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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양경제協 총회 개막

    태평양 연안 20개국 민간 기업인들의 경제협력기구인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연차 총회가 20일 하와이에서 개최됐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변화하는 글로벌 시대의 정치·경제적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마이클 무어 WTO(세계무역기구)사무총장과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 아태지역 정계,재계,학계,언론계 주요 인사 6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로 참석한 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은 총회 기조연설에서 “뉴라운드가 공산품과 서비스를 포괄하고 반덤핑 등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해야한다”면서 “투자및 경쟁,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의제도 다뤄야 한다”고 제의했다. 올해 PBEC 임원진에는 국제 회장에 일본의 코사쿠 이나바 대표가,수석부회장에 조석래(趙錫來) 효성 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육철수기자
  • 교황청 첫 국빈방문… 교황 “성사되면 기적”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오전(현지시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바티칸 교황청을 국빈 방문,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만나 북한 방문을 제안했다고 수행중인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5일 밝혔다. 박대변인은 회담이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김대통령은 교황이 북한을 방문하게 된다면 한반도 평화에 대단히 기여할 수 있고,아시아 또는 국제평화를 위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효과와 영향과 축복이 될 것”이라며 방북을 제안했다고 말했다.이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아직 북한을 갈 계획은 없지만 그렇게 될 수 있으면 기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박대변인은 “교황의 방북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에 앞서 김대통령과 교환한 연설문에서 “곤경에빠진 북한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김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한다.”면서“국제사회가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데 계속해서 아량을 베풀어줄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또 “사회를 개혁하고 모든 한국국민간의화해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김대통령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축원한다”고덧붙였다. 김대통령도 연설문에서 “한국정부는 대북포용정책을 바탕으로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북한과 서로 이익이 되는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교황청의지지를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또 소다노 총리와 회담을 갖고 교황청의 대북지원이 북한 주민의 고통을 해소하고 북한에서의 신앙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5일 오후 3박4일간의 로마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산업도시인 밀라노에 도착했다.김대통령은 6일 밀라노시청을 방문하고 롬바르디아 경제인 초청 오찬연설 등을 통해 대구지역 섬유사업 육성을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대구시와 밀라노간 패션·디자인·염색사업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탈리아는 김대통령의 국빈방문 후속조치로 오는 5월8일쯤 피에르 파시노 통상장관이 이끄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의 방한을 추진하기로했다고 수행중인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이 전했다. 로마 양승현특파원 yangbak@
  • WTO협상 양국입장 교환 한·영 통상장관 회담

    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영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협상에서의 양국입장을 교환하고향후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한 본부장은 진행 중인 한·EU(유럽연합) 조선문제 협상과 관련,“한국정부가 IMF 구제금융을 전용하여 조선업계에 보조금을 지급한 사실이 없으며 한국 조선업계의 경쟁력 강화는 시장경제 원리에따른 구조조정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R.카본 영국 통상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의 법률,금융서비스 시장개방,방송·통신 투자제한 완화 등 무역·투자 자유화 제한 조치의 완화를 요청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오일만기자
  • 격렬 시위속 유엔 무역회의 개막

    [방콕 외신종합] 수천명의 시위대들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10차총회개막일인 12일에 이어 13일 회의장앞에서 세계화 반대와 세계금융제도 개혁등을 외치며 시위를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13일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기조연설을 위해 회의장에 들어오는 도중 IMF의 통화정책에 반대하는 한 시위자가 던진 크림파이에 얼굴을정통으로 얻어맞고 비틀거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이임하는 캉드쉬총재는 그동안 타이를 포함한 아시아 개도국 반자유무역 시위자들의 주공격 대상인물로 지목돼왔다. 파이를 던진 미국 워싱턴 D.C.출신의 로버트 로엘 마이먼(34)은 “캉드쉬의 정책에 대한 세계 각국 국민들의 분노를 전하고 후임 총재에게 정책 노선을바꾸라는 경고를 하기 위해 파이를 던졌다”고 말했다. 19일까지 방콕의 퀸시리킷국립회의장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국 등 14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지난해 12월 결렬된 시애틀 WTO(세계무역기구)각료회의 보완책등을 논의한다.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韓悳洙) 외교통상부통상교섭본부장을비롯, 17명의 대표단이 참석하고 있다. 각국 지도자와 대표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동안 시위대들은 ‘세계무역기구,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옥에 가라’ ‘새로운 제국주의와의 투쟁’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깃발을 휘두르며 회의장 난입을시도했다. 시위대들은 그러나 진압경찰들에 의해 회의장 진입이 좌절됐으며 일부 수백명의 태국 및 외국인 시위대들은 회의장 건너편 길앞 진입이 허용돼 세계화반대를 외치며 UNCTAD대표들에게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시위대들은 또 세계금융제도를 개혁,개도국에 이익을 주며 자연자원을 보호하는 방향을 개편할 것을 UNCTAD대표들에게 요구했다.12일,13일 시위는 태국의 NGO(비정부기구) 관련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나중에 40개국의 외국인 반세계화 시위대들의 가담으로 시위가 한층 격화됐다.
  • 내년 공무원 9급3호봉 月 100만원으로

