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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국제 교류전’ 참석해 축사 전해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국제 교류전’ 참석해 축사 전해

    서울시특별시의회 아이수루(더불어민주당·비례)의원이 지난 6일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된 서울-알마티 교류전 “대초원의 진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대초원의 진주”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역사박물관과 알마티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교류 전시로 내년 2월 12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에서 진행된다. 이날 아이수루 의원은 전시 개최를 축하하며, 전시 개막 축하를 위해 멀리 알마티에서 온 알마티 부시장과 알마티박물관 관계자,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전시를 준비한 서울역사박물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또한 아이수루 의원은 “20여년 전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알마티와 인접한 나라 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으로 와서 그런지 이번 전시가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특히 이번 전시가 동서양 문물의 교통로였던 중앙유라시아를 대표하여 카자흐스탄의 초원 문화를 소개한다고 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카자흐스탄의 대초원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인 만큼 많은 서울 시민들이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아 카자흐스탄과 중앙유라시아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의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류 공통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해 확인하고,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두 나라와 도시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한국과 키르기스스탄과의 수교 30주년인 만큼, 키르기스스탄과의 국제 교류전 개최도 염원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 [서울인싸] 주거취약계층 보듬는 ‘촘촘한 주거안전망’/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서울인싸] 주거취약계층 보듬는 ‘촘촘한 주거안전망’/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반지하, 옥탑방, 판잣집, 비닐하우스 등에 사는 주거취약계층은 1년 중 혹한기가 시작되는 시기가 두렵다. 그들에게 의식주 중에서도 ‘주거’는 가장 근본적으로 필요한 지원이며, 특히 주거 안전은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지금까지 서울시는 치솟는 집값을 잡고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주택공급에 집중해 왔다. 주거취약계층을 위해서도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임대주택이 충분히 공급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 1억원도 채 안 되는 반지하를 소유했다는 이유로 곰팡이가 집안을 뒤덮고 바닥이 썩어 누울 수 없어도 임대주택에 입주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당장 임대주택에 입주하지 못하고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판잣집,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할 수밖에 없는 분들에 대한 다양하고 즉각적인 지원이 시급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35조 제3항에 ‘주거권’이 명시돼 있듯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주거안전망 확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기존의 임대주택 공급 중심 정책에서는 주거 상향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이는 어떤 형태의 집이건 거주자 삶을 위협하는 주거환경을 안전하게 바꿔 나가고, 안심하고 살 수 있게끔 도와드려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서울시는 거주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습 침수 반지하 주택을 매입해 ‘안심주택’으로 신축·전환해 주거취약계층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스프링클러, 대피통로도 없을 뿐 아니라 발 뻗고 누울 공간조차 안 되는 고시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여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 ‘안심고시원’으로 인증한다. 기숙사처럼 1~2인 가구가 살 수 있는 주거공간과 주방, 세탁실, 체육시설 등 공용공간을 충분히 제공하는 ‘서울형 공공기숙사’도 도입하고 장애인, 독거노인이나 아이가 거주하는 옥탑방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리한 뒤 ‘장기안심주택’으로 활용한다. 열악하다 못해 참담한 판잣집과 비닐하우스 거주자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모두 주거 상향할 계획이다. 주택바우처, 반지하 특정바우처 등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월세 부담을 낮춰 주고 ‘장기안심주택’의 전월세 보증금 무이자 지원 한도와 대상을 확대한다.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동행파트너 체계’도 구축한다. 서울시는 주거안전망을 촘촘히 덧대어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인 단 한 분이라도 찾아 보호할 것이다. 주거취약계층을 보듬는 울타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 백지시위 손든 中… 제로 코로나 폐지

    백지시위 손든 中… 제로 코로나 폐지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의 상징인 상시적인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를 폐지했다. 지난달 25일 고강도 방역 통제에 항의하는 ‘백지(白紙)시위’가 일어난 지 열흘 남짓 만이다. 중국 국무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가지 방역 추가 최적화 조치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다. 국무원은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한 주민 전수 PCR 검사를 중단하고 검사 범위와 빈도도 줄일 것”이라며 “고위험 직종 종사자에 대해서만 PCR 검사를 시행하고 일반인들은 필요한 경우에만 검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간 감염자가 나온 도시 전체 혹은 구(區) 전체 주민을 상대로 1∼3일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시행한 PCR 검사를 사실상 없애겠다는 것이다. 통지는 “양로원과 복지원(장애인 등의 사회보호시설), 의료기관, 초중고교 등을 제외하고 어느 시설에서도 출입 시 PCR 음성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며 “지역 간 이동자 역시 더는 PCR 검사 결과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 발표 직후 중국 모든 철도역 출입과 열차 탑승 시 48시간 내 PCR 음성 결과 요구를 받지 않게 됐다고 베이징청년보가 전했다. 아울러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 환자는 (의료 시설로 가지 않고) 자가 격리를 통해 집에서 치료할 수 있다”며 “5일 연속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고위험 지역’도 즉시 봉쇄를 풀겠다”고 강조했다. 재택치료 허용으로 해열제와 항바이러스제 등 비처방 약품의 온·오프라인 구매도 제한받지 않는다. 특히 국무원은 소방 통로와 아파트 출입구 등의 차단을 일절 금지하고 (봉쇄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진료를 받고 긴급 대피할 수 있게 비상 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24일 신장 우루무치의 고층 아파트 화재로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촉발된 백지시위 상황을 감안한 대책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3년간 지속된 고강도 방역 정책을 완화하는 조치로,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한 출구전략 가동을 공식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 카타르 월드컵 ‘노출 의상’ 女 축구팬 도촬하다 딱 걸린 현지 남성들

