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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농사 비중 처음 ‘절반’ 아래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개방화 여파로 ‘돈 되는’ 과일, 화훼 등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늘면서 쌀농사 가구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농가 3가구 중 2가구는 연간 농축산물 판매 수입이 1000만원을 넘지 못하는 영세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령화’와 ‘농촌 총각’ 문제는 더 악화됐다. 통계청은 20일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07년 농·어업 기본통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벼농사를 주로 하는 농가는 61만가구로, 전체 농가의 49.6%였다. 이는 전년보다 0.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Seoul In] 1인 이상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25일부터 4월9일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기초 통계조사를 실시한다.3만여개의 사업체가 대상이다. 먼저 인터넷 조사를 하고 인터넷으로 조사되지 않은 사업체에 한해 조사원이 방문해 조사한다. 인터넷은 25일∼3월5일, 직접 방문은 3월17일∼4월9일이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소재지 등 10개 분야이다. 자치행정과 2600-6143.
  • 공직 감원태풍 분다

    공직 감원태풍 분다

    공무원 인원 감축을 놓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회초리’를 들었다. 인수위는 지난 16일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전체 공무원의 5.3%에 해당하는 6951명을 1년 안에 줄이겠다.”고 야심차게 밝혔다. 그러나 공무원 노조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자, 다음날 인수위는 “강제 퇴직은 없을 것”이라고 물러섰다. 이에 이 당선인은 18일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인원을 줄이지 않을 바에야 (조직개편을)왜 했느냐고 국민들이 생각할 수 있다.”고 인수위를 질타했다. 이 당선인의 거듭된 공무원 감축 의지 표명에 공직사회는 한껏 긴장하기 시작했다. 인수위는 이 당선인의 질책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 상식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인수위 정부혁신·규제개혁 태스크포스 팀장인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전날 강제퇴직 없이 공무원 감축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민간인으로의 신분 전환과 정년퇴직만으로 5.3% 감축이라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즉 4534명은 해당기관의 성격전환이나 소속기관 변경을 통한 신분전환이어서 실직 없이 공무원 정원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농업진흥청,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등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되는 3086명 ▲경찰청 운전면허시험관리, 통계청 통계조사업무 등 민간이양되는 1002명 ▲교육부와 행자부의 초중등교육 및 지방자치 지원, 해양부 지방해양수산청의 수산업 지원 등 지방에 이양되는 446명 등이다. 이 밖에 ▲대통령실 106명 ▲중복기능 1420명 ▲규제개혁에 따른 담당인력 감축 810명 ▲업무폐지 81명 등 2417명의 공무원은 명예퇴직과 같은 인위적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도 연도별 정년 퇴직이나 자의에 따른 퇴직 등 자연감소분으로 해소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식이라면 애초에 공무원 감축 운운이란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가만히 있어도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특히 “신규 채용은 정상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자연감소분이 상쇄되는 셈이어서 논리적으로 모순이 된다. 이 당선인은 이날 “남는 인원을 막연하게 ‘걱정하지 말라.’ 이렇게 해선 안 된다.”며 “업무상 필요한 인원을 제자리에 두고 남는 인원은 조직개편 과정에서 (감축을)검토하거나 교육과정을 밟아서 들어오도록 한다든지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 게 좋겠다.”고 했다.“막연하게 공무원은 괜찮겠지 생각하는 것은 안 된다.”고도 했다. 이 당선인의 말을 종합하면, 잉여인력 가운데 강제 퇴직 대상과 교육을 통한 재활 대상을 세밀하게 분류한 뒤 감축이 불가피한 대상은 과감히 퇴직 처리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15)전남 구례군 마산면 상사마을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15)전남 구례군 마산면 상사마을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정확한 형성 연대를 알 순 없지만 대략 신라 흥덕왕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말기 승려 도선이 우연히 이인을 만나 세상사를 물었더니 대답은 하지 않고 모래 위에 삼국도(三國圖)를 그려 삼국통일의 징조를 암시해 주더란다. 도선이 이에 크게 깨달아 고려 창업에 큰 공을 세우게 되었다는 것. 그리하여 ‘모래 위에 그림을 그렸다’란 뜻의 ‘사도리’란 이름을 얻었고, 일제 때는 윗마을과 아랫마을을 각각 상사리와 하사리로 구분해 나누었다. 지리산 노고단(1507m) 남녘 기운을 고스란히 받고 선 윗마을 상사는 구례군내는 물론 전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장수마을로 꼽힌다.1986년 인구통계조사 결과 국내 제1의 장수마을에 선정된 적도 있을 정도다. 