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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수지 적자 10억불 넘어/1ㆍ4분기/83년이후 최대

    ◎수출 줄고 수입 14% 늘어 국내기업의 경쟁력약화 등으로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경상수지적자 규모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다. 올들어 경상수지(국제수지 기준)는 연3개월째 적자를 보이면서 적자규모가 10억달러에 달해 지난 83년 1ㆍ4분기이후 7년만에 최대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관을 기준으로한 이달 25일 현재 무역수지적자도 10억1천만달러에 이르고 있어 84년 6∼9월이후 처음으로 4개월연속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은이 잠정집계한 「1ㆍ4분기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경상수지 규모는 수출입에 따른 무역수지가 9억6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총10억2천3백만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1ㆍ4분기중 무역수지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1백38억7백만달러에 그친데 비해 수입이 1백47억7천4백만달러로 14.5%가 증가,적자규모가 9억6천만달러에 달했다.
  • 1분기 무역적자 19억불/통관기준/3월에만 6억6천만불 기록

    ◎수출 1% 줄고 수입은 12% 늘어 지난 3월중의 수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가 감소한 52억7천6백만달러,수입액은 12%가 증가한 59억4천2백만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이에 따라 3월중의 무역수지는 6억6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들어 3월말까지의 무역적자는 총19억4천2백만달러로 늘어났다. 23일 관세청이 통관실적을 기준으로 집계한 3월중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이 늘어난 품목은 선박(62.6%) 신발류(27.5%) 전자제품(11.9%) 기계류(4.3%)등이고 감소한 품목은 자동차(52.3%) 원료 및 연료(17.7%) 식량 및 직접소비재(15.7%)등이다. 수입의 경우 수출용원자재의 수입은 5.3%가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내수용 수입은 원유를 포함한 연료수입액의 증가 및 기계류등의 증가로 15.8%나 늘어났다. 내수용소비재 가운데 식음료등의 수입은 감소한 반면 잡화류및 자동차등의 내구소비재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나라별 무역수지를 보면 ▲미국 및 영국에 대해서는 흑자가 각각 89.6%및 63.2% 감소했고 ▲서독 일본및 기타지역에 대해서는 적자가 각각 1백18.8%,26.9% 및 39.4%가 늘어났다.
  • 인허가업무 3백82건 새달부터 시·군·구 위임/내무부

    내무부는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과 자치구의 기능을 보강하고 자치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시·도의 고유사무 2백20건과 시·도가 중앙부처로부터 위임받은 수임사무 1백62건등 모두 3백82건을 시·군·구에 위임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에 따라 17일 노인복지관련사무,개발농지의 용도변경신청,조수보호에 관한 사무,관광지 조성계획수립 및 고시등 각종 사무에 대한 처리준칙을 전국 시·도에 시달했다. 대부분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지역적·현지적 사무인 이들 위임사무는 해당 시·군·구에서 조례나 규칙에 반영시켜 오는 5월1일부터 맡게 된다. 내무부가 이번에 일선 시·군·구에서 직접 처리하도록 위임한 3백82건의 시·도 고유사무및 수임사무를 기능별로 보면 ▲보건사회분야 95건 ▲교통관광분야 57건 ▲농정분야 51건 ▲지역경제 45건 ▲건설분야 44건 ▲산림 34건 ▲기획관리 21건 ▲도시계획 14건 ▲수산분야 10건 ▲재무행정 9건 ▲상수도 2건 등이다. 시·도에서 시·군·구로 위임되는 주요 사무는 다음과 같다.
  • 사과ㆍ배 통관금지 미에 해제 요청/정부/수입개방압력에 적극적 대처

    ◎불응하면 검역강화 금수도/17ㆍ18 한ㆍ미 무역실무회의 정부는 우리나라에 무역보복을 무기로 농산물 수입개방압력을 가하면서도 자국시장은 검역 등 비관세장벽으로 보호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 수입개방확대를 강력히 요청키로 했다. 또 미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우리도 검역강화ㆍ부분적인 수입금지 등 대응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같은 방침을 오는 17ㆍ18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무역실무회의에서 미국측에 전달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특히 현재 미국이 통관금지로 분류하고 있는 병ㆍ해충이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다는 이유로 수입을 허용치 않는 사과 등에 대해 검역방법을 개선,개방해 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 국내산 사과의 경우 대만에 수출한 실적을 바탕으로한 수출경쟁력을 보면 값은 다소 높은 편이나 품질은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는 또 미국이 그동안 수입을 허용하다가 지난해부터 농약잔류허용치 「영」기준을 들어 통관을 금지시키고 있는 국내산 배에 대해서도 명확한 검역기준의 제시,또는 이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미국은 지난해말 우리나라산 배에 농약성분 클로로타로닉이 잔류허용기준 영을 넘은 0.02∼0.04ppm이나 검출됐다며 통관금지조치를 취해 선적을 기다리던 배가 썩어 폐기되고 국내 배값이 폭락하는 등 파동이 빚어 졌었다. 정부가 배의 경우 미국이 우리 배 재배농가를 방문,현지검사까지 하면서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우리 국내에 수입된 미국산 자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소비가 격감한 것과 무관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미국이 계속 국내산 배의 통관을 거부할 경우 국내에 수입되는 미국산 농산물에 대해서도 검역을 강화하고 부분적인 수입금지도 강구할 방침이다.
  • 이삿짐 통관관리 대폭 강화/고가소비재 과다반입 특별감시/관세청