    카타르 월드컵 ‘노출 의상’ 女 축구팬 도촬하다 딱 걸린 현지 남성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한 여성 팬을 휴대전화로 찍다 카메라에 잡힌 카타르 남성 관중들과 관련해 현지 기업가는 해당 관중들은 여성의 의상이 단지 마음에 들지 않아 사진으로 기록한 것일 뿐이라는 엉뚱한 주장을 펼쳤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팬인 이바나 놀(30)은 지난 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의 경기에 또 다시 노출 의상 차림으로 나타났다. 이번엔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의 체커보드 무늬 상의를 비키니 같은 것으로 입고, 하의는 꽉 끼는 빨간색 레깅스를 선택했다.이후 한 트위터 계정에는 “남자는 남자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카타르 남성 관중 2명이 통로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 놀을 보고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하는 모습이 사진 2장으로 공개됐다. 이때 한 남성은 입가에 새어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 이들 남성 사이에 있던 소년 역시 놀의 모습을 계속 쳐다봤다. 이에 카타르 기업가 무함마드 하산 알제파일리는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고 “참고로 그들은 그녀(놀)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녀가 우리(이슬람) 문화와 반하는 의상을 잘못 선택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사진을 찍었을 뿐이다. 당신은 이를 카타르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아마 (그들은) 그녀를 신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들은 해당 기업가의 해명에 동의하지 못했다. 한 현지 누리꾼은 “당신에게 악의는 없지만, 당신의 해명이 재미있다”면서 “그들의 표정과 몸짓,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모습은 모두 당시 그들의 의도를 어느 정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놀 역시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팔로워 100만 명 돌파를 자축했다. 그의 팬들은 사진 속 남성들의 행동에 대해 “집에 가면 아내가 망치를 들고 기다릴 것”이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문제는 이슬람 문화권인 카타르에서는 여성의 복장 규율이 엄격하다는 점이다. 외국인 복장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없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 시작 전 카타르 정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공장소에서는 무릎과 어깨가 드러나지 않는 복장을 하길 추천한다”고 알린 바 있다.카타르 정부의 당부에도 놀은 앞서 지난달 23일과 28일 크로아티아가 각각 모로코, 캐나다와 맞붙은 두 경기에서도 노출 의상을 입고 관중석에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섹시한 팬으로도 불리고 있다. 놀은 옷차림 탓에 체포 위험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런 것을 절대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 드레스는 누군가를 다치게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놀은 2016 미스 크로아티아 미인 대회 결선 진출자로 알려졌다. 그는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비슷한 노출 의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관심을 받았다.
  • 벤투 감독과 ‘주먹인사’ 포착…미모의 ‘붉은악마女’ 정체

    벤투 감독과 ‘주먹인사’ 포착…미모의 ‘붉은악마女’ 정체

    벤투 감독이 붉은 한국 유니폼을 입고 있는 미모의 여성과 주먹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승 1무 1패로 우루과이와 승점과 승자승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앞서 벤투 감독은 지난달 28일 가나와의 2차전 종료 후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FIFA 규칙에 따라 퇴장당한 감독은 벤치에 앉을 수도 선수단과 접촉할 수도 없다. 하프타임에 라커룸에 입장하는 것 또한 불가능했다. 때문에 벤투 감독은 이날 무전 통신기기 등 어떠한 방법으로도 벤치와 소통할 수 없었다. 이에 벤투 감독은 관중과 함께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한국 대표팀 유니폼과 태극기를 단 여성의 정체는? 어쩌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었던 포르투갈전을 그는 관중석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런 가운데 벤투 감독이 붉은 한국 유니폼을 입고 있는 외국인 관객과 환한미소로 대화하며 주먹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 여성은 벤투 감독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오래전부터 소문난 ‘딸바보’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벤투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쉴 때 딸들과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끼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두 딸이다”며 “좋은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해왔다. 둘 다 너무 잘 자라줘서 대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의 딸은 아빠가 감독으로 있는 팀인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빨간 유니폼과 태극기까지 준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시종일관 무표정했던 벤투 감독, ‘역전골’에 달려나갔다 벤투 감독은 이날 전반 5분 한국이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을 때나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이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을 때 무표정한 모습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최대한 동요하지 않으려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46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결승골을 터트리자 흥분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 16강이 확정되자 통로로 달려나와 손을 번쩍 들고 소리쳤다. 한편 한국은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 16강에서 격돌한다. 벤투 감독은 이 경기에서 벤치로 돌아와 팀을 이끈다.
  • ‘역전골’에도 벤투, 방심 안 했다…“유민! 유민!” 선수교체 지시

