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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 66% “교육비 부담 크다”

    ◎「90년 한국사회지표」 기획원 조사결과/“가계 압박 주요인은 과외비” 36.3%/고학력교육 욕구도 높아/대학 이상 진학 “아들 86%·딸 76%” 원해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66.4%가 자녀교육비에 과중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또 전체 학부모의 47.9%는 학교납입금이 교육비 중 가장 큰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으며 다음으로 36.3%의 학부모가 각종 과외비를 최대 부담요인으로 들었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학부모들의 51.6%가 각종 과외비를 최대 교육비 부담요인으로 지적한 반면 학교납입금을 최대 부담요인으로 든 학부모는 40.7%에 불과했다. 이는 서울지역의 극심한 과외열과 이로 인한 과중한 과외비 부담이 가계운영에 큰 압박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과중한 교육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기대교육수준은 매우 높게 나타나 아들에게 대학 이상의 교육을 시키겠다고 응답한 경우가 전체의 86.3%에 달했고,딸에게 대학 이상의 교육을 시키겠다고 응답한 가구주도 전체의 75.7%를 기록했다. 아들이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기를 희망한 가구주의 비율은 지난 77년에 56.3%,87년에 84.5%였으며 딸이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기를 희망한 가구주의 비율은 77년 33.6%,87년 70.4%로 나타나 매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은 주요도시 가운데 대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은 26일 국민의 복지수준과 다양한 사회상을 알아볼 수 있는 이같은 내용의 「90년도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사회지표는 매년 1회씩 발간되는 것으로 올해는 지난 5월21∼31일 사이에 전국 3만2천5백여 표본가구내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8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교육 및 문화·여가 부문에 관한 사회통계조사 결과를 수록했으며 인구,소득·소비,고용·노사 등 여타부문에 대해서도 기존통계를 재분류,수록했다.
  • 기획원이 밝힌 「’89 통계수치」

    ◎제조업기피 심각… 광공업 성장 내리막/9년만에 종업원수 감소… 서비스업에 뺏겨/생산·매출액 신장도 예년 수준을 밑돌아/자동화투자 치중… 유형 고정자산은 25% 늘어 자본가와 근로자의 제조업기피 현상으로 광공업 성장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광공업체는 종업원수가 9년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으며,생산액·출하액·부가가치 신장률이 예년에 비해 모두 크게 떨어져 생산활동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89년 광공업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종업원 5인이상 광공업 사업체 수는 6만7천4백84개로 88년(6만1천7백23개)보다 9.3% 늘어나 사업체 수는 88년의 증가율(9.6%)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종업원 수는 3백16만8천명으로 88년 3백20만8천명의 1.2%인 4만명이 줄었다. ○한해 4만여명 줄어 광공업체에서 일하는 종업원 수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상대적으로 보수가 높고 일하기 편한 서비스업 쪽으로의 인력유출이 급증한 반면,광공업분야 신규투자는 극히 부진,신규인력의 채용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공업체의 종업원 수는 정치적 혼란기였던 지난 80년에 1년전보다 4.4%가 감소한이후 83년 5.2%,86년 12%,87년 9.3%,88년 3.6%로,줄곧 증가세를 지속해 왔으나 89년에는 9년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광공업체의 생산활동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산액은 지난해 1백49조7천1백20억원으로 88년보다 10.3%가 늘었다. 출하액(매출액)은 지난해 1백47조4천9백60억원으로 88년보다 9.7% 늘었다. 이는 88년에 생산액신장률 17.7%,출하액신장률 18.2% 등에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수준이다. ○부가가치도 떨어져 부가가치도 지난해 55조8천9백50억원으로 88년보다 13.3% 늘어나는데 그쳐 88년의 신장률 18.8%에 크게 못미쳤다. 