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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총장·검사 정년연장/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정재석경제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임대주택의 임대의무기간이 지나 주택을 매각할 때 무주택자인 임차인에게 우선적으로 매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임대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된 공공건설 임대주택을 매각할 때는 처음 입주할 때부터 매각때까지 무주택 세대주의 자격을 계속 유지한 임차인에게 매입에 있어 우선권을 주도록 하고 있다. 검찰총장과 검사의 정년을 65살과 63살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과 외화등의 불법수출입사범,수출입물품의 통관과 관련된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전파법및 전기통신기본법위반사범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세관공무원및 체신관계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 교통사고 뛰어넘기/김현석 지음(화제의 책)

    ◎교통사고때 처리방안 제시 KBS라디오 「가로수를 누비며」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교통관계 법률상담을 해 온 변호사가 자신의 체험과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교통사고를 「냈을 때」의 처리방안을 밝힌 책. 지은이는 이 책에서 가벼운 접촉사고부터 음주운전,사람을 치었을 때 까지 각종 사고가 난 뒤 그에 적용되는 법규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현행 법규의 모순,교통사고 처리관행의 문제점 때문에 「본인 과실이 없거나 사고후 성심껏 처리했는데도 당하게 되는 경우」들을 보여주며 주의를 촉구한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처리특례법」등 현행 법규의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그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신태양사 8천5백원.
  • 대러 수출품 사전통관 “혼선”

    ◎대행사/안거치면 불이익… 2천개 보류/관세청/보류사례 전무… 러서 「의무화」 반대 대러시아 수출품에 대한 한국 내 사전통관을 놓고 관세청과 업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러시아에 수출되는 물품에 대한 국내 사전통관 독점 대행업체인 「인터내셔널 트레이드 서비스(ITS)」사는 26일 한국 정부는 사전통관제를 선택사항으로 여기나,러시아는 의무화하고 있어 국내에서 사전통관을 거치지 않은 업체들의 수출용품 컨테이너 2천여개가 러시아에 의해 통관이 보류돼 있다』고 주장했다.ITS는 지난 92년 양국이 세관협력 및 상호지원 협정에 따라 사전통관제의 시행에 합의했고 관세청도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ITS는 이에 따라 93년 7월부터 1년간 시범적으로 시행하다가 러시아세관으로부터 의무적으로 시행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통보를 받고 이 달 1일부터 전면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세청은 이같은 ITS의 주장을 부인한다.우선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내 업체들에 확인한 결과,사전통관을 받지 않아 통관이 보류된 사례는 없다는 대답을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이 제도를 의무화해 대행기관을 정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지난 해 5월의 양국 관세청장 회의에서 6개월간 시범 실시하자고 합의했지만,그 뒤 러시아 정부가 전면 실시하자는 제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오히려 지난 6월 회의에서 우리가 이 제도를 언급하자 러시아 연방관세위원장은 자유무역주의에 역행하는 제도라며 반대했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그러나 지난 주 러시아 극동세관장이 부산세관에 러시아 연방관세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8월1일부터 이 제도를 실시한다는 일방적인 공문을 보내와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 국립전통관현악단/내년 1월1일 출범

