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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확장세 지속/8월 산업활동 동향

    ◎생산 작년보다 12.9% 증가/제조업 가동률 82.2%/실업률 1.95… 여전히 낮은 수준 경기의 확장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생산 및 출하·투자의 높은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으며,제조업 가동률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이에 따라 실업률도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전달보다는 1.7%가 증가했다.특히 반도체와 자동차·기계장비 등의 중화학공업은 수출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8.7%가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해보다는 0.8%포인트,전달보다는 0.7%포인트가 각각 높은 82.2%였다.내수용과 수출용을 합한 출하량도 지난해보다는 13.8%,전달보다는 0.2%포인트가 각각 높아졌다. 투자의 경우 기계 및 건설수주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8.4%와 2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그러나 건축허가면적은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의 허가면적이 크게 줄어 19.6%가 감소했다. 내수용 소비는 중형승용차(36.7%)와 대형승용차(55.2%),지프형승용차(54.5%)의 판매가 두드러져 지난해보다 7.5%가 증가했다.그러나 승용차 내수출하량은 7월의 9만4천2백36대에서 8월에는 8만9천4백20대로 줄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실업률은 7월(1.8%)보다는 0.1%포인트가 높아졌으나,지난해보다는 0.3%포인트가 낮은 1.9%였다.일자리를 찾는 사람(구직자)과 구인자의 비율인 구직배율도 54.3%로 인력난은 가중될 전망이다. 통계청 조휘갑통계조사국장은 『지금의 경기는 확장국면의 고원상태로,경기의 정점에 달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따라서 당분간 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9.8%,하반기 8.5% 등 9.2%를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의 성장률이 7∼8%로 낮아지더라도 적정성장이 이어지는 것이며 경기위축으로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 미 상무부 공중분해 “기정 사실”/하원 통상위서도 폐지안 통과

    ◎무역대표부에 통상기능 전면 이관/공업진흥실·여행관광청 없애 세계제일의 무역대국 미국에서 상무부의 해체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기존 부서및 기능의 재배치가 큰 관심이 끌고있다. 상무부는 14개인 연방내각 부처를 10개로,5백개의 독립 연방관서를 3백개 정도로 줄이고자 잔뜩 벼르고있는 공화당 제일의 표적이다.그러나 무역세계전쟁이 한창인 이때 1년 무역적자만 연 2천억달러를 육박하는 미국에서 상무부가 그냥 없어져 버릴 리 만무하다.상무부의 「현재 시스템」을 공중분해시킨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 1903년에 생긴 미 상무부는 방만한 기능·부서가 「뒤범벅」된 상태라 이름과는 달리 동양적 행정 관념으론 쉽게 감이 잡히지 않는 부서다.국내외 상거래를 촉진시키다는 목적아래 무역·기술은 물론 기상·통계·관광행정 기능을 껴안고 있다. 그런데도 실제 권한에선 한국의 통산부나 일본의 통산성 등은 물론 많은 나라의 산업·통상부에 뒤진다.가장 중요한 통상분야만 해도 상무부보단 미 무역대표부가 더 먼저 떠오른다.현 상무부를 발전적으로 해체,재조직한다고 주장하는 공화당은 현재 19개 연방부서에 나눠져 있는 통상기능을 무역부를 신설해 통합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그리고나서 3명의 차관을 포함 10여명의 차관보급 이상의 관료가 떠맡고있는 「다기능」들을 통합,폐지·이관시킨다는 것이다. 72개 연방부서가 제각각 통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미국에서 그중 가장 중요한 곳이 상무부 센서스뷰로(통계조사국)와 노동부의 노동통계실인데 이를 연방통계청으로 묶을 생각이다.한국의 기상청과 수산청을 몇배 크기로 해서 한곳에 집합시킨 곳이 상무부 해양대기청인데 이를 농무부로 이관시키고 특허·도량형표준 업무는 공사화한다는 것이다.그리고 공업진흥실과 여행관광청 등은 아예 폐지할 계획이다. 상·하원은 지난 7월 구속력은 없지만 예산관련법안 속에 상무부폐지 결의안을 포함시킨 바 있고 하원 통상위는 19일 24대19로 폐지안을 가결,해체 실천의 발걸음을 뗐다.
  • 차 판매수리­주유소업 호황/도산매업 통계

    ◎작년 판매액 24.7% 늘어 국내 도산매 업체들은 여전히 「현금장사」다.현금판매가 51%,신용카드 판매 6.8%이며,외상거래는 42%다.승용차 보급확대로 자동차의 판매수리와 주유소 등 차량연료 산매업의 매출이 크게 늘고 편의점 등의 확산으로 산매업계 규모도 대형화하는 추세다. 24일 통계청이 전국 2만2천1백25개 도·산매업체와 자동차 판매수리 및 차량연료 산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4년 도산매업 통계조사」에서 나타난 내용이다.이들 업체의 93년 전체 판매액은 1백68조3천1백67억원으로 92년보다 15% 늘었다. 특히 이중 자동차 판매수리와 차량연료 산매업의 판매액은 자동차 부문의 내수 호조로 전년보다 24.7% 는 30조1천9백55억원이었고 도매업 매출(73조4천2백82억원)은 12.7%,산매업은 13.4%가 각각 늘었다. 조사대상 업종의 사업체는 93년 말 93만1천2백44개로 6개월전(92만6천1백68개)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쳐 91∼92년의 반기평균 증가율(1.3%)에 못미쳤다.통계청은 『이 기간중 산매업체는 0.1% 증가한 반면 산매업 종사자수나사업장 면적,연간 판매액은 전년대비 8.3∼13.4%가 늘어 편의점 등 새로운 형태의 산매업 확산으로 산매업계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 실업률 1.8%… 사상 최저/6월 산업동향

