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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상사,“중국시장을 공략하라”(업계는 지금…)

    ◎대우 등 7개사,지사·현지법인 확장 서둘러/작년 수출 26억5천만불… 1년새 165% 신장 중국시장을 공략하라.주 8편씩 운항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중국 천진·상해행 비행기에는 말끔하게 차려입은 세일즈맨들로 연일 초만원을 이룬다.중국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 기업인과 상사 직원들의 발길이 부산하다.특히 종합상사들은 중국을 단일 지역본부로 격상하고 지사를 계속 늘리고 있다.총괄임원도 전무·부사장·사장으로 그 격을 높이는등 대륙에서의 한판 승부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대우는 현재 북경·상해·대연·청도·광주등 5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올 상반기중 산동성의 제남과 사천성의 중경지역에 지사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복주의 냉장고 공장,대연의 가방 및 텐트공장,북경의 루프트한자센터등 3개 현지법인도 가동 중이다.앞으로 우리나라와 이웃한 길림성·요녕성·흑용강성등 동북3성과 천진·강소성·절강성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산동성의 시멘트공장,흑룡강성의 자동차 에어컨 컴프레서공장,상해의 모니터 및 버스조립공장등이다.지난해 4억7천만달러에 이어 올해에는 6억4천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주재원 등 50명 근무 삼성물산도 중국지역 총괄임원인 김유진전무를 올초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13명의 주재원을 포함,50여명의 직원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중국영업에 참여하는 홍콩인력까지 합칠 경우 미국·일본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인력을 가동하는 셈이다.연내 중경과 하얼빈에 지사를 설치할 방침이다.지난해 수출 5억9백만달러,수입 1억8천7백만달러로 대중 교역규모가 7억달러에 이르렀으며 올해에는 1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는 북경·상해·대련·청도·광주·중경등 5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하얼빈지사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철강과 석유화학제품을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와 전기제품도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 럭키금성상사는 북경·상해·대련·광주에 지사를 두고 있다.지난해 합성수지와 전자부품·케이블·철강제품등 3억7천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올해의 수출목표는 4억6천만달러. ○이동통신사업 추진 지난해 말 중국지역본부(본부장 이중삼전무)를 신설한 선경은 홍콩을 축으로 대만과 중국을 포함한 중화경제권을 집중 공략 중이다.북경·대련·상해지사 이외에 올해 안에 청도와 광주에도 지사를 설치할 계획이다.지난해 철강·화학·직물등 1억8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에너지·식품·수산물등 1억2천9백만달러어치를 들여왔다.홍콩의 허치슨텔레콤사와 손잡고 중국 본토에서의 이동통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쌍용 역시 북경·상해·대련·광주에 지사를 두고 있는데 앞으로 청도와 동북3성에도 지사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경공업제품 위주의 투자에 중점을 두면서 시멘트·정유·화학등 중공업분야의 합작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철강·화학·전기전자·섬유·종이제품등 2억5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8천만달러어치를 들여왔다.올해에는 수출 3억달러,수입 1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철강·유화제품 주종 다소 규모가 작은 효성물산도 대중국 진출에 적극적이다.지난해 7월 사장직속으로 중국지역본부(본부장 정희진이사)를 신설,북경·상해·대련·광주지점을 운영하고 있다.내륙으로 진출하기 위해 사천성의 성도에 지사를 설치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다.지난해 1억3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 4천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올핸 1억7천만달러를 수출하고 4천만달러를 수입할 계획. 대중국 수출은 철강과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증가추세이다.지난해 총수출(통관기준)은 26억5천4백만달러로 전년보다 1백65%가 증가했다.올들어 2월까지 수출은 6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백56%의 신장세를 보였다.주종 수출품목인 철강제품의 경우 지난 1월 한달의 수출액만 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백78%가 증가했다.유화제품도 지난 1월중 4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해 1백1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t당 3∼5달러의 이익이라도 남기려면 중국으로 진출하라』 황량한 대륙을 누비는 수출첨병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 이채성 김포세관장(만나고 싶었습니다)

    ◎첨단장비로 마약 밀수단속 강화/통관절차 바꿔 여행객편의 도모/「싹쓸이 쇼핑」 등 방지에 다각 노력 지난해 김포공항에서 적발된 각종 밀수품은 1천1백28억원에 이른다.압수된 품목가운데는 마약에서부터 금괴 한약재 골프채 모피 고급의류 전자제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우리 국민들의 병든 소비성향을 잘 나타내준다.밀수수법 또한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온갖 해괴한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게다가 해외여행 자유화조치로 내국인들의 해외여행이 늘면서 지난해 관광수지는 4억5천만달러를 기록,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나라의 관문을 지키는 김포세관의 지휘탑인 이채성세관장(56)을 롯데관광롯데호텔영업소장 장찬식씨(33)가 만나 밀수근절대책과 바람직한 해외여행풍토 정착방안을 들어본다. ▲장씨=해외여행이 일반화되면서 내국인 해외여행객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상당수의 여행객들은 김포세관의 통관절차를 선진국에 비해 까다롭다고 여기고 있습니다.세관이 마련하고 있는 신속한 통관대책이 있는지요. ▲이세관장=지난 89년 해외여행자유화조치 이후 여행객들은 매년 10%이상씩 증가해 지난해에는 8백만명이 입출국했고 이 가운데 내국인은 4백만명을 넘어 섰습니다. 세관에서는 여행객들의 모든 휴대품에 대해 빠짐없이 검사하는 종전의 방식으로는 급증하는 여행자들을 감당해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지난 89년부터 여행자 자진신고검사제도를 시행해오고 있습니다.여행자 스스로가 소지한 물품에 대해 과세검사대 또는 면세검사대를 선택하는 것이지요. 이 제도는 여행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검사시간도 많이 단축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장씨=그동안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던 소위 싹쓸이쇼핑과 호화사치품의 과다반입 그리고 보신관광에 대한 대처방안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세관장=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외국에 나갈때는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이라는 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그러나 일부 국민들이 무분별한 쇼핑으로 물의를 야기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터져 나왔던게 사실입니다. 세관에서는 싹쓸이쇼핑이나보신관광의 개연성이 높은 동남아지역으로 가는 단체여행객에 대해서는 제반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고 있지요. 이제는 세관의 철저한 단속과 여행자 스스로의 의식구조 변화로 이같은 여행풍토는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장씨=여행객들과 함께 다녀본 결과 최근들어 씀씀이가 줄고 있음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세관에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세관장=동감입니다.해외여행자들의 일인당 반입휴대품은 지난 91년 평균 12·3㎏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1·7㎏으로 5%나 줄었습니다.지난해 내국인 해외여행객이 2백만명이니까 1년동안 무려 1천2백t의 외제품을 덜 사들였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장씨=지난해 큼직큼직한 마약밀수로 연일 신문지상을 떠들썩하게 했는데 그 이후의 동정과 앞으로의 대책은 어떠한가요. ▲이세관장=마약에 관한한 우리나라는 안정지대라고 인정돼 왔습니다만 근래에 와서 한국을 중계지로 이용한 국제마약조직의 거래가 급증했습니다. 세관은 국제적인 정보교환 및 분석체계를 구축해 마약단속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의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특히 이달 중순부터는 최첨단 감시장비인 1억5천만원짜리 ION­SCAN을 캐나다로부터 도입하는 등 효과적인 감시장비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장씨=밀수수법도 고도화 지능화 다양화되고 있는데 대처방안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습니까. ▲이세관장=지난해 밀수단속 실적가운데 관세사범은 2백22건에 39억원으로 전년보다 45% 늘었으며 외환사범은 30건 6억8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7% 증가했습니다. 세관은 상용품 과다반입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해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반입을 억제토록 유도해 밀수를 근원적으로 봉쇄하고 있습니다.이와 함께 X레이 판독 기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교육시킴으로써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 해외서 사용 국산차/통관즉시 판매 허용

