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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46만명 늘었지만 고용의 질 ‘글쎄’

    취업 46만명 늘었지만 고용의 질 ‘글쎄’

    1분기 취업자 수가 10년 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의 고용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는 기미다. 하지만 주 36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가 늘어나는 등 고용구조 변화도 감지된다. 고용의 양뿐 아니라 질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통계청은 3월 취업자 수가 2426만 50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41만 9000명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1~3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만 7000명 늘어 2002년 1분기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포인트 낮아졌다. 송성헌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하는 과정인 데다 50대 이상 경제활동 참가자가 늘어 취업자 수가 늘었다.”면서 “3월부터 정부 일자리 사업이 시작되면서 공공서비스 등 노인 일자리 사업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3월 고용률은 58.6%로 전년 동월보다 0.3% 포인트 올랐고 이 가운데 50대 고용률이 0.9% 포인트, 60대 이상 고용률이 0.4% 포인트 올랐다. 20대 청년 고용자 수도 3월에 3만 6000명 늘었다. 20대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인구 감소효과를 제거하면 6만 6000명 늘어난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반면 30대 취업자 수는 9만 5000명(인구 감소효과 제거 시 1만 5000명) 줄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고졸 취업대책과 청년 인턴제도가 효과를 내면서 20대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30대 후반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30대 중후반 여성들이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면서 30대 취업자 수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취업전선에 있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시간제 근로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의 임금근로자는 2005년 401만명에서 2011년 366만명으로 줄었지만 이 중 시간제 근로자는 32만명에서 44만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들은 임금이 낮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에 주로 분포돼 있다. 취업을 못한 이들이 낮은 임금의 임시직에 몰리고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이를 다르게 해석했다. 재정부는 이날 발표한 ‘최근 단시간 근로 동향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주 40시간제 확대, 근로형태 다양화, 맞벌이 여성 증가 등으로 주 36시간 미만 단시간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선진국형 고용구조로의 변화”라고 평가했다.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 증가 폭은 2009년 33만 7000명에서 2010년 50만 7000명, 2011년 91만 7000명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13.2%, 2010년 15.2%, 2011년 18.7%로 올라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인사]

    ■통계청 ◇서기관 승진 △통계정책국 송영선△조사관리국 심원보△호남지방통계청 박영호 ■국토연구원 △기획경영본부장 정일호△국토인프라연구〃 조남건△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장 심우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상임조정위원 하철용 황승연 정해남 이동학△전문직심사관(가급) 구영신 김민조△전문직심사관(나급) 조수진 박미선◇의료사고감정단△상임감정위원 김명호 김영제 장영일△전문직조사관(가급) 구홍모△전문직조사관(나급) 유인희 최윤애 정연숙 윤미경 여주경 홍은정 이영애 진수현◇사무국△사무국장 류수생△전략기획부장 김영미△경영지원부장(직무대리·감사팀장 겸임) 전유일<팀장>△사업지원 장수태△예산회계 이운규△전략기획·정보화전략 이동훈△교육홍보 유선경△대불심사 정해영△접수상담 이원석△인사총무 신동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 안전기준과장 김숙현△방사선방재국 방사선안전과장 이재성△〃 방재환경과장 이순종 ■한국후지쯔 ◇전무 승진 △산업유통사업본부 주병준◇상무 승진△전략기획본부 이영환
  • 나랏빚 400조 넘었다

