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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우 보성군수, 제 6대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 취임

    김철우 보성군수, 제 6대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 취임

    김철우 보성군수가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군수는 지난 17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2026년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자치분권 실현과 지방시대 도약을 이끌 전국 지방정부 대표로 뽑혔다. 이날 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전국 회원 지방정부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참석했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방소멸과 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지방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과 지방정부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가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책임 있게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장 선출은 보성군이 추진해 온 혁신 행정과 우수 정책 성과가 바탕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협의회 주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2024년 ‘보성600’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클린600’ 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 참여형 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보성군은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선도 모델로 정착시키고, 전국 인구감소지역이 활용할 수 있는 정책 표준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2018년 10월 창립된 지방자치법 제169조에 따른 행정협의회다. 전국 지방정부 간 정책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자치분권 실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매년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를 개최해 지방정부의 창의적이고 생활밀착형인 우수 정책을 발굴·공유함으로써 지방행정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 “숏컷에 비키니, 대체 누구야?”…전 세계 홀린 월드컵 미녀의 정체

    “숏컷에 비키니, 대체 누구야?”…전 세계 홀린 월드컵 미녀의 정체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관중석에서 포착돼 전 세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비키니 미녀’가 실제 인물이 아닌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로 확인됐다.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파라과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D조 조별리그 경기 도중 한 여성 관중의 사진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사진 속 여성은 성조기가 그려진 비키니 차림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짧은 머리와 이목을 끄는 외모, 독특한 스타일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더선은 해당 여성에 대해 “SNS를 뜨겁게 달궜지만 AI로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이라며 “실존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피부 표현과 의상 질감, 주변 조명까지 매우 사실적으로 구현돼 많은 이들이 실제 사진으로 착각했다”며 “생성형 AI 이미지 제작 도구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AI가 만든 ‘미녀 관중’ 콘텐츠가 주목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프로야구 경기 중계 화면에 포착된 여성 관중 영상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공개 사흘 만에 조회 수 800만회를 넘기며 국내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영상 속 여성은 흰색 상의와 청바지를 입은 채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배우나 연예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야구팬들은 화면 속 경기 정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과 이미 은퇴한 조인성이 같은 경기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등장했고, 응원 플래카드 문구와 색상 배치 역시 실제 구단 응원 방식과 달랐다. 결국 해당 영상 역시 AI가 생성한 콘텐츠라는 분석이 제기됐고, 많은 이용자가 이를 실제 장면으로 믿고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며 “첨단 탐지 알고리즘조차 합성 인물을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AI가 만든 사진과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허위 정보 유통과 사회적 혼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늑대 탈출 소동이 벌어졌을 당시에는 AI로 제작된 가짜 목격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 수색 작업과 재난 문자 발송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올해부터 생성형 AI 결과물에 워터마크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개인이 AI 서비스를 활용해 만든 콘텐츠까지 규제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표시 의무를 강화하는 한편, 이용자들의 정보 검증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화물연대 집회서 조합원 사망사고 낸 40대 운전자 집행유예

    화물연대 집회서 조합원 사망사고 낸 40대 운전자 집행유예

    경남 진주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조합원을 화물차로 치어 숨지게 한 비조합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부장 이승일)는 18일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는 다량의 화물을 실은 차량을 운전하면서 사고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음에도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피해자 2명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경찰의 통제와 지시에 따라 차량을 운행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여러 조합원이 차량 주변으로 몰려들어 소리를 지르고 차량을 두드리며 진로를 막는 등 예측하기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피해자들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확정적 고의를 갖고 범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4월 20일 진주시 정촌면 BGF로지스 경남 CU 진주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화물차를 몰고 출차하던 중 차량 진입을 막아선 조합원들을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당시 화물차를 막아선 50대 조합원 1명이 숨졌고, 다른 조합원 2명이 다쳤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화물차가 정문을 통과하자 조합원들이 차량을 저지하고자 몰려든 상황에서 즉시 정차하지 않고 차량을 계속 운행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을 다치게 하고, 차량 앞을 막아선 조합원을 치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파업으로 인한 대체 수송에 투입된 비조합원 운전기사였다. 사고 전날에도 물류센터에서 출차를 시도했다가 무산됐으며 사고 당일 대체 수송 차량 가운데 가장 먼저 출차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 수사 과정에서 A씨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현장을 벗어나려 했을 뿐 고의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사건은 경찰과 검찰의 혐의 판단이 달라 주목받았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상해치사와 상해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검찰은 A씨와 숨진 조합원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없고, 당시 현장에 다수의 경찰관이 배치돼 증거 수집 활동을 하고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살해 동기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차량을 붙잡고 있던 조합원들로 인해 운전자 시야가 제한됐고 사고 직후 A씨가 곧바로 차량을 멈춘 점 등을 근거로 살인의 미필적 고의 역시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유가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같은 날 A씨는 최후진술에서 “고인과 유가족, 부상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 한국 선박 포함?…트럼프 “돈 내면 美 해군이 호위해 줄게” 유료 서비스 출시 논란 [핫이슈]

