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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대 4.51대 경쟁/후기·추가모집 5개대 원서마감… 정원넘어

    26일 대입원서접수를 마감한 숙명여대는 6개학과 2백40명모집에 9백96명이 지원,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무역학과 일반전형으로 16명 정원에 1백41명이 지원,8.81대1을 기록했다. 최저경쟁률은 통계학과 산업체전형으로 24명 모집에 40명이 지원,1.67대1이었다. 또 추가모집을 실시한 대구대는 1백11명모집에 1천6백25명 지원,1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대는 1백4명모집에 4백33명 ▲세명대는 7백20명모집에 3천4백48명 ▲대전대는 1천93명모집에 3천7백38명이 지원했다.
  • 서울대자연대 21세기형 개편/백서 발표

    ◎내년부터/11개학과를 5개학부로 통폐합/대학원 석사과정 30% 무시험 선발 서울대는 자연과학대(학장 이인규)는 8일 내년도 입시부터 현재11개학과로 세분된 학사과정을 수리과학·물리학·화학·생물학·지구환경과학부등 5개학부로 통폐합,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자연대는 학부때부터 연관학문에 대한 폭넓은 학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부제를 도입해 수학·계산통계학과는 수리과학부,생물·미생물·분자생물학과는 생물학부,천문·지질·대기·해양학과는 지구환경과학부로 통폐합하고 물리학과와 화학과는 각각 물리학부,화학부로 명칭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자연대는 8일 「우리는 21세기를 준비하고 있는가」(기초과학교육과 연구의 위기)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제도개편은 앞으로 대학본부측과 협의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대는 또 내년부터 석사과정 대학원생 모집정원의 30%를 시험을 치르지 않고 면접과 학부성적만으로 뽑는 「무시험 전형제도」를 도입,우수인재를 선발하고 대학원과정에서의 기초과학 연구풍토를 적극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연대는 창의력과 학습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보다 대학원필기시험에 집중적으로 매달려온 중위권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기 쉬운 현행의 경직된 시험제도를 개편하면 서울대 및 다른 대학의 우수한 학부졸업생을 선발할 수 있어 서울대가 표방하고 있는 대학원 중심대학을 통한 「국제경쟁력강화」를 한층 앞당길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연대는 이와함께 교수승진 심사과정에서 국제적 수준의 연구업적을 제출토록 의무화해 교수승진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교수의 지나친 강의부담을 덜고 연구에 치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기위해 일본의 「이화학연구소」와 같이 연구만을 전담하는 「거점연구소」설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백서는 이밖에도 산업체 고급인력을 초빙교수로 위촉해 산·학·연 협동체제를 강화하고 현재 1백50명 정도의 자연대 교수의 수를 10년내에 2배수준인 3백명으로 늘리고 연구비를 대폭 늘려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 노벨경제학상 수상 포겔­노스의 업적

    ◎포겔교수/「양적 방식」 응용,경제변화 설명/사회제도­경제성장의 상관관계 밝혀 포겔교수는 신고전학파의 경제이론에 통계학을 접목시켜 「미국 철도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 등 사회간접자본 또는 사회제도와 경제성장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과거의 사료들을 발굴해 18세기 미국의 출산율과 사망률,여성의 정치 참여도,이민율,인구이동,저축률 등을 알아내는데 크게 기여했다.저서로는 「미국의 철도망과 경제성장」,「경제사 연구」「미국경제사의 재해석」 「미국 노예제도의 경제학」 등이 있다. 지난 26년 뉴욕시에서 태어났으며 코넬대를 나와 존스 홉킨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로체스터대·시카고대·하버드대 등에서 경제사를 가르쳤다.지난 82년부터 시카고대 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이번 수상으로 시카고대는 90∼93년까지 4년 연속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그는 이 대학의 7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됐다. ◎노스교수/서구산업화 과정 거래비용 측면 분석 노스 교수는 신경제학파 생산이론과 세계 경제의 제도적 변천사를 거래비용 측면에서 접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1790년부터 1860년까지 미국 해상운송비용의 생산성과 수출입 가격,무역수지를 제도의 변천에 따라 분석한 이론은 「거래비용 경제학」을 낳은 초석이다. 1920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태어난 뒤 1942년 버클리대학에서 경제사를 전공한 노스 교수는 지난 82년부터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의 교수로 일해왔다.워싱턴대학에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것은 노스교수가 처음이다. 스웨덴 왕립 과학아카데미는 노스 교수가 『지난 2세기 동안 미국과 유럽등 서구 선진제국의 산업화과정에 제도의 변화가 미친 역할을 거래비용 측면에서 분석,경제사와 경제이론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성장(1790∼1860)」「서구세계의 부상(신경제사)」「경제사의 구조와 변천」 등 다수의 저서와 「해상운송 비용의 생산성 변화의 원천」「재정과 제도의 변화 비용」등의 논문이 있다.
  • 경제회생과 비리척결/윤기중 연세대교수 응용통계학(특별기고)

