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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자부 입장-통상진흥활동 혼선 없애야

    새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의 통상정책에 대해 산업자원부는 크게 세가지 문제점을 꼽는다.대외통상교섭기능의 혼선과 통상진흥활동을 둘러싼 부처간 혼란,열악한 대외통상 여건 등이다. 먼저 재정경제부,통상교섭본부,산업자원부 등으로 흩어져 있는 통상진흥기능의 혼선에 대해 산자부의 불만이 많다.통상교섭본부가 대외협상에 그치질않고 자꾸 통상진흥활동에 간여하는 것이 불만이다.독자적으로 사절단이나교섭단을 보냄으로써 대외활동의 중복과 혼선을 빚는다는 주장이다. 한 관계자는 “세계 어느 나라도 통상진흥활동은 산업과 무역을 담당하는부처가 한다”며 “통상교섭기능을 떼어냈다면 통상진흥활동은 산자부가 전담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해외 상무관에 공문 하나를보낼 때도 외교통상부를 거쳐야 한다”며 “이래선 효과적이고 능동적인 통상외교를 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에 있어서도 산자부는 재경부,통상본부와의 기능을 조정할 것을 주장한다.아예 외국인투자지원센터를 ‘투자유치청’으로 승격시켜 독립시키는 방안도 제기한다.투자유치에 필요한 법령 제정은 재경부가,실제투자유치활동은 산자부가,투자유치에 필요한 해외홍보는 외교통상부가 맡고 있어 효과적인 정책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산자부는 이에 더해 통상외교의 첨병을 대폭 확대할 것을 주장한다.산자부는 “프랑스의경우 해외상무관이 1,000명을 넘지만 우리는 30여명이 고작”이라면서 “이래 가지고 무슨 통상외교가 되겠느냐”고 토로했다. 산자부는 통상교섭본부가 대외교섭활동을 총괄하되 철강 자동차 농산물 등개별품목별에 대한 대외협상은 소관부처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산자부 고위관계자는 “구체적 협상에 있어 통상교섭본부가 주무부처보다 해당품목의 사정을 더 잘 알 수는 없다”며 “품목별 협상에 있어서는 주무부처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陳璟鎬 kyoungho@
  • 美슈퍼301조 대응책 소극적

    미국 행정부가 통상법 슈퍼 301조를 부활함에 따라 철강과 반도체 등 국내무역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우려된다.그러나 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 등관계부처들은 슈퍼 301조가 주로 일본을 겨냥하고 있다며 미온적인 자세로대응,수출업계와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이 슈퍼 301조를 부활하자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27일 “이번 조치가 일본을 겨냥한 것이므로 심각한 통상현안이 없는 우리나라를 상대로 슈퍼 301조가 발동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산업자원부도 “철강 의약품 쇠고기 스크린쿼터 등 몇몇 통상현안이 있으나 이번 조치에 따른 직접적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언급과 달리 올해 한·미 간에는 통상마찰로 비화될가능성이 높은 현안들이 상당히 많다.무역협회에 따르면 오는 3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국별무역장벽보고서(NTE) 작성을 앞두고 미국 산업계가 제출한 한국관련 통상현안은 총 20건에 이른다.철강과 의약품,목재,자동차,쇠고기 등 농산물과 함께 스크린쿼터제 등 각 분야가 망라돼 있다. 업계와 학계에서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정부가 지나치게 소극적인 자세를보이고 있다”며 좀더 적극적인 대미(對美)통상정책을 주문하고 있다.무역협회의 成永重 국제통상부장은 “미국의 무역적자가 국내 총생산(GDP)의 3%를넘어선 상황에서 이들 현안은 잠재적으로 한·미 통상마찰로 비화될 소지가많다”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우경제연구소 韓相春 국제경제팀장은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은 일본은 물론 궁극적으로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이를 위한 교두보로 한국이희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韓팀장은 “따라서 당장 대미 흑자가 적다고 해서 정부가 슈퍼 301조에 미온적으로 대응해선 안된다”면서 “슈퍼 301조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규범에 어긋나는 불공정 무역관행이라는 데 세계 각국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보다 적극적인 대미 통상외교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새해는 이렇게…沈完求 울산시장