    ◎완전고용 육박… 인력난 심화/제조업 평균 가동률 82% 지난 6월의 실업률이 완전고용에 가까운 1.8%(계절조절실업률 2.1%)로 떨어지는 등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대한 통계를 내기 시작한 62년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3%로 최고치를 보여 산업현장의 인력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의 실업률은 5월(1.9%)보다 0.1%포인트가 낮아졌으며,경제활동참가율은 0.1%포인트가 높아졌다. 실업자수는 38만2천명으로 지난해보다 6만2천명이 줄어든 반면 취업자수는 2천72만9천명으로 47만6천명이 늘어났다. 산업생산의 경우 반도체와 기계장비 및 자동차 등의 중화학공업은 13.2%가 늘어난 반면 경공업은 1% 증가하는데 그쳐 경기의 양극화현상이 이어졌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로 높은 수준이었으나,5월보다는 0.7%포인트가 낮아졌다. 지난 5월의 경우 구로공단이 1천1백22명의 사람이 필요하나 오겠다는 사람(구직자)은 4백41명으로 구인배율이 2.54,창원공단은 1.9,구미공단은 24.5,반월공단은 5.9였다. 통계청의 조휘갑 통계조사국장은 『지난 6월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 증가했으나,증가율은 지난 2월 10.5%에서 3월 14.4%,4월 14%,5월 12.5%로 4개월째 둔화추세여서 경기의 확장세가 다소 주춤거리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 위성방송 미 에로극/아시아 성풍속 바꾼다

    ◎여성들에 큰 영향… 「성혁명기」 도래/일­중년 유한부인들 공공연한 「섹스투어」/인­여성생 3분의 2가 혼전 성행위 찬성/중­당고위간부가 라디오프로서 성고백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아시아의 성 모럴이 크게 변화고 있다.특히 젊은층의 애정 표현은 종래의 전통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적극적이며 「혼전 순결」「동성애」에 대해서도 고민을 덜 한다. 여성들은 점차 대담해져 가고 있다.성에 관한 얘기는 더이상 금기사항이 아니다.미혼여성들이 자위행위와 피임기구를 화제로 삼고 성 상담을 위해 병원 문을 쉽게 노크하는데 의사들도 놀란다.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생각도 할 수 없던 일이다. 물론 이같은 성 풍속도의 변화는 아시아인의 생활방식이 급속도로 서구화하고 있는데다 각종 연애잡지·비디오·TV매체,특히 에로틱한 드라마를 방영하는 미국 위성방송이 안방 깊숙이 침투해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드센 여성 「성 혁명시대」를 맞고 있는 나라는 역시 일본.일본에서는 요즘 젊은 여성이나 돈많은 중년부인들이 동남아지역으로 「섹스 투어」를 떠나는 것은 더이상 내밀한 비밀이 아니다.이들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인도네시아의 발리섬.현지 콜보이와 「성 거래」를 즐기는 숫자는 정확히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일본 여성사회의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동거한 유부남과의 사이에 최근 남자아이를 낳은 아키노 대통령의 딸 크리스양에 대한 소문이 꼬리를 물고있는 필리핀도 요즘 성 모럴이 휘청거리고 있다.얼마전 카톨릭국가인 필리핀을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2세도 젊은이들의 무절제한 성문란 행위를 개탄한 바 있다. 최근 한 통계조사에 의하면 25∼49세의 필리핀 여성 가운데 70%가 25세 전에 첫 성행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51%의 젊은이들이 혼전 성행위가 사회적으로 용납돼야 한다는 의견을 보여 충격을 주었다. 아시아에서 「에이즈 천국」으로 알려진 태국은 물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선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해 차라리 「성 개방」을 주장하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우선 피임기구 사용법 및 정확한 성 지식을 젊은이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해 교육기관에서 성교육이란 말 대신에 친근한 느낌을 주는 「가정생활」이란 단어를 사용하자고 주장한다. 종교적 규율이 엄격한 인도마저도 성에 대해선 「전통적인 과거」와의 갈등이 심각하다.각종 신문·잡지에는 요즘 돈을 주고 주말 파트너를 구하는 광고가 즐비하다.자와하를랄 네루대학과 델리대학의 최근 공동조사에 의하면 여대생 3분의2가 혼전 성행위를 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위성방송 스타TV에 외설적인 차림으로 출연하는 마돈나와 재닛 잭슨은 인도 젊은이들의 우상이 된지 이미 오래다. 연속 3년째 10%이상의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아담과 이브」도 성의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주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휴식시간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할아버지·아버지·아들 3대가 좁은 방에서 함께 기거하던 시절은 이젠 옛말이다. 일부 젊은 대학생들은 학교 기숙사를 벗어나 따로 방을 얻어 이성과 동거하며 「동성애」문제도 이젠 더이상 금기사항이 아니다. 미국 TV쇼 프로도 안방에서 즐길 수 있으며 비디오가게도 늘고 있다.최근 상해에서는 생방송 라디오 심야프로에 한 고급 당간부가 전화를 걸어 세차례나 이혼을 당한 자신의 성적 고민을 털어놓아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 1·4분기 생산증가율 14.1%의 의미