    ◎상임지휘자 곧 선임… 오디션통해 단원 선발/정악·민속악·창작곡 유연성있는 연주 기대 국립전통관현악단이 내년 1월 1일 출범한다.문화체육부는 최근 국립극장 산하에 가칭 국립전통관현악단을 창단키로 하고 곧 본격적인 창단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극장은 이를 위해 이미 33명의 정원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로 기존의 국립창극단 기악부에 이 인원을 보강해 새로운 산하단체인 전통관현악단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극장측은 전통관현악단 창단을 위해 9∼10월중 음악감독 혹은 상임지휘자를 먼저 선임한뒤 11∼12월 쯤 오디션을 거쳐 단원들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문화체육부가 직접 관장하는 국악 연주단체는 국립국악원 연주단과 국립극장 산하 국립창극단의 기악부가 있다.국립국악원 연주단은 정악연주단과 민속악연주단으로 나뉘어 각각 전통적인 형태의 국악을 연주했고 국립창극단 기악부 역시 정통 민속악 분야의 연주를 맡아왔다. 이에 비해 서울을 비롯한 각 시·도에는 시립 혹은 도립국악관현악단이 활동을 해왔고 KBS국악관현악단,서울 중앙국악관현악단 등 민간단체들도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이들 국악관현악단들의 강점은 연주 때 마다 편성을 달리해 정악과 민속악의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연주를 할 수 있는데다 특히 다양한 악기로 편성된 창작곡을 연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립국악원 연주단이나 국립창극단의 기악부는 물론 각자의 분야에서는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정악과 민속악,그리고 창작곡 사이의 경계가 점차 무너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좀 더 유연성 있게 연주할 수 있는 국립 연주단체가 필요했던 것.여기에 창작국악의 필요성을 소리 높이 외치고 있음에도 막상 만들어진 창작곡을 연주할 국립단체가 없었다는 점도 전통관현악단 설립의 이유가 됐다. 또 현재로서는 정부의 문화사절단이 해외공연을 하려고 해도 기존의 국립단체 만 가지고는 정통적인 공연 밖에는 할 수 없었던 것.그런만큼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새 한국의 활기가 느껴지는 새로운 창작곡 연주가 필요하다는데 쪽으로 모아진 정부 안의 뜻이 이 악단의 창단이라는 결과로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국악계는 이 악단의 창단을 침체상태에 빠진 「국악의 해」가 거둔 최대의 성과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이며 반기는 분위기다.
  • 한진,정부에 공식사과/조중건부회장,오 교통 방문

    ◎「항로배분 거부」 파문 일단락/“실무진 과잉충성의 실수” 교통부가 새로 마련중인 「국적항공사 지도·육성지침」을 대한항공이 반발하고 나섬으로써 야기된 분란이 대한항공측의 공식사과표명으로 일단락됐다. 대한항공 조중건부회장은 24일 상오 오명교통부장관을 방문,『최근 국적항공사 지도·육성지침개정안에 대하여 대한항공이 전면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혀 물의를 빚은 것은 실무진들의 과잉충성에 의한 실수로서 대한항공 최고경영진의 의도가 아니었다』면서 공식사과했다. 조부회장은 이날 교통관련 정책은 정부의 고유권한인 만큼 이를 두고 대한항공이 반발한 것은 명백한 잘못임을 인정하고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통부는 정부의 정당한 정책집행은 존중되어야 하고 특정집단이나 계층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만을 앞세워 반발·반대해서는 안된다는 점과 앞으로 관련업계와 보다 많은 대화를 통해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제항로 배분안」거부는 대정부 도전”/교통부,한진그룹제재 강구

    ◎운수분야 실태조사 착수 교통부는 22일 대한항공이 「항공운수사업 지도·육성지침」 초안을 거부키로 한 것을 정부의 고유 권한에 도전하는 행위로 보고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교통관련 실태조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명교통부장관은 이날 상오 간부회의를 소집,경위를 보고받고 관계관에게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교통관련 행정규율을 확립한다는 차원에서 각 국별로 한진그룹 관련사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도록 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교통부는 항공·육운·관광등 각 분야와 해운항만청을 통해 한진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비정기 점검를 검토하는 한편 확정되지 않은 지침안에 대해 대한항공이 공식논평하게된 경위와 담당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2∼3일 안에 납득할만한 해명이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대한항공의 조치가 훼손된 정부의 권위를 다소라도 회복시킬 수 있을 경우 제재조치를 재검토할 수도있다』고 밝혔다.
  • 김인호 신임철도청장/기획원 요직거친 정통관료(얼굴)