    “지역경제난 극복을 새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업대책 마련과 중소기업 지원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沈完求 울산시장은 “벤처기업 육성과 외자유치 등 역동적인 경제·통상정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고 경쟁력을 갖춘 산업도시의 기틀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沈시장은 이와함께 울산을 21세기 ●고도산업도시●환경·문화도시●국제무역도시로 건설한다는 ‘울산발전 3대 전략’에 맞춰 모든 시정을 철저하게챙기고 관리해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우선 실직자 및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올해 251억원을 투입해 생산성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하고 10개 직종의 고용촉진훈련을 40개직종으로 확대하며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에 5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또한 벤처기업 육성과 소자본 창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을 위한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를 모두 마친 뒤 본격적으로 외자유치에 나선다. 沈시장은 “2002년 월드컵대회를 ‘환경 월드컵’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도 중요하다”며대곡댐 보상업무와 이주대책,회야·용연하수처리장 증설사업,방어진하수처리장 건설사업,천상·구영·진하·남창 하수관 부설사업,태화강 준설사업 등 환경개선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건축공사를 시작하는 월드컵 축구경기장은 2001년 8월 완공목표에 맞춰 울산 최고의 건축물로 건설되도록 하고,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됐던 실내체육관 공사도 2000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2부제 수업해소와 대학설립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최대한의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沈시장은 “올해 상반기에 2차 도시재정비계획을 마무리하고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재조정 결과가 나오는대로 이를 도시계획에 반영해 새로운 도시개발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영로와 산업로,체육공원 일대의 간선도로 확·포장 등 도로확충 사업을시행하고 경찰청사 부지가 확정되면 첨단 신호체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진장 유통단지 조성사업을 올해말쯤 시작하고 옥현지구,굴화지구,구영지구등 3개지역 택지개발사업과 달동,복산,학성 3개지역 도시공원 조성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2000년 개관을 목표로 장애인 복지회관 건립공사를 올해초 시작하고 여성문화센터는 실시설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행정에 목표관리제를 도입,객관적인 평가를 한뒤 급여와 인사를 차등화 함으로써 행정조직에 건전한 경쟁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울산l姜元植 kws@
  • 통상본부 보고서발간 의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사상 처음 발간한 ‘98년도 주요국의 국별 통상환경 종합보고서251는 우리의 통상정책 방향이 ‘수세(守勢)251에서 ‘공세(攻勢)251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지금까지는 미국이나 유럽연합(EU),일본 정도만이 이같은 보고서를 매년 공표해왔을 뿐이고 다른 국가는 이들의 ‘통상 공격251을 막아내는데 급급했었기 때문이다. 보고서의 목적은 주요 교역국이 우리 수출품에 대해 쌓고 있는 각종 무역장벽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개선을 요구함으로써 해당국에게 사실상의 ‘통상압력251을 행사하는 것이다.그런만큼 통상교섭본부는 보고서 수록내용 한자한자마다 재외공관을 통해 해당국에 철저한 사실확인 작업을 벌여야 했다.당초 작년 8월로 잡았던 보고서 발간시한이 몇번 연기된 끝에 지난달 30일이돼서야 마무리됐다. 보고서는 각국의 무역장벽을 관세와 통관절차,반덤핑 및 상계관세,표준 및기술적 장벽,품목별 장벽,환경관련 규제,서비스 및 투자장벽 등으로 나눠 수록하고 있다.이 가운데 가장 보편적이고 대표적인 무역장벽은 바로 관세.우리 등 개도국의 주력품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미국은 신발에 최고 48%,일본은 매실주에 39%,중국은 오토바이에 60%,자동차에 최고 100%의 무시무시한 관세율을 적용중이다.특히 일본은 김치 재료인 청과물은 4∼5%의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는데 비해 김치에는 최고 12.6%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 다음 많은 것이 바로 표준 및 기술적 장벽.미국은 연방,주,시정부를 포함,모두 9만3,000개의 독자적 표준제도를 운영중이다.국제기준에 맞지않는조항도 많고 표준제도 내용을 일괄파악하는 기관이 없어 진출기업의 어려움이 많다.또 일본은 다른 나라에서 규제대상이 아닌 ‘폴리솔베이트251를 금지 식품첨가물로 지정함으로써 우리 라면업체는 성분조정후에야 수출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秋承鎬 chu@
  • ‘동북아 경제협력체’ 창설 추진

    남·북한과 일본,러시아,중국을 포괄하는‘동북아 경제협력체’의 창설 방 안이 제시됐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30일 ‘중·장기(2000∼2020)통상정책’을 발 표하고 장기(2006∼2020년)방안으로 남·북한과 역내 3국을 포괄하는 동북아 경제협력체의 창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교섭본부는 남·북 경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단기방안으로 북한상품 의 통관절차 간소화와 북한산 농수산물 수입규제 완화,인적교류 보장을 위한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또 북한의 식량난을 덜어주기 위한 영 농지원과 식품공장 건립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중기(2000∼2005년)방안으 로는 지난 92년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를 확대 발전시켜 남·북한 자유무역 지역(FTA) 창설을 위한 잠정협정을 체결하고 ‘남북 물류센터’와 ‘남북 무 역 전용 통신채널’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단일시장화된 아세안(ASEAN)과의 협력채널 강화를 위해 ‘아세안 무역대표부’를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통상교섭본부는 반도체업계의 빅딜 이 성사되면 미국이 자국 경쟁법을 역외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통상마찰이 우 려된다고 지적했다.?곰儷?鎬 chu@daehanmaeil.com [秋承鎬 chu@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외국상대 무역분쟁서 첫 승소/반도체분쟁 승소 의미

    ◎공격적 통상정책 성과… 對美 수출업계 청신호 지난해 8월 이후 16개월을 끌어온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분쟁이 우리의 승리로 1회전을 마쳤다. 미국의 반덤핑관세 규정에 대한 7일(제네바 현지시각) 세계무역기구(WTO)의 협정위배 판정은 우리나라가 외국을 상대로 제기한 무역분쟁에서의 첫 승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한국은 컬러TV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관세 부과를 WTO에 제소했었으나 지난 8월 최종판정에 앞서 미국이 반덤핑관세를 철회해 사실상 이번 승소가 처음인 셈이다. 미국은 지난 92년 10월 이후 자국 시장의 32%(97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는 우리 반도체에 대해 한두자릿수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 왔다. 지난 9월 4차 반덤핑 재심 최종판정에서는 현대에 3.95%,LG에 9.28%의 반덤핑관세를 매겼다. WTO의 이번 판정은 ‘장래에 덤핑할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는 반덤핑관세 철회요건을 담은 미국 상무부 규정 353.25조가 WTO협정에 어긋나며 따라서 이를 근거로 한 반덤핑관세는 부당하다는 것이다. 한국산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철회하라는 판정이다. WTO 판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반도체에 부과되던 미국의 반덤핑관세가 철회되기까지는 적어도 2년은 걸릴 전망이다. 우선 미국이 WTO의 판정에 불복,상소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번 판정은 우리의 공격적인 통상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점과 앞으로 미국이 반덤핑조치를 보다 신중하게 다루도록 하는 압력수단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이다. 산업자원부 魯文玉 반도체전기과장은 “현재 미국의 반덤핑규제에 묶여 있는 14개 우리 수출품에 대해서도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韓·美 통상마찰 심상찮다/왜 협상 꼬이고 덤핑판정 잇따를까

