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통과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930
  • 홍국표 서울시의원 “민주당의 오세훈 시장 비판은 책임전가이자 내로남불”

    홍국표 서울시의원 “민주당의 오세훈 시장 비판은 책임전가이자 내로남불”

    서울특별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은 26일 논평을 통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시장을 비판하고 있는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와 서부간선도로 교통대란 등이 모두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시작된 사업이라며, 민주당의 비판은 오히려 책임 전가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이 집중 공격하고 있는 청년안심주택 사업은 2017년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충분한 제도적 안전장치 없이 시작됐다”며 “사업자 재무건전성 검증도, 보증보험 가입을 담보할 안전장치도 미비한 채 ‘선심성 공급’이 이뤄진 것이 현재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밝혔다.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 역시 2013년 박원순 시장 시절 수립된 계획임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당시 ‘통과교통 중심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지역 접근성 중심의 일반도로로 변경’하는 구상으로 시작된 사업”이라며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도 ‘서부간선 일반도로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으면서, 이제 와서 오세훈 시장을 비판하는 것은 명백한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좋은 정책은 계승하고 문제가 있는 정책은 개선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올바른 자세”라며 “이미 진행되어 계획이 확정된 사업을 갑자기 폐기할 경우 더 큰 비용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현실적 판단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 의원은 오 시장의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오세훈 시장은 전임 시장 시절 시작된 사업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방치하지 않고 신속하게 수정·보완 조치를 취했다”며 “청년안심주택의 경우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했고, 서부간선도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도로 용량을 늘리는 대안을 마련했다. 이는 비판받을 일이 아니라 오히려 칭찬받아야 할 책임감 있는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이 사업이 시작되고 기획되었던 배경을 의도적으로 망각하고, 단지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에 일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비판하는 것은 전형적인 적반하장”이라며 “이는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하는 진영논리에 갇힌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서울의 주택공급 부족 문제도 2012년 민주당 시장 시절 정비구역 393곳을 해제하면서 약 20만 가구 공급 기회를 날린 것이 근본 원인”이라며 “지난해 준공된 서울시 정비사업 공급물량 2만 382가구 중 1만 9262가구가 오세훈 시장이 예전 임기 때 지정했던 구역을 되살린 것이라는 사실을 민주당은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경쟁은 바람직하지만, 자신들이 만든 정책의 실패를 남에게 전가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민주당은 책임 전가를 그만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성숙한 정치를 보여주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 이춘우 경북도의원 “산림의 공익기능 강화, 지속가능한 사회 위한 필수 과제”

    이춘우 경북도의원 “산림의 공익기능 강화, 지속가능한 사회 위한 필수 과제”

    경북도 내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으로 도민의 보다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에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이춘우 의원(영천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4일,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경북도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계획을 5년마다 수립 및 시행 ▲산림복지서비스 등 도민참여형 산림 공익기능 증진 활동 지원, 산림관련 일자리 창출 및 서비스 개발 등의 사업 추진 ▲도민이 참여하는 식목활동 지원 ▲중앙부처, 시군, 산림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림의 공익기능 가치는 2020년 기준, 총 259조원으로, 울창한 산림으로부터 국민 1인당 연간 499만원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 의원은 “산림은 수원함양, 온실가스 흡수 및 저장, 산림휴양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불피해와 개발 등으로 인해 산림면적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지역사회와 도민이 함께하는 산림부문 정책과 제도적 근거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은 “조례의 제정으로 산림의 다양한 공익기능이 효과적으로 실현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지역사회 및 도민의 공감확산과 자발적 활동 촉진은 물론, 환경적·경제적·사회적 측면의 다양한 긍정적 효과로 도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현장 의정활동의 결실… 산불 특별법 국회 통과,

    경북도의회 현장 의정활동의 결실… 산불 특별법 국회 통과,

    경북도의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지난 4월 15일부터 5개월간 활동해 온 산불대책특별위원회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산불 재난과 관련한 국내 최초의 특별법으로, 기존 농·임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역공동체 회복까지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경북도의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가 피해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법안에고스란히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불대책특별위원회는 활동기간 중 영덕 따개비마을, 안동 남후농공단지 등 피해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실태를 점검했으며, 간담회 개최를 통해 전달된 도민들의 절절한 호소를 특별법에 담아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7월 16일에는 국회를 직접 방문해 임미애 산불피해지원대책특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산불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9월 19일 국회 산불피해지원특별위원회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된 산불 특별법은 기존에 지원받기 어려웠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보상 근거를 명확히 했으며, 단순한 물적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 재창조를 위한 종합적 지원 방안도 포함했다. 또한 향후 유사한 대형 재난 발생 시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적 토대도 구축함으로써 피해 지역 주민들이 겪었던 현실적 어려움이 제도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최병준 위원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산불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라며 “피해지역 도민들의 눈물과 절규가 특별법 제정으로 이어진 만큼 법조문에 담긴 지원 대책이 경북도에서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축제… ‘강북 꿈꾸는 놀이터’ 내달 18일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축제… ‘강북 꿈꾸는 놀이터’ 내달 18일 열린다

