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통산 4승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보도 차단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승합차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제화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6회 출전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27
  • [프로야구]‘재주’ 부린 이재주 KIA 매직넘버 ‘4’

    [프로야구]‘재주’ 부린 이재주 KIA 매직넘버 ‘4’

    이재주(36)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야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강릉 출신. 수비력이 떨어지는 탓에 지명대타로 출전하는 일이 많지만 그렇다고 홈런을 펑펑 터뜨리는 슬러거도 아니다. 그렇지만 ‘적자생존의 원리’가 지배하는 프로야구에서 17년째 뛰고 있다. 누구도 흉내내기 힘든 ‘한 칼’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목동 KIA-히어로즈전은 이재주의 ‘한 칼’이 빛난 경기였다. 1회 맏형 이종범의 솔로홈런과 최희섭-김상현 콤비의 연속 2루타로 KIA가 2-0으로 달아났다. 히어로즈도 1회말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4번 덕 클락이 KIA 선발 양현종에게 삼진으로 물러나더니 5번 클리프 브룸바는 3루수앞 병살타를 때렸다. 3회초 KIA가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초반이었지만 ‘조갈량’ 조범현 감독은 지명타자 최경환 대신 올시즌 히어로즈전에서 1개의 홈런도 때리지 못한 이재주를 대타로 세웠다. 이재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6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긴 것. 순식간에 스코어는 5-1. 개인통산 20번째 대타홈런. 역대 2위인 최동수(LG)가 10개인 점을 감안하면 이재주의 기록은 ‘전인미답’으로 남을지도 모른다. 결국 KIA가 히어로즈를 9-2로 꺾고 선두를 수성했다. KIA는 이날 패한 SK와의 승차를 1.5로 벌려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반면 6위 히어로즈는 4위그룹에 2.5경기차로 멀어져 가을 야구의 희망이 좀 더 옅어졌다. 삼성은 안방 대구에서 에이스 윤성환의 역투에 힘입어 ‘고춧가루 부대’ 한화를 6-1로 완파,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경기가 없던 롯데와 공동 4위로 복귀했다. 윤성환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점으로 틀어막았다. 시즌 14승(4패)째를 챙겨 다승 선두로 뛰어올랐다. 잠실에서는 SK와 LG가 연장 12회 혈투 끝에 2-2로 비겼다. SK가 연장 12회초 정상호의 솔로홈런으로 14연승을 내달리는 듯했다. 하지만 12회말 1사 1·3루에서 SK 투수 게리 글로버의 폭투를 틈타 3루주자 박용택이 홈을 파고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가 비겼지만 연승기록은 계속 이어진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박주영 킬러본색 회복… 시즌 첫 골

