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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이예람 중사 부대서 또 여군 간부 숨진채 발견

    고 이예람 중사 부대서 또 여군 간부 숨진채 발견

    성추행 이후 2차 가해 등으로 고통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이예람 중사가 근무한 공군 부대에서 또 여군 간부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공군 군사경찰은 경찰과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합동 수사에 착수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즉각 조사에 나섰다. 19일 공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남 서산에 위치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A하사(21·여)가 영내 독신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하사는 항공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 통신전자중대 소속으로, 지난해 3월 임관해 현 보직을 받아 근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하사는 동료 부대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군은 사건 발생 사실을 충남지방경찰청에 알렸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합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달 부터 시행된 개정 ‘군사법원법’에 따라 평시 군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와 입대 전 범죄, 군인 사망사건은 수사·재판권이 모두 민간으로 이전됐다. 따라서 군 당국의 이번 사건 관련 수사·조사도 경찰의 입회 하에 진행된다. 현 단계에서 군사경찰 주도로 A하사 사망이 극단 선택인지, 범죄와 연관됐는지를 판단하고,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경찰이 사건 수사를 담당한다. 인권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인권위 관계자는 “국방부로부터 사망 사건을 통보받았다”며 “군 인권보호관 결정에 따라 즉시 조사관을 급파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있을 부검 등 조사과정에 입회할 것임을 해당 부대에 통보했다”고 했다.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군인권보호관은 군인 등이 복무 중 사망하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통보 받아 사망 사건에 조기 개입할 수 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은 지난해 5월22일 숨진 이예람 중사가 근무하던 부대다.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신고 했고, 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가운데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와 별도로 이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은 이날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의 공군본부 압수수색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로, 특검팀은 사건 당시 공군본부가 생산한 보도자료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전날에도 국방부 군사법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사건 관계자들의 재판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이 현재까지 압수수색한 곳은 30여 곳에 달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속보] 인권위, 공군 부대 군인 사망사건 조사…“부검 등 입회”

    [속보] 인권위, 공군 부대 군인 사망사건 조사…“부검 등 입회”

    고(故) 이예람 중사가 근무한 공군 20전투비행단(이하 20비)에서 또 여군 부사관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선다. 인권위는 19일 “국방부로부터 사망 사건을 통보받았다”며 “군 인권보호관 결정에 따라 즉시 조사관을 급파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있을 부검 등 조사과정에 입회할 것임을 해당 부대에 통보했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충남 서산에 있는 20비 영내 독신자 숙소에서 임관한 지 갓 1년이 지난 20대 초반의 A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정황으로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됐다. 20비는 지난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예람 중사가 근무 중 성추행을 당한 부대와 같은 곳이다. 지난 1일 출범한 군 인권보호관은 인권침해와 차별행위를 조사해 시정 조치와 정책 권고 등 권리구제를 수행한다. 군인 등이 복무하다 사망한 경우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통보받아 사망 사건에 조기 개입할 수 있고, 군부대를 방문해 조사할 권한이 있다.
  • 故이예람 중사 근무한 부대서 또 여군 숨진 채 발견…극단선택 추정(종합)

    故이예람 중사 근무한 부대서 또 여군 숨진 채 발견…극단선택 추정(종합)

    고(故) 이예람 중사가 근무한 공군 비행단에서 또 여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돼 공군 군사경찰이 민간 경찰 입회하에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공군 20전투비행단 영내 독신자 숙소에서 A(21)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하사는 동료 부대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정황은 극단 선택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3월 임관한 A 하사는 한 달 후에 현재 보직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부터 군인이 사망한 범죄는 민간 사법기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공군은 사건 발생 사실을 충남지방경찰청에 알렸다. 군사경찰은 민간 경찰 입회하에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단계에서는 군사경찰 주도로 A 하사의 사망이 극단 선택인지, 또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민간 경찰도 이 과정에서 정보를 공유한다. 만약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사건이 민간 경찰로 이관된다. 군인권위 군인권보호관도 조사 착수 국가인권위원회의 군인권보호관도 공군으로부터 내용을 통보받아 조사를 개시했다. 군인권보호관은 군 인권침해와 차별행위를 조사해 시정조치와 정책권고 등 권리구제를 담당하는 기구로 이달 출범했다. 군인권보호관 관계자는 “조사관들이 현장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 20비행단은 지난해 5월 22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이예람 중사가 근무한 부대다.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고,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동료, 선임 등에게서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한 국방부는 총 25명을 형사입건해 15명을 기소했지만, 부실 초동수사 담당자와 지휘부는 단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은 군인권보호관 제도가 신설되고 군사법원법이 개정되는 계기가 됐다. 故이예람 특검팀,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등 압수수색 한편 이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55·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공군본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등에 수사관 등을 보내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검팀은 전날 국방부 군사법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출범 후 총 3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통신·금융거래내역을 확인했고, 관련자 수십 명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전했다.
  • 카스·참이슬 넘었다…‘박재범 소주’ 매력이 뭐길래