    해외에 살다 귀국하면서 갖고오는 국산자동차는 앞으로 통관즉시 팔수 있게 된다. 23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사물품으로 들어오는 국산자동차는 현재 1년이내에 전매하지 않는 조건으로 통관되고 있으나 앞으로 「이사물품통관사무처리요령」의 개정을 통해 이같은 제한을 폐지,통관 즉시 팔수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 제조업체 직접금융 20조로 확대

    ◎「신경제 1백일」 부문별 내용/중기설비자금 2천5백억 추가 지원/투자세액공제제도 올 연말까지 연장/무역·항만업 면허제서 등록제로 완화 신경제 1백일 계획은 새정부의 경제 개혁작업의 성패가 첫 1백일안에 결정된다는 판단아래 새정부의 경제관리능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경제·사회전반에 대한 활력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이같은 목표아래 경기활성화등 7개과제에 대해 비교적 단기적처방에 주력하고 있고 장기 경제전략은 오는 6월중에 마련될 신경제 5개년계획에 담기게 된다.다음은 1백일 계획의 부문별 주요내용을 정리한다. ▷경기활성화◁ △김이 하향안정=시장실세금리의 하향안정을 위해 3월중 한은 재할등 공금리를 추가로 인하한다. △금융의 완화=기업의 투자재원조달상의 애로를 완화하고 시장 실세금리가 하락될 수 있도록 통화공급을 신축적으로 조절한다. 설비자금의 공급확대를 위해 현행 1조원인 외화표시 국산기계구입자금을 모든 은행에서 취급토록하고 설비자금 공급을 연초계획보다 5천7백억원이 늘어난 9조7천4백억원으로 확대한다. 해외증권발행에대한 규제를 완화,비계열 대기업은 2억달러에서 3억달러로 계열기업군은 3억달러에서 4억달러로 한도를 확대한다.수출용원자재의 연지급 허용기간을 현행 90일에서 1백20일까지 연장한다. 제조업체에 대한 유상증자와 회사채발행제한을 완화해 직접금융조달액을 지난해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리도록 한다. 무역금융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에한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1달러당 6백50원에서 7백원으로 인상한다.수출입은행의 연불수출지원규모를 20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늘린다. △조세및 재정정책=투자세액공제제도를 오는 6월에서 연말까지 연장한다.간이 관세환급대상기업을 연간 2천만원이하에서 5천만원이하로 확대한다.재정지출을 상반기중에 60%까지 앞당겨 지출한다.지난해 상반기보다 약6조원의 수요진작효과가 생긴다. ▷중기 견실화◁ △중소기업의 구조조정 촉진=예산절감등을 포함해 약1조원의 공공재원을 조성,중기제품구매와 자동화·합리화·기술개발에 투자한다.특히 중기의 구조조정사업을 대기업과 공동추진하거나 중기와대기업이 튼튼한 계열 협력관계를 형성토록한다. △금융규제개선을 통한 자금난 완화=중기는 여신금지업종의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부동산의 담보취득(3자담보허용)을 할수 있게하고 중기에대한 시중은행의 상업어음할인한도제를 폐지한다. 향후 6개월간 중소제조업체가 할인의뢰하는 모든 어음의 할인기간을 현행 90일에서 1백20일까지 연장하며 중소기업의 회사채발행은 지급보증을 받은 경우 평점에 관계없이 전액 허용하고 6개 증권사에서 하던 중기회사채 지급보증을 24개사로 확대한다.유망 중기 설비자금(2천5백억원)이 곧 소진될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천5백억원을 추가지원한다.상반기중 10억달러의 외화대출자금이 중기에 승인 또는 집행될 수 있도록 각 은행에 특별창구를 개설한다. △중기의 판로지원=정부투자기관의 중기 물자구매예산의 65%(1조원)를 상반기중 조기집행하고 무역진흥공사에 중기자기상표 수출지원센터를 설치운용한다.무협등을 통해 국내 및 해외주요시장에 중기제품 상설전시장을 설치한다. △중기지원제도 정비=현행 중기자금지원제도를 통폐합하고 7개 지방국세청에 조세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한다.정부 출연연구소의 개발기술을 중기에 무상으로 양허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중기의 신기술개발제품을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입찰제도를 개선한다. △신용정보제공 체제 마련=신용보증기관의 각 지방점포가 보유하고 있는 중기신용조사자료를 다른 중기들이 사용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한다. △중기애로타개위 설치=부총리 또는 상공장관 주재로 관련장관·기관장·민간인등이 참석하는 위원회를 월1회 정례적으로 개최,육성시책과 제도개선사항의 현장실시여부를 점검한다. ▷기업자율화◁ △각종 인허가등 진입규제의 완화=무역업·항만운송업·장의자동차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자동차 정비업·해외건설업·양곡매매·도정·제분업을 허가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또 10평정도의 소규모 음식점은 허가제를 신고제로 자유화한다. 일반구역운송사업·용달업·해운선사영업·탁약주공급·연탄공급의 공급구역과 사업영역을 완화 또는 철폐하고 사료판매업 해운업체 국외지점설치 세탁업을 신고제로 바꾼다. △공장입지기준 완화및 설립절차 간소화=수도권제한정비구역내 공장증설을 3천 ㎡까지 쉽게 하고 임대전용아파트형공장에 창업회사들에도 입주권을 부여하고 수도권내라도 5백㎡까지는 공단지정이 서류를 올리는 것과 함께 동시에 진행되도록 한다.기존공장은 1천평까지 신고만으로 농지에대한 공장증설이 가능해지며 수개동으로 구성된 공장건축때는 동별로도 준공허가를 내주도록 한다. △의무고용부담완화=산업안전·보건·환경·에너지관리분야등의 법정의무고용인원축소 및 유사직종간 겸임을 허용하며 근로감독을 이유로한 사업장 출입을 제한하고 사용주에대한 각종 보고·출석의무를 대폭 축소한다. △수출입절차간소화=동일물품의 반복수출시 1회의 승인만으로 일정기간 수출할 수 있게하고 1만달러이하 소액수출은 승인절차를 면제한다.수출품질검사 지정품목·생사류및 수산물에대한 사전의무검사제를 폐지한다. △금융 증권 외환관련 규제의 완화=상품권 발행허용을 추진하고 1백만달러 이하 해외투자신고시 사업타당성등 심사를 생략한다.외부기업 중소기업의 범위를 현행 40억원(자산)에서 1백억원이상으로 조정한다. △조세및 관세납부절차 개선=법인세 중간예납기한과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의 중복을 조정하고 영세업자의 월별 소득세납부를 분기별납부제로 개선한다.관세납부 담보물에 자기발행 약속어음도 허용하고 수출물품의 보세장치의무제를 폐지하며,제조장소에서의 통관절차를 허용한다.수출품확인 검사비율을 현행 8·7%에서 5%이하로 낮춘다.수출입화물의 보세운송통로 지정제도를 폐지한다. △토지이용에관한 규제완화=농업진흥지역외 농지의 시장·군수 전용허가범위를 현 4백50평에서 3천평으로 확대하고 농지취득전 6개월이상 거주요건의 예외를 인정한다(토지이용·개발제한구역·수도권 정비등 관련사항은 상반기중 별도의 종합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환경관련절차간소화=제반환경기준은 기본적으로 유지하되 배출시설 설치허가등에 관련된 절차와 보고를 간소화한다.유해성이 적은 산업체 폐기물에 대한 처리기준을 완화한다. ▷기술 고도화◁ △발전협의회 설치=산업발전민관협의회를 신설해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외국인 투자환경개선=상반기중 외국인 투자제한업종의 향후 5년간의 개방일정을 예시한다.외국인 투자기업의 토지취득과 해외차입에대한 종합개선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시행한다. △연구개발체계의 개선=연구비지원방식을 현행의 연구소별지원방식에서 연구팀에 대한 과제별 연구계약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전문인력을 기술애로가 심각한 중기분양의 현장에 투입해 생산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농어촌 지원◁ 투자재원은 정부가 지원하되 사업내용은 농어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한다.농업진흥지역을 중심으로 생산기반투자를 지원하며 기술농업의 조기실현을 위해 농업기술개발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한다.생산자단체와 농수산지원조직을 신경제 추진방향에 맞춰 정비·보강한다. ▷물가 안정정책◁ △30개 기본생필품가격의 특별관리=정부가 운영하는 공공요금을 연말까지 동결하고 개인서비스요금은 지방자치단체장 책임하에 관리한다. △주택가격안정지속=부동산 과표현실화방안과 1가구 다주택보유자에 대한 과세강화방안을 상반기중에 마련한다. ▷공직자 교육◁ △신경제운영원칙 생활화=정책결정과정의 분권화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예측가능한 정치에 상응하는 일관성의 원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깨끗한 정치에 맞는 투명성의 원칙을 관행으로 세우고 경제행정은 권한의 행사가 아닌 봉사라는 정신교육을 실시한다. ▲국민의식개혁 민간주도추진=공직자이외의 대상계층에 대한 의식개혁운동은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민간주도로 추진한다. △국민의식개혁 민간주도 추진=공직자이외의 대상계층에 대한 의식개혁운동은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민간주도로 추진한다. ◎신경제 건설위한 고통분담/정원감축 등 공공부문서 1조원 절약/경쟁력회복 돕게 올 임금인산 등 자제 ▷각계에 호소◁ △업계에=향후 1년간 불법행위가 아닌한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토록 호소하며 대주주의 가지급금 사용을 지양토록한다.특히 대기업은 하청업체에 대한 납품대금지급기한이 60일을 넘지 않도록하고 납품관련 부조리를 시정한다.중소기업개발제품우선구매,중소기업 대출보증,장기구매계약등으로 협력적관계정립을 유도한다. △금융기관에=양건예금강요등 불건전 금융관행을 시정하고 부동산위주 담보대출관행을 개선하며 신용대출기반정착을 위한 노력을 경주토록한다. △근로자에=경쟁력회복을 위해 금년중 임금인상을 자제토록 호소한다.품질향상과 생산성제고를 위해 열심히 일해줄 것을 호소한다.정부는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금년중 10만가구의 근로자주택을 건설공급하고 주택규모와 융자조건을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개선한다. △농민과 주부에=금년 추곡수매가 인상자제를 호소하며 가정주부에게는 근검절약을 바탕으로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도록 당부한다. ▷정부의 솔선◁ 전공무원의 금년봉급인상분 반납·공무원 정원감축·하위직근무여건개선을 실시하며 공공부문에서 1조원을 절약한다. △경비절약지침=오찬·만찬등 접대간소화.고위직사무실 축소.사무용차량수 축소.새 출연기관 설립금지.용역비 보조금의 축소조정. ▷실적의 점검◁ △대통령주재보고회의 개최=50일째에 중간보고를 거쳐 6월말쯤 최종보고를 한다. △경제행정규제완화계획추진=국무총리실에서 행정규제완화의 전반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감사원은 규제개선조치사항 이행여부를 행정쇄신차원에서 점검한다.행정규제완화실무위원회를 상설기구화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업계와 학계·시민들의 제안(전화 507­2100·3100)을 접수한다. △1백일 계획의 기대효과=경제운영의 새로운 틀이 형성돼 국민모두가 함께 새로 뛰는 신경제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주요 기대 효과로는 ▲위로부터의 고통분담으로 경제에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우리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하며 ▲행정규제 대폭완화로 경제효율성이 제고되고 기업활동과 국민생활의 불편이 해소된다.또 ▲그동안 수요억제를 통해 안정되어온 물가가 비용측면,심리측면서도 안정됨으로써 경제안정기반이 확고히 구축되고 경쟁력강화와 제도개혁의 기반이 조성되며 ▲경기활성화는 시차를 두고 하반기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교통요금체계 개선/차동득 교통개발연 부원장(굄돌)

