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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겸, 이틀 연속 읏맨 오픈 선두…첫 승 넉 달만에 통산 2승 정조준

    박보겸, 이틀 연속 읏맨 오픈 선두…첫 승 넉 달만에 통산 2승 정조준

    박보겸(안강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첫승을 거둔지 넉 달 만에 통산 2승을 정조준했다. 박보겸은 16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671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박보겸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전날 공동 선두(7명)에서 이날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공동 2위 마다솜(삼천리), 이지현(무소속)과는 1타 차다. 2021년 정규 투어 데뷔 뒤 올해 5월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처음 우승을 신고한 박보겸은 첫 승을 거둔지 넉 달 만에 통산 2승을 노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최종 3라운드로 마무리된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뽑아냈던 박보겸은 이틀 연속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갔다. 박보겸은 10번(파5),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3번, 14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무리한 박보겸은 후반에 버디 3개를 더 얹으며 깔끔하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보겸은 “전체적으로 샷감이 엄청 좋았던 하루는 아니었지만 아쉬운 상황 속에서도 퍼트가 잘 떨어졌다”면서 “오늘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해서 내일 조금 더 날카로운 샷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첫 승을 거둔 교촌 레이디스 오픈은 악천후로 36홀 대회로 축소되어 치러졌다. 박보겸은 “첫 우승을 축소된 대회에서 하다 보니 조금 더 증명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그러다 보니 우승했지만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게 연습했다. 이번 대회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라운드 공동 선두 7명 가운데 마다솜이 공동 2위, 최예림(SK네트웍스)이 11언더파 133타 4위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 신동오픈 컷 탈락 보약 됐나…김성현,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

    신동오픈 컷 탈락 보약 됐나…김성현,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

    김성현(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돌며 투어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김성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12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7언더파를 몰아쳐 2위에 올랐던 김성현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맹타를 휘두른 사히스 티갈라(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2022시즌 PGA 2부 콘페리 투어 신인왕인 김성현은 2022~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이다. 페덱스컵 랭킹 83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으나 가을 시리즈 첫 대회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성현은 가을 시리즈에 앞서 한국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했으나 1언더파 143타로 컷 통과 기준에 2타 못 미쳐 탈락했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김성현은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주춤거렸다. 하지만 17번(파3), 18번 홀(파5) 연속 버디로 다시 흐름을 끌어올린 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하다가 5번(파5), 6번 홀(파4)에서 다시 거푸 버디를 솎아내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뛰어올랐다. 배상문(키움증권)이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3위(11언더파 133타)에 자리했다. 1라운드 5언더파 공동 9위였던 배상문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6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상문은 2014년 10월 ‘프라이스닷컴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 우승자다. 2013년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까지 PGA 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한 그는 9년 만에 통산 3승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맥스 호마(미국)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공동 6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이경훈(CJ)은 공동 11위(7언더파 137타), 강성훈(CJ대한통운)은 공동 19위(6언더파 138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노승열(지벤트)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06위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컷 통과 기준은 3언더파였다. 김성현은 경기 뒤 “오늘 스타트에서 버디가 먼저 나오면서 좀 순조롭게 편안하게 출발했던 것 같다”면서 “끝날 때쯤 위기가 있었는데, 잘 넘어간 것 같아서 오늘 라운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의 선전에 대해서는 “너무 자랑스럽기도 하고, 또 같이 이렇게 한 대회에 나가서 같이 잘 한다는 게 또 쉽지는 않은데 이렇게 다들 잘해주고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면서 “이제 남은 라운드도 잘 해가지고 다 같이 리더보드 상단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CME 투어 챔피언십 노려보겠다” 이미향 시즌 첫 톱 10…호주 교포 이민지,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연장 끝 우승

    “CME 투어 챔피언십 노려보겠다” 이미향 시즌 첫 톱 10…호주 교포 이민지,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연장 끝 우승

    호주 교포 이민지(27)가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민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컨트리클럽(파72·6548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찰리 헐(잉글랜드)과 2차 연장전을 벌인 끝에 버디를 낚아 우승했다. 이민지는 지난해 6월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정상을 밟으며 L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2021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US여자오픈을 포함해 2승을 거뒀던 이민지는 이번 시즌엔 마수걸이 우승이 늦었다. 톱10 2회에 그치다가 15번째 출전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 이민지는 현재 출산 휴가 중인 박인비와 오래 호흡을 맞췄던 캐디 브래드 비처(호주)와 이번 우승을 합작했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언더파를 몰아치며 헐 등 공동 2위에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민지는 이날 전반에 버디 3개를 솎아내는 등 후반 초반까지 2위권에 5타 차까지 달아나 손쉽게 우승을 하는 듯 했다. 하지만 12번 홀(파5) 더블 보기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훌쩍 넘기며 OB 구역에 빠졌고, 이어 아이언으로 친 네 번째 샷은 그린 왼쪽 러프에 떨어졌다. 결국 5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이민지는 2퍼트를 보탰다. 이민지가 주춤하는 사이 헐이 14번(파3)과 15번(파5), 16번 홀(파4)에서 중장거리 버디 퍼트를 거푸 컵에 떨구며 이민지를 따라 잡았고, 결국 둘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이어진 1차 연장에서도 나란히 파를 써내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2차 연장전 두 번째 샷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헐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으나 홀까지 거리가 상당했고, 이민지는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였다. 결국 이민지가 버디를 기록하며 파에 그친 헐을 제쳤다. 중국의 신예 인뤄닝(21)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이번 대회를 3위(14언더파 274타)로 마무리해 세계 랭킹 2위에서 1위로 도약을 예약했다. 중국 선수가 여자 골프 세계 1위에 오른 건 2017∼2018년 23주간 이름을 올렸던 펑산산에 이어 인뤄닝이 두 번째다. 한국 선수 중엔 이미향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 첫 톱10이다. 이미향은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두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CME글로브 포인트 60위까지 출전하는 최종전)까지도 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페이스를 잘 유지해서 조금 더 나은 성적을 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시즌 3승 선착 합창’ 박지영, 메이저 첫 승으로 통산 7승…고군택, 연장 승부 끝 코리안투어 5년 만의 새 역사

