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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라밸·건전한 기업문화 조성 앞장선 번역회사 ‘라이온코리아’,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번역회사 ㈜라이온코리아가 지난 24일 2018년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으로 일(Work)과 삶(Life)의 균형(Balance)을 의미하는 워라밸 및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선 기업을 지원하고, 점점 심화되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년간 297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105개 기업이 선정되어 총 402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심사는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공모가 들어온 541개 기업 중 공공기관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약 5대1의 경쟁률 기록), 심사 기준은 청년채용비율, 정규직비율,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11원) 이상 지급, 성평등·일생활균형제도 운영 등이었다. 선정 기업 중에서 번역회사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라이온코리아는 그간 숙명여자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IPP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대학 졸업예정자를 꾸준히 채용해왔으며, 여러 취업박람회를 통해 끊임없이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외에도 자유로운 연차사용, 눈치보기식 야근 지양 등을 통해 워라밸을 꾸준히 장려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직원간 의견을 자유로이 교환하며 건전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8년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2년간 서울시로부터 근무환경개선금, 검색포털사이트 메인화면 및 SNS 광고, 인재육성 아카데미 운영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적절히 누리며, 안정된 일자리 보장을 통해 양질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착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온코리아는 2년 연속으로 서울시청 공식 지정 번역 업체로 선정되어 서울시청 및 산하기관에 단독으로 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달청에도 등록을 완료한 업체로 조달청 종합쇼핑몰에서도 번역서비스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더불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포함한 전세계 120여개 국가, 50여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서울시청뿐만 아니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통계청, 해외문화홍보원, 예술경영지원센터, 경기도청, 울산시청, 울산남구청, 송파구청,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법령관리정보원 등 다양한 기관의 지정 번역업체로 활동하고 있는 번역 전문 회사다. 더불어 지난 2008년에는 번역 및 문서/디자인 편집 품질 인증인 ISO9001 획득하였고 2016년에 번역 품질 제고를 위한 라이온코리아 언어솔루션 R&D센터를 설립했다. 2017년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된 바 있다. 라이온코리아의 번역 상담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떻게 사법이 그래요] 판사 위한 ‘3000만원 룰’… 수개월 밀린 내 월급은 ‘덤핑 재판’

    [어떻게 사법이 그래요] 판사 위한 ‘3000만원 룰’… 수개월 밀린 내 월급은 ‘덤핑 재판’