    나랏빚 400조 넘었다

    중앙 및 지방정부의 빚을 합친 국가채무가 지난해 420조 7000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의 지난해 추계인구(4977만 9000명) 대비 1인당 나랏빚은 845만원, 2010년 주민등록상 인구(5051만 5666명) 대비 나랏빚은 833만원이다. ●1인당 845만원 빚진 셈 정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20 11 회계연도 국가결산과 세계잉여금 처리안을 심의, 의결했다. 중앙정부 채무 402조 8000억원과 지방정부 채무 17조 8000억원을 합친 나랏빚은 2010년보다 28조 5000억원 늘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34.0%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도 GDP 대비 33.4%보다 0.6% 포인트 늘어났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GDP 대비 국가 채무가 증가한 것은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3.6%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인당 나랏빚은 전년보다 29만~41만원 늘어났다.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뜻하는 관리대상수지는 GDP 대비 1.1% 수준인 13조 5000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정부의 예산안 2.0% 적자보다는 나아졌지만 2013년에 균형재정을 맞춘다는 정부의 목표달성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GDP대비 1년새 0.6%P↑ 지난해 총세입은 270조 5000억원, 총세출은 258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국가채권은 181조원으로 2010년보다 5조원 줄었고, 국유재산은 879조 4000억원으로 2010년보다 561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05년 이후 6년 만에 가격평가를 해 국유재산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글로벌 시대] 호주의 이민 정책 적극 활용했으면/황중하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글로벌 시대] 호주의 이민 정책 적극 활용했으면/황중하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호주는 남한의 약 77배에 해당하는 면적에 인구는 우리나라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인구 저밀도 국가이다. 이런 호주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하려면 숙련 인력의 이민자 수용이 필수 조건이다. 집권당인 노동당 정부는 호황을 보이는 광물자원 분야의 개발붐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인력의 이민 유입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호주는 이민자의 나라이다. 호주 총인구의 약 27%인 600만명이 해외 200여개국에서 태어나 호주로 이주해 살고 있다. 해외에서 태어난 호주 국민 600만명을 국적별로 보면 영국 120만명, 뉴질랜드 54만명, 중국 38만명, 인도 34만명, 이탈리아 22만명이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 인구는 2010년 6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37만 7100명이 늘어난 2230만명이다. 1년간 늘어난 인구 중 이민 거주자가 21만 5000명으로, 호주 국내의 자연 인구 증가수 16만 2100명을 웃돈다. 2009년 6월 기준으로는 1년 전보다 호주의 순수 인구증가 인원은 43만 2600명으로 이 중 약 64%가 이민자이다. 2000년대 이후 호주의 이민 수용인원 중 약 68%가 숙련 인력이며, 직업별로는 회계사가 가장 많고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통신 기술자, 간호사, 전문관리직 등의 순이다. 최근 호주 이민부가 발표한 국가별 이민자 통계를 보면, 2010~11 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 기준으로 중국(2만 9547명), 영국(2만 3931명), 인도(2만 1768명) 순이다. 한국은 4326명으로 9위다. 호주가 영국인보다 중국인 이민자를 많이 받아들인 것은 호주의 223년 백인정착 역사 이래 처음이다. 호주 이민자 상위 10개국 중 영국, 남아공, 아일랜드를 제외한 7개국이 아시아 국가이며, 최근에는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인도인의 광산분야 기술인력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숙련노동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정책조언기관인 스킬 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호주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매년 18만명 이상의 이민자를 수용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2051년 호주 인구는 현재보다 약 60% 늘어난 3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정부가 목표로 하는 연간 3%대의 실질 경제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광산자원 개발 열기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광산개발 현장을 비롯해 각종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해외에서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영어 구사능력, 현장에서의 근무 경험 및 지질, 토목관련 엔지니어링 기술 등이 필요한 광산 현장에는 현재로선 인력파견이 쉽지 않다. 향후에 대학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청년인력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면 호주 기업이 광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공급할 수 있다. 광산·금속·지질학과가 있는 국내 (전문)대학이 호주의 대학, 기술전문학교(TAFE)와 교환학생 또는 호주 국내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현장 기술, 영어구사를 겸비한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하다. 광산·금속·지질학 등을 전공하는 국비 유학생을 선발해 호주의 대학교나 기술전문학교의 해당학과에서 공부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면 좋을 것이다. 호주의 주요 광물자원 생산기업은 이 분야의 엔지니어 구인난을 겪고 있어 외국인이라도 일정한 자격이나 기술이 있으면 졸업 직후 바로 취업비자(일명 457 비자)를 발급하기 때문이다. 숙련 인력의 만성적인 부족 현상을 겪는 직종으로는 지질학 전문가, 토목·건축·화학 엔지니어, 중장비 전문기사, 용접·금속 가공 관련 기능공을 들 수 있다. 정보통신, 회계, 간호 분야의 인력 진출 전망도 밝다. 해외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호주 대기업, 해외로부터 유학생을 유치하려는 호주의 대학교, 기술전문학교 등과 협력해 한국 청년인력의 호주 진출을 도모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할 시점이다.
  • 공공정보 22종 스마트폰으로 본다

    직장에서 산악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박모(41)씨는 그동안 한 달에 한 번씩 가는 산행 장소와 일정 등을 잡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았다. 등산코스 잡는 것부터 시작해 하산 뒤 갈 맛집까지 회원들에게 챙겨 줘야 할 정보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간편하다.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으로 등산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산에서 만난 야생화의 종류를 구분하며, 산 근처 관광명소, 먹을거리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수목원, 한국관광공사가 각각 갖고 있는 자료들을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자가 적절하게 활용해서 서비스한 덕분이다. 이렇듯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정보를 민간이 함께 활용하도록 하는 정책이 본격화된다. ●‘공유자원포털’ 통해 민간 서비스 행정안전부는 3일 “중앙행정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내 관광정보, 농·수·축산가격정보 등 22종의 데이터를 ‘공유자원포털’(www.data.go.kr)을 통해 연내 민간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들 정보는 서비스 제공 사업자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공유자원포털에 공개되는 22종의 데이터베이스(DB)는 통계청의 국가통계정보,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관광정보, 기상청의 생활기상정보 등으로 국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한편, 일자리 창출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이다. 공공정보는 민간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자의 재가공, 자료 융합 등을 거쳐 수백여건의 신규 서비스로 제공될 전망이다. 정부는 개발업자가 아니라 일반인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별 이용 가이드, 국내외 우수 활용 사례 등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수도권 버스운행정보, 공공취업정보 등 13종의 공공정보를 시범 공개했다. 이용률도 높은 편이다. ●작년 시범 공개 13종 1억여건 조회 지난해 말까지 공유자원포털의 이용현황은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간 정보제공 방식을 신청한 건수만 5580건에 달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 등을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며 조회한 건수는 1억 2043만건을 넘어섰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1인 창조기업들이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는 측면에서 향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2015년까지 민간 활용도가 높은 100여종의 공공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개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인구 100만 이상 도시 실·국장 1명 3급 임명