광공업의 생산활동이 예년보다 크게 부진한 가운데서도 광공업체의 유형고정 자산은 지난해 60조1천7백80억원으로 1년전보다 25.4%나 늘어났다. 89년의 광공업체 유형고정자산신장률은 전반적인 호황기였던 88년의 신장률 22.4%보다 높아진 것이다. ○부동산투기 열 올려 이같은 현상을 보인이유는 두가지로 해석된다. 첫째는 근로자의 고임금 요구와 노사분규의 악화에 대비,기업주들이 고용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자동화설비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투자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즉 인력을 기계로 대체한 것이다. 둘째는 불황속에 기업주들이 손쉬운 돈벌이를 위해 생산활동에 대한 투자보다는 공장부지확보 등을 명분으로 내세워 부동산투기에 열을 올렸기 때문으로도 풀이된다. 광공업의 생산활동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도 중화학공업은 비교적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중화학공업의 출하액은 11.7%가 증가,경공업출하액 증가율 6.6%를 크게 앞질렀다. 중화학공업과 경공업을 합친 제조업(광공업에서 광업제외)의 출하액 신장률은 9.9%였다. ○중화학비중 높아져 이에 따라 제조업에서 중화학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년 62.7%,87년 62.9%,88년 64%에 이어 지난해 65.1%를 기록,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고도화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광공업체의 생산활동을 규모별로 보면 중·대규모(종업원 수 1백인이상) 광공업체의 생산활동이 크게 부진한 반면,소규모(5∼99인)광공업체의 생산활동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소규모업체의 사업체 수와 종업원 수는 지난해에 1년전보다 각각 10.6%와 7.4%가 늘어난데 비해 고용규모가 1백∼2백99인인 중규모업체의 사업체 수와 종업원 수는 각각 1년전보다 4.4%와 6.7%가 줄어 들었다. 또 고용규모 3백인 이상인 대규모업체의 사업체 수와 종업원수는 각각 1년전보다 7%와 8.6%씩 줄어 감소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출하액은 소규모업체가 지난해 22.6%의 신장률을 보여 중·대규모업체의 6.1%와 4.3%를 크게 상회했다.
  • 취업자 10명중 1명은 전직희망/기획원,89고용구조 조사

    ◎장래성·소득·작업환경 불만/서비스업 종사자가 전체의 절반/대졸실업률 4.6%로 가장 높아 농림어업과 광공업 부문은 다른 산업부문으로 전직해 나가는 유출인구가 타산업 부문에서 전직해 들어오는 유입인구보다 많은 반면,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부문은 이와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 노동력의 서비스부문 집중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취업자 9명중 1명꼴인 10.9%가 전직을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10대 연령층에서는 4명중 1명이 전직을 원해 젊은층으로 갈수록 취업상태가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89년 고용구조 통계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88년 11월∼89년 11월 사이의 1년동안 산업간 이동인구는 모두 29만명으로 농림어업부문 유출인구는 8만4천명(농림어업 전체취업자의 2%),SOC 및 기타서비스부문 유출인구는 9만명(서비스부문 전체취업자의 1.1%)에 그친 반면,광공업부문 유출인구는 11만6천명(광공업 전체취업자의 2.9%)이나 돼 이직자의 절대수와 비율면에서 광공업 부문의 이직률이 가장 높았다. 산업간 노동력 이동추이를 보면 농림어업부문은 이 기간동안 유출인구가 8만4천명인데 비해 유입인구는 2만1천명에 불과했고 광공업 부문도 유출인구 11만6천명에 유입인구는 10만6천명에 그쳐 모두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많았다. 그러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유출인구가 9만명인데 비해 유입인구는 16만3천명으로 유입인구가 유출인구보다 월등히 많아 각산업부문에서 서비스부문으로의 노동력 이동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각 산업의 취업자 가운데 전직을 원하는 이유는 「장래성이 없어서」(34%) 「소득이 적어서」(32.3%) 「작업환경 및 조건이 나빠서」(8.3%)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35세미만의 38%는 현재 직업의 장래성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35세이상의 39%는 소득이 적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산업별 취업자 분포를 보면 서비스업의 비중이 50%로 지난 86년(47.8%)보다 2.2%포인트 높아졌으며 광공업 취업자비중도 25.6%로 86년(24%)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농림어업부문 취업자비중은 24.4%로 86년 (28.2%)보다 3.8%포인트나 떨어졌다. 실업자와 실업률은 47만4천명,2.7%로 나타났으며 학력별 실업률은 대졸이상이 4.6%,고졸자가 4%,중졸이하 1.3%로 학력이 높을수록 실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 「90인구ㆍ주택 총조사」 11월1일에/기획원,전국적으로 실시

