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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 단 수출.... 이달 10일까지 26.9%↑

    수출 증가세가 눈에 띈다. 이달 1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증가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63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9%(34억 5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증가는 반도체와 자동차가 이끌었다. 반도체는 52.1% 증가했고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59.6% 늘었다. 자동차 수출은 22.4%, 자동차 부품도 34.0% 증가했다. 다만 석유제품은 36.8% 감소했다. 상대국은 중국(12.1%), 미국(23.1%), 유럽연합(EU·45.6%), 베트남(51.5%), 일본(22.5%)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 중동(-33.6%)과 싱가포르(-25.1%)는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7일)보다 1일이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1.9%(2억 1000만 달러) 늘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5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11억 2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도체(28.2%), 승용차(85.4%), 정밀기기(8.8%) 등의 수입이 늘었다. 원유(-23.4%), 기계류(-3.0%), 가스(-18.0%) 등은 줄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국민의힘 초선 58명 전원, 필리버스터 나선다

    국민의힘 초선 58명 전원, 필리버스터 나선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 58명 전원이 국회 본회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참여한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법·탈법 쪼개기 임시회를 열어서라도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틀어막겠다던 집권여당이, 갑자기 입장을 바꿔 야당의 의사를 존중해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 한다”며 “알겠다 저희 국민의힘 초선의원 58명은 오늘부터 전원 철야 필리버스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박형수 의원은 “이미 신청을 한 다선 의원들 순서가 끝나면 초선 전원이 필리버스터에 참여하고, 그후 다선들이 참여할지 여부는 다시 결정될 것”이라며 “언제까지 할지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 초선의원들의 필리버스터 참여는 앞서 청와대 앞에서 초선의원들이 해온 1인 시위의 연장선상으로 읽인다. 이영 의원 역시 “그간 초선 의원 58명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해왔는데, 필리버스터는 그 시즌2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로 현안이 되고 있는 민생과 문제시되는 법안에 걸쳐 초선들의 생각을 국민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초선 의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기 위해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했다. 그리고 4일 릴레이 시위를 마치며 “투쟁의 무대를 국회로 옮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10일 본회의에 국정원 개정안이 상정되자 오후 3시 15분부터 무제한 토론에 들어갔고, 이철규 의원이 8시간 44분간 연설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와인·인권·안보까지… 철광석만 빼고 다 걸고 싸우는 ‘중국 vs 호주’

    와인·인권·안보까지… 철광석만 빼고 다 걸고 싸우는 ‘중국 vs 호주’

