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통산 4승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비판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장동혁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부적합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 인재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29
  • [프로축구 2008] 서울 골·골·골 “차붐 비켜”

    프로축구 FC서울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0라운드에서 전남에 3-0 완승을 거두고 2위로 뛰어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모든 상황이 일주일 전과 똑같았다. 전날 선두 성남은 ‘천적’ 포항에 1-2로 역전패했고 2위 수원은 전북에 ‘황당하다고밖에 할 수 없는’ 2-5 참패를 당해 2주째 승점 41에 묶여 있었다. 승점 3이 뒤져 3위였던 서울로선 전남에 2점차 승리를 거두기만 해도 골득실로 수원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설 절호의 기회를 맞았는데 이날 이를 십분 살렸다. 경고누적으로 빠진 이청용 대신 이을용을 왼쪽 날개로 기용한 서울은 이을용-정조국-데얀이 잔 패스로 상대 날개를 파고들었고 정조국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정조국은 전반 17분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패스를 머리로 떨군 뒤 튀어나온 상대 골키퍼 염동균의 오른쪽 빈틈을 파고들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7분에는 기성용의 슛이 수비에 맞고 흐른 것을 데얀이 강슛으로 연결, 또다시 염동균의 오른쪽을 헤집어 추가골을 뽑아냈다. 데얀은 13호골로 선두 두두(성남·14골)에 한 골차로 따라붙어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승렬은 34분, 데얀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뽑아냈다. 13경기 무패(10승3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서울은 11승8무1패, 승점 41로 성남, 수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 +17이 되면서 성남(+22)에 뒤졌지만 수원(+15)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이날 제주와의 원정경기 전반 29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가로챈 이진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환상적인 터닝슛을 터뜨려 1-0으로 이기면서 10승7무3패(승점 37)로 선두권 세 팀에 승점 ‘4’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에 따라 K-리그 선두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김정남 울산 감독은 이날 승리로 먼저 개인 통산 200승 고지를 밟은 김호 대전 감독(203승)을 제치고 204승을 기록, 최다승 감독의 영예를 안았다. 또 대구는 광주를 4-1로 일축하고 8승1무11패(승점 25)로 전북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9위를 차지했다. 이날 두 골을 터뜨린 이근호는 전날 부산전에서 한 골을 뽑아낸 라돈치치(인천)와 11호골로 공동3위를 형성하며 득점왕 도전장을 냈다.6위 인천(승점 28)부터 10위 제주(승점 24)까지 승점차는 불과 ‘4’로 좁혀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신세계배 KLPGA] 김하늘, 8언더파 불꽃타

    김하늘(20·FnC코오롱)이 자신의 프로 통산 한 라운드 최저타를 앞세워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하늘은 25일 경기도 이천의 자유골프장(파72·6508야드)에서 벌어진 신세계 KLPGA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무려 9개나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중후반 ‘아웃 오브 바운드(OB)’를 저지르는 바람에 4오버파로 무너져 컷오프를 걱정했던 터. 그러나 김하늘은 이날 불꽃타에 힘입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순위도 공동100위에서 공동9위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 타수는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갖고 있던 자신의 종전 최저타(7언더파)를 1타 넘어선 것.2002년 이미나(27·KTF)가 기록한 한 라운드 코스레코드(9언더파)에는 1타 모자랐지만 지난주 SK에너지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기엔 충분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김하늘은 시즌 3승째를 수확, 신지애(20·하이마트·4승), 서희경(22·하이트·3승)과 함께 시즌 다승왕 경쟁의 ‘삼각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전날 공동선두 신지애와 박우곤(29)이 나란히 2타씩을 줄여 7언더파 137타로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한 가운데 우지연(하이마트) 임지나(FnC코오롱·이상 21)도 3타씩을 줄여 공동선두에 합류했다.KLPGA 사상 세 번째 3주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운 서희경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맞바꾸며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15위에 머물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 짜릿함, 얼마만이냐”

    “이 짜릿함, 얼마만이냐”

    10년 전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명성을 날리며 ‘골프 신동’으로 통하던 김대섭(27·삼화저축은행)이 오랜 슬럼프를 떨치고 3년 만에 극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대섭은 21일 강원도 횡성 오스타골프장 남코스(파72·6652m)에서 열린 한·중 골프투어 KEB인비테이셔널 2차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3개, 더블보기, 트리플보기를 하나씩 기록하는 극심한 난조로 4오버파를 쳤다. 하지만 연장전 끝에 김대현(20·동아회원권)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2005년 11월 KPGA선수권 우승 이후 처음이다. 프로 통산 4승째. 누군가 짜놓은 각본인 듯 최종라운드 내내 기대감, 의외의 위기, 위기 탈출, 극적인 결론 등이 롤러코스터처럼 이어졌다. 애초 5타차로 넉넉히 앞서며 우승을 낙관하던 김대섭이었다. 하지만 5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저질렀고,7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해 위태로운 선두를 유지했다. 결국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다.1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지 못하면 우승을 내줘야 할 판.18번홀 버디로 만들어낸 연장전 첫 홀에서 2.5m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오랜 시간 갈망했던 우승의 눈물을 그린 위에 흘릴 수 있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미셸위 “다시 시작이야”

