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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첫 월드컵 우승 린지 본 “아빠가 울었는데 진짜 귀여워”

    시즌 첫 월드컵 우승 린지 본 “아빠가 울었는데 진짜 귀여워”

    “피니시 지점에서 아빠가 울고 있었는데 진짜 귀여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스키 여제’ 린지 본(33·미국)이 부친 조지 킬도가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본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발디세흐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04초86으로 출전 선수 61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 다섯 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완주는 두 차례에 그쳤고, 그나마 각각 12위와 24위로 부진했던 본은 시즌 첫 우승과 함께 내년 평창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더불어 지난주 통증을 호소했던 등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2위 소피아 고지아(이탈리아)를 0.31초 차로 제친 본은 개인 통산 월드컵 78승을 기록했다. 여자 선수로는 최다 우승이고 남자 최다 기록인 잉에마르 스텐마크(은퇴·스웨덴)의 86승에도 8승 차이로 다가섰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활강 금메달리스트이며 평창 홍보대사인 본은 “2월 올림픽이 나에게는 가장 큰 목표”라며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 이번 대회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평창에서 금메달을 따더라도 백악관 초청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가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호된 공격을 받은 본은 부친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본은 이곳 슬로프에서 치른 활강에서 일곱 차례 우승과 함께 열 차례나 시상대에 올랐는데 아버지가 처음 찾아 응원해줘 슈퍼대회전을 오랜만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본은 “아버지가 이 경기장에는 한 번도 온 적이 없지만 가능하면 대회장에 와달라고 부탁했다”며 “아버지는 윈스턴 처칠을 존경하셔서 항상 ‘절대 포기하지 마라’고 얘기해주신다”고 소개했다. AP통신과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 눈물을 비친 본이 이 경기장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한 것은 12년 만이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스타전 ‘단골’ 김단비 “계속 초대받고 싶어요”

    올스타전 ‘단골’ 김단비 “계속 초대받고 싶어요”

    “역시 좋은 건 많이 할수록 더 좋네요.”8일 공개된 2017~18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 팬 투표에서 4073표를 얻어 박혜진(3702표·우리은행)을 300여표 차로 제치고 2년 연속 1위에 오른 김단비(27·신한은행)의 목소리엔 웃음기가 잔뜩 묻어 있었다. 통산 세 번째 투표 1위이자 아홉 번째 올스타전 출장이다. 2007~08시즌 데뷔한 뒤 올스타전에 초대받지 못한 것은 2008~09시즌 한 차례뿐이다. 기자단을 빼고 처음으로 채택한 100% 팬 투표여서 더욱 값지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다. 김단비는 “중간 집계에서 1위를 해 살짝 기대했는데 다행”이라며 “올스타전에 꾸준히 참석하는 게 무척 좋다. 축제의 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선수로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김단비는 “끼를 발휘하지 못해 올스타전 때 엄청 재밌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순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른 팀 선수들과 같은 멤버로 뛰는, 흔치 않은 기회라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단비는 올해 12경기에서 평균 36분 55초씩 뛰며 12.92득점 5.67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올렸다. 소속 팀은 6승6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팬 투표 1위를 차지해 기쁘지만 올해도 팀 성적은 아쉽기만 하다. 김단비는 “올해 잘 못해서 앞으로 더 잘하라고 표를 몰아준 것 같다. 팀 성적도 그렇고 제 자신도 그렇고 기복이 너무 심하다. 좋을 땐 아주 좋은데 아닐 땐 너무 아니다”라며 “한번 다운되면 안 좋은 기운이 팀에 전염병처럼 퍼져서 역전패를 많이 당했다”고 돌아봤다. 또 “올해 스스로 플레이 점수를 매긴다면 50점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어떻게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릴지 논의해야 할 듯하다”며 웃었다. ‘뽑아 준 팬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고 하자 “귀한 시간을 내 표를 주셔서 감사하다. 은퇴하는 날까지 쭉 올스타전에 초대받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동지섣달 꽃 본 듯이 ‘용병’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용병’ 보소