    ‘역전골’에도 벤투, 방심 안 했다…“유민! 유민!” 선수교체 지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벤치에 앉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벤투 감독은 관중석에 앉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지켜봤다. 벤투 감독은 전반전 내내 무표정한 표정을 유지했다. 전반 5분 한국이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줬을 때나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의 동점골을 뽑았을 때도 벤투 감독은 흥분하지 않았다. 정규시간을 넘긴 91분, 극적인 드라마가 써졌다. 포르투갈의 코너킥 공격을 막아낸 한국이 역습 기회를 잡은 것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포르투갈의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공을 몰고 갔다. 이어 황희찬을 본 손흥민은 포르투갈 수비수의 다리 사이로 골을 밀어줬고, 황희찬은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갈랐다.극적인 역전골에 선수들과 관중들이 모두 뒤섞여 열광했다. 중계 카메라는 곧바로 관중석에 있던 벤투 감독에게 향했다. 벤투 감독이 격한 세리모니를 펼칠 것을 예상했지만, 그는 “(조)유민! 유민!”을 외쳤다. 수비수 조유민(대전)을 투입하라는 신호였다. 벤투 감독의 지시를 알아챈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공격수 조규성(전북)을 빼고 조유민을 투입했다. 벤투 감독은 진지한 표정으로 코치진과 전술 대화를 나눴다. 추가시간이 6분여 정도 남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었던 것이다. 벤투 감독은 또 “(정) 우영! 우영!”을 외치며 중앙 수비수를 보고 있던 정우영을 미드필더로 올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한국은 추가실점 없이 1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벤투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에야 환하게 웃었다. 그라운드에 들어서지 못하는 그는 통로에서 자신을 대신해 벤치를 지킨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와 깊은 포옹을 나누며 기뻐했다.포르투갈전이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에 벤투 감독 대신 참석한 세르지우 수석코치는 “벤투 감독이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어야 했다. 저는 감독의 옆에 앉는 걸 더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벤투 감독은 정말 훌륭한 감독이다. 그동안 (팀을) 아주 세세하게 잘 리드해줬다”며 “다음 경기(16강 토너먼트)까지 72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제대로 회복하고 훈련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의 16강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 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제윤경 전 의원 소환조사

    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제윤경 전 의원 소환조사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최근 제윤경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소환조사 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제 의원은 공익 법인 희망살림(현 주빌리은행)의 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희망살림은 성남FC 후원금 통로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 2015~2016년 네이버의 후원금 39억원이 희망살림을 거쳐 성남FC로 가게 된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6~2018년 네이버와 두산건설 등이 성남FC에 160억여원을 후원금으로 내는 대신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이다. 네이버는 2016년 9월 성남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 제2사옥 건축 허가를 받은 바 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8호선 별내신도시 연장하면 ‘지옥철’ 될 듯…혼잡도 분석 없어

    김혜지 서울시의원, 8호선 별내신도시 연장하면 ‘지옥철’ 될 듯…혼잡도 분석 없어

    서울지하철 8호선을 연장해 건설 중인 별내선이 개통하면 8호선 일부 구간이 크게 혼잡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지옥철’이 될 수 있는 만큼 개통 전 혼잡도를 낮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30일 서울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지구까지 12.8㎞ 구간을 잇고, 정거장은 6개를 만든다. 내년 9월 완공이 목표인 별내선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광역철도사업 일환으로 공정률은 80%를 넘었다. 사업비 1조 3162억원은 정부와 경기도·서울시 등이 분담한다. 특히, 별내선은 경기 구리 인창·수택지구, 남양주 진건·별내지구 등 인구 밀집 택지개발지역을 차례로 정차한다. 여기다가 기존 8호선 승객까지 더해져 일부 구간 혼잡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서울시가 공개한 ‘2021년 도시철도 수송실적 자료’에 따르면 구리와 강동을 잇는 길목 격인 8호선 강동구청~몽촌토성역 구간 혼잡도는 134.1%로 나타났다.혼잡도 100%는 전동차 1량에 160명이 탄 상태를 말한다. 54개 좌석이 꽉 차고 통로·출입문 쪽에 106명이 서 있는 경우다. 혼잡도 150%면 승객 240명이 몸과 얼굴이 서로 부딪칠 수 있다. 130%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인근 5호선 길동~강동역 구간 혼잡도는 132.2%이다. 하지만 별내선 연장 개통에 따른 정확한 혼잡도는 아직 조사된 게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기도가 이 구간 기본계획 수립 때 연장구간 역별 수요 등은 분석했으나 기존 8호선 본선의 혼잡도 증가 분석과 이에 따른 대책은 마련된 게 없다”며 “혼잡도 감소 방안을 경기도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별내선 개통 후에도 8호선 운행 간격을 종전처럼 출퇴근 때 4.5분, 이외 8분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강동구민들은 “전동차 운행 대수를 늘려 밀집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책을 마련해놓지 않으면 지난해 3월 하남검단산역까지 연장된 5호선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노선은 일부 구간 혼잡도가 141%나 됐다. 이에 서울시의회 김혜지 의원은 “5호선 등 지하철 노선이 경기도까지 연장된 뒤 혼잡도 문제가 불거졌다”며 “열차 출발점 변경이나 추가 증차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타면 中·日도 누워서 간다

