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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웰 3세 4291일 만에 PGA 투어 3승째 “마스터스 출전”

    하웰 3세 4291일 만에 PGA 투어 3승째 “마스터스 출전”

    그의 마음에 일었을 격렬한 소용돌이를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찰스 하웰 3세(39)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투어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 2차 연장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지난 2007년 2월 닛산 오픈을 우승하며 투어 2승째를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었던 하웰 3세는 11년 만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날짜로는 4291일 만이었다.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약 12억 1600만원).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이날만 8타를 줄여 62타를 친 패트릭 로저스(미국)와 합계 19언더파 263타가 되면서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하웰 3세는 18번 홀(파4)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을 파로 비긴 뒤 같은 홀에서 이어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6m 거리의 버디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1타 앞섰던 하웰 3세는 4라운드 1번과 2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하며 3타를 잃었다. 또다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듯했지만, 하웰 3세는 이후 버디만 6개를 잡아내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5번(파4)과 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하웰 3세는 10번 홀 버디를 추가,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15∼1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사회생했다. 조지아주 어거스타가 고향인 하웰 3세는 이날 우승으로 2012년 이후 7년 만에 고향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기쁨이 곱절이 됐다. 골프 위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엄청나게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운 좋게도 오늘은 달랐다”는 소감을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다연 LF포인트 왕중왕전 우승

    이다연(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상위권 선수 10명을 초청해 치른 이벤트 대회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3타로 3타차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LF포인트 왕중왕전은 이번 시즌에 컷 통과, 톱10 입상, 연속 대회 톱10 입상 등 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매겨 상위 8명과 초청선수 2명이 출전해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E1 채리티 오픈 우승으로 통산 2승 고지에 오른 이다연은 비록 번외 대회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다. 이다연은 대상과 신인왕을 손에 넣은 최혜진(19)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3타를 잃은 최혜진을 제쳤다. 이번 시즌 다승왕(3승)에 오른 이소영(21)이 4타를 줄여 2타차 준우승(10언더파 136타)을 차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디그롬의 사이영상 수상은 ‘10승’이면 충분했다

    디그롬의 사이영상 수상은 ‘10승’이면 충분했다

    제이콥 디그롬(30·뉴욕 메츠)이 역대 최소 승수로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5일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로 디그롬을 호명했다. 디그롬은 1위표 29표와 2위표 1표를 받아 총 207점을 얻었다. 30개의 1위표 중에 29개를 휩쓸며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결과를 낸 것이다. 123점을 기록한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86점의 애런 놀라(필라델피아)를 크게 따돌렸다. 디그롬은 역대 사이영상 수상자 중 6번째로 좋은 평균자책점(1.70)을 거둔 선수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디그롬은 올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타선의 지원이 미미하거나 불펜진이 ‘방화’를 저지르는 바람에 승수가 쌓이지 않았다. 4월 17일 워싱터전 이후 2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내며 미국프로야구 역대 최다 기록을 달렸음에도 시즌 승수는 10승(9패)에 그쳤다. NL에서 유일하게 1점대(1.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이 9.6에 달한 것에 비해선 아쉬운 결과였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도 0.91였다.디그롬은 역대 최소 승수로 사이영상을 탄 선발 투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2010년 13승으로 수상자가 된 시애틀의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마찬가지로 13승을 거뒀던 1981년도 LA다저스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였다. 시즌 내내 계속됐던 불운을 마침내 보상받은 것이다. 2014년 리그 신인상을 받은 디그롬은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톰 시버, 드와이트 구든, 돈 뉴컴, 릭 서트클리프, 저스틴 벌랜더에 이어 신인상과 사이영상을 모두 받은 역대 7번째 투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로 시즌을 마친 스넬(169점)이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넬은 154점을 받은 저스틴 벌랜더, 71점인 코리 클루버를 따돌렸다. 스넬은 탬파베이 투수로는 2012년 데이비드 프라이스(현재 보스턴)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50번째 생일 맞은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 KPGA 기념관 개관

    50번째 생일 맞은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 KPGA 기념관 개관

    양용은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최경주 플레이어스 우승 스코어카드도 전시 한국프로골프 50년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KPGA 기념관’이 12일 문을 열었다.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이날 경기 성남의 KPGA 빌딩 1층에서 KPGA 기념관 개관식 테이프를 끊었다. 이 기념관은 142㎡ 면적에 한국프로골프 50년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각종 조형물과 기념품을 전시했다. 한국인 첫 프로골퍼 고 연덕춘 고문의 골프클럽 세트 복제품과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 일본오픈에서 우승해 받은 우승 트로피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연 고문의 골프클럽 세트 실물은 국가 등록 문화재 500호로 지정돼 독립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 양용은(46)의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와 최경주(48)의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스코어카드, 국내 최다승(43승) 기록의 주인공 최상호(63)의 첫 우승과 43번째 우승 트로피도 KPGA 기념관에서 팬들에게 선보인다.이날 협회는 9명의 KPGA ‘레전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KPGA 입회 후 20년 이상, 통산 20승 이상, 그리고 KPGA 선수권대회나 한국오픈 우승 경험이 있는 한장상, 최상호, 최윤수, 박남신, 최광수, 김종덕, 강욱순, 최경주, 양용은 등이다. KPGA 양휘부 회장은 “KPGA 기념관은 한국남자프로골프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겨있는 공간”이라면서 “50년의 세월동안 한국프로골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애쓰신 회원, 골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4일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행사에 참석한 최경주는 “내가 미국에 진출해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KPGA의 50년 연륜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면서 “KPGA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의 사랑을 가슴에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00번째 우승” 페더러 ATP 파이널 첫판 니시코리에 졌지만