    상한선 20년 새 1000만원 급상승 민사소송 76% 3분 만에 ‘땅땅땅’1973년 20만원이던 소액재판 기준 금액은 76년 30만원, 80년 50만원, 81년 100만원, 83년 200만원, 87년 500만원, 93년 1000만원, 98년 2000만원으로 오르다 지난해 1월부터 3000만원이 됐다. 명목금액을 보면 2000만원이 된 98년 즈음부터 한국의 소액재판 기준 금액은 수십만~수백만원대인 해외 주요국보다 월등하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통계청 화폐가치계산 사이트를 활용해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실질가치로 금액을 재계산해 보니 문제는 90년대가 아닌 80년대부터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80년대부터 대법원이 알아서 기준 정해 현행 기준(3000만원)을 채택한 지난해 1월에 준해 소액재판 기준 금액의 실질가치를 재계산해 보니 73년 316만원, 80년 254만원, 81년 400만원 수준으로 당시로서는 다른 나라와 비슷했다. 그러던 것이 83년 687만원, 87년 1525만원, 93년 2045만원, 98년 3168만원으로 개정 때마다 50~75%씩 크게 높아졌다. 80년대 초 이후 변동이 컸던 까닭은 이때를 기점으로 소액재판 기준 금액을 정할 권한이 입법부에서 사법부로 넘어왔기 때문이다. 원래의 소액사건심판법은 소액재판 기준 금액을 국회가 법률로 정하도록 해 뒀지만, 1980년 1월 금액을 대법원 규칙으로 위임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 이후 38년째 소액재판 기준 금액을 ‘재판 공급자’인 사법부가 직접 정하는 법제가 유지됐고, 대법원은 가파르게 기준 금액을 높였다. 대법원 규칙은 대법관 회의만 거치면 즉시, 혹은 약 6개월 동안의 기간을 둔 뒤 고칠 수 있다. 이렇게 우리 사법부는 소액재판 기준 금액을 높이며 전체 민사재판 중 소액재판 심리를 70%대로 유지해 온 것이다. 소액재판은 원고·피고 변론을 들은 뒤 숙고 없이 곧바로 선고를 내릴 수 있고, 심지어 청구가 이유 없다고 판단되면 아예 변론을 듣지 않은 채 판결할 수 있고, 왜 그렇게 판결했는지 설명을 생략한 채 트위터(140자)보다 짧은 판결문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민사 본안사건에 비해 여러모로 판사를 편하게 한다. ●“사법 신뢰 뿌리부터 흔들릴 수도 있어” 대법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1심 법원이 다룬 민사사건 중 76.1%를 ‘공정한 재판을 받을 장치를 제한할 소액재판 특례’가 적용되도록 규칙을 설계했다. 김상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변호사)는 이에 대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이런 기준을 시민 의견 수렴이나 국회 공론화 과정 없이 대법원이 결정하게 한 것은 위임입법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법원에도 판사 수 증원이 어렵고 금융사가 대량으로 제기하는 다툼 없는 소송 등은 소액재판으로 신속 해결하는 게 사법 서비스 측면에서 적합하다는 사정이 있겠지만, 개인적인 분쟁에 휘말려 재판까지 받게 된 서민 입장에서 3000만원으로 매우 높게 정한 소액재판 기준은 국민을 위한 것인지, (판사들이) 사건을 떼려고 분류한 것인지 의심을 품게 하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으로 김 교수는 “소액재판은 보통 서민이 ‘생전 처음 법원과 접촉하는 소송’인데 간소 절차를 밟아 ‘우당탕탕 판결’을 내면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된다”면서 “우리 하급심이 스피드는 빠지지 않는데 품질이 썩 좋지 않다 보니 항소, 상고심이 늘어 결국 재판 업무는 더 가중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정식 재판 청구위해 ‘3000만원+100원’ 소송 사법부가 직접 재판 제도를 설계할 수 있는 한국과 다르게 재판 제도 설계는 입법부에 맡기고 사법부는 재판에 전념하도록 권한을 분리한 해외 주요국에선 ‘재판 수요자’인 시민들을 배려한 장치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일본에선 소액재판 기준을 한국의 5분의1 수준인 60만엔(약 600만원)으로 제한한 데다, 소송가액(소가) 60만엔 이하 소송이더라도 원고·피고에게 소액재판과 정식재판(민사본안 재판)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했다. 원고가 소액소송을 청구하더라도 피고가 정식재판을 원하면 정식재판을 해야 한다. 한국에선 3000만원 이하 사건에 대해 소액재판이 아닌 정식재판을 청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손해배상 청구 항목에 위자료 등을 더하는 방식으로 3100만원, 심지어 3000만 100원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변호사들은 귀띔했다. ●외국선 다툼 큰 사건은 소액재판서 배제 캐나다는 사건 종류에 따라 소액재판 금액 기준을 차등 적용하도록 소액소송법을 설계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경우 금전 지급·계약이행·환불 청구처럼 원고·피고 간 잘잘못이 비교적 명백한 사건에 대해선 2만 5000캐나다달러(약 2150만원)까지 소액재판으로 다룬다. 주요국 중 소액재판 기준을 높게 책정한 것이지만,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명예훼손·모욕·무고에 따른 손해배상 사건이나 주택 임대차 분쟁처럼 다툼이 큰 사건에 대해선 소가가 2만 5000캐나다달러 이하더라도 소액재판 대상에서 제외했다. 캐나다에선 주에 따라 한국처럼 소액재판 금액 기준을 법률에 정하지 않고 사법부 규칙에 위임한 경우가 있지만, 시민들의 재판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툼이 큰 사건은 소액재판에서 배제하는 보완책을 마련한 셈이다. 독일에서도 소액재판 대상 사건을 법에 정해 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5월 출생아 1년새 8% ‘뚝’… 3만명 붕괴

    5월 출생아 1년새 8% ‘뚝’… 3만명 붕괴

    혼인 7% 줄고 이혼은 4% 늘어5월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3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 79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7.9%(2400명) 감소했다. 2000년까지만 해도 5월 출생아 수는 5만명을 웃돌았지만 2001년부터 4만명대, 2004년부터는 3만명대로 각각 줄어들었다가 올해 처음으로 2만명대까지 내려앉았다. 전년 동월 대비 추이로는 2015년 12월 이후 30개월 연속 감소세다. 5월 혼인 건수 역시 2만 5000건으로 1년 전보다 1900건(7.1%) 줄었다. 더 적게 결혼하면 아이를 더 적게 낳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인구 절벽’이 예상보다 더 빨리 가시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이미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지난해 8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30∼34세 여성 인구와 혼인 감소가 출생아 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면서 “지난 5월 기준 이 연령대 여성 인구는 1년 전보다 5.3%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산율이 낮은 수준이라고 가정한 저위 출산율 추계 시나리오에 따르면 인구 정점이 2027년이고 2028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지난 1∼5월 출산은 이 시나리오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해 1∼5월 출생아 수 합계는 14만 53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1∼5월 출생아 수는 2015년 19만 2558명에서 2016년 18만 1854명, 2017년 15만 9300명 등으로 가파르게 줄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가 유일하게 증가했을 뿐 나머지 시·도는 일제히 감소했다. 5월 이혼 건수는 97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400건) 증가했다. 통계청은 4, 5월에 신고된 이혼 중 동거 기간이 20년을 넘은 부부가 갈라서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이른바 ‘황혼 이혼’이 빈번해지는 게 전체 이혼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바리스타·무용수·큐레이터···여기서 체험해보세요