    ‘시즌 3승 선착 합창’ 박지영, 메이저 첫 승으로 통산 7승…고군택, 연장 승부 끝 코리안투어 5년 만의 새 역사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품으며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3승을 거두는 한편, 통산 7승 고지를 밟았다. 박지영은 10일 경기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이번 대회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박지영은 이날 보기만 3개를 기록, 최종 1오버파 289타를 적어낸 이예원(KB금융그룹) 등 공동 2위 3명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7월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우승 뒤 두 달 만에 정상에 선 박지영은 지난해 12월 열린 해외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까지 합쳐 시즌 3승에 선착했다. 메이저 타이틀은 2015년 정규 투어 데뷔 뒤 처음이다. 신인왕 출신인 박지영은 상금 및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을 턱밑 추격하며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선두였던 이가영(NH투자증권)이 흔들리는 사이 우승 다툼은 박지영과 이예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승부는 14번(파4), 15번 홀(파5)에서 갈렸다. 14번 홀 티샷을 카트 도로 쪽으로 보냈으나 집중력을 발휘해 파를 지켜낸 박지영이 15번 홀 3번째 샷을 핀 2.3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낚았지만, 이예원은 3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는 등 5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 보기를 기록했다. 이예원은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가 짧아 단독 2위마저 놓쳤다. 박지영은 우승 뒤 “대회 기간 내내 잘 버텨준 저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면서 “집중력이 중요했던 것 같다. 남은 시즌 1승을 추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천 영종도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는 고군택(대보건설)이 1차 연장 끝에 극적으로 우승하며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을 신고했다. 3승 중 2승이 연장 승리.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승자가 나온 것은 2018년 박상현(40·동아제약) 이후 5년 만이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고군택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친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에 밀려 리더보드 상단을 내줬다. 하지만 1타 뒤진 채 들어선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콩왓마이와 동타(19언더파 269타)를 이루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에서 콩왓마이는 2번째 샷을 물에 빠뜨린 뒤 파 세이브했으나 2번째 샷이 러프로 향한 고군택은 3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아 극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0년 투어 데뷔한 고군택은 “올해 목표가 통산 첫 승리였는데 3승까지 할지 몰랐다. 이제 대상을 목표로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이가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이가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

    이가영(NH투자증권)이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하루만 더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키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투어 통산 2승을 올리게 된다. 이가영은 9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2타차 선두였던 이가영은 이로써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다만 2위와 간격이 좁혀졌다. 전날 3위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선 이예원(KB금융그룹)과 1타차다. 이가영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2개 잡아내며 치고 나갔으나 후반 9개 홀에서 보기만 3개를 범하며 뒷걸음질 쳤다. 2019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이가영은 1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달 투어 첫 승과 통산 2승을 한꺼번에 수확한 2년 차 이예원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잡아내며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통산 3승을 넘보게 됐다. 올 시즌 2승 포함 통산 6승의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단독 3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2라운드 공동 18위였던 노승희(요진건설)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뽑아내며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 4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6언더파는 데일리 베스트이자 이번 대회 1~3라운드를 통틀어 베스트다. 한지원(노랑통닭)이 중간 합계 2오버파 218타로 5위. 코스 난도가 높은데다 코스 상태도 좋지 않아 1라운드에서 4명 밖에 나오지 않았던 언더파 기록은 2라운드 7명, 3라운드 9명으로 조금씩 늘고 있다.
  • 고군택, 시즌 3승 정조준…신동오픈 3R 공동 선두 도약