    10개 구단에 총 19명 둥지 틀어특급 자유계약선수(FA)들이 안착하면서 외국인 선수에게 시선이 쏠린다. 6일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구단별 3명)에 둥지를 튼 외인 선수는 19명이다. 계약 진행은 예년에 견줘 더디다. 구단들이 이들을 위해 지갑을 활짝 열지 않아서다. KIA는 투수 헥터(200만 달러·21억 9000만원)와 팻딘(92만 5000달러), 야수 버나디나(110만 달러)를 모두 주저앉혔다. 최고 투수 양현종과 계약하면 최강 선발진으로 2년 연속 정상에 근접한다. 3위 롯데도 투수 레일리(117만 달러), 야수 번즈(73만 달러)를 잔류시켰다. FA 강민호(삼성)를 내주고 민병헌을 잡은 롯데가 린드블럼과 계약해도 전력 보강 폭은 크지 않다. 5위 SK는 투수 켈리(175만 달러), 야수 로맥(85만 달러)을 잡고 산체스(110만 달러)를 새로 영입했다. SK는 내년 김광현이 가세하고 최고 158㎞의 속구를 뿌리는 산체스가 기대에 부응하면 정상 등극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3년 연속 꼴찌 kt도 피어밴드(105만 달러), 로하스(100만 달러)를 눌러앉혔다. 새 외인이 변수이지만 창단 첫 ‘가을야구’는 쉽지 않아 보인다. 두산은 외인 3명 모두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우선 빅리그 출신 파레디스(80만 달러)를 영입해 민병헌 이탈에 대비했다. 이어 몸값을 낮춰 니퍼트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니퍼트의 기량이 예전만 못하고 보우덴에 견줄 투수를 고르기도 쉽지 않아 전력 저하가 점쳐진다. 넥센은 복병으로 떠올랐다. 최고 타자 박병호의 가세와 함께 한화에서 클래스가 다른 구위를 뽐냈던 로저스(150만 달러)를 끌어안았다. 2년 연속 9위 삼성은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거포 러프(150만 달러)와 재계약한 삼성은 올해 빅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뛴 아델만(105만 달러)에게 큰 기대를 건다. 또 1, 2선발 해커와 맨쉽을 방출한 NC는 베렛(85만 달러)을 잡고 거포 스크럭스와 협상 중이다. 베렛은 빅리그 통산 57경기에서 6승,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지만 마운드 약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한화도 새 얼굴 샘슨(70만 달러)과 휠러(57만 5000달러)가 풀타임 활약하길 바라지만 전력 상승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타이거즈 레전드 ‘팔색조’ 조계현, 새 KIA 단장으로 선임

    타이거즈 레전드 ‘팔색조’ 조계현, 새 KIA 단장으로 선임

    현역 시절 마운드에서 정확하게 제구된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팔색조’라고 불렸던 조계현(53)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가 단장 자리에 올랐다.KIA 구단은 6일 조 수석코치를 새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군산상고-연세대 출신인 조 단장은 1989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조 단장은 프로 통산 13시즌 동안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활약했으며, 320경기에서 126승 9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남기고 2002년 두산 베어스에서 은퇴했다. 2003년 KIA 투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조 단장은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LG 트윈스를 거쳐 2015년 KIA 수석코치로 고향 팀에 복귀했다. 올해는 수석코치로 감독과 선수 사이의 가교 구실에 충실했고, 사장으로 영전한 허영택 전 단장의 뒤를 이어 구단 운영을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다. KIA는 “야구인 출신 단장 선임으로 전문성을 강화한 인사”라며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팀을 운영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모이스 EPL 웨스트햄 사령탑에잉글랜드 프로축구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덜랜드 감독을 거친 데이비드 모이스(54)가 웨스트햄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웨스트햄 구단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슬라벤 빌리치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한 뒤 하루 만인 7일 모이스 감독과 2년 6개월에 계약하되 시즌이 끝날 때마다 연장 여부를 따지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BBC가 전했다. 그의 첫 지휘 경기는 오는 19일 왓퍼드와의 시즌 12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해설자 조성환 두산 코치 영입 프로야구 두산은 7일 조성환(41) KBS N 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 조 코치는 1999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1군에 데뷔해 2014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롯데에서 13시즌 동안 통산 1032경기에 출전해 타율 .284, 874안타, 329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고민도 많았지만 처음 코치 생활을 시작하는 팀이 두산이라는 것에 끌렸다”며 “팀을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올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투수 로즌솔 방출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가 지난 8월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은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즌솔(27)을 7일 방출했다. 로즌솔과 2년 연장 계약을 검토했던 구단이 그를 방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년 계약이 끝난 오승환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 6승3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좌타자 상대 약점을 드러내며 1승6패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 ‘퍼팅 공주’ 이승현, 메이저 퀸 대관식