    대한항공 타면 中·日도 누워서 간다

    대한항공이 12월부터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소형 항공기에 평면으로 펼쳐지는 좌석을 장착한 에어버스 A321네오(neo)를 도입해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A321neo는 182석 규모의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로, 중국과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프레스티지석에는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 8개가 장착됐다. 승객에게 최대한의 공간을 제공하도록 좌석은 사선으로 배치된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을 거쳐 미주·유럽 등 장거리와 동남아·중국·일본 등 단거리 노선으로 환승하는 프레스티지 승객에게 끊김 없이 완전 평면 좌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A321neo 항공기 보유 대수를 2027년까지 30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2028년까지 총 90대의 신형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 창고로 방치 군 지하방공 벙커… 동작 청소년 ‘문화기지’로 탈바꿈

    창고로 방치 군 지하방공 벙커… 동작 청소년 ‘문화기지’로 탈바꿈

    지난 23일 가을 막바지 나뭇잎이 멋스럽게 떨어진 서울 동작구 노량진 근린공원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동산 아래 ‘벙커’(BUNKER)라고 쓰인, 보일 듯 말 듯 숨겨진 특이한 외관의 공간이 눈에 띄었다. 왼편 끝에 마련된 비밀스런 입구에 들어서자 마치 다른 세계에 진입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통로를 지나 실내로 눈을 돌리니 고즈넉한 자연 풍경의 외부와는 전혀 다른 최첨단 문화공간이 한눈에 들어왔다. 동작구가 새로 마련한 동작 청소년들의 ‘비밀기지’, 대방청소년문화의집이었다.‘벙커’라는 애칭이 붙은 대방청소년문화의집이 들어선 자리는 실제로 1956년 준공돼 약 33년간 공군에서 사용했던 근린공원 내 연면적 1491.5㎡의 방공호 지하시설이다. 이후엔 자재 창고 등으로 쓰이며 방치됐던 이 공간을 동작구가 최근 청소년을 위한 최첨단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벙커 1층에서는 일찍 하교한 학생들이 증강현실(AR)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포츠를 하고 있었다. 멀리서는 아무것도 없는 맨바닥처럼 보였지만 가까이 가니 바닥 위에 두더지잡기, 비트점프, 리듬댄스, 베토벤바이러스 등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각종 게임이 펼쳐져 있었다.벙커를 찾은 한 청소년은 혼자 게임을 하다가 “지금이야, 들어와! 뛰어!”라며 함께 온 친구와 협동하기도 하면서 ICT 기반 스포츠를 맘껏 즐겼다. 1층에는 벽에 이미지를 입혀 목표 의식을 더 갖게끔 하는 스마트클라이밍과 가상현실(VR) 어트랙션, 바이크 레이싱 등 ICT 기반의 여러 스포츠 시설이 마련돼 있었다. 2층에는 유튜브 공작소와 코딩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가 조성됐다. 지난 11월에는 웹툰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진행됐다. 3층은 청소년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높은 천고로 만들어져 탁 트인 메인홀에는 좌석마다 스마트 기기 사용이 익숙한 요즘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콘센트가 마련됐고, 안전한 놀이환경을 위해 두꺼운 안전매트가 깔렸다.4차산업에 특화된 청소년문화의집답게 벙커에선 지난 26일 최근 주목받는 ‘e스포츠’ 대회도 열렸다. 학교 대항전 형식으로 14~19세 청소년 5인 1팀을 구성해 치러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벙커는 메타버스로도 만나 볼 수 있다. 제페토, 게더타운, 로블록스 등을 통해 벙커의 내외부와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진 가상공간에서도 다양한 체험과 게임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11월 문을 연 벙커는 1일 개관식을 치른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이번 주를 개관주간으로 정해 미디어데이, ICT 스포츠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벙커는 옛 군사시설을 청소년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전국에서 유일한 공간”이라며 “혼합현실(MR)·AR 스포츠 등 4차산업과 관련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 ‘지·옥·고’ 해소 나선다… 반지하·옥탑방 줄이고 안심고시원 지정