    서울 강북문화재단은 내달 18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문화의 날을 맞아 세대 간 소통과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질 수 있는 체험형 축제 ‘강북 꿈꾸는 놀이터’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가족’을 주제로 한다. 행사장에서는 참여형 포토존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미로를 탐험하며 희망 키워드를 찾는 ‘꿈 미로 탐험’, 키워드를 활용한 ‘꿈 팔찌 만들기’, 모자에 소망을 표현하는 ‘소망 모자’ 등 다채로운 예술 놀이를 만날 수 있다. 어린이 타투 체험, 삐에로 풍선 아트, 농구놀이 등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강북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내달 15일까지 가능하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가족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부스 1회 이용권이 제공된다. 서강석 강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가족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일상 속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강버스 또 멈춰…취항 열흘도 안 돼 ‘세 번째’ 운항 중단

    한강버스 또 멈춰…취항 열흘도 안 돼 ‘세 번째’ 운항 중단

    서울 한강버스가 또다시 운항 중단 사태를 겪었다. 지난 18일 정식 운항에 들어간 이후 벌써 세 번째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 마곡 선착장을 출발해 잠실로 향하던 한강버스(104호)가 가양대교 통과 전 100m 지점에서 방향타 작동에 이상을 감지했다. 운영사는 안전을 위해 즉시 회항을 결정했고, 선박은 10분 뒤인 12시 50분 마곡 선착장에 도착해 승객 70명을 전원 하선시켰다. 승객들에게는 환불 절차가 안내됐으며, 해당 선박은 현재 점검·수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12시 30분 마곡 출발 잠실행 ▲오후 3시 30분 잠실 출발 마곡행 ▲오후 6시 마곡 출발 잠실행 등 3편이 취소됐다. 시는 이런 내용을 각 선착장에 전달하고 시민들에게 공지 중이다. 한강버스 고장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2일에는 운항 시작 나흘 만에 102호와 104호가 잇따라 멈췄다. 오후 7시쯤 옥수에서 잠실로 향하던 102호와 오후 7시 30분 잠실에서 마곡으로 가던 104호가 전기계통 오작동으로 운항을 중단한 것이다.
  • 사소한 ‘틈’도 원천 차단…다목적 사무총장 정희용 [주간 여의도 Who?]