    미셸 위(19·나이키)는 최종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고 에이전트를 통해 통보했다. 그는 연습 퍼트를 위해 그린에 나설 때에도 기자들을 물리쳤다. 그런 오기가 통했을까. 미셸 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에 있는 미션힐스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시드확보 예선전) 지역예선 첫날 라운드에서 단독선두 안선주(21·하이마트)보다 4타 뒤진 2언더파 공동8위로 무난한 첫 발을 뗐다. 국내 무대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안선주는 평균 드라이버 28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앞세워 6언더파 66타를 기록,2006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왕 출신인 오야마 시호 등 6명이 형성한 2위그룹에 3타차 앞선 선두를 내달렸다. 미셸 위는 164명이 출전해 4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예선에서 30위 안에 들어야 12월 본선에 나갈 수 있다.2003년 이곳에서 열린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9위에 올랐던 경험이 그의 분발을 기대하게 한다. 올 시즌 스폰서 초청으로 LPGA투어에서 활동한 미셸 위는 자력으로 출전한 US여자오픈을 포함해 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상금이 6만 2763달러에 그쳐 내년도 투어카드가 주어지는 상금랭킹 80위권 진입에 실패,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모두 12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했는데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손세희(23)와 재미동포 제이미 박은 1언더파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불펜의 힘’… 하루만에 2위 탈환

    두산이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했다. 반면 7연승의 고공비행을 펼치던 ‘부산갈매기’는 사자굴에서 삼성에게 격추당했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둘러싼 두 팀의 살얼음판 2위 전쟁은 당분간 이어지게 됐다. 전날 97일 만에 3위로 추락했던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11안타씩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지만, 집중력에서 한 수 앞선 덕분에 8-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61승47패(승률 .565)로 이날 삼성에 패한 롯데(62승48패·.564)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001 앞서 하루 만에 2위에 복귀했다. 올시즌 두산 불펜의 ‘새로운 발견’으로 꼽히는 전천후 투수 김상현은 선발 이혜천이 일치감치 무너진 3회 마운드에 올라 4와3분의1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무패. 반면 KIA 선발 서재응은 5이닝동안 7피안타 4실점으로 (4승)5패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진갑용의 결승 투런홈런 등 11안타를 몰아치면서 롯데에 6-3으로 승리했다. 삼성으로선 롯데 선발이 최근 5연승을 달리던 팀내 최다승 투수 장원준이었기 때문에 기쁨이 더욱 컸다. 또 최근 롯데에 4연패를 당했지만, 이날 승리로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도 7승7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롯데는 최근 7연승 및 삼성전 4연승, 원정 9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철퍽 주저앉아 두산에 2위를 내줬다. 장종훈 한화 코치의 통산 최다홈런(340개) 기록에 1개차로 다가서 있는 ‘양신’ 양준혁(삼성)은 이날 홈런을 쏘아올리지는 못했지만,2안타를 몰아치며 하위타선(7번)의 뇌관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꼴찌만은 피하겠다.’는 공통명제 아래 자존심 싸움을 펼치고 있는 하위팀 간의 목동 혈투에선 7위 히어로즈가 8위 LG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히어로즈는 0-1로 뒤진 8회말 2사 1루에서 대타 강병식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선두 SK는 문학에서 9회말 김강민의 끝내기 안타로 갈 길 바쁜 5위 한화를 4-3으로 눌렀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축구] 추석연휴, 수원→성남 왕좌교체?

    추석연휴 첫날인 13일, 프로축구 K-리그 18라운드 7경기가 일제히 열린다. 킥오프 시간도 평소보다 이른 오후 3∼5시로 앞당겨 차례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선두 수원(승점 41)과 2위 성남(승점 38)의 자리바꿈 여부. 성남(23)이 골득실에서 수원(21)에 앞서 있어 수원이 울산 원정에서 무릎을 꿇고 성남이 대전 원정에서 승리하면 성남이 정규리그 첫 선두를 차지하게 된다. 더욱이 수원은 최근 울산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터라 더욱 고난이 예상된다. 역대전적에서도 수원은 16승11무18패로 울산만 만나면 쩔쩔맸다. 울산은 올시즌 홈 무패(7승6무)인 데다 지난 대구전에서 김정남 감독이 200승을, 우성용이 개인통산 최다득점 타이(114골)를 각각 달성하고 루이지뉴가 두 골을 터뜨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수원으로선 젖 먹던 힘까지 짜내야 할 판. 지난 부산전에서 정성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김대의의 극적인 동점골로 3경기 무패(2승1무)를 이어갔지만 신영록이 ‘허정무호’에서 부상을 안고 돌아와 공격진 운용에 구멍이 뚫려 선두 수성이 버거워 보인다. 성남은 상대적으로 쉬운 대전과 맞붙는다.5월10일 이후 14경기 연속 무패(11승3무)를 이어오고 있고 대전에 2004년 4월부터 9승5무로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 더욱이 대전은 최근 4연패로 시쳇말로 ‘죽을 쑤고’ 있다. 5위 인천은 승점 2점 차로 바짝 따라붙은 7위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홈 6경기 무패(4승2무)의 위세를 과시, 선두권 진입의 틈새를 엿본다. 하지만 드라간, 임중용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킬레스건. 한·일월드컵에서 코치와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던 박항서 전남 감독과 황선홍 부산 감독의 자존심 대결도 재연된다.4월 시즌 첫 승부에선 전남이 2-1로 웃었다. 부산으로선 먼저 득점하고 뒷문을 걸어잠그지 못해 최근 1무1패에 그친 과오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곰 앞에 갈매기 “이젠 PO직행”