    ◎생산·투자·고용 폭증… 「과열」 위험수위/조절 힘든 수준… 전체성장 9% 넘을듯/고가물·투기 등 과속성장 후유증 우려 경기확장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정부가 호황국면의 장기화를 위해 경기확장의 속도를 적정수준으로 조절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좀처럼 제동이 걸리지 않는다.과열을 미리 차단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4분기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생산·투자·고용이 모두 폭발적으로 늘어 위험수위에 근접한다.1·4분기의 생산증가율 14.1%는 우리 경제가 감당하기에는 벅찬 수준이다. 통계청의 산업생산통계는 2차산업인 광공업과 3차산업중 전기·가스업을 포함하는 것으로 전체산업의 30%정도에 해당한다.조휘갑통계조사국장은 『여타산업이 평년수준인 7%만 성장한다고 가정하더라도 1·4분기의 전체 경제성장률은 9%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우리 경제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률(잠재성장률) 7%수준을 훨씬 넘는다. 과속성장은 경기의 급격한 위축,과소비,부동산투기,물가상승 등의 후유증을유발한다. 호황 말기에 과속성장이 겹친 지난 88∼89년의 경험이 대표적이다.당시 성장률은 88년 11.3%에서 89년에 6.4%로 급락하고,소비자물가상승률(연중 평균)은 90년 8.6%,91년 9.3%까지 치솟아 「저성장·고물가」와 「총체적 불황」을 겪었다. 투자 쪽의 움직임은 더욱 심각하다.1·4분기의 국내 기계수주액과 기계류수입액은 각각 45.4%와 48.3%가 늘었다.기업인들은 현재의 체감경기만 과신한 나머지 설비를 무리하게 확장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실제경기는 호황과 불황 사이를 2∼3년 간격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설비가 완공돼 막상 가동단계에 들어갈 무렵에는 불황국면이 닥치는 경우가 많다.지난주 이석채재정경제원차관이 이례적으로 30대재벌의 기조실장을 만나 설비확장 투자자제요청을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고용과 제조업 가동률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지난 3월의 경우 실업률은 2.4%(계절적으로 발생하는 실업을 제외할 경우 2.1%),가동률은 84.6%를 각각 기록했다. 통계청은 경험적으로 실업률이 2%이하로 떨어지거나 가동률이 85%를 넘으면 과열로 보고 있다.그동안 잠잠하던 소비 및 건설투자관련 지표들이 1·4분기에 일제히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도 심상치 않은 대목이다.
  • 생산·소비 폭발적 증가/경기과열 우려된다/통계청 2월 산업활동동향

    ◎생산 19%·소비재 출하 16% 늘어 대형 승용차와 휴대용 전화기 등을 중심으로 민간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잠잠하던 건설경기도 활기를 띨 조짐을 보이는 등 경기가 자칫 과열로 치달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에는 생산이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9.3%,1∼2월 누계로는 13.7%가 각각 증가했다. 2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91년10월의 19.6% 이래 40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작년에는 설날 연휴 3일이 모두 2월에 있었던 반면 올해에는 하루만 끼어 있어 조업일수가 늘어난 점이 크게 작용했다.그러나 이같은 특수요인을 감안해도 14∼15% 정도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활황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통계청의 조휘갑 통계조사국장은 『앞으로 4대 지방자치 선거라는 변수가 있어 정확한 경기예측을 통해 과열을 미리 차단할 수 있는 신중한 경제운용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활황에 따른 기업들의 생산설비 증대와 자동차·전자를 비롯한 일부 업종의 설 연휴 확대 등의 영향으로 1월의 85%에서 80.9%로 떨어졌다. 소비동향을 보면 백화점 세일이 1월에 집중돼 도산매 판매는 작년 2월보다 6%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내수용 소비재 출하는 16.3%가 증가하면서 91년10월의 22% 이래 가장 높았다. 실업률은 1월의 2.3%에서 2.6%로 높아졌으나 계절변동 조정치는 2.1%로 거의 완전 고용과 다름없는 상태를 유지했다.
  • 9만5천개 업체/광공업 통계조사/통계청,새달부터

    통계청은 4월1일부터 한달간 종사자 5인이상인 광업과 제조업체 9만5천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광공업통계조사를 실시한다. 읍·면·동사무소의 공무원이 사업체를 방문,제품별 출하액과 생산비,기술연구개발비,재고액,유형고정자산,고용,급여 등 모두 17개 항목을 조사한다.
  • 도시근로자/월 170만원 벌어 126만원 지출/씀씀이 커졌다