    고군택, 시즌 3승 정조준…신동오픈 3R 공동 선두 도약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한 다승자인 고군택(24·대보건설)이 시즌 3승을 정조준했다. 고군택은 9일 인천 중구 클럽72(파72)에서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선두에 4타차 공동 4위였던 고군택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이날 버디로만 5타 줄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33·DB손해보험)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 4월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첫 승을 거둔 고군택은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을 밟아 올해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올랐고, 이번 대회 마지막 4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치며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만약 고군택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8년 박상현(40·동아제약) 이후 5년 만에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된다. 고군택은 경기 뒤 “한마디로 만족스럽다. 초반에는 지키고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전략을 세웠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보기 없이 플레이한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코스 자체가 공격적으로 승부를 해야 할 때와 돌아가야 할 홀이 구분돼 있다. 특히 파3홀인 8번홀, 12번홀, 17번홀에서 스코어를 잃으면 안 된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도) 매 홀 최선을 다하면서 보기가 안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첫 승을 거뒀던 이태훈은 2021년 10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통산 4승에 도전하게 됐다. 2라운드 단독 1위였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22)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선두에 1타 뒤진 14언더파로 공동 3위로 내려섰다. 옥태훈(25·금강주택)과 앤서니 퀘일(뉴질랜드)이 공동 3위로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지난주 LX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비오(33·호반건설)는 이날 3타를 잃고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41위로 추락했다.
  • 또 너냐… 알카라스, 메드베데프와 4강서 격돌

    또 너냐… 알카라스, 메드베데프와 4강서 격돌

    올해 윔블던 준결승전에서 맞대결한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준결승전에서 또 격돌한다. 알카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3 US오픈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1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2시간29분 만에 3-0(6-3 6-2 6-4)으로 물리쳤다. 알카라스는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세계 8위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를 2시간48분 만에 3-0(6-4 6-3 6-4)으로 격파한 메드베데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날 경기는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50%에 육박하는 습도 속에 치러졌는데 메드베데프는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두 차례나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기도 했다. 경기 뒤 메드베데프는 “이러다 선수 하나가 죽은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는 지난달 윔블던 4강 격돌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4강전에서 마주하게 됐다. 알카라스는 윔블던에서 메드베데프를 3-0(6-3 6-3 6-3)으로 일축했고, 여세를 몰아 결승에서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하고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 알카라스가 최근 2연승을 포함해 2승1패로 앞선다. US오픈 2연패를 노리는 알카라스가 2021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US오픈 두 번째 우승을 꿈꾸는 메드베데프를 넘어서면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만나 윔블던 결승을 재현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선수 상대 30연승을 달리고 있는 조코비치는 4강전에서 세계 47위의 ‘영건’ 벤 셸턴(미국)을 상대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23위 정친원(중국)의 ‘돌풍’을 2-0(6-1 6-4)으로 잠재우고 준결승에 올랐다. 5회 연속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이다. US오픈만 따지면 3년 연속 준결승 진출. 사발렌카는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9위·체코)를 2-0(6-1 6-4)으로 제친 매디슨 키스(17위·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알카라스 vs 메드베데프, 메이저 2회 연속 4강 격돌

    알카라스 vs 메드베데프, 메이저 2회 연속 4강 격돌

    올해 윔블던 준결승전에서 맞대결한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준결승전에서 또 격돌한다. 알카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3 US오픈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1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2시간 29분 만에 3-0(6-3 6-2 6-4)으로 물리쳤다. 알카라스는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세계 8위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를 2시간 48분 만에 3-0(6-4 6-3 6-4)으로 격파한 메드베데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날 경기는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50%에 육박하는 습도 속에 치러졌는데 메드베데프는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두 차례나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기도 했다. 경기 뒤 메드베데프는 “이러다 선수 하나가 죽은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는 지난달 윔블던 4강 격돌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4강전에서 마주하게 됐다. 알카라스는 윔블던에서 메드베데프를 3-0(6-3 6-3 6-3)으로 일축했고, 여세를 몰아 결승에서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하고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 알카라스가 최근 2연승을 포함해 2승 1패로 앞선다. US오픈 2연패를 노리는 알카라스가 2021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US오픈 2번째 우승을 꿈꾸는 메드베데프를 넘어서면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만나 윔블던 결승을 재현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선수 상대 30연승을 달리고 있는 조코비치는 4강전에서 세계 47위의 ‘영건’ 벤 셸턴(미국)을 상대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23위 정친원(중국)의 ‘돌풍’을 2-0(6-1 6-4)으로 잠재우고 준결승에 올랐다. 5회 연속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이다. US오픈만 따지면 3년 연속 준결승 진출. 사발렌카는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9위·체코)를 2-0(6-1 6-4)으로 제친 매디슨 키스(17위·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가을 도망자’ 토론토…박차 가하는 류현진

