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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치매 사망률 10년 새 3배 급증… 여성암보다 높아

    여성 치매 사망률 10년 새 3배 급증… 여성암보다 높아

    지난해 여성 10만명 중 12명은 치매(알츠하이머병) 때문에 사망했다. 여성의 치매 사망자 수와 사망률 모두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정부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된다. 28일 통계청의 ‘201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의 치매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은 11.9명으로 10년 새 8.3명(3.3배)이나 급증했다. 치매로 죽은 여성은 지난해에만 총 3012명으로 10년 전보다 31배 늘었다. 치매는 2011년 여성 사망률 9위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했고, 지난해에는 만성하기도질환(10.6명)을 제치고 8위에 올랐다. 지난해 여성 사망률 1위는 암(111.8명)이지만 치매는 유방암(8.8명), 자궁암(4.9명) 등 대표적인 여성 암보다 사망률이 높았다. 치매 사망률은 2008년 5.3명으로 자궁암(5.1명)을, 2012년 9.5명으로 유방암(7.9명)을 제쳤다. 남성의 치매 사망률은 지난해 5.2명으로 여성의 절반도 안 됐다. 치매는 주로 60세 이상 노인에게서 나타나는데 남성보다 여성의 평균수명이 길고 여성은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에스트로겐이 폐경 이후 줄어들어 치매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치매 환자는 총 50만명으로 추산되며 2020년에 100만명으로 2배가 될 전망이다. 정지향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60대 이상 여성은 치매 예방을 위해 남성보다 사회적 활동, 두뇌 활동, 운동 등을 열심히 해야 한다”며 “치매로 인한 폐렴, 욕창, 요도감염 등으로 사망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또 치킨집… 사장님은 50대

    ‘50대 치킨집 사장님’이 늘고 있다.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창업이 지난 한 해에만 14만건 넘게 증가하면서 사업체 수도 1년 전보다 8만개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도·소매업이나 숙박·음식점업 등 영세 사업체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어 은퇴한 50대들이 재취업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367만 9000개로 1년 전보다 2.1%(7만 6000개)가 늘었다. 대표자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012년 125만 6000명에서 지난해 139만 9000명으로 14만 3000명이나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의 경우 30대는 18.1%나 감소했다. 60대 이상은 4.4%, 40대는 1.0%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기 침체에 따라 자영업의 몰락이 가속화되는데도 ‘묻지 마 창업’을 선택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체 중 50대가 대표자인 비율은 전체의 38.0%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2013년 한 해에만 3.1% 포인트 늘었다. 반면 ▲30대 15.0%→12.0% ▲40대 31.4%→31.1% ▲20대 2.1%→1.8%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증가 사업체 중 도소매 업종 비중이 24.2%로 가장 높았다. 제조업(16.9%), 숙박·음식점업(16.3%) 등이 뒤를 이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직원이 ‘5~99명’인 사업체 수 증가율이 5.4%로 가장 컸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48%’ 나 혼자 산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과 늦은 결혼 및 이혼율 증가 등의 복합적 영향으로 20년 사이 4~5인 가구는 58.2%에서 30.6%로 줄고, 1~2인 가구는 22.8%에서 48.2%로 급증하는 등 우리나라의 가족 구조가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사회연구원 김유경 연구위원의 연구보고서 ‘가족 변화 양상과 정책 함의’에 따르면 1990년 가구 규모는 1인 가구 9.0%, 2인 가구 13.8%, 3인 가구 19.1%, 4인 가구 29.5%, 5인 이상 가구 28.7%였다. 하지만 20년 뒤인 2010년에는 1인 가구 23.9%, 2인 가구 24.3%, 3인 가구 21.3%, 4인 가구 22.5%, 5인 이상 가구 8.1%로 변화해 1~2인 가구가 4인 이상 가구 수를 역전했다. 2020년까지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1인 가구 수가 핵가족(부부+자녀 가구)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미 1세대 가구는 20년 새 10.7%에서 17.5%로 늘어난 반면,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2세대 가구는 66.3%에서 51.3%로, 부모를 모시고 사는 3세대 이상 가구는 12.5%에서 6.2%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통계청 조사 결과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인식은 1998년 33.6%에서 2012년 20.3%로 감소했고, 부모를 봉양해야 한다는 인식은 1998년 89.9%에서 2012년 33.2%로 급격히 추락했다. 김유경 연구위원은 “소가족화·핵가족화,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로 가족 부양 체계의 불안정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가족과 사회, 정부 간 바람직한 가족 부양 분담 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LTV 등 규제완화로 이사 인구 3개월째 증가

