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통산 4승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지지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판사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29
  • [프로축구]골 침묵 깬 박주영·고종수

    [프로축구]골 침묵 깬 박주영·고종수

    한 선수는 183일, 다른 선수는 무려 837일 만에 맛본 골맛이었다. 프로축구 K-리그에 돌아온 지 세 경기째인 박주영(22·FC서울)과 2년 넘게 무적 설움을 겪었던 고종수(대전)가 한날 나란히 축포를 올렸다. 둘은 각각 ‘축구 천재’와 ‘게으른 천재’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박주영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3라운드 홈경기 종료직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려 4-0 완승을 이끌었다.7승12무4패(승점 33)가 된 서울은 최근 홈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이 같은 포항을 골득실에서 밀어내고 5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6강 플레이오프(PO)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물론이다. 3-0 승리가 굳어진 시점에 박주영은 이을용이 왼쪽 골라인을 파고들며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중앙수비수 아디가 상대 골키퍼 정유석과 충돌하며 흘려보내자 쏜살같이 달려들어 골을 터뜨렸다. 그는 그물 안에서 감격의 기도를 올렸다.3월21일 컵대회 수원전 해트트릭 이후 6개월10일 만의 골이었디. 서울은 전반 3분 이상협이 페널티지역 중앙을 파고들면서 수비수를 제친 뒤 날린 왼발 강슛이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히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시속 131㎞의 보기 드문 캐넌슛이었다. 인저리타임 1분에는 히칼도, 후반 교체 투입된 김동석이 39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17일 시리아 원정경기에 박주영과 고명진 등을 꼭 데려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주영의 골은 박 감독의 믿음에 화답한 셈이 됐다. 고종수는 광양전용구장에서 송정현(전남)의 선제골과 슈바(대전)의 동점골로 맞선 후반 25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데닐손이 올려준 크로스가 브라질리아를 거쳐 연결되자 산뜻한 왼발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전남 소속이던 2005년 6월15일 포항전 이후 2년3개월 만에 기록한 K-리그 통산 35호골. 고종수의 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대전은 7승7무9패(승점 28)로 전남을 누르고 9위로 올라섰다.5위 서울·6위 포항과의 승점차가 5밖에 안 돼 남은 3경기 성적 여하에 따라 PO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성남은 PO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했던 인천을 맞아 데얀에 선제골을 빼앗겨 끌려가다 후반 인저리타임 5분에 모따가 극적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김상식이 침착하게 차넣어 1-1로 비겼다. 성남은 14승6무3패(승점 48)로 2위 수원에 승점차 1로 앞서게 됐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SK에너지인비테이셔널] 신지애 ‘기록 지존’

    [SK에너지인비테이셔널] 신지애 ‘기록 지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가 결국 25년 묵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지애는 16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 서코스(파72·626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에너지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사상 첫 시즌 최다승인 6승째. 지난 8일 국민은행 스타투어에서 우승,KLPGA 역대 한 시즌 최다승(5승)과 타이를 이뤘던 신지애는 결국 1980년과 82년 구옥희(51·L&G)가 세운 ‘5승의 벽’을 깼다. 시즌 상금 3억 2516만 6667원을 기록한 신지애는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 국내 남녀를 통틀어 처음으로 4억원을 넘는 상금 기록도 세웠다. 통산 상금도 데뷔 두 시즌 만에 7억 9900여만원으로 늘어났다.26개 대회 만에 8억원 가까이 벌어들여 한 대회당 평균 3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린 셈. 신지애의 다승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4월 MBC투어 엠씨스퀘어컵 우승을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에만 3승을 보탠 뒤 이 달에도 거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11개 대회에서 6승을 수확,50% 이상의 놀라운 승률을 보였다. 신지애는 최근 “앞으로 3∼4승은 더 올릴 자신이 있다.”고 말했지만 이날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의 최고 기록인 시즌 11승으로 목표를 상향조정했다.”고 더 커진 욕심을 드러냈다. 신지애는 또 “미국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게 목표지만 우선은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실력을 쌓겠다.”고 말해 적어도 올해만큼은 국내에서의 우승 기록 경신에 전념할 것임을 밝혔다. 신지애와 지난해 깜짝 우승으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해외파’ 홍진주(24·SK에너지)의 자존심 대결. 그러나 3타 앞선 채 나란히 출발한 신지애는 초반 6개홀 동안 ‘징검다리 버디’로 승기를 잡은 뒤 8∼9번홀 연속 보기를 곧바로 10∼11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타수를 지켜낸 끝에 ‘6승의 찬가’를 불렀다.2연패를 벼르던 홍진주는 전반 신지애와 같은 타수를 치며 선전했지만 15번홀(파3) 빨려들어 가던 버디 퍼트가 홀을 빙글 돌아나오는 불운을 겪은 뒤 16번홀(파4) 더블 보기로 무너졌다. 박희영(20·이수건설)과 공동 2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2007] 박경수 끝내줬다

    LG가 프로야구 사상 첫 4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는 혈투 끝에 끝내기 안타로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LG는 1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2사 만루에서 박경수의 끝내기 안타로 5-4, 한 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LG는 이로써 4위 한화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지키며 실낱 같은 4강 진입의 꿈을 이어갔다. 전날까지 연장전 승부에서 1무2패에 그친 LG는 11회 말 선두타자 손인호의 3루타에 이어 고의 볼넷 2개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권용관의 내야 땅볼이 병살타가 돼 득점 기회는 날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오태근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다시 만들었고, 결국 박경수의 끝내기 안타로 3루 주자 손인호가 홈을 밟아 4시간38분의 혈투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광주에서 선발 최영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A를 7-2로 제압,2연패를 끊었다. 최영필은 6이닝을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4패2세)째를 챙기며 지난 5월16일 이후 KIA전 4연승,‘호랑이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힌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졌다. ‘불운의 에이스’ 윤석민(KIA)은 4이닝 동안 5실점으로 17패(7승)째를 안으며 올시즌 최다패가 확실한 가운데 불명예 훈장을 1개 더 달았다.1회 선두타자 고동진부터 3번 제이콥 크루즈까지 내리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1회 선두 세 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은 역대 처음. 2위 두산은 수원에서 선발 이승학의 쾌투로 현대를 10-2로 대파했다. 이승학은 6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6승(1패)째. 현대는 이택근이 1-6으로 뒤진 5회 1점포를 쏘아올리며 역대 네 번째로 팀 통산 2500홈런을 이뤘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막판 뒷심… 2위 두산 한 경기차 추격