    사소한 ‘틈’도 원천 차단…다목적 사무총장 정희용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장동혁 지도부 ‘활력 인선’ 하이라이트친한계에서도 호평 나온 사무총장 카드조직·정무·정책 칸막이 없는 TK 재선정희용(재선, 경북 고령·성주·칠곡)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장동혁 대표와 함께 지도부 출범 한 달을 맞는다. ‘유틸리티 플레이어(어느 포지션이든 소화하는 선수)’로 꼽히는 정 사무총장은 1.5선의 당 대표와 경험 부족 지도부가 자칫 놓칠 수 있는 사소한 ‘틈’을 원천 봉쇄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정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에서 조직과 정무, 정책 영역에 칸막이가 없는 정치인으로 통한다. 올해 48세인 정 사무총장은 장동혁 대표가 당의 ‘활력’을 위해 택했지만 오히려 노련함으로 지도부 안착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 대표 당선 이전에도 이미 ‘취임 후 4주’ 플랜을 모두 마련해놨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숫자 하나, 동선 하나도 놓치지 않는 피곤할 정도의 꼼꼼함은 그의 주무기다. 지난해 계엄과 탄핵, 올해 대선 패배 이후 기능이 다소 마비됐던 국민의힘 사무처도 빠르게 옛 기능을 회복했는데 회복 속도를 끌어올린 것도 정 사무총장이다. 한 당직자는 “(정 사무총장은) 여의도와 당의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이라 대충 대충은 절대 없다”고 평가했다. 여러 결재 라인을 거쳐 올라온 기안의 오류를 사무총장이 잡아내는 일도 잦아졌다고 한다. ‘장동혁 체제’와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서 있는 친한(친한동훈)계도 정 사무총장 인선을 호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 친한계 핵심 의원은 “말하자면 ‘끝내주게 잘한 인선’”이라고 말했다. 전당대회 기간 극우화 논란이 나왔던 장 대표가 김도읍 정책위의장과 정 사무총장 카드로 당 안팎의 우려를 불식하는 효과를 거뒀다. 재해대책위원장 4년 역임당 재해 대응 매뉴얼 확립3명의 원내대표 비서실장, 원내대변인, 원내수석대변인 등의 당직 경험도 그의 자산이지만 정 사무총장이 초선 시절부터 4년 동안 맡은 재해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재해 대응 시스템을 완전히 새로 짰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속 국회의원들이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는 수준에 그쳤던 재해 관련 당의 대응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쌓아온 정책 역량도 한몫했다. 정 사무총장은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거론하며 “여전히 경북 지역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5개 시군의 4000명 이상의 이재민들께서 임시 주거 시설에서 거주하고 계신다고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조속한 일상 복귀와 지역 재건을 위해서 주택 등 인프라 복구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28일 대한문에서 2차 장외집회동대구역 집회 비판 대목도 수용국민 지지 끌어올리기도 과제지난 21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막을 올린 국민의힘 장외집회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도 그의 몫이다. 이날 정 사무총장은 28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두 번째 장외집회와 관련해 “우리에는 사법부를 장악해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려는 민주당의 폭주를 멈춰야 할 책임이 있다”며 “많은 국민과 당원 여러분이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당 안팎의 우려 속에 동대구역 광장에 7만여명(주최 측 추산) 모였으나 아직 국민적 지지는 따라붙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의원총회에서 “소수 몇 명이 마이크를 잡기 위해 당원들을 동원하느냐(영남권 중진)”,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알리는 건 모두 국회 안에서 생산되는데 왜 밖에 나가 이를 희석하느냐(수도권 초선)” 등의 비판이 쏟아진 것도 정 사무총장의 숙제다. 정 사무총장은 지난 동대구역 집회에서 당원과 국민들이 불편했던 대목을 대폭 수정해 대한문 집회 구성안을 새롭게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 청년들 ‘길잡이’ 역할도지방선거 준비에 당력 집중경북 왜관에서 자라고 김천고,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정계에 입문한 정 사무총장은 정치인이 되고픈 지역 청년들의 길잡이 역할도 하고 있다. 동네 수재가 서울대를 나와 고시를 거쳐 당에 영입되는 ‘클리셰’가 아니라 자고 나란 동네에서 정치적 기반을 닦아가는 성장 서사의 교과서로도 꼽힌다. 당대 유력 정치인을 보좌했던 경험도 정 사무총장의 자산이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지사,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주호영·윤재옥·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가진 ‘대표 무기’들을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는 정 사무총장과 장동혁 지도부의 운명이 달린 선거다. 지방선거준비단과 선출직 공직자평가 태스크포스(TF),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친 정 사무총장은 조만간 당무감사위가 꾸려지는 대로 당무 감사에 착수해 대대적인 조직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 출발 10분만에 ‘삐걱’…한강버스, 벌써 세 번째 고장났다

    출발 10분만에 ‘삐걱’…한강버스, 벌써 세 번째 고장났다

    26일 서울 한강버스 선박이 방향타 이상으로 운항 중 회항했다.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이후 벌써 세 번째 고장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마곡 선착장을 출발해 잠실로 향하던 한강버스(104호)가 가양대교 통과 전 100m 지점에서 방향타 작동에 이상을 감지하고 회항했다. 해당 선박은 10분 뒤인 12시 50분쯤 마곡 선착장에 도착해 승객 70명 전원을 하선 조치했다. 운영사는 승객들에게 환불 절차를 안내했고, 해당 선박에 대해 점검·수리 작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오후 3시 30분 잠실 출발 마곡행, 오후 6시 마곡 출발 잠실행 선박은 운행이 취소됐다. 운영사는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선박 운행 간 제한사항 발생에 따라 아래 노선은 금일 운항 취소됐다”고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뒤 불과 나흘 만인 지난 22일 두 차례 고장난 바 있다. 이날 오후 7시쯤 옥수 출발 잠실행 한강버스(102호)와 오후 7시 30분쯤 잠실 출발 마곡행 한강버스(104호)가 전기 계통 이상으로 문제가 생겨 운항이 중단됐다. 한편 오는 27일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 행사 준비로 마포대교-한강철교 간 운항이 제한됨에 따라 한강버스 운항이 중단된다.
  • 용산구, 내달 2일 노인의 날 기념식·시니어모델 패션쇼