    LTV 등 규제완화로 이사 인구 3개월째 증가

    최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로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사 인구가 3개월째 늘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8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8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4000명(4.4%) 증가했다. 이동자 수는 1월 -4.7%에서 2월 5.1%로 반등한 뒤 5월(-0.1%)에 소폭 감소했지만 이후 3개월 연속 늘고 있다. 이사 인구 증가는 최경환 경제팀 출범 이후 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취득세 감면 등 정책 시행을 앞두고 이사를 미루면서 이동자 수가 줄었던 것에 대한 기저 효과와 함께 주택 매매와 전·월세 등 주택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이사 인구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5%로 1년 전보다 0.04% 포인트 올랐다. 시·도별로는 경기(5181명)와 세종(2561명), 제주(828명) 등 11개 시·도에는 인구가 순유입됐고, 서울(-5663명)과 대구(-1701명), 전남(-1037명) 등 6개 시·도에서는 순유출됐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혼인 건수는 2만 5000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2300건(8.4%) 줄었다. 이는 지난해 4월(-12.3%)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정부가 올해 4월부터 국제결혼 건전화를 위해 결혼비자 심사 요건을 강화하면서 다문화 혼인이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7월 출생아는 3만 6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명(0.6%) 늘었다. 지난 7월 사망자 수는 2만 900명으로 1년 전보다 400명(2.0%) 늘었다. 7월 이혼 건수는 1만 400건으로 1년 전보다 400건(3.7%) 감소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20대 취업전선 여성이 男에 ‘완승’

    취업 전쟁에서 20대 여성이 같은 나이대 남성에게 ‘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 일자리가 양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20대 남성(62.0%)을 2.6% 포인트 앞섰다.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12년 2분기 20대 남성을 처음 추월한 이후 격차가 더 벌어졌다. 20대 남녀 경제활동참가율 격차는 2012년 2분기 1.5% 포인트에서 같은 해 4분기에는 0.1% 포인트로 줄었으나 다시 증가하고 있다. 경제활동참가율 차이가 2% 포인트 이상 벌어지기는 처음이다. 이는 2분기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12년 2분기(64.9%) 다음으로 가장 높은 데 따른 것이다. 반면 2분기 20대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은 62.0%에 그쳤다. 취업전쟁에서 20대 ‘여풍’(女風)이 강한 것은 여성 고학력자가 많아진 데다 직장생활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진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군입대를 하는 것도 한 원인이다. 2분기 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도 전 분기보다 1.7% 포인트 오른 58.7%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30대 남성(93.8%)보다 35.1% 포인트나 낮았다. 출산·육아 부담으로 큰 차이가 나타났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지난해 하루 평균 40명 스스로 목숨 끊어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지난해 하루 평균 40명 스스로 목숨 끊어

    한국의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3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만 4427명으로 1년 전보다 267명(1.9%) 늘었다. 하루 평균 39.5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률도 28.5명으로 전년대비 0.4명(1.5%) 증가했다. 자살 사망률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6.0명(26.5%) 늘어났다. 지난 2003년 22.6명이었던 자살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31.0명, 2010년 31.2명, 2011년 31.7명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2012년 28.1명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올랐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다. OECD 평균 자살률은 12.1명으로 한국의 절반도 안 된다. 일본(20.9명)과 폴란드(15.7명)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보다 훨씬 낮다. 지난해 자살률을 성별로 분석하면 남자 자살률은 39.8명으로 여자 17.3명보다 2.3배가량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 자살률은 4.2% 증가한 반면 여자 자살률은 4.2%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1년 전보다 30대(3.8%), 40대(6.1%), 50대(7.9%)의 자살률이 증가했다. 이외 연령층에서는 감소했으며, 자살은 10대, 20대, 30대 사망원인 1위로 꼽혔다.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살벌한 나라다”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조금만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니”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달픈 50대’ 자살률 급증

    ‘고달픈 50대’ 자살률 급증

    자살하는 50대가 늘고 있다. 지난해 50대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이 38.1명으로 2012년과 비교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2.8명이 늘었다. 특히 50대 남성의 자살률은 4.8명이나 불어난 58명으로 치솟았다. 최근 경기침체와 자영업 몰락 등과 맞물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50대가 더 늘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26만 6257명,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526.6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0.4%, 0.8% 줄었다. 하지만 자살자 수는 1만 4427명, 자살률은 28.5명으로 1년 사이 각각 1.9%, 1.5% 늘었다. 자살은 전체 사망자 중 5.4%로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4위에 올랐다. 지난해 50대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38.1명으로 전년 대비 7.9%나 급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1년 41.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12년 35.3명으로 떨어졌지만 최근 극심한 불황의 여파로 다시 치솟았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의 30.2명보다 26.2% 많고, 카드대란 직후인 2004년과 같은 수준이다. 경제 활동을 활발히 하는 30대와 40대 자살률도 전년 대비 각각 1.1명, 1.8명 늘어난 28.4명, 32.7명을 기록했다. 김진수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는 “경기 침체에 따라 실업자가 되거나 사업을 접는 등 경제적으로 회복 불능 상태인 50대 가장이 늘고 있는 게 자살 증가의 배경”이라면서 “이들이 가족이나 사회로부터 소외되는 등 정신적 배제 상태에 있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기업 비상구 찾아라] 건설산업

