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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규철 휴대품통관국장 “밀반입 생각마세요”

    “출입국 절차가 간소화된 만큼 국내외 여행객들의 인식 전환이 더욱 절실합니다” 김포공항 이용자들에 대한 물품 검색을 총괄하는 김포세관 황규철(黃圭哲) 휴대품통관국장은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세계 굴지의 항공국에 걸맞는 이미지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먼저 입국자들이 버려야 할 행태로는 ▲검사를 받게 될 경우 직원에게 ‘불친절하다’며 위협하거나 유치물품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는 행위 ▲1,000만원대의 고가(高價) 골프채나 한병에 100만원대 ‘루이 13세’ 등 고급 양주의 밀반입 ▲‘왜 나만 검사하느냐’는 식의 물고 늘어지기 등을 지적했다. 특히 돈이 되면 무엇이나 들여와 이익을 남기려는 행태를 꼬집었다. ▲보신(補身)에 쓸 태국산 뱀탕을 감춘 팩이나 중국산 뱀을 산 채로들여오는 사례 ▲베트남산 애완용 원숭이·앵무새 마취반입 ▲600만원짜리 뱅골산 호피(虎皮)의 적발 등을 꼽았다. 여객 수하물과 관련된 업무 경력만 7년째인 황 국장은 “앞으로 세관절차가 대폭 줄어드는 대신 여행자 동태 파악을 위한 사복요원 증원 등으로 업무량은 늘어나게 됐다”면서 “해외여행 때 신고물품의목록을 염두에 둬 본의 아니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폭설 늑장 대처’ 문책인사

    30일 단행된 건설교통부 국·과장 전보인사는 최근 발생한 폭설 늑장대처와 대한항공 항공기 회항사건에 대한 문책의 성격이 짙다. 박동화(朴東華) 도로국장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발령난 것은지난 7일 발생한 중부지방 폭설에 신속히 대응하지 않은 책임을 물은것이라고 할 수 있다. 채남희(蔡南熙) 서울지방항공청장이 국토연구원으로 옮기게 된 것도14일 대한항공기 회항과 관련,감사원 감사를 받은 것과 무관치 않다. 박국장은 관리관(1급) 승진이 유력한 상태였고,채청장은 재임한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아 직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로국은 조용주(趙鏞柱) 도로정책과장과 곽동근(郭東根) 도로관리과장을 각각 대전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으로 보내충격이 더하다.또 서울항공청 최영일(崔榮逸) 교통관제소 관제부장,유병설(兪炳說) 관제통신국장,유석종(劉石鍾) 공항시설국장도 항공기회항으로 줄줄이 자리를 옮겼다. 이 중 상당수는 당초 인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두 사건이 발생한 직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공직자 근무기강 단속 지시로 뒤늦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 대한 건교부내 반응은 엇갈린다.상당수는 직무상 큰 잘못이 없는 실무자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불만을 제기하고있다. 반면 시민에게 끼친 불편을 감안하면 문책의 강도가 약하다는지적도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시내버스 노선입찰제 유보

    서울시가 시내버스 적자 노선에 보조금을 주기 위해 도입할 계획이었던 시내버스 노선입찰제에 반대의견이 제기돼 시행이 유보됐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학교수,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시내버스 경영합리화 분과위원회(위원장 車東得 서울시 교통관리실장)는 최근 회의를 갖고 시내버스 노선입찰제 도입여부를 더 검토하기로 해 이의 시행을 사실상 유보했다. 서울시는 당초 이번 회의에서 입찰대상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교통전문가 등 일부 위원들이 “보조금 지급은 업체의 경영잘못을 시민들에게 전가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시행에 반대했다. 이에 따라 이달 20일까지 입찰대상 노선을 결정,다음달 말까지 운행업체를 선정한 뒤 3월부터 일부 적자노선에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시내버스를 투입하려던 서울시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심재억기자
  • 박은식선생 ‘大東古代史論’ 첫 공개