    프랑스 프로축구의 박주영(24·AS모나코)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14일 모나코 루이Ⅱ세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2009~10 리그1 홈 경기에서 0-0이던 후반 40분 결승골을 터뜨렸고 팀은 후반 43분 안데르손 네네의 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프랑스 통산 6호 골. 축구사이트 ‘프랑스 풋볼’은 박주영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7을 줬다. 박주영은 특히 지난달 16일 AS낭시전에서 왼쪽 팔꿈치 탈골로 이어진 로리앙과의 경기에는 결장했지만 지난 5일 호주와의 월드컵 평가전(3-1 승)에서 선제 골과 이날 골로 주전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모나코는 4경기(3승1무) 무패행진을 벌이던 생제르맹을 누르고 3승2패(승점 9)를 기록, 12위에서 7위로 뛰어 올랐다. 선두 FC보르도(4승1무)와 동률을 이루고도 골득실에서 뒤져 2위로 밀렸던 생제르맹은 5위로 떨어졌다. 박주영은 모나코가 새로 영입한 아이슬란드 출신 아이두르 구드욘센(31)과 처음으로 최전방에서 90분 풀타임을 뛰며 호흡을 맞췄다. 전반 26분 아크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1명을 따돌리고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쐈지만, 골키퍼 그레고리 쿠페의 정면에 안기면서 득점은 불발됐다. 박주영은 1분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로빙패스를 건넸지만 네네의 발에 닿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기회를 엿보던 박주영은 마침내 후반 40분 중앙선 부근에서 알레한드로 알론소가 길게 올린 크로스를 받아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왼쪽 골네트를 흔들었다. 대각선을 파고든 날카로운 슈팅에 생제르맹 골키퍼 쿠페도 속수무책이었다. 3분 뒤엔 네네가 아크 정면에서 추가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MLB] 6경기째 무실점 박찬호, 4승 불발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6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불펜의 ‘불장난’으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아깝게 날렸다. 박찬호는 6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7회말 선발 투수 조 블랜턴에게 공을 넘겨받아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첫 타자 크리스 코스테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박찬호는 대타 대런 어스테드를 1루 땅볼로 처리했다. 마이클 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일본인 타자 마쓰이 가즈오를 중견수 직선타구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최고 구속 151㎞. 박찬호는 8회초 대타 맷 스테어스로 교체됐다. 지난달 12일 시카고 컵스 전 이후 6경기(8과 3분의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 평균자책점은 4.39까지 떨어졌다.필라델피아는 8회초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찬호가 시즌 4승(통산 121승) 째를 챙길 수 있는 상황. 8회 등판한 셋업맨 브렛 마이어스도 1이닝을 막았다. 하지만 바통을 이어받은 마무리투수 브래드 릿지가 문제였다. 필라델피아의 아킬레스건으로 떠오른 릿지는 9회 2사 만루에서 마쓰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4-5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77승5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지만 2위 플로리다와의 승차는 6.5경기로 줄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삼성베네스트오픈 골프대회] 이승호, 다승왕 경쟁 성큼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다승왕 경쟁에서 성큼 앞서 나갔다. 이승호는 6일 경기도 가평베네스트골프장(파71·7014야드)에서 막을 내린 삼성베네스트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걸출한 샷을 앞세워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우승스코어인 72홀 263타는 KPGA 최저타 신기록이다. 통산 4승째. 6월14일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에서 KPGA 통산 3승을 수확한 이승호는 이로써 지난 2007년 5월 김경태(23·신한은행)의 토마토저축은행오픈·매경오픈 우승 이후 2년 4개월 만에 2개 대회를 연속 석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PGA 투어 첫 다승 챔피언에 등극한 이승호는 시즌 상금왕 경쟁에서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2007년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만에 또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승호는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보태 상금 순위에서도 종전 5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시즌 상금 2억 1500만원으로 종전 선두 배상문(23·키움증권)을 1000만원 차이로 밀어낸 것. 단독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배상문은 11위(9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이승호는 2007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국내무대를 오가며 활약을 펼치다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성실파. JGTO에서는 그해 신인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승호가 새로운 도약을 완성했다면 김경태로서는 오랜 부진의 늪을 헤쳐나온 귀중한 대회였다. 김경태는 4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관왕(개인·단체전)에 오른 뒤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듬해 화려하게 프로에 데뷔했던 터. 그해 연말에 상금왕과 다승왕, 덕춘상(최저타수상) 등을 포함, 5관왕을 휩쓴 이후 지난해 내내 ‘스윙 교정’의 부작용 탓에 오랜 부진의 터널을 걸었지만 이번 대회 상위 입상으로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넵스마스터피스]유소연 “가자! 4연승”

    지난 주 ‘2억원 짜리 잭팟’을 터뜨린 유소연(19·하이마트)이 기세를 몰아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21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의 더클래식 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2009. 유소연은 하반기 첫 대회였던 지난주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위용을 과시했다. 여름 휴식기 전에 열렸던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과 에쓰오일챔피언십에 이은 3개 대회 연속 우승. 유소연은 우승을 차지한 대회마다 최종일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파이널 퀸’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올시즌 4승을 챙긴 유소연은 독보적인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벌써 4억6700여만원을 모아 2억 8400만원인 서희경(23·하이트)과 2억원 가까운 차이가 난다. 만약 유소연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해 1억원을 보탠다면 일찌감치 ‘상금왕 굳히기’에 성공한다. 남은 대회는 8개나 되지만 우승 상금이 1억원을 넘는 대회는 고작 2개뿐이기 때문. 유소연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또 있다. 그가 제주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 생애 첫 우승(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을 비롯, 통산 5승 중 2승을 제주도에서 수확했다. 10차례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톱10 밖으로 밀려난 적은 단 한 차례뿐이다. 하지만 손가락 부상이 변수다. 지난달 호주 전지훈련 중 왼쪽 새끼손가락에 실금이 생겨 보호대를 차고 출전해야 할 형편이다. 지난 대회 우승 뒤 “(부상 때문에) 마음을 비웠더니 오히려 볼이 잘 맞았다.”며 여유를 부렸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 라이벌은 역시 서희경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6승을 쓸어담은 특유의 몰아치기가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다. 시즌 초 롯데마트여자오픈과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뒤 주춤했던 서희경은 지난 대회를 6위로 끝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혜용(19·LIG)과 안선주(22·하이마트), 김보경(23·던롭스릭슨) 등도 우승 후보로 손색없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양용은 아시아인 첫 PGA 메이저대회 제패

