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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토야마의 뉴 재팬] ④ 민생 보듬기

    [하토야마의 뉴 재팬] ④ 민생 보듬기

    │도쿄 박홍기특파원│54년간 자민당의 독주체제를 깬 민주당 정권에 일본 국민들이 거는 기대는 높다. 오는 16일 출범하는 하토야마 유키오 정권에 대한 지지율은 74%(아사히신문)에 달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아소 다로 정권은 48%에 불과했다. 국민들의 갈망은 명확했다. ‘안심·안정사회’다. 후생노동성의 지난 5월 국민생활 기초조사에서 57.2%가 “생활이 힘들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국민의 바람을 꿰뚫었다. 정권교체 역시 국민의 생활을 위한 수단임을 강조했다. 그래서 2007년 7월 참의원선거 때 썼던 ‘국민생활이 제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도 다시 내걸었다. 결국 표심은 정권교체를 낳았다. 자민당이 두 차례에 걸쳐 정권을 잃은 시기는 경제위기 때다. 1993년의 패배 땐 부동산·주식의 버블붕괴로 불리는 ‘잃어버린 10년’의 초입에, 이번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생활고에 허덕이는 와중에 있었다. 교도통신이 2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 하토야마 정권의 출범에 거는 최우선 과제로 40.2%(중복응답)가 경기·고용대책, 39.2%가 세금낭비 방지, 35.2%가 연금제도의 개혁을 요구했다. 안심 사회의 실현 여부가 민주당 정권의 성패를 가늠하는 잣대인 것이다. 하토야마호의 민생 항해는 순탄하지 않을 것 같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후생노동성의 ‘매월근로통계조사’를 보면 7월 근로자의 급여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줄어든 36만 5922엔(약 475만 8000원)이다. 역대 세 번째로 감소폭이 크다. 한국과는 물가 변수가 커 단순비교는 무리다. 시간외 근로시간은 35.6% 단축된 10.2시간, 상용고용은 832만 8000명으로 2.9% 하락했다. 일자리도, 잔업도, 급여도 줄어든 데다 고용형태도 불안정한 상태다. 민주당의 민생공약은 실제 획기적이다. 국민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육아 및 교육 분야에서는 중학교 졸업 때까지 1인당 월 2만 6000엔의 지급을 약속했다. 공립 고교는 의무교육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실현되면 자녀교육비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가계에 대한 직접지원 방식이다. 출산 때 일시금도 현행 42만엔에서 55만엔으로 인상한다. 재원은 자녀가 없는 전업주부 가구에 전가할 계획이다. 저출산 해소책과 연계,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고용정책으로 모든 근로자들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토록 했다. 실업수당을 받지 못하는 구직자에게는 능력개발비 명목으로 월 10만엔을 줄 방침이다. 제조현장에는 원칙적으로 근로자 파견을 금지했다. 전체 근로자의 35%인 1700만명을 웃도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대책이다. 안심하고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회로 바꾸겠다는 게 민주당의 정책 기조다. 하토야마 대표도 선거 승리 직후 “생활이 좋다고 체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2013년까지 소요될 16조 8000억엔의 재원 확보다. 현재로선 턱없이 부족하다. 민주당은 쓸데없는 예산 삭감, 불필요한 공공사업 중지, 특별회계 잉여금,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해 마련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국민의 어깨를 무겁게 하는 소득세 인상이나 국채발행에는 부정적이다. 시민단체 반빈곤네트워크는 성명에서 “선거결과는 억눌렸던 사람들의 반발심이 나타난 것이다. 국민들에게 전가한 파괴적 생활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권자는 다음 선거에서 심판을 내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hkpark@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제조업 체감경기 14개월만에 최고

