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통로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호남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원형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특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감독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912
  • [STOP PUTIN] 피란민 운집 철도역에 러 로켓 두 발, 39명 사망

    [STOP PUTIN] 피란민 운집 철도역에 러 로켓 두 발, 39명 사망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한 철도역을 공격하면서 무차별 살상무기인 집속탄을 사용했다고 우크라이나 지방 당국이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주지사는 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군이 집속탄이 포함된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로 인해 이번 공격이 민간인을 겨냥한 것이라는 점이 절대적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영철도회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쏜 로켓 두 발이 도네츠크주 북부 크라마토르스크의 기차역에 날아들었다고 밝혔다. 키릴렌코 지사는 이번 공격으로 적어도 39명이 숨지고 87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집속탄은 군인과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민간인을 가리지 않는 살상력 때문에 전쟁범죄 논란이 끊이지 않는 무기다. 투하되면 모체가 공중에서 파괴되면서 소형폭탄 수백개가 표적 주변에 흩뿌려져 불특정 다수를 해친다. 특히 새끼 폭탄 일부는 불발해 지뢰처럼 지상에 남아 전쟁과 관계없는 후세대 민간인들을 살상해 추가 우려를 사기도 한다. 키릴렌코 주지사는 기차역의 짐가방 더미들 옆에 여러 구의 시신이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키릴렌코 주지사가 집속탄이라고 판단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으며, 실제 집속탄 사용 여부는 확인 불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매체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에 대해 부인하면서, 러시아군은 이날 크라마토르스크를 겨냥한 어떤 공격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가 무차별적으로 민간인을 살상하고 있다며 “그들이 저지르는 ‘악’에는 한계가 없다. 이를 처벌하지 않으면 그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돈바스 지역과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에 대한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격이 임박했다고 보고 지난 6일 해당 지역에 대피령을 내린 바 있다. 크라마토르스크는 우크라이나 동부를 탈출하는 주된 통로로 널리 여겨져 왔다. 이 도시를 떠나는 열차 편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지방 관청이 홈페이지에 올려 안내할 정도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침공 이후 처음으로 상당한 전력 손실을 봤다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특수군사작전이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서구 방송과의 첫 인터뷰를 통해 “우리 군이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으며 이는 우리에게 큰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군 사상자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조작과 거짓이 판치는 시절을 보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공개되고 있는 민간인 사망자 사진 등은 조작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키이우 주변) 부차 거리에서 확인된 시신 등은 러시아군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사망한 민간인 숫자가 몇명이냐는 질문에 그는 사망자 숫자를 교차 확인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나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이고 있는 특수군사작전이 며칠 안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군사 작전이 조만간 목표 달성을 통해서나 협상을 통해 끝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힐링 목마른 코시국… 잊고 있던 ‘소통의 힘’ [OTT 언박싱]

    힐링 목마른 코시국… 잊고 있던 ‘소통의 힘’ [OTT 언박싱]

    지난달 말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선택은 애플TV+(플러스)의 오리지널 영화 ‘코다’(CODA)였다. 코다는 ‘농인 부모를 둔 아이’(Children Of Deaf Adults)의 약어다. 이 작품은 가족과 세상을 잇는 통로 역할을 하는 딸 루비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다소 의외로 여겨지는 ‘코다’의 작품상 수상은 다양성의 가치와 함께 팬데믹 시대에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코로나19는 세계의 일상을 바꿔 놓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소통이다.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람과의 소통은 물론 새로운 사람과의 연결 역시 힘겨워졌다. 코다라는 점 때문에 정작 자신은 가족, 그리고 세상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모르는 루비가 이를 알아 가는 과정은 팬데믹 시대에 어울리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런 소통과 회복의 감동을 선사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리즈 두 편을 추천한다. 웨이브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호주 드라마 ‘업라이트’(Upright)는 가족을 떠난 뒤 후회의 세월을 보내던 뮤지션 럭키가 다시 그 품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가족에게 큰 잘못을 저지르고 후회와 공허만 품고 살아가던 그는 어머니가 시한부라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향한다. 척박하고도 건조한 그와 가족의 관계를 보는 듯한 호주 황무지를 배경으로 한 여정은 럭키가 교통사고로 소녀 메그를 만나며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가족 간 갈등에는 애증이 있다. 증오의 감정은 애정에서 비롯된다. 애정의 크기가 클수록 배신당했을 때 증오는 더 크게 발산이 된다. 자신이 받은 사랑을 아는 럭키는 그 미움의 무게도 알기에 돌아가는 걸 두려워한다. 오빠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메그는 후회의 시간이 오기 전에 럭키가 가족을 만날 수 있게 그를 돕고자 한다. 이들이 각자 아픔에서 회복돼 다시 소통할 수 있을까. 제목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업라이트는 높이뛰기 등 운동경기에서 가로대를 받치는 양쪽 기둥을 말한다. 럭키와 메그는 각자 슬픔을 뛰어넘어야만 하는 상황에서 서로 버팀목이 돼 준다. 긴 여정 끝에 어린 조카를 만난 럭키는 함께 피아노를 치다 울음을 터뜨린다. 가족들 곁에 있었어야 했던 소중한 시간들에 대한 회한을 보여 주며 보는 이의 감정을 격화시킨다. 이 장면은 코로나 시대에 단절과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통과 회복을 향한 희망은 ‘잠들지 않는 꿈’이란 메시지를 전한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 매그놀리아’는 미국 남부의 작은 도시 서레너티를 배경으로 절친한 세 친구의 일과 사랑 그리고 우정을 담는다.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힐링물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훈훈한 에피소드가 주를 이룬다. 함께 스파 사업을 시작하려는 매디, 데이나 수, 헬렌에게는 각자 남에게 말하기 힘든 사적인 문제와 고민이 있다. 남편의 외도로 이혼 소송 중인 매디는 홀로 세 아이를 키우며 첫째 타일러와 갈등을 겪는다. 레스토랑 사장 데이나 수는 자신이 친모인지 의심하는 딸과 가게 운영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 유능한 변호사 헬렌은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물음표다. 이들은 가족과 친구로 인해 고민하고 고통을 겪는다. 동시에 문제를 이겨 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상대 또한 세 친구들이다.영화 ‘어바웃 어 보이’(2002)에는 ‘모든 인간은 섬이다. 분명한 것은 일부의 섬은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다’란 대사가 나온다. 코로나19의 확산은 비대면과 자가격리로 인간을 더욱 동떨어진 섬으로 만들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소통은 인간이 지닌 본성이며 마음의 아픔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손길이다. ‘스위트 매그놀리아’에서의 힐링은 인간이란 섬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데서 나온다. 8부작으로 완결한 ‘업라이트’와 지난 2월 시즌2가 공개된 ‘스위트 매그놀리아’ 모두 15세 이상 관람가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러시아, 전쟁범죄 증거 없애려 점령지 시신 소각”