    미국이 요청한 중국 화웨이 보이콧에 동참한 호주, 코로나19 책임론을 묻는 호주에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린 중국, 중국의 국가보안법 시행에 위협을 느끼는 홍콩 시민들을 돕겠다고 천명한 호주, 호주산 보리·와인·소고기에 고율 관세를 매긴 중국….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호주 간 갈등 지점들이다. 무역에서 안보까지 거의 전 영역에서 긴장 관계를 형성하던 두 나라의 관계는 최근 더욱 악화일로다. 지난주 호주 군인이 아프가니스탄 어린이의 목에 단검을 들이대는 합성사진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트위터에 올린데 이어, 사과를 요구하는 호주 총리의 요구에 대응하지 않으면서 서로를 향한 여론 또한 사나워지는 모습이다. 두 나라의 갈등은 미·중 갈등의 확장판으로 읽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 이어진 미국의 중국 때리기용 정책에 호주가 적극 호응하면서 중국과 갈등이 촉발된 측면 때문이다. 호주는 지난 2018년 미국이 구축을 시도한 중국 화웨이의 5세대(G) 이동통신 장비 보이콧 전선에 동참했다. 영국, 독일, 뉴질랜드 등이 화웨이 장비를 수용하는 결정으로 선회한 것과 다른 행보였다. 호주는 또 중국의 홍콩과 신장위구르 인권문제를 수시로 비판하는 한편 홍콩보안법에 위협을 느끼는 홍콩 시민들을 수용하는 비자를 검토하는 행동에도 적극 나섰다. 이어 ‘중국 견제’를 목표로 미국, 인도, 일본, 호주가 ‘쿼드’(Quad)를 구성한데 이어 지난달 초 호주가 쿼드 인도양 합동 군사훈련에 13년 만에 참여하자 중국은 격분했다. 쿼드 인도양 군사훈련 이후 중국은 전방위 보복에 나섰다. 당장 훈련 직후 중국은 자국 상품거래상에게 구두로 호주산 블랙리스트를 전달했다. 면화, 소고기, 랍스터, 석탄, 구리와 같은 호주산 제품 수입을 제한하거나 통관이 강화됐다. 호주산 보리와 와인에는 아예 각각 최대 76%, 212%의 반덤핑 관세를 물렸다. 중국으로의 수출 물량이 워낙 많았던데다, 와인과 같은 최종 소비재의 경우엔 오직 중국하고만 거래하던 무역상이 많았기 때문에 중국의 무역보복 대상이 된 호주 산업들은 궁지에 내몰리게 됐다. 앞서 2016년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한 뒤 중국이 주로 한국 소비재와 게임, 문화 콘텐츠 등을 상대로 보복 조치를 취한 선례가 떠오르는 대목이기도 하다. 양국 정부의 갈등은 지난 며칠 동안 빠르게 양 국의 여론에 스며들고 있다. 미디어들이 가세하면서다. 지난달 23일 호주 ABC방송은 “중국인이 곤충, 쥐, 머리카락 등을 요리에 사용한다”고 폄훼하는 내용을 전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달 30일 호주 군인이 아프가니스탄 어린이 목에 단검을 들이대는 합성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지만, 중국 당국은 5일 현재까지 거절 중이다. 그럼에도 양국 갈등의 무풍지대인 곳이 남았다면, 호주산 철광석이다. 중국의 지난해 철광석 수입액은 983억달러로 그 중 약 60%인 610억달러가 호주산, 브라질산 221억달러 순이다. 중국은 브라질산 철광석 수입 비중을 높이거나, 아프리카 등지에서 새로운 공급지역을 개발할 계획이지만 품질과 비용을 감안했을 때 중국 경제에 부담을 주는 정책이란 분석이 많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호주산 철광석 수입을 제한하면, 오히려 중국 경제에 타격이 올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교육부 “국가시험 확진·자가격리자 응시 기준 통일 방안 논의”

    교육부 “국가시험 확진·자가격리자 응시 기준 통일 방안 논의”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각종 국가 주관 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응시 기준을 통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2021학년도 대입 대학별고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와 대학,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대학가의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응시 기회 부여 여부에 대해서는 ‘권역별 고사장’ 외에 이렇다할 해답을 제시하지 않았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능 뿐 아니라 여러 국가 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한 응시 기회 부여 여부가 다르다”면서 “기준을 통일하기 위한 논의를 정부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수시모집 대학별평가에 대해 강화된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대학,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과 공동으로 방역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자가격리 수험생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마련한 전국 8개 권역의 권역별 시험장에서 응시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일 0시를 기준으로 자가격리 시험장 이용이 필요한 대학별전형은 38개 대학 117건으로, 교육부는 348개 별도 시험실을 마련해 자가격리 수험생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며, 수도권에는 113개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도 대입 대학별전형 중 72%는 이미 진행됐으며 4일 기준으로 60만 3000여건(약 28%)의 대면 평가가 남아있다. 4일부터 13일까지 2주 동안 주말을 중심으로 평가일정이 집중돼 있으며 5~6일 이틀간 연인원 20만 7000명, 다음 주말인 12~13일에는 연인원 19만 2000여명이 대학별전형을 위해 이동할 예정이어서 대학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유 부총리는 “각 대학들은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대학 고사장 내 수험생 외 인원의 출입을 제한하고, 대학 구성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증상이 확인되면 등교 중지와 출근 정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대학은 시험 당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대학 내 별도 시험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2일까지를 대학별 집중관리기간으로 운영하며, 지자체와 보건소, 대학 간 핫라인 정보체계를 만들어 대응한다. 지자체는 대학 인근 상가와 수험생들이 방문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및 학원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 대학별평가 전호 대학 입구 인근의 밀집을 막기 위해 경찰청과 지자체가 교통관리를 진행한다. 자가격리 수험생이 자차 이동이 어려운 경우 교육부와 지자체가 수험생의 이송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대입전형 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학가 주변에 대한 방역 집중점검을 실시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의 응시 기회 부여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할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최 실장은 내년에도 코로나19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의 대학별고사 응시를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확진자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정부 내에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확진자의 대학별평가 응시는 제한한다고 밝혔다. 화상회의 플랫폼이나 영상 업로드 방식 등을 활용해 확진자에게 면접 기회를 주는 사례가 일부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확진자에게 응시 기회를 주고 있지 않다. 논술전형도 확진자의 응시는 불가능하며 실기고사의 경우 자가격리자의 응시도 대부분 제한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수능 시험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원칙에 따라 똑같이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폐플라스틱, 폐지 가격 9월 이후 회복세