    “최근 수년간 메이저대회에는 헤살꾼(짓궂게 훼방 놓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양용은이 가장 큰 대형사고를 쳤다.”(AP통신) 웨이터 출신의 한국인 골퍼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를 침몰시켰다. 이제까지 ‘잡초’ 같은 인생을 살아와 ‘야생마’란 별명도 붙었던 터. 그런 그가 17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골프장(파72·767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우즈를 제치고 우승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즈와 3타차. 지난 3월 혼다클래식 우승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아시아인 첫 메이저 우승의 쾌거다. 양용은은 한국 골프의 역사를 통째로 바꾼 주인공이 됐지만 이전까지 그의 인생은 잡초와 다름없었다. 제주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한때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일하는 등 한창 자랄 나이에 혹독한 인생을 겪었다. 제주관광산업고를 졸업한 뒤 근처 오라골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중장비 기술을 배우라는 부친의 성화에 건설회사에 들어갔지만 사고로 왼쪽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2개월간 병원 신세를 지다 보충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1991년 다시 오라골프장 연습장에 들어간 양용은은 프로들의 스윙을 어깨 너머로 익히기 시작했다. 조명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연습장에서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연습한 뒤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등 고된 생활이 계속됐다.‘투잡’으로 나이트클럽에서 쟁반을 나른 것. 이런 우여곡절 끝에 1996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테스트에 합격, 이듬해 상금랭킹 9위로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상금은 1200만원에 불과했다. “골프선수 생활을 계속하다가는 식구들 입에 풀칠도 못하겠다.”는 생각에 골프와 인연을 끊을까도 생각했다. 그러나 궁핍한 생활 속에 고행의 길을 계속 걸었다. 풀리기 시작한 건 2002년 SBS 최강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 낼 때부터. 이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에 수석합격한 뒤 2004년 통산 4승으로 일본 무대를 휘어잡았다. 그리고 2006년 11월 유러피언투어 개막전으로 상하이에서 열린 HSBC챔피언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즈를 꺾는 ‘대박’을 터뜨렸다. 그러나 여세를 몰아 응시한 PGA 투어 Q스쿨에서 스코어카드를 잘못 적어 제출하는 바람에 실격했다. 시련은 거푸 찾아왔다. HSBC챔피언스 우승으로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받았지만 컷탈락을 밥 먹듯 했다. 2007년 ‘2전3기’ 끝에 PGA 투어 Q스쿨을 통과한 양용은은 지난해 8월 대대적인 스윙교정 작업에 들어가는 ‘대모험’을 단행했다. 그립부터 스윙, 퍼팅까지 골프의 기초를 새로 다졌다. 7개월 만인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한 데 이어 이날 메이저대회 우승이란 ‘초대박’을 터뜨렸다. 영국의 텔레그래프지는 “양용은의 PGA 챔피언십 우승은 마치 아시아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무하마드 알리를 15회 KO시킨 것과 같다.”고 떠들어댔다. 그러나 그들은 알까. 고된 인생이 꽃으로 활짝 피어나는 데 ‘필요충분조건’은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채찍질이라는 걸. 그것을 양용은은 온 몸으로 보여 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현회장 “김위원장 원하는거 다 말하라며… “ 해외포르노 저작권 처벌은 ‘복불복’ 21년만에 빛보는 춘화들 ”최진실 묘위치 찾던 50대 전화 단서” ’파리대왕’ 골딩 15세소녀 겁탈하려 했다 신종플루 치료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KT 테스트서비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이슬람 수영복 ‘부르키니’ 논쟁
  • 천안북일고 봉황대기 우승