    외국에서 살다가 귀국하면서 값비싼 사치성 소비재를 지나치게 많이 들여오는 사람들은 앞으로 특별 감시대상자로 선정돼 엄격한 사후관리를 받는 등 이사물품에 대한 통관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사화물에 대해서는 일정범위내에서 관세면제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는 점을 악용,일반물품을 이사짐으로 가장하거나 외국의 영주권을 이용해 국내외를 드나들면서 고가품을 마구 들여와 시중에서 처분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이사화물에 대한 통관관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에따라 최근 「이사물품 통관사무처리 요령」을 개정,각 세관에 대해 자동차,컬러TV와 냉장고등 가전제품,피아노,호화가구,밍크코트,양탄자,골프채,보석등 이사짐에 포함된 고가품은 반입자의 명단과 주소 및 주민등록번호등 인적사항과 수량,규격,가격 등을 취합하여 별도로 보고하도록 시달했다. 관세청은 이같은 자료들을 종합 분석,이사짐에 고가품을 지나치게 많이 들여온 사람은 감시대상자로 선정해 추후 출입국시 철저한 통관관리를 실시하고 특정물품이 집중적으로 반입될 때에는 감시대상 품목으로 지정,이들 물품에 대해서는 통관 검사를 강화하기로하고 앞으로 영주권 소지자가 이사짐을 갖고 들어올 때에는 외무부에 여권을 반납한 증명서를 제출하는 경우에 한해 면세혜택을 주기로 했다.
  • 오늘 한일세관 협의회/수출입 문제점등 논의

    제18차 한일세관실무협의가 11∼12일 관세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수출업계가 일본의 통관과정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 장벽의 제거문제와 ▲수출입 자동승인 물품에 대해 수출입승인서 발급을 생략하는 제도의 운용문제 등이 토의된다. 또 마약의 불법거래 방지 및 금괴 등 밀수단속을 위한 정보교환 및 상호협조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우리측 수석대표는 김기인 관세청차장이,일본측 수석대표는 아키라 이다 일본 대장성심의관이 각각 맡는다.
  • 수출입 승인 면제품 통관관리 강화

    상품 견본이나 기증품등 관세가 면제되는 물품을 지나치게 많이 들여오는 경우에는 세관의 특별감시대상자로 지정되는 등 수출입승인면제물품에 대한 통관관리가 대폭 강화됐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상품 견본이나 기증품,하자보수용 대체품,재수출입품등 대가가 따르지 않는 수출입승인면제물품의 통관관리가 다소 허술한 점을 틈타 일부 업자들이 사치성 소비재를 마구 들여오는 등 부작용이 빚어짐에 따라 이들 수출입승인면제물품에 대한 사후관리를 엄격하게 실시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이를위해 최근 견품류 통관사무처리 요령,무환수입 물품통관사무처리 요령 등 기존의 규정들을 통합,전국 세관에서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출입 승인 면제물품 통관 사무처리 규정」을 새로 제정,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수출입승인면제물품은 원칙적으로 통관 신청인이 제출한 사유서만으로 통관여부를 결정하되 수입제한 품목으로서 세관신고가격이 건당 3백만원 이상이거나 사유서에 기재된 반출 또는 반입사유가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될때는 면제사유를 입증할 별도의 서류를 제출토록 하는 등 통관 심사도 강화키로 했다.
  • 전월세 3만가구 7백만원씩 지원/경제활성화대책 1문1답

    ◎실명제 유보한 대신 과세형평 주력/시외전화료 내주 10% 앞당겨 인하/아파트분양가는 여건 성숙되면 자율화 다음은 12개부처장관 합동기자회견 내용이다. ­금융실명제의 유보조치는 사실상의 백지화가 아닌가. ▲이승윤부총리=실명제는 6공이 추구하는 경제정의와 복지사회,공평분배의 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대통령의 공약사업이다. 그러나 실명제의 유보조치를 결정하기까지 정치적 공약과 침체된 경제를 살리느냐를 놓고 고민 끝에 경제력회복에 우선을 둬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 실명제 여파로 증시가 위축되고 부동자금이 투기화하는 등 비생산적인 부문으로 몰렸으며 일반인들은 정당하게 축적한 자기재산의 노출에 강력히 반발해왔다. 토지공개념의 확립없이 실명제를 실시하는 것은 그 성과보다 부작용이 심할 것으로 생각돼 국민경제와 일반국민에 미칠 여파를 줄이기 위해 실명제를 연기가 아니라 유보하는 것이다. ­실명제를 유보한 데 따라 파생될 문제점의 해결책은. ▲정영의재무장관=실명제시행에 따른 부작용은 기업의 투자 의욕감퇴와 유동자금의 투기화,과소비현상 등으로 나타났다. 이를 극복,이제는 각 경제주체가 「경제하려는 의지」를 되살려야 한다. 정부는 곧 2단계 세제개편을 통해 과세형평을 꾀하도록 준비중이다.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규제를 완화한 것이 오히려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우려는 없는가. ▲이부총리=87년 이후 부동산 값이 폭등한 것은 86∼89년 호황으로 인한 소득증대와 실명제실시에 따른 것이었다. 부동산 값 안정을 위해 단기적으로 투기자금을 차단하고 경제외적 규제조치 등을 통해 가수요를 강력히 봉쇄해 나가겠다. ­서민주택건설 방안과 아파트 분양가의 완전자율화는 언제쯤 이뤄질 것인가. ▲권영각건설부장관=서민을 위한 전월세 지원자금으로 1가구당 7백만원씩 3만 가구에 해택을 줄 계획이다. 담보 능력이 없는 서민을 위해서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 7년 동안 1백34만원대에 묶여 물량공급에 차질을 빚어온 것이 사실이다. 장기적으로 분양가의 완전 자율화 방향으로 가겠지만 물가에 미칠 영향과 서민의 집값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자율화시기는 이같은 여건의 성숙여부에 따라 정책적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이번 조치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인가. 그렇지 못할 때의 추가조치는. ▲이부총리=그동안 기업이 재테크ㆍ부동산투기ㆍ3차산업에 집중투자해 자금의 흐름이 왜곡되고 자본주의 성숙단계의 조로현상마저 나타났다. 이같은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법으로 제조업부문의 투자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을 위해 1조5천억원의 투자 및 수출금융지원을 할 방침이다. ­통화팽창에 따른 인플레의 우려는 없는가. ▲정재무=한정된 금융자금을 생산과 수출 등 실물활동에 지원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3월까지 총통화가 전년대비 23.7%가량 늘어났으나 올해 억제선 15∼19%를 달성하도록 통화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수출부진으로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있는데 올해 20억달러에 국제수지 흑자달성이 가능한가. ▲박필수상공부장관=3월까지 통관기준으로 19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번 조치로 하반기 들어 수출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제가 회복단계에 접어들고 최근 일본 엔화의 절하현상도 일시적인 것으로 보여 투자및 무역금융지원책이 제조업의 생산과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공금리의 인하계획은. ▲정재무=물가와 유동성ㆍ국제금리및 저축의 중요성을 고려해볼 때 금리인하는 어려우며 기업의 금융비용을 덜기 위해 제2금융권의 실질금리를 1%이상 인하토록 유도해 나가겠다. ­전기ㆍ가스ㆍ전화료 등 공공요금의 인하폭과 시기는. ▲이희일 동자부장관=전기료 인하는 최근 유가와 발전원가의 상승으로 어려운 실정이나 산업용의 경우 5% 안팎으로,가정용은 영세민 다가구 주택에 대해 다음주중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 가스료도 5%가량 인하할 방침이다. ▲이우재체신부장관=시외전화료를 10%가량 상반기중 내릴 방침이었으나 이를 앞당겨 내주중 인하하겠다. 이로 인해 2천억원 가량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정부가 환율조작개입과 수출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미국과의 약속위반이 아닌가. 92년 자본시장 개방은 연기되는 것인가. ▲이부총리=시장환율제도의 실시로 외환의 실세를 반영하겠다는 것이지 정부가 환율조작에 개입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무역금융금리와 일반공금리와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수출보조책을 쓰는 게 아니며 더욱 과거와 같이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추구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자본시장 개방일정은 종전과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이번 조치에 거론되지 않았다.〈박선화기자〉
  • 수출부진속 물가 큰폭 상승/3월 한달