    카스·참이슬 넘었다…‘박재범 소주’ 매력이 뭐길래

    원스피리츠 두 번째 소주, 초도물량 매진자사몰 정상화 현재로선 추측 어려워전통 자개 디자인으로 감성 저격택배 주문 가능해 논란도편의점 GS25는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 스피릿’이 출시 1주일 만에 초도물량 20만병이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 원소주 스피릿은 강원도 원주 쌀 토토미를 발효해 증류한 소주로, 앞서 출시됐던 원소주의 후속 상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 12일 GS리테일 매장에서 출시했다. 원스피리츠의 온라인몰은 서버 오류로 일시 중단된 상황이라 GS리테일의 독점 판매다.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판매 일주일 만이던 지난 18일 모두 소진됐다. 이 기간 GS25 전체 주류 상품 매출 순위에서도 1위였다. 그간 편의점 주류 매출은 오비맥주의 카스와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가 1, 2위였다. 다른 제품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이 제품 디자인은 전통 자개를 모티브로 했다. 실제 전복 껍데기 무늬를 기반으로 홀로그램 금박을 만들었다. 이는 SNS상에서 호평받으며 널리 퍼지기도 했다. ● 선착순 아닌 추첨 방식 판매도 검토 앞서 원스피리츠 측은 새달부터 추첨으로 구매 권리를 주는 ‘드로우’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원소주는 선착순으로 판매됐는데, 이로 인해 구매에 어려움을 겪은 고객들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원소주는 지난 3월 31일 원스피리츠 온라인몰을 통해 공식 판매를 시작해 선착순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했다. 다만 지난 4월 19일 시스템 오류로 온라인몰은 19일 현재까지도 정상화되지 않았다. 당시 원스피리츠 측은 생산 및 배송 가능 물량을 초과해 주문 건을 모두 배송하는 데만 한 달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데뷔 후 주류 사업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지난 2008년 남성 그룹 투피엠으로 데뷔했다. 이후 홀로서기에 성공, 힙합 레이블 AOMG·하이어뮤직 대표를 맡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대표직을 사임하고 새 엔터테인먼트 회사 모어비전을 지난 3월 설립했다. 또한 여러 방송에서 자신의 오랜 꿈이라고 밝혀왔던 소주 사업을 론칭했다. 원소주는 이른바 ‘박재범 소주’로 불리며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내용물 없는 공병이 5000~8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 원소주 택배 주문에 구설수 높은 인기에 구설수도 따라왔다. 지난 5월 지역특산주로 분류된 원소주가 택배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술인데도 어떤 술은 택배 주문이 되고, 다른 술은 매장에 가야만 살 수 있는 상황 탓에 주류업계의 밥그릇 싸움이 재점화됐다. 국세청의 주세사무처리규정에 따르면 ‘민속주’, ‘지역특산주’, 통칭해서 ‘전통주’에 한해서만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다. 그런데 전통주를 가르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과 주류의 온라인 판매 허용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속주는 무형문화재나 식품명인이 제조한 술이고, 지역특산주는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 농산물로 제조된 술인데 원소주는 지역특산주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류 유통망 진입은 일반 식품 유통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게 중론이다. 온라인 유통채널 확보가 주류 판매에서 유리한 고지를 쥐는 활로인 셈인데, 국세청은 “우리 농산물과 전통주 업계를 살리기 위해 1998년부터 전통주 통신판매를 허용해왔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두 ‘테슬라’의 위기/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두 ‘테슬라’의 위기/박록삼 논설위원

    일론 머스크는 괴짜 혁신가다. 2002년 비웃음 속에 ‘스페이스X’를 만들었다. 발사체 등을 재활용하면서 민간 우주선을 쏘아 올렸고, 우주산업이 미 항공우주국(NASA)만의 것이 아님을 만천하에 알렸다. 2026년 화성에 인간이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황당한 계획도 점점 현실과 가까워졌다. 최근에는 무려 57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가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등 엉뚱한 행보도 있었다. 물론 우리가 체감하는 머스크의 가장 현실적인 산업 혁신의 핵심은 전기자동차다. 2003년 테슬라를 만들면서 내연기관도, 하이브리드도 아닌 100% 전기모터로 돌아가는 자동차를 만들어 냈다. 처음에는 매출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1052만대의 판매량과 538억 2300만 달러(약 70조 8310억원)의 매출액으로 압도적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이 위세는 2017년부터 시판되기 시작한 국내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국내 시장을 싹쓸이하다시피 하는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국내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차의 EV6 등이 약진하면서 테슬라는 3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위기는 머스크만의 얘기는 아니다. 국내의 또 다른 ‘테슬라’ 역시 쉽지 않다. 이 ‘테슬라’는 하이트진로의 대표 주류인 테라(맥주)와 참이슬(소주)을 합쳐 만든 용어다. 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 파업의 주 타깃 중 하나였다. 지난달 24일 화물연대의 파업이 끝났지만 파업에 참여한 화물노동자 30명은 계약이 해지됐다. 100명에게는 오는 26일까지 업무를 정상화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됐다. 5억 7800만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 가압류 소송은 덤이다. 그러자 ‘테슬라’를 즐겼던 평범한 술꾼들이 발끈했다. 이들은 주류 ‘불매운동’에 나서며 연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테슬라’로 대표되는 하이트진로의 각종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내용이 퍼지고 있다. 파장을 짐작하기 어렵지만 ‘노동자 탄압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붙는 게 회사로선 유쾌하지 않을 것이다. 혁신 기업이건, 주류 기업이건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게 성공의 전부라는 교훈을 두 ‘테슬라’의 위기는 말해 주는 것 같다.
  • 대표 출마 강행에도… 끝내 접수도 못 한 박지현