    앞으로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시는 실·국장 중 1명을 광역시 수준인 3·4급으로 직급을 높여 임명할 수 있다. 올 1월 기준으로 경기 수원시(108만 8000여명)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에 해당한다. 또 성남시(97만 9000여명)와 고양시(96만 1000여명)도 곧 이 기준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수원시 올 첫 3급 직제 신설 가능 행정안전부는 3일 이런 내용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구 10만명 미만 시·군의 본청에만 두도록 한 4·5급 정원을 읍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 자치제도과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에서 이에 대한 개정 요구가 있었다.”면서 “지역 여건에 따라 읍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개정안에는 ▲시·도 사업본부장·사업소장의 직급 상향 ▲도립대학 사무국장(4급)이나 서무과장(5급)의 선택 설치 가능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세종시 인구기준 지방소비세 배분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새로 출범한 세종시의 지방소비세(시·도세) 배분기준을 마련한 ‘지방세법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기존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민간소비지수’를 기준으로 한 지방소비세 배분을 시·도 관할구역이 변경될 때는 인구기준으로 하도록 했다. 또 담배수입업자가 수입담배를 반출할 때 세관 소재지가 아닌 자신의 사무소 소재지 관할 시장·군수에게 신고하도록 했다. 행안부 지방세정책과 관계자는 “신고가 쉬워져 수입담배업자의 반출신고 지연에 따른 가산세 납부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주택담보대출 46% 내년만기 ‘폭탄’

    주택담보대출 46% 내년만기 ‘폭탄’

    가계빚 대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은 2005~2008년 부동산 호황기의 후폭풍이다. 당시 빚을 내 집을 샀던 사람들이 그동안엔 이자만 내도 돼 그럭저럭 버텼으나 지난해부터 원금 상환이 본격 시작되면서 빚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원금 상환이 시작되거나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이 올해와 내년에 집중적(46%)으로 몰려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키운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금융감독원·통계청과 함께 전국 1만 517가구의 가계빚 실태를 조사하면서 어느 정도 예고됐던 결과다. 한은이 2일 공개한 세부 분석 내역은 우려의 수위를 높인다. 한 집 건너 한 집 이상(56.2%)이 빚을 지고 있다. 빚진 가구의 소득 대비 원리금상환부담률(DSR)은 지난해 12.9%로 전년보다 1.5%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소득이 100만원이라면 2010년엔 11만 4000원을 원리금으로 지출했지만 2011년엔 12만 9000원을 냈다는 의미다. 문제는 소득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이 같은 부담이 전방위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데 있다.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장 높아진 계층은 저소득층이다. 가장 형편이 어려운 극빈층(1분위)의 DSR은 20.0%에서 22.1%로, 그 다음으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2분위)은 14.4%에서 17.6%로 올라갔다. 중산층(3분위 12.0%→14.0%, 4분위 9.4%→11.4%)도 예외는 아니다. 전체 가구 가운데 과다채무 가구(원리금 상환 부담이 소득의 40%를 넘는 가구) 비중이 9.9%로 늘어난 것도 경고음을 키운다. 특히 2분위 계층의 과다채무 가구 급증(9.4%→12.9%)이 두드러진다. 2분위 계층은 원리금 상환 부담률도 가장 빠르게 올라갔다. 또 한 가지 문제는 만기 집중이다. 원금은 놔두고 이자만 갚아도 되는 거치기간은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이다. 주택담보대출이 2005년부터 급증한 탓에 거치기간이 끝나 원금도 갚기 시작해야 하거나 전액 갚아야 하는 대출이 지난해에만 19.3% 돌아왔다. 올해에도 25.6%, 내년에는 20.5%가 돌아온다. 2년 사이에 절반 가까이(46.1%)가 몰려 있는 셈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물가·고용 지표는 봄인데…

    물가·고용 지표는 봄인데…

    물가와 고용 부문에서 개선된 경기지표가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1년 반 만에 2%대로 내려앉았고 취업자가 늘면서 구직급여 신청자도 줄었다. 지난해 안 좋은 지표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지만 정부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민간 고용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하지만 유가 급등 등의 ‘뇌관’도 많아 낙관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많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는 2.6%다. 2010년 8월 이후 19개월 만에 2%대 진입이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농어민·기업·소비자단체 등 국민과 지방자치단체, 정부 등이 함께 노력한 결과 1월 3.4%, 2월 3.1% 등으로 물가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을 중심으로 채소류·생활용품의 할인 판매가 진행됐고 지자체의 공공요금 동결, 정부의 보육시설 이용료와 무상급식 등이 확대되면서 물가가 안정세를 찾았기 때문이다. 대형마트와 SSM에서 과거 10년간 3월이면 가공식품이 전월보다 0.5% 올랐지만 지난 3월은 0.1% 상승에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서비스 부문에서 무상보육 효과가 크게 나타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보육료 지원과 유치원 납입금 지원, 무상급식 확대 등 복지 3종 세트가 물가를 0.48% 포인트 하락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전망은 밝지 않다. 국제유가, 농산물 가격불안 등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이다. 주 차관보는 “석유류 제품은 가격 상승을 통해 다방면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물가 하락이 크게 기뻐할 만한 요인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수요가 줄어서 물가가 안정되는 측면도 없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날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경제 및 재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취업자가 237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만 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가 5개월 연속 월간 기준으로 4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은 200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00명 줄어든 8만 7000명이다. 지난해 2월에 비해 근무일 수가 5일가량 많았던 지난 2월을 제외하면 신규 신청자는 지난해 6월부터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도 308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억원 줄었고, 구직급여 지급자도 37만 9000명으로 지난해 3월 40만명보다 5.3% 감소했다. 오일만·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佛 워킹푸어 폭증… 생활환경 19세기 수준”