    ◎외식비 등 급증… 소비증가율 16%/4분기 도시근로자들의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1백70만1천3백원으로 93년(1백47만7천8백원)보다 15.1%(22만3천5백원)가 늘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94년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이중 1백11만3천7백원을 소비하고 15만4백원을 세금·이자·사회보장분담금 등으로 지출,월평균 43만7천2백원의 흑자를 기록했다.소득에서 세금 등을 뺀 가처분소득은 1백55만9백원,가처분소득중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평균 소비성향은 71.8%,가처분소득중 흑자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흑자율은 28.2%이다. 작년 4·4분기(10∼12월)만으로는 가구당 월평균 1백80만2천7백원의 소득을 올려 1백20만2백원을 소비하고 16만3천6백원을 세금 등으로 냈다.월평균 흑자액은 43만8천9백원이다. 도시근로자들의 분기별 소비증가율은 1·4분기(1∼3월) 12.1%,2·4분기(4∼6월) 10%로 비교적 안정됐으나 3·4분기(7∼9월) 13.2%에 이어 4·4분기에는 16.1%로 급격히 높아졌다. 경기호황에 따른 임금상승 등으로 소득증가율은 1·4분기중 13.1%에서 4·4분기에는 16.2%로 계속 소비증가율을 앞서고 있으나 그 격차는 좁아지고 있다. 4·4분기의 항목별 소비지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개인교통비(63.1%),외식비(23.6%) 등이 큰 폭으로 늘었고 광열·수도(0.6%),주거비(9.5%) 등은 증가율이 낮았다. ◎통계청 94년 가계수지 동향/“과소비…” “정상적…” 논란/“한번 높아지면 낮추기 어렵다… 안전 필요”/“소득 증가율 더높아 우려 수준아니다” 도시근로자들의 씀씀이가 커지고 있다.소비증가율이 지난 1·4분기의 12.1%에서 4·4분기에는 16.1%로 9개월만에 무려 4%포인트나 높아졌다. 통계청은 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조휘갑 통계조사국장은 『지난 4·4분기의 소득증가율이 16.2%로 소비증가율을 앞서기 때문에 과소비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소득이 소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므로 아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과소비의 적신호로 보는 시각도 많다.재정경제원의 최종찬 경제정책국장은 『소비수준은 한번 높아지면 다시 낮추기 어려운 속성을 지녔다』며 『따라서 소득증가와 관계없이 소비는 항상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도시근로자 가계의 소득과 소비동향을 알아본다. ▷소득◁ 전체 소득중 가구주의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5년 80.3%에서 작년에는 69.8%로 10.5%포인트가 줄었다.반면 가구원의 근로소득 비중은 9.1%에서 15.4%로 6.3%포인트,기타 소득의 비중은 10.6%에서 14.8%로 4.2%포인트 각각 높아졌다.주부의 경제활동참여율이 높아지고 재산축적에 따른 소득이 커졌음을 말해준다. ▷소비◁ 소비지출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엥겔계수)은 85년 37.7%에서 29.5%로 8.2%포인트가 낮아졌다.식료품비중 주식 및 부식비의 비율은 85년에 각각 28.4%와 47.1%에서 12.1%와 38.9%로 크게 떨어진 반면 기호식품과 외식비의 비율은 16.4%와 8.1%에서 18.4%와 30.5%로 높아졌다.기호식품과 외식을 선호하는 쪽으로 식생활패턴이 바뀌는 현상이다. 비소비지출(세금·사회보장 분담금·이자 등)은 93년에 11만9천3백원에서 15만4백원으로 26.1%가 늘어 전체 소비증가율(12.9%)을 크게 앞질렀다.이중 가계소득의 증가와 자동차보급의 확대로 근로소득세와 자동차세 등의 조세부담액이 23.1% 늘었다. ▷가계수지◁ 가처분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평균 소비성향은 지난 85년 76.1%에서 작년에는 71.8%로 낮아졌다.반면 가처분소득중 흑자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흑자율은 23.9%에서 28.2%로 높아져 가계수지가 개선되는 추세이다. 평균 소비성향은 93년(72.6%)보다 0.8%포인트 낮아졌는데 통계청은 『경기확장으로 소득이 크게 늘어난 반면 소비는 소득에 비해 경기 후행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흑자율은 2인가구가 32.2%로 가장 높고 가구원수가 많아질수록 낮아져 5인가구가 22.6%로 최저이다.그러나 6인이상 가구는 28.1%로 높은 편이다. 가구주의 나이가 50∼54세인 가계의 월평균 흑자액이 54만9천7백원으로 가장 많고 24세이하인 가계는 29만9천8백원으로 가장 적다.흑자율은 30대 초반일때 32.2%로 가장 높고 35∼49세에서 감소해 40대 후반일때 24%로 가장 낮다.50대이후에는 다시 증가한다. 30대후반부터 자녀교육,자가용구입 등의 부담이 커지고 40대 후반에는 자녀의 결혼비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젊을때 저축해야 한다」는 교훈을 말해준다.
  • 94 사회부문 통계조사/한국인 60% “나는 중간층”

    ◎“부모모셔야” 87%… 전통가치 여전/물가·치안 등 민생은 “낙제 수준”/종교인구 49.9%… 불교·기독교·천주교순 국민 10명중 7명은 문민정부출범이후 정치민주화가 개선된 것으로 생각하며 현재의 정치민주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그러나 환경공해와 물가,교통,치안등 민생과 직결된 사회문제는 여전히 「낙제」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 국민의 60%는 자신이 사회계층의 「중간층」이라고 여기며 노력만 하면 계층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통계청이 27일 내놓은 「94년 사회통계 조사결과」는 가정생활과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의 의식이 3년동안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말해준다.전국 3만2천5백개 표본가구의 15세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23일부터 10일동안 조사했다.주요내용을 간추린다. ▷사회문제 인식도◁ 현재의 정치민주화 정도는 「좋은 편」26.1%,「보통」 46.5%인 반면 「나쁜 편」은 16.5%로 전체의 72.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3년전보다 68%가 개선됐다고 인식한다.정치에 가장 비판적인 20∼30대 고학력층에서 개선됐다는 응답이 가장 많다. 신도시아파트입주와 부동산가격안정으로 주택문제는 「좋은 편」13.8%,「보통」 45%로 60% 정도가 긍정적이다.교육문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절반(57.9%)을 넘지만 3년전보다 개선됐다는 사람은 91년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새 정부의 교육개혁이 큰 공감을 얻지 못하는 셈이다. 환경공해,물가,치안범죄,교통 등의 민생문제는 3년전보다 나빠졌다는 사람이 줄었지만 전반적인 평점은 낙제점에 가까워 정부가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부문으로 꼽혔다. 환경공해문제는 83%가 「나쁜 편」이라고 답했다.물가안정은 72.8%,교통문제 72%,치안문제는 55.2%가 「나쁜 편」이라는 응답이다.이 항목들에 「좋은 편」이라는 사람은 10%에도 훨씬 못미쳤다. 60%가 빈부격차도 「나쁜 편」이라 여겼고 UR타결 등의 영향으로 농촌문제도 67.9%가 나쁜 상태로 생각한다. 계속적인 부정부패척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절반이상이 부정부패문제를 나쁜 편이라고 생각했고 현재의 윤리와 도덕성에도 49.4%가 같은 생각이다.조사시점이 세무비리와 지존파사건이전이므로 그 이후 부정적 인식이 훨씬 더 커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계층의식◁ 자신이 사회 중간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60.4%로 91년(61.3%)보다 다소 낮아졌다.상층으로 여기는 사람도 1.6%에서 1.4%로 줄었고 하층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38.2%로 다소 증가했다. 그러나 부모세대보다 자식세대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묻는 「세대간 계층 이동」의 가능성은 60.3%가 「높다」고 생각해 자식은 자기보다 잘될 것으로 믿고 있다.또 절반에 가까운 45.8%가 노력만 하면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정생활 및 청소년 문제◁ 가정생활은 36.9%가 만족,52.8%는 보통이라고 답했다.88.8%가 가정생활에 별 문제가 없는 셈이다. 자녀와 배우자와의 관계에는 60% 가까운 만족도를 보였으나 경제생활의 만족도는 3년전보다 2.8%포인트 감소한 16.9%만 만족하며 33.9%가 불만스럽다고 답했다.경제를 가장 큰 가정문제로 인식하는 셈이다. 청소년의 가장 큰 문제는 3년전(58.7%)보다 높아진 61.9%가 「학업」을 꼽았다.직업(13.9%),가정환경(12.9%),이성교제(5.9%)의 순이며 신체·용모도 다소 는 5.3%였다. 15∼20세 청소년의 98.2%가 고민이 있으며 친구(53%),부모(14.3%) 등과 상담한다.반면 10명중 2명은 혼자서 끙끙댄다. 부모 봉양·노후대책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은 절반이 넘는 54.7%이다.장남으로 부모를 모시는 사람이 66·4%로 전통적 가족가치관이 여전하다. 87.3%가 자식이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느끼며 부양책임은 아들·딸 29.1%,능력있는 자녀 27.2%,장남 19.6% 순이다. 노후를 대비하는 사람은 절반을 겨우 넘는 53%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당장 먹고 사는데 급급하다.예금·적금(27.7%),보험(24.1%),연금·퇴직금(19.7%) 등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 ▷종교성향◁ 종교를 지닌 사람이 49.9%로 91년의 54%보다 크게 줄었다.불교신자가 24.4%로 가장 많지만 3년전보다는 줄었다.기독교 18.2%,천주교 5.9%,유교 0.4% 순이며 불교는 농촌,기독교는 도시지역에서 신자가 많다. 종교집회에는 주 1회 참여하는 사람이 22.2%로 가장 많다.남자보다는 여자가,농촌보다는 도시지역 신자들이 활동적이다.
  • “경기확장 96년까지 지속”/통계청 전망