    곰 앞에 갈매기 “이젠 PO직행”

    롯데가 7연승 신바람을 타며 96일 만에 두산을 밀어내고 2위에 복귀,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게 됐다. 한화는 ‘괴물’ 류현진 덕에 후반기 들어 세 번째로 4연패를 끊고 ‘가을잔치’에 참가할 꿈을 이어갔다. 또 전준호(39·히어로즈)는 동갑내기 양준혁(삼성)에 이어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2000안타를 이뤘다. 롯데는 11일 사직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손민한이 7이닝 동안 12안타를 내주면서도 3실점으로 역투하고, 조성환의 역전 1점 홈런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후반기 들어 14승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탄 롯데는 지난 6월7일 이후 다시 2위를 밟았다. 3회 이승화와 이인구의 연속 안타 등으로 먼저 2점을 뽑아낸 롯데는 5회 손민한이 연속 4안타를 맞으며 3점을 내줘 2-3으로 뒤졌다. 그러나 6회 카림 가르시아의 2루타와 손광민의 안타, 박기혁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뤘고, 조성환이 7회 1사 뒤 왼쪽 담장을 넘겨 승부를 뒤집었다.8회 2사 2루에서 박기혁의 1타점 2루타가 터져 5-3으로 달아났다.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전준호는 1회 초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뒤 좌전 안타를 터뜨려 프로 데뷔 18시즌 만에 대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5회 2루타,7회와 9회는 안타를 날려 5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통산 타율 .292를 작성한 전준호는 최다 통산 출장(2052경기)에 최다 통산 도루(545개) 대기록을 이어갔다. 한화는 잠실에서 선발 류현진이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역투한 덕에 LG를 5-1로 제압했다. 한화는 후반기 15경기에서 류현진이 선발로 나온 3경기 만에 승리,4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지키며 간신히 5위에 머물렀다. 류현진은 13승(6패)째를 챙기며 윤석민(KIA)과 함께 다승 2위에 올랐고, 탈삼진 129개로 이 부문 1위로 나섰다. 삼성은 대구에서 선발 배영수의 5이닝 무실점 쾌투를 앞세워 두산을 3-1로 눌렀다. 막강 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나와 타자 4명을 1안타 무실점으로 처리,35세이브(1승1패)째를 올리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다졌다. SK는 광주에서 선발 채병용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올시즌 두 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면서 KIA를 3-1로 물리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리베라의 ‘강력 불펜’은 뉴욕 양키스의 힘

    리베라의 ‘강력 불펜’은 뉴욕 양키스의 힘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하며 탬파베이와 보스턴을 추격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기세가 무섭다. 승리의 원인은 타격보다는 마운드가 시간이 갈수록 안정되어 간다는데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불펜의 힘은 양키스의 승리공식이 되어가고 있다. 마리아노 리베라는 “월드 시리즈 우승 이후 최고의 불펜이라 생각될 정도”라고 밝혔으며 조 지라디 감독도 “불펜은 우리 팀의 강점 중 하나로 어떤 상황에서도 두렵지 않다.”며 무한한 신뢰감을 보여주고 있다. 리베라가 이끄는 불펜, 그들의 실체를 살펴보자. 승리를 놓치는 법이 없는 불펜의 힘 양키스 팀 불펜 방어율은 리그 중위권 수준이다. 하지만 팀이 이기고 있을 때 결과는 정반대다. 6이닝 이후 팀이 리드 하고 있을 때 양키스 불펜은 47승 1패(승률 .978)의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호세 베라스, 조바 체임벌린, 카일 판스워스, 마리아노 리베라는 팀이 이길 때 승리를 지켜주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조 지라디 감독은 최근 영입한 좌완 투수 다마소 마르테에게 가지는 기대가 크다. 마운드 운영도 다양해질 뿐더러 양키스에 강하지만 올해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준 매니 라미레즈(보스턴)를 견제하기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영급 활약을 보여주는 리베라의 힘 4승 3패 26세이브, 방어율 1.17인 리베라의 성적은 분명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하지만 클리프 리, 로이 할러데이가 선발에서 돋보이는데다 마무리중에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LA에인절스) 또한 바비 티그펜(시카고 화이트 삭스)이 1990년에 세운 57세이브를 경신할 가능성도 높아 사이영상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세이브도 많지 않다는게 약점이긴 하지만 리베라는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했을 때 27.1이닝 방어율 0.33, 무패로 완벽히 막아냈다는 점은 2003년 사이영상을 수상한 에릭 가니에의 모습과 상당히 흡사하다. 전문가들은 등판할때마다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리베라의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리베라와 호프만의 라이벌 구도 40세이브 연속 4회를 2번이나 했을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호프만(샌디에고)은 546세이브로 통산 세이브 1위에 올라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야구 칼럼니스트 랍 네이어는 호프만을 역대 6위에 해당하는 체인지업을 던진 투수로 평가하기도 했다. 통산 66승 47패 469 세이브를 기록중인 리베라는 포스트 시즌에서 8승 1패 34세이브,방어율 0.77을 기록하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월드 시리즈 우승 경험도 4번이나 있다. 특히나 통산 방어율이 2.30으로 조정 방어율(구장 효과, 리그 평균 방어율을 감안한 방어율,ERA+)이 198에 달해 호프만(144)에 비해 훨씬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또 리베라는 호프만에 비해 나이가 2살 적어 기록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평론가 랍 네이어는 리베라를 구원 투수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패스트볼을 던진 투수로 평가하기도 했다.(리베라의 컷 패스트볼은 과거 Espn에서도 메이저리그 대표 구종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리 ‘1000만弗 여왕’ 보인다

