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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공무원] WCO 인증 국내 첫 전문교관 김성식 관세행정관

    [스타공무원] WCO 인증 국내 첫 전문교관 김성식 관세행정관

    국내 관세 공무원으론 처음 세계관세기구(WCO)가 인정하는 전문 훈련교관이 탄생했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WCO 인증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전문 교관의 주인공은 김성식(43) 관세행정관(6급). 싱글윈도는 한 번의 수입요건 신청으로 검역과 인증 등 요건 확인과 통관절차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WCO가 인증한 교관은 179개 국가에서 10명뿐이다. 전문 교관은 외국어뿐만 아니라 업무 전문성 등을 검증받기에 누구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김 행정관은 “관심이 있는 업무라 평소 국제회의 참석 및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준비를 했다”면서 “한국의 유니패스(전자통관시스템)는 최고 품질을 인정받지만 전자문서 표준의 전문가가 없다 보니 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고 도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관세청에서 ‘준비된 교관’으로 통한다. 1992년 세무대를 졸업하고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 수출입 업무를 주로 맡았고 2006년 국제협력과 근무 당시 카자흐스탄·몽골·도미니카 등에 유니패스 수출을 주도하며 ‘행정 한류’에도 눈을 떴다. 지난해 9월에는 WCO 추천으로 전자문서 표준제정회의(DMPT) 의장으로 선임돼 10여건의 우리 관세행정 항목을 국제표준에 반영하는 데 기여했다. 임기는 1년이나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연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행정관은 글로벌 리더로 활동하기 위해 외국어 공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2000년 6개월 외국어 단기연수를 다녀왔고 2009년에는 벨기에 유학을 거치며 국제 감각을 배양했다. 현재 직원 자녀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 등을 위해 개설한 외국어 교실에서 강사로 나서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업무적으로는 관세청 자체 인증을 받아 외국세관 직원들의 국내 훈련 교관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WCO 교관 인증에 도전했다. 예선을 통과한 15명이 참가한 워크숍에서 각국 전문가와 경쟁한 데 이어 지난 5월 호주에서 40여명의 회원국 대표 공무원이 참석한 WCO 싱글윈도 리더십 워크숍에서 현장 심사까지 통과했다. 이를 거쳐 올해 전 세계를 통틀어 선발된 전문 교관은 김 행정관을 포함해 2명뿐이다. 김 행정관은 “DMPT 의장과 병행해 국가 위상 제고 및 유니패스 수출 확대에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무역 환경 변화에 맞춰 관세청이 세계 관세행정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국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울산 반구대암각화 24시간 감시체계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에 대한 감시와 보호가 강화된다. 울산 울주군은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와 천전리 각석(국보 147호)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2011년 9월 낙서로 훼손된 천전리 각석을 보존하기 위해 야간 촬영이 가능한 적외선 폐쇄회로(CC)TV를 초소와 각석 주변 3곳에 설치했다. 또 각석 2m 앞에는 자동감지기를 설치해 각석을 만지거나 접촉하려고 다가오는 물체가 있으면 경보음이 울리고 경광등도 켜지도록 했다. 여기에다 천전리 각석을 관리하는 문화재 관리인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리고 각석 옆에 관리초소도 설치했다. 군은 반구대 암각화 보호를 위해 모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첨단 CCTV 4대를 추가로 달았다. 이 CCTV는 암각화 주변을 주야간 관찰한다. 이들 CCTV와 경보장치는 모두 통관제센터에서 직접 관리하고, 암각화 훼손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센터에서 경찰에 연락해 출동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군은 2011년 9월 관광객이 천전리 각석에 낙서하는 등 국보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자,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비와 시비를 요청했다. 천전리 각석은 1973년 울산에서 처음 국보로 지정됐고, 반구대 암각화는 1995년 국보로 지정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쌈바스 아사이베리 파우더, 브라질 월드컵 맞이 최대 50% 할인 행사