    “100번째 우승” 페더러 ATP 파이널 첫판 니시코리에 졌지만

    통산 100번째 단식 우승을 노리는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회전에서 니시코리 게이(일본)에게 덜미를 잡혔다. 세계랭킹 3위 페더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시즌 결산 대회로 막을 올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 대회 조별리그 1회전에서 잦은 에러를 저지른 끝에 세계 9위 니시코리에게 0-2(4-7<6-7> 3-6)로 완패했다. 평소의 그답지 않게 경기가 풀리지 않자 좌절감을 드러낸 반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온했던 니시코리는 페더러 상대 10번째 대결 만에 3승째를 따냈다. 페더러는 언포스드 에러를 34차례나 저질렀으며 1세트 도중 관중석을 향해 공을 던져 엄파이어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그가 이 대회 첫 경기를 내준 것은 네 번째지만 2007년에 기어이 우승을 차지했던 전력이 있다. 그는 전날 밤 케빈 앤더슨(남아공 6위)에게 패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8위)과 13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벌인다. 다른 조의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3일 10위 존 이스너(미국)와 1회전을 갖는다. ATP 파이널은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데 조코비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5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7위), 이스너가 한 조에 묶였고 페더러, 앤더슨, 팀, 니시코리가 조로 편성됐다. 각 조의 상위 둘이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을 다툰다. 원래 셰계랭킹 8위까지 이 대회에 나서는데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과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4위)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니시코리와 이스너가 출전 기회를 잡았다. 국내 스카이스포츠가 12일 밤 11시 즈베레프-칠리치, 13일 오전 5시 조코비치-이스너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개막 5연승’ 모비스 질주 누가 막아설까

    [프로농구] ‘개막 5연승’ 모비스 질주 누가 막아설까

    ‘디펜딩 챔피언’ SK 헤인즈 복귀 앞둬 할로웨이 앞세운 전자랜드도 주목예상대로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를 품은 현대모비스가 ‘극강 모드’를 보이고 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를 88-78로 제압하고 개막 이후 5연승, 단독 선두로 공동 2위 KCC·전자랜드(3승2패)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현대모비스의 개막 5연승은 처음이다. 1997년 한국농구연맹(KBL) 원년과 2013~2014시즌에 거둔 개막 4연승이 종전 최다 기록이었다. 리그 개막 최다 연승은 오리온과 동부(현 DB)가 작성한 8연승이다. 팀당 4~6경기를 소화해 섣부른 감이 있지만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혀 온 모비스의 전력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무엇보다 공수 안정이 돋보인다. 개막 후 세 경기 연속 100점을 넘어서는 등 다섯 경기 평균 100.6득점에 78.6실점으로 득실점 간 마진이 22점으로 넉넉하다. 2점슛 성공률(58%)과 3점슛 성공률(46.2%), 자유투 성공률(80%) 모두 1위다. 수비력의 지표가 되는 2점슛 허용률도 45.5%로 가장 좋다. 다섯 경기 모두 더블더블을 작성한 라건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는 통산 정규리그 5900득점(역대 19호)과 3300리바운드(역대 7호)를 모두 넘어서 일곱 시즌째 KBL 코트를 호령하고 있다. 마흔셋 문태종이 라커룸 분위기를 이끌며 양동근과 함지훈 등 고참급과 이대성 등 중참급, 이종현 등 막내들이 골고루 견실하다. 문태종은 2015~2016시즌 우승할 때 오리온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다만 잘나가는 현대모비스도 27일 디펜딩 챔피언 SK(3승3패), 다음날 KGC인삼공사(2승2패), 31일 전자랜드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치느냐가 중요하다. 머피 할로웨이를 앞세워 개막 3연승으로 치고 나가던 전자랜드는 그의 부상 이후 2연패로 주저앉았으나 26일 kt전을 통해 할로웨이가 돌아와 다시 상승세를 탈지 주목된다. 늘 우승 전력으로 꼽히지만 뭔가 부족해 보이는 KCC는 김민구, 송교창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리온 윌리엄스가 열심히 메우고 있지만 힘에 부치며 4위에 처져 있다. 하지만 헤인즈가 다음달 돌아오면 현대모비스에 제동을 걸 유일한 팀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하고도 SK에 패권을 빼앗긴 DB가 2승4패로 허덕이는 것도 이채롭다. 지난 23일 오리온을 상대로 친정 복귀를 신고한 이광재가 분위기 반전에 앞장설지 주목된다. 인삼공사는 장신 외국인 미카엘 매킨토시가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여 오세근의 부담을 덜어줄 것인지가 반전의 변수로 지적된다.SK는 25일 창원 원정에서 김선형의 역전 3점슛을 앞세워 LG를 79-78로 따돌렸다. 삼성은 고양 원정에서 오리온에 96-85 완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홈 팬 공 욕심에 홈런 날린 알투베 쿨하게 “나라도 그랬을 것”