    ◎“특혜·권력남용 근절을” 30여년 만에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새 대통령도 국민 기대이상의 포부를 밝혔고,국민들도 그에 못지않은 희망을 가지고 새봄을 맞는다.새정부나 국민이 당장 공감하는 과제는 침체된 우리 경제를 살리는 것과 만연된 부조리의 척결이다.이 두 과제가 서로 상충된다하여 불황타개를 우선하자는 소리도 있다.그러나 「신한국」건설의 주역들은 부조리척결이나 경제살리기 어느 하나도 늦출 수 없다 한다.두마리의 토끼를 쫓고 있는 셈이다. 지난 연말부터 중소기업의 부도율 급증과 기업주의 자살,그리고 제조업체의 해외이전으로 인한 제조업의 공동화,수출경쟁력약화 등의 문제가 세론에 부각되었다.설상가상으로 시장개방,더욱이 농산물시장개방까지 제기되어 경제계는 심한 한파에 시달려 왔다.국내경제 만이 아니라 해외시장의 사정도 이에 못지 않았다.이러한 불황의 와중에 출범한 새정부에 대한 기대는 자못 컸다. 경제계 일각에서는 새대통령에 대해 경제외적 비용의 척결을 제의했다.새대통령도 그동안 재야에서 경제활동의여러 부조리를 지켜보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처방전을 이미 마련해 두었을 것으로 믿는다. 이 나라 부조리의 한 형태는 정치권력과 경제계와의 유착에 의한 특혜이다.그 뿌리는 자유당시대부터 국유재산의 불하,자금대출,외국차관 등의 특혜로 이어져 왔다.특혜는 당장은 큰 폭리를 주지만 기업의 대외경쟁력은 약화되게 마련이다.1961년에 수출총액이 4천만달러이던 것이 30년이 경과한 1991년에는 7백20억달러로 1천8백배나 증가했다.그 뒤에는 저임금 근로자,해외시장을 개척한 기업가의 공도 크지만 한편에서 수출금융의 지원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수출금융 지원의 결과 현재까지 증발된 통화는 통화안정증권의 발행으로는 환수 한계에 이른 것 같고 대외경쟁력도 약화되어 시장개방대처에도 경종을 울리고 있다. 특혜로 인한 독점과 폭리는 경쟁사회에서 불공정하다는 이유만으로 배격하는 것은 아니다.그것은 일과성이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한다.이는 자유당시대 특혜불하를 받았던 기업이 오늘날 경제계에서 어떤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가로짐작된다.특혜는 정치권력과 경제와의 유착에서 생기는 것으로,그 효과는 일과성일 뿐,경제의 체질을 약화시키는 주요소인 동시에 불공정경쟁이라는 점에서 도덕적으로나 실정법상 용인될 수 없는 독초다. 다른 또 하나의 유형은 이미 제기되고 있는 경제외적 비용이다.50년대 미국인 교수가 한국대학에 파견되어 있을 때 정규 급여 이외에 전시수당이라는 것을 받았다.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되어 있던 때 돌발사태에 당할 수 있는 위험을 보상하는 의미로 생활비와는 관계없이 지급되었던 것이다.이런 수당의 지급이 경제외적 비용이다.현재 외국상사들이 한국에서 상행위를 할때 마치 전시수당과 같이 추가적인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지 궁금하다.우리는 이 사회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경제외적 비용을 필요비용으로 생각하게 되었다.이런 비용을 인·허가과정에서,그리고 일상의 기업경영에서 필요경비로 지출하게 되는 일들이 만연되어 있다.이것은 비단 기업경영에서 만이 아니고 한국인의 혈관속 깊이 숨어들어 아무 의식없이 순환하는 것같다.세번째 유형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많은 여운을 남긴 것으로서 권력의 남용이다.국가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자는 국민을 위해서 이를 행사해야 되는데 현실은 사욕을 채우는 데 행사한 경우이다.권력이 토지투기나 융자·재산증식 등에 이용된다면 국민 누구하나 그 정부를 따를 것인가.정부의 어떤 정책도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민주주의의 실현은 국가권력의 사정기능에 의존하기 보다는 시민의 책임의식과 참여,그리고 자제를 호소하는 것이 이상적이다.한편에서 호소하면서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뿌리 깊은 부조리를 과감하게 제거해야 한다.그 당위성은 누구나 공감한지 오래다.도덕성이나 법률 문제를 떠나 더욱 시급한 것은 모든 시장이 개방되어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경쟁하면서 살아가는 시대를 맞이했다는 점이다.구태의연한 부조리가 잠재하고 있는 한 경쟁사회에서는 생존해 나가기 어렵다.일부 권력자는 도피하여 생존할 수 있을지 모르나 한민족 전체는 갈곳이 없다.현재 지구 도처에서 민족분쟁이 일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강건너불구경하 듯 할수는 없다. 「신경제」정책이 한국경제의 불합리한 요소를 청소하고,개방시대에 맞추어 경쟁에서 이겨 나갈 수 있는 건전체질을 육성하는 것이라면 부조리제거가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며,이것이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개혁」의 초점이 될 수도 있다.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부조리제거는 꼭 필요하다.재산공개에서 보인 것과 같이 미비한 법제도 위에 그냥 스쳐지나가는 바람과 같아서는 안되며,법제도를 새로이 정비하여 과거부터 내려온 뿌리를 완전히 고사시킬 수 있는 부조리 척결이 되어야할 것이다.
  • PC망 통한 방송대강의 호응 크다

    ◎「하이텔」,방송 1주전 학습내용 제공/직장인도 원하는 때에 이용 가능/1회성 한계 극복… 질의·응답할수 있어 지금은 누구나 일생 배우는 평생교육의 시대이다.그러나 멀리 떨어진 학교에 나가 공부하기란 쉽지않다.학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필요한 공부를 얼마든지 할수 있는 컴퓨터 교육 시대가 우리사회에 다가오고 있다.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에 컴퓨터(PC)통신망으로 강의는 물론 질의응답까지 할수 있는 새로운 원격교육시스템인 한국방송통신대학의「학습정보」서비스가 방송통신대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20일부터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을 통해 제공되는 학습정보서비스는 방송통신대학의 TV및 라디오강의가 일과성에다 일방통행식 전달로 충분한 학습효과를 얻을수 없는점을 보완하기 위해 방송강의 1주일전 강의내용을 보충하거나 예습할 기회를 마련해주는 장이다. 저장기능등 PC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 이 서비스의 장점은 방송강의 1주일전에 보충학습자료를 제공해주므로 방송강의의 요점파악및 내용·순서 등을 쉽게 알수 있어 예습과 심층적 사고를 할수 있다.강의자료에 대한 의문사항이 있으면 PC를 통해 질의응답할수 있는 쌍방채널제를 도입된다.이밖에 방송강의는 일회성이어서 놓치기 쉬우나 자기가 편한 시간에 이용할수 있다. PC망을 통해 제공되는 과목은 국사·문화사·수학등 3개 교양과목및 고전시가론(국문과)·영어학개론(영문과)·불문학사1(불문과)·중국문학사1(중문과)·국제법1(법학과)·행정영어강독(행정학과)·인사관리(경영학과)·무역학원론(무역학과)·축산가공이용학(농학과)·가정관리학(가정학과)·오퍼레이션리서치(전자계산학과)·통계학개론(응용통계학과)등 12개 전공과목이다. 이용방법은 하이텔에 접속한 뒤 「go kacu」나 63번을 입력하면 방송통신대 초기화면이 나타난다.이어 20번 보충학습란을 선택하면 된다. 방송통신대 서영미양(20·무역학과2년)은 『방송강의는 일회성이어서 시간 제약을 받을 뿐만 아니라 강의내용중 이해하기 힘든 부분에 대한 질문이 있어도 그대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이 서비스는 미리 요점정리및 예습을 할수 있어 방송강의 때 이해하기 쉽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 편리하다고 말했다. 보충학습란에서 국제법1의 강의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법학과 정인섭교수는 『외국의 경우 영국의 개방대학이나 일본의 방송대학에서 이와 비슷한 원격교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우리처럼 대규모적이고 다수학생이 참여하는 것은 세계 처음』이라며 『기존 방송강의참고서는 방송 2∼3주전 녹화에 앞서 만들어지는 반면 이 학습정보서비스자료는 강의녹화가 끝난 후 구성되므로 방송강의중 생기는 결점보완등 더욱 충실한 자료를 만들수 있다』고 밝혔다. 1주일에 한번 정도 이용하고 있다는 회사원 최영갑씨(30)는 지난 3월초 우연히 방송통신대 정보서비스에 들어갔다가 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을 알았다며 내용을 보니 책읽을 시간이 별로 없는 직장인이 기본지식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같아 시간 나는대로 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B형간염 예방 어린이층 집중관리로”

