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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투자박람회 내년 6월 개최 확정/APEC 21개국 초청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달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서 제안했던 ‘서울투자박람회(FDI)251가 내년 6월 2∼5일,한국종합전시장(COEX)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외교통상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청장을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 명의로 21개 APEC회원국에 23일 모두 발송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내년 1월중 ‘APEC FDI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otra.or.kr/apecfdimart/)251를 개설,서울투자박람회의 사전준비를 돕고 투자 수요업체와 공급업체를 중개할 방침이다.
  • 韓悳洙 본부장,경제부처·문화부 비판

    ◎“대안없이 뒷말만 말고 통상현안 공개토론을”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이 단단히 화가 났다.통상 관련부처들과 문화관광부가 대안없이 뒤에서 이견만 표출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주로 한·미투자협정 체결협상과 스크린쿼터제 등 통상현안과 관련된 것이다. 韓본부장은 11일 외교통상부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재정경제부,농림부,문화관광부의 관계자와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정정당당하게 토론을 가질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韓본부장은 “과천(경제부처)은 대안도 내놓지 않으면서 통상교섭본부와 나를 비판만 하고 있다”면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시했다.그는 또 “우리보고 대안을 만들어 내라고 한 뒤 선택하겠다고 하면 자기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는 한·미투자협정과 관련,“관계부처 장관까지 나서 80∼85%까지 개방하되,나머지는 지켜달라고 합의했다”고 밝혔다.韓본부장은 “세계는 변화하고 있는데 케케묵은 국수주의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외교부 副장관 직제의 허와 실/秋承鎬 기자·정치팀(오늘의 눈)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본부가 출범 10개월만에 존폐의 기로에 섰다.洪淳瑛 외교부장관은 통상교섭본부장을 ‘부(副)장관’으로 격상하는 2차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물론 국무위원이 아니고 외교부 장관과 차관 사이의 개념이어서 현행 본부장 위상과 큰 차이는 없다. 통상교섭본부를 뜯어고치기에 앞서 다시 한번 곱씹어 보아야 할 문제들이 있다.우선,세계 경제전쟁시대에 걸맞게 통상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안이냐 하는 점이다.외교부에선 이번‘부장관’안(案)을 마련하면서 정무와 통상 조직간의 이견이 노출됐다.정무쪽은 두명의 차관제를,통상쪽은 두명의 장관제를 선호했다.두달전만 해도 2차관제 개편의사를 공공연히 밝혀왔던 洪장관은 이 때문에 부장관이란 절충안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외교부 일각에선 부장관 안이 통상교섭본부를 장관직속의 계선조직내에 흡수시키는 효과는 거둘지 모르지만 그만큼 통상 수장의 독자적 입지는 더욱 줄어들지 모른다는 지적도 나온다.통상외교 강화만을 생각한다면 명실상부하게 두명의 장관제를 도입,외교와 통상장관이 함께 국무회의에도 참석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것이다. 외교부의 조직개편과 관련,과천의 경제부처나 행정자치부도 과감히 고정관념과 기득권의 막을 깨고 국가통상 기능의 강화란 큰 차원에서 이 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행정자치부는 외교부의 부장관제 등 조직개편안에 대해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상교섭본부 발족 논의때부터 이를 반대하던 과천의 경제부처들도 정부경영진단팀을 상대로 반대로비를 펼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 캐나다와 호주,스웨덴,벨기에는 모두 외교통상부 내에 외교·통상 두 장관을 두고 있다.어느 한쪽이 부장관인 예는 없고 모두 정식장관이다.다만,일부 국가는 외교장관을 부내 수석장관으로 대우하고 있기는 하다. 이와함께 정부수립 이후 초유의 경제난을 맞이한 지금,정부부처는 국가의 구조조정에 있어 솔선수범해야 하는 입장을 잊지 말아야 한다.외교부의 부장관제가 처음 의도했던 통상외교 강화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한채 옥상옥(屋上屋)구조나 인원과 예산상의 군살을 초래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것이다.
  • 외교부 통상副장관 만든다/洪淳瑛 장관 ‘2장관 시대’ 공식 언급