    폐플라스틱, 폐지 가격 9월 이후 회복세

    저유가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폐플라스틱과 폐지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환경부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의 폐플라스틱, 폐지 품목 재활용시장 상황을 분석한 결과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판매단가가 9월 이후 회복세로 전환됐다. 페트·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의 ㎏당 가격이 9월 567원, 820원, 664원에서 11월 581원, 822원, 677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저유가와 올해 9월 중국에서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수입 통관시 품질기준을 강화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수출되는 플라스틱 재생원료에 대한 수입 거부 사례는 없었다. 제지업계의 폐지 재고량은 8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폐지 원료업계(압축상)의 재고량도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폐지 단가(폐골판지 기준)는 올해 2월 국내 폐지 공급과잉 상황에 따라 ㎏당 56원까지 급락했으나 현재 69원으로 상승 중이다. 또 폐지 수출입양은 지난 7월 수출입신고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후 일시 감소했으나 수입은 10월 들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폐골판지의 올해 1~10월까지 월평균 수입량이 4만 2000t으로, 지난해 월평균 수입량(4만 4000t)보다 일부 감소했으나 최근 3년간 월평균 수입량(3만 4000t)보다 많았다. 홍동곤 자원순환정책관은 “국내 재활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폐지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비상 상황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자치경찰 도입·국수본 신설 등 경찰개혁법 처리 합의

    자치경찰 도입·국수본 신설 등 경찰개혁법 처리 합의

    여야가 2일 경찰개혁 관련법인 경찰청법·경찰공무원법 전부개정안 처리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권력기관 개혁의 한 축인 경찰개혁도 마무리단계에 다다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1소위 여야 의원들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치경찰 도입,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신설, 정보경찰 개혁과 관련해 경찰청법과 경찰공무원법 전부개정안 대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법·경찰공무원법을 대체할 새 법안의 이름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다. 이 법안은 기존 경찰 조직 운영주체를 국가경찰위(국가경찰), 국수본(수사), 시도자치경찰위(자치경찰)로 분리하되 개별 경찰관 신분은 분리하지 않는 이른바 ‘일원화’ 모델이 골자다. 시도자치경찰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하되, 시도의회(2명 추천)·시도지사(1명 지명)·국가경찰위(1명 추천)·시도교육감(1명 추천)·시도자치경찰위 추천위(2명 추천) 등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위원 가운데 시도지사가 임명하며, 임기는 3년 단임이다. 자치경찰 사무와 관련해 앞서 ‘주취자 보호조치’ 등 지방자치단체 복지 업무가 포함돼 현장의 반발을 샀던 조항들은 다수 삭제했다. 자치경찰 사무는 방범순찰 등 주민 생활안전, 교통법규 위반 단속 등 교통활동, 지역 내 다중운집 행사의 교통 및 안전관리, 학교폭력 및 아동·여성 관련 범죄, 실종아동 수색 등이다.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회견에서 “큰 틀의 권력기관 개혁 정점에 해당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법”이라며 “여러 숙의를 거친 끝에 여야 합의로 의결할 예정이라는 점이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때마다 현안마다 ‘위력’ 떨치는 與… 18개 위원장 독식