    ◎인력 17만명 동원,호별방문/인구이동ㆍ경제활동등 조사 「90년 인구주택 총조사」가 오는 11월1일부터 10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된다. 지난 85년이후 5년만에 실시되는 이번 인구주택 총조사는 11월1일 0시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전체인구와 가구 및 모든 주택에 대해 총수와 개별특성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오는 2천년대의 각종 계획수립과 학문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케 된다.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은 이를 위해 17만1천명의 조사인력과 2백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인구주택 총조사는 불과 열흘동안의 짧은 기간내에 전국의 모든 인구와 주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최대규모의 통계조사로 상주인구조사나 주민등록자료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광범위한 내용에 관해 조사원이 호별방문을 통해 조사하게 된다. 이 조사는 대한민국의 행정권이 미치는 전 영역내에 상주하고 있는 모든 사람과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어놓은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하며 조사항목은 인구관련 21개항,가구관련 15개항,주택관련 9개항 등 총 45개 항목으로 돼있다. 이번 총조사에서는 특히 우리나라 총가구의 10%에 해당하는 가구를 표본추출해 인구이동ㆍ경제활동 및 출산에 관한 항목을 심층적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지방자치제의 실시와 관련,지역별로 직업ㆍ산업별 인구조사자료를 작성,소지역별 통계지도를 만들기 위해 지역정보시스템(GIS)기법이 도입된다. 인구주택 총조사 자료는 국가 및 지역사회의 경제ㆍ사회ㆍ보건ㆍ교육ㆍ인력개발ㆍ주택 등 각 분야의 정책입안과 종합계획수립 및 이에 대한 평가자료로 활용되며 기업의 판매계획이나 공장입지선정과 학술연구의 국제간 비교자료 등으로 폭넓게 이용된다. 그러나 총조사에서 조사하는 개인에 관한 모든 사항은 그 비밀이 보장되도록 법의 보호를 받는다.
  • 「차량임대업」새 호황업종각광/기획원「운수업통계조사」로 본 영업실적

    ◎작년 매출액 36% 늘어 총 2백78억원/고속버스 수입 으뜸… 대당 연 1억원선 마이카시대로 접어들면서 차량임대업(렌터카)이 새로운 호황운수업종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10일 발표한 「운수업 통계조사 잠정집계」에 따르면 차량임대업은 89년 한햇동안 36.8%의 매출액(운수수입) 신장률을 기록,전체 운수업의 매출액 신장률 10%를 크게 앞질러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차량임대업체가 보유한 차량대수는 88년 3천5백24대에서 89년에는 4천4백26대로 25.6%가 늘었으며 차량임대업의 매출액은 88년 2백3억원에서 89년에는 2백78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자가운전자가 늘어남에 따라 차량임대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9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운수업체(창고업 포함) 수는 12만1천4백88개이며 이들 업체는 지난 1년간 13조4천2백59억원의 운수수입(매출액)을 올렸고 7조6천6백97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8년에 비해 운수수입은 10%,부가가치액은 15.7%가 늘어난 것으로 87년 대비 88년의 운수수입 신장률 14.5%,부가가치액 증가율 19.3%에는 모두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육운이 전체운수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업체수가 97.5%,종업원수 81.4%,운수수입 60%,운수비용 57.9%,부가가치 68.4%,유형고정자산 61.9%씩을 기록했다. 운수업종에 종사하는 전체종업원수는 63만6천23명,운수업체의 전체 유형고정자산은 14조6천37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대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료도로운영업의 매출액도 88년 2천1백85억원에서 89년에는 2천7백12억원으로 24.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호황을 누렸다. 회사택시사업체수는 지난 85년이후 매년 감소한 반면 사업체가 보유한 차량대수는 계속 증가해 회사택시업체가 점차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사업체수는 86년 71개업체,87ㆍ88년에는 각각 8개업체,89년 3개업체가 줄어 1천8백30개로 집계됐으나 차량대수는 89년말 현재 6만9천4백15대로 88년에 비해 5천1백40대,지난 86년에 비해서는 1만7천1백6대나 늘었다. 