    유럽 전역에서 빈곤선 미만의 저임금과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워킹 푸어(일하는 빈곤층)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지역의 워킹 푸어가 현재 수백만명에 이르고 이들 가운데 수십만명은 야영지와 차량, 값싼 숙박업소에서 비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현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3평도 안 되는 공간에서 5명이 끼니 걱정을 하고 미래를 위한 저축은커녕 난방비와 아이 옷값도 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악의 재정난에 시달리는 그리스나 스페인은 물론 독일과 프랑스 등 역내 경제강국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밝혔다. 파리정치대학의 장 폴 휘트시 경제학과 교수는 “프랑스가 부유한 나라이긴 하지만 이 나라의 워킹 푸어들은 19세기 사람들과 똑같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워킹 푸어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재정난에 혼쭐이 난 유럽 각국 정부가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지출 삭감과 노동 유연성 강화 정책을 구사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유럽 각국의 정치인들이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자료로 활용되는 고(高)실업률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고용촉진을 채근하자, 고용주들이 의료보험이나 고용보장이 필요한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계약을 대량으로 양산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유로스타트)은 “2011년 EU의 신규 고용직 가운데 50% 정도가 비정규직으로 추산된다.”고 최근 연구자료에서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기관(EC)의 이자벨 엥스테드는 “임시직을 늘려 실업률을 낮추려는 정치인들의 시도는 유럽이 가진 진짜 문제를 호도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 국가 근로자의 8.2%가 평균 빈곤한계선인 연봉 1만 240유로(약 1540만원) 미만의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북쪽으로 48㎞ 거리에 있는 야영지의 이동주택에 살고 있는 멜리사 도스 산토스(21)와 남자 친구 지미 콜린(22)은 몇 개월 동안 정규직을 찾아 전전하다가 여의치 않자 각각 임시직인 슈퍼마켓 점원과 거리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이곳에는 이른바 ‘주변인’이라고 불리는 비슷한 처지의 사람 수십명이 힘들게 입에 풀칠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고등교육을 받은 산토스와 콜린은 “저소득자를 위한 얼마간의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지만 택시비를 내고 생활비를 쓰다 보면 미래를 위한 저축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5년이 지나도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보증금을 마련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최종배△충북도 부교육감 김대성△한국교원대 사무국장 직무대리 김광호△미래기획위원회 파견 박영숙△홍보담당관 김문희△운영지원과장 박경수△지방교육재정〃 김병규△우주기술〃 고서곤△사립대학제도〃 정관수△강원대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채안병△한국교통대 사무국장 신강탁△방과후학교팀장 김상재△인재정책실 안정은△민원조사담당관 강건기△교육정보화과장 정병호△교육복지국 박진욱△대학지원실 김형수△연구개발정책실 송기출 이은주△교과서기획팀장 김현동△정보보호〃 조재익△연구관리〃 이필남△지역대학과장 신인섭△뉴질랜드교육원 파견 염기성△경인교대 총무과장 윤권수△서울과학기술대 이상연△인사과 강정자△운영지원과 임연준△감사관실 김용만△교육정보통계국 최윤홍△기획조정실 김효신 정오채 조태섭 최응윤△대학지원실 김성근 박재성△연구개발정책실 조철희 황영욱△인재정책실 유희승 채홍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무과장 박찬석△국립중앙도서관 〃 김기훈△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과장 정인규△국립현대미술관(과장) 장경근△국립민속박물관 민속기획과장 안선국△〃 섭외교육과장 문정석△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파견 김정호△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 이정미△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김영원 ■국토해양부 △해외건설지원과장 김규철△새만금개발팀장 이홍선 ■통계청 △통계정보국장 김광섭 ■서울시 ◇승진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관 김재정△도시기반시설본부 시책사업추진단장 이갑규△여성가족정책실 저출산대책담당관 배현숙△도시교통본부 서울메트로협력관 조복연△행정국 특별사법경찰과장 박중규△상수도사업본부 남부수도사업소장 이종욱△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부장 신방우△주택정책실 재정비과장 최진석△도시안전실 서부도로사업소장 김안식△주택정책실 임대주택과장 양용택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석동연△홍보교육실장 설원태 ■보험개발원 ◇승진 <상무>△컨설팅서비스부문장 노병윤<이사대우>△상품요율서비스부문장 김용주△자동차보험서비스부문 자동차기술연구소장 조병곤◇전보 <부문장>△기획관리 이준섭△자동차보험서비스 권흥구△정보서비스 이건국 ■한국기계연구원 ◇실장 △기획예산 이사일△지식경영홍보 이승모 ■한국가스안전공사 ◇임명 △상임감사 김충식 ■숭실대 △외국인학생지원센터장 정진강 ■한국교원대 ◇학장 △제1대학 허병기△제2대학 이민부△제3대학 김정률△제4대학 전미영 ■한국일보사 △감사 홍원기△독자마케팅국 국장직대(부국장) 신복현 ■미래에셋증권 ◇지점장 △명일동 김선석△디지털구로 김용덕△영등포 김진곤△관악 홍성일△보라매 김지숙△의정부 김희준△신천역 박정훈 ■칸서스자산운용 ◇승진 <이사>△주식운용본부장 최승용<부장>△마케팅본부 채널마케팅1팀장 이대우△〃 채널마케팅2팀장 박상훈△인프라운용본부 인프라운용2팀장 김도경△REF본부 REF2팀장 김동진△〃 REF4팀장 이정근 ■메리츠화재 △전무 이상국△상무 이준근(메리츠금융지주 전출) 이용국 정경태 최영배 노철균△상무보 박웅 박용주 최후락 윤두열 윤여일 김회동 김명환 ■메리츠종금증권 △전무 김기형△상무 김병주 김상철 송영구 정해덕 문필복△상무보 이동진 권유훈 길기모 김석순 ■메리츠자산운용 △상무 김재상 ■메리츠금융정보 △상무보 고덕현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대표이사 사장 정구성 ■현대해상 ◇임원 선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최철식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임원 <전보>△감사 황규진◇선임△고객서비스본부장 양채진 ■대웅제약 ◇전무 △품질보증본부 이원근△비서실 전혜숙◇상무대우△글로벌사업본부 서종원△OTC사업본부 약국사업부 진호정△ETC영업본부 서울3사업부 이용구△〃 지방2사업부 박진환△〃 서울2사업부 이용수 ■영진약품 ◇이사 △인사실장 김인△마케팅〃 김우진 ■대우인터내셔널 ◇승진 △전무 이일표 강성순 민창기 조청명△상무 노병인 정지영 이용석 정기섭 고재린 이계인 윤경택 유규천 조승환
  • 한은 “1분기 성장률 예상치 웃돌 듯”

