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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희 前 홍익대학원 교수,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내정

    김성희 前 홍익대학원 교수,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내정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김성희 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13일 미술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후 김 전 교수에게 관장 내정 사실을 통보했다. 신임 관장 취임식은 다음주 중 열릴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로 일하다 지난 2월 정년 퇴임했다. 동양화가 김보희가 그의 언니이기도 하다. 이화여대 동양화과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화여대에서 조형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안공간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다방의 창립 멤버로, 디렉터로 일했다. 2008년에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 공간 제공과 전시 지원 사업 등을 하는 사단법인 캔파운데이션을 설립해 현재까지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20일 김 전 교수와 김찬동 전 수원시립미술관 관장, 심상용 서울대 교수 등 3명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최종 후보로 선정해 통보하고 최근까지 검증 작업을 펴 왔다.
  • 광주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 협상 재개

    전방·일신방직 터에 복합쇼핑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 측이 광주시에 이의를 제기했던 ‘부지 감정평가 결과’를 받아들이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휴먼스홀딩스PFV 측은 13일 “내부 회의를 통해 ‘부지 감정평가의 절차나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광주시의 입장을 수용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자 측은 “광주시의 감정평가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사업 무산이 불가피하고 7000억원대의 사업비를 들여 해당 부지를 매입한 사업자들로서도 부담해야 할 위험이 너무 크다”며 “일단 광주시와 협상을 재개, 사업 조건들을 조율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자 측은 지난달 말 광주시가 통보한 부지감정평가액이 지나치게 높다며 광주시에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사전협상을 잠정 중단했다. 공공기여금액이 최대 2000억원가량 늘어날 수 있어서다. 사업자 측은 앞으로 진행될 협상에서 ‘공공기여 비율 완화’에 집중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부지 감정평가차액의 40~60%로 규정된 공공기여 비율에 대해 사업자 측은 최소치인 40%를, 광주시 측은 최대치인 60%를 요구한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근 “공공기여의 수준이 사업성사 여부의 마지막 관건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입장만을 고려할 경우 특혜논란이 우려되는 만큼 예민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인 북구 임동 29만 6340㎡에는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를 비롯해 49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랜드마크 타워, 4000여가구의 공동주택 조성사업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평소 가위 들고 위협”…초등생 말리던 교사, 실신했다

    “평소 가위 들고 위협”…초등생 말리던 교사, 실신했다

    경북 안동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들을 향해 지속해서 물리적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담임교사는 해당 학생의 폭행을 제지하던 중 실신해 수일째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경북 안동시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공격적 행동을 하는 A군을 말리던 30대 여교사 B씨가 경련을 일으키며 실신했다. A군의 공격적 성향 탓에 수업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자, 지난 4∼5월에는 B교사의 요청으로 A군 모친이 교실에 입실한 상태로 수업이 진행됐다고 한다. A군은 평소에도 가위나 연필로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교사는 “갑자기 A군 모친이 등교 후 참관하지 않고 바로 귀가하셨다”며 “무슨 일인지 여쭤봤더니 교장선생님께서 더 이상 학교에 나오지 말라고 통보받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날 이후로 A군의 폭력적 성향은 점점 심해졌고 이를 모방하는 학생들도 늘어났다고 한다. B교사는 “학생이 언제 어떻게 돌발행동을 할 줄 몰라서 교장선생님을 찾아가 ‘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며 신체·정신적 힘듦을 호소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내부 기안 작성,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했으나 뚜렷한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북도교육청과 안동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에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학교 측과 담임 교사 B씨의 갑론을박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교감·교장 선생님이나 교권 업무 담당인 교무부장께서 ‘담임 선생님이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학교 측도 최근에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학생의 과잉행동으로 1학기 때 어머니께서 참관하셨고, 어머니가 계실 때 한 번도 특이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6월부터는 담임교사가 ‘지금 잘하고 있다’고 해서 어머니께서 들어가지 않게 됐다고 어머니로부터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 ‘무산 위기’ 전방·일신방직 터 복합쇼핑몰 개발, 최악 사태는 피했다