    한국 선박 포함?…트럼프 “돈 내면 美 해군이 호위해 줄게” 유료 서비스 출시 논란 [핫이슈]

    이란과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으로부터 돈을 받고 해군의 호위를 제공하는 ‘VIP 패스’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16일(현지시간) 익명의 미 정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미국에 돈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호위 통항’을 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다. 상선에 ‘VIP 패스’를 붙이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 통항을 원할 경우 군사 호위와 더불어 수수료가 붙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선들로부터 돈을 받고 ‘호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소식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방물자생산법(DPA)을 근거로 미국 보험사들에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 보장을 강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OU 서명 즉시 호르무즈 열릴 거라던 트럼프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면 승인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미국과 이란의 서명식이 열린 후에는 배들이 전쟁 이전처럼 해협을 드나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해 왔다. 그러나 양국이 MOU에 전자 서명을 했다는 소식이 들린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량에는 큰 변동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해상 물류 분석 기관 케플러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안쪽 페르시아만에는 여전히 유조선 220척을 포함한 500척 남짓한 선박이 정박해 있다. 해운업체들은 종전이 아닌 휴전 연장만을 규정한 양해각서만으로는 전투가 재개될 수 있는 데다, 이란이 설치했다고 알려진 기뢰도 제거되지 않은 탓에 쉽사리 호르무즈 해협 ‘탈출’을 선택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보험사들 역시 해당 지역 통항이 너무 위험하다고 보고 대부분 보험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프랑스·영국·독일 등 동맹에도 호위 수수료 압박 가능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나라들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적극 개입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호위 수수료’를 검토한다는 관측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이 유럽에도 혜택을 가져다주는 만큼 미국만 비용과 위험을 부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VIP 패스’로 불리는 호위 수수료를 언급함으로써 유럽 동맹국에 안보 비용을 함께 부담하거나 해군 군함을 파견하라는 압력을 가하려는 협상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VIP 패스가 가져올 논란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검토 중인 ‘VIP 패스’는 검토 자체만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여러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전 초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통행료를 언급할 때마다 해당 해협이 국제 해상교통로이며 국제사회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재라고 강조해 왔다. 돈을 낸 선박만 더 안전하게 통행하는 방식은 그의 기존 주장과 배치된다. 더불어 VIP 패스가 도입되면 자금력이 있는 국가나 대형 해운사는 더 안전하고 빠르게 해협을 통과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국가나 기업은 상대적으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이 역시 국제사회가 중시하는 평등한 항행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미국이 군사력을 이용해 사실상 해협 통행에 대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면 국제 해상교통로를 미국이 통제하려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란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이를 미국의 군사·경제적 영향력 확대 시도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국제 공공재인 해상 안전과 관련해 돈을 내는 선박에 우선 제공하는 방식이 현실화할 경우, 국제 해양 질서와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의회 ‘5선 중진’ 김기덕 시의원, 의장 출마… “시정 견제·균형 맞출 것”

    서울시의회 ‘5선 중진’ 김기덕 시의원, 의장 출마… “시정 견제·균형 맞출 것”

    김기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30년 가까운 정치 활동을 이어온 현 서울시의회 최다선 의원으로서, 5선의 무게감을 바탕으로 서울을 바르게 세우고 민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멋진 시의회를 구현하고자 의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2년 차에 지금 서울시의회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든든한 지방의회로서 대한민국 대도약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것이 단 하나의 사명이자 김기덕의 절실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민주당은 2021년부터 3번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했고, 깊은 상실감에서 오세훈 시장의 일방통행식 전시행정과 시의회를 무시하는 독단적 태도를 지켜만 봐야 했다”며 “지금 의회에 오세훈 시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잘못된 행정에 단호하게 결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무게감 있는 5선 의장이 절실하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민생책임의회와 강한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오세훈 시정 오류를 정상화하는 강력한 개혁TF를 의장 직속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즉시 의장 직속 개혁TF를 가동해 한강버스, 감사의 정원, TBS 문제는 물론 시민 안전을 위협한 GTX-A 철근 누락 사태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를 철저히 검증하고 의회 내 개혁 정책과제도 함께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4년 서울시의회 민주당이 소수당으로 다수당인 국민의힘에 의한 시민 생각과 동떨어진 불합리한 조례, 제도 등을 과감히 정상화할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의원별 전문성과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희망하는 상임위 우선 배치를 통한 감시와 견제 기능 강화, 의원별 맞춤형 조례와 지역구별 예산 전폭 지원, 현장 중심 민원처리시스템 확대, 의장실 내 의원신문고를 신설해 의원 요구 사항 적극 반영 및 소통 강화,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법 제정 완수로 의원 1인당 1명의 정책지원관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전설을 쓴 5선으로서 저에게 남은 사심은 단 하나도 없다”며 “오세훈 시장의 독주라는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선장으로 묵직한 5선의 경륜을 동료 의원 여러분의 무기로 쓰시라”고 호소했다. 특히 김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의회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예산 통과는 물론 시장 주도의 어떤 정책도 김기덕 의장 체제에서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의장을 예고했다. 한편 현역 서울시의회 의원 중 최다선인 김 의원은 1998년 제5대 서울시의회 입성 이후, 2010년 제8대 의회 무상급식 논쟁에서 오 시장을 직접 상대해 본 유일한 현역 의원이다. 한편, 김 의원은 2020년 7월 고(故) 박원순 시장 유고라는 비상사태 속에서 제10대 부의장으로서 시정 공백을 수습했다. 이어 2021년 부의장 재임 시절에는 규칙을 무시하고 항의하는 오 시장의 답변을 제한하며 의회의 권위를 사수해 주목받았다. 또한 제11대 의회에서는 오세훈 시정의 일방적인 마포 소각장 건립 독단에 맞서 행정절차법상 하자를 규명해냈으며, 끝내 법원 승소와 사업 백지화를 이끌어낸 점 등이 주요 의정 성과로 평가받는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서 KTX 파주 연장·GTX-A 추진상황 집중 점검