    홈 팬 공 욕심에 홈런 날린 알투베 쿨하게 “나라도 그랬을 것”

    “팬이라면 어떻게 했겠어요?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겁니다.”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강타자 호세 알투베가 쿨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0-2로 뒤진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릭 포셀로의 공을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성 타구로 연결했으나 공은 펜스 앞에서 뛰어오른 보스턴 우익수 무키 베츠의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 안쪽으로 떨어졌다. 알투베는 일단 2루 베이스를 밟고 서 있었고, 심판은 관중의 수비 방해를 인정해 외야 뜬공 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AJ 힌치 휴스턴 감독이 뛰쳐나와 항의하자 심판들이 모여 상의한 끝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3분여 시간을 끈 다음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가슴을 쓸어내린 보스턴은 결국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고 휴스턴은 동점 기회를 놓쳐 입맛이 쓸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문제의 팬이 다름아닌 휴스턴 팬이라 더욱 아쉬움이 클 상황이었다. 그러나 문제의 팬 트로이 콜드웰과 자레드 토마넥은 스스로들 야구 규칙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자신들은 펜스 안으로 손을 집어넣지 않았으며 베츠의 글러브는 공이 오기 전 이미 닫히고 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신들의 행동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알투베의 홈런이 맞아 판정은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둘 중 한 명은 경기 중반에 일간 휴스턴 크로니클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휴스턴이 추격해 이기지 못하면 경호요원에게 날 에스코트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던 것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될까 봐서였다. 어쨌든 두 팀은 그 뒤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펼쳐 보스턴이 8-6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19일 오전 9시 9분 같은 경기장에서 이어지는 5차전 등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거두면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통산 아홉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인지,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역전 우승

    전인지,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역전 우승

    25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3승째 신고박성현·에리야 쭈타누깐은 나란히 공동3위전인지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 25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전인지는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바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7개나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타를 줄인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15년 LPGA 투어 비회원으로 출전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는 이듬해 풀시드(전경기 출전권)까지 덤으로 얻어 2016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루키 시절인 그 해 9월 역시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했던 전인지는 그러나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채 10위권을 맴돌았고, 꼭 1년 전인 2017년 10월 4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도 20위권을 근근히 유지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4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6차례 포함, 13개 대회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그는 23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펼친 연장 첫 홀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곱씹기도 했다. 특히 전인지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자 백규정과 벌인 연장전에서도 패해 뒷심 부족에 자책해야 했지만 이날 역전 우승으로 그 날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전인지는 2015년 한 해에만 국내 메이저대회인 2015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LPGA 투어 US여자오픈에 이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과 일본여자오픈 등을 휩쓸어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또 지난 2015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국내 통산 9승을 차지한 이후 국내 코스에서 3년 만이다.지난 주 송도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4전 전승을 거두며 한국 우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던 전인지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1번, 2번홀(이상 파4) 연속버디로 역전을 예감한 전인지는 5번(파5)와,6번홀(파4)에서도 연속버디를 떨궈 단독선두로 올라선 뒤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디를 보태는 등 전반 9개홀에서 5타를 줄이며 우승을 예감했다. 후반 10번홀(파 4) 티샷 실수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한 전인지는 13번홀(파5)와 버디로 잃은 타수를 복구하고 15번홀(파4)에서 다시 1개 타수를 줄여 2타차 선두로 나섰다. 2주 만의 맞대결을 벌인 박성현과 쭈타누깐은 나란히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올랐고, 부진했던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보기없이 버디로만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다저스, 3년 연속 챔피언십 진출…류현진으로선 5년 만의 NLCS 등판

    다저스, 3년 연속 챔피언십 진출…류현진으로선 5년 만의 NLCS 등판

    LA다저스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NLDS 시리즈 전적 3승(1패)째를 거둔 다저스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NLCS 무대에 나서게 됐다. 팀 역사상 13번째 NLCS 진출이다. 오는 13일부터 밀워키와 7전 4선승제의 NLCS를 치른다. 4차전 승리의 주역은 매니 마차도(다저스)였다. 시리즈 1~3차전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마차도지만 4차전에서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초 2사 1루 때 좌익수 쪽 2루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기고, 3-2로 앞서던 7회초 무사 1·2루 때는 상대 우완 채드 소보트카의 시속 154㎞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만들어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리치 힐은 4와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했다. 5회에 힐이 다소 흔들리자 곧장 투수를 교체했다. 다저스 불펜진은 추가 실점을 범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NLDS 1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5년 만의 NLCS 등판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MLB 데뷔 시즌인 2013년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쳐 한국인 최초로 MLB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가 됐다. 2016년에는 재활 문제로, 2017년에는 내부 경쟁에서 밀려나 NLCS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밀워키 상대로 통산 1경기를 치러봤다. 2013년 7과 3분의1이닝 동안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5년 만에 밀워키를 다시 상대하게 된다. 현재로선 밀워키와의 2차전(원정)이나 3차전(홈)쯤에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6경기나 남았는데… 전북, K리그 2연패 위업

