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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치킨 ‘창업지원단’ 발족…배달·포장 창업 지원

    돈치킨 ‘창업지원단’ 발족…배달·포장 창업 지원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음식 거래액이 2019년 대비 2020년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코로나19의 영향 및 음식점의 영업시간제한으로 외식을 자제하고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함에 따라 배달음식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외식 업계는 홀 매장 영업에서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주문하는 배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프리미엄 오븐구이 ‘돈치킨’은 지난 3월 ‘창업지원단’을 발족했다. 돈치킨 창업지원단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에게 창업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자 초기 투자금이 없어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올 한 해 국내 100여 개의 가맹점 증설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돈치킨은 프랜차이즈 초기 창업 비용인 인테리어비용,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등의 부담을 없애 신규 창업자는 물론이며 기존 요식업 창업을 진행하고 있는 창업자들 사이에서도 업종변경 문의가 가능하다. 돈치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시기에 ‘돈치킨 창업지원단’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보다 쉽게 소자본창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하며, 오픈 후에도 전폭적인 프로모션 지원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돈치킨 창업지원단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유선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돈치킨은 개그맨 이경규가 사외이사로 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치킨 브랜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개선된 경제지표에 자만하지 말고 자영업자 돌봐라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이다. 통계청은 어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61만 9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65만 2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60만명대 증가세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7%(잠정치)로 지난 4월 27일 공개된 속보치(1.6%)보다 0.1% 포인트 높다. 실질 국민총소득(GNI)도 2.4% 늘어 2016년 1분기(2.9%) 이후 가장 높다.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뜻한다. 5월 수출도 전년 같은 달 대비 45.6% 증가해 32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고, 무역수지는 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좋아진 경제지표에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올해 취업자가 늘어난 것은 반갑지만, 지난해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GNI도 지난해 1분기에는 0.6% 줄었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나쁜 지표도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2.6% 올라 9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장바구니 물가’인 농축수산물은 12.1%나 올랐다. 경제지표는 좋아져도 서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018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0개월 연속 줄고 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에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4.8%로 2년 전인 2019년 5월(5.8%)보다 1.0% 포인트 줄었다. 이는 ‘청년 알바’ 등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지표다. 경기 회복을 체감시키려면 골목상권를 살리는 게 그래서 중요하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느라 폐업의 위기로 내몰렸지만, 미국·독일 정부와 같은 지원을 한국 정부는 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지난 7일 당정협의를 열고 손실보상법 시행 이전 이들이 입은 피해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방식은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피해 산출의 어려움, 막대한 행정비용 등 장애 요인이 있다지만 늑장 대응이 아닐 수 없다. 자영업자들의 폐업은 절차가 복잡한 탓에 이 폐업들이 통계 수치로 나타날 때는 고용대란이 이미 진행 중일 수 있다. 여야가 손실보상법 처리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한 만큼 정부와 협의해 신속하게 상당한 액수를 자영업자에게 지원해야 한다.
  • 석 달째 고용시장 웃는데… ‘나 홀로 사장’ 더 늘어

    석 달째 고용시장 웃는데… ‘나 홀로 사장’ 더 늘어

    5월 취업자가 두 달 연속 60만명 넘게 증가했다. 수출과 내수 등 실물경제 회복이 뚜렷한 가운데 후행 지표인 고용시장에도 온기가 돌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도소매업과 자영업자는 여전히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 등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9일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5만명으로 1년 전보다 61만 9000명 늘었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했던 취업자 수는 지난 3월(31만 4000명) 반등에 성공한 뒤 4월(65만 2000명) 이어 석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 취업자 수도 전월 대비 10만 1000명 증가해 4개월 연속 늘었다. 이 4개월간 취업자 수는 총 82만 8000명 늘어 한 달 평균 20만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 호조와 소비 확대, (완화된) 거리두기 유지,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20대(10만 9000명)와 50대(10만명), 60세 이상(45만 5000명)에서 증가했다. 60세 이상에서 증가가 많은 건 지금의 고용 회복이 아직 정부 공공일자리 사업에 의존한 측면이 크다는 걸 보여 준다. 30대(-6만 9000명)와 40대(-6000명)에선 취업자 수가 줄었는데, 인구구조 변화로 이들 연령대 인구가 감소한 영향도 있다. 산업별로는 일부 업종에서 여전히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등 고르지 못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4만 1000명)과 건설업(13만 2000명)은 증가한 반면 도소매업(-13만 6000명)과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3만 9000명)은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6만 7000명이나 감소한 게 눈에 띈다. 폐업했거나 종업원을 모두 내보내고 ‘나 홀로 사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80% 이상의 일자리가 회복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맞벌이는 ‘처세권’… 육아천국 뒤에 왕복 3시간 출퇴근 지옥이 열렸다