    지난 1998년 전인미답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것을 시작으로 ‘골프 여왕’ 박세리(31)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그 자체로 역사가 되었고, 후배들에게는 살아있는 ‘원형 신화’와 같은 존재가 됐다. 메이저대회 5승 등 LPGA투어 24승으로 지난해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최초의 한국인이자 역대 최연소 기록. 하지만 청출어람이라 했던가.10년 전 박세리의 US오픈 맨발 투혼을 보고 골프채를 잡았던 지은희(22), 이선화(21), 박인비, 오지영(이상 20), 최나연(21) 등 수 십명의 ‘세리 키드’들이 이제는 동료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오히려 자신보다 뛰어난 성적을 선보이며 세계골프무대를 휘젓고 있다. 박세리의 올 시즌 성적은 ‘고작’ 톱10 두 차례뿐. 마지막 우승은 꼬박 1년 전의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 하지만 현재에 절망하며 그저 과거를 회억하는 것은 박세리의 몫이 아니다. 이미 신화의 반열에 오른 박세리에게는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에서 승리하고, 후배들에게 또다른 역사의 이정표를 남겨야 할 책무가 있다. 박세리는 이제 ‘1000만달러 여왕’ 등극을 눈앞에 뒀다. 현재까지 통산 상금 총액은 991만 7206달러. 부족한 상금은 8만여달러다. 1000만달러 여왕 대관식 날짜와 장소는 31일 밤 영국 버크셔 서닝데일골프장(파72·6408야드)에서 열리는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10만달러)이다. 톱10안에 들면 1000만달러 등극을 노려볼 수 있다. 박세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첫 해인 2001년 초대 챔피언으로서 애착이 각별한 대회다. 박세리는 올해 초 “오랫동안 붙들고 있던 집착을 버렸다.”면서 즐기는 골프의 경지에 다다랐음을 밝혔다. 이미 온갖 기록을 새로 써나가고 있는 박세리에게 ‘상금 1000만달러’라는 숫자 자체는 무의미할 수도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는 박세리를 포함해 30여명의 ‘박세리들’이 출전한다. 누가 우승해도 자신의 우승만큼 기쁠 수 있는 이유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야구] “고맙다! 미들맨” 봉중근 6연승

    [프로야구] “고맙다! 미들맨” 봉중근 6연승

    봉중근(LG)이 오랜만에 중간계투의 도움을 받고 6연승하며 삼성전 4연승을 달렸다. 6,7월 들어 8경기에 선발 등판한 봉중근은 지난달 15일 한화전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3실점한 것을 빼고는 한 두 점만 내줬다. 올시즌 20경기에서 방어율 2.67을 기록하고도 8승(5패)을 챙겼을 뿐이다. LG는 13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봉중근이 7과 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이재영-오상민-정재복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은 덕에 2-0으로 승리, 올시즌 처음 3연전을 싹쓸이했다. 꼴찌 LG는 올시즌 4연승 없이 3연승만 세 번째. 봉중근은 삼진 3개를 보태 탈삼진(103개)과 최다 이닝(135이닝) 1위도 지켰다. 정재복은 2-0으로 앞선 9회 초 1사 뒤 나와 타자 2명을 범타로 처리,6세이브(4승7패)째. LG는 1회 말 선두 타자 이대형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결승점이 됐다. 이대형은 7경기 만에 도루를 추가, 시즌 36개째로 이종욱(두산·35개)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역대 27번째로 개인 통산 150도루도 일궈냈다. 봉중근은 경기를 마친 뒤 “동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도움이 됐다. 개인 타이틀 욕심은 없지만 최다 이닝만큼은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이범호가 1회 말 2사 1,2루에서 3점포를, 김민재가 2회 1사 1루에서 2점포를, 연경흠이 6회 2사 뒤 1점포를 쏘아올리는 ‘홈런 군단’의 위력을 떨치며 우리 히어로즈를 7-6으로 물리쳤다. 한화 마무리 브래드 토마스는 9회 1사 1루에서 올라와 강귀태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뜬공과 내야 땅볼로 막고 22세이브(3승4패)째를 올리며 오승환(삼성·20세이브)을 2개 앞서 구원 부문 선두를 지켰다. 두산은 사직에서 선발 김명제가 5와3분의1이닝을 3안타(2홈런) 2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롯데를 3-2로 눌렀다. 두산은 7연승하며 3위 한화와의 승차를 2경기로 늘린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한화에 3경기차로 밀려 4위에 머물렀다. SK는 문학에서 1-1로 맞선 8회 말 무사 1,3루에서 터진 박재홍의 희생타에 힘입어 KIA를 3-1로 제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8] 정민태 “마운드 아듀”