    ‘퍼팅 공주’ 이승현, 메이저 퀸 대관식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위 단골’ 이승현(26)이 탁월한 퍼팅감을 뽐내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퀸’에 올랐다. 통산 6승째이자 시즌 첫 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해 기쁨을 더했다. 지난해 10월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13개월 만이다.이승현은 5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쳐 우승을 안았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5언더파 283타)에 무려 9타 차 앞서 이 대회 최다타수 차 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올해 최종 라운드 1위로 시작했다가 뒷심 부족에 시달리며 3위로 주저앉은 게 네 차례나 됐다. 그러나 이날 2위와 3타 차 단독 선두 출발이어서인지 여유를 뽐냈다. 되레 경쟁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출발은 불안했다. 가장 어려운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다시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4라운드 내내 어렵게 플레이했던 2·3번홀을 파로 넘기고, 4번홀에서 3.5m짜리 첫 버디를 잡아내며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엔 거칠 것이 없었다. 6·10번홀에서 추가 버디를 낚았고, 13·14홀에서는 7m 이상의 버디 퍼팅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16번홀에선 티샷 실수로 그린을 벗어났지만 정교한 어프로치샷으로 파 세이브를 했고 18번홀에선 우승 자축 버디를 또 잡아냈다. 그는 “2위와 타수 차가 컸지만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코스가 어렵다 보니 어디서 실수가 나올지 몰라 끝까지 긴장했다”고 끝내 웃었다. 챔피언 조에서 함께 출발한 정희원(26)과 김혜선(20)은 잇단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김민선(22)이 전반 9홀에서 4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10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4관왕을 겨냥하고 있는 이정은(21)과 최혜진(18)이 나란히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2위에 올랐다. 미국과 일본 상금왕을 예약한 박성현(24)과 김하늘(29)이 각각 이븐타 288타 공동 19위, 2언더파 286타 공동 8위에 그쳤다. 한국프로골프(KPGA)에서는 최고웅(30)이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16번홀 이글 한 방으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가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 이승택(22)·최민철(29)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최진호(33)는 제네시스 대상 부문 1위를 확정해 내년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손흥민, 선발 출격했지만 후반 17분 교체…맨유, 토트넘에 1-0 승리