    ◎무역적자 6억달러…「소비자」1.3%뛰어/올들어 적자누계 18억달러…물가3.2%올라 수출이 크게 부진한 가운데 물가가 이례적으로 큰 폭으로 뛰고 있다. 3월중 수출은 크게 저조,올들어 3개월째 무역적자가 계속됨으로써 무역적자폭이 이미 올해 연간 적자예상선에 육박했다. 또 3월중 소비자물가는 1.3%올라 올들어서 3.2%의 상승률을 기록,연간물가 억제선 7%의 절반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도매물가는 3월중 0.4%,올들어서는 0.9%가 올랐다. 경제기획원과 한은에 따르면 1개월간의 물가상승폭이 1.3%에 이른것은 보기드문 것이며 연초 3개월동안의 물가가 3.2%나 뛴것도 88년 3.7%이래 두번째다. 이에따라 올해 물가수준은 정부의 억제목표상한선인 7%를 뛰어넘어 지난 81년이후 9년만에 또다시 두자리수의 고물가시대로 되돌아갈 우려마저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물가동향을 품목별로 보면 농ㆍ수산물은 예년에비해 안정된 반면 공공요금이 평균 3.5%나 올라 소비자물가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공공요금의 인상은 각급학교의 납입금이 3월1일부터 평균 11.1%가 올랐고 시내전화도 시ㆍ분제 실시의 영향으로 14.8%나 오른데 따른것이다. 이밖에 축산물이 한우공급물량 부족,수입육 방출 부진등에 따라 2.6%가 올랐으며 인건비 임대료의 상승 영향으로 외식비(1.3%),유치원비(24.1%)등 개인 서비스요금이 평균 3.6%,집세가 전세(2.1%),월세(1.4%)의 상승으로 평균 1.9%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물가도 건축경기 활황으로 레미콘ㆍ내화벽돌ㆍ연괴등 건축및 기타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뛰어 3월 한달사이에 0.4%가 올랐다.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최근 폭등세를 보여온 전ㆍ월세값이 계속 반영될 전망인데다 하반기 들어서도 공공 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고 통화팽창,환율상승,건자재값상승 등이 계속 물가를 압박할것으로 예상돼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상공부가 2일 장점집계한 3월중의 수출은 통관기준으로 52억5천9백만달러,수입은 58억6천4백만달러로 6억5백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나타내 올들어 3개월동안 무역수지 적자액이 모두 18억7천8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적자폭은 정부가 당초 목표로한 올 무역수지적자폭 20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1ㆍ4분기 중 무역수지누계로는 지난 86년 1ㆍ4분기(6억3천4백만달러)이래 4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반전됐다. 3월중 수출은 지난해 3월에 비해 1.3%가 감소한반면 수입은 10.6%나 증가했다. 이로써 올들어 누계기준으로 수출이 1백38억8천9백만달러,수입이 1백57억6천7백만달러로 집계됐다. 대미달러환율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이같이 부진한 것은 전자ㆍ자동차ㆍ섬유등 수출주종품목의 구조적인 경쟁력약화,미달러화에 대한 일본엔화의 약세기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공부관계자는 1ㆍ4분기 신용장내도추세,환율절하추세 및 각종 수출지원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시점등을 종합감안하면 수출은 올 하반기이후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 대도시 교통난 완화대책 어떻게 짜여졌나