    “러시아, 전쟁범죄 증거 없애려 점령지 시신 소각”

    “러군, 사살한 민간인 시신 불태워 없애”보이쳰코 “새로운 아우슈비츠이자 마즈다네크”dpa “주장 진위 확인 못해”AP “5000명 이상 숨져…210명은 어린이”젤렌스키 “그들은 나치”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민간인 학살 의혹을 받는 가운데 전쟁 범죄 증거를 없애려 시신을 소각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바딤 보이쳰코 마리우폴 시장은 러시아군이 ‘이동 소각장’을 이용해 마리우폴에서 자신들이 사살한 민간인 시신을 불태워 없애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인 돈바스와 러시아가 무력으로 합병한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한달 이상 집중 포격·공습을 가해 대부분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이쳰코 시장은 6일 자신의 텔레그램에 “이것은 새로운 아우슈비츠이자 마즈다네크이다”라고 나치의 집단 수용소를 언급했다. 아우슈비츠와 마즈다네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에 있는 독일의 유대인 강제 수용소로 제노사이드가 이뤄진 곳이다. 보이쳰코 시장은 마리우폴에서 발생한 잔혹행위 일부는 현지 러시아군 지지 세력에 의해 자행됐다고 했다. dpa 통신은 그러나 보이쳰코 시장의 주장 진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AP 통신에 따르면 보이쳰코 시장은 또 최근 몇주간 러시아의 포격과 시가전으로 5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으며 그중 210명은 어린이였다고 밝혔다. 또 병원에 쏟아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한곳에서만 50명이 불에 타 숨졌으며 도시기반 시설 90% 이상이 파괴됐다고 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가 학살을 은폐하려 마리우폴에 대한 인도적 접근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터키 하베르투르크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인도적 화물을 싣고 마리우폴에 갈 수 없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두려워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건 비극이고 생지옥이다”라며 “수십명이 아니라 수천명이 죽고 수천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들이 이 모든 것을 숨기고 우크라이나 사상자를 모두 묻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키이우 외곽 도시 부차 등에서 범죄 증거를 은폐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가족을 불태웠다”며 “어제 우리는 아버지, 어머니, 두 아이 등 숨진 새 일가족을 발견했다. 내가 ‘그들은 나치’라고 말한 이유다”라고 했다. 다만 “평화협상 없이 전쟁을 멈추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어쨌든 계속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곳곳 격전 지역에서 인도적 통로를 대피한 민간인은 약 5000명으로 집계됐다. dpa 통신은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말을 인용, 마리우폴에서 1100여명이 자가용을 타고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는 자포리자 쪽으로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약 2500명이 자포리자로 피했고 동부 루한스크에서도 1200여명이 대피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전국에 11개의 인도적 통로를 개방했다고 발표했다.
  • 러 국방부 “마리우폴 철군 거부한 우크라…도시 점령할 것”

    러 국방부 “마리우폴 철군 거부한 우크라…도시 점령할 것”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측이 격전지인 마리우폴 주둔 군대 철수를 거부했다고 밝히며 도시를 점령하는 작전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했다. 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 군인들의 생명 보존에 관심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러시아군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이 마리우폴을 민족주의자들(우크라이나군)로부터 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에 모스크바 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전투를 중단하고 무기를 내려놓은 뒤 조율된 통로를 따라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지역으로 도시를 벗어나라고 제안했다며 “하지만 이같은 제안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의해 계속해서 무시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에 무기를 내려놓고 도시를 떠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거부했다.  마리우폴은 독립을 선포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통로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마리우폴을 점령할 경우 러시아는 돈바스에서 크림에 이르는 동남부 지역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러시아군과 돈바스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은 지난달 초부터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점령 작전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아조프) 연대’ 등을 중심으로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 “제발 먹을 것 좀…” 끝없이 줄 선 우크라 마리우폴 시민들