    ‘무산 위기’ 전방·일신방직 터 복합쇼핑몰 개발, 최악 사태는 피했다

    전방·일신방직 터에 복합쇼핑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측이 광주시에 이의를 제기했던 ‘부지 감정평가 결과’를 받아들이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로써 ‘사업 무산’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일단 피했지만, 부지 감정평가 차액의 40~60%에 이르는 공공기여 비율이 최대 관건으로 부상하면서 사업자측과 광주시간 치열한 줄다리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측은 “내부 회의를 통해 ‘부지 감정평가의 절차나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광주시의 입장을 수용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자측은 “광주시의 감정평가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사업 무산이 불가피한 것은 물론, 7000억원대의 사업비를 들여 해당 부지를 매입한 사업자들로서도 부담해야 할 위험이 너무 크다”며 “일단 광주시와 협상을 재개, 사업 조건들을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사업자측은 지난달 말 광주시가 통보한 부지감정평가액이 지나치게 높다며 “감정평가액 산정방식에 문제가 있다. 감정평가를 다시해달라”며 광주시에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한편, 그동안 진행되어왔던 사전협상을 잠정 중단했다. 감정평가 결과를 받아들일 경우 공공기여금액이 최대 2000억원 가량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주시는 이달 초 ‘감정평가를 담당한 2개 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재평가 역시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의 답변을 사업자측에 공식 전달했다. 사업자측은 광주시의 이같은 공식답변을 수용키로 했지만 앞으로 진행될 협상에서는 ‘공공기여 비율 완화’에 집중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현재 부지 감정평가차액의 40~60%로 규정된 공공기여 비율에 대해 사업자측은 최소치인 40%를 , 그리고 광주시측에서는 최대치인 60%를 요구하는 등 양측의 입장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근 열린 기자 차담회에서 “공공기여의 수준이 사업성사여부의 마지막 관건이 될 것”이라며 “행정의 입장에서 기업의 입장만을 고려할 경우 특혜논란이 우려되는 만큼 예민할 수 밖에 없는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인 광주 북구 임동 29만6340㎡에는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를 비롯해 49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랜드마크 타워, 그리고 4000여세대의 공동주택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와 사업자간 협상을 거쳐 개별 건축물과 기반 시설에 대한 인허가 등이 마무리되면 오는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 경기도, 전국 최초 ‘공공기관 적극행정 운영 규정 표준안’ 마련…연말까지 28개 기관 반영

    경기도, 전국 최초 ‘공공기관 적극행정 운영 규정 표준안’ 마련…연말까지 28개 기관 반영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적극 행정 운영 규정 표준안’을 마련해 도 산하 공공기관의 적극 행정을 지원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책임·윤리경영 강화와 자체감사기구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경기도공공기관감사협의체는 지난 12일 오후 경기복지재단에서 2차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은 규정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은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적극 행정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위 법령상 근거가 없어 제도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각 공공기관의 사규에 반영할 수 있는 표준안을 마련하게 됐다. 표준안에는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근거 ▲적극행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 ▲적극행정 부서, 임·직원에 대한 우대조치 및 지원방안 ▲적극행정 면책 요건 구체화 ▲소극행정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기관장 역할이 담겨 있다. 경기도는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이달 중 통보할 예정이며 모든 공공기관은 올해 안으로 각 기관의 실정에 맞게 해당 표준안을 반영한 적극 행정 운영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규정이 마련되면 공공기관 임직원이 경기RE100 등 업무추진시 감사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공공기관 갑질근절 관련 협력 방안 ▲공공기관 채용 공정화 방안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장기 미이행 과제 해결방안 ▲경기도 공공기관 재심의 절차 표준안 ▲공공기관 감사 매뉴얼 제작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논의 결과를 감사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지도·감독 부서 등 관련 부서에 통보해 업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최은순 경기도 감사관은 “공공기관이 도민의 입장에서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변화를 만들어 도민이 체감하는 기회의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공공기관 감사부서 실무자를 대상으로 재무회계분야, 인사채용분야 실제 감사사례를 가지고 분임별로 토론해 감사보고서를 작성해보는 등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 단가 후려치기·공사 독촉… LH, 폐기물 처리 업체에 도 넘은 갑질

    단가 후려치기·공사 독촉… LH, 폐기물 처리 업체에 도 넘은 갑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규모 업체에 ‘단가 후려치기’와 ‘입찰 제한’으로 ‘갑질’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LH 대구경북본부가 2014년 포항의 A폐기물업체와 공사 계약을 체결한 뒤 10년 동안 계약 금액 조정 없이 공사 이행만 독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계약법은 물가상승률과 공사 기간 연장 등을 반영해 단가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한다. 12일 A업체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2014년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폐기물처리 공사 입찰을 통해 49억원에 낙찰받았다. 당시 적용된 t당 처리 단가(운반비 제외)는 4200원이었다. 최근까지 33억원 분량의 공사를 처리한 A업체는 심각한 적자가 예상되자 당초 단가로는 나머지 공사를 이행할 수 없다며 LH에 계약금액 조정을 요청했다. 실제 LH가 A업체에 지불하는 단가는 포항시가 정해놓은 폐기물처리 단가의 10~25% 수준에 그친다. 포항시가 폐기물업체에 내는 폐콘크리트와 혼합건설폐기물의 t당 처리 단가는 현재 각각 2만 5000원, 4만 9500원 수준이다. A업체의 요청에 LH는 계약 금액 조정은 불가능하다며 기한 내에 폐기물을 처리하라고 회신했다. 특히 LH는 공문을 통해 “기한 내 처리하지 않으면 부정당업자로 등록해 향후 국가와 지자체 공사의 입찰 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A업체 대표는 “2014년 단가도 LH가 제시한 기준을 보면 사실상 ‘후려치기’였지만 ‘실적 쌓기’와 ‘사세 확장’ 때문에 공사를 맡은 것”이라며 “입찰이 제한되면 당장 회사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손해를 떠안더라도 공사를 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H의 관행적인 횡포는 블루밸리 현장에 국한된 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심지어 LH는 계약금액 조정을 하려면 물가변동 관련 용역을 맡겨야 한다며 우리 측 비용 부담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확인 결과 LH가 2018년과 2021년 발주한 울산송정산업로 공사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 공사의 폐기물처리단가는 운반비를 포함해 각각 1만 2300원과 1만 6600원으로, 운반비를 제외하면 폐기물 처리 단가는 사실상 ‘제로’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당초 계약금액은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제출한 금액이어서 ‘후려치기’라고 볼 수 없다”며 “계약금액 증액을 하려면 용역비는 원칙적으로 업체가 부담하는 게 맞다”고 했다.
  • 윤종호 경북도의원, 신공항 활주로 문제와 경북도민 실익 확보 촉구