    대표 출마 강행에도… 끝내 접수도 못 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당대표 출마 불허 결정에도 불구하고 출마 강행 의사를 밝혔던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시도가 끝내 무산됐다. 박 전 위원장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8일 국회 의원회관 내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접수처를 찾아 후보 신청 서류를 건넸다. 그러나 당직자는 “규정에 따라 서류 접수 자체가 안 된다”며 수령을 거부했다. 박 전 위원장이 “일단 서류 받아 보시고, 이걸 봐야 아는 거 아닌가”라며 따졌지만, 당직자는 “당직 선출 규정에 따라 안 되는 것을 (박 전 위원장이)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그러자 박 전 위원장은 “받아 보고 당에서 알아서 처리하시라. 파쇄하든 접수하든 당에서 처리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서류를 두고 자리를 떴다. 박 전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후보 등록, 접수하는 게 (그간 요구해 온) ‘공식적 의결’의 방식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제출한 것”이라면서도 “(당의) 결정에 따를 예정”이라고 말해 불가항력임을 사실상 인정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책을 집필하고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이후 박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비겁하고 또 비겁하다. 접수 거부는 부당하다”며 “당 선관위는 제가 접수한 서류를 정상적으로 심사해 주시고 반려든 뭐든 결과를 통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사우디 간 바이든 ‘주먹 인사’… 원유 문제 해결 못하고 빈주먹 귀국

    사우디 간 바이든 ‘주먹 인사’… 원유 문제 해결 못하고 빈주먹 귀국

    “주먹 인사는 했지만, 정작 손에 쥐고 돌아온 건 하나도 없었다.” 첫 중동 순방에 나섰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귀국했다.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인권 우선정책의 후퇴’라는 비난까지 감수하면서 원유 증산을 요청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불확실성만 키웠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걸프협력회의(GCC)+3 정상회의’에서 “국제적인 (석유) 수요를 위해 충분한 공급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데 우리는 동의했다. 향후 수개월간 벌어질 일에 대해서 기대하고 있다”며 사우디에 원유 증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미 최대 생산 능력치인 하루 1300만 배럴까지 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추가 생산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도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원유 증산 논의는 없었다. 8월 3일 열리는 러시아 등 비(非)석유수출국기구(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에서 시장 상황을 평가해 생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미국은 러시아의 전비 충당을 막기 위해 러시아의 원유수출 차단을 압박하고 그 때문에 공급 감소로 국제유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러시아 참여하에 증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증산 요청이 불발될 것으로 미리 알려지면서 유가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1달러 오른 배럴당 97.59달러, 브렌트유는 2.06달러 상승한 101.16달러에 마감했다. 양국 불화의 원인이었던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사우디로부터 역공을 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해 그간 ‘세계적 왕따로 만들어 주겠다’고 공언한 무함마드 왕세자와 처음으로 만나 ‘주먹 인사’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이 암살 책임 문제를 거론하자 무함마드 왕세자는 오히려 미국의 책임 논란이 일었던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포로 학대’ 사건과 ‘팔레스타인계 미국 언론인인 시린 아부 아클레 기자 피격’ 사건을 언급했다. 미국에도 ‘인권 문제’가 있지 않으냐는 취지로 반격한 셈이다. 카슈끄지가 소속됐던 워싱턴포스트(WP)는 “끔찍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 ‘공공의 적’인 이란을 대상으로 사우디, 이스라엘을 묶으려는 지역 안보 협력 강화 문제에 대한 논의 등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한편 CNBC 방송이 지난 14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36%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최저 지지율보다도 낮다.
  • ‘출국금지’ 박지원, 맨홀 뚜껑서 미끄러져 ‘수술 필요’