상사마을 사람들의 장수비결은 ‘지리산 약초 뿌리가 녹아 있다’는 조그만 샘물 ‘당몰샘’에 있다.1980년대 중반 모 대학 예방의학팀의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이 한 마리도 검출되지 않아 최상의 물로 진즉에 판명 받았고,2004년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전국 10대 약수터 중 하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 마을 토박이 의성 김씨 선조가 조선 후기 명당을 찾아 전라도 땅을 헤매다가 당몰샘을 발견, 물을 저울에 달아보았더니 다른 곳보다 무겁고 수량도 풍부해 이곳에 정착해 살았다는데 실제 동량의 수돗물보다 이 샘물의 무게가 더 나간다. 지난해 SBS-TV의 의뢰를 받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한 수질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 성분이 유독 많이 함유되었다고 한다. 몇 해 전만 해도 100세를 넘긴 분이 계셨고 90대 분들도 여럿 되었지만 지금은 모두 작고했고 현재는 88세의 황영복 할아버지와 동갑내기 황금숙 할머니가 마을 최고령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들 오환수(65)씨와 살고 있는 황금숙 할머니는 구한말 애국지사 매천 황현의 증손녀이다. 아들 오씨는 하루 종일 담장을 손보는 일로 분주하다. 길가에서도 툇마루에 누운 어머니의 모습이 보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돌담을 이어 쌓고 옆으로 새 출입로를 내는 중이다. 상사마을에 뿌리내린 지 57년된 모자의 집은 인근 오미리 시절부터 치자면 무려 300년도 넘는 고택이다. “군에서는 이 마을을 한옥문화촌으로 지정할 모양이에요. 저희 집을 포함,10여호의 한옥이 잘 보존돼 있고요.3월부터는 군 지원 하에 열두 채의 한옥이 더 지어질 예정입니다. 당몰샘 옆의 ‘쌍산재’는 5대가 함께 살았던 집이었는데 지금은 종손만 거주 중이고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로 활용 중이지요.” 마산면 일대에서 가장 많은 농지를 갖고 있는 곳이 상사라지만 20여년 전부터는 논농사 외에도 녹차 재배가 한창이다. 아직까진 찻잎을 재배해 타 지역에 판매하는 게 전부인데 상사마을 이름을 건 제품이 출시될 날도 그리 머지않았다. 당연히 농약은 일절 살포하지 않은 무공해 찻잎이다. 상사마을엔 그 흔한 역병도 없었고,‘산손님’으로 통하던 빨치산과 토벌대 사이에서 시달린 일도 없었으며, 몹쓸 흉년도 없었다. 오환수씨는 그게 다 당몰샘 덕분이라고 믿는다. 돌아가신 백부로부터 그렇게 듣고 자라기도 하였다. 처음 60여호쯤 살았던 곳에 하나 둘 외지인이 들어와 최근엔 13호쯤 가구 수가 늘었으니 그것도 당몰샘의 신기한 기운 때문인지 모르겠다. 물을 가득 담아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따라 당몰샘은 오늘도 전국 각지로 지리산 생명력을 고루고루 흩뿌리고 있다. 글·사진 황소영 월간 마운틴 기자(www.emountain.co.kr) ▲ 가는 길 :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과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에 구례까지 가는 버스가 있고, 기차는 전라선 구례구역에서 하차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호남고속도로 전주IC,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장수IC,88고속도로 지리산IC 등에서 남원으로 간 다음 19번 국도를 타고 구례로 진입한다. 남해고속도로는 하동IC를 경유해 구례로 갈 수 있다. 구례에선 화엄사 방향을 따르다 청천초등학교 옆길로 우회전한다. 중간중간 쌍산재 이정표가 보인다.
  • 장관급 11명 포함 6951명 준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16일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라 6951명의 공무원이 올해 감축된다. 공무원 사회에 인사 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직 일반공무원(교원·경찰·교정직 제외)의 5.3%에 해당하는 규모다. 장관급 11명, 차관급 8명과 1∼3급 고위직 공무원 93명이 감원 대상에 포함된다.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을 합친 ‘대통령실’에서 장관급인 정책실장과 안보실장, 차관급인 경호실장 3자리가 없어지는 등 대통령실 인력이 106명 줄어든다. 부서 통폐합에 따라 중복되는 인력 734명, 규제개혁 조치로 없어지는 인력 810명, 정부 권한의 지방 이양에 따른 인력 446명 등이 감축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되는 농업진흥청(2146명), 국립수산과학원(633명), 국립산림과학원(307명) 등도 감축 대상에 포함된다. 민간으로 이양되는 경찰청의 운전면허시험관리(849명)와 통계청의 통계조사업무 인력(77명) 등도 마찬가지다. 인수위는 한시 조직인 군의문사위원회 등의 활동 시한이 끝나고, 우정사업본부(3만 1653명)의 공사화까지 이뤄질 경우 일반공무원의 29.9%인 3만 9116명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위는 연내 조정되는 기구와 인력 감축으로 연간 약 490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또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등 한시조직과 우정사업본부의 공사화까지 마치면 최종적으로 연간 약 2조 7000억원의 추가 경비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인수위는 밝혔다. 하지만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현직 공무원의 신분은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잉여 인력의 경우 앞으로 각 부처에 설치될 규제개혁 추진작업반 등에 우선 배치해 활용할 계획도 밝혔다. 인수위 박재완 정부혁신·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팀장은 “공무원 정원을 5.3% 줄이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 “이 가운데 상당수는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되는 인력이니 이 분들은 실제로 실직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제 불확실성 고조… 풀죽은 ‘소비심리’

    경제 불확실성 고조… 풀죽은 ‘소비심리’

