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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장터·보부상 구경오세요

    알뜰장터·보부상 구경오세요

    서울 남대문시장은 조선 태종 때인 1414년 나라에서 임대한 가게로 시작됐다. 600년이 지난 지금 외국인 관광객 1만명을 포함해 하루 평균 40만명이 찾는다. 점포만 1만 1000개에 상인 5만여명이 1700여종의 품목을 다룬다. 중구는 새달 1~3일 개장 600주년을 맞은 남대문시장에서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처음으로 알뜰 장터를 여는가 하면 보부상 출연, 명소 투어, 축하 공연 등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우선 1일 오전 10시 시장 중앙통로 사거리에서 기념식을 갖고 행사 시작을 알린다. 다음날엔 청자상가 앞 사거리, 마지막날엔 중앙통로 D·E동 사이에서 공연과 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41개 상가가 ‘큰 마당 알뜰장터’를 열어 의류와 그릇 등을 최저가에 판다.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보부상 엿장수가 시장 거리로 나서 행운의 엿을 나눠주고 퓨전 국악공연과 마술쇼, 복고 댄스, 비보이 등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이벤트를 통해 상품 교환권, 조선호텔 뷔페 식사권 등도 나눠준다. 최창식 구청장은 “전통을 이어가고 고객인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 골목골목 특화 명물 등 문화관광 쇼핑 명소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中, 남친과 싸우던 여성 엘리베이터 문틈새로 추락

    中, 남친과 싸우던 여성 엘리베이터 문틈새로 추락

    중국의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7층 아래 엘리베이터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중국 언론들은 지난 25일 광동성 심천의 한 주거 건물 11층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던 22세 여성이 7층 아래 엘리베이터 추락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공개된 영상에는 문이 열린 엘리베이터 앞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CCTV화면에는 남성이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려 하는 여성을 강제로 내쫓지만 여성이 거세게 저항하자 여성을 두고 내린다. 남성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여성도 뒤쫓아 내린다. 잠시 후, 남녀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심한 몸싸움을 하다 엘리베이터 좌측 문틈이 벌어지면서 여성이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다행스럽게도 4층에 서 있는 엘리베이터 지붕 위로 추락해 목숨을 건졌지만 심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여성과 함께 있던 남자친구를 상대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진·영상= liveleak / CikiCikiYapma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또 치킨집… 사장님은 50대

    ‘50대 치킨집 사장님’이 늘고 있다.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창업이 지난 한 해에만 14만건 넘게 증가하면서 사업체 수도 1년 전보다 8만개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도·소매업이나 숙박·음식점업 등 영세 사업체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어 은퇴한 50대들이 재취업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367만 9000개로 1년 전보다 2.1%(7만 6000개)가 늘었다. 대표자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012년 125만 6000명에서 지난해 139만 9000명으로 14만 3000명이나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의 경우 30대는 18.1%나 감소했다. 60대 이상은 4.4%, 40대는 1.0%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기 침체에 따라 자영업의 몰락이 가속화되는데도 ‘묻지 마 창업’을 선택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체 중 50대가 대표자인 비율은 전체의 38.0%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2013년 한 해에만 3.1% 포인트 늘었다. 반면 ▲30대 15.0%→12.0% ▲40대 31.4%→31.1% ▲20대 2.1%→1.8%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증가 사업체 중 도소매 업종 비중이 24.2%로 가장 높았다. 제조업(16.9%), 숙박·음식점업(16.3%) 등이 뒤를 이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직원이 ‘5~99명’인 사업체 수 증가율이 5.4%로 가장 컸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휘재도 앓고 있는 황반변성, 치료 늦으면 실명할 수도?

    이휘재도 앓고 있는 황반변성, 치료 늦으면 실명할 수도?