    ◎美,선거 앞두고 거센 개방 압력/21세기 亞 시장 지배 강화 속셈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통상압력이 심상치 않다.우리 주요 수출품에 대한 수입규제 장벽이 높아가고 있고,반대로 우리에 대한 시장개방 압력은 한층 거세지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유례 없는 침체에 허덕이는 우리 수출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높아가는 대미 수입규제장벽=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일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D램 반도체에 대해 마진율 3.95∼9.28%라는 사상 최고치의 최종 덤핑판정을 내렸다. 앞서 열렸던 3차례의 연례재심에서 내려진 0.5%의 덤핑마진 판정을 바탕으로 아예 덤핑판정 철회를 요구하던 우리 업체들은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지난 15일에는 한국산 스테인리스 선재에 대해 3.18%인 덤핑마진을 5.19%로 2.01%포인트 높였다.지난 달 28일에는 스테인리스 열연후판 코일에 대해 상계관세마진 0.69%의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이밖에 스테인리스 강선과 합성고무에 대해서도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려놓고 있다. ◇커지는 국내시장 개방압력=지난 16일 열린 3차 한·미 자동차 협상에서 미국은 1,500㏄급 이상에 적용되는 자동차세 누진부과제를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 협상은 우리측의 결사반대로 결렬됐으나 미국측은 더이상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할 경우 우선협상 시한이 만료되는 다음 달 19일 슈퍼 301조를 발동,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측은 다음 달 중순쯤 다시 한번 협상을 시도할 계획이나,무역 불균형을 앞세운 미국측의 요구가 거세 마땅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통상압력의 배경은=오는 11월 3일 미국 의회의 중간선거와 관련돼 있다는 분석이다.선거를 앞두고 관련업체들의 목소리가 미 의회에서 보다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산업자원부 吳盈敎 무역정책실장은 18일 “선거를 앞두고 통상압력이 강화되는 것이 통례”라며 “올해의 경우 미국 경제가 하향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통상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丁文建 상무도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올해 중반을 기점으로 미국 경제가 지난 7년간의호황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무역수지 악화 등을 앞세워 미국의 통상압력이 보다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산업연구원은 보다 궁극적인 관점에서 미국측 행보를 분석하고 있다.즉,외환위기 이후 총체적 경제난을 겪고 있는 현 아시아의 상황을 적극 활용,21세기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목표 아래 미국의 통상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李항구 수석연구원은 “우리에 대한 미국의 통상전략은 미국내 관련업체와 무역대표부(USTR)의 협조 속에 통신,금융서비스,자동차,수입통관절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국기업의 시장접근에 장애가 되는 모든 장벽을 철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미국은 지난 7월 행정부 내에 ‘IMF 개혁 실행을 위한 특별대책팀’을 구성,IMF자금이 한국의 반도체·자동차·철강업체 등에 유입되고 있는지 여부를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외통부 외교전략 ‘외통수’/중·장기정책 실종이 對러 갈등의 원인

    ◎통상·재외동포관련 기본계획도 없어 한국과 러시아가 정보담당 요원을 맞추방하며 외교분쟁을 벌일 때 “과연 외교 당국이 어떤 전략 아래 이번 사태를 다루는가”라는 의문이 곳곳에서 제기됐다.당시에 우려했던 대로 외교통상부는 ‘전략’에 매우 약한 부처인 것으로 평가됐다.‘전략 부재’가 한·러 외교갈등의 한 요인이 된 셈이다. 정책평가위원회는 5일 각 부처가 반드시 수립했어야 할 계획을 간과하고 넘어간 사례 세 가지를 제시했다.그 가운데 하나는 국가 기간 교통망 종합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건설교통부를 향한 것이었다.그리고 나머지 두 개가 모두 외통부 해당 사항이다. 외통부는 우선 중·장기 통상외교 정책 추진의 기본 계획조차 세우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외무부와 통상산업부의 통상 기능을 합쳐 만든 것이 외통부.그렇다면 중·장기 통상외교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기본 중에서도 기본이다.그 점을 외통부는 게을리한 것이다.외통부는 지난 4월 ‘새 정부의 통상정책 방향’이란 보고서를 발표하기는 했으나통상교섭의 기본 계획과 목표,세부추진 일정 등이구체적으로 담겨있지 않았다고 평가위는 지적했다, 두번째 지적은 재외동포 정책 기본계획 미수립.정부는 지난해 10월 재외동포재단을 설립하면서 재외동포 정책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그러나 외통부의 재외동포 정책 입안,추진 노력이 부족하고 각 부처 재외동포 사업의 총괄,조정 기능이 미흡하다고 평가위는 밝혔다.
  • ‘스크린쿼터 폐지’ 反문화적 발상/金芝美(기고)