이에 따라 89년의 사업체당 차량대수는 37.9대로 86년보다 평균 9.8대가 증가했다. 전체 차량 가운데 영업용 차량의 비중은 89년에 10.5%로 85년의 18.2%,86년의 16.4%,87년의 14%,88년의 12.7%에 이어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89년말 현재 등록된 자동차대수(2륜차 제외)는 2백66만2백12대로 이중 영업용 차량은 27만8천4백50대로 나타났다. 차량 1대당 운수수입을 보면 고속버스가 연간 9천9백82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특수화물(6천2백57만원),시외버스(5천1백68만원),시내버스(4천3백77만원),전세버스(3천2백89만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택시는 1천7백31만원,용달화물은 1천1백63만원,임대차량은 6백28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88년대비 차량 1대당 운수수입신장률을 차종별로 보면 노선화물이 18.4%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용달화물(13.9%),특수화물(9.1%),임대화물(9%),시외버스(8.9%),택시(7.4%)등의 순이며 전세버스는 2.6%가 감소했다.
  • 건설업,작년 최대호황/국내공사실적 88년보다 33% 늘어

    ◎해외건설은 2% 줄어 7년째 내리막 국내 경기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국내 건설업은 지난해 80년이후 최대의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외건설은 중동지역으로부터의 건설수주물량격감으로 지난 83년이후 계속 위축되고 있으며 전체 건설활동에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떨어졌다. 2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89년 건설업 통계조사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건설업 면허를 갖고 건설활동에 참여한 건설업체수는 총 1만6천2백64개이며 이들의 총공사실적은 21조2천4백30억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88년에 비해 28.5%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건설업체가 창출해낸 부가가치액은 9조5천3백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건설 실적은 19조2백70억원으로 88년의 14조2천6백30억원 보다 33.4%가 증가,지난 80년이후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건설은 2조2천1백60억원으로 88년에 비해 2.4%가 감소,83년이후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전체 건설공사실적 가운데 해외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81년에 가장 높은 60.5%를 기록한 이후 83년 이란ㆍ이라크 전쟁 여파로 계속 떨어져 지난해에는 10.4%로 낮아졌다. 건설업체 1개당 평균공사액은 11억6천9백88만원으로 88년에 비해 14.3% 증가했으며 종업원 1인당 평균 공사액은 2천2백22만원으로 21.6% 늘어났다.
  • 서비스업 작년수입 19% 급증/45만여 업체서 24조8천억 벌어

    지난해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서비스업종은 수입이 19%나 늘어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89년 서비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작년 7월1일 현재 전국의 서비스업체수는 45만2천34개로 1년전의 41만6천7백35개에 비해 8.5%,종사자수는 1백87만4천1백78명으로 1년전보다 8% 증가했다. 88년 7월부터 89년6월까지 1년간 서비스업종의 총수입액은 24조8천75억4천1백만원으로 1년전보다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업종별로는 변호사업ㆍ기술용역ㆍ정보관련서비스ㆍ광고ㆍ패션 등 고가의 기술용역에 해당하는 사업서비스업의 수입증가율이 27.5%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 업체수는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청소용역을 비롯한 각종 대행업소들의 성행으로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체수가 전년보다 25.5%나 증가,서비스업의 평균증가율 8.5%의 3배수준에 달했다. 지역별 서비스업 동향을 보면 서울지역의 서비스업체수가 전체의 30.1%인 13만6천1백55개이며 직할시이상 대도시의 사업체수와 종업원수,수입액은 각각 전체의55.8%,58.2%,65.6%를 차지해 서비스업종이 도시지역에 집중돼 있고 여타지역보다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가 1∼2명인 영세사업체의 비율은 88년 71%에서 89년 70.4%로 낮아지고 5명이상 업체의 비율은 13.7%에서 15.1%로 증가했다.