    최근 한 토크쇼에서 개그맨 이휘재가 출연해 자신이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씨는 “아침에 눈을 뜨면 보이는 지부터 확인한다”며 “한 쪽이 뿌옇게 보이는데 한 번 증상이 생기면 갑자기 시력이 확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최근 황반변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망막학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40~50대 황반변성 환자가 10년 새 9배나 급증했으며 과거에 비해 발병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황반변성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빛과소리 하성한의원의 하미경 원장을 만나봤다. 1. 황반변성이란? - 65세 노년층 실명 원인 1위로 꼽히고 있는 황반변성은 당뇨망막병증, 녹내장과 함께 국내 3대 실명 질환이다. 안구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 조직에 변성이 생기는 것인데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신생 혈관에 의해 황반이 손상되면서 점차 시력을 잃게 된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2. 황반변성의 원인과 증상은? 한의학에서는 황반변성의 원인을 기능적으로는 간 기능 저하로 보며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정혈이 눈으로 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또한 선천적으로 약한 체질에 간과 신장이 손상되어 열이 눈으로 올라가 황반변성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최근 황반변성, 녹내장, 망막질환 등 눈질환 유병율의 증가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발달한 문명의 이기와도 관련이 있다. 오랫동안 목과 등을 구부리고 앉아있는 자세는 일자목이나 거북목을 유발하고, 시신경과 경동맥의 통로인 경추의 이상은 눈의 혈액순환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외에도 흡연, 스트레스, 자외선 노출, 식습관, 고혈압 및 비만, 가족력 등 여러 가지 발생 원인이 거론되고 있다. 황반변성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별로 없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단순한 노안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진행되면 글자가 흔들려 보이거나 직선이 굽어 보일 수 있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인다. 또한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없고 심하면 실명할 수도 있다. 3. 하성한의원만의 황반변성 진료 노하우와 치료율은? - 빛과소리 하성한의원에서는 신체의 기능과 구조적 이상으로 생기는 내재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하여 황반변성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맥진과 문진은 물론이고 전통적인 한방의학과 현대의학을 접목한 시력검사, 홍채검사, 체질분석, 바이탈검사, 턱관절과 척추검진 등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정밀 검사를 실시하여 개인별 맞춤형 진료를 실시한다. 20년간 연구개발한 하성한의원만의 독자적인 치료법으로 녹내장은 85%, 황반변성은 77%에 이르는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내원하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고품격 컨시어즈 서비스를 도입,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하여 내방 및 안내를 돕고 있다. 4. 황반변성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 최근 서구적인 식습관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그 식습관에 익숙한 젊은 층에서도 황반변성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서구식의 식생활은 고열량에 비만이나 당뇨를 유발하므로 피해야 하며 콜레스테롤이 낮은 녹색 채소와 황산화 비타민이 함유된 미네랄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흡연은 황반변성의 발병 위험률을 높이므로 금연한다. 또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율이 높으므로 40대 전후로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적십자사 총재마저 보은인사라니

    차기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에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한적 중앙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뽑혀 대통령의 인준절차만 남았다고 한다. 사실상 대통령이 낙점하는 자리다. 하지만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적십자 운동의 기본 취지나 정신으로 볼 때 기업인 출신이, 그것도 특정 대선후보의 당선을 위해 뛴 인물이 한적 총재를 맡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한마디로 대한제국 이래 109년 역사의 한적을 보은인사의 수단쯤으로 여기는 오만하고 황당한 발상이라 할 만하다. 한적은 구호·사회봉사 활동은 물론 이산가족·대북지원 등 남북 간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다. 정치와 이념을 초월한 대북교류 활동으로 그나마 경색된 남북 관계의 통로 역할을 해왔다. 과거 한적 총재를 경륜과 덕망, 사회적 신임을 고루 갖춘 원로들이 맡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김 회장은 기본적으로 공공성과는 거리가 먼 사적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인 출신인 데다 남북 관계 등 적십자사 관련 경력도 전무하다. 어떤 경우에도 정치적·이념적 성격을 띤 논쟁에 개입하지 않고, 자발적 구호운동으로서 어떤 이익도 추구하지 않는다는 국제적십자운동의 기본원칙 또한 김 회장의 이력과 어울리지 않는다.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뛰었다는 것 말고는 김 회장이 한적 총재에 앉을 만한 연관성을 찾기 힘들다. 그뿐인가. 선대위원장 당시 김 회장은 상식과 통념에 반하는 각종 언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내가 영계를 좋아한다’, ‘여성들은 질질 짜기나 한다’, ‘나는 애 젖 먹이면서 주방에 앉아 웰빙 진생쿠키를 만들었다’라며 성희롱과 여성·청년 구직자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공인의 자격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얕고 가벼운 인식이다. 현 정권은 틈만 나면 비정상과 적폐의 청산을 외치면서도 최소한의 전문성도 갖추지 않은 인물을 각종 노른자위 자리에 내려 보내는 자가당착의 인사를 자행해 왔다. 한적의 정신이나 원칙과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김 회장을 한적 총재에 앉히는 것은 야당의 지적대로 ‘보은인사, 낙하산 인사의 끝판왕이자 화룡점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첩과 독선의 인사는 분열과 불신으로 귀결될 뿐이라는 사실은 현 정부의 잇따른 인사참사가 주는 교훈이다. 이제라도 박 대통령이 낙점을 재고하든지, 김 회장 스스로 한적 총재가 자신의 그릇에 맞는 자리인지를 고심하고 거취를 정리하는 게 마땅하다.
  •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엄마는 반가운데, 아빠는 웬지....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엄마는 반가운데, 아빠는 웬지....