    6경기나 남았는데… 전북, K리그 2연패 위업

    스트라이커 이동국(가운데·20번)과 미드필더 최보경(왼쪽에서 네 번째·6번)을 비롯한 K리그1 전북 선수들이 7일 울산과의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겨 승점 74(23승5무4패)를 기록, 2위 경남FC(승점 55)를 승점 19 차로 벌리며 남은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2연패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확정한 뒤 어깨동무를 하고 그라운드에서 기쁨의 환성을 지르고 있다. 전북은 상·하위 스플릿을 포함, 최종전까지 역대 가장 많은 경기(6경기)를 남기고 우승한 구단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울산 배우근 기자 kenny@sportsseoul.com
  • “나도 상금왕 후보”

    “나도 상금왕 후보”

    2년 전 ‘준우승 단골’ 꼬리표를 뗀 배선우(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자리를 넘보게 됐다.배선우는 7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에서 끝난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우승했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투어 통산 4승째다. 상금 1억 6000만원을 챙긴 배선우는 상금 랭킹 4위에서 2위(7억 9248만원)로 껑충 뛰어오르며 오지현(22)-최혜진(19)-이정은(21)이 경쟁하던 상금왕 경쟁 구도를 깨뜨렸다. 또 최우수선수(MVP) 격인 대상 포인트에서도 선두 최혜진과의 격차를 좁히며 3위로 올라선 배선우는 이소영(21)이 3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다승왕 경쟁에도 합류할 채비를 갖췄다. 선두에 4타 뒤진 3위로 나선 배선우는 전반에만 2타를 줄여 2타 차로 따라붙은 뒤 2타 차 선두로 맞은 18번홀 가볍게 파퍼트를 떨구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배선우는 투어 데뷔 3년차였던 2015년 아홉 차례의 ‘톱 10’ 입상 가운데 준우승과 3위 각 세 번을 기록하고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네 차례 경기를 치르면서도 번번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듬해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준우승 단골’, ‘새가슴’의 딱지를 떼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68타를 때리는 뒷심을 발휘해 공동 19위(5오버파 221타)로 1~2라운드 부진을 다소 씻었고, 은퇴 무대를 공언했던 강수연(42)은 공동 36위(7오버파 223타)의 생애 마지막 대회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게릿 콜, 톰 시버 이어 MLB PS 두 번째로 볼넷 없이 12K

    게릿 콜, 톰 시버 이어 MLB PS 두 번째로 볼넷 없이 12K

    게릿 콜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에 두 번째로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삼진을 12개 이상 뽑아냈다. 콜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이어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하며 3-1 승리에 주춧돌을 깔았다. 콜이 아쉬워한 순간은 단 한 차례였다.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랜시스코 린도어가 시속 147㎞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콜은 볼넷을 내주지 않고 탈삼진 12개를 기록해 1973년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삼진 13개를 기록한 명예의전당 입회자 톰 시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경기 12탈삼진은 물론 콜의 커리어 포스트시즌 기록이며 애스트로스 프랜차이즈 역사에는 놀란 라이언과 함께 통산 3위의 기록이다. 콜의 팀 동료이며 1차전 승리 투수인 저스틴 벌랜더 역시 2016년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2탈삼진을 기록한 적이 있다. 콜은 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1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다섯 번째 애스트로스 투수가 됐는데 벌랜더, 댈러스 큐첼, 라이언, 마이크 스콧 등인데 스콧은 1986년 NLCS에서의 14K로 프랜차이즈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고 ESPN이 전했다. 휴스턴 타선은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5⅓이닝 6피안타 2실점)에게 막혀 5회까지 득점하지 못하다 6회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가 3루 쪽에 땅볼 타구를 보낸 뒤 홈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넘어졌다. 클리블랜드 3루수 조시 도널드슨은 파울이 될 수 있는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졌는데 송구가 정확하지 않아 넘어진 뒤 일어나 전력 질주한 알투베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휴스턴은 알렉스 브레그먼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간 뒤 마윈 곤살레스가 1사 후 상대 구원 앤드루 밀러에게서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렸다. 클리블랜드 우익수 밀키 카브레라가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해 주자 둘이 홈을 밟았다. 휴스턴은 7회 브레그먼의 솔로포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두 팀은 9일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찾아 3차전을 치른다. 벼랑 끝에 몰린 클리블랜드는 우완 마이크 클레빈저를, 휴스턴은 좌완 댈러스 카이클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베테랑 강수연의 ‘라스트 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베테랑 강수연의 ‘라스트 씬’