    윤종호 경북도의원, 신공항 활주로 문제와 경북도민 실익 확보 촉구

    경북도의회 윤종호 도의원(국민의힘·구미6)은 지난 12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활주로 배치 방향의 문제와 사업추진의 도민 실익 확보 방안’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먼저 “통상적으로 공항의 활주로 이착륙 방향은 공역, 기상, 소음 영향, 작전성 등을 고려하고,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의 구체적인 데이터로 안정적이라고 입증될 때야 비로소 결정된다”라며 포문을 연 후, “대구경북신공항은 처음 기본계획부터 환경영향평가까지 수정 한번 없이 같은 방향으로 결정됐고, 이는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당초에 고려된 부지에 짜 맞춰 계획을 수립한 게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구미국가산단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을 언급하며 “구미국가산단과 신공항이 거리가 가까운데 혹시나 먼지·진동·소음 등으로 반도체 생산에 영향을 미쳐 국가산업의 동력 상실로 귀결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라며 “활주로의 방향은 한번 설정되면 변경할 수 없기에, 충분한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최근 대구시의 신공항 화물터미널 군위 배치 일방적 통보 및 의성군과의 갈등 사건으로 운을 띄운 후, “신공항을 둘러싼 이해관계에서 군위군은 의성에 비해 가시적인 혜택을 독점했다”라며 “신공항에 경북도의 계획과 정책은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이철우 경북도지사님의 철학과 정책으로 260만 경북도민이 불안해하지 않게 해줄 것”을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과방위, 野 불참 속 30분만 산회…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현안질의 무산

    과방위, 野 불참 속 30분만 산회…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현안질의 무산

    與 “현안질의조차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野 “언론에 폭거이자 광기…언론자유 위축”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2일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현안질의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야당이 불참하면서 30분 만에 산회했다. 이날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는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모두 불참했다. 여당 의원들은 대선 공작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현안 질의를 실시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흔들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전 국민의 53%가 이 사건을 조사해야한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방위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현안질의조차도 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원, 상임위의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다. 김병욱 의원도 “김대업 병풍조작사건은 대선 공작에 성공했지만 김만배, 신학림 대선 공작은 실패했다”며 “만약 윤석열 정부가 아닌 이재명 정부였다면 이 사건이 드러나지 않았을지 모른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의 조 의원은 “국민의힘은 개별보도에 대해서 현안질의하자는 것”이라며 “개별 뉴스에 대해 시시비비를 다 가리자는 것이 온당한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의아하다”고 맞섰다. 이어 “이런 행위는 자칫하면 언론에 대한 폭거이자 광기로 비칠 수 있다”며 “언론 자유에 심각한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단순한 보도 사안이 아니다. 국기를 흔드는 사건이다”며 “저희는 청문회를 제의했는데 안 돼서 현안질의가 됐는데 이것마저 안 된다고 하니 자괴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장제원 위원장은 “전 지금 사안의 시급성과 중대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한다”며 “대통령 선거를 3일 앞둔 시점에 공영방송과 일부 종편이 조작된 인터뷰를 퍼뜨린 거 아니냐. 이건 국기문란 행위”라고 했다. 이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야당이 모두 불참을 통보해서 위원장으로서 몹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으로서 여야 합의를 원칙으로 하는 상임위 운영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서 오늘 회의는 더 이상 진행하기 힘들다”고 산회를 선포했다.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이와 별도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개별 보도의 시시비비를 국회 상임위 회의에서 따지겠다는 억지를 부리고 장제원 위원장도 부화뇌동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논리대로라면 보수 종편의 허위, 과장 보도도 일일이 국회에서 시비를 가려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 “물 쏟아붓다 페트병으로 눈 때린 40대…‘위험한 물건’ 아냐 상해 벌금형 확정”

    “물 쏟아붓다 페트병으로 눈 때린 40대…‘위험한 물건’ 아냐 상해 벌금형 확정”