    [한국기업 비상구 찾아라] 건설산업

    돈 벌어 이자도 갚지 못하는 건설사. 줄도산 공포에 떠는 건설업계. 공공공사를 포기하고 담합 제재에 잔뜩 움츠러든 대형 건설업체. 사면초가에 빠진 우리 건설업계의 현주소다. 몇 년 전 준공한 A건설 ○○현장 아파트건설공사. 이 현장은 공사기간 3년 내내 적자에 시달렸다. 707억원짜리 공사를 757억원에 끝냈다. 이익은 고사하고 50억원을 손해보고 겨우 공사를 마쳤다. 다른 B건설 ○○현장 도로공사. 1000억원에 낙찰받아 실행 공사비만 1167억원이 들어갔다. 믿기지 않겠지만 실제 건설현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다른 업종 같으면 밑져가면서까지 물건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 하지만 건설현장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이다. 돈 벌어 이자도 갚지 못하는 업종이 건설업이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회원사(9812개)의 경영분석(재무제표 분석) 결과를 보면 건설업이 위기에 처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 매출액은 205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매출액 통계는 국내는 물론 해외공사에서 벌어들인 매출까지 더해 잡힌다. 돈이 많이 들어온 것은 최근 몇 년간 해외건설 공사 수주가 뒷받침됐고 분양수입이 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해외건설 매출액은 56조 8000억원으로 13% 증가한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 성장성은 소폭 증가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다르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순이익이 급감하고 수익성 지표가 급격히 악화해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건설업체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9%로 전년의 3.2%보다 1.3% 포인트 감소했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전년도 0.4%에서 지난해에는 마이너스 1.0%로 떨어져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89년 경영분석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수익성 악화는 올 상반기에도 이어져 마이너스 1.1%로 떨어졌다. 상장 건설사 128개사 중 절반에 달하는 55개사는 이자 보상 비율이 100%를 밑돈다. 돈을 벌어 이자도 못 갚는다는 의미다. 업계가 건설업의 어려움을 부각하기 위해 과장 발표했다는 의심을 살 수 있지만 건설업 경영분석은 건협이 작성해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발표한다는 점에서 신뢰받는 통계이다. 마이너스 경영의 주범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주 물량의 감소와 미분양 아파트 증가, 착공하지 못한 프로젝트파이낸싱 아파트 증가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이다. 적자를 피하기 어려운 최저가·실적공사비 확대 등에 따른 공사 수익구조 악화도 원인이다. 이렇다 보니 건설사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안정성 지표도 당연히 떨어졌다. 부채비율은 차입금 및 선수금 등 부채총액이 증가해 전년보다 3.8% 포인트 상승한 147.5%를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도 전년의 24.6%에서 25.7%로 상승했다. 유동비율은 부채 증가, 재고자산 감소로 1.7% 포인트 하락한 138.3%로 나타나 안정성이 크게 나빠졌다. 수익성 악화는 부도 공포로 이어진다. 지난 6월 성원건설이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폐지(파산) 신청을 했다. 두 달 전 벽산건설의 파산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대형 업체가 역사에서 또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국내 건설업체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건설사들이 줄도산 공포에 떨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대형 건설사 상위 100개사 중 25곳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거쳤다. 아직도 10개 업체(쌍용·벽산·극동·남광토건·동양건설산업·한일·LIG·우림·STX·남양건설)가 법정관리 중이다. 워크아웃 업체도 7개(경남기업·고려개발·진흥기업·삼호·동문건설·신동아건설·동일토건)나 된다. 부도 공포에 시달리는 업체는 중견기업(11~100위권)이 대부분이다. 올 상반기 10대 건설사는 매출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지만 중견기업의 매출은 떨어져 수주 편중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어느 업종이든지 상위 몇몇 업체가 업계를 선도한다. 건설업계는 ‘10대 건설사’가 있다. 이들이 주요 공사를 따내고 전문 공정을 나눠 중견업체들에 하도급을 주는 형태를 띤다. 하지만 국내 건설시장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잔뜩 움츠리고 있다. 공공공사 경쟁입찰이 유찰되는 일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숨을 죽인 이유는 담합이란 눈초리 때문이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 벌인 4대강 사업 부작용의 불똥이 건설업체로 튄 것이다. 하지만 건설업체들의 속은 부글부글 끓는다. 다른 공사에서 일어난 담합에 대한 처벌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4대강 사업은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한 대형 건설업체 대표는 “국책사업이라고 대형 업체들이 구간을 나눠 적극 참여하라고 할 때는 언제이고 이제 와서 담합이라고 몰아세우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4대강 사업 담합 문제는 단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국내 대형 업체들이 외국에서 어렵게 일구어 놓은 일감마저 자칫 잃어버릴 위기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업체의 담합 조사 및 처분 사실에 대한 부정적 보도와 경쟁 업체들의 흑색선전으로 해외 발주기관들에 불신을 심어주고 대외 신인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외국 발주 기관들이 국내 대기업의 담합 문제를 거론하면서 사실관계를 알려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담합 공포는 대형 공공공사 수주에 뛰어들지 않는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공공사는 예정가의 70%대에 낙찰되는 경쟁입찰로 붙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데다 담합이란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내삼 건협 부회장은 “큰 수익이 나지 않는 데다 담합과 관련한 괜한 오해를 받지 않으려는 현상”이라며 “담합에 대한 정책적인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소득층 月 근로소득 570만원… 저소득의 9배