    ‘출국금지’ 박지원, 맨홀 뚜껑서 미끄러져 ‘수술 필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길을 걷던 중 낙상 사고로 입원한 소식을 전했다. 박 전 원장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 안산 자락길을 걷고 내려오다가 맨홀 뚜껑에서 미끄러졌는데 복숭아뼈 두 곳이 깨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주치의가 당장 하라고 해 입원했다”며 “수일 내 수술을 한다면 약 1개월 반의 치료가 필요하다니 여러 가지로 재수가 없네요”라고 적었다. 박지원, 檢 출국금지 조치에 “코미디…보여주기식 뒷북치기” 박 전 원장은 15일 문재인 정부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신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에 대해 “검찰이 계속 코미디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에 “예나 지금이나 검찰의 보여주기식 뒷북치기는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정부에서도 계속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검찰은 이날 박 전 원장의 출국을 금지하고,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는 입국 시 그 사실이 검찰에 자동으로 통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지난 6일 두 사건과 관련,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하면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됐을 때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를 받고 있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이 고발하고 검찰이 압수수색했다면 출국금지는 정해진 수순 아닌가”라며 “저는 해외여행 일정이 없고, 고발됐다면 나갈 생각도 하지 않는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만큼 박지원이 비겁하지도 않고 겁쟁이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 사건과 관련해 고발당한 사실을 알고 출국한 문재인 정부 인사는 한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 될성 부른 기업 집중 지원…혁신제품·아기유니콘 공모

    될성 부른 기업 집중 지원…혁신제품·아기유니콘 공모

    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신청을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국가연구개발 과제 성과를 활용해 개발된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5년 이내 산업부 소관 연구개발(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해당 기술을 사업화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이들 제품에 대해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서류 검토와 기술 혁신성 평가 등을 거쳐오는 오는 12월에 통보된다. 혁신제품 지정 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통해 초기 판로를 확보하고 해외·민간 시장 진출에도 이점이 있다. 디지털 잠금장치를 개발·생산하는 P사는 원격으로 잠금장치를 여닫을 수 있는 ‘ICT 스마트 디지털 키&디지털 락’이 지난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중부발전 등에서 공공 구매한 후 영국·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에도 진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하반기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40개 추가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8일부터 8월 19일까지다. 아기유니콘200 사업은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업력이 7년 이내이고 누적 투자실적이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인 창업기업이다. 중기부는 지난해까지 총 100개 기업을 선정 지원한 결과 기업 매출이 평균 2.8배, 고용은 평균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기준 아기유니콘 200 선정 후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추가 유치한 투자액이 6767억원으로 집계됐다.
  • 검찰, 박지원 출국금지·서훈 입국통보 조치···‘대북 수사’ 급물살

    검찰, 박지원 출국금지·서훈 입국통보 조치···‘대북 수사’ 급물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각각 출국금지와 입국통보 조치를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5일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 등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출국금지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일단 1개월간 출국이 제한됐고 추후 수사팀의 요청에 따라 출금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지난달 이미 미국으로 떠난 서 전 원장은 입국하는 즉시 검찰에 그 사실이 통보된다. 서 전 원장은 관광비자로 미국에 출국해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각각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핵심 인물이다. 국정원은 지난 6일 박 전 원장을 직권남용 및 공용전자기록 손상 혐의로, 서 전 원장을 직권남용 및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최근 국정원을 전격 압수수색해 내부 문건을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출국금지 조치까지 나오면서 박 전 원장과 서 전 원장에 대한 소환 통보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9월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 직원들이 만든 첩보보고서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서 전 원장은 2019년 11월 귀순 의사를 밝힌 탈북 어민에 대한 합동조사를 닷새 만에 강제 종료시킨 혐의가 있다.
  • 법무부 ‘윤석열 징계소송’ 대리인 새로 선임…해임 논란 한달만

    법무부 ‘윤석열 징계소송’ 대리인 새로 선임…해임 논란 한달만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았던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법무부가 대리인 2명을 새로 선임했다. 1심 승소를 이끈 기존 대리인을 해임시켜 구설에 오른지 한 달 만이다. 법무부는 15일 징계 소송의 대리인으로 정부법무공단 소속 김재학·배태근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리인 교체가 마무리되면서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 심준보·김종호·이승한) 재판부에서 진행 중인 항소심은 내달 변론준비기일부터 다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다수 정부 관련 소송을 대리한 정부법무공단을 선임했다”면서 “능력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추천받아 선정한 변호사들이 소송을 대리하고 법무부 행정소송과장이 계속 업무를 총괄해 공정하고 연속성 있는 직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법무부 측 대리인을 맡았던 이옥형·위대훈 변호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연달아 해임됐다. 두 사람은 2020년 12월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 사건 때부터 소송에 참여해 본안 소송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이 변호사는 이상갑 법무실장의 동생이라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위 변호사는 법무부와 협의 없이 서면을 재판부에 냈다는 이유로 지난달 해임됐다. 이 과정에서 법무부는 이 변호사에게 재판 전까지 정식 공문이 아닌 카카오톡 메시지로만 해임을 통보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대선 직후부터 윤석열 사단으로 꾸려진 법무부로서는 이번 소송 자체를 공정하게 수행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본안 소송 1심에서 인정한 징계 사유 중 하나인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에 연루된 한 장관은 소송에 관여하지 않고, 이노공 차관이 대신 지휘하고 있는 상태다. 추미애 전 장관의 제청으로 열린 법무부 검찰총장 징계위원회는 2020년 12월 윤 대통령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법원은 당시 윤 대통령이 징계 처분 효력을 멈춰 달라며 낸 집행정지를 받아들였지만, 본안 소송 1심은 징계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 외화벌이 영토 넓히는 北… 친러 도네츠크·루간스크 국가 인정