    서울 ‘지·옥·고’ 해소 나선다… 반지하·옥탑방 줄이고 안심고시원 지정

    “지난 8월 침수 피해 이후 바닥이 눅눅해 그동안 소파에서 주무셨다고 들었어요.”(오세훈 서울시장) “제 인생 처음으로 물난리를 겪었어요. 절망적이었는데 도움을 주셔서 그래도 한시름 놨어요.”(서대문구 반지하 거주 A씨) 30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반지하 다세대주택에 사는 A씨는 집을 찾은 오 시장을 만나 침수 피해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장애인을 포함해 네 가족이 함께 사는 A씨는 8월 폭우 당시 집 안에 물이 발목까지 차는 침수 피해를 겪었다. 서울시는 4000만원을 들여 이 집의 반지하 외창에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물막이턱을 비롯해 바닥 교체공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A씨는 자가로 거주하기 때문에 이주비 지원이 어렵다. 시는 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을 앞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시는 이날 A씨가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을 포함해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로 대표되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8월 침수 피해가 집중된 반지하 거주민들에 대한 지원 대책의 연장선이다. 우선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등 판잣집과 비닐하우스처럼 비정상 거처에 거주하는 1500여 가구의 취약계층에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주거비와 이사비 등을 지원한다. 고시원의 경우 스프링클러·피난통로 확보 등의 안전기준과 최소 면적 등 주거기준을 충족하는 민간 고시원들을 대상으로 시에서 ‘안심고시원’ 인증을 실시한다. 2024년까지 총 450개 이상의 고시원을 안심고시원으로 지정하는 게 목표다. 고시원을 대체할 수 있는 1~2인 가구용 ‘서울형 공공기숙사’ 건립도 추진한다. 옥탑방은 구조, 단열, 피난 등 건축·안전기준에 맞게 수리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향후 4년간 총 350곳의 옥탑방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반지하 주택은 폭우 피해 후 발표했던 공공 매입을 통한 반지하 주택 수 축소 계획 외에 주변과 공동으로 개발을 유도하는 ‘반지하 주택 공동개발’도 추진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주거안심종합센터’를 새로 만들어 이들 과정을 함께 도울 예정이다. 시는 민간 기업의 참여를 넓히기 위해 사회성과연계채권(SIB), 서울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표 발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오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 내에는 반지하나 옥탑방, 판잣집, 고시원 등 40만 가구가 주거취약지역에서 위태롭게 살고 있다”면서 “기존에는 주택을 얼마나 많이 공급하느냐가 주 관심사였다면 이제 열악한 형태의 주거에 머무는 분들을 어떻게 챙길지로 초점을 옮기겠다”고 말했다.
  • “30분 일찍 나와도 지각” “손녀 데리러 가야 하는데” 지하철 연착에 시민들 발 동동

    “30분 일찍 나와도 지각” “손녀 데리러 가야 하는데” 지하철 연착에 시민들 발 동동

    서울교통공사 노조 6년 만에 총파업‘출근길 대란’ 없었지만 연착 운행오후 2시에도 만원 열차···그냥 보내기도노조 “인력 감축안 철회하라” 출정식서울교통공사 노조가 6년 만에 총파업에 나선 30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 시내 지하철역은 파업에 대비해 평소보다 일찍 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출근 시간대 공사 측이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근길 대란은 막았지만 오후 시간대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 2·4·5호선이 지나가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승강장에는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30일부터 정상적으로 열차운행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안내문에 곳곳에 붙어 있었다. 5호선 열차 안은 한파를 피해 지하철을 타러 온 시민들로 빽빽했다. 에스컬레이터 등 환승 통로마다 형광조끼를 입은 공사 직원들이 나와 경광등으로 출근길 인파 관리와 질서 유지에 나선 모습이었다. 6호선과 1호선을 타고 출근한 직장인 강모(25)씨는 “6호선 태릉입구역 전광판에 다음 열차가 99분 후에 온다고 쓰여 있어 깜짝 놀랐다”며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두꺼운 패딩을 입은 사람들이 많아 열차 안에서도 평소보다 몸이 꽉 끼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지하철 역사에서도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으로 출근시간 외 일시적으로 열차 운행 간격이 조정된다”는 안내방송이 끊임없이 흘러 나왔다.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오전 9시 이후부터는 열차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이날 오후 2시쯤 시청역 2호선 승강장은 4역 전, 14역 전, 18역 전 등 배차 간격이 길어진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한 시민들은 튀어나온 벽면에 걸터앉는 등 오지 않는 열차를 기다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시청에서 근무를 마치고 대림역으로 퇴근하던 김화정(56)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녀를 데리러 가야 할 시간인데 지금 열차가 10분 넘게 오지 않아 담임 선생님한테 조금만 더 아이를 맡아달라고 부탁을 해뒀다”며 “파업을 한다는 건 알았지만 평소 2호선은 열차가 바로바로 오던 편이라 이 정도로 지연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긴 기다림 끝에 도착한 열차는 이미 승객들로 꽉 차있어 기다리던 승객들이 더 타지 못하고 열차를 보내기도 했다. 기관사는 “열차 내가 매우 혼잡하니 다음 열차를 이용하라”고 안내방송을 했다. 친구와의 약속으로 낙성대역에 가던 고모(38)씨는 “회기역에서 낙성대역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 일부러 1시간 반 전에 나왔는데도 지각을 하게 생겼다”며 “파업 때문에 늦을 것 같다고 친구한테 설명은 했지만 눈치가 보여서 계속 전화로 친구를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낮 시간대 열차 운행률이 평상시의 72.7%, 퇴근 시간대(오후 6∼8시)는 평상시의 85.7%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달 2일 철도노조 역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교통 대란이 예상돼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공사 노조는 이날 11시쯤 중구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예산 권한을 가진 오세훈 서울시장에 직접 교섭을 요구했다. 송동순 서울교통공사 노조 정책실장은 “전날 교섭 자리에서 노조는 마지막까지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공사가 2022년에 한해서만 인력 감축안을 유보할 수 있다고 제안해 결렬됐다”고 말했다.
  • 여교사가 남교사와 스친게 성희롱?