    소비자 체감경기 지수가 최근 국내외 경기여건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5분기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이달 3∼14일 전국 30개 도시의 243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4·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을 기록, 전분기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수는 지난해 3분기 96에서 4분기 98, 올해 1분기 103,2분기 108,3분기 112 등 4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이번에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은 통계조사팀 강병천 차장은 “글로벌 신용경색, 증시 조정 등의 요인과 함께 국제유가 등 물가 상승에 대해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기 시작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면서 “다만 상승세를 타던 심리지수가 조정기를 거치는 것일 수 있는 만큼, 내년 경기 하락으로 해석하는 것은 아직 섣부른 판단”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4분기의 현재 생활형편 CSI는 전분기보다 6포인트 하락한 83, 생활형편 전망 CSI 역시 6포인트 떨어진 93을 나타냈다. 가계수입 전망 CSI도 102에서 100으로 떨어졌으나 소비지출 전망 CSI는 114로 전분기와 같았다.CSI가 100을 넘으면 6개월 전보다 지금의 생활형편이 나아졌다는 소비자가 나빠졌다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이고,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4분기의 현재 경기판단 CSI는 75로 전분기보다 15포인트 급락했으며 향후 경기전망 CSI는 16포인트 하락한 89를 기록, 지금과 미래의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이밖에 물가수준 전망과 금리수준 전망 CSI는 각각 137에서 146,133에서 134로 상승, 물가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용어 클릭 ●소비자심리지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수치다.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등 6개 주요 구성지수를 합쳐 계산한다. 민간소비, 경기동향지수 등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 미래 소비·경기 전망을 할 때 활용된다.
  • 중랑구 통계조사 평가 최우수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통계청에서 진행한 ‘2007년 통계조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18일 중랑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체 기초 통계조사와 광업·제조업 통계조사 진행시 자체 종합시행계획과 홍보계획 수립 여부, 인력운영 계획, 실사지도 계획 등에 대한 평가 결과를 종합했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수립을 통해 통계조사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시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밀도있는 업무추진을 위해 통계전담 상황실을 두고, 총괄팀과 관리자를 중심으로 통계 조사원 학습 동아리를 운영해 조사에 내실을 기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스릴러는 망한다? 편견을 버려!

    ‘스릴러는 망한다.’는 흥행 공식이 깨지고 있다. 올봄 ‘그 놈 목소리’와 ‘극락도 살인사건’의 흥행에 이어 김윤진 주연의 ‘세븐데이즈’는 지난달 25일까지 박스 오피스 1위를 달렸다. 관객이 드니 작품 편수도 많아졌다. 멜로과 코미디만 통한다던 국내 영화시장에 스릴러가 치받고 올라오는 이유는 뭘까. ● 올겨울 개봉·예정작 20여편 영화진흥위원회 통계조사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국내 흥행영화 4위와 6위는 스릴러물 ‘그 놈 목소리’와 ‘극락도 살인사건’이다. 뒤이어 ‘검은집’‘리턴’‘궁녀’등 주목받는 스릴러도 잇따라 개봉했다. 크리스마스용 로맨틱코미디와 신년 가족영화가 두드러져야 할 연말시즌에도 스릴러의 질주는 계속된다. 내년 1월까지 개봉하거나 개봉 예정인 스럴러 관련 장르는 20여편에 이른다. 한국영화로는 ‘세븐데이즈’‘우리동네’‘웨스트32번가’,27일 개봉하는 ‘가면’에 이어 내년 1월 ‘더 게임’과 ‘무방비도시’가 잇따라 스크린을 공략한다. 외화로는 ‘마이클 클라이튼’‘쏘우4’‘히트맨’‘데스센텐스’등이 있다. 내년 1월에는 팀버튼 감독과 배우 조니뎁의 결합으로 주목받는 ‘스위니토드’와 ‘더 재킷’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 왜 스릴러인가 관객은 왜 스릴러를 찾을까. 우선 탄탄한 시나리오와 세련된 영상미를 갖춘 웰메이드 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게 평단의 공통된 목소리다. 관객몰이에는 치밀한 구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미드열풍’도 한몫했다. 영화평론가 김봉석씨는 “젊은 관객들이 ‘CSI’나 ‘프리즌 브레이크’와 같은 미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국내 영화시장을 10여년간 풍미했던 조폭 코미디나 휴먼드라마 장르에 관객들이 식상한 것도 한 요인이다. 1990년대 후반 이후의 스릴러들이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짚는다는 데서도 관객들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표창원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살인의 추억’처럼 우리주변에서 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허구인 영화에서 실감나게 표현되면서 관객은 공포를 느끼면서도 한편으로 안도감도 느끼며 짜릿한 쾌감을 맛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영철이나 정남규 등을 연상시키는 여러 유형의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 것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스릴러의 인기는 사회적 분위기와도 맞닿아 있다.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유지나 교수는 “개인의 생활이 힘들어지면 음울하고 허구적인 현실인식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스릴러는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준다.”고 풀이했다. 소재 고갈에 봉착한 제작현장에서도 스릴러는 새로운 대안 장르로 부상했다.‘세븐데이즈’를 제작한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임충근 프로듀서는 “스릴러는 폭발적인 반응은 아지니만 일정 정도 충성도 높은 관객층이 형성되어 있다.”며 “이는 할리우드 스릴러를 선호하는 관객들이 국내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인정하면서 생긴 효과”라고 설명했다. 톱스타 대신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만으로 시장에 맞설 수 있는 스릴러는 제작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한 작품이 성공하면 연이어 비슷한 작품이 기획되는 충무로의 시스템도 제작 이유 중 하나다. ● 한국형 스릴러의 진화 최근 ‘우리동네’와 ‘가면’은 한국형 스릴러를 표방하고 나섰다. 굳이 이런 마케팅 용어가 아니라도 1999년 ‘텔미썸씽’으로 시위가 당겨진 국내 스릴러는 2003년 ‘살인의 추억´,2004년 ‘범죄의 재구성´ 등을 거치며 형식과 내용 면에서 점차 진화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도 있다. 영화평론가 강유정씨는 “국내 스릴러는 현대사회의 실체를 보여주는 표현 수위는 높이고 있지만 윤리에 대한 강박 때문에 무리한 설정을 하거나 사건 해결인 결론 부분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장르적 노하우의 축적과 창의적인 반전·인물 제시 등으로 작품 자체의 역량을 보여주는 게 스릴러의 숙제”라고 말했다. 영화 ‘우리동네’의 정길영 감독은 “아직 시작”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에는 아직 톱스타 중심의 대작 스릴러가 많지만 관객의 눈이 높아지면서 할리우드처럼 작고 신선한 스릴러들이 다양하게 나오면서 장르 영화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통계청 7만명 대상 사회통계조사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8명 가까이는 빈부격차 등 소득분배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소득에 만족하는 사람은 10%에 불과하다. 앞으로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10명 중 4명 정도이다. 초등학생 3명 가운데 2명은 주된 학습 방법으로 학원이나 개인과외를 이용한다. 책 읽는 사람은 10명 중 6명도 안 된다. 또한 60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6명은 현재 자녀와 따로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함께 살기를 바라지 않는다.
  • 私교육비 천정부지