    교통관련 요금이나 운임은 장기적으로는 중요한 교통투자재원이 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교통부문내에서 사회적으로 효율성이 높은 교통수단이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하여 기존시설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할수 있는 중요한 정책수단이 된다.그러나 우리의 과거 교통요금이나 운임은 이런 교통정책적 기능은 거의 무시되고 물가안정적 기능만을 고려해 책정됨으로써,대중교통산업은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게 되었고,그결과 대중교통의 서비스수준은 저하되고 개인교통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악순환을 초래해왔다. 따라서 효율적인 대중교통요금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자가용 이용객을 대중교통 수단으로 유도하여 극심한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며,이를 위해서는 대중교통의 이용자와 운영업자의 모두의 입장이 고려된 적정한 요금수준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현재의 교통요금체계는 다음과 같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먼저 교통운임정책이 물가안정적 정책으로서만 사용되어서는 안되며 교통정책의 한 주요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이것은 요금수준이 지금과 같이 열악한 서비스수준을 토대로한 공급자 측면의 원가보상이 아니라,대중교통의 서비스수준을 개선함으로써 바람직한 수송분담구조의 형성을 유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요금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공급자의 생산자비용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이용자 비용까지도 고려한 사회적 총비용의 개념하에서 요금이 결정되어야할 것이다.버스나 철도와 같이 투자비용에 대해서는 시설투자에 대한 보조가 검토되어야 할 것이며,버스전용차선제등의 운행에 있어 우선권도 부여해야 할 것이다. 셋째 각 지역마다 운행여건이나 실태,수요가 다를 것이므로 이를 고려한 지역별로 상이한 요금이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피크시와 비 피크시의 요금수준을 달리하는 탄력적인 요금정책이 필요하다.즉 피크시에는 부족한 공급능력을 다소나마 완화시키기 위해 수요분산목적의 높은 요금정책이 필요하며,비피크시에는 이용자를 유도해 여유있는 시설을 활용하기 위한 낮은 요금정책이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용객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승차권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티켓 한장으로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환승할 수 있는 통합요금제가 도입되어야 할 것이며,또 다양한 할인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용객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운영권자의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재무·건설부문 행정규제완화 내용