    ◎서울대의대 유근영교수팀,11,205명 분석결과/0∼9세 감염률이 25%… “40대의 두배” B형간염의 감염력이 성인보다 영유아기아동에서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의대 유근영교수(예방의학),충북대의대 김헌조교수(예방의학),한양대의대 최선진교수(예방의학),한림대 자연과학대 이영조교수(통계학)등이 전국 1만1천2백5명(남자 7천8백9명 여자 3천3백96명)의 B형간염검사기록을 바탕으로 추계학적 분석을 한 결과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0∼9세 연령층에서 1년동안 1백명당 15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했으나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줄어들어 10대 5명,20대 이상에선 3명 안팎의 발병률을 나타냈다. 그리고 표면항원양성률(B형간염항원이 양성으로 나타나는 비율)도 연령증가에 따라 감소추세를 보여 0∼9세에서 25%이던 것이 10대 20%,20대 18%를 기록했다.또 30대에서 16%,40대 13%,50대 11%,60대 10%로 점차 떨어져 70대 이상의 연령층에선 7%가량의 매우 낮은 양성률을 보였다. 이와관련,서울대의대 유근영교수(예방의학)는 『우리나라 B형간염 예방대책이 제한된 자원으로 추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다른 연령층에 비해서 감염력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 영유아기 아동층을 집중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이 연구에서 적용된 추계학적 연구방법이 다른 전염성질환 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자료확보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계학적 분석방법이란 기존의 단편적인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일정기간별로 질병발생률을 구하는 일종의 추적조사방법. 지금까지 B형간염감염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이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소아에서 노령인구까지 남녀 모든 연령층을 포괄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한편 만성B형간염바이러스 보균자는 국내 인구의 7∼8%에 이르러 일본의 1.6%,미국의 0.3% 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또 국내 간경변증환자의 80%,간암환자의 75%가 B형간염감염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 광주대 입시부정 2명 추가영장

    【광주=박성수기자】 광주대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남부경찰서는 3일 김경태씨(20·광주시 서구 유촌동)와 장모군(18·도서관학과 지원)등 2명을 업무방해혐의로 추가 구속하고 답안을 무선호출기로 주고 받은 박상태씨(21·전산통계학과 1년휴학)와 전상묵씨(22·재수생)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3백점이상 2만명… 작년 2배/전기대 합격자발표

    ◎고득점낙방 속출… 후유증 클듯/연·고대 6백명씩 탈락/3백점 이상/서울대선 대입사상처음 만점자 등장 올 전기대 입시의 각 대학 합격자 발표 결과,수험생의 성적분포에 관계없이 일제히 합격선이 큰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에서 우리 입시사상 처음으로 필기시험에서 만점을 얻은 학생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입학력고사가 예년보다 너무 쉽게 출제되는 바람에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 지난해의 1만2천60여명의 2배에 이르는 2만2천여명에 이르러 「고득점 낙방사태」가 지난해보다 더 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각 대학마다 동점자가 속출,동점자의 무더기 탈락도 예상돼 입시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에서는 계산통계학과의 최고 득점자가 학력고사 3백20점만점에 만점을 득점한 것을 비롯,몇몇 인기학과에선 만점사태가 적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입시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합격자중 재수생의 비중이 6.3% 줄어드는등 재학생들이 강세를 보였다. 28일 합격자사정을 마친 고려대는 각 학과 평균 합격선이 인문계는 13점이 올라 서울 캠퍼스의 31개 학과가운데 24개 학과의 합격선이 3백점이상이었다. 자연계도 지난해보다 10점이 상승,27개 학과중 15개 학과가 3백점 이상을 기록했다. 3백점이상 고득점자는 무려 4천2백76명으로 서울 캠퍼스 입학정원 3천9백30명을 넘는 「고득점 인플레」현상을 빚어 이 가운데 6백6명은 불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합격자사정을 끝낸 연세대도 합격자 학력고사 평균점수가 3백14.6점으로 지난해보다 12.02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백점이상 고득점도 지난해(2천6백40명)보다 1천8백17명이 늘어난 4천4백57명으로 이 가운데 6백여명이 합격권에 탈락했으며 커트라인이 3백점을 넘은 학과도 지난해 14개 학과에서 31개 학과로 크게 늘었다. 한국외국어대 역시 합격선이 크게 오른 가운데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 서울캠퍼스의 입학정원의 29%인 2백48명으로 지난해 25명보다 10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앞서 27일 합격자를 발표한 서강대도 학력고사 합격자 평균점이 지난해보다 10.39점이 올랐으며 전체 합격자의 80.1%인 1천3백62명이 3백점이상 고득점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균관대 역시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15∼20점정도 올랐으며 3백점이상 고득점자도 모집정원의 29.1%인 7백84명으로 지난해보다 4.12배나 많았다.
  • 문학 소설가 양귀자(91문화계 주역:3)