    제조업 체감경기 14개월만에 최고

    소비심리에 이어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호전되고 있다. 기업들은 그러나 “금리 인상 등의 출구전략은 아직 이르다.”는 반응이다. 한국은행이 제조업체 215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1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4포인트 올랐다. 2월 이후 다섯달째 상승세다. 지난해 5월(85) 이후 1년2개월 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에는 못미친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을 웃돌면 그 반대다. 다음달 업황 전망치는 이달 업황지수보다 1포인트 낮은 80으로 집계됐다. 장영재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원자재 가격이 올랐지만 제품 판매 가격 상승(6포인트)으로 채산성이 나아지면서 이달 업황 지수가 높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장 과장은 그러나 “매출이나 생산 BSI가 늘지 않아 기조적 상승세를 유지하기에는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출과 생산 BSI는 각각 85로 전달과 같았다. 인력사정 BSI는 97로 전달보다 오히려 1포인트 떨어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BSI 전망’ 결과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99.8로 전달에 조사했던 7월 전망치(98.7)보다 약간 높았다. 전망 지수가 5월(103.8) 100을 넘어섰다가 다시 내려온 점을 감안하면 경기 불확실성이 투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경련 측은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지표 개선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지난달 미국 실업률이 9.5%로 치솟고 상업부동산 부실이 표면화되는 등 위험 요인도 상존한다.”면서 “더욱이 하반기에는 그동안 경기를 떠받쳐온 정부 재정 역할이 축소될 것으로 보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금리인상 등의 출구전략이나 감세 유보, 비과세 감면 축소 등을 추진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고용 전망 BSI(99.4)도 비정규직법 개정안 국회 처리 무산 등의 여파로 100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제조업 체감경기 1년새 최고

    제조업 체감경기 1년새 최고

    제조업 체감경기가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낙관하기에는 아직 변수가 많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6월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경기실사지수(BSI)는 77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6월(77) 이후 최고치다. 업황 BSI가 100을 밑돌면 지금의 전반적인 경기가 나쁘다고 느끼는 기업이 좋다고 느끼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을 웃돌면 그 반대다. 업황 BSI는 올 2월 43으로 바닥을 친 뒤 3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전망 BSI도 78로 전달 전망치(76)보다 올랐다. 장영재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고 대외 악재 돌출 가능성도 있어 BSI 지수가 다시 하락할 수도 있다.”며 지나친 낙관을 경계했다. 채산성 BSI가 5월 85에서 6월 83으로 떨어진 것도 국제 원자재가 상승 여파로 풀이된다. 인력사정 BSI도 같은 기간 101에서 98로 하락해 경계감을 키운다. 제조업체 1445개사를 포함해 총 2187개 업체를 조사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고시플러스]

    ●대전 소방공무원 임용시험 소방분야(65명)·구급분야(15명) 등 총 100명 채용. 22~26일 인터넷(http://www.daejeon.go.kr) 또는 25~26일 방문 접수. 필기시험(국어·한국사·영어·소방학개론·행정학개론)은 9월26일 실시. 문의 042-600-5120 ●관세청 기능직(사무원) 10급 채용 휴대품검사안내, 국경관리사무 등 22명. 응시자격은 워드프로세서 3급 또는 컴퓨터활용능력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4일 오후 6시까지 관세청 홈페이지(http://www.customs.go.kr) 통해 원서접수. 문의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실(042-481-7673) ●법무부 의무직 공무원 기술서기관(6명)·의무사무관(11명) 등 총 17명 모집. 기술서기관은 의사면허 취득 후 6년 이상 경력자, 의무사무관은 2년 이상 경력자. 9~11일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에서 응시원서 다운받아 근무 희망지역에 직접 원서 제출. 문의 법무부 행정관리담당관실(02-2110-3053) ●동북지방통계청 사회조사 기간제근로자 채용 통계조사요원(23명)·전산입력요원(5명) 등 34명. 10일 오후 3시까지 대구광역시 북구 동암로 80 동북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일급 4만 750~4만 2660원. 문의(053-326-9504) ●중소기업청 행정인턴 채용 행정(1명)·통계(1명) 등 2명. 응시자격은 만 29세 이하로 대학졸업자. 취업이 결정된 자 및 대학 재(휴)학생은 제외. 10일까지 정부대전청사 1동 14층 중소기업청 운영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보수 월 96만 4170원. 문의 중소기업종합상담센터(국번 없이 1357)
  • 제조업 체감경기 석달연속 호전