    쌈바스 아사이베리 파우더, 브라질 월드컵 맞이 최대 50% 할인 행사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2경기인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경기로 대한민국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아사이베리 전문 브랜드 ㈜쌈바스 아사이베리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맞이 최대 50% 할인되는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할 때 마다 최대 50% 할인 된 가격으로 아사이베리 파우더를 한정 된 시간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기본 20% 할인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아사이베리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사이베리는 톱모델 미란다커의 ‘아사이베리 해독주스 만드는 법’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8등신 미녀 미란다커의 몸매 관리 비법인 아사이베리는 항산화 효능이 블루베리보다 22배 높은 슈퍼푸드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브라질 아마존에서만 자라는 열매다. 현재 국내에서도 아사이베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아사이베리 파우더(분말가루)가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국내 품귀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사이베리 파우더(분말가루)를 취급하는 업체들도 급증하고 있는데, 해당 분야의 판매 경쟁이 과열되다 보니 불법 수입 유통으로 제품의 질을 낮춰 가격을 떨어뜨린 제품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쌈바스 아사이베리(www.sambasmall.com)는 해당 제품을 선택할 때 확인해야 할 팁을 몇 가지 제시하고 있다. 먼저 원료의 인증마크 여부를 살펴 국가기관에서 인증한 원료를 사용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사이베리는 브라질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브라질 농림부가 인증한 마크와 브라질 S.I.F 마크가 명시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미국 FDA 인증과 국내 식품의약안전처의 정밀검사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인해야 하고, 관세청 통관을 거친 정식 수입 제품인지도 확인해야 정식 수입 과정을 거치지 않은 불량 제품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식약처가 선정한 GMP 인증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는 좋은 방법이다. 브라질에서 공식 절차를 밟고 아사이베리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쌈바스 아사이베리의 강인수 대표는 “아사이베리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할 때는 브라질 농림부 마크, S.I.F 마크의 여부를 따져야 하고, 식약처의 정밀검사를 받았는지도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쌈바스 아사이베리는 브라질 현지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신선하고 좋은 아사이베리 원료를 공급받아 최고의 품질의 아사이베리 파우더를 생산하고 있다. 모든 제품에 사용되는 아사이베리 원료는 브라질 농림부와 미국FDA 승인을 받았고, 식약처의 정밀검사도 통과해 믿고 먹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 직접구매 장벽, 16일부터 낮아진다

    해외 직접구매(직구)에 대한 장벽이 16일부터 낮아진다. 관세청은 해외 직구 활성화를 통한 수입 가격 인하 등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전자상거래 특별통관 절차에 관한 고시를 16일부터 개정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 고시에 따라 관세청은 16일 반입·신고되는 물품부터 소액(미화 100달러 이하, 미국발 물품은 미화 200달러 이하) 해외 직구 ‘목록통관’ 대상을 현행 6개 품목에서 일부 식·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소비재로 확대 적용한다. 목록 통관은 특송업체가 구매자 성명, 주소, 품명 등 통관목록만을 세관장에게 제출하고 별도의 수입신고 절차는 생략하는 제도다. 관세청은 또 자본금 1억원 이상, 정규 고용직원 3명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일부 업체에만 지정하던 특별통관 대상업체 지정제를 폐지하고 신고제로 전환한다. 관세청은 목록통관이 배제되는 품목에 대해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6일부터 관세청 홈페이지에 자주 반입되는 물품을 예로 들어 안내하기로 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월호 3등 항해사 “선박 충돌 피하려 급변침”…둘라에이스호? 제3의 선박? 미스터리