  • 중증의 과소비사회/소비자단체들이 치유에 나서라(사설)

    우리의 과소비풍조를 어찌해야 할 것인가 개탄해 온지도 한참이지만 이제 이 증상은 개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같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경제수치들을 보면서 과연 이제 우리는 중증의 단계에 있구나 하는 것을 실감한다. 그 수치의 하나는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89년도 도ㆍ산매업 및 음식ㆍ숙박업통계조사결과」에 들어 있다. 얼른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것만 보아도 지난 1년새 호텔 총매출액이 47ㆍ7%,백화점의 총매출액은 46.4% 증가했다. 이것을 금액으로 보면 호텔 매출증가액이 3천3백54억원이고 백화점 매출증가액이 6천4백2억원이다. 우리의 지난해 경제상황을 설명하는 어떤 경제수치보다 그 성장률은 파격적으로 높고,높을 뿐만 아니라 기형적인 폭증을 보이고 있다. 이 수치를 우리가 어떤 관점에서든 발전이라고 말할 수 없음에 누구든 동의할 것이다. 이를 방증해 주는 것이 또 하나의 수치,한은이 집계한 올해 1분기 경상수지의 적자계수이다. 지난 3개월간 외국과의 거래에서 발생한 경상수지의 적자는 10억9천만달러를 넘어서서이는 지난 83년 이래 7년만에 보이는 최대규모이다. 더욱 답답한 것은 이 속에 들어 있는 관광경비ㆍ해외송금ㆍ사치품 수입들의 적자항목이다. 호화사치품 수입은 이제 봇물처럼 터져 3천㏄ 넘는 승용차가 전년대비 7배가 되었다는 것 같은 수치는 별로 시각적 자극도 주지 않는다. 외화에서나 보던 호화 자가용 요트도 이미 들어와 있고 질적으로 어떤 보증도 없는 그림ㆍ도자기ㆍ골동품까지 단지 고가품이라는 레테르로 4천5백만 달러어치나 수입됐다. 그리고 이들은 다시 시가의 13배에 이르는 투기대상으로까지 변하고 있다. 오늘날 무역역조의 원인이 바로 과소비에 있다는 것을 이렇게 물증으로 확인하는 것처럼 답답하고 망연한 일은 없다. 그러나 좀더 자료들을 들춰보면 우리의 과소비 증거가 돈 많이 가진 자의 호화판 낭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평균적인 국민들의 생활태도에도 있다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지난 3월 경북 선산군은 세무자료를 통해 군민의 1년간 과소비 실태를 조사했다. 군민의 84%가 연간 2회이상 외지를 여행해 27억원을 소비했고 술값으로 86억원,차값으로 24억원 등 1백37억원을 써서 이것만으로도 가구당 평균 79만원을 소비했다. 이는 동군의 89년 추곡수매가 2백61억원의 53%에 해당된다. 이것은 꼭 이 군의 증상일리가 없고 실은 우리 모든 국민의 오늘날 일반적 행태로 보아야만 할 것이다. 왜 우리는 이렇게 가고 있는가를 좀더 본격적으로 심각하게 생각해야만 할 것 같다. 우리의 과소비 풍조에는 그 나름대로 우리의 특수성이 있다고 보인다. 무엇보다 일찍이 미국의 사회학자 베블렌이 말했던 「위세의 낭비」가 과도하게 확대돼 있는 것 같다. 실제적이고 실질적인 면에서 분수있고 실속있는 생활을 하기 보다는 우선 남의 이목이나 자기체면을 위한 과시욕이 너무 크게 앞서 있는 것이 우리의 정신적 상황이다. 그러니 자연 나를 남에게 표현하는 길은 나날이 더 과시를 위한 낭비로 전개될 수 밖에 없고,이는 또 한단계 더 나아가 상대를 제압하려는 방법으로까지 쓰이고 있다고 말해도 별로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기에다 우리에겐 어떻게 사는 것이 보다 충실한 삶인가에 대한 교육적 문화환경적 접근마저 시도되어 있지를 않다. 교육은 한 개인이 물량적 가치에 의해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물질적 빈곤속에서도 정신적ㆍ문화적 가치의 소유로써 더 긍지롭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가르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반되는 단순한 점수경쟁으로만 훈련을 시켜가고 있다. 금전이나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이를 어떻게 국민이 문화적으로 사용하느냐에는 또 그 사회가 가진 문화시설과 문화프로그램들이 있어야만 이를 바르게 이끌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기초적 조건들이 지금 우리에겐 준비돼 있지 않다. 