    바리스타·무용수·큐레이터···여기서 체험해보세요

    단순히 시험 점수를 높이는 것보다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주는 교육이 중요해지면서 진로 교육은 모든 학교와 학부모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됐다. 학생들이 양질의 진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도 마땅한 체험 기관을 찾지 못해서다. 교육부가 이런 학교 등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믿을만한 진로 체험 기관을 선정·발표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152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을 찾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선정된 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3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매년 4회씩 무료로 진로체험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올해 선정된 기관 중에는 학생들이 이색적인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관들이 눈에 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중요 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을 학생들에게 공개하고 컴퓨터 단층촬영, 적외선 조사 등 보존처리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경인지방통계청 인천사무소는 학교의 통계·수학 동아리 학생 등을 대상으로 통계청 소개, 통계에 대한 이해, 옛문서를 활용한 역사 속 인구통계 작성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민간 기관 중 광명 동부 새마을금고는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돈관리, 금융 기본개념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립국악원에서는 무대 견학과 연주자 및 학예연구사 면담, 국악기 체험을 할 수 있고 국립현대무용단에서는 무용수, 안무가, 공연제작자를 체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민간업체인 ‘커피팩토리 쏘’에서는 바리스타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부는 최근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 인증기관이 늘고 있어 학생들이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인증기관은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www.ggoomg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증기관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경북의 생명사랑 마을을 아십니까

    ‘생명사랑 마을을 아십니까’ 경북도가 농어민들의 충동적 음독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심어 주기 위한 ‘생명사랑마을’ 조성 사업이 성과를 얻고 있다. 경북도와 한국자살예방협회 등은 25일 봉화군 명호면 고계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또 이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45개를 보급했다. 농약보관함에는 자살 위험의 1차적 안전망 확보를 위해 잠금장치가 부착됐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도내 주민들의 자살률이 타 시·도에 비해 높다는 판단에서 2015년부터 시작했다. 경북도와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경북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8.8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3.2명 많다.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은 50.4명으로 전체 자살자의 31.4%에 이른다. 특히 노인들이 자살 수단으로 목맴(129명)에 이어 음독(89명)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도는 지금까지 54개 마을을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하고 2100여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봉화군이 20개 마을 557가구로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보급율이 가장 높다. 또 이들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 및 교육, 마을 대표 주민 ‘게이트키퍼’ 활동 지원, 자살위험군 주민에 대한 상담 및 전문치료기관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도는 2020년까지 5000여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농어민들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스트레스 및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자살시도 예방 ‘수문장’ 역할을 할 ‘게이트키퍼’ 1만명을 양성하고, ‘생명사랑’ 병원과 약국 575곳을 지정하는 것 등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72세까지 일하고 싶지만… 현실은 평균 49세 퇴직

    72세까지 일하고 싶지만… 현실은 평균 49세 퇴직

    55~79세 1344만명 고용률 55.2% 남녀 평균 근속기간 15년 4.9개월 65~79세 38% 연금 적어 ‘근로중’고령층 3명 중 2명은 72세까지 일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인구 1344만명 중 64.1%는 ‘장래에 더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1년 전 조사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들이 생각하는 근로 연령은 72세까지였다. 고령층 고용률은 55.2%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55~64세 767만명 가운데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1세(남성 51.4세, 여성 47.1세)에 불과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4.9개월(남성 19년 3개월, 여성 11년 5.7개월)이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이 31.9%로 가장 많았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19.5%),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15.8%),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1.2%) 등이 뒤를 이었다. 정작 정년퇴직이나 일을 그만둘 나이가 됐다고 생각해서 그만둔 경우는 각각 7.5%, 2.3%에 불과했다. 은퇴 뒤에도 편안한 노후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고령층이 적지 않았다. 65~79세 인구 576만명 중 38.3%인 221만명은 여전히 일을 하고 있었다. 이는 지난해 5월보다 0.9% 포인트(12만명) 늘어난 것이다. 이들 중 36.1%는 단순노무에 종사한다. 무엇보다 연금수익이 부족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 동안 연금 수령자 비율은 45.6%(612만명)로 절반에도 못 미쳤고, 월평균 연금 수령액도 57만원에 불과했다. 10만∼25만원 미만이 42.9%로 가장 많았고 150만원 이상은 9.7%에 그쳤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졸업·중퇴한 청년층 ‘막노동’ 전전 역대 최고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청년층(15∼29세) 가운데 단순노무에 종사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청년층 단순노무직은 25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7000명 늘어났다. 비중으로는 청년층 전체 취업자(330만 1000명) 가운데 7.7%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높았다. 세계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5월 졸업·청년층 단순노무직이 23만 7000명으로 7.0%를 기록했던 것보다도 더 높은 수준이다. 통계 분류상 단순노무는 건설 현장의 이른바 ‘막노동’이나 주유, 음식배달 등 보조 업무 등을 가리킨다. 통계청이 졸업·중퇴 청년을 별도로 집계하는 이유는 휴학·재학생을 제외함으로써 사회활동에 뛰어든 청년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본격적으로 사회활동을 시작했지만 주유 보조나 건설 현장 등을 전전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최근 청년층 일자리 사정이 나쁘다는 것을 시사한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대학 졸업 후 첫 취업까지 10.7개월… 0.1개월 늘어