    텔레비전 프로그램 가운데 군대간 아들을 면회가서 만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엄마가 찾아가면, 아들은 너무 반가워 어쩔 줄 모릅니다. 엄마는 아들의 얼굴을 만지면서 이리저리 살펴보고, 야윈 아들을 붙들고 안타까워하다가 마침내 서로 부둥겨 안고 ‘아들아’, ‘엄마!’를 외치면서 함께 웁니다. 이 프로그램을 본 아버지들이 왜 엄마들만 아들 면회를 가느냐고 항의를 했었나 봅니다. 방송국에서 엄마대신 아버지가 군대간 아들을 면회하도록 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만나 서로 반가워 하기는 하지만, 잠시후면 서로 할 말도 없고 서먹 서먹해 했습니다. 도무지 엄마와 아들이 만났을 때와 같은 감동적인 그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느 출판사에서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젊은이 2820명에게 “당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1위는 가족, 2위는 사랑, 3위는 나, 4위는 엄마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몇 위였을까요? 23위였습니다. 엄마와 아버지 사이에는 친구, 행복, 사람, 믿음, 돈 등이 있었습니다. 왜 아들은 아버지를 엄마처럼 소중하게 여기지도 않고, 친근하고, 정답게 대하지 못할까요? 존 그레이는 ‘화성에서 온 남성과 금성에서 온 여성’이라는 책에서 여성과 남성은 같은 지구상에 살고 있지만 애초부터 출신지가 서로 다른 매우 이질적인 존재라고 주장합니다. 화성출신인 남자는 직장이나 사회에서 능력 있고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무능하다는 평가받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반면에 금성출신인 여자는 다른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중요시합니다. 친구나 친척 그리고 가족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친밀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주위사람이 어려움을 당하면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노력하며 슬픈 일이 있을 때는 함께 울고 안타까워합니다. 주위사람들로부터 비난이나 따돌림을 당하는 것을 매우 두려워합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길리건(Gilligan)은 “서로 다른 목소리로(In a Different Voice)“라는 책에서 오랜 연구를 통하여 존 그레이가 주장하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일리가 있다는 사실을 학문적으로 밝혀주고 있습니다. 남성은 업적 지향적이고 공정성을 추구합니다. 여성들은 어떤 것이 공정하느냐 보다는 그 사람과 내가 어떤 관계인가를 중요시하며, 자신과 가까운 이웃, 친척과 가족을 더 많이 사랑하고 배려하는 관계지향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하여 부모와 형제 그리고 친척들과 절친하게 지내고 사이가 좋은 것은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태생적인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대부분의 아버지도 엄마처럼 자식과 친하고 서로 흉금을 터놓고 지내고 싶어 합니다. 어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버지는 울먹이면서 자신의 서글픈 처지를 하소연 하였습니다. “평생 동안 직장에서 온갖 어려움과 수모를 겪고 친구들로부터 ‘노랑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이를 악물고 힘든 직장생활을 견디고 열심히 돈을 모았습니다. 직장에서 정년을 마치면서 그토록 이제 그 동안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집에서 가족들과 편히 쉴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년을 마치고 집에 있으니, 아들과 딸들은 엄마하고만 이야기하고, 내가 방에서 거실로 나오면 하던 이야기마저 중단하고 슬금슬금 자기들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맙니다. 나하고는 대화조차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나는 집안에서 천덕꾸러기가 되었고, 외톨이가 되었습니다”고 말하면서 끝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심각한 장애물이 가로 놓여 있고, 이 때문에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알고 지내던 어떤 사람은 군대에서 고급장교로 예편하였습니다. 그 집 아들은 강남의 명문 고등학교에서 1학년 때까지는 전교에서도 10등 안에 들 정도로 공부를 잘 했으나, 2학년이 되면서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집이 가난하여 대학에 가지 못하고, 군인이 되었으나 아들만은 공부를 잘 하여 서울대에 다니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성적이 떨어진 원인은 열심히 공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울분이 치솟아 아들을 야단치고 때렸습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무섭고 공부에 대한 공포심이 심해져, 잘 먹지고 않고 잠도 자지 않으면서 방에만 처박혀 있고, 학교에 가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그 후 여러 차례 상의 전문 상담가와 의사로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때마다 약간의 차도가 보이기도 했지만, 그 아들은 결국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습니다. 장례식장에 찾아간 저를 붙들고 그 아버지는 흐느껴 울면서 아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착했는지를 끝없이 이야기 했습니다. “그 까짓 공부가 무어 그리 중요하다고 아들을 때리고 야단쳤는지 모르겠다”고 가슴을 치면서 통곡하였습니다. 부모와 자식사이에 넘지 못할 커다란 장벽이 가로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살아있을 때 서로 이야기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을까, 자식이 그토록 힘들어 했는데 왜 내가 따뜻이 위로해주거나 감싸주지 못했을까”하고 끝없이 후회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왜 내가 먼저 아버지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을까,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슬프고 외로우셨을까”를 생각하면서 무덤 앞에서 슬피 웁니다. 아버지와 자식이 핏줄을 나눈 사이라고 해서 저절로 가까워지고 친밀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매주 금요일이면 반드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합니다. 가족들 모두가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합니다. 4살짜리 막내아들은 집 앞에 있는 가게 아저씨가 다른 아이들에게는 사탕을 주면서 자기한테만 주지 않아 슬프다고 말합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아버지는 ‘그까짓 사탕 안 먹어도 괜찮다’거나 ‘내가 가게 아저씨에게 너도 사탕 주라고 할께’라고 쉽게 말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당면한 문제를 자신이 당면한 문제처럼 생각해보면서 아들의 처지와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려 봅니다. 유대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하고 아버지로부터 지혜로운 해결방안을 들어왔기 때문에 중고등학생과 성인이 되어서도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쉽게 털어놓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윗사람과 아래 사람간의 위계질서를 강조하고 누가 어른이고, 형인가를 엄격하게 따집니다. 부모님이 말씀하시면 무조건 순종하는 것이 아들 된 도리이고 효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부모님이 말씀하시는데 말대꾸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관습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른과 아이 그리고 부모 특히 아버지와 자식간에는 사실상 대화의 통로가 막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식은 아버지를 어려워하며, 가슴속의 이야기를 쉽게 털어놓지 않습니다. 아버지도 자식에게 자신의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서로 대화를 잘 하지 않고 지내왔기 때문에 나중에 커서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습니다. 아들도, 아버지도 서로 가깝고 친하게 그리고 속에 있는 이야기도 서로 허물없이 하고 싶은 마음이야 똑 같을 것입니다. 좀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부터 아버지와 아들간의 대화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 [생각나눔] 캠퍼스로 간 ‘세월호’… 학내 갈등 불붙이나