    독립운동가·언론인이자 대표적인 민족사학자인 백암 박은식(1859∼1925)이 1911년 만주 망명시절 저술한 ‘대동고대사론(大東古代史論)’이 17일 처음 공개됐다.백암의 저서 가운데 상당수가,특히 만주시절의 저술 대부분이 현전(現傳)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태여서 이번 공개는 주목된다.‘한국통사(痛史)’‘한국독립운동지혈사’로 유명한 백암은 고대사에서도 단재 신채호에 버금가는저술을 남겼다. 1910년 8월 대한제국의 주권을 강탈한 일제는 ‘황성신문’‘서북학회월보’ 등 항일언론을 탄압하면서 백암의 저서들을 ‘금서’로 지정,발행과 독서를 엄금했다.이에 백암은 이듬해 4월 국경을 탈출,서간도 환인현 소재 동지 윤세복의 집에 1년간 머물면서 ‘동명성왕실기(實記)’‘발해 태조 건국지’‘몽배금태조(夢拜金太祖)’‘명림답부전’‘천(=연)개소문전’ 등을 썼다.독립기념관(관장 박유철)이 공개한 ‘대동고대사론’도 이 시기에 저술한 사서 가운데 하나다. 이 자료는 그동안 학계 일부에 알려져 왔으나 일반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87년 독립기념관을 개관하면서 도산 안창호 소장자료가 일괄기증될 때 포함된 것이다.총 19쪽의 프린트본으로 한문으로 서술된 이 사서는 저자가 백암의 별명인 박기정(朴箕貞)으로 돼있으며,독립운동가이자 대종교 교주를 지낸 윤세복이 교열자로 돼 있다. 본문은 ▲박기정의 서(序)▲단군조선▲기자조선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백암은 이 책에서 단군 혈통관념을 강조하고 우리 역사의 무대를 만주와 한반도의 통합체로 이해하는 영토관념을 제시했으며,종교와 역사를 강조해 궁극적으로 독립정신을 고취하고자 했다. 이같은 역사관은 독립운동의 동지이기도 한 단재의 사관과 유사하다. 그러나 백암이 여진족까지 동족으로 설명한 반면,단재는 부여족을 주족(主族)으로 여진족을 객족(客族)으로 이해한 점이 다르다.숙명여대사학과 이만열교수(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장)는 “백암 선생이저술한 고대사 사서 가운데 드물게 실물이 남은 것으로 가치가 크다”며 “단군을 다룬 까닭은 대종교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료는 올 가을 출간 예정인‘박은식전집’에 전문 수록된다.대한매일은 지난 99년 백범 서거 50주년을 맞아‘백범김구전집’(나남출판)을 출간한 데 이어 금년에는 동방미디어(회장 이웅근)와 공동으로‘박은식전집’(5∼6권 규모 예정)‘양기탁전집’(3∼4권 규모예정)을 출간할 예정이다.두 사람 모두 독립운동가로 큰 족적을 남겼으며,대한매일 전신인 ‘대한매일신보’에서 논설기자(주필)로 활동하면서 항일언론의 필봉을 날렸다. 지난 15일 구성된 박은식·양기탁전집편찬위원회에는 윤병석(위원장·인하대 명예교수)조동걸(국민대 명예교수)신용하(서울대 교수)이만열(숙명여대 교수)김삼웅(대한매일 주필)정진석(한국외국어대 교수)김필자(‘양기탁의 민족운동’저자)씨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장기물류대책 마련 안팎

    정부가 향후 20년간에 걸친 장기 물류대책을 마련한 것은 우리나라의 GNP(국내총생산) 대비 물류비가 너무 높아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개발연구원이 산정한 우리나라의 총 물류비는 지난 80년대 이후계속 증가해 90년대부터 GDP의 15%를 넘어섰고,98년에는 74조 2,000억원으로 16.5%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10.1%,일본의 9.5% 등 선진국과 비교할 때 50% 이상 높은 수치다.물류비의 증가는 고스란히 제품가격에 반영돼 수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됐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물류 네트워크 구축 ▲물류 정보화·표준화 ▲물류관련 규제정비라는 원칙에 따라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물류네트워크는 수도권,부산,호남,중부,영남 등 5대 권역의 복합화물터미널이 중심이 된다. 물류 정보화를 위해서는 인천 국제공항과 김포공항,부산항·광양항,내륙화물기지 등 육·해·공 개별 물류시설의 정보망과 통관·무역등의 관련 정보망을 연계한 ‘종합물류정보망’이 구축된다.김포공항은 현재의 국제선화물청사를 도심항공화물터미널로 개발하고,수도권종합물류센터로도 활용된다.이와 함께 기업의 물류기술 연구에도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또 화물자동차운송업의 경쟁을 막는 조항 등 물류관련 법령을 대폭 정비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또 인천공항 등 주요 수출입물류거점은 관세자유지역·외국인투자지역으로 설정될 수 있도록 법령이 정비된다. 이밖에 환경보전을 중시하는 국제적인 추세에 따라 천연가스관 등파이프라인망 구축에도 힘을 기울여 교통량과 오염가스 배출을 줄여나가겠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중진문인 문학세계 ‘깊이 읽기’

    중진 문인의 문학세계를 깊이 있게 파고든 세 권의 책이 잇따라 나왔다. ‘박완서 문학 길찾기’(세계사)는 이 소설가의 등단 30년과 고희를기념하여 그의 문학세계를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비평집으로 평론가이경호·권명아가 엮었다.옛 평문들이 아니라 반년전 여러 평론가들에게 일괄 청탁하여 수록한 원고들이다.삶과 문학을 아우른 제1부에이어 박완서 소설 전반을 통관하는 특정 테마들을 논한 주제비평론 6편과 개별 중·장편 작품론 13편이 뒤따른다. ‘김치수 깊이 읽기’와 ‘김광규 깊이 읽기’는 문학과지성사의 ‘우리문학 깊이읽기’시리즈 8·9번째 책으로 발간된 것.이 총서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힘있는 세계를 열어가는’ 문학인들을 깊게 들여다 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책을 위해 새로 씌어진 글과 옛날에발표된 대표적 평문들을 함께 실었다.또 대상 문인에 대한 이념적 분석 못지않게 정감어린 사적 회억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치수 깊이 읽기’를 엮은 평론가 정과리는 “김치수의 비평은 작가에게 보내는 격려이고 독자에게건네는 위안의 메시지”라고 말하며,‘김광규 깊이 읽기’를 엮은 성민엽은 “이 시인이 개척한 ‘일상시’는 시인과 독자 사이의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해 왔다”고 말하고 있다. 김재영기자
  • [기고] 온오프라인 서점의 공존