    ◎“자전소설 「숨은꽃」으로 이상문학상 수상”/여성자아찾기 다룬 「나는 소망…」도 인기/새해초 창작집 출간 앞두고 집필에 몰두 올 한햇동안 중편소설「숨은꽃」과 장편소설 「나는 소망한다,내게 금지된 것을」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연작소설 「원미동 사람들」의 작가 양귀자씨(37). 현대인의 정체성 위기를 진단하고 이 시대의 글쓰기의 의미를 찾고있는 자전적 소설 「숨은꽃」으로 그는 16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또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희생된 한 여성의 자기찾기과정을 다룬 장편소설「나는 소망한다,내게 금지된 것을」은 연일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명단의 최상위를 점하고 있는 올해의 화제작이다. 『3년만에 발표한 두 작품이 모두 좋은 반응을 얻어 우선 다행스럽습니다.「나는 소망한다…」를 통해 느낀 점이 많아요.문학의 당위성에 독자가 당연히 공감하리라는 생각을 갖고 독자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고답적인 문단풍토 같은 것 말입니다.이러한 현상이 바로 독자확보 실패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됐습니다』「나는 소망한다…」에 대한 예상치 못했던 독자들의 반응을 나름대로 분석하는 것으로 그는 말문을 열었다. 『일부에서는 「나는 소망한다」를 통해 내가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들 하는 모양입니다.그보다는 내소설속에 그동안 등장해온 나약하고 회의적이며 실천적이지 못한 소시민들속에 잠재해있던 부분들을 부각시켰을 뿐입니다.다시 말하면 강민주라는 실천적인 인물을 강하게 표출시킨 것이지요』 『대중추수적인 문단의 경향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문제지만 문학을 살리는 것은 다름아닌 작가입니다.오늘을 사는 일반 대중이 내면적으로 목말라하고 잠재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정신적 토양을 포착,이를 작가정신으로 뒤흔들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독자를 타성과 안일함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작업이 아닌가 합니다.또 작가들이 해야 할 일이기도 하구요』 이 작가는 최근 상업주의를 염두에 둔 일부 출판사들의 부추김으로 함량미달의 작품을 양산해내는 시인·작가들에 대한 비판적인 소리도 귀담아 듣고있다. 또 최근들어 영상매체의 급속한 발달로 문자매체가 그 설 땅을 상실하는것 아니냐는 「문학위기론」에 대해 그는 『영상과 언어가 줄 수 있는 영향력과 감동의 범위와 깊이는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그러면서 『곁으로 드러나는 통계학적인 수치만으로 독자들의 기호와 취향을 손쉽게 재단하는 출판계의 흐름이 문제』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현재 집필중인 단편소설을 끝내는대로 「숨은꽃」과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등을 묶어 「슬픔도 힘이 된다」(가제)이라는 창작집을 내년초쯤 펴내기 위해 구기동 집필실에서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 핸드폰에… 망원경에… 눈치작전 여전/전기대 원서마감 이모저모

    ◎9개대 14개학과 정원­지원자 동수/올 미스코리아진 동국대응시 눈길/66세할머니 중대 일문과 당당히 도전 ○막판에 수백명 쇄도 ○…서울대원서접수창구가 마련된 체육관3층은 마감시간인 하오5시쯤 접수현황판만을 지켜보며 눈치작전을 펴던 5백여명의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큰 혼잡. 학생들은 체육관1층 바닥에 엎드려 공란으로 비워둔 지원학과란을 채워 써넣거나 지원율이 낮은 학과로 막판에 고치는 모습. 특히 예상외로 지원율이 저조하던 경제학과와 전기전자제어공학과등 공대일부학과에는 마감직전 지원자가 크게 몰려 치열한 눈치작전을 실감. 서울대측은 이에따라 「마감시간5시」를 접수창고폐쇄시간이 아니라 교문통과시간으로 유권해석해 한꺼번에 밀려드는 학생들에게 접수시간을 30분동안 연장해 주었다. ○…사범대·문과대·공대·이과대등 고려대의 일부 비인기학과 접수창구는 치열한 눈치작전으로 한산한 반면 창구옆 학부모대기실과 수험생상담실은 몰려든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북새통. 대기실과 상담실에는 안전합격여부를 묻는문의가 빗발쳤고 원서접수상황과 예상점수대에 대한 정보 교환에 열중하는 모습. 반면 의예·법학등 인기학과들과 서창캠퍼스학과들은 소신지원파와 하향지원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대조를 이루기도. ○…서울대 입시원서접수창구가 마련된 체육관 주변에는 「수험생의 이빨을 책임지는 치의예과일동」「계산통계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떨어질 확률은 부시가 클린턴을 이길 확률과 같다」등 재학생들이 수험생을 격려하는 벽보가 나붙어 눈길. 또한 학원생 2백여명을 인솔,새벽에 상경했다는 부산 B학원강사 정모씨(45)는 이화여대 원서창구에 있는 같은 학원강사와 시간별로 접수상황등 정보를 무선전화기로 교환하며 막판눈치작전에 총력. ○…이날 중앙대 일어일문과에 육순의 김순남할머니(66·경기도 부천시 중구 원미1동)가 지원해 눈길. 90년 고입에 이어 올해 4월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한 김할머니는 그동안 대학입시를 앞두고 노량진의 한 학원에서 손자뻘의 학생들과 함께 8시간씩 시험준비를 해 왔으며 매일 새벽2시에 일어나 2∼3시간씩 자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자부. ○…올해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서 진(진)으로 뽑힌 유하영양(18)이 동국대 연극영화학과에 지원. 유양은 『어렸을때부터 연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희망대로 연영과에 응시했지만 경쟁률이 높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유양은 지난해 서울 대원여고를 졸업하면서 진학에 실패,이번에 재수생으로 원서를 냈다. ○…성균관대·이화여대등 일부대학에서는 컴퓨터와 폐쇄회로TV등 첨단장비를 이용,수험생과 일선고교등에 지원상황을 알려줘 인기. 성균관대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데이콤 메일400팩스서비스를 이용,시간대별 지원현황을 최근 3년간 20명이상을 졸업시킨 서울·경기지역 1백여고교와 언론기관등에 동시전송. 이화여대는 가정관 지하1·2층에 3대의 폐쇄회로TV를 설치,전산입력된 학과별·시간별 모집정원·지원자수·경쟁률등을 알려주었다. ○…눈치지원과 하향 안전지원이 두드러진 가운데 마감된 올 전기대입시에서는 모집인원과 지원자가 똑같은 학과가 세칭 명문대학에서 쏟아지기도 했다.결국 막판까지 끈질기게 「지원학과 사냥」에 나서 올 입시에서 학과선택 한번을 잘해 지원자에게 합격을 안겨준 학과는 모두 9개 대학에 11개 학과에 달했다. 고려대 서창캠퍼스 응용통계학과와 성균관대 전기공학과와 기계설계학과,한양대 의류학과,중앙대 안성캠퍼스 음악과의 아쟁전공과 튜바전공,경북대 국악이론과 작곡전공,아주대 물리·정보과학·계산통계,부산대 전자계산,안동대 작곡전공,제주대 음악과의 비올라전공 등이었다.
  • 소비미덕은 옛말/미국인 절약풍조 확산(해외경제)