    세월호 유가족들이 지난 22일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서울의 대학들을 돌며 ‘캠퍼스 간담회’를 여는 가운데 학교 측과 학생 또는 학생들 간의 찬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성균관대는 24일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캠퍼스 인문관 강의실에서 26일 세월호 간담회를 열겠다고 신청한 학생들에게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인 활동은 할 수 없다”며 불허 통보했다. 이날 예정된 경기 수원시 자연과학캠퍼스의 강의실 대여 신청도 반려됐다. 이에 ‘성균관대 세월호 유가족 국민간담회 기획단’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은 단순히 강의를 하는 공간이 아니라 교육을 하는 공간으로,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강의실 사용을 불허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학생 반응도 엇갈린다. 서강대의 한 학생은 학내 게시판인 ‘청년광장’에 올린 ‘학내에서 세월호 얘기를 하는 게 무엇이 잘못인가’라는 글을 통해 세월호 국민간담회 기획단 학생들이 유가족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행사에 유가족들이 응한 것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서강대 학생은 “유가족들이 ‘기소권, 수사권이 포함된 세월호특별법 제정’이 벽에 부딪히자 정치적인 사안을 홍보하러 오는 것 같아 보기 안 좋다”고 평했다. ‘간담회’ 형식을 빌렸을 뿐 일방적인 발표 행사로 그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성균관대 인터넷 커뮤니티 ‘성대사랑’에 글을 올린 한 학생은 “유가족들은 뭔가를 할 때마다 국민 지지를 등에 업은 것처럼 말한다”며 “실상은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주장했다. 세월호 간담회를 둘러싼 대학 내 갈등과 분열 양상에 대해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1980~90년대까지만 해도 사회변혁의 중심에 대학생이 있었으나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 등의 개인 문제에 천착해 정치적 사안에 대한 참여 의지가 많이 약해졌다”면서 “‘세월호 간담회’ 반대 목소리는 탈정치화, 보수화된 요즘 대학생들의 세태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전에는 총학생회 등의 집단 움직임에 대해 개개인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더라도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반면 최근에는 다양한 통로로 의견을 드러낸다”면서 “이 사안만을 놓고 요즘 대학생들의 탈정치화, 보수화를 말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추므로 통신] 미녀 도우미 “좋아요” 허술한 보안 “나빠요”

    인천아시안게임 시상식 진행요원들의 미모가 팬들은 물론 외국 언론의 시선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번 대회 시상식 도우미를 맡은 인원은 총 224명으로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운항과 1학년생 204명과 지난해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시상 요원을 맡았던 20명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20세 안팎인 이들의 평균 신장은 170㎝ 정도로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디자인 한 생활한복 스타일의 유니폼을 입고 시상식 진행을 돕고 있다. AFP통신은 “많은 남쪽 사람들이 북한 미녀 응원단의 불참에 마음 아파했지만 시상식 도우미들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출입증을 소지하지 않은 50대 남성이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에 무단 침입, 북한 선수단을 향해 고성을 지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인천 남동구 아시아드선수촌 식당에 무단 침입한 뒤 북한 유도 선수단을 향해 고성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침입)로 남동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출입 허가증인 대회 등록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채 부식을 나르는 통로를 통해 선수촌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朴 “기후변화 선진국 기술 필요… 녹색기금 최대 1억弗 출연”

    朴 “기후변화 선진국 기술 필요… 녹색기금 최대 1억弗 출연”