    때마다 현안마다 ‘위력’ 떨치는 與… 18개 위원장 독식

    국회 18개 상임위·특별위 위원장을 모두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 고비마다 독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6월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야당의 보이콧 전략에 18개 위원장을 모두 떠맡을 때만 해도 ‘승자의 저주’를 우려했던 것과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민주당은 2일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이른바 ‘삐라 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지난달 30일 정보위원회에서는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넘기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야당 퇴장 속에 단독 처리했다. 민주당은 지난 7월 ‘임대차 3법’을 속전속결로 처리할 당시만 해도 법안소위를 뛰어넘고 숙려기간도 지키지 않아 ‘입법 독재’ 비판을 정면으로 받았다. 하지만 정기국회에서 국정원법은 정보위 법안소위를 7번 거치고, 삐라 금지법은 안건조정위 종료 요건을 갖추며 ‘노련한’ 독주를 이어갔다. ‘절대 사수’를 고집했던 법제사법위원장은 가장 큰 버팀목이다. 특히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전면전 속에 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의 역할이 크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국회 출석과 긴급현안질의를 수차례 요구해왔다. 하지만 윤 위원장은 지난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윤 총장에게 국회 마이크를 쥐여주지 않았다.국민의힘은 지난달 26일 윤 위원장의 김도읍 간사 사보임 요구, 조수진 의원에 대한 ‘지라시’ 발언, 국민의힘 보좌진의 자격 거론 등을 이유로 이날도 법사위 보이콧을 이어갔다. 하지만 민주당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달 30일 비쟁점 법안을 단독 의결한 데 이어 이날은 중대해재해기업처벌법 공청회와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진행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도 민주당 단독 처리에 장애물이 없는 상황이다. 야당은 속수무책이다. 전 상임위에서 민주당이 회의 개의 여부와 의사진행을 독주하면서 국민의힘 원내 전략을 무력화하고 있다. 상임위 회의장 내에서 수적 열세를 절감한 야당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소관 부처 항의 방문 등 회의장 밖으로만 돌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도 국민의힘 외통위원들이 삐라금지법 처리에 반발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는 그동안 상임위 법안소위에서 야당의 의사를 존중해 만장일치라는 관례를 유지해 왔다”며 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청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오후에는 국민의힘 법사위원 일동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사위원장은 제1야당 몫으로 배정됐던 것이 국회의 오랜 전통이어서 이를 안다면 더 겸손한 태도로 법사위를 운영할 것”이라며 윤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의 한 상임위원장은 “우리가 모든 상임위를 가져온다 했을 때 그게 가능할까 의아했으나 지금은 개혁 입법 처리에 놓칠 수 없는 부분이 됐다”고 말했다. 원내지도부의 한 관계자도 “상임위 독식에 대한 비판은 이미 다 받았다”며 “야당이 이제 와서 다시 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라며 현 구도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포토] ‘수험생 태워주기’ 교통지원 준비 완료

    [포토] ‘수험생 태워주기’ 교통지원 준비 완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오후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경찰이 수험생 지원 활동에 사용될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3일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103곳을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하고 순찰차와 행정차량 등을 배치해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돕는 등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2020.12.1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 수능일 수험생 지원대책 마련

    경기남부경찰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오는 3일 수능이 경기남부 지역 254곳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응시생 10만3243명의 원할한 시험을 위해 시험장 일대와 혼잡 예상 교차로 등에서 교통관리를 한다. 경찰은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1898명과 순찰차 등 440대를 고사장 일대에, 지자체 협조로 주차단속 요원을 시험장 주변에 각각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35분에는 시험장 반경 2㎞ 이내에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경적과 소음 등을 통제하는 등 관리도 강화한다. 또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지역 103곳에서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를 선정하고 수험장까지 이동을 지원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 丁총리 “풍수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간 단축, 지원금 상향”