    내년 공무원의 보수가 기본급 3% 인상과 가계지원비 인상 등에 따라 사실상9.7% 가량 오르게 된다. 또 ‘개방형 임용제’ 실시에 따른 민간 임용자의 경우 같은 직위 경력직공무원연봉의 130%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2000년도 공무원 보수·수당 규정 개정안’을 포함한 ‘공무원 보수현실화 및 사기진작대책’을 마련,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의 심의 의결을 거쳐 마련된 개정안은 모든공무원의 본봉(기본급)을 올해에 비해 3% 일률적으로 인상하고 가계지원비를 125%에서 250%로 올리는 한편,가족수당도 1인당 월 1만5,000원에서 배우자는 3만원,그 외는 2만원으로 각각 인상,총 인상률이 6.7%에 달하도록 했다. 여기에 보수조정 예비비를 마련,민간기업의 인상수준과 연계해 개인당 최고 3%씩 추가 인상할 수 있도록 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사실상 9.7%에 달할전망이다. 따라서 5급 3호봉인 경우 올해보다 월 11만1,400원 오른 164만9,300원,7급3호봉이 8만1,700원 오른 123만2,000원,9급 3호봉은 6만8,000원 오른 100만5,900원을 받게 된다. 정부는 현재 민간기업의 87% 수준에 머물고 있는 공무원 보수를 ▲2000년 90% ▲2001년 93% ▲2002년 96% ▲2003년 98% 수준으로 각각 올린 뒤 2004년에는 민간 중견기업의 보수와 대등한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개방형 임용제’를 통해 우수 전문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민간 임용자는 경력직 공무원 연봉의 최고 130%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필요한 경우 이를 초과하는 액수의 연봉도 지급할 수 있도록 계약직 공무원의 연봉 규정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경력직 공무원이 개방형 직위에 임용될 때도 공직개방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1급은 40만원,2급 30만원,3급 20만원씩 별도의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무직 공무원의 내년도 연봉은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넘긴 1억420만6,000원을 받는 것을 비롯,▲국무총리 8,090만원 ▲감사원장6,119만5,000원 ▲장관급 5,691만3,000원 ▲법제처장·국정홍보처장·국가보훈처장·통상교섭본부장 5,402만7,000원 ▲차관급·특1급외교직 5,114만1,000원 등이다. 또 연봉제가 적용되는 특2급 외교직공무원은 3,134만6,000∼5,042만7,000원,연봉제가 적용되지 않는 일반직 및 그에 준하는 특정직과 별정직은 최고 호봉인 1급 22호봉이 월 197만7,400원,기능직 1등급 24호봉은 154만5,400원이다. 이밖에 경찰직 최고호봉인 치안정감 22호봉은 197만7,400원을 받게 되고,유치원·초·중·고교 교원은 40호봉이 154만100원을,군인은 소장 13호봉이 194만3,500원을 각각 받는다. 홍성추기자 sch8@
  • 뉴라운드 각료회의 개막

    21세기 다자간 무역질서의 틀을 짜는 세계 무역기구(WTO) 각료회의(뉴라운드)가 3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2월1일 새벽 3시) 미국 시애틀에서 개막됐다.이 회의에는 135개 WTO 회원국이 참석했으며 중국·러시아 등 43개 비회원국과 유엔,국제통화기금(IMF) 등 62개 국제기구도 옵서버로 참가했다. 한국은 한덕수(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수석대표,김동태(金東泰)농림부 차관과 장만순(張萬淳) 주제네바 대표부 대사를 교체 수석대표로하는 31명의 대표단을 회의에 파견했다. 개막식에서는 울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코피 아난 UN 사무총장,무어 WTO사무총장 등이 기조연설을 했다.내달 2일까지 참가국 통상장관 및 옵서버 기구 대표들이 연설을 하며 회의 폐막일인 3일에는 선언문을 채택하고 차기회의 개최지 등을 결정하게 된다. 한국 대표단은 이에 앞서 지난 28일 아시아 주요국 조찬모임과 유럽연합(EU) 및 관련국 비공식 회의에 참가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정부, 시민단체 초청 공청회

    뉴라운드 정부 합동대책기구인 뉴라운드 협상대책위원회(위원장 鄭義溶통상교섭조정관)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민·사회·경제단체를 초청,뉴라운드 협상에 앞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가졌다. 뉴라운드 협상을 총지휘하는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뉴라운드 협상을 통해 자유무역체제가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며 “그러나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감안,농민들의 주장을 충분히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위원장은 현황보고를 통해 뉴라운 협상에 임하는 정부의 입장과 향후 대책 등을 상세히 밝혔다. ■뉴라운드 협상 동향 이미 의제로 확정된 농업·서비스 분야 이외에 공산품 관세인하 협상이 추진돼야 한다는 데 대체적 합의를 봤다.협상기간은 3년이내가 대다수이며 협상의 모든 결과를 모든 참여국이 동시에 수락하는 소위 ‘일괄 수락’ 방식을 채택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뉴라운드 협상 범위와 원칙,추진방법,협상기간 등이 각국의 협의를 거쳐 시애틀에서 공식으로 결정될 것이다. ■정부의 대응방향 국익 극대화 차원에서 자유무역체제가 강화될 수 있도록뉴라운드 협상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이다.다만 농업과 일부 서비스업,수산보조금 문제 등 국내적으로 어려운 분야에 대하여는 자유화의 폭과 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도록 협상력 보장과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주요국 간의 공조체제 확립 세계무역기구(WTO)는 134개 회원국 전체의 만장일치제 관행을 갖고 있다.하지만 사전 주요국 비공식회의에서 대체적인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비공식 협의 참여 여부가 중요하다.우리는 WTO의 주요 20개 내외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국 회의에 각료급 또는 고위 실무급에 참여,우리 입장 반영에 노력하고 있다. ■협상전망 시애틀 각료회의는 뉴라운드 협상의 출발점이며 협상은 향후 3년 이상 계속될 전망이다.시애틀 각료회의는 물론 향후 협상기간에도 국민의여론을 수렴,투명한 협상을 추진하겠다. ■정부 대응체제 뉴라운드 초기 단계인 98년 7월부터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조정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부처의 담당국장을 위원으로 하는 ‘뉴라운드협상대책 위원회’를 구성했다.위원회 산하엔 ▲농업 ▲서비스 ▲공산품 ▲반덤핑 ▲투자 등 이슈별로 5개 실무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엔 과거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경험을 가진 전문 연구위원과 다자간협상 경험이 많은 민간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협상기간중 지속적으로 협상에 투입될 수 있도록 특별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정부대응 안일” 시민단체 성토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뉴라운드 협상대비 공청회에서는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성토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들은 정부의 협상자세와 농업·환경분야를 ‘희생’하는 경제 제1주의적협상 방식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시민·사회단체들은 한목소리로 21세기 무역질서가 ▲민주성 ▲공정성 ▲절제된 소비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뉴라운드 협상에서의 선진 자본국가들의 일방적 독주를 경계했다. 특히 이들은 비정부기구(NGO) 대표의 뉴라운드 협상 참여를 요청하며 정부당국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강춘성(姜春成)전국농민단체협의회 회장은 “WTO 규범은 각국의 다양성을인정하지 않고 있어 힘있는 소수 선진국들만이 이익을 보게 돼 있다”며 “국제적 NGO들과 결속해 WTO체제를 올바르게 잡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제남(金霽南)녹색연합 사무처장은 뉴라운드 협상 타결에 따른 ‘산림 황폐화’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그는 “뉴운드에서 산림 생산물에 대한 선진국들의 무관세 요구가 관철될 경우 소비증가와 함께 심각한 산림파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전자 조작식품 문제와 관련,“각국의 유전자 조작식품 보호조치에 대해 미국의 위협이 노골화되고 있다”고 전제,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비자 보호문제도 깊숙이 논의됐다.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는 “농산물 무역 자유화로 소수의 다국적 농기업이 농업과 식량 수급체제를 장악,소비자는 식량확보에 불안정한 상태에 빠졌다”며 농산물 무역 자유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일만기자
  • ASEM 경제장관 회담 오늘부터 베를린서 개최