    정부의 세금 감면과 환율 하락 등으로 제조업 체감경기가 석달째 호전 추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5월 기업경기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경기실사지수(BSI)는 74로 전달보다 5포인트 올랐다. 올 2월 43까지 급락한 뒤 석 달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8월(75)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6월 전망 BSI도 전달보다 5포인트 오른 76을 기록했다. 장영재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정부의 노후차 세금감면 조치로 자동차 판매가 늘고, 환율 하락으로 석유정제업의 빚 부담이 감소하는 등 일부 업종의 업황이 개선된 덕분”이라고 호전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도는 데다 상승폭도 전달(12포인트)의 절반 수준에 그쳐 경기 회복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제조업체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4.7%)을 가장 큰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비제조업의 5월 업황 BSI는 74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총 2193개 업체를 조사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소비지수 100 돌파

    소비지수 100 돌파

    소비심리지수가 1년여만에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 경기 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 심리가 커졌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5로, 전달보다 7포인트 올랐다. CSI는 지금의 생활형편,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판단 등 6개 지수를 합산해 산출한다. 100을 넘으면 앞으로 경기 상황 등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가 더 나빠질 것으로 보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 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1·4분기(1~3월) 102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CSI는 석 달(분기) 주기로 조사하다가 지난해 7월부터 한 달 단위로 바뀌었다. 5월 지수는 2007년 3분기(108)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정귀연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국민소득 및 고용 감소세는 주춤한 반면 주식 등 자산가격은 상승하자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커진 것 같다.”면서 “그러나 소비와 투자 등 실물 지표가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고, 유가 상승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해 소비심리지수가 계속 100을 넘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활형편 전망(101)과 경기 전망(109) 지수도 덩달아 100을 넘었다. 취업기회 전망(88)은 전달보다 5포인트 오르긴 했지만 100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쳤다.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전달보다 주식가치 전망(107)과 주택·상가가치 전망(103)은 각각 5포인트, 토지·임야가치 전망(103)은 6포인트 올랐다. 그래도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0%로 전달과 같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2160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서울플러스] 광업·제조업 통계조사 실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다음달 19일까지 사업체 및 광업·제조업 통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경제정책과 민간기업 경영계획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의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에 대해 사업체명, 소재지, 조직형태, 종사자수, 매출액 등 9개 항목을 조사한다. 기획홍보과 490-3317.
  • 제조업 체감경기도 회복세

    경기 급락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제조업 체감경기도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9로 나타났다. 전달(57)보다 12포인트 올랐다. 두 달 연속 높은 상승세다. 2129개 업체를 조사했다. 업황 BSI는 올 2월 43까지 급락했다가 최근 두 달새 26포인트를 회복했다. 물론 기준치인 100에는 아직 한참 못 미친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장영재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생산, 소비 등의 급격한 하강이 진정되고 환율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완화된 점이 체감경기 지수를 끌어올렸다.”면서 “그동안 경기가 지나치게 위축된 데 대한 기술적 반등과 새로운 분기가 시작한 데 따른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특히 수출기업의 업황 지수(74)가 전달보다 16포인트나 오른 점이 눈에 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종교가 사회갈등 해소하는 다리돼야”

    “종교가 사회갈등 해소하는 다리돼야”

    “한국은 많은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해 지구상 흔치 않은 다종교국가로 인식되지만 앞으로 적지 않은 종교간 갈등과 분쟁이 예상됩니다. 종교간 갈등이 한국사회의 평화를 깨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큰 시점에서 종교인들의 화해와 연합이 절대적이라고 봅니다.” 지난 2월 한국종교연합(URI Korea) 정기총회에서 임기 3년의 상임대표로 선출된 박남수(66) 천도교 선도사(宣道師)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사회의 평화를 유지 지속시키는 데 그 어느 때보다 종교인들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종교연합은 ‘일상적 종교간 협력을 영구히 증진시키고 종교로 말미암은 폭력을 종식시킨다.’는 목적 아래 활동 중인 세계종교연합선도기구(URI)의 뜻을 한국에서 펴기 위해 2000년 창립된 비영리 민간단체.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성균관, 민족종교협의회 이슬람 등 8개 종교의 단체와 개인이 ‘종교 간 차이’를 존중한다는 전제 아래 평화와 치유의 연대활동을 계속해왔다. 박 신임 상임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종교연합을 이끌어온 진월(동국대 교수) 스님의 뒤를 잇는, 사실상 두번째 상임대표. “한국종교연합은 7대 종단 대표들의 모임인 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나 종교인평화회의(kcrp)와는 차별화된 활동을 10년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상과 역할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직자들의 종교편향이 큰 문제로 불거졌을 때 과연 우리 사회가 화합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는지, 특히 종교계가 갈등 해소에 무슨 역할을 했는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박 대표는 “그래서 임기 중 종교계가 화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길 찾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화합과 평화의 운동은 위로부터 아래로 전달되고 움직이는 피라미드 형식이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와 행동을 수평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형식이 중요합니다. 종교계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교량적 역할을 찾아내야지요.” 지난해 공직사회에서 종교편향 문제가 불거졌을 때 그 해결과 치유 방법을 찾기위해 고심했다는 박 대표. 그는 올해 우선 국내 종교간 갈등과 평화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종교 평화지수’ 만들기와 우리사회에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안정 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정부나 각 종단이 제각각 발표하는 종교 편람이나 통계조사가 현황파악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종교간 마찰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벌여나가면서 가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급속히 번지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문화와 종교의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돕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박 상임대표는 한국종교연합 창립 당시 천도교단측 대표로 참여해 2007년부터 공동대표를 맡아왔으며 천도교중앙총부 종무원장과 종의원 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사)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민화협 공동의장 등을 맡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전주 가구 85%가 사교육