    私교육비 천정부지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교육비 부담에 학부모들의 등골이 휘고 있다. 우리나라 전국 가구들은 매달 자녀 학원비와 과외비로 평균 14만 3000원을 쓴다. 도시 가구는 15만 2000원을 지출한다. 모두 사상 최대치다. 특히 사교육비의 양극화가 소비의 양극화보다 더 심각했다. 20일 통계청의 ‘2007년 3분기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2인 이상 전국 가구의 월평균 학원 및 개인교습비는 14만 309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 이는 사교육비에 대한 별도의 통계조사가 시작된 2003년 1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학원 및 개인교습비는 입시·보습학원비, 피아노·미술·태권도·전산 등 학원비와 가정학습지 구독료, 과외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 3분기 전국 가구 월평균 지출이 222만 8400원으로 1년 전보다 8.0%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사교육비 지출 증가세가 다른 지출 항목보다 1.5배 가까이 빠른 셈이다. 아울러 2인 이상 도시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학원 및 개인교습비 지출은 15만 2054원으로 1년 전 13만 5911원에 비해 11.9% 급증했다. 역시 2003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한편 올 3분기 전국 가구 소득상위 20%인 5분위의 가구당 월평균 보충교육비 지출은 28만 201원, 소득하위 20%인 1분위는 4만 9184원으로 5.7배 차이가 났다. 보충교육비는 학원 및 개인교습비가 90% 안팎의 비중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예체능계 학원비, 독서실비, 해외연수비 등으로 구성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청소년이 청소년 통계 조사

    “청소년 통계조사 청소년이 해요.” 성동구는 18일 다가오는 중·고등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로 구성된 센서스팀을 구성, 청소년 관련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치구 가운데 청소년으로 구성된 센서스팀을 가동하는 것은 성동구가 처음이다. 성동구는 이를 위해 중·고등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성동 하이틴 센서스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내년 초 관내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벌인다. 조사내용은 통학거리나 학원수강 내역, 음주, 흡연 등 학교, 문화·체육, 복지, 청소년 의식 관련 4개 부문 40개 항목으로, 성동구 청소년들의 주관적 의식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사를 알 수 있도록 짰다. 성동구는 이번 조사가 그동안 부족했던 청소년 관련 자료의 축적과 청소년들이 구에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동구 관계자는 “청소년이 청소년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면 보다 현실적인 센서스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조사에 참여한 기간을 봉사활동 기간으로 인정해줘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앞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맞춰 한 해에 두 차례 청소년 통계 조사를 하고, 그 대상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조사된 자료는 분석을 거쳐 청소년 관련 부서와 기관에서 2008년 주요 사업계획에 활용한다.‘성동 하이틴 센서스팀’은 12월14일까지 신청을 받아 2008년 1월7일부터 18일까지 조사를 한다. 참여신청은 기획예산과(2286-5175∼8)에서 받는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청소년이 청소년 통계 조사