    ◎전철중심의 도심대중교통체계 구축/6대도시 2001년까지 4배 확장/93년까지 분당ㆍ일산 지하철66㎞연장/서울외곽 순환 3개고속도 조기완공/시내버스노선 조정ㆍ공동배차제 추진 2일 확정 발표된 대도시 교통난완화 종합대책은 목표연도인 2001년까지 27조원을 투입,지하철노선연장 및 도로망을 확충하고 각종 제도와 환경을 개선,정부차원에서 「교통지옥」이라 불리는 대도시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완화해 보겠다는 뜻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교통종합대책이 그동안 교통관련부서에서 검토돼온 각종 교통대책을 백화점식으로 나열,집대성시켰다는 비판도 없지 않다. 지난 1월25일 강영훈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교통관련 12개부처 장관으로 구성된 대도시교통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가장 큰 쟁점은 27조원에 대한 재원마련방안이었다. 각 부처가 고유회계에 속하는 각종 교통재원을 뺏기지 않으려는 신경전으로 종합대책 마련이 지연되기도 했다. 결국 27조원의 재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15조5천억원을 충당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중앙정부에서 특별회계를 신설,내년부터 지원해주기로 합의했다. 이번 교통종합대책중 자연녹지(그린벨트)를 활용한 버스차고지확보방안과 도심 통과료 부과방안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찬반양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교통관련부처가 마련한 각종 교통대책을 부문별로 소개한다. ▷지하철건설◁ 6대도시의 도시전철에 의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기본목표아래 현재 1백94.6㎞의 지하철을 오는 2001년까지 7백30.1㎞로 연장한다. 서울의 경우 현재 1백16.5㎞에서 2백66.5㎞로 연장된다. 1단계 47㎞는 계획대로 92년에 완공키로 했으며 이에 1조1천8백억원을 투자한다. 기존노선중 2호선이 목동∼신도림 3㎞,3호선 양재∼수서 8㎞,4호선 사당∼남태령 3㎞,상계∼신상계 1㎞가 각각 연장되며 5호선이 신설돼 공항∼여의도 17㎞,고덕∼왕십리 15㎞가 건설된다. 2단계는 1백3㎞건설에 2조7천7백70억원이 투입된다. 당초93년 착공예정인 이 건설에 시급한 41.5㎞(1조1천6백20억원)를 93년 완공목표로 조기에 착공키로했다. 이를 구간별로 보면 ▲5호선 도심구간(여의도∼왕십리ㆍ13㎞ㆍ93년완공) ▲5호선 지선구간(길동∼거여ㆍ7㎞ㆍ92년완공) ▲7호선 부분신설(상계∼화양ㆍ16㎞ㆍ〃) ▲8호선부분신설(복정∼잠실ㆍ5.5㎞〃)등이다. 나머지 61.5㎞는 예정대로 93년에 착공된다(소요예산 1조6천1백50억원). 구간별로는 ▲6호선신설(역촌∼신내ㆍ31㎞) ▲7호선완공(화양∼광명ㆍ26㎞) ▲8호선완공(잠실∼암사ㆍ4.5㎞)이다. 부산의 지하철은 현재의 26.1㎞에서 2001년까지 1백42.1㎞가 된다. 오는 95년까지는 1조3천7백16억원으로 58.1㎞가 연장 또는 신설된다. 사업내용은 ▲1호선연장(서대신동∼하단ㆍ5.1㎞ 올6월착공) ▲2호선신설(화명∼서면∼송정ㆍ53㎞ 올해말 착공)등이다. 또 96년이후부터는 1조2천1백82억원을 투자,3ㆍ4ㆍ5호선 57.9㎞를 신설한다. 대구는 91년부터 지하철건설을 착공,2001년에 71.4㎞,광주ㆍ인천ㆍ대전은 91년부터 타당성조사를 한 뒤 2001년까지 각각 41.9㎞,51.8㎞,38.4㎞를 건설할예정이다. 이와함께 분당ㆍ일산 신도시에도 93년까지 지하철 66㎞가 연장된다. ▷도로망◁ 수도권은 판교∼구리∼퇴계원∼일산∼안양∼판교를 연결하는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3개노선 1백14.5㎞를 조기에 완공하고 이 외곽도로와 연결되는 신갈∼안산간 23.2㎞는 91년에 완공하며 제2 경인고속도로 및 시흥∼안산간 2개노선 26.8㎞도 금년에 착공,9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분당ㆍ일산 신도시와 연결하는 도시고속도로도 신도시계획에맞춰 화양동∼분당간 15.3㎞와 양재∼분당간 15.7㎞,성산대교∼일산간 18.4㎞를 건설하고 일산에서 서오능ㆍ수색방면으로 2개노선을 신설 및 확장해 서울의 간선도로와 연결시킨다. 이와함께 내부순환 3개노선 46.5㎞와 순환선과 연결하는 고속화도로 6개노선 1백45.9㎞를 건설한다. 부산의 경우 2000년까지 도심순환도로 43.2㎞와 외곽순환도로 75.2㎞등 2개순환도로를 건설하고 도로망도 방사형에서 환상방사형으로 개편된다. 이에따른 도로율도 대폭 늘어나 서울의 경우는 현재의 18.7%에서 2001년에 24.9%,부산은 12.8%에서 18%로 늘어나게 된다. 또 대구는 15%에서 20.5%로,인천은 14.3%에서 18.3%로,광주는 13.5%에서 22%로,대전은 19.3%에서 23%로 각각증가할것으로 분석된다. ▷제도및 환경개선◁ 도로교통법을 개정,버스전용차선의 설치근거를 마련해 전용차선을 점차 확대한다. 서울은 8개 구간에서 15개구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버스노선도 합리적으로 조정키로 했으며 노선개편의 기반이 조성된 뒤 공동배차제가 추진된다. 서울은 25개,부산은 9개 공동배차권역으로 묶을 방침이며 버스회사의 합병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제세를 감면 조치해줄 계획이다. 특히 버스회사에 차고지를 확보해 주기 위해 시외곽 그린벨트 등에 관할시가 차고지를 직접 개발,임대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상반기에 도시계획법시행규칙을 개정할 방침이다. 현행 교통영향평가제의 미비점을 보완,강화하며 오는 7월1일부터 6대 도시에 일정규모이상 시설물의 소유자 또는 사업경영자에게 교통유발부담금을 물리기로 했다. 또한 자가용승용차의 과다한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을 다시 개정해 도심통과료를 시범적으로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신규 자동차등록시 차고지증명서를제출을 의무화하고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한 차량에 대해서는 일정액의 분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전문기관용역조사및 여론수렴을 거쳐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면도로 활용도 재고와 관련,1백7개구간 98.84㎞를 단계별로 정비하기로 하고 올해의 경우 폭10미터의 1등급 이면도로 70개구간 79.24㎞를 보행구간을 포함,2차선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고속도로 및 국도상의 불합리한 신호체계개선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우선 소통방안강구 ▲신규대규모택지개발사업지역(평촌ㆍ산본)에 대한 철저한 교통평가제시행 ▲경인고속도로의 부분적자동차 통행제한검토 ▲교통사고 다발지역 환경개선(93년까지 5천2백33개소) ▲이면도로활용제고 ▲공영주차장건설(93년까지 6만6천대분)및 민영주차장 건설 촉진 ▲전동차증차(90∼97년 2천6백4량) ▲승용차 함께타기ㆍ차안가지고 나오기 등 시민운동전개 등이 강구되고 있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키 위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현재 1년이하의 징역이나 50만원이하의 벌금을 2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으로 바꿀 방침이다. 오는 93년까지 교통단속과학장비도 대폭 보강,무인속도측정기 31대,속도측정기 3천5백6대,음주감지기 3천6백3대,카메라 3천8백42대를 도입하는 한편 고속도로순찰차 1백94대를 고성능 차량으로 대체한다. ▷수송분담의구조개선◁ 오는 2001년에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 수송분담능력은 각각 현재의 18.8%와 6.5%에서 50%와 40%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이에반해 버스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서울은 47.8%에서 28%로,부산은 50.5%에서40%로 된다. 택시는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15.9%와 20.3%의 수송분담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하철노선등의 확장으로 두 지역에서 모두 5%로 떨어질 전망이다. 승용차 및 기타차량의 경우는 서울이 18%에서 17%로,부산은 22.7%에서 15%로 수송분담률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재원확보방안◁ 오는 2001년까지 지하철건설에 12조원,신도시 연결전철 1조2천억원,도시도로망 확충 8조6천억원,수도권도로망 확충 5조2천억원 등 총 27조원이 소요될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정부에서 11조5천억원을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에서 9조5천억원을 자체 조달하고 6조원을 차입키로 했다.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위해 올해 특별회계 신설에 관한 법을 만든뒤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별회계 재원은 자동차부품 수입관세와 교통범칙금(연간 5백억원)등 기존 재원과 신규세원을 발굴,확보키로 했다. 중앙정부는 올해의 경우 세계잉여금중 4천억원을 대도시 교통분야 사업에 최우선적으로 배경키로했으며 또 지하철 및 대도시 건설사업으로 별도로 추경예산에 4천억원을 계상할 예정이다. 중앙정부는 91년 이후에는 주로지하철 건설지원에 주력하기로 하고 지하철 총건설비 12조원의 30%선인 3∼4조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지하철 이외의 도로건설 투자액 6조5천억원도 일반재정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시자체금 ▲교통유발 부담금 ▲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자 과징금 ▲자동차세 세율구조 조정에 따른 추가재원 등으로 충당키로 했으며 부족자금은 차관및 지하철공채 발행확대 등 차입금으로 메울 방침이다.
  • 6대도시 지하철535㎞ 추가 건설/정부,교통난 완화대책