    맞벌이는 ‘처세권’… 육아천국 뒤에 왕복 3시간 출퇴근 지옥이 열렸다

    서울역 인근 보험회사에 다니는 이명진(39·가명)씨는 서울 서대문구에서 김포로 이사했다. 20분도 걸리지 않던 출근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4배 이상 늘었다. 그가 장거리 통근 부담에도 처가가 있는 김포로 간 이유는 육아 때문이다. 이씨는 여섯 살 쌍둥이를 키운다. 항공사 승무원인 부인이 육아휴직을 하고 두 아이를 돌봤지만 복직 이후 어려움이 컸다. 출장으로 집을 며칠씩 비우는 일이 잦아지다 보니 쌍둥이를 봐줄 사람이 필요했다. 이씨는 “아이돌보미를 구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쌍둥이라 더 쉽지 않았다”며 “정작 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육아시스템은 장모님뿐이었다”고 말했다. 맞벌이 가정의 금언은 ‘역세권보다 처세권이 낫다’는 말이다. 직주근접을 고려할 겨를이 없다. 맞벌이 미취학 아동 가정의 주거 선택지는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이 우선된다. 국가가 출산 후 여성의 재취업이나 사회 활동을 장려해도 맞벌이 가정을 지원할 보육 환경과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공염불이다. 서울신문이 데이터분석업체 케이스탯리서치와 공동으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시 도시정책지표조사 응답자인 서울 아파트 거주 통근자 11만 4918명의 데이터를 추출·분석한 결과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구’와 ‘미취학 아동이 없는 가구’ 간 경계선이 분명하다. 지난해 기준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구의 평균 출근시간은 42.6분. 미취학 아동이 없는 가구(37.2분)와 비교해 5.4분 더 길다. 최근 4년간 이 같은 시간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다. 2010년 미취학 아동 가구(39.1분)와 아닌 가구(34.9)의 통근 시간 차는 4.2분에 그쳤다. 2015년 1.1분 차까지 줄었다가 2016년 1.8분, 2018년 4.4분, 2020년 5.4분으로 점차 벌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림 육아정책연구소 영유아가족연구실장은 “30~40대 부부 맞벌이 가구의 비율이 계속 증가해 2019년 기준 50%를 넘었다”면서 “육아를 위해 장거리 통근을 감수하는 가정도 미취학 아동가구의 평균 통근 시간을 늘리는 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봤다. 육아정책연구소가 2017년 영유아 맞벌이가정 부모 1000명을 조사한 결과, 평상시 어린이집을 이용하다 긴급할 때 자녀를 맡길 데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답이 78.9%였다. 자녀가 아플 때 돌봐준 대상으로 조부모 등 혈연이 42.7%로 꼽혔다. 지난해 5월 친정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자 이사를 한 워킹맘 박지은(37·가명)씨도 “어린이집 하원 후 아이들을 돌봐주는 아이돌보미가 갑자기 못 오거나, 아플 때 연차도 쉽지 않아 친정 근처로 이사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여전히 사회복지 시스템의 결핍을 가족이 대신 수행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유연근무제와 남성 육아휴직은 일부 대기업 등만 시행된다. 채용사이트 사람인이 지난해 8월 기업 342개사를 대상으로 한 ‘유연근무제 실시 현황’ 조사에 따르면 시행 기업은 전체의 36%에 그쳤다. 이정림 실장은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들은 비용 지원보다는 시간 지원을 더 원하지만 저출산 대책이 눈에 보이는 지원금에만 맞춰져 있고 보육 제도와 기업의 양육 지원은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남성 육아휴직도 통계를 보면 갈 길이 멀다. 통계청의 2019년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1.8%다. 4세 아이를 둔 대기업 직장인 김준수(38·가명)씨는 “육아휴직을 하면 승진을 포기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력하다”며 “아빠의 육아휴직이 당연시되는 직장 분위기는 한참 멀었다”고 말했다. 남재욱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맞벌이 부모는 보육 서비스가 아무리 잘돼 있다고 해도 야근하면서 아이를 보육 기관에 밤 9시까지 맡기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장시간 근로문화를 더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은 일자리 옮겨

    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은 일자리 옮겨

    지난 2019년 청년 등록 취업자 5명 중 1명은 일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일자리 이동 통계’에 따르면 4대 사회보험 등 행정자료를 토대로 파악된 등록 취업자 수는 2019년 2435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2019년 등록 취업자 중 전년에 다른 일터에 있었던 이들(이동자)은 387만 6000명으로 이동률이 15.9%였다. 연령층별 이동률을 보면 30세 미만(15∼29세) 청년층이 20.9%로 가장 높았다. 1년 새 5명 중 1명꼴로 일터를 옮긴 셈이다. 2019년 이동자 가운데 75.5%는 중소기업 근로자였다. 비영리기업 이동자는 13.4%, 대기업은 11.1%에 그쳤다. 일자리를 이동할 경우 대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중소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았다. 이동자의 74.7%는 종전 근무하던 기업과 동일한 규모의 기업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 가운데 82.7%는 이동 후에도 중소기업에 근무했으며,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옮긴 사람은 10.2%에 불과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번엔 ‘카카오 보험’… 상장 앞두고 종합금융플랫폼 속도