    삼성과 한화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2위 두산을 바짝 따라붙었다. 삼성은 7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4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는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혀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게 됐다. 1-2로 뒤진 8회 말 그동안 잠자던 삼성 방망이가 깨어났다. 삼성은 7회까지 4안타에 그쳤다. 대타로 나선 선두 타자 조영훈이 짜릿한 동점포를 날리자 공격의 물꼬가 터졌다. 박한이의 2루타와 야수 선택, 고의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심정수의 빗맞은 타구가 행운의 2타점 2루타로 연결돼 4-2로 뒤집었다. 박진만의 2타점 적시타와 진갑용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태 무려 6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7-2로 뒤집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7-3으로 앞선 9회 초 무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2안타 1실점으로 막고 35세이브(4승3패)째를 챙기며 이 부문 선두를 지켰다. 반면 현대 선발 전준호는 7회까지 잘 던지다 8회 갑자기 무너져 5실점, 지난 1995년 이후 삼성전에서 통산 7승 무패를 기록하다 데뷔 12년 만에 첫 패를 당했다. 한화도 대전에서 꼴찌 KIA를 4-2로 제치고 5연승.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릴 태세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안타 2실점으로 4연승,14승(6패)째로 케니 레이번(SK)과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5위 LG는 SK에 9회 2사 후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 2-3으로 역전패, 한화에 4경기차로 밀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리오스, SK전서 6이닝 1실점… 16승째

    두산이 선발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와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워 SK와의 주중 3연전에서 먼저 웃었다. 두산은 2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11-1 대승,2연승을 거뒀다. 선두 SK는 2연패에 빠지며 두산과의 승차가 4.5경기로 좁혀졌다. 리오스는 6이닝 동안 8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1실점으로 막는 노련한 투구로 시즌 16승(5패)째를 챙겼다.SK전 4연승으로 ‘천적’ 관계를 지속한 리오스는 방어율을 1.74로 끌어내렸고, 다승과 방어율 1위를 독주, 투수 부문 2관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리오스는 또 남은 23경기 가운데 5∼6경기에 더 등판할 수 있기 때문에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 8년 만에 시즌 20승 달성의 꿈을 접지 않게 됐다. 6연승을 노린 SK 선발 마이클 로마노는 3이닝 동안 4실점으로 무너져 3패(9승)째를 안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40번째인 선발 타자 전원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는 핵공격을 펼쳐 롯데를 10-0으로 대파, 두산과 2경기차로 3위를 지켰다. 삼성 선발 임창용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4승(6패)째를 올렸다.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이날 1군에 올라온 정현욱은 지난 2004년 9월8일 대구 SK전 이후 첫 등판,3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올렸다.KIA는 광주에서 ‘은퇴’ 논란에 휩싸인 이종범의 결승타에 힘입어 한화에 5-4 대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도 수원에서 9회말 무사만루에서 대타 강병식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LG에 9-8 역전승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축구] 차붐, 안방서 무패 성남 격침

    [프로축구] 차붐, 안방서 무패 성남 격침

    프로축구 정규리그 1위의 성남과 2위의 수원. 승점차는 9점, 올 시즌 남은 경기는 11경기.K-리그 후반기 두 번째 펼쳐진 두 팀의 대결이 ‘광복절 대첩’으로 불린 이유는 수원이 성남의 독주를 저지하며 향후 남은 경기에서 1위 탈환의 가능성을 점쳐볼 기회였기 때문이다. 성남으로선 신나게 달려온 15경기째 무패행진에 승수를 1개 더 보태 ‘무한 독주체제’를 굳힐 욕심.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전개된 ‘수도권 라이벌’의 대결은 결국 차범근 감독의 지략이 둘째 가라면 서러울 ‘축구 이론가’ 김학범 감독을 따돌린 한 판으로 끝났다. ‘한국의 첼시’ 수원이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김대의의 선제골과 후반 이관우의 페널티킥을 묶어 모따가 역시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한 정규리그 1위 성남을 2-1로 격파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수원은 이로써 성남과의 승점차를 6으로 줄이며 1위 탈환을 위한 발판과 자신감을 탄탄하게 다졌다. 올해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무려 9골을 나눠가진 끝에 성남과 1승씩 장군, 멍군을 부르며 팽팽한 균형을 맞춘 수원은 올시즌 최다인 3만 1726명의 홈팬이 들어찬 안방에서 상대의 연승행진에 또 딴죽을 걸어 ‘매잡는 독수리’의 별명을 얻었다. 수원은 지난해에도 성남의 8연승 행진에 발목을 잡은 적이 있다. 당초 예상은 김두현과 이관우의 중원대결. 그러나 흐름을 미리 간파한 차 감독은 조원희를 내세워 김두현을 비롯한 상대 미드필더의 움직임을 더디게 만들었고, 그 사이 김대의는 전반 20분 에두의 땅볼패스를 성남 골마우스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정규리그 2호골. 성남 최성국의 강력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간 데 이어 김두현의 문전 강슛이 무위에 그치며 성남의 한숨이 깊어지자 이관우는 후반 5분 자신의 통산 30호골을 페널티킥으로 장식하며 승기를 굳혔다. 성남은 15분을 남기고 남기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따가 성공시켜 1골을 만회했지만 촘촘하게 조직력을 유지한 수원의 골망을 또 흔들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돌아온 야인’ 김호 감독의 대전은 창원에서 동점골과 신입 용병 브라질리아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경남FC를 2-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전북도 정종관과 정경호, 스테보의 연속골로 포항을 3-1로 대파,8승째로 선두권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나 공격수 줄부상에 시름이 깊은 FC서울은 상암경기에서 최하위 광주와 득점없이 비겨 14팀 가운데 처음으로 두 자릿수 무승부(4승10무2패)를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ATP 로저스컵] 코트 위 ‘세르비아의 반란’