    ◎서울5ㆍ7ㆍ8호선 올해 착공/교통유발 부담금 7월 징수/출퇴근시차제 9월에 실시/자동차세 인상…도심통행료 연내 입법 정부는 대도시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하철건설이 가장 큰 핵심과제라고보고 오는 2001년까지 서울ㆍ부산의 지하철을 확충하고 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및 분당ㆍ일산 신도시에 지하철을 건설하는등 총연장 5백35.5㎞의 지하철을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 정부의 대도시 교통대책위원회(위원장 강영훈국무총리)는 2일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대도시교통난완화대책 합동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는 대도시교통 종합대책을 확정,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대도시교통대책위는 서울의 경우 당초 93년이후 건설하기로 했던 5∼8호선 1백3㎞중 일부구간인 41.5㎞를 앞당겨 금년 11월에 착공 ▲5호선 여의도∼왕십리,길동∼거여구간 ▲7호선 상계∼화양구간 ▲8호선 복정∼잠실구간을 93년에 완공키로 했다. 6호선 신설 및 7ㆍ8호선 전체노선사업은 93년에 착공,97년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부산시는 1호선연장 5.1㎞와 2호선 53㎞를 올해착공,95년까지 완공하며 3ㆍ4ㆍ5호선 57.9㎞는 96∼2001년까지 건설키로 했다. 대구시는 금년내에 총연장 71.4㎞에 대한 조사계획을 확정,91년 착공키로 했으며 광주ㆍ인천ㆍ대전에도 91년부터 타당성조사를 실시,지하철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대도시교통대책위는 또 도시고속화도로ㆍ간선도로ㆍ지선도로등 도시도로망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기로 하고 판교∼안양을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백14.5㎞를 조기에 완공하고 제 2경인고속도로와 시흥∼안산간 2개노선 26.8㎞도 올해안에 착공,94년까지 완공키로했다. 대도시 교통대채귀은 이같은 사업을 위해 2001년까지 27조원을 투입하며 이중 15조5천억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나머지 11조5천억원은 중앙정부에서 자동차부품수입관세와 교통범칙금 신규재원을 토대로 교통특별회계를 신설,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와함게 교통유발억제와 교통재원마련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서울등 6대도시의 호텔ㆍ백화점ㆍ예식장등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금년중 지하철이 없는지역에 직행노선을 개설하는등 시내버스노선을 전면 개선하기로 했으며 도심통행료징수를 위한 법적근거를 금년중 마련키로 했다. 특히 도시외곽 그린벨트활용,버스차고지를 만들어 버스회사에 임대해 주기로했으며 차종별로 격차가 심한 자동차세 세율구조를 전면적으로 인상조정하기로 했다. 대도시 교통대책위는 이밖에 주차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6대도시에 주차단속전담 교통관리대를 편성하고 불법주차 운전자에 대한 벌과금이외에 차주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출퇴근시차제는 교통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5개월간 정밀조사를 실시한뒤 공무원및 국영기업체ㆍ금융기관종사자들을 상대로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계속 관련부처간 협의키로 했다.
  • 대만,본토교역 전담기구 추진/국회의원 방중도 허용계획