    안명규 경기도의원,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서 KTX 파주 연장·GTX-A 추진상황 집중 점검

    경기 북부 지역의 최대 교통 현안인 KTX 파주 연장 사업과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지난 16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2025회계연도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결산심사’에서 KTX 파주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전략과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에 따른 전 구간 개통 지연 우려를 집중 점검했다. 안 의원은 먼저 KTX 파주 연장 사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KTX 파주 연장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100% 도비로 용역이 추진됐고, 계획대로 완료된 점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집행부의 노고를 격려했다. 다만 그는 “사전타당성조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경제성(B/C) 확보 여부, GTX-A 노선과의 기능 중복성 해소, 서울역 선로용량 부족 문제 등 앞으로 세밀하게 검토하고 풀어야 할 쟁점이 산적해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KTX 파주 연장은 파주 한 지역에 국한된 교통 편의 제공을 넘어 경기 북부의 교통주권 확보와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핵심 과제”라며 “용역 결과를 실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협의 및 구체적인 후속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안 의원은 GTX-A 노선(삼성~동탄, 파주~삼성) 사업의 안전성 문제를 정조준했다. 도 결산자료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GTX-A 삼성~동탄 구간 공정률은 97%, 파주~삼성 구간 공정률은 99%로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는 “최근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공사 과정에서 철근 누락 문제가 확인되면서 안전성 논란과 함께 개통이 더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도민들의 우려가 깊다”며 “도민들이 진정 궁금해하는 것은 형식적인 공정률 숫자가 아니라 실제 언제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자료상에는 2026년 삼성역 무정차 통과, 2028년 전 구간 완전 개통 예정으로 되어 있는데, 최근의 안전성 논란 속에서도 기존 일정이 차질 없이 유지될 수 있는지 경기도가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KTX 파주 연장과 GTX-A는 파주시민을 비롯한 경기도민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핵심 교통사업”이라며 “경기도는 관계기관과의 협의체 운영과 정보 공개를 강화해 경기 북부 철도망 확충이 실제 적기 개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느끼고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 대전의료원 건립 ‘속도’…설계 적정성 검토 마무리

    대전의료원 건립 ‘속도’…설계 적정성 검토 마무리

    대전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에 대한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면서 기획예산처와 총사업비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 지정·고시에 이어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대전의료원은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동구 용운동 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7층, 319병상 규모로 추진 중이다. 경제성 논란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대전의료원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이 주목받으면서 재추진됐다. 그러나 사업이 장기화하면서 816억원이던 공사비는 현재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 결과 3만 4500㎡ 규모에 공사비는 1437억원으로 제시됐다. 시의 계획과 비교해 전체 면적은 1352㎡ 증가했고, 공사비는 약 21억원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총사업비 조정 규모를 약 500억원으로 산정해 기획예산처에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관리 기준상 별도로 인정되는 물가 변동과 현장 여건 변경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사업 조정 규모는 약 253억원이라고 설명한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받아야 하는 ‘총사업비 15% 이상 초과’ 기준에 미치지 않아 협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의료원은 일반 공공 건축물과 달리 의료 장비와 기계·전기·통신 설비 비중이 높고, 운영계획 변화에 따른 설계 조정 가능성이 큰 특수시설이다. 이에 따라 적정 공사비 확보는 단순 예산 증액이 아니라 실시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 변경과 공사비 재조정 위험 등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시는 총사업비 협의를 추진하고 협의 완료 이후 기본설계를 재개해 내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의 관건인 총사업비 조정 협의만 남겨두게 됐다”면서 “2030년 6월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美 종전 MOU 전문 공개...“호르무즈 통행료 60일 동안만 면제”

    美 종전 MOU 전문 공개...“호르무즈 통행료 60일 동안만 면제”