    도서관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 형편에서,그 동안 일선서점들은서민대중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민간도서관 몫까지 감당해 왔다.현재 전국의 크고 작은 4,000여서점이 열악한 출판풍토와 원시적 유통환경 아래서도 이런 소임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은 ‘도서정가제’덕에 일정한 매출 이익을 보장받았으므로 가능했다. 우리나라가 지난 78년 이래 프랑스 일본 독일과 같은 출판 선진국들과 함께 카르텔 성격이 강한 도서정가제를 고수하는 이유는,지식사회 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출판산업의 고유한 특성인 도서상품의 공공재적 성격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인식에 바탕을 둔 것이다.그런데 출판문화에 대한 이같이 극히 기본적인 인식마저 90년대 중반이래 가차없이 유린되어 왔다.할인전문 매장과 일부 온라인서점의 무차별 할인판매 공세로 인해 전국 모든 서점이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가장 큰 부작용은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원칙을 지키는 쪽이 오히려 손해를 보고,심지어 부도덕하다고 지탄을받는 데 있다.한쪽은 도서정가제를 지킴으로써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는데도소비자를 속이면서 매우 비싸게 파는 것으로 인식된다.반면 다른 한쪽은 반사이익을 보는 불법 할인판매인데도 소비자를 위해 대단히 친절하고 싸게 파는 것인양 비쳐진다. 이런 추세에 의해 지난 1년동안 전국적으로 1,000곳 이상의 중소서점이 폐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중소형서점의 이같은 대량붕괴 현상은 필경 출판산업의 궤멸은 물론 사회 전체에 문화적 잣대와 원칙을 상실하는 비극을 불러오게 될 것이다. 지난 한해 독자와 출판서적계를 온통 혼란으로 몰아넣은 도서정가제 논란은 결국 원칙의 붕괴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그 혼란은또한 도서정가제라는 원칙을 마구잡이로 파괴해서라도 나 혼자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일부의 이기적인 행위에 대해 마땅한 제재장치나 규제 논리를 갖지 못한 출판서적계로서는 당연히 겪어야 할 진통이었는지도 모른다. 출판·서적계의 온·오프라인 대표자들은 지난 4일 ‘전국도서유통협의회’를 창립했다.다행스럽게도 이 자리에모인 출판·서적인들은 그 동안의 혼란을 종식하고 도서정가제를 확립하며,출판유통 관행을 새시대에 맞게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특히 전자상거래 등장으로 더욱 첨예해진 도서정가제 갈등을 온·오프라인 서점이 공존상생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 해소해 나가자고 다짐한 이 자리는,출판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의미가 있다. 오프라인 출판서적계라고 해서 소비자가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급속하게 이동하는 현상을 포함한 사회문화 환경 변화를 결코 외면할 수는 없다.온라인시장의 등장으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가 던지는 도서정가제의 당위성에 대한 질문에 언제까지나 귀를 틀어막고 있을 수만도 없다. 따라서 전국도서유통협의회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환경에 맞는 도서정가제,다시 말하면 출판산업 발전을 위하여 도서정가제 골격은 유지하되 새로운 시대에 맞는 탄력적 운영 방안과 전근대적 유통관행의개선책을 찾는 데 온·오프라인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그같은 논의구조는 아직도 여전히 시장 진입기에 있는 온라인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며 쇠락해가는 오프라인시장의 재활을 위해서도 더욱 필요한 일이기에,이제부터라도 온·오프라인을 포함한모든 출판서적인들은 전국도서유통협의회 안에서 출판유통의 발전을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출판이 다른 분야와 명백히 다른 하나는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이라는 데 있다.전국도서유통협의회에 참여하는 출판서적계 대표자들은 힘과 지혜를 모아 출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법을 찾아냄으로써 소비자를 위한 이익 창출과 문화 발전이라는 두가지 산업적 목표를 이뤄나갈 것이다. 이 승 용 홍익출판사 대표
  • 올 소비·투자 회복에 주력

    정부는 기업과 가계의 투자와 소비심리 회복에 올해 경제운용의 최대 역점을 두기로 했다.특히 극도로 위축된 투자·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증시가 조속히 활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보고 올해를 ‘자본시장 재도약의 해’로 정해 증권·채권시장 안정과 정상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4일 청와대에서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투자·소비심리 안정,예산조기 집행,중소기업 1만개 디지털화,사회안전망 구축등에 관한 경제운용 세부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는 결국 심리전이고,경제가 잘될 것이라는 확신을 기업과 가계가 갖는 게 중요하다”며 “올해 경제운용의 최대 역점을 투자 ·소비심리의 안정에두겠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투자와 소비심리를 안정시키면 상반기를 고비로 하반기부터는 각 경제주체들이 지표와 체감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을갖게 될 것”이라며 “직접적인 증시부양보다는 심리를 안정시키고비전을 제시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금융을 주로 다루는 은행들의 구조조정이 미진했으나 빠른 시일 내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국민·주택에 이어 은행의 추가합병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진장관은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가진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투신권이 안고 있는 부실종금사 발행 기업어음(CP) 1조8,000억원어치를 이달 중 지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대부문의 개혁을 다음달 말까지 마무리짓고 3월부터는 시장이 자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10.7% 늘어난 1,910억달러,수입은 12.8% 증가한 1,810억달러로 100억달러 무역흑자 달성이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의 수출실적은 1,726억2,100만달러(통관기준)로 전년대비 20.1%,수입은 1,604억9,200만달러로 전년대비 3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121억2,900만달러의 흑자를 내며 지난 98년 이후 3년 연속 세자릿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올해 실업자를 100만명 미만으로 묶는다는 방침 아래 각종대책마련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종합실업대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함혜리 박정현 오일만기자 jhpark@
  • 2001년 정책 캘린더