    세월호 3등 항해사 “선박 충돌 피하려 급변침”…둘라에이스호? 제3의 선박? 미스터리

    ‘세월호 3등 항해사’ ‘증거보전 신청’ 세월호 3등 항해사가 “선박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선회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경 합수부가 세월호 침몰의 원인으로 지목한 ‘급변침’이 선박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진술이 처음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세월호 3등 항해사 박모(25·여)씨 변호사는 지난 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사고 해역은 협수로로 물살이 빠르고, 반대편에서 배 한척이 올라왔다”며 “충돌하지 않도록 레이더와 전방을 관찰하며 무전을 듣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씨가 평소와 마찬가지로 조타수 조모씨에게 5도 이내로 변침할 것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변호인은 이어 “조타수 조씨는 경력이 15년 이상이고 사고해역을 수차례 운항했다”며 “과실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지목된 급변침 배경과 관련, 선박 충돌 우려 때문이란 주장이 제기되긴 처음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그동안 수사 당국은 화물 과적과 부실한 고박 및 급변침에 의한 복원성 상실을 침몰 원인으로 내세웠으나, 정작 급변침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못해왔다. 이에 따라 항해사 박씨가 당시 봤다는 선박의 정체를 놓고도 의문이 증폭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사고 당일 맹골수도 진입시 한 차례 조우한 둘라에이스호일 가능성이 있다. 이 배의 문예식 선장은 그동안 언론 인터뷰에서 “오전 8시 45분쯤 세월호를 레이더로 보고 있었다”며 “배가 우회로 오는데 난 (왼쪽으로) 가야 하니 충돌 위험이 생기니까 주시를 했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개된 AIS 항적 등을 볼 때 둘라에이스가 아닌 ‘제3의 선박’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3등 항해사 박씨의 변호인은 “당시 해경에 의해 구조된 것이지 도주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나약한 피고인이 공황 상태에서 미약한 과실이 있다 해도 무리한 선박 개조 등이 주된 원인이지 박씨의 과실과 사고 사이에 상당한 관계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 피해자 유족이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에 앞서 한 사고 관련 증거보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12일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 법률지원 및 진상조사 특위’에 따르면 광주지법 해남지원은 단원고 학생 아버지 전모(43)씨가 국가를 상대로 한 증거보전 신청을 지난 10일 받아들였다. 법원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16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세월호에 대한 레이더 영상, 자동식별장치(AIS) 기록, 세월호와 해경,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사이에 이뤄진 교신 자료, 로그인 기록에 대해 검증과 서증 조사를 하기로 했다. 전씨는 앞으로 있을 국가 소송 등에 대비, 교신기록 등의 보존기간(2개월) 만료를 앞두고 증거보전을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도국에 여행자 위험관리법 전수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와 공동으로 개발도상국 세관에 ‘위험관리기법’을 전수한다. 이는 WCO 공모 사업에서 우범여행자 선별기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그 비용은 전액 WCO가 부담한다. 오는 13일까지 국내에서 진행되는 관련 워크숍에는 아·태 지역 27개국 세관 직원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12일까지 충남 천안의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강의 및 각국의 사례발표 등 이론교육을 거친 뒤 인천공항세관에서 여행자 정보 분석과 우범 여행자 선별, 휴대품 검사 등을 직접 체험한다. WCO가 강조하는 위험관리기법은 정보·전산화에 기반해 선량한 국가 간 이동·거래는 신속하게 통관시켜 편의를 제공하되 안보위해 물품과 국민건강 침해 등 우범성이 높은 부분은 집중 검사함으로써 위법 사안을 국경에서 차단하는 대책이다. 관세청은 자체 기준을 마련해 우범여행자 선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범여행자 선별 방식으로 유럽의 ‘명품세일’이나 보석류, 희귀동물 제품 등의 거래가 많은 남아공 등 특정 시기와 특정 국가를 단시일 안에 빈번하게 출입하는 여행자 선정법 등이 있다. 예약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대리 운반 위험자 관리 기법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또 공항 입국장에서 활동하는 순회감시직원(로버)의 역할과 활동방법, 탐지견 훈련방식 등도 전수한다. 워크숍에는 WCO 전문 강사와 인천공항세관에서 직접 활동하는 세관 직원들이 참여해 이론과 실기가 결합된 생동감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WCO가 추진 중인 개도국 세관 역량강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지식재산권 분야 아·태 지역 연수 유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檢 ‘부실 구조’ 수사 확대… 해경 간부들 곧 소환

    세월호의 선체 외판 절단 이후 실종자 수색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검찰은 해경 간부들을 소환, 수사할 예정이다. 9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격실 내 장애물을 빼내기 위해 4층 선미 부분 4.8m×1.5m를 제거한 이후 3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3층 선미에서 조리사 김문익씨, 3층 식당에서 여교사 유니나씨, 4층 선수에서 단원고 학생 안중근군을 잇따라 발견, 수습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12명으로 줄었다. 대책본부는 이불과 매트리스 등 선체 격실에 쌓인 각종 장애물을 치우면서 가려져 있던 시신들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선체 외판 절단 작업 이후 4층 선미 다인실의 소형 장애물을 일부 수거했으며, 침상 등 대형 장애물은 끈으로 묶은 후 크레인으로 수거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선체 내 탁한 물이 절단 작업 후 밖으로 빠져나가고 장애물이 걷어지는 등 시야가 확보돼 수색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구조팀은 3층에 3명, 4층 8명, 5층에 1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희생자 유실 방지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광주지검 세월호 침몰사고 수사 전담팀은 최근 해양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청, 진도군청과 팽목항에 꾸려진 해경 상황실,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해경의 부실한 초기 대응에 대한 수사 확대로 검찰은 조만간 해경 간부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다이어트에 특효” 알고보니 필로폰

    국제택배로 밀반입한 필로폰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속여 인터넷으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통관 과정에서의 단속에 대비해 필로폰을 우산 손잡이나 가방 손잡이 등에 숨겨 택배로 배송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8일 박모(44)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정모(49)씨와 김모(37·여)씨 등 구매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7월 중국에 있는 판매총책 B(42)씨로부터 필로폰 24.7g을 받아 이 가운데 15g(5500만원 상당)을 김씨 등 8명에게 택배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 필로폰 판매 대금 일부인 800만원을 환전해 B씨에게 송금했다. 조사 결과 B씨가 인터넷 사이트에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는 OOO(필로폰을 뜻하는 은어) 판다”며 필로폰 판매 글을 올려 구매자와 이메일 등으로 가격 및 물량을 협상하면, 국내에 있는 박씨와 정씨가 각각 배송 및 판매대금 인출을 맡는 등 역할 분담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된 구매자 8명 가운데 5명이 마약 전과가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필로폰을 구매할 정도로 마약 노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구매자 김씨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며, 우연히 B씨의 광고 글을 보고 필로폰이 관절 통증 해소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믿고 구매했다. 또 이메일로 B씨로부터 상세한 투약 방법까지 조언받기도 했다. 실제로 기자가 필로폰을 뜻하는 속어인 ‘OOO’ 등으로 검색한 결과 방문자 수가 많은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 등에서 필로폰 판매 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글을 올린 이들은 ‘24시간 상담 가능하다’, ‘수도권 한 시간, 경기 두 시간, 지방 당일 배송’이라며 이메일과 카톡 아이디 등을 올려놓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판매총책 B씨를 지명수배하고 마약 유통을 막기 위해 인터넷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동료로부터 외면 당한 세월호 승무원 침몰 직전에…