    ‘가을 도망자’ 토론토…박차 가하는 류현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7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토론토는 6일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그리고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14로 크게 지면서 토론토가 19일 만에 텍사스와 0.5경기 차이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와일드카드 3위를 탈환했다. ‘추격자’였던 토론토가 이제 ‘도망자’의 입장이 됐고, 류현진은 이 기세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류현진은 지난 주말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등판해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으나 불펜의 방화로 아쉽게 4연승을 놓쳤다. 나흘 휴식 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최약체 오클랜드를 상대한다. 토론토의 상황은 좋지 않다. 포스트시즌까지 한 달 남은 가운데 부상 악재가 덮쳤다. 토론토 주축 내야수 보 비과 맷 채프먼의 부상과 함께 류현진 전담 포수인 대니 잰슨마저 손가락 골절로 부상자 명단(10일)에 올랐다. 류현진은 당분간 새로운 포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춰야 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여섯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오클랜드를 상대로 3경기 선발 등판해 2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이 마지막으로 오클랜드를 상대한 건 지난해 4월로, 당시 4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을 내주고 고전했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 42승97패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다. 토론토와 오클랜드 간 3차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이 리그 최약체 오클랜드를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오클랜드 투수로 좌완 존 패트릭 시어스가 낙점됐다. 지난해 MLB 무대에 데뷔한 시어스는 올 시즌 3승11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다.
  • 신한 ‘스타 한일전’ 인기 적금… KB ‘민지 vs 인지’ 재미 보증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메이저급 대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가 이번 주말 흥행 대결을 벌인다. 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신한동해오픈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다. 코리안투어와 KLPGA 투어의 메이저(급) 대회가 종종 함께 열리기는 하는데 국내 ‘리딩뱅크’를 다투는 금융사 주최 대회가 겹친 것은 드문 일이다. 더욱이 각각 14억원, 12억원의 굵직한 상금이 걸려 있고, 1만~2만명의 갤러리를 쉽게 끌어모으는 인기 대회라 더욱 주목된다.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리는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급 대회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국내 갤러리를 초대하는데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대회장이라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공동 주관해 17개국 138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특히 한일 대결이 불꽃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이재경(3550점)과 지난주 LX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비오, 상금 1위 한승수, 37회 대회 우승자 서요섭, 34회 대회 우승자 박상현, 최근 JGTO에서 우승한 송영한 등 한국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해외 선수로는 JGTO 상금 2위를 달리는 나카지마 게이타, 괴력의 장타를 뽐내는 가와모토 리키(이상 일본), 아시안투어 3승의 미겔 타부에나(필리핀) 등이 눈에 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거쳐 올해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성현과 JGTO 통산 20승까지 2승을 남긴 이시카와 료의 첫날 동반 라운드 대결도 관심을 끈다. 세계 주요 투어 대회에서 58타가 모두 네 번 나왔는데 그중 두 번을 김성현과 이시카와가 JGTO에서 작성해 둘은 ‘58타 사나이’로 통한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추천 선수로 나온다.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펼쳐지는 제18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다. 국내파와 해외파의 대결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파 대표는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다. KLPGA 투어 통산 18승을 자랑하는 그는 5번 타이틀 방어를 했는데 올해에만 두 번 성공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해외파 대표는 1년 만에 국내 무대를 밟는 전인지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한 ‘메이저 퀸’이다. 전인지는 자신의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노린다.
  • ‘복싱 전설’ 파키아오, 필리핀 대표로 파리 올림픽 출전하나…“항상 그의 꿈이었다”

    ‘복싱 전설’ 파키아오, 필리핀 대표로 파리 올림픽 출전하나…“항상 그의 꿈이었다”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4)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1일(한국시간) 파키아오의 소속사 MP 프로모션 대표 션 기번스의 말을 인용해 파키아오가 필리핀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로 통산 62승 2무 8패를 거둔 파키아오는 8체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전설적인 선수로 2021년 9월 요르데니스 우가스(쿠바)에게 패한 뒤 링을 떠났다.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무술가 유대경과 복싱 스페셜 매치를 벌여 판정승을 따냈다. 이후로는 복싱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다. MP 프로모션에 따르면 파키아오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프로로 전향해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부터 프로 복서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번스 MP 프로모션 대표는 SI에 “필리핀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항상 그의 꿈이었다”고 전했다. 에이브러햄 톨렌티노 필리핀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필리핀 언론과 인터뷰에서 파키아오가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 알카라스·조코비치, 또 만날까

    알카라스·조코비치, 또 만날까

    이번에도 만날까. 남자테니스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역대 다섯 번째 맞대결을 위해 불을 지폈다. 알카라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제147회 US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도미니크 쾨퍼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안착했다. 첫 세트 때 왼쪽 발목을 심하게 접질린 쾨퍼는 1세트를 2-6으로 내주고 2세트 게임 점수 2-3으로 밀린 상황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메이저 첫 승을 신고했던 알카라스는 이로써 2연패를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디펜딩 챔프’ 알카라스가 또 정상에 오르면 2007~08년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이후 15년 만에 US오픈 2연패를 일구는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앞서 알렉상드르 뮐러(프랑스·84위)를 3-0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선착한 조코비치와의 ‘리턴매치’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 둘은 번갈아 승수를 챙겨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조코비치가 US오픈에서 우승하면 현재 세리나 윌리엄스와 함께 갖고 있는 메이저 최다승(23승) 타이틀을 독점할 수 있다. 여러모로 관심사인 둘의 맞대결은 지난 윔블던 때와 마찬가지로 대진표상 나란히 결승에 올라야 성사된다. 부상을 이겨 낸 앤디 머리(영국·37위)와 은퇴를 예고한 존 이스너(미국·157위) 두 노장도 승전고를 울렸다. 머리는 코랑탱 무테(프랑스·72위)를 3-0(6-2 7-5 6-3)으로 완파하고 메이저 단식 통산 200번째 승수를 채우며 2회전에 진출했다. 200승은 앞서 8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이스너는 2010년 윔블던 1회전 당시 니콜라 마위(프랑스)를 상대로 테니스 사상 가장 긴 11시간5분의 혈투를 펼쳤던 주인공이다.
  • 알카라스·조코비치 또 만날까…나란히 US오픈 2R 안착