    “제발 먹을 것 좀…” 끝없이 줄 선 우크라 마리우폴 시민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있는 도시 중 하나인 마리우폴 시민들의 절박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먹을 것을 얻기위해 마리우폴의 한 대형 마트 앞으로 몰려든 수많은 시민들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날 셀 수 없이 많은 마리우폴 시민들은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제공된 음식을 얻기위해 차량 앞으로 모여들었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줄 선 모습이 현재 마리우폴 시민들의 힘겨운 상황을 그대로 보여줄 정도. 특히 언론들은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대형 마트의 일부가 파괴됐다고 전하기도 했다.실제 마리우폴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라고 평가될 만큼 처참한 상황이다. 개전 초기부터 러시아군의 전방위적인 공격을 받아온 마리우폴은 도시 내 주거용 건물의 90%가 손상되고 이 중 40%가 완전히 파괴됐다. 한때 45만명이 살던 평화롭던 항구도시는 지금은 먼지로 변한 상황. 마리우폴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만 무려 5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린이도 2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피란을 떠나지 못한 10만 명의 시민들이 전기도, 난방도, 물도, 먹을 것도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5일 "도시가 대재앙 직전에 있다"면서 "1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여전히 대피하지 못하고 공포에 떨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마리우폴를 포위하고 여전히 전방위적인 공격을 퍼붓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5일 "우크라이나가 마리우폴 주둔 군대 철수를 거부했다"면서 "도시 소탕작전을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리우폴은 독립을 선포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통로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 [영상]우크라이나 인권변호사 “부차가 충격과 공포라면 마리우폴은 지옥”

    [영상]우크라이나 인권변호사 “부차가 충격과 공포라면 마리우폴은 지옥”

    “부차의 사진이 공포와 충격이라면, 마리우폴에서는 어떤 지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우크라이나의 저명한 인권 변호사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38)는 러시아군이 물러난 수도 키이우의 조용한 밤을 지새며 몸서리쳤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부차 학살’의 참상을 하나씩 써 내려갔다. “러시아군이 가정집에 본부를 설치해 한 방에서는 민간인들을 고문하고 다른 방에서는 총을 쐈다. 한 농부는 아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어 때리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러시아군이 아들의 몸을 내려쳤다고 증언했다.”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를 이끄는 시민운동가이기도 한 그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범죄를 조사하고 기록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2014년 러시아의 돈바스 침공 후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민간인 처형과 고문, 성폭력 등을 국제사회에 고발한 그는 2016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수여하는 ‘민주주의 수호자상’을 받았다.러시아군이 퇴각한 뒤 부차에서 드러난 전쟁 범죄의 참상은 그가 돈바스 지역에서 목격한 것들과 놀랍도록 닮았다. 지난달 29일부터 ‘부차 학살’이 알려진 지난 3일까지 서울신문과 화상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인터뷰한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멈추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단 있는 어조로 러시아를 조목조목 비판하던 그도 전쟁의 참상을 전하는 순간 떨리는 목소리를 숨기지 못했다. “민간인을 겨냥한 전쟁 범죄, 러시아에게는 전쟁의 주요 수단” 러시아의 침공 후 그는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러시아군이 남긴 전쟁범죄의 조각들을 모으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법률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지만 폐허가 된 도시를 샅샅이 뒤져 러시아군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들을 기록하고 파괴된 학교와 주거지, 병원 등을 찾아다니고 있다. 그는 “러시아에 전쟁범죄는 전쟁의 수단”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들은 인권 운동가, 언론인, 종교 지도자, 자원봉사자 같은 사람들을 목표로 삼습니다. 평화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사람들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죠.”그는 4주 넘게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의 비극을 우려하고 있다. 마리우폴에서는 물과 식량, 의약품 등 모든 물자가 바닥난 채 남아 있는 주민 약 13만명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인도주의적 통로를 연다는 양국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군의 도발로 실제 대피가 수차례 무산됐다. 그는 “국제인도법은 전쟁 중에 민간인들이 위험한 지역에서 벗어나도록 인도주의 통로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러시아는 침공 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수미 지역에서 출발하는 단 하나의 인도주의 통로만 동의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러시아는 ‘인도주의 통로’를 빌미로 마리우폴을 비롯해 점령지의 주민들을 자국 영토로 강제 이주시켰다. 출입국 기록이 없는 탓에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 없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어린이 2000여명 등 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들이 ‘우크라이나의 신나치주의자들로부터 해방됐다’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그는 “강제 추방된 주민들에게는 ‘남아서 죽느냐, 러시아로 가느냐’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었다”면서 “문서(여권 및 출입국 기록)도 없이 러시아로 끌려간 이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건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4주 동안 고통받은 주민들을 자신들의 선전에 이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8년 전 바이든 만나 “무기를 달라” 호소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 법정에 서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면서 당장의 전쟁범죄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 혁명’ 이후인 2014년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당시 부통령 자격으로 키이우를 방문해 시민단체 대표들과 만났다. 그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독대해 짧은 대화를 할 기회를 얻었다. “우크라이나를 위해 미국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그는 “우리에게 무기를 달라”고 호소했고 바이든은 그와 마주 서서 두 손을 굳게 잡아보였다.“이제 미국 뿐 아니라 서방의 모든 지도자들에게 ‘당신들의 능동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외치고 싶습니다.” 그는 전투기와 방공 시스템, 더욱 강력한 경제 제재를 요청했다. 그리고 유엔(UN) 등 국제 기구들을 향해 “제네바와 빈, 브뤼셀이 아닌 키이우, 하르키우, 마리우폴에서 우리와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금 각 나라가, 국제기구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역사는 평가할 것입니다.”
  • “러, 돈바스 만행 되풀이… 마리우폴 15만명 생사 기로”

    “러, 돈바스 만행 되풀이… 마리우폴 15만명 생사 기로”