    레바논 포함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 종식 이란 재건 위한 3000억 달러 기금도 명시 미국이 17일(현지시간) 14개 조항으로 이뤄진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전문을 공개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통행료를 60일 동안만 면제하고, 이란 재건을 위해 3000억 달러(약 465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익명을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의 전화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 등이 담긴 MOU 조항 전문을 낭독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MOU 초안을 입수해 공개한 적이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직접 MOU 전문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MOU 제1조에는 “미국과 이란은 레바논을 포함해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종식한다고 선언한다”고 명시됐다. 제3조에선 “상호 합의에 따라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최대 60일 이내에 최종 합의를 협상하고 완료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제4조와 5조는 양측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조처를 명시했다. MOU에는 “미국은 서명 즉시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기 시작한다. 미국은 또 최종협정 체결 후 30일 이내에 이란 인근에서 군대를 철수하기로 합의한다”고 적혔다. 아울러 “이란은 60일 동안만 수수료 부과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의 자유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명시됐다. 이는 통행료 없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60일로 한정하고, 이후에는 요금 부과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MOU 제6조에는 “미국은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최소 300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 및 경제 발전 계획을 개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이 계획의 이행 메커니즘은 60일 내에 완료되며 미국은 관련 금융 거래를 위한 모든 허가 및 면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최종 합의에서 정해질 일정에 따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결의, 미국 단독의 1·2차 제재를 포함한 모든 대이란 제재를 해제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제7조에 담겼다. MOU 제8조는 “이란은 핵무기를 획득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한다. 미국과 이란은 비축된 농축 핵물질의 처리 문제를 상호 합의된 메커니즘을 통해 해결하기로 합의한다. 최소한의 방법은 IAEA의 감독 하에 현장에서 핵물질을 희석하는 것”이라고 명시됐다. 제10조는 “미국 재무부는 서명과 동시에 이란이 원유, 석유 제품 및 파생상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면제 조처를 발효할 것”이라며 “이런 면제는 은행, 보험, 운송을 포함한 관련 서비스까지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11조는 “미국은 MOU 이행 시 이란의 동결 또는 사용이 제한된 자금 및 자산을 전액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제14조에는 “최종 합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의해 승인된다”고 적시됐다. 미 고위 당국자는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양측의 MOU 서명식에 대해 “이란과의 협상이 어떻게 진전될지 가늠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MOU는 이미 양측의 전자 서명이 이뤄진 상태이지만, 이 당국자는 “구속력 있는 합의가 체결되기 전까지 어느 쪽이든 철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 박종원 내정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 박종원 내정

    최대 3500억 달러(52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전담할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에 박종원(57) 전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가 내정됐다. 재정경제부와 한미전략투자공사설립준비단은 이런 내용의 인사를 17일 발표했다. 임기는 3년으로, 향후 대규모 대미 투자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부산 출신인 박 신임 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직했다. 지난해 10월까지 1급 자리인 통상차관보를 지냈다. 입직 후 산업부에서 중견기업정책관·지역경제정책관, 자동차항공과장·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다.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시절에는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한 대응을 주도하기도 했다. 박 신임 사장은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실 행정관, 주영한국대사관 상무참사관을 거쳐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재임 시절에는 경남도 경제부지사도 역임했다. 한미투자공사는 올해 3월 국회를 통과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18일 출범한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맺은 한국과 미국 간 업무협약(MOU)에 따라 추진되는 350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의 재원 조성과 관리·운용 등을 맡는다. 공사의 운영 기간은 설립등기일로부터 20년으로 규정됐다. 법정 자본금은 2조원이고 정부가 현금으로 매년 분할 납입한다.
  • 중기중앙회·LG CNS 손잡고 “AI 격차 해소”

    중기중앙회·LG CNS 손잡고 “AI 격차 해소”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키우기 위해 LG CNS와 손잡고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중기중앙회는 LG CNS와 ‘중소기업 AI 확산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현신균 LG CNS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중소기업 AI 전환(AX) 흐름에 발맞춰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AI 활용 격차 심화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LG CNS는 연간 약 20억원 규모 지원을 통해 교육, 기술, 유통·마케팅 등 3대 핵심 분야에 대한 중소기업의 AX 경쟁력을 키운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LG CNS 마곡 교육장’에서 AX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기술과 인력을 실제 사업 현장에 투입해 AX를 활용한 제조 혁신을 돕는다. 유통과 마케팅 부문에서는 LG CNS의 AI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해 2년간 중소기업 100곳의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 입점을 지원한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가 그동안 축적해온 중소기업 제조데이터와 다양한 산업군의 현장 데이터를 LG CNS의 AI 기술과 결합해 실질적인 AI 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프로 잡은 아마, 우승 상금·부상 없다… 홀인원 상품은 받아 [권훈의 골프 확대경]

    프로 잡은 아마, 우승 상금·부상 없다… 홀인원 상품은 받아 [권훈의 골프 확대경]