    한은 “1분기 성장률 예상치 웃돌 듯”

    생산·소비지표가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하는 등 산업활동 동향 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은 올 1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에 경기가 바닥을 찍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제기됐지만, 아직은 지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이 대세를 이뤘다. 특히 수출 경기에 비해 내수 경기 침체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게 우리 경제의 복병으로 지적됐다. 김영배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30일 ‘2011년 국민소득’(잠정치) 설명회에서 “당초 1분기에 전기 대비 0.7%가량 성장할 것으로 봤는데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등에 힘입어 이보다는 좋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3%였다. 이 때문에 ‘작년 4분기 바닥 통과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김 국장은 “전년 동기 대비로 놓고 보면 1분기 성장률이 작년 4분기(3.3%)보다 더 나쁘게 나올 것”이라면서 “4분기가 (경기의) 바닥이라기보다는 놀라서 멈칫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 재정으로 좋아진 올 상반기 분위기를 하반기에 민간소비가 이어간다면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 등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얘기했던 경제예측기관들은 머쓱해지게 됐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광공업 생산 증가세에 힘입어 전 산업생산이 1월보다 1.0%, 전년 동월보다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지난 2010년 8월 15.8% 이후 최대 증가폭이고, 지난해 1월(13.4%)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업종별로 반도체와 부품(13.9%), 자동차(34.1%), 금속가공(30.3%)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업종이 호조를 보이며, 수출용 출하는 전년 동기 대비 16.5%, 1월 대비 1.5%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내수보다 수출 중심으로 1~2월 전 산업생산이 지난해 연말보다 나아진 모습”이라면서 “3~4월까지 호조세가 나타나면, 1분기 저점이 형성됐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 “2010년 하반기부터 지표를 보면, 4개월 정도 감소세 뒤 2~3개월 상승세를 보이다 다시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런 주기에 따른 반등인지 향후 추이를 봐야 한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내수는 회복세 전환에 실패했다. 지난달 내수 출하는 전년 동기보다 11.4% 증가했지만, 1월보다 0.3% 감소했다. 올해 설 연휴가 1월에 낀 탓에 2월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지표만 증가세로 나타났다. 1월보다 소비(소매판매)는 2.6%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5.4%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미국 경기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유로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비용부담 증가, 무역수지 악화 등으로 경기흐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안미현·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생활비 당장 필요해서” 48%→ 63%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에 접어든 2000년 이후 노인(만 65~79세)의 노동 환경은 크게 3가지 면에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인구 10년새 55만명↑ 자영업에서 단순노무직으로 종사 업종이 옮겨갔고, 저임금 근로자가 증가했다. 일자리를 구하는 이유도 과거와 달리 생활비가 당장 급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노인 중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2000년 96만 6000명에서 151만 6000명으로 늘었다. 일하는 노인은 늘었지만 내용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우선 2000년대 중반까지 40~45%에 달했던 자영업자 비율이 지난해 35%까지 줄었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응하기 힘든 데다가 대표적 자영업자인 농업의 쇠퇴도 이유다. 반면, 직종별로 분석할 때 청소·경비·가사·음식종업원 등 단순노무직은 2005년 25.3%에서 2010년 28.1%로 32만 3000명이 급증했다. ●자영업→ 단순노무직으로 이동 임금의 질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시간당 중위임금의 3분의2(2011년 기준 5695원) 이하를 받는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2006년 72.6%에서 2010년 77.8%로 5.2% 포인트 증가했다. 만 55~64세 근로자의 저임금근로자 비율이 같은 기간 2.9% 포인트 감소한 것과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취업 사유는 생활비가 당장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006년 48.3%에서 2010년 63.1%로 급증했다. 임금이나 시간이 맞기 때문이라는 이유는 21.2%에서 15%로 줄었고, 안정적 일자리이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13.1%에서 6.6%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50대 후반부터 집 팔기 시작한다