    *1월. ■청와대 김대중 대통령 국정쇄신책 발표■재정경제부 제2단계 외환 거래자유화 실시,예금부분 보호제 시행■외교통상부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사업(10∼16일),프랑스 기메박물관 한국실 개관(15일)■국방부 공사여생도 첫 비행훈련시범■교육부 2001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학생생활지도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본법 공포■문화관광부 제5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2001 지역문화의 해’ 선포식■농림부 논농업 직접지불제 실시,2001년 쌀생산대책 수립,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산업자원부 10대 신기술 선정 사업,LPG 안전관리 시범,2001년 전력수급 안정 대책,수출입실적 평가■보건복지부 직장의료보험 재정 통합,직장의보가입자 확대 실시 사업■노동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법제처 대한민국연혁 법령 인터넷 서비스 실시■국세청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2월. ■외교통상부 제4차 한·러 문화공동위원회(14일 서울)■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수립■농림부 2001 농·소·정 협력사업 추진 계획 수립■산업자원부 산업발전심의회,한·중 자원에너지 분과위원회,해외자원개발국고보조 및 융자 공고■보건복지부 국민연금 가입확대 대책 마련■건설교통부 경인운하사업기공식(2일)■해양수산부 2001년 기르는 어업 추진 계획■국세청 근로소득 연말정산분 신고 납부(원천징수이행상황 신고)■조달청 2001년도 정부구매계획 및 시설공사 집행 계획 예시■병무청 징병검사 신시스템 시연■산림청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기상청 지구관측 위성자료 시스템 구축■농촌진흥청 벼농사업무 추진협의회*3월. ■외교통상부 제9차 한·일 문화교류실무자 회의,중국 농업지도자 연수(13∼25일)■교육부 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 발표·2002년 학술연구지원 기본계획,외국인과함께하는 문화교실 시범 수업■문화관광부 한국문화 국제교류증진 행사,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실적 평가■농림부 유전자변형 농산물 표시제 시행,농작물 재해보험 실시■산업자원부 화학산업제품 안전유해성 규제 및 향후 대책(16일),농어촌전화사업촉진법 시행령 개정·산업피해구제법 시행령 시행규칙제정■보건복지부 한방 해외의료봉사활동 실시(3∼12일)■건설교통부 인천국제공항개항 기념식 및 울진공항 기공식(3일)■해양수산부 한국선원복지 고용촉진센터 개관·해양디지털 영상제개최■법제처 정부입법계획 수립 및 국회 통지■농촌진흥청 새해 영농설계교육 평가회*4월. ■외교통상부 국제문화재보존 복구연구센터 총회(5∼7일 로마)·중국조선족 경제상공인 초청 연수(10∼23일)■행정자치부 2001년도 지방자치단체 평가지침 시달■교육부 2002학년도 대학정원 조정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IMD 2001년 과학기술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제34회 과학의 날 기념식 및 과학문화 행사■문화관광부 무대시설 안전진단지원센터 운영지원■농림부 전체 양곡수급계획 수립,신규 농업인 후계자 및 전업농 교육■산업자원부 국제 로봇 및 자동화기기전(19∼23일)·전자무역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전력산업기반 조성 계획 수립■보건복지부 평생건강관리 체계 확립■노동부 ILO 호텔-케더링-관광산업에서의 인적자원개발,고용,세계화에 관한 3자회의(2∼6일)■건설교통부 신갈∼안산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4일)■기상청 낙뢰시스템 도입,진도기상레이더 신설■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 조사■특허청 특허법·실용신안법 개정안 설명회■문화재청 제32회 중요무형문화재 발표 공연*5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설립 7주년 기념 세미나■문화관광부 무대용품 공동보관소 건립 지원■농림부 채소류 가격안정대책 수립■산업자원부 2002년도 예산특별회계예산 편성 방향·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산업피해구제제도 국제 세미나,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 체결,산업현장 악취-휘발성 유기물 제거를 위한 워크숍■환경부 갈수기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건설교통부 제3차 GIS2000대회(16∼17일 과천)■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요구서 접수(31일)■기상청 한·중·일 장기예보전문가 합동회의■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조사■철도청 행정서비스헌장 운영 점검*6월.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15일)■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운영기관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제정■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 책정■과학기술부 한국 SCI 논문발표 국제순위 분석,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 제정■농림부 2001년산 하곡수매,장마대비 수리시설 관리 실태 점검■산업자원부 APEC 투자박람회(3일),보존용품 인증표시제도 운영■해양수산부 인천북항 민자사업 착공,부산·인천항 항만공사제 도입■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안 1차 심의(중순∼7월중순)■대검찰청 제12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정책토론회*7월.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 한마음대회■국방부 공군작전기념행사(18일),청소년 호국행사■교육부 특기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국내 특허출원 및 등록현황분석■문화관광부 유엔총회 의장국 선출관련 문화행사 개최(뉴욕),한국청소년 중앙공원 개원■농림부 2001년 한국국제축산 박람회■산업자원부 제9회 산업기술대전,냉동·공조·난방기기전(12∼15일),생물산업발전전략 심포지엄(12일)■환경부 1회용품 규제대책■노동부 제34회 산업안전보건대회(1∼7일),전국 기능경기대회(4∼11일)■해양수산부 해양문화축제 개최,제3회 국토순례(2010년 세계박람회유치기원)행진■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 문제사업 심의(하순)■국세청 2001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조달청 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경찰청 피서철 특별교통관리 및 방범활동■산림청 생명의 나무가꾸기■특허청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철도청 하계 대 수송기간(15일∼8월15일)■문화재청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 개설*8월. ■국방부 육군참모총장배 사격 궁도대회,한산대첩 기념행사,세계평화 조각전(15일∼9월15일)■과학기술부 2001년 대한민국 과학축전 개최,제23회 학생발명품 경진대회■문화관광부 세계청소년 문화축제 개최,세계 한민족축전■농림부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행사■산업자원부 전자거래정책협의회,환경친화기술 워크숍(17일)■해양수산부 해상왕 장보고 국제학술회의■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관련 장관 협의회(초순)■국세청 12월말 결산법인 2001년 법인세 중간예납■농촌진흥청 잠업과정 외국인 농업기술훈련■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15일)■문화재청 자연문화재 청소년 여름 문화학교 개설*9월. ■통일부 이산가족의 날 행사(20일),경의선 복원공사 준공■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편성,2002년 전문대 입학정원 및 학과조정■과학기술부 원자력안전에 대한 대(對)국민 이해력 제고■문화관광부 정상외교 및 국교수립 계기 한국문화소개 행사■농림부 우리축산물 브랜드전■산업자원부 산업발전법 개정■환경부 오존층 보호의 날(16일)■노동부 국제기능올림픽대회(6∼19일),자활사업담당자 연찬회,장애인 고용촉진대회■건설교통부 서울지하철 9호선 기공식■중소기업특별위원회 2001년 중소기업백서 발간■국세청 신용카드 사용 홍보■특허청 전국 학생발명 창작경진대회*10월. ■재정경제부 저축의 날(30일)■외교통상부 일본대학생 대표단 방한초청■국방부 건군 53주년 국군의날(1일),서울 에어쇼(15∼21일)■교육부 교육정책심의회 개최,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 발표,2002학년도 산업대·교육대학원 정원조정■과학기술부 가을 과학축전,벤처기업상 시상■농림부 쌀 예상수확량 조사결과공표,2001년산 추곡수매 실시■노동부 해외취업 구인·구직 만남의 장 개최■건설교통부 밀양댐 및 밀양댐 계통 광역상수도 준공식(밀양)■해양수산부 한·일,한·중 수산당국간 회담■해양경찰청 한·중 해상치안 기관장 회의*11월. ■재정경제부 소비자의 날(3일)■외교통상부 일본청년대표단 방한 초청■국방부 한·미 안보협회 회의■교육부 통일교육 교원 세미나,특기 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2002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요강 발표■과학기술부 2001년 연구성과 종합■농림부 2002년산 추·하곡 수매가 정부안 확정■산업자원부 무역의 날(30일)■보건복지부 동절기 노숙자 등 소외계층 보호대책■환경부 음식쓰레기 줄이기■건설교통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식,대전∼진주 및 내서∼냉정간도로 개통식■국세청 소득세 중간 예납■병무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 배정*12월. ■법무부 세계인권선언 기념식(10일)■국방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교육부 특수교육자료 발간,2001년 시설 우수학교 표창■문화관광부 2002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1일)■조달청 물자사랑운동 우수사례 포상식■병무청 전국 지방병무청장 회의
  • 中~타이완 ‘小3通’ 새달부터 열린다