    이번엔 ‘카카오 보험’… 상장 앞두고 종합금융플랫폼 속도

    통과 가능성 높아… 연내 본허가 목표종합 금융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절실 가입자 3600만 핀테크 공룡 탄생 임박금융권 “젊은 소비자에 영향력” 긴장9일 금융위원회에서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 허가를 심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과 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카카오페이가 종합금융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보험업계뿐 아니라 금융지주사에서도 카카오페이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 허가 심의 안건이 금융위 정례회의에 상정됐다.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12월 29일 금융위에 예비 허가를 신청한 지 약 반년 만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금융 당국의 보완 요구에 따라 혁신성, 소비자 보호 등과 관련한 부분을 보완한 예비 심사 수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예비 허가 검토 기간이 이례적으로 길어진 것 자체가 금융 당국이 그만큼 고심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보고 있다. 플랫폼 빅테크 기업의 보험업 진출이 처음인 만큼 살펴야 할 지점이 많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시간이 길어지면서 외려 심사에 필요한 각종 서류나 준비 작업의 완성도가 올라간 데다 기업 특성상 젊은 고객을 유입해 업권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는 까닭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예비 허가가 통과될 경우 연내 본허가를 목표로 향후 일정을 소화한다는 목표다. 카카오페이로서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수적이다. 초창기 결제와 송금 같은 일반지불 결제 관련 서비스에서 출발해 투자와 대출 등 생활금융 서비스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는 상황에서 외연을 추가 확장할 기로에 서 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발목이 잡혔던 마이데이터 사업 역시 예비 심사를 통과해 본허가를 신청했고, 올 4분기부터 신용카드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후불 결제’ 서비스 제공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손해보험까지 추가하면 명실상부한 종합금융사로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출 수 있다. 특히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이번 예비 허가가 더욱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2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고, 통과되면 6개월 이내 상장이 가능하다. 금융권에서는 ‘핀테크 공룡’의 출몰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높은 사용자 수와 낮은 진입장벽이라는 카카오페이의 강점을 무시할 수 없는 까닭이다. 카카오페이 가입자 수는 약 3600만명에 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 만 15세 이상 인구는 4502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금융생활을 하는 인구의 약 80%가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는 셈이다.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당장은 영향력이 크지 않더라도 미래의 잠재 고객으로 키워야 할 젊은층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친밀도가 높다는 게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이들의 마음을 잡는 게 숙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한은 “자영업자 충격 외환위기와 비슷… 팬데믹 끝나도 어려워”

    한은 “자영업자 충격 외환위기와 비슷… 팬데믹 끝나도 어려워”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휘청이는 자영업자들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난 뒤에도 상당 기간 동안 예전 상황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특히 1명 이상의 종업원을 둔 자영업자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1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의 ‘고용 충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자영업 특성별 고용현황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취업자 회복세는 종사상 지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 취업자 수를 100으로 봤을 때 올 5월에는 상용직(100.94)의 경우 이미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수준까지 올라섰다. 반면 자영업 취업자 수는 위기 전보다 2.44% 빠진 97.56, 임시일용직은 2.57% 낮은 97.43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임시일용직은 지난해 1월 위기 이전보다 일자리가 약 13% 줄었다가 V자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분석을 맡은 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차장은 “자영업자는 임시일용직에 비해 노동시장 진입과 퇴출에 따른 비용이 커서 고용조정이 경직적으로 이뤄지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창업이나 폐업 때 드는 비용이 커서 경제 위기가 와도 바로 문을 닫기보다는 최대한 버티다가 퇴출된다는 얘기다. 쉽게 말해 코로나19 한파 탓에 가게 문을 닫은 자영업자가 이미 많지만, 아직 구조조정의 태풍이 다 지나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1명 이상 유급 고용)는 지난해 2월과 비교해 올 5월 11%나 줄었다. 상대적으로 인건비, 임차료 등 고정비 비중이 커 경제적 충격을 더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오 차장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에게 집중된 고용 충격은 외환위기 당시와 유사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전체 자영업자 중 고용원이 있는 경우는 25%에 해당한다. 또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의 자영업자는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고령층은 은퇴 이후 창업하는 이들이 늘면서 자영업자가 되레 증가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500m 간격 3곳 줄줄이”… 시골 상권까지 점령한 ‘편의점 공화국’

    “500m 간격 3곳 줄줄이”… 시골 상권까지 점령한 ‘편의점 공화국’