    丁총리 “풍수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간 단축, 지원금 상향”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풍수해 피해 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간을 단축하고 재난지원금을 상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더이상 풍수해 피해가 여름철마다 겪는 만성질환처럼 되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해당 부처에 “재해 예방은 비용이 아니라 국민 안전을 위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계부처가 마련한 해외 직접구매(직구) 물품 유통 및 안전관리체계 개선 방안도 심의, 확정했다.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해외 제품 구매와 통관, 유통 등 모든 단계에서 안전장치를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대행업자에게 책임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식품 정보를 구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앱을 개발하고 위해물품 판매사이트를 차단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위해식품을 구매 대행한 사업자에게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관계기관의 시장 합동감시를 강화한다. 정 총리는 “직구를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해외 직구는 일상적인 소비패턴이 됐고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직구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제품의 불법 반입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이날 안건 논의에 앞서 “오늘부터 회의는 언택트 시대로의 빠른 전환에 맞춰 종이문서를 최소화하는 형태로 진행한다”면서 “처음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인 만큼 각 부처도 내외부 회의 시 종이문서 사용을 줄이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국무회의와 차관회의는 종이 문서 없이 노트북과 태블릿 PC로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 총리 “풍수해 피해 땐 빠른 재난지역 선포, 지원금도 상향”

    정 총리 “풍수해 피해 땐 빠른 재난지역 선포, 지원금도 상향”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풍수해 피해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간을 단축하고 재난지원금을 상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더 이상 풍수해 피해가 여름철마다 겪는 만성질환처럼 되어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해당 부처에 “재해 예방은 비용이 아니라 국민안전을 위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계부처가 마련한 해외 직접구매(직구) 물품 유통 및 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도 심의, 확정했다.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해외제품 구매와 통관, 유통 등 모든 단계에서 안전장치를 강화하고 피해 발생시 대행업자에게 책임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식품 정보를 구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앱을 개발하고 위해물품 판매사이트를 차단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위해식품을 구매대행한 사업자에게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관계기관의 시장 합동감시를 강화한다. 정 총리는 “직구를 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해외 직구는 일상적인 소비패턴이 됐고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직구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제품의 불법 반입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이날 안건 논의에 앞서 “오늘부터 회의는 언택트 시대로의 빠른 전환에 맞춰 종이문서를 최소화하는 형태로 진행한다”면서 “처음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인 만큼 각 부처도 내외부 회의시 종이문서 사용을 줄이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국무회의와 차관회의는 종이 문서 없이 노트북과 태블릿 PC로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유효기간 지나고, 처방전도 없고’...경기도 의약품 불법 유통 58곳 적발

    ‘유효기간 지나고, 처방전도 없고’...경기도 의약품 불법 유통 58곳 적발

    유효기간이 한참 지난 의약품을 취급하거나 전문의약품을 처방전 없이 판매하고, 제조및 품질관리 인증을 받지 않은 한약재를 판매한 약국등이 무더기로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약국, 한약국, 한약방, 동물용의약품 도매상 360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모두 58곳에서 위법행위 59건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위반 사례를 보면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 판매 34건 ▲처방전이 있어야만 판매가 가능한 전문의약품 판매 13건 ▲비규격품 한약재 판매 6건 ▲의약분업 예외지역 표시·광고 2건 ▲조제기록부 미작성 2건 ▲무허가 도매상 영업 1건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 조제행위 1건이다. 화성시에 있는 A약국은 의약품의 오·남용과 부작용이 우려돼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판매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인 발기부전치료제를 임의로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남양주시에 있는 B한약방은 비규격품 한약재를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한약재 등 의약품의 경우 GMP(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이러한 인증표시가 없는 한약재를 사용하는 경우 처벌받게 된다. 용인시에 위치한 C약국은 유효기간이 1년 이상 지난 의약품을 조제·판매하다가 적발됐다.약사법에 따르면 의사의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거나, 비규격품 한약재 판매 및 유효기간이 경과한 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한약도매상 허가를 받지 않고 한약재를 판매하는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도민 건강을 위해 적법한 의약품 유통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약품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가 없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민의힘, 진선미 국토위원장·김현미 장관 사퇴 촉구

    국민의힘, 진선미 국토위원장·김현미 장관 사퇴 촉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선미 국토위원장 사퇴 및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경질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석준, 하영제, 박성민, 정동만, 김희국, 김은혜, 이헌승 의원.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국민의힘, 진선미 국토위원장·김현미 장관 사퇴 촉구