    ?베를린 연합?제 2차 아시아·유럽회의(ASEM) 경제장관 회담이 오는 9∼10일 양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한덕수(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아시아 10개국 및 유럽연합(EU) 15개국 경제 장관과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유럽간 무역 및 투자증진 방안과 세계무역기구(WTO) 신라운드 출범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아시아 경제위기와 유로화 출범에 따른 경제환경의 변화를 분석하고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ASEM 정상회담에 상정될 사업추진 계획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 洪淳瑛외교 파병설득 ‘동분서주’

    홍순영(洪淳瑛) 외교통상장관이 내주 동티모르 파병 국회동의안 처리를 준비하기 위해 24일로 예정했던 유엔총회 출국 계획을 29일로 연기했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동티모르 파병계획을 확정했다.하지만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국내외적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국제 외교무대에서 국가신뢰가 크게 추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추석기간에 동티모르 파병과 관련한 ‘대국민 홍보문제’를 논의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추석연휴동안 동티모르 파병문제에 대한 여론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게 정부의 각오다. 홍장관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아직까지 야권 일부가 반대입장을 밝히고있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직접 설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미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그는 28일 외교통일위원회에도 나가 대야 설득전을 펼 예정이다.전투병 파병에 대한 불가피성과 동티모르 현지상황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홍장관은 “이번 파병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은 물론 민주주의 원칙을실현시킨다는 차원에서 우리의 신뢰도와 국익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당적 협조를 촉구했다.그는 “동티모르 파병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지 기업들과 교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장관의 출국 연기로 당초 29일로 예정됐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30일로순연됐으며,한·중남미 5개국 정책협의를 위한 코스타리카 방문은 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이 대신 하기로 했다. 오일만기자
  • ‘정책조정회의’ 신설 안팎

    새 정부 출범 1년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대책조정회의’가 2기 내각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로 바뀌면서 내각의 정책조정이 보다 긴밀해질 전망이다. 2기 경제팀은 경제정책의 핵심 장관이 참석해 결정하는 ‘수시 경제정책조정회의’(이른바 ‘6인회의’)가 사실상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정책조정 시스템 경제정책조정회의는 재경부 장관이 의장.월 1회전체 장관급이 모이는 ‘정례회의’와 핵심 장관들이 수시로 모이는 ‘수시회의’의 2원체제로 운영된다.정례회의에는 각 경제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공정거래위원장,통상교섭본부장,청와대 경제수석 및 정책수석 비서관 등모두 18명이 참석한다.경제동향 점검과 주요 경제정책 방향을 심의한다. 수시회의는 재경부장관,기획예산처장관,국무조정실장,공정거래위원장,금융감독위원장,청와대 경제수석 등 6명이 고정 멤버다.의제는 ▲4대 개혁과제▲대외개방과 국제협력 정책 ▲성장잠재력 개발 ▲중소·벤처기업 육성 ▲사회간접시설 확충 등이다.안건 제안부처나 제안안건과 관련이 있는 장관이나청장도 수시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필요할 경우 재경부차관(차관보)이 주재하는 차관급(1급)실무회의를 운영한다. ■무엇이 달라지나 경제정책조정회의의 신설로 사실상 중요한 정책 조정은대통령에서 내각으로 넘어오게 된다.특히 6인회의로 불리는 수시회의는 안건에 따라 주 2∼3차례 실질적인 조정역할을 하게 된다. ■‘녹실회의’의 부활 6인회의는 사실상 94년 경제기획원이 재정경제원(재경부의 전신)으로 통합되면서 폐지된 ‘녹실회의’의 부활을 뜻한다.녹실회의는 옛 기획원 부총리 집무실 옆의 소회의실 이름을 딴 것으로 경제장관협의회를 가리킨다.6인회의도 녹실회의처럼 비공개로 진행된다. ■안건처리 절차 의장은 사안에 따라 대통령과 국무총리에게 심의방향을 사전보고한다.구성원 과반수 출석으로 회의를 열고 출석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한다.6인회의에서 결정한 다음 차관회의 또는 국무회의에 올릴 수있다.또 차관회의 의결사항이 6인회의를 거쳐 국무회의로 갈 수도 있다. ■다른 회의와의 관계 헌법에 따라 신설될 청와대내의 ‘국민경제자문회의’는 대통령 주재로 내각 뿐아니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회의이다.현행경제장관회의의 존폐여부에 관해 정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사실상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다만 재경부차관 주재의 차관회의는 존속된다. 이상일기자 bruce@
  • 하마평 무성한 관가 개각전야