    동료로부터 외면 당한 세월호 승무원 침몰 직전에…

    세월호에서 가장 먼저 탈출한 승무원들로부터 외면당한 동료 승무원 김모(60)씨가 사고 발생 52일 만인 6일 오전 침몰된 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리원인 김씨는 지난 4월 16일 사고 당시 이모(51·여)씨와 3층 주방에서 돈가스를 튀기고 있었다. 김씨는 갑자기 배가 기울자 탈출을 시도했으나 굴러서 다치는 바람에 3층 복도에 쓰러졌다. 앞서 오전 8시 30분께 배가 기울기 시작하자 이준석(68) 선장과 기관실 승무원들은 5층 조타실에서 탈출을 모의하고 오전 9시 6분께부터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구조 요청을 했다. 이들 중 기관장 박모(54)씨와 기관부원 6명은 전용 통로를 이용해 3층 승무원실 앞 복도에 일사불란하게 모여 해경 구조정을 기다렸다. 이들은 바로 앞쪽 복도에서 김씨와 이씨가 다친 것을 보고도 30여 분간 구호조치를 하지 않았다. 오전 9시 36분 쯤 가장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정에 올라 탄 이들은 해경에 다친 동료들에 대한 구조요청도 하지 않았다. 결국 동료들로부터 외면당한 김씨와 이씨는 실종자가 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애초 김씨가 3층 중앙부 주방 옆 통로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김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8시 3분 쯤 3층 선미 좌측 선원 침실에서 발견됐다. 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부상해 복도에 쓰러져 있던 김씨가 선내로 밀려 들어오는 물살에 휩쓸려 선원 침실까지 떠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승객과 서비스직 동료 승무원들에게 “그대로 대기하고 있으라”고 지시한 채 자신들만 먼저 탈출한 이준석 선장 등 주요 승무원 15명은 오는 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검찰은 선장과 1·2등 항해사, 기관장 등 4명에게는 살인 혐의 등을, 나머지 승무원들에게는 유기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행정 한류’ 외청들, 전자정부 수출 맹활약