    대학 졸업 후 첫 취업까지 10.7개월… 0.1개월 늘어

    고용 한파 탓에 청년들이 첫 직장을 잡을 때까지 평균 11개월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렵사리 구한 첫 직장이지만 근로 여건 등이 기대에 못 미쳐 3명 중 2명꼴로 입사 후 14개월 만에 그만두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임금 근로자가 대학 졸업(3년제 이하 포함) 후 첫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7개월이다. 이는 1년 전보다 0.1개월 늘어난 것이다. 첫 직장의 평균 근속 기간은 1년 5.9개월로 1년 전보다 0.3개월 증가했다. 또 첫 일자리를 그만둔 임금 근로자는 전체의 62.8%로 1년 전보다 0.8% 포인트 상승했다. 이들의 평균 근속 기간은 1년 1.9개월로 1년 전보다 0.2개월 늘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근로시간 등 근로 여건 불만족이 5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육아·결혼 등 개인적 이유 14.2%, 임시·계절적 일의 완료 12.4% 등의 순이었다. 첫 직장에서 받는 월급이 100만~150만원인 청년은 31.4%로 1년 전보다 6.4% 포인트 하락했다. 대신 월 150만∼200만원을 받는 청년은 33.8%로 4.1% 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16.4%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200만∼300만원 15.3%, 50만∼100만원 13.5%, 50만원 미만 4.2%, 300만원 이상 2.0% 등으로 뒤를 이었다. 최종 학교 졸업 또는 중퇴 후 취업한 경험이 있는 청년은 전체의 86.5%였다. 나머지 13.5%는 학업을 마친 뒤 줄곧 ‘백수’라는 의미다. 대학 졸업자는 졸업까지 평균 4년 2.7개월이 걸렸다. 1년 전보다 0.4개월 길어졌다. 휴학 경험 비율도 44.4%로 1.3% 포인트 상승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1인 소비시대…주거문화도 패러다임 바뀐다

    1인 소비시대…주거문화도 패러다임 바뀐다

    최근 인구구조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주거문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전까지 단순히 가정을 이루기 전 혼자 살았던 것과 달리, 자신의 선택으로 혼자 사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어 1인가구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의 1인 가구 증가세는 무서울 정도다. 2015년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추계인구자료를 보면 2010년 전체 가구의 23.9% 수준이었던 1인가구는 2018년 현재 29.1%를 차지한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10년 뒤인 2028년 32.7%, 20년 뒤인 2038년 35.3%를 차지할 전망이라 증가폭이 가파르다. 이제 10년 뒤에는 3집 중 한 집이 1인 가구인 셈이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국내의 생활방식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만하다. 상황이 이렇자 이제 주거문화에도 1인 가구에 맞춘 변화가 필요해졌다. 가구 단위로 영위하는 주거문화는 인구구조에 밀접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아파트 중심, 3~4인 가구의 주거문화가 주를 이뤘다면, 1인 가구의 특성에 맞게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어떠한 삶을 사는가, 즉 ‘혼자인 삶의 방식’을 지원하는 집이 필요해진 것이다. 때문에 건설사들도 독립성을 추구하며 자기계발과 문화생활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집. 즉 단순히 잠만 자는 주거공간이 아닌 삶의 기반이 되는 진짜 의미의 집들을 공급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특별한 커뮤니티 존을 구성하여 이러한 이상을 실현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단지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S4-2,3블록에서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2개 블록, 4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2블록은 지하4층~지상25층, 1,381실 ▲3블록은 지하4층~지상24층, 1,132실로 전용면적 18~29㎡, 총 2,513실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 단지는 스포츠 존, 커뮤니티 존, 스카이라운지 존 등 다양한 시설을 단지 내에 구현했으며, 특히 커뮤니티 존의 경우 입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기능 중 하나다.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문화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커뮤니티 존에는 북카페와 자전거, 킥보드 등이 정비 가능한 자전거카페가 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핸드크래프트 등 취미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DIY공방이 있으며, 반려동물을 운동이나 샤워를 시킬 수 있는 펫케어센터도 갖추고 있다. 때문에 다양한 테마의 커뮤니티 공간을 갖춰 관심분야가 같은 입주민들끼리 동호회 활동 등을 하기 편리하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분양홍보관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에 있으며 현재 방문예약 및 분양상담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유가 부담 현대카드가 덜어드립니다.”