    ◎우리사주 취득 7년후 처분가능/분실·도난된 국채증권 권리구제/수도권내 판매시설 신·증축 허용/녹지안 취락지역 건폐율 40%로 ▷재무부◁ ◇세제 △법인세 중간예납기한 조정=매년 7월에 법인세 중간예납과 부가가치세납부가 집중되고 있어 법인세 중간예납기한을 8∼9월로 조정해 내년부터 시행. △결혼·상속때 1가구1주택 비과세요건 강화=미혼때 각각 1주택을 소유한 남녀가 결혼후 1년이내에 주택을 처분하면 1가구1주택 양도세 비과세 적용.여러명의 상속인이 1주택을 공동으로 상속받을 경우 소유지분이 가장 큰 상속인이 소유한 것으로 간주. △세금계산서 지연발급시 매입세액 불공제제도 개선=물건을 거래한 뒤 다음달 10일까지 세금계산서를 작성하면 10%의 매입세액 공제인정. △전세버스업·콘도미니업·대중사우나등 공중목욕탕업,소비성 서비스업에서 제외. ◇국고 △한국은행의 과오납금 반환시 인감증명서 징구제 개선=과오납자가 주민등록증등으로 본인여부 확인되면 인감증명서제출 생략. △국채증권 멸실시 권리구제=소실·분실·도난등으로 국채증권을 멸실한 경우 권리구제를 불가능하게 막고 있는 민법 관련조항 삭제,내년부터 적용. ◇이재 △금융거래시 서류및 절차 간소화=금융거래때 제출하는 인감증명·주민등록표등 각종 서류 축소.인감대신 서명날인 허용. △금융기관 대출관행 개선=중소기업이 할인받은 상업어음이 부도가 나는 경우 해당 업체가 발행한 다른 어음에 대해 어음기일에 할인의뢰,중소기업이 변제할 수 있도록 은행내규 개정. △가계금융및 저축제도 개선=가계대출한도 3천만원 폐지.가계우대정기적금 예치한도 1천만원 상반기중 폐지. ◇증권 △무보증회사채 발행한도제한 폐지 △중개어음 발행최저금액 인하 및 취급기관 확대=중개어음 발행최저금액을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지방단자사(종금사 포함)에 중개어음업무 취급 허용. △우리사주 조합원의 주식처분 제한 완화=우리사주를 취득한지 7년 지나면 처분 허용.주택구입·의료·장례·결혼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취득 2년 지나면 처분 허용. △상품권발행 허용추진=원칙적으로 상품권 발행을 허용하되 소비자보호장치 강구. ◇보험 △보험금 지급절차 개선=인감증명서 징주제 폐지.보험수익자로부터 보험금 청구시 은행구좌를 확인해 보험금 지급 결정되면 즉시 송금. △사고보험금 지급 창구를 영업총국 및 영업국단위까지 확대. ◇국제금융 △외화증권 발행절차 개선=신고제로 통일하고 구비서류도 현행 6종에서 1종으로 축소. ◇관세 △이사물품 국산승용차에 대한 1년내 전매제한기간 폐지. △견품에 대한 과세 완화=중소기업의 수출물품 제조용 견본으로 반입하는 과세가격 10만원 이하의 물품에 대해 송품장에 견본표시가 있으면 면세 및 신속 통관. ▷건설부◁ ◇토지이용및 거래 △현재 10개로 분류돼 있는 국토의 용도지역을 4개로 통폐합하고 개발목적의 용도지역을 확대. △농업진흥지역이 아닌 경지,준보전임지인 산림보전 지역에서 3만㎡미만의 주택지,특정유해물질을 배출하지않는 공장등은 용도지역변경없이 허용. △토지거래 허가제의 가격심사제를 폐지하고 농업진흥지역등은 허가대상에서 제외. △토개공의 비축토지매입의 경우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에서 제외. ◇건축 △공장및 주택에 대한 지하층 설치의무를 면제. △공장건축물에 대한 동별 준공검사허용. △소규모 공장허가 간소화(공업지역내 2층이하 5백㎡이하인 소규모공장은 신고대상으로 지정. △현재 건축법규상 5백㎡까지만 인정되는 슈퍼마켓등 산매점의 면적기준을 자치단체에 위임,대형점포 설치 허용. ◇주택 △ 주택수급상황 택지여건등을 고려해 여건이 성숙된 지역부터 분양가 자율화를 단계적으로 추진. △근로자주택 입주대상을 제조업,운송업등으로 확대하고 부양가족이 있는 미혼 무주택 세대주에게도 입주자격 확대. △공동주택단지내 복지시설의 용도변경은 시·도지사의 허가대신 신고로 변경. ◇수도권정비 △지금까지 물리적으로 규제해오던 수도권내 대형·업무·판매시설의 신·증축 억제를 폐지하고 과밀부담금을 부과하는 경제적 규제방식으로 전환. △경기도 동·북부지역의 개발규제를 완화,택지및 관광위락시설은 15만㎡까지 허용. △수도권 변두리지역의 공장허용범위를 개발유도권역등으로 확대,도시형 공장의 자유입지 허용. ◇도시계획 △도시계획으로 지정된 녹지와 공원지역내의 기존건축물및 공작물의 개축·재건축허용. 녹지지역내 취락지역의 건폐율 한도를 현재의 20%에서 40%로 상향조정. ◇기타 △부동산 중개법인에 대해서는 부동산 관리대행·이용·개발상담등의 겸업을 허용하고 도로변 휴게소의 배치간격을 현재의 최소 20㎞이상에서 10㎞이상으로 축소.
  • 수출품 검사비율 낮춰/5%로… 관세 환급대상도 늘려

    ◎관세청,세관장회의 관세청은 수출물품에 대한 세관검사비율을 대폭 하향조정하고 관세환급제도를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수입 원자재에 대한 통관면허전 반출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또 밀수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동서해안 해상밀수 단속본부를 설치하고 마약밀수 단속조직을 확대 개편하며 수입물품에 대한 시중단속 전담과도 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비리 관세공무원을 과감하게 도태시키는등 공직기강 확립지침을 마련,관세행정 쇄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김경태관세청장은 13일 본청 회의실에서 홍재형재무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 세관장회의에서 수출물품의 세관 검사비율을 8·7%에서 5%로 낮추는등 관세행정 규제의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세행정 쇄신방안」을 확정했다.이 방안은 또 수출면장만으로 관세를 환급해 주는 간이정액 환급대상 업체를 환급액 2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 업체까지로 확대하고 그동안 전자제품과 모피 등 1백69개 품목으로 제한되어 있던 보세공장 운영 대상품목을 폐지,모든 물품에 대해보세공장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미산 「발암밀」 한달새 폐기안해/보사부지시 묵살

    ◎수입회사,부산항 창고에 보관/“사료용”명목 시중유통 가능성 【부산=손남원·이기철기자】 발암성 농약성분이 기준치를 훨씬 초과,검역당국으로부터 「통관불가」판정을 받았던 미국산수입밀이 한달이 넘도록 반송되거나 폐기되지 않고 부산항에 그대로 보관돼 있어 시중에 유출하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문제의 밀1만9백6t(시가13억3천만원)은 대성제분·신한제분·신극동제분·영남제분등 국내4개 제분회사가 지난1월11일 미국으로부터 들여와 부산검역신고소에 신고,검역결과 맹독성농약인 치오파네트가 잔류허용기준치 0.05㎛보다 무려 1백32배나 많은 6.617㎛이 검출돼 지난 2월3일 보사부로부터 폐기 또는 반송토록 조치를 받은 것이다.그러나 이 수입밀은 13일 현재까지 부산항 제4부두 곡물사일로에 수입당시 상태 그대로 보관돼 있다. 이밀의 유출가능성은 지난12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이 주최한 「수입밀의 안전성확보를 위한 간담회」에서 대한제분협회및 제분업체 대표들이 문제의 「농약밀」에 대한 재검사를 요구하면서 「전량폐기처분보다는 용도별로 분류,활용방안을 찾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드러났다. 이날 모임에서 제분업계 관계자들은 『1만t이 넘는 많은 양을 폐기할 경우 회사경영에 타격이 크고 또 미국과 한국측의 검사결과가 달라 재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며 부득이할 경우 가축사료용으로 용도변경해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제분업자들은 『계약상 반송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시민의 모임」측은 반송이 어렵다면 국민건강보호차원에서 전량폐기돼야 마땅하다고 맞서고 있다. 「시민의 모임」측은 또 『문제의 밀은 미국 오리곤주에서 분석을 마친 날짜가 지난 1월21일로 기재돼 있으나 부산항에 도착한 날짜는 1월8일』이라며 미국측의 안전성검사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보사부 정도영식품유통과장은 『검역소의 발표는 여러차례 반복실험끝에 나온것』이라고 밝히고 현행법상 보사부는 통관을 막을 권한은 있으나 강제로 폐기처분할 권한이 없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 교통관리의 과학화/차동득 교통개발연 부원장(굄돌)