    ◎제조업 가동률 상승·실업률 하락/9월 산업생산 작년보다 8% 증가/중화학 호조·경공업도 회복세 산업생산의 호조로 제조업가동률이 높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지는 등 경기가 전반적으로 순조롭다.경기의 확장국면이 적어도 오는 96년 상반기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에는 자동차,반도체,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의 호조와 음식료품,플라스틱 등 경공업의 회복에 힙입어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했다. 지난 7월과 8월의 7.2%와 11.7%를 합한 올 3·4분기의 산업생산증가율은 8.9%로 작년 3·4분기의 5.2%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그러나 올 1·4분기와 2·4분기의 10.2%와 10.6%보다는 다소 둔화됐다. 통계청의 조휘갑 통계조사국장은 『9월의 산업생산증가율이 8월보다 낮아진 것은 추석이 낀데다 비교시점인 작년 9월의 증가율이 10.4%로 매우 높았기 때문』이라며 『중화학수출과 생산이 호조를 띠고 대외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현재의 경기확장국면이 오는 96년6월까지는 이어질것』이라고 내다봤다. 통계청의 전망대로라면 경기가 작년 1월 바닥을 친이후 40개월정도 확장국면이 지속되는 셈이다.지금까지 경기순환주기에서 가장 긴 확장국면은 75년6월∼79년2월의 44개월이다.80년9월∼84년2월에는 41개월이 지속됐으나 85년9월∼88년1월까지 28개월로 끝난 적도 있다. 경기호조의 영향으로 제조업가동률은 7월의 78.1%에서 8월 80.3%,9월 83.6%로 두달째 상승세를 보여 3·4분기 전체로는 80.7%를 기록했다.다만 9월에는 기계류수입허가가 작년동기대비 43.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국내 기계수주는 겨우 0.8% 증가에 그쳤다.실업률은 8월의 2.2%에서 9월에는 2.1%로 낮아져 완전고용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 유통·서비스업 영세성 여전/1인경영 39%…종업원 4명이하 92%

    ◎연간판매액 5천만원 미만 65.8%/자동차업종 호황… 부동산 퇴조 유통 및 서비스 시장의 개방이 이미 상당히 진전되고 있음에도 이 분야의 국내 업체들은 여전히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자동차의 판매 및 수리 업종이나 오락 및 문화 분야는 소비 및 사회행태의 변화로 날로 장사가 잘 되는 반면 부동산 업소들의 퇴조가 뚜렷해지는 등 업종 별로 명암이 엇갈린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도·산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1일 기준으로 도매·산매·음식·숙박·자동차 관련 사업체 수는 1백34만5천3백20개이며,이 중 39.1%는 주인 혼자 꾸려가고 있다.전년의 37.8%보다 1.3%포인트가 늘었다. 1인 업소를 포함,종사자 수가 4명 이하인 곳이 전체의 92.5%이다.혼자 경영하는 업종은 산매업이 48.7%로 가장 높고,도매업이 15.7%로 가장 낮다. 전체의 65.8%가 연간 판매액 5천만원 미만이고,1억원 미만인 업체까지 합하면 85.3%나 된다.숙박업소의 76.7%와 음식점의 75.5%가 연간 판매액이 5천만원 미만인 업체이다.98%가 법인이 아닌 개인업체이다.업종 별 명암을 보면 자동차 판매·수리 및 차량연료 산매업이 1년 전보다 7천42개가 늘어 증가율(15.2%)이 가장 높았고,업체당 연간 판매액도 15.9%가 늘며 호황이다. 오락과 문화 및 운동과 관련된 서비스 업체(금융보험업과 공공행정 제외) 수도 전년보다 4.5%가 증가하면서 업체당 판매액(연간 1억7백만원)이 16.1%나 늘었다.반면 부동산 중개 및 임대업소는 7.3%(3천7백43개)가 줄었다. 서비스업 중 쓰레기와 분뇨처리 등 위생서비스 분야의 수입 증가율이 24%로 가장 높아 업체당 5억5천5백만원을 기록했다.일은 궂어도 돈벌이는 좋은 셈이다.
  • 브라질 대통령선거 카르도소 당선 확실/출구조사