    용산구, 내달 2일 노인의 날 기념식·시니어모델 패션쇼

    서울 용산구는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다음달 2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시니어모델 패션쇼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어르신들의 공로를 기리고,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표창 대상자, 관내 어르신 등 750여 명이 참석한다. 청파노인복지관의 ‘2025 용산 시니어 모델 프로젝트’를 수료한 23명의 어르신 모델이 무대에 선다. ‘올드머니룩’을 주제로 한 패션쇼를 선보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인터뷰를 통해 도전의 의미와 소감을 나눈다. 이어지는 뮤지컬 갈라쇼에서는 그룹 퍼포먼스, 패션쇼,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니어 모델 패션쇼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르신들의 도전과 열정을 보여주는 자리다. 지난 5개월 동안 워킹 기술, 이미지메이킹, 무대 퍼포먼스 등을 꾸준히 연습해 온 어르신들은 자신감과 활력을 무대 위에서 발산하며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시니어모델 패션쇼가 어르신들의 당당한 도전과 활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되어 모든 세대에 감동과 용기를 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면허 갱신하려다 16년만에 잡힌 노래방 살인미수범…1심서 징역 10년

    면허 갱신하려다 16년만에 잡힌 노래방 살인미수범…1심서 징역 10년

    운전경력증명서를 떼려 경찰서를 찾았다가 범행 16년 만에 덜미를 잡힌 살인미수범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2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우현)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70·구속)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2009년 10월 서울 은평구의 경쟁 관계였던 이웃 노래방 사장을 살해하기 위해 불이 붙은 시너를 담은 깡통과 둔기를 들고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씨는 사장 대신 현장에 있던 노래방 직원이 자신을 제지하려 하자 그의 얼굴을 향해 깡통을 던져 온몸에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사건 직후 달아났고 경찰이 검거하지 못하며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그러다 지난 3월 이씨는 스스로 운전경력증명서를 떼러 서울 구로경찰서 민원실을 찾았고, 신원을 확인한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피해자 김씨는 범행 약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범행 직후 도주하고 도피 생활을 지속해 피해자들을 고통과 불안에 시달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해자와 뒤늦게 합의했다 하더라도 상당한 중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한강버스 시민 호응 속 환영”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한강버스 시민 호응 속 환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최근 서울시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와 관련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환영 속에서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했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으며,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도로 정체와 혼잡한 대중교통에 대한 대안으로 도입된 수상 교통 인프라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한강 관광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개통 이후 5일 차인 9월 23일 오후 3시 기준 누적 인원 1만 6212명이 이용했으며, 특히 지난 21일 하루 동안 4535명이 탑승해 최대 이용 수치를 기록했다. 평균 좌석 점유율은 74.7%로 나타나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아울러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0일부터 급행 노선을 포함해 왕복 30회를 증편하고, 평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한강버스가 개통되어 반갑다”며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을 환영했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뚝섬 선착장에서 가장 가까운 자양역은 도보로 5분 거리라며, 주변 역에서 배 타는 곳까지 거리가 다소 길다는 점이 아쉽다”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버스·지하철·따릉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교통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뚝섬 선착장 인근에 따릉이 대여소가 있어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연계하여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한강버스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서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이동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강의 관광·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한강버스가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새로운 교통혁신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YTN 정재훈 대표이사 직대 선임

    YTN 정재훈 대표이사 직대 선임

    YTN이 정재훈 사업본부장을 신임 전무이사 겸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앞서 YTN은 김백 전 사장의 사퇴로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었다. YTN은 25일 서울 상암동 YTN뉴스퀘어에서 열린 제33기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정 신임 전무이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YTN 기자로 입사해 LA지국장, 보도국장,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제주에 좋은 정책 많지만 닿지 않는다… 홍보 강화하고 청년 플랫폼 만들어야”