    한국여자오픈 깜짝 준우승 양윤서우승했어도 4억원은 2위 프로 몫KLPGA도 아마추어 순수성 보호박세리 등 아마 우승자 21명 빈손실력 아닌 행운의 홀인원은 예외2012년 최고급 車 못 받은 서연정13년차에도 여전히 ‘벤틀리 소녀’ 지난 14일 막을 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인 아마추어 선수 양윤서가 난코스에서 아마추어답지 않은 침착하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김민솔과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23년 만의 한국여자오픈 아마추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골프 팬들의 뇌리에 이름을 각인시키기엔 충분한 활약이었다. 양윤서의 추격을 따돌린 김민솔은 4억원의 우승 상금, 1억 2700만원짜리 메르세데스-벤츠 GLE 고급 자동차를 받았다. 만약 양윤서가 김민솔을 따돌리고 우승했다면 모든 상금과 자동차가 양윤서 차지가 됐을까.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명예는 당연히 그의 몫이겠지만, 우승 상금은 물론 자동차까지 모두 가져갈 수 없었을 것이다. 이유는 ‘아마추어에게는 일정 금액 이상 돈과 상품을 줘서는 안 된다’는 규정 때문이다.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아마추어 골퍼가 1000달러가 넘는 상금이나 상품을 받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만약 양윤서가 우승하고 김민솔이 준우승했다면 우승 상금 4억원은 김민솔에게 돌아갔다는 뜻이다. 자동차 부상은 없던 일이 된다. 주최 측이 우승자 부상은 차순위자에게 승계하지 않기로 이미 정해놨기 때문이다. 당연히 양윤서는 2위 상금 1억 5000만원도 받지 못했고, 2위 상금은 공동 3위 두 명에게 돌아갔다. 물론 양윤서가 아예 빈손으로 돌아간 건 아니다. 대한골프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아마추어 1~3위에게 격려금으로 130만원, 100만원, 70만원을 책정해놨다. 양윤서에게는 130만원을 줬다. ‘1000달러 상한’을 의식한 금액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 주관이었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도 예외는 아니다. KLPGA투어는 대회 운영 규정에 ‘아마추어 선수에게는 순위에 따른 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부상도 주지 않는다’고 못 박아놨다. KLPGA투어에서 지금까지 아마추어 우승자는 21명이었다. 이들 모두 상금은 한 푼도 받지 못했다. 박세리는 아마추어 시절에 5번이나 K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해 ‘프로 잡는 아마’로 명성이 높았다. 하지만 박세리가 5번 우승할 때마다 우승 상금은 차순위 프로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처럼 아마추어에게 성적에 따른 금품을 일절 지급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로 꼽히는 보비 존스가 평생 ‘영원한 아마추어’로 남았던 데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쟁쟁한 프로 선수들과 겨뤄 메이저 대회를 싹쓸이할 만큼 당대 최고의 경기력을 뽐낸 존스는 “돈을 위해 골프를 치면 골프의 순수성을 잃는다”고 역설했고 죽을 때까지 프로로 전향하지 않았다. 그는 상금보다는 골프라는 스포츠 자체를 사랑했고,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는 순수한 열정이야말로 골퍼가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라고 믿었다. 상금을 버는 순간 도전 자체를 즐기는 아마추어의 본질은 훼손된다는 철학을 그는 고수했다. 아마추어에게 철저히 상금을 제한하는 것은 이런 ‘아마추어리즘의 순수성’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아마추어도 홀인원 상품은 가격 제한 없이 가져갈 수 있다. R&A와 USGA는 지난 2012년 1월 아마추어 선수가 정규 라운드 중 기록한 홀인원에 대해서는 금액 제한 없이 현금이나 고가의 부상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홀인원은 18홀 내내 발휘되는 종합적인 골프 실력과 상관없이 행운의 결과라서 아마추어리즘을 훼손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규정 개정 덕분에 2024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16세 아마추어 오수민이 생애 첫 홀인원으로 600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받을 수 있었다. 당시 오수민의 홀인원은 KLPGA투어에서 뜨거운 논란을 낳았던 ‘벤틀리 소녀’ 서연정의 홀인원을 소환하기도 했다. 2012년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17세 고등학생 아마추어였던 서연정은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홀인원 상품은 2억 7700만원짜리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라는 최고급 자동차였다. R&A와 USGA가 아마추어에게도 홀인원 상품을 줘도 된다고 규정을 개정한 다음이었기에 서연정이 벤틀리를 받아도 무방했다. 그러나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요강에 ‘아마추어에게는 특별상을 주지 않는다’는 로컬 룰을 이유로 서연정에게 자동차를 주지 않았다. 며칠 동안 골프계가 시끄러웠지만 서연정이 “아마추어 정신을 택하겠다”며 자동차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상황은 정리됐다. 14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 13년 차 31세 고참 프로 선수가 된 서연정은 지금도 ‘벤틀리 소녀’로 불린다.
  • 층간소음 대신 인사 나누는 아파트…공동체 회복 돕는 금천구