    흔히 교통혼잡이 거의 모든 도로 구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그렇지 않다.도로망의 체계상 상습적으로 혼잡한 병목구간도 있지만 혼잡하지 않은 도로구간도 적지 않다.그리고 같은 도로라도 더 많은 차량을 처리하는 고속도로나 도시고속화도로 등 간선도로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보조도로가 있다.그러므로 간선도로는 될 수 있는 한 일정한 속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교통량을 관리함으로써 전체의 교통효율을 향상시켜 도시의 기능유지를 보장하는 일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도 이제 차량이 5백만대를 초과하게 되었으니 교통체계관리를 과학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교통체계관리를 위하여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은 간선도로망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선진국과 같이 물리적으로 고급의 도로를 확보할 수는 없더라도 주요 방사선 도로와 순환도로를 간선도로화하여 집중적인 교통관리를 통하여 적정한 소통속도를 확보하는 일이다.서울의 경우 올림픽대로등 도시고속화도로가 일부 있으나 대도시에 필수적인 내부순환도로나 외부 순환도로가구축되어 운영되고 있지 못하다.따라서 이들 도로를 지정적 또는 구축한 후에 연결되는 방사선도로를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아울러 도시내로 진입하는 고속도로도 도시교통관리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예를 들면 경부고속도로의 한남∼양재 구간 등은 시내 일반도로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리고 이들 간선도로는 최소한 일정수준의 차량속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간선도로에의 차량진입을 교통량에 따라 미터링(교통통제)과 자동통행료 징수체제로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렇게 하여 지정된 간선도로는 도시의 기능유지를 위하여 반드시 보호되어야 하며,이에 따라 조도로의 부담이 다소 커지더라도 교통통제의 명분을 갖는 것이다. 간선도로의 구축을 위하여는 교통혼잡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은 근본적으로 개선하거나,대체도로를 건설하여야 한다.간선도로의 교차로는 부분 입체화하거나 신호등을 연동화시키으로써 교통지체를 최소화시키고,버스나 다인승 차량의 전용차선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아울러 혼잡하지 않은 도로를 많이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수시로 변하는 즉각적인 정보를 운전자에게 안내해 주어야 한다.교통방송국에 의한 정보 이외에도 간선도로에는 가변 정보안내판을 설치하고,장기적으로 각 차량에게 혼잡하지 않은 도로를 자동으로 안내해 주는 정보시스템까지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 지재권 침해상품 수출입/과징금 최고 3배 올려

    상공부는 통상마찰을 줄이고 공정한 교역질서를 위해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거나 허위로 원산지표시를 한 물품의 수출입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을 상향조정하는등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상공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키로 한 「불공정 수출입행위 규제강화방안」에 따르면 현행 대외무역법상 불공정수출입 물품의 통관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하위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규제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 지적재산권 침해물품등의 수출입을 사전에 막을 수 있게 통관과정에서 세관이 물품의 조사와 확인을 할 수 있도록 대외무역관리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불공정수출입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을 강화,지적재산권 침해물품의 수출입행위에 대해서는 현행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원산지 허위표시물품의 수출입행위는 7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타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새로 1천만원의 과징금 부과조항을 신설했다.
  • 통상파고 대책(새 경제팀의 과제:7)

    ◎“산업피해 최소화” 능동외교 추진/미국통 김철수상공·한승수대사 포진/협상통해 개방수위 조절 조절… 실리 찾아야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한미통상마찰등 통상파고가 거세지고 있다. 쌀시장 개방과 미국의 반도체·철강 반덤핑제소,지적재산권 문제가 당장의 현안으로 걸려 있고 슈퍼 301조의 부활과 보호주의법안의 무더기상정 움직임등 통상여건이 악화일로에 있다. 이제 통상문제는 새정부가 풀어야 할 최대의 현안으로 떠올랐다.그러나 통상문제만큼 풀기 어려운 현안도 없다.비켜가기 어렵고 양단간에 결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내줄 것이냐,말 것이냐의 문제는 결국 국내산업의 사활과 늘 직결돼 있다. 반도체문제만 보아도 미국은 우리측이 제의한 반도체조사정지협정 체결을 거부한채 최종판정­덤핑마진율 부과라는 「예정시간표」대로 착착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철강도 현재 미 상무부의 실사가 진행중이며 4월말에는 스페셜 301조에 따른 미 무역대표부의 국별 지적재산권 보호수준평가가 예정돼 있다.여기에서 보호수준이 미흡하다고 평가되면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돼 미국과 협상을 해야 하며 협상결렬시 보복관세등 보복조치를 받게 된다. 이밖에도 금융시장개방,쇠고기협상,수입자유화 확대,통관및 검역절차 개선,위생검사 완화,양담배시판 규제문제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늘어서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현안들이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는 데 있다. 미국은 다자협상인 우루과이라운드가 지지부진해지자 쌍무협상쪽으로 빠르게 돌아서고 있다.한쪽으로는 패스트 트랙(미대통령이 의회의 대외무역관련 협상권을 위임받아 관련입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한 장치)의 시한을 연장해가며 다자협상에 임하면서도 다른 쪽으로는 쌍무협상을 통해 실리를 얻으려 하고 있다.여기에 EC통합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등 블록경제로 회귀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도 우리의 교역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그간 국제사회에서 큰폭의 교역신장을 누려온 우리로서는 이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베풀어야 할 입장이 됐다.그러나 강자의 요구라해서 무조건 내어줄 수는 없다.내줄 것은 내주되 지킬 것은 철저히 지켜야 하며,또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불필요한 통상마찰을 줄이고 산업피해를 최소화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반도체문제만해도 정부와 업계는 5%미만으로 덤핑판정률이 나올 것으로 낙관했다.그러나 결과는 예상외의 고율(최고 87·4%)이었다.그 뒤에도 양국간 반덤핑조사정지협정의 체결로 문제를 풀어나가려 했으나 결국 협정체결제의마저 묵살됨으로써 반도체 대미수출이 중단위기에 빠지게 되는 화를 자초했다. 사안마다 임시방편으로 대응하기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통상외교를 펼쳐야 할 시점이다.새 정부가 한미통상마찰이 고조되던 시기(88∼90년)에 상공장관과 1차관보로 통상문제를 풀어낸 한승수씨와 김철수씨를 주미대사와 상공장관에 기용한 것도 미국을 중심으로 밀어 닥치고 있는 통상파고를 현명하게 헤쳐 나가려는 뜻으로 불수있다. ◎당국자의견/덤핑제소·지재권문제 해결 최선/노장우 상공부 통상협력국장 국제교역환경이 전에 없이 악화돼가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등 다자협상이 지지부진하고 EC통합과 NAFTA등 국지주의는 강화돼가고 있다. 특히 최대 교역상대국인 미국이 클린턴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쌍무통상의 고삐를 죄고 있어 한미간 통상파고가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양국간 무역이 균형추세에 있고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PEI(영업환경개선작업반)에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합의해 양국간 통상분쟁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길은 마련돼 있다.정부는 반도체 반덤핑제소와 관련,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여러 외교통로를 통해 알리고 있고 지적재산권 국별수준평가에서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지적재산권침해 단속을 강화하는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한미관계가 산업협력관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미국의 첨단기술과 우리의 제조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합작사업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 자승자박/안필준 전 보사부장관(굄돌)

    필자는 보사부장관이 된후 여러가지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지만 수입식품에대한 검사만은 철저를 기하고 싶어 각종 농산물에 대한 이화학검사기준을 정비하는등 검사체계를 대폭 강화하였다.「너무 기준이 엄격하다」「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실무자들의 얘기가 있었지만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시행을 앞당긴 것이 많이 있다. 그중의 하나가 밀에 대한 농약기준이다.밀은 이제까지 서류와 관능검사만으로 통과되었으나 92년 1월1일부터는 기준에 따라 엄격한 이화학검사를 받게 됐다.제분업계의 거센 반발도 있었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지난해 8월말 목포항에 들어온 호주산 밀이 문제가 되었다.문제의 내용인즉 목포항에는 보세창고가 없어 검사가 완료되기 이전에 「이상이 있을 때는 그 밀을 식용으로 쓰지 않는다」는 확인서를 받고 일단 밀을 통관시킨 것이다.목포검역소에서 전남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 밀에서 「티오파네이트 메틸」이라는 농약이 기준치의 16배나 나왔다.이렇게 되자 검역소측에서는 그 밀을 전량 수거해줄 것을 제분업자에게 요청하였다.통관된 밀은 50%가 밀가루로 만들어져 일본으로 수출되고 나머지는 전부 회수되었다고 보고되어 문제가 일단락되는 듯 싶었으나 일부 밀이 시중에 유통되었다는 제분회사 내부의 제보가 있어 이것이 큰 사회문제화 되었다.밀이 밀가루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농약성분이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인체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때문에 보사부는 큰 곤욕을 치렀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보사부는 검역체계를 바짝 조여 운영한 결과 금년 1월에 부산항에 들어온 미국산 밀 1만여t에서 기준치의 1백32배나 되는 「티오파네이트 메틸」을 검출해내는 개가를 올렸다.그러나 어쨌든 이 수입밀 때문에 보사부장관은 국민건강을 외면하는 장관으로 매도되어 국회에서나 언론에서 호된 질책을 받게 되었다. 필자는 제도의 과감한 개혁이 결과적으로 이렇게 타격을 줄 줄 몰랐다.물론 이 제도가 지금은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모두 평가하고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시행과정에서 필자와 실무자들이 적지않게 수난을 겪은 것은 분명한사실이다.이러한 상황이 되풀이된다면 어느 공직자가 모험심을 발휘하여 제도를 과감하게 고치려고 하겠는가.의욕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공직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사회풍토가 아쉽다.
  • “미,통상관련법 강력 집행”/한국에 쌍무협정 성실이행 요구