    【리우데자네이루 AFP AP 연합】 집권연정의 사회민주당소속 엔리케 카르도소후보가 3일 실시된 브라질 대통령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고 「TV 글로보」가 브라질 여론·통계조사연구소를 인용,보도했다. 이 연구소의 투표소 출구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카르도소후보는 전체 투표수의 46%를 획득,강력한 라이벌인 노동자당의 루이스 「룰라」 다 실바 후보를 8%포인트이상의 차이로 제쳐 당선이 확실해 졌다.
  • 「전쟁」은 실패했는가/양해영(서울광장)

    계절의 조숙탓인지 올단풍은 예년보다 2∼3일 빨리 찾아 올 것이라고 한다. 하루,이틀쯤 단풍구경도 하고 심신을 이완시킬 계획이라도 세워봄직한데 올해는 도통 그럴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심사인듯 싶다. 오히려 빨갛게 달아오르는 단풍처럼 국민들의 감정 또한 격앙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인천시북구청의 세금도둑질 사건 하나만으로도 국민심사가 뒤틀릴대로 뒤틀린 마당에 지존파의 전대미문의 살인공장사건은 국민심사를 너무나 답답하게 만들어 놓았다. 무서운 세상이 오늘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공중전화를 오래 건다고 살인하고 왜 쳐다보냐고 흉기를 휘둘러대는 인명경시의 풍조가 지난 90년에도 만연해 있었다.당시 정부는 특단의 대책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종교나 사회단체들은 경쟁적으로 도덕성 회복운동을 전개했다. 전쟁선포가 어디 범죄하나 뿐인가. 부정부패와의 전쟁도 있었고 마약과의 전쟁도 있었다.또 물가가 폭등한다고 물가와의 전쟁도 벌였다.사면팔방으로 벌인 전쟁의 승패는 어찌 되었는가.현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개혁을 단행했다.그 개혁은 따지고 보면 정치적 의미 이상으로 부정부패·범죄·물가와의 전쟁을 모두 포괄하는 뜻을 담고 있다면 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셈인데 승전보다는 패전의 소식만이 들리고 있다. 오히려 범죄가 더욱 대담해지고 폭악해지는 것이 최근 범죄의 특성으로 나타나 있다면 전쟁에 대처하는 수단방법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인천북구청의 세금도둑 사건이 터지니까 공무원의 박봉을 해결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지존파사건이 터지니까 우리사회의 갈등구조에 원인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식의 시각이나 의식구조로는 범죄와의 전쟁은 백년하청일수밖에 없다고 본다. 공무원의 봉급수준이 문제였다면 인천사건은 매일 터져야 하고 모든 공무원이 우범자여야 한단 말인가.빈부의 격차나 세상풍조가 원인이라면 수백 수천의 살인을 막을 길이 없다. 대다수 공무원에게 박봉의 불평은 있을지 몰라도 그들은 여전히 성실한 공복으로 존재하고 있다.못배우고 가난한 사람이 전국민의 10%(생활보호대상자를 기준으로 한 것임)에 이르고 있으나 그들 역시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1년을 하루같이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지금 우리사회는 심각한 다면불감증에 걸려있다.도덕불감증에 걸려있고 범죄불감증에 걸려있다.잘못을 꾸짖는 노인을 기분 나쁘다고 구타하고 길가에서 어린여학생을 희롱해도 구경만 했지 이를 제지할만한 용기를 갖춘 사람이 없다. 미국 흑인범죄자의 정신분석 결과 과반수가 범행당시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다는 통계조사가 있다. 매일처럼 보고 듣는 것이라고는 범죄현장이나 폭력영화이니 그것이 범죄라고 생각지 않을 수준이 된 것이다. 최근 우리사회의 부정부패나 살인행위도 이같은 불감증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는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사회의 갈등구조는 어느 사회에서나 있게 마련이다.잘사는 나라는 잘사는 나라대로 거기서 생성된 갈등이 있고 못사는 나라는 못사는 나라대로 또다른 사회적 모순이 있다. 지금 해야할 최우선순위는 갈등구조나 모순의 해소에 있는게 아니다.이 문제부터 해결할라치면 문제에의 접근만 어려워질 뿐이다. 지금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준엄한 사회기강의 확고한 정립이다. 질서파괴자에 대한 철저한 법집행이 가장 급한 과제라는 얘기다. 교통질서 파괴자에 대해서는 교통활동에 제재를 하고 신용질서 파괴자에 대해서는 신용사회의 불구자가 되게 해야만 한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다같이 도시국가다.그러나 범죄발생이나 사회기강은 판이하다. 무섭도록 엄격한 법질서의 집행이 서로의 차원을 갈라놓은 것이다. 「전쟁」에서의 전사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이다. 개개인의 국민이 전쟁의 방관자일때 그 전쟁은 패배할 수 밖에 없다.국민 하나하나가 감시자가 되고 참여자가 되어야 한다.
  • 정부 통계/수요 느는데 조직은 축소/조사작업 차질 우려

    ◎15개시도 1백39명서 84명으로 줄여/인구조사 등 부실화 불가피 오는 95년 본격적인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지방통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방통계 조직은 오히려 축소돼 각종 통계조사 작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통계란 한 나라의 경제 및 사회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기초 자료로 이것이 부실할 경우 정부 정책이 제대로 실효를 거두기 어려워진다.또 한 시대의 경제·사회상을 반영하고 구조변화를 기록하는 사료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 13일 내무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들은 정부조직 축소 방침에 따라 지난 달 인구 및 통계계 등 2개 계로 구성된 통계담당관실을 전산담당관실과 통합,「통계전산담당관실」로 축소했다.이로 인해 전국 15개 시·도의 통계 담당인력은 1백39명에서 84명으로 줄었다.시·도당 평균 9.3명에서 5.6명으로 감소한 셈이다. 일부 시·도는 구,시,군의 통계계를 폐지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경기도 부천시의 경우 통계계를 폐지하고 그 업무를 기획계에 통합했다.인원도 4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광공업통계조사 대상업체 수가 3천6백여개로 전남도(2천9백20개)보다 많은 데도 단 2명의 직원이 앞으로 각종 통계조사를 도맡아야 할 판이다. 이같은 지자체들의 통계조직 축소로 내년으로 예정된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 총조사의 내용이 부실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또 통계청과 농림수산부 등 중앙 정부가 위임,위탁하는 도·소매업,고용구조,총사업체 조사 등의 업무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또 현재 통계청이 작성하는,지역통계의 기초가 되는 지역총생산(GRDP) 통계작업도 앞으로 각 지자체에 넘기게 돼 있어,지자체가 통계조직과 인력을 늘리지 않는 한 내실있는 통계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일본은 우리의 시·도에 해당하는 47개 도·도·부·현의 통계과 인력은 2천7백54명으로 평균 57.5명이다.
  • 국가통계조사 상습 불응자 통계청,고발 검토/관계법 위반으로