    “부차(키이우 북서쪽 외곽 도시)의 사진이 공포와 충격이라면, 마리우폴에서는 어떤 지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우크라이나의 저명한 인권 변호사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사진·38)는 러시아군이 물러난 수도 키이우의 조용한 밤을 먹먹한 마음으로 지새웠다. 그는 트위터에 ‘부차 학살’의 참상을 하나씩 써 내려갔다. “러시아군이 가정집에 본부를 설치해 한 방에서는 민간인들을 고문하고 다른 방에서는 총을 쐈다. 한 농부는 아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어 때리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러시아군이 아들의 몸을 내려쳤다고 증언했다.”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를 이끄는 시민운동가이기도 한 그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범죄를 조사하고 기록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민간인 처형과 고문, 성폭력, 약탈 등 부차에서 드러난 러시아군의 만행은 그가 지난 8년 동안 국제사회에 고발해 온 돈바스 지역에서의 전쟁범죄와 놀랍도록 닮았다. 지난달 29일부터 ‘부차 학살’이 알려진 지난 3일까지 서울신문과 화상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인터뷰한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멈추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의 침공 후 그는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러시아군이 남긴 전쟁범죄의 조각들을 모으고 있다. 그는 “러시아에 전쟁범죄는 전쟁의 수단”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들은 인권 운동가, 언론인, 종교 지도자, 자원봉사자 같은 사람들을 목표로 삼습니다. 평화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사람들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죠.” 그는 4주 넘게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의 비극을 우려하고 있다. 마리우폴에서는 물과 식량, 의약품 등 모든 물자가 바닥난 채 남아 있는 주민 약 15만명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인도주의적 통로를 연다는 양국의 합의가 수차례 무산된 가운데 주민 3만명이 러시아로 강제 이주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제 추방된 주민들에게는 ‘남아서 죽느냐, 러시아로 가느냐’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었다”면서 “문서(여권 및 출입국 기록)도 없이 러시아로 끌려간 이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건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강제 이주된 주민들이 ‘신나치주의로부터 해방됐다’고 주장하는 러시아를 향해 “4주 동안 고통받은 주민들을 자신의 선전에 이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 법정에 서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다”면서 당장의 전쟁범죄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2014년 4월 당시 미국 부통령 자격으로 키이우를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우리에게 무기를 달라”고 요청했던 그는 서방의 모든 지도자를 향해 “전투기와 방공 시스템, 더욱 강력한 경제 제재”를 호소하고 있다. “우리는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금 각 나라가, 국제기구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역사는 평가할 것입니다.”
  • “마리우폴 15만명 생사기로… 당장의 희생을 막아 달라”

    “마리우폴 15만명 생사기로… 당장의 희생을 막아 달라”

    “러, 민간인 고문하고 무차별 처형수백명 봉사자와 전범 증거 수집”“부차(키이우 북서쪽 외곽 도시)의 사진이 공포와 충격이라면, 마리우폴에서는 어떤 지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우크라이나의 저명한 인권 변호사 올렉산드라 마트추비크(38)는 러시아군이 물러난 수도 키이우의 조용한 밤을 먹먹한 마음으로 지새웠다. 그는 트위터에 ‘부차 학살’의 참상을 하나씩 써 내려갔다. “러시아군이 가정집에 본부를 설치해 한 방에서는 민간인들을 고문하고 다른 방에서는 총을 쐈다. 한 농부는 아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어 때리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러시아군이 아들의 몸을 내리쳤다고 증언했다.”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를 이끄는 시민운동가이기도 한 그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범죄를 조사하고 기록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민간인 처형과 고문, 성폭력, 약탈 등 부차에서 드러난 러시아군의 만행은 그가 지난 8년 동안 국제사회에 고발해 온 돈바스 지역에서의 전쟁범죄와 놀랍도록 닮았다. 지난달 29일부터 ‘부차 학살’이 알려진 지난 3일까지 서울신문과 화상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인터뷰한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멈추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의 침공 후 그는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러시아군이 남긴 전쟁범죄의 조각들을 모으고 있다. 그는 “러시아에게 전쟁범죄는 전쟁의 수단”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들은 인권 운동가, 언론인, 종교 지도자, 자원봉사자 같은 사람들을 목표로 삼습니다. 평화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사람들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죠.” 그는 4주 넘게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의 비극을 우려하고 있다. 마리우폴에서는 물과 식량, 의약품 등 모든 물자가 바닥난 채 남아 있는 주민 약 15만명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인도주의적 통로를 연다는 양국의 합의가 수차례 무산된 가운데 주민 3만명이 러시아로 강제 이주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제 추방된 주민들에게는 ‘남아서 죽느냐, 러시아로 가느냐’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었다”면서 “문서(여권 및 출입국 기록)도 없이 러시아로 끌려간 이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건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강제 이주된 주민들이 ‘신나치주의로부터 해방됐다’고 주장하는 러시아를 향해 “4주 동안 고통받은 주민들을 자신의 선전에 이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 법정에 서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면서 당장의 전쟁범죄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2014년 4월 당시 미 부통령 자격으로 키이우를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우리에게 무기를 달라”고 요청했던 그는 서방의 모든 지도자들을 향해 “전투기와 방공 시스템, 더욱 강력한 경제 제재”를 호소하고 있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금 각 나라가, 국제기구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역사는 평가할 것입니다.”
  • “푸틴 때문에 이 순간에도 죽고 있다” 우크라 인권변호사의 고발

