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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대장동 특검 마스크’ 쓰자… 與 “벗어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정부 합동수사본부 방식으로 수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5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지난 4월 5일 경찰청에 통보된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화천대유 자금 흐름 수사를 5개월간 뭉갰다는 지적이 많았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권력 눈치 보기 때문인지 수사를 전혀 하지 않은 채 사건을 묵살했다”며 “경찰청 사무분장 규칙을 보면 FIU 관련 사건 규정이 서울경찰청에는 없고 경기남부경찰청에는 있다. 서울청은 이를 빌미로 시도청이 해야 할 사건을 용산경찰서로 넘겨 뭉갠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검찰과 수사협조가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장동 관련 검·경 수사 협조가 잘되고 있느냐는 질의에 김 청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양 기관이 협의한 건 없는 것으로 안다”며 “FIU 자료 또는 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에 협조를 구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검·경 합동수사단을 꾸려야 한다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김 청장과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 모두 동의하는 취지로 답했다. 남 본부장은 “현재까지는 검·경이 각자 수사를 진행하는 단계인데, 경과에 따라 협의해야 할 상황이 올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경찰청 국감은 여야 대립으로 파행을 거듭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개발 관련 특검을 요구하는 마스크를 착용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마스크 교체를 요구했고, 야당이 결국 받아들이면서 국감이 진행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담은 X파일을 만든 의혹을 받는 정대택씨 증인 신청을 두고도 여야가 대립하다 결국 증인신청이 철회됐다.
  • “곽 아들 대장동 문화재 신청서, 단 이틀 만에 전결 허가”

    “곽 아들 대장동 문화재 신청서, 단 이틀 만에 전결 허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선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성남시 대장지구 문화재 발굴조사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이날 시행사 성남의뜰이 문화재청에 보낸 부분완료신청서와 문화재청의 허가 공문 등을 근거로 “2017년 10월 23일 성남의뜰에서 대장지구 내 문화재 발견 구간과 미발견 구간 분리 허가 신청서를 보낸 지 이틀 만에 전결 허가가 떨어졌다”며 “현행법상 문화재청은 1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하게 돼 있는데, 이토록 신속하게 업무처리를 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신청서 하단에 곽 의원 아들 병채씨 이름이 적힌 부분을 보여 주면서 “27살(당시 나이)짜리가 보낸 신청서를 대한민국의 문화재청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이틀 만에 허가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화재 발굴 부분완료 허가는 곽씨가 퇴직금 50억원에 상응하는 본인의 성과로 꼽았던 내용 중 하나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많은 취업준비생이 아직 직업도 못 가진 나이에 이런 놀라운 능력을 부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곽 의원 아들은 자기가 화천대유에 기여한 사실로 공사 지연 사유를 제거하고 멸종 위기종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다”면서 “대장동 문화재 조사는 2017년 8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됐는데, 이때 집중적으로 매장 문화재에 대한 자료 요청을 문화재청에 많이 한 것으로 나와 있어 누가 봐도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거들었다. 민주당 간사인 박정 의원은 당시 곽 의원이 문화재청에 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었던 점을 지적하며 “혜택이 없지 않았나 의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매장문화재 조사는 지표, 시굴 발굴조사 과정을 거치며 학계 전문가나 여러 그룹에서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대장동 건에 대해선 전체적 하자가 없다”며 “내부적으로 점검했고, 법이나 절차상 특별한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제도적으로 벗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추가적인 점검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초기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에 곽 의원 아들의 문화재 관리 의혹이 일었는데 (여권은) 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여야 의원이 속히 특검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단독] 경찰 뒷북내사에… 남욱, 월세 연장한 강남집 급히 빼 美로 내뺐다