    한국영화 보호와 육성의 실질적 제도로 기능하고 있는 한국영화 의무상영제(스크린 쿼터제)를 폐지하자는 주장을 정부 당국자가 한것에 대해 충격을 감출 수 없다.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의 발언은 경제논리로 영화산업을 평가하고 재단하므로써,한나라의 문화적 기반과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라는 점을 망각한 반문화적 행동이라고 하지않을 수 없다. 최근 영화를 포함한 영상산업이 갖는 경제적,사회 문화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이의 진흥과 육성을 위한 여러가지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일이다. 영화진흥법이 제정되었고,세제나 금융부문에서도 영화에 대한 지원을 넓혀나가고 있다. 한국영화의 제작 활성화와 경쟁력 개발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 서도 중요한 장치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스크린 쿼터제다. ○한국영화 최후의 보호장치 오늘날의 영화는 단순히 일과적 오락의 대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다양한 뉴미디어와 결합을 통해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세계 각국이 자국 영화의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계속하고 있는 것도 영화산업이 갖는 중요성을 인식한데 따른 조치다. 우루과이 라운드(UR)서비스 협상에 따라 세계무역기구(WTO)체제가 출범할 당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연합(EU)이 최종단계까지 미국과 협상을 벌인 끝에 영상산업 분야를 예외로 한다는 합의를 끌어낸 것은 우리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美 영화 국내시장 85% 잠식 사정이 이러한데도 통상정책의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는 당국자가 스크린쿼터제 無用論을 주장하며 ‘외국영화를 더 많이 보면서 얻은 기금으로 한국영화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것은 마치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실용적이므로 우리 말과 글을 버리고 대신 영어를 쓰는 것이 더 낫다는 식의 망언이 아닐 수 없다. 韓본부장은 스크린쿼터제를 없애면 5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가 영화계에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는 미국계 유통업체들이 국내에 극장을 비롯한 유통사업분야에 투자하는 것일뿐 한국영화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 조치가 아니다. 이윤이 있다고 판단되면 스크린 쿼터제가 있다 하더라도 들어올 수 있는 돈이다. 미국영화는 이미 80∼85% 수준으로 국내 영화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그런데도 스크린 쿼터를 폐지하라는 것은 한국영화의 마지막 뿌리까지 뽑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지금은 한국영화를 지켜야할때고 스크린 쿼터제는 이떠한 명분으로도 포기할 수 없는 장치다.
  • 무역전쟁 새 첨병/외통부 통상전문가

    ◎박사·국제변호사·연구원 등 12명/고수입 버리고 “국익 보호” 자원 외교통상부가 새로 뽑은 통상전문가 12명이 이달 중순부터 ‘국제통상전쟁’에 투입된다.이들 모두 박사학위나 국제변호사 자격증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대학교수와 국책연구기관의 책임연구원 등 이미 남부럽지 않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1차 서류전형,2차 면접시험과 논문평가를 거쳐 선발됐다.특히 20여분 동안 영어로 진행된 면접시험에서는 한·미 사이의 자동차 협상 등 통상협력문제와 미국의 최근 통상정책기류 등이 주제가 됐다.10여쪽 짜리 영어논문도 냈다. 이렇게 뽑힌 馬在信 단국대 무역과교수 등 전임 9명은 통산분야 및 국제금융·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일한다.金鉉宗 홍익대 무역학교수(39) 등 비상근 3명은 자문역할을 맡는다. 계약기간은 일단 1년.이후 근무실적에 따라 2∼3년 단위로 새로운 계약이 이루어진다.보수는 한달 평균 2백50만원 정도.현재 몸담고 있는 직장의 보수수준보다는 낮은 편이다.그렇다면 이들은 왜 적은 보수에 그토록 어려운 선발과정을 마다않고 공무원이 되려고 했을까.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에서 2년 동안 일했던 馬在信 교수는 “당시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가 국제통상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통상전문 공무원으로 변신하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孫基允 국회 통상담당 전문위원(38)은 “통상전쟁의 한복판에서 직접 부딪치는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고,金尙謙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경제실장(40)은 “그동안 축적한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아주통상분야의 정책을 세우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黃宰淵 쌍용양회 자금팀차장(42)은 “정부 정책이 논리적으로는 맞으나 현실과 맞지않을 때도있다”면서 “실무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비전임으로 선발된 王相漢 서강대 법학과 교수(35)는 “미국 통상법과 대외정책에 관해 오래 전부터 연구해왔다”면서 “미국 통상법이 다른 나라에 적용될 때 적지않은 문제가 있는 만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논리개발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金병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사무소 홍보실장(33)과 金형진 변호사(36),李溶植씨 버클리대 법과대학원 객원연구원(30) 등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현재 귀국준비에 한창이다.
  • 金鍾甲 산업자원부 국제산업협력심의관(폴리시 메이커)