    ◎경기침체로 값싼 물건 찾아 세일장 “기웃”/할인매장 성업·업계 가격인하 경쟁 치열 부자인 미국도 몇년간 계속된 경기침체에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요즘 미국인들의 소비패턴이 절약쪽으로 빠르게 옮아가고 있다.또 이러한 절약풍조 탓으로 값이 저렴한 할인매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미덕」은 이제 미국사회에서 더이상 성립하기 어려운 등식이 돼버렸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경제가 덩치만 컸지 88년이후 계속 내리막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침체의 여파로 개인들의 주머니사정도 여의치 않아졌기 때문이다. 경기가 쉽게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실업자는 늘고 있으며 개인소득도 전같지 않아 씀씀이를 줄이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처럼 과소비추방이다해서 나라전체가 시끄러운 것은 아니다. 지난해 미국의 산매 매상액은 총 1조8천2백만달러로 전년대비 0.7%가 느는데 그쳤다.이는 지난61년 0.1%의 증가율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절약풍조는 저·중소득층뿐안이라 부유층에게도 확산돼 가고 있다.미국전체가구의 2%에 해당하는연수입 10만달러이상의 부유층도 요즘 여행이나 오락경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경기침체의 여파는 결혼과 출산에도 영향을 주어 일부 경제학자나 인구통계학자들은 출생수와 결혼건수에 변화가 오고 있다고 분석할 정도다.이때문인지 몰라도 실제 지난해 1∼7월까지 출생자가 2백36만명으로 전년동기보다 5만명이 감소하고 혼인도 2%가 줄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최근에 부쩍 두드러진 미국인들의 이같은 소비절약풍조는 물론 미국의 경기와 직결돼 있다.아울러 미국사회의 소비절약풍조는 여러가지 소비패턴의 변화를 그려내고 있다. 그 하나가 소비자들의 저가지향성이다. 산매업계의 전반적인 매출부진에도 불구,저가지향성에 힘입어 공장직영산매점과 같은 할인판매점이 급성장아고 있다.공장직영산매점이란 원래 제조업자가 반품이나 재고,흠집이 있는 물건을 염가로 처리하기 위해 만든 직영판매점이다.미국의 제조업자들은 최근 일반산매시장에 대해서는 80%의 가동률로 충당하고 남은 생산여력을 공장직영 산매점용으로 돌리고 있다. 공장직영산매점과 함께 불황속에 새롭게 주목받는 점포가 소위 일괄세일점.「무조건 5백원」하는 식의 싸구려점포와 같은 이들 산매점은 점포안에 쿠기 신발 등의 판매가격을 일률적으로 매겨놓거나 「2개에 3달러」 「어떤 물건도 20달러이하」등등으로 해놓아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할인판매점이 호황을 보임에 따라 기업들은 너도나도 할인판매망 확충에 나서고 있고 가격이 구매의 최우선이라는 인식아래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업계도 실질적인 가격인하를 통해 일본과 유럽차에 쏠렸던 미국 소비자의 관심을 국산으로 돌려놓고 있다. 포드 GM 크라이슬러등 자동차3사는 올 상반기 미국내 자동차판매량 6백50만대 가운데 71.9%를 차지,88년이후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렸다.이는 전년동기보다 1.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가격인하와 함께 「국산품애용」분위기의 결과다. 「바겐세일 증후군」은 항공업과 퍼스컴시장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불황에 시달리는 미항공업계는 가격인하와 함께파격적인 바겐세일을 구사하고 있다.노스웨스트 항공사가 국내선을 대상으로 21세이상 어른이 2∼17세를 데리고 탈때 어른은 무료탑승하는 상품을 내놓는다고 하자 아메리칸 항공이 50%요금인하를 발표하는등 가격경쟁이 촉발됐다. 업계관계자들은 이처럼 미국사회의 소비패턴이 달라짐에 따라 우리의 대미수출전략도 수정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미국의 소비절약풍조를 감안,미국적 이미지를 살린 품질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저가전략으로 나서야 미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얘기다.
  • “흡연이 콜레스테롤 증가 원인”/경북대 박의현교수팀 1천6백명조사

    ◎규칙적 운동하면 수치 하락/음주습관과는 큰 영향 없어 음주나 식사습관보다 흡연이 인체내 콜레스테롤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경북대의대 내과 박의현교수팀이 우리나라 성인들의 생활습관이 콜레스테롤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최근 경북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건강한 성인남녀 1천6백1명(남자 1천75명 여자 5백2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박교수팀에 따르면 흡연남자의 평균 콜레스테롤치는 1백84㎎/㎗로 비흡연남자의 1백80㎎/㎗보다 높았고 비흡연여자의 1백75㎎/㎗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30대에서의 흡연남자군은 비흡연남자군보다 콜레스테롤치가 특히 높았다. 한편 음주남자의 평균 콜레스테롤치는 1백82㎎/㎗로 비음주남자 1백83㎎/㎗과 뚜렷한 차이는 없었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군과 하지않는 군을 비교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군에서 수치가 다소 낮았으나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고,식사습관에 따른 콜레스테롤치도 큰차이는 없었다. 남녀별 콜레스테롤치는 남자가 1백82㎎/㎗로 여자평균 1백75㎎/㎗보다 높았는데 20대와 30대에서는 남자가 훨씬 높았으나 50대에서는 여자가 더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박교수는 『정상인에게 총콜레스테롤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성별과 흡연이며 운동습관도 다소 영향을 미치지만 음주습관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그러나 과량의 알코올섭취는 고중성지방혈증을 일으키고 고혈압등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올 노벨경제학상/미 시카고대 베커교수

    【스톡홀름 로이터 AP 연합】 올해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미시카고대학의 개리베커교수(61)가 선정됐다고 스웨덴 과학아카데미가 13일 발표했다. 스웨덴 과학아카데미는 『베커교수는 미시경제의 분석영역을 폭넓은 인간행동과 상호작용으로까지 확대한 공로가 크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베커교수는 경제이론을 사회학자들과 인구통계학자 및 범죄학자들의 전문연구영역이었던 인간행동으로 확대,경제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스웨덴 과학아카데미는 설명했다. 그는 과거 인간의 행위가 습관적이며 종종 「비이성적인」 것으로 규정됐던 영역들에까지 「이성의 원칙들」을 적용했다고 아카데미측은 덧붙였다. 이로써 베커교수는 미국인으로서는 19번째로 노벨상 수상자가 됐다. 펜실베이니아의 포츠빌출신인 그는 시카고대학의 경제사회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 간첩단사건 구속자 명단