    “청소년 통계조사 청소년이 해요.” 성동구는 18일 다가오는 중·고등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로 구성된 센서스팀을 구성, 청소년 관련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치구 가운데 청소년으로 구성된 센서스팀을 가동하는 것은 성동구가 처음이다. 성동구는 이를 위해 중·고등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성동 하이틴 센서스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내년 초 관내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벌인다. 조사내용은 통학거리나 학원수강 내역, 음주, 흡연 등 학교, 문화·체육, 복지, 청소년 의식 관련 4개 부문 40개 항목으로, 성동구 청소년들의 주관적 의식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사를 알 수 있도록 짰다. 성동구는 이번 조사가 그동안 부족했던 청소년 관련 자료의 축적과 청소년들이 구에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동구 관계자는 “청소년이 청소년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면 보다 현실적인 센서스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조사에 참여한 기간을 봉사활동 기간으로 인정해줘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앞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맞춰 한 해에 두 차례 청소년 통계 조사를 하고, 그 대상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조사된 자료는 분석을 거쳐 청소년 관련 부서와 기관에서 2008년 주요 사업계획에 활용한다.‘성동 하이틴 센서스팀’은 12월14일까지 신청을 받아 2008년 1월7일부터 18일까지 조사를 한다. 참여신청은 기획예산과(2286-5175∼8)에서 받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열린세상] 클래식 음악시장의 이중 구조/최병서 동덕여대 경영경제학 교수

    [열린세상] 클래식 음악시장의 이중 구조/최병서 동덕여대 경영경제학 교수

    가을은 문화의 계절이다. 여기저기서 전시회가 열리며 매스컴에서는 독서의 계절을 강조하고 있으며 콘서트홀마다 크고 작은 연주회가 풍성하다. 그런데 음악회장을 찾을 때면 가끔씩 의아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어떤 음악회는 엄청난 입장료에 놀라고, 또 어떤 음악회는 입장료는 형식적일 뿐 모두 초대권인 경우도 많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얼마전 비엔나 슈타츠오퍼 콘서트는 입장료가 무려 45만원(약 500달러)에 달해 뉴욕 메츠의 오페라 시즌 프리미어 갈라 콘서트의 가격에 버금갈 정도였다. 물론 외국에서조차 음악계는 그 특성상 슈퍼스타와 무명 연주가의 관객동원 능력은 하늘과 땅 차이이고 다른 직종보다 수입의 격차도 클 수밖에 없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우리 클래시컬 음악계의 양극화의 구조는 상당히 심각하다.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한 문제를 생각해 보자. 연주회를 개최하여 유료관객들의 입장료 수입으로 수지균형점을 넘을 수 있는 연주가가 우리나라에서 과연 몇 명이나 될 것인가? 이에 관한 통계조사가 없어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극히 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연주가들은 어떻게든지 대학에 적을 두려고 하기 때문에 전문 연주자들은 사실상 찾아보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왜 학교에 소속되려 하는가? 그 이유는 두 가지일 것이다. 첫째는 연주가로서는 기대할 수 없는 고정수입의 확보이다. 두 번째는 학생들의 확보가 보장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학교에서의 강의와 레슨이 주활동이고 연주는 부차적이 되며 학교의 적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도 사용된다. 이런 점을 고려하고 연주회장에 가보면 정말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 음악회장을 찾은 음악수요자들은 별로 없고 대부분 연주자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거나 그의 제자들이 객석을 채우고 있음을 보게 된다. 최근에는 외국에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고 돌아온 훌륭한 연주자 층이 대단히 두껍다. 그럼에도 좋은 연주자들의 음악회장에도 음악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의 발길이 뜸하다는 점은 더욱 서글픈 현실이다. 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좋은 음악공급자들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수요자들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객석은 일회용(?) 손님들을 빼면 대부분 학생들로서 이들은 미래의 음악공급자들이 될 집단이다. 이렇게 보면 클래식 음악시장에서는 공급자가 수요자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공급자가 미래의 공급자들을 만나는 장이 된다. 공급자가 일반 음악수요자를 위한 시장에서 유리되어 그들만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즉 시장은 이중구조로 되어 있으며 공급자들의 세대간 시장으로 대물림되고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시장을 경제학에서는 이중시장(dual market)이라고 말한다. 이런 구조는 대개 경제발전의 초기단계에 많이 나타난다. 경제가 개발되기 시작하면 우선 성장이 급속히 이루어지는 부문과 그러지 못하는 전통적 부문으로 나누어지게 되고 또한 성장부문에서의 발전의 과실이 그렇지 못한 부문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경제가 이원화된 구조를 가리킨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시장은 그동안 공급자 부문에서의 양적인, 그리고 최근에는 질적인 성장을 보여왔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수요부문에서의 성장이 절실한 때이다. 그러나 고전음악 수요자가 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수반된다. 이러한 취향의 계발은 어려서부터의 음악교육과 접근가능성을 높이는 사적 및 공적 교육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나라 음악시장에 잘 교육받은 음악소비자들의 층이 두껍게 형성될 때 연주회장에도 늘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될 것이다. 최병서 동덕여대 경영경제학 교수
  • 국가통계 중복조사 혈세 622억원 낭비