    천안북일고가 올해 ‘삼수’ 끝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북일고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봉황대기 결승에서 선발 투수 김용주의 완투에 힘입어 광주일고를 5-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북일고는 이로써 세 차례 도전 끝에 결국 정상을 정복했다. 2002년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북일고는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려 충암고(4회)를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팀이 됐다. 북일고 선발 투수인 김용주는 이날 9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6개를 허용하면서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은 9개. 준결승까지 4경기에 등판해 1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4승을 거둔 김용주는 결승에서도 고교생 수준을 넘어서는 묵직한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완투승을 거둬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용주는 1-0으로 앞선 2회초 광주일고 선두타자인 손준혁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뒤 허일에게 우선상을 따라 흐르는 깊숙한 3루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세 타자를 삼진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점수를 더 허용치 않았다. 1-1의 팽팽한 균형을 깬 건 3회말. 남찬희가 우전안타를 때리고 박건주가 좌전안타로 화답하며 1점을 추가, 포문을 연 북일고는 4회에도 최형종의 좌전 안타와 김재우의 좌익수 왼쪽 적시타가 터져 1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인 오준혁이 상대 심동섭으로부터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뒤 8회에도 홍성갑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즈, 70승 도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70승 채우기에 나선다. 무대는 6일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벌어질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지금까지 이 대회에 9번 출전해 6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즈는 올해도 ‘우승후보 0순위’다. 우즈는 한 번도 4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이 대회에 강하다. 지난주 뷰익오픈에서 시즌 4승째(통산 69승)를 수확하며 기세를 올린 우즈는 이 대회를 통해 우승 감각을 이어 가겠다는 각오. 다음주 열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의 전초전이라 고삐를 늦출 수도 없다. 더욱이 우즈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70승 고지를 밟는다면 PGA투어 통산 다승 2위인 잭 니클라우스(73승·미국)의 기록에 3개차로 바짝 다가선다. 올해 안에 니클라우스의 기록을 깰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는 터다. 하지만 ‘천하의 우즈’라도 우승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우승 상금 140만달러(약 17억원)를 포함, 총상금 850만달러(103억원)가 걸려 있는 특급 대회인 데다 세계 최정상급 80여 명만 출전해 ‘진검승부’를 벌이기 때문. 우즈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돌아온 레프티’ 필 미켈슨(세계 2위·미국)이 첫 손에 꼽힌다. 미켈슨은 6월 US오픈 준우승 이후 유방암에 걸린 아내 에이미와 어머니 메리의 병간호를 이유로 약 6주 간 필드를 떠났다. 브리티시오픈에 불참하며 1994년 US오픈부터 꾸준히 이어 오던 메이저대회 연속 출전기록도 ‘61’에서 마감했다. ‘외조의 왕’ 미켈슨은 브리지스톤에서 우즈를 상대로 대회 첫 우승은 물론 화려한 필드 복귀전을 치르겠다는 심산이다. 작년 준우승을 차지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도 눈에 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영국의 희망’으로 떠오른 웨스트우드는 지난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과 앤서니 김(미국), 레프티 구센(남아공)도 도전장을 내밀었고, 최경주(39·나이키골프)와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도 부진탈출을 벼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역시 ‘역전불허’ 우즈… 시즌 4승

    역시 ‘역전 불허’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우즈는 3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 워익힐스골프장(파72·712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오픈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4승이자 통산 69승째. 우승상금 91만 8000달러(약 11억원)를 보탠 우즈는 올 시즌 가장 먼저 500만달러를 돌파하며 상금랭킹 1위(547만달러·67억원)를 굳건히 지켰다. 또 상금·최저타·다승·톱10진입 횟수·페덱스컵 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꿰찼다. 다음주 벌어질 월드골프챔피언십(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전망을 밝힌 것은 물론이다. 우즈는 이미 2주 전 브리티시오픈 컷 탈락은 잊은 듯했다. 1타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우즈는 버디만 3개를 몰아치며 가볍게 우승컵을 안았다. 롤랜드 대처(미국)가 버디 8개를 뽑아 내며 무섭게 치고 올라 왔지만 전날 타수 차이가 너무 커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존 센든(호주)도 12~14번홀 연속 버디를 떨구며 우즈를 2타차로 바짝 추격했으나 우즈는 16번홀(파5)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즈가 1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49번 중 46번째 우승컵을 안는 순간이었다. 우즈는 “안 좋은 성적은 뒤로 제쳐 놔야 한다. 때로는 컷 탈락도 하는 게 골프”라면서 “앞으로 2주 연속 대회에 나오는데 두 대회 모두 코스가 어려울 것이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인 군단 가운데에는 ‘야생마’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버디 5개를 떨구며 5위(16언더파 272타)로 올 시즌 세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은 공동 46위(8언더파 280타),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1위수성 vs 안방사수­…서울-수원 1일 빅뱅