    ‘단순 돌풍이냐, 아니면 태풍이냐.’ ‘세르비아 특급’ 노박 조코비치(20)가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격파했다. 세계랭킹 4위였던 조코비치는 13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스타드 유니프리코트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시리즈 로저스컵 결승에서 페더러를 2시간13분 만에 2-1로 꺾고 우승했다. 상금 40만달러와 함께 투어 포인트 500점도 챙겨 이날 발표된 랭킹에서 앤디 로딕(미국)을 밀어내고 3위를 꿰찼다. 조코비치는 서브에이스에선 6-15로 페더러에게 밀렸지만 1,3세트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페더러를 압도하는 과감한 샷으로 우승을 일궈냈다. 반면 통산 50번째 우승컵을 기대했던 페더러는 기록 수립을 다음으로 넘겼다.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둔 조코비치는 상대 전적 4전 전패의 페더러를 상대로 첫 승을 일궈낸 뒤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다. 꿈이 실현됐다.”고 감격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앞서 8강전에서 로딕을,4강전에서는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꺾어 일과성 우승이 아님을 과시했다. 조코비치는 단일 대회에서 세계 1∼3위 선수를 모두 제치는 진기록도 작성했다.1994년 스톡홀름대회에서 보리스 베커(독일)가 작성한 이후 13년 만이다. 그의 우승은 향후 ATP 코트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전체 5승 가운데 올해에만 4승을 수확해 말 그대로 급상승세다.2003년 프로에 데뷔, 지난해 세계 83위에서 20위권으로 진입한 뒤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잇따라 4강에 올라 2주 뒤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의 첫 패권도 점쳐볼 수 있는 상황이다. 빠른 발놀림과 강력한 스트로크, 적은 범실이 강점으로 꼽힌다. 내전으로 쑥대밭이 된 베오그라드를 떠나 독일에서 테니스 유학을 한 그는 “내전으로 공포의 세월을 보내 정신적으로 강할 수밖에 없다.”고 선전의 이유를 달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ESPN, 빅리그 10대 사기꾼 선정’약물’ 본즈 6위

    ESPN, 빅리그 10대 사기꾼 선정’약물’ 본즈 6위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 신기록의 주인공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향한 시선이 싸늘하다. 스테로이드 복용과 위증 의혹 때문이다. ‘기록은 인정하지만 위대함은 없다’는 야유라고 할 수 있다. 미 스포츠전문채널 ESPN 소속 전문가 7명은 만장일치로 ‘본즈의 기록은 스테로이드가 만든 작품’이라고 선언했다. 급기야 10일(한국시간) ‘빅리그 10대 사기꾼’을 선정해 발표했다. 본즈는 6위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블랙삭스 스캔들’이 1위에 선정됐다. ◇루 버뎃 버뎃은 워렌 스판과 함께 밀워키 브레이브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투수다. 57년 밀워키가 양키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을 당시 버뎃은 2실점 완투승. 1-0 완봉승. 7차전 5-0 완봉승을 거뒀다. 1950~60년대 뉴욕 양키스의 투수였던 화이티 포드는 그의 자서전에서 “버뎃은 야구 역사에서 가장 스핏볼(침을 묻힌 공)을 잘 던진 투수”라고 주장했다. ◇놈 캐시 ‘악동’ 앨버트 벨. 새미 소사에 앞서 부정 배트를 사용한 선구자(?)다. 1961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1루수였던 캐시는 타율 0.361로 아메리칸리그(AL) 타격왕에 오른다. 캐시는 은퇴 후 메이저리그 규정에 어긋나는 코르크 방망이를 사용했다고 시인했다. 의문은 캐시가 코르크 방망이를 사용하고도 3할 타율을 넘어선 적이 17시즌 동안 단 한 차례 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1890년대 오리올스 처음에 내셔널리그(NL)에 속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것으로 악명높았다. 그 유명한 ‘볼티모어 촙’(홈구장의 딱딱한 내야를 이용해 타구를 홈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크게 튀어오르게 만들어 내야 안타를 치는 것)의 주인공이다. 심판의 눈을 피해 주루시 베이스를 건너 뛰거나 주자의 벨트를 잡아채는 저질 플레이도 일삼았다. 볼티모어는 1894년부터 3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게일로드 페리 1978년 만 40세의 나이로 NL 최고령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페리는 ‘스핏볼’로 유명하다. 실제 그는 6종류 이상의 변화구를 던지는 실력있는 투수였다. 314승을 거둔 그는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다. 다만 스핏볼이 타자들을 상대할 때 심리적으로 유리한 영향력을 끼친 것은 사실이다. ◇배리 본즈 본즈가 스테로이드 복용을 시인한 적은 없지만 정황 증거는 모든 의혹을 뒷받침한다. ◇할 체이스 1905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데뷔한 체이스는 빅리그 15시즌을 뛰는 동안 당대 최고의 1루수로 평가받지만 수비만은 최악이었다. 이를 두고 ‘경기 베팅’을 위한 고의적 플레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결국 그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대신 야구계에서 추방됐다. ◇마크 맥과이어 20대에 6시즌 연속 평균 36홈런을 기록했던 맥과이어는 부상 후 두 시즌에는 한 자릿수 홈런에 그친다. 30대 들어 네 시즌 평균 61홈런을 기록한 후 부상으로 2001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후 국회 청문회에 소환돼 금지 약물 복용을 시인하게 된다. ◇1877년 루이빌 그레이스 1876년 NL 창설 이듬해 루이빌 그레이스는 승부 조작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8월까지 선두였던 루이빌은 이유없는 패배를 되풀이한다. 후에 몇몇 선수들은 승부 조작 혐의를 시인했다. 결국 시즌 후 4명의 선수들은 물론이고 루이빌과 세인트루이스 역시 리그에서 추방됐다. ◇1951년 자이언츠의 사인 훔치기 뉴욕 자이언츠는 브루클린 다저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보비 톰슨의 극적인 홈런으로 NL 우승을 차지했다. 자이언츠는 당시 외야 가운데에서 망원경으로 포수의 사인을 훔쳐냈다. 톰슨은 상대 투수 랄프 블랑카의 다음 투구가 직구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블랙 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919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월드시리즈에서 3승5패로 무릎을 꿇었다. 후에 화이트삭스 선수들이 도박사들의 사주를 받고 승부 조작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맨발의 조’ 잭슨을 포함한 8인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영구 추방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강재훈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서울 10경기 무승 탈출 성남 14경기 무패 행진