    ◎“정치·경제 통합 업무효율 제고 취지” 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은 2일 “”사상처음으로 한개 부처에 장관을 두명 두는 방안을 외교부에서 추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洪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행 차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을 통상부(副)장관으로 격상시키고 통상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차관이 외교장관뿐 아니라 통상 부장관에게도 보고하는 방향으로 2차 조직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洪장관은 그러나 통상 부장관은 말 그대로 부장관인 만큼 외교부 장관의 하위개념이라고 설명했다. 洪장관은 “외교부가 효율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정치와 경제가 통합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은 조직개편을 구상했다”면서 정부경영진단팀에도 이 방안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앞으로 장관이 없을때 국무회의나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대외경제조정회의에도 통상 부장관을 참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외교부 2장관시대 오나/통산본부장 장관으로 격상 추진

    ◎경영진단팀에 조직개편안 제출 우리 정부 사상처음으로 한 부처 안에 장관을 두명을 두는 조직개편이 외교통상부에서 추진되고 있다. 鄭義溶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과 辛成梧 기획관리실장 등 외교부 고위관계자들은 1일 정부 경영진단팀과 첫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외교부의 조직개편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외교부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은 현재 차관급으로 외교부 장관 밑에 있는 통상교섭본부장의 위상을 외교장관과 대등한 ‘통상장관’으로 격상,현행 통상교섭본부와 국제경제국 조직을 담당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통상장관은 외교부내 정무분야인 각 지역국으로부터도 통상관련 업무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지시할 수 있으며 차관은 지금처럼 한명만 두고 양쪽 장관을 모두 보좌하게 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처럼 조직개편이 이뤄질 경우,현재 차관보와 통상교섭조정관으로 분리돼 있는 차관보직도 예전처럼 정무 및 경제담당의 양대 차관보 체제로 되돌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실·국장회의도 외교장관과 통상장관이 별도로 주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洪淳瑛 외교부장관과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이 조직개편안에 동의,지난 10월 행정자치부에,지난달에는 정부 경영진단팀에 이 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는 외교통상부내에 알렉산더 다우너 외교장관과 팀 피셔 통상장관 등 두명의 장관을 두고 있고 캐나다와 뉴질랜드도 이같은 조직을 갖고 있다.
  • 對中 조정관세 인하 시사/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

    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그동안 중국 상품에 부과해온 조정관세를 신축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韓본부장은 이날 金大中 대통령의 중국방문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KBS­1TV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원화 환율이 크게 인하된데다 중국의 대한 무역역조 개선 요구가 강하다”며 중국의 값싼 농수산물 수입 급증을 막기 위해 부과해온 조정관세를 인하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韓본부장은 특히 “중국산 옥수수에 대해서는 중국측이 한국 수입상에 대해 수출금융을 제공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여 중국산 옥수수의 수입을 늘릴 계획임을 시사했다.
  • 통상교섭본부 외교부 직속으로/내년부터 기능·지위 대폭 강화

    외교통상부 내에서 사실상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통상교섭본부가 내년초쯤 외교부 직속체제로 개편되면서 기능과 지위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통상교섭본부장의 지위를 장관 밑,차관 위에 두는 장관직할체제로 외교부 조직을 대폭 개편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 권한이 미치지 않는 외교부내 지역국과 국제경제국,재외국민영사국을 직접 관할하게 된다.
  • 濠 등 4國과 자유무역협정 추진

    ◎정부,17일 APEC회담서 칠레와 첫 체결 정부는 조만간 칠레와 호주,남아공,터키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이를 미국과 일본,아세안(ASEAN)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유무역협정은 양국이 수출입 상품에 매기는 관세는 물론 비관세 장벽까지도 철폐해 완전한 자유무역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이 협정을 맺을 경우 교역과 투자가 활발해질 수 있지만 상대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산업은 고사할 우려도 있다. 정부는 5일 오전 金鍾泌 총리 주재로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장관,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대외경제조정위원회를 열고 자유무역협정과 한·미투자협정 추진상황 등을 논의했다.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중남미와 아프리카,중동,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의 수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자유무역협정 등 전향적인 통상외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유무역협정 대상은 우리와 산업구조상 보완관계가 있고 제 3국 진출의 거점이 될 수 있는 국가이며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산업연구원 등 국책연구원과 몇몇 대학에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라고 통상교섭본부는 설명했다. 첫 자유무역협정은 오는 17∼18일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서 칠레와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는 현재 10여개국과 이 협정을 맺는 등 대표적인 자유무역 추구 국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와도 이미 여러 차례협의를 거쳐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 金 대통령 訪中·APEC회의/공식수행원 명단 확정 발표