    “푸틴 때문에 이 순간에도 죽고 있다” 우크라 인권변호사의 고발

    “부차(키이우 북서쪽 외곽 도시)의 사진이 공포와 충격이라면, 마리우폴에서는 어떤 지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우크라이나의 저명한 인권 변호사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사진·38)는 러시아군이 물러난 수도 키이우의 조용한 밤을 먹먹한 마음으로 지새웠다. 그는 트위터에 ‘부차 학살’의 참상을 하나씩 써 내려갔다. “러시아군이 가정집에 본부를 설치해 한 방에서는 민간인들을 고문하고 다른 방에서는 총을 쐈다. 한 농부는 아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어 때리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러시아군이 아들의 몸을 내려쳤다고 증언했다.”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를 이끄는 시민운동가이기도 한 그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범죄를 조사하고 기록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민간인 처형과 고문, 성폭력, 약탈 등 부차에서 드러난 러시아군의 만행은 그가 지난 8년 동안 국제사회에 고발해 온 돈바스 지역에서의 전쟁범죄와 놀랍도록 닮았다. 지난달 29일부터 ‘부차 학살’이 알려진 지난 3일까지 서울신문과 화상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인터뷰한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멈추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의 침공 후 그는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러시아군이 남긴 전쟁범죄의 조각들을 모으고 있다. 그는 “러시아에 전쟁범죄는 전쟁의 수단”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들은 인권 운동가, 언론인, 종교 지도자, 자원봉사자 같은 사람들을 목표로 삼습니다. 평화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사람들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죠.” 그는 4주 넘게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의 비극을 우려하고 있다. 마리우폴에서는 물과 식량, 의약품 등 모든 물자가 바닥난 채 남아 있는 주민 약 15만명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인도주의적 통로를 연다는 양국의 합의가 수차례 무산된 가운데 주민 3만명이 러시아로 강제 이주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제 추방된 주민들에게는 ‘남아서 죽느냐, 러시아로 가느냐’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었다”면서 “문서(여권 및 출입국 기록)도 없이 러시아로 끌려간 이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건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강제 이주된 주민들이 ‘신나치주의로부터 해방됐다’고 주장하는 러시아를 향해 “4주 동안 고통받은 주민들을 자신의 선전에 이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 법정에 서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다”면서 당장의 전쟁범죄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2014년 4월 당시 미국 부통령 자격으로 키이우를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우리에게 무기를 달라”고 요청했던 그는 서방의 모든 지도자를 향해 “전투기와 방공 시스템, 더욱 강력한 경제 제재”를 호소하고 있다. “우리는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금 각 나라가, 국제기구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역사는 평가할 것입니다.”
  • 서울교통공사 “2024년까지 지하철 모든 역에 ‘1역사 1동선’”

    서울교통공사 “2024년까지 지하철 모든 역에 ‘1역사 1동선’”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장애인 단체의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2024년까지 지하철 모든 역사에 ‘1역사 1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1역사 1동선은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교통 약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의미한다. 현재 공사에서 운영 중인 서울지하철 1~8호선 275개역 중 1역사 1동선이 확보된 곳은 254개역(전체 92.3%)이다. 나머지 21개역 중 19개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만, 일부 구간에서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해야 한다. 엘리베이터가 아예 없는 용답역과 남구로역은 각각 다음달과 2024년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015년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서울시 선언 및 실천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모든 역에 1역사 1동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상부 사유지 저촉, 엘리베이터 안전 규정을 충족 못하는 협소한 공간 등의 문제로 예상보다 많은 기간이 소요됐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총 650억의 추가 재정투입을 통해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을 확보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사는 민간이 지하철 연결통로를 설치하고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출입하는 민자 방식의 경우 사용중단 등 유지관리의 사각이 발생하는 점도 보완·개선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 이전 민자 연결통로의 경우 총 9개역(합정역, 길동역, 이수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남부터미널역, 신림역, 건대입구역, 종로3가역, 수서역)의 승강기가 정상 운행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공사 측이 건물주와 소송과 협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합정역과 길동역 엘리베이터는 정상 가동 중이다. 신림역, 건대입구역, 종로3가역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공사가 엘리베이터 보완 등을 통해 우선 가동하고 건물주에게 법적책임을 묻는 방안 등 다각도의 검토를 진행 중이다.  
  • [속보] 위성사진에서 갑자기 사라진 러시아군…전쟁 끝나나

    [속보] 위성사진에서 갑자기 사라진 러시아군…전쟁 끝나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이 훌쩍 지난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해외 언론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러시아군이 그동안 점령하고 있던 안토노프공항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미국 위성 통신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위성사진이다.  러시아군이 철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안토노프공항은 키이우에서 북서쪽으로 28㎞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인 2월 24일 이곳을 점령한 후 진지를 구축하고 주둔해왔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5차 평화회담 후,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사흘 만에 러시아군이 키이우 및 체르니히우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러시아의 침공 이후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는 키이우 서쪽에 배치됐던 러시아군 차량과 포병 진지, 러시아군이 흙으로 건설한 방호벽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지난달 31일 촬영된 사진에서는 방호벽만 볼 수 있다. 사라진 군사들과 차량, 대포 등 무기가 어디로 이동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키이우 서쪽에 배치됐던 러시아군과 무기들이 모두 러시아를 돕고 있는 벨라루스에서 온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벨라루스를 통해 철수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젤렌스키 대통령 "러시아군, 느리지만 확실하게 우크라이나에서 철군 중"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 대표단은 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대면 회담을 한 지 사흘 만에 온라인 회담을 재개했다. 양측 모두 이날 협상의 논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한국시간) 화상 연설에서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가 운영됐다. 3071명의 마리우폴 주민을 포함한 6266명이 대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외곽 마을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느리지만 확실하게 철군 중”이라며 “곳곳에 남은 폭발물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아듀 마포 가든호텔…43년 ‘마포지기’ 주거·숙박 복합시설로 재개발

