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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와이스, 日 여중생 유행 트렌드 1위 ‘남학생도 따라하는 TT포즈’

    트와이스, 日 여중생 유행 트렌드 1위 ‘남학생도 따라하는 TT포즈’

    트와이스가 ‘일본 여중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트렌드 톱10’ 중 1위로 선정되며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1일 오전 일본 후지TV의 아침 와이드쇼 ‘메자마시 TV’에서는 ‘일본 여중생 유행 TOP10’을 선정해 공개했는데 이중 트와이스가 1위에 올랐다. ‘메자마시 TV’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TT포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트와이스가 1위에 올랐는데 특히 ‘TT포즈’는 여학생 들 뿐만 아니라 이를 따라하는 남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28일 공개한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로 일본에서도 ‘역주행’ 파워를 선보이며 오리콘 데일리앨범차트 사흘 연속 1위, 오리콘 6월 월간 앨범차트 2위, 출하량 24만장 돌파 등의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인기를 입증하듯 후지TV를 비롯해 TV아사히, TBS, 니혼 TV 등 각종 방송사를 비롯해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주요 언론이 트와이스를 연일 집중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 일본 후지TV 메자마시테레비 방송 캡처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첫날 58위서 대역전… ‘닥공’ 루키, 메이저퀸에 오르다

    첫날 58위서 대역전… ‘닥공’ 루키, 메이저퀸에 오르다

    15번홀 7m 버디 잡고 단독선두… 18번홀서 어프로치샷 우승 굳혀 17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 골프대회의 최종 라운드 18번홀(파5). 박성현(24·KEB하나은행)의 세 번째 아이언샷에는 긴장한 탓에 힘이 들어갔다. 공은 그린을 한참 지나쳐 러프로 들어가 버렸다. 머릿속이 하얘졌다. 지난해 워터 헤저드에 빠졌던 18번홀의 악몽이 재현되는 듯했다. 위기의 순간, ‘범프 앤드 런’(Bump and Run·그린 프린지에 떨궈 스피드를 죽여 공을 굴리는 것)으로 홀컵 1m에 붙이는 그림 같은 네 번째 어프로치샷이 나왔다. 그때서야 박성현은 굳은 표정을 풀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기다리던 ‘우승 샷’임을 직감한 것이다.‘슈퍼 루키’ 박성현이 드디어 일을 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4번째 대회 출전 만에 데뷔 첫 승을 메어저 대회로 장식했다. 한국 선수로는 통산 9번째 우승이다. 박성현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선두와 3타 차 역전승을 일궈냈다. 두 자릿수 언더파 우승은 2004년(멕 맬런 10언더파) 이후 13년 만이다. 올해의 LPGA 투어 신인상도 사실상 찜했다. 우승 상금 90만 달러를 획득한 박성현은 시즌 상금도 145만 636달러로 유소연(170만 2905달러)에 이어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로 ‘챔피언 조’(최혜진·펑산산)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12번홀 버디 성공으로 공동 선두로 올라선 그는 15번홀 7m 거리의 버디 기회를 기어이 살려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가장 어려운 17번홀에서 또 한번의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앞서 박성현은 1라운드 1오버파 58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2라운드 21위(합계 1언더파), 3라운드 4위(6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샷이 나아졌다. 그는 “1·2라운드가 잘 안 풀렸는데 3·4라운드에서는 제 샷이 나와 줄 거라고 믿었다”며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목표로 했는데 우승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 경쟁을 벌이던 아마추어 최혜진(18)은 단 한 번의 실수로 ‘최연소 챔피언’과 ‘5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날려보냈다. 최혜진은 15번홀 깊은 러프에서 환상적인 어프로치샷으로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너무 일찍 기쁨에 취했을까. 바로 다음 홀인 16번홀에서 티샷을 워터 헤저드에 빠트리는 치명적 실수가 나왔다. 더블 보기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단독 2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유독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코리안 시스터스’가 상위 10명 중 8명이나 됐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과 허미정(28)이 4라운드 합계 7언더파로 공동 3위, ‘국내파’ 이정은(21)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트럼프, 박성현에 기립박수·엄지척