그러므로 실은 할 줄 알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과소비 일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검소와 절약의 미덕이라는 것도 개개인이 그 사회속에서 교육에 의해 신념화가 되어야만 존재하는 것이다. 이 중증의 과소비 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의 총체적 구상이 진실로 급히 마련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동안 상당한 역량을 구촉해온 소비자운동 단체들이 우선 앞서서 이 일에 나서는 것이 첩경이라고본다. 이미 사치풍조 추방을 새 운동목표로 설정한 단체들도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운동체는 질의 검사,피해보상 및 불공정거래들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보호운동 영역에 있다. 이러한 접근이 잘못됐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 단지 우리의 오늘날 소비행태는 소비자 자신의 건실한 소비양식의 틀도 다져져야 한다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역시 소비자 운동의 과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뿐이다. 실제로 소비자운동에 의해 치유되어야 할 부분도 상당히 큰 것이다.
  • 도산매ㆍ음식ㆍ숙박업 급신장

    ◎사업체 1백여만개… 연매출액 85조 넘어/기획원,89년 통계 전국의 도ㆍ산매업 및 음식ㆍ숙박업이 과소비 바람을 타고 급속히 신장되고 있다. 또 이들 업종의 대부분이 서울과 5개 직할시 등 6대도시에 몰려있어 인구집중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89년도 도ㆍ산매업 및 음식ㆍ숙박업 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 현재 전국의 도ㆍ산매업 및 음식ㆍ숙박업의 사업체수는 1백9만5천1백27개로 1년전의 1백6만3천2백88개보다 3.0%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는 2백72만6천4백26명으로 전년 같은때의 2백61만8천5백74명에 비해 4.1% 늘어났다. 이들 업종의 판매액은 지난 88년 7월1일부터 89년 6월30일까지 1년동안 85조4천7백66억8천8백만원을 기록,전년의 71조4천4백89억7천9백만원보다 19.6%가 증가했다. 업종별 매출증가율은 숙박업이 25.5%로 가장 높고 음식업(21.9%) 도매업(20.5%)의 순이다. 그러나 이들 도ㆍ산매업 및 음식ㆍ숙박업체의 영세성이 두드러져 전체 사업체 가운데 종업원 5인미만의 사업체수가 1백6만7백13개로 92.0%나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판매액 규모에서 이들 영세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44.2%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체중 64.6%인 70만7천6백70개가 매장면적 10평(33㎡)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판매액중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9.5%에 지나지 않고 있다. 업종별 사업체수는 도매업이 8만4천9백66개로 1년전에 비해 6.6% 늘었으며 산매업은 69만1천5백48개로 2.7%,음식업은 28만6천9백99개로 2.8%가 증가했다. 숙박업도 호텔수가 크게 늘어 3만1천6백14개로 1년전보다 2.5% 증가했다. 호텔은 1년사이에 서울에서 1백35개로 26.2%,전국적으로 3백80개에서 5백5개로 32.9%가 늘어났다. 이들 호텔의 총매출액은 7천37억원에서 1조3백94억원으로 47.7%가 증가했다. 백화점은 서울에서만 17개에서 24개로 41.2%가 늘었으며 전국의 백화점 매출액도 1조3천7백92억원에서 2조1백94억원으로 46.4%가 증가했다. 지역별 사업체수는 서울이 전체의 27.9%를 차지,1년전의 27.8%보다 서울집중도가 높아졌으며 서울ㆍ인천ㆍ경기를 합친 수도권의 집중도는 42.3%(88년 42.2%)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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