    50대 후반부터 집 팔기 시작한다

    나이가 들수록 꾸준히 늘어가던 자가점유율(본인 소유 집에서 사는 비중)이 50대 후반이나 60대 초반부터 꺾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 전·월세 비중은 늘어난다. 은퇴나 자식 결혼 등으로 필요한 자금을 집을 팔아 충당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2000년 이전에는 고연령에서도 높은 자가점유율이 유지돼 왔으나 2000년 이후에는 이 같은 현상이 사라지고 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1990년 당시 30대 후반(35∼39세)의 자가점유율은 42.3%에서 15년 뒤인 2005년 77.4%까지 증가하다가 이들이 50대 후반이 된 2010년 74.8%로 줄어들었다. 이들보다 나이가 많은 40대 초반은 1990년 53.8%의 자가점유율이 50대 초반(2000년) 77.1%까지 늘어나다 50대 후반(2005년)에 76.3%로 줄어들더니 60대 초반(2010년)에는 71.7%로 더 떨어졌다. 자가점유율이 상승하다 떨어지는 시기가 60대 초반에서 50대 후반으로 점점 낮아지는 구조다. 1990년 30대 초반 자가점유율은 29.1%에서 시작해 40대 후반(2005년) 76.0%까지 늘어난 뒤 50대 초반(2010년)에는 76.1%로 상승세가 주춤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노년층은 자가점유율이 줄어드는 대신 월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연령별 월세 비중을 보면 50대 후반까지 줄어들어 10.7%에 달했던 월세 비중은 60대 초반 12.0%, 60대 후반 12.9%, 70대 초반 13.9% 등으로 늘어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높고 자가점유율이 낮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자가점유율 감소 경향이 더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주거비 부담 9년만에 최고

    주거비 부담 9년만에 최고

    최근 전·월세 가격과 난방비 급등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 소비지출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인 ‘슈바베 계수’가 최근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주거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민들이 총 소비에서 전·월세 등 임대비를 비롯해 수도·광열비 등 주거비로 지불한 비율인 ‘슈바베 계수’가 10.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3년(9.89%)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계수가 가장 낮았던 2007년(9.71%)에 비해 0.44% 포인트나 상승했다. 독일 통계학자 슈바베가 만든 이 계수는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주거비가 증가할수록 계수는 상승한다. 특히 지난해 가구 소득 하위 20%인 1분위 소득계층의 슈바베 계수는 16.45%를 기록,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위와 5분위(상위 20%)의 슈바베 계수 격차는 2003년 6.13%에서 지난해 8.50%로 확대됐다. 고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은 줄어드는 반면 저소득층의 주거비 고통은 확대되고 있다는 뜻이다. 슈바베 계수가 최근 상승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민들의 실질 소득이 늘지 않으면서 가계 경제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6~2008년 3년간 6.4%였던 실질소득 증가율은 2009~2011년에는 2.6%로 크게 낮아졌다. 연구원은 “생계에 필수적인 주거비는 쉽게 줄일 수 없기 때문에 실질 소득이 정체·감소하면 주거비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월세와 연료비 부담 상승도 주거비 비중 증가로 이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월세 가격지수는 2009년(1.6%), 2010년(1.9%), 2011년(4.0%) 연속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택공급 물량 감소, 불투명한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라 주택구매 수요는 위축되고 전·월세 수요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석유를 비롯한 수입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27.7%로 2010년 15.8%보다 무려 11.9%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국내 에너지 품목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가계의 주거비 부담을 증가시켰다.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고용을 늘려 가계 구매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고졸채용 확대를 통해 고용시장의 부조화 현상을 완화하고, 재취업 프로그램을 정비해 마찰적 실업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이어 “주택 공급을 늘려 전·월세 부담을 완화하고, 저소득층에는 보조금과 세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일 없어 막막한 청장년, 쉬지 못해 고달픈 노년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 27개 전체 국가에 비해 한창 일할 나이에는 일이 없어서 일을 못하면서 쉬어야 할 나이에는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한국과 EU’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의 25~54세 고용률은 73.8%로 EU의 77.6%보다 낮다. 그러나 55~64세의 고용률은 60.9%로 EU의 46.3%를 훨씬 상회한다. 경제활동참가율도 25~54세는 한국이 76.4%로 EU의 84.9%보다 낮은 반면 55~64세는 한국이 62.7%로 EU의 49.7%보다 훨씬 높다. EU는 우리나라보다 연금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노년에 일해야 할 필요성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식 교육비에 대한 부담도 적어 은퇴 이후 생활에 대한 준비도 우리나라보다 수월하다. 공교육비 중 민간부담 비율이 우리나라는 40%(2008년 기준)인 반면 EU는 14%로 3분의1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민간부담 비율이 높은 것은 전문대나 대학교 등록금에 대한 민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30~34세의 전문대학 이상 고등교육 이수율이 우리나라는 60%(2009년 기준)로 EU 32.3%의 두 배 수준이지만 부모의 돈은 그 이상으로 들어가는 셈이다. 여기에 사교육비까지 감안하면 한국의 부모에게 노년 준비는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대수명은 우리나라가 80.5세(2009년 기준)로 EU의 79.4세(2008년 기준)보다 높아 노년 준비가 더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는 아이를 적게 낳는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2009년 1.15명으로 다소 상승했지만 EU의 1.6명(2008년 기준)보다는 한참 낮은 편이다. 우리나라가 EU보다 나은 점은 소득 분배 측면이다. 우리나라는 소득 상위 20%인 5분위가 전체 소득의 37.8%를 차지하지만 EU는 43.2%다. 이번 보고서는 한·EU 공동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우리나라 통계청과 EU 통계처가 양측의 경제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낸 통계 비교 보고서의 일부다. 양측은 이달 말 ‘통계로 본 한국과 EU 자화상’을 발간할 예정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흑룡해’ 베이비 붐