    정책 제안 과정서 공급자 중심 발상 현금 지원보다 청년 역량 강화 중요지원금 집행 방식 유연하게 바꿔야‘2025 서울신문 제주 청년포럼’에 참석한 청년들은 “제주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청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단순 현금 지원보다 청년 스스로 정책을 설계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시연 ‘잇지제주’ 대표는 25일 포럼 오찬 간담회에서 “가장 안타까운 건 제주에서도 청년을 위한 정책이 많이 기획되지만 당사자들에게 도달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에도 청년의 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좋은 정책이 있지만 정작 청년들이 몰라 육지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는 게 고 대표의 설명이다. 김보겸 제주상공회의소 책임연구원은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공급자 중심의 발상이 많았다”며 “예컨대 우주산업을 청년에게 설명할 때 ‘우리와는 먼 얘기’라는 반응이 나온다. 새로운 산업에서 청년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유라 제주한라대 ‘한라춘추’ 편집국장도 “지자체가 키우려는 미래산업이 있다면 대학 전공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금성 지원이 남발되는 현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지 ‘경력잇는여자들’ 협동조합 대표는 “너무 많은 현금성 지원책은 청년들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이나 창업 등으로 자립하고자 하는 절실함을 잃게 한다”며 “물고기를 주는 것보다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 내부에서도 문제를 인정했다. 김연자 제주도 청년활동지원팀장은 “올해에만 99개 사업에 1700억원을 투입했지만 청년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원금 집행 방식 등 제도를 유연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존 제주도민들의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원 죠스엔터테인먼트 PD는 “제주에 내려오면 지역민들의 벽에 부딪힌다는 얘기가 많다”며 “제가 기획한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프로젝트도 주택 소유자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다. 제주가 좋은 플랫폼이 되려면 주민들의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제주의 강점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서비스 인프라를 꼽았으며, 단점으로는 교통과 물류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 한 달 전 브룸스틱으로 퍼터 바꾼 박도영,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노승희 등 공동 2위

    한 달 전 브룸스틱으로 퍼터 바꾼 박도영,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노승희 등 공동 2위

    한 달 전 퍼터를 빗자루 모양의 부룸스틱 퍼터로 교체한 박도영이 난코스로 알려진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버디를 8개나 기록하는 코스 개인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도영은 25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버디만 8개에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로 노승희(이상 3언더파 69타) 등 공동 2위 그룹에 두 타차로 앞선 채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박도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골프를 배우고 현지에서 프로 데뷔한 이력을 지닌 선수로 2019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뒤엔 2022년 위믹스 챔피언십과 지난해 E1 채리티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때 1∼2라운드 선두를 달렸으나 3∼4라운드 타수를 대거 잃으며 공동 17위로 마쳤다. 박도영은 지난 8월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라운드에서 퍼터를 빗자루 모양의 브룸스틱 퍼터로 바꾼 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뒤 줄곧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했다. 올 시즌 24개 대회에 참가해 컷통과가 12번이었지만 톱10진입은 한번도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날 만큼은 무서운 퍼팅감을 선보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박도영은 “일단 캐디와의 호흡이 잘 맞았고 샷도 좋았다”면서 브룸스틱 퍼터에 적응해서 감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 몸이 좋지 않아 고전한 그는 블루헤런 코스에서 한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도영은 “티샷부터 그린까지 휜홀이 많아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아이언 샷도 괜찮았지만 중장거리 퍼트를 자신 있게 친 것이 잘 됐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박도영은 이날 9번 홀(파4)에서 8.6m짜리 쉽지 않은 긴 거리 퍼팅을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도영은 “두번째 샷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그린에만 올려서 투 퍼트로 마무리하자는 생각이었는데 그 전까지 안 들어가던 장거리 퍼트가 들어가줬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상금랭킹 78위인 그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일단 컷 통과”라면서 “3라운드까지 쳐보고 목표를 다시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노승희가 박도영의 뒤를 따랐다. 시즌 3승의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박혜준, 김민별, 홍정민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동은이 9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고 대상 포인트 1위(546점)인 유현조와 다승 공동 선두(3승)인 이예원 등이 공동 10위(1언더파 71타)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3위 이민지(호주)를 연장전에서 꺾고 정상에 올랐던 이다연은 배소현, 한진선 등과 공동 18위(이븐파 72타)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과 박민지, 황유민, 고지원은 공동 26위(1오버파 73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윤이나도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등으로 3오버파 75타로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가을여왕’ 김수지는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범하며 5오버파 77타로 공동 84위로 컷통과를 걱정해야할 처지가 됐다.
  • 정부조직법 막판 협상 결렬…與 단독처리 vs 野 필리버스터