    전북 전주지역에 사는 대다수 주민들이 사교육을 시키고 있고 이 가운데 43%는 자녀 교육비로 월 50만원 이상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학생 자녀가 있는 30세 이상의 가구주 395명을 대상으로 교육 부문의 사회통계조사를 한 결과 43.7%가 월 50만원 이상을 교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별로는 월 70만~100만원이 15.4%, 50만~70만원 15.2%, 100만~150만원 10.2%였으며 200만원 이상도 2.9%였다. 월 30만~50만원은 28.3%, 10만~30만원은 18.9%로 각각 나타났다. 교육비는 학교 수업료 등의 공교육비와 학원 수강비 등의 사교육비를 모두 합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85.8%가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사교육의 유형(복수응답)은 학원 수강 79.9%, 학습지 31.8%, 개인과외 16.7%, 그룹과외 9.2%, 유료 통신강좌 7.3% 등의 순이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제조업 체감경기 11년만에 최악

    제조업 체감경기 11년만에 최악

    제조업 체감경기가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낸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2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43으로 나타났다. 1397개 제조업체를 조사했다. 전달(47)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98년 1·4분기(35)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 BSI도 59로 제자리걸음이었다. 업황 BSI가 100을 밑돌면 현재 경기 상황이 전보다 나빠졌다고 여기는 업체가 낫다고 여기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장영재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연초 BSI가 소폭 상승한 데 따른 반작용도 있지만 기준치인 100은 물론 50에도 못 미친다는 것은 지수 등락 폭 정도를 떠나 현재 여건이 매우 어렵다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다음달 전망도 밝지 않다. 3월 전망 BSI는 50으로 2월 전망치 49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응답 1334개사)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2분기(4~6월) BSI 전망’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2분기 BSI 전망치는 66으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돈다. 1분기 전망치는 55였다. 다만 상의 측은 “2007년 4분기 이후 5분기 동안 이어지던 하락세가 멈춘 사실은 그나마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기업 규모별 ‘온도차’도 감지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 600개 대기업을 조사해 이날 낸 3월 BSI 전망치는 76.1이다. 1월(52.0), 2월(66.0)에 이어 3개월 연속 개선 추세다. 중소 제조업체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치가 높다. 전경련은 “신학기 시작, 주총 마무리에 따른 신규투자 추진 등 계절적 영향이 있어 보인다.”면서 “국고채 금리 하락으로 회사채 수요가 일부 살아나면서 자금사정이 나아지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대졸초임 삭감 기준연봉 왜 2600만원인가