    청와대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金大中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수행원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방문 수행원(12명)=洪淳瑛 외교통상·朴泰榮 산업자원·李廷武 건설교통·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權丙鉉 주중대사 내외,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康奉均 경제·林東源 외교안보·朴智元 공보수석,金夏中 의전비서관,文俸柱 외교통상부 아·태국장 ◇APEC 수행원=洪淳瑛 외교통상장관,李炳浩 주말레이시아대사 내외,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康奉均 경제·林東源 외교안보·朴智元 공보수석,鄭義溶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金夏中 의전비서관,金光東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
  • 청소년교류 문호 활짝/여행하며 취업 ‘워킹홀리데이’비자제도 도입

    ◎10년간 1,000명 일 공대 유학… 양국 비용분담 金大中 대통령의 방일을 기점으로 한·일 양국간의 인적 교류가 양적·질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이는 한·일관계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젊은이들의 교류확대가 절실하다는 양국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회초년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우리 현실에서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이른바 ‘워킹홀리데이’ 비자라고 알려진 청소년 취업관광사증제도의 도입.양국 청소년이 1년간 상대국을 여행하면서 여행경비를 보충할 목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이 제도는 우리의 청년실업문제를 건전하게 해소할 수 있는 탈출구로도 요긴하다는 게 우리 정부의 생각이다.양국 외무장관은 8일 이 사증협정에 서명하고 내년 4월 1일부터 양국이 연간 1,000명 범위내에서 이 사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우리 고교 졸업생중 일정인원을 선발,일본의 4년제 공과대학에 유학시키는 제도도 획기적인 인적교류 방안으로 꼽힌다.양국은 오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동안 모두 1,000명을 보낼 계획이다.4년간 학비는 양국 정부가 반반씩 부담하기 때문에 유학생 입장에서는 교육비가 들지 않는다. 유학생 선발은 교육부가 맡게 되는데 수학능력시험과 일본어 검정시험 성적이 선발기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이 아이디어를 처음 냈던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은 “일본정부는 4년제 공대가 자국 첨단기술의 산지인 만큼 대규모 유학생을 받아들이는데 대해 처음엔 매우 꺼렸다”면서 “이 때문에 대학원이나 전수학교,단기초급대학 쪽으로 방향을 돌리려고 시도했다”고 털어 놓았다.결국 오부치 일본 총리 선까지 올라가서야 정치적인 결단이 내려져 성사됐다고 韓본부장은 밝혔다.
  • “대통령회견 배석 외교부 장관 빠져 섭섭해요”

    ◎대외통상 주요 부서 경제업무 소외 씁쓸 “외교통상부는 또 빠졌나요” 28일 열렸던 金大中 대통령 경제특별기자회견에 각 경제부처 및 문화관광 등 총 11개부처장관이 참석했지만 외교통상 장관이나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하지 못해 외교부 관계자들이 섭섭함을 토로하고 있다. 경제기자회견에서 수출증진 및 외자유치 방안에 관한 질문이 나왔을 때도 외교부 직원들은 朴泰榮 산업자원 장관이 답변하는 모습을 TV에서 지켜봐야 했다. 외교부는 새정부 출범초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대책조정회의에도 고정멤버로 참석하지 못해 청와대측에 ‘재고’를 요청한 바 있다.그러나 여전히 외교부 장관이나 교섭본부장은 총 13명인 고정멤버에는 끼지 못하고 현안이 있을 때만 본부장이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제기자회견 등에 외교부가 참석하는 문제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것”이라면서 “28일 간담회는 주로 국내경기부양에 관한 것이었고,또 산자부 장관이 참석해 통상문제 등을 답변할 수 있을 것 같아 외교부는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 정부,기후변화협약 내주 서명

    ◎美 등 선진국의 온실가스감축 압력 거세질듯 정부는 내주 洪淳瑛 외교통상장관이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기간에 기후변화협약에 정식 서명할 방침이다. 외통부 당국자는 15일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공감한다는 취지에 따라 우선 교토 기후변화협약에 서명키로 했다”며 “그러나 서명이 곧 협약의 이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국내 비준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기후변화협약에 서명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이를 비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어서 앞으로 미국 등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의무이행 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교토협약에서 27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과 동구권 11개국으로 구성된 이른바 ‘AnnexⅠ’ 국가들은 온실가스를 1990년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은 7%,유럽연합(EU)은 8%,일본은 6%를 감축하겠다는 목표수치를 제시했었다. 반면 정부는 오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자율규제하고 2018년부터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감축의무를 이행하겠다며 개도국 지위 인정을 요구하는 동시에 유예기간을 최대로 확보하려는 입장을 지켜왔다.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열리는 기후협약 당자국간 비공식 각료회담에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을 대표로 파견,이같은 정부 입장을 관계 당사국들에 밝히고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
  • 수출시장 공략 역할분담/洪 외통 아프리카·韓 본부장 中南美 맡아