    강, 선두와 2타 차 6위… 우승 경쟁 “우승해도 은퇴” 마지막 대회 진한 여운 ‘동명이인’ 김지현, 3언더 공동 1위 리디아 고 노 버디… 컷 통과도 위기한국 여자골프의 한 세대를 풍미했던 ‘베테랑’ 강수연(42)이 5일 가지기로 했던 은퇴식을 미룰 처지에 빠졌다. 강수연은 4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2라운드를 마치고 은퇴식을 갖기로 했던 강수연은 이로써 선두그룹에 2타 뒤진 우승 경쟁에 합류, 현역 마지막 대회에서 프로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노크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 1997년 KLPGA 투어에 입회, 현재까지 KLPGA 투어 8승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승,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승 등 프로통산 12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수연은 현역 마지막 대회로 자신의 소속사였던 하이트진로가 개최하는 이 대회를 택했다. 2000년 당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강수연은 2002년까지 이 대회를 3년 연속 석권하며 KLPGA 투어 역대 세 번째로 한 대회 3연패 기록을 세웠다. 21년째 프로무대를 누비고 있는 강수연은 현역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 투어에서 두루 활약하며 통산 474개 대회(한국 96개·미국 174개·일본 204개)에 출전한 경력을 자랑하는 강수연은 2000년 5월 제14회 KLPGA 선수권대회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한 뒤 2004년 10월 파브 인비테이셔널 이후 14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을 노크한다. 우승할 경우 강수연은 향후 1년간의 KLPGA 투어 출전권을 얻게 된다. 강수연은 지난해 5월 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일본무대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강수연은 라운드를 마친 뒤 “프로 생활만 20년이 넘었다. 너무 오래 한 것도 같고 힘들기도 해서 은퇴를 결심했다”면서 “날짜만 잠시 미뤄질 뿐 설마 우승한다 해도 은퇴는 예정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 1라운드에서는 공교롭게도 동갑내기이자 이름까지 같은 김지현(27·한화)과 또 다른 김지현(롯데)이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둘은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7월 아시아나항공오픈에서 각각 우승했다. 두 김지현은 또 오지현, 이지현과 함께 지난해 모두 7승을 수확하며 ‘지현 시대’를 연 주인공들이다. 배선우(24), 최혜진(19), 이소영(21)이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지만 시즌 상금 1위 오지현(22)은 3오버파 공동 39위,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27)은 2오버파 공동 26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고진영(23)은 4오버파 공동 47위로 부진했다.특히 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1)는 극심한 샷 난조 끝에 버디 한 개 없이 보기만 무려 7개를 쏟아내 7오버파 79타를 쳤다. 순위도 출전 104명 가운데 공동 78위에 그쳐 2라운드에서 잃은 타수를 복구하지 않는 한 컷 통과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전날 패밀리 골프대항전에 아버지 고길홍씨와 나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리디아 고는 1번홀(파4)부터 보기를 범한 뒤 전반에만 3개의 보기를 더 보태고 후반 들어서도 잊을 만하면 3개의 보기로 무너져 ‘노버디 라운드’에 깊숙이 빠져들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국, 라이더컵 4전 전패…우즈 “패인 중 하나는 나”

    “이번 대회 패인 가운데 하나는 바로 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42회 라이더컵 골프대회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 욘 람(스페인)에게 2홀 차로 져 사흘 동안 4전 전패한 뒤 이같이 자복했다. 미국팀은 1일 파리 인근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우즈를 비롯해 필 미컬슨,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 등 스타급 선수들이 줄줄이 패하는 바람에 힘 한번 못 쓰고 유럽팀에 4승1무7패로 졌다. 전날까지 6-10으로 끌려가던 미국은 이로써 최종합계 10.5-17.5로 패해 2016년 탈환했던 우승컵을 유럽팀에 다시 넘겨줬다. 두 지역을 번갈아 치르는 대회에서 유럽은 2002년 잉글랜드 비셔에서 열린 대회 우승 이후 6회 연속 ‘안방 불패’를 이어 갔다. 6년 만에 선수로 출전한 우즈는 라이더컵 최근 2개 대회, 8차례 매치에서 1무7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라이더컵 통산 전적은 13승3무21패가 됐다. 미국팀도 우즈가 선수로 뛴 총 8차례의 라이더컵에서 1승7패로 좀처럼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즈가 출전해 미국이 우승한 것은 1999년 대회가 유일하다. 대회를 마친 뒤 우즈는 “내가 4패를 당해 유럽팀에 4점이나 내주는 바람에 실망스러운 결과가 됐다”며 “이번 대회 패인 가운데 하나는 바로 나”라고 씁쓸해했다. 그는 “첫 경기 초반까지 나쁘지 않았으나 이후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최근 9주 사이에 7개 대회에 출전했다”며 체력적인 부담을 호소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승승장구’ 류현진, 개인통산 40승 달성하며 정규리그 마무리