    ‘5·24 전면개각’을 하루 앞둔 23일 관가의 관심은 온통 개각 내용에 쏠렸다.특히 내부 발탁이 많아 후속 승진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갖고 개각의 뚜껑이 열리길 기다리는 모습이다.이미 개각 내용 통보가 된 상태인데도 당사자들이 함구,자천타천으로 무수한 하마평이 난무하고 있다. 외교안보부처 임동원(林東源)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전진배치’ 여부가최대 관심사다. 그는 군출신으로 통일원차관,외교안보연구원장을 역임한 통일·외교·안보분야의 ‘3박자’전문가.그동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의 ‘전도사’역을 맡아와 오래전부터 통일부장관 발탁설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설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강인덕(康仁德)현장관의 거취가 변수.강장관은 보수 여론의 반발을 중화시키며 금강산사업 등을 성사시키는 등 대과없이 일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러시아와의 외교마찰로 중도하차한 박정수(朴定洙)전장관의 후임인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은 대통령의 방러를 앞두고 유임이 확실시된다.이종찬(李鍾贊)국가정보원장도대안부재론 속에 유임이 유력하다는 전문이다. 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의 진퇴여부는 막판까지 안개 속이다.천장관이 교체된다면 내년 총선출마가 예상된다. 경제부처 이규성(李揆成)재경부장관의 교체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후임으로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강봉균(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진위원장과 강수석은 신설될 기획예산처장관에도 오르내리고 있으며,이금감위원장은 청와대경제수석 얘기가 강하게 나와 향후 경제팀이 ‘진-강-이’삼두마차 체제로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감위원장이 바뀌면 정덕구(鄭德龜)재경부차관이 1순위로 떠오르고 있으며 6공당시 청와대경제수석을 지낸 김종인(金鍾仁)씨의 발탁설도 있다.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진위원장과 강수석 외에 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보사부차관을 지낸 최수병(崔洙秉)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장승우(張丞玗)금융통화위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산자부장관에는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과 최홍건(崔弘健)차관이 경합하고 있다.한갑수(韓甲洙)가스공사사장,조건호(趙健鎬)총리비서실장,추준석(秋俊錫)중소기업청장 등도 다크호스다. 건교부장관에는 이건춘(李建春)국세청장이 유력한 가운데 지역안배를 감안해 최종찬(崔鍾璨)차관의 기용,홍철(洪哲)국토연구원장 등도 거론된다. 농림부장관에는 김동태(金東泰)차관의 내부 승진설과 박상우(朴相禹)전 농촌경제연구원장의 입각 등이 오르내린다. 한편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과 정상천(鄭相千)해양부·서정욱(徐廷旭)과기부·남궁석(南宮晳)정통부장관 등은 유임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문화부처 노동부를 제외한 환경·교육·복지·법무부 등 정치인 출신의 장관을 둔 부서들은 장관의 교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신낙균(申樂均)문화부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김기재(金杞載)행자부장관은 인선된지 얼마 되지 않아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은 실업대책 등 노동관련 현안을 무리없이 추진한데다 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 유임이 점쳐져 왔었다. 그러나 김모임(金慕妊)복지부장관은 국민연금 시행의 혼선으로 일찌감치 교체대상으로 지목돼 왔으며,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은 대통령의 신임에도불구하고 본인이 당 복귀를 강력히 희망,자의반 타의반 교체쪽으로 기울었다는 후문이다.특히 이장관은 교육개혁과 관련,일선 교사들의 반발을 초래해여권에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는 점이 교체이유로 거론된다. 복지부는 내부 승진,외부영입 등으로 엇갈리고 있으나 ‘자민련 몫’이라는 평가대로 김종필(金鍾泌)총리 추천 인사가 입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후임에는 차흥봉(車興奉)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과 정경배(鄭敬培)보건사회연구원장이 거론된다.교육부는 기존의 교육개혁을 이어갈 수 있는 인사가 ‘입각 1순위’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박상천(朴相千)법무장관의 후임에는 내부 승진설과 함께 신건(辛建)국가정보원 제2차장,정성진(鄭城鎭)국민대교수,김정길(金正吉)전 광주고검장,조성욱(趙成郁) 전 법무차관 등이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 최재욱(崔在旭)환경부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면후임에는 박영숙(朴英淑) 전 평민당부총재가 강력히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설 부처 정부 핵심관계자들조차 막판까지 인선 내용을 몰라 애태우는 분위기였다.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재경부장관설도 있는 진념 기획예산위원장과 정덕구 재경부차관이 물망에 올랐다.중앙인사위원장에는 김광웅(金光雄)·오석홍(吳錫泓) 두 서울대 교수가 거명된다. 차관급인 국정홍보처장에는 오홍근(吳弘根)·정구종(鄭求宗)·황소웅(黃昭雄)·나형수(羅亨洙)씨 등 전·현직 언론인들이 대거 하마평에 올랐다. 청와대수석 김대통령이 현 진용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다만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이 느슨해진 개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서는 김대통령의 개혁의지와 방향을 잘 알고있는 수석비서관들이 내각에 포진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동이 유력시되는 수석비서관은 강봉균 경제와 임동원 외교안보,조규향(曺圭香)교육문화수석이다.본인들은 부인하고 있으나 강수석은 재경부,임수석은 통일부,조수석은 교육부장관 후임으로 거론된다. 경제수석이 바뀐다면 후임에는 정덕구 재경부차관과 이선한국산업연구원장,이진순(李鎭淳)한국개발연구원장,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외교안보수석에는 박용옥(朴庸玉)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이,교육문화에는 조선제(趙宣濟)교육부차관과 김덕중(金德中)아주대총장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치·사회·경제·문화특집팀 종합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아흐메드 타불리 리비아 대사