    정부조직법 막판 협상 결렬…與 단독처리 vs 野 필리버스터

    여야가 25일 본회의에 올릴 정부조직법 처리를 두고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가 결렬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협상이 무산된 이후 여당의 제안에 따라 본회의에 정부조직법을 비롯한 4개 쟁점 법안을 상정하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반대에 돌입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우 의장 주재 여야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조직법 등 4개 법안을 우선 상정해달라고 의장께 요청드렸다”며 “(국민의힘과 추가 협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을 합의 처리하고자 오전 고위 당정대 회의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설치 등 금융 체계 개편은 철회하겠다면서 국민의힘의 협조를 요청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대가 금융 관련 개편은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민주당의 그간 태도를 볼 때 야당과 합의·약속을 하루아침에 엎어버리고 또다시 단독 추진할 개연성이 얼마든 있다”며 “또 우회해서 본회의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바로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정부조직법, 정부조직에 맞춰 국회 상임위를 개편하는 국회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국회 특별위원회 활동이 끝나도 본회의 의결을 통해 위증에 대해 고발할 수 있게 하는 국회 증인·감정법 등 4개를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송 원내대표는 검찰청 해체, 성평등가족부 및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자체에 반대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개의한 본회의에서는 비쟁점 법안을 처리된 뒤 4개의 쟁점 법안을 놓고 29일까지 법안마다 ‘24시간 필리버스터·강제 종결’을 반복될 예정이다. 여야의 네 탓 공방도 이어졌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의총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정부조직법에 필리버스터를 걸어 저지하겠다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를 발목 잡고 저지한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반면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수적 우세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법안을 통과시키는 문제와 정부조직법에 심각한 문제가 내포돼있다는 점을 국민께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 부산 이기대 아파트 사업 조건부 의결…경관·건축 분야는 재심의

    부산 이기대 아파트 사업 조건부 의결…경관·건축 분야는 재심의

    부산 남구 이기대에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이 부산시 주택건설사업 공동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됐다. 경관과 건축 분야에서는 여러 지적 사항이 나와 재심의를 받게 됐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주택건설사업 공동위원회는 이기대 아파트 건립 사업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날 공동위원회는 경관, 건축, 교통, 개발행위 허가 등 4개 분야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교통과 개발행위 분야는 심의를 통과했지만, 경관과 건축 분야에서는 여러 지적 사항이 나왔다. 경관, 건축 분야는 재심의를 받아야 하고, 만일 통과하지 못하면 사업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보류 결정이다. 위원들은 사업자인 IS동서가 제시한 공공 보행 공간 조성, 공공기여 부분이 이기대에 방문하는 시민의 동선과 맞지 않아 실질적으로 개방되지 않고 사유화될 우려가 있다고 봤다. 또 건물 규모와 용적률, 디자인이 이기대와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시는 이런 지적 사항을 정리해 공식 문서로 사업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지적 사항들을 참고해 사업 계획을 보완한 뒤에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IS동서는 지난해 이기대 입구에 있는 2만 3857㎡ 31층 건물 3개 동, 319세대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다가 지역사회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이기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일자 사업계획을 자진 철회했다. 하지만 1년 만인 최근 28층 건물 2개 동, 총 308세대로 규모를 줄여 아파트 건립을 재추진하면서 심의를 신청했다. 지역 시민단체는 새로운 사업계획 역시 이기대 경관을 훼손한다고 지적하며 아파트 건립에 반대하고 있다.
  • 차주식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행정정보 공개 조례안’ 발의

    차주식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행정정보 공개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차주식 의원(경산1)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행정정보 공개 조례안’이 지난 23일 제358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차 의원을 비롯한 23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도민이 교육청의 주요 행정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고 교육정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교육청은 정보공개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공개 범위와 방법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단순한 형식적 공개가 아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정보공개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것이다. 이에 이번 조례안은 ▲행정정보 공개의 원칙과 교육감의 책무 규정 ▲공무원 대상 교육 및 운영 실태 점검 의무화 ▲예·결산, 부채 현황, 감사 결과, 주요 통계 등 핵심 정보의 정기 공표 ▲정보공개 청구 절차 및 방법 세분화 ▲정보공개심의회 설치·운영 규정 등을 담아,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차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형식적 공개를 넘어 도민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개 체계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라며 교육청과 도민 간 신뢰를 두텁게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 조례안은 오는 10월 2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 “산소호흡기 착용” 전유성, 안타까운 근황…가슴 콕콕 찌르는 ‘이 병’ 유의점