    캐나다 국빈 방문에 이어 유엔총회 등의 참석차 23일 미국 뉴욕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열린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박 대통령은 영어로 한 연설에서 “한국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압축 성장을 이루면서도 경제와 환경의 조화를 추구해 왔으며 이런 노력은 지금 한국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로 이어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기술과 시장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이 돼야 하며 개도국들도 모두 함께 참여하되 선진국들이 기술과 경험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2015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전국 단위 배출권 거래제의 시행을 약속했으며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체제 아래에서의 기여 방안을 내년 중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이미 기후변화협약체제 하에서 중추적 재원기구로 출범한 녹색기후기금(GCF)에 약 5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해 출연하고 있고 이를 포함해 앞으로 최대 1억 달러까지 GCF에 대한 기여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첫 일정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지난 8월 북한 측에 제2차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북측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 남북한이 만나 현안 과제들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유엔을 매개로 ‘남북 대화’를 시도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 해결,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문화·학술교류 등 동질성 회복을 통해 남북 간 협력의 통로를 넓힐 수 있다”고 제시했으며 반 총장은 “작은 부분부터 차근차근 협력을 이루어 나가며 마음을 열어 가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반 총장은 우리 정부가 유엔의 대북 지원사업인 모자보건사업 등을 위해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에 1400만 달러를 지원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대북 인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두 정상은 공적개발원조(ODA) 등 개발지원의 효과성과 신뢰성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박 대통령은 “한국의 ODA 지원 공약을 재정 사정상 다 맞추지는 못하고 있지만 꾸준히 증가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에 한국의 동참을 요청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면담에 이어 반 총장 내외와 만찬도 함께 했다. 만찬은 반 총장이 박 대통령만을 비공식적으로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25일 새벽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등 다자외교의 본격적인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 간다. 한편 정부는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간의 회담을 현지에서 개최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뉴욕에서 열린 ‘북한인권고위급회의’에서 “남북 간에도 인권대화와 인도적 문제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인권 상황 개선 논의를 위한 남북대화를 제의했다. 뉴욕(미국)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로 40대 여성 사망…경찰 CCTV 분석해보니 사고가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로 40대 여성 사망…경찰 CCTV 분석해보니 사고가

    ‘매곡동 엘리베이터’ 매곡동 엘리베이터 사고로 40대 여성이 추락사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후 8시 35분쯤 광주 북구 매곡동 모 아파트 지하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A(49·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엘리베이터 수리업체 직원이 발견했다. 이 직원은 엘리베이터가 멈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점검하던 중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리는 통로의 지하 바닥 부분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12층에서 내리던 A씨는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면서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의 현장 감식을 실시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사고 이전에도 이물질 끼임, 버튼 고장 등 이상 신고가 몇 차례 있었던 점으로 미뤄 점검 부실 등 안전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로 40대 여성 사망…경찰 CCTV 분석해보니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로 40대 여성 사망…경찰 CCTV 분석해보니

    ‘매곡동 엘리베이터’ 매곡동 엘리베이터 사고로 40대 여성이 추락사를 당했다. 22일 오후 8시 35분쯤 광주 북구 매곡동 모 아파트 지하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A(49·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엘리베이터 수리업체 직원이 발견했다. 이 직원은 엘리베이터가 멈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점검하던 중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리는 통로의 지하 바닥 부분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12층에서 내리던 A씨는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면서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깊이 40m…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 화제

    깊이 40m…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 화제

    혹시 평소 잠수를 즐기지만 동네 수영장의 깊이가 마땅치 않았던 분들은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12층 건물 높이에 육박하는 깊이 40m의 수영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수심 40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으로 알려진 Y-40 딥 조이(Deep Joy)의 자세한 사항을 2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탈리아 몬테그로토 테르메의 테르메 밀리피니 호텔에 위치한 이 수영장은 깊이가 무려 40m에 달하는데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 예수 그리스도 상(38m),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45m) 높이와 맞먹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다. 12층 건물 높이 또는 2층 버스 9대를 층층이 쌓아올린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물론 처음부터 40m 깊이로 풍덩 빠지는 구조는 아니다. 해당 수영장은 –1.3m, -12m처럼 다양한 깊이의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20~40m에 이르는 깊이의 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이 장비는 수영장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40m 풀 안쪽에는 호텔 방문객들이 잠수 중인 스쿠버 다이버와 수영장 내부 구조를 볼 수 있는 수중통로까지 존재한다. 이곳을 통하면 몸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40m 수영장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총 4300 입방 미터(cubic meter) 규모에 32~34℃ 수온이 꾸준히 유지되는 해당 수영장은 이탈리아 건축가 에마누엘레 보레토에 의해 설계됐다. 그는 “이 수영장은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이 수영장을 장기적으로 호텔 뿐 아니라 지역 사회발전까지 기여할 수 있는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Y-40 딥 조이가 등장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네모 33(Nemo 33)이었다. 참고로 이곳의 최대 깊이는 34.5m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깡통로봇’ 처럼 주전자 뒤집어 쓴 아기 황당 사고