    ◎“외국투자 유치·통상 마찰 해소가 관건”/‘미 투자자­한 벤처기업 연결’ 포럼 추진 경제난국 타개를 위해 정부는 수출증대와 외국인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그러나 이제 막 시작한 수출 드라이브는 일부 수입국에서 주장하는 시장보호라는 반발헤 부딪치고 있다.한국에 투자할 뜻을 가진 외국인투자가들도 저울질만 할 뿐 선뜻 발을 들여놓지 않고 있다. “새정부의 개혁조치와 함께 외국인 및 외국인 투자,외국상품 등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인식변화를 적극 설명함으로써 한국 경제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金鍾甲 산업자원부 국제산업협력심의관은 산자부가 수행해야 할 2대 과제를 통상마찰 해소와 외국인의 인식변화를 통한 국내 투자유치로 꼽는다.통상마찰 해소를 위해서는 지난 해 수출이 대폭 늘어난 시장에 ‘산업협력단’을 파견할 생각이다.유럽연합(EU)과 중남미가 타깃이다.양국간 합작투자,기술이전 및 산업협력 방안을 협의,수출증가에 따른 마찰소지를 없애자는 구상이다.4월중 중남미 시장에 산자부 실장급을 단장으로 협력단을 먼저 보내고 연말까지 5차례 정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주한 외국인 기업인과의 간담회도 5∼7차례 가질 방침이다.지역,품목,분야별로 모임을 갖고,정책적 건의를 받아들여 수입관련 규제 개혁에 반영할 생각이다.金심의관은 “올해 수입관련 54개 특별법을 손볼 생각인 데 외국인기업들이 지적하는 문제를 먼저 해결하겠다”고 의욕을 보인다. 산자부는 지난 해부터 국제적 기준에 맞지 않고 국내 업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수입관련 각종 규제를 없애고 있다.지난 연말부터 3달간 15개 관련부처와 협의해 70개 수입차별적 조치와 불만사항을 해소했다.외국인들의 반응도 대단하다. 金심의관은 “수입공산품에 대한 가격표시제도를 하반기에 개선하고 조정관세 부과시 한달 전에 미리 통보키로 제도를 고치고 있다”면서 “이는 외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이라고 강조했다.金심의관은 “주한 외국인들은 생산품의 80%를 해외에 수출하고 20%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만큼 국수적인 불매운동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金심의관은 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한미벤처포럼’을 개최해서 미국내 투자가들과 국내 벤처기업을 연결시키는 작업을 추진중이다.산업계의 ‘싹’인 벤처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함으로써 월척급의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생각이다. 金심의관은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생활을 시작,상공부 통상협력담당관과 통상정책과장,통상산업부 통상협력심의관 등 통상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인디애나대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허드슨 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했다.미국인들조차 감탄할 만큼 영어실력이 출중하다.
  • ‘농산물협상 대책단’ 확대/농림부 차관보 단장맡아

    내년 말부터 시작될 세계무역기구(WTO)의 차기 농산물협상을 위한 준비대책단이 확대 개편된다. 24일 농림부에 따르면 WTO의 차기 농산물협상의 대응방안 마련에 각계를 참여시켜 이 협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리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시키기 위해 농림부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차기 농산물협상 준비대책단’을 이달 말까지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농림부는 이의 일환으로 이 대책단 산하의 통상정책협의회(의장 차관보) 구성원을 10명에서 18명으로 늘려 농촌지도자중앙회장,농촌진흥청기술협력관,산림청 임정국장,농수산물유통공사 부사장,소비자단체 대표 2명,언론계 2명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 “공격적 통상정책 추진”/박 외통 상위 답변

    ◎법사위선 총리인준 공방 국회는 19일 법제사법·재정경제·통일외교통상·국방·건설교통·행정자치·보건복지 등 12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소관부처의 업무보고를 듣고 추가경정예산과 법률안을 심의했다. 법사위에서 여야의원들은 김종필 국무총리서리와 한승헌 감사원장서리의 임명동의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통일외교통상위는 안기부의 내부문건 유출에 따른 대북 정보업무의 혼선과 외교통상부가 통상기능을 맡는데 따른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따졌다.이신범 의원(한나라당)은 “안기부 내부문건유출 사건은 국가의 기본을 흔드는 사건인 만큼 정부가 신속하고 조용히 조사를 마쳐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문화관광위와 보건복지위에서 한나라당의원들은 각각 신낙균 문화관광,주양자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부동산투기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자진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박정수 외교통상부장관은 “관계부처와의 조정을 통해 무역과 투자에 관한 제반 제도를 국제규범에 일치시켜 통상마찰을 예방하는데 힘쓰겠다”면서 “정부차원에서 주요 교역국의 무역장벽이 제거되도록 공격적인 통상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민간전문가 채용·팀제 운영 눈길/통상교섭본부 가동

    ◎통상업무 총괄… 재외공관 수출 창구 활용/기업과 해외시장 개척 정례협의체 추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18일 상오 시무식을 가진뒤 본격가동에 들어갔다.통상교섭본부는 대통령취임후 정부조직법 개정처리가 늦어진데다 옛 재경원,통산부 인원의 전입문제 등으로 발족이 계속 늦어져왔다. 교섭본부는 공무원조직에서는 보기 힘든 민간전문가 채용과 팀제운영에서 관심을 끈다. 지역통상,통상지원,다자통상 등 3개국에 13개 팀으로 구성돼있으며 인원은 60여명이다.또 조만간 통상 및 국제법률분야의 민간전문가 1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이들 전문가는 3,4,5급에 해당하는 3년계약직으로 보수도 공무원과 거의 같다. 통상교섭본부는 앞으로 한덕수 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상정책조정위원회를 설치,통상교섭 관련업무를 총괄·조정하게 된다.또 해외시장을 현장에서 개척하는 민간기업들과의 공동보조를 위해 업계와의 정례협의체제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며 무엇보다 재외공관을 활용해 기업의 해외수출,해외자본유치를 위한 창구역할을 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고 있다. 박정수 외교통상장관은 이날 시무식에서 ‘외교통상부 직원의 세일즈맨화’를 강조하며 IMF체제를 벗어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통상정책조정위 신설/분규해결·시장개척 조율/통상외교 진흥방안

    외교통상부는 13일 통상교섭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상정책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재외공관을 해외투자유치 전진기지로 활용하기로 하는 등의 통상외교진흥방안을 확정,발표했다.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국무조정실 차관급,관련부처 차관급,청와대 관계관이 참여하는 ‘통상정책조정위’는 통상분규 해결,기업활동지원,수출시장개척 등과 관련한 정부 관계부처간 의견을 조율하게 된다. 외교통상부는 또 통상정책수립 과정에서 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업계와의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지난 95년 이래 중단돼온 한·미경제협의회를 재개하고,한·일 신경제협의회의 참석자를 차관보급에서 각료급으로 격상하는 등 한미,한일 협의채널을 재편할 방침이다.
  • 새 정부 차관급 38명 프로필:Ⅱ