    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 국가’로 승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최선희 외무상이 전날 DPR·LPR에 보낸 서신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로 결정해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DPR과 LPR은 2014년 우크라이나의 친러 반군 세력이 일방 선포한 미승인 공화국들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 전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이 지역 내 친러 주민 보호를 내세운 ‘특별군사작전’을 명목으로 침략 전쟁을 시작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 당시 지지를 표명했던 북한은 시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들을 승인한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DPR의 정부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우리 외교의 또 하나의 승리”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매체들은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가 전날 모스크바 주재 DPR 대사에게 승인서를 전달하는 사진 보도를 전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유엔의 대북 제재에 따라 자국 노동자의 해외 수출이 막힌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외에 외화벌이 판로를 개척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북한의 결정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려는 시도로 간주한다”며 단교 조치를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든 수준에서 (북한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1991년 수교한 양국 관계는 31년 만에 단절됐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터키), 유엔이 이날 흑해 항로의 안전 보장과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공동 조정센터’ 설립 방안에 합의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부 장관은 이스탄불의 4자 협상을 마친 후 “흑해 항로의 안전보장을 위한 조정센터 설립과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입 항구에 대한 공동 통제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4자 협상이 다음주 최종 타결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러시아군의 흑해 봉쇄로 고조된 세계 식량위기가 완화될지 주목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에 중요하고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양국 간 평화협상 전망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번 4자 협상은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봉쇄 후 양국이 직접 참여한 첫 회담이다.
  • 양산 주민들의 반격…文 사저 앞 장기 시위자 텐트 철거

    양산 주민들의 반격…文 사저 앞 장기 시위자 텐트 철거

    5월부터 두 달 넘게 文 욕설·고성 1인 시위땅 소유주에 A씨 무단점거 텐트 철거 요청소유주 수용…하북면사무소 A씨 텐트 철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주민들이 합심해 마을에서 두 달 넘게 문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1인 시위를 해 온 시위자가 거처로 삼아온 텐트를 철거했다. 14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하북면사무소 직원 10여명은 평산마을 집회현장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비방하며 1인 시위를 벌여온 A씨의 텐트를 철거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두 달 넘게 평산마을의 한 농로에 땅 소유자의 동의없이 무단으로 텐트를 설치해 생활하며 매일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시위를 이어왔다. A씨의 욕설과 고성으로 오랫동안 피해를 보던 마을주민들은 주민 대표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주민들은 A씨가 텐트를 친 곳이 인근 통도사 소유의 땅으로, 통도사에 요청해 A씨의 텐트를 철거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마을주민들은 A씨의 텐트가 있는 곳이 주민들이 버스를 타거나 위급 상황 시 긴급도로로 사용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통도사에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통도사는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주민들은 이를 하북면사무소에 통보해 텐트는 철거됐다. 텐트가 공무원들에 의해 철거되는 동안 A씨도 지켜보고 있었으나 땅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이뤄진 일을 인정해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주민들은 통도사의 동의를 얻어 텐트가 쳐져 있던 곳에 울타리를 설치해 외부인이 들어가지 못하게 할 예정이다.문재인 딸 “더 이상 참을 이유 없다”“돈 버는 데 혈안 유튜버 발광, 시끄러!” 한편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는 이날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사는 경남 양산 사저 앞 욕설시위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이유가 없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다혜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서 어머니인 김정숙 여사가 미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의 자서전을 읽고 ‘그들이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When they go low, we go high)는 말을 다혜씨에게 강조했기에 그동안 “참고 또 참기만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혜씨는 “이젠 두 분께서 국민을 위하는 자리에서 내려 온 이상 더 이상 참을 이유는 없다”며 시위를 하는 보수 유튜버들을 겨냥, “당신에게도 가족이 있겠지요?”라고 꼬집었다. 다혜씨는 글 아래로 지난 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평산마을 시위편 영상 일부를 첨부했다. 해당 영상에는 사저 인근에서 텐트를 치고 시위하는 사람들 모습이 담겼다.영상 속에서 한 집회 참가자는 “나 같은 사람이 불쏘시개 돼서 저분(문 전 대통령)이 교도소 가면 그 앞에 텐트치고 또 사형당할 때까지 저 사람하고 같이 갈 거야”라고 비난했다. 다혜씨는 13일에도 트위터에 올린 또다른 글에서 “돈 버는 데 혈안인 유튜버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발광한다”면서 “시끄러!”라는 글을 남기는 등 시위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文, 줌으로 사저 내부 촬영한유튜버 스토킹 혐의 고소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은 전날 양산 사저 내부를 촬영한 보수 유튜버에 대해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이 유튜버는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 시위 현장을 중계하며 카메라 줌 기능을 활용, 문 전 대통령의 서재와 텃밭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친누나가 대통령실 홍보수석실에 채용됐던 보수 유튜버 안정권씨도 최근 스토킹 혐의로 피소됐다.
  • 인도, 中스마트폰업체 오포에 7000억원대 추징금