    경제기획원내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경제관료 출신. 공식석상에서 아래 실무진들의 말문이 막히면 대신 답변할 정도로 실무에 밝고 대학에서 경제분야에 관해 강의하는 등 이론에도 강하다. 6공시절 토지공개념·금융실명제 등 경제개혁작업의 실무책임과 남북대화 과정에서 남북경제협력 문제를 맡아 추진력을 발휘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매사에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으나 고집스런 일면도 있다. 부인 이진자씨(54)와 1남1녀가 있다. ▲경남 밀양(52세) ▲경기고·서울법대·미시라큐스대학원 ▲행정고시 4회 ▲경제기획원 차관보·대외경제조정실장 ▲환경처차관 ▲한국소비자보호원 원장
  • 교통위/잇단 교통참사 추궁(의정초점)

    ◎“기관사 잘못” 보고에 조목조목 반론/“여객기 안전정책 총체적점검 필요” 17일 국회 교통위에서는 경부선 열차사고와 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등 잇따르고 있는 대형교통사고의 원인과 재발방지대책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먼저 열차사고의 원인이 기계적인 결함이 아니라 ▲졸음운전 ▲신호 잘못판단 ▲신호무시등 기관사들의 부주의 내지 실수 때문일 것이라는 철도청의 발표내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한화갑의원(민주)은 『삼랑진을 출발한 열차 기관사가 1분30초만에 졸았다는 것은 말도 안되며,신호를 잘못 판단했더라도 자동제어장치(ATS)에 의해 경보음이 울려야 하는 것이며,신호무시라면 기관사들의 동반자살이라는 말이냐』라고 주장했다.이윤수의원(민주)은 『미전신호소의 신호보안설비를 총괄하는 부산 사령실 컴퓨터의 운용방식이 사고직전 4분동안 3차례나 바뀌었다』고 기계결함을 문제삼았다. 철도청이 이러한 사고를 몰고온 구조적인 문제들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김▦환의원(민자)은 『마주오는 열차가 정면충돌하는 것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원시적 사고』라고 규정하고 철도청의 책임회피를 추궁했다.김진재의원(민자)은 『대형사고가 잇따르는 것은 우연인지,사회기강의 해이 때문인지,최근 파업의 여파 때문인지 종합적인 접근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시간단축만을 강요한 열차운행 관례와 기관차내의 무선통신시설불량등 후진국형 교통관리체계가 사고에 「한몫」했다는 질타도 잇따랐다.이석현·김명규의원(민주)은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평면교차선로를 입체화해야 한다』면서 국유철도건설 규칙 제54조를 개정할 것을 주장했다.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서는 항공사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인재라는 질타가 이어졌다.사고가 난 A300­600기종은 뒷바람이 초속 5.14m,옆바람 초속 16.46m이하일 때만 이·착륙이 가능한데도 사고당시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19m상황에서 착륙을 강행한 것이 그 증거라는 것이다.즉 조종사로 하여금 무리하게 착륙하게 한 대항항공사와 이를 방치한 교통부의 통제소홀에 있다고 규정했다.여야 의원들은 따라서 무리한 이·착륙을 제한하기 위해 관제사의 권한을 강화하고,안전시설이 미흡한 지방공항이 투자를 확충해야 하며,나아가 항공안전정책의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명규의원(민주)은 『교통부는 안전운항의 관건이 되는 조종사의 승무시간제한등 운항업무의 상당부분을 항공사 재량에 맡기고 있다』고 안전문제의 소홀한 관리를 추궁했다. 이에 대해 최훈철도청장은 열차사고와 관련,『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반드시 규명하겠다』면서 『아울러 장기적으로 철도부문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답변했다. 오명교통부장관은 여객기사고에 대해 『안전운항기준및 절차를 재검토해 안전운항을 강화하고 공항및 항공보안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7월 무역적자 1월이후 최고/7억3백만불로 최종집계