    [나눔 바이러스 2009] 대졸초임 삭감 기준연봉 왜 2600만원인가

    25일 내놓은 ‘고용안정을 위한 경제계의 발표문’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연봉 2600만원을 기준으로 대졸 신규사원의 삭감 폭이 결정됐다는 점이다. 재계가 사실상 대졸 연봉의 가이드라인을 2600만원으로 공식 확인한 셈이다. 재계의 산출 근거는 뭘까. ●100인 이상 기업 초임 2441만원 전경련에 따르면 기준 2600만원의 근거로 지난해 우리나라 100인 이상 기업의 대졸 초임을 참고했다. 지난해 신입사원은 기본급과 수당, 고정 상여금을 포함해 평균 2441만원을 받았다. 또 우리나라보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두 배가량 높은 일본의 지난해 대졸 초임도 고려했다. 지난해 일본 후생노동성의 임금구조 기본 통계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대졸 초임은 263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환율 100엔당 1098.72원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1인당 국민소득 대비 대졸 초임은 한국이 1.3배, 일본 0.6배, 미국 1.2배, 싱가포르 0.7배, 타이완은 0.6배 등으로 한국의 대졸 초임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감안했다. 특히 한국의 대졸 초임은 일본에 비해 모든 업종에서 높은 수준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일본보다 높게 나타났다. 금융업의 경우 한국의 대졸 초임이 일본보다 75%가량 많았다. 전경련 관계자는 “2007년 기준 우리나라 신입사원의 월 급여는 198만원으로 일본 162만원, 싱가포르 173만원, 타이완 83만원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우리나라 임금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일본은 82, 싱가포르 87, 타이완은 40 정도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은 1990년대 ‘버블 경제’ 붕괴 이후 대졸 초임을 동결시키는 기업들이 늘어 2003년에는 전체 기업의 91%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취업 연령·복지 무시한 통계” 그러나 우리나라의 신입사원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과 취업을 위한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 여성취업률이 높지 않다는 점, 국가별 복지 수준 등을 정확히 비교하지 않아 ‘단순 통계’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제주 “이젠 三다도 아닌 二다도”

    제주 “이젠 三다도 아닌 二다도”

    돌과 바람, 여자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삼다도 제주’가 이젠 옛말이 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제주도의 남자 인구수가 여자 인구수를 추월,해녀로 상징되는 ‘여다의 섬’ 제주가 ‘남다의 섬’으로 바뀌었다.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제주도의 주민등록 남자 인구수는 28만 2937명(50.03%)으로 여자 인구수 28만 2582명(49.97%)보다 355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2년 인구통계조사가 시작된 이후 제주도의 남자 인구수가 여자 인구수를 추월한 것은 처음이다. 전년도인 2007년에는 여자 인구수가 28만 1812명으로 남자 인구수 28만 1576명보다 236명이 많아 간신히 삼다도의 명맥을 유지했다. 도 관계자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는 남성들의 잦은 어로사고 등으로 전통적으로 여자 인구수가 많았다.”면서 “남아 선호사상이 지속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모두 4901명으로 전년보다 771명(18.7%) 늘어나는 등 다문화사회로 편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100세 이상 고령자도 64명(남 2, 여 62)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통계청, 조직 슬림화 단행

    통계청이 지방청을 대폭 줄이는 조직 구조조정을 단행, 주목을 받고 있다. 통계청은 9일 기존 12개 지방청, 65개 출장소의 지방조직을 5개 지방청, 49개 사무소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77개 지방조직을 54개로 축소한 것이다. 전체 지방청 정원도 1737명에서 1636명으로 101명 줄였다. 통계청의 이 같은 ‘조직 슬림화 실험’은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이다. 지방청 개편은 3~4개 지방청을 하나로 묶는 광역화가 골자다. 서울·경기·인천지방청은 경인지방청, 대구·경북·강원지방청은 동북지방청, 광주·전남·전북·제주지방청은 호남지방청, 부산·울산·경남지방청은 동남지방청, 대전·충남·충북지방청은 충청지방청으로 통폐합됐다. 경인·동북·호남지방청장은 고위 공무원단으로 승격했다. 동남·충청지방청장은 4급이다. 또 일반직과 별정직 등 신분이 제각각이었던 통계조사원(918명)은 일반직(통계직)으로 전환돼 갈등이 해소되게 됐다. 통계청은 지방청 광역화로 지역통계개발지원센터가 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사업무에 그쳤던 센터의 기능을 지역통계 개발·생산 및 분석으로까지 확대한 것도 시의성 있는 통계 제공을 위해서다. 통계청 관계자는 “기능의 효율성이 조직개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기업 체감경기 여전히 꽁꽁