    인구 1248명당 1개꼴… 치킨집 2배 수준치매환자 임시보호 등 ‘비상거점’ 역할도“동네 치킨집보다 두 배 가까이 많으니 이 정도면 편의점 공화국 아닌가요.” 편의점이 도심은 물론 시골 골목상권까지 점령하고 있다. 동네마다 터줏대감처럼 있던 구멍가게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현대화된 편의점들이 들어서고 있다. 7일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수는 2019년 기준 4만 1394개다. 최근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2016년 3만 4242개, 2017년 3만 9549개, 2018년 4만 1359개 등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 오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종 가운데 압도적인 1위다. 두 번째로 많은 한식 음식점업이 3만 927개, 치킨집이 2만 5687개다. 현재 인구 5168만여명을 감안하면 편의점은 1248명당 하나씩 있다는 얘기다. ‘편의점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2280명당 1개)보다 인구당 점포 밀도가 높다. 중소 브랜드 및 개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을 포함하면 국내 편의점 점포 수는 5만개에 가까울 것이라는 추산도 나온다. 충북 청주시 강내면의 A(40)씨는 “농촌이지만 집에서 차로 5분만 가면 500m 간격으로 편의점이 3곳이나 있다”며 “마트까지 가려면 20분 정도 걸리는데 편의점이 생겨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 생수, 아이스크림 등을 많이 사는데 편의점 가는 게 일상이 됐다”고 했다. 매장 수만 증가하는 게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계 동향을 살펴보면 편의점은 매출이 전년 대비 11.6% 늘었다. 편의점 업계가 성장하는 것은 24시간 영업, 뛰어난 접근성, 다양한 물품 확보 등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캠핑카와 금을 판매하는 곳까지 등장하고 드라이브스루 시대도 개막되는 등 편의점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거미줄처럼 촘촘한 편의점 유통망은 비상 거점 역할까지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4일 BGF리테일과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1만 5000여개의 전국 CU편의점은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신고 및 임시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편의점 열풍에는 그림자도 공존한다. 점주들은 편의점을 버팀목 삼아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청주에서 2년째 편의점을 운영 중인 B(39)씨는 “점주가 초기 투자비용을 얼마나 부담했는지 등에 따라 매장마다 조건이 다른데, 우리 매장은 이익의 40%를 본사가 가져간다”며 “매출이 늘었다고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대형 매장을 안 가면서 나타난 반짝 효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 경쟁 업체 편의점들이 많은데 본사가 2㎞ 떨어진 곳에 매장을 또 내줬다”면서 “가족끼리 운영하며 인건비를 아끼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는 구조”라며 씁쓸해했다. 알바생 대부분이 법정 최저임금보다 많은 돈을 받지만, 편의점 알바생 상당수는 최저임금보다 적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아르바이트 포털이 지난 3월 알바생 19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편의점 알바생들의 평균 시급이 최저임금보다 42원 부족한 8678원으로 가장 낮은 급여를 기록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마스크 벗고 꾸미고 싶어” 보복소비, 화장품·옷 몰려

    “마스크 벗고 꾸미고 싶어” 보복소비, 화장품·옷 몰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면서 최근 몇 달 새 옷, 가방, 화장품 등에 대한 ‘보복 소비’가 확연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수요가 급증했던 자동차·가구·전자기기 등 내구재 소비는 지난해 정점을 찍은 뒤 올해는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7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비내구재 판매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비내구재란 주로 1년 미만으로 사용되는 상품을 의미하며 음식료품과 의약품, 화장품, 서적, 문구, 차량 연료 등이 해당된다. 올 4월 기준으로 비내구재 중에서도 화장품 판매 증가율이 전년 대비 15.5%로 가장 높았다. 화장품은 지난해 12월만 해도 30.2% 감소할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올 2월(-0.1%)과 3월(11.7%)을 거치며 눈에 띄게 회복했다. 실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미국에선 여성들의 립스틱 구입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차량 연료도 비슷한 맥락으로 소비 증가율이 7.0% 증가했다. 지난 3월엔 준내구재 증가율이 35.4%를 기록해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지만 주로 저가인 상품을 의미하는 준내구재로는 의복, 신발, 가방, 운동용품, 오락용품 등이 있다. 당시 의복은 48.0%, 신발과 가방은 34.3%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가전제품, 통신기기, 컴퓨터, 가구 같은 내구재 소비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내구재 소비는 코로나19가 한창 확산되던 지난해 6월 30.6% 증가로 정점을 이뤘다. 승용차는 지난해 6월 기준 59.1%나 증가했고, 컴퓨터는 지난해 4월(35.0%), 가구는 지난해 7월(31.4%) 각각 정점을 찍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내구재는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집에 머물고 있을 때 구매하는 경향이 크다. 승용차도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면서 소비가 늘어난 것”이라며 “반면 준내구재와 비내구재는 외부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그간 못했던 소비를 한꺼번에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소방사 4호봉 월급 실수령액 282만원… 서울서 아파트 사려면 최소 31년 걸려