    트럼프, 박성현에 기립박수·엄지척

    도널드 트럼프(71) 미국 대통령이 박성현(24)의 놀라운 우승에 찬사를 보냈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US여자오픈에서 박성현이 우승을 차지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박성현의 2017년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고 직접 글을 올렸다.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이 첫 우승을 역사와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US여자오픈에서 해내자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매일 대회장을 찾으며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4라운드에서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가 담긴 빨간 모자를 쓰고 골프장에 나타났지만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특히 박성현이 마지막 홀에 도달하자 기립 박수를 친 뒤 그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트럼프는 경기 도중 트위터에 “US여자오픈 현장에 와 있다. 현재 아마추어 선수가 몇십 년 만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무척 흥미롭다”는 글을 올려 15번 홀까지 박성현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던 최혜진(18)을 언급했다. 한국 선수들은 트럼프 앞에서 ‘톱10’에 8명이나 진출하면서 한국 골프의 매서운 맛을 보여 줬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0대 코리안, US 女오픈 새 역사 쓸까

    최연소 챔프 기록 경신 가능성…박성현 등 톱10 중 9명 한국인 최혜진(18)이 US여자오픈 골프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역대 최연소 챔피언뿐 아니라 5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겨냥한다. 최혜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500만 달러·약 56억 68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8언더파로 선두 펑산산(28·중국)에게 단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그가 마지막 힘을 내 4라운드(17일)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 현재 나이 17세 11개월로, 기존 최연소 챔프 기록(2008년 박인비 19세 11개월)을 경신한다. 또 1967년 캐서린 라코스테(프랑스) 이후 50년 만에 이 대회를 재패하는 두 번째 아마추어라는 영예도 곁들인다. 최혜진은 이미 국내 프로대회에서 ‘언니’들을 잡는 무서운 10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달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대회에서 기적을 꾀한다. 그는 “(3라운드) 첫 홀 보기로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에 가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며 “내일 좋은 성적을 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희영(28)도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로 최혜진과 공동 2위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한 걸음씩 더 다가가는 모습이다. 그는 “초반 실수를 했지만 인내심을 갖고 남은 홀을 치렀다”며 “공이 잘 맞았고 퍼트도 좋았기 때문에 오늘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톱10’ 13명 가운데 9명이 ‘코리안 시스터스’여서 아홉 번째 한국인 우승자 탄생을 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5위권에 6명이 들었다. ‘슈퍼 루키’ 박성현(24)은 그야말로 ‘무빙 데이’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6언더파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숨을 죽였지만, 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6개를 쓸어담았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5언더파로 이미림(27), 이정은(21)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최혜진이 펑산산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다. 바로 앞선 조에서는 양희영과 박성현이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무명’과 ‘뒷심’ 빛났다…KLPGA·KPGA 카이도 오픈

    ‘무명’과 ‘뒷심’ 빛났다…KLPGA·KPGA 카이도 오픈

    남녀 동반으로 기대됐던 ‘무명의 반란’은 절반만 성공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년차 박신영(23)이 111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는 ‘돌아온 승부사’ 강경남(34)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무명의 돌풍’을 잠재웠다.박신영은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013년 KLPGA 투어에 입성한 박신영은 앞서 지난 5년 동안 1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은커녕 ‘톱10’ 입상도 네 번뿐이었던 무명 선수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아서야 난생처음 시즌 상금 1억원을 돌파했을 정도다. 2013년 1부 투어에 첫발을 내디딘 박신영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세 차례나 시드전을 치러야 했다. 특히 2014년에는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달리다가 벌타를 받고 우승에서 멀어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2015년엔 상금 54위임에도 불구하고 확대된 상금랭킹(60위) 덕분에 가까스로 처음 시드를 확보했다. 지난해 상금 68위, 올해 역시 이 대회 전까지 76위에 오르는 등 1부 투어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2019년까지 시드 걱정 없이 투어를 누빌 수 있게 됐다. 박신영은 “오래 기다린 우승이었다. 평소 아버지가 캐디를 해주셨는데 이번 대회에 처음 전문 캐디를 썼다. 아버지가 밖에서 지켜보시니 더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기했다”며 “우승 상금으로 가족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안나린(21)과 서연정(22)이 최종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1위였던 무명 골퍼 한상희(27)는 챔피언 조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6오버파 78타로 무너졌다. 올해 8연속 컷 탈락했다가 우승의 꿈을 부풀렸지만 최종합계 4언더파 공동 22위로 주저앉았다. 강경남은 이날 카이도 남자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그는 2위 황재민(31)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6000만원을 챙겼다. 개인 통산 10승째다. 2013년 5월 광주은행 오픈 이후 4년 2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국내 프로골프 투어 10승은 통산 다승 순위에서도 8위에 해당한다. 강경남은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황재민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반면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로 ‘무명의 반란’을 일으켰던 황재민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한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처음 출전한 국내 상금랭킹 2위 김해림(28)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림은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상에 올랐다. 윤채영(30)이 7언더파로 이와하시 리에(일본)와 공동 2위에 올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숨은 강자’ 양희영·‘깔끔’ 유소연