    ‘승승장구’ 류현진, 개인통산 40승 달성하며 정규리그 마무리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을 살리는 승리를 따내 개인 통산 40승까지 이루며 2018년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1점만 내줬다. 닉 헌들리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병살타를 세 차례나 만들어내는 등 훌륭한 경기 운용을 나타냈다. 팀이 3-1로 앞선 7회 타석에서 교체된 류현진은 점수 변동 없이 경기가 끝나면서 3연승을 달성, 7승 3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00에서 1.97로 낮아져 ‘꿈의 1점대 평균자책점’도 이뤘다. 또 2013년 빅리그 진출 이래 6시즌, 97경기 등판 만에 개인 통산 40승(28패)을 이룩했다. 이날 마지막 등판에서 류현진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찍었다. 공 85개를 던져 51개를 스트라이크를 따냈고 삼진 3개를 낚았다. 이날은 류현진이 다저스와 6년 계약이 끝나는 해의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이었다. 게다가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콜롤도 로키스가 8연승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경기 초반에 전해지면서 1.5경기 뒤지고 있는 다저스로서는 이날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류현진은 앞서 ‘빅 게임’으로 불리는 18일 콜로라도,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연속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내 기대감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고, 결국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와의 통산 7번째 선발 대결에서 승리해 기쁨은 배가 됐다. 류현진은 범가너와의 대결에서 2014년 4월 18일 이래 4년 5개월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선발 대결에서 류현진은 2승 3패, 범가너는 3승 3패를 각각 거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우타를 7명 배치했다. 이에 맞서 류현진은 우타자 바깥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낙차 큰 커브, 컷 패스트볼을 앞세웠다. 1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긴 류현진은 0-0인 2회말 선두타자 닉 헌들리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맞았다. 홈런을 맞은 뒤 류현진은 브랜던 크로퍼드, 아라미스 가르시아를 연달아 풀카운트 접전에서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스틴 슬레이터를 유격수 병살타로 엮어 아웃시킨 뒤 2사 3루에서 고르키스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는 3회초 곧바로 매니 마차도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류현진은 ‘홈런 치는 투수’ 범가너를 처음으로 삼진으로 물러나게 하는 등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보며 이닝을 마쳤다. 위기는 4회말 1루수 데이비드 프리즈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또다시 찾아왔다. 선두 에번 롱고리아의 평범한 3루 땅볼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1루에 정확히 송구했다. 그러나 프리즈가 이를 잡지 못하면서 1루를 내주고 말았다. 그 뒤 앞서 솔로 홈런으로 류현진을 흔들었던 헌들리를 이번에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크로퍼드와 가르시아에게 연달아 우전 안타를 허용, 1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에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켈비 톰린슨을 대타로 내보내는 등 류현진을 더욱 코너로 몰아 득점을 내려고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컷 패스트볼을 던져 톰린슨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리쳐 위기에서 멋지게 벗어났다. 이후 다저스 타선도 힘을 내면서 5회초 1사 후 톱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중전 안타로 나간 뒤 저스틴 터너가 범가너의 초구를 곧바로 때리면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팀 타선에 힘 입은 류현진의 투구는 더욱 살아났다. 류현진은 5회말 고르키스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 범가너를 삼진, 펜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6회에는 선두 조 패닉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롱고리아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다저스는 3-1로 앞선 7회에만 스콧 알렉산더, 페드로 바에스, 알렉스 우드 세 투수를 투입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어지럽게 했다. 두 경기를 남겨둔 다저스는 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를 이날 승리를 통해 1경기 차로 바짝 쫓을 수 있게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활한 골프황제, 라이더컵도 이끌까

    부활한 골프황제, 라이더컵도 이끌까

    우즈 1876일 만에 PO 최종전서 우승 6년 만에 출전… 미컬슨과 한 조 될 듯올해 미국프로골프(PGA)의 주인공은 단연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부상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올 시즌 초반 투어 무대에 복귀한 우즈는 지난 24일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 5년 1개월 만에 정상을 다시 밟았다. 우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2위 빌리 호셜(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1876일 만의 우승이다. 메이저 14승을 포함해 79승에 멈춰 있던 통산 승수도 ‘80’으로 바뀌었다. 42세의 우즈는 마지막 날 자신의 상징인 ‘붉은 셔츠’를 입고 나와 최종 라운드 ‘역전불패’의 기록도 지켜냈다. 우즈는 또 통산 세 번째 페덱스컵 제패도 일구는 듯했지만 아쉽게 놓쳤다.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1위였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19위에 그친 상황에서 2위 저스틴 로즈마저 공동 5위 밖으로 밀려나면 우즈가 페덱스컵을 제패할 수 있었지만 로즈는 18번홀(파5) 버디에 힘입어 극적으로 공동 4위가 됐고 페덱스컵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000만 달러(약 112억원) ‘잭폿’의 주인공이 됐다.우즈는 “지난 5년 동안 몸은 만신창이였다. 최악의 순간엔 내가 다시 진통제 없이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었다”며 “골프는커녕 허리와 다리 통증 없이는 앉지도, 걷지도, 눕지도 못했다”면서 “올해 초만 해도 우승은 무리한 요구였지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난 2년여간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주위 모든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뭉칫돈 보너스는 놓쳤지만 다시 우승 궤도에 오른 우즈는 이제 미국과 유럽의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복귀의 마침표를 찍는다. 대회는 28∼30일까지 사흘 동안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파71·7183야드)에서 열린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미국은 26차례, 유럽(1977년까지는 영국)은 13번 이기고 두 번은 무승부였다. 라이더컵에선 처음으로 세계랭킹 상위 10명의 선수가 모두 나온다. 20위 내로 넓혀 봐도 제이슨 데이(11위·호주), 잰더 쇼플리(19위·미국), 마쓰야마 히데키(20·일본) 3명을 제외하고 총출동한다. 첫날과 둘째 날은 포섬과 포볼, 마지막 날은 싱글 매치다. 우즈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한다. 그는 지금까지 모두 7번의 라이더컵에 출전해 33번의 매치를 치렀는데 통산 13승3무17패로 승률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특히 포볼과 포섬 등 팀플레이는 9승1무16패로 유난히 약했다. 올해 대표팀에 승선할 때만 해도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지만 퍼트가 이끌어 준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라이더컵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한편 우즈는 26일 대회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필 미컬슨과 한 조로 묶이는 게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짐 퓨릭 (미국팀) 단장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안다”며 미소를 지었다. 미컬슨도 “우리 둘 다 환영할 것 같다”며 같은 조 편성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둘은 2004년 대회 단장이던 할 서튼의 판단에 따라 한 조로 뛴 적이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PS진출 종전선언!… 류현진의 ‘평화投’