    ▲황인오(32·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총책·노동) ▲최호경(35·〃 〃 강원도당 지도책·신발노점상) ▲황인욱(25·〃 〃 편집국장·서울대대학원 서양사학과 2년) ▲은재형(28·〃 〃 전충북도당지도책·학원강사) ▲장창호(33·〃 〃 충북도당 지도책·의류행상) ▲정경수(27·〃 〃 충남도당 지도책·한미은행 법규담당) ▲이경섭(26·〃 〃 강원도당위원장·카페경영) ▲양홍관(33·〃 〃 강원도당 노운조직책) ▲신동욱(32·〃 〃 충북도당 조직책·빙그레 문성대리점 판매원) ▲이철우(32·〃 〃 강원도당 춘천지역책·영남에어펌프 대리) ▲이형두(30·〃 〃 원주지역책·판촉업) ▲최종만(30·〃 〃 영동지역책·무직) ▲조덕원(25·〃 〃 재정정보책·인하대대학원 법학과) ▲변의숙(25·여·「95년위원회」연락책·무직) ▲송혜숙(31·여·무직) ▲전재순(59·여·「민사협」회원) ▲마육종(27·조선로동당 편집국 제작담당·광문고교 불어교사) ▲임명규(25·〃 편집국 구국의소리 방송청취담당·서울대 서어서문학과 4년) ▲함정희(27·여·「5·1노동동맹」지도책·과외교사) ▲정언영(24·여·〃 편집국 제작담당·성덕여상 교련강사) ▲전달수(20·〃 편집국 배포담당·서울대 불어교육학과 3년) ▲최상(27·「95년위원회」산업선교회 담당·일진기획 대리) ▲김현찬(26·「5·1 노동동맹」돌격소조원·잠신속셈학원 강사) ▲김선태(31·석탑출판사 사원) ▲우진성(26·「95년위원회」김창중 돌격소조 담당책·영지교회 전도사) ▲이성구(33·「5·1노동동맹」소조원·동양시멘트 대리) ▲고한석(27·조선로동당 편집국 제작담당·서울대 중어중문학과 박사과정) ▲이규성(31·「95년위원회」구로담당·전새누리신문사 기자) ▲임인출(30·〃 서대문담당·한겨레신문 성남지사 동부지국 총무) ▲주병화(26·「5·1노동동맹」현장지도 소조원·기린제과 공원) ▲김표무(29·「95년위원회」성남지역책·상업) ▲최진섭(31·〃 언론담당책·「말」지 수석기자) ▲이원배(26·〃 연극담당·유니슨산업 사원) ▲이승미(28·여·「5·1노동동맹」현장지도 소조책·한울출판사 편집디자이너)▲진용근(30·나라기획대표) ▲이영지(24·여·「95년위원회」구국의 소리 편집장) ▲이철(28·〃 의사담당책·군의관(육군 중위)) ▲정인미(23·여·〃 편집국 구국의 소리 방송청취담당·안양시 볼링대표) ▲임종호(33·「5·1노동동맹」사무직노동자 지도소조원·한국투자신탁 사원) ▲윤정환(26·「95년위원회」문화 예술담당책·작곡가)▲전송임(25·여·「5·1노동동맹」물자담당·유치원 교사) ▲이강훈(30·「11·11동맹」지도책·연곡 장성교회 전도사) ▲민영원(26·「5·1노동동맹」현장노동자 지도소조원·대우자동차 도장공) ▲최지영(26·여·조선로동당 강원도당 지도책 비서·무직) ▲김경태(24·「95년위원회」조직원) ▲심상득(20·〃·「8·28학생동맹」지도책·고대 통계학과 3년) ▲신선아(25·여·「5·1동맹」총책비서·문영학원 영어강사) ▲한경임(26·여·「5·1노동동맹」조직원·강원치과기공소 경리) ▲박미옥(23·여·〃 자료담당·정산속셈학원 수학강사) ▲조일순(26·〃 사무노동자 지도소조원·현대자동차 사원)▲김동훈(33·노동)▲정경진(24·「5·1노동동맹」노동자 교관담당)▲이근희(26·민주당 김대중대표 비서) ▲윤림현(39·동아일보 서원주 지국장) ▲손병선(52·반핵평화운동연합 공동대표) ▲장기표(47·「민사협」회장) ▲김옥기(53·여·대한교육보험 영업사원) ▲조무하(42·여·전「민가협」총무
  • 대한주택공사 김대영사장(새 사장)

    ◎“우리실정에 맞는 주택임대모델 개발” 『무주택 서민들에게 보다 싼 값에 좋은 주택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산업연구원장에서 대한주택공사 사장에 취임한 김대영씨(55)는 주택 2백만호 건설에도 불구하고 도시주민의 절반이상이 아직 셋집을 전전하고 있다면서 거창하게 신규사업을 떠벌리기보다는 주공의 본래 설립취지에 맞게 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물량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사장은 최근의 주택공급 물량중 70% 이상을 민간부문이 담당하고 있기는 하나 공공기관으로서 주공이 신기술개발이나 신공법 적용등 21세기를 대비한 주택산업을 끌고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떠맡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임대주택시대가 올것에 대비,지금까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실정에 적합한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이를위해 곧 국토개발연구원등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실수요자들의 주택선호패턴 변화추이등 정확하게 조사,주택규모와 내부구조,공급조건등을 결정하는데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의 주택시장 추세로 볼때 주택가격의 하락세는 94∼9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부터 민간부문의 공급이 위축되면 주공이 공공기능을 발휘,물량확대로 시장조절 역할을 떠맡을 예정이기 때문에 정부가 7차5개년계획에서 제시한 주택 2백50만호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정부가 추진중인 토지공개념 관련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개발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땅값을 현재의 절반 이하의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현재와 같은 지가체제에서는 낙후된 중소도시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해도 사업비의 60∼90%가 보상비로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재원마련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김사장은 건설부차관으로 재직할 당시 추진했던 토지공개념관련 법안제정의 경험을 상기시키면서 땅값을 떨어뜨리려면 개발이익과 양도차익은 1백% 국가에서 환수하면 된다고 다소 극약처방에 가까운 방법을 제시했다. 김사장은 71년 미국의 스탠퍼드대학에서 통계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귀국후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과학원등 연구기관을 거쳐 82년 관계에 들어와 경제기획원 기획국장,민정당 전문위원,국무총리행정조정실 제2조정관,건설부차관,산업연구원장등을 역임했다.
  • 남북 수학용어통일 “첫발”/수학회,남북통틀어 3700개용어집 발간