    리비아는 지난 92년부터 부과돼온 유엔의 경제제재 조치가 최근 해제돼 새로운 경제 부흥기를 기대하고 있다.아흐메드 타불리 주한 리비아 대사는 15일 대한매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리비아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한 한국 기업들이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리비아와 한국의 경제협력은 양국관계 발전의 중심축이었습니다.향후 전망은. 가장 큰 이슈는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제3차 한-리비아 공동위원회입니다. 지난 90년 2차 회의가 열린후 9년만의 만남으로 내달 개최를 목표로 의견을조율중입니다.한국 건교부 장관과 리비아 계획부 장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경제협력을 논의하게 되는데 기대가 큽니다. 지난 달 한국 한덕수(韓悳洙) 외교통상교섭본부장의 리비아 방문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양국 협력 발전의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한·리비아 외교사에서 기록될 최초의 고위급 공식방문이었지요. 한국의 기업들 또한 기대가 큽니다.동시에 다국적 외국 기업들과의 경쟁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물론 많은 기업들이 리비아에 투자하려고 덤빌 것입니다.그러나 한국이 더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리비아측의 바람입니다.대수로 공사 등 한국이 리비아에서 성공적으로 이룩해놓은 프로젝트를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유정 개발과 관련,관심이 특히 많습니다. 리비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개발 가능성이 많은 나라입니다.리바아는 유정 개발과 관련한 법규를 개정할 계획입니다.아직 세부사항은 밝히기에는 이르지만 확실한 것은 외국인들이 투자하기 쉽게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개정될 것입니다. 지난 1월 리비아 관영 자나통신이 한국의 이라크 폭격 지지 표명과 관련,한국 기업을 추방할 것이라는 보도를 낸 적이 있는데. 이미 설명한 대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믿습니다. 경제제재 해제 이후 리비아 정부가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아름다운 풍광과 고고학적인 유적지는 여행자들을 매료시키기에충분합니다.2,000㎞ 달하는 오염되지 않은 지중해 해안과 고대 로마 도시 ,선사시대 유물로 가득한 사막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최근 리비아 기업들은 전세계의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많은 한국인들이 리비아의 관광지를 즐기기 바랍니다. 92년 이후 금지됐던 민간 항공기의 리비아 운항도 다시 시작됐습니다.한국 민항기의 운항 재개 여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난달 19일 전세계 언론의 관심속에 이집트 항공 비행기가 트리폴리 공항에 착륙했습니다.92년 이후 처음이지요.이후 많은 나라들이 민간항공기 운항을 재개하기 시작했으며 리비아 정부측도 여러가지 기술적인 측면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유엔 재제를 수용,운항을 중단했던 한국 항공회사들이 다시재개할 지는 알수 없습니다.수익 여부를 따지는 한국 항공사측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양국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꼽고 계신 방안은. 리비아 국민들은 한국에 대해 아주 좋은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사실 한국이 리비아 발전에 기여한 것은 상당한 것으로 리바아는 한국에 감사하고 있습니다.한국 근로자들은 진지하고 성실한 생활 태도로 신뢰감과 깊은 인상을심어줬습니다.3차 한-리비아 공동위원회에서 문화교류 등도 토론될 것으로보이며 양국 우호관계를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허방빈(許方彬)주 리비아 한국 대사와 전통문화 교환을 추진키로 합의했습니다.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2년간 한국에 머물면서 IMF 전·후의 한국경제상황을 지켜보셨는데. 한국인들의 교육 수준은 높고 성실한 근로자세를 갖고 있습니다.한국인의극복 노력에 존경을 표합니다.빠른 시간내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생활은 어떻습니까. 6명의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 모두 한국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특히 매일 아침 대한매일에서 보내주는 팩스 뉴스는 대사 직무에 매우 유익한 것으로 이 기회를 빌어 감사를 표합니다. 김수정기자
  • 국정개혁 부처별 보고-외교통상부/문답