    [단독] 경찰 뒷북내사에… 남욱, 월세 연장한 강남집 급히 빼 美로 내뺐다

    가족과 샌디에이고 머물다가 종종 입국5월쯤 집 월세 연장 의사 밝혀 실제 사인8월 입국해 대장동 챙기던 중 내사 접해 경찰, 금융분석원 통보에도 5개월 손 놔핵심 피의자 남욱 도주 뒤 9명 출국금지경찰청장 “사건 초기 판단 잘못” 시인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유리하도록 사업 구조를 만든 ‘설계자’ 남욱(48) 변호사가 해당 의혹 보도를 접한 뒤 지난달 추석 연휴 직전 긴급히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회사 천화동인4호 소유주이기도 한 남 변호사는 국내 거주용으로 임대하던 서울 강남 아파트의 계약을 급히 해지하고, 고가의 포르쉐 파나메라 차량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난의 화살은 ‘늦장 대응’을 한 경찰에 쏟아지고 있다. 의혹이 제기되기 5개월 전 이미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횡령 의심 자금 거래를 통보받고도 핵심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달아날 틈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은 5일 사건 초기 대응 실패를 시인했다. 이날 남 변호사 지인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경찰이 이미 화천대유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말 한국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송사 기자 출신 아내와 함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는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주로 미국에서 지내다 ‘사업 정리’ 목적으로 가끔씩 입국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8월 말 입국해 대장동 사업 수익 분배 방안을 논의하던 남 변호사는 추석 연휴 전주인 지난 9월 중순쯤 대장동 의혹 전반과 경찰이 수상한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한 뒤 돌연 국내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집 월세 계약 만기가 올해 8월이어서 5월쯤 계약 연장 여부를 물었는데 그때 임차인(남욱)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후 남 변호사는 실제 계약을 연장했지만 지난달 돌연 집주인에게 자신의 지인을 해당 아파트에 연결해 주고 자신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파악됐다.남 변호사와 같은 법무법인 소속으로 천화동인6호 소유주인 조현성(44)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남 변호사와는 1년에 한 번 통화하는 정도인데 9월 초중순쯤 ‘기사 봤냐. 만배 형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전화가 왔었다”면서 “그때 잠시 한국에 들어와 있던 중 보도를 보고 연락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이어 “그 이후로는 저도 (남 변호사와) 통화를 못 하고 있어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책임론도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FIU 통보 이후에도 통상적인 경제사건으로 여기고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당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에야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대주주 김씨를 차례로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5개월간 손을 놓은 게 아니라 방대한 금융자료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군색한 변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김씨와 이 대표, 이한성 천화동인1호 대표 등 9명을 출국금지했다. 남 변호사는 이미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라 출국금지 대상에서 빠졌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해 “초기 판단이 잘못된 점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의 수사 의지·역량이 부족하거나 고의적 뭉개기를 시도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단독] “남욱, 아파트 계약 연장 며칠만에 이사”…강남 아파트·포르쉐 팔고 해외 도피

    [단독] “남욱, 아파트 계약 연장 며칠만에 이사”…강남 아파트·포르쉐 팔고 해외 도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유리하도록 사업 구조를 만든 ‘설계자’ 남욱(48) 변호사가 해당 의혹 보도를 접한 뒤 지난달 추석 연휴 직전 긴급히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회사 천화동인4호 소유주이기도 한 남 변호사는 국내 거주용으로 임대하던 서울 강남 아파트의 계약을 급히 해지하고, 고가의 포르쉐 파나메라 차량 등 국내 재산을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5일 남 변호사 지인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경찰이 이미 화천대유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말 한국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송사 기자 출신 아내와 함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는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주로 미국에서 지내다 ‘사업 정리’ 목적으로 가끔씩 입국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 말 입국해 대장동 사업 수익 분배 방안을 논의하던 남 변호사는 추석 연휴 전 주인 지난 9월 중순쯤 대장동 의혹 전반과 경찰이 화천대유와 김만배 대주주 등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뒤 돌연 국내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남 변호사가 살던 아파트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집 월세 계약 만기가 올해 8월이어서 5월쯤 계약 연장 여부를 물었는데 그때 임차인(남욱)은 ‘연장하겠다’며 연장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후 남 변호사는 실제 계약을 연장했지만 지난달 돌연 집주인에게 자신의 지인을 해당 아파트에 연결해주고 자신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파악됐다.남 변호사와 같은 법무법인 소속으로 천화동인6호 소유주인 조현성(44)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남 변호사와는 1년에 한 번 통화하는 정도인데 9월 초중순쯤 ‘기사 봤냐. 만배 형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전화가 왔었다”면서 “그때 잠시 한국에 들어와 있던 중 보도를 보고 연락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이어 “그 이후로는 저도 (남 변호사와) 통화를 못 하고 있어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남 변호사가 경찰 내사 소식을 접한 뒤 사실상 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경찰 책임론도 제기된다. 이슈가 불거지기 5개월 전인 지난 4월 5일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대주주 김씨 사이의 횡령 의심 자금 거래를 통보받고도 늑장을 부려 핵심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달아날 틈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4월 FIU 통보 이후에도 통상적인 경제사건으로 여기고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당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대장동 의혹으로 여론이 시끄러워지고 나서야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김씨를 차례로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5개월간 손을 놓은 게 아니라 방대한 금융자료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군색한 변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 ‘본분 망각’ 교육공무원이 여고생 수차례 성매수…법원은 구속기각