    ‘숨은 강자’ 양희영·‘깔끔’ 유소연

    ‘7차례 톱10’ 양희영 1타차 단독 2위 세계 1위 유소연 버디만 4개 공동 3위톰프슨, 암투병 엄마 살뜰히 챙겨 화제US여자오픈의 ‘숨은 강자’ 양희영(28)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은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우승 후보다운 실력을 뽐냈다. 양희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 펑산산(28·중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다.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만 없었을 뿐 강한 면모를 이어 왔다. 지난해까지 모두 10차례 출전해 7차례나 ‘톱10’에 들었다. 2012년과 2015년에는 준우승을 했고 지난해에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유독 강한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사실 다른 대회와 똑같은 루틴을 갖고 똑같이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여서 즐겁게 플레이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유소연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 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는 “샷도 퍼팅도 나쁘지 않아 보기 없는 라운드를 펼칠 수 있었다”면서 “내일(15일)은 파 5홀에서 더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리디아 고(20·뉴질랜드)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국내 프로대회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최혜진(18)은 해외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 갔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깜짝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렉시 톰프슨(22·미국)은 이날 라운드 내내 자궁암 투병 중임에도 갤러리로 따라나선 어머니를 살뜰하게 챙긴 것이 더 화제였다. 톰프슨은 “엄마는 내가 아는 가장 강한 여인”이라면서 “엄마와 함께한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에 올랐다. ‘골프 여제’ 박인비(29)는 5오버파 77타(공동 12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티샷이 불안한 데 이어 그린 적중률도 44.4%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샷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한편 1라운드는 비로 인해 경기 진행이 약 2시간 동안 중단됐다.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45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이들은 다음날 잔여 경기를 치르고 2라운드를 이어 간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79번 만에 웃은 박보미

    79번 만에 웃은 박보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3년이 넘도록 우승은커녕 ‘톱10’ 성적 한번 내보지 못한 박보미(23)가 중국에서 마수걸이승을 신고했다. 데뷔 후 78개 대회를 치르며 번 돈에 버금가는 상금도 한 방에 두둑하게 챙겼다.박보미는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포인트 골프클럽(파72·612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 내 동타를 친 이지후(24)와 연장에 돌입한 박보미는 첫 홀인 18번홀(파4)에서 귀중한 파를 지켜 내 보기로 무너진 상대를 따돌리고 감격의 첫 정상을 밟았다. 박보미는 앞서 정규 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3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궈 연장 승부를 이끌어 냈다. 이지후는 연장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로 빠지면서 역시 첫 승의 희망을 날렸고, 박보미는 약 6m짜리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가볍게 파로 세이브했다. 2012년 KLPGA에 입회한 박보미는 2014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뛰었다. 그러나 철저한 무명이었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2015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공동 14위. 데뷔 첫해 상금 84위, 2015년 82위, 2016년 89위로 매년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해 해마다 시드전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박보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고단한 시드전을 치르지 않고도 2018년 전 경기 출전권을 손에 쥐게 됐다. 우승 상금 1억원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넘게 번 통산 상금 1억 1573만 6167원과 거의 비슷한 금액이다. 박보미는 “(이)지후와는 아마추어 때부터 친구였다. 편한 마음으로 치른 생애 첫 연장전이 첫 승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더 승수를 쌓고 싶다”고 말했다. KLPGA 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KLPGA 투어 대회 첫 승을 노린 펑산산(28)은 1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4위로 밀려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예 골퍼’ 쑤이샹 “한국 선수들에 많이 배우겠다”