    ●포용정책 추진을 위한 국제적 지지와 공조확보 포괄적 접근 구상은 북한의 생존보장,경제적 빈궁 탈피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어 북한이 거부할 명분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주도적 외교역량을 발휘,주변 4강과 국제사회의 광범한 지지를 확보함으로써 북한이 이를 수용토록 집중적인 설득 노력을 전개한다.특히 올해 한·미정상회담을 통한 공조관계를 다짐한다.만약 북한이 추가 미사일 발사 등 중대한 도발을 할 경우,포용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되 국제공조를 통한 외교적 압박책을 구사한다.현단계에서는 북한의 태도를 예단하기보다 자신감·인내심을 가지고 포용정책을 토대로 하는 포괄적 접근방안을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수출 및 투자촉진을 위한 통상외교 수출 증대를 위해 재외공관별로 수출전망치를 부여,실적을 수시로 점검하고 신흥유망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한다. 한편 통상마찰을 최소화하는 환경도 조성한다.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중점투자유치대상 외국기업 수를 222개에서 459개로 확대하며 벤처·중소기업 투자유치단을 일본,유럽,대양주에 파견한다.아울러 미·일뿐 아니라 캐나다와EU등과도 투자협정 체결을 추진하며 내달부터 칠레와 자유무역협정 교섭을시작한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 구현을 위한 외교 정부수립 이후 최초로 유엔 인권위에서 외교부장관이 특별연설한다.또 이산가족과 납북자,국군포로의 송환을위해 국제사회에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다.탈북자 문제해결을 위해 UNHCR 및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우리 외교정책의 기본축으로 활용한다. 秋承鎬- 金대통령―외교부관계자 문답 22일 외교통상부 국정개혁보고회의는 행정부 가운데 첫번째 순서였던 만큼긴장감마저 감돌았다.金大中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를 외교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지시했다.또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 증대와 투자촉진에 모든 재외공관이 진력해줄 것도 요청했다. 다음은 회의내용 요약이다. ●金대통령 외교부로부터 비공개 요청을 받았지만 국정개혁보고는 국정을 대통령뿐 아니라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로 만들자는 차원에서 공개하기로했습니다.금창리 협상 타결이 미 의회의 보수주의 강경론과 대북 제재 해제에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權鍾洛북미국장 미 의회가 대북중유예산 집행을 금창리 해결과 연계시켰는데 협상 타결로 중유공급은 원활히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대북 제재 완화도검토에 착수할 것으로 봅니다.구체적 조치는 테러와 미사일 등 각종 현안의전개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페리 보고서가 나오면 의회의강경분위기는 더욱 진정되겠지만 두가지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금창리 현장접근 성사까지는 여러절차가 남아있고 미 의회 일각에서는 대북 식량지원이란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만약 북한이 미사일을 재발사한다면 미 의회의 강경 분위기가 고조될 것입니다. ●金대통령 미국,EU 등의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어떻게 대처,무역흑자 250억달러를 달성할 것입니까. ●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 작년 아시아 경제위기가 급박해서 선진각국이 아시아의 수출을 흡수하는데 국내적 저항이 별로 없었습니다.그러다보니 이들 나라의 무역적자가 많이 불어나올해는 견제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시장경제와 보편적 세계주의가 한치의 흔들림없이 추진된다는 믿음을 주도록 하겠습니다.또 통상마찰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 기업과 의회,행정부에 대한 개별적 설득노력을 전개하겠습니다. ●金대통령 우리 투자환경에 대해 해외투자가들의 평가는 어떤지,또 우리가미흡한 점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십시요. ●姜炳一통상지원국장 올해 초 국제신용평가기관은 우리의 투자신인도를 상향조정했고 또 우리투자환경에 대해 주요 선진 다국적기업에 설문조사를 한결과,과반수 이상이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지로 인식했습니다.다만 외국기업들이 우리의 노사관계,기업회계의 투명성,구조조정문제를 예의주시중이니 이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金대통령 장관 보고사항이 매우 적절하고 잘 정리됐다고 생각합니다.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일본과 미국뿐 아니라 중국,러시아도 지지의사를 표명했습니다.외교부의 노력도 컸습니다.포용정책이 전세계적 지지를 받아 북한에안도감과 설득력을 주는것이 올해 외교의 최대목표가 돼야합니다.금년 외교부는 국운을 맡고 있다는 생각으로 노력해주길 바랍니다.과거에는 대북정책에서 마찰을 빚거나 그냥 따라가기만 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도 한미일 공조체제를 구축한 것은 중요한 성과입니다. 秋承鎬 chu@
  • 2차 정부조직 개편안-외교부 통상기능

    통상기능의 향방이 정부와 관련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경제부처 일각에서 통상교섭권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없지 않았는데다 미국식 통상대표부 설치 아이디어까지 제기되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정부 경영진단팀의 조직개편안 시안은 일단 두가지로 압축됐다.즉현행체제를 유지하며 운영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과 대통령 직속의 통상대표부를 신설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외교통상부는 이를 확인하고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다.부(部) 의견이 다소나마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외교부는 통상교섭본부장을 장관으로 격상하는 ‘1부처 2장관’안(案)과 함께 현행체제를 유지시킨 채 본부장이 국무회의에 배석하고 대외경제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도록 하는 2개 안을 주장해왔다.두번째 안은 경영진단팀의 1안과 비슷한 내용이다. 그러나 외교통상부는 통상대표부 신설 방안에 대한 여론의 향배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무역대표부에 비견될 독립통상형 부처는 공세적 통상기능 수행에 적합한 장점이 있는데다 청와대측이 관심을가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秋承鎬 chu@
  • 美, 이번엔 철강 통상압력

    얼마전 우리의 인천국제공항 정부조달과 쇠고기 수입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던 미국이 이번에는 철강 수출에 대해서도 통상압력을 넣고 있다. 스탠리 피셔 미국 무역대표부(USTR)부대표는 4일 朴泰榮산자부장관과 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을 잇달아 만나 “미국 업계와 의회가 한국의 대미(對美)철강 수출 급증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며 우리측에 사실상 수출자제를 요청했다. 피셔 부대표는 특히 “최근 의회내에서 철강수입 쿼터 설정을 내용으로 하는 철강수입 규제 법안이 제출되는 등 철강수입 급증문제가 정치문제로까지비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가 철강업계에 수출 자제를 요청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다만 특정시기에 소나기식으로 수출하는 것을 지양하고 덤핑 소지를 피하는 방향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콜금리 사상 첫 年 5%대로