    ‘본분 망각’ 교육공무원이 여고생 수차례 성매수…법원은 구속기각

    학생을 보호해야 할 교육공무원이 여고생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성 매수를 저질러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강원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강원도교육청 소속 30대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여고생 1명을 상대로 여러 차례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피해 여고생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 매수 범행을 저지른 30대 B씨와 각 한 차례씩 성 매수 범행을 한 2명도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춘천지법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사실은 중하지만,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넘길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말 경찰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즉시 A씨의 직위를 해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사 및 재판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파면 등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30대 교육공무원이 여고생 수차례 성 매수…불구속 수사

    30대 교육공무원이 여고생 수차례 성 매수…불구속 수사

    30대 교육공무원이 여고생을 상대로 수차례 성 매수 범행을 저질러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강원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강원도교육청 소속 30대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여고생 1명을 상대로 여러 차례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피해 여고생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 매수 범행을 저지른 30대 B씨와 각 한 차레씩 성 매수 범행을 한 2명도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춘천지법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사실은 중하지만,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넘길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말 경찰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즉시 A씨의 직위를 해제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사 및 재판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파면 등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국군장병, 보훈가족 1만3000여명 권익구제

    국군장병, 보훈가족 1만3000여명 권익구제

    훈련병 A씨는 1965년 논산 훈련소에서 선임들의 구타로 인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군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사실이 밝혀진 이후로도 A씨는 순직인정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8년 군에 재심의를 권고했고, 그 결과 군 복무 중 사망자 91명 가운데 A씨를 비롯한 90명이 순직결정을 받게 됐다. A씨의 사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군 복무중 자살자나 구타사망자 가운데 상당수가 단순 변사로 처리된 사실을 확인하고 사망자 전체에 대한 재심의를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권익위 국방옴부즈만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접수된 국방·보훈 관련 고충민원 7889건 가운데 1862건을 해결해 국군 장병과 보훈 가족 1만 3000여명의 권익을 구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 5년간과 비교하면 처리 건수는 14.7% 포인트, 민원을 해결한 인용률은 7.7% 포인트 증가했다.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병무청, 방위사업청 등 각급 기관이 국방옴부즈만의 권고를 수용한 비율은 94.0%에 이른다. 분야별 민원은 병무행정, 군사시설과 관련된 국방 사안이 75%, 참전용사 등 보훈 사안이 20%, 병영문화 등 군사 사안이 5%를 차지했다. 권익위는 “국방 분야에서는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기관 재지정 관련 이의신청 절차를 마련했고, 보훈 분야에서는 그리스군의 6.25 참전 기념비를 고속도로 주변 여주휴게소에서 영월공원으로 이전해 노병들의 고충민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근 5년간 유휴 국방·군사 시설 정리(2018년), 군 비행장 주변지역 민원 해소(2019년), 전국 현충시설 관리 개선(2020년) 등 104건의 제도개선을 이뤘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현역 장병들이 건강하게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군복무 중에 발생하는 질병·부상·치료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또한 한국전쟁 당시에 사망한 이후 70년이 지난 현재까지 유가족에게 전사나 순직이 통보되지 않은 2048명에 대해 국방부와 보훈처,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유가족 찾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군 장병들과 세계 각지의 참전용사를 위해 권익위는 끝까지 책임지고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찰, ‘대장동 특혜 의혹’ 강제수사 착수…검찰과 중복 우려