    국민의힘, 진선미 국토위원장·김현미 장관 사퇴 촉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선미 국토위원장 사퇴 및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경질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석준, 하영제, 박성민, 정동만, 김희국, 김은혜, 이헌승 의원.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MADE IN CHINA 지워”…국산 둔갑 맨홀뚜껑 20만개 공급

    “MADE IN CHINA 지워”…국산 둔갑 맨홀뚜껑 20만개 공급

    저가 중국산 맨홀뚜껑 20만개를 국산으로 속여 유통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국산 제품만 공급해야 하는 공공기관에도 중국산의 원산지를 조작해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본부세관은 24일 맨홀뚜껑 원산지 표시 단속을 벌여 중국산을 국산으로 변조하는 등 원산지 표시 규정을 위반한 11개 업체, 약 20만개(188억원 상당) 제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입 통관 당시 표면에 ‘MADE IN CHINA’ 표시를 국내에서 도금 작업 등을 통해 지우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기관에도 중국산 표시를 제거하고 수도계량기용과 신호등용 맨홀뚜껑을 공급했다. 저가 불량 맨홀뚜껑은 정상 제품보다 내구성이 떨어지고 이탈 위험이 커서 보행자와 차량 안전, 시설물 관리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특히 집중호우시 맨홀뚜껑이 이탈해 대형 피해를 유발하는 사건이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서울세관은 공공기관에 공급된 중국산 맨홀뚜껑을 제거하라고 업체에 통보하고 사후 점검하는 한편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중 관세 탈루 혐의 업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김광호 서울세관장은 “작은 불법행위라도 인명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 철회하라”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 철회하라”

    용혜인(왼쪽 세 번째) 의원 등 기본소득당 당원들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발의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앞서 조 의원 등 16인은 임신중지 전면 허용 주수를 6주로 제한하되, 사회·경제적 사유가 있을 경우 의무상담을 받아 최대 10주까지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 철회하라”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 철회하라”

    용혜인(왼쪽 세 번째) 의원 등 기본소득당 당원들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발의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앞서 조 의원 등 16인은 임신중지 전면 허용 주수를 6주로 제한하되, 사회·경제적 사유가 있을 경우 의무상담을 받아 최대 10주까지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주호영 만류에도… 국민의힘 ‘가덕도 내분’

    주호영 만류에도… 국민의힘 ‘가덕도 내분’

    국민의힘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놓고 자중지란에 빠졌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만류에도 부산 지역 의원들이 관련 특별법안 발의를 강행하면서 당내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22일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현안 브리핑 후 동남권 신공항에 대해 “검증위원 21명 중 5명이 (김해공항 확장 계획을) 백지화하는 듯하다가 위원장이 최근에 와서 백지화가 아니라고 했다. 정리된 건 아무것도 없다”며 “당에서 공식 대응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내 입장 차가 내부 분란으로 비치는 데 대해선 “지역에서는 지역 논리가 있다고 보지만 당의 공식 입장과는 거리가 있다”며 경계했다. 그러나 신공항을 둘러싼 지역 의원들 간 대립은 이견 표출을 넘어 돌발 행동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0일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 15명 전원은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신속한 건설을 추진하는 내용의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후 “지도부와의 논의 없이 부산 의원들이 특별법을 낸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때문에 나라를 생각하지 않고 던진 이슈에 우리가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부산시당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21일 외부 인사들이 참여한 ‘가덕도 신공항 간담회’를 열고 “가덕도 신공항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대응 논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 갈등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검증위가 김해 신공항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결론 낸 지난 17일 “감사원 감사를 통해 변경 절차가 적절한지 여부를 따지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내분이 격화되자 민주당에선 조롱 섞인 반응이 나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부터 공정경제 3법, 가덕도 신공항까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국민의힘은 공당으로서 마땅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한빛 원전 5호기 부실공사 고발 방침 파장 커질듯