    통계청이 국가통계조사의 표본조사가구로 지정되고도 조사에 응하지 않은 사람을 형사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계청은 24일 모 시중은행간부의 부인인 W씨(서울 서초구 반포동)가 지난해 6월부터 통계조사원의 조사를 계속 거부함에 따라 통계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통계조사에 응하지 않아 고발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현행 통계법 제4조와 7조는 중앙행정기관은 지정통계작성을 위해 필요할 경우 개인과 법인 또는 단체에 자료에 관한 신고를 명할 수 있고 통계조사원의 검사 및 자료제출요구권을 명시하고 있다.17조는 이 조항을 어긴 사람에 대해 6개월이하의 징역 또는 5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W씨는 92년10월 경제활동인구조사의 표본조사가구로 선정된뒤 사전조사는 물론 지난해 6월부터 매달 실시하는 본조사에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응하지 않았다.심지어 반상회에서 주민들에게 통계청의 조사에 응하지 말라고 선동까지 했다.
  • 대학생 41% “우리도 「핵」 가져야”/동국대 재학생 의식조사

    ◎북 벌목공 귀순문제엔 신중론이 앞서/“문민정부성적 C학점”… 지지도 떨어져 북한의 핵무기 보유설과 관련,우리정부도 핵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대학생이 10명중 4명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통계조사연구회가 12일 이 학교 재학생 6백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가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한다」고 답해 우리 정부도 핵 주권국이 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양국 모두 핵을 포기토록 해야 한다(32%) ▲북한에 더욱 철저한 핵사찰을 실시해야 한다(17.5%) ▲북한에 핵이 있을리 없다(6%) 등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하는 대답도 많았다. 시베리아 북한 벌목공의 귀순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경제적인 문제가 개입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39.2%)이 「인도적 측면에서 당연한 처사」라는 대답(31.8%)보다 높았다. 또 전서울대 조교 우모씨 성희롱사건 사법처리 결과에 대해서 42%의 응답자가 「적법한 처벌」이라고 지지를 보냈으며 23%의 학생들은 「더욱 가혹한 법적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 스승과 제자사이의 분명한 관계정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문민정부 출범 1년에 대한 성적을 매겨달라는 항목에 응답자의 34%가 C학점을 줘 가장 높았으며 D학점과 낙제점인 F학점도 각각 25%씩 나와 응답자의 46%가 B학점을 부여하고 D학점과 F학점의 경우,각각 9%와 7%씩 나왔던 지난해보다 지지도가 떨어졌음을 보여줬다.
  • 통계정보/일반인에 개방/천리안 등 민간통신망에 연결

    ◎5백여 항목 44만가지 이용 가능/연내 1천종 음성정보서비스도 통계청이 만드는 각종 통계자료를 국민들이 훨씬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각종 통계자료가 천리안 등의 민간 통신망에 연결되기 때문이다.연말이면 음성서비스(ARS)로도 원하는 통계를 얻을 수 있다. 통계청은 14일 통계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운영하는 통계정보시스템(KOSIS)을 연내 천리안 등 8개 민간 부가가치 통신망(VAN)에 연결해 일반에 제공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만 공급해왔다. 한국증권전산의 STOCK­NET와는 지난 달 이미 연결이 됐고 한국신용평가의 KIS­LINE과는 이 달 안에 연결된다.데이콤의 천리안과 한국기업평가의 KMCC­FUNDS,한국무역협회의 KOTIS와는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산업기술정보원의 KINITI­IR,삼성데이타시스템의 S­NET,한국신용정보의 NICE­TIPS와는 연내 연결이 끝난다.개인용 컴퓨터를 이들 통신망과 연결하면 5백여 항목,44만 가지의 국내외 통계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 자주 쓰이는 국토·인구·임금·문화 등 1천여개의 기본 통계지표를 전화로 자동응답해 주는 음성정보 서비스(ARS)도 연내 개발한다.간행물,복사 등 종이로만 제공하는 자료도 디스켓,마그네틱 테이프 등으로 다양화 한다. 또 개인과 사업체에 피해가 없는 범위에서 통계조사용 사업체와 가구의 명단,기본지도,조사구 내역 등 통계의 기초 자료도 공급한다.
  • 올해경기 과열조짐인가 회복초기인가