    소득 상위 계층일수록 전체 소득에서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소득뿐만 아니라 근로소득도 소원 양극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들기준 소득 하위 20%(1분위)의 월 평균 근로소득은 60만 4712원으로 경상소득(130만 1271원)의 46.5%다. 반면 소득 상위 20%(5분위)의 월 평균 근로소득은 568만 9998원으로 경상소득(756만 9185원)의 75.2%다. 저소득층은 경상소득 중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도 안 되지만 고소득층은 4분의3이 넘는다. 경상소득은 규칙적인 소득으로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과 임대료·이자·배당금 등의 재산소득, 실업수당·생활보조비·연금 등의 이전소득을 합한 것이다. 저소득층인 1분위의 경우 경상소득 중 근로소득 비중이 2003년 48.5%에서 감소세를 보여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42.8%까지 떨어졌고 최근 수년간은 46∼48%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고소득층인 5분위는 이 비중이 2003년 72.1%였고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2008년엔 오히려 76.8%까지 올랐다가 최근 75% 선을 유지하고 있다. 고소득층은 근로소득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안정적인 소득을 기반으로 소비생활을 할 수 있지만 저소득층은 근로소득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고 이전소득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소비생활에서 그만큼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안정적인 소득과 소비활동은 저축 등으로 이어지고 그만큼 부를 쌓을 수 있는 여유를 줄 수밖에 없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대구 중소형 청약 열기 이을 ‘북죽곡 현대썬앤빌’ 10월 선봬

    대구 중소형 청약 열기 이을 ‘북죽곡 현대썬앤빌’ 10월 선봬

    부동산 경기침체와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세제혜택 등으로 주거 트랜드가 급변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격도 강세다. 한국감정원의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규모별로 60㎡이하(0.19%), 60㎡초과~85㎡이하(0.15%), 85㎡초과~102㎡이하(0.10%), 102㎡초과~135㎡이하(0.04%), 135㎡초과(0.03%) 순으로 매매가가 오르며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우리 사회의 1인 가구 비율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30여년 전인 1980년 1인 가구의 비율은 전체 인구에서 불과 4.8%에 지나지 않았으나 2012년에는 25.3%로 가구원수별 구성 비율이 가장 높다. 2인 가구는 25.2%, 3인 가구는 21.3%, 4인 가구는 20.9%, 5인 이상 가구는 7.2%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서비스 면적과 평면 진화로 내부 공간이 더 넓어졌을 뿐 아니라 다양한 특화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높여 대형 아파트 못지 않다. 특히 높은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 탓에 매매 수요가 늘고 있는 지방 거점도시에서 중소형 인기는 특히 두드러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방 광역시 면적별 1순위 청약 마감 아파트 비율을 보면 60~85㎡가 무려 88.1%에 달했다. 반면 85㎡ 초과는 이보다 낮은 78.6%였다. 이런 가운데 대구북죽곡에서 분양되는 중소형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대구 달성군 세천지구에 위치한 ‘북죽곡 현대썬앤빌’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3층 3개 동 28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5~84㎡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 세천지구 핵심에 위치한 쾌적한 아파트 단지 ‘북죽곡 현대썬앤빌’은 세천지구 핵심 입지에 위치해있다. 세천지구는 성서5차 산업단지와 함께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완충 녹지와 연결녹지가 유기적으로 이어진 친환경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되어 인근 궁산, 마천산, 와룡산 등에 둘러싸여 있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북죽곡 현대썬앤빌’은 주변 단지보다 높은 지형과 최고 33층의 높이로 금호강과 궁산의 푸른 조망을 1년 내내 즐길 수 있다. 또 단지 앞쪽으로 보이는 금호강에는 총 72km의 금호강 종주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금호강 수변공간에는 쉼터와 조류관찰대,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 두루두루 갖춘 신흥 택지개발지구 지구 내 상업시설이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 10분 거리에 성서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있다. 2011년 개관한 달성문화센터를 비롯해 달성군립도서관, 종합스포츠파크, 계명대 성서캠퍼스 내 동산의료원 제2병원(2015년 개원예정) 등 다양한 대형기관이 속속 들어설 예정으로 풍요로운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통 또한 뛰어나다. 대구2호선 대실역까지 차량 10분거리 위치에 있고, 고속도로와 달구벌 도로를 이용해 대구 도심 및 외곽지역과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구 서북부권의 교통소통망인 대구시 다사~하빈~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사업도 재추진 되고 있다. 서재·성서 연결도로, 4차 순환도로 착공으로 교통편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 단지 바로 앞에 2016년 3월 신설예정인 세천초교와 공립유치원이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지구 내 어린이공원, 테마공원과도 인접해있어 신흥 택지개발지구로서 학군과 편의시설까지 갖춘 우수한 입지여건이다. ‘북죽곡 현대썬앤빌’은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 이마트 성서점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10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053-626-55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통계청 ‘제6차 인터넷조사 및 조사방법론 국제워크숍’ 열어