    브라질 용병 두두가 FC서울을 지긋지긋한 10경기 무승 터널에서 빠져나오게 했다. 전반기 부상 악몽에 시달리며 제몫을 해내지 못한 두두는 K-리그 후반기가 개막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을 상대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후반기 대활약을 예고했다. 두두는 후반 3분 히칼도가 오른쪽 골라인을 파고 들며 찔러준 패스를 골키퍼 바로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까지 8위를 달렸던 서울은 최근 10경기(8무2패) 무승을 벗어나 4승8무2패로 승점 20을 챙겨 7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서울이 승점 3을 챙긴 것은 지난 3월8일 이후 5개월 만의 일. 1위 성남과 2위 수원의 희비는 엇갈렸다. 성남은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김철호와 모따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두며 14경기 무패(10승4무)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 24초 만에 터진 김철호의 골은 K-리그 역대 최단시간 골 공동 4위에 해당. 반면 수원은 ‘마케도니아 특급’ 스테보와 정경호가 2골을 합작한 전북에 2-3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염기훈과 트레이드돼 전북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선 경기에서 정경호는 전반 11분 스테보의 선제골에 밑받침을 했고 에두와 백지훈(이상 수원)의 골로 1-2로 뒤진 상황에서 또다시 스테보의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팽팽했던 추는 정종관이 후반 41분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전북으로 기울었다. 전북은 7승2무5패(승점 23)를 기록,4위로 뛰어올랐고 수원은 1위 성남과의 승점차가 9로 벌어졌다. ‘40년 라이벌’ 김정남-김호 감독의 충돌로 관심을 모았던 울산-대전 경기는 우성용의 두 골에 힘입어 울산이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정남 감독은 김호 감독에게 통산 40번째 승부에서 15승15무10패의 우위를 지켰다. 박성화 감독이 올림픽대표팀으로 떠나 졸지에 세 번째 대행으로 나선 김판곤 감독의 부산은 빛고을 원정에서 안영학, 이정효, 루시아노의 연속골로 광주를 3-0으로 완파했다. 포항은 김기동의 선제골과 신입 용병 슈벵크의 추가골로 경남FC를 2-1로 따돌렸고 인천은 두 골을 넣은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시민구단 라이벌’ 대구를 2-1로 제쳤다. 스테보와 데얀은 모두 9골로 1위 까보레(경남,10골)를 바짝 추격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월드골프챔피언십] 우즈, 브리지스톤 3연패… 시즌 4승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빠의 첫 승’을 3연패로 장식했다. 6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55야드). 우즈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5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이븐파 280타)에 역전 우승을 거뒀다. 시즌 네번째 우승이자 대회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고,1999∼2001년 이후 두 번째 3연패다. 동일 대회 6승은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과 파인허스트 2번코스에서 각각 같은 승수를 올린 잭 니클러스, 알렉스 로스(이상 미국)와 타이 기록. 우승상금 135만달러를 챙겨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킨 우즈는 특히 지난 6월19일 딸 샘 알렉시스가 태어난 뒤 두차례 대회에서 우승잔치를 거른 뒤 딸에게 처음으로 아버지의 우승 소식을 전하는 기쁨까지 보탰다. 사바티니는 앞서 “우즈는 언제든 꺾을 수 있다.”며 큰소리를 쳐댔던 터. 그러나 동반플레이를 펼친 우즈가 ‘붉은 셔츠의 공포’를 실감케 하는 데는 채 40분도 걸리지 않았다. 사바티니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우즈는 1∼2번홀 연속버디로 가볍게 공동선두로 올라선 뒤 4번,6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이며 ‘응징’에 나섰다.‘붉은 마법’에 얼어 붙은 사바티니는 4번,5번홀 연속보기에 이어 9번홀에서는 더블보기까지 적어내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4라운드 82명 가운데 언더파 성적은 우즈뿐이었고,2위와의 타수차는 무려 8타였다. 경기 도중 관중으로부터 “아직도 우즈를 꺾을 자신이 있냐.”는 비아냥을 듣자 경찰에게 “저 사람을 내쫓아 달라.”고 요청하는 소동을 피우기도 한 사바티니는 “우즈의 플레이는 정말 대단했다.”고 백기를 들면서도 “내가 그를 자극했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최경주(37)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내일 개막 브리티시여자오픈 박세리 이메일 인터뷰