    경찰, ‘대장동 특혜 의혹’ 강제수사 착수…검찰과 중복 우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계자들의 계좌 추적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관계자는 5일 남부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8명을 출국금지 조처한 데 이어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최대한 엄정,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넘겨받은 화천대유 내 자금흐름 관련 자료가 수천 장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거래내역이 있다고 통보한 사건에 대해서도 서울용산서로부터 이송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또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사건도 전담수사팀에서 맡았다. 앞서 전담수사팀은 FIU 통보 사건과 관련해 김씨 등 8명,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사건과 관련 곽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 조처했다. 이번 주엔 천화동인 1호 대표이자 화천대유 신임 대표인 이한성씨를 불러 사업자금 사용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수사가 검찰과 중복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관련 법에 따라 검찰과 다양한 단계와 절차에 따라 협의할 수 있다”며 “향후 우려가 명확해질 경우 분명히 협의해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계좌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착수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계좌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착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계좌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은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뒤 통보해 서울 용산경찰서가 갖고 있던 사건과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건 등 3건을 전담수사팀에 맡겨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출국금지 조치를 한 데 이어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수사중인 사건이라 계좌 압수수색 대상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인 사건들 전체와 관련해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담수사팀은 FIU 통보 사건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 등 8명,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사건과 관련 곽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번 계좌 압수수색 대상도 대주주 김 씨와 곽 의원 아들 등을 상대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난 3일 구속하고 곽 의원 아들 자택을 1일 압수수색 한 검찰과 중복수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중복수사 관련 아직 검찰과 협의가 이뤄진 부분은 없지만 향후 중복수사 우려가 명확해질 경우 분명히 협의해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레저보트 한 대에 7명… 바다 위에선 휩쓸려간 방역

    10월 ‘낚시의 계절’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바다를 찾으면서 불법 낚시와 방역법 위반 승선, 선박 충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쯤 A씨 등 회사 동료 7명은 레저보트 한 대에 같이 타고 대천 바다를 즐겼다. 이들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2명 뿐이었고, 나머지는 미접종자였다. 이에 해경은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적발해 보령시에 통보했다. 충남은 거리두기 3단계로 사적 모임 인원이 4명으로 제한된다. 같은 날 오후 1시 10분쯤 대천항 남서쪽 15㎞해상 용섬 인근에서 19명이 8t급 어선을 타고 낚시를 하다 승선 초과로 적발됐다. 이 선박 최대 승선 인원은 18명이다. 해경은 어선법 위반 혐의로 선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낚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2.5t급 모터보트 선장이 요금을 받고 승객 10명을 태워 낚시 영업을 하다 해경에 걸리기도 했다. 하태영 보령해경서장은 “거리두기 위반은 바다에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여수해경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낚시객이 늘자 경비함정은 물론 항공기까지 동원해 단속하고 있다. 여수, 고흥 등에 365개 섬이 있어 낚시객이 많이 찾는 여수해경 관할에서 최근 3년 간 95건의 낚시어선 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30%가 넘는 29건이 9~11월에 집중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정원초과나 방역법 위반 뿐 아니라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운항, 승객 허위 신고 등을 단속해 엄벌하겠다”고 했다. 이날 0시 41분쯤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과 레저보트가 충돌해 보트에 타고 있던 3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부산해경은 어선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윤석열 장모, 양평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