    인도, 中스마트폰업체 오포에 7000억원대 추징금

    인도 정부가 ‘중국 휴대전화 때리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샤오미와 비보에 이어 이번에는 오포에 대해서도 천문학적 추징금을 부과했다. 14일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금융범죄수사국(ED)은 오포 인도 법인이 439억 루피(약 7200억원) 규모 관세를 회피한 혐의로 해당 금액을 추징하겠다고 통보했다. 조사 당국은 오포 인도 법인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수입하면서 면세 규정을 부당하게 적용하고 로열티·라이선스 비용도 부풀린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포는 추징 통보에 대해 검토한 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포 대변인은 “회사는 추징금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 이는 (우리뿐 아니라) 업계 전반의 문제”라며 “관련 부처 등과 협의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불법 해외송금 혐의로 샤오미 인도 법인 계좌에서 약 9000억원을 압수했고, 이달 초에는 비보의 현지 사무실과 관련 업체 48곳을 수색해 760억원을 압수했다. 당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 정부가 법률과 규정에 따라 조사하고 인도에서 투자 경영 활동을 하는 중국 기업을 위해 공평·공정·비차별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우려했다. 인도는 2년 전 중국과의 히말라야산맥 국경 분쟁 이후 베이징을 적대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인도가 당시 분쟁의 패배를 앙갚음하고자 자국 기업들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 휴대전화 업체들이 인도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자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 중국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 휴대전화 시장에서 샤오미와 비보는 각각 24%와 15%의 점유율로 1위와 3위에 올랐다. 리얼미와 오포까지 포함한 중국 4대 업체 점유율을 합치면 63%에 달했다. 인도에서 팔리는 휴대전화 3대 가운데 2대가 중국 업체 제품인 셈이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힌다.
  • ‘유통기한 변조’ 등 경기 학교 급식용 포장육 위생 위반업체 16곳 적발

    ‘유통기한 변조’ 등 경기 학교 급식용 포장육 위생 위반업체 16곳 적발

    유통기한이 지난 삼겹살을 보관하는 등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학교급식 포장육 제조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도 특사단은 지난달 20~24일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도내 포장육 제조업체 60곳을 점검,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6곳 21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3건, 보존기준 위반 5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3건, 변경허가 미실시 4건, 냉동 원료육으로 냉장 포장육 생산 1건, 유통기한 변조 1건, 무표시 축산물 판매 1건 등이다. 특사경 직무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인 유통기한 변조 1건, 무표시 축산물 판매 1건, 허위표시(등급, 무항생제) 2건 등 총 4건은 검사의 수사 지휘를 받아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A업체는 영하 18℃ 이하로 관리해야 하는 냉동실 온도를 영하 13℃로 유지해 기준 온도를 지키지 않았고,일반 돼지고기 뒷다리를 무항생제 제품으로 속여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B업체는 유통기한이 1개월 지난 삼겹살을 ‘폐기용’ 표시 없이 냉동실에 정상 제품과 함께 보관하고 1등급과 1+등급의 원료육을 섞어 생산한 포장육에 1+등급으로 거짓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C업체는 돼지 등뼈로 만든 냉동 포장육을 냉장 제품과 함께 냉장실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거나 보관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각각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김민경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불법행위로 적발된 곳은 16곳이지만 위생 불량 등에 따른 현장 지도 업체는 단속 대상의 절반에 달했다”며 “안전한 급식을 위해 단속을 지속하고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 스위스에 재산 숨긴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 세금소송 패소했다