    “잉글랜드로 옮긴 이청용의 공백을 당장 느끼게 될 것이다.”(귀네슈 서울 감독) “경고 누적으로 빠진 리웨이펑의 자리를 메우느냐에 달렸다.”(차범근 수원 감독) 새달 1일 프로축구 K-리그 18라운드에서 맞서는 두 사령탑이 신경전을 펼쳤다. 30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이 쏟아졌고, 두 감독은 능수능란하게 맞받아쳤다. 서로를 강팀으로 치켜세우며 ‘발톱’을 감췄지만 승부욕은 묻어났다. 선두(승점 33점·10승3무3패)를 달리는 세뇰 귀네슈(57) 서울 감독은 “수원이 AFC(아시아연맹 챔피언스리그) 때문에 힘들었을 수 있지만, 두말할 필요도 없이 좋은 팀이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다.”면서 “무시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 한 대로만 하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12위(승점 17점·4승5무7패)로 처진 차범근(56) 수원 감독은 “서울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쉽지 않겠지만, 이번 홈 경기가 우리에겐 중요한 경기라 이겨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맞섰다. 때마침 두 팀 모두 최근 전력을 보강한 점에도 관심이 쏠렸다. 차 감독은 “김두현이 오늘 들어오기 때문에 상태를 봐야 출전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지만 당장 경기장에 나갈 수 있는 상태는 아닌 듯하다. 이상이 없으면 90분은 아니더라도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네슈 감독은 “새로 영입한 공격수 안데르손을 들여보낼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귀네슈 감독은 미드필더 기성용(20)의 20세 이하(U-20) 대표팀 발탁 논란에 대해 “한국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라지만 원칙적으로 말하자면 A팀(성인) 멤버가 청소년팀으로 돌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일 리그 올스타전인 ‘조모컵’ 준비에 대한 질문을 받은 차 감독은 “지금 머릿속에는 조모컵이 들어가 있지 않다.”며 서울과의 경기가 더 급박함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매치’로 불리는 서울-수원의 대결에선 수원이 통산 22승14무18패로 약간 앞섰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승자에서, 패자 서울과 180도 바뀐 상황을 맞은 수원 멤버들은 합숙까지 자청하며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벼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피스컵코리아]울산, 제주 4-1로 대파 컵대회 가뿐히 4강 진출

    [피스컵코리아]울산, 제주 4-1로 대파 컵대회 가뿐히 4강 진출

    김호곤(58) 감독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옛 국가대표에서 뛴 미드필더 ‘오짱’ 오장은(24)의 빼어난 경기조율 덕을 톡톡히 봤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2일 피스컵코리아 8강 2차전에서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4-1 대승을 거뒀다. 1차전 1-0에 이어 2연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울산은 2007년 이후 2년 만에 컵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하게 됐다. 아울러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와 FA컵 32강에서 각각 탈락한 아쉬움을 이날 한판으로 날리며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의 상승세를 뽐냈다. 이날 오장은은 울산의 4골 가운데 3골을 어시스트하며 주연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8개째 공격 포인트(4골 4도움)를 올린 것. 그는 전반 18분 골 지역 오른쪽 엔드라인에서 문전으로 달려들던 조진수에게 공을 띄웠고, 조진수는 머리로 받아 첫 골을 뽑았다. 오장은은 후반 들어서자마자 26초 지나 페널티 지역에서 이진호에게 낮게 공을 깔아줬고, 이진호 역시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슈팅을 쏴 두번째이자 결승 골로 연결시켰다.후반 6분 ‘마케도니아 용병’ 슬라브코의 추가 골에 힘입어 3-1로 앞선 경기종료 2분 전엔 미드필드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부상에서 돌아온 염기훈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장은으로선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제주는 후반 39분 조형재의 어시스트를 받은 브라질 출신 히카도의 골로 따라붙었지만 속절없이 흐른 시간 앞에 무릎을 꿇었다. 울산은 특히 제주전 5연승을 달려 유달리 천적의 면모를 보였다. 상대전적 7경기 연속 무패 (6승 1무)의 초강세를 한껏 자랑했다. 반면 제주는 최근 3경기 연속 1득점이라는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며 8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파리아스 사단’은 다시 무서운 마법을 뽐냈다. 세르히우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수원과의 원정전을 1-0 승리로 마쳤다. 포항은 전반 41분에 터진 송창호의 골을 끝까지 지켜 1차전 3-0 완승에 이어 수원을 잇달아 격파했다. 포항은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20승 19무 20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야구]한화, 이길 때도 됐는데…