    윤석열 장모, 양평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대표로 있는 가족 회사가 아파트 개발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정국을 뒤흔든 가운데 윤 전 총장 쪽에도 개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실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는 2006년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의 땅 약 1만 9515㎡ 중 1만 6550㎡를 본인이 대표로 있던 회사 명의로 매입했다. 또 부동산개발법인이 소유할 수 없는 농지 2965㎡는 자기 명의로 사들였다. 이후 2011년 8월 회사를 통해 양평군에 도시개발구역지정을 제안하고 한 달 후 수용 통보를 받았다. 문제는 최씨의 회사가 2014년 11월까지 끝냈어야 할 공흥지구 개발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했고 시행 기간 만료 이후 별다른 조치 없이 사업을 계속 진행했다는 점이다. 시행 기간 만료일은 2년 뒤인 2016년 7월, 준공 직전에 변경 고시됐다. 최씨의 회사는 이 사업으로 800억원의 분양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개발법에 따르면 사업자가 실시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 군수 등이 인가 취소나 공사 중지 등의 조치를 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양평군은 아무런 처분도 하지 않았다. 당시 양평군수였던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현재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상태다. 김 의원은 “군 실무담당자는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면서 “건설업계와 공무원들도 불가능하다고 하는 일이 하필이면 윤 전 총장의 장모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에서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 김만배 소환 초읽기… 檢 ‘대장동 의혹’ 규명 속도전

    김만배 소환 초읽기… 檢 ‘대장동 의혹’ 규명 속도전

    수사팀 출범 5일 만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한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57)씨 관련 진술과 증거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오랜 기간 화려한 법조 인맥을 형성한 김씨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를 맡았던 ‘드림팀 변호인단’을 꾸린 만큼 검찰 역시 수사망을 최대한 촘촘히 좁혀 소환 시기를 잡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유 전 본부장을 구속한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사업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앞선 두 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화천대유 측 사업 관련 자료와 참고인 조사에서 확보한 녹음파일 분석·대조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유 전 본부장에게 화천대유 자금 중 5억원을 건넨 인물로 지목된 김씨를 이날 곧바로 소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김씨 측은 아직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수사 당시 이 부회장 변론을 이끌었던 김기동·이동열 변호사 등 ‘특수통’ 검사 출신들을 중심으로 선임해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과 부산지검장 등을 지냈고 이 변호사는 과거 서울중앙지검의 특수수사를 지휘했던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두 변호사 모두 검찰 퇴직 후 김씨의 요청으로 화천대유 측 자문·고문 변호사를 지냈다. 이와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된 데 대해 “과거 제가 지휘하던 직원이, 제가 소관하는 사무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가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 지사는 개발 사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기존 주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이 지사는 특혜 의혹에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라 특혜를 회수한 것”이라며 “안타까움에는 공감하지만 제가 사과할 일이 아니라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대장동 수익모델의 설계자로 알려진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파일에 “유원홀딩스에 투자금을 넣은 뒤 망하게 하자”고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원홀딩스는 유 전 본부장이 설립과 운영에 관여한 회사다.
  • 2000명 확진 나온 연휴…바다서는 방역법 위반 판쳤다