    ‘행정 한류’의 진원지인 정부대전청사 외청들이 전자정부시스템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전자정부시스템 수출에서 대전청사 기관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관세청은 2012년 정부 부처로는 처음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1억 달러 수출을 돌파했다. 특허청은 이달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특허심사관을 파견한다. UAE 특허출원건 심사를 우리나라가 대행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 심사관이 현지에서 직접 심사하는 진일보한 협력을 이뤄냈다. 관세청은 2016년까지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국가에 1억 달러 추가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21일부터 콩고 세관직원 15명이 국내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콩고는 지난해에도 10명이 15일간 한국의 앞선 관세행정 시스템을 경험했다. 남미에서는 온두라스와 파라과이에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관세행정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이들 국가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또 과테말라·니카라과·카메룬·에티오피아 등 4개국에서 관세행정업무 재설계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행정 한류의 원조로 평가받는다. 2002년 구축된 정부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이 국제기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해외 수출의 물꼬를 텄다. 중·장기적으로 UAE 특허청 설립까지 맡은 특허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우디는 지난 3월 심사관 10여명이 특허청에서 특허정보시스템(키포넷) 활용 등을 연수받은 데 이어 지난 4월 17일에는 6개 부처 고위공무원으로 구성된 전자정부 연수단이 방한했다. 이들은 출원부터 심사, 등록 전 과정의 전자 처리를 통해 심사처리 기간 단축과 행정효율성 제고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조달청은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한국형 조달행정의 중남미 전파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공공조달 연수에는 과테말라 국가계약청장과 온두라스 국가계약위원 등 9개국 고위직 조달공무원들이 참가했다. 국내 중소기업도 방문, 우수 제품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기회도 제공했다. 세계 유일의 산림녹화 성공국인 우리나라 산림청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산림 공무원들의 방문이 잇따르며 ‘녹색 한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들은 양묘 생산기술과 조림, 산림복원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전청사 관계자는 “행정 한류는 한국의 행정 시스템을 이식하는 것”이라며 “국가 위상 제고뿐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및 현지에 진출한 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안전행정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대구과학수사연구소장 손성건△광주과학수사연구소장 고재모△법공학부 법안전과장 김진표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강옥희 ■예금보험공사 ◇부장△금융정리2 조양익△청산회수2 배창식◇실장△성과관리 이미영△법무 장진용△기금운용 최광우△고객경영지원 이회우△채권관리2 권이용 ■코레일 △수도권 서부본부장 나민찬△강원본부장 전재근△연구원장 정인수△철도교통관제센터장 이원순 ■한국고전번역원 ◇본부장△기획조정 최채기△번역사업 김낙철◇실장△성과평가(고전번역연구소장 겸임) 홍기은△기획예산 이정원△대외협력 한문희△콘텐츠기획 하승현△문집번역 박재영△역사문헌번역 이기찬△특수고전번역 이정욱◇부장△인사총무(고전정보센터장 겸임) 백한기 ■한국천문연구원 △선임본부장 박영득△기획부장 이재한△행정부장 김경호△글로벌협력실장 임인성 ■한전KPS △정비사업본부장 김중식 ■우리투자증권 ◇본부장△동부지역 김대영◇센터장△울산WMC 강구철△압구정WMC 김범용△올림픽WMC 박일규△구로WMC 박경규△일산WMC 김경호◇지점장△동교동 김명수△천안 김복녀△전주 노기남△영등포 한성원△문정동 신재범△마포 강대철△상무 김현겸△김포 김기현△여의도 홍용철△목포 김정현△구미 김준오△상계 최영길△동래 감희상△왕십리 김용겸△구포 김동미△진주 정수영△동대문 구희득△천호 엄영섭◇부장△연금영업부 김대식△스마트금융부 김종석△컴플라이언스부 조정휘△고객지원부 김종설◇신규 선임 <현지법인장>△홍콩 정승교<지점장>△시지 송지훈△춘천 박형묵△평택 정혜란△의정부 이상준△판교 김진여△부평 김응빈<부장>△해외영업부 이윤기 ■한가람투자자문 ◇승진△주식운용본부 이사 최태민 ■생보부동산신탁 △대표이사 사장 김상진
  • 거울형 몰래카메라 불법 수입업자 적발…거울형 몰래카메라 작동원리 충격

    거울형 몰래카메라 불법 수입업자 적발…거울형 몰래카메라 작동원리 충격

    ‘거울형 몰래카메라’ ‘차키형 몰래카메라’ ‘자동차 리모컨형 몰래카메라’ ‘거울형 몰카’ 거울형 몰래카메라나 차키형 몰래카메라 등 불법 수입 물품을 몰래 들여와 판매한 수입업자가 대거 적발됐다. 관세청은 해외 직접구매(직구)의 간편한 통관 절차를 악용해 건강식품, 분유 등 31억원 상당의 물품을 불법 수입해 시중에 판매한 수입업자 40명을 관세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자신이 사용하기 위한 직구, 구매대행의 경우 일반 수입신고보다 간편하게 이뤄지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나옴에 따라 관세청 서울세관이 인천공항세관, 김포세관과 합동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다. 관세청에 따르면 적발된 수입업자들은 해외로 유출된 개인 정보나 친인척, 동호회 회원 등 2810명의 명의를 이용해 2만 1790 차례에 걸쳐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분유, 건강식품, 화장품 등 31억원 상당을 불법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업자 A씨는 4세 이하 유아, 가족, 친지 등의 명의로 분유와 건강식품 등을 관계기관 확인 없이 수입해 주부 등에 판매했다가 적발됐다. 수입업자 B씨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거울형 몰래카메라, 자동차 리모컨형 몰래카메라 등을 관계기관의 인증 절차 없이 수입했다가 관세청의 추적에 덜미가 잡혔다. 거울형 몰래카메라는 외형이 일반 거울과 다를 바 없지만, 거울 뒷면에 카메라가 장착돼 뒷면의 상황을 모두 녹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자신이 피해를 당하고 있는지를 인식하기 힘들기 때문에 큰 주의가 요구된다. 또 수입업자 C씨는 시중에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해외 유명 브랜드의 중국산 짝퉁 물품을 불법 반입해 시중에 판매했다가 적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적발된 업자들은 하루 평균 3만건에 달하는 직구의 간이 통관을 악용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소비문화에 기여하는 직구는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되 타인 명의를 이용한 불법 수입 행위는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울형 몰래카메라, 거울에서 누군가 나를 지켜본다? ‘오싹’

    거울형 몰래카메라, 거울에서 누군가 나를 지켜본다? ‘오싹’