    ‘깡통로봇’ 처럼 주전자 뒤집어 쓴 아기 황당 사고

    멀리 칠레에서 ‘깡통 로봇’ 사고가 발생했다. 산티아고 남부에 있는 체피카에서 최근에 벌어진 일이다. 지역 병원 응급실에 한 여자가 어린 딸을 안고 뛰어들어갔다. 응급실에 있던 의사와 간호사들은 깜짝 놀랐다. 여자는 분명 아기를 든 것 같았는데 아기의 머리는 보이지 않았다. 아기의 어깨 위로는 커다란 주전자만 보였다. 아기는 주전자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태권브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깡통로봇처럼 말이다. 병원은 주전자를 벗겨내려 했지만 좀처럼 머리는 빠지지 않았다. 결국 병원은 소방대에 출동을 요청했다. 소방대는 한걸음에 달려왔지만 상태(?)를 보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아기를 다치지 않도록 하면서 주전자를 깨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소방대가 장시간 작업 끝에 무사히 아기의 머리에서 주전자를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이제 겨우 1년6개월 된 아기는 엄마가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에 주전가를 뒤집어썼다가 곤욕을 치렀다. 아기엄마는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에 아기가 주전자를 뒤집어썼다”고 말했다. 사진=TVN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로 40대 여성 사망…경찰 CCTV 분석 결과 피해자가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로 40대 여성 사망…경찰 CCTV 분석 결과 피해자가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로 40대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 35분쯤 광주 북구 매곡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주민 A(4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엘리베이터 유지보수업체 안전기사 B(35)씨가 발견했다. 폐쇄회로 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사고 당일 오후 8시 10분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에서 문이 열리자 내리려했으나 문이 열린 채 갑자기 15층까지 올라가버리는 바람에 엘리베이터 통로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3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원의 현장 감식을 실시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사고 이전에도 이물질 끼임, 버튼 고장 등 이상 신고가 몇 차례 있었던 점으로 미뤄 점검 부실 등 안전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승강기시설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엘리베이터는 1년에 한 번 정기점검을 하고 한 달에 한 번 자체점검을 해야 한다. 이 아파트는 지난 3월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의 정기점검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고 매월 한 차례씩 엘리베이터 공급 업체인 S사에서 점검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는 지난 21일에도 꼭대기층인 22층 작동 버튼이 고장나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닫히는 작용을 하게 하는 롤러에 이상이 발생해 21일 오전과 사고 당일인 22일 오전 11시 30분쯤 유지보수 업체에서 수리했다. 그러나 이날 밤 또다시 엘리베이터 고장 신고가 접수됐고 업체 안전기사 B씨는 “1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길 기다리는데 15층이 표시돼 있었고 ‘통통통’ 소리가 나더니 멈췄다”는 주민의 말에 따라 엘리베이터 통로를 확인, A씨가 지하 1층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정기 점검 및 사고 당일 점검 당시 정확한 원인 파악 및 수리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곡동 엘리베이터 사고로 40대 여성 추락사…엘리베이터 지하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

    매곡동 엘리베이터 사고로 40대 여성 추락사…엘리베이터 지하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

    ‘매곡동 엘리베이터’ 매곡동 엘리베이터 사고로 40대 여성이 추락사를 당했다. 22일 오후 8시 35분쯤 광주 북구 매곡동 모 아파트 지하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A(49·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엘리베이터 수리업체 직원이 발견했다. 이 직원은 엘리베이터가 멈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점검하던 중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리는 통로의 지하 바닥 부분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내리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아파트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성’에 묻힌 공무원연금 개혁

    ‘고성’에 묻힌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정부·여당과 공무원노조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양측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될 경우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장기화 국면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2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첫 토론회가 무산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의견수렴 절차를 다시 밟은 뒤 정부와 함께 다음달 중 연금개혁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오는 11월 1일 총궐기대회 등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연금학회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는 공무원노조 소속 노조원들의 고성과 야유로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연금학회가 마련한 ‘재직 공무원의 본인 부담액을 43% 올리고, 연금 수령액은 34%까지 줄인다’는 내용의 개혁안이 사전에 공개되면서 공무원노조가 강력한 저지에 나섰기 때문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공투본 노조원 500여명이 300여석 규모의 대회의실 좌석과 통로를 차지하고 앉아 토론회 개최를 막아섰다. 이들은 “공적연금 개악저지”, “연금개악 반대”, “새누리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전 10시 연금학회 소속 사회자와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등이 나와 토론회를 시작하려 했으나 구호와 호루라기 소리 등 소음 탓에 30분 만에 포기했다. 나 부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한구·강석훈·이철우·김현숙 의원이 토론회 패널 뒤편에 자리했다. 나 부의장이 노조원들을 향해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달래려 했지만 “물러가라”, “국회의원 월급부터 깎으라”는 항의와 야유에 밀려 뒤로 물러났다. 새누리당 관계자들과 발제자·토론자 등은 더 이상 토론회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일제히 퇴장했다. 공투본은 토론회 무산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이 이해 당사자를 배제한 채 밀실에서 논의한 내용을 개혁안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김명환 한국노총 공무원연금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제3자들이 밀실에서 ‘감 놔라, 대추 놔라’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호 사학연금공대위 수석부위원장도 “젊은 시절 열심히 일한 대가를 노후에 정당한 보상으로 바라는 것뿐인데, 정부가 여론을 호도하며 국민과 공무원을 이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공무원노조의 조직적인 반대 행동으로 토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연금 개혁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청취하려는 토론회였다”면서 “무산된 이후 패널끼리 따로 모여 비공개로 1시간 정도 자체 토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금학회에서 공무원노조총연맹 대표자에게 토론회 패널로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공식 거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무려 12층 높이…세계서 가장 깊은 40m 수영장