    [MLB] PS진출 종전선언!… 류현진의 ‘평화投’

    다저스 NL 서부지구 선두 복귀 견인 천적 징크스 털고 PO 선발 입지 높여류현진(31·LA다저스)이 18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7이닝 동안 5탈삼진,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으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직구(36개), 커터(31개), 체인지업(14개), 커브(12개)를 적절히 섞으며 총 93구를 던졌다. 류현진의 호투 덕에 다저스는 결국 8-2로 승리했다. 평균자책점은 2.42에서 2.18로 낮아졌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는 1승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다투는 콜로라도와의 3연전 첫 경기인지라 다저스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날이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83승68패)는 콜로라도(82승68패)를 0.5게임차로 제치고 지구 선두에 복귀했다. 다저스의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전망이 밝아졌다. ‘콜로라도 징크스’도 훌훌 털어냈다. 류현진은 어깨·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온 지난해 콜로라도에 4전 전패를 당했었다. 하지만 올 시즌 콜로라도와의 첫 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통산 전적을 4승 6패로 만들었다. 류현진의 콜로라도전 승리는 2014년 6월 17일 이후 4년 3개월 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피안타율이 .625에 달할 정도로 약했던 놀란 아레나도(27·콜로라도)를 상대로도 호투를 뿌렸다. 1회초 안타를 하나 내줬지만 4회와 6회는 각각 뜬공과 땅볼로 돌려세웠다. 예리한 커터에 당황한 아레나도가 공을 배트 중심에 제대로 못 맞히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의 팀내 입지도 높아졌다. 류현진이 완벽투로 7회까지 8-0으로 막은 뒤 곧바로 알렉스 우드(27·다저스)가 불펜으로 올라왔지만 불안한 모습이었다. 2실점을 허용하며 류현진과 대비됐다. 선발 투수 경쟁 관계였던 우드의 부진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상대적으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회 기록 다 바꿔 쓰고… 박상현 11년 만에 한 시즌 3승

    대회 기록 다 바꿔 쓰고… 박상현 11년 만에 한 시즌 3승

    대회 최다 언더파 ·최소타 기록 갈아치워 상금 8억원 육박…사실상 상금왕 확정 상금왕을 눈앞에 두고 번번이 돌아섰던 ‘단골 2위’ 박상현(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3년 만에 최고의 자리를 예약했다. 박상현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신한동해오픈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인 63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매경오픈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코리안투어 통산 8승째다. 코리안투어 한 시즌 3승은 2007년 김경태(32)와 강경남(35)에 이어 박상현이 무려 11년 만에 일궈냈다. 상금 2억 1600만원을 챙겨 시즌 상금을 7억 9006만원으로 늘린 박상현은 사실상 상금왕을 확정했다. 지난 2005년 데뷔한 박상현은 2011년과 2014년, 2016년 등 세 차례나 상금랭킹 2위에 올랐을 뿐 한번도 상금왕을 차지한 적이 없다. 박상현은 지난해 김승혁(32)이 세운 코리안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6억 3177만원)까지 훌쩍 뛰어넘었다. 이 대회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19언더파)과 최소타 기록(269타)도 고쳐 쓴 박상현은 평균 타수와 대상 포인트에서도 선두를 질주해 일찌감치 3관왕을 예약했다. 14언더파 단독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박상현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 뽑아내 2위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무려 5타 차로 따돌리며 여덟 번째 우승을 장식했다. 박상현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 정상 탈환을 노리던 안병훈(27)은 그린에서 고전한 끝에 2오버파 73타로 무너져 공동 8위(11언더파 273타)로 마쳤다. 양용은(46)은 3타를 줄여 공동 44위(2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한편 경기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61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포유 챔피언십에서는 이소영(21)이 버디로만 5타를 줄인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내 2위 박주영(28)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7월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 이어 역시 시즌 3승이자 통산 4승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독기 품은 박상현 ‘시즌 3승’ 감 잡았다