    거울형 몰래카메라가 등장했다. 지난 27일 관세청은 해외 직접구매의 간편한 통관 절차를 통해 거울형 몰래카메라, 자동차 리모컨형 몰래카메라 등을 불법 수입하여 판매한 수입업자들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전했다. 특히 거울형 몰래카메라는 실제 거울과 완전히 똑같은 외형으로 피해자가 자신이 피해를 당하고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피해를 당하게 되므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외형은 거울이지만 거울 앞에 보여지는 모든 모습이 고스란히 녹화되어 사생활 노출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거울형 몰래카메라에 네티즌은 “거울형 몰래카메라이라니 무섭네”, “거울형 몰래카메라..무서운 세상”, “거울형 몰래카메라 이런 걸로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문제지”, “거울형 몰래카메라..지금도 누군가 보고 있을 지도 모른다”, “거울형 몰래카메라..몰래카메라 탐지기 사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국세청 (거울형 몰래카메라)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거울형 몰래카메라, 차키형 몰래카메라 등 불법 수입 물품 대거 적발

    거울형 몰래카메라, 차키형 몰래카메라 등 불법 수입 물품 대거 적발

    ‘거울형 몰래카메라’ ‘차키형 몰래카메라’ ‘자동차 리모컨형 몰래카메라’ ‘거울형 몰카’ 거울형 몰래카메라나 차키형 몰래카메라 등 불법 수입 물품을 몰래 들여와 판매한 수입업자가 대거 적발됐다. 관세청은 해외 직접구매(직구)의 간편한 통관 절차를 악용해 건강식품, 분유 등 31억원 상당의 물품을 불법 수입해 시중에 판매한 수입업자 40명을 관세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자신이 사용하기 위한 직구, 구매대행의 경우 일반 수입신고보다 간편하게 이뤄지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나옴에 따라 관세청 서울세관이 인천공항세관, 김포세관과 합동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다. 관세청에 따르면 적발된 수입업자들은 해외로 유출된 개인 정보나 친인척, 동호회 회원 등 2810명의 명의를 이용해 2만 1790 차례에 걸쳐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분유, 건강식품, 화장품 등 31억원 상당을 불법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업자 A씨는 4세 이하 유아, 가족, 친지 등의 명의로 분유와 건강식품 등을 관계기관 확인 없이 수입해 주부 등에 판매했다가 적발됐다. 수입업자 B씨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거울형 몰래카메라, 자동차 리모컨형 몰래카메라 등을 관계기관의 인증 절차 없이 수입했다가 관세청의 추적에 덜미가 잡혔다. 또 수입업자 C씨는 시중에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해외 유명 브랜드의 중국산 짝퉁 물품을 불법 반입해 시중에 판매했다가 적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울형 몰래카메라, 자동차 리모컨형 몰래카메라 등 불법 수입 물품 대거 적발

    거울형 몰래카메라, 자동차 리모컨형 몰래카메라 등 불법 수입 물품 대거 적발

    ‘거울형 몰래카메라’ ‘차키형 몰래카메라’ ‘자동차 리모컨형 몰래카메라’ ‘거울형 몰카’ 거울형 몰래카메라나 차키형 몰래카메라 등 불법 수입 물품을 몰래 들여와 판매한 수입업자가 대거 적발됐다. 관세청은 해외 직접구매(직구)의 간편한 통관 절차를 악용해 건강식품, 분유 등 31억원 상당의 물품을 불법 수입해 시중에 판매한 수입업자 40명을 관세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자신이 사용하기 위한 직구, 구매대행의 경우 일반 수입신고보다 간편하게 이뤄지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나옴에 따라 관세청 서울세관이 인천공항세관, 김포세관과 합동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다. 관세청에 따르면 적발된 수입업자들은 해외로 유출된 개인 정보나 친인척, 동호회 회원 등 2810명의 명의를 이용해 2만 1790 차례에 걸쳐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분유, 건강식품, 화장품 등 31억원 상당을 불법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업자 A씨는 4세 이하 유아, 가족, 친지 등의 명의로 분유와 건강식품 등을 관계기관 확인 없이 수입해 주부 등에 판매했다가 적발됐다. 수입업자 B씨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거울형 몰래카메라, 자동차 리모컨형 몰래카메라 등을 관계기관의 인증 절차 없이 수입했다가 관세청의 추적에 덜미가 잡혔다. 또 수입업자 C씨는 시중에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해외 유명 브랜드의 중국산 짝퉁 물품을 불법 반입해 시중에 판매했다가 적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적발된 업자들은 하루 평균 3만건에 달하는 직구의 간이 통관을 악용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소비문화에 기여하는 직구는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되 타인 명의를 이용한 불법 수입 행위는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울형 몰래카메라, 도대체 뭐길래…