    통계청이 관계부처와의 정보 공유 미비로 국가통계를 중복 조사해 600억원이 넘는 혈세를 낭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불리한 통계는 감추고 유리한 통계는 크게 부풀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2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안택수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국세청 등 정부기관들이 정부공유시스템을 거부하면서 각 부처가 같은 내용의 통계치를 이중으로 조사해 622억원의 예산이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통계청이 해마다 작성하는 전국 단위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를 지적했다. 그는 “통계청의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11개 항목 중 9개 항목이 국세청의 ‘사업자등록자료’와 중복된다.”면서 “중복되지 않은 항목 가운데 사업장 변동은 국세청의 사업자등록 자료를, 연간 총매출액은 국세청 자료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국세청과 정보공유만 제대로 했어도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를 실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윤건영 한나라당 의원도 “통계청이 노무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지난해 1월 e-나라지표 시스템을 구축하고 16억 2300만원의 예산을 소요했다.”고 밝혔다.e-나라지표 시스템은 내년 KOSIS에 통합될 예정이다. 한편 임태희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통계청이 부정적 통계치를 담은 ‘통계로 본 세계 속의 한국’ 자료를 발표하지 않았다.”면서 “자료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러시아에 밀려 세계 13위로 한단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Seoul In] 1000가구 대상 사회통계조사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오는 16일까지 지역의 1000가구를 표본으로 정해 ‘광진사회통계조사’를 실시한다. 만 15세 이상의 구민을 대상으로 복지·교통·주거·안전·환경·보건·의료·문화 등 46개 조사항목을 직접 면접방식으로 조사한다. 구민 삶의 질과 주관적인 의식에 대한 사항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구정의 지표로 활용되며, 기초연구 자료로도 쓰인다. 개인 비밀은 철저하게 보장된다. 디지털정보과 450-1475.
  • ( ) 이/가 제일 많은 동네는?

    전국에서 학원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서울 대치1동으로 나타났다. 복덕방은 역삼1동,PC방은 신림9동에 가장 많았다. 사업체 대표 5명 중 2명은 ‘여(女)사장님’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사업체 기초 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일반입시학원과 언어학원은 서울 대치1동에 364개가 몰려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경남 김해시 내외동에 1개 적은 182개 학원이 몰렸다. 고양시 일산3동(145개), 울산시 옥동(144개), 성남시 정자1동(142개)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중개업은 역삼1동이 364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파주시 교하읍(212개)과 논현1동(193개) 순이었다. PC방의 경우 ‘신림 고시촌’으로 불리는 서울 관악구 신림9동이 80여개로 1위를 차지했다. 숙박시설이 가장 많은 곳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으로 무려 312개가 성업중이었다. 병·의원은 서울 역삼1동이 221개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음식점은 서울 종로1·2·3·4가동이 1132개로 1위를 차지했다. 금융업체는 전통적 은행가인 서울 명동이 204개로 가장 많았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전세버스, 주5일제 타고 씽씽

    원화 가치의 상승(달러화 약세)으로 해외여행과 유학생이 급증하면서 항공운송업과 여행사업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주 5일 근무제로 전세버스업도 호황을 이뤘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6년 운수업 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국내 운수업계 전체의 매출액은 지난해 90조 6173억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육상운송업 40조 4259억원(44.6%) ▲수상운송업 25조 7043억원(28.3%) ▲운송서비스업 13조 2473억원(14.6%) ▲항공운송업 11조 2939억원(12.5%) 등의 순이다.하지만 매출액 증가율은 항공운송업이 8.4%로 가장 높았다. 육상운송업에서는 주 5일제 근무로 여가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세버스업 매출이 23.4%나 증가,1조 2902억원에 이르렀다. 고속버스업도 13% 늘어 매출이 5000억원에 육박했다. 시외버스업은 요금이 올랐지만 승객이 줄면서 매출이 0.6% 감소했다. 수상운송업 가운데 외항 화물업은 경쟁이 심화되면서 운임료가 하락, 매출이 2% 감소한 반면 내항 여객운송업은 섬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매출이 3% 증가했다. 여행·창고운송 관련 서비스업은 매출이 7.7% 증가했다. 수출 호조로 육상운송 주선업은 28.7% 증가한 3071억원을 기록했고 여행사업도 22% 증가한 2263억원에 이르렀다. 한편 운송업 종사자 1인당 연평균 급여는 2360만원으로 1년 전보다 4.5% 늘었다. 항공운수업 종사자의 급여가 5470만원으로 가장 많고 특히 대한항공 등 정기항공사는 5510만원에 이른다. 부문별로는 ▲수상운송업 4200만원 ▲여행·창고운송 관련 서비스업 2340만원 ▲육상운송업 2360만원 등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열린세상] 공교육 살리는 대통령을 뽑자/강경근 숭실대 헌법학 교수