    ◎신용장 내도액 15% 늘어 수출 청신호 무역수지가 늘어나는 가운데 7월 중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달의 수출(통관기준)은 작년 동기보다 14.6%가 증가한 76억3천5백만달러,수입은 15.9% 늘어난 83억3천8백만달러로 7억3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지난 1월의 15억달러 적자 이후 가장 큰 적자 폭이다.올들어 7월까지의 수출은 5백14억2천만달러,수입은 5백56억8천만달러로 무역적자는 42억6천만달러였다. 7월의 수출동향을 품목별로 보면 전자제품·기계류·자동차·화공품 등 중화학 제품이 21.8% 증가한 반면 경공업 제품은 신발류의 수출감소로 2.3% 증가에 그쳤다. 수입에서는 연료와 경공업 원료 등이 감소한 반면 화공품·철강재·광물·섬유류가 늘어나면서 원자재가 8.8% 증가했다.자본재는 기계류·전기·전자기기 등이 늘어나 22.6%,소비재는 자동차·시계·잡화류 등의 증가로 27.4%가 늘어났다.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15.3%의 증가율을 보여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 CATV 21개 체널 확정/최고인기 22번은 씨네마네트워크에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회장 김재기)는 13일 내년 3월 개국하는 케이블TV의 방송채널을 YTN (연합TV뉴스) 24번,매일경제TV 20번 등으로 확정했다. 협회는 이날 21개 프로그램 공급자(P·P)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17∼44번 채널 중 P·P사의 희망번호를 사전에 종합,의견을 조정해 결정된 채널들은 케이블TV 방송국(S·O)과 협의를 거쳐 16일 최종 발표된다.14∼15번 채널은 망감시 및 가입자 관리용 채널로 할당됐다. 15개 업체가 신청해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던 22번은 씨네마네트워크(대우전자)에게 돌아갔으며 대우전자 측은 협회의 대국민 케이블TV 홍보에 필요한 광고비 3억여원을 부담하게 됐다. 이날 회의로 결정된 채널번호는 다음과 같다. ◇보도△YTN 24번 △매일경제TV 20번 ◇영화△캐치원 31번 △씨네마네트워크 22번 ◇스포츠△한국스포츠TV 30번 ◇교양△채널Q 25번 △센츄리TV 29번 ◇오락△현대방송 19번 △제일방송 36번 ◇교육△마이TV 44번 △다솜방송 26번 △두산슈퍼네트워크 23번 ◇음악△뮤직네트워크 27번 △고려음악방송 21번 ◇어린이△대교방송 17번 ◇여성△동아TV 34번 △그린TV 35번 ◇종교△평화방송TV 33번 △불교방송TV 32번 ◇교통△교통관광TV 28번 ◇공공△한국영상 16번
  • 「개혁환경」변화…제도 보완으로 대응/「신경제 중간점검」의의와 내용