    “고유가 부담 현대카드가 덜어드립니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름값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의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10%와 12.3% 상승했다. 이는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것으로, 작년 4월(14.1%)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렇게 기름값 부담이 더해지는 시기에 현대카드는 각 상품별로 다양한 주유 혜택을 제공한다. M포인트 활용이 가능한 현대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GS칼텍스에서 리터당 80 M포인트 사용과 60 M포인트 적립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한번에 리터당 140 M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현대카드M3 에디션(Edition)2 회원이라면 한번에 리터당 80 M포인트씩, 사용과 동시에 적립 혜택을 받는다. (1회 이용금액 10만원, 하루 2회까지 활용 가능) 현대카드X 계열 카드 고객은 올 7~9월 전국의 모든 SK주유소에서 이용금액의 최고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X 시리즈는 분기별로 특정 가맹점에서 시즌 스페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올해 3분기에는 전국의 편의점과 이마트, SK주유소가 그 대상이다. 결제 당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5% 할인 혜택(월 3만원 한도)이 있다. 당월 이용액이 200만원 이상이면 10% 할인 혜택(월 6만원 한도, 현대카드X3 에디션2에 한함)이 주어진다.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이나 모바일웹, 현대카드 어플리케이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주유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기본 카드 서비스와 주유 특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GS칼텍스-현대카드M은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리터당 60 M포인트 적립 혜택은 물론, 전월 20만원 이상 사용 시 리터당 5점의 GS포인트가 쌓이고, 주말에 이용할 경우 1000원당 GS포인트 25점이 추가로 적립된다. 현대오일뱅크-현대카드M 고객은 현대오일뱅크 주유 시 리터당 7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1회 15만원,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며, 현대오일뱅크 LPG 충전소에서도 휘발유를 기준으로 환산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PG차량을 운행하는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도 마련했다. E1-현대카드M은 2만원 이상 충전 시 리터당 6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월 5회 30만원(충전 이용금액) 한도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에 더해 E1 오렌지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일반 회원에게는 결제금액의 0.4%, 우수 회원(E1 LPG 충전소에서 직전 월 190리터 이상 충전 시 자격 획득)에게는 0.7% 오렌지포인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름 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고객들의 주유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포인트 결제와 할인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유가 시대를 좀 더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주유 혜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현대카드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치원서 생존수영 교육… 126곳 시범운영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빠졌을 때 살아남는 방법을 유치원에서부터 배운다. 교육부는 ‘유아 생존수영’ 교육을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아 생존수영은 만 5세를 대상으로 발달 수준에 맞게 진행한다.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선정한 전국 126개 유치원에서 10차 내외로 교육한다. 생존수영은 자유형·배영 등 영법 위주로 수영을 가르치는 대신 위급 상황 때 구조자가 올 때까지 유아가 물에서 버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하는 안전교육이다. 보빙(물속에서 바닥 차고 점프하기), 도구 없이 물에 뜨기, 도구(페트병·과자봉지 등)를 활용해 물에 뜨기 등을 배운다. 통계청이 5월 내놓은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사고 유형은 차, 오토바이 등에 의한 운수 사고가 가장 많았고 질식과 익사가 뒤를 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유아 수준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일반화된 생존수영 모델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더 많은 유아가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최저임금 발목 잡는 ‘고용 쇼크’… 내년 인상폭 영향 줄 듯

    최저임금 발목 잡는 ‘고용 쇼크’… 내년 인상폭 영향 줄 듯

    경영계 “소상공인 부담 더 가중” 노동계 “1인 月생계비보다 적어”‘고용 쇼크’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저임금과 고용의 연관성이 명확히 분석된 바는 없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올해 16.4%로 대폭 인상된 최저임금이 고용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저임금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서 합리적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저임금 결정 시한을 이틀 앞둔 12일 노동계와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3260원’(노동계 1만 790원·경영계 7530원)이라는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영계가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최저임금 불복종’까지 주장하고 있어 노사 합의안 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공익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할 전망이다. 최임위의 내부 검토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근의 고용 쇼크가 최저임금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취업자 증가폭(14만 2000명)이 지난해(31만 600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지난 2월부터 5개월째 증가폭이 10만명대에 그쳤다. 경영계는 “(이런 고용 쇼크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이 가중돼 일자리를 축소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최임위의 현장방문 조사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용 감소를 우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8000원대의 금액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감소의 원인이라고 단정 짓기엔 어렵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노동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올해만 놓고 보면 고용 감소 효과가 크지 않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바 있다. 특히 올해 대폭 오른 최저임금(157만 3770원·월급 기준)으로도 지난해 결혼하지 않은 노동자가 혼자 살 때 필요한 생계비(193만 3957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노동계가 “최저임금으로 생계 유지가 불가능하다”며 인상을 요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산입범위 확대로 소득분위 1~3분위에 속하는 저임금 노동자 19만 7000명은 내년 최저임금이 15%(8660원) 올라도 실질 인상률은 4.5%에 그친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고용 감소의 원인을 최저임금 인상이라고 말하기에는 이르다”며 “임대료, 카드 결제 수수료, 프랜차이즈 로열티, 불합리한 원·하청 구조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혀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임위는 13~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한다. 최저임금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간당 임금 단위이고,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취업자 증가 5개월째 10만명대 그쳐… 올해 3% 성장 불투명