    ‘신예 골퍼’ 쑤이샹 “한국 선수들에 많이 배우겠다”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의 신예 골퍼 쑤이샹(18)이 ‘2017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출전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쑤이샹은 2017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들과 플레이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선수들은 연습을 굉장히 열심히 하는 것 같고 경기력 면에서는 심리 컨트롤이 뛰어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쑤이샹은 1라운드에서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KLPGA 투어 신인 장은수(19)와 같은 조로 묶였다. 쑤이샹은 “장은수 선수와는 같은 신인이라 왠지 모를 동질감이 생겼다”며 “내일 많이 친해졌으면 한다”고 활짝 웃었다. 쑤이샹은 “금호 타이어 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도전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확한 타격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고 코스에 맞게 최대한 보수적인 스윙을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2017 금호타이어 여자 오픈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C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쑤이샹은 CLPGA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인 선수다. 아마추어였던 지난해 르꼬끄 클래식 베이징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CLPGA 심사를 거쳐 프로로 데뷔했다. 참가한 프로 대회 4개 중 3번 톱10을 기록하며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커제와 꼭 붙고 싶어요”… 반상의 여자 거포

    [스포츠&스토리] “커제와 꼭 붙고 싶어요”… 반상의 여자 거포

    꼭 10년 전이다. 미셸 위가 장타를 앞세워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성 대결을 펼쳤다. 10대 ‘천재 소녀’의 PGA 참가는 큰 관심을 끌었고 대회 흥행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컷 탈락이 이어지자 “여자 투어(LPGA)로 돌아가라”는 비아냥이 봇물처럼 터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미셸 위는) 성 대결보다 LPGA 투어에서 우승을 먼저 경험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점잖게 훈수했다. 스포츠에서 성 대결이 쉽지 않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그런데 세계 바둑계에 남자 프로기사들과 제대로 ‘맞짱’을 뜰 여고수가 등장했다. 출사표도 당차다. 남성 기사들을 많이 꺾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단다. 빈말이 아님을 성적으로 말한다. 올 상반기 다승왕(33승6패)에 올랐다. 상금도 박정환(4억 2500만원) 9단과 신진서(1억 5100만원) 8단에 이어 3위(8300만원)를 달린다. 지난 5월 제22회 LG배 세계대회에선 본선 32강에 진출했다. 국내 랭킹은 54위. 남녀 프로기사 통틀어 작성된 기록이다. 6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만난 ‘바둑 여제’ 최정(21) 7단의 이야기다. 최 7단은 “세계 1위 커제(중국) 9단과 지금껏 공식 대국을 벌이진 못했는데 꼭 한번 붙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1위 박정환 9단과도 다시 한번 대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9단과는 2012년 삼성화재배에서 만났는데, 너무 주눅이 들어 어떻게 바둑을 뒀는지도 모르겠다”며 “지금 둔다면 그때처럼 허무하게 질 것 같지는 않다”고 살짝 웃었다. 그래서 “지난 5월 LG배 본선 1차전 탈락이 가장 아쉬운 순간”이라고 털어놨다. 일본의 이다 아쓰시 8단을 맞아 불계패했다. 그는 “LG배 본선에서 커제 9단과 대국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본선 첫 판에서 떨어져 창피하기도 하고 속앓이도 겪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이런 게 실력”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실 LG배 세계대회에서 여성 기사로 유일하게 2년 연속 32강에 진출한 주인공이다. 현재 최 7단의 실력은 국제무대 최상위권에 근접해 있다. 세계대회에 나가 선전을 거듭한다면 ‘톱10’에 진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최 7단은 우리나라 여자바둑단체전의 ‘주장’을 맡았다. 실력뿐 아니라 마지막 주자로서 갖춰야 할 ‘강심장’이어서 그렇다. 우리나라 여자대표팀은 올해 두 차례 세계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했다. 중국 천태산 농상은행배에서는 최 7단이 3전 전승을 거둬 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단체전이라고 해서 개인전과 달리 느끼진 않지만 아무래도 투지를 더 발휘하고, 이겼을 때 더 큰 기쁨을 느끼는 것 같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주량도 남성에 처지지 않는다. ‘주사파’(음주를 좋아하는 기사) 가운데 ‘소주파’다. 그는 “(소주+맥주) 섞어 마시면 다음날 힘들어서 그냥 소주로 2~3병 마신다. 칵테일 소주는 음료수를 마시는 느낌이어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또 웃었다. 취미를 물으니 뜻밖에도 공으로 하는 스포츠란다. 야구, 축구, 농구, 족구, 탁구를 좋아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기원과 가까운 성동구 뚝섬 ‘서울의 숲’에서 남자 바둑 국가대표 선수들과 족구를 즐긴다는 최 7단은 ‘반상의 강타자’다운 한마디를 던졌다. “홍일점으로 그냥 끼워 주는 ‘깍두기’ 같은 선수가 전혀 아니랍니다. 제대로 된 수비수입니다. 나름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요.”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KLPGA ‘지현 시대’