    ◎국민당 일부의원 올 여름 대륙행/이총통、야당당수와 회담…“2년내 개혁”합의 【대북로이터연합】 대만당국은 중국본토와의 무역,투자및 여타 관련문제들을 전담할 새로운 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대만 국영라디오 방송이 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행정원 본토위원회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대만정부는 이같은 전담기구의 설치에 관한 연구를 한 학술기관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국민당이 공산당에게 패배해 1949년 대만으로 쫓겨난 이후로 북경당국과 법률상으로는 전쟁상태에 있으며 중국 정부와의 어떤 공식 외교관계를 맺는 것도 거부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현지의 언론보도들은 대만관리들은 지난 79년 미국이 대만과의 공식 외교관계를 단절한뒤 미국의 이익을 대신해왔던 대만주재 북미사무협조위원회를 새 기구의 모델로 삼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보도는 이 새기구가 먼저 홍콩에 설치돼 중국과의 무역및 비공식접촉문제를 조정하게 되며 나중에는 중국내 주요도시에 확대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의 본토교역전담기구신설은 대만 국민당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중국을 인정하는 방향의 첫번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만의 이환행정원장(총리)은 2일 지난 40년간 존속돼온 대만국회의원들의 본토방문금지조치를 폐지,본토방문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각료급의 본토문제특별연구반에 지시했다고 정부대변인인 소옥명신문국장이 밝혔다. 소국장은 이미 민간인들의 본토방문이 허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볼때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들도 조사목적이나 친척방문을 위한 본토여행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입법원(국회)안의 집권 국민당 2개 파벌세력들이 최근 정부의 금지조치를 무시,올 여름중에 본토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나온것이다. 【대북AP AFP】 이등휘 대만총통은 2일 사상최초로 대만야당 지도자인 황신개 민진당의 민주개혁은 향후 2년내에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등휘총통은 이날 총통관저에서 황 민진당 당수와 가진 90여분간의 회담에서 개혁조치는 개당작업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총통실에서 발표한 성명이 전했다. 한편 황 당수는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먼저 처음으로 이총통과 회담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다면서 『2년이란 시간은 긴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총통에게 개혁을 추진할 시간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무역장벽 크게낮아졌다”/미무역대표부 발표’90해외교역보고서

    ◎89년 대미흑자 88년보다 26억불 감소/관세·통관·정부 지원등엔 불만 여전/슈퍼301조 우선 협상국 지정않을듯 【워싱턴 연합】미무역대표부(USTR)는 30일 1990년 해외무역 장벽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일본·유럽공동체·캐나다에 이어 네번째로 무역장벽이 많은 나라로 발표했으나 한국의 무역장벽이 88년에 비해 많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함으로써 올해 우리나라는 무역법 슈퍼301조에 의한 우선협상대상국지정을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장벽 보고서는 89년 한국의 대미무역흑자는 전년에 비해 26억 달러가 줄어든 63억달러에 그쳤다고 지적하고 한국의 수입정책,표준,검사,정부구매,수출보조금,지적소유권,서비스,투자부문의 수입장벽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주미대사관의 통상관계자들은 지난해에는 무역장벽보고서가 발표되기 전 무역대표부측의 요청으로 우리측과 몇차례의 통상협상을 가졌으나 올해는 쇠고기 수입문제와 통신시장 개방문제가 타결되고 농산물의 단계적 개방일정표가 제시됐기 때문인지 슈퍼301조에 따른 우선협상국 지정문제와 관련,협상을 갖자는 제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정책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89년의 평균관세율 12.7%를 93년에 7.9%로 끌어내리기 위해 5개년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신선한 과일과 주스 등의 일부 농산물 분야에 서는 최고 50%에 이르러 이로인한 대한수출피해액이 1천5백만달러에 이른다. 한국은 수입승인제를 통해 수입물량을 규제하고 있는데 95%정도는 자동승인되고 있으나 5%정도는 쿼타제도로 운영되거나 수입금지되고 있다. 세관의 통관절차가 너무 느리거나 독단적이라는 불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법상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게 돼있는 아몬드가 세관을 통과하는데 3주이상 걸리고 있다. 표준·검사·인증분야에서는 수입농산물의 질적 기준 및 안전기준에 관해 심각한 문제가 남아있다. 농산물의 검역작업이 국제기준에 부합되지 않은채 너무 까다로워 수입장벽이 되고 있다. 의료장비,전기제품,그리고 통신장비 등에 대한 분명하지 않은 표준제도가 대한수출에 지장을 주고 있다.정부 구매부문 에서는 88년12월 국산화율 조항을 철폐시켜 외국인들에 대한 형식적 장애를 제거했으나 한국정부 당국은 아직도 국산제품을 구매하도록 조장하고 있다. 정부 보조부문에서는 민간 조선업체에 보조금이나 다른 형태의 지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예로 대우조선에 대한구제금융 및 세제혜택을 들었다. 한국은 지적소유권 보호를 위해 중요한 조치들을 취했으나 비디오와 교과서의 무단복제,모조상품 제조에서는 아직도 문제가 남아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장벽제거를 위한 집중적 협상을 벌일 사전절차로 발표되는 것인데 무역법안 「슈퍼301조」가 요구하고 있는 우선협상 대상국 명단작성의 첫단계로써 명단은 오는 4월30일 공개될 예정이다.
  • 경상수지 두달째 큰폭 적자/86년 3월이후 처음