    취업자 증가 5개월째 10만명대 그쳐… 올해 3% 성장 불투명

    상반기 취업자 작년의 절반 미만 6월 제조업 취업 12만 6000명↓ ‘일자리 쇼크’ 길어 내수 위축 우려 청년실업률은 9%로 1.4%P 하락 생산가능인구 8만명 급속히 줄어 “고용지표 나아지지 않을 것” 전망고용지표가 좀처럼 좋아지지 않으면서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생산가능인구(15~64세)와 학령인구 감소, 제조업과 도소매업 구조조정, 자동차 판매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장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들인 데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수출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일자리를 통한 가계 소득 증가, 이에 따른 성장이라는 정부의 큰 그림이 흔들리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은 10만 6000명이다. 취업자 증가폭이 5개월 연속 10만명대인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9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이후 8년여 만이다. 제조업 일자리 감소도 3개월째다. 6월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2만 6000명 줄었다. 2017년 1월(-17만명)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제조업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반도체, 기계 등은 고용이 늘어난 반면 자동차는 한국GM 구조조정에 따른 일부 차종 생산 중단, 조선은 전년 대비 건조량 감소, 섬유는 해외 생산 확대 등의 사유로 고용이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3% 성장에 크게 기여했던 수출 증가세 역시 불안하다. 17개월간 증가세를 이어 가던 수출은 지난 4월 1년 전보다 1.5% 줄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5월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6월에 다시 소폭 감소하면서 주춤하는 모습이다. 문제는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서 대외 통상환경이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일자리 쇼크 장기화는 내수 추가 위축으로 직결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취업자 증가폭(14만 2000명)은 지난해 증가폭(31만 6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수 증가세가 약화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경기 개선세가 완만해지고 있다고 지난 10일 진단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 침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근로시간과 채용인력 감소, 최저임금 불확실성으로 인한 신규채용 감소가 고용부진의 원인”이라며 “정부의 명확한 스탠스가 없어 고용부진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지나친 확대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는 반론도 나온다. 6월 고용률은 61.4%, 15~64세 고용률은 67.0%, 실업률은 3.7%로 모두 1년 전보다 0.1% 포인트 떨어졌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9.0%로 1.4% 포인트, 체감실업률을 보여 주는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2.9%로 0.5% 포인트 떨어졌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는 “고용 지표가 결코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인구감소 영향과 고용률 추이를 살펴보면 ‘한파’나 ‘쇼크’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8월부터 줄기 시작한 생산가능인구는 6월 들어 8만명이 줄어드는 등 감소폭이 갈수록 가파르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인구적인 측면에서 플러스 요인이 안 보인다. 지금과 같은 흐름에서는 고용 지표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용 울고… 수출마저 줄고

    고용과 수출 모두 기대에 못 미치면서 하반기 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생산가능인구(15~64세) 감소세가 갈수록 커지는 데다 제조업 일자리도 줄어 취업자 증가폭이 목표의 절반도 안 된다. 이달 들어 수출도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하는 ‘하반기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3.0%)과 취업자 증가(26만명) 전망을 그대로 유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통계청은 11일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0만 6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0만 4000명을 기록하며 1년 9개월 만에 10만명대로 떨어진 뒤 5개월 연속 10만명대 수준에 머물렀다. 올 상반기 취업자 증가폭은 14만 2000명이다. 7월 1∼10일 수출액은 14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9%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 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4% 감소했다. 반면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은 19.3% 증가한 149억 달러를 기록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 중회의실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일자리 쇼크와 미·중 무역전쟁 등 최근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남편 가사분담, 주말 쇼핑보다 평일 청소에 후한 점수”

    “남편 가사분담, 주말 쇼핑보다 평일 청소에 후한 점수”

    남편이 집안일로 주말 쇼핑보다 평일 식사나 청소, 세탁 등 일상적인 일을 하는 게 부부의 가사분업 만족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0일 내놓은 ‘남편의 가사활동이 부부의 가사분업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주익현 성균관대 사회학과 박사후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통계청의 생활시간조사에서 1만 4704명(남녀 각 7352명)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아내의 가사분업 만족도는 남편이 식사·세탁·청소 등 일상적인 집안일과 육아를 포함해 돌봄 노동을 할 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이 매일 해야하는 가사 노동인 식사,세탁, 청소 등의 집안일을 할 때 아내가 가사분업에 만족할 확률은 34.4%로, 그렇지 않을 때(26.7%)보다 7.7% 포인트 높았다. 같은 집안일이라도 평일에 하는 게 더 효과적이었다. 남편이 주말에 집안일을 하면 만족도가 27.6%에 그쳤지만, 평일 땐 31.2%로 올라갔다. 쇼핑과 관공서 방문, 가계부 쓰기 등 가끔하는 집안일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가사 분업이라고 인식하지 않았다. 남편은 식사나 청소, 세탁같은 집안일을 할 때(39.4%)와 하지 않을 때(36.2%)의 만족도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대신 아내 만족도에 큰 영향을 받았다. 아내가 가사분업에서 만족할 때 남편 만족도는 54.4%로, 그렇지 않을 때(29.7%)보다 24.7% 포인트 높았다. 남편이 일상적인 집안일을 했을 때 아내의 만족도가 올라가면 남성 만족도도 덩달아 상승한다는 얘기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집안일 하는 남편, 주말에 가끔 보다 평일에 ‘식사·청소·세탁’하는 게 효과적