    타이완정부는 내년 1월 1일 중국 푸젠(福建)성 도시들과 부분적으로개시되는 소3통(三通:通航,通商,通郵)의 1단계 준비를 마쳤으며 3∼5개월의 시험 운영을 거쳐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25일 타이완 대륙위원회의 덩전중(鄧振中)부주임 말을 인용,“소3통의 1단계 작업이 완료됐으며 이를 3∼5개월실시한 후 완벽한 평가를 거쳐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해협교류기금회(海基會)의 옌완진(顔萬進) 부비서장은 이날 “소3통개방 후의 분쟁등 사건 발생에 대비해 ‘소3통 행정협조센터’ 산하에 양안 사무처리 소조를 운영,모든 문제들을 재량껏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소3통의 실험 실시를 위해 설치된 행정협조센터에는 행정원 교통부와 재정부,농업위원회,경찰,해양순찰대등 각 부서의 부책임자급 인사들이 참여,부처별 유기적인 협조를 모색할 방침이며 행정 편제상 (타이완)푸젠(福建)성에 속하는 최전선 진먼(金門)과 롄장(連江)등 2개현정부 관계자들도 위원회에 참여한다. 진먼,롄장 현정부 관계자들의 참여는 진먼다오 주민들의 편의 지원및 정부의 3통 실시 의지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신문은 풀이했다. 타이완 교통부는 보도진 편의를 위해 랴오루어완(料羅灣) 부두의 컨테이너 박스를 임시 여객 서비스센터로 개조했으며 통관 등의 예행연습 상황 취재도 허용하고 있다.정부는 1958년 8.23 포격전이 발생한 격전지인 진먼다오가 양안교류의 매개로 변신했음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한편 개항일인 1월 1일에는 치우이런(邱義仁) 행정원 비서장(총리비서실장)이 진먼다오와 함께 소3통이 실시되는 마주(馬祖)를 시찰,현지 사찰인 톈허우궁(天后宮)과 중국 푸젠성 푸저우(福州)간의 예불신도 500여명의 교류 현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또 진먼다오와 푸젠성샤먼(廈門)간의 소3통 개방행사에는 예쥐란(葉菊蘭) 교통부장과 대륙위의 덩 부임 등이 참석한다. 홍콩 연합
  • 관세 자유지역 국내 첫 지정