    소방사 4호봉 월급 실수령액 282만원… 서울서 아파트 사려면 최소 31년 걸려

    3년 차 소방공무원 김모(30)씨의 지난 5월 월급 실수령액은 282만 9480원이다. 김씨가 이 월급으로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하려면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소방사 4호봉인 김씨가 현재의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을 때 서울 아파트 매수까지 22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올 4월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인 9억 1160만원을 기준으로 추산한 경우다. 김씨가 통계청의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라 1인 가구 월평균 소비 지출 금액인 132만원을 매달 쓴다고 가정하면 내 집 마련에 필요한 시간은 31년으로 길어진다. 김씨가 최소 61세가 돼야 서울의 아파트에 입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모든 계산도 서울 집값이 현재보다 더이상 오르지 않는 걸 전제할 때 가능하다. 대기업 직장인의 근로소득만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서울 집값을 10년 평균 인상률이 3% 정도에 그치는 공무원 보수로 마련하기 쉽지 않은 현실이다. 김씨는 6일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체감한다”며 “30대는 집 사기가 더 어려워진 세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중 부동산학 박사는 “소방관의 주거 불안정과 장거리 통근 문제는 사회 전체의 생산성이나 안전과도 연결된다”며 “공공임대주택 제도 등을 활용해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 필수 인력만이라도 직주근접을 개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햄버거·짬뽕 등 안 오른 게 없는데… 외식업계 “남는 게 없어” 속앓이

    햄버거·짬뽕 등 안 오른 게 없는데… 외식업계 “남는 게 없어” 속앓이

    “한 달에 드는 닭튀김용 식용유값만 100만원 가까이 늘었는데 손님이 줄어들까 당장 판매 가격을 올리기도 어렵습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통닭집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연초부터 이어지는 물가 상승률이 제품가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6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2.1% 상승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2%대에 올라선 것은 2019년 4월(2.0%)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외식 물가는 지난해 12월(1.0%)부터 올해 1월(1.1%), 2월(1.3%), 3월(1.5%), 4월(1.9%)에 이어 5월까지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품목별로 보면 서민들이 즐겨 찾는 음식 가격이 1년 전보다 줄줄이 올랐다. 짬뽕은 3.3% 상승해 2019년 10월(3.5%) 이래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라면(외식)은 2019년 12월(3.5%) 이래 가장 높은 2.8% 올랐고, 치킨도 2020년 2월(2.6%) 이래 가장 높은 2.4% 상승했다. 햄버거 6.1%, 생선회(외식) 5.6%, 구내식당 식사비 4.4%, 김밥 4.2%, 볶음밥 3.9%, 짜장면 3.2%, 떡볶이 2.8%, 김치찌개백반 2.6%, 냉면 2.4% 등은 평균 외식 물가보다 더 많이 오른 것이다. 다만 무상교육 영향에 따른 학교급식비(-100.0%)와 피자(-2.9%), 커피(외식·-0.4%) 등은 1년 전보다 내렸다. 외식 물가가 이처럼 오르면서 소비와 밀접한 개인 서비스 가격도 1년 전보다 2.5% 상승했다. 2019년 2월(2.5%)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외식 업체들은 원자재값 인상 추이로 볼 때 이 정도 제품 가격 인상만으로는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보다 저렴한 값에 기름을 구하려는 외식업체 사장들의 문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일단 본사의 기름 비축분으로 가격 인상 없이 버티고 있지만 곧 한계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며 울상을 지었다. 교촌치킨, BBQ치킨, BHC치킨 등 국내 치킨업계 ‘빅3’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지난 3월 파운드당 24센트 수준으로 거래되던 대두유는 지난달 68센트까지 3배 가까이 치솟았다. 일반 식당에서 사용하는 18ℓ 식용유 가격은 대용량 제품이 올해 초 3만원 수준에서 4만원대로 올랐다. 외식 업체들은 자주 사용하는 원재료와 가공식품 값 상승이 향후 외식 물가를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연초부터 폭등한 대파 가격은 지난 5월 전년 같은 달 대비 130.5% 올랐다. 달걀값은 45.4% 상승했다.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마늘 53.0%, 고춧가루 35.3%, 배추 14.3%, 양배추 40.8% 등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12.1% 올랐다. 이날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는 1인당 한 판(5980원)으로 계란 판매를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눈에 띄었다. 식용유 6.3%, 두부 6.2%, 국수 7.2% 등 가공식품군도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외식 업계 관계자는 “식재료뿐 아니라 도시가스, 휘발유, 매장 임대 가격이 다 올랐다. 팔아도 남는 게 없는 장사를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소형가구 증가에 주거용 오피스텔 희소성… ‘힐스테이트 향동’ 인기