    2000명 확진 나온 연휴…바다서는 방역법 위반 판쳤다

    코로나19 확진자 2000명 안팎을 오르내린 연휴기간에 시민들이 바다를 많이 찾으면서 불법 낚시, 방역법 위반 승선, 선박 충돌 사고가 잇따랐다. 4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쯤 A씨 등 회사 동료 7명은 레저보트 한 대에 같이 타고 대천 바다를 즐겼다. 이들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2명 뿐이고, 나머지는 접종을 마치지 않았다.해경은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적발해 보령시에 통보했다. 충남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사적 모임 인원이 백신 접종 완료자를 제외하고 4명으로 제한된다. 같은 날 오후 1시 10분쯤 대천항 남서쪽 15㎞해상 용섬 인근에서 19명이 8t급 어선을 타고 낚시를 하다 승선 초과로 적발됐다. 이 선박 최대 승선 인원은 18명이다. 요즘 서해안 일대에서 주꾸미 낚시가 한창이다. 해경은 어선법 위반 혐의로 선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낚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2.5t급 모터보트 선장이 요금을 받고 승객 10명을 태워 대천 앞바다에서 낚시 영업을 하다 해경에 걸리기도 했다. 하태영 보령해경서장은 “거리두기 위반은 바다에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한 항구에 사는 주민은 “요즘은 주꾸미가 제철이고 농어와 광어도 맛이 좋을 때인데 매일 밤 8시부터 하룻밤 자고 나가려는 수도권 등 낚싯꾼이 몰려와 마을을 가득 채우고 좁은 골목길에서 서로 차를 비키라고 말싸움을 하는 소리가 밤 늦게까지 이어져 잠을 못 잘 정도”라면서 “낚싯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마을 곳곳에 나뒹굴어 볼썽사납다”고 전했다. 전남 여수해경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낚시객이 늘자 경비함정은 물론 항공기까지 동원해 단속하고 있다. 여수, 고흥 등에 365개 섬이 있어 낚시객이 많이 찾는 여수해경 관할에서 최근 3년 간 95건의 낚시어선 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30%가 넘는 29건이 9~11월에 집중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정원초과나 방역법 위반 뿐 아니라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운항, 승객 허위 신고 등을 단속해 엄벌하겠다”고 했다. 이날 0시 41분쯤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는 조업하던 어선과 레저보트가 충돌해 보트에 타고 있던 3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부산해경은 어선이 보트를 보지 못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북 화재 오인 출동 해마다 증가

    경북에서 화재 오인 신고로 인한 119 소방 출동이 해마다 늘고 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년 9938건이던 화재 오인 출동 건수는 2019년 1만 1138건, 지난해 1만 1352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화재 오인 신고는 산림 인접 지역이나 논과 밭 주변, 비닐하우스 인근에서 불을 피우거나 연막 소독을 하는 행위가 주를 이뤘다. 경상북도 화재예방 조례에 따르면 화재로 오인한 신고로 소방차가 출동하면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한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화재 오인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기 전에 일시와 장소, 사유 등을 반드시 관할 소방서나 119에 통보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오인 출동으로 행정력이 낭비되면 실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제때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상 금융거래 檢 송치 22%뿐… 굼뜬 경찰, 제2 화천대유 놓쳤나

    경찰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이상거래 내역을 통보받아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한 건 배당한 사건 10건 중 2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FIU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을 포착해 경찰에 통보했지만,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경찰은 비판을 받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2018년부터 2021년 9월까지 FIU로부터 통보받아 시도경찰청에 배당한 금융거래 정보는 1812건이었다. FIU가 경찰청에 통보하는 거래 내역은 매년 약 1만 5000건 수준으로 경찰은 이 가운데 연평균 500건만 입건 전 조사(내사)·수사 배당을 한 셈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424건, 2019년 654건, 지난해 513건, 올해 1∼9월 221건에 대해 내·수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경찰이 수사를 통해 혐의점을 밝혀내 송치한 건 395건에 그쳤다. 실제 시도청에 배당해 내·수사한 전체 사건의 21.8%에 그쳤다. 전체 사건의 43.9%(796건)는 불입건·불송치, 7.2%(130건)는 내사·수사 중지로 종결됐다. 27.1%(491건)는 계속해서 내사·수사 중이다. 박 의원은 “대장동 개발 의혹 같은 권력형 비리 범죄의 단서가 금융거래 정보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경찰은 FIU 등으로부터 받는 금융정보를 더 적극적으로 분석해 수사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학폭 피해자-가해자 이름 뒤바뀐 채 징계 통보…“이름 비슷해서”

    학폭 피해자-가해자 이름 뒤바뀐 채 징계 통보…“이름 비슷해서”