    내년 3월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에 60만평 규모의 관세자유지역이 국내 처음으로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인천공항을 동아시아 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공항 북동쪽 유보지 60만평을 개발,관세자유 지역으로 조성키로 하고 내년 연초에 재정경제부에 이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관세 자유지역이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항만시설인 부산과 광양에도 관세자유지역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건교부는 내년 6월 이곳을 관세자유지역으로 고시한 뒤 30만평을 우선 개발지역으로 선정,12월부터 부지조성 및 도로,상하수도,전력 등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반공사가 끝나는 2003년에는 업체 및 기관의 입주 신청을 받아 토지를 빌려준 뒤 시설공사를 완료케 하고 2005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설계 용역비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체 예산으로 이뤄지며 기본시설 공사는 국고 57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관세자유지역에 들어설 업체는 하역,운송,보관,단순가공,판매,전시,항공기 부품공급 및 수리 정비 등이고 금융,보험, 통관 등도 지원시설에 포함돼 있다. 건교부는 이곳에 관세자유지역이 조성될 경우 2005년에 170만t,2010년에 254만8,000t의 물동량 수요가 발생하며 60만평으로 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533만4,000t으로 물동량이 늘어 동북아 최고의 물류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서울시 근대건축물 40곳 등록문화재로 지정 관리

    서울시의회 및 조선호텔 건물 등 서울시내 근대건축물들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보호받게 된다.서울시는 올해초부터 조사한 근대건축물130곳 가운데 40여곳을 등록문화재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등록문화재 후보로 거론되는 건물로는 해방 후 국회 건물로 쓰인 중구 태평로1가 서울시의회 건물을 비롯,남대문로1가 구광통관(옛 상업은행본점),명동 구국립극장,충무로2가 신세계백화점 등이다.구 광통관은 1909년 준공돼 조선상업은행 건물로 사용돼 왔으며 벽돌과 석재를 섞어 사용한 2층의 붉은 벽돌구조로서 절충주의 양식을 띠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건축학적인 의미가 근대건축물을 보호하기 위해 등록문화제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등록문화재는 국가 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하기는 어려우나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건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현재 등록문화재 지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담은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 상정돼 심의중에 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 세제혜택 및 건물개보수비 지원 등 문화재에준하는 보존책이 마련된다. 임창용기자
  • “택시요금 안 올린다”

    최근 택시업계가 요금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시가 택시요금 인상 검토를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차동득(車東得) 서울시 교통관리실장은 19일 “택시운송사업조합측이 요금인상을 요구해와 외부기관에 타당성 검토를 맡긴 것은 사실이나 경기침체로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요금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차 실장은 또 “내년 상반기에는 콜 기능 장착 등 서비스 수준을 높인 기본요금 1,700원의 브랜드택시와 11인승 밴형 택시가 선보이는등 택시 서비스 차별화 정책이 추진되기 때문에 기존 택시의 요금이올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용수기자
  • 교통범칙금 많다보니…

    교통범칙금 재원 확보 및 용도를 둘러싸고 국무조정실과 기획예산처가 물밑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내년 예산안에서 교통범칙금은 이미 일반회계로 편성,기획예산처의‘승리’로 일단락됐으나 향후 이를 바꾸려는 국무조정실의 입장에는변함이 없어 ‘불씨’가 꺼지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지난달 말 20개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전연대’까지 국무조정실의 입장에 동조하는‘교통범칙금 특별회계법’ 제정을 위한 입법청원을 내는 바람에 두부처간 갈등구조가 더 복잡해졌다. 교통범칙금은 연간 2,000억∼3,0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다.이가운데 교통시설특별회계로 700억∼800억원 정도만 도로 보수·유지등 교통관련 예산으로 지원되고 나머지는 다른 용도로 쓰인다.국무조정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이 “특별회계로 편성,본래 목적에 맞게 도로표지판·신호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써야 한다”고 제동을 걸고나섰다.이명수(李明洙)부단장은 “우리나라가 OECD 가입 29개 회원국중 교통사고율이 최고”라며 “교통범칙금으로 거둬들이는 2,000억∼3,000억원을모두 교통안전기금으로 써도 모자란다”고 밝혔다.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교통안전관리망 확충을 위한 재원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기획예산처는 “교통범칙금을 특별회계로 돌릴 경우 유사한각종 부담금·분담금도 ‘독립’하게 됨으로써 일반회계 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일본·미국·영국 등은 범칙금 전액을 교통사고예방기금 및 교통안전시설·도로구조물 설치에 투자하고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입국자 휴대품 신고서 없앤다

    내년 3월말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자들은 휴대품신고서를 쓰지 않아도 된다.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휴대수하물검색을 위해 X-레이 투시기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관세청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여행자 및 항공화물 통관시스템 개선방안’을 발표,내년 신공항 개항과 함께 시범운영한 뒤 김해 등 다른 국제공항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여행자들이 휴대 수하물 검색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X-레이 투시기는 4대만 남겨두고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따라서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여행자들은 입국심사대를 통과한 뒤 바로 짐을 찾아 세관 관할지역을 빠져나가면 된다. 또 여행자들은 미화 400달러를 넘는 현금 등 신고의무 물품이 있는경우를 제외하고는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로 신고할 수있도록 했다. 세관검사대는 90개에서 50개로 줄이는 대신 면세통로를 신설,신고할물품이 없는 여행자들은 세관검사대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통과할수 있도록 했다. 관세청은 범죄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입국자들의 동태를 감시하는 순회감시팀과 우범자 색출을 위한 정보분석 특별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정성균(鄭星均)조사감시국장은 “개선방안이 시행되면 통관시간이 현행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대졸취업자 31% 단순노무직 종사