    통계청 ‘제6차 인터넷조사 및 조사방법론 국제워크숍’ 열어

    통계청(청장 박형수)은 2014.9.16.(화)~17.(수) 양일간 대전 통계센터에서 ‘제6차 인터넷조사 및 조사방법론 국제워크숍(The 6th International Workshop on Internet Survey and Survey Methodology)’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갈수록 악화되는 조사환경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효율적 대안으로 웹기반조사, 행정자료 활용 등과 관련한 선진 해외 통계기관의 경험 및 공식통계 적용사례 공유 등을 목적으로 한다. 제20회 통계의 날(9.1.)을 기념하여 마련된 제6차 인터넷조사 및 조사방법론 국제워크숍은 ‘자료수집 방법의 다양화에 따른 국가통계 품질제고’라는 주제 하에 총 6개 세션으로 나뉘어 약 2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세션별 주요 의제는 △웹기반 통계조사의 품질관리 △빅데이터 △행정자료와 조사자료간의 정합성 제고 △공식통계 조사설계의 다양한 접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자리에는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국가통계기관, OECD, 유럽중앙은행 등 국제기구, 미국 미시건대학교, 워싱턴주립대학교를 비롯한 학계, 세계 최대 공공정책 리서치기관 중 하나인 GFK(Growth From Knowledge), 구글 등 민간 영역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극복하고 국민의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서 통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UN 통계위원회 “세계 통계의 날(10.20, 5년 주기)” 과 한국 “통계의 날(9.1, 매년)” 제정 의미 등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국내외적 통계인의 노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통계청 및 학계, 민간기관 등은 통계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동반자임을 언급하면서, 상호 다양한 경험과 지식의 공유를 통해 금번 워크숍에서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성과 도출이 이루어지기를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은 한국이 현재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架橋)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캐나다 통계청 방법론 심포지엄(International Methodology Symposium), 유로스탯 사방법론 컨퍼런스(Conferences on New Techniques and Technologies for Statistics)와 같은 유럽 및 북미지역 공식통계기관의 국제회의에 대응하는 ‘인터넷조사 및 조사방법론 국제워크숍’의 역내 개최를 통하여 국제통계사회의 통계발전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매월 교육원 전문가 칼럼 통해 평생교육 관련 소식 제공해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매월 교육원 전문가 칼럼 통해 평생교육 관련 소식 제공해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40년 동안 20년 가량 증가했다. 이른바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또한 조기은퇴, 경제적 불안정, 빠른 고령화 등으로 성공적인 제 2인생 설계를 위해 생애 전반에 걸친 평생학습을 받고자 하는 수요계층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하반기 교육원 전문가 칼럼을 통해 평생교육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 및 학점은행제 전문가를 통한 양성체제와 고용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칼럼에 게시된 내용을 살펴보면 ▲평균수명의 고령화와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대상의 증가로 인한 100세 시대 평생교육의 중요성 ▲평생교육사 국가자격증 소지자의 전문성과 신뢰성에 대한 논의와 양성체계 개선 방향 ▲평생교육사의 직무분석과 역량개발 ▲담당 업무의 전문화를 통한 평생교육사의 고용 증진방안 등이 게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웹진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에서 매달 발행하는 이 칼럼은 교육원 소식과 열린 지식카페를 통해 학점은행제도와 교육관련 소식을 학습자에게 제공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이 밖에도 신규 학습자를 위한 과정안내, 선배 학습자들의 수강 노하우와 유용한 생활정보, 지식정보를 담은 웹진을 분기별로 발행하면서 학습자들이 놓치기 쉬운 교육관련 소식을 제공해 오고 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운영하는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매년 전 과목 평가인정과 함께 2014년에도 신규교과목에 대한 전 과목 인가를 받았으며,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경영학 과정의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디지털대학교의 10여 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되어 대학수준을 상회하는 우수 교수진과 강의 콘텐츠, 최대 장학금 및 다양한 장학제도, 평생교육 전문가의 체계적인 학사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인추천과 동반수강, 교육부장관상 수상을 기념한 이벤트 또한 제공하고 있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현재 2학기 정규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전기(2월) 학위취득 대상자를 위한 마지막 개강이다. 신규학습자를 위한 무료학습설계, 5가지 혜택을 보장하는 자격증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dulife.com)또는 대표전화(1644-8209)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1300억 매출 대박 그들만의 잔치로