    ◎통일비용 조달·수지개선에 주력/예산/세율체계 단순화… 부담급증 방지/세제/자율화 정착·중기 효율지원 노력/금융 출범 1년 6개월을 맞은 신경제가 중간 평가의 기회를 가졌다. 9일 김영삼대통령이 주재한 신경제 추진회의에 보고된 「경제제도 개혁전략」은 재정·금융·세제 등에서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개혁방향을 집대성한 것이다.세제에서는 종합소득세의 최고 세율 인하 등 14개 세법의 개정방향을 제시했고 금융과 재정 분야는 금융자율화와 지방자치제라는 환경변화에 따른 보완책을 당초 계획보다 세분화했다.경제제도의 개혁을 뒷받침하고 질적인 성장을 이룩하기 위한 주마가편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분야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산개혁◁ 통일에 대비해 장기적으로 통일비용 조달방안을 마련한다.95년에는 총세입의 일부를 절약해 국가채무를 갚고 재정수지 개선을 꾀한다.지방사업의 성격이 강한 국고보조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한다.국토의 종합발전을 위해 광역 자치단체가 주도해 지역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한다.율곡사업 등 방위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집행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예산편성 방식을 개편한다.수사활동 등 민원과 관련되는 경비를 대폭 현실화하되 일반 부처의 특수 활동비는 철저히 분석한 뒤 반영한다.공사비 절감과 민간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정부공사 발주제도를 개선한다. ▷세제개혁◁ ▲소득과세의 강화=96년부터 일정 금액 이상의 고액 금융소득부터 단계적으로 종합 과세한다.현행 45%인 최고 세율을 40% 정도로 내리고 세율체계를 단순화,세부담이 급격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최고 6백20만원인 근로소득 공제금액을 올려 근로소득세 부담을 줄인다. ▲재산과세의 실효성 제고=토초세법을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보완,개정한다.토지의 과세표준을 96년부터 공시지가로 전환하기 위해 토지관련 지방세제를 개편한다.상속·증여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서로 다른 세율체계를 단일화하며 적정 수준으로 내린다. ▲소비세 제도의 개선=매출액 축소나 무자료 거래조장 등 문제점이 많은 현행 과세특례 제도를 면세점(연 6백만원)의 단계적 인상을 통해 영세 사업자의 세부담이 증가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관세제도의 선진화=서류없는 수출통관 제도를 오는 10월 시범 실시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금융개혁◁ ▲금융자율화=앞으로 실물경제 여건과 금융시장 동향을 봐 가며 3단계 금리자유화를 최대한 앞당긴다.정책금융 축소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다.중소기업과 농어촌 등 취약 부문에 대한 정책금융은 재정에서 지원한다.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조기에 정리할 수 있도록 부실채권의 대손상각을 늘린다.신규 부실채권이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경영 상태의 공시를 강화하고 부실채권의 책임소재를 명백히 한다.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국책은행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대형화를 촉진하기 위해 민영화를 추진하되 그 뒤에도 서민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은행의 증자를 자율화하고 비공개 금융기관의 공개를 추진,금융기관의 대형화를 유도한다.증권거래소에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96년부터 개설하며 내년 4월부터 9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
  • 7월 무역수지 큰폭 적자/노사분규 등 영향

    ◎6억8천만불… 올들어 42억3천만불/수출15%·수입 15.9% 증가 무역적자가 커지고 있다.지난 6월중 「반짝 흑자」를 보인 무역수지가 지난달에는 노사분규로 인한 수출차질과 자본재중심의 수입증대때문에 다시 큰 폭의 적자로 돌아섰다. 1일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7월중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15% 늘어난 76억6천1백만달러,수입은 15.9% 증가한 83억3천9백만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적자가 6억7천8백만달러였다.이로써 올들어 7월까지의 무역적자는 전년보다 13억2천만달러가 늘어난 42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수출은 신장세가 지속됐으나 금호타이어(5천만달러)와 현대중공업(선박 3척,1억4천만달러),자동차(1억1천만달러,기아 1만6천대·대우 4천대)의 수출차질로 예상보다 3억달러가 줄었다.중화학제품과 1차산품의 수출이 20%내외 느는 호조세였고 경공업제품도 8%대의 신장세였다. 한편 지난달 25일까지 신용장내도액은 전년동기보다 19% 증가한 40억3천9백만달러인데 비해 수입허가서는 무려 54.2%나 늘어난 66억6백만달러나 돼 당분간 수입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설비투자 계속 급증세/중기가동률 상승 가속