    물이 가득 차 있지 않은 페트병은 형법에서 규정하는 ‘위험한 물건’이 아니어서 사람이 다쳤더라도 특수상해죄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2일 특수상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7)씨의 상고심에서 상해죄와 스토킹 처벌법 위반을 인정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부터 연인관계로 지내온 A씨와 피해자 B씨(46)는 2021년 8월 15일 자정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A씨의 집에서 연락 문제로 다퉜다. A씨는 다투던 중 화가 나 거실에 앉아있는 B씨에게 생수가 가득 찬 2리터 용량의 페트병 3병을 가져와 생수를 쏟아붓고 왼쪽 눈 부위를 때려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후 B씨가 이별을 통보하고 연락을 받지 않자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4회에 걸쳐 보냈고, 약 3주 후인 11월 13일 B씨의 직장 부근에서 퇴근을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등의 행위를 한차례 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A씨에게 특수상해와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A씨에게 특수상해와 스토킹 처벌법 위반을 인정해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에 대해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8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교육을 수강할 것도 명령했다. 1심 재판부는 “생수가 가득 찬 2리터 용량의 페트병으로 피해자의 왼쪽 눈 부위를 수회 내리친 사실이 인정된다”며 “페트병은 형법상 특수상해죄에서 규정한 ‘위험한 물건’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술에 취한 성인 남성이 ‘죽어라’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페트병을 샴페인 터뜨리듯이 수회 내리치며 흔드는 상황이라면 사회 통념상 피해자를 비롯한 성인 여성의 입장에서 신체에 상당한 위험을 느꼈을 것”이라고 봤다. 반면 2심은 1심 판단을 뒤집었다. 제출 증거만으로는 생수가 가득 찬 페트병으로 내리쳤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물이 가득 차 있지 않은 페트병은 생명 또는 신체에 위험을 느낄 수 있는 물건으로 볼 수 없어 ‘위험한 물건’이 아니라는 취지다. 다만 A씨가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한 사실은 인정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특수상해죄에서의 ‘위험한 물건’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마포구 선거관리위원회 보궐선거 미실시 결정 깊은 유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마포구 선거관리위원회 보궐선거 미실시 결정 깊은 유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마포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제명된 민주당 서울시의원의 마포구 제3선거구 서울시의원 보궐선거를 미실시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종길 대변인 논평 전문 지난 9월 6일 마포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제명된 민주당 서울시의원의 마포구 제3선거구 서울시의원 보궐선거를 미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시의회에 통보했다. 제명된 정진술 전 의원은 성비위 의혹으로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에서 먼저 제명된 이후,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진상조사와 윤리심사자문위원 등의 절차를 걸쳐 8월 28일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99명 중 찬성은 76명, 반대는 16명, 기권은 7명으로 처리되었다. 미실시 사유로 ‘공직선거법’ 제201조에 따라‘지방의회의 의원정수의 4분의 1 이상이 결원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보궐선거 등을 실시하지 아니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고 있다. 즉 의원정수 75%가 유지되고 있어 보궐선거가 필요 없다는 것이 선관위의 판단이다. 단체장과 국회의원의 경우는 결원 시 반드시 보궐선거를 진행하도록 하면서 지방의원의 경우만 임의 조항으로 규정한 현행법은 헌법 제24조와 제25조가 보호하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박탈하는 위헌적 조항이다. 선관위 결정은 형평성 측면에서 동의하기 힘들다. 공직선거법은 의원 결원 시 보궐선거를 말하고 있다. 결원에는 제명뿐 아니라 사퇴도 포함된다. 사실 사퇴가 더 흔한 일이다. 서울시의원 사퇴 때 임기가 1년 이상 남았다면 보궐선거를 실시해왔다. 일례로 2017년 구로구선관위는 당시 김종욱의원의 사직을 근거로 보궐선거를 치렀다. 사퇴는 보궐선거 치르면서 제명은 왜 하지 않는가. 제명당한 전 의원의 소송제기를 우려해서인가. 그러면 소 제기 가능기간 경과를 지켜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 그런데도 마포구 선관위가 서둘러 선거미실시 결정을 내린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또, 주민 대표성과 지방의회 기능 누수를 막아야 하는 마포구 선관위가 되려 법에 대한 소극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으로 지방자치를 통해 보장받아야 할 시민의 권리를 묵살하고 있다. 이미 마포구 제3선거구 유권자들은 지난 4월 성비위 의혹이 불거진 이후부터 5개월 이상 자신들의 대표성이 상실된 채로 있다. 거기다 내년 4월 보궐선거 미실시로 최소 2년의 의회 공백이 생긴 것이다. 내년 보궐선거는 총선과 함께 진행되어 추가비용과 행정력 소요도 크지 않다. 그런데도 시의회 1명을 2년 가까이 공석으로 비워두겠다는 선관위의 결정은 이해하기 어렵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마포구 선관위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공직선거법 개정 등을 통해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는 지방자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마련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선관위가 재심의를 통해 보궐선거 실시를 확정하여 유권자인 시민의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하길 촉구한다. 2023. 9. 12 제11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길
  • “이강인이 돌아왔다” PSG, 훈련 영상 공개…황선홍호 합류 초읽기