    대졸이상의 고학력자들이 계속적인 취업난 때문에 학력을 낮춰 하향 취업하는 경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노동부 산하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14일 펴낸 올해 ‘3·4분기 한국고용동향’에 따르면 기업체의 대졸 구인자수는 8,877명인데 반해 실제로 취업한 대졸자는 1만6,175명에 달했다.이는 대졸자의 절반가량이 전문대졸 또는 고졸이하로 학력을 낮춰 일자리를 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대학원졸 이상 구인자수는 90명인데 비해 대학원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취업자는 156명이어서 66명이 학력을 파괴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졸 취업자 1만6,175명중 무려 31%가 건설 일용근로자 등 단순노무직 근로자로 취업했으며 이 가운데 51%는 월 8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소측은 또 대졸 여성 취업자의 절반 이상도 월 80만원 미만의임금을 받고 있어 전문대졸 또는 고졸 여성 취업자들의 임금에 비해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졸자가 고졸자에 비해 10%를약간 상회하는 임금을 더 받고 있어 고교졸업후 4년 근속한 경우와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리소측은 전했다. 관리소측은 이어 대졸이상 학력자가 취업이 용이한 직종으로 선물거래중개사 등 상품중개인,컴퓨터 프로그래머,통관대리인,기계장비 기술영업원 등 기술 및 상업판매 대리인 등을 꼽았다. 전문대졸자가 취업 용이한 직종에는 자동차운전강사 등 기타교육 준전문가,토목기술자,컴퓨터 프로그래머,학령전 교육교사,기계기술자등이 선정됐다. 관리소 관계자는 “학력이 높을수록 경쟁률이 높아지고 취업률은 낮아지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청소년의 경우 대학진학을 고집하기보다는 전문성을 확보할수 있는 전문대나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취업에 더욱 유리하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대한매일 제정 제10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선정

    대한매일신보사가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제정한 교통봉사상수상자 18명이 7일 확정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교통봉사상 영예의 대상은 ‘교통 리포트’를통해 교통행정 개선에 공이 큰 한동식(韓東植·53·문화방송 교통통신원회 회장)씨가 선정됐다. 대상 이외에 각 부문 본상,장려상 및 특별상 등 올해 교통분야 최고의 영예를 안게된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상금,건설교통부 장관표창이 수여된다.시상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대한매일신보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교통봉사상은 교통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사람을 발굴·표창함으로써 건전한 교통문화 창달을 유도하기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지난91년부터 매년 1회씩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건설교통부를 비롯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단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고속철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홍익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공제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한국항공진흥협회 등 14개교통관련 단체가후원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한동식(문화방송 교통통신원회 회장) [본상] ▲도로 정원만(46·건설교통부 도로관리과)▲철도 성영학(成英學·47·철도청 부산기관차승무사무소 선임지도계장)▲육운 윤기원(尹琪源·42·교통방송본부 기획차장) ▲안전 박봉채(朴奉彩·50·전국화물자동차 공제조합 보상지도부장) ▲항공 문갑석(文甲錫·45·대한항공 통제지원팀장) [장려상] ▲도로 이재득(李宰得·43·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주임) 서용식(徐用植·49·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대리) ▲철도 김흥도(金興度·30·철도청 안전환경실 토목주사보) 손명진(孫明鎭·37·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토목주사보) ▲육운 채수정(蔡洙廷·45·경기도 교통과 지방기계주사) 김원철(金元喆·46·삼화고속 운전기사)▲안전 유병훈(劉炳勳·45·교통안전공단 공보팀장) 선진섭(宣鎭燮·42·충북지방경찰청 경장실장)▲항공 서병달(徐炳達·46·아시아나항공 차장) 윤장웅(尹長雄·57·한국공항공단과장) [특별상] 이기재(李基宰·47·한국방송공사 제2라디오 제작부장) 황병태(黃炳泰·45·전국버스연합회 지도부장)오일만기자 oilman@
  • 북한물품 통관 완화 승인품목 단계 축소