    여교사가 남교사와 스친게 성희롱?

    전북 익산시의 한 사립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가 여성 교사가 남성 교사를 성희롱한 것으로 가해 결정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전교조 전북지부와 해당 학교에 따르면 지난 9월 21일 모 사립중학교 여성 부장교사 A씨가 교무실 통로에 있는 정수기 앞을 지나다 50대 남성 부장교사 B씨의 엉덩이와 등 부위를 스쳤다. 이에 남성 교사 B씨가 “A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신고하자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는 조사를 통해 지난 1일 A씨에 대해 성희롱 가해 결정을 내렸다.B 교사는 “당시 A씨는 최소한의 사과도 하지 않았고, 동료 교사로서 불쾌감, 모욕감,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전교조 전북지부는 30일 “맥락, 상황, 권력관계에 대한 고려 없이 먼저 신고한 사람의 호소를 기준으로 판단한 것은 잘못”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지속적인 괴롭힘의 피해자인 여교사를 되레 성희롱 가해자로 만든 가해행위이면서 성폭력 구제 절차를 무력화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또 “성고충심의위원회는 사안을 재조사하고 학교 측은 B 교사의 여교사들에 대한 폭력, 폭언, 성차별, 권력을 위시한 괴롭힘 등에 대해 엄중하게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학교 측 관계자는 “여성이 포함된 외부위원 4명과 교내위원 8명이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양쪽 증언, 질의응답, 현장실사의 절차를 거쳐 결정한 사안”이라며 “여성 교사에 대한 남성 교사의 폭언이나 성차별 발언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 통로 막은 50대 남교사 엉덩이 스친 20대 여교사…“성추행” 결정 논란

    통로 막은 50대 남교사 엉덩이 스친 20대 여교사…“성추행” 결정 논란

    전북 익산시 한 사립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가 남성 교사와 신체적으로 부딪힌 여성 교사에게 성희롱 가해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전교조 전북지부와 해당 학교에 따르면 지난 9월 21일 20대 여성 부장교사인 A씨는 모 사립학교 중학교 교무실 통로에 있는 정수기 앞을 지나가면서 50대 남성 부장교사 B씨의 엉덩이 등 부위를 스쳤다. 당시 B교사는 정수기 앞에서 물을 받으며 통로를 막고 서 있었다. A교사는 “길을 비켜달라”고 했지만, B교사는 이를 들은 체도 않고 무시했다. A교사는 급한 마음에 틈새를 비집고 지나갔고, 그 순간 두 사람 사이에 신체 접촉이 발생한 것이다. 이후 B씨가 “A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는 지난 1일 A씨에 대해 성희롱 가해 결정을 내렸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30일 성명을 통해 “맥락, 상황, 권력관계에 대한 고려 없이 먼저 신고한 사람의 호소를 기준으로 판단한 것은 잘못”이라며 “지속적인 괴롭힘의 피해자인 교사를 되레 성희롱 가해자로 만든 가해행위이면서 성폭력 구제 절차를 무력화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B교사는 A교사보다 20살 이상 나이가 많다. B교사가 정수기 앞을 막고 비켜주지 않은 행동이 폭력이고 위압적 행동”이라며 “또 A교사가 지나간 이후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컵에 물을 계속 받은 것, B교사가 자리로 돌아가 ‘왜 인사를 안 하느냐’며 큰소리를 친 점, 손목시계를 풀면서 A교사에게 가까이 와 몸을 위아래로 훑고 노려본 점 등 사후에 보인 B교사의 행동은 전형적인 폭력행위이며 물리적 폭력으로 이어지는 시그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폭력은 불쾌감이 기준이 아니라 권력관계가 문제“라며 ”성고충심의위원회는 사안을 재조사하고 학교 측은 B교사의 여교사들에 대한 폭력, 폭언, 성차별, 권력을 위시한 괴롭힘 등에 대해 엄중하게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달라“고 요구했다. 학교 측 관계자는 ”여성이 포함된 외부위원 4명과 교내위원 8명이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양쪽 증언, 질의응답, 현장실사의 절차를 거쳐 결정한 사안“이라며 ”여성 교사에 대한 남성 교사의 폭언이나 성차별 발언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B씨는 ”당시 A씨는 최소한의 사과도 하지 않았고, 동료 교사로서 불쾌감, 모욕감,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면서 ”서로가 동등한 부장 교사인데 권력이나 상하관계에 의한 갑질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두 교사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교사는 지난 10월 5일 A교사를 경찰서에 ‘강제추행’으로도 신고했지만 각하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 소형 항공기에도 180도 침대형 좌석이…대한항공, A321neo 도입