    스위스에 재산 숨긴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 세금소송 패소했다

    한국타이어그룹 총수 일가가 재산을 해외에 은닉하고 금융 소득을 신고하지 않아 40억 원대 세금을 부과받은 데 대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두 사람은 조 명예회장이 지난 1990년쯤 스위스 한 은행에 계좌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스위스와 룩셈부르크에 개인 또는 부자 공동명의로 계좌 5개를 개설하고 자산관리계약을 맺어 자금을 관리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조 명예회장과 조 고문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해외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종합소득세 신고에 누락했다고 세금조사 후 판단했다. 이에 2019년 종합소득세와 가산세를 부과했다. 과세 당국은 조 명예회장에게 19억8000여만원, 조 고문에게 26억1000여만원 등 총 45억9000여만원을 부과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조 명예회장 부자가 냈어야 할 종합소득세에 부당과소신고 가산세 40%를 더한 것이다. 국세기본법에 따르면 납세 의무자가 납부해야 할 세액을 부정하게 축소 신고한 경우 납부해야 할 세액의 4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내야 하고, 이를 부당과소신고 가산세라 부른다. 부정행위가 아닌 단순 신고 누락의 경우 10%의 일반과소신고 가산세가 부과된다. 조 명예회장 등은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2021년 1월 “부당과소신고 가산세가 아닌 일반과소신고 가산세를 부과해야 한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이들은 “해외금융계좌를 개설해 자산을 예치하고 수익을 낸 투자행위는 합법적이고, 금융소득을 얻는 과정에서 세법상 신고를 누락했을 뿐 금융소득을 은닉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위를 한 바 없다”며 “부정행위를 했다고 보고 부당과소신고 가산세를 적용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금융소득을 단순히 축소 신고한 것이 아니라 고의로 ‘재산 은닉 또는 소득 은폐’를 함으로써 조세 부과와 징수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하는 부정행위를 했다”며 과세 당국의 손을 들었다. 또한 “이 사건 계좌들은 1990년 처음 스위스 은행에 원고 조양래 명의로 첫 계좌가 개설된 이래 2016년 3월까지 4개의 해외은행에 4개의 금융계좌를 추가 개설해 운용하고 20년 넘게 신고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고들이 스위스나 룩셈부르크 현지와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고, 조세 회피 목적을 제외하고는 거액의 현금을 주고받기 위해 국내가 아닌 해외 은행을 이용해야 할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 “국가관계 발전시킬 것” 북한, 친러 도네츠크 루간스크 공식인정

    “국가관계 발전시킬 것” 북한, 친러 도네츠크 루간스크 공식인정

    우크라이나, 북한과 단교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공식 인정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북한과 단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이 도네쯔크(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외무상들에게 전날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최선희 외무상이 편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도네쯔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통보했다”며 “자주·평화·친선의 이념에 따라 이 나라들과 국가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의사를 표명했다”고 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주재 DPR 대표부의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해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대사가 올가 마케예바 주러시아 DPR 대사에게 독립 인정 승인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가 기자들에게 “우리는 도네츠크(DPR)와 루간스크(LPR)와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에 우크라 외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려는 시도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올렉 니콜렌코 외무부 대변인도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오늘 북한과 외교적 관계를 끊는다”며 “이는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서 러시아가 임시로 점령한 지역의 자칭 ‘독립’을 승인한 결정에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DPR과 LPR은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러시아명 루간스크주)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공화국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 2월 21일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했다. 이외 세계에서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한 나라는 러시아가 지원하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정권을 장악한 시리아와 북한뿐이다. 
  • 채용 미룬 구글·저성과자 솎는 메타… 美 빅테크 허리띠 더 조인다

    채용 미룬 구글·저성과자 솎는 메타… 美 빅테크 허리띠 더 조인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불확실한 세계 경제전망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많은 기업처럼 구글도 경제적 역풍에 대한 면역력이 아직 부족하다. 화창했던 지난날보다 더 굶주린 상태로, 더 긴박하게 일해야 한다”며 2023년까지 고용과 투자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와 전기차, 스타트업계가 인력 감축과 신규 채용 축소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같은 날 구글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일부 직원에게 직무가 끝났다고 통보했다”며 “이는 전략적 재정비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은 1800명가량으로 전체 직원(지난해 6월 기준 18만여명)의 1% 미만이다.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에 부는 칼바람은 더 살벌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지난달 말 저성과자를 솎아내겠다고 공언한 이후 관리자들은 성과가 낮은 직원들을 색출해 명단을 제출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부서 책임자인 마허 새바는 사내 소셜네트워크 엔지니어 관리자 방에 “부하 직원이 타성에 젖어 행동하거나 저성과자라면 그들은 우리가 필요로 하지 않는 이들”이라고 못박았다. 또 메타는 올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 목표치도 종전 1만명에서 6000~7000명으로 줄였다. 캘리포니아 본사 시설관리업체와의 계약을 종료했으며, 이에 따라 이달 중 청소 담당 등 350명 이상이 짐을 쌀 전망이다. 트위터는 인사 관련 부서 직원 3분의1을 내보내기로 했다. 정보통신(IT) 기업 오라클은 직원 수천 명을 해고하는 동시에 10억 달러(약 1조 3058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도 검토 중이다. 넷플릭스는 전체 직원의 3%를 줄였고, 테슬라는 지난달 캘리포니아 사무실을 폐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스냅과 차량공유서비스업체 리프트도 채용을 늦춘다고 지난 5월 발표했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이 같은 ‘감원 찬바람’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에 경기둔화 우려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공격적으로 채용을 늘렸는데 최근 매출 부진이 이어지는 것도 원인이다.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 대표인 구글과 테슬라, MS의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각각 21%, 42%, 25% 하락했다. 크리스티나 후퍼 인베스코 수석 전략가는 워싱턴포스트에 “최근 몇 달 동안 (경영) 비관론이 확산하며 스타트업은 물론 빅테크까지 정리해고에 돌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윤핵관’ 분화 조짐… 장제원 ‘권성동 원톱’에 나흘 넘게 잠행