    아듀 마포 가든호텔…43년 ‘마포지기’ 주거·숙박 복합시설로 재개발

    지난 40여년 간 서울 마포의 ‘터줏대감’이었던 서울가든호텔이 주거·오피스텔·숙박시설이 함께 있는 복합 건물로 다시 지어진다. 교통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면 이르면 2026년 즈음에 새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31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마포구 도화동 169-1번지 일대(4079㎡) ‘마포로1구역 제3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지구에는 1979년 8월 서울가든호텔이 개관한 뒤 몇 차례 이름이 바뀌긴 했으나 지금까지 관광숙박시설로 사용됐다. 1979년 9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이후 장기 미시행지구로 남아있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 및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관광숙박시설만으로는 지역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최근 도심 주거 확보에 대한 정책적 요구를 반영하고자 재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공동주택(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44세대, 오피스텔 149실을 공급하고, 객실 수 40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새롭게 건립된다. 건물 규모는 용적률 944.3% 이하, 높이 110m 이하다. 버스정류장에서 배후 주거지까지 연계될 수 있는 공공 보행통로를 내부에 조성하고, 시·종점부에 공개공지를 둬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든호텔 좌측 도로를 기부채납해 폭을 기존 10m(2차로)에서 17m(4차로)로 넓히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습적으로 정체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던 지역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등으로 1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이후 철거 및 공사에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은 사업자가 시에 직접 요청한 건이라 관련 재개발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호텔, 근린생활시설과 도심형 주거가 복합된 시설이 도입돼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고 가로 활성화 및 교통 여건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 세종집무실, 신청사 설치 유력… “행복도시법 개정이 우선”

    대통령 세종집무실, 신청사 설치 유력… “행복도시법 개정이 우선”

    “높은 건물에 행정안전부가 들어가고, 낮은 것은 대통령 집무실이라는데요.” 31일 오후 5시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신청사 건설 공사장 입구에서 만난 현장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신청사는 구불구불 길게 연결된 정부세종청사 중앙쯤에 있다. 15층 규모 건물과 고가 통로로 이어진 4층짜리 낮은 청사 모두 외부 골조 공사가 대부분 끝난 듯했다. 오는 8월 준공할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 집무실 시대’를 선언하고, 세종시에 대통령 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조속한 법 처리를 지시하면서 세종집무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 당선인은 대선 중 “세종을 실질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고, 당선 후 “첫 국무회의를 세종시에서 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결정이 있기 전에는 집무실을 어디에 설치할지 알 수 없다”며 “인수위가 규모 등을 따져 결정하겠지만 상주하는 집무실이 아니어서 효율성 등도 많이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신청사는 당초 행복도시건설청이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추가 이전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지만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급격히 부상하면서 현재 입주기관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주는 12월 예정이다. 하지만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려면 행복도시건설 특별법 개정이 우선이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라 행정도시로 바꾸면서 제정한 행복도시법에 ‘이전 대상에서 대통령은 제외한다’는 조항을 넣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서 여야 후보 모두 세종집무실 설치를 약속했고,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정 부의장은 6월 지방선거 전까지 특별법 개정을 제안하기로 윤 당선인과 뜻을 같이해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법이 개정되기 전 윤 당선인이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면 정부세종청사 1동 국무총리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총리실 건물에는 국무회의장이 있다. 대통령이 17개 시도지사와 같이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도 열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다. 이곳에는 대통령 집무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세진 세종시 기획담당은 “행복도시법이 개정돼 신청사에 집무실이 만들어질 때까지 총리실 국무회의장에서 각종 회의를 갖는 게 좋다고 윤 당선인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총리실 옆 정부세종컨벤션센터도 검토할 만하다”고 했다.원수산 밑에 청와대처럼 대통령 집무실, 비서동에 관저까지 지을 수 있는 부지도 있다. 국무총리 공관과 붙어 있다. 정부세종청사 총리실과 1.2㎞, 국회 세종의사당(2027년 준공 예정)과 0.7㎞ 떨어져 있다. 세종시는 2019년 1월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은 국정 수행의 효율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신청사에 우선 마련하고, 추후 개헌을 통해 청와대처럼 독립 집무실을 갖춰야 한다”고 건의하고 이곳을 후보지로 제시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지난 1월 “세종집무실은 호화롭거나 권위적이지 않고, 관료와 정치인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데다, 세종시가 진짜 ‘행정수도’로 격상돼 대통령 서울집무실이 폐지되지 않는 한 이 부지에 독립 집무실이 만들어질지는 미지수다.
  • 美 “예스맨 속 푸틴, 전세 오판”… 러, 돈바스에 용병 1000여명 투입

    美 “예스맨 속 푸틴, 전세 오판”… 러, 돈바스에 용병 1000여명 투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스맨’에 둘러싸여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세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미국의 분석이 나왔다. 침공 5주차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민간 용병조직을 투입하는 등 화력을 집중하면서 이 지역 포성이 높아지고 있다.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은 30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푸틴이 러시아군에 의해 오도되고 있다고 느낀다는 정보가 있다”며 “이것이 푸틴과 군 지휘부 간 끊임없는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딩필드 국장은 손실이 큰 러시아군의 상황과 서방의 제재로 말미암은 러시아 경제 타격을 언급하면서 “푸틴의 참모들이 진실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푸틴이 잘못된 정보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정보를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그들의 침공 결정이 ‘전략적 실패’임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와 CNN은 익명의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푸틴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정예군이 아닌) 징집병을 보내 희생시키고 있는 것조차 몰랐다”며 “푸틴으로의 정보 흐름에 명백한 장애가 생긴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의 정보 공개는 푸틴 대통령의 계산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유럽의 한 외교관은 “백악관의 평가는 유럽의 생각과 일치한다”면서 “푸틴은 상황이 전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예스맨’으로 둘러싸인 게 큰 문제”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침공 5주차인 러시아군은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공략하지 못한 채 일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밀리면서 동부 돈바스 지역에 화력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최우선 목표는 남동부 요충지인 항구도시 마리우폴이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 국방부는 31일 하루 동안 마리우폴의 일시적 휴전을 우크라이나 측에 제안했다. 러시아군이 통제하는 베르스크를 경유해 우크라이나 내륙 자포리자로 가는 인도주의 통로를 열어 주겠다는 것이다. 이런 제안은 역으로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함락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마리우폴의 인도적 상황 해결을 위해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무장세력들이 무기를 내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정규군뿐 아니라 민간 용병조직인 와그너 그룹도 돈바스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와그너 그룹 용병 1000여명이 돈바스 지역에 있다고 본다”며 “이들은 지난 8년간 돈바스 지역에서 싸운 경험이 있어서 이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부터 군사작전의 목표를 ‘우크라이나 점령’이 아닌 ‘돈바스 해방’이라고 대내외적으로 밝혀 왔다. 러시아가 최고 요충지 마리우폴을 포함한 돈바스 전역을 손에 넣는다면 명목상 승리를 선언하면서 종전을 위한 출구전략 카드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마리우폴을 거점으로 삼아온 아조우(아조프) 연대를 괴멸시키면 러시아는 자국민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탈나치화’라는 선전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네오나치 조직에 뿌리를 둔 아조우 연대는 현재 우크라이나 정규군에 편입돼 러시아군의 침공을 막는 최전방 보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속보] 러 “마리우폴 우크라군 탈출 허용 안 해…90% 이상 점령”