    ◎朴산자는 중동… 이달부터 차례로 방문 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가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신흥 유망 틈새시장에 대한 협공에 나섰다. 두 부처는 최근 협의를 갖고 洪淳瑛 외교통상부 장관과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韓悳洙 외통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신흥시장을 지역별로 나눠 통상외교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洪장관은 12월 아프리카를,韓본부장은 9월부터 12월까지 중·동부 유럽과 중동,중·남미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기로 했다.또 朴장관은 韓본부장이 방문하지 않는 4개 중동 국가를 11월 순방하기로 했다.당초 韓본부장은 가장 험지(險地)인 아프리카를 맡겠다고 자청했으나 洪장관이 “가장 어려운 곳은 내가 맡겠다”며 나서는 바람에 분담 지역이 바뀌었다.洪장관은 취임 초 오지에 근무하는 공관원들의 사기를 고려,아프리카를 꼭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부의 신흥시장 진출 대책은 외통부 통상교섭본부가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우리 경제의 당면 과제인 ‘수출촉진 대책’의 하나로 처음 제기했다.경쟁력 부족으로 진출에한계가 있는 선진국시장과 외환위기로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동남아시장을 피해가며 수출을 효과적으로 늘리기 위한 방안이다.미국은 기존 수출시장이 투자 대비 수익률이 체감함에 따라 지난 94년부터 거대신흥시장(Big Emerging Market)개념을 정립,수출 불모지 개척에 주력해 상당한 성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韓본부장은 “위험성이 많은 신흥 유망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면 정부가 먼저 우리 기업을 위해 그 나라에 투자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면서 “투자보장협정 등 기본협정을 체결하고 국가간 정례적 협력 채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국방부 차관급 본부장 신설/행자부 거부 방침

    행정자치부는 국방개혁 방안의 하나로 차관급의 획득본부장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을 국방부가 요청한 데 대해 이를 허용치 않을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획득본부는 업무상 장관을 보좌하는 차관 아래 놓이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따라서 필요할 경우 1급의 본부장을 두는 획득본부를 신설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방부는 차관 외에 같은 급의 통상교섭본부장을 둔 외교통상부를 모델로 삼았다고 하나 통상교섭본부의 역할은 기존의 외무부 기능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면서 “현재의 정부조직은 차관급의 증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지난 7월 金大中 대통령에게 조달본부와 품질연구소,방위사업실을 통합하여 방위력 개선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하는 획득본부를 차관급을 본부장으로 하여 내년 초에 설치하겠다고 보고했었다. 그러나 국방부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일부에서는 “군 사령부 통합에 따라 자리가 줄어드는 대장급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 韓·美 투자촉진협정 서명

    【워싱턴 연합】 한·미 양국은 30일 워싱턴에서 양국간 투자촉진협정을 체결했다. 李洪九 주미대사와 조지 뮤노스 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 사장은 지난 6월 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양국 정상간에 합의된 한·미 투자촉진 협정에 서명했으며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렌스 서머스 미재무부 부장관이 협정조인 인정서에 서명했다. 서명 즉시 발효되는 이번 협정의 체결에 따라 미 OPIC는 91년부터 한국의 노동권을 이유로 중단했던 미국 기업들의 대한(對韓) 투자사업에 대한 각종 지원조치를 재개한다.
  • ‘스크린쿼터 폐지’ 反문화적 발상/金芝美(기고)