    ◎지수는 「어깨수」·정수는 「옹근수」 표기/8월 연변개최 수학자대회서 본격논의 남북 관계개선이 급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북한의 수학용어가 정리됐다.대한수학회는 북한에서 쓰이고 있는 수학및 통계학분야의 용어 1천여단어를 국내에서 통용되는 용어및 원어와 함께 묶어 책(용어집)으로 펴냈다. 「한글수학용어 기초자료」란 이름으로 발간된 이 자료집의 완성에 따라 47년동안 이질화돼 온 과학분야 용어등 학술언어분야에도 교류의 물결이 일게됐다.대한수학회는 이 자료를 수학분야용어의 통일화작업과 우리말화작업에 기본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수학회는 북한의 수학용어의 우리말화(한글화)작업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결론내리고 용어의 한글화작업에 북한의 성과를 대폭 수용할 계획이다.또 우리말화가 뛰어난 북한용어는 북한용어를 기준으로 용어통일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어서 이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경우 남한의 수학책에서도 북한에서 만든 수학용어를 찾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수학회는 남북학자들간의수학용어 통일작업을 오는 8월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길림성 연길시 연변대학에서 열리는 남북수학자대회(정식명칭은 92 국제순수 및 응용수학 학술대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이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연길에서 열린 남북과학기술자 대회에서 남북수학자들이 합의한 바 있다. 이 작업을 총괄한 대한수학회 수학용어제정위원회의 김도한박사(서울대수학과 교수)는 『북한의 수학용어는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의 교과서를 중심으로 우리말화가 잘 돼 있거나 또는 우리와는 다른 단어들을 중심으로 뽑아정리했다』며 『북한 용어들은 가능하면 한글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이고 있으며 번역이 안되는 용어는 남쪽에서는 영어발음대로 북쪽에선 러시아발음대로 표기한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글수학용어 기초자료」집에는 모두 3천7백여개의 수학용어들이 ▲교육부의 편수자료▲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용어사전▲49년도 대한수학회의 자료집등과▲북한의 용어▲일본의 용어들로 나뉘어 원어와 함께 7가지 용례로 정리돼 있다. 다음은 대한수학회가 남한에서 통용되는 수학용어와 비교정리한 북한의 수학 및 통계용어(괄호안의 것은 남한에서 통용되는 용어). ▲어깨수(지수·2□이나 4□에서 3이나 9를 가르킴)▲차례무이(순열)▲옹근수(정수)▲무이(조합)▲모임그림(벤도형)▲모호모임(퍼지 세ㅌ)▲거꿀넘기기(역사상)▲꼭맞기(합동)▲다가든다(수렴한다)▲사귀지 않는다(교점이 없다)·사귐(교점·intersection)▲매인변수(종속변수)▲세평방정리(피타고라스정리)▲씨수(소수)▲안같기식(부등식)▲팔매선(포물선)▲홀떨기(단진동)▲나머지모임(여집합)▲그리기(작도)▲거꿀반명제(대우)▲두직선사이의 각(방향계수)▲빈모임(공집합)▲아낙닿이(내접)·아낙각(내각)
  • 사노맹 중앙위원 7명의 범죄사실

    ◎“혁명전위” 사회주의 노동자당 결성 획책/자본가와의 정면 계급전쟁 선포/노조·종교에까지 침투 세력 확장 ▲백태웅(29)사노맹 총책겸 중앙상임집행위원(가명 이정로·통칭 김실장)=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6년 마르크스·레닌주의 추종 지하혁명조직인 반국가단체 「제헌의회(CA)그룹」결성,선전부장으로 활동하다 이 그룹이 와해되자 지하로 잠적. 87년 박기평등과 함께 CA그룹 재건조직인 「노동자계급 해방투쟁동맹」(노해동)을 결성,중앙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관지 「선봉」제작 및 「남한사회의 성격과 노동자계급의 역사적 임무」제하의 「민족민주혁명」(NDR)론을 정립,보급하는 등 사회주의이념 전파에 주력. 88년 「노해동」이 보수야당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민주연립정부수립」을 주장하는 다수파와 민중의 독자성을 강조하는 「민중집권론」을 주장한 소수파로 양분되면서 소수파가 「노해동」에서 분리,사회주의혁명 전위당 건설을 목표로 한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 준비위원회」(사준위)를 발족시켜 중앙위원으로 활동. 89년 스스로를 「빨치산의 맥을 잇는 혁명적 사회주의자」 「진정한 마르크스·레닌의 후예」라고 자처하면서 자본가와의 계급전쟁을 정면으로 선포하며 반국가단체인 「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로맹)을 공식 출범시킨 뒤 조직의 실질적 총책으로 활동. 사로맹의 기관지 「노동해방문학」을 통해 「사회주의진영 위기의 근원 고르바초프 개혁노선의 우편향」등 10편의 논문을 기고하고 「남한 사회주의자의 꿈」 「1990년 봄까지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당을 건설하자」제하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 관련 선전문을 제작 배포. ▲정명섭(30)중앙상임집행위원겸 중앙조직국장=고려대 통계학과 3년중퇴자로 89년 「사로맹」 인천위원회 공장사업위원으로 주안공단에서 공장소조활동. 91년부터 중앙조직국장으로 「사로맹」 산하조직인 「전민학련」 및 「서민학련」에 대한 지조 및 투쟁지침 하달 등 배후조종.「사로맹」 조직확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각변동」이라는 암호명으로 「특별 재정확보(보투)투쟁」으로 약 2억원 자금조성. ▲은수미(29·여)중앙상임집행위원겸중앙정책국장(가명 조미라·김종순)=서울대 사회학과 3년 제적생으로 89년 박기평·백태웅등과 함께 「사노맹 출범선언문」안 공동작성. ▲이은경(32·여)중앙위원겸 수도권위원장(가명 손오공·이선희·정명수·이진숙)=서울대 의류학과 학사 제명된 뒤 85년 구로공단 나우정밀에 위장취업했으며 89년 「사준위」 서울시 위원장으로 선임,구로공단내 주식회사 서광 및 청계피복노조에 위장 침투,임금투쟁 등 선동활동. 90년 메이데이 투쟁으로 구로공단 입구 등지 무인방송 설치 및 성수4거리 가두투쟁 주도하고 91년 각종 시위시 사회주의 선동대 및 「노동해방 선동대」를 결성,사노맹 선전활동. 92년 동국대에서 열린 「민정추」주최 「총선평가 공청회」때 「진보적 이념정당 건설하자」제하 유인물 살포. ▲차익종(31)중앙위원겸 수도권위 총무국장(가명 한종태·이실장·한부장)=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으로 85년 구로구 소재 대한광학(주)위장취업중 시위난동 및 유인물 살포등으로 86년 해고. 88년 「사준위」결성 주도후 「전노협」 「전국 노운협」파견망으로 활동. 89년 「사로맹」에 가입후 91년1월 백태웅·박기평의 추천을 받아 중앙위원으로 선임. 91년 최헌식(31·사로맹 수도권위원회 조직국원)등 10여명을 포섭,사노맹 조직에 가입시킴. ▲김기수(32)중앙위원겸 수도권위 조직국장(가명 신동현·이부장·이선생·이경준)=경희대 경영학과 졸업생으로 86년 서울 독산동 소재 「무극사」(노트공장)공원으로 위장 취업. 88년 「사준위」결성에 참여하여 사준위 지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89년 「사로맹」 출범에 가담,경기위원회 책임자로 활동. 91년 수도권위원회 조직국장으로 공장소조·노조운동·민중당·「민정추」사업,학생운동·종교·타계급사업 소조활동 전개. ▲박홍순(29)중앙위원겸 「민정추」 선전국장(가명 김부장·김정수·김희석)=성균관대 자퇴생으로 88년 「사준위」에 가입후 조직구성에 참여. 90년 백태웅으로부터 중앙위원으로 추천받은 뒤 91년 중앙위원으로 선임돼 「민정추」 선전국장으로 프랙션 활동.
  • 교육전상망/예산부족으로 “걸음마단계”(국가전산망 중간점검:중)