    “600년 만에 여성에게 문을 활짝 연 ‘올드코스’에서 제2의 전성기를 점쳐 볼 겁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이 2일 오후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3·6638야드)에서 개막한다. 출전하는 한국계 선수는 모두 30명. 에비앙마스터스을 끝낸 뒤 하나 같이 ‘첫 올드코스 챔피언’을 벼르며 도버해협을 건넜지만 특히 박세리(30·CJ)의 각오는 남다르다. ●“女골퍼의 신천지 올드코스서 첫우승” 지난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아쉽게 무너진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꿈을 사상 처음으로 여성에 문호를 개방한 올드코스의 우승컵으로 달래겠다는 의지다.‘돈잔치’ 에비앙마스터스를 생략한 채 일찌감치 이번 대회를 준비했던 터. 무엇보다 통산 6번째 메이저 우승컵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어 젖힌다는 각오다. 이메일을 통해 두 번째 대회 정상을 노크하는 박세리의 얘기를 들어봤다. ▶세인트앤드루스에 언제 도착했나. 날씨는. -지난 28일 도착했다. 미국에서 이동하는 게 아니라서, 이곳에 올 때는 항상 좀 더 신경이 쓰인다. 연습라운드가 있기 전 사흘 동안 가벼운 조깅과 웨이트로 근육에 적당한 긴장감을 줬다. 날씨는 계속 흐렸다. 기온이 문제다. 한낮에도 섭씨 20도에 약간 못 미친다. 대회 때 비라도 온다면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코스 외에 낮은 기온도 스코어에 변수가 될 것 같다. ▶LPGA 투어 10년째이고,24개의 타이틀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어떤 의미가 있나. -가끔 과거를 돌아보다가 스스로 놀란다. 그동안 많은 걸 배우고 느꼈지만 무엇보다 단순히 골프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여러 단계 성숙해질 수 있던 시간들이었다. 수많은 고난이 있었다. 이번 대회가 그동안의 역경들을 한 점 남김없이 마무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처음 열리는 올드코스에 첫 여성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리겠다는 욕심도 있다. 우승은 언제나 기쁜 일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제이미 파 대회 이후 상당히 기분이 가볍다. 부담도 많지 않다. 누가 봐도 “박세리답다.”는 플레이를 보여 주고 싶다. 또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 ▶‘올해의 선수상’을 일궈 보겠다고 했다. -불가능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의 선수상이라는 목표는 올해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 내 자신을 더욱 가다듬기 위한 목표이고, 언제든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의미다. 글쎄, 올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서 3∼4승은 더 올려야 하지 않을까. ▶나름대로 판도를 점친다면. -현재 많은 선수들이 월등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어떤 선수가 또 놀라운 실력을 발휘할지 모를 일이다. 다만, 노련한 선수에게 더 유리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나에게 특별한 승부수는 없다. 좀 더 편안하게, 대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 힘쓰겠다. ▶올시즌 숫자에 견줘 한국선수들의 승수가 많지 않다. -단순히 한국선수들의 훈련이나 플레이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고, 다만 그 가운데 진정으로 노력하는 선수만이 살아 남을 것이다. 향후 LPGA 판도는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 같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2007] ‘홈런 소나기’ 쏟아지다

    정수근(30·롯데)이 생애 첫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과 1경기 2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주연을 맡았다. 롯데는 26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의 호투 속에 대포 5방을 날리는 무력시위를 벌이며 8-1로 대승,2연승을 질주했다.27일 만에 4위로 뛰어오른 삼성과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혀 4강 희망을 부풀렸다. 정수근은 이날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 최근 6경기 타율을 .435(23타수 10안타 5타점)로 끌어올려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해외파’ 송승준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안타(1홈런)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롯데 이대호(25)는 1회 1사1루에서 2점포를 가동, 역대 48번째로 통산 100호를 찍어 차세대 거포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디뎠다. 시즌 21호로 홈런 부문 단독 2위. 스코비는 5이닝 동안 홈런 5개를 맞아 올시즌 처음이자 역대 3번째로 한 경기 최다 피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수모를 맛봤다.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6패(4승)째. 삼성은 잠실에서 박진만의 5타점을 앞세워 두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6으로 이겼다. 양준혁(삼성)은 8회 내야 안타를 때려 올시즌 100안타째로 사상 첫 1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이뤘다. 한화는 대전에서 선발 세드릭 바워스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3-1로 제치고 2연승을 질주했다.LG 선발 박명환은 역대 6번째로 1300탈삼진을 이뤘지만 ‘아홉수’를 넘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돼 빛이 바랬다.8패(9승)째. 세드릭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3안타 4볼넷 1실점으로 8승(8패)째. 선두 SK는 현대를 6-2로 눌렀다.SK 박경완은 5회 1점포로 시즌 10호를 찍고, 역대 3번째로 1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한편 이날 1996년 이후 11년 만에 최소 경기로 올시즌 관중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4개 구장에 관중 2만 2603명이 찾아와 337경기 만에 관중 302만 109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났다. 관중 동원 1위는 LG로 62만 6683명을 기록했다.2위는 롯데(58만 1648명).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창단 125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메이저리그 10,000패

    미국프로야구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팀 통산 1만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필라델피아는 16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2-10으로 참패,1만패(8810승)째를 기록했다.1883년 5월2일 첫 패배를 당한 뒤 125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1904년엔 첫 100패의 기록도 세웠다. 올시즌은 46승4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1883년 필라델피아 퀘이커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컵스(이상 1876년), 세인트루이스(1882년)에 이어 네번째로 오래된 구단이다. 필리스-블루제이스(1943∼44년)를 거쳐 1945년부터 필리스라는 이름으로 이어오고 있다. 월드시리즈는 1980년 유일하게 제패한 바 있다. 차기 ‘1만패’ 후보팀은 애틀랜타와 시카고 컵스로 각각 9681패(9662승),9425패(9947승)를 기록 중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한신이 15일 현재 4148패(4440승), 한국프로야구에선 롯데가 1631패(1374승)로 최다패 1위.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LPGA] 승부사 박세리 시즌 처음·통산 24회 우승