    한국영화 보호와 육성의 실질적 제도로 기능하고 있는 한국영화 의무상영제(스크린 쿼터제)를 폐지하자는 주장을 정부 당국자가 한것에 대해 충격을 감출 수 없다.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의 발언은 경제논리로 영화산업을 평가하고 재단하므로써,한나라의 문화적 기반과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라는 점을 망각한 반문화적 행동이라고 하지않을 수 없다. 최근 영화를 포함한 영상산업이 갖는 경제적,사회 문화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이의 진흥과 육성을 위한 여러가지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일이다. 영화진흥법이 제정되었고,세제나 금융부문에서도 영화에 대한 지원을 넓혀나가고 있다. 한국영화의 제작 활성화와 경쟁력 개발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 서도 중요한 장치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스크린 쿼터제다. ○한국영화 최후의 보호장치 오늘날의 영화는 단순히 일과적 오락의 대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다양한 뉴미디어와 결합을 통해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세계 각국이 자국 영화의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계속하고 있는 것도 영화산업이 갖는 중요성을 인식한데 따른 조치다. 우루과이 라운드(UR)서비스 협상에 따라 세계무역기구(WTO)체제가 출범할 당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연합(EU)이 최종단계까지 미국과 협상을 벌인 끝에 영상산업 분야를 예외로 한다는 합의를 끌어낸 것은 우리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美 영화 국내시장 85% 잠식 사정이 이러한데도 통상정책의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는 당국자가 스크린쿼터제 無用論을 주장하며 ‘외국영화를 더 많이 보면서 얻은 기금으로 한국영화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것은 마치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실용적이므로 우리 말과 글을 버리고 대신 영어를 쓰는 것이 더 낫다는 식의 망언이 아닐 수 없다. 韓본부장은 스크린쿼터제를 없애면 5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가 영화계에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는 미국계 유통업체들이 국내에 극장을 비롯한 유통사업분야에 투자하는 것일뿐 한국영화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 조치가 아니다. 이윤이 있다고 판단되면 스크린 쿼터제가 있다 하더라도 들어올 수 있는 돈이다. 미국영화는 이미 80∼85% 수준으로 국내 영화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그런데도 스크린 쿼터를 폐지하라는 것은 한국영화의 마지막 뿌리까지 뽑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지금은 한국영화를 지켜야할때고 스크린 쿼터제는 이떠한 명분으로도 포기할 수 없는 장치다.
  • “한국영화 죽일 작정인가”/스크린쿼터제 폐지론 영화계 반발 확산

    ◎美 직배사 상영관 독점 불보듯/한덕수 통상본부장 사퇴 촉구 정부 일각에서 한국영화 스크린쿼터제(의무 상영일수)폐지론이 나온 데 대해 영화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영화인을 망라한 ‘스크린쿼터 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상오 광화문 정부청사 후문 광장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갖고 종로3가 피카디리극장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또 김종필 국무총리를 방문,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의 교체를 공식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비대위는 27일 하오 기자회견에서 ‘스크린쿼터 폐지론’ ‘한국영화 죽이기’로 규정하고 규정짓고 집중 성토하고 한본부장의 공개사과 및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비대위’에는 한국영화인협회의 김지미 이사장,원로 영화감독 임권택씨,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태원 고문(태흥영화사 대표)등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영화인의 결속을 과시했다. 이같은 파문은,한본부장이 지난 21일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을 방문해 스크린쿼터제를 철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데서 비롯됐다.한본부장은 영화산업을 진흥하고 외국의 영화시장 개방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명분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본부장은 다음날에도 기자들과 만나 “연간 146일이나 한국영화를 의무상영토록해 오히려 영화산업의 기반이 흔들린다”면서 “차라리 외화를 상영해 영화진흥기금을 더 많이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한본부장의 발언에는 미국측 입장이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투자협정 실무협의에서 미국측은 스크린쿼터제가 ‘국산화’를 업계에 강요하는 것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한편 한본부장의 발언이 공개되자 영화계와 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는 즉각 반격에 나섰다. 영화제작가협 이춘연 회장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대표자 오찬모임에서 “어떠한 반대급부를 주더라도 스크린쿼터제 폐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부도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크린쿼터제는 한국 영화산업 보호와 우리 문화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밝힌 뒤 스크린쿼터제는 우리뿐 아니라 프랑스 등 11개국에서 채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태원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지난달 ‘고질라’개봉 때도 보았듯이 할리우드영화 직배사들이 대작을 내세워 상영관을 독점하려 하면 극장주들은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면서 “그나마 스크린쿼터제마저 없애면 한국 영화는 아무리 잘 만들어도 일반에게 공개조차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韓·美 투자협정 체결 합의”/외통부 밝혀