    손흥민, 선발 출격했지만 후반 17분 교체…맨유, 토트넘에 1-0 승리

    손흥민(25·토트넘)이 다친 팀의 에이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손흥민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원톱으로 나서 후반 17분 교체됐다. 62분을 뛰면서 득점은 물론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23일 리버풀전 리그 1호골과 26일 리크컵 웨스트햄전전 도움 2개에 이은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작성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특히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리그 통산 19골)을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인 20골에 도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후반 36분에 터진 맨유의 앙토니 마샬의 한 방에 0-1로 무너져 최근 4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맨유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토트넘은 원정 패배로 6승 2무 2패(승점 20)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반면 맨유는 안방 5연승 행진으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지난 라운드 허더즈필드전 1-2 패배 충격에서도 벗어났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선발 출격해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맨유는 거액 몸값을 주고 에버턴에서 데려온 로멜루 루카쿠와 마커스 래시퍼드 투톱으로 맞섰다. 최근 4연승과 원정 4전 전승을 기록 중인 토트넘과 ‘안방 불패’를 자랑하는 맨유의 맞대결에서 7만 5000여 홈팬들의 응원의 받은 맨유가 초반 기선을 잡았다. 루카쿠와 래시퍼드가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전반 12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맨유는 키커로 나선 래시퍼드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토트넘은 서서히 공세의 수위를 높여갔고, 손흥민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놀렸다. 전반 16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쇄도하며 슈팅을 날렸지만 크리스 스몰링의 수비벽에 막혔다. 양팀은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토트넘의 델레 알리와 맨유의 애슐리 영이 감정적으로 충돌 직전까지 가는 등 신경전을 펼쳤다. 손흥민은 최전방뿐만 아니라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1분 몸을 던진 태클로 공을 가로채는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은 32분에는 안데르 에레라의 공을 빼앗아 오른쪽 측면을 드리블로 돌파하다 또 한 번 저지당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오른쪽 골 지역을 파고드는 세르주 오리에를 겨냥해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다. 그러나 오리에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전반 슈팅 10개 중 유효슈팅 4개를 기록하며 슈팅 2개 중 유효슈팅이 1개에 그친 맨유를 압도했으나 정교함이 부족했다. 맨유는 후반 들어 파상공세로 토트넘의 문전을 두드렸다. 후반 9분에는 왼쪽 페널티지역을 뚫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골문을 향해 강하게 오른발로 찼다. 골키퍼 요리스가 공을 잡지 못하고 흘렸으나 다행히 벤 베이비스가 걷어냈다. 손흥민은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17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손흥민이 교체 아웃된 후에도 토트넘과 맨유의 공방이 이어졌지만 양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19분 안토니아 발렌시아의 예리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고, 토트넘의 후반 31분 알리의 슈팅도 왼쪽 골대를 비껴갔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25분 래시퍼드 대신 교체 투입된 맨유 앙토니 마샬의 결정적인 한 방이 빛났다. 맨유는 다비드 더 헤아 골키퍼 골킥을 길게 차 줬고, 루카쿠가 헤딩으로 왼쪽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든 마샬에게 떨어뜨려 줬다. 마샬은 수비수를 달고 전진하며 왼발 슈팅을 날렸다. 요리스가 몸을 던졌지만 공은 대각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적시에 교체 카드를 쓴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의 용병술과 루카쿠의 절묘한 헤딩 패스, 마샬의 결정적인 만들어낸 귀중한 선제골이었다. 토트넘은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고, 골잡이 케인의 부상 공백 속에 원정 4연승도 맨유전 패배로 끝이 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조원우 감독과 재계약 ‘3년 총액 12억’

    롯데, 조원우 감독과 재계약 ‘3년 총액 12억’

    롯데 자이언츠가 조원우(46)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롯데는 26일 조 감독과 3년간 총액 12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조 감독이 5년 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고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승(80승)을 달성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에 그치며 5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3위로 반등하며 5년 만에 팀을 가을야구 무대에 올려놨다. 임기 2년 간 정규리그 통산 승률은 0.510(146승 140패 2무)을 기록했다. 재계약 발표가 늦어지면서 여러 가지 소문이 무성했으나 롯데 구단은 내부적으로는 일찌감치 조 감독의 재계약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은 “다시 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 확정,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행 수모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 확정,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행 수모