    ◎“확장국면 진입” “아직은 미흡” 논쟁/설비투자 확대 가시화 「해빙기」 확실 정상인가,과열인가.아니면 회복초기인가,호황조짐인가.국내경기는 지난 연말이후 초기의 회복국면을 벗어나 본격적인 확장국면에 들어섰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그러나 확장국면에 들어선 만큼 과열에 대비해야 한다는 정책당국 일각의 움직임과 회복초기인만큼 좀더 탄력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민간업계사이에 경기논쟁이 한창이다.30일 발표된 「2월중 산업활동동향」(통계청)과 「94년 설비투자계획」(산은)은 그동안의 경기논쟁이 어떤 방향으로 정리돼야 하는 지를 말해주는 이정표적 의미가 있다.지금까지의 분석결과 경기는 지속적인 상승추세이며 올해 설비투자는 지난 78년이래 최고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물의 흐름을 칼로 벨 수 없듯이 경기회복의 속도와 방향을 자로 재듯이 판정하기는 힘들다.그래서인지 통계청의 조휘갑통계조사국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라는 다소 애매한 표현으로 진단한다. 경기판단의 대표적인 지표인 제조업의 가동률은 올 1∼2월 평균 82%로 전년동기의 77.6%에 비해 분명히 높다.이 가동률로 「본격적인 확장국면」(김명호 한은총재)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전체 생산능력이 부족하기(올 1∼2월중 생산능력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8%) 때문이다.따라서 올해 제조업의 생산능력이 6∼7%로 확충돼야만 제조업의 가동률도 정상을 유지하게 된다. 그동안 구조적인 병폐로 지적돼온 중화학과 경공업간 경기의 양극화현상은 조금씩 시정되는 추세이다.방적사·직물·신발 등 일부업종이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경공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그러나 올 1∼2월중 기계 및 장비,자동차,석유화학 등 중화학의 생산이 14% 늘어난 반면 가죽 및 신발,가구,섬유,음식료 등 경공업은 0.2% 증가하는데 그쳤다.아직도 격차가 큰 셈이다. 설비투자증가율을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전년에 비해 61.3%이고 중견기업(21.3%),중소기업(11%)등이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경기양극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는다.전기·전자,철강,자동차,조선 등 주로 중화학업종의 설비투자가 전년의 5.4%감소에서 64.4%의 높은 증가를 계획하는 반면 경공업은 전년의 2.3%에서 6.9% 증가에 그쳐 아직은 미흡한 수준이다. 경기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하다.민간경제연구소들도 서로 다른 전망을 한다.정부는 성장률이 당초의 예측치인 6∼7%를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의 고비를 잘 관리해야 한다.얼음이 녹는 해빙기나 환절기에 건강관리를 잘못하면 나중에 치명적인 후유증이 오기 때문이다. 이한구대우경제연구소장은 『중소기업이나 경공업쪽에서는 과열이 무슨 소리냐며 부양책을 희망하고 있으나 정부가 과열을 막기 위해 빨리 손을 쓰지 않으면 위험한 수준』이라며 『2·4분기경기는 안정국면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고학력자 저연령층/실업자 크게 늘어/93년도 전국·지역별 고용동향

    ◎실업률 2.8%… 88년이후 최고치 기록/취업자증가율 둔화추세 3년째 계속/주당 노동시간 증가… 경기 살아나 고용 증가 추세 취업자 증가율의 둔화 추세가 3년째 계속됐다.고학력자와 저연령층 중심으로 실업자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도 경기침체의 여파가 여실했으나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되살아나며 취업율이 늘고 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93년 전국 및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연평균 1천9백20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1.5%(28만2천명)가 늘었다.취업자 증가율의 둔화현상이 91년 이후 3년째 이어지며 84년 0.5%포인트 감소한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경기회복 추세에 힘입어 취업자 증가율이 3·4분기 1.8%,4·4분기 2.6%로 차츰 높아지고 있다. 산업 별로는 농림·어업 취업자가 전년보다 6%(18만명),광공업은 3.9%(19만명)가 감소했다.반면 3차 산업 부문의 취업자는 5.9%(65만3천명)가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3.7%(17만8천명)가 줄어 80년(4.6%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중공업 부문에서 0.8%(1만8천명)가 증가했으나 경공업에서는 7.5%(19만6천명)가 줄었다. 이는 경기 부진과 함께 산업구조 조정에 따라 제조업 취업 인력이 3차 산업부문으로 이동하는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공업 취업자의 비중은 92년 25.5%에서 24.2%로 낮아졌고 3차 산업의 비중은 58.5%에서 61%로 높아졌다. 15세 이상의 인구에서 취업자와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인 경제활동 참가율은 61%로 전년보다 0.1%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그러나 92년 3·4분기 이후 감소하던 추세에서 지난해 3·4분기부터 증가추세로 반전됐다. 고용 형태 별로는 상시 근로자가 9백98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으나 일용직 근로자는 1백71만6천명으로 2.9%가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주는 0.2% 증가한 5백45만2천명이었으며 전년도에 2.7%가 감소했던 무급 가족 종사자는 4.1%가 증가,87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추세로 반전됐다.경기침체에 따른 고용 불안정으로 음식·숙박업 등 3차 산업에 여성들이 대거 진출했기 때문이다. 월 평균 취업시간은 52.6시간으로 전년보다 0.시간이 증가,88년 이후의 감소세에서 처음으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취업 시간대 별로는 주당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경기 회복이 초기 단계여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보다는 기존 근로자들의 초과근무를 통해 추가 업무를 해소하는 현상이다. 실업자는 평균 55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18.8%(8만7천명)가 늘어났다.따라서 실업률도 전년보다 0.4%포인트 증가한 2.8%를 기록,89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노동력 공급은 늘어나는 반면 기업의 고용증대는 즉시 가시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연령별 실업률은 15∼19세가 전년보다 0.2%포인트 증가한 11.1%,20∼24세 8.6%,24∼29세 4.6%로 젊은 층의 실업률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학력별로는 중졸 이하가 1.4%,고졸 3.6%였고 대졸 이상은 4.1%인 14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0.6%포인트나 증가,고학력 취업난을 반영했다. 지역 별로는 서울 등 6대 도시가 전년보다 0.4%포인트 증가한 3.7%로 도 지역의 1.9%보다 여전히 높았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신발 목재 산업의 퇴조를 반영,4.4%로 가장 높고 광주 4.2%,대구 대전 4.1%,서울 인천 3.4%,전북 2.4% 순이었다. 강원이 0.9%로 가장 낮았다. 통계청 조휘갑 통계조사국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가 점차 회복돼 올해에는 취업증가율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취업 희망자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기업들의 실질 고용이 늘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실업률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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