    무려 12층 높이…세계서 가장 깊은 40m 수영장

    혹시 평소 잠수를 즐기지만 동네 수영장의 깊이가 마땅치 않았던 분들은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12층 건물 높이에 육박하는 깊이 40m의 수영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수심 40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으로 알려진 Y-40 딥 조이(Deep Joy)의 자세한 사항을 2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탈리아 몬테그로토 테르메의 테르메 밀리피니 호텔에 위치한 이 수영장은 깊이가 무려 40m에 달하는데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 예수 그리스도 상(38m),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45m) 높이와 맞먹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다. 12층 건물 높이 또는 2층 버스 9대를 층층이 쌓아올린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물론 처음부터 40m 깊이로 풍덩 빠지는 구조는 아니다. 해당 수영장은 –1.3m, -12m처럼 다양한 깊이의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20~40m에 이르는 깊이의 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이 장비는 수영장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40m 풀 안쪽에는 호텔 방문객들이 잠수 중인 스쿠버 다이버와 수영장 내부 구조를 볼 수 있는 수중통로까지 존재한다. 이곳을 통하면 몸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40m 수영장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총 4300 입방 미터(cubic meter) 규모에 32~34℃ 수온이 꾸준히 유지되는 해당 수영장은 이탈리아 건축가 에마누엘레 보레토에 의해 설계됐다. 그는 “이 수영장은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이 수영장을 장기적으로 호텔 뿐 아니라 지역 사회발전까지 기여할 수 있는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Y-40 딥 조이가 등장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네모 33(Nemo 33)이었다. 참고로 이곳의 최대 깊이는 34.5m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새만금은 우리 관할” 3개 시·군 논쟁 2R

    “새만금은 우리 관할” 3개 시·군 논쟁 2R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등 새만금 방조제 인근 3개 시·군의 ‘새만금 관할권 논쟁’ 2라운드가 본격화됐다. 이번 논쟁은 새만금 방조제 1·2호 방조제에 대한 관할권을 놓고 벌이는 것으로 2010년 3·4호 방조제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1·2호 방조제는 신항만과 첨단 산업단지 등 핵심 시설이 들어서는 곳이어서 지자체 간의 공방이 지난 3·4호 방조제보다 훨씬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등은 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새만금 방조제에 대한 각자의 관할권을 주장하며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 한국지방자치법학회와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가 마련한 학술토론회는 ‘새만금 제1·2호 방조제 관할 지자체 결정에 관한 법적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3개 시·군의 입장을 대변하는 법률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중분위가 1·2호 방조제 관할 지자체를 심의·의결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법적 쟁점들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다. 앞서 안전행정부는 2010년 중분위 심의·의결을 거쳐 새만금 방조제 1~4호 중 북쪽 3·4호 방조제의 관할권을 군산시에 주는 결정을 내렸다. 김제시와 부안군이 지난해 11월 대법원에 ‘행정구역 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하지만 새만금 방조제 남쪽 1·2호의 관할권 문제는 지난해 3월 중분위에 상정됐으나 아직까지 해당 시·군의 반대로 인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군산시를 대표한 박정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방조제의 시점과 종점이 이미 군산시의 관할이라는 점은 2010년 중분위 의결문에서 제시된 주민편의, 국토의 효율적 이용, 행정의 효율성이라는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시점과 종점을 제외한 중간 부분을 다른 지자체에 귀속시켰을 때 초래될 혼란이 크고, 대규모 무역항인 군산항의 관리 경험까지 보태면 군산시가 위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제시를 대표한 한혜진 로고스 변호사는 “김제시는 현재의 지형도상의 해상경계선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군산시와 부안군에 둘러싸여 서해상으로의 통로 자체가 막히는 바람에 바다가 전혀 없는 내륙도시로 전락하게 된다”면서 “새만금 매립지의 귀속 자치단체는 역사적 사실, 지세 특성, 자연적 조건, 형평의 원칙, 해안선의 길이 등을 고려해 3개 시·군이 모두 바다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평타당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안군을 대표한 김해룡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새만금 개발 사업 완료 후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자치단체 귀속결정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현재 지리적 요소와 방조제 구축에의 기여도, 지역 정서 등을 감안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인터스텔라’ 3차 예고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인터스텔라’ 3차 예고편