    프로야구 통산 124승에 빛나는 KIA 투수 정민태(38)가 은퇴했다. KIA는 8일 정민태가 김조호 단장과 면담을 가진 뒤 은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민태는 지난 7일 1군 합류를 통보받은 뒤 조범현 감독과 면담을 갖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KIA는 전했다. 정민태는 “겨울 훈련과 재활하는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어깨 상태가 회복되지 않고 좋은 구위가 나오지 않았다. 중간계투로 1군에 복귀했을 때 후배들의 자리와 기회를 빼앗는다는 것은 선배로서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은퇴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퇴 이후 진로에 대해 정민태는 “현장에 복귀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싶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KIA는 곧 정민태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1992년 태평양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정민태는 1999년(20승),2000년(18승) 연속 다승왕을 차지한 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로 건너갔지만 좌절을 경험한 뒤 다시 현대로 돌아와 2003년 시즌 17승으로 생애 세 번째 다승왕과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했다. 통산 방어율은 3.45. 그러나 2005년부터 어깨 수술 여파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9패만 떠안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올 2승 목표 빨리 달성해 기뻐”

    “올해 목표가 2승이었다.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해 뿌듯하다.” 7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째를 거둔 이선화(22·CJ)는 “긴트리뷰트에 이어 이번에도 연장전을 예상했다가 상대의 버디 퍼트 실패를 스코어보드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이선화는 2개 대회를 거르고 오는 24일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너무나 뿌듯하다. 올 시즌 목표가 2승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 날씨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샷이 바라는 대로 잘 됐고, 열심히 연습한 성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17번홀 이미나의 보기를 알았나. -18번홀 그린에 올라가면서 전광판을 봤다. 이미나 선배가 16번홀까지 나보다 1타 앞서 있었다. 여기에서 반드시 버디를 성공시켜야 연장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버디 성공 후에도 (이미나의)17번홀 상황을 몰랐는데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뒤 보기로 끝났다고 캐디가 알려줬다. ▶우승의 원동력은. -매번 버디 퍼트가 들어가지 않아 초조했지만 조급증을 억눌렀다. 차분한 경기 운영 덕이었다. ▶우승 경험이 오늘도 도움이 됐나. -그렇다. 긴트리뷰트 때 9타차 역전 우승을 거뒀는데 그때 5언더파를 쳤다. 오늘도 4∼5언더파만 치면 우승이 가능하다고 예상했고,4언더파를 쳤으니 그대로 들어맞았다. 우승 경험은 확실히 다음번 우승에 도움이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 한국 낭자 3주째 美그린 정복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 한국 낭자 3주째 美그린 정복

    ‘돌부처’ 이선화(22·CJ)가 시즌 2승째를 올리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태극 자매’들의 새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이선화는 7일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골프장(파72·6238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이선화는 이로써 올 시즌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2승을 기록한 ‘멀티 타이틀리스트’로, 또 한국선수 3주 연속 우승을 기록한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의 3주 연속 우승은 지난 2006년 여름 4연승 이후 2년 만. LPGA 투어 경력은 이제 3년차에 불과하지만 벌써 개인 통산 4승째를 올렸고, 무엇보다 어려울 때마다 1승씩을 거둬 한국선수들의 리더로 자리를 잡았다는 게 중평이다. 지난 6월 긴트리뷰트를 제패하며 11개월 동안 이어지던 기나긴 우승 가뭄을 풀어낸 주인공. 당시 이선화는 “이제 물꼬를 텄으니 자주 우승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고 장담했고, 이후 열린 4개 대회에서 3명의 한국 챔피언이 탄생했다. 이선화보다 우승이 많은 선수는 박세리(31)와 김미현(31·KTF), 한희원(30·휠라코리아), 박지은(29·나이키골프) 등 단 4명뿐이다. 시즌 첫 우승 때 9타차를 뒤집었던 이선화는 이날도 마지막 홀 버디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공동선두 이미나(27·KTF)와 지은희(22·휠라코리아)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3라운드에 나선 이선화는 퍼팅 난조 속에 힘겹게 경기를 풀었다. 그러나 이미나와 지은희, 같은 공동3위 안젤라 박(20·LG전자)과 크리스티 맥퍼슨(미국)의 부진도 마찬가지였다. 맥퍼슨이 14번홀 더블보기로 자멸한 뒤 우승 경쟁은 공동선두가 된 이미나와 이선화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미나에 앞서 경기를 치른 이선화는 18번홀 세 번째샷을 핀 1m 옆에 붙인 뒤 회심의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이 점쳐지던 순간 이미나의 퍼터가 말을 듣지 않았다. 선두를 빼앗긴 이미나는 18번홀 세 번째샷을 길게 떨어뜨렸고,4.5m짜리 버디 퍼트는 홀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갔다.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이미나는 “잘 친 퍼트였는데 아깝게 빗나갔다.”면서 “18번홀 버디 실패보다 17번홀 보기가 패인”이라고 아쉬워했다.2타를 줄인 이미나는 제인 박과 함께 1타차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안젤라 박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에, 최나연과 지은희(12언더파 204타)는 공동 8위에 올랐다.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도 10위(11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쳐 무려 한국 선수 7명이 ‘톱 10’ 성적을 거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4국] 이창호·구리 후지쓰배 결승진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4국] 이창호·구리 후지쓰배 결승진출