    “이강인이 돌아왔다” PSG, 훈련 영상 공개…황선홍호 합류 초읽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2)이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시점이 빨라질지 주목된다. PSG는 12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강인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강인은 트레이너와 함께 실내 훈련장에서 몸을 푼 뒤 그라운드로 나와 팀 훈련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미니 골대를 향해 슈팅을 하는 등 실전 복귀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PSG는 지난달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허벅지 부상으로 9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결국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8일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제외했다. 그러면서 “이강인 부상으로 경기 운영에 차질이 생겨 곤란이 예상된다”며 “이강인이 조속히 회복해서 소속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아시안게임에도 정상 컨디션으로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에 따르면 PSG는 13일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합류 시점과 관련해 답을 주기로 했다. A매치 이후 소속 팀 경기를 치른 뒤 이강인을 보낼지 여부도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 감독은 마음이 급하다. 지난 4일부터 훈련을 시작한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고, 이강인의 포지션에 대해서도 결정을 해야 해서다. 황 감독은 지난 5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첫 경기(9월 19일 쿠웨이트전)가 임박해서 (강인이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빨리 합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에서 훈련 중인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3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해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16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맞붙는다.
  • 하와이 활화산 또 분화…지진 우려까지 연이은 ‘악재’

    하와이 활화산 또 분화…지진 우려까지 연이은 ‘악재’

    하와이 활화산 중 하나인 킬라우에아가 10일(현지시간) 15시 15분경 분화를 시작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밝혔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킬라우에아 화산은 이날 오후 정상 분화구에서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하와이 화산 관측소는 웹캠 영상을 통해 킬라우에아 정상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빛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와이 비상관리국은 현재 화산 경보 수준은 기존의 ‘주의’ 단계에서 ‘경고’로 상향 조정하고 이 일대 운행 중인 항공 경보 수준도 최고 단계인 ‘적색’으로 상향 통보한 상태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현존하는 활화산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곳으로 올해 들어와서만 벌써 세 번째 분화가 목격된 것이다.하와이 화산관측소는 이날 15시 15분경 빅아일랜드 국립공원의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 분출을 시작했다고 보고, “분화의 시작 단계는 매우 역동적이다”면서 “향후 분화 양상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큰 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난 1월과 6월에도 차례로 폭발했으며, 지난 2개월간은 휴화산 상태를 유지했다. 현지 정부 당국은 화산 폭발이 지진 등 추가 자연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경계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2019년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하면서 인근 지역에 지진이 발생했는데, 당시 지진으로 수백 채의 주택이 붕괴돼 주민들이 살 곳을 잃고 대피하는 등의 피해가 막심했기 때문이다. 또, 이에 앞서 2018년에도 하와이 네아비 화산이 폭발해 인근 주택 700여 채가 붕괴되고 도로가 무너지는 등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정부 당국은 화산 분화와 지진 발생 가능 지역 내의 위험지구 거주민들을 조기에 대피시킨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한 화산 폭발 시 분출된 화산 스모그 등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인근 주민과 가축에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우려도 동시에 제기돼 한동안 거주민들의 대피 행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설] 李, 단식 접고 검찰 수사 성실히 임해야

    [사설] 李, 단식 접고 검찰 수사 성실히 임해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협조적 자세로 차질을 빚는 것은 예견된 일이다. 이 대표의 단식 일정 자체가 철저하게 검찰 수사를 역산한 결과였다는 지적조차 없지 않았다. 실제로 이 대표는 지난 9일 검찰 소환에서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더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뜻을 관철시켰다고 한다. 신문 조서에도 서명을 하지 않아 검찰은 오늘 재소환을 통보했고, 민주당은 그나마 응할 뜻을 밝혔다. 이 대표가 ‘방탄 단식’을 중단하지 못하는 까닭이야 모를 바 아니다. 그는 지난달 31일 당대표 취임 1주년에 즈음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뜬금없는 단식 선언에 당 내부에서조차 “사법 리스크 모면용”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무엇보다 ‘단식 중단의 조건’이 비현실적이었으니 퇴로를 찾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명분 없는 단식이 장기화되면서 당내에서 이 대표를 말려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전직 대통령으로 하여금 방문케 해서 단식을 중단토록 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나오는 것은 처음부터 명분이 취약했음을 반증한다. 이유야 어떻든 제1야당 대표가 단식으로 누워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정은 착잡하다. 그럴수록 검찰 수사를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물론 민생 현안이 산적한 국회마저 사실상 중단 상태에 빠뜨린 이 대표의 행태는 국민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고 본다. 이 대표는 굳이 명분을 찾을 것도 없이 ‘무조건 복귀’를 선언하고 한시라도 빨리 단식을 중단하기 바란다. 그렇게 국회를 정상화해 민생에 일말의 책임을 느끼는 자세를 보여 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특권의식에서 벗어나 정정당당하게 검찰 조사에 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 中 무역 보복 엄포 vs 서방 압박… 伊 ‘일대일로 탈퇴’ 깊은 주름살