    3년 전 미국의 골프다이제스트가 유명 수학자에게 의뢰,50년 동안의 기록을 조사한 결과 아마추어 골퍼가 150야드짜리 홀에서 홀인원을 뽑아낼 확률은 무려 8만분의1로 나타났다. 물론, 기량이 출중한 프로골퍼라면 그 확률은 현저히 높아진다. 그러나 정규대회에서, 그것도 우승을 다투는 최종 라운드에서 잡아낸 홀인원은 확률을 떠나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른바 “그분이 오셨다.”는 우승에 대한 확신이다. 반면 상대방에게는 힘이 쭈욱 빠지는 좌절감 그 자체다. 그러나 박세리(30·CJ)는 주저앉지 않았다. 되레 “상대방의 홀인원이 경쟁심을 더 자극시켰다.”고 했다.11살 아래 ‘신동’ 모건 프레셀(미국)의 홀인원도 ‘여왕의 귀환’을 막지는 못했다. ●프레셀 홀인원에 자극 “집중 또 집중”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오언스 코닝클래식 4라운드가 벌어진 16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메도스골프장.2타차 2위로 출발한 프레셀은 박세리가 전반 4∼5번홀 줄보기로 타수를 까먹는 사이 146야드짜리 다음홀 홀인원으로 순식간에 3타차 선두로 나섰다. 하이파이브로 쓰린 축하를 건넨 박세리는 속으로 “집중, 또 집중”을 외친 뒤 같은 홀 7.5m의 긴 퍼트를 떨궜다. 다시 2타차.8∼9번 연속버디로 균형을 맞춘 박세리는 15번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퍼트를 떨구며 1타차 리드를 다시 잡았다.1타차의 지루한 파행진은 계속됐지만 승부는 관록에서 갈렸다.17번홀 버디를 주고받은 뒤인 18번홀. 박세리는 두번째 샷을 홀 바로 뒤에 붙여 상대의 전의를 꺾었다. 프레셀은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를 잡는 초강수를 뒀지만 보기로 홀아웃, 챔피언퍼트를 버디로 장식한 박세리의 우승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마음의 병, 이젠 굿바이 박세리의 우승은 통산 24번째라는 사실보다 경기 내용은 물론,‘평정심에 의한 완벽한 부활’이라는 데 더 의미가 있다.2004년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는 다 채웠지만 또 하나의 조건인 ‘10년’을 채우는 데는 2년이 더 걸렸다. 그건 박세리에게 깊은 생채기만 남긴 기간이었다. 모든 게 엉망이었다. 좌우로 마구 흩어지는 그의 샷을 두고 “난초를 그렸다.”는 말도 생겨났다. 시즌 상금 랭킹과 평균 타수도 곤두박질쳤다. 기량 탓이 아니라 25년 가까이 골프채만 잡은 데서 온 ‘마음의 병’이었다. 그러나 박세리는 강했다.13개월 전인 지난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우승으로 부활을 예고한 이후 자신감을 되찾는 데 필요한 건 죽기살기식 훈련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라는 사실을 터득했다. 프레셀은 “오늘 그의 플레이로 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다음 목표는 올해의 선수상” 통산 24승째를 신고하며 화려하게 여왕의 자리로 컴백한 박세리는 “어려운 상황이 되레 집중력을 키워준 계기가 됐고, 그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컨디션이 좋은 만큼 늦었지만 올해의 선수상에 도전해 보겠다.”고 끊임없는 욕심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시즌 첫 승인데. -우승은 언제나 기쁘다. 명예의 전당 입회 이후 일궈낸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워낙 경쟁자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와 우승을 쉽게 장담하지 못했다. 그러나 자신은 있었다. 한 대회 5회 우승도 내게는 가슴 벅찬 기록이다. ▶프레셀의 6번홀 홀인원 때는. -당연히 축하해줬다. 많이 부럽기도 했고. 더 솔직히 말하면 “이번 대회도 내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 “집중하자, 집중하자!”라고 외쳤다. 결국 프레셀의 홀인원이 집중력을 부추겼고, 이후 플레이에 좋은 영향을 줬다. ▶승부처는 어디였나. -15번홀이었다.3라운드 때 보기가 부담이 되긴 했지만 세컨드샷이 생각보다 핀에 잘 붙어줬다. 다행히 쉽게 버디를 챙길 수 있었고, 이후 나머지 홀을 풀어나가는 데 탄력이 붙었다. ▶향후 시즌 계획은. -곧 다가올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 늦은 감은 있지만 올해의 선수상에도 도전을 해볼 생각이다. 아직 대회는 많이 남아 있고, 컨디션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시즌 초반 명예의 전당 입회와 관련해 들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번 대회처럼 초반 라운드에 좀 더 집중하면서 매 대회에 임할 생각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세리 “오하이오는 약속의 땅” 박세리에게 오하이오는 ‘약속의 땅’이자 ‘기록의 땅’이었다. 박세리는 이날 한 대회 다섯번째 정상을 밟아 LPGA 투어 사상 네 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을 작성했다. 미키 라이트(미국)가 시아일랜드오픈(1957∼58,1960,1962∼63년)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즈노클래식(2001∼05)과 삼성월드챔피언십(1995∼96,2002,2004∼05년)에서 5승을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박세리는 또 첫 우승 때인 1998년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로 자신의 최소타 기록과 함께 72홀 최소타 기록인 261타로 우승했고, 올해 역시 1라운드 최소타 기록(63타)을 수립하며 대회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우승으로 박세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명예의 전당 요구 포인트도 모두 채워 국내외 그린을 아우르는 최고 여자 골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국내 명예의 전당 입회는 구옥희에 이어 두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윔블던 결승 혈전 모두가 승자였다