    [프로야구]한화, 이길 때도 됐는데…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한화전. 한 여성팬이 “이길 때까지 단식투쟁”이라고 쓴 카드를 들고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 다른 한화 팬들의 마음도 다르지 않을 터. 하지만 한화는 3-11로 완패했다. 1986년 팀창단 이후 최다인 11연패. ‘국민감독’ 김인식도 손 쓸 도리가 없었다. 1991년 쌍방울을 맡아 프로에 뛰어든 김 감독 개인적으로도 프로 16년 동안 최다연패. 선발 김혁민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4와3분의1이닝 8피안타 5실점. 다이너마이트로 불리던 타선도 11안타를 몰아쳤지만, 점수는 모두 홈런으로 뽑을 만큼 집중력이 부족했다. 한화의 패전공식이 고스란히 이어진 셈. 꼴찌 한화는 24승46패3무(승률 .329)로 6연승을 달린 선두 SK(46승26패5무·승률 .597)와 21경기차로 벌어졌다. 그나마 한화는 뇌진탕 후유증에 시달리던 4번 김태균이 지난달 17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 이후 46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린 것을 위안삼아야 했다. 경기 뒤 김인식 감독은 “타격이 SK 투수진에 밀렸고 김혁민이 나아지는 것 같으면서도 밸런스가 안 맞는다.”고 총평했다. 연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구에서는 3위 KIA가 ‘새끼호랑이’ 안치홍의 연타석 홈런 등 장단 19안타를 폭발시킨 덕분에 4연승을 노리던 6위 삼성을 14-9로 무너뜨렸다. 열아홉번째 생일을 맞은 안치홍은 5-5로 맞선 7회 2사 뒤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깨뜨린 데 이어 10-5로 앞선 8회에도 쐐기 홈런을 때렸다. 타격부문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울 태세인 양준혁(삼성)은 역대 첫 개인통산 450번째 2루타를 때렸다. 사흘째 명승부가 이어진 잠실에선 4위 롯데가 7위 LG를 4-3으로 꺾었다. LG는 올시즌 팀 첫번째 선발전원안타를 때리고도 무릎을 꿇었다. 목동에선 5위 히어로즈가 덕 클락의 끝내기 안타로 2위 두산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히어로즈는 1-2로 뒤진 9회말 2사 뒤 황재균과 클락의 연속안타로 구원 2위 이용찬을 무너뜨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컨페드컵] 美돌풍 삼바까지 삼키나

    “우리는 기술적으로 100% 돼 있다.” ‘삼바 군단’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라이트백 더글러스 마이콘(28·인테르 밀란)은 26일 컨페드컵 준결승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누른 뒤 이렇게 말했다. 브라질은 남아공을 맞아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가다, 후반 43분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26·FC 바르셀로나)의 22m짜리 프리킥 골로 1-0 승리를 낚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에서 14위 미국과 우승을 다툰다. 상대전적에선 브라질이 14승1패(28득점 8실점)로 앞섰다. 1998년 2월10일 아메리카 골드컵에서 0-1로 무릎을 꿇은 게 유일하다. 그러나 북중미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미국도 4강에서 FIFA 랭킹 1위이자 유로2008 챔피언으로 A매치 15연승 포함, 35경기 무패를 달리던 ‘거함’ 스페인을 2-0으로 침몰시킨 여세를 몰아 챔프에 오르겠다고 벼른다. 브라질은 2005년에 이어 대회 2연패, 통산 3번째 컨페드컵 우승을 노린다. 1992년 시작된 컨페드컵에서 브라질은 1997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때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에 우승하면 프랑스(2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국이 된다. 카를로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이번 대회 예선 B조 2차전에서 미국을 3-0으로 완파했던 만큼 ‘아메리카 대륙 리턴매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3골로 득점 공동1위인 루이스 파비아누(29·세비야)와 호비뉴(25·맨체스터 시티), 2골을 사냥한 ‘하얀 펠레’ 카카(27·레알 마드리드)가 중원을 지휘하고 ‘거미손’ 줄리우 세자르(30·인테르 밀란)가 지키는 골문이 든든하다. 미국과의 예선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마이콘도 건재하다. 1992년 대회 3위가 최고 성적인 미국은 공격수 마이클 브래들리(30·필라델피아)가 스페인전에서 퇴장당한 탓에 전력 손실이 생겼지만 A매치 40골을 터뜨린 ‘중원 사령관’ 랜던 도너번(27·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 ‘캡틴’ 카를로스 보카네그라(프랑스 스타드렌)를 중심으로 한 안정된 포백 수비라인과 눈부신 선방을 보여준 철벽 수문장 팀 하워드(에버턴·이상 30)도 믿음직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NBA] LA 레이커스 왕좌 탈환

    LA 레이커스가 올랜도 매직의 돌풍을 잠재우고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레이커스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99-86으로 승리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30점을 넣었고 파우 가솔(14점 15리바운드), 라마 오돔(17점 10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로 뒤를 받쳤다. 레이커스는 파이널 전적 4승1패로 7년 만에 NBA 왕좌를 되찾았다.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에 2승4패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레이커스는 팀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 보스턴(17차례)의 최다 우승기록에 한 발짝 다가섰다.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 선정됐다. 챔프전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평균 32.4점, 7.4어시스트, 5.6리바운드의 가공할 만한 화력을 과시한 브라이언트는 네번째 챔피언 반지를 끼는 동시에 생애 첫 챔프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2000년대 초반 ‘공룡 센터’ 샤킬 오닐(피닉스 선스)과 3연패를 합작했지만 세 차례 모두 파이널 MVP 자리를 오닐에게 내준 브라이언트는 홀로 팀을 이끈 지 5년 만에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챔프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우리는 다시 돌아왔다. 서로 희생하며 오랜 시간을 준비해 왔다. 이 모든 것이 꿈만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필 잭슨 감독은 NBA 최초로 플레이오프 정상에 열 차례 올랐다. 시카고 불스에서 마이클 조던(은퇴)과 여섯번의 우승을 일궜던 잭슨 감독은 레이커스에서 네번의 우승을 더했다. 보스턴의 레드 아워바흐(9회 우승)을 제친 기록. 역대 포스트 시즌 최다승(209승), 최고승률(69.7%), 파이널 최다 진출(12회) 기록도 새로 썼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MLB] 박찬호, 무실점 계투 시즌 2승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중간 계투로 나선 이후 첫 구원승을 올렸다. 박찬호는 11일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 말 등판, 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줬으나 삼진 2개를 솎아 내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연장 11회 초 터진 체이스 어틀리의 솔로포로 팀이 5-4로 이겨 행운의 승리를 낚았다. 지난달 13일 다저스전에 이어 29일 만의 시즌 2승째(1패). 또 통산 119승(93패)을 기록, 노모 히데오가 갖고 있는 아시아투수 통산 최다승(123승)에 4승차로 다가섰다. 추신수(27·클리블랜드)는 이날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의 0-9 완패.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봉의사 LG 구했다