    소형가구 증가에 주거용 오피스텔 희소성… ‘힐스테이트 향동’ 인기

    매년 1~2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면서, 소형 가구가 넉넉하게 살 수 있는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주택 규제에 대한 부담이 덜한 데다 넉넉하게 살 수 있는 우수한 설계까지 적용돼 분양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되는 오피스텔의 최신 설계가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베이(Bay) 구조를 적용하고,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공간을 활용하는 설계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소형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건설사들의 설계 방식도 진화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총 2319만8657가구 중 1인 가구와 2인 가구는 1466만1448가구로 전체 중 63.20%를 차지했다. 지난 해 총 2266만3240가구 중 1386만4613가구 61.18% 비중을 차지했던 수치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이렇다 보니 오피스텔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4186건으로 전월 대비 31.12% 상승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3월 오피스텔 거래 4995건이 이뤄졌고, 전월 대비 40.31% 증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증가량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오피스텔을 주거 대안으로 찾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 며 “특히 공간활용도를 높인 상품성을 갖추고 입지까지 우수한 오피스텔이 앞으로도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양시 향동지구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바로 ‘힐스테이트 향동’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테라타워 향동’과 근린생활시설인 ‘힐스 에비뉴 향동’이 함께 마련된다. 힐스테이트 향동은 1~2인가구도 넓게 살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단지는 기본적으로 가로형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이 우수하다. 평면 설계는 2베이(Bay) 구조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고, 3.72m의 천장고(우물천장 기준)로 높은 개방감도 자랑한다. 다락계단 노출 최소화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침실 벽체는 폴딩도어 구성으로 수요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침실 및 주방에 활용도 높은 수납공간도 적용될 예정이다. 입지 여건도 탁월하다. 힐스테이트 향동이 위치한 향동지구는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가 접해 있는 택지지구로 서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인근 상암 DMC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향동초, 향동중, 향동고가 가까워서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 봉산과 봉산공원, 망월산 등이 있어서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강변북로와 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제2자유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인근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 창릉역이 2023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고, 고양선 향동지구역, 경의중앙선 향동역 등도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이후 성인 12.5% 체중 증가”…식약처, 식생활 가이드 배포

    “코로나 이후 성인 12.5% 체중 증가”…식약처, 식생활 가이드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간편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영양불균형·체중 증가 등이 우려됨에 따라 ‘집콕시대 식생활 실천가이드’와 ‘나트륨 줄인 한끼 식단’을 제작·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맞으면서 더욱 확대됐다. 통계청 추계로 ‘2017년 2조7000억원→2018년 5조2000억원→2019년 9조7000억원→2020년 17조3000억원’을 보였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성인(20~65세)의 12.5%는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증가했다. 이번 가이드와 한 끼 식단은 최근 식품 소비패턴 변화와 나트륨, 당류 등의 섭취량 평가 결과 등을 반영해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집콕시대, 상황별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 주요 내용은 가정에서 식재료를 준비할 때, 음식을 조리할 때, 음식을 먹을 때, 음료를 마실 때로 나눠 각각 상황에 맞는 실천요령을 담았다. ‘나트륨 줄인 한 끼 식단’은 가정에서 식사를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한 식단 10가지와 요리 동영상 3가지로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게시됐다. 한 끼 식단은 밥·국·반찬(3종)을 기본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조합을 제시했으며, 저염메뉴 조리 동영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식생활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본 가이드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5월 물가 뜀박질에 가벼워진 장바구니

    5월 물가 뜀박질에 가벼워진 장바구니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 물가가 9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가운데 2일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5월 소비자물가 2.6% 올라 9년 만에 최대… ‘인플레 경계’ 목소리