    ‘무적 함대’ 스페인이 본선 직행을 확정한 반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알리칸테의 호세 리코 페레스로 불러 들인 알바니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G조 9차전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터뜨려 3-0 완승을 거뒀다. 8승1무(승점 25)로 아홉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스페인은 조 1위를 지키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978년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이다. 연속 기록으로는 이미 러시아행을 확정한 브라질(21회), 독일(17회)과 아직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한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1회)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이며 통산 15번째다.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으로는 개최국 러시아와 벨기에, 전날 잉글랜드와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다. 유럽예선에서는 54개국이 아홉 조로 나눠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상위 8개국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월드컵 본선에 합류한다.호드리고가 전반 16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알바니아의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잡았다. 7분 뒤 이스코가 코케의 패스를 두 번째 골로 연결한 데 이어 4분 뒤에는 알칸타라가 세 번째 골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완승을 매조졌다. 같은 조의 이탈리아는 마케도니아와 9차전 홈 경기를 1-1로 비겨 6승2무1패(승점 20)를 기록하며 조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서 본선행 티켓을 노리게 됐다. 전반 40분 키엘리니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32분 마케도니아의 트라이코프스키에게 동점골을 내줘 안방 승리를 놓쳤다. I조에서는 아이슬란드가 9차전 홈경기에서 터키를 3-0으로 완파하며 6승1무2패(승점 19)를 기록했다. 아이슬란드는 같은 조 1위를 달리던 크로아티아(승점 17)가 핀란드와 1-1로 비기는 바람에 조 1위로 올라섰다. 10일 마지막 10차전 상대가 1무8패의 최하위 코소보여서 아이슬란드는 이변이 없으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가고, 크로아티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밖에 D조는 마지막 경기에서 대혼전이 벌어지게 됐다. 1위 세르비아가 오스트리아에 2-3으로 지면서 5승3무1패(승점 18)에 머무른 반면, 2위 웨일스가 조지아를 1-0으로 물리치며 승점 17을 쌓았고 3위 아일랜드 역시 몰도바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16을 만들어 마지막 경기에서 세 팀이 직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10일 웨일스는 아일랜드와 맞대결을 펼치고 세르비아는 조지아와 격돌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UFC 임현규, 복귀전서 판정패…막판 큰 펀치 허용

    UFC 임현규, 복귀전서 판정패…막판 큰 펀치 허용

    파이터 임현규(32)가 1년 1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아베 다이치(25·일본)에 판정패했다.이로써 임현규는 3연패 늪에 빠졌으며, 한국인 파이터의 UFC 한일전 전승(4승 0패)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임현규는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일본 대회 웰터급 경기에서 0-3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임현규는 1·2라운드 다소 우세한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3라운드에서 막판 큰 펀치를 허용했다. 종료 20초 전 안면에 펀치를 허용해 넘어졌고, 이는 테이크다운으로 연결됐다. 임현규의 코에 엄청난 출혈이 발생했다. 이날 경기로 임현규는 3연패에 빠져 UFC 통산 전적 3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아베는 UFC 데뷔전에서 첫 승을 기뒀다. 통산전적 6승(4KO).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트로이트 에이스 벌랜더, 휴스턴 유니폼 갈아 입는다

    디트로이트 에이스 벌랜더, 휴스턴 유니폼 갈아 입는다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4)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다. 미국 ESPN은 자체 취재와 다수의 소식통을 확인한 결과 디트로이트 구단이 올시즌 28차례 등판해 10승8패, 방어율 3.82를 기록 중인 벌랜더를 휴스턴으로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보도했다. 벌랜더는 2020년까지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 지난 31일은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다. 그는 올해와 다음 두 시즌은 각각 2800만 달러, 2020년에는 2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돼 있었다. 2005년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통산 380경기에 출전해 183승 114패 평균자책점 3.49의 성적을 올렸다. 최강의 내구성을 입증하며 2006년부터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2011년에는 24승5패 평균자책 2.40의 성적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2015년에는 부상으로 5승(8패)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이듬해 부활에 성공하며 16승9패 평균자책 3.04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벌랜더 영입에 성공한 휴스턴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벌랜더는 포스트시즌 통산 16경기에 등판해 7승5패 평균자책 3.39의 성적을 올리는 등 포스트시즌 경험도 풍부해 댈러스 카이클 등과 함께 탄탄한 선발진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벌랜더를 내준 디트로이트는 휴스턴으로부터 프랭클린 페레즈, 다즈 카메룬, 제이크 로저스를 받는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전원 안타’ 넥센, 롯데 7연승 저지