    거울형 몰래카메라, 도대체 뭐길래…

    거울형 몰래카메라, 도대체 뭐길래… 관세청은 해외 직접구매(직구)의 간편한 통관 절차를 악용해 건강식품, 분유 등 31억원 상당의 물품을 불법 수입해 시중에 판매한 수입업자 40명을 관세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자신이 사용하기 위한 직구, 구매대행의 경우 일반 수입신고보다 간편하게 이뤄지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나옴에 따라 관세청 서울세관이 인천공항세관, 김포세관과 합동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다. 관세청에 따르면 적발된 수입업자들은 해외로 유출된 개인 정보나 친인척, 동호회 회원 등 2810명의 명의를 이용해 2만1790 차례에 걸쳐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분유, 건강식품, 화장품 등 31억원 상당을 불법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업자 A씨는 4세 이하 유아, 가족, 친지 등의 명의로 분유와 건강식품 등을 관계기관 확인 없이 수입해 주부 등에 판매했다가 적발됐다. 수입업자 B씨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거울형 몰래카메라, 자동차 리모컨형 몰래카메라 등을 관계기관의 인증 절차 없이 수입했다가 관세청의 추적에 덜미가 잡혔다. 특히 거울형 몰래카메라는 일반 거울과 유사하지만 뒷면에 카메라가 장착돼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입업자 C씨는 시중에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해외 유명 브랜드의 중국산 짝퉁 물품을 불법 반입해 시중에 판매했다가 적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적발된 업자들은 하루 평균 3만건에 달하는 직구의 간이 통관을 악용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소비문화에 기여하는 직구는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되 타인 명의를 이용한 불법 수입 행위는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대석] 백운찬 관세청장

    [초대석] 백운찬 관세청장

    “일부 외국산 제품의 경우 수입가격과 국내 유통가격 차이가 통상적인 이윤의 범위를 벗어나 거의 폭리 수준입니다.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가 시급합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 촉진과 독점적 수입·유통구조 개선, 수입물가 안정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같은 상표의 상품을 여러 수입업자가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병행수입’을 더욱 활성화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직접구매(직구)에 대한 수입가격 공개를 확대하기로 했다. 수입가격을 낮추고 수입물량을 늘려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관세청이 조사한 결과 한 유모차의 수입가격은 9만 3000원에 불과한데 국내 판매가격은 32만 8000원으로 3.52배나 높다. 반면 병행수입 제품은 10만 5000원에 불과했다. 백 청장은 “현재 농산물 위주인 수입가격 공개 대상에 국민생활과 밀접한 10개 공산품을 추가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독점 및 병행수입 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을 공개해 합리적인 가격 설정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가격공개는 영업비밀 및 통상마찰 등을 고려해 4개 제품군으로 나눠 공개할 계획이다. 병행수입과 직구는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병행수입은 신뢰성 제고를 위해 세관통관 제품에 QR 코드를 부착, 정식 제품임을 세관이 인정해 준다. 지난해 기준 227개인 대상 물품을 2016년까지 4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활성화에 걸림돌이던 애프터서비스(AS)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 및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해 지난달 1차로 12개 전문 수리업소가 참여한 AS망을 전국 거점에 구축했다. 또 직구 활성화를 위해 개인 사용 목적의 100달러 이하 소비재 및 특별통관인증 업체에 한해 적용하던 간편 통관을 모든 업체로 확대했다. 백 청장은 “직구의 경우 활성화의 이면에 마약과 불온물품 등의 전달 수단으로 악용될 위험이 높다”면서 “현재 14곳으로 분산돼 있는 특송 통관장소를 한 곳으로 집중해 국민 안전과 위생이 강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규제 개혁과 관련 여행객이나 통관절차 등에서 불편을 유발하는 규제는 적극 폐지하지만 안전과 관련한 규제는 오히려 강화할 방침이다. 38개 등록 규제와 별개로 내부적으로 142개 규제를 발굴, 개선하기로 했다. 그는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도입 배경부터 현 상황까지 일목요연하게 비교가능한 규제이력제(규제실명제)를 도입했다”면서 “관세행정의 획기적인 수준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행 400달러인 면세범위 상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1996년에 마련된 기준으로 물가 상승 및 소득수준 향상 등을 감안할 때 검토가 필요하지만 85%의 국민이 외국 경험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형평성 문제가 뒤따른다. 특히 국내 소비를 목적으로 구입하는 것은 면세 취지에도 맞지 않다. 백 청장은 “(면세기준 상향은)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현행 면세가 단순 400달러가 아니라 술 1명과 담배 1보루, 향수 1병은 별도 인정하기에 실제로는 1000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지하경제 양성화는 흔들림 없이 추진된다. 지난해 계획 대비 3600억원이 많은 1조 1000억원을 추가 징수한 데 이어 올해는 1조 2000억원의 세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는 “지하경제 양성화는 세금을 더 걷기 위해 국민을 압박하고 기업을 짜내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구멍 뚫린 도로를 평평하게 만들어야 원활한 교통 흐름이 가능한 것처럼 ‘조세정의’ 구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성실기업과 중소기업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세무조사는 불성실 기업, 특히 대기업과 다국적기업의 외환거래에 집중해 철저히 체크하고 관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기업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등 외환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면밀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수출입거래뿐 아니라 자본거래까지 추적이 가능한 외환검사권을 확보했고 19명의 외환조사 전문요원도 현장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역외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일벌백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백운찬 청장▲1956년 경남 하동 ▲진주고, 동아대 ▲행정고시 24회 ▲국세청 동대구세무서 ▲재정경제부 소득세제과장·조세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장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 [중소기업 지원정책 2제] 해외진출 업체 FTA 활용 컨설팅