    [커버스토리] 1300억 매출 대박 그들만의 잔치로

    ‘명량’은 이제 한국영화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44일 동안 1744만 3492명이 ‘명량’을 봤다. 매출액은 1344억 4573만원.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첫 영화임은 물론 3D 상영으로 고액 입장료 전략을 폈던 ‘아바타’가 세운 한국영화 사상 최고 매출액(1284억 4709만원)도 훌쩍 넘어선 기록이다. 영화가에서는 요즘 “이 기록들은 앞으로 통일된 이후에나 깨질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온다. 통계청이 추산한 올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5042만 3955명. 이 중 14세 미만은 719만 8984명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인 ‘명량’은 ‘관람 가능 전체관객’ 규모 4322만 4971명 중 40% 이상이 봤다는 얘기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극장 출입이 쉽지 않은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638만 5559명임을 감안하면 ‘관람 가능 전체관객’은 더 줄어들어 실제로는 전 국민의 절반 정도가 이 영화를 본 셈이다. 흥행 성적은 물론 총제작비 185억원 등 수치에서도 드러나듯 ‘명량’은 2011년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작해 무려 3년의 공을 들인 대작이다. 지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서서히 간판을 내려 가는 가운데 조만간 수익금 배분에 들어간다. 사상 최대의 ‘수익 잔치’ 앞에 투자·배급사, 제작사, 러닝개런티 계약을 맺은 감독과 배우도 만면에 희색이다. 그러나 빛이 진할수록 그늘 또한 짙다. ‘명량’은 상영관 점유율 최고 39.8%, 상영 횟수 점유율 최고 52.3% 등 스크린 독과점으로 인한 문화다양성의 위협, 관객의 영화 선택권 제한 등의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또 영화제작 현장 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흥행 대박 속 수익 잔치는 이들 제작 현장의 노동자들에게는 남의 나라 얘기다. 영화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영화 한 편당 주연배우 3~4명의 출연료가 제작비의 20~30%를 차지하고, 200명 안팎인 일반 스태프들의 임금은 제작비의 10%에도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흥행 성적이 좋아 수익 분배 잔치가 요란해질수록 현장 스태프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8월 취업자 전년比 59만명 늘어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9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2개월 연속으로 증가 폭이 늘어났다. 수출 호조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급증했고, 38년 만에 가장 빨랐던 지난 추석 연휴(9월 7~9일)를 앞두고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총 2588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만 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2월 83만 5000명까지 올랐다가 6월(39만 8000명)까지 4개월 연속 둔화됐고, 7월 들어 50만 5000명으로 반등했다. 8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4월(58만 1000명) 수준을 회복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별 취업자 수 증가 폭을 보면 제조업이 21만 9000명(5.3%)으로 가장 크게 늘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11년 1월(22만 4000명) 이후 최대치다. 이어 도소매업 16만명(4.4%),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5만 9000명(10%), 숙박·음식점업 12만 5000명(6.2%) 등의 순으로 많았다. 8월 고‘용률은 60.8%로 1년 전보다 0.8% 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62.9%로 같은 기간 1.1% 포인트 상승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작년 1인당 세금 509만원… 4년 만에 ↓

    작년 1인당 세금 509만원… 4년 만에 ↓

    지난해 국민 한 사람이 평균 509만원의 세금을 냈다. 경기 침체로 전년 대비 세 수입은 줄고 인구는 늘어나 1인당 평균 세금이 2012년보다 4만 7300원 감소하면서 2010년 이후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1일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낸 세금은 평균 509만 1300원으로 2010년 459만 2000원보다 11%(49만 9600원) 늘었다. 1인당 평균 세금은 1년 동안 걷힌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국세와 취득세, 주민세, 지방소비세 등 지방세를 더한 금액을 그해의 인구로 나눠 계산한다. 지난해에는 국세 201조 9065억원, 지방세 53조 7789억원 등 255조 6854억원의 세금이 걷혔고 통계청이 계산한 추계 인구는 5021만 9669명이다. 1인당 평균 세금은 2008년 434만 7100원에서 2009년 426만 3900원으로 줄어든 이후 2012년(513만 8600원)까지 4년 연속 늘면서 5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인당 세금이 줄어든 이유는 총세수가 255조 68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2676억원가량 줄었고 인구는 1년 새 21만 5228명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실제로 낸 세금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지난해 세수가 줄어든 세목을 보면 기업이 내는 법인세(-2조원)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개인이 내는 소득세는 전년 대비 2조원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1인당 낸 세금에 법인세가 포함돼 있고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 국민도 있어 실제로 낸 세금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씨줄날줄] 퇴조한 남아 선호/문소영 논설위원