    ‘윤핵관’ 분화 조짐… 장제원 ‘권성동 원톱’에 나흘 넘게 잠행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이후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정리되면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직무대행 체제보다는 조기 전당대회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나흘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기현 의원의 공부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 장 의원 측은 강연자인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에게 인사를 하겠다며 참석 통보를 했으나, 전날 밤 불참을 알렸다고 한다. 장 의원은 지난 주말 이후 지역구인 부산에 머물며 서울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의 만찬에도 불참했다. 윤 대통령이 권 직무대행, 윤한홍·이철규 의원과 이 대표의 징계 처분 수습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장 의원은 초대를 받았지만 가지 않았다. 이후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한 11일 의원총회, 12일 안철수 의원의 토론모임에도 불참했다. 이런 행보를 두고 조기 전당대회가 아닌 권 직무대행 체제로 기류가 정리되자 장 의원이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브러더’라고 부르던 권 직무대행과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 만찬에 불참한 것에 대해 “보도에 다 나오지 않았냐. 대통령과 관련된 일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만 답했다. 지난 11일 의원총회 불참에 대해서도 “지역 일정이 있어서 가지 않은 것뿐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했다.   ‘윤핵관 불화설’에 대해 권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들에게 “장 의원과 나의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추측이 난무하는 것 같다”며 “(장 의원과 나는) 잘 지내고 있다. 지역구에 일이 있어서 (의원총회에) 불참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권 직무대행 체제가 6개월을 못 채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에 변화가 생기면 조기 전당대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5선 중진 조경태 의원은 이날 KBS에서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구성한 뒤 조기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무등산 등반 사진을 공개하며 잠행 이후 처음으로 행적을 밝혔다. 이 대표는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썼다. 이 대표는 광주에서 자신의 지지기반인 2030세대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 ‘윤핵관’ 분화 조짐… 장제원 ‘권성동 대행 체제’되자 나흘 넘게 잠행

    ‘윤핵관’ 분화 조짐… 장제원 ‘권성동 대행 체제’되자 나흘 넘게 잠행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이후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정리되면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직무대행 체제보다는 조기 전당대회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나흘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기현 의원의 공부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 장 의원 측은 강연자인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에게 인사를 하겠다며 참석 통보를 했으나, 전날 밤 불참을 알렸다고 한다. 장 의원은 지난 주말 이후 지역구인 부산에 머물며 서울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의 만찬에도 불참했다. 윤 대통령이 권 직무대행, 윤한홍·이철규 의원과 이 대표의 징계 처분 수습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장 의원은 초대를 받았지만 가지 않았다. 이후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한 11일 의원총회, 12일 안철수 의원의 토론모임에도 불참했다. 이런 행보를 두고 조기 전당대회가 아닌 권 직무대행 체제로 기류가 정리되자 장 의원이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브러더’라고 부르던 권 직무대행과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 만찬에 불참한 것에 대해 “보도에 다 나오지 않았냐. 대통령과 관련된 일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만 답했다. 지난 11일 의원총회 불참에 대해서도 “지역 일정이 있어서 가지 않은 것뿐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했다.   ‘윤핵관 불화설’에 대해 권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들에게 “장 의원과 나의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추측이 난무하는 것 같다”며 “(장 의원과 나는) 잘 지내고 있다. 지역구에 일이 있어서 (의원총회에) 불참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권 직무대행 체제가 6개월을 못 채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에 변화가 생기면 조기 전당대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5선 중진 조경태 의원은 이날 KBS에서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구성한 뒤 조기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무등산 등반 사진을 공개하며 잠행 이후 처음으로 행적을 밝혔다. 이 대표는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썼다. 이 대표는 광주에서 자신의 지지기반인 2030세대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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