    독기 품은 박상현 ‘시즌 3승’ 감 잡았다

    상금·타수 1위 불구 유독 이 대회서 고전 올해 대회장소서 라운드 8번, 몸에 익혀 “외국 선수한테 우승컵 내주고 싶지 않아” 전날 새벽 귀국 안병훈 징검다리 버디 공동 27위… 3년 만에 정상 복귀 노려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서 상금, 대상,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박상현(35)은 유난히 신한동해오픈에서 성적이 신통치 않다. 올해 2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기록 중이지만 신한동해오픈에는 10차례 출전해 2013년 공동 6위가 유일한 ‘톱 10’ 성적이었다.그는 “신한동해오픈이 열리는 코스가 다 어려웠고 실력이 모자랐다”고 몸을 낮췄지만 그보다 더 어렵고 까다로운 코스에서 우승을 비롯해 상위권 성적을 쉽게 냈던 터라 납득하기엔 이유가 충분치 않다.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박상현은 6언더파 66타로 2위 엄재웅(28)에게 두 타 앞선 단독선두로 나섰다. 버디로만 깔끔하게 타수를 줄인 박상현은 “출전 대회 중에 제일 잘 친 것 같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페어웨이를 5번 놓쳤지만 다음 샷을 하는 데 거의 지장이 없는 곳이었고, 버디 대부분이 5m 이내 거리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샷 감각이 워낙 좋았다는 얘기다. 그린은 딱 3차례 놓쳤고 이렇다 할 위기를 한 번도 만들지 않았다. 8번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박상현은 “하필이면 볼이 발자국 안에 들어갔더라. 핀까지 200m쯤 남았는데 그린에 볼을 올려 파를 지켜낸 게 오늘 가장 짜릿했다”고 말했다. 사실 그의 자신만만함은 남보다 충실했던 연습라운드 덕이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코리안투어를 병행하는 박상현은 “한국에 올 때마다 이곳에 와서 라운드했다”면서 “올해는 이 대회 공식연습 말고도 이곳에서 8번을 라운드했다”고 귀띔했다. 박상현은 “티박스에 올라서면 볼이 가지 말아야 할 곳과 가도 되는 곳이 눈에 척 들어온다”면서 “라운드를 많이 한 효과가 오늘 나타난 것 같다”고 웃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3승 고지에 올라서면서 3관왕에 바짝 다가서는 박상현은 “샷 감각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높은 자신감과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시아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인 탓에 외국 선수가 많이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의 특성을 감안한 듯 박상현은 “외국 선수한테 국내 우승컵을 내주고 싶지는 않다”고 강한 승부근성도 드러냈다. 지난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을 마치고 이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뉴욕을 출발해 전날 새벽 4시에 한국에 도착, 시차 적응을 할 시간이 없었던 안병훈은 경기 초반에는 거리감을 찾지 못해 다소 고전했지만 12번, 14번, 16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금세 경기력을 회복했다. 안병훈은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데 이 정도 스코어는 괜찮다”면서 “사흘이나 남았으니 내일은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3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6년 만이야”… 미컬슨 “12회 연속이야”

    우즈 “6년 만이야”… 미컬슨 “12회 연속이야”

    우즈, 미컬슨·디섐보와 와일드카드 발탁 2012년 마지막 출전 땐 1무 3패로 부진 미컬슨 최다 출전… 닉 팔도 기록 넘어‘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6년 만에 라이더컵 골프대회에 선수로 출전한다.라이더컵은 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으로 올해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프랑스 파리 남서부의 일드프랑스 르 골프 내셔널에서 열린다. 미국과 유럽 각각 12명씩으로 팀이 구성된다. 미국은 최근 2년간 투어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라이더컵 포인트 상위 8명이 자력으로 출전권을 가진다. 나머지 4명은 단장 추천 몫으로, 5일 미국팀 단장인 짐 퓨릭이 이 가운데 3명의 와일드카드 명단을 발표하며 우즈와 ‘레프티’ 필 미컬슨, ‘필드의 물리학자’ 브라이슨 디섐보를 지명했다. 남은 한 명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이 끝나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1997년 대회 때 라이더컵에 데뷔한 우즈는 허리 부상과 수술로 불참한 2008년 대회를 제외하면 2012년까지 7개 대회 연속으로 출전했다. 7개 대회에 참가하면서 낸 통산 전적은 13승3무17패로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첫날 치르는 포볼(한 조 두 명의 선수가 각각 자신의 공을 쳐 기록한 홀별 스코어 중 더 나은 것을 택하는 매치플레이 방식)에서는 4승1무8패, 둘째 날 포섬(한 조 두 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쳐 홀별 스코어를 내는 매치플레이 방식)은 5승8패로 두 명이 호흡을 맞추는 경기에 유독 약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마지막날 치러지는 싱글 매치플레이 전적은 4승1무2패로 승패의 역전 현상을 뚜렷이 보였다. 또 한 명의 와일드카드 미컬슨은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쓴다. 예정대로 출전하게 된다면 미컬슨은 1995년 대회부터 올해까지 12회 연속 미국대표로 뛰게 돼 유럽대표팀의 닉 팔도(잉글랜드·1977년~1997년)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라이더컵 최다 출전 기록 11회를 뛰어넘게 된다. 팔도는 11차례 출전한 라이더컵에서 역대 최다 포인트인 25점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로써 12명의 올해 라이더컵 미국대표팀 가운데 지금까지 이들 세 명을 비롯해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웨브 심프슨 등 11명이 확정됐다. 유럽대표팀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저스틴 로즈, 티럴 해턴,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 토르비에른 올센(덴마크) 등 8명이 확정됐고, 남은 네 자리는 역시 단장 추천으로 채워진다. 단장은 토머스 비욘(덴마크)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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