    윔블던 결승 혈전 모두가 승자였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6·스위스)가 윔블던 5연패의 대업을 일궈냈다. 세계랭킹 1위의 페더러는 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막을 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인 ‘왼손잡이 천재’ 라파엘 나달(21·세계2위·스페인)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70만파운드(약 12억 8500만원). 지난 2003년 첫 승을 올린 이후 지난해 4연패로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페더러는 이로써 1년 만에 비욘 보리(스웨덴)의 5연속 우승(1976∼80년) 타이 기록까지 일궈내며 ‘오픈시대’가 열린 지난 1968년 이후 최다연승의 ‘윔블던 황제’로 우뚝 섰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 개인 통산 11개째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한 페더러는 이날 윔블던 5연패와 함께 샘프라스의 메이저 최다승(14승)에도 3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윔블던 35연승과 잔디코트 55연승의 기록도 새로 썼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4회전에서 토미 하스(10위·독일)에 거둔 기권승은 뺐다. 윔블던의 ‘지존’답게 03년 대회 이후 치른 35차례 경기에서 단 7개 세트만 상대에게 허용한 완벽함은 특히 주목할 대목. 샘프라스와 보리는 4∼5연패 당시 각각 14∼15개 세트를 상대에게 내줬었다. 지난달 초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나달에게 참패하는 등 클레이코트에서만 상대 전적 1승6패의 절대 열세에 시달리던 페더러는 지난해 대회 결승에 이어 또 나달을 격침, 잔디코트에서는 ‘천적’ 나달이 한 수 아래임을 분명히 했다. 하드코트까지 포함,3개 코트 통산 상대 전적 5승6패. 페더러는 우승 직후 “내 우상인 샘프라스의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싶다. 그를 보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아직 프랑스오픈은 물론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과 올림픽 금메달, 그 외에 많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등 못 이룬게 많다. 계속 승리하고 싶다.”며 끊임없는 갈증을 드러냈다. 나달은 “잔디코트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와 경기하면서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공을 쳤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지만 성적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나달이 비록 지긴 했지만 페더러와 잔디코트에서 풀세트 접전을 치를 만큼 기량이 급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박경완 연타석 홈런포

    [프로야구] 박경완 연타석 홈런포

    SK가 2연승을 달리며 5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SK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송은범의 호투와 대포 3방으로 4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9-0 대승을 거뒀다. 송은범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5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지난해 5월25일 LG전 이후 6연승. 박경완은 3회 2점포와 6회 1점포를 거푸 쏘아올리며 개인 통산 13번째 연타석 홈런을 작성, 몰아치기를 자랑했다. 반면 롯데는 최근 사직구장에서 4연패, 올시즌 8승17패의 홈 경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강병철 감독은 김응룡 전 해태(현 KIA), 삼성 감독에 이어 두 번째 19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지만 안타 7개를 치고도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채 영패의 수모를 당해야 했다. 한화는 광주에서 김태균 이범호의 대포를 앞세워 KIA를 8-4로 제압,5연패의 수모를 안기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선발 김수경의 호투와 장단 11안타를 터뜨려 두산을 11-1로 대파했다. 클리프 브룸바는 1회 2점포를 가동, 시즌 17호로 홈런 1위에 올랐다.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2위로 밀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2연승 ‘독수리 공포증’ 날렸다

    롯데가 한화에 2연승을 거두며 ‘독수리 공포증’에서 벗어났다.LG는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4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17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향남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롯데는 한화전 7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향남은 절묘한 좌우 코너워크와 변화구, 노련한 완급 조절로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6개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고 10전11기 끝에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첫 승을 거둔것을 포함 2연승을 찍었다. 롯데 박현승은 2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부상으로 한달여간의 공백과 부친상의 아픔 속에 지난 12일 복귀한 뒤에도 이어간 기록이라 값졌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정재복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IA를 3-1로 제압,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KIA는 또다시 3연패에 빠지며 LG전 5연패를 기록, 선두 두산과 승차가 10경기로 벌어져 꼴찌 탈출이 갈수록 멀어졌다. 정재복은 6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3승(1패)째를 챙겼다.LG의 마무리 우규민은 2경기 연속 뒷문을 걸어 잠그고 17세이브(1승)째를 거머쥐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불운에 우는 KIA 선발 윤석민은 7이닝 동안 삼진을 5개 솎아내며 9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했지만, 또다시 타선 불발로 시즌 최다인 9패(4승)째의 불명예를 안았다.LG전 4연패. 삼성은 대구에서 선발 임창용의 무실점 호투와 심정수의 결승 1점포를 앞세워 현대를 7-0으로 대파, 최근 4연패와 현대전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임창용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승(3패)째. 양준혁(삼성)은 5회 2타점 적시타로 지난 9일 통산 2000안타 이후 8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갔다. 현대는 잇단 실책에 공격도 제대로 펴지 못해 3연승에 실패했다. 전날 홈런 3방을 폭발시킨 클리프 브룸바(현대)는 이날 침묵했다. 두산은 문학에서 SK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로 제치고 2연승,SK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1위를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양준혁 2000안타-3