    ◎외국과는 처음… 양국 정상회담때 천명 한국과 미국정부는 미국기업의 대한(對韓)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양국 투자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한·미 양국은 오는 10일 金大中 대통령과 클린턴 미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투자협정의 체결방침을 천명한 뒤 빠른 시일내 실무협의를 통해 협정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외교통상부가 3일 밝혔다.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한·미 양국은 그동안 실무협의를 통해 이같은 방침에 합의했다”면서 “한국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시급할 뿐 아니라 안보차원에서도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한국에 연계시키는 것이 통일이후 미국의 지원을 담보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외국과 처음으로 체결하게 되는 투자협정은 두나라간 투자보장은 물론 투자촉진을 내용으로 하는 것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의 사전 단계로 볼 수 있다.또 한미투자협정은 미국기업이 한국에서 내국민 대우를 받으며 제약없이 활동할 수 있는 기업활동의 자유와 투자에 대한 완전보장,지적재산권의 확고한 보장 및 관련규제 혁파 등을 내용으로 한다. 정부는 그동안 국내 산업보호 등을 이유로 미국과의 투자협정체결을 미뤄왔으나,국제통화기금(IMF)의 여파로 미국기업의 투자유치가 필요한데다 최근 투자환경개선이 큰 폭으로 이뤄진 점을 감안,투자협정을 체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金 대통령 訪美 수행원 확정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 국빈방문 행사 공식수행원 12명의 명단이 27일 확정됐다.이번 공식 수행원 명단에는 과거 국빈방문때는 항상 포함되던 경호실장과 외교통상부 의전장이 제외됐다. 공식수행원은 클린턴 미 대통령이 베푸는 공식 환영행사와 백악관 만찬에 자동으로 초청된다. 청와대측은 이에 대해 김대통령의 첫 미국방문이어서 각 부별로 산적한 현안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수행원은 △이규성 재경부장관 △박정수 외통부장관 △박상천 법무부장관 △이홍구 주미대사 내외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 △김진호 합참의장 △강봉균 경제수석 △임동원 외교안보수석 △박지원 공보수석 △김하중 의전비서관 △권종락 외통부북미국장
  • 韓國 신인도 회복·외자유치 부진/금융·재벌개혁 지연 때문

    ◎韓·美 21세기委 토론회/韓國측­“고금리정책 도산·경기침체 가속”/美國측­“개혁 프로그램 없어 투자 어려움”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한국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司空壹)과 미국의 국제경제연구소(IIE·소장 프레드 버그스텐)는 ‘아시아의 금융위기와 한·미 관계’를 주제로 한 한·미 21세기위원회 5차회의를 15∼16일 워싱턴에서 가졌다. 제프리 프랭켈 미대통령 경제자문위원,스탠리 로스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티모시 가이드너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보,조셉 스티글리츠 세계은행 수석부총재,로버트 호매츠 골드만 삭스사 수석부회장,피터 하우웰 시티뱅크 수석부회장 등 미국측 참가자들은 한국의 국가신인도 회복의 장애요인으로 금융부문과 재벌개혁의 지연을 꼽았다. 이들은 지금까지도 구체적 개혁 프로그램이 마련되지 않아 외국투자가들이 한국 개혁정책의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있고,심지어 한국정부가 부실한 재벌 및 기업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의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특히 한국의 새정부가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해 대폭적 자유화 시책를 펴고 있음에도 실적이 부진한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째,금융기관과 재벌개혁의 지연으로 정부의 개혁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가시지 않고 있다.둘째,한국 주식시장이 극도로 침체된 상황에서 한국기업을 인수·합병할 경우 금융위기가 극복된 후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한국기업을 인수하였다는 비판과 함께 한국정부로부터의 바람직스럽지 못한 반응을 우려하고 있다.셋째,기업에 대한 정보수집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과정의 불투명성으로 기업에 대한 평가가 어렵다.이를 바탕으로 미국측은 한국의 신인도 향상과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신속한 재벌개혁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李洪九 주미대사,粱性喆 의원,李信範 의원,韓悳洙 외통부 통상교섭본부장,金基桓 대외경협 대사,楊秀吉 주OECD 대사,韓昇洲 전 외무장관,金瓊元·玄鴻柱 전 주미대사 등 한국측 참가자들은 인도네시아 사태 등과 관련,미국의 ‘2선 지원금’이 한국경제에 대한 국제신인도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한국측 참가자들은 특히 IMF가 주장하는 고금리정책이 기업도산과 경기침체를 악화시킨다면서 한국의 신인도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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