    집안일 하는 남편, 주말에 가끔 보다 평일에 ‘식사·청소·세탁’하는 게 효과적

    가끔 하는 일보단 매일하는 일이 만족도 1.49배↑남편은 집안일 자체보단 아내 만족도에 좌우남편이 가사 분업을 할 때 가끔하는 일을 하기보다 식사나 청소, 세탁 등 일상적인 일을 하는 편이 아내는 물론 남편의 가사분업 만족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주52시간 등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이 나오고 있지만 여성의 실질적인 가사노동 시간을 분업하지 않는다면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되기 어렵다. 10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남편의 가사활동이 부부의 가사분업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주익현 성균관대 사회학과 박사후연구원) 보고서에서 2014년 통계청의 생활시간조사에서 1만 4704명(남녀 각 7352명)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아내의 가사분업 만족도는 남편이 식사·세탁·청소 등 일상적인 집안일과 육아 등 돌봄 노동을 할 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이 매일 해야하는 가사 노동인 식사·세탁·청소 등의 집안일을 할 때 아내가 가사분업에 만족할 확률은 34.4%로 그렇지 않을 때(26.7%)보다 1.49배 높았다. 남편은 식사나 청소, 세탁같은 집안일을 할 때(39.4%)와 하지 않을 때(36.2%)의 만족도의 차가 3.2% 포인트로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대신 아내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받았다. 아내가 가사분업에 만족할 때 남편의 만족도는 54.4%로 그렇지 않을 때(29.4%)와 차이가 25.0% 포인트나 됐다. 또 같은 집안일이라도 평일에 하는 게 더 효과적이었다. 남편이 주말에 집안일을 하면 만족도가 27.6%에 그쳤지만, 평일에 할 땐 31.2%로 나타났다. 돌봄 노동 참여도도 가사분업 만족도에 영향을 끼쳤다. 남편이 육아 등 돌봄에 참여할 때 아내의 만족도는 32.9%로 그러지 않은 때(28.9%)보다 1.23배 높았다. 한국의 가사분업 수준은 2015년 국제개발협력기구(OECD) 26개국과 비교했을 때 꼴찌 수준이다. 한국 남성의 일평균 가사시간은 45분으로 덴마크(186분·1위)나 노르웨이(184분·2위)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총 가사시간 대비 남성 가사 비율은 한국 16.5%, 덴마트 43.4%, 노르웨이 46.1%로 나타났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공공주택추진단장 김정희△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박세욱△부동산산업과장 하창훈 ■통계청 ◇과장급△기획재정담당관 이호석△혁신행정담당관 유영호△전략성과팀장 원정연△통계조정과장 이지연△품질관리과장 김정란△행정자료관리과장 김경용△통계서비스기획과장 이명호△조사시스템관리과장 노형준△경제통계기획과장 김보경△경제총조사과장 문정철△소득통계과장 심상욱△인구동향과장 김진△복지통계과장 박상영△농어업동향과장 임철규△통계분석실장 황현식△경인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윤미선△동북지방통계청 농어업조사과장 안재학△동북지방통계청 안동사무소장 최인범△호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김태준△호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김우열△호남지방통계청 목포사무소장 유상길 ■서울시 ◇승진 예정 <3급>△사회혁신담당관 마채숙△감사담당관 박범△일자리정책담당관 정진우△관광정책과장 김재용△물재생시설과장 이인근△도로계획과장 하종현△도시활성화과장 한병용<4급>△언론담당관 김형래△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홍남기△정보기획담당관 우정숙△주차계획과 이미경△한양도성도감 이사형△환경정책과 지우선△총무과 김기봉△자산관리과 박병권△교육정책과 정덕영△안전총괄과 이철희△총무과 박동규△물순환정책과 이철범△공원녹지정책과 안수연△공원조성과 박미애△안전감사담당관 전영주△계약심사과 김종호△도시계획과 정성국△주거환경개선과 곽석권△임대주택과 김승수△농업기술센터 강대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부원장 이정현△해양정책연구소장 양희철△KIOST스쿨장 김봉채△남해연구소장 심원준△동해연구소장 박찬홍△제주연구소장(직무대행) 강도형△해양환경·기후연구본부장 김영옥△해양자원연구본부장 지상범△해양공학연구본부장 권오순△해양영토연구본부장 최복경△국제협력부장 강현주△연구개발부장 강길모△해양연구기반부장 유주형△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임장근△기획부장 김세용△행정부장 김석기
  • [교육개혁 리포트-대한민국 중3] 중·고교생 취업하는 2030년 공학 수요 늘지만… 선호 직업은 교사·공무원