    5월 소비자물가 2.6% 올라 9년 만에 최대… ‘인플레 경계’ 목소리

    원자재값 상승 등 물가 상승 요인 여전전문가 “식료품 외 다른 물가도 움직여인플레 위험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지난달 소비자물가가 9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인 2.6% 상승해 인플레이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대폭 오르면서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가 3.3% 상승했다. 2017년 8월(3.5%) 이래 최대 상승 폭이다. 정부는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인플레이션 우려에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원자재값 상승과 보복 소비 등 물가상승 요인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6(2015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2012년 4월(2.6%)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올해 물가는 1월 0.6%, 2월 1.1%, 3월 1.5% 등 상승 폭이 커지다 4월(2.3%)부터 2%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밥상 물가’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12.1%나 뛰었다. ‘금(金)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파값이 130.5%나 올랐고 달걀도 45.4%나 치솟았다. 지난해 수해 등으로 인한 작황 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 때문이다. 사과(60.3%), 마늘(53.0%), 배(52.1%), 고춧가루(35.3%), 상추(22.0%), 오이(21.9%), 고구마(12.2%) 등도 상승 폭이 컸다. 석유류도 23.3% 급등했는데, 2008년 8월(27.8%) 이래 가장 큰 상승 폭이다. 경유(25.7%),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24.5%), 휘발유(23.0%), 취사용 LPG(16.6%), 부탄가스(12.6%), 등유(12.2%) 등이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공식 자료를 내고 “하반기엔 물가 여건이 개선돼 연간 기준으로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인 2%를 넘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비교 대상인 지난해 5월이 유례없는 저유가 등으로 마이너스 물가상승률(-0.3%)을 기록해 기저효과가 강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엔 물가가 좀 올랐던 터라 기저효과가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는 또 AI가 잠잠해졌고 수확철 도래와 함께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도 근거로 담았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은 경계해야 한다”면서 “식료품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거의 3%에 육박하는 상승 폭은 다른 물가도 함께 움직인 결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면소비가 활성화되면서 하반기에 물가가 더 오를 소지가 있다”면서 “수치상으론 (지난해 하반기 대비) 기저효과로 지금보다 낮아지겠지만, 체감 물가는 높은 쪽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달걀의 경우 확실하게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 중 수입 물량을 5000만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긴급할당관세 지원 조치도 연말까지 연장했다. 세종 나상현·임주형 기자 greentea@seoul.co.kr
  • 5월 소비자물가 2.6% 상승...9년 1개월만에 최대폭

    5월 소비자물가 2.6% 상승...9년 1개월만에 최대폭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6% 오르면서 9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6(2015년=100)으로 작년 동월 대비 2.6% 올랐다. 이는 2012년 4월(2.6%)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0.6%), 2월(1.1%), 3월(1.5%)을 지나 4월(2.3%)에는 2%대로 올라서더니 지난달에는 2% 중후반으로 뛰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한 해 전보다 4.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작황 부진과 AI 여파로 12.1% 오르며 지난 1월(10.0%) 이후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농산물은 16.6% 상승했다. 특히 파는 생육 부진 탓에 130.5% 올랐는데, 전월(270.0%)보다는 상승 폭이 줄어든 모습이었다. 축산물은 10.2%, 수산물은 0.5% 올랐다. 공업제품 물가는 3.1% 올랐다. 이 또한 2012년 5월(3.5%)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2008년 8월(27.8%) 이후 가장 높은 23.3%의 상승률을 기록한 영향이다. 반면 전기료 인하 등이 반영되며 전기·수도·가스는 4.8%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한 해 전보다 1.5% 높아졌다. 개인서비스는 2019년 2월(2.5%) 이후 가장 높은 2.5% 상승했다. 운영비, 재료비 인상 등으로 전월(2.2%)보다 오름세가 확대됐다. 개인서비스 가운데 외식 물가는 2.1% 상승했다. 외식 외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공동주택 관리비, 보험서비스료 상승으로 인해 2.8%였다. 집세는 한 해 전보다 1.3% 오르며 2017년 11월(1.4%)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다. 전세는 1.8%, 월세는 0.8%의 상승률을 보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기재부 물가 공식발표 하루 전 굳이 물가 언급 왜?

    정부가 이례적으로 올 5월 소비자물가 공식 발표 전날인 1일 “기저효과 등으로 2분기 중 일시적으로 (물가상승률이) 2%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고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월(2.3%)에 이어 5월에도 높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며 “물가의 경우 유가와 농축수산물 같은 공급 측 요인에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낮은 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2분기 중 일시적으로 2%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5월 물가(-0.3%)가 매우 낮았던 점을 감안할 때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지표 물가가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2일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다만 이 차관은 “하반기부터는 기저효과가 완화되고, 수확기 도래 등으로 농축수산물의 수급 여건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도 글로벌 공급 확대로 점차 수급 균형을 찾아간다는 것이 주요 기관들의 대체적 시각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연간 기준으로 물가안정 목표인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되며, 주요 기관도 올해 물가상승률이 2%를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계청 발표에 앞서 정부가 먼저 물가 동향을 예고하고 나선 것은 2%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는 데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미리 잠재우려는 의도로 엿보인다. 한국은행은 물가상승 관리 목표를 2%로 잡고 있다. 다만 물가 상승 요인에 따라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존재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식료품 가격이 얼마나 올랐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지난달처럼 이번에도 식료품이 10% 전후로 크게 올랐다면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식료품이 적당한 수준으로 상승했는데도 전체 물가가 2% 이상 올랐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존재한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적자 가구 줄었다지만 하위 20%는 그대로