    미국이 쇠고기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이어 ‘영종도신공항 입찰의 자국업체 배제 문제’도 WTO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한·미간 전면적인 무역분쟁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피셔 부대표는 2일 농림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의 수입쇠고기 구분판매제도 등을 불공정 무역관행으로 규정,WTO에 제소했다”고 밝히고 양자협상을 제의했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26일(미 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워싱턴에서 ‘99년 쇠고기 수입쿼터 이행에 관한 협의’를 가졌으나 이견차이로 결렬됐다. 리처드 피셔 부대표는 또 이날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비공식 한·미통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영종도 신공항은WTO 정부조달협정(GPA)적용대상”이라면서 “이 문제를 WTO에 회부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韓본부장은 “신공항 입찰은 GPA 양허대상 부속서에 포함돼 있지 않기때문에 이 협정의 적용대상이 아니다”며 “입장차가 큰 만큼 WTO에서논의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과 독일은 지난해 8월 신공항건설공단이 500억원 규모의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발주하면서 미국계 기업인 ‘한국OTIS’의 참여요청을 배제한 채국내업체만으로 입찰을 강행하자 우리 정부에 항의의 뜻을 표시한 적이 있다. 피셔 부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스크린쿼터와 한·미투자협정협상을 분리하자”는 韓본부장의 제안에 대해 난색을 표시했다.이와 함께 그는 한보철강매각과 포철 가격체계·민영화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수입의약품을 국내의약품과 동등하게 대우해 줄 것도 요구했다.陳璟鎬 秋承鎬kyoungho@
  • 외교부 입장-통상전담기구 현실성 있나

    21세기에는 통상이 정무와 떨어져있을 수 없다는 이유로 통상업무를 외교통상부에 존속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더욱이 앞으로 통상문제는 상품의 교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경 통신 노동 지적재산권 등 광범한 분야를 망라하는 것이어서 통상만 전담하는 조직을 따로 둘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또 세계 곳곳에 포진해 있는 외교관을 세일즈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외교부는 지니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에서 제기하는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같은 통상전담기구 설치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들은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다. 별도 통상조직의 신설이야말로 부처이기주의가 심한 우리 현실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특히 USTR은 막강한 경제력을 무기로 한 미국이 다른 나라의 경제시장에 파고들기 위한 조직이지,우리처럼 수세입장의 경제시장에서 취할 조직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정부의 첫실험이었던 통상교섭본부의 가동 1년째를 앞두고 외교부는 그동안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대책을 마련중이다.그 핵심은 본부장을 통상장관으로격상해 국내외에서 힘을 실어주는 1부처 2장관 체제로의 변신이다. 이 제도는 외교와 통상업무를 합쳐 외교통상부를 설립한 국가들이 조직을정착시키기 위해 도입한 체제이기도 하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 등의 외교통상부가 모두 1부처 2장관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 체제가 도입될 경우 통상교섭본부장의 위상강화에 따라 외국정부와의 각료협상등에서 힘을 얻고,부내에서도 정무와 통상인력간 정보교류등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개편주체가 이 방안을 수용할지 미지수다. 이와함께 해외에서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외교관의 업무가 중복되는 경향이 있어 KOTRA의 업무를 슬림화해 재외공관이 포괄적으로 관련업무를 다루고,지휘체계를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徐晶娥 seoa@
  • 2차 정부조직 개편 어떻게-외교부 통상교섭본부 과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올 초 ‘정부의 2차 조직개편^251의 핵심문제가운데 하나다. 통상교섭본부나 경제부처들 모두 통상교섭본부 설치 이후 대외통상교섭의창구가 단일화됐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경제부처와 외교부간의 주도권 다툼이 없어졌다는 것이다.예전에는 어느 부처가 대외협상을 주도할 것인가를놓고 정말 심각한 갈등이 빚어졌다.韓悳洙본부장은 작년 한·미 자동차협상타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측 책임자와 핫라인을 열어놓은 채 본부장이 전권을 갖고 협상팀을 지휘한것이 빠르고 실속있는 타결이 가능했던 주요한 배경'이라고 자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처럼 혁혁한 전과에도 불구하고 통상교섭본부의 빛을 바래게 하는 요인이 도처에 존재한다.‘머리만 있고 손발이 없는 기형적인 조직^251이란 지적이 가장 먼저 다가온다.산자부가 재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재경부는 금융업계를 끼고 있는 데 비해 통상교섭본부는 ‘실물기반' 이전혀 없는‘나홀로' 부처다.그러다보니 실물에 근거하지 못한 ‘탁상정책'이 나올 수 있고 손발이 부족해 정책의 집행능력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따라서 통상진흥과 통상마찰 예방,투자유치란 통상교섭본부의 임무를 고려할때 비슷한 역할을 담당하는 공기업 KOTRA를 산자부 산하에서 떼어내 편입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하지만 산자부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작년 6월에는 金鍾泌총리 주재 회의에서 KOTRA 국내조직은 산자부,해외조직은 외교부 재외공관에서 관장하는 것으로 어중간한 ‘타협'을 보기는 했다. 이와함께 통상교섭본부의 대내외적 위상이 명확하지 못하다는 점도 태생적한계다.현재 본부장의 지위는 장관과 차관의 중간.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대외경제정책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형편이다.안에서 이렇게 취급받으니 밖에서도 힘을 받기 어렵다.양자 통상장관 회담 때도 해당국이 다소 머뭇거리는측면이 있을 수 있다. 통상교섭본부장이 국내외적으로 통상의 총수가 되기 위해선 명실상부한 장관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洪淳瑛외교부장관도 최근 ‘1부처 2장관제'를 들고 나왔지만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우군은 보이지 않는다.행자부와 경제부처,청와대 관계자까지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고개를 젓고 있는 실정이다.현재로서는 이번 정부 조직개편에서 외교부안이 반영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외교부내 통상과 정무가 ‘따로 노는' 어색함도 문제.차관이 정무만 담당하는 등 정무와 통상의 결재라인이 다르기 때문이다.정무조직이 본부장에게본부장이 장관에게 보고하기도 하지만 그냥 참고용일 뿐 의무는 아니다. 이러다 보니 부족하나마 통상교섭본부의 손발이 돼야 할 재외공관중 일부의경우,‘경제외교'란 절박한 외침이 메아리로 되돌아오는 실정이다.통상교섭 본부의 한 국장은 '투자유치 지시를 거듭해서 내리지만 재외공관중 10∼20%정도는 아직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토로한다.외교부의 구상대로 ‘차관도 본부장에게 보고하는' 결재라인의 통합이 필요한 사안. 재경부와 산자부에서 통상교섭본부로 옮겨온 50명 가운데 상당수는 재외공관 근무를 희망하고 있지만 ‘외교관' 신분이 아니어서 아직도 꿈일 뿐이다.'외교통상직'으로직렬통합이 이뤄져 통상직 공무원도 재외공관에 나갈 수있어야 ‘경제외교'가 강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秋承鎬 chu@
  • “28일 열리는 다보스회의 한때 南北정상 초청추진”