    소형 항공기에도 180도 침대형 좌석이…대한항공, A321neo 도입

    대한항공이 새달부터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소형 항공기에 평면으로 펼쳐지는 좌석을 장착한 에어버스 A321네오(neo)를 도입,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A321neo는 182석 규모의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A321neo 프레스티지석에는 대한항공 협동체 소형 여객기 중 최초로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8개의 침대형 좌석이 최대한의 공간을 제공하도록 사선으로 배치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을 거쳐 미주·유럽 등 장거리 또는 동남아·중국·일본 등 단거리 노선으로 갈아타는 환승 프레스티지 승객들에게 ‘끊김 없는’ 완전 평면 좌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좌석에는 44㎝ 크기의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모니터가 장착되며, 전기 아이콘이 표시된 좌석의 팔걸이 부분에 휴대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무선충전이 가능한 장치도 있다.이코노미 좌석에는 기존보다 10㎝ 더 커진 33㎝의 개인용 모니터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방향으로 조절 할 수 있는 머리 받침대, 좌석마다 설치된 개인 옷걸이 등은 단거리 여행에서도 피로감을 최소화한다고 대한항공 측이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A321neo 도입은 단거리 노선에서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것 뿐 아니라 안전을 위한 대규모 신형 항공기 투자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A321neo 항공기 보유 대수를 오는 2027년까지 3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오는 2028년까지 총 90대의 신형기를 도입하는 한편 현재 계획된 A330 6대, 보잉777-200ER 6대 등 경년기는 순차 퇴역시켜 보유 항공기 현대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한항공 “A321neo는 단거리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데에서 나아가 기내 와이파이, 세련된 객실 인테리어, 더욱 첨단화된 개인형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며 “항공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고려 강화천도 시기 사찰유적 터에서 대형 온돌 흔적 발견

    고려 강화천도 시기 사찰유적 터에서 대형 온돌 흔적 발견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고려 강도시기 사찰유적인 강화 묘지사 터에서 대형 온돌 흔적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왕이 마니산 참성단 초제 전 거처 묘지사는 몽골 침략에 맞서 고려 조정이 강화도로 천도한 강도시기에 왕이 마니산 참성단에서 별을 향해 지내는 초제를 지내기 전에 거처했던 사찰이다. 마니산 동쪽 초피봉 남사면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묘지사는 산 사면에 축대를 쌓아 조성한 2개의 평탄지로 이뤄졌다. 그중 상단 평탄지에 대한 조사에서 이번에 온돌 건물터를 처음 확인한 것이다. 이번에 확인된 건물터는 동서 너비 16.5m, 남북 길이 6.3m 규모이다. 온돌은 동편 일부를 제외한 방 전체에 만들어졌으며 방 양쪽에 온돌이 각각 분리돼 설치된 것이 특징이라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방 양쪽에 각각 분리돼 설치 ‘특징’ 온돌에서 열기가 통과하는 통로인 고래둑은 너비가 40~60㎝, 고래둑 위에 올려진 구들장은 길이 70~120㎝로 지금까지 확인된 다른 온돌 시설물들에 비해 규모가 크다. 방 전체에 온돌을 설치한 전면온돌은 대체로 고려 후기부터 등장해 정착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구조가 명확한 대형 온돌 건물지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에 조사된 온돌 건물지는 13세기 고려시대 전면온돌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는 점에서 온돌 구조의 변천 과정 이해에 중요한 학술적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고려 강화천도기 사찰유적서 온돌 흔적 발견

    고려 강화천도기 사찰유적서 온돌 흔적 발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고려 강도시기 사찰유적인 강화 묘지사지에서 대형 온돌 흔적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묘지사는 몽골 침략에 맞서 고려 조정이 강화도로 천도한 강도시기에 왕이 마니산 참성단에서 별을 향해 지내는 초제를 지내기 전에 거처했던 사찰이다. 마니산 동쪽 초피봉 남사면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묘지사는 산 사면에 축대를 쌓아 조성한 2개의 평탄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상단 평탄지에 대한 조사에서 이번에 온돌 건물지를 처음 확인한 것이다. 건물지는 동서 너비 16.5m, 남북 길이 6.3m 규모이다. 온돌은 동편 일부를 제외한 방 전체에 만들어졌는데 방 양쪽에 온돌이 각각 분리돼 설치된 것이 특징적이라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온돌에서 열기가 통과하는 통로인 고래둑은 너비가 40~60㎝, 고래둑 위에 올려진 구들장은 길이 70~120㎝로 지금까지 확인된 다른 온돌 시설물들에 비해 규모가 크다. 또 방 전체에 온돌을 설치한 전면온돌은 대체로 고려 후기부터 등장해 정착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구조가 명확한 대형 온돌 건물지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에 조사된 온돌 건물지는 13세기 고려시대 전면온돌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온돌 구조의 변천 과정 이해에 중요한 학술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2023년까지 이어지는 강화 묘지사지 발굴조사를 통해 강도시기 사찰구조와 성격을 파악하고 고려시대 건축 등 문화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학술자료를 구축할 예정이다.
  • 국방연 “한미도 나토 핵공유 참고해 공동 핵 기획 추진 필요”