    제1보(1∼13) 이창호 9단과 구리 9단이 후지쓰배 우승컵을 다툰다.5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후지쓰배 준결승에서 이창호 9단은 중국의 류싱 7단을 248수만에 백불계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구리 9단 역시 창하오 9단과의 형제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후지쓰배 첫 번째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이창호 9단은 그동안 후지쓰배 결승에 4차례 올라 9회와 11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국제 기전 중 후지쓰배에서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은 대회 11연패,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호 7단과 홍성지 5단의 8강전 마지막 대국이다. 최근 두 기사의 성적만을 놓고 보면 홍성지 5단이 한발 앞서고 있지만, 상대전적에서만큼은 김주호 7단이 4승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지키고 있다. 홍성지 5단의 입장에서는 김주호 7단이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는데, 그나마 한가지 다행인 것은 김7단에게 내리 4연패를 당하던 홍5단이 최근 벌어진 대국에서 첫 번째 승점을 따냈다는 점이다. 흑7로 걸친 수가 사소하지만 주목할 만한 점. 과거의 이론에서는 ‘소목의 굳힘은 한수로 집이 된다.’고 해서 화점보다는 소목을 먼저 선택하는 것이 거의 절대적이었다. 또한 실전 흑7이 아닌 (참고도1) 흑1로 두는 것은 방향착오. 흑3까지 전체적으로 상변 쪽에 치우친 모양이 된다. 흑9의 걸침에 백10으로 받아준 것은 가장 온건한 선택.(참고도2) 백1의 협공이나 A의 갈라침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불펜의 찬호, 시즌 4승

    땜질 선발에서 불펜으로 다시 돌아간 박찬호(35·LA 다저스)가 보란듯이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박찬호는 2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6-6으로 맞선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1과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개인통산 116번째 승리. 시즌 성적은 4승2패1세이브, 방어율을 2.52에서 2.45로 낮췄다.17개의 공 가운데 12개가 스트라이크존에 꽂혔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2㎞까지 찍혔다.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 바이멜로부터 공을 물려받은 박찬호는 첫 타자 헌터 펜스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랜스 버크만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감했다. 연장 10회 첫 타자인 3번 카를로스 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거포 미겔 테하다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마크 로레타와 타이 위긴튼을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11회초 제프 켄트가 왼쪽 펜스를 넘겨 팀이 7-6으로 달아나면서 박찬호에게 승리투수 자격이 주어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커트 실링,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은?

    커트 실링,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커트 실링이 내년에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내년 1월부터 회복 훈련을 시작해 6월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수 있는 팔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40살을 넘긴 나이로 과거와 같은 공을 던질 수 있을지 의문이며 확실한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사실상 은퇴의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명예의 전당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승수가 더 필요해”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紙에서 최근 명예의 전당 투표자 20명에게 의견을 물어본 결과 10명만이 찬성이라고 밝혔다. 반대라고 밝힌 투표자의 대부분은 승이 다소 부족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물론 방어율이나 승률, 삼진 등에서 모자랄 것이 없지만 216승 투수에게 명예의 전당은 무리이며 앞으로 적어도 1~2번은 15승이상 더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 65% “명예의 전당 간다” 최근 Espn의 투표에서 팬들의 절반은 내년 9월 실링이 은퇴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명예의 전당에 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65%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86년만에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 놓았으며 포스트시즌에서 11승 2패 방어율 2.23으로 누구보다 좋은 모습을 보인 점. 3개의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 6번의 올스타 등은 높게 평가할 부분이다. 또한 1992~2000년까지 1990년대 리그 최약팀으로 분류되었던 필라델피아에서 대부분 평균 이하의 득점 지원을 받아 승이 다소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것도 팬들이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전설들에게서 본 명예의 전당 가능성은? 전문가들은 과거 샌디 쿠펙스(165승)나 캣피시 헌터(224승)가 250승조차 거두지 못하고도 명예의 전당에 간 사례에서 실링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링은 두 선수에 비해 사이영상, 방어율왕 등 리그를 압도했다고 평가 받을만한 상징이 부족하며 야구 선수로서의 업적도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또한 300승에 근접한 승(287승)을 거두고도 11년째 후보로 있는 버트 블라일레븐이나 후보 2년만에 5%의 투표율(4.4%)도 기록 못하고 탈락된 오렐 허샤이저를 본다면 그 문은 높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야구 이외의 실링 실링은 본인 스스로 자신을 부풀리는 말들을 많이 해서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기도 했지만 개인 블로그나 언론 매체를 통해 팬들과 가깝게 있는 스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부인의 악성 흑색종(피부암)에 대한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2001년 생애 처음 20승 이상을 거두며 인간 승리의 모습을 보여주었고(2001년 허치상 수상),지역 봉사와 질병 예방에 자신의 재산을 일부 환원하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995년 루게릭상, 2001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인간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만한 실링이 성적만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명예의 전당 입성에 어떤 결과를 남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실링의 통산 기록 216승 146패(승률 .597) 방어율:3.46 삼진/볼넷 비율:통산 2위,현역 1위 완투:현역 3위,완봉:현역 5위 삼진:통산 14위,현역 3위(3116개) 이닝:현역 7위(3261이닝)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 조치훈,통산 1300승 달성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 조치훈,통산 1300승 달성