    올해 1월 신생아 수가 9개월 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 보통 1월은 학업에 유리하다는 부모의 판단 때문에 신생아 수가 늘어나지만 ‘흑룡 해’가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26일 통계청의 ‘2012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신생아 수는 4만 5400명으로 지난해 12월 3만 4100명에 비해 33.1%(1만 1300명)나 증가했다. 부모들이 자녀의 학업이나 취직에 유리하다며 1월에 적극 출산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1월 신생아 수는 많은 편이라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2005년 이후 1월 신생아 수가 올해보다 많았던 해는 2008년(4만 7600명)과 지난해(4만 6700명) 두 차례뿐이다. 올해 1월 신생아 수가 많은 것은 1월에 설을 맞은 ‘흑룡 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생아 수는 지난해 8월 3만 9400명 이후 매월 감소해 12월에는 3만 4000명대까지 줄었다. 상당수 부부가 ‘흑룡 해’에 아이를 낳기 위해 출산을 미룬 것으로 알려진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산은 10개월 전 사회 여건에 영향을 받는 만큼 오는 9~10월 신생아 수를 봐야 ‘흑룡 해’와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씨줄날줄] 돈/주병철 논설위원

    마크 트웨인이 실업가 앤드루 카네기에게 보낸 편지에 이런 말이 있었다. “귀하께서는 매우 돈이 많을뿐더러 신앙이 두터우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찬송가 책 한 권을 갖고 싶은데 저에게는 분에 넘치는 1달러 50센트나 됩니다. 저에게 찬송가 책 한 권만 보내 주세요… 귀하를 존경하는 마크 트웨인. 추신:찬송가 한 권을 보내 주실 바에는 차라리 현금 1달러를 보내 주십시오.” 아인슈타인은 돈에 무관심했다고 한다. 미국의 석유 왕 록펠러 재단에서 1500달러짜리 수표를 받았는데, 이것을 현금으로 바꾸지도 않고 책상 위에 그대로 놓아두었다. 책을 보다 수표를 책갈피로 사용했다. 얼마 후 수표가 없어졌는데 책도 누가 집어가 버렸다. 아인슈타인은 “돈이 좋긴 좋은 모양이지. 책까지 돈을 보고 따라갔으니….”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돌고 돈다.’는 말에서 유래됐다는 돈은 정말 천(千)의 얼굴을 하고 있다. 누가 어떻게 벌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돈은 축복이자 행운으로 미화된다. 반대로 요물덩어리나 저주스러운 악마로 둔갑하기도 한다. 화폐경제 측면에서만 보면 돈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형성돼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이뤄지고, 무겁고 부피가 큰 물건을 돈으로 바꾸어 운반할 수 있으니 일상생활에서 돈처럼 편리한 게 없다. 오스트리아 유대계 작가인 슈테판 츠바이크는 ‘마음의 파멸’에서 돈에 대해 이렇게 썼다. “돈, 그 망할 놈의 돈이 그들을 다 버려 놓은 거야. 어리석은 나는 그것을 모으느라고 고생을 한 끝에 나 스스로를 도난당하고 나 스스로를 빈곤하게 하고, 그들까지도 나쁘게 만들어 놓았어….” “요 닷돈을 누를 줄꼬? 요 마음/ 닷돈 가지고 갑사댕기 못 끊갔네/은가락지는 못 사겠네 아하!/마코를 열 개 사다가 불을 옇자 요 마음”(김소월의 돈타령) 통계청이 지난해 사회조사에서 15세 이상 인구 중 직업 선택의 이유를 물었더니 ‘수입’(돈)을 꼽은 비율이 38.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외환위기 때보다 2배나 높았다. 그만큼 팍팍해진 삶에 대한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직장인들에게 요한 웨슬러 신부의 ‘돈에 관한 세 가지 규칙’은 나름대로 참고가 될 만하다. 첫째, 벌 수 있는 대로 벌어라. 둘째, 모을 수 있는 대로 모아라. 셋째, 줄 수 있는 대로 주어라. “돈은 더럽게 벌어도 깨끗이 쓰라.” “개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우리 속담과 일맥상통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돈 철학’은 비슷한 것 같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인구 구조와 반대로 간 주택 수급정책