    경기지역의 한 교육지원청이 중학생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한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징계결정 통보서를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다니는 A군은 지난 7월 화성시의 한 건물 상가 내에서 SNS를 통해 알게 된 중학교 1학년 4명에게 1시간 넘게 폭행을 당했다. 이 사건으로 A군은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고 보복이 두려워 이사까지 했다. 문제는 가해자들이 가정법원에 넘겨졌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전학·출석정지 등의 징계결정을 받았는데 징계결정통보서에는 피해자와 가해자 이름이 바뀌어 있었다는 점이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군의 아버지는 “(교육지원청에) 항의를 했더니 가해자하고 이름이 비슷해서 잘못썼다고 미안하다고 했다. 문건(통보서)이 3번 왔다”고 밝혔다. A군의 아버지는 교육지원청의 징계 결정 과정을 믿지 못하겠다며 징계불복 절차를 밟기로 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업무가 많아 행정 착오가 있었다.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인력 등을 확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대장동 의혹 ‘키맨’ 유동규 구속…“증거인멸·도주 염려”

    대장동 의혹 ‘키맨’ 유동규 구속…“증거인멸·도주 염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동희 판사는 이날 오후 배임 혐의를 받는 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앞서 1일 유 전 본부장이 출석을 통보받고도 복통을 이유로 연기를 요구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응급실에서 체포한 뒤 이틀동안 조사하고 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유씨가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민간업체인 화천대유에 과도한 수익이 돌아가도록 수익 구조를 설계하고 이를 대가로 11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이날 오후 3시26분쯤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시작해 4시50분쯤 종료했다.유씨 변호를 맡은 김국일 변호사는 이날 심문 후 기자들과 만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불구속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화천대유 측에 유리하게 수익 배당 구조를 설계해 주는 대가 등으로 11억원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정민용 변호사에게 이혼하면서 쓸 돈도 없고 해서 빌린 것”이라며 “신용대출 등도 많이 남아있고 뇌물을 받은 것이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유 전 본부장이 이날 구속되면서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 [나우뉴스] ‘우한 코로나’ 폭로했다 실종된 中 시민기자 600일 만에 나타났다

    [나우뉴스] ‘우한 코로나’ 폭로했다 실종된 中 시민기자 600일 만에 나타났다

    지난해 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실태를 고발했다가 실종됐던 한 시민기자가 600일이 지나서야 얼굴을 드러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 사태의 최전선 우한으로 들어가 전 세계의 눈과 귀가 되어주었던 중국 시민기자 천추스(35)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변호사이자 시민기자로 활동했던 그는 최근 이종격투가이자 친한파로 유명한 쉬샤오동의 유튜브에 모습을 드러냈다. 생명의 지장이 없음을 알리듯 멀쩡한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한 그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면서 “어떤 것은 말할 수 있지만 어떤 것은 말할 수 없다. 여러분들이 이해할 거라 믿는다”고 털어놨다. 곧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지만 사정상 밝힐 수 없음을 알린 셈.  천추스는 지난해 초 정보가 봉쇄된 우한에 들어간 당시 상황을 전세계에 전파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월 24일 우한행 편도 티켓을 끊고 열차에 몸을 실은 천추스는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이 심해지자 유튜브와 트위터 등으로 직접 보고 들은 우한 현지 상황을 전했다. 첫 동영상에서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우한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 운 나쁘게 코로나에 감염되어도 이곳을 탈출해 피해를 끼치는 일은 하지 않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이후 봉쇄된 우한의 병원을 돌며 현지 상황을 취재한 그는 “병원 복도에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의 시체가 널려있다. 눈에 띄는 사람 중 절반 정도는 산소호흡기를 차고 있다. 장례식장이 쏟아지는 시신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가는 사람도 있다. 마스크는 물론 모든 의료물자가 부족하다”라며 전 세계에 도움을 호소했다. 그의 이같은 보도는 CNN 등 해외 언론에게도 소중한 정보원이 되었다. 그러나 천추스는 얼마 후 연락이 끊기며 감쪽같이 사라졌고 이후 가족들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그가 격리됐다는 통보만 받았다. 이렇게 사라진 그가 다시 언론에 등장한 것은 지난 4월로 당시 홍콩 명보는 당국에 구금됐던 천추스가 석방돼 1년 만에 가족에게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도 쉬샤오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천추스가 산둥성 칭다오에 있는 부모의 집으로 돌아왔으며 건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질병청 “머크社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협의 중”