    ◎이건춘 국세청장/재산세 분야 전통… 행시 10회 선두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며 국세청내 행시 10회 출신 가운데 선두주자.온화하면서도 성품이 성실해 위 아래 신망이 두텁다.처음 만나는 사람도 쉽게 호감을 갖는 호남형이며 외부에도 지인이 많다.특히 직세와 재산세 분야에 밝다.부인 문영인씨(49)와 2남.▲충남 공주·55세 ▲공주고·연세대 행정학과 ▲국세청 재산세·직세국장 ▲경인·중부·서울지방국세청장. ◎이상호 병무청장/합리적 군수업무 정비한 ‘국제신사’ 차분하면서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춘 외유내강형.군수본부장 재직때 합리적인 군수업무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을 받았다. 외모처럼 일처리가 깔끔해 ‘국제신사’로 통하며 못하는 운동이 없을만큼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많은 책을 읽는 독서광.부인 신용선씨(60)와 1남1녀.▲경북 김천·60세 ▲육사17기 ▲국방부 군수본부장 ◎이보식 산림청장/연구직 출발… 내부승진 1호 청장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에서 연구직으로 출발,산림청 개청이래 처음 청장으로 내부승진한 입지전적 인물이다.육종연구소 소장 재직시 주목의 씨눈에서 항암제인 ‘택솔’을 개발,상업화하기도 했다.뚝심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워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부인 임정자씨(59)와 2남 1녀.▲황해 수안·60세 ▲부여고·서울 농대 ▲산림청 조림·영림국장 ▲산림청 차장 ◎박종세 식품의약청장/미서 20년간 연구… 행정력도 호평 20년간 미국 존슨 홉킨스대학 등에서 연구생활을 한 전문기술관료 출신. 88서울 올림픽때는 도핑콘트롤센터 소장을 맡아 벤 존슨의 약물복용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 전개가 정연하며 합리적성품에 행정력도 겸비했다는 평.▲서울·54세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본부 독성연구소장 ◎신건 안기부1차장/장영자 사건 수사 지휘 ‘칼날검사’ 82년 이철희·장영자 사건때 수사검사로 명성을 날렸다.그러나 93년 슬롯머신 사건때는 정덕진씨와 수차례 만난 인연으로 엉뚱한 곤욕을 치렀다. 소탈하고 온화한 성격이나 칼같은 기질도 돋보여 이종찬 안기부장을 도와안기부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 부인 한수희씨(55)와 1남 3녀. ▲전북 전주·57세 ▲서울법대 ▲대검 중수부장 ▲법무부 차관 ◎김진선 비상기획위장/수방사령관 등 주요 보직거친 야전통 수경사·사단장·수방사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야전통. 93년 4월 2군사령관으로 임명됐다가 노태우계인 ‘9·9인맥’으로 분류돼 한달여만에 옷을 벗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대선전에 자민련에 입당해 김종필 총리서리의 신망이 높다.부인 임매자씨(54)와 2남.▲충북 괴산·59세 ▲육사19기 ▲육군참모차장 ▲2군사령관 ◎엄낙용 관세청장/세제·국제업무 두루거친 재무관료 세제와 국제업무 분야를 두루 섭렵한 재무관료.신사 풍의 용모에 조용한성격이지만 업무 추진력은 뛰어나다.재정경제원 2차관보때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술은 거의 입에 대지 않지만 대인관계는 원만하다.부인 홍영신씨(47)와 1남 1녀.▲서울·50세 ▲서울대 행정학과 ▲재무부 세제심의관 ▲재경원 국세심판소장·제2차관보. ◎김세옥 경찰청장/후배 신망 두터운 경비작전 전문가 경비작전 분야의 전문가.신중하고 과묵해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나 대인 관계가 원만하고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 간부 후보생 16기를 수석 졸업했으며 인정이 많아 부하들의 신망이 두텁다.부인 박옥주씨(50)와 2남.▲전남 장흥·57세 ▲조선대 법대 ▲전북경찰청장 ▲경찰청 경비국장 ▲전남경찰청장 ▲경찰대학장 ◎추준석 중기청장/국제감각 겸비한 상공분야 토박이 토박이 상공맨.부산출신으로 할아버지가 김영삼 대통령의 은사였던 관계로‘PK’로 분류돼 왔으나 정작 인사에서는 출신지 덕을 본 일이 없다.사안의 핵심을 정확히 판단해 대안을 제시하는 스타일.주불 상무관 경험 등으로 시야도 탁 트였다.부인 엄윤지씨(49)와 1남 1녀.▲부산 동래·51세 ▲서울상대 ▲상공부 국제협력관 ▲통산부 산업정책국장 통상정책국장·차관보 ◎정종환 철도청장/교통경제 분야 잔뼈굵은 ‘불도저’ 28년간 교통경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관료 출신.교통부직원들 사이에서는 업무 추진력이 강해 ‘불도저’로 불리우면서도 자상하다는 평.야생화 등 식물에 대해서는 거의 건문가 수준.부인 조정자씨 사이에 3남.▲충남청양·50세 ▲고려대 정외과 ▲교통부 국제항공과장·도시교통국장·항공국장·관광국장 ▲건교부 국토계획국장·기획관리실장·수송정책실장 ◎나종일 안기부2차장/새 정부 이론 가진 국제정치학자 김대중 대통령 집권과정에서 ‘지역등권론’이란 이념적 기초를 제공한 국제정치학자.경희대교수직을 가진 채 국민회의 지도위원,당무위원으로 김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나용균전의원(4.5.6대)이 부친이다.부인 홍재자씨(54)와 1남 3녀. ▲전남 나주·58세 ▲서울대 정치학과 ▲경희대 정경대학장 ▲국민회의총재 외교안보특보 ▲인수위 행정실장 ◎윤원배 금감원 부위원장/경제정의 실현 강조한 학자 출신 합리적이고 온건하다.69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80년 조사역을 맡다가 미국노스웨스턴대로 연수를 떠난 뒤 학자로 변신했다.경제정의 실현에 관심이 많다.김태동 경제수석,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와 가까우며 지난 해 대선때 김대중 대통령의 경제자문에참여했다.▲전남 강진·52세 ▲서울대 경제학과 ▲숙대 경제학과 교수 ▲경제정의연구소장 ▲경실련 집행위 부위원장. ◎강정훈 조달청장/업무 추진력 탁월… 조달분야 전문가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치밀하다.줄곧 조달청에만 몸담아 온 조달분야 전문가.소탈하고 정이 두터워 따르는 부하직원들이 많다.정부조달시장 개방과 관련 제도개선,업무의 국제화,대민 친절봉사 등으로 조달청의 위상을 새롭게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부인 박안자씨(55)와 1남 2녀.▲경북 영주·56세 ▲연세대 행정학과 ▲행시7회 ▲조달청 부산지청장·차장. ◎김강권 농진청장/녹색혁명 주도… 농업발전 산중인 70년대 녹색혁명과 80년대 백색혁명을 주도한 농업발전의 산증인.감자육종을 비롯한 원예·생물산업의 토대를 확립하고 기술개발에 기여했다.소탈하고 격의없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지금도 프라이드 승용차로 출·퇴근한다.두주불사형.부인 장명자씨(55)와 2녀.▲서울·59세 ▲서울고·서울 농대▲미 하와이대 박사 ▲농업진흥청 시험국장·농업기술연구소장 ◎김수동특허청장/변리사 자격증 취득… 특허업무 조예 업무처리가 치밀하고 추진력도 갖춘 상공관료 출신.옛 상공부에서 산업·무역·통상분야를 두루 거쳤다.특허청 항고심판소장을 역임하며 변리사 자격증을 딸 정도로 특허분야에 조예가 깊다.집요하면서도 모나지 않는 성격으로 특허청을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부인 유정애씨(50)와 2남 ▲경북 문경·52세 ▲경기고·서울법대 ▲특허청 차장. ◎안번일 감사원사무총장/세법·금융 감사 인정 받는 회계통 일 처리의 선이 굵은데다 합리적이며 통솔력이 뛰어나 따르는 직원들이 많다.세법과 금융관계 감사에 밝아 감사원 내에서 손꼽히는 회계통.감사위원으로 승진했다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이례적 케이스.부인 이춘희씨(49)와 2남1녀. ▲서울·56세 ▲서울대 법대 ▲감사원 공보관 ▲〃 제4국장 ▲〃 기획관리실장 ▲〃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 ◎조건호 총리비서실장/경제부처 섭렵·인화 탁월 ‘마당발’ 상공부 재무부 총리실 청와대 등을 두루 거친 화려한 경력의 경제관료.대학시절 조정선수로 활약했으며 소탈하고 활달한 성격으로 가는 곳마다 인기를 모은다.문화계 스포츠계와 언론계에도 아는 사람이 많은 ‘마당발’이다.부인 박찬혜씨(49)와 2녀. ▲경기 김포·54세 ▲서울대 법대 ▲재무부 공보관·국제금융국장 ▲청와대 기획조정관 ▲총리비서실장 ◎박용환 공무원교육원장/업무처리 명쾌한 행정전문가 옛 총무처에서 조직·인사국장을 지내 중앙 행정을 두루 섭렵한 행정전문가.업무처리가 명쾌하고 성격이 호탕해 부처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보스형.판단력과 통솔력을 갖췄으며 업무처리도 명쾌하다는 평이다.부인 백아영씨(54)와 2남2녀. ▲대구·54세 ▲서울대 정치학과 ▲행정고시 11회 ▲총무처 조직·인사국장 ▲소청심사위원 ▲기획관리실장
  • ‘정치 내각 보완’ 36명이 관료 출신/3·8 차관급 인사 분석