    층간소음 대신 인사 나누는 아파트…공동체 회복 돕는 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공동주택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2026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이웃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구는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5개 공동주택 단지의 7개 주민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 규모와 내용에 따라 총사업비의 60% 범위 안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올해는 총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12월까지 층간소음 예방 캠페인, 환경보호 실천 활동, 건강 먹거리 체험, 녹색 장터 운영, 세대공감 텃밭 가꾸기, 김장 나눔, 마을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주택 동행매니저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단지를 찾아가는 ‘축제형 공동주택 공감학교’를 열기도 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웃 간 소통과 배려가 살아있는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민참여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 조례 개정 이후 현장 작동이 중요”

    서성란 경기도의원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 조례 개정 이후 현장 작동이 중요”

    경기도 내 도로점용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 차원의 통합적인 관리 체계와 표준 가이드라인이 신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지난 16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회의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과 관련해 경기도 차원의 표준 가이드라인과 실효성 있는 점검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도로점용공사는 일상적으로 반복되지만,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과 보행 불편, 안전 위험은 도민에게 직접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조례 개정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경기도 차원의 기준과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 경우 도로점용공사장 관리와 교통소통대책이 비교적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경기도는 그동안 상당 부분을 시군에 맡겨온 측면이 있다”며 “도 차원의 표준 기준과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공사장마다 보행로 확보, 차로 통제, 안전시설, 안내체계가 제각각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시군에만 맡겨둘 경우 지역별 편차가 계속될 수 있는 만큼 건설국이 중심이 되어 경기도형 표준 가이드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 의원은 긴밀한 유관 부서 공조 체계의 필요성도 함께 역설했다. 그는 “도로점용공사장은 교통 흐름과도 직결된다”며 “차로 통제, 버스 운행 지연, 보행자 동선 문제는 건설국뿐 아니라 교통국도 함께 점검해야 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철도공사와 역사 주변 공사에 대해서도 “공사 기간이 길고 도민 불편이 누적되기 쉬운 만큼 철도항만물류국과도 협력해 도로점용, 보행 안전, 교통소통 문제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 의원은 앞서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이 일부 현장에서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도로안전과 관계자들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그가 대표 발의한 「경기도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해 12월 건설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개정안은 도로점용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고,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 차원의 관리·점검 책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 민형배 당선인 “농촌 목소리 반영해 농민 체감 정책 만들 것”

    민형배 당선인 “농촌 목소리 반영해 농민 체감 정책 만들 것”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이 17일 화순군 도암면 도장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농촌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마을 주민들의 건의 사항 등을 경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의 농정대전환특별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 마련한 현장 소통 행사로,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농업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민 당선인을 비롯해 이규현 농정대전환특별위원장, 김성인 광주전남농민운동동지회장, 박석면 농민운동역사관건립추진위원장, 윤영석 한국유채산업연구회장, 임동성 전농전남도연맹 의장 등 농업계 관계자와 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농민들은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와 전동차 지원사업 지원 기준 완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와 공공급식 활성화,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문제 해결, 청년농 정착 지원 대책 마련 등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과제들을 건의했다. 또 농촌 고령화에 따른 복지 문제와 생활 SOC 확충, 농산물 판로 확대, 농촌 교통 개선 등의 다양한 애로사항도 전달했다. 민 당선인은 로컬푸드와 공공급식 확대, 농촌 교통과 복지 인프라 확충, 청년농 정착 지원 등 건의 사항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촌의 문제는 복지와 교통, 주거, 노동력, 유통이 모두 연결돼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위원장은 가족농과 소농의 지속가능성 강화와 친환경농업 활성화, 푸드테크·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등을 통합특별시 농정의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한편 농정대전환특별위원회는 이날 제기된 현장 의견과 정책 제언을 검토해 통합특별시 농정 실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 강남 한복판서 마약 취한 여성들 잇따라 발견…“초점 없는 눈”

    강남 한복판서 마약 취한 여성들 잇따라 발견…“초점 없는 눈”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마약에 취해 쓰러져 있던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TV조선에 따르면 이날 0시 13분쯤 강남구 한 도로에 누워 있던 20대 여성 2명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여성이 누워서 자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2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이후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함께 있던 다른 20대 여성 B씨도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으며,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의 휴대전화에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구매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투약 및 소지 혐의로 입건하고 마약 구매와 투약 경위, 추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밤 10시쯤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출구 앞에서는 30대 여성 C씨가 마약을 소지한 상태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됐다. “비틀거리며 쓰러진 여성의 쇼핑백에서 프로포폴 용액이 쏟아졌다”, “여성이 하얀색 통과 주사기를 든 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눈에 초점이 없다”라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씨의 쇼핑백에서 프로포폴 약병 10개와 주사기를 발견했다. C씨는 여러 차례 넘어지기를 반복하면서도 직접 주사기를 꺼내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논현역 인근 피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씨와 함께 근무하는 병원 관계자는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의료 목적의 합법적 투약”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발견 당시 C씨 상태 등에 의심스러운 점이 많아 프로포폴 투약 과정이 적법했는지 따지고 있다.
  • ‘푸틴 코앞 뚫렸다’ 500㎞ 날아간 드론 모스크바 강타…최대 정유소 불바다 [배틀라인]