    이탈리아가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에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탈퇴 뜻을 통보했는지를 놓고 언론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의 어정쩡한 태도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伊 태도 모호, 협력 강화엔 伊中일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리창 중국 총리와의 양자 회담 결과를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는데 로이터통신은 일대일로 탈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일대일로에서 탈퇴하더라도 중국과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전략적 동반관계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날 중국 외교부의 발표에선 이탈리아 측이 사업 탈퇴 의사를 전했다는 언급은 빠진 채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만 두드러졌다. 이탈리아 총리실 역시 회담 이후 낸 성명을 통해 “양국은 내년에 20주년을 맞는 글로벌 전략적 동반관계를 공유하고 있으며, 모든 공동 관심 분야에서 우정과 협력의 증진을 위한 등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AFP통신은 멜로니 총리가 아직 일대일로 탈퇴를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밝힌 점을 강조했다. 사실상 같은 발언에 방점만 달리 찍어 보도한 것으로, 이탈리아 정부는 이미 탈퇴하기로 가닥을 잡았음을 엿볼 수 있다. ●12월 22일 내 통보 안 하면 자동연장 블룸버그통신은 이탈리아가 중국의 무역 보복을 우려해 일대일로 탈퇴 결심을 어떻게 전달할지 오래 고민해 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탈리아 주재 중국 대사는 사업에서 탈퇴할 경우 이탈리아에 “부정적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2019년 주세페 콘테 총리 시절 G7 중 유일하게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한 이탈리아는 사업 5년차를 앞둔 오는 12월 22일까지 갱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때까지 중국에 참여 종료 의사를 통보하지 않으면 내년 3월에 5년 자동 연장된다. 이탈리아 정치권에선 일대일로 사업 참여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무장관도 지난 2일 중국 측 요청으로 베이징을 찾기 전 “우리가 기대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대일로 협정 체결 후 오히려 이탈리아의 대중 무역 적자가 늘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등 서방의 압박도 더이상 외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7월 멜로니 총리가 백악관을 예방했을 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압박했다는 얘기도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이탈리아가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다 노선을 변경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독자적으로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 맨유, ‘데이트 폭력 혐의’ 안토니 전력 외 분류

    맨유, ‘데이트 폭력 혐의’ 안토니 전력 외 분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이트 폭력 혐의를 받는 안토니를 전력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브라질축구협회가 9월 A매치 명단에서 안토니를 제외한 데 이어 소속팀 맨유도 전력 외로 분류한 것이다. 맨유 구단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는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법적) 절차를 밟기 위해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선수단) 복귀를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폭력·학대 행위에 반대한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된 모든 당사자를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의 전 여자친구가 지난 1월 영국 맨체스터의 한 호텔에서 폭행당했다고 폭로하면서 그를 둘러싼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실이 지난 4일 브라질 뉴스포털 UOL을 통해 알려졌다. 안토니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혐의 유무가 확정될 때까지는 그라운드를 밟기 어렵게 됐다. 맨유는 지난해 8월 1억 유로(약 143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안토니를 아약스(네덜란드)에서 영입했다. 안토니는 올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맨유는 2001년생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유사한 혐의를 받아 논란이 되자 지난달 21일 결별을 선택했다. 그린우드는 강간 미수·폭행 등 혐의로 체포됐지만 핵심 증인이 증언을 거부하면서 유죄 입증이 어려워지자 검찰이 기소를 취하했다. 이에 맨유가 그린우드 복귀를 추진했다가 구단 안팎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그린우드는 스페인 헤타페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로 뛰기로 했다.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한 맨유는 2023~24시즌 초반 2승 2패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 12일 검찰 재출석”

    민주당 “이재명 대표, 12일 검찰 재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 오는 12일 검찰에 재출석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오는 12일 오후 검찰에 한 번 더 출석한다”며 “검찰의 부당한 추가 소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12일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이번 조사마저 무도하게 조작하는 등 검찰권을 남용할 경우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사용해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피의자로 수원지검에 출석해 8시간 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는 검찰의 조사가 끝난 뒤 조서에 서명·날인을 하지 않았고, 추가 출석을 하겠다고 했다. 이에 수원지방검찰청은 추가 조사를 위해 이 대표 측에 12일 다시 출석한 것을 통보했다. 그러나 이 대표 측은 12일 일정상 재출석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었으나, 검찰과 변호인 간 일정 조율을 통해 애초대로 출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 4살배기 곁에 두고 숨진 여성 사인 ‘동맥경화’…아이는 ‘출생신고 미등록’

    4살배기 곁에 두고 숨진 여성 사인 ‘동맥경화’…아이는 ‘출생신고 미등록’