    알카라스·조코비치 또 만날까…나란히 US오픈 2R 안착

    이번에도 만날까, 남자테니스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역대 5번째 맞대결을 위해 불을 지폈다. 알카라스는 2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제147회 US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도미니크 쾨퍼에 기권승을 거두고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안착했다. 첫 세트 왼쪽 발목을 심하게 접질린 쾨퍼는 1세트를 2-6으로 내주고 2세트 게임 점수 2-3으로 밀린 상황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메이저 첫 승을 신고했던 알카라스는 이로써 2연패를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디펜딩 챔프’ 알카라스가 또 정상에 오르면 2007~08년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이후 15년 만에 US오픈 2연패를 일구는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앞서 알렉산드르 뮐러(프랑스·84위)를 3-0으로 일축하고 2회전에 선착한 조코비치와의 ‘리턴매치’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 둘은 지난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을 시작으로 지난달 윔블던까지 4차례 격돌했는데, 번갈아 승수를 챙겨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 둘은 특히 올해 프랑스오픈 4강전과 윔블던 결승 등 두 차례의 메이저 우승 길목에서도 승패를 주고받았다. 알카라스는 이번 US오픈에서 2연패를, 조코비치는 자신과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23승)를 포함, 남녀 테니스 선수를 통틀어 아무도 밟지 못한 메이저 최다승(24승) 고지를 다시 노린다. 둘의 맞대결은 지난 윔블던 때와 마찬가지로 대진표상 나란히 결승에 올라야 성사된다.고관절 부상을 이겨낸 앤디 머리(영국·37위)와 은퇴를 예고한 존 이스너(미국·157위), 두 노장도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머리는 코랑탱 무테(프랑스·72위)를 3-0(6-2 7-5 6-3)으로 완파하고 메이저 단식 통산 200번째 승수를 채우며 2회전에 진출했다. 200승은 앞서 8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이 대회를 마지막 무대로 삼은 38세의 존 이스너(미국·157위)도 파쿤도 디아스 아코스타(아르헨티나·94위)를 3-0(6-4 6-3 7-6<7-1>)으로 제치고 은퇴를 잠시 미뤘다. 그는 2010년 윔블던 1회전 당시 니콜라 마위(프랑스)를 상대로 테니스 사상 가장 긴 11시간 5분의 혈투를 펼쳤던 주인공이다.
  •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 여왕’ 수지 왔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 여왕’ 수지 왔다

    가을이 왔나 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을 모두 가을에 거둬 ‘가을 여왕’이라고 불리는 김수지(동부건설)가 가을 문턱에서 승수를 보탰다. 올 시즌 최다 우승 상금 3억 600만원도 움켜쥐었다. 김수지는 27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3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김수지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대회 정상에 섰다. 이날 코스레코드(64타)를 작성한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예원(KB금융그룹) 등 공동 2위와는 3타 차다. 이로써 김수지는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5승을 기록했다. 메이저 타이틀은 2021년 10월 따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2017년 데뷔한 그는 5년 차인 2021년 2승, 지난해 2승을 올리며 정상급 골퍼로 거듭났으나 올해 들어서는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위가 상반기 최고 성적일 정도로 부침을 겪었다. 앞서 2억 4886만 2538원의 상금을 쌓았던 김수지는 단번에 시즌 상금을 두 배 이상 늘리며 27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KLPGA 투어 역대 최대로 총상금을 늘린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 걸려 있었다. 4라운드 승부는 점입가경이었다. 2, 3라운드 부진으로 선두에 5타 차 공동 10위까지 밀렸던 티띠꾼이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12번홀(파5)까지 6타를 줄여 선두권으로 치솟았다. 2타 차 공동 3위였던 이예원도 9번홀(파4) 보기 전까지 4타를 줄여 전반 한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공동 선두로 최종일을 시작한 김수지와 전예성(안강건설)은 보기를 먼저 기록하며 주춤거렸다가 버디 2개로 반등했다. 챔피언조가 전반을 마쳤을 때 공동 선두만 4명이었다. 이때 김수지가 승부사 기질을 뽐냈다. 330야드짜리 10번홀(파4)에서 드라이버를 잡아 1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버디를 낚은 것을 시작으로, 11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2.3m 거리에 붙였다. 12번홀에선 7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고 13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2.1m 거리에 붙이는 등 줄버디를 뽑아 경쟁자들의 기를 죽였다. 김수지는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김수지는경기 뒤 “상반기에 잘 안 풀렸는데 조금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가을에 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 연습 때 시원한 바람이 불어 기대를 품고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면서 “하반기에 더 잘해 상금왕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 항저우 가는 장유빈, 군산CC 막판 이글 지렛대 삼아 4타 차 역전 우승 드라마