    넥센이 난타전 끝에 롯데의 7연승을 저지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9-8로 힘겹게 승리했다. 선발 전원 안타를 비롯해 홈런 세 방을 쏘아 올렸지만 롯데 역시 홈런 5개 등 13안타로 맞서면서 진땀승을 거뒀다. 5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가을 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동안 홈런 4개를 포함한 12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하고도 시즌 9승(3패)째를 챙겼다. 반면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13피안타 9실점(8자책)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 손아섭은 7회 3점포로 데뷔 첫 ‘20-20 클럽’(20홈런, 22도루)에 가입했다. 인천에서는 SK가 한화를 4-2로 제치고 4연승을 달렸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을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7패)째를 챙겼다. 2010년 데뷔한 박종훈이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창원에서는 NC가 7회말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KIA를 5-4로 눌렀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내고도 패해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이범호는 2-1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이재학으로부터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올 시즌 17호이자 KBO리그 통산 9번째 300홈런이다. 대구에서는 kt가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3-2로 이겼다 피어밴드는 지난 6월 3일 롯데전 승리 이후 85일 만에 8승(9패)째를 신고했다. 피어밴드는 8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우즈·박병호 이어… 최형우 4년 연속 100타점

    우즈·박병호 이어… 최형우 4년 연속 100타점

    최형우(KIA)가 역대 세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일궜다. 이대호(롯데)는 2161일 만에 연타석포를 폭발시켰다.최형우는 16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5회 버나디나의 안타와 도루로 맞은 무사 2루에서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전날까지 시즌 99타점으로 타점 선두를 질주하던 최형우는 이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100타점 고지에 우뚝 섰다. 그러면서 1998~2001년 타이론 우즈(전 두산), 2012~2015년 전 넥센 박병호(미네소타)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생산했다. 최형우는 2-2로 맞선 6회 말 2사 만루에서 승기를 잡는 2타점 적시타도 날렸다. KIA는 최형우의 3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4-3으로 힘겹게 이겼다. 선두 KIA는 3연승을 달리며 이날 패한 2위 두산에 8경기 차로 멀리 달아났다. 3위 NC는 속절없이 5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헥터는 7이닝을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16승째를 수확했다. 다승 선두 양현종에게 1승 차로 다가서며 다승왕 ‘집안싸움’을 이어 갔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2실점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이대호의 연타석포 등 홈런 세 방을 앞세워 두산을 4-2로 격파했다. 6위 롯데는 3연승했고 가파른 상승세의 두산은 뜻밖에 연패를 당했다. 롯데 주포 이대호는 선발 보우덴을 상대로 4회와 6회 연타석 대포(23·24호)를 쏘아 올렸다. KBO리그에서 이대호의 연타석 아치는 2011년 9월 16일 청주 한화전 이후 2161일 만이자 개인 통산 9번째다. 아울러 그는 7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8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일본과 미국에서 뛴 2012∼2016년을 제외하고 2004년에 이어 2006년부터 올해까지 전 구단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9회 등판한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7세이브째로 구원 선두를 달렸다. LG는 잠실에서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터진 로니의 끝내기 안타로 kt를 2-1로 제쳤다. 한화는 대전에서 장단 12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갈 길 바쁜 7위 SK를 8-5로 눌렀다. 넥센은 대구에서 삼성을 6-5로 눌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그린서 고전한 박인비, 부진한 출발

    그린서 고전한 박인비, 부진한 출발

    오지현·이승현 9언더파 ‘코스 레코드’ ‘골프 여제’ 박인비(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에서 첫날 이븐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박인비는 1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공동 64위에 그쳤다. ‘언더파 스코어’가 무더기로 속출하면서 2년 연속 컷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공동 선두(9언더파) 오지현(21)·이승현(26)과는 9타 차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박인비는 초반엔 나쁘지 않았다. 11번홀과 13번홀에서 각각 8m, 4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14·15번홀 연속 보기 이후 남은 12개홀 연속 파를 기록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특히 공격적인 퍼팅 감각을 뽐냈던 그답지 않게 대체로 짧았다. 후반 9홀에선 시차에 따른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는 듯했다. 발걸음이 무거웠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9번홀에서는 2m짜리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은 야속하게도 홀컵을 돌아 나왔다. 그는 “그린에서 고전했다. 짧은 거리에서 스리 퍼트가 있었고, 거리감과 라인 읽기가 모두 잘되지 않은 하루였다”면서 “(버디를) 살릴 기회가 충분히 많았는데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에서 집중력을 더욱 살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지현과 이승현은 이날 보기 없이 각각 버디 9개를 쓸어담으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9언더파는 개인 통산 최저타이자 지난해 박성현(24)의 7언더파를 뛰어넘는 ‘코스 레코드’다. 2015년과 2016년, 올해 1승씩 거둔 오지현은 “오라 코스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고 퍼팅 감이 좋아서 어려움 없이 잘 쳤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6승에 도전하는 이승현은 “올 들어 퍼팅이 가장 맘에 들었다”며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그린이 부드러워서 버디 찬스가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앞서 장수연(23)도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를 쳐 기존 기록을 한 타 줄인 코스 레코드를 달성했다. 하지만 30분 만에 오지현에 의해 뒤집혔고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제주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잠실벌 김재환은 新바람, 두산은 辛바람