    KLPGA ‘지현 시대’

    용평리조트오픈 첫날 김지현 7언더 단독 선두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가 6주 연속 ‘지현 천하’를 예고했다. 30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클럽(파72·637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1라운드에서 세 명의 ‘지현’이 상위권에 나섰다.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올 시즌 3승을 올린 김지현(26·한화)은 코스레코드와 타이인 7언더파 65타를 때려내 단독 선두에 나섰다.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우승자인 또 다른 김지현(26·롯데)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2타 뒤진 공동 2위다. 또 닷새 전 비씨카드 대회에서 타이틀을 방어한 오지현(21)은 4언더파 68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달 초 롯데칸타타여자오픈부터 비씨카드 대회까지 4주 연속 4개 대회에서 차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5월 28일 E1 채리티오픈에서는 이지현(21)이 우승해 5주 연속 ‘지현’이라는 이름이 챔피언에 오르는 진기한 현상이 벌어졌다. 한화 김지현은 “지난 대회 때는 체력이 다소 떨어져서 샷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았지만 오늘은 샷과 퍼팅이 모두 잘 됐고 보기가 없었던 게 가장 마음에 든다”면서 “컷 통과라는 1라운드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제는 톱10 입상”이라고 말했다. 롯데 김지현은 “퍼팅이 잘 돼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1라운드 경기가 끝났을 뿐이라 아직은 우승을 언급할 때는 아니다”라고 몸을 낮췄다. 오지현은 “이번 대회도 지현이 중에 하나가 우승하면 좋겠다. 그게 나라면 더 좋고…”라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형준은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1·704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전북오픈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적어 내 전날 선두 이준석을 한 타 차로 밀어내고 공동 4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 통산 4승째 행보를 시작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꾸준히 올라왔다… ‘새 여왕’ 유소연

    꾸준히 올라왔다… ‘새 여왕’ 유소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6년차 유소연(27)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다.유소연은 26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로 우승했다. 양희영(28),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유소연은 지난 2년 동안 얻은 랭킹포인트 432.74를 출전 대회 47개로 나눈 평균 랭킹포인트(8.83)에서 가장 높아 하루 전까지 세계 1위에 올라 있던 모리야의 여동생 에리야 쭈타누깐(8.58)의 ‘2주 천하’를 2위로 밀어내고 ‘톱랭커’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 1위에 오르기는 2010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 다음이다. 유소연은 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초대 1위’였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통산 158주)와 신지애, 미야자토 아이(일본), 크리스티 커(미국), 쩡야니(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박인비, 리디아 고, 쭈타누깐에 이어 세계 1위에 등극한 11번째 선수다. ‘꾸준함의 대명사’로 유명한 유소연은 초청선수로 출전한 2011년 US오픈에서 우승, 이듬해 LPGA 투어에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무혈입성’했다. 3승째였던 2014년 8월 캐나다오픈 우승 이후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2년 6개월 가까이 우승하지 못했지만 이달 초 숍라이트클래식까지 64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이어 가는 성적을 낸 끝에 세계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랭킹은 최근 2년 동안 대회 입상 순위에 따라 얻은 총포인트를 대회 수로 나눈 게 기준이다. 유소연은 이날 월마트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5승, 시즌 2승을 달성한 데 이어 상금 30만 달러(약 3억 4000만원)를 받아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가장 먼저 돌파(121만 2820달러)했다. 상금 선두는 물론 올해의 선수, 그린적중률, 톱10 피니시 등 주요 부문에서도 1위를 꿰찼다. 또 올 시즌 16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2승 이상을 올린 ‘멀티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세계랭킹에서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게 된 유소연은 “ANA 대회 우승 때도 물론 기뻤지만 알렉스 톰프슨의 벌타 덕을 봤다는 시각 때문에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꼭 우승을 더 많이 해서 그런 덕을 보지 않아도 우승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NA 대회 우승 뒤 ‘그랜드 슬래머’가 되고 싶다는 꿈을 좀더 명확하게 꾸게 됐다”면서 “다음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세 번의 메이저대회가 있으므로 꼭 한 번 더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친김에 3연승” vs “세 번 울진 않는다”…메이저보다 뜨거운 ‘안산 혈투’