    ◎초중고마다 컴퓨터교실… 대수는 적어/교육용 소프트웨어·인력도 절대 부족/260개대학중 구내전산망 갖춘 곳은 6개에 불과 『컴퓨터에 대해 가르칠때 컴퓨터를 아는 학생과 모르는 학생사이의 격차가 커서 애로가 많습니다.자연히 모르는 학생중심으로 가르쳐야하고 그나마 교육이 2주에 한번꼴이라 교육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충북 옥천여중에서 컴퓨터실습을 지도하는 유재구교사(과학담당)는 이 학교의 23학급 1천2백여명의 학생이 2주에 한번씩 받는 컴퓨터교육으로는 학습능률이 오르지않아 고민이다. 그래서 유교사는 지난3월초 각 학급마다 5시간씩 집중교육을 실시,학습능률의 향상을 꾀하기도 했다. 교육 전산망사업중 학교 컴퓨터교육은 대부분의 초·중·고에 컴퓨터교실이 갖춰졌으나 개인용컴퓨터의 숫자가 부족,실효성있는 교육을 기대하기 어렵다. 컴퓨터교육 시범학교인 옥천여중의 경우만 하더라도 컴퓨터교실에 갖춰진 개인용 컴퓨터는 모두 26대에 불과,한 한급의 학생전부가 한번에 교육을 받을 수없어 두차례로 나눠 교육을받는 실정이다. 관계전문가들은 학교의 규모에 따라 컴퓨터교실도 증설하고 학생용컴퓨터도 현재보다 2배는 늘려야 학교 컴퓨터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교육용 소프트웨어도 질·량면에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컴퓨터교육 ▲교과교육과정 ▲특별활동 ▲교육지원등 4가지 영역에서 초·중·고교의 교육용 프로그램이 2백34편 개발됐고 96년까지 3백25편이 더 개발될 예정이지만 절대 부족하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교육용소프트웨어의 개발을 현재와 같이 한국 교육개발원에만 맡길것이 아니라 민간 업자들의 자유경쟁에 맡겨 질좋은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또 현재 초·중·고교의 컴퓨터교육이 서로 연계되지 않고 있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학교컴퓨터교육이 국민학교에서는 실과교육의 일부로,중학교에서는 기술 및 가정의 한 부분으로,고교에서는 정보산업·상업 및 기술교과의 일부로 다뤄지고 있을 뿐독립교과목으로 채택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컴퓨터교육과 관련해 전기사용료의 증가도 「예산에 없다」는 웃지못할 이유로 활발한 컴퓨터교육에 지장을 주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한 일선교사는 『한국전력이 컴퓨터교육 진흥을 위해 각 학교에 자동전압조절기라도 기증해주면 열악한 교육환경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학전산화,도서관전산화,학술정보데이터베이스구축,교육행정전산화등 교육전산망 추진의 최대 난점은 불충분한 예산과 인력으로 집약되고 있다. 서울대 고건교수(계산통계학과)는 『대학내 전산자원을 공유하고 각종 정보서비스를 원활히 할 수 있는 대학내전산망(LAN)의 경우 전국 2백60개대학중 겨우 6개대학(2%)만이 대학내 전산망을 갖추고 있어 외국대학과의 연구·기술개발경쟁에서 불리할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내 전산망이 갖춰지면 과거 1주∼1달씩 걸리던 정보수집을 자신의 연구실에 있는 개인용컴퓨터를 통해 단 몇분만에 처리할 수 있다』며 『경쟁국인 대만과 비교해도 대학내전산망 구축률이 대만의 10분의1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대학내 전산망이 갖춰져야 교수나 연구원들이 세계적 학술정보망인 빗넷(BITNET)등과 접속해 각종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고교수는 예산부족으로 교육전산망사업이 현재와 같이 느린 속도로 추진된다면 15∼20년뒤인 20 10년에나 교육전산망이 전국적으로 갖춰질 수 있다며 이를 앞당기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 김대영 신임 산업연원장(인터뷰)

    ◎“경제 예측 뒷받침할 새 연구모델 개발” 『15년 동안 연구원을 떠나 주로 기획·조정업무만 다루어 왔는데 앞으로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연구원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17일 무역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제7대 산업연구원장에 선임된 김대영박사(55·전건설부차관)는 그동안의 긴 외도(?)를 마감하고 연구원으로 다시 돌아오게돼 감회가 사뭇 깊은듯했다. 통계학박사인 그는 지난 78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떠나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장,국무총리행정조정실 제2행정조정관,민정당 정책조정실 전문위원등을 거쳐 건설부차관까지 지냈다. 이 때문에 1백% 정부출연기관인 산업연구원의 관리자로는 적격일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산업연구원의 주된 과제는 산업·일반에 관한 장기적인 개발전략을 제시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있으므로 정부시책과 우리 연구원의 연구과제를 균형있게 조화·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수치에 특히 밝은 그는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및 예측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이를 위해 연구원들과 더불어 새 연구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미암허스트대 수학과를 수료하고 미스탠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장으로 있으며 5차5개년계획 수정작업을 맡았던 김원장은 당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놓고 미련없이 공무원생활을 청산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힐만큼 일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업무에 있어서는 완벽주의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91년2월 건설부차관을 물러난뒤 미하와이대 동서문화센터에가 있다 취임을 위해 16일 저녁 귀국했다. 부인 손화자씨(52)와의 사이에 1남1녀.
  • 산업연구원장에/김대영씨 내정

    정부는 11일 공석중인 산업연구원(KIET)원장에 김대영 전건설부차관(사진)을 내정했다. ◇약관 ▲서울출신 55세 ▲연세대 정외과,미 스탠퍼드대 통계학박사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장 ▲국무총리실 제2행정조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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