    전북 전주시의 한 빌라에서 숨진 4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이 ‘동맥경화’로 추정됐다. 옆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 네 살배기 아이는 출생신고가 누락된 ‘미등록 아동’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가 지난 주말 A(41)씨 시신 부검 결과를 전달했다. 국과수는 A씨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혈관이 막힌 게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했다.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돼 정확한 사망 시기를 추정하기 어려운 상태다. A씨 곁에서 발견된 B(4) 군은 현재 병원 치료를 통해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아이는 A씨의 가족관계증명서에 이름이 올라와 있지 않아 정확한 신원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6~7월 진행한 전수조사에서도 B군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A씨가 병원 외 다른 곳에서 출산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침입 흔적이나 외상 등이 없어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볼 수 있는 근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9시 55분쯤 “개 짖는 소리가 나는 데 세입자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집주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여성의 곁에는 그녀의 아들로 추정되는 B군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지만, 보건복지부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통해 통보한 ‘위기 가구’ 의심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
  •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1.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 4일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과 중국, 일본 측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공동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연대를 모색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 국민의힘, 무소속 윤미향 의원 윤리위 제소 4일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윤 의원의 과거 소속 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침묵은 암묵적 동의’라고 비판하면서 의원직 제명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3. 김규현 국정원장 “러 국방, 북·중·러 연합훈련 제안” 4일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김규현 국정원장이 북·중·러 해상연합훈련 현실화와 관련해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면담 당시 아마 해상연합훈련에 대한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4. ‘가짜뉴스’ 설전 벌이던 고민정 “이동관 씨”…李 “국무위원한테” 4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 후 처음 국회에 등판해 ‘가짜뉴스 논란’을 놓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이 위원장과 고 의원의 설전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 가짜뉴스 퇴치 의지를 밝히는 과정에서 고 의원은 “방통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어 답변을 듣지 않고, 보고도 듣지 않고 나가기도 했는데 그런데도 답변하는 것을 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내가 질의를 하지 않더라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라고 했는데, 아까 답변하는 걸 들어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호칭을 이동관 ‘씨’로 정정했다. 5. 이해찬, 단식 중인 이재명 방문 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국회 본청 앞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현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판결을 내리면 대리 변제해버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를 허용하면 현장에서 막는다”며 “헌법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 “이대로 가면 파시즘”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6. 민주당 ‘채상병 사망 사건’ TF, 공수처에 고발장 접수 5일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성명불상의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당 ‘해병대원 사망사고 진상규명 테스크포스(TF)’는 고발장에서 이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용서류 무효 혐의를, 국가안보실 관계자에게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각각 적시했다. 7. 설훈 “대통령 탄핵 소지 있어” 발언에 여당 “사과하라” 공방 5일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거론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을 입에 달고 사는 막말 민주당”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채 상병 수사 외압의 당사자로 윤 대통령을 지목하고 “이 사건은 대통령이 법 위반을 한 것이고, 직권을 남용한 게 분명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헌법 제65조의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는 대통령 탄핵 사유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8. 민주당 강서구청장 진교훈 공천, 국민의힘은 아직 6일 이재명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9.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 열어 6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뉴스타파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말했다. 10. 이재명 단식 7일 차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이 대표는 단식 7일 차를 맞이했다. 이날 이종석 전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이 대표를 방문했다. 11. 태영호, 이재명 찾아가 ‘北 쓰레기’ 발언 항의 중 끌려 나가 7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단식 8일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자신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의원의 출당 조치 등을 요구했다.태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를 하던 자신에게 민주당 의원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한 항의성 방문이었다. 대정부질문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대한민국 민주당뿐”이라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 사이에서는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등의 거친 언사가 나왔다.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은 박영순 의원으로 알려졌다. 12. “尹 탄핵” “쓰레기”···국민의힘, 설훈·박영순 윤리특위 징계안 제출 장동혁 원내대변인과 정경희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설 의원과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설 의원은 막말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의원”이라며 “그런데도 반성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대통령을 향해 탄핵해야 한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태 의원을 향해 “쓰레기” “빨갱이” “공산당 부역자”라고 발언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한동훈 “욕설 의원이 누굴 가르치려?”…안민석과 충돌 8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서로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두 사람은 내년 총선 출마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이 나눠야 할 국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말꼬리 잡기와 피장파장, 인신공격을 주고받으며 5분가량 시간을 보냈다.두 사람 사이 감정적인 설전이 계속되자 김영주 부의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처음에 안민석 위원님께서 정치 출마부터 물으셨다. 오늘 대정부 질의에 적절한 질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남아 있는 시간 대정부 질의에 맞는 질문을 해 달라”며 “한 장관도 적합한 질의가 아니라고 해도 질의하시는 위원님께 답변을 공손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답변하는 내용 의사국하고 같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4. 단식 10일차 이재명, 5번째 검찰 출석 ‘조사 11시간 만에 귀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후문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1분간 짧게 인사했다. 이후 다시 차량에 탑승한 후 검찰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으로 이동해 메시지를 읽었다. 이 대표는 “정치 검찰을 악용해서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조사실로 향한 후 11시간만에 귀가했다. 수원지검은 9일 언론에 보낸 문자를 통해 “오늘 이 대표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재명 대표로부터 건강한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아 피의자 조사를 오후 6시 40분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조서 열람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조사를 위해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출석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 단식 열흘 넘긴 이재명… 내일 檢출석 미정, 영장 청구 분수령