    LG가 연패 사슬을 끊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10일 프로야구 잠실 두산전에서 ‘의사’ 봉중근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8-0으로 완파했다. 6일 목동 히어로즈전부터 이어온 최근 3연패와 잠실 8연패, 원정 3연패의 사슬을 모조리 끊은 것. 선발로 나선 LG 봉중근은 8이닝 동안 5개의 안타(2볼넷)를 내줬으나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 4연패 뒤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올시즌 4승(7패)째. 타선에서는 ‘슈퍼 소닉’ 이대형이 그라운드 홈런을 때려내며 펄펄 날았다. 이대형은 2-0으로 앞선 6회 2사1·2루에서 상대 우완 정재훈의 4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프로데뷔 뒤 처음이자 시즌 첫 그라운드 스리런홈런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통산 66번째. 사직에서는 ‘6월 대반격’을 꿈꾸고 있는 롯데가 해외파 선발 송승준의 역투와 이대호의 좌중월 투런홈런에 힘입어 ‘꼴찌’ 한화를 5-0으로 제압했다. 롯데는 6일 잠실 두산전 이후 4연승을 내달렸고, 한화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 우완 선발 송승준은 8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로 4승(3패)째를 올렸다. 반면 한화의 ‘괴물’ 류현진(7승3패)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1방 포함, 4실점하며 무너졌다. 문학에서는 SK가 삼성을 7-5로 격파, 두산을 제치고 하루 만에 1위에 복귀했다. 7이닝 1실점 호투로 5승(4패)째를 거둔 SK 선발 고효준은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아내 탈삼진(79개) 부문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10월드컵 본선 진출] A조 日·濠도 티켓 따내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선 ‘숙적’ 일본과 ‘사커루’ 호주가 나란히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본은 7일 타슈켄트 파크타코르 경기장에서 끝난 A조 6차전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전반 9분 터진 오카자키 신지(시미즈 S펄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일본은 4승2무(승점14, 골득실 +6)로 3위 바레인(승점 7)과의 승점을 7로 벌려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했다. 시간상 가장 빨리 경기를 치른 덕에 개최국 남아공을 제외한 본선 진출 1호 국가가 됐다. 일본은 1998프랑스월드컵을 시작으로 4회 연속 본선 진출. 또 2006독일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1호 본선 진출국. 호주도 도하의 알사드경기장에서 치러진 카타르와의 A조 6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겨 4승2무(승점14 골득실 +8)를 기록, 일본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지켰다. 호주 역시 2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3위 바레인과 승점 7점 차이를 유지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일궜다. 한편 네덜란드는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예선 9조 아이슬란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니헬 데 용(맨체스터 시티)과 마르크 판 봄멜(바이에른 뮌헨)의 골을 지켜 2-1로 승리했다. 6전 전승으로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까지 32개 출전국 가운데 남아공과 한국, 일본, 호주, 네덜란드까지 5개국이 티켓을 획득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국축구, 7회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UAE는 7차전) 원정경기에서 박주영과 기성용의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한국은 이날 승리로 승점 14점을 확보해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조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7회 연속이자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8번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시종일관 UAE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특히 박주영이 전반 8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박주영은 상대의 문전 앞에서 자신의 등뒤로 넘어온 공을 가슴으로 받아낸 뒤 오른발 앞면을 이용,공을 바닥에 절묘하게 내리깔아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뒤를 이어 전반 37분 기성용이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더이상 득실점 없이 경기를 그대로 끝마쳤다. 기성용은 상대 골키퍼가 코너킥을 막으려고 굴러가는 공을 손으로 건드리며 넘어진 틈을 타 공을 살짝 가로채 수문장이 없는 골대로 여유있게 차 넣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에게도 위기는 있었다.후반 4분 김정우가 퇴장을 당한 것이다.허정무 감독은 곧바로 이근호를 빼고 조원희를 투입해 허리를 두껍게 하며 수비를 보강하는 전술로 UAE의 공세를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6차전까지 4승 2무를 기록 승점 14점을 땄고,북한은 7차전이 끝난 현재 3승 2무 2패로 승점 11점을 기록중이다.반면 이란은 6차전까지 1승 4무 1패 승점 7점을 확보했다.UAE는 7경기에서 1무 6패로 승점 1점만을 따 본선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프로축구]조동건 부활 우연이 아니었네