    항저우 가는 장유빈, 군산CC 막판 이글 지렛대 삼아 4타 차 역전 우승 드라마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아마추어 국가대표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우승했다. 장유빈은 27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1야드)에서 막을 내린 군산CC 오픈 최종일 연장전 끝에 전가람을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것은 올해 4월 골프존 오픈의 조우영에 이어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1번째다. 군산CC 오픈에선 2013년 이수민 이후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나왔다. 아마추어 강자 장유빈은 지난해 4월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골프 종목이 프로에 문호를 개방되어 한국 남자 대표로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2명씩 나서기로 했다. 프로 선수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김시우가 지난해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뽑혔고, 아마추어 선수는 지난해 선발전을 겸한 대회를 통해 장유빈과 조우영이 뽑혔다. 아시안게임 이후 프로로 전향할 예정인 장유빈은 올해 KPGA 2부 스릭슨투어에서 2승을 거둔 데 이어 코리안투어에서도 우승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애초 군산CC 오픈은 전가람의 우승이 유력했다. 2라운드까지 무려 7명이 공동 선두였으나 3라운드에서 전가람이 치고 나가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장유빈이 단독 2위였다. 그러나 장유빈은 이글 하나와 버디 9개,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이날만 7타를 줄여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 줄이는 데 그친 전가람과 20언더파 280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활짝 웃었다. 초반엔 고전하며 전가람과 7타 차로 벌어질 때도 있었으나 7∼12번 홀에서 ‘버디 쇼’를 펼치며 간격을 좁히더니 13번 홀(파3)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낸 전가람을 한 타 차로 쫓았다. 장유빈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버디를 잡은 전가람과 다시 3타 차가 됐지만, 이후 역전쇼를 펼쳤다.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장유빈은 16번 홀(파5) 그린 주변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컵으로 빨려 들어가 이글로 공동 선두가 됐다.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장유빈은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크게 벗어나며 보기에 그쳤으나 전가람이 1.8m 보기 퍼트를 놓친 덕택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장유빈은 방송 인터뷰에서 “생각지도 못한 시합에서 우승해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고 오겠다”고 말했다. 2019년 5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이후 4년 3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올릴 기회를 눈앞에서 날린 전가람은 아마추어 장유빈이 상금을 못 받기 때문에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 가을을 타고 온 수지, 우승 상금 3억 600만원 곁들여 통산 5승

    가을을 타고 온 수지, 우승 상금 3억 600만원 곁들여 통산 5승

    가을이 왔나 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을 모두 가을에 거둬 ‘가을 여왕’이라 불리는 김수지(동부건설)가 가을로 가는 초입에 승수를 보탰다. 올 시즌 최다 우승 상금 3억 600만원도 움켜쥐었다. 김수지는 27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3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김수지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대회 정상에 섰다. 이날 코스레코드(64타)를 친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예원(KB금융그룹) 등 공동 2위와는 3타차다. 이로써 김수지는 지난해 10월 하나금융 챔피언십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5승을 기록했다. 메이저 타이틀은 2021년 10월 따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2017년 데뷔한 그는 5년 차인 2021년 2승, 지난해 2승을 올리며 정상급 골퍼로 거듭났으나 올해 들어서는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위가 상반기 최고 성적일 정도로 부침을 겪었다. 앞서 2억 4886만 2538원(27위)의 상금을 쌓았던 김수지는 단번에 시즌 상금을 두 배 이상 늘리며 톱10에 진입했다. KLPGA 투어 역대 최대로 총상금을 늘린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 걸려있었다. 4라운드 승부는 점입가경이었다. 2, 3라운드 부진으로 선두에 5타차 공동 10위까지 밀렸던 티띠꾼이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12번홀(파5)까지 6타를 줄여 선두권으로 치솟았다. 2타차 공동 3위였던 이예원도 9번홀(파4) 보기 전까지 4타를 줄여 전반 한 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반면 공동 선두로 최종일을 시작한 김수지와 전예성(안강건설)은 보기를 먼저 기록하며 주춤거렸다가 버디 2개로 반등했다. 챔피언조가 전반을 마쳤을 때 공동 선두만 4명이었다. 이때 김수지가 승부사 기질을 뽐냈다. 330야드짜리 10번홀(파4)에서 드라이버를 잡아 1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버디를 낚은 것을 시작으로, 11번홀(파4)에서는 2번째 샷을 핀 2.3m 거리에 붙였다. 12번홀에선 7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고 13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2.1m 거리에 붙이는 등 줄버디를 뽑아 경쟁자들의 기를 죽였다. 김수지는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김수지는 경기 뒤 “상반기에 잘 안 풀렸는데 조금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을에 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 연습 때 시원한 바람이 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다”라고 답했다.
  • 전예성·김수지, 시즌 상금 ‘따블’로 늘리기 ‘맞짱’