    단식 열흘 넘긴 이재명… 내일 檢출석 미정, 영장 청구 분수령

    野 “정치수사 이미 임계치 넘어”체포동의안 표결 땐 내홍 격화檢 “李, 말꼬리 잡기로 조사 차질”與 “수사 방해, 법꾸라지 같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조사가 완료되지 못하면서 검찰·여당과 민주당이 ‘네 탓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12일 재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열흘 넘게 단식을 이어 온 이 대표의 건강이 최대 변수가 됐다. 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체포동의안 표결 대응에 대한 민주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의 재출석 통보에 대해 “변변한 물증 하나 없이 관련자들의 오락가락하는 진술만으로 이어 가는 정치 수사가 임계치를 넘어섰다”며 “검찰은 비열한 ‘정치 사냥’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9일 이 대표를 제3자 뇌물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8시간 동안 조사했다. 수원지검은 언론에 “이 대표로부터 건강상 이유를 들어 더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았다”고 조사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40분간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했고 “조서에 진술 취지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서명 날인을 거부했다.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에 피의자가 서명하지 않으면 재판에서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에 수원지검은 “피의자 건강 상태를 감안해 최소한도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 대표는 조사 내내 구체적 진술을 거부한 채 진술서로 갈음했다”며 “질문과 무관한 반복적이고 장황한 답변, 말꼬리 잡기 답변으로 일관하는 등 조사에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이 조사를 지연시켜 추가 소환을 유도했다는 입장이다. 권 대변인은 “추가 소환을 염두에 두고 망신 주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 지연으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일정은 안갯속에 놓이게 됐다. 애초 검찰은 9일 대북 송금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지난달 17일 조사를 마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묶어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제가 무슨 힘이 있냐. 검찰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할 수밖에 없는 패자 아니겠냐”고 했지만, 건강 상태가 관건이다. 이 대표는 단식 11일째를 맞는 이날 국회 천막 농성장에서 홍성국·이용빈 의원 등에게 “어젠 고기 굽는 꿈까지 꿨다”며 웃어 보였지만 부쩍 말이 느려졌고 부축받아 자리에 누웠다. 이 대표 측근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소환에 응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는 확고하지만 체력적 한계로 12일에 갈지는 미정”이라고 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또다시 당내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검찰이 회기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오는 21일 본회의에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25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비명(비이재명)계는 자율 투표 끝에 부결된다면 이 대표의 단식이 ‘방탄용’이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만큼 가결을 당론으로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에서는 체포동의안 ‘부결’로 이 대표를 지키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의 검찰 조사 중단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방해하면서 자신에 대한 수사의 근거가 무엇인지 정보를 얻는 법꾸라지 같다”고 비판했다.
  • “이탈리아 총리, 中 총리에 ‘일대일로’ 탈퇴 계획 설명했다”

    “이탈리아 총리, 中 총리에 ‘일대일로’ 탈퇴 계획 설명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아직 중국 일대일로 구상에서 탈퇴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AFP 통신의 보도가 있어 이를 반영해 11일 오전 10시 30분쯤 업데이트합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하며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사업 탈퇴 계획을 설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탈리아 매체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전날 리창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프로젝트 중단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멜로니 총리는 일대일로에서 탈퇴하더라도 중국과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중국 외교부의 발표에선 이탈리아 측이 사업 탈퇴 의사를 전했다는 언급은 빠진 채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만 부각됐다. 이탈리아 총리실 역시 회담 이후 낸 성명을 통해 “양국은 내년에 20주년을 맞는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공동 관심 분야에서 우정과 협력의 증진을 위한 등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AFP 통신은 멜로니 총리가 아직 일대일로 탈퇴를 결정한 것은 아니라면서 “이탈리아가 일대일로를 탈퇴하더라도 중국과의 관계가 위태로워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사실 방점을 어디에 찍느냐의 차이일 뿐, 이미 일대일로에서 탈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음을 엿볼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탈리아가 중국의 무역 보복을 우려해 일대일로 탈퇴 계획을 중국 측에 어떻게 전달할지 장기간 고민해 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탈리아 주재 중국 대사는 이탈리아가 사업에서 탈퇴할 경우 이탈리아에 “부정적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9년 주세페 콘테 총리 시절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한 이탈리아는 사업 5년 차를 앞둔 오는 12월 22일까지 갱신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 때까지 중국에 참여 종료 의사를 통보하지 않으면 내년 3월에 사업 참여 기간이 5년간 자동 연장된다. 일대일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해 거대한 경제권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 초반인 2013년 8월 글로벌 프로젝트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정치권에선 일대일로 사업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무장관도 지난 2일 중국 측 요청으로 베이징에 가기 직전 일대일로 사업이 “우리가 기대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부정적 평가를 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대일로 협정 체결 후 오히려 대중 무역적자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이탈리아가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다 노선을 변경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7월 멜로니 총리가 백악관을 예방했을 때 조 바이든 대통령이 탈퇴할 것을 강하게 압박했다는 얘기도 들려왔다. 물론 이탈리아 측은 미국과는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반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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