    [프로축구]조동건 부활 우연이 아니었네

    ‘돌아온 영건’ 조동건(23·성남)이 화끈한 부활을 알렸다. 27일 대전과의 프로축구 피스컵코리아 A조 예선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결승 골을 어시스트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성남은 조 1위(승점 11점·3승2무)로 8강에 올랐다. 조동건은 전반 5분 페널티 지역 바로 왼쪽에서 공을 잡아 김진용에게 낮게 깔아줬고, 김진용은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을 때려 첫 골을 뽑았다. 지난 23일 전남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던 조동건은 시즌 5골(2도움)로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이동국(30·전북)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진용은 정규리그를 포함해 3골(2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은 후반 7분 김정우의 패스를 받은 한동원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대전 골네트를 흔들어 2-0으로 이겼다. 조동건은 지난해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뒤 새내기답지 않은 활약으로 4골(4도움)을 뽑으며 5월 대표팀에 승선하고도 같은 달 23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정강이 골절로 시즌 아웃된 불운에서 말끔히 벗어났다. 성남은 또 2007년 9월2일 이후 대전전 7연승과 함께 2004년 4월10일 이후 대전전 17경기 연속 무패(12승 5무) 기록도 이어갔다. 이는 프로축구 사상 특정 팀간 최다 연속 무패 기록. 성남은 최근 11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이하(1실점 7회, 무실점 3회)로 탄탄한 경기력을 뽐냈다. 대전은 성남과 통산 상대전적 4승10무 29패의 절대열세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같은 조 인천은 대구FC와의 원정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지만 승점 8점(2승2무1패)을 지키며 8강에 합류했다. 이미 부산이 1위로 8강행을 확정한 B조 두번째 티켓은 이날 전북을 1-0으로 누른 제주(승점 7·3승1무)에 돌아갔다. 지난해 K-리그 1~3위와 FA컵 챔프 자격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수원, FC서울, 울산, 포항이 합류하는 8강전은 대진추첨을 거쳐 7월8일과 22일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최홍만, 홈런왕 칸세코에 싱거운 TKO승

    17개월 만에 이겼다. 하지만 화려한 세리머니는 없었다. 미소조차 보이지 않았다. 최근 5연패를 당해 격투기 인생의 기로에 섰던 최홍만(29·218㎝ 150㎏)이 모처럼 승리했다. 2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드림9-슈퍼헐크토너먼트’에서 메이저리그 스타였던 호세 칸세코(45·쿠바·192㎝ 115㎏)를 1회 1분도 지나지 않아 TKO로 끝낸 것. ‘말도 안 되는 대진’이란 혹평처럼 경기가 싱겁게 끝난 탓인지 최홍만도 담담했다. 처음부터 예상대로였다. 신체적 열세는 물론 턱없이 부족한 경력을 잘 알고 있는 칸세코는 최홍만을 가운데 놓고 빙빙 돌았다. 아웃복서를 흉내냈지만 사이드 스텝이 아닌 ‘민간인’의 잰걸음 수준. 어설프게 오른발 미들킥을 시도하던 칸세코는 최홍만의 다리에 걸려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최홍만은 냉큼 달려들어 주먹 세례를 퍼부었고, 심판이 중단시켰다. 최홍만은 종합룰 통산전적 2승2패가 됐다. 2006년 12월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바비 올로곤(나이지리아)을 1회 TKO로 끝낸 뒤 예멜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와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에게 연패를 당했다. 입식타격룰을 포함하면 2007년 12월 제롬르 밴너(프랑스) 전 이후 5연패 끝에 첫승이다. 격투기 통산전적 14승8패. 최홍만의 다음 경기는 7월 이후 열릴 ‘슈퍼헐크토너먼트’ 결선라운드(4강)가 유력하다. 비록 이벤트성 대회지만 최홍만에겐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우승을 차지하거나 납득할 만큼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뽐내야만 격투가로 희망이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