    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삼성이 5연승을 질주하며 ‘6월 대반격’에 들어갔다. 양준혁(삼성)은 통산 2000안타 대기록에 3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삼성은 6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제이미 브라운의 호투로 2-1 승리를 거뒀다.3위에 오르며 선두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혀 선두 진입의 발판을 구축했다. 브라운은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4승(3패)째.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나와 삼자 범퇴시키고 15세이브(2승2패)째를 챙기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양준혁은 3회 2루타,5회 안타 등 2타수 2안타로 2000안타에 3개를 남겼다. 롯데 선발 최향남은 승수 없이 5연패, 팀은 3연승 뒤 2연패. KIA는 광주에서 윤석민-펠릭스 로드리게스-한기주의 황금 계투로 두산에게 2-0 완봉승을 거뒀다.KIA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선발 윤석민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4승(7패)째를 챙겼다. 방어율을 2.00으로 끌어내리며 이 부문 2위. 지난해 8월3일 이후 두산전 4연승과 33이닝 무실점 행진을 하며 ‘두산 킬러’의 위용을 자랑했다. 올 4승 가운데 3승이 두산에게 뽑아낸 것.KIA 마무리 한기주는 8회에 나와 4타자를 가볍게 요리,12세이브(2패)째를 올렸다. KIA의 대체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는 7회 2사만루에서 윤석민을 구원 등판, 고영민을 풀 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8회 2사후 볼넷을 내주고 내려와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개미처럼 부지런히 점수를 쌓아 한화를 6-3으로 제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는 1회 2점을 빼곤 한 점씩 보태 6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원정 연승 행진을 ‘8’에서 멈추며 승률에 밀려 3위 자리를 삼성에 내줬다. 잠실에서는 SK가 LG와 장단 23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8-5로 이겼다.5연패 뒤 3연승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LG는 4연패의 수모를 겪으며 6일 만에 두 단계 내려간 5위.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세리 8일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박세리 8일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1998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박세리(30·CJ)는 ‘맨발 투혼’으로 연장 끝에 사상 최연소 메이저 우승이자, 사상 처음 데뷔 첫 해 메이저 2연승을 일궜다. 당시 외환 위기에 시름하던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은 그가 마침내 세계 골프사의 한 페이지를 수놓게 됐다. ●맥도널드 챔피언십 1R만 뛰면 자격 박세리는 7일 밤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을 통해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모두 갖추게 된다.1라운드를 마치고 박세리가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는 순간, 마지막 조건이었던 ‘10시즌 활동’을 인정받기 때문. 이번 대회는 박세리가 올 10번째 출전하는 경기로 LPGA는 10개 대회 이상 나가면 한 시즌을 소화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박세리는 오는 9월 명예의 전당에서 축하 파티의 주인공이 되고,11월 헌액식에서 입회 증서를 받는다. 1998년 LPGA에 데뷔, 메이저 5승을 포함해 통산 23승을 챙긴 박세리는 2004년 미켈롭울트라오픈 우승을 따내며 메이저 4승(8점), 투어 대회 18승(18점),2003년 베어트로피 수상(1점)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 포인트 27점을 이미 채웠다.LPGA 명예의 전당 아시아 선수 1호 탄생 초읽기에 들어간 셈. ●LPGA 명예의 전당 아시아선수론 1호 박세리는 투포환 선수를 하던 초등학교 때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골프채를 쥐었다.15살 때 라일 앤드 스콧 여자오픈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원재숙을 꺾고 우승,‘신동’으로 이름을 떨쳤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박세리는 1997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수석으로 합격, 세계를 향해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다.LPGA에 데뷔하자마자 첫해 4승, 이듬해 4승을 따내며 단숨에 최강자로 떠올랐다. 그의 성공 신화는 국내에서 골프 대중화를 이끌었고 한국 선수들이 줄지어 미국으로 건너가 성공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시련 딛고 부활… “이번 대회는 자축 무대” 시련도 있었다. 꿈에 그리던 명예의 전당 입성 포인트를 7년 만에 일찌감치 확보한 탓인지 2004년 중반 이후 깊고 기나긴 슬럼프에 빠진 것.70대 후반 타수를 기록하기 일쑤였고 심지어 컷오프되는 경우도 허다했다.2005년 후반에는 병가를 내고 투어 활동을 접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듬해 복귀한 박세리는 L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박세리는 “지금 돌아보면 그 순간이 전화위복이 됐다.”면서 “골프를 사랑하는 법을, 즐기는 법을 깨닫게 됐다.”고 당시를 돌이킨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 이상의 결과를 노린다.LPGA 투어 첫 승의 기쁨을 누렸던 것도,5개의 메이저 우승컵 가운데 3개를 수집한 것도, 슬럼프를 끊어낸 것도 바로 이 대회이기 때문이다. 올해 네 차례 ‘톱10’에 진입, 예전의 기량을 찾아가고 있는 박세리가 우승컵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을 자축할지 주목된다. 박세리는 소리쳤다.“멋지게 웃는 모습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고 싶습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찬호, 메츠 트리플A서 또 방출돼 최대 위기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맏형’ 박찬호(34)가 마이너리그에서도 방출돼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 등 미국 언론들은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가 산하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 소속인 박찬호를 방출(released)했다고 4일 전했다. 메츠로부터 지난달 4일 지명 할당(당장 빅리그에 필요하지 않은 선수를 정하는 것) 통보를 받고 뉴올리언스 잔류를 택한 박찬호는 이로써 메츠와 완전히 결별하게 됐다. 특히 박찬호는 전날 솔트레이크(LA 에인절스 산하)전에서 7과3분의2이닝 동안 1실점(5안타 1볼넷 8삼진)으로 호투했던 터라 이번 전격 방출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 올시즌 메츠에 둥지를 튼 박찬호는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뉴올리언스에서 4승4패(평균 자책점 5.57)를 기록하고 있었다. 빅리그에는 지난달 1일 플로리다전에 딱 한 번 등판,4이닝 동안 7실점했다. 영건들을 선발진에 대거 포진시킨 메츠는 불안함을 느껴 ‘보험용’으로 박찬호를 연봉 60만달러(옵션제외)에 데려왔으나 호르헤 소사 등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자 박찬호를 방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으로는 박찬호가 메츠 소속으로 트레이드 가능성이 줄어들자 자유로운 상태에서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타진하기 위해 직접 방출을 요구했다는 관측도 있다. 어찌됐건 메이저리그 통산 113승을 자랑하는 박찬호는 새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새 둥지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장 메이저 보장은 받지 못하더라도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빅리그에 재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름 이적 데드라인으로 선수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는 7월 말보다 지금 나오는 게 더 낫다는 분석도 있다. 송재우 엑스포츠 해설위원은 “두 달 정도 앞서 시장에 나온 박찬호가 협상에 유리할 수 있다.”면서 “세인트루이스나 양키스, 워싱턴 등 선발을 보강해야 하는 구단들이 분명히 있다. 이들 구단이 박찬호에게 관심을 갖느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진출이나 국내 복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박찬호가 “마지막 야구 인생은 한국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누누이 밝혀왔기 때문이다. 일본은 국내 유턴을 위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 국내에선 한화가 고향이 공주인 박찬호에 대한 1차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만약 박찬호가 국내 복귀를 원한다면 한화가 지명권을 행사해 이르면 내년부터 활약할 수도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