    [속보] 러 “마리우폴 우크라군 탈출 허용 안 해…90% 이상 점령”

    “우크라군은 민간인 살해한 범죄자”“탈출 기회줬는데 거부, 안 놓아줄 것”러 공격에 마리우폴 시민 5000명 사망민간인 주거 아파트 게임하듯 잿더미로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동남부 도시 마리우폴을 포위한 뒤 무차별 폭격으로 점령 작전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군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도시 이탈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DPR 군대 대변인 에두아르트 바수린은 3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그들(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겐 이미 탈출 제안이 주어졌지만 스스로 거부했다”면서 “그들은 이미 전투원이 아니라 범죄자들이다. 그들이 민간인을 살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을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러시아군은 시민들이 대피해 텅 빈 주거지역을 향해서도 장난감 게임 한듯이 포격을 퍼부어 사유 재산인 아파트를 잿더미로 만들었고 어린이 병원 등도 무차별 공격해 아이, 임산부를 비롯해 5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한 달 새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우폴은 독립을 선포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통로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행정적으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속한다. 러시아군과 DPR 군은 이달초 부터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도시 점령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우크라군 아조프 연대 중심 저항 계속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아조프) 연대’ 등을 중심으로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1일 마리우폴에 인도주의 통로 개설을 밝히면서 민간인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군인과 외국 용병들도 이 통로를 이용해 도시를 벗어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군인들의 마리우폴 자진 이탈 요구를 거부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체첸공화국 수장 람잔 카디로프는 이날 “마리우폴이 90~95% 정도 해방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조우 연대 전투원 등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대규모 제철소인 ‘아조우스탈’에 숨어 있다면서 이들을 격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해저공사 4월 시작”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해저공사 4월 시작”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방수구 해저 공사를 다음달 시작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전 앞바다 약 1㎞ 지점에서 오염수 방류에 사용할 해저터널 출구 부분에 해당하는 방수구의 정비 공사를 다음 달 중순 시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도쿄전력은 내년 봄부터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를 해저터널을 통해 해양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는 원전 주변에서 오염수를 흘려보낼 통로를 만드는 지상 공사를 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해저에서도 공사에 들어가 방류 준비를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해저터널은 지름이 약 3m로 원전에서 1㎞ 길이로 만들어진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후쿠시마 제1원전의 전력 설비가 쓰나미에 침수되면서 냉각장치가 멈췄고, 그 결과 폭발이 일어나면서 건물이 파손됐다. 이후 원전 내 지하수와 빗물 등이 유입돼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매일 130~150t가량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로 정화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저장탱크 용량의 94.2%가 찼다.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부르고 있지만, ALPS로 정화 처리해도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 물질은 걸러지지 않는다. 일본 정부는 내년 봄부터 오염수를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할 계획이지만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이 반대하고 있으며 현지 어민단체 등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문에 따라 현지 수산물 판매에 피해를 우려해 반발하고 있다. 이런 반발을 의식해 일본 정부는 올해 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바다에서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하는 지점을 늘려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현지 방송 NHK가 전했다. 내년 봄 방류에 앞서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방류 전후에 비교할 수 있도록 원전 앞 바닷속 트리튬 측정 지점을 총 54곳으로 42곳 늘리고 물고기도 모니터링 대상에 추가한다.
  • [속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해저공사 4월 시작”

    [속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해저공사 4월 시작”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방수구 해저 공사를 다음달 시작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전 앞바다 약 1㎞ 지점에서 오염수 방류에 사용할 해저터널 출구 부분에 해당하는 방수구의 정비 공사를 다음 달 중순 시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도쿄전력은 내년 봄부터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를 해저터널을 통해 해양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는 원전 주변에서 오염수를 흘려보낼 통로를 만드는 지상 공사를 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해저에서도 공사에 들어가 방류 준비를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 QM6·BMW 520d 등 65개 차종, 2만 3974대 ‘리콜’

    QM6·BMW 520d 등 65개 차종, 2만 3974대 ‘리콜’