    기업 체감경기 여전히 꽁꽁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새해 들어서도 여전히 한겨울이다. 대기업,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 할 것 없이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그나마 앞으로의 전망은 ‘찔끔’ 해빙됐지만 기대감을 갖기에는 너무 미약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9년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47로 나타났다. 127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전달보다는 1포인트 올랐지만 절대적인 수준은 계속 바닥권이다. BSI가 100보다 낮으면 지금의 업황을 좋게 보는 기업보다 나쁘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 업황 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이지만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는 게 한은의 지적이다. 이규인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이 급락하면서 채산성이 소폭 개선된 여파”라면서 “그러나 기준치인 100은 물론 50에도 못미쳐 업황은 여전히 나쁘다.”고 풀이했다. 이 팀장은 “업황이 개선됐다기보다는 가파른 악화 추세가 잠시 주춤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영세 자영업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경기도 ‘동토(凍土)’이기는 마찬가지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이 같은날 낸 ‘1월 소상공인 경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체감경기 BSI는 38.7이다. 직전 조사 시점인 지난해 11월(52.7)보다 14.0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관련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월(79.3)과 비교하면 1년새 무려 40포인트가량 추락했다. 이번 조사는 동네 음식점, 슈퍼, 학원, 카센터 등을 경영하는 영세 자영업자 18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두 달에 한번씩 격월로 조사한다. 지역별로는 울산(19.7)의 체감 경기가 가장 나빴다. 다만 앞으로의 경기를 보는 심리는 다소 풀렸다. 제조업체들의 2월 경기전망 BSI는 49로 전월보다 5포인트 올랐다. 소상공인들의 3월 경기전망도 76.6으로 1월보다는 5.1포인트 상승했다. 물론 기준치 100에는 크게 못 미친다. 대기업들의 전망도 나아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상위 600대 업체(응답업체수 535개사)를 조사한 결과, 2월 BSI는 66.0으로 나타났다. 1월 전망치는 52.0이었다. 전경련측은 “미국 오바마정부 출범으로 강력한 경기부양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금융부문에서 최악의 위기상황이 지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업계의 자구 노력 등이 가속화되면서 경기 전망이 소폭이나마 반등했다.”고 해석했다. 안미현 김효섭기자 hyun@seoul.co.kr
  • 소비심리 5개월만에 소폭 개선

    새해 들어 소비 심리가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절대적인 수준에서는 여전히 크게 위축돼 있고 전반적인 경기 여건을 감안할 때 소비심리의 악화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이 전국 208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2009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84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가 상승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등 6개 지수를 합산해 산출한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현재 상황이 악화됐다는 답변이 나아졌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의미다. 한은 통계조사팀 허상도 과장은 “새해 들어 각종 경기 활성화 대책 등으로 경기 급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12월이 너무 나빠 상대적으로 개선된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가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해 7월이나 금융 불안이 심했던 11월과 같은 수준으로 소비심리는 여전히 나쁘다고 덧붙였다.소비자들이 예상하는 앞으로 1년간의 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4.0%를 유지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0월 4.4%에서 11월 4.3%로 떨어졌다.유영규기자 hyun@seoul.co.kr
  • 공무원 9급→5급 승진 평균 25년 걸려