    전예성·김수지, 시즌 상금 ‘따블’로 늘리기 ‘맞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년 차 전예성(22·안강건설)이 2년 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올리고 시즌 상금을 단번에 두 배로 늘릴 기회를 잡았다. 전예성은 26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23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70타를 치며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솎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김수지(27·동부건설)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예원(KB금융그룹) 등 공동 3위 3명과는 2타 차다. 2020년 투어 데뷔한 전예성은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오랜 만에 통산 2승을 정조준했다. 전예성은 지난 4월 국내 개막전인 롯데엔터카 오픈에서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며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공동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김수지는 지난해 10월 하나금융 챔피언십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5승을 노리게 됐다. 2017년 데뷔한 김수지는 5년 차인 2021년 2승, 지난해 2승을 올렸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전예성은 올해 상금 3억 149만 6871원(8위)을 챙기며 처음 3억원을 넘어섰다. 김수지는 2억 4886만 2538원(27위)을 쌓았는데 어느 누가 우승하더라도 시즌 상금을 두 배 이상 늘리게 된다. 지난해 14억원에서 KLPGA 투어 역대 최고인 17억원으로 총상금을 늘린 이번 대회에는 우승 상금이 3억 600만원이 걸려 있다. 올시즌 대회 가운데 가장 많다. 이날 박민지(NH투자증권)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전예성은 1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핀 2.5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낚아 공동 1위가 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3번홀(파4)에서 그린 주변에서 헤매다 4온을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저지르며 주춤거렸다. 4번째 어프로치샷을 핀 1.4m 거리에 붙인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2퍼트가 자주 나오며 애를 먹던 전예성은 8번홀(파4)에서 10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한 데 이어 9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 2.3m 거리에 떨궈 백 투 백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단독 1위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파 행진을 하다가 15번홀(파3)에서 티샷이 러프로 향하는 등 2온 2퍼트로 보기를 해 김수지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16번홀(파4)에서 8.3m짜리 버트 퍼트를 컵에 떨궈 단독 선두를 회복했다. 그러나 김수지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고, 전예성은 17번(파4), 18번홀을 파로 막아내며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예원도 버디만 5개 뽑아내는 데일리베스트로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 순위를 공동 20위에서 크게 공동 3위로 끌어올렸다. 이다연(메디힐), 정윤지(NH투자증권)와 함께 공동 3위다. 1라운드 공동 1위, 2라운드 단독 1위로 이틀간 선두를 달렸던 박민지는 이날 전반에 아이언샷과 퍼트에서 실수가 나오며 보기 3개를 저지르는 등 흔들렸다. 후반에도 좀처럼 버디를 낚지 못하다가 15번홀(파3)에서 보기 1개를 덧댄 박민지는 4오버파 76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내려앉았다.
  • ‘30명만 허락하는 최종전 5년 연속 출전’ 임성재 “반짝 우승보단 꾸준하게 잘 쳐야 인정받아”

    ‘30명만 허락하는 최종전 5년 연속 출전’ 임성재 “반짝 우승보단 꾸준하게 잘 쳐야 인정받아”

    “8타 차 선두를 쫓는다고 생각하기보단 하루하루 즐기며 좋은 성적을 쌓는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직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5년 연속 출전하는 임성재(CJ대한통운)는 23일 밤(한국시간) 한국 미디어와의 온라인 화상 회견을 갖고 “매년 30위 안에 드는 게 정말 힘든 건데 5년 동안 계속 출전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시즌 중반 성적이 나오지 않아 포인트가 애매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거푸 톱10에 들어 원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는 이야기는 5년 동안 꾸준히 성적을 내왔다는 이야기다. 5회 출전은 최경주의 4회를 뛰어넘는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기록. 임성재는 올 시즌 29개 대회에서 23차례 컷 통과하고 9차례 톱10에 들었다. 톱25는 17차례. 그런데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PGA 투어로 복귀해 갑작스러운 부진을 겪었다. PGA 챔피언십부터 약 두 달간 9개 대회에서 5번이나 컷오프됐다. 임성재는 “한국 다녀오고 나서 몸이 피곤해서인지 스윙 밸런스와 샷감이 떨어졌고, 특히 티샷 정확도가 떨어졌다”면서 “스윙 셋업에 변화가 생긴 것을 인지하고 수정하고 나니 시즌 막바지에 샷감이 돌아왔다”고 돌이켰다. 임성재는 정규시즌 최종전인 8월 윈덤 챔피언십 공동 14위,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공동 6위, 2차전 BMW 챔피언십 7위에 오르며 투어 챔피언십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번 시즌 우승이 없는 게 흠이라면 흠. 그러나 임성재는 “우승은 없지만 톱10을 9번 했기 때문에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즌 중반 샷감이 많이 떨어져서 걱정했는데 빨리 감을 되찾아서 다행”이라고 했다. 2020년 2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통산 첫 승을 신고한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올렸다. 당시 통산 3승은 보다 빨리 거뒀으면 좋겠다고 바랐으나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임성재는 “빨리 우승하면 좋겠지만 그런 생각보다는 지금 감을 유지하면서 계속 대회를 치르다 보면 언젠가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요즘 퍼팅이 잘 안 풀렸는데도 톱10에 들었는데 퍼팅만 잘 받쳐주면 충분히 우승 경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오히려 우승보다는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걸 선호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성재는 “우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승 뒤 성적이 너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우승하고도 꾸준한 성적을 내면 좋지만 기복이 있는 것보다는 꾸준하게 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톱10을 하면 선수들 사이에서도 ‘언제든 잘 할 수 있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더 인정받는다”고 덧붙였다.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동안 쌓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받는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는 반면 17위 임성재는 2언더파에서 시작한다. 함께 출전하는 16위 김주형(나이키 골프), 20위 김시우(CJ대한통운)도 마찬가지다. 임성재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랭킹 10위로 4언더파를 받고 대회를 시작해 선두와 1타 차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인내심을 갖고 쳐야 하는 코스다. 페어웨이가 빡빡하고 러프 라이가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티샷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면서 “어려운 파3 홀에선 파만 한다는 전략으로 가고 파4 홀에서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 그린 주변에 큰 위험이 없어 아이언샷으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 3명이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임성재는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다른 나라 선수들에 뒤지지 않고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우리 3명이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하다”면서 “모두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특히 김주형에 대해 “만 20세에 PGA 투어에 들어왔다는 자체가 대단하고 곧바로 우승 2번을 해 더 대단하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도 공동 2등을 하는 등 어린 나이에 벌써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면서 “후배지만 존경스럽다. 저도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느끼게 한다. 서로 힘을 내게 하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임성재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다. 김시우, 아마추어 국가대표 장유빈, 조우영과 함께다. 임성재는 “4명 컨디션이 모두 좋아서 한 달 동안 잘 관리하면 충분히 단체전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만약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800만 달러를 거머쥐면 어떤 기분일까. 임성재는 “한 시즌의 최고가 되는 것이니 최고의 커리어인 셈이다. 너무 기분이 좋을 것”이라면서 “1800만 달러를 받는다고 당장 뭘 할 것 같지는 않고 통장을 보면서 신기해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 ‘난코스 챔피언’ 홍지원, 메이저 여왕 지켜낼까