    ◎1,2월 6억4천만불 기록/여행수지도 4년6개월만에 적자 반전 수출이 제대로 안되고 해외여행 등으로 씀씀이가 헤퍼지면서 경상수지가 두달째 큰폭의 적자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엔화의 급격한 절하에 따른 국내수출업체의 국제경쟁력 약화로 이달에도 28일 현재 무역수지가 통관 기준으로 11억달러 규모의 적자를 보이고 있어 당초 예상한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20억∼30억달러) 달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30일 한은이 발표한 「2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3억3천만달러를 기록,1월의 적자규모를 합쳐 두달간 적자폭이 6억4천6백3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수지가 두달간 계속 적자를 보이기는 지난 86년 3월 흑자전환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1,2월중 각각 5억1천7백만달러,3억7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냈던 것과 비교하면 국제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이다. 무역수지는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6.3% 증가한 45억6천3백만달러를 나타냈으나 수입이 23%는 49억1천4백만달러에 달해 3억5천1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외수지는 리비아건설 수입 등으로 해외건설수입이 늘었으나 여행수지가 1천70만달러의 적자를 보임에 따라 2천3백만달러의 흑자를 내는 데 그쳤고 특히 여행수지는 해외여행자의 증가로 85년8월이래 4년6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또 개인송금등 이전거래도 해외송금이 계속 늘어 1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개인송금계정만 볼 때 2월중 해외로 나간 돈이 9천1백만달러,해외에서 들어온 돈이 8천7백만달러로 추정돼 외화의 해외유출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따라 2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1월말보다 2억1천만달러 감소한 1백37억4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수출입동향을 지역별로 보면 올들어 미국ㆍ일본ㆍEC(유럽공동체) 등 거의 전지역에서 무역수지가 악화됐다. 대일무역에서는 엔화의 급격한 절하로 국내수출업체의 경쟁력이 떨어져 적자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가 늘어난 4억4천4백70만달러에 달했고 대미무역 흑자도 지난해 2월의 4억1백만달러에서 1억2천5백10만달러로 흑자규모가 격감했다. 대EC 무역수지도 지난달에 이어 7천8백8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내 EC통합을 앞두고 유럽진출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
  • 자동차세 인상 논의/오늘 강총리 주재 교통대책회의

    정부는 26일 하오 정부종합청사에서 관계부처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3ㆍ17개각후 첫 대도시교통대책위원회를 열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도시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강영훈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거둬들이는 도로교통범칙금ㆍ유류세ㆍ자동차세등 교통관련 재원의 대중교통시설 투자재원 전용 ▲자동차세등 세율조정을 통한 재원조달 ▲교통관계법령 개정,단속업무 일원화등 제도개선 ▲공무원및 정부투자기관의 시차제 출퇴근과 중고교 등교시간 조정등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교통완화방안을 협의한다.
  • 미 무역보복 내년 5월까지 모면/한ㆍ미 쇠고기협상 타결의 의미

    ◎“개방땐 축산업 붕괴… 농산물 수입중단”배수진/미도 보복보다 실익 선택… 개방일정 요구 철회/남은 기간동안 농가육성ㆍ구조조정 서둘러야 한미쇠고기협상이 21일(미국시각) 극적으로 타결됨으로써 미국의 무역보복을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상은 미국이 오는 4월27일을 시한으로 무역보복리스트를 작성중인 가운데 열려 우리나라에는 사실상 마지막 접촉이었고 미국측에서도 무역보복을 취하겠다고 위협하면서도 실익을 위해 진지하게 협상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측은 당초의 강경방침을 완화,우리측이 제시한 카드중 상당부분을 수용했고 우리는 최소한 91년 5월까지는 미국으로부터의 쇠고기 수입개방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게된 것이다. 미국은 지난해 9월28일 우리나라의 쇠고기 수입제한조치를 불공정무역행위로 판정할 당시 우리측에 보복시한인 오는 4월27일까지 전면 수입개방을 요구하는등 강경일변도 였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3∼5년 이내에 자유화일정의 제시를 주장하는 선으로 강도를 낮추었고 최근에는 우리가 오는 97년 7월까지 농산물수입을 완전자유화하도록 한 GATT의 결정에 쇠고기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는등 적극적인 협상자세로 전환했었다. 이는 쇠고기전면수입개방이 우리의 취약한 축산기반을 무너뜨리고 정치ㆍ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임을 들어 무역보복을 감수하더라도 수입개방을 허용할 수 없다는 우리의 완강한 입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미국이 무역보복을 취할 경우 미국으로부터의 농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배수진을 친 우리의 으름장과 미국에서 볼때 우리쇠고기 시장이 일본다음으로 크기 때문에 이를 잃지 않겠다는 계산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은 이같은 여건과 입장에서 이번 회담에 나서면서 우리측에 명시적으로 자유화일정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97년 7월까지 수입자유화를 전제로 89년의 계약기준 수입량(6만5천t)을 기준으로 올해부터 92년까지 수입쿼타를 소비증가율을 감안,미리 정하고 92년이후의 쿼타는 계속 협상을 통해 결정해 나가자고 요구했었다. 또 관광호텔,레스토랑용 고급쇠고기 수입창구에 축산물유통사업단을 배제하며 수입상 기술적문제등을 풀기위해 업계간의 대화를 주장했었다. 우리측은 이에대해 수입쿼타를 지난해 실제 수입량 5만t을 기준으로 수급상황에 따라 매년 10%내외에서 늘리며 관광호텔 및 레스토랑의 쇠고기수입에서 축산물유통사업단을 제외시키는 것은 사실상 수입자유화라며 반대입장을 보였다. 또 GATT 패널보고서에서 인정한대로 쿼타제가 운용되는 한 국영무역형태로 축산물유통사업단을 운영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이와 함께 앞으로의 수입개방시기 및 방법등을 결정하기 위해 양국 업계대표로 우리축산업에 대한 공동조사단을 구성할 것을 제의했었다. 그러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협상에서 양국대표단은 팽팽히 맞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자 수석대표만의 최종담판에 들어가 진통끝에 21일 하오8시30분(미국시각) 타결을 끌어낸 것이다. 합의된 사항중 쇠고기 시장개방일정은 미국측이 GATT BOP위원회의 보고서대로 97년 7월내에 구체적인 쇠고기시장개방일정을 제시하라고 마지막까지 주장했으나 GATT규정에 일치하겠다는 기본입장만을 고수한 우리측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수입쿼타증량문제는 미국측이 올해 7만5천t을 시작으로 매년 20%씩 늘릴 것을 고집했으나 지난해 통관기준수입량 5만7천t을 기준으로 90년 쿼타를 결정하자는 우리측 주장이 수용돼 90년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1천t 증가한 5만8천t으로 합의됐다. 이밖에 관광호텔ㆍ식당용 쇠고기 직거래문제는 미국이 우리측에서 과거에 관광용품센터에서 수입했던 것처럼 허용해 달라고 요구한데 비해 우리는 국내 수입제도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하고 현재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요자와 수입업자가 연결돼 쇠고기를 공동입찰형식으로 구매하는 동시 입찰구매방식(SBS)을 제시,이 방식에 의해 수입기관을 확대하는 선에서 매듭지어졌다. 이번 협상이 이처럼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한 명시적인 일정제시가 없이 타결됨으로써 미 육류업계의 청원으로 비롯된 미국의 보복조치를 가까스로 피하게 됐으나 양국 공동조사단에 의한 우리 축산업현황조사가 끝나는 91년 5월이후에는 그 결과에 따라 다시 개방일정등에 대한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수입쿼타는 매년 증가하지만 최소한 91년 5월까지는 보복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이라도 낙후돼 있는 국내축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위해 지원책을 강구하고 개방화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향적인 자세와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채수인기자〉
  • 미 고급기술 대한 이전 촉진 합의/양국 전략물자 통제 2차실무회의