    ◎하반기 경기도 “활황”/엔화 강세 등 영향 수출수요 증가/2백개 기업 80% 확대계획/설비투자/전기·전자중심 85.2% 전망/가동률 경기 회복세를 타고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활발하다.지난 상반기 중 중소기업들은 가동률과 매출,수출 등 경영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을 포함한 제조업체의 설비투자 신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상공자원부가 29일 자동차와 반도체 등 2백개 주요 제조업체와 유통관련 업체를 조사,발표한 「설비투자 동향」에 따르면 2·4분기(4∼6월) 중 이 업체들의 설비투자는 4조5천5백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가 늘었다.이에 따라 상반기에만 총 8조3천6백4억원의 설비투자가 이루어졌고,신장률도 62%나 됐다.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80% 늘어난 11조4천8백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올 설비투자는 지난 해보다 무려 72% 증가한 19조8천4백4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경기가 전반적으로 살아난 데다 엔 강세로 수출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자동차 조선 화섬 등 수출 주도업종은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한 설비투자가 많고,전자산업은 16메가 D램의 양산과 제 2의 반도체인 박막 LCD(액정소자) 등 신제품의 개발 및 양산을 위한 투자가 주류를 이룬다. 철강은 용융환원 제철설비 등 신기술 실용화를 위한 투자가,정유산업은 중질유 분해와 탈황시설 등 공해방지 및 설비합리화 투자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구조조정 사업에 참여한 8백69개 중소업체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의 가동률은 80.1%로 전년 동기보다 3.4%포인트가 높아졌다.전기·전자가 82.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금속(81.9%) 기계(81.6%) 섬유(79.8%) 화공(75.6%)업이었다.하반기에는 가동률이 더 높아져 85.2%에 이를 전망이다. 가동률 향상에 힘입어 업체당 평균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24.9%나 높아졌다.기계업이 36.7%의 높은 매출신장을 보였고 금속(22.9%) 화공(22.4%) 전기·전자(21.1%)도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들의 수출 역시 전기·전자와 기계업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9%가 늘었다.설비투자도 업체당 평균 2억2백만원이나 이루어져 31.2%의 신장세를 보였다. 한편 대기업은 외화대출 확대와 해외증권 발행기준 완화,공업용수 공급확대를,중소기업들은 극심한 인력난을 덜기 위한 외국인 기술연수생의 공급확대를 정부에 요청했다.
  • 가뭄극복 물품수입 관세사후분할 납부/관세청

    관세청은 27일 양수기 등 가뭄 극복에 필요한 물품을 수입하는 경우 먼저 수입면허를 내 준 뒤 관세는 나중에 내도록 했다.관세 납부기간도 6개월 연장,이 기간 안에 분할해 낼 수 있게 했다. 또 가뭄피해가 극심한 영남과 호남지역은 휴일에도 통관업무를 보는 등 24시간 통관체제를 운영키로 했다.
  • 대러 수출 국내서 통관/새달부터/대행사 ITS가 절차 밝아

    다음 달부터 러시아로 수출하는 상품은 국내에서 러시아세관의 수입통관 절차를 미리 받을 수 있다.러시아에 도착하면 관세만 내고 즉시 찾을 수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국내 업체가 러시아에 상품을 수출할 때 러시아 연방관세위원회가 대행 기관으로 지정한 (주)ITS(대표 이상구)로부터 국내에서 미리 러시아세관의 통관절차를 마칠 수 있다.사전 통관을 마친 상품에 대해서는 러시아에서 하역,보세창고 확보,보세 운송 등에 우선권이 부여된다. 이 제도는 그동안 국내 업체들이 러시아로 수출하는 경우 통관기간이 너무 길고 보세창고를 확보하지 못해 겪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통관이 빨라짐으로써 앞으로 대 러시아 수출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올 수입 9백50억불·수출 9백15억불/수출입전망 확대수정/상공부

    올 수입이 당초 목표보다 50억달러 늘어난 9백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수출도 예상보다 15억달러 는 9백15억달러 쯤 될 것 같다. 상공자원부는 19일 박운서차관 주재로 수출 품목담당관 회의를 갖고 올 수출입 전망을 이같이 수정했다.박차관은 『올 수출은 지난 해보다 11.3% 늘어난 9백15억달러,수입은 13.4% 증가한 9백50억달러에 달해 무역수지가 통관 기준으로는 35억달러 적자,국제수지 기준으로 5억달러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상공부는 연초 올 수출·입 규모를 각각 9백억달러로 예상했었다. 박차관은 특히 『대일 무역수지가 6월 말까지 58억6천만달러로 적자폭이 지난 해보다 14억3천만달러 커졌다』며 『이대로 가면 금년 대일 무역적자가 1백억달러를 넘을 게 확실하므로 업체별,품목별 수출증진을 통해 대일적자를 1백억달러 이내로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 공익근무요원 2만4천명/7개 정부기관에 배치