    ◎무역대표부,올 보고서서 천명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 미국행정부는 5일 올해의 무역정책방향과 관련,『미국은 현행무역협정및 통상관련법을 강력히 집행함으로써 정부조달시장,통신및 서비스시장,농산물시장등 해외시장개방을 상호주의의 공정무역차원에서 촉진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클린턴행정부는 특히 대한무역정책에 언급,현재까지 양국간에 체결된 통신협정,육상운송업개방협정,영업환경회의(PEI)결정사항,세관및 통관절차의 명료화등 기존의 한미간 합의사항을 열거한뒤 『이에대한 한국의 이행상태를 예의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클린턴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93정책과제」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의 주요정책과제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의 적극 추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내용 보완 ▲해외시장확대를 위한 현행 무역협정및 통상관련법의 강력집행 ▲환경보호,경쟁력강화,기술정책,노동기준,지적재산권,투자분야를 새로운 무역과제로 추진하는등 4가지로정리,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의 한국에 대한 정책과제는 새로운 이슈를 제기하기보다는 현재까지 양국간에 이뤄진 부문별 협상내용을 정리,성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것으로 기술되고 있으나 지적재산권 부문을 특히 강조,앞으로 한미간에 이 문제가 가장 큰 현안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무역대표부는 이어 보고서를 통해 대아시아정책에 언급하면서 『클린턴행정부는 태평양연안국들과 무역및 투자관계강화를 모색하고 있으나 일본및 중국과는 여러가지 현안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뒤 『일본에는 아직도 여러가지 무역장벽이 남아있고 중국은 고관세,수입면허제,수입쿼터적용등 심각한 현안이 상존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 아태지역국 물품 미,수입규제 강화

    미세관당국이 일본·중국·한국 등 태평양지역 국가들에 대해 수입물품 통관검사 등 각종 무역 관련 규정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5일 관세청 및 무역관련 기관의 현지보고에 따르면 미회계심사원(GAO)은 미관세청에 대해 무역규정 집행소홀로 무역 관련법규 위반물품 적발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을 한데 이어 클린턴 대통령의 미행정부는 태평양지역 수입물품에 대한 무역규정집행강화를 위한 정책의 변경을 추진중이다.
  • 교통세 신설하자/차동득 교통개발연 부원장(굄돌)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심각한 교통혼잡은 경제발전에 따른 급속한 차량대수의 증가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교통시설 공급간의 불균형으로 발생하고 있다.우리나라는 구미는 물론 일본보다 더 급속한 경제성장을 했으므로 이에 대비한 적절한 교통투자가 이루어져야 했으나 이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결과가 오늘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오늘의 교통문제는 차치하고 장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시급히 부족한 교통시설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확보와 아울러 확보된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한 방안이 동시에 마련되어야 한다.그러려면 현행 교통관련 예산과 조세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먼저 교통관련세는 모두 교통관련 부문에 투자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현재 국세인 휘발유 특별소비세,경유특별소비세 등은 모두 교통부문에 투자되고 있으나 지방재정재원 중 자동차 관련국세의 지방양여금,자동차세,자동차등록세,자동차취득세,교통범칙금 등은 전액 교통부문에 투자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으로 이용자 부담원칙을 강화하여 교통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로부터 그 이용에 상응하는 비용을 징수하여야 할 것이다.도로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휘발유,경유를 많이 사용할 것이므로 현재 외국에 비해 매우 낮은 휘발유 특별소비세와 경유특별소비세를 인상한다면 이용자 부담원칙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특별소비세율을 휘발유 80%,경유 41%씩 인상시킨다면 향후 5년간 약13조원의 추가 교통투자재원이 확보될 것이며 이렇게 하여 교통투자를 적기에 할 수 있게 되면 같은 기간에 10조원 가까운 혼잡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행 예산구조하에서는 휘발유특별소비세와 경유특별소비세의 거의 대부분이 도로에 투자되고 휘발유특별소비세의 10%만이 도시철도에 투자되고 있다.대도시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도시철도망의 확충에 소요되는 자금의 확보가 시급한 현시점에서 이는 매우 잘못된 것임이 분명하다. 따라서 유류에 대한 세율을 인상하는 경우 이를 특별소비세와 분리하여 인상되는 부분을 별도의 목적세를만들고,기타 다른 교통관련 재원과 통합하여 「교통세」를 설치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이렇게 함으로써 교통관련 재원이 도로와 철도에 균형있게 투자될 수 있게 함은 물론,이를 대중교통의 육성기금으로 활용하여 버스,택시의 요금안정과 서비스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 차관급인사 발표날… 정당·부처표정