    공무원 9급→5급 승진 평균 25년 걸려

    9급으로 임용된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 데는 평균 25년, 고시 합격자가 고위공무원에 오르는 데는 평균 24년이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 공무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10~20년 뒤쯤엔 여초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8 공무원 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조사는 5년을 주기로 공무원 변동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9~10월 헌법기관을 제외한 전국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5년간 공직에 몸담은 40대가 ‘주류’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9급 공무원이 5급이 되는 데는 평균 25.2년이 걸렸다. 또 행정·외무고시 등 5급 임용자가 3급 이상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는 데는 평균 23.8년이 소요됐다.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이 각각 계급별로 승진하는 데 걸린 평균 소요연수는 ▲9→8급 4.0년, 2.6년 ▲8→7급 6.6년, 5.9년 ▲7→6급 7.2년, 9.1년 ▲6→5급 9.7년, 11.2년 ▲5→4급 8.9년, 10.4년 ▲4→3급 8.9년, 7.4년 등이다. 일반직 국가공무원의 경우 최초 임용 직급이 9급 68.8%, 8급 9.3%, 7급 15.6% 등으로 7급 이하가 전체의 93.7%인 점을 감안하면 대다수 공무원들에게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된다는 것은 사실상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 수 있다. 또 공무원들의 평균 재직기간은 15.4년, 평균 나이는 41.1세다. 평균 연령은 1993년 38.5세, 1998년 40.1세, 2003년 40.5세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냈다. 게다가 40대(34.9%)와 50대 이상(20.4%)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 ‘오륙도’(50·60세까지 근무하면 도둑), ‘사오정’(45세 정년), ‘삼팔선’(38세 퇴출) 등의 신조어가 공직사회에는 통용되지 않았다. 전체 공무원 수는 지난해 9월 현재 94만 5230명으로, 2003년에 비해 7.3%(6만 4200명) 증가했다. 이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근무자가 40.6%로, 5년 전보다 2.5%포인트 늘어났다. 여성 공무원 비율도 40.6%로 5년전보다 6.4%포인트 증가했으며,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교육(65.9%)이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 여성 공무원 비율은 각각 70.4%, 47.1%에 달해 10~20년 뒤에는 공직사회에서 ‘여초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들의 학력 수준은 대졸 45.4%, 대학원 이상 21.2%, 고졸 16.4%, 전문대졸 14.0%, 중졸 이하 3.0% 등의 순이었다. ●4인 가족이 국민주택 규모에서 산다 공무원들의 자가 주택 보유율은 5년 전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65.6%이다. 이는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당시 우리나라 전체 자가 주택 보유율 55.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소유 주택의 규모별로는 60~85㎡가 30.4%로 가장 많았으며, 102~135㎡ 29.6%, 86~101㎡ 21.3%, 135㎡ 이상 11.3% 등의 순이다. 전체 공무원의 80.7%는 기혼자이다. 본인과 배우자가 모두 공무원인 경우도 4명 가운데 1명꼴인 24.6%에 이른다. 기혼 공무원들의 평균 자녀 수는 1.8명으로 5년 전보다 0.1명 감소한 반면, 맞벌이 가구 비율은 41.7%에서 47.7%로 6%포인트 증가했다.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확인된 우리나라 기혼 부부의 평균 자녀 수(2.4명)에는 못 미치고, 2006년 사회통계조사에서 나타난 우리나라 전체 맞벌이 비율(43.9%)보다는 높은 것이다. 행안부는 “학위가 없는 공무원의 자녀 수가 2.0명으로 평균보다 높고, 외벌이 공무원의 자녀 수가 맞벌이 공무원에 비해 평균 0.2명 많았다.”면서 “맞벌이 비율은 교육공무원이 57.9%로 가장 높고, 경찰·소방공무원은 31.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거지와 근무지가 달라 가족들로 떨어져 사는 ‘주말 가족’ 비율도 14.4%로 적지 않았다. 평균 통근 거리는 10.1㎞, 여기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32분으로 조사됐다. 통근수단은 전국적으로 자가용이 52.0%로 가장 많았으나, 서울의 경우 버스와 전철 같은 대중교통 이용비율이 61.4%를 차지했다. 이밖에 퇴직 이후 노후생활 대비방법으로는 공무원연금 42.3%, 적금·예금 20.2%, 연금·보험 19.0%, 주식·펀드 9.2%, 부동산 6.1% 등의 순이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모닝 브리핑] 日 인구감소 본격화… 작년 5만명 자연감소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이 인구감소 사회로 본격 진입,비상이 걸렸다.후생노동성이 1일 내놓은 ‘2008년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사망자 수에서 출생자 수를 뺀 자연감소가 5만 1000명에 달했다.2005년과 2007년에 이은 세 번째 자연감소다. 더욱이 2007년의 자연감소 1만 8516명에 비해 무려 2.8배나 늘어난 역대 최대폭이다.후생성은 “저출산과 고령화 추세로 앞으로도 인구감소는 계속 확대될 수밖에 없다.”면서 “본격적인 인구감소 사회에 들어섰다.”고 진단,이는 초고령 사회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현재 65세 이상의 인구는 총인구의 22.1%인 2819만명이다.지난해 사망인구는 2007년보다 3만 5000명이 증가한 114만 3000명으로,통계조사를 시작한 194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hkpark@seoul.co.kr
  • 주민들 “원어민 영어교실 가장 필요”