    “내친김에 3연승” vs “세 번 울진 않는다”…메이저보다 뜨거운 ‘안산 혈투’

    ‘대세’ 김지현, 3주 연속 우승 노려…‘2연속 역전패’ 이정은 설욕 다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다승 1위를 내달리는 김지현(26)과 평균타수 1위를 지키고 있는 이정은(21)이 마지막 날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둘은 22~25일 경기 안산 아일랜드GC(파72·6592야드)에서 열리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나란히 출전한다. 지난 2주 내리 묘한 ‘악연’으로 묶인 터다. 김지현은 2주 전 제주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5차례 연장전 끝에 이정은을 따돌리며 시즌 2승째를 신고했고, 지난주 한국여자오픈 땐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이정은에 3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은 눈앞의 우승컵을 놓친 안타까움에, 두 번째 같은 상대에게 빼앗긴 분함에 눈물만 펑펑 쏟아냈다. 김지현은 2주 연속 우승을 발판 삼아 다승 1위(3승)와 시즌 상금랭킹 1위(5억 8015만원)를 꿰찼다. 프로 데뷔 125개 대회 만인 지난 4월 이데일리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하고 두 달 만에 우승컵 두 개를 한꺼번에 더 수집한 그는 내심 3주 연속 우승을 벼른다. 서희경(31·은퇴)이 한 시즌 6승을 올렸던 2008년 8~9월 하이원컵, KB 스타투어 3차전, 빈하이오픈에서 차례로 정상에 오른 뒤 아무도 일구지 못한 기록이다. 이듬해인 2009년 유소연(27)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긴 했지만 드문드문 열린 대회로 두 달이나 걸렸다. 3주 연속 우승은 아니다. 더욱이 김지현이 같은 승수를 올리면 그 무게는 서희경의 그것에 견줘 훨씬 무겁다. 당시 3개 대회가 모두 3라운드짜리였던 데 반해 김지현의 한국여자오픈과 이번 비씨카드 대회는 4라운드 대회다.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두 번 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지만 결국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이정은은 “세 번은 울지 않겠다”며 매서운 출사표를 던졌다. 통산 1승뿐이지만 이정은은 현재 투어 최강자로 평가된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8차례나 ‘톱10’에 오르며 연말 최우수선수(MVP)를 가리는 대상 포인트와 기량의 바로미터인 평균타수에서 1위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2)이 타이틀 방어를 각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뼈아픈 역전패를 맛본 고교생 장타자 성은정(18·영파여고 3년)도 ‘한풀이’에 나선다. 이정은과 ‘동병상련’이다. 그는 4라운드 17번홀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리다 18번홀 트리플보기로 연장전에 끌려들어간 뒤 오지현에게 우승을 뺏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英 테러 이겨낸 그란데, 광복절에 첫 내한 공연