    “산소호흡기 착용” 전유성, 안타까운 근황…가슴 콕콕 찌르는 ‘이 병’ 유의점

    최근 야윈 모습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나왔던 ‘개그계 대부’ 전유성(76)이 폐기흉 증상 악화로 전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유성 측 관계자는 “(전유성의) 양쪽 폐에 기흉으로 공기가 차 있어 자가 호흡이 힘든 상태라 산소호흡기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100m 달리기를 하고서 사람들이 숨이 차는 것처럼 힘들게 호흡하고 계신다”며 “하지만 사람들이 오면 알아보시고 이야기는 나누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숨 쉴 때마다 가슴 ‘콕콕’…폐기흉, 어떤 병?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기흉은 폐에 생긴 구멍으로 공기가 새면서 늑막강 안에 공기가 차는 질환을 의미한다. 새는 공기의 양이 증가할수록 폐가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한다. 흉강 안으로 유입되는 공기가 배출되지 않는 경우 양쪽 폐와 심장 사이의 공간과 심장이 한쪽으로 쏠려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기흉의 흔한 증상으로는 흉통과 호흡곤란이 있다. 흉통은 대체로 갑자기 시작되며 24시간 정도가 지나면 사라진다. 일반적으로 “등 쪽으로 담이 결린다”,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찌르는 듯이 아프다”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발생한 기흉을 관찰이나 흉관 삽입술만으로 치료한 경우 재발할 확률은 50% 정도이며, 2회에 걸쳐 재발한 경우 3회 이상 재발할 위험이 80~90% 정도다. 따라서 재발한 기흉 환자는 수술 치료를 해야 하며 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재발률은 5% 정도다. 주의해야 할 점은 높은 고도에서는 폐의 공기주머니가 쉽게 터질 수 있기 때문에 기흉 진단을 받았거나 재발할 우려가 있는 사람은 장시간 비행기 여행 전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또한 담배를 깊이 빨아들이는 행위, 격렬한 운동 후 숨을 가쁘게 쉬는 행위 등은 복압 상승과 함께 흉부압을 올린다. 이런 압력은 얇은 흉막에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기포를 쉽게 터지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유언 남겼다? 평소에도 자주 하는 이야기”전유성 측 관계자는 ‘전유성이 딸에게 이미 유언을 남겼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내가 죽으면 뭐는 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신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예후에 따라 호전될 수도 있고, 악화할 수도 있다는 유보적인 진단을 내린 상태다.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미디언 후배들이 전유성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전날 병원을 찾아 후배들이 쾌유를 비는 영상 메시지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1969년 데뷔한 전유성은 희극인이나 코미디언이라고 불리던 시대에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사업 조건부 통과...공공기여 상향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사업 조건부 통과...공공기여 상향

    부산 도심 황령산 정상에서 길이 2.2㎞ 케이블카를 연장하는 2단계 사업이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4일 오후 도시관리계획(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조성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위원회는 황령산 케이블카 사업 시행자인 대원플러스건설이 사전에 제출한 사업계획 변경안을 논의했다. 심의위원들은 케이블카 승차장 주변으로 차량이 몰릴 경우에 대비해 도로 폭 확보, 도로 경사도 완화 등 교통 부문 개선과 공공 기여 확대 등 6가지를 조건으로 사업안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 기여는 대원플러스건설이 사업 수익의 3%를 내다가 손익분기점부터 5%로 늘려 환원하기로 했다. 이 수익금으로 자연 녹지에서 해제된 땅 일부를 매입해 공사로 인한 환경 훼손 복구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블카 노선과 고압선이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격 거리를 충분히 두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조건부 의결된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사업은 앞으로 조성계획 변경·지형도면 고시, 교통·환경·재해 심의,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 회의에서는 이 사업안을 부결한 바 있다. 당시 심의위원들은 2단계 케이블카 노선 일부가 154kV 고압선이 지나는 송전선로와 겹치고 케이블카 공사로 황령산이 상당 부분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반대했다. 대원플러스건설은 지난 7월 황령산 정상에 높이 125m 전망대를 조성하고 이곳과 부산진구 전포동 황령산레포츠공원을 잇는 길이 539m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1단계 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부산시로부터 받았다. 이어 케이블카 구간을 2.2㎞ 연장하는 2단계 사업도 허가받아 함께 준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환경단체는 “케이블카 연장은 대규모 지주대와 주차장 건설 등으로 환경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도심 허파이자 공동 자연 자산인 황령산이 난개발로 인공 놀이시설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부산시의 부결을 촉구했다. 부산 중심에 있는 황령산에는 2007년 한 업체가 스키돔인 ‘스노우캐슬’을 지었지만 결국 부도로 문을 닫고 17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90% 이상 사유지인 황령산은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 당시 비용 문제로 부산시가 매입을 포기하면서 도시계획 시설상 보전녹지가 아닌 유원지로 돼 있어 그동안 개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태백시, 교육 지원 ‘팍팍’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태백시, 교육 지원 ‘팍팍’