    앞으로 북한과의 물품거래 절차가 쉬워진다. 규제개혁위원회는 5일 경제 5단체의 건의에 따라 남북교역시 반출입승인대상품목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승인기한을 현행 20일에서 2주이내(반복사안은 5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북한물품의통관시 검사도 현행 전량검사제도에서 선별검사제도로 바뀐다. 규제개혁위는 또 기업의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지주회사의 자회사에대한 지분소유 요건을 현재 5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완화했다. 규제개혁위는 이어 계약직근로자의 계약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여성근로자의 시간외 근로 제한을 폐지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대한광장] 10차 SOFA협상 주도하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위한 10차 공식 협상이 29일 시작해12월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그동안 한·미간 협상과정을 지켜보면서 논의의 초점이 새로운 국내외 정세 변화에 맞는 한·미간의 근본적인 관계가 아니라,한미주둔군지위협정의 개별조항에만 너무 치우친것 같아 안타까웠다. 이렇게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않다 보니 우리정부가 협상의 큰 흐름을 주도하지 못한 것 같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SOFA의 본 협정과 합의의사록은 냉전이 극치를 이룬 1966년에 체결된 것이다.그 이전에 있던 대전(大田)협정은 50년 전시중이라는 특수상황에서 미군측에 전용형사관할권을 허용한명백히 불평등한 협정이었다.이 불평등한 대전협정 때문에 한국인 범죄 피해자들은 53년 전쟁이 끝난 뒤에도 미국측의 일방적인 형사재판권 횡포에 속수무책이었다.그후에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정권은 정통성의 취약성 때문에 미국측에 평등한 한·미 관계를 요구할수 없었다.미국측은 65년 박정희 대통령에게 한·일 기본조약을 무조건 체결하고,한국군을 월남에파병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그대가로 시혜적 차원에서 66년 한·미행정협정을 체결해 주었다.다시말해 한·미행정협정에는 60년대 당시 한·미 관계의 일방적 특혜·시혜적인 관계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물론 91년 형사관할권 자동포기 조항 등 그후 몇가지 점이 개정되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SOFA의 근본적 불평등의 상징인 본협정과 합의의사록은 전혀 손을 대지 않은 상태다.게다가 91년 개정협정에는 주한미군 주둔경비를 새로이 부담하는 방위비특별분담 부속협정까지 끼어들었다.따라서 현행 한·미행정협정에는 한·미간 동등한 상호관계가아닌 66년 당시의 불평등 요소가 형사,민사,시설 및 구역,노무, 환경,통관 관세 등 모든 영역에 깔려 있다.더욱이 SOFA의 모법인 한·미방위조약(1953년)도 이러한 일방적 한·미 시혜관계의 시대적 산물이었다. 더구나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실질적으로 북한을 가상적으로 간주해 체결한 조약이다.그런데 90년 10월 독일통일,동유럽의 개혁과 개방은 국제적 차원에서 탈냉전·탈이념을 향한 역사의 큰 흐름이었다. 한반도는 분단으로 인해 이 국제적 흐름에 유일하게 동참하지 못한지역이었다.그러나 한반도의 전쟁 재발을 막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그리고 평화공존의 기반을 합의한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관계와북·미관계는 극적인 변화를 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제 주한미군의위상도 국내외 정세에 맞게 바뀌지 않을 수 없게 됐다.남북한간에는제2차 국방장관회담이 예정돼 있고 남북 군사실무회의도 구성,가동되고 있다.북·미관계에서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문제에 대해 이미개발 유보를 선언했고 향후 수출포기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미국도 북한을 테러 대상국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한다.이렇게 SOFA의 모법인 상호방위조약의 전제조건인 북한의 군사적 모험주의에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도 지난 8월2일 제8차 협상이 끝나고 발표된 공동발표문 제2항은 한·미 군사안보동맹을 지나치게 강조했을 뿐 동북아에서의 지역세력 균형자 내지는 평화유지자로서 주한미군의 변화된 역할에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그러나주한미군의 근본적 위상변화와 한·미 두나라간의 관계정립에 대한 양국간 근본적 이해의 조율 없이 무조건한·미 공조만 강조하는 SOFA협상의 진행은 시대착오적이며,6·15 공동선언의 실현과 변화된 국제정세에도 역행한다.따라서 한국측은 미국측에 변화한 국내외 정세에 맞는 주한미군의 위상 변화를 환기시키고,이에 상응하도록 한·미관계의 기본 틀인 상호방위조약 개정 등근본적 문제의 개선도 요구해야 한다.항상 미국측의 주장이 최선은아니다.당연히 미국 대표는 미국 국익을 옹호할 것이다.우리 대표도이제 행정협정상 개별조항 개정과 더불어 6·15 공동선언 실천이라는민족문제 해결을 위해 동반자 관계 정립이라는 한·미관계의 근본문제에 대해서도 우리의 분명한 입장을 알려야 할 것이다.협상에 임하는 한국측 관계자의 역사의식 제고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국제법
  • 교통관련 부담금 2002년 폐지

    오는 2002년부터 준(準)조세성 부담금인 도로교통안전기금 부담금과교통안전 분담금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 소지자, 자가용 소유자,자동차 운송사업자,자동차 회사들이 운전면허증을 받을 때나 등록때 내는 각종 교통관련 부담금이 없어진다. 기획예산처는 27일 도로교통안전기금 부담금과 교통안전 분담금을폐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관련부처인 건설교통부 및 경찰청도 교통관련 부담금 폐지에 합의했다.국민과 기업에 부담을 주는 준조세성부담금을 없애려는 차원에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도로교통법,교통안전공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02년 1월부터 1,980만명의 운전면허 소지자,1,080만명의 자가용소유자,9,200여개의 자동차 운송사업자 등은 교통관련부담금을 낼 필요가 없다.연간 850억원의 부담이 경감된다. 현재는 면허증을 받을 때나 경신할 때 매월 50원꼴로 5∼7년치인 3,000∼4,200원을 한꺼번에 도로교통안전기금 부담금으로 내지만,2002년부터는 낼 필요가 없다.또 자가용을 신규로 등록할 때에는 매월 400원꼴로4년치인 1만9,200원을 도로교통안전기금 부담금으로 내고 있지만,2002년부터는 내지 않아도 된다. 현재는 자동차 운송사업자와 렌터카 업체가 정기검사를 받을 때 차량 1대당 1,000∼7,600원을 교통안전분담금으로 내지만,2002년부터는그럴 필요가 없다. 김경섭(金敬燮) 정부개혁실장은 “교통관련 부담금을 전면 폐지키로한 것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조세성 부담금을 징수해 사업비를 조달함에 따라 국민들의 추가부담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국가적으로 필요한 교통안전사업에 대해서는 국고지원을 늘리기로 했다.또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교통범칙자에 대한교통안전교육 및 교통사고 운수업체에 대한 안전진단을 유료화해 필요재원을 확보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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