    병무청은 13일 내년부터 시행되는 공익근무요원제도와 관련,내무부등 7개 정부기관및 지방자치단체에 모두 2만4천여명을 배정키로 잠정결정하고 경제기획원등 관계기관과 최종협의중이다. 병무청은 이날 국회답변자료를 통해 시행 첫해인 내년에 공익근무요원을 배치키로 확정된 기관은 ▲내무부(서울시등 시·도 포함) ▲산림청 ▲환경처 ▲문화체육부 ▲문화재관리국 ▲국가안전기획부 ▲체신부등이라고 밝혔다.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말까지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익근무요원 소요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21곳에서 8만5천여명이 신청됐다』면서 『그동안 공정한 심사를 벌여 환경및 산림감시·교통관리·국가보안시설경비·체신업무보조·청소년수련시설관리등의 업무에 우선 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공익근무요원이란 병무제도개선책의 일환으로 현역복무 이외의 자원을 인력획득이 어려운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의 공익요원이나 기존의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으로 활용,26개월에서 30개월 근무를 마치면 병역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 장애자 대입특례/교육부 내년 시행

    95학년도부터 신체장애자에 대한 대학 특례입학제도가 신설되며 내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 1개교당 1개의 컴퓨터교실이 설치된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11일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컴퓨터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16비트인 교육용 컴퓨터기종을 32비트로 고급화,95년까지 초·중·고교 1개교당 적어도 1개이상의 컴퓨터교실(30대 기준)을 만들고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집중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98년까지 실업계와 인문계 고교간의 학생비율을 현재 64대 36에서 50대 50으로 조정하고 농업고의 학과를 농산물가공및 유통관련학과등으로 개편키로 했다. 교육부는 수도권소재 이공계 대학에 한해 허용해왔던 대학별 증원규모내 학과 신·증설및 정원책정 자율화를 내년부터 전국의 이공계대학으로 확대키로 했다.
  • 대통령차량 통과길 “청소불량 소환말썽”/인천서부경찰서

    【인천=최철호기자】 인천서부경찰서(서장 김창선)가 지난 6일 대통령차량이 통과하는 도로의 정비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구청간부직원을 소환,직무유기등 혐의로 진술조서까지 작성하며 8시간이상을 억류한 사실이 밝혀져 말썽이 되고 있다. 8일 인천서구청에 따르면 서부서는 지난 5일 김영삼대통령일행이 6일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방문길의 통과지점인 경인고속도로 서인천인터체인지 고가도로및 진출로에 쌓인 4t가량의 토사를 발견,서구청측에 이를 치울것을 요청했으나 6일 아침에서야 토사제거작업을 벌이자 협조사항을 제때에 이행하지 않았다며 이날 상오9시40분쯤 5일자 당직계장인 김모교통관광계장등 직원 4명을 소환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을 이날 하오6시까지 경찰서 수사2계내 조사실에 대기시켜놓고 도로에 쌓인 토사를 미리 치우지 않은 사실에 대해 8시간이상 진술조서를 받았다.
  • 경찰청 내년예산 3조1천억 확정/올보다 20% 늘려

    경찰청은 6일 경비부족형 부조리 근절을 위해 일선 경찰관서 운영비와 수사활동비를 증액하는등 95년도 예산요구안을 3조1천4백48억원으로 확정,경제기획원과의 조정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올해 예산 2조6천85억원보다 20.5%가 늘어난 것이다. 내년도 예산요구안은 일반회계 2조8천6백27억원,국유재산관리특별회계 1천6백60억원,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 1천1백61억원등 3개 회계로 짜여졌다. 이 가운데 경찰관서 시설 신축·유지에 사용되는 국유재산관리특별회계는 8백5억원(94.2%)이 증액됐으며 운전면허시험 수수료등으로 충당되는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는 3백27억원(39.2%)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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