    잠실벌 김재환은 新바람, 두산은 辛바람

    김재환(두산)이 연속 경기 타점과 잠실구장 홈런 역사를 또 새로 썼다.김재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5회 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알렉시 오간도의 초구 148㎞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6-7로 추격하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을 ‘13’으로 늘리며 일본프로야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미국프로야구 기록(17경기)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또 이 홈런으로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국내 타자 중 2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토종 타자’의 잠실구장 최다 홈런 기록도 ‘19’로 늘렸다. 김재환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한화가 난타전 끝에 12-6으로 이겨 두산의 9연승을 저지했다. 옆구리 부상 이후 61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오간도가 21안타를 몰아친 타선 지원으로 6승째(4패)를 신고했다. 한화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테이블 세터’인 이용규와 정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에서 김태균의 2루타로 아웃 카운트 하나 없이 2득점을 올렸다. 6번 타자 양성우의 적시 2루타로 김태균마저 홈을 밟으면서 3-0으로 앞서 갔다. 3회 초에는 송광민이 투런포를 때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광주에서는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KIA가 넥센을 10-1로 눌렀다. 양현종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6승째(3패)를 올렸다. ‘한솥밥’ 헥터 노에시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kt에 7-6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빅보이’ 이대호는 2004년 6월 25일 삼성전 이후 4793일 만에 3루 도루에 성공했다. 1회 말 1루 주자 김문호와 동시에 이중 도루를 시도해 3루에 안착했다. 시즌 1호이며 통산 10번째 도루다. 문학에서는 박석민의 올 시즌 두 번째 4안타(1홈런) 경기를 앞세워 NC가 SK를 10-5로 누르며 단독 2위를 지켰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LG를 7-4로 제쳤다. 이승엽은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15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축구] 최강희·이동국 “‘200 신화’ 함께 쏜다”

    [프로축구] 최강희·이동국 “‘200 신화’ 함께 쏜다”

    ‘39세 골잡이’ 이동국(오른쪽·전북)의 K리그 통산 200호골 달성은 후반기 가장 뜨거운 관전 포인트다. 지난 2일 인천전 결장에 이어 6일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197호골은 불발됐지만 최강희(왼쪽) 전북 감독은 “기량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해탈한 듯하다”고 믿음을 드러냈다.최 감독은 자신도 ‘200 고지’를 눈앞에 뒀다는 사실을 알까. 2005년 전북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원클럽 사령탑’으로 지금까지 쌓은 196승(103무94패)은 공교롭게도 이날까지 이동국이 넣은 K리그 통산 골 수와 같다.사실 최 감독은 2015년 이미 ‘200승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7월 1일 부산전에서다. 이전 두 경기 연속 무승부로 ‘아홉 수’에 걸렸던 최 감독의 200승은 이동국의 전·후반 멀티골로 금세 풀렸다. 그러나 컵대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을 뺀 리그 승수는 154승이었다. 올 시즌 남은 경기는 14개. 전북은 매년 8월 이후 5승 이상을 올린 터라 이동국의 K리그 통산 최다골만큼이나 최 감독의 리그 200승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관건은 최 감독이 먼저냐, 이동국이 먼저냐다. 지금껏 리그 200승을 넘어선 감독은 김정남(210승·1985~2101년), 김호(207승·1984~2009년) 감독 둘뿐이다. 그러나 전북은 6일 경기에서 연승행진을 ‘4’로 멈췄다. 전북을 희생양으로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기록한 울산은 2위 수원(승점 46)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에 머물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양현종, 헥터와 동반 15승