    [교육개혁 리포트-대한민국 중3] 중·고교생 취업하는 2030년 공학 수요 늘지만… 선호 직업은 교사·공무원

    2030년까지 전기·전자, 정보통신방송 등 공학 관련 직종의 수요는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작 이 시기에 취업을 해야 할 청소년들은 직업 안정성이 높은 교사, 공무원을 선호해 인력 수급의 불균형 현상이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됐다.9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기술혁신을 반영한 중장기 인력수요 전망’에 따르면 현 중·고교생이 본격 취업할 2030년 고용 시장을 분석한 결과 공학 분야인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정보통신방송, 전기전자 분야 취업자 수가 2016년보다 각각 38만 1000명, 28만 4000명, 11만 1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교육 분야는 같은 시기 취업자 수가 1만 2000명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2030년 교육 분야 취업자 수 1만여명 감소 그러나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에서 초·중·고교생 희망 직업 1위는 모두 교사(고교생 기준 11.1%)였다. 2012년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 1위로 운동선수가 꼽힌 것을 제외하면 최근 5년 동안 교사가 초·중·고교생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으로 꼽혔다. 반면 공학 분야인 기계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고교생은 2.9%, 컴퓨터공학자·프로그래머는 2.4%에 그쳤다. 교사와 함께 학력 상위 학생들의 선망 직종인 의약 계열도 미래에는 인력이 넘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서는 향후 10년간 대학 졸업자 중 의대·약대 출신 인력은 1000명가량 초과 공급될 것으로 전망됐다. 의대를 나와도 직장을 찾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입학을 포기한 학생은 386명이었다. 계열별로 보면 공대 합격자가 136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 다른 학교 의대로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됐다. 학생들이 미래 예측과는 반대되는 선택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보고서는 10년 후 4차 산업혁명 관련 직업 중 가장 많은 인력이 필요한 직업 5개 가운데 4개가 공학 분야라고 예상했으나, 같은 기간 대학 졸업자 중 공학 분야 인력은 18만 9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미석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우리나라 직업의 30%는 자영업이지만 우리 교육 제도에서 자영업에 대해 알려 주는 과정은 전무하다. 창업 등 스스로 직종을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공교육 과정에서 길러 줘야 한다”면서 “우리 교육이 지금처럼 대입을 중심으로 한 과거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인력 미스매칭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입 중심 교육 지속 땐 인력 미스매칭 심각” 실제로 지난 4월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를 보면 13~24세 청소년 중 25%는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국가기관을 선택했고 공기업이 18.2%로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중학교 1학년 2학기 또는 2학년 1학기에 시험을 보지 않고 다양한 진로 적성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인식에는 큰 변화가 없다. 2022년에는 고교에서도 대학처럼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듣는 고교학점제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현장에서는 대입 중심의 현 교육체제에서 제대로 정착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성열 경남대 교수(교육학)는 “지금 아이들이 교사나 공무원처럼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것은 부모 세대가 겪은 명예퇴직이나 구조조정 등을 실제로 목격하면서 불확실성을 피해 가려는 본능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자유학기제처럼 실제 다양한 사회 생활을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교육과정에 더 많아지면 미래 직업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일자리 50대 늘고 20대는 줄었다

    일자리 50대 늘고 20대는 줄었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20대 3%↓ 50대 84.4% 증가와 대조적 비정규직도 20대는 1.6% 증가 숙박·음식점 등 저임금 업종 집중지난 10년간 50대의 일자리는 늘어난 반면 20대의 일자리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일자리 중 비정규직의 비중이 줄었지만 20대에서는 오히려 늘었고, 임금 상승 폭은 50대의 3분의2 수준에 그치는 등 열악한 일자리로 내몰렸다.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통계청의 2007~2017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체 임금근로자는 1588만 2000명에서 1988만 3000명으로 25.2% 증가한 가운데 20대 임금근로자는 367만명에서 355만 9000명으로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50대 임금근로자가 225만 2000명에서 415만 3000명으로 84.4%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자연스레 전체 임금근로자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5.2%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인구 중 20대의 비중이 2.2%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노동시장에서 20대의 입지는 20대 인구의 감소 속도보다 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반면 50대는 같은 기간 전체 인구에서의 비중은 3.8%, 임금근로자 내 비중은 6.7% 증가했다. 일자리의 양뿐 아니라 질도 50대와 20대 간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50대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007년 185만 8000원에서 2017년 271만 3000원으로 85만 5000원(46.0%) 올랐지만 20대는 138만 1000원에서 181만 5000원으로 43만 4000원(31.4%) 오르는 데 그쳤다. 비정규직 감소도 20대에게는 ‘남의 일’이었다. 지난 10년간 전체 일자리 중 비정규직의 비중은 3.0%, 50대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의 비중은 8.9% 하락했지만 20대에서는 오히려 31.2%에서 32.8%로 1.6% 늘었다. 50대는 제조업(월평균 임금 299만원)과 보건 및 사회복지업(198만원), 도·소매업(196만원) 순으로 고용이 창출됐지만 20대는 숙박 및 음식점(121만원)에서 가장 많이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20대 고용 증가의 대부분이 저임금 일자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노동시장 유연화와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도입, 청년 유망 산업 발굴 등의 노력과 함께 규제 개혁으로 일자리 자체를 확대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저출산 대책] 안 낳고 못 낳고… 합계출산율 1.0 위태위태

    [저출산 대책] 안 낳고 못 낳고… 합계출산율 1.0 위태위태

    OECD 평균 1.68 크게 못 미쳐올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역대 가장 낮은 1.0명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동시장이 활력을 잃으며 경제성장의 엔진이 꺼지는 것뿐 아니라 자칫 국가 존립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 합계출산율이란 가임 여성(15~49세)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5일 ‘일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나라를 위한 핵심과제’ 발표에서 이렇게 밝혔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합계출산율이 1.1명 이하로 떨어진 건 2005년(1.08명) 이후 12년 만이었다. 이는 인구 유지를 위한 합계출산율(2.1명)의 절반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68명)보다 한참 낮은 꼴찌다. 합계출산율은 1971년 4.4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987년 1.53명까지 낮아졌다. 1990년대 초반 1.7명으로 반등했지만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위원회는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2022년 연간 출생아 수가 20만명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통계청이 예상하던 2035년보다 18년이나 빠른 30만명대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청년실업과 주거난 같은 경제적 이유와 양육 부담 등으로 출산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한 세대 만에 출생아 수가 반 토막으로 줄어 ‘인구 절벽’에 직면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200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1~3차 저출산 대책을 5년 단위로 내놓았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이번 대책으로 심각한 결혼·출산 기피 현상이 완화될지는 불투명하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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