    관세청이 중소기업청과 협업으로 해외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촉진을 지원한다. FTA와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 등 일반 특혜관세로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세관절차 및 원산지 증명서 작성 등을 몰라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해외 11개국 18개 도시에 설치된 수출양성센터(수출 인큐베이터)에 관세관과 전문상담관, 상대국 세관 관계자 등을 활용해 컨설팅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통관의 애로 해소를 위해 해외 및 국내 전문상담관 등이 정기적으로 기업을 방문하는 ‘현장해결팀’을 가동한다.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는 과제는 세관상호지원 협정국(29개국)과 관세청장회의(55개국), FTA 협정연락창구(9개국)을 통해 적극 해소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해외 관세관이 현지에서 손과 발이 돼 현장 애로 해결에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삼계탕 美 식탁 오른다

    삼계탕이 올여름부터 미국으로 수출돼 미국인과 재미교포들의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 농무부가 한국산 삼계탕을 비롯한 가금육가공품의 수입과 관련한 최종법률을 공포한 지난 3월 26일로부터 60일이 되는 이달 25일부터 법적으로 삼계탕의 미국 수출이 허용된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2004년 4월 미국 농무부에 삼계탕 수출 허용을 신청한 지 10년 만이다. 농식품부는 삼계탕 수출증명서 문구와 업체에서 사용할 상품 표시사항 등에 대해 미국 당국과 이번 주 내로 협의를 마무리하고 삼계탕의 첫 미국 수출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화물이 배로 미국까지 가는 데 통상 20여일이 걸리고, 각종 통관 절차를 고려하더라도 미국인과 한국 교민들은 이르면 6월 말, 늦어도 7월에는 한국에서 만든 삼계탕을 먹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훈제오리 등 가공한 오리 고기도 미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커져가는 해외직구시장, 희귀한정판 운동화가 뜬다!

    커져가는 해외직구시장, 희귀한정판 운동화가 뜬다!

    연간 1조원에 달하는 해외직구시장 열풍이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가격보다 저렴하면서도 구하기 어려운 희귀템들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기존 해외직구족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온라인 쇼핑몰 고객들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 특히 최근 관세청의 수출입 통관 규제 완화로 인해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고객층은 더욱 확대될 전망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해외직구 인기에 해외직구족들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해외직구 초기에는 주로 수입명품처럼 국내서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해외브랜드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직구족들이 대다수였으나, 최근에는 국내서 구하기 어려운 아이템들을 해외직구를 통해서 구매하려는 ‘희귀템’ 매니아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해외직수입 멀티샵 브랜드매니아의 관계자는 “과거 여성들의 명품위주 구매로 한정됐던 해외직구 트렌드가 최근에는 운동화, 등산복,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하게 바뀌는 추세”라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남들과 다른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의 희귀운동화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내 미발매 운동화 전문 수입샵인 브랜드매니아는 나이키, 뉴발란스, 오니츠카 타이거 한정판 등 다양한 희귀운동화 아이템들을 판매하며 매니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정품인증이 된 제품만 판매해 믿을 수 있어 안심하고 구매가능하다.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품 확인이 가능하다. 구매 제품이 정품이 아닐시 100% 환불해주는 ‘가품보상제’를 도입해 구매대행에서 생길 수 있는 ‘짝퉁논란’을 해결했다. 브랜드매니아 측 관계자는 “한정판 운동화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대다수가 정품과 가품 구별에는 도사들”이라며, “브랜드매니아는 이런 희귀템매니아들을 위해 100% 정품 브랜드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브랜드매니아에는 나이키 조던시리즈를 비롯해, 아디다스의 제레미스캇 희귀템과 퓨마, 반스, 리복 등의 다양한 한정판 운동화를 판매중이다. 더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brmania.co.kr)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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