    ◎비관료 김진선 위원장·나종일 차장만 발탁/충청 9·영남 9·호남 7명 지역 안배 신경 김대중 정부의 초대 내각이 ‘정치 내각’이라면 8일 발표된 차관급 인사에서는 공무원으로 대표되는 ‘전문가 집단’이 대거 기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38명의 차관급 인사 가운데 교수 출신인 나종일 안기부 2차장과 윤원배 금융감독원부위원장을 제외한 36명이 직업 공무원 출신이다.특히 경제부처를 포함한 17개 부처에서는 차관보나 실장이 차관으로 승진하는 등 대부분 내부 발탁이 이뤄졌다.정치인 장관의 전문성을 보충하는 한편,공무원의 사기도 올리기 위한 배려로 보인다. 이에따라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당에서 진출한 인사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지난 대선 직전 자민련에 입당했던 김진선 비상기획위원장도 2군 사령관 출신으로 해당분야 출신으로 볼 수 있다.굳이 국민회의 출신을 찾자면 경희대 교수직을 가진 채 당무위원 등을 역임한 나종일 차장이 있다. 차관급 인사를 지역적으로 보면 16개 시·도에 걸쳐 골고루 분포돼 있다.우선 충남·북 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전남·북 출신이 7명,인천·경기 7명,대구·경북 6명,부산·경남 3명 등의 순서였다.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를 합친 영남 출신이 9명으로 충청 출신과 함께 가장 많다.이밖에 강원과 제주도 각각 2명과 1명의 차관급을 배출했다. 차관급 인사의 출신 대학은 역시 서울대가 절반을 넘는 21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서 고려대 6명,연세대와 육사가 각각 3명씩이었다.이와함께 서강대,경희대,제주대,부산대,조선대 출신이 각각 1명씩으로 역대 어느 내각에서보다 출신 학교 분포가 다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관급 인사의 평균 연령은 55.1세로 58.3세인 장관급 보다 3.2세가 낮다.김의재 보훈처장과 이보식 산림청장이 61세로 가장 많고,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이 49세로 최연소다.각료 가운데 최연소인 46세의 이해찬 교육부장관은 8살이 많은 조선제 차관의 보좌를 받게 됐다.외무부와 통산부에서 각각 통상정책을 대표하던 선준영 차관과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은 외교통상부에서 같은 차관급으로 만나게 돼 어떤 조화를 이룰지도 관심거리다.
  • 데일리 미 상무 오늘 방한/김 대통령·김 당선자 등 방문