    11월 개봉을 앞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의 3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등을 연출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 ‘인터스텔라’를 들고 온다. 영화 ‘인터스텔라’는 웜홀(Worm Hole)을 이용한 성간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웜홀이란 우주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도달하도록 동일 시공간의 두 곳을 잇는 좁은 통로를 이른다.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세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 불가사이한 틈이 열리게 되면서 이곳을 통해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주 탐험에 나선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공개된 3차 예고편은 매튜 맥커너히의 “예전엔 하늘을 보며 우주 속 지구를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러운 먼지 속 지구에 대해 걱정하죠”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후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우주로 향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에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2014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해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토퍼 그레이스 등이 출연한다. 예고편만으로도 전율과 감동을 선사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인터스텔라’는 오는 11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영상=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30,40대 젊은 고소득 전문직 몰려..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30,40대 젊은 고소득 전문직 몰려..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 9.1대책으로 더욱 희소가치 높아진 ‘강남재건축’강남 부자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 - 강남 재건축 아파트 중 한강변 희소성과 주거여건 좋은 반포생활권 중심에 생기는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분양에 관심 폭주 LTV DTI 완화 및 9.1 부동산 대책 발표까지 연이은 부동산 대책발표로 희소성이 크고 프리미엄이 높은 강남권 재건축에 고액 자산가들이 몰리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비중을 살펴보면 부동산 자산비중이 높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부자의 총자산은 평균적으로 주택, 건물, 상가 등 부동산자산이 54.1%, 금융자산이 39.6%, 예술품과 회원권 같은 기타 자산이 6.3%를 차지해 부동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때문에 부자들의 경우 부동산 투자를 신중하게 하는데 이러한 가운데 부자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것이 강남 재건축이다. 강남 재건축은 그 희소성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강남권은더 이상 새로운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힘든 지역이기에 재건축 아파트 분양을 통해 강남권에 진입을 할 수 있다.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곳이지만 쉽게 살 수도 없는 곳으로 강남권 재건축 분양은 강남권에 입성할 수 있는 몇 안 남은 기회이다. 특히, 반포지역은 강남에서도완벽한 생활인프라와 최고 명문학군, 한강변이라는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어 부자들이 가장 눈 여겨 보는 땅이다. 특히, 지난해 부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뜨거웠던 아크로리버 파크 1회차 아파트는 주 계약자가 30,40대의 젊은 고소득, 전문직이 대다수인걸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음에도 젊은 계약자가 많았던 것은 자산가 부모들이 자식에게 집을 구입해 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고액자산가일수록 자식들에게 집을 사줄 때도 투자가치가 높은 우량주 아파트를 사주는데,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의 경우 현재 공급 중인 아파트에서 가장 적합한 아파트로 2회차 분양소식이 나오기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며“인근에 위치한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나 반포 자이 등 강남 랜드마크 아파트라 불리는 곳의 입주민들도 많이 아크로리버 파크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아크로리버 파크 1회차의 경우 평균 18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단기간에 계약이 완료됐고, 현재 웃돈이 최대 1억원이 넘게 붙었다.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총 1,612세대 대단지∙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진다. 이 중 금번 분양하는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전용면적 59~164㎡로 213세대가 9월 일반분양된다.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교육,교통,문화,편의시설 등 완벽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반포의 중심에서도 한강변에 위치해 주거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한강 프리미엄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다.단지에는 반포지구 한강시민공원과 연결되는 진출입 통로가 있어 조깅이나 산책 등을 하기에 좋고,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서울 재건축 아파트로는 처음 특별건축구역이 적용돼 최고 38층 초고층으로 건설된다. 다른 반포지구 한강변 재건축 단지의 최고 층수는 34~35층인데 비해 향후 반포동 랜드마크 단지로써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국내 최고의 명문학군이 포진해있다. 자사고인 세화여고와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를 비롯해 세화여중, 신반포중,반포초,잠원초,반포중,덜위치 칼리지 서울 영국학교등 쟁쟁한 강남 최고학교들이 통학권 내에 위치해 있다.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9호선 신반포역을 비롯해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강남 노른자위에 지어지는 최고가 명품 단지인 만큼 설계도 최고급이다.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한강을 한눈에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하늘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티하우스 주민라운지,코인세탁실, AV룸,음악연습실과 같은 문화편의시설이 단지 곳곳에 마련됐다. 세대별 내부도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한 설계를 추구했다. 천장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30cm나 더 높은 2.6m로 설계해 차별화되는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또한 주방싱크대에서 직접 음식물 쓰레기를 투입하여 처리되는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는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 마련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세미 홍보라운지를 견본주택 바로 옆에 마련하여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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