    질병청 “머크社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협의 중”

    방역당국은 글로벌 제약사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법인명 머크)와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를 협의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먹는 치료제 3만8000명분 구매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168억원을 확보하고 2022년 예산 194억원을 책정했다. 1인당 치료제 구매 비용은 90만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정부는 치료제 도입 후 투여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방침을 세웠다. 머크는 미국 바이오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MK-4482)’의 긴급사용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 예정이다. 몰누피라비르는 리보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ribonucleoside analog)로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는 SARS-CoV-2를 포함한 여러 알엔에이(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이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지난 9월 8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국내 외 치료제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를 협의 중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비공개”라고 말을 아꼈다. 이후 지금까지 선구며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협의 과정에서 머크로부터 ‘몰누피라비르’ 중간 임상시험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 치료제가 코로나19 확진자 사망률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변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점을 확인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지난 9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문가가 아니라 함부로 단정 지을 수 없지만, 빠르면 연말쯤 미국에서 먹는 치료제가 나온다”며 “상대적으로 역병과 싸움에서 인류가 유리한 위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머크는 지난 1일(현지시간) ‘몰누피라비르’를 투약하면 코로나19 환자 입원율과 사망률이 절반가량 줄어든다는 임상3상 중간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 서울 도심 곳곳서 50인 규모 집회...일부 경찰과 실랑이도

    서울 도심 곳곳서 50인 규모 집회...일부 경찰과 실랑이도

    개천절을 앞둔 2일 서울 도심에서 50인 규모의 집회가 진행됐다. 서울시의 개천절 집회 전면금지 조치 효력을 법원이 일부 정지한 데 따른 것이다. 광화문 곳곳에 펜스와 차벽이 세워진 가운데, 경찰의 통행 통제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소란을 벌이기도 했으나, 폭력 행위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 주최로 ‘정치방역 중단 촉구 및 코로나 감염 예방 강연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차로 1개와 인도를 점거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집회 허용 구역은 펜스로 명확히 분리됐고, 집회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엔 안내판이 설치됐다. 경비경찰은 소음 측정장치를 설치하고 소음 수치를 확인했다. 앞서 전날 법원은 이 집회를 50인 규모로 허용하며 조건을 10개 내걸었다. 이에 따르면 집회 주최자는 입구에 코로나19 검사 테이블과 명부를 비치해야 하고, 체온이 37.4도 이하인 사람만 입장을 허용해야 한다. 또 주최자를 포함해 연설자는 모두 KF94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집회 장소 내에서는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집회가 종료되면 곧바로 해산하도록 했다. 실제 집회 주최 측은 이 조건에 따라 집회 장소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이름과 주거지를 적게 한 뒤 들여보냈다. 50명까지 허용된 인원이 지켜지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경찰이 함께 진행했다.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된 집회는 대부분 정부의 방역 관련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보수 유튜버들과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이날 소음 최고 한도는 80㏈(데시벨)까지 허용됐다. 정오쯤 경찰이 소음 한도가 허용 기준치를 넘어섰다며 최고소음기준 초과 통보서를 전달했으나, 주최 측은 수령을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집회 자유를 탄압한다며 참가자들이 고함을 질러 잠시 일대가 소란스러워졌다. 펜스 바깥으로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몰렸으며, 교보빌딩 인근에서도 집회에 참석하러 온 사람들이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들은 경찰을 붙잡고 소란을 피웠으나, 연행되거나 입건된 사람은 없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 관계자들은 오전 11시쯤 새문안교회 앞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 국민혁명당은 이날 광화문과 종로 일대에서 정부의 ‘정치방역’ 중단을 촉구하는 걷기대회와 주한미군 철수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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