    ‘난코스 챔피언’ 홍지원, 메이저 여왕 지켜낼까

    홍지원(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최다 상금 대회로 자리매김한 한화 클래식을 통해 진정한 ‘메이저 퀸’ 등극을 꿈꾼다. 홍지원은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 출전한다. 한화 클래식은 총상금이 지난해 14억원에서 17억원으로 늘었다. KL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역대 최다 상금이다.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상금이 더 많았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15억원)을 뛰어넘어 명실상부한 최고 대회가 된 셈이다. 우승 상금 역시 3억 600만원으로 역대 최고다. 이러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하며 투어 데뷔 2년 차에 첫 승을 신고했던 그다. 홍지원은 지난 6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도 정상을 밟으며 통산 2승을 모두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한 바 있다. 홍지원의 선전이 더욱 기대되는 것은 대회장인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이 한국여자오픈이 열렸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못지않게 난코스로 악명 높기 때문이다. 홍지원은 올 시즌 드라이브 거리 118위(226.9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1위(85%)에 오르는 등 장타보다는 정교한 샷이 돋보이는 선수다. 홍지원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한화 클래식 챔피언의 자부심을 느끼면서 보냈는데 쉽게 자리를 내주고 싶지 않다. 타이틀 방어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메이저로만 2승’ 홍지원, 한화클래식 타이틀 방어로 ‘찐’ 메이저 사냥꾼 될까

    ‘메이저로만 2승’ 홍지원, 한화클래식 타이틀 방어로 ‘찐’ 메이저 사냥꾼 될까

    홍지원(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최다 상금 대회로 등극한 한화 클래식을 통해 진정한 ‘메이저 퀸’ 등극을 꿈꾼다. 홍지원은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 출전한다. 한화 클래식은 총상금이 지난해 14억원에서 17억원으로 늘어 KLPGA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역대 최다 상금 대회가 됐다. 메이저 대회가 아니지만 상금은 더 많았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15억원)을 뛰어넘어 명실상부한 최고 대회가 된 셈이다. 우승 상금 역시 3억 600만원으로 역대 최고다. 이러한 가운데 디펜딩챔피언 홍지원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하며 투어 데뷔 2년차에 첫 승을 신고했던 그다. 홍지원은 지난 6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도 정상을 밟으며 통산 2승을 모두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한 바 있다. 홍지원의 선전이 더욱 기대되는 까닭은 대회장인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이 한국여자오픈이 열렸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못지 않게 난코스로 악명 높기 때문이다. 페어웨이를 놓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데 홍지원은 올시즌 드라이브 거리 118위(226.96야드), 페워웨이 안착률 1위(85%) 등 장타보다는 정교한 샷이 돋보이는 선수다. 홍지원은 데뷔 시즌 한화 클래식에서 3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홍지원이 올해도 우승하면 1995~97년 3연패를 이룬 박세리 이후 두 번째, 메이저 승격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역대 메이저 최다승 순위에서도 공동 6위가 된다. 다만 지난해에 견줘 러프 길이는 다소 짧아지고 페어웨이가 다소 넓어진 점이 변수다. 홍지원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동안 한화 클래식 챔피언의 자부심을 느끼면서 보내왔는데 쉽게 자리를 내주고 싶지 않다. 타이틀 방어를 꼭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암과 연습 경기 치르면서 러프가 3분의1 정도로 짧아졌다고 생각했고 그린도 소프트해져 훨씬 치기가 수월해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재작년 코스 컨디션과 비슷하다고 본다”면서 “10언더파 이상은 나와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에 맞춰서 지난해와는 다른 방향으로 공략을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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