    윌리엄 데일리 미 상무장관이 오는 17·18일 일 이틀간 방한한다.방한기간중 양국간 최대 통상현안인 자동차분쟁의 해결을 위해승용차의 근저당 설정허용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산업부는 16일 데일리 장관이 이틀간 한국을 방문해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정해주 통산부장관 등을 만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이후 한국의 경제실상과 차기 정부의 통상정책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 외교통상부 직제개편 어떻게 하나

    ◎통상대표 직급 장관과 차관 사이로/뉴욕 등 거점공관에 금융전문가 배치 외환위기 속에 통상문제를 전담하기 위해 외교통상부로 확대되는 외무부가 본부내 통상기구 구성 등 직제개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무부는 우선 통상대표기구(통상교섭본부 또는 통상협력본부)의 통상대표를 장관과 차관사이 급으로 두고 그 밑에 차관보급의 부대표와 3∼4개국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실무국으로는 통상정책과 기업지원,투자진흥을 담당하는 ‘통상투자지원국’,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과의 교섭에 주력하는 ‘양자교섭국’,세계무역기구(WTO) 등 경제기구와의 교섭을 담당하는 ‘다자교섭국’,경제 환경 과학문제를 담당하는 ‘경제협력국’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함께 실무조직과는 별도인 기구로 ‘통상법률지원단’과 ‘경제·통상전문가팀’을 운영할 계획이다.통상법률지원단은 국제무대에서 통상마찰시 법적 검토작업을 펼칠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경제·통상전문가팀은 자동차,농산물,국제투자,WTO분쟁,반덤핑·세이프가드,국제금융 등 여러 통상분야에 관한 전문가들을 모아 실무국에 자문을 하고,실무국은 전문가팀에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이 전문가팀은 관계인사뿐 아니라 민간인까지 아우를 방침이다. 이밖에 재외공관의 통상외교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의 본거지인 뉴욕과 도쿄,WTO가 있는 제네바 등의 공관을 경제통상 거점공관으로 정하고 이들 공관에 금융전문가들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 경제 부처 “정부조직 합리적 조정 기대”

    ◎재경원­예산기능이 대통령 산하 가면 정치권서 좌우/통산부­외무부서 통상정책 맡으면 ‘수출 전쟁’ 패배/해양부­부서 폐지 발상 해양시대 포기 비효율성 우려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해양수산부 등 경제부처들이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시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재경원 산하 예산실을 차관급인 별도의 예산처로 할 경우 ‘위헌소지’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대통령 산하로 들어가면 그렇지 않아도 막강한 예산기능이 더욱 강해지고 정치적 필요에 따라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수출전쟁 시대에 통상기능을 외교 쪽에 넘기는 것도‘한가한 생각’이라는 지적이 많다. 재경원은 16일 “대통령 산하든,총리산하든 예산기능이 예산처로 갈 경우 현행 헌법규정에 어긋날 수 있다”고 밝혔다.헌법 89조에는 정부가 예산안을 제출할 때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치게 돼 있다.국무회의는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으로 구성된다.차관급 국무위원은 없기 때문에 예산처장은 국무회의에 원칙대로라면 참여할 수 없다.따라서 새 정부의 안대로라면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대통령이나 총리가 예산안을 설명하고 제출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는 게 재경원 얘기다.새 정부의 안대로 갈 경우 대통령이나 총리가 직접국회에 나가 예산안을 설명해야 하고 야당의원들을 만나 설득해야 하는 부수적인 문제도 따른다. 정해주 통상산업부 장관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통상정책을 외무부가 맡아서는 안된다”며 외교통상부 신설 움직임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정장관은 “올해와 내년은 수출로 경상수지 흑자를 내 외환위기를 극복해야 하며,이를 위해 산업경쟁력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통상외교는 산업과 연계된 전문지식이 필요하며,산업과 통상이 연결돼야 수출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선린·우호 외교를 담당하는 외무무가 실리외교인 통상정책을 맡으면 수출이 오히려 지장을 받을 수 있다”면서 “남북분단의 특수상황하에서는 미국에 대한 의존이 클 수밖에 없는 데 미국과 싸워야 하는 통상업무를 외무부가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해양부도 “해양부가 없어지면 과거 여러 부처에서 업무를 수행했을 때의 부작용과 비효율이 재현될 것”이라며 “해양부는 정치적 판단에 따라 신설된 것이 아니고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해양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여론수렴을 거쳐 탄생했다”며 폐지방침에 반발했다.해양부는 “이제 겨우 법령을 정비하고 체계를 잡아가는 마당에 1년 반밖에 안된 부처를 폐지대상에 올려 놓는 것은 21세기 해양시대를 외면한 근시안적인 시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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