    제11보(196∼214) 조치훈 9단이 생일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제33기 기성전 본선리그에서 왕리청 9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두며 통산 1300승(681패 7무)을 달성했다. 일본 바둑사상 1300승의 고지를 넘어선 것은 린하이펑 9단에 이어 조치훈 9단이 두 번째다. 현재 일본 통산 최다승 기록은 린9단이 보유한 1324승이다.1968년 5월8일 승단대회에서 프로 첫 승을 따낸 조치훈 9단은 입단한 지 40년 2개월 만에 대기록을 수립했다. 국내기사들 중에서는 조훈현 9단이 현재 1756승(716패 9무)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고, 뒤를 이어 서봉수 9단(1433승 810패 3무), 이창호 9단(1411승 419패), 유창혁 9단(1077승 542패 2무) 등이 통산 1000승을 넘어서고 있다. 이제 반상에는 더 이상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곳이 없다. 우선 흑이 (참고도1)의 수순으로 중앙에서 수를 내고자 하는 것은 백돌이 △에 놓여진 관계로 성립하지 않는다. 흑이 5로 먹여칠 때 백이 6으로 잇는 수가 듣고 있기 때문이다. 좌하귀에서 흑이 (참고도2) 흑1로 붙이는 뒷맛 역시 백이 8,10으로 1선을 타고 넘는 수가 있어 무사하다. 이후 흑이 A로 공배를 메워도 수상전은 흑이 한수 부족하다. 김기용 4단은 유리한 바둑을 끝까지 잘 지켜내는 기사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그만큼 계산력이 강하고 심리적으로도 안정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후에도 상당한 수순이 진행되었지만, 결국 흑은 백의 추격을 간발의 차를 따돌리고 승리를 지켜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NBA] 보스턴 ‘세 남자의 힘’