    국방연 “한미도 나토 핵공유 참고해 공동 핵 기획 추진 필요”

    한국과 미국이 확장억제 강화 방법 중 한가지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핵 공유 제도를 참고해 공동 핵 기획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박상현 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은 25일 ‘국방논단’에 실은 ‘나토 핵 공유의 상징과 현실’에서 “공동 기획은 핵 사용의 책임을 공유함으로써 핵 사용 문턱을 낮춰 억제의 신뢰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한미 양국이 가동하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비대칭적이지만 공동 핵 기획을 추진하는 것도 필요해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미 동맹이 더욱 강력하고 신뢰성 높은 ‘핵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박 연구위원은 나토식 핵 공유에 대해 “유럽 동맹국이 핵 기획에 비대칭적이지만 참여하고 있고 미국의 전술핵 무기가 영내에 배치되어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핵 사용에 대한 책임과 작전 위험의 공유는 위기 상황에서 핵 사용의 문턱을 낮추어 2차 보복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상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한미의 확장억제 전략에 대해선 “나토 핵 공유가 미국의 핵무기에 의존함으로써 핵 사용의 문턱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도전에 취약한 약점을 한미 공동의 맞춤형 억제전략은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를 통합 운용함으로써 보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핵 기획에 참여하거나 핵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부재하고 정보교류가 제한된다”면서도 “복잡한 전략 환경에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이어 “나토 핵 공유의 장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선 “복잡한 전략환경에서 억제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현대 무기체제와 우리의 압도적 공군력을 고려할때 핵 재배치로 인한 비용부담과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포기하면서 추진해야 하는지를 숙고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 한덕수 총리, 이태원 국조 증인 출석 관련 “국회 존중이 당연”

    한덕수 총리, 이태원 국조 증인 출석 관련 “국회 존중이 당연”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국회가 결정한다면 최대한 그것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 국정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일”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회에서 국정조사 증인 참석을 요구한다면 응할 생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이어 “국정조사는 상당히 엄숙하게 국회에서 하는 행위이고 또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 파업에 대해서는 “경제를 모두가 걱정하고 어려운데 운송 거부라는, 경제에 가장 충격을 주는 쪽으로 화물연대가 행동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는 또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에 대해서는 “국회 상임위원회로 넘겨져 있기에 국회에서 합의와 대화는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내년 경제 전망과 관련해 한 총리는 “물류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전체적으로 경제를 둔화시키고 총체적인 수요를 줄이는 두가지 통로로 물가 안정을 유도하기 때문에 내년 경제가 어려워질 것은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경쟁력이나 산업의 경쟁력, 국민의 인내, 정부가 어려움을 완화하려는 노력 등이 효과를 발휘해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경제를 괜찮게 운영하느냐는 게 내년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총리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 회견을 중단한 가운데 총리실은 출입기자단 대상 백브리핑을 계속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계속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제9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무선 기반 가스용품 스카트 안전 차단·제어 기술 상세 기준 마련 등 5건에 대한 규제 개선을 완료했다. 또 이동식 협동 로봇 안전 기준을 만들도록 하는 등 안전성이 검증된 사업 6건의 임시 허가도 부여됐다.
  •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대박 났다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대박 났다

    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가 대박을 터뜨렸다. 개통과 함께 방문객이 몰려 관광 효과가 임실군 전역으로 파급되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달 22일 임시 개통한 옥정호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이 한 달 만에 37만 3000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평일에도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물안개가 아름다운 붕어섬에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옥정호에서 뛰어오르는 붕어를 형상화한 83m 높이의 주탑을 중심으로 설치된 길이 420m의 비대칭 현수교다. 옥정호의 푸른 물이 발아래로 펼쳐져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다. 앞서 군은 붕어섬을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정원으로 꾸몄다. 철쭉, 꽃잔디, 수국, 구절초, 국화 등이 계절에 따라 피어난다. 산책길과 잔디광장, 숲속도서관, 풍욕장, 쉼터, 정원도 조성됐다. 심민 임실군수는 “출렁다리의 인기에 힘입어 치즈테마파크와 성수산, 오수의견공원에도 많은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이 전북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매주 월요일 휴무다. 평일과 주말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시범 운영은 다음달 18일까지 한다. 이후 추가 공사를 거쳐 내년 3월쯤 공식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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