    마포구 주민들은 자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시설로 ‘학교 안에 만든 원어민 영어교실’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구는 지난 9월17일~10월1일 지역 2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4072명을 대상으로 교육·복지·문화 분야 44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꼭 필요한 교육시설에 대해 응답자의 34.8%가 ‘학교 내 원어민 영어교실’이라고 대답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해 담은 ‘마포사회통계조사보고서’를 지난 16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원어민 영어교실에 이어 필요한 시설로 ‘방과후 교실’이 16.7%,‘입시전문학원’이 13.1%,‘특수목적 고등학교’가 12.4% 등 순으로 집계됐다. 또 마포구에 살고 있는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4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38만 6000원보다 6만 3000원이 증가한 금액이다.연령대별로 50대 학부모가 50만 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49만 6000원,30대는 43만 1000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학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사교육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대다수 학부모는 자녀의 해외유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부모 10명 중 8명이 “가정환경 여건만 허용된다면 자녀를 해외에서 교육시키겠다.”고 응답했다.그 이유로는 45.5%가 ‘다양한 문화경험’을,23.5%가 ‘질 좋은 교육환경’을 꼽았다. 가장 필요한 공공편의시설에 대해 응답자의 19.7%가 ‘보건의료시설’이라고 했다.지난해 1위 ‘공원·유원지’를 앞지른 것이다.응답자의 26.9%가 현재 가장 시급한 서비스를 ‘의료관련 서비스’라고 대답,높아진 복지수요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지역민의 의견을 최대한 구정에 반영해 구민이 원하는 행정 서비스를 고스란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2007 서비스업 통계 조사

    2007 서비스업 통계 조사

    서민들이 즐겨 찾는 호프집·소주방 등 술집(통계용어로는 ‘기타 주점업’)의 지난해 국내 총 매출액은 5조 4683억원으로 전년(4조 8488억원)보다 12.8%가 늘었다.저녁 이후 ‘술 손님’으로 붐비는 삽겹살·갈비·생선회 등 한식음식점의 매출도 같은 기간 24조 6238억원에서 29조 3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반면 나이트·카바레 등 춤과 술을 같이 하는 무도유흥주점의 매출은 2006년 7408억원에서 지난해 5870억원으로 20.8%가 줄었다.주점의 수도 3093개에서 1441개로 줄었다.룸살롱·단란주점·요정 등 일반유흥음식점(접객주점)의 매출은 3조 472억원에서 3조 967억원으로 1.6% 증가했다.연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성장이다. 10대,20대의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인기를 누려온 전자게임장(오락실)은 지난해 매출이 고작 760억원으로 1년 전(1560억원)에 비해 51.3%나 줄었다.그 대신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즐기는 온라인·모바일 게임(개발 및 유통)의 매출은 1조 3600억원으로 전년보다 80% 가까이 성장했다.초·중·고 과외공부에도 명암이 엇갈렸다.입시·보습 등 일반교과 학원은 지난해 20.3%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학습지 등 가정 방문교육은 7.1%가 줄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07년 서비스업 부문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서비스업 전체 매출액은 916조 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6% 증가했다.사업체수는 223만 9000개로 1.7%,종사자 수는 792만 1000명으로 4.7% 늘었다. 경제 여건과 생활습관 변화,기술발전 등으로 업종간에 오르내림이 분명하게 드러났다.통계청 발표 세부업종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인 것은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이었다.베트남 쌀국수,인도 카레와 같이 양식·중식·일식 등을 제외한 음식점을 말하는 것으로 지난해 980억원의 매출을 기록,전년(360억원)보다 172%나 증가했다.국내 거주 외국인이 다양해지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음식문화 선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입시학원과 보습학원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일반교과 학원의 매출액은 4조 97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3% 늘었다.영어교육 및 직장인들의 외국어 학습 등 영향으로 외국어 학원 매출액도 32.4% 늘어났다.취업난 속에 기타 일반 교습학원(고시학원 등)의 매출도 33.3% 증가했다.그러나 학습지 등 방문교육의 매출은 7.1% 감소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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