    17일(현지시간) 밤 보스턴 시민들은 광란에 휩싸였다.20여년 동안 무던히도 홈팬들의 속을 쓰리게 했던 프랜차이즈팀 보스턴 셀틱스가 지난 85∼86시즌 이후 22년 만에 미프로농구(NBA) 챔피언트로피를 탈환,‘농구명가’의 재건을 이뤄냈기 때문. 보스턴은 18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뱅크노스가든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빅3’ 케빈 가넷(26점 14리바운드)-폴 피어스(17점 10어시스트)-레이 앨런(3점슛 7개·26점)과 2년차 가드 라존 론도(21점 8어시스트 6스틸)를 앞세워 LA 레이커스를 131-92로 무참히 깨뜨렸다.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거둔 보스턴은 NBA 최다인 통산 17번째 우승을 쟁취했다. 상대가 지난 86∼87시즌 챔프전에서 아픔을 안겼던 라이벌 레이커스였기 때문에 보스턴 팬들의 기쁨은 더욱 컸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다점수차(39점) 승리는 명가의 부활을 자축하는 멋진 세리머니였다. 어느 때보다 드라마틱한 우승이었다. 각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활약하던 두 슈퍼스타 가넷(32)과 앨런(33)은 지난 여름 ‘녹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챔피언반지를 끼어보겠다는 열망으로 보스턴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피어스(31)와 의기투합한 것. 각자의 포지션에서 리그 최고인 이들의 시너지효과는 놀라웠다.올 정규리그에서 최고 승률을 올리면서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우승.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애틀랜타 호크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7차전 혈투를 벌였다. 콘퍼런스 결승에서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6차전까지 힘겨운 사투. 레이커스와도 6차전까지 오면서 결국 역대 NBA 챔피언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고 우승한 팀이 됐다. 정규리그 82경기 후 플레이오프에서 26경기를 보태 올 시즌에 무려 108경기를 소화한 셈. 98년 NBA 데뷔이후 10시즌 동안 외롭게 보스턴을 지켜온 피어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무릎 부상을 딛고 투혼을 불사른 대가로 생애 첫 챔피언 반지와 함께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US오픈골프대회] 연장불패… 그래서 황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사흘 연속 ‘18번홀의 마법’을 연출하며 ‘연장 불패’의 탑을 더 높이 쌓아 올렸다.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7643야드). 우즈는 로코 메디에이트(미국)와 치른 US오픈골프대회 18홀 연장전에서 이븐파 71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7번홀(파4)에서 열린 서든데스에서 파를 지켜내 보기에 그친 메디에이트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5승째, 메이저대회 14개째 우승컵이다.PGA 통산 다승 부문에선 벤 호건(64승)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섰고, 이제까지 가장 적게 우승했던 US오픈에서 3승째를 거둬들여 4개 메이저 전 대회에서 3승 이상씩을 거두는 대업도 완성했다. 특히 우즈는 이제까지 치른 12차례의 연장전에서 11승을 따내 ‘연장 불패’의 명성을 더욱 단단히 다졌고 메이저대회 최종일 선두를 모두 우승으로 매듭지어 ‘역전불허’의 뒷심도 다시 확인했다. “안 봐도 뻔한 승부”라는 예상은 처음엔 보기좋게 빗나갔다. 후반홀 중반까지 우즈는 예선을 거쳐 US오픈에 출전해 연장전까지 진출한 것이 “일생의 영광이라 져도 본전”이라며 마음을 비운 세계 157위의 ‘노장’ 메디에이트에 고전했다. 메디에이트에게 버디를 얻어맞은 3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수세에 몰렸던 우즈는 10번홀까지 3타차로 달아나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우즈는 앞서 두 차례나 보기를 기록한 11번홀(파3홀)에 또 발목이 잡혔다.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6m짜리 파퍼트를 놓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12번홀(파4)도 보기로 마친 우즈는 13∼15번홀 3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낸 메디에이트에 밀려 패전의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1타 뒤진 채 올라선 18번홀(파5) 티박스.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끌어올렸던 이글, 그리고 4라운드에서 극적인 연장 승부를 만든 버디가 터져 나왔던 18번홀에서 우즈는 또 ‘마법’을 부렸다. 번번이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났던 티샷은 326야드를 날아가 페어웨이에 안착했고,21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도 가볍게 그린에 내려 앉았다.12m를 남기고 굴린 이글 퍼트가 홀을 지나쳤지만 버디를 잡아내는 데 이변은 없었다. 4라운드와 똑같은 상황.5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쳐 서든데스로 끌려간 메디에이트의 얼굴에선 더 이상 미소를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걸로 끝이었다.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닷새간 90홀의 혈전을 치른 승부는 서든데스 첫 홀인 7번홀(파4)에서 싱겁게 끝났다. 우즈가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반면 메디에이트의 공은 벙커와 러프를 전전한 끝에 세 차례 만에 그린에 도착했고,6m 거리의 파퍼트마저 홀을 외면했다. 버디 퍼트로 간단하게 공을 핀에 붙인 우즈는 파로 홀아웃, 우승을 확정한 뒤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지만 나는 끝내 해냈고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BC카드클래식] 지애, 6타차 뒤집기쇼… 시즌4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4승째를 올리며 3년 연속 ‘상금왕 대로’를 질주했다. 신지애는 15일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골프장(파72·6453야드)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BC카드클래식 3라운드에서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천금같은 파세이브를 기록, 보기로 넘어진 김민선(21·김영주골프)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긴 신지애는 시즌 총액 3억 9000만원으로 김하늘(20·코오롱 엘로드), 유소연(18·하이마트) 등 경쟁자들을 더 멀리 떨어뜨리고 3년 연속 상금왕을 향해 줄달음쳤다. 개인 통산은 16승째. 밤새 내린 비가 그친 뒤 불어대기 시작한 제주의 강풍이 승부를 결정지었다.11언더파 단독선두로 신지애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 조미현((28·ADT캡스)이 무려 6타를 까먹으며 무너진 반면 6타나 뒤진 채 출발한 신지애는 미리 벌어놓았던 타수(5언더파)를 끝까지 지켜냈다. 조미현과 김현지(20·LIG), 김민선과 함께 18번홀에서 연장 첫 홀을 맞은 신지애는 8m 버디퍼트를 아쉽게 놓친 뒤 파세이브, 보기를 범해 탈락한 조미현과 김현지를 뒤로하고 김민선과 함께 연장 두 번째 홀로 향했다. 역시 제법 먼 15m짜리 버디퍼트를 놓친 뒤 파로 세이브한 신지애는 세 번째 홀 1m짜리 파퍼트를 가볍게 성공시켰고, 김미선은 어프로치샷이 그린을 넘는 바람에 맞이한 6m의 파퍼트를 떨구지 못하고 보기로 홀아웃, 땅을 쳤다.4년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 박세리(31)는 5개홀 연속 버디를 떨구는 등 막판 뒷심으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귀포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