    ‘푸틴 코앞 뚫렸다’ 500㎞ 날아간 드론 모스크바 강타…최대 정유소 불바다 [배틀라인]

    우크라이나 장거리 드론이 16일(현지시간) 밤 러시아 수도권의 핵심 정유시설을 타격했다. 전선에서 수백㎞ 떨어진 후방 에너지 시설까지 표적이 되면서 전쟁의 승부가 최전선 병력뿐 아니라 이를 떠받치는 연료와 공급망으로 확대되고 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밤사이 모스크바를 향해 드론 60대를 발사했다” 고 밝혔다. 대규모 드론 공격 가운데 최소 1대는 모스크바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15㎞ 떨어진 정유시설에 도달했다. 공격 대상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 네프트가 운영하는 모스크바 정유공장(카포트냐 지구)이다. 이 시설은 수도권 연료 수요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다. 로이터통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처리 능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차 정제설비가 손상돼 가동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SNS)에 모스크바 정유공장 타격 순간을 공유한 뒤 “모스크바 지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전력의 사거리를 체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500㎞ 떨어진 곳에 있는 정유 시설을 공격했다”며 “이는 전쟁 종식을 압박하는 요소이자, 러시아의 공습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장거리 전력이 모스크바 주변까지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러시아 후방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정치·군사적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기름 많은 러시아, 왜 정유소가 약점 됐나전차에 필요한 경유, 전투기를 띄우는 항공유, 병력과 탄약을 옮기는 수송망은 모두 정제된 연료 위에서 돌아간다. 정유시설은 위치가 고정돼 있고 고도화된 설비가 필요해 한 번 손상되면 복구가 쉽지 않다. 이를 반복 타격하면 러시아의 원유 생산 자체를 멈추지 않고도 전쟁 비용을 끌어올릴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원유 생산량이 아니라 이를 실제 전쟁 자원으로 바꾸는 ‘연료 동맥’을 겨냥하고 있다. 과거 강대국의 영역이던 장거리 종심타격(deep strike)을 저비용 드론이 일부 대체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서방 제재로 장비와 기술 확보가 어려워진 러시아가 타격 속도를 따라잡을 만큼 빠르게 시설을 복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폭격기 없어도 된다…드론이 바꾼 전쟁법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발전망과 에너지 시설을 반복 공격하고 있다. 양측 모두 상대의 전쟁 지속 능력을 떠받치는 기반시설을 주요 표적으로 삼으면서 에너지 인프라는 현대전의 주요 전장이 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후방 타격의 방식도 바꾸고 있다. 과거 수백㎞ 밖 핵심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순항미사일과 폭격기를 보유한 강대국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값싼 장거리 드론의 등장으로 계산법이 달라졌다. 수십·수백 기 가운데 일부만 방공망을 통과해도 정유시설 같은 고가 인프라에 피해를 줄 수 있다. 공격하는 쪽은 비교적 저렴한 무기를 쓰지만, 막는 쪽은 비싼 방공체계와 요격탄을 계속 투입해야 한다. 우크라이나가 자체 장거리 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방 지원 무기에 따라붙는 사용 제한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를 타격할지 스스로 결정할 여지를 넓히고 있다. 결정타보다 누적 피해…우크라가 노리는 장기전정유시설 공격만으로 러시아 경제가 당장 멈추는 것은 아니다. 러시아는 여전히 원유를 팔고 있고, 일부 정유 피해도 남은 설비를 활용해 흡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한 번의 공격으로 러시아를 마비시키기는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다. 목표는 시간을 끌수록 커지는 부담이다. 시설을 고치면 다시 때리고, 방어망을 늘리면 더 많은 비용을 쓰게 만드는 방식이다. 모스크바 인근까지 날아간 드론은 단순히 정유시설 하나를 겨냥한 공격이 아니다. 러시아 후방도 안전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정치·심리전 성격도 담겨 있다. 정유소가 전장이 되는 시대, 한국은 안전한가이 같은 드론전 흐름은 한국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원유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면서 세계적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시설을 보유한 한국은 에너지 공급망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중동 정세 악화로 해상 수송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제는 정유시설과 발전소·항만 자체를 어떻게 보호할지도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울산·여수 등 대규모 산업단지 방어가 단순한 시설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 문제로 연결되는 이유다. 모스크바 외곽 정유시설 공격은 현대전의 달라진 모습을 압축한다. 전선에서 싸우는 병력뿐 아니라, 그 병력을 움직이게 하는 연료와 공급망까지 표적이 되는 시대가 됐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병윤 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이 지난 15일 제336회 정례회 제1차 교통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 제정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버스 교통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제도적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현행 ‘노인복지법’ 등에 따라 65세 이상 연령층은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제공받고 있으나, 시내버스나 마을버스의 경우 별도의 법적 근거와 지원 제도가 없어 교통비 보조가 불가능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버스 이용률이 높은 어르신들을 위한 제도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 위원장은 동 조례안을 통해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시장의 책무, 지원 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아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는 조례안 발의 이유에 대해 “지하철과 함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이동권과 교통복지 향상 도모가 가장 큰 이유”라고 밝히며 “지원 대상을 70세로 정한 것은 사회적으로 노인 기준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본 제도를 기시행하는 대구시 등에서도 70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으로 현재 비용 추계에 따르면 연간 평균 약 10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동 조례안에서는 예산의 범위 안에서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시장이 재원 조달 등을 포함한 지원 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발의하게 된 것”이라며 “이 밖에도 지하철은 타인 우대권을 부정 사용하는 사례가 많지만 버스의 경우 버스 기사가 있다는 점에서 부정 사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교통복지가 한 차원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서울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은 오는 24일 개최 예정인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전통시장·상점가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홍국표 서울시의원,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전통시장·상점가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6일 제336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의를 수정 가결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가 2025년부터 추진 중인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의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과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25년 4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사업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99개소(2024년 말 기준)인 골목형상점가를 2025년 100개소, 2026년·2027년 각각 150개소, 2028년·2029년 각각 100개소 등 5년간 총 600개소까지 단계적으로 지정·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한 지원 근거가 미비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을 통해 상권 조사·발굴, 컨설팅, 상인 조직화, 구역 설정 검토·조정, 행정 절차 지원 등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필요한 일련의 준비 활동이 구체적으로 열거됨으로써 서울시의 지원 범위 역시 명확해졌다. 이어 홍 의원은 “2026년 본예산 심사와 상임위 검토보고 등 의안 심사 과정에서 서울시 민생노동국 상권활성화과에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수차례 촉구해왔으나, 소관 부서의 추진이 지연됨에 따라 부득이 의원 발의로 직접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주체가 자치구라는 점에 주목해 서울시·자치구·서울신용보증재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다수의 관계기관이 관여하는 사업인 만큼 중장기적인 목표 아래 안정적으로 추진이 필요한바,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골목형상권가 조성을 위한 자치구와 대행기관 간 협력의 법적 토대가 마련되어 사업이 한층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골목상권의 발굴과 육성은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의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 위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엔진 가동하라더니…종전 합의 후 호르무즈 건넌 선박 단 7척 이유는? [핫이슈]