    ◎내부발탁 많아 “숨통 트였다” 희색/“공직사회 불안감 씻었다” 수작평가도/민자선 8명이나 기용돼 반기는 표정/일부부처,외부인사 임명에 시무룩… 민주선 “봐주기” 비난 4일 단행된 새 정부 차관급 인사는 내부 승진이 주를 이룸으로써 정치권과 각 부처에서는 『인사숨통이 트였다.전문성이 확보됐다』고 환영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그러나 외부 인사가 차관에 기용된 일부 사회부처에서는 불만의 소리도 없지않은 실정이다. ▷정당◁ ○…민자당은 이번 차관급 인사와 관련,개혁과 실무를 적절히 융합한 수작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2·26조각」이 김영삼대통령이 주창하는 변화와 개혁정책추진에 비중이 두어졌다면 이번 인사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실무형으로 포진시켰다는 해석이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에 내부승진이 많다는 점에서 공무원사회의 불안감및 인사숨통해소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시도지사까지 포함할 경우 이원종공보처차관·함종한강원지사·조남조산림청장등 당내인사가 이번에도 8명이나돼 무척 반기는 표정들이다.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이날 『정통관료출신의 내부승진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개혁정책을 실무적으로 잘 뒷받침할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날단행된 차관급인사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민의의 심판으로 낙선한 인사를 다수 발탁한 봐주기 인사』라고 비난. 이준형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의를무시한 차관급 인사등 계속되는 김영삼정권의 인사파동은 개혁을 기대하는 국민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인사의 원칙이 개혁의 의지보다 측근발탁에 치우쳤다』고 지적. ○“위원 3명 용퇴” 반겨 ▷감사원◁ ○…감사원은 4년 임기가 보장된 6명의 감사위원중 3명이 용퇴,인사숨통이 트였다고 반기는 분위기.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회창감사원장은 임기가 보장된 감사위원의 중도사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나 3명의 선임 감사위원이 사퇴의사를 굽히지않아 할수없이 사퇴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소개. ○“그런대로 풀렸다” ▷경제부처◁ ○…경제기획원은 차관이 원내 기획관리실장의 승진으로 채워지자 이경식 부총리가 오랫동안 기획원을 떠나 있었던데 따른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한 인사라는 평. 또 최수병 공정거래위원장이 보사부차관으로,한리헌 민자당 총재보좌역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기용됨으로써 기획원출신들이 그런대로 풀렸다는 반응. ○…재무부는 이수휴 차관이 국방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데 대해 매우 「뜻밖」이라는 표정. 민간인 출신으로 국방차관에 임명된 경우는 지난 74년 최광수 전외무장관이후 19년만에 처음이며 재무차관이 타부처 차관으로 자리바꿈한 것도 처음있는 일이라고.국방부는 이날 상오 차관인사가 나자 이차관실로 찾아와 업무현황을 보고하는등 기동성을 과시하기도. ○…상공부는 이동훈 수출보험공사 사장이 차관으로 돌아오고 생각지도 않았던 채재억 제1차관보와 안광구 제2차관보가 공업진흥청장과 특허청장으로 각각 승진하자 잔치집 분위기.상공부 직원들은 상공부가 상공자원부로 확대·개편되면서 통상전문인 김철수 장관에 이어 산업통인 이차관이 기용됨으로써 「콤비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 ○…관세청도 관세통인 김경태차장이 청장에 승진되자 최대의 경사라며 환영.김신임청장은 지난 80년 김욱태청장이후 13년만에 순수한 관세청출신으로서 청장에 오른 것. ○…국세청은 차관급이 거의 바뀌었음에도 추경석 국세청장이 유임되자 『국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추 청장의 전문성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반기는 기색들. ▷사회부처◁ ○…내무부는 중앙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최인기차관이 유임된데다 내무부출신들이 대폭 시·도지사로 기용된데대해 『전례없는 경사』라며 들뜬 분위기. 내무부 관계자들은 『본부에서 3명이 한꺼번에 도백으로 영전된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정의 전문성등을 살리고 내무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위한 새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 14개 시·도지사 가운데 대구,광주,경기,충북,경북,경남등 6개지역 시·도지사를 내무관료출신을 기용하고 전북·전남 지사에 경찰출신을 발탁하면서 인천·강원지역은 정치인을 기용한데 대해서는 전문 행정의 발전과 함께 앞으로 단체장선거등에 대비한 실험적인 운영의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 ○…법무부·검찰은 일찍부터 신임장관에 고시회수와 지역안배등을 감안,신건광주고검장이 발탁될 것으로 점쳐온 탓에 『예상대로 될 사람이 됐다』고 반기는 표정. 특히 법무행정에 밝은 박희태장관이 그대로 남게되고 법무교정국장을 지낸 신광주고검장이 차관으로 임명되자 앞으로 법무행정업무를 추진력있게 펴나갈수 있게 됐다며 기대하는 분위기. ○…보사부는 최근 몇년사이에 연이어 발생한 오지파동,징코민파동 등으로 위축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부승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가 전임 박청부차관에 이어 다시 경제기획원에서 차관이 발탁되자 허탈해하는 분위기가 역력. 특히 고시출신 젊은 사무관이나 서기관들 사이에서는 『보사부가 경제기획원의 식민지냐』고 하는 자조섞인 푸념도 속출. ○…노동부직원들은 김훈기차관 임명에 다소 의외라는 표정. 이인제장관 임명때는 이장관이 노동행정에 밝고 낯익은 편이어서인지 외부인사 발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활기있는 모습이었는데 비해 김차관기용에는 적지않게 놀라는 분위기. ○“역시 힘없는 부처” ○…구본영주미대사관 경제공사가 신임 교통부차관에 임명되자 내부승진을 기대하던 교통부와 해운항만청·철도청 직원들은 역시 끝발이 없는 부처라며 적이 실망하는 분위기.운수관련 공무원들은 신임 이계익장관과 구차관이 모두 교통행정에는 경험이 없는 언론인과 학자출신인 점을 들어 경제이론에는 밝을지 모르나 교통현안과 현황을 파악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걱정하는 눈치. ○“순리따른 조치” ▷서울시◁ ○…우명규 지하철건설본부장이 신임 서울시부시장으로 임명되자 서울시 공무원들은 이날 경질된 김상철서울시장의 인사와는 달리 『순리에 따른 인사조치』라며 반기는 표정. 특히 기수직 공무원들은 신임 우부시장이 기술직으로서는 단일부시장에 처음 발탁된것과 관련,『앞으로는 1급 간부직에도 행정·기술직과는 무관하게 능력별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고무된 모습. 그동안 강덕기기획관리실장이 부시장 물망으로 떠오르다 우부시장이 임명된데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고위층과의 연줄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우부시장이 정·관계에 아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은근히 강조해 눈길. 또 기술직공무원이 부시장으로 임명되자 시일각에서는 81년 이전처럼 부시장제가 행정직 부시장과 기술직 부시장으로 이원화돼야 한다는 조직개편설이 나돌아 기술직 공무원이 부시장에 발탁된데 대해 탐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 대미중심 수출 회복세/2월/16% 증가… 총 적자 5억불 기록

    대미수출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상공부가 집계한 2월중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16.0%가 증가한 59억6천만달러,수입은 2.0% 증가에 그친 64억9천만달러에 각각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5억2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지난해 2월보다 6억9천5백만달러가 줄어들었다. 지난달 수출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설연휴가 1월에 끼여 통관일수가 24일로 지난해보다 2일이 더 는데다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경공업제품도 두자리수의 수출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이다.
  • 컨테이너 체증 “비상”/부산 수출입화물 수송실태와 대책