    [열린세상] 공교육 살리는 대통령을 뽑자/강경근 숭실대 헌법학 교수

    노무현 정부에서 보수와 진보의 가장 첨예한 대치 전선은 국가보안법이나 남북관계법 등과 같은 국가 정체성 내지 안보관계 법률이 아니라 언론법과 사학법이었다. 전자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결정이 내려졌고 후자의 일부는 개정되었다. 그렇게 된 근원적인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언론과 사학이 기본적으로는 사적인 자유의 영역에 속하는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능이 가지는 공적 성격을 빌미로 과잉 제한함으로써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였다는 점이다. 특히 2005년도에 거의 새로 제정되었다 할 정도로 전면 개정된 사학법은 올 7월27일 재개정되었다. 사학 측에서는 이 재개정 사학법에 대해서도 헌법소원을 새로 제기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그 이유로서 이른바 개방형 이사제는 비록 이사 구성 방법의 변화는 있지만 제도 자체가 여전히 공교육의 주체로서 지니는 사학의 자율성을 과잉으로 침해하는 반공익적 제도이다. 임시이사제 역시 그 구성 등을 교육인적자원부 산하의 사학법인분쟁조정위원회에 맡김으로써 사학의 설립과 운영 주체와는 무관한 사람이나 집단이 사학을 탈취할 수 있게 하는 반영구적 관선이사제의 황금의 다리가 되게 한다. 교원인사위원회가 교원 임면 등 인사에 관한 심의기관의 지위를 갖는 것 역시 사학법인의 권한인 인사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한다는 등을 들고 있다. 문제는 이들 법을 둘러싼 논란이 우리 사회에 상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예로 ‘2006년 강남구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69만 4000원이라 한다. 학생 보유 가구수를 최소 8만가구로 잡아도 한 달에 약 560억원이니 1년이면 6700억원에 이른다. 다른 부대비용까지 보태면 1조원에 상당하는 금액이다. 기러기 아빠로 통칭되는 해외유학 가구의 경비는 또 얼마나 될 것인가. 이들 돈을 공교육이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정책의 실패를 상징하는 것이다. 원인은 사학을 관학으로 여기고 그 자율성을 국공립의 학교보다 더 죄는 사학법 체제에 있다. 투명한 경쟁을 통한 수월성 추구와 최저학력 보장을 위한 관학과 사학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학의 손발을 죄는 각종 사학관련 법제의 재편을 종합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이유가 거기에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학교법인의 회계를 그가 설치·경영하는 학교에 속하는 회계와 법인의 업무에 속하는 회계로 엄격하게 구분함으로써 사학을 앉은뱅이로 만드는 법이다. 또 2003년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실시된 중등의무교육경비는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에 의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에도 지방교육재정 보통교부금 산정시 공·사립학교의 교원인건비 전액(법정부담금 포함)을 기준재정 수요에 반영하여 교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의무교육 시행 전인 1973년에 제정된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을 그대로 적용하여 사립중학교 교직원의 법정부담금을 학교법인으로 하여금 부담하게 함으로써, 헌법이 정한 의무교육 무상 수혜권의 기본권의 취지에 합치하지 아니하는 헌법위반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 교육당국은 저소득층을 위한 무상의무교육을 받을 국민의 권리와 돈은 좀 들더라도 고품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실현치 못하고 있다. 대선주자들 역시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사인 이들 문제들에 여전히 벽창호다. 그저 누가 더 못났느냐만 따지고 있다. 그러는 사이 학생과 학부모는 공교육을 외면하고 밖으로 나간다. 제17대 대통령은 공교육을 살리는 사람이어야 한다. 강경근 숭실대 헌법학 교수
  • 작년 해외 건설공사 10兆 1년전보다 두배이상 늘어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건설 공사액이 1년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06년 건설업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건설 공사액은 10조 1170억원으로 1년전 4조 8900억원보다 106.9%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공사액 가운데 해외공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3.2%에서 2006년 6.3%로 대폭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공사액이 각각 120.3%(6450억원),111.1%(4조 1850억원) 늘어 해외건설 공사 수주액 급증을 견인했다. 반면 국내건설 공사액은 151조 51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2%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공공부문 발주는 53조 2620억원으로 1년 전보다 0.3% 감소했다. 민간부문 발주는 97조 8110억원으로 5.2% 늘었다. 지난해 국내외를 합친 건설공사액은 161조 63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6%(9조 9950억원) 증가했다. 건설업체수는 1년새 6.5% 늘어난 6만 6189개로 파악됐다. 공사종류별로는 산업설비공사가 12조 6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2.7%, 조경공사는 3조 1090억원으로 5.5%, 건축공사는 92조 5220억원으로 3.6%가 각각 늘어났다. 반면 토목공사는 43조 2740억원으로 5.2% 줄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한국인 40년 변천사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한국인 40년 변천사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초고속 압축성장의 가도를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과 한국인. 