    ◎저기술품 교역절차 간소화 한미 양국은 지난해 5월 발효된 「전략물자및 기술자료보호에 관한 한미 양해각서」에 따라 미국산 저급기술품목의 대한 수출허가면제등 수출허가를 간소화하고 고급기술의 대한이전을 촉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외무부가 16일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 13ㆍ14일 이틀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2차 한미 전략물자통제에 관한 실무회의에서 우리측이 양해각서 이행을 위해 관련부처의 인원보강및 기술개발촉진법 개정 등의 필요조치를 취하고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전략물자의 제3국 유출방지를 위한 수입증명(IC)및 통관증명(DV)발급제도를 빠른 시일내 실시할 계획임을 설명한 데 대해 미측도 이를 긍적적으로 평가,대한 수출허가절차 간소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회의에서 동구권의 변혁등 국제전략환경변화에 따라 COCOM(대공산권수출조정통제위원회)의 대공산권 전략물자 수출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통제완화가능 품목에 대한 신속한 정보교환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측에서 박상기외무부통상1과장을 수석대표로 국방ㆍ상공ㆍ과기처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이,미측에서 크라위츠 국무부동서무역담당관을 단장으로 국방ㆍ상무관계자들이 각각 참석했다.
  • 수출 최근들어 다소 회복/13일 현재/1백억불 돌파… 작년 수준

    올들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계속 감소하던 수출이 회복기미를 보여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다. 15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3일 현재까지의 수출실적은 1백1억3천1백만달러로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수준을 기록했다. 1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나 감소했던 수출이 2월말에는 지난해의 98.8%까지 회복됐고 이달들어 13일에 비로소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이된 것이다. 월별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 연속 전년동기보다 2.7∼10%씩 감소했던 수출이 2월에는 7.8% 증가한데 이어 이달들어서는 13일 현재 7.6%가 늘어나는등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입이 2월들어 다시 21.4%나 증가,통관실적을 기준으로한 무역수지가 연속 2개월째 각각 6억달러 이상을 기록한데 이어 3월중 수입실적도 13일 현재 전년동기보다 11.6% 증가한 22억8백만달러를 기록,올들어 누계로는 13.7%(1백21억5천만달러)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 “마약관리 허술” 병원등 54곳 적발/허용량 초과,마구 팔아

    ◎보사부,부산지역 조사/영업정지등 행정조치 보사부는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부산시내 병ㆍ의원 등을 대상으로 향정신성의약품과 마약류 유통관리실태조사를 실시,병ㆍ의원 4곳,약국 43곳,의약품 도매업소 4곳 등 위반업소 54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위반업소는 마약류판매대장에 판매내용을 기재하지 않았거나 판매허용량을 초과 또는 무자격자가 판매하는 등 마약류를 허술하게 관리해 왔었다. 보사부는 대한의학협회와 대한약사회에 의ㆍ약사보수교육때 마약류 유통관리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앞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마약류 취급업소에 대한 유통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 교통 컴퓨터 관제/서울시경,어제부터

    서울시경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모든 도로의 교통량,정체정도,신호기 작동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정ㆍ통제할 수 있는 교통관제센터를 시경청사 5층에 설치,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교통관제센터의 종합상황판은 신호방향이나 혼잡상태,가변차선신호 등의 변경상황이 온라인시스템에 의해 대형화면에 자동으로 나타나 시내의 교통흐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돼있다. 또 컴퓨터에 의한 「매핑기법」으로 전도로망을 입력해놓은 스크린은 필요한 경우 근무자가 특정지역이나 교차로를 확대시켜 그 지역의 교통상황을 보다 자세히 관찰,장애물을 즉각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이 시스템 운영으로 서울시내의 차량소통이 현재보다 10∼25%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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