    2013년 남아 출생성비가 105.3명이다. 여자아이 100명당 남자아이가 105.3명이라는 얘기다. 자연상태에서 남녀 출생의 성비는 남아가 3~7% 정도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상이다. 통계청이 통계를 작성한 1981년 107.1명 이래 최저치다. 한국의 남아선호 사상은 1981년 이래 거의 매년 상승해 1990년 116.5명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116.5명이란 성비는 1990년생 남성이 동년에 태어난 여성과 모두 혼인한다고 가정했을 때 남자 5명에 약 1명꼴로 신부를 찾을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당시 언론에서 ‘신붓감 부족’을 심각하게 우려할 만했다. 이후 남녀성비 불균형은 16년간 지속되다 2007년 106.2명으로 하락해 정상화됐다. 아들을 낳고자 불법으로 규정된 태아 성감별을 하고, 여아로 판별되면 낙태를 하는 등의 비인간적인 행위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남아선호의 퇴조는 변화하는 사회적 현실에 맞닿아 있다. 우선 학업과 취업에서 남녀불평등 사회가 크게 개선된 것이다. 오빠와 남동생의 진학을 위해 중졸 학력으로 저임금의 취업을 강요받던 누나와 여동생이 사라졌다. 여성의 대학진학률은 2009년 82.4%로 남성의 81.6%를 처음으로 앞질렀고, 2013년에는 그 격차가 7.1% 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남녀 공학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의 내신성적을 올려주는 디딤돌이 된 지 오래다. 2010년 외무고시에서는 여성이 60%를 차지했다. 사시 합격자는 여성 40.2%, 5급 공채는 46%로 절반에 가까운 상황이다. 성적순으로만 뽑으면 여성이 과반수가 넘을 것이라는 증언은 언론사를 비롯해 공기업, 대기업에서 넘쳐난다. 과거 직장에서 유일한 여성을 ‘홍일점’이라 불렀다면, 미래에 남성을 ‘청일점’이라 부르며 신기해할 날도 있을 법하다. 남녀평등이 가시화된 배경에는 농경시대처럼 부모의 부양을 더 이상 아들이 책임지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등으로 사회책임으로 전환됐다. 또한, 기독교의 확산 등으로 조선 후기의 유교적 전통도 희미해져 ‘제사는 아들’이라는 공식도 사라지고 있다. 상속법 개정의 방향도 아들과 딸 모두에게 평등해지고 있다. 자식 키우는 재미는 재롱도 많고 사근사근한 딸이 무뚝뚝한 아들보다 낫다는 말은 정설처럼 됐다. 결혼 후에도 아내에 잡혀 사는 아들보다 남편을 쥐고 사는 딸이 늙은 부모를 더 잘 보살펴준단다. 이러다 보면 세종 때 사대부들에게 ‘친영제’를 강요하면서 시작된 현행 ‘시집가기’ 풍속이, 고려시대마냥 신랑이 처가로 가서 신부와 함께 사는 ‘장가가기’로 바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여아선호 사회’니 ‘신모계사회’ 등이 제기되는 이유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청년 일자리 ‘빛 좋은 개살구’

    청년 일자리 ‘빛 좋은 개살구’

    청년층 일자리가 최근 40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도소매업이나 시간제 등의 비율이 높아지는 등 고용의 질은 반대로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의 고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15~29세)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 7000명(2.7%) 증가한 400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청년 일자리가 40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11년 7월(402만 8000명) 이후 3년 만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연간 청년 취업자는 1991년 550만명에 육박했으나 1998년(473만 3000명) 500만명 선에 이어 2009년(395만 7000명)에는 400만명 선까지 무너졌다. 지난해에는 379만 3000명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동안 청년 인구는 1991년 1212만 1000명에서 지난해 954만 8000명까지 감소했다. 취업자 증가에 따라 지난 7월 청년 고용률은 42.2%까지 올라갔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7월(42.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경기 회복세와 정부의 청년취업 대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자리의 질은 되레 악화되고 있다. 통계청 청년층 부가조사(매년 5월 기준)의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취업 유경험자의 ‘첫 일자리’를 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5.8%에서 올해 27.6%로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같은 기간 관리자·전문가(26.3→25.2%)와 사무종사자(25.7→25.0%)의 비중은 축소됐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젊은 부부들 “아들보다 딸이 좋아요”

    젊은 부부들 “아들보다 딸이 좋아요”

    최근 ‘아들’보다 ‘딸’을 좋아하는 젊은층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출생아 성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통계청의 ‘201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여자 아이 100명당 남자 아이 수를 나타내는 출생 성비가 105.3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낮았다. 한국의 출생 성비는 1981년 107.1로 시작해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1990년 116.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2002년까지 110대 안팎을 유지했다. 1980년대부터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가족계획 운동이 진행되면서 뿌리 깊은 남아 선호 사상의 영향으로 딸보다 아들을 낳으려는 부모들이 많아 성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출생 성비는 2003년 108.7을 기록한 이후 하향세가 계속됐고 2007년 106.2로 정상 범위에 진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성비는 103~107 사이를 정상으로 본다. 출생 성비는 2010년 106.9로 다소 올랐지만 이듬해 105대로 떨어졌고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으로 정상 범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셋째 아이 이상에서는 여전히 성비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산 순위별 성비를 보면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는 각각 105.4, 104.5로 정상이었지만 셋째 아이는 107.8, 넷째 아이 이상은 109.8로 높았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최근 남아 선호 사상이 줄면서 전반적으로 출생 성비가 낮아지는 추세지만 셋째 아이 이상 성비는 여전히 높다”면서 “둘째 아이 성비가 가장 낮은데 둘째는 오히려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부모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농협 택배’ 가시화… 찬반 논란 가열