    [프로야구] 양현종, 헥터와 동반 15승

    양현종이 2년 만에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버나디나(이상 KIA)는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KIA는 3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양현종의 호투와 최원준의 3점포를 앞세워 kt를 9-3으로 눌렀다. 2연패를 끊은 선두 KIA는 꼴찌 kt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로 다시 앞섰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홈런 등 7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 양현종은 지난달 15일 사직 롯데전 이래 파죽의 8연승으로 시즌 15승 고지를 밟았다. 그의 시즌 15승은 2015년 이후 2년 만이다. 그가 1승만 보태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2010·2014년 16승)과 타이다. 그러면서 ‘한솥밥’ 헥터와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번 타자로 나선 버나디나는 1회 3루타, 3회 2루타, 5회 단타에 이어 8회 극적인 솔로포로 사이클링 히트를 일궜다. 버나디나의 사이클링 히트는 개인 1호이자 올 시즌 서건창(넥센), 정진호(두산)에 이어 세 번째다. 외국인 선수로는 2001년 마르티네스(삼성), 2015년 두 차례나 일군 테임즈(NC)에 이어 통산 네 번째다. KIA는 2-0이던 4회 1사 후 최원준이 상대 선발 류희운을 통렬한 3점포로 두들겨 5-0으로 달아났다. 윤석민의 2점포 등으로 5-3으로 쫓긴 KIA는 6회 말 이범호의 솔로포,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숨 돌렸다.LG는 잠실에서 차우찬의 역투와 박용택의 만루포로 롯데를 9-6으로 따돌렸다. 4위 LG는 5연승의 신바람을 냈고 7위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 차우찬은 7과 3분의2이닝을 2홈런 등 6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버텨 8승째를 챙겼다. 또 2011년 8월 5일 사직 경기 이래 롯데전 7연승을 달려 ‘천적’임도 입증했다. 베테랑 박용택은 1-1이던 4회 2사 후 2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만루에서 큼직한 중월 만루포를 폭발시켰다. 박용택의 만루포는 2014년 10월 1일 잠실 넥센전 이후 1035일 만이며 통산 7번째다. 롯데 이대호는 7회 2점포로 4년 연속 20홈런(통산 17번째)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다르빗슈, 결국 LA로…다저스, 유망주 3명 내주고 트레이드

    다르빗슈, 결국 LA로…다저스, 유망주 3명 내주고 트레이드

    일본 야구의 에이스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31)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떠나 ‘괴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한팀이 된다.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내·외야수를 겸하는 윌리 칼훈, 우완 투수 A.J.알렉시, 내야수 브랜든 데이비스 등 유망주 3명을 내주는 대가로 텍사스로부터 다르빗슈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양 팀은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현지시간 7월 31일, 한국시간 8월 1일) 당일 트레이드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다저스가 다르빗슈에 눈독을 들인다는 얘기는 진작부터 있었다. 1988년 이래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지구 최강’ 투수 클레이턴 커쇼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4~6주간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선발진을 보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다르빗슈는 7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면서 통산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2007년 사와무라상(최고 투수상)을 받는 등 일본 무대를 평정한 뒤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52승 3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올해는 6승 9패,평균자책점 4.01로 다소 주춤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에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다. 한국 야구팬으로선 다저스의 다르빗슈 영입이 류현진의 신분에 미칠 영향도 관심이다. 좌완 선발인 류현진은 올 시즌 3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안타 5개를 맞았으나 병살타 3개를 엮어내며 실점 고비를 넘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김인경, 마라톤 클래식 우승… 시즌 2승 달성

    [포토] 김인경, 마라톤 클래식 우승… 시즌 2승 달성

    김인경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인경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으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거둬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올해 6월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시즌 2승,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경,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역전 우승…시즌 2승 달성

    김인경,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역전 우승…시즌 2승 달성

    김인경(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시즌 2승째다.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김인경은 전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에 2타차로 2위였다. 하지만 김인경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쳤다.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올해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시즌 2승,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4만 달러(약 2억 6800만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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