    적자 가구 줄었다지만 하위 20%는 그대로

    올해 1분기(1~3월) 경기 상황이 다소 나아지면서 적자 가구가 소폭 줄었지만, 소득 하위 20% 저소득층은 여전히 10가구 중 6가구가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의 ‘2021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분기 전국가구 중 적자가구 비율은 24.6%로 지난해 1분기(26.4%)보다 1.8% 포인트 줄었다. 적자가구는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보다 소비지출이 큰 가구를 말한다. 벌어들인 돈 이상으로 소비해 살람살이가 마이너스란 뜻이다. 하지만 소득 분위별로는 차이가 있다. 소득 상위 80%에 속하는 2∼5분위는 적자가구 비율이 1년 전보다 모두 줄었다. 2분위의 경우 30.0%에서 27.2%로 2.8% 포인트, 3분위도 19.0%에서 15.8%로 3.2% 포인트 줄었다. 4분위(13.2%→12.0%)와 5분위(9.2%→7.4%)도 각각 1.2% 포인트와 1.8% 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소득 하위 20%인 1분위는 적자가구 비율이 60.6%로 1년 전과 동일했다. 1분위만 적자가구 비율이 ‘제자리걸음’인 것은 경기가 불균등하게 회복되고 있고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1분위의 적자가구 비율은 5분위의 8배를 웃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회복세 탔는데… 산업생산 급락 왜

    회복세 탔는데… 산업생산 급락 왜

    4월 -1.1%… 11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반도체 11% 뚝… 전체 지수 끌어내려“전달 사상 최대 생산… 기저효과 영향”올 4월 전(全)산업생산이 1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데도 생산이 크게 떨어진 것은 그동안 반도체 생산이 급등한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4(2015년=100)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5월(-1.5%)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서비스업 생산이 0.4% 증가했음에도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1.6% 줄어든 탓이다. 반도체 생산이 전월보다 10.9%나 줄면서 전체 생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4월(-14.7%) 이후 1년 만에 가장 크게 줄어든 것이다. 통계청은 반도체 생산이 줄어든 데 대해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생산지수는 3월에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4월에는 기저효과가 작용해 조정을 받았다”면서 “경기적 요인에 의한 생산 감소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성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4월 성적이 낮아진 것이지 생산지표 자체가 악화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어 심의관은 “반도체 업체들이 분기 단위 계약을 선호해 분기 마지막 달에 생산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반도체 생산은 지난해 11월(7.6%)과 12월(10.7%)을 거쳐 올 1월(0.7%), 2월(6.9%), 3월(4.4%)까지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플러스 행진을 이어 왔다. 4월 반도체 생산도 전년 같은 달 대비 기준으론 30.0% 증가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그동안 반도체 생산이 워낙 늘었기 때문에 일부 조정이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산업생산은 전월비로 보는 만큼 일시적인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는 만큼 향후 산업생산 분야에선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백신 설레지, 날씨 끝내주지… 참다 참다 보복소비 터졌다

    백신 설레지, 날씨 끝내주지… 참다 참다 보복소비 터졌다

    최근 일주일간 연차를 낸 회사원 박모(34)씨는 아침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샤넬 매장 앞에 줄을 선다. 가방인 ‘클래식 미디엄 캐비어’를 사기 위해서다. 주말이면 번호표를 뽑기 위한 인파는 100m까지 이어진다. 아침 8시에 도착해도 입장 순서는 100번대다. 오전 10시 30분 번호표를 뽑아도 매장에 입장하기까지 4~5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명품 러시’는 샤넬뿐만이 아니다. 입장하기 위해 1~2시간 기다리는 건 기본이 됐다. 보복 소비가 낳은 씁쓸한 풍경이다. 봄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4월 제주공항을 찾은 사람은 115만 4716명이나 됐다. 코로나19가 덮친 지난해 같은 달(49만 3182명)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141만 1650명)의 80% 수준으로 회복됐다. 여행업계에 봄바람이 불면서 코로나19로 바닥을 쳤던 여행주도 31일 급등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등 여행사 주가는 전일 대비 적게는 6%에서 많게는 17%까지 올랐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 대비 2.3% 늘어 3월(2.3%)에 이어 두 달 연속 2%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수가 120.5(2015년=100)를 기록해 199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게 나왔다. 지난해 6월 기록(118.0)을 뛰어넘었다. 야외 활동이 늘고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화장품 같은 비내구재(2.4%), 의복을 비롯한 준내구재(4.3%),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7%) 판매가 일제히 늘었다. 업태별 소매판매액도 백화점(32.4%), 대형마트(3.9%), 편의점(12.7%) 등에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했고, 특히 면세점은 57.8%나 뛰었다. 면세점의 경우 3월(16.2%)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는데, 최근 늘고 있는 무착륙 관광비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해외에 착륙하진 않고 영공에만 들렀다가 돌아오는 비행으로 귀국한 뒤 면세점 쇼핑이 가능하다. 다만 자영업자 위주의 슈퍼마켓과 잡화점은 소매판매액이 3.0% 감소하는 등 소비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백신 접종 확대로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각종 소비 지원 정책으로 소매 판매가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임주형·서울 이영준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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