    ‘농협 택배’ 가시화… 찬반 논란 가열

    농협이 현재 택배료보다 싼 가격으로 4조원에 달하는 택배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농민과 소비자 사이의 농축산물 직거래에 대해 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소비자와 농민들은 택배료가 낮아진다. 하지만 기존 택배회사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농협이 민간시장에 진출하면 중소업체들은 가격 경쟁에 뒤처지면서 줄도산하게 된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9일 “택배시장에 뛰어들면 농축산물 직거래 택배료를 현재 민간업체의 요금 수준보다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택배를 농축산물 직거래 통로로 활용하고 소비자와 농민들의 택배료 부담도 낮추겠다는 것이다. 농협이 택배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최근 우체국 택배가 토요일 배송을 중단하고 단가를 올려서다. 전국 방방곡곡에 지점이 있는 우체국의 장점으로 그동안 농민들이 농축산물 배달에 우체국 택배를 주로 이용했는데 토요일 배송이 중단되면서 상하기 쉬운 농축산물 배송에 어려움을 겪어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체국의 택배료 인상으로 농민과 소비자가 내는 요금이 같이 늘어나 농축산물 직거래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이유다. 정부도 같은 이유로 농협택배 출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간부회의에서 “농축산물 직거래 비용 절감 측면에서 농협의 택배시장 진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히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농협은 사업성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외부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긴 결과 동부택배, KGB택배, 옐로우캡 등 기존 택배업체를 인수하고 시설 투자를 하는 비용까지 1000억원가량을 투입하는 방안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최소 2~3년 뒤에 투자금을 회수하고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택배업체들은 정부를 등에 업은 농협택배가 출범하면 민간 택배회사의 경영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택배시장 규모가 매년 급성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택배회사들이 가져가는 이익은 줄어드는 등 경영여건은 나빠졌기 때문이다. 국내 택배시장은 4조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CJ대한통운이 37%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다. 이어 현대로지스틱스, 한진택배, 우체국, 로젠택배 순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택배업의 연간 매출액은 2006년 1조 3529억원에서 2012년 3조 3551억원으로 6년 새 2.5배가 됐다. 하지만 매출액에서 영업비용을 뺀 영업이익은 2007년 1184억원까지 올랐다가 2008년 145억원까지 떨어졌고, 2012년에도 753억원에 그쳤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택배단가 인하는 중소업체의 경영난뿐만 아니라 4만여명 택배기사의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택배 서비스의 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농협이 택배시장에 진출하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크다. 민간 택배회사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을 적용받아 영업용 택배차량의 수를 제한받고 있지만 농협의 경우 농협법을 적용받아 차량 제한이 없는 등 정부로부터 여러 특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현재 우체국 택배도 우편법의 적용을 받아 영업용 차량이 아닌 일반차량으로 택배를 배송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 인수합병을 승인하는 공정거래위원회는 농협이 택배회사를 사들이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업 인수합병은 인수합병을 한 업체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올리거나 서비스의 질을 낮추는 등 시장 경쟁을 제한할 때 승인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농협이 택배요금을 할인하고 서비스를 개선한다면 승인해주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배명순 한국통합물류협회 사무국장은 “거대 공룡 기관인 농협의 택배시장 진출은 농축산물 택배 시장에서 새로운 일감 몰아주기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와 농협은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농협택배를 만들기보다 전문성을 갖춘 기존 택배회사와 협업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부처 개방형직위 외부임용 더 넓혀야

    개방형 직위로 부처에 들어온 10명 가운데 6명이 해당 부처의 전·현직자란 자료가 나왔다. 비슷하게 뽑는 공모 직위도 같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이다. 부처 이기주의를 없애고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제도가 제대로 접목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부가 올해 들어 이 제도의 보완책을 내놓았지만 가야 할 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도 도입 15년간 줄곧 ‘집안 잔치’에 머문다는 지적을 받았음에도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그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개방형으로 뽑은 고위공무원단 166개 직위 가운데 60.2%인 100개가 해당 부처 출신과 현직이었다. 반면 다른 부처 출신은 23개, 민간 출신은 31개에 그쳤다. 통일부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청 등 4곳은 외부인이 한 명도 없었다. 공모 직위에서도 96개 가운데 57개(59.3%)가 소속 부처의 전·현직자로 채워졌다. 다른 부처 출신은 27개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개 모두를, 해수부는 6개 중 5개를 자신의 부 출신자로 임명했다. 특히 직무 성과 미달자를 가리기 위해 2011년 적격심사제를 도입했지만 단 한 명도 부적격 판정을 받지 않았다. 갖춰진 제도가 사문화된 꼴이다. 정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개방형 직위 보완책을 내놓았다. 지난 7월엔 부처에서 선발하던 절차를 접고,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중앙선발시험위원회를 발족했다. 또 외부인의 임용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신분 불안의 요인이던 정년 보장도 가능하게 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달에 있은 7개 과장급 개방형직위 모집 경쟁률은 최근 5년간 평균 경쟁률보다 두 배 높은 10대1을 보였다. 또 지난달 말엔 부처의 국·과장급 8개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이달 말 면접시험이 예정돼 있다. 민간 전문가의 지원이 많아야겠지만 심사 잣대를 더 엄격히 해야 할 것이다. 전문성이 없는 정치권 인사를 뽑는 우는 범하지 않아야 한다. ‘관피아’를 막은 자리에 정치권 인사가 앉고 있다는 우려의 말이 나온다. 정부는 그동안 수많은 제도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직의 폐쇄성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느슨한 공직자 적격심사를 강화해야 할 것이고, 지원자들도 공정한 기준에서 심사해야 한다. 제도도 필요하지만 운용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말이다. 정부는 지난해의 외부임용 자료를 거울 삼아 앞으로 공직의 문을 더 넓히려는 노력과 함께 제도 개선책도 더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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