    한빛 원전 5호기 부실공사 고발 방침 파장 커질듯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 의뢰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원안위 등에 따르면 원안위는 원자로 헤드 관통관 84개 중 3개가 잘못 용접된 사실을 확인하고 나머지 관통관도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원안위는 절차 위반, 관리·감독 소홀 등 위법 사항을 확인해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원안위는 당시 작업 현장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불량해 사실 규명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 기관에 맡겨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특히 일부 영상이 잘못 촬영됐거나 촬영이 전혀 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은폐, 조작 시도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당시 작업 현장이 촬영된 영상을 확인하고 있지만, 상당수(25개)가 영상 상태가 불량해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원안위는 불량 영상을 복원해 재조사하는 한편 원자로 헤드를 분리하고 성분 검사를 해 부실 공사 여부를 가려낼 계획이다. 영광지역 주민들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안위 등 원전 당국의 ‘셀프 조사’를 믿지 못하겠다며 직접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원전 당국은 당초 전수 조사를 벌여 관통관 1개에서만 잘못이 있었다고 발표했지만, 추가로 2개가 나와 거짓 발표인 것이 드러났다. 장영진 한빛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장은 “문제의 당사자인 한수원 등이 셀프 검증해 진실을 은폐했다”며 “원안위와 별개로 주민들이 직접 나서 검찰 고발을 진행하는 것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영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낙연 “가덕신공항 선거용? 김해공항 검증 요구 때 보선 얘기 없었다”(종합)

    이낙연 “가덕신공항 선거용? 김해공항 검증 요구 때 보선 얘기 없었다”(종합)

    李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민주, 동남권신공항추진단 발족다음주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할듯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이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후임을 뽑는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용이라는 논란에 대해 “김해공항 검증을 요구할 때는 보궐선거 얘기가 없었다”며 선을 긋고 나섰다. 이 대표는 20일 대구에서 기자들을 만나 가덕도 신공항 추진이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용이라는 논란이 있다고 묻자 “김해공항 검증을 요구할 때는 보궐선거 얘기가 없었죠.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 당시에는 그런 일(보궐선거)이 없었다. 선후관계를 따져보면 금방 명백해지는 것 아닙니까”라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절차를 밟아가야 한다”며 관련 특별법 제정도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년과의 소통을 위해 대구를 찾았다. 경북대학교 인문 학술원 인문 포럼에 초청된 그는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와 미래 신산업’을 주제로 강연했다.민주 “가덕신공항 3위? 순위 조작 왜곡된 것” 앞서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사업 추진과 관련해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을 발족하고 이달 내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내년 부산시장 선거와 대선까지를 겨냥한 선거용이라는 시선에 선을 그으면서 조기 사업 착공으로 논란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여권은 이를 위한 명분으로 김해신공항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된 데다 대구·경북(TK) 통합공항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는 가덕도밖에 없다는 ‘대안부재론’을 앞세웠다. 부산 지역구 의원인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지난 18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동남권 신공항 사업에 대해 “현실적으로 가덕도 이외에는 사실상 대안 부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울경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들은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빠르게 한 길로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여야 부울경 시도당 위원장이 참여하는 공동 대응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김재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2016년 입지 선정 당시 후보지 3곳 중 가덕도가 3위를 했었다는 지적에 대해 “이전에 6번에 걸친 용역 결과 김해공항 확장은 안전성 문제로 안된다는 게 결론이었다. 당시 결정이 오히려 순위가 조작되고 왜곡된 것”이라고 반박했다.‘가덕신공항 특별법’에사전용역·행정절차 간소화 담길 듯 반발 큰 패스트트랙은 안하기로 부울경 지역에 연고가 있는 안민석 김병욱 오영환 전용기 의원 등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부울경 지역 의원과 지역에 연고를 둔 의원 등 20명은 ‘협력 의원단’을 결성하고 특별법 발의에 참여하는 등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르면 다음 주에 발의될 것으로 보이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가칭)에는 공항개발의 사전용역과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부·울·경 지역 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가덕신공항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만큼 여야가 특별법을 공동 발의하거나 각자 발의한 뒤 병합해 심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통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 거론하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방안은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점에서 검토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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