    인구 구조와 반대로 간 주택 수급정책

    최근 15년 동안 1·2인 가구는 늘었는데 이들이 선호하는 소형 주택은 줄었다. 최근의 전·월세난은 이 같은 가구 구조 변화를 주택 정책이 따라가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1·2인가구 15년간 29→48%로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가구 구조와 주거 특성 변화에 따르면 2010년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3.9%, 2인 가구는 24.3%로 전체 가구에서 48.2%를 차지한다.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1985년 19.2%, 1995년 29.6%, 2005년 42.2%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1·2인 가구는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늘어났으며 미혼, 이혼, 사별 등의 이유로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방 3개 이하 주택 34→19%로 주택 점유 형태로 보면 월세 비중은 1인 가구가 42.5%, 2인 가구가 22.6%다. 전세는 1인 가구 중 21.8%가, 2인 가구 중 19.5%가 해당한다. 반면 이들이 선호하는 40㎡ 이하 소형 주택 비중은 1995년 11.2%에서 2010년 9.1%로 줄어들었다. 방 수가 3개 이하인 주택의 비중은 34.3%에서 18.9%로 감소했다. 자기 집에서 사는 비율은 1995년 53.3%에서 2000년 54.2%, 2005년 55.6%로 늘어나다가 2010년 54.2%로 줄었다. 가구의 주택 보유 비율이 2005년 60.3%에서 2010년 61.3%로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집은 다른 곳에 사두고 본인은 전·월세로 사는 가구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실제 현재 전·월세로 살면서 다른 곳에 주택을 보유한 가구는 2005년 4.7%에서 2010년 7.1%로 크게 늘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내가 이 직업 고른 이유 ‘돈 돈 돈’

    내가 이 직업 고른 이유 ‘돈 돈 돈’

    직업 선택에서 연령별, 학력별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모든 계층에서 돈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아성취나 장래성보다는 수입을 이유로 직업을 선택하는 청년층 비중이 늘고 있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중 직업 선택의 이유로 수입을 꼽은 비율은 지난해 사회조사에서 38.3%였다. 10년 전인 2002년에는 21.5%에 그쳤다. 직업선택 항목은 다르지만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98년(18.2%)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이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사회조사에서는 안정성이 41.5%로 2위인 발전성·장래성(20.7%)의 두 배였다. 수입은 3위였다. 직업선택 요인에 적성·흥미가 추가된 2002년에도 안정성이 34.4%로 가장 높았고 수입은 21.5%, 적성·흥미는 16.4%였다. 그러나 이때부터 발전성·장래성은 물론 안정성을 고려하는 비율은 점차 줄어든 반면 수입을 선택하는 비중이 계속 증가했다. 수입을 1순위로 생각하는 비율이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다 60세가 되면 줄어드는 경향은 똑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연령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20대의 경우 2002년 수입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은 18.5%였지만 2006년 28.3%, 2009년 29.0%, 2011년 33.4%로 꾸준히 늘고 있다. 2002년 20대의 직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34.8%)에 이어 발전성·장래성(25.2%), 보람·자아성취(23.3%)였다. 하지만 2011년에는 안정성이 26.1%로 줄었다. 발전성은 7.8%, 자아성취도 5.8%에 그쳤다. 정신적 만족감이나 미래보다는 당장의 수입이 더 다급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수입보다는 발전성이나 자아성취가 직업 선택의 수단이 되는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2006년부터 이 같은 경향이 무너지고 있다. 2006년에 수입을 가장 높게 꼽은 학력 계층은 고졸 학력자로 34.8%였다. 2009년에는 초졸 이하가 43.4%로 가장 높았다. 고졸이 중졸 이하 학력자보다 수입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현상은 2006년 이후 고착화됐다.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입은 외재적 가치이고 보람이나 발전성 등은 내재적 가치에 해당한다.”면서 “특히 젊은 층에서 직업 선택의 기준이 장기적 가능성보다 단기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서울 취업자 61% “직장생활 불안감”

    서울 취업자 61% “직장생활 불안감”

    서울의 19세 이상 취업자 10명 중 6명이 실직하거나 조만간 직장을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사이 청년층 취업자는 줄어든 반면 고령층 취업자는 대폭 증가했다. ●남성 64%·여성 57% ‘위기감’ 18일 서울시가 밝힌 서울시민의 취업구조 실태다. 실태 조사는 통계청의 ‘2011 사회조사·2010 인구주택총조사’ 의 직업별·세대별 직업비중 자료와 지난해 7월 서울 지역 19세 이상 취업자 2396명(남성 1382명, 여성 1014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 조사를 종합분석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가까운 미래에 직장을 잃거나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낀다’는 시민은 61.4%였으며 이 중 ‘매우 불안감을 느낀다’가 19.9%를 차지했다.불안함을 느낀다는 남성은 64.5%, 여성은 57.1%였다. 반면 불안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남성은 35.4%, 여성은 42.9%여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직장 생활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장년 취업 줄고 중·고령 늘어 58.2%는 ‘가정보다 일을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생활을 우선시한다는 비중은 9.7%에 그쳤다. 남성은 65.5%, 여성은 47.6%가 일을 우선시해 남성이 더 높았다. 하지만 청·장년층 취업자는 줄고, 중·고령층 취업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보다 15~29세 취업자는 29만 8000명(23.7%), 30~44세는 4만 1000명(2.1%)이 각각 줄었다. 반면 45~54세는 32만 1000명(34.9%), 55세 이상은 30만 1000명(51.7%)이 각각 늘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전체 취업자의 연령별 분포는 30∼44세가 38.5%로 가장 많고, 45∼54세가 24.7%로 뒤를 이었다. 15∼29세(19.1%)와 55세 이상(17.6%)은 비슷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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