    엔진 가동하라더니…종전 합의 후 호르무즈 건넌 선박 단 7척 이유는?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7척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발표에도 여전히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박 추적업체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이 합의가 발표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7척이며 580척에 달하는 선박은 걸프만에 발이 묶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50척은 유조선, 330척은 화물선으로, 유조선 대부분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의 주요 석유 수출 터미널 인근에 모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전히 많은 선박이 안전을 우려해 위치 정보를 전송하지 않아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원자재·해운 데이터업체 케이플러(Kpler) 애널리스트 나빈 다스는 “호르무즈 해협의 교통량이 증가하면 가장 먼저 보게 될 현상은 갇혀 있던 선박들이 빠져나가는 모습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부분 선박 호르무즈 해협 통과 주저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MOU 합의 사실을 알리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전면 개방될 것이며, 미국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시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면서 “전 세계의 선박들이여, 엔진을 가동하라. 원유를 다시 흐르게 하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과 달리 여전히 대부분의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주저하고 있다. 이에 대해 BBC는 3가지 이유를 꼽았다. 먼저 안전 문제다. 위기관리업체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면 극도로 용감한 선장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관망하는 분위기로 누구도 먼저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란은 개전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허가 없이 해협을 건너려는 선박에 발포해 왔다. 이란이 부설한 기뢰 제거에 6개월 소요또한 이란 혁명수비대가 바다에 부설한 기뢰도 그대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기뢰 제거 작업에 최소 한 달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해상 교통을 회복하기 위해선 기뢰 제거가 필수적인 첫 단계”라고 말했다. 여기에 호르무즈 통행료 문제도 불안함을 키우는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행료 없는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 개방을 발표했으나, 이란은 통행 수수료 징수권 유지가 포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에 박종원 前 통상차관보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에 박종원 前 통상차관보

    최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전담할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에 박종원(57) 전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가 내정됐다. 재정경제부와 한미전략투자공사설립준비단은 이런 내용의 인사발령을 17일 발표했다. 임기는 3년으로, 향후 대규모 대미 투자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 신임 사장은 산업부에서 지난해 10월까지 1급 자리인 통상차관보를 지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직했다. 박 신임 사장은 중견기업정책관·지역경제정책관, 자동차 항공과장·반도체 디스플레이 과장 등 산업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실 행정관, 주영한국대사관 상무참사관을 비롯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재임 시절에는 경남 경제부지사를 역임했다. 한미투자공사는 올해 3월 국회를 통과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18일 출범한다. 공사의 운영 기간은 설립등기일로부터 20년으로 규정됐다. 법정 자본금은 2조원이고 정부가 현금으로 연차별 분할 납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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