    강원 태백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며 교육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태백시는 내년부터 모든 초·중·고교생에게 꿈탄탄 바우처로 연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초등학생은 60만원에서 40만원이, 중학생은 80만원에서 20만원이 늘어나는 것이다. 고등학생은 올해도 100만원을 받고 있어 변동이 없다. 꿈탄탄 바우처는 예체능 학원비, 학용품 구입비로 쓸 수 있다.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꿈탄탄 바우처 이용자 중 95%는 교육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꿈탄탄 바우처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올해부터 대학교 2~4년 재학생 전원에게 연 1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625명이 신청해 혜택을 봤다. 지난해에는 모든 고교 졸업생에게 100만원을 주는 장학금을 신설해 호응을 얻었다. 태백시는 교육·문화·돌봄 복합시설인 꿈탄탄 이음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지난 4월에는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태백시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7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50억원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다양한 교육 정책을 통해 학생에게는 꿈을 키울 무대를, 학부모에게는 든든한 울타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ACC 미디어월 ‘빛의 창’으로 재탄생…복원과 혁신의 경계를 허물다

    ACC 미디어월 ‘빛의 창’으로 재탄생…복원과 혁신의 경계를 허물다

    광주 도심 풍경이 바뀌었다. 옛 전남도청 복원 과정에서 철거됐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미디어월이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공공무대로 돌아왔다. 단순한 스크린 교체를 넘어 공간성과 공공성을 확장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약 10개월간의 공정을 거친 새 미디어월은 가로 37m·세로 9m의 전면 LED 월과 길이 35m의 파라메트릭 월이 결합돼 총 73m에 이르는 구조물을 이룬다. 3.9mm 피치의 초고해상도 LED 패널과 곡면 설계로 시야각에 따른 왜곡을 최소화했고, 약 9,900개의 알루미늄 모듈로 구성된 파라메트릭 월은 바람에 따라 유려하게 움직이며 자연과 호흡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낸다. 운영 방식도 대폭 개선됐다. 전면 스크린은 최대 8분할이 가능해 서로 다른 영상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으며, 전면과 측면을 독립 운용할 수 있다. 자막과 음향 시스템이 결합돼 정보 전달은 물론 공연·전시·교육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무대로 기능한다. 과거의 전광판식 용도를 넘어 공공성과 창의성을 함께 담는 장치로 확장된 점이 특징이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시범 운영 기간(10월 말까지)에는 LED 시공사가 제공한 3D 영상과 ACC 교육생들의 실험적 콘텐츠가 상영된다. 전당의 공연·전시 아카이브는 분할 화면으로 소개되며, 측면 스크린은 실시간 전시·공연 정보를 송출해 대형 현수막을 대신한다. 이번 재설치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기존 미디어월은 ‘지하의 콘텐츠를 지상으로 발신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으나 도청 본관 복원 계획과의 충돌로 철거된 바 있다. 새 미디어월은 복원된 원형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ACC의 상징성을 이어가는 절충안으로, 과거와 현재·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광장 질서를 다시 구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복원시설과 이순오 주무관은 “시범 운영을 통해 장비 안정성과 운영 방식을 검증한 뒤 최종 확정할 것”이라며 “새 미디어월은 시민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전당에는 세계와 소통할 창구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CC 개관 1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이번 변화는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10년간 ACC는 아시아 문화 교류의 전초기지이자 5·18 민주화 정신을 담는 상징 공간으로 자리했으나 ‘도심 속 섬’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미디어월 개편은 광장을 시민에게 다시 열고 디지털 공공예술을 통해 ‘닫힌 전당에서 열린 광장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도심 광장은 보행 공간을 넘어 시민과 세계가 만나는 무대다. 복원된 옛 전남도청 본관과 조화를 이루는 ACC 미디어월은 과거와 현재, 지역성과 세계성을 잇는 매개체로서 기술 기반의 새로운 공공성과 문화적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