우리는 어떠한 과정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시대에 적응하며 오늘에 이르렀을까. 그리고 어떤 것을 얻고 어떤 것을 잃었을까.1967년~1987년~현재로 이어지는 40년 성상의 사회와 생활상 변화를 통계, 설문, 이슈분석 등을 통해 알아본다. 지난 40년간을 20년 단위로 끊어 한국과 한국인을 구성하는 각종 통계 및 지표들을 종합, 분석했다. 통계청 등 국가기관 보유통계를 주축으로 민간기관 보유통계들도 일부 인용했다.67년~87년~현재의 통계치 비교를 원칙으로 삼았으나 통계조사가 취약했던 67년의 수치는 없는 것들이 많아 앞뒤로 가까운 시점의 통계를 취했다. 현 시점의 통계는 발표특성상 대부분 2005,2006년치가 쓰였다. ●소득과 지출 67년 도시근로자가 한 달에 버는 돈은 1만 8180원이었다. 정확히 지금의 화폐가치로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올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4.6(2005년=100)으로 67년 4.3의 24배가 됐음을 감안해 얼추 실제 구매력을 계산해 보면 지금의 45만원 수준밖에 안 된다. 87년에는 월 55만 3099원으로 20년 새 명목금액 기준으로 30.4배가 됐다. 지난해에는 344만 3399원으로 다시 20년새 6.2배가 됐다.67년에는 월평균 가계지출이 1만 8670원으로 소득보다 많았다. 버는 것보다 쓰는 게 더 많은 ‘적자인생´에 수많은 가장들이 한숨지어야 했던 이유다. 생활패턴의 변화 등으로 소비지출 구성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85년에는 식료품비와 주거비의 비중이 42.5%에 달했지만 2005년에는 29.8%로 줄었다. 대신에 교육비 비중이 7.8%에서 11.8%로, 교통비가 0.4%에서 8.1%로, 통신비가 1.9%에서 6.4%로 급상승했다. ●진학과 교육환경 초등학교 취학률은 87년 97.2%, 지난해 98.8%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87년 고등학생 취학률은 연합고사에서 떨어지면 중학교→고등학교 진학을 못했기 때문에 65.3%에 그쳤다. 또래들 3명 중 1명은 고등학교에 다니지 못했다는 얘기다. 지난해 고등학교 취학률은 93.1%였다. 고등학교→대학교 진학률은 같은 기간 36.7%에서 82.1%로 급등했다. 학력고사를 통해 고교생 3명 중 1명 정도만 대학 문턱을 넘을 수 있었던 87년에 비해 대학 들어가기가 얼마나 쉬워졌는지 알수 있다. 하지만 ‘명문대´에 대한 집착은 여전해서 입시지옥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87년에는 초등학교 한 반에서 평균 42.6명이 수업을 받았다. 중학교는 57.1명, 고등학교는 56.8명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치로 서울 등 대도시 과밀학급 사정은 이보다 훨씬 심각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30.9명, 중학교 35.3명, 고등학교 33.7명으로 각각 72.5%,61.8%,59.3%로 줄었다. ●인구구조와 수명 남성들 수명은 지난 40년간 무려 15년 6개월 가량이 늘었다.67년 한국 남성들은 평균적으로 환갑 정도에 생을 마감했다. 당시 평균수명이 고작 59.7세였다. 그러나 87년에는 65.8세로 20년 만에 6년이 연장됐고 2005년에는 75.1세로 다시 9년 넘게 늘었다. 여성은 남성보다 더 많이 수명이 연장됐다.67년 64.1세에서 87년 74.0세로,2005년에는 다시 81.9세가 되면서 40년동안 얼추 18년이 늘었다. 남녀간 수명차이는 67년 5.6세에서 87년 8.3세로 확대됐다가 2005년에는 6.8세로 다소 좁혀졌다. 60∼65년에는 여성 한 명이 낳는 아기의 수가 평균 5.99명(합계출산율)이나 됐다. 그러나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60년대)‘딸·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둘도 많다´(70년대) 등 가족계획 표어가 말해주는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으로 87년에 이미 1.55명으로 급락한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저수준인 1.13명이었다. 가족 수도 급감해 평균 가구원이 66년 5.49명에서 2005년 2.9명으로 줄었다. 이러다 보니 생산가능인구(15∼64세)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14세 이하 인구(유소년 부양인구비)는 66년 81.8명에서 지난해에는 25.9명으로 줄었다. 국가의 미래 생산능력에 그만큼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얘기다. 역으로 생산가능인구가 부양해야 할 65세 이상 인구(노년 부양인구비)는 70년 5.7명에서 지난해 13.2명으로 증가했다. 67년에는 전체 남한인구 3013만명의 정중앙에 위치하는 나이(중위연령)가 18.3세로 고등학생 연령이었다. 이것이 87년(4162만명) 25.4세로 뛰더니 지난해(4830만명)에는 35.4세로 40년 동안 2배 수준이 됐다. 65년과 87년에는 각각 인구 1000명 중 18명(9쌍)이 한해 동안 결혼을 해 새 살림을 차렸다. 그러나 2005년에는 13명(6.5쌍)에 그쳤다. 반면 1000명당 이혼은 67년 0.3건에서 2005년 2.6건으로 9배가 됐다. 재혼은 87년 1만 6845건에서 2005년 4만 6400건으로 20년 만에 3배가 됐다. 남성 초혼연령은 통계가 처음 잡힌 90년만 해도 27.8세였으나 2005년에는 30.9세로 세 살 이상 늦어졌다. 여성도 같은 기간 24.8세에서 27.7세로 역시 세 살가량이 늘었다. 평균 이혼연령은 같은 기간 남성은 36.8세에서 42.1세, 여성은 32.7세에서 38.6세로 늦어졌다. 첫 아이를 낳을 때 여성들의 평균연령도 25.3세에서 29.1세가 됐다. 8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의 사망원인으로 남녀 모두 뇌혈관질환(주로 뇌졸중)이 1위였다. 그러나 2005년에는 남녀 모두 암이 1위였다. ●주거와 문화 주택 보급률은 85년 71.7%에서 지난해 107.1%로 상승했다. 하지만 투기와 선호지역 편중 등으로 부동산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올 5월 현재 1615만 6000대로 87년의 161만 1000대에 비해 20년 새 딱 10배가 됐다. 가구당 자가용 승용차 보유대수는 0.05대에서 지금은 0.9대로 늘었다. 상수도 보급률은 67년 24.7%에서 87년 71.0%,2005년 90.7%로 상승했다. 67년 극장에서 상영된 한국영화는 185편이고 외국영화는 85편이었으나 지난해에는 한국영화 108편, 외국영화 237편으로 역전됐다. 김태균 강주리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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