    英 테러 이겨낸 그란데, 광복절에 첫 내한 공연

    영국 맨체스터 테러의 충격을 의연하게 이겨낸 ‘팝의 요정’ 아리아나 그란데(24)가 한국을 찾는다.그란데는 오는 8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전성기가 지나지 않은, 정점을 향해 치닫는 대형 팝 스타의 공연이라 주목된다. 아담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바비 인형을 연상케 하는 외모로 사랑받는 그란데는 열세 살부터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아역 스타 출신이다. 2008년 뮤지컬 ‘13’으로 데뷔했으며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2013년 발표한 데뷔 앨범 ‘유어스 트룰리’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제2의 머라이어 캐리’로 주목받았다. 그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올해의 신인상은 그의 몫이었다. 2014년 두 번째 앨범 ‘마이 에브리싱’에서는 수록곡 ‘프로블럼’, ‘브레이크 프리, ‘뱅 뱅’, ‘러브 미 하더’가 연이어 빌보드 싱글 차트 톱10에 진입하며 단숨에 차세대 팝의 디바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3집 ‘데인저러스 우먼’으로는 저스틴 비버, 리한나 등을 제치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2일 밤 영국 맨체스터에서 콘서트를 가졌던 그란데는 공연 직후 현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2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와 맞닥뜨려야 했다. 이후 왕립 맨체스터 어린이 병원을 찾아 테러로 다친 소녀 팬을 병문안한 그란데는 이달 4일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참극의 현장으로 다시 날아가 자선 공연 ‘원 러브 맨체스터’를 열었고, 희생자 추모를 위해 운집한 5만여명으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분야의 문화 아이콘을 소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스물다섯 번째 순서다. 현대카드 회원은 오는 26일 정오부터, 일반 고객은 이튿날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9만 9000∼14만 3000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공연, 티켓 예매 26일부터 시작..가격은?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공연, 티켓 예매 26일부터 시작..가격은?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20일 현대카드 측은 오는 8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 아이콘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 2015년 제57회 그래미어워즈 올해의 앨범상 수상자 벡 등이 이 무대로 한국 팬들과 만났다. 이들에 이어 아리아나 그란데가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된다. 열세 살부터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2013년 발표한 데뷔 앨범 ‘유어스 트룰리’(Yours truly)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제2의 머라이어 캐리’로 불렸다. 또한 그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4년 공개한 두 번째 앨범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의 수록곡인 ‘프라블럼’(Problem), ‘브레이크 프리(Break Free), ’뱅 뱅‘(Bang Bang), ’러브 미 하더‘(Love Me Harder)가 연이어 빌보드 싱글 차트 톱10에 오르며 대형 팝 스타로 성장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정상의 디바로 성장하고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진면목을 국내 팬들이 직접 확인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소지자는 사전 예매를 통해 오는 26일 정오부터, 일반 고객은 27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9만9000원부터 14만3000원까지 다양하다. 사진제공=현대카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中 대졸 신입사원 초봉 최고 기업은?…톱10 공개

    中 대졸 신입사원 초봉 최고 기업은?…톱10 공개

    중국 2017년도 대졸 신입사원의 초봉 순위가 인터넷에 공개됐다. 중국 유력 언론 소후망(sohu.com)은 최근 ‘2017년도 대졸 신입사원 초봉 순위’(2017年高校应届毕业生起薪排名, 이하 2017 대졸자 초봉 순위)를 공개, 칭화대 졸업생 출신 신입사원의 초봉 월급이 평균 6812위안(약 11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푸단대가 6467위안(약 108만원), 중국과학기술대학 6195위안(약 103만원), 베이징대 6183위안(약 102만원), 둥난대 6078위안(약 100만원), 베이징항공항천대 6034위안(약 100만원), 저장대 6002위안(약 99만원), 상하이교통대 5976위안(약 99만원), 시안전자과기대 5863위안(약 97만원), 인민대 5860위안(약 97만원) 등이 차례로 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17 대졸자 초봉 순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대졸자 초봉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대학이 가장 많이 소재한 지역은 베이징이었으며, 이어 상하이, 난징, 항저우, 광저우, 우한, 시안 등이 뒤따랐다. 높은 연봉자가 다수 분포한 전공으로는 IT, 인터넷 업무, 전자, 통신,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금융 등이 꼽혔다. 고소득 연봉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IT 계열 전공자들의 평균 월급 수준은 5241위안(약 86만원), 전자·통신·소프트웨어 개방 등 전공자는 4722위안(약 78만원), 금융 계열 전공자 4662위안(약 77만원)의 평균 월급을 지급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0년대 들어 중국의 3대 IT업체로 떠오른 바이두(Baidu, 百度), 알리바바(Alibaba, 阿里巴巴), 텐센트(Tencent, 腾讯) 등 일명 ‘B.A.T’로 불리는 3대 기업의 임금 지급 수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바바 측은 자사에 근로하는 대졸자 첫 월급 수준으로 8563위안(약 142만원)을 지급하면서 이 분야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이어 중국 최대 규모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 바이두가 8346위안(약 138만원)으로 2위, 텐센트가 8273위안(약 13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통신, 전자,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전공자를 주로 채용하는 인텔(intel), 화웨이, CISCO 등의 업체가 각각 1만 613위안(약 176만원), 9826위안(약 162만원), 9328위안(약 153만원)을 자사 사회 초년생에게 지급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전공자를 주로 채용하는 은행, 증권 업계 가운데 고연봉을 지급하는 상위 3대 기업도 공개됐다. 저상은행(浙商銀行)이 9567위안(약 158만원)으로 1위, 건설은행(建設銀行)이 8028위안(약 133만원)으로 2위, 중신건설증권(中信建設證券)이 7154위안(약 118만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중국의 빅데이터 연구기관 Mycos(麦可思研究院)에 따르면 올해 중국 대졸자 사회 초년생이 받는 평균 월급 수준은 4376위안(약 73만원)으로 집계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골프 여왕’ 넘보는 이정은