    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은 25일(현지시간) “金宇中 전경련회장이 올 다보스회의에 金大中 대통령과 북한의 金正日 국방위원장을 초청,남북한 정상이 자연스럽게 면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북측의 소극적인 자세로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孫부회장은 이날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경제인연합회(CBI) 회관에서 150여명의 영국경제인들을 초청,‘한국경제의 구조개혁과 전망’을 주제로 설명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전경련이 전했다. 다보스회의는 오는 28일부터 2월2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며,국내인사로는金宇中 전경련회장과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李景勳 대우사장과 李邦柱 현대자동차사장 등이 참석한다.權赫燦 khc@
  • 통일외교 전망-통상외교 전략은

    IMF사태 극복이 국가의 최대현안인 만큼 외교통상부의 올해 외교방향도 경 제통상 분야에 상당한 무게가 실려 있다. 우선,통상 강화를 위해 집안 정리 부터 이뤄진다.정무와 통상부문이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는 현행체제를 통합 형 체제로 개편한다는 것이 외교부의 구상이다.洪淳瑛외교부장관은 252정무 와 통상이 제각기 움직여서는 효율적인 외교가 이뤄질 수 없다는 견지에서 이같은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272고 밝혔다.외교부의 이런 구상은 현재 진행중인 정부경영진단이 끝나는 올해 초,현실화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외교부는 또 작년 통상교섭본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적극적인 통상·투자진 흥활동도 올해는 본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수출이 경제회복의 관건인만 큼 틈새시장을 노린 신흥시장 개척 활동이 올해에도 이어진다.洪장관이 이달 모로코,코트디브와르 등 아프리카 순방에 나서는 것으로 포문을 연다.지난 해 각기 지역을 분담해 신흥시장 개척 활동을 벌였던 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 과 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도 아직 구체적인 국가를 정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역시 개발도상국 위주로 순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재외공관을 통한 통상진흥활동도 계속된다.재외공관은 작년에 선정한 투자 유망 200대 외국기업에 대한 밀착 유치활동을 벌이는 한편 전략적 제휴대상 으로 확정한 12개 업종 187개 외국업체에 대해서도 우리 업체와의 제휴 중개 에 나설 계획이다.또 재외공관의 정보 수집력을 동원,‘경제통상 데이터베이 스(DB)251를 구축할 예정이다.현재 단편적이고 분산된 교역국 시장 정보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집,분석,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다.이 DB는 외교부와 산자부,재경부가 함께 활용하게 된다. 투자유치단 파견도 속속 이어질 전망이다.작년 말 처음으로 벤처기업만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과 국제대학원 교수로 이뤄진 한국경제홍보단을 미국에 보낸 외교부는 올해 유럽과 일본에도 이같은 투자유치단 파견을 추진중이다. 작년말 잠시 귀국했던 李洪九주미대사는252내년에는 한·미간의 통상마찰이 그 어느때보다 우려된다272고 밝혔듯이 올해는 통상마찰의 예방과 해소가 큰 부담으로 다가올전망이다.이 때문에 외교부는 사전적이고 조직적인 통상 마찰 대비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미국과 일본,중국,유럽연합(EU)의 통상현안 대응사례를 집중연구할 계 획이다.또 외국산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도 신중히 적용하기로 했다.무분별한 발동은 통상입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조기개방이 가능한 산업 은 집착없이 빗장을 푸는 대신 치명적인 파장때문에 반드시 고수해야 하는 산업은 지켜내는 이른바‘맞교환251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순수국내기업과 국내진출외국기업간의 마찰이 국가간 통상마찰로 비화되는 막기 위해 중재와 상담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다. 다자통상무대에서도 제 목소리를 내 우리에 유리한 통상환경을 능동적으로 만들기로 했다.우선,올해 말 미국에서 열릴 제3차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 의에서 ‘뉴라운드 협상251의 출범여부와 협상범위를 논의하는데 적극 참여 키로 했다.교역 파트너들의 불공정무역행위에 대해서는 WTO를 통해 적극적으 로 대처할 계획이다.또 아·태경제협력체(APEC)의 조기자유화협상에도 수산물 등 불참선언분야까지 일부 품목(15%)만 유보하고 적극 참여한다는 입장이 다. 秋承鎬 chu@ [秋承鎬 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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