    르노삼성의 QM6와 BMW 520d 등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31일 르노삼성차·비엠더블유코리아·현대차·기아·에프엠케이·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전기계공업·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5개 차종, 2만 379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에서 제작·판매한 QM6는 연료공급호스 체결 불량으로 주행 중 호스가 분리돼 연료가 누유되면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대상 차량은 9189대로 르노삼성차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비엠더블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 520d 등 32개 차종 6028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진단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의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4760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이 발생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또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아반떼 등 8개 차종 2878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일부 부품이 이탈되면서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은 31일부터, 아반떼 등 8개 차종은 4월 1일부터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또는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 수리한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페라리 488 Spider 등 6개 차종 428대는 브레이크 오일 리저버탱크 캡의 공기통로 불량으로 탱크 내부에 진공이 형성되면서 정상적으로 제동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58대는 연료 레일과 인젝터 사이에 가공 잔여물이 유입된 상태로 조립돼 잔여물에 의해 실링이 손상되면서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한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판매한 가와사키 W800 등 3개 이륜 차종, 399대는 경음기의 전기배선 단자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진동에 의해 단자가 파손돼 경음기가 작동되지 않아 리콜에 들어간다. 바이크코리아서 수입·판매한 TRIDENT 660 이륜 차종 54대는 사이드 스탠드 강도 부족으로 주차 시 차량의 무게로 인해 스탠드가 휘어지고, 차량이 전도돼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며 결함시정 전에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여부는 자동차리콜센터 (www.car.go.kr)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 [지구를 보다] 러, 이래도 발뺌?…우크라 ‘강제 이주’ 현장, 위성 포착

    [지구를 보다] 러, 이래도 발뺌?…우크라 ‘강제 이주’ 현장, 위성 포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이 훌쩍 넘은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러시아로 강제 이주시키기 위한 임시 수용소의 모습이 지구 밖에서 포착됐다. 미국 위성 통신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는 지난 22일 촬영한 러시아 베니멘 캠프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마리우폴 동쪽 베지멘에 있는 해당 캠프는 우크라이나 피란만 약 5000명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해당 캠프는 러시아가 인도적 대피 명목으로 만든 임시 수용소인데,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러시아가 이곳을 피란민들의 강제 이주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베니멘 캠프는 ‘여과 캠프’다.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이 캠프를 거쳐 러시아의 먼 곳으로 강제 이주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체첸 전쟁 당시 수천 명의 체첸인인 러시아가 만든 임시 수용소에서 잔인하게 심문받다 실종됐던 모습과 겹쳐진다”고 말했다.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또 다른 위성사진에서는 길게 늘어선 버스를 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해당 버스가 캠프에 있던 사람들을 러시아로 강제 이주시키기 위해 동원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리우폴 난민인 한 여성은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과 벙커에 숨어 있을 때, 러시아군이 안전을 위해 그곳을 떠나라고 했다. 러시아 검문소까지 4㎞ 정도를 걸었고, 그곳에서 더 동쪽으로 이동해 (친러 반군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지역까지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DPR이 장악한 지역에 도착한 후에는 DPR에 남을지, 러시아로 갈지 결정해야 했다. 우리 모두 강제로 끌려왔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안전을 위해 임시 수용소를 떠났지만, 결국 우크라이나 피란민에게 남은 선택지는 친러 반군 지역 또는 러시아, 둘 뿐이었다는 뜻이다. "어린이 포함 우크라 민간인 최대 4만명, 러시아로 강제 이주" 마리우폴 부시장도 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세르히 오를로프 부시장은 최근 영국 언론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푸틴의 러시아 군대가 마리우폴의 벙커와 은신처로 돌진했으며, 러시아군은 어린이를 포함해 이 지역 주민 2만~4만 명을 러시아로 강제 이주시켰다”고 전했다. 또 “마리우폴에서 끌려간 사람들은 강제노동에 동원되고 있다. 그들은 살아남으려면 러시아를 위해 일해야 한다. 이는 명백한 전쟁 범죄”라면서 “러시아는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을 납치한 뒤 노동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은 여권을 압류하고 노동 수용소로 보낸다”고 덧붙였다.매트 모리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대변인은 BBC와 한 인터뷰에서 “국제인도법에 따라 원하는 사람들이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지만, 강제로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양측이 인도적 대피 통로 사용에 동의해야 하며, 사람들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는 약 16만 명의 주민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주의적 통로를 통해 남은 주민들을 대피시키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러시아군의 반복적인 폭격으로 무산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강제 이주'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9일 제5차 평화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는 새 안보 보장 체제 구성 전제하에 중립국 채택을 고려하겠다고 밝혔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군사활동을 대폭 줄이겠다는 뜻을 내놓았다.
  • 추신수 쓴소리에… 잠실야구장 달라졌다

    추신수 쓴소리에… 잠실야구장 달라졌다

    서울시는 다음달 2일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야구의 성지’에 걸맞지 않은 낙후된 시설로 비판받아 온 잠실야구장의 시설 공사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40년간 야구계의 숙원이었던 잠실야구장 원정팀 시설 개선과 함께 관람석, 안전펜스, 전광판 시스템 등의 보수를 진행했다.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처음 밟은 추신수(SSG랜더스)는 잠실야구장에 관해 “한국에선 준비하는 게 힘들다. 호텔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원정팀이 왜 실내 배팅 케이지조차 없이 야구를 하고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한 적이 있다. 보수엔 총 27억원이 투입됐다. 샤워실에 샤워기가 단 3개뿐일 정도로 악명이 높았던 원정팀 선수단 시설은 공간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보해 전면 개선했다. 탈의실 공간(사진)을 확대하고 사물함을 33개 설치했다. 샤워실은 4배 이상 확대하고 샤워기도 11개로 늘렸다. 식당은 동시에 18명이 식사할 수 있도록 넓혔고, 물리치료실과 사물함이 있는 코치실이 새로 생겼다. 관람석 계단과 통로 바닥은 내구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미끄럼방지 바닥재를 덧씌웠다. 오래돼 탈색된 관람석 3560개는 등·좌판을 교체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