    ◎양산기지건설 하루가 급하다/수송차량 1일 4만대 도심 통행/사설장치장 35곳 분산탓… 도로 혼잡·파손 “주범”/물동량 매년 늘어 처리능력 한계/운송시간·비용 증가… 경쟁력 떨어뜨려/주민보상요구 수용·외곽도로 건설이 과제 국내 최대의 무역항구 부산항이 컨테이너 화물로 중병을 앓고 있다.부산시내 어디를 가나 신호등을 가로막고 늘어선 대형 컨테이너 운반차량과 겹겹이 쌓인 컨테이너 더미를 대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해운항만행정 전문가들은 부산항이 지난해 처리한 수출입 컨테이너 물량은 2백59만5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이런 추세로 간다면 오는 96년에는 3백5만2천TEU,2001년 3백43만5천TEU,2011년엔 5백1만3천TEU로 크게 늘어 부산항의 처리능력을 훨씬 넘어서게 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런 수출입화물의 포장운반장치인 컨테이너는 물론 부산에 없어서는 안될 이 지역경제의 큰 활력소이기도 하다.그러나 어느덧 부산사람들은 『컨테이너에 치여 숨도 못쉴 지경』이라고 하소연하기에 이르렀다.해운항만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 양산군 물금면 증산리일대 35만평에 대규모 컨테이너 기지를 설립할 계획아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난관에 부딪쳐 있다.부산시내 35개소에 흩어져 있는 사설컨테이너 적치장을 한곳으로 모아 도심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은 과연 없을까. ▷실태◁ 지난 한햇동안 부산항을 거쳐 나가고 들어온 컨테이너 물량은 지난 91년의 2백44만7천3백53TEU보다 6.1%가 늘어난 2백59만5천TEU로 집계됐다.이는 국내 전체 물동량의 95.5%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를 t단위로 환산하면 4천2백24만6천t. 이같은 컨테이너 화물은 지난해 부산항 전체 화물 6천4백81만4천t의 65.2%나 된다. 이를 다시 세목별로 분류하면 수출컨테이너가 전체 수출화물 3천56만9천t의 87.1%인 2천6백61만4천t(1백46만4천TEU)이고 수입컨테이너도 전체수입화물 3천4백24만5천t의 45.6%인 1천5백63만2천t(1백13만1천TEU)에 이른다. 현재 부산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사설 컨테이너 장치장은 모두 35개로 무려 40여만평의 땅을 차지하고 있다. 부두에서 떨어져 있어 이른바 부두배후 컨테이너 야적장(ODCY)으로 불리는 이들 사설 장치장은 대한통운·고려종합운수등 18개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해운대구 반여동·재송동·우동을 비롯,남구 감만동·용당동·우암동·민락동,동구 초량동·좌천동,동래구 안락동등 도심지에 자리잡고 있어 도심미관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가장 큰 교통체증의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부산시가 실시한 교통량조사에 따르면 부두에서 사설 장치장으로 이동하는 이들 컨테이너 운송차량들은 하루평균 3만8천6백61대나 되는데다 워낙 큰 차량들이 도심을 통과함에 따라 부산시내의 교통체증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컨테이너차량들의 길이는 보통 승용차의 3∼4대를 합한 것과 비슷해 교통체증을 가중시키는데다 도로파손도 엄청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시내 재송동의 사설 컨테이너적치장에서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신선대부두까지는 불과 7㎞밖에 안되지만 1시간30분이상 걸리는 것이 보통이라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지난해1월1일부터 컨테이너운반차량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 형식으로 1TEU당 2만7천원을 물리고 있다. 이때문에 일부 컨테이너 운반차량들은 컨테이너세를 물지않기 위해 컨테이너세가 부과되지않는 광양항등 다른 항으로 빠져 나갈 움직임이어서 또다른 교통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부산시 등 관련기관들은 이들 사설장치장을 시외의 한곳으로 모은다면 컨테이너 화물을 시내 중심부에서 각 장치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거의 사라져 45%정도의 교통체증 해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제점◁ 신발산업과 수산업의 부진으로 지난해 1년동안 심한 경제불황을 겪었던 부산시민들은 컨테이너관련 회사들마저 부산에서 빠져 나간다면 산업의 공동화현상이 촉진될 것으로 우려하고있다.부산지방해운항만청이 이웃 양산에 내륙 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하려 했던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그러나 양산일대의 부지매입문제는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이 경남 양산군청과 협의,농지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으나 일부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실정이다. 35만평에 이르는 컨테이너 기지의 부지로 선정된 곳에 사는 주민 17가구에 대한 이주대책과 부지의 실소유자 4백70여명에 대한 지가보상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조상대대로 농사를 지어오던 문전옥답이 수용돼 컨테이너 기지가 들어서면 생계가 막연해진다고 주장하면서 이 기지에 우선적으로 취업시켜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인근주민들은 화물을 조작·운반할때 나오는 소음과 폐수등 공해에 대한 대책도 함께 세워줄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 컨테이너 운송 차량들이 될 수 있으면 시내 중심지를 통과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신선대부두 등과 양산내륙기지를 연결하는 외곽도로망을 갖추는 것도 시급한 선결과제이다. ▷대책◁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의 주도로 지난해 7월 컨테이너 부두공단등 17개업체가 모여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건설하기 위한 (주)양산ICD를 설립하고 경남 양산군 물금면일대 35만평을 부지로 선정했다. 이곳을 부지로 선정한 이유는 양산·사상·창원·울산·온산등이 주요 공업단지및 부산항·울산항·마산항등 항구와 가까운데다 철도·국도·고속도로 등으로의 연결이 손쉬워 물류의 집하·배송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정학적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주)양산ICD는 이 일대에 오는 94년말까지 정부예산 2백억원과 참여업체자금 1천억원등 모두 1천2백억원을 들여 복합화물처리장 10만평을 비롯,야적장(CY)·화물조작장(CFS)·하역장비 등을 갖춰 체계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대단위 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부산지방해운항만청에 부지매입을 위탁했다. 앞으로 이곳에 대단위 컨테이너 기지가 들어서면 내륙수송비용 1백억원과 야적장의 종합단지화에 따라 줄어들 터미널비용 1백58억원등 연간 총 2백58억여원을 절감해 수출입화물에 대한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부두에만 몰려있는 항만관련시설이 내륙에도 조성돼 컨테이너 화물을 모으고 분류하는 기능과 함께 내륙에서 곧바로 통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새로운 물류 중심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양산ICD인근주민들은 이러한 물류중심도시건설에 앞서 부산∼양산간에 일반도로와 나눠 컨테이너전용도로를 건설하는 등 완벽한 도로망을 갖춰 우려되는 교통난에 대비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부산시와 해운항만청은 컨테이너차량으로 인해 유발되는 부산항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기위해 해양박물관과 해상공원을 건립하는 등 친수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도 높다. ◎당국자의 말/“양산주민과 협의,적정보상길 틀터”/기존터 40만평은 택지로 활용계획/최장현 부산해항청 항무과장 『전체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95%이상을 소화하고 있는 부산항의 시설과 처리능력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러 운송비용및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출입화물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부산항의 관리를 제일선에서 맡고 있는 부산지방해운항만청 최장현항무과장(38)은 『한계점에 도달한 부산항을 위해서나 도심미관및 도시기능 향상을 위해서라도 양산내륙 컨테이너기지 건설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부산시내에 산재한 컨테이너장치장들이 시외로 이전되면 용지난·교통난·재정난 등 부산의 3대 현안 가운데 교통난과 용지난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양산내륙기지 건설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최과장이 마주친 첫번째 난제는 이전 부지로 선정된 경남 양산군 물금면 증산리일대의 토지수용문제인데 이는 양산군청을 통해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적절한 보상을 통해 하루빨리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의 입장을 받아들여 수용되는 농지에 딸린 일부 자투리땅까지도 모두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일대에 내륙컨테이너기지(ICD)가 들어서면 5천2백여명정도의 고용효과가 생기므로 조건이 맞을경우 농지수용 인근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취업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과장은 또 『이 일대에는 컨테이너기지와 함께 무역업체및 은행·보험회사등 금융기관들도 자연스럽게 모이게 될 것으로 보여 새로운 물류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에따라 무역중심도시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함께 『시내에 산재한 사설 컨테이너장치장들이 모두 시외로 이전되면 40만평에 달하는 부지가 새로 생겨 택지난이나 업무용지난을 해결하는데도 큰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밖에 주민들이 주장하는 소음등 공해문제에 대해서는 『컨테이너집하및 배송산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공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방음벽을 설치해 소음을 최소한으로 줄여 인근주민들의 집단민원 발생소지를 원천적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 윤동윤 체신/체신부에서만 잔뼈굵은 정통관료

    65년 행시3회에 합격,66년 체신부 행정사무관으로 발을 들여 놓은 이래 체신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체신관료. 체신업무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가형.선이 굵고 소탈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 정통 체신관료로 장관에 오른 것은 처음이며 체신차관에서 장관에 승진한것은 오명엑스포조직위원장에 이어 두번째. 부인 이상연씨(55)와의 사이에 1남2녀가 있다.
  • 교통행정의 일원화/차동득 교통개발연 부원장(굄돌)

    새정부는 교통문제를 정권적차원에서 해결하겠다고 공약함으로써 심각한 교통문제를 직시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그동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교통정책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침체국면에 처한 경제의 기반시설 강화와 새로운 민생고차원으로 발전한 대도시교통체증의 돌파구를 마련하기위한 것이라고 할수있다. 국가 수송체계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현재 교통부·건설부·경찰청·시·도등에 분산되어있는 교통행정기능을 일원화해서 종합적인 기준에 의해 관리되는 행정체제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현재 우리의 현실은 도로시설·계획·관리청과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관리의 정책부서가 다르기때문에 입체적인 교통관리정책의 수립이 어렵다. 설날이나 추석연휴기간의 특별수송기간중 고속도로의 정체현상을 해소하려는 정부의 노력도 한쪽은 고속도로시설물의 안전관리만 강조하고 다른한쪽은 수송능력의 증강을 주장하는등 정책목표의 혼선으로 통일된 교통정책의 집행이 어렵다. 행정체계안에서도 전문가가 양성되지 못하고 해결책을수립하지 못하는 원인도 업무가 불합리하게 분산된채 이를 종합·조정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현행의 다기능화된 행정체계는 차량보유50만대 미만의 과거에 구축된것이다.현재 5백30만대를 넘어선 차량보유대수는 97년에 1천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차량 50만대 미만이던 과거의 교통문제는 주로 승객과 국내 화물의 소통에 관한것이었으나 세계 10대 무역국이된 현재의 문제는 물류의 수송문제가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연간 교통체증으로 낭비되고 있는 비용이 5조원을 넘고있어 경제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급격한 경제성장과 폭발적인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혼잡의 피해가 생활전반에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의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 수립노력이 크게 부족한것이 우리의 교통정책의 실정이다. 문제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크기가 심각하여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기때문에 주도적으로 대처해야할 정부는 문제를 직시하기 보다는 손쉬운 방안만을 채택함으로써 현실을 외면해 온 경향이 짙다.교통행정체계의 일원화노력이 시작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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