    ‘골프 여왕’ 넘보는 이정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2년 만에 ‘1인자’를 넘보는 이정은(21)이 한국여자오픈 이틀째 선두를 내달렸다.이정은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굳게 지켰다.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 우승 한 차례,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8차례나 ‘톱10’에 입상하며 대상 포인트 1위,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이정은은 메이저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67위에 그친 뒤 러프 탈출과 롱아이언의 정확도가 요긴하다고 판단한 이정은은 지난 1년 동안 틈틈이 러프샷과 롱아이언샷을 연마했다. 과연 이정은은 2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 냈다. 이정은은 “그린이 작년보다 부드러워 공격적인 샷을 구사했다”면서 “마지막 홀 보기는 아쉽지만 긴장감을 주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닷새 전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이정은을 연장 접전 끝에 울렸던 김지현(26)은 버디 6개를 쓸어 담은 끝에 4언더파 68타를 적어 내 3타 뒤진 공동 4위(2언더파 142타)로 뛰어올랐다. 신인 장은수(19)는 이틀 연속 1언더파 71타를 치는 안정된 플레이 끝에 공동 4위에 합류했다.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 낸 선수는 이정은과 장은수 둘뿐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드시런 내한공연 티켓 전석 매진 ‘티켓 파워 입증’

    에드시런 내한공연 티켓 전석 매진 ‘티켓 파워 입증’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의 내한 공연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에드 시런은 오는 10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2015년 3월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그의 내한 공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15일 오후 12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된 에드 시런의 내한 공연 티켓은 오후 3시 기준 전석 매진됐다. 에드 시런은 지난 1월 싱글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와 ‘캐슬 온더 힐’(Castle On The Hill)을 발매하며 영국 공식 싱글 차트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세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석권한 그는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싱글 차트 톱10에 신곡 두 곡을 진입시키는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사진제공=프라이빗커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차트 역주행 ‘셰이프 오브 유’ 에드 시런 “10월에 한국 가요”

    차트 역주행 ‘셰이프 오브 유’ 에드 시런 “10월에 한국 가요”

    최근 국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두 번째 내한 공연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다. 지난 3월 선보인 정규 3집 ‘디바이드’(÷)의 월드 투어다. 그의 내한은 2015년 3월 이후 2년 만이다. 첫 내한 당시에도 스타였지만 그사이 아델과 함께 현재의 영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위치에 올라섰다.지난해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싱킹 아웃 라우드’로 올해의 노래를 거머쥐었다. 또 3집 발매에 앞서 미리 공개된 싱글 ‘셰이프 오브 유’와 ‘캐슬 온 더 힐’은 각각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와 6위로 데뷔했다. 신곡 두 곡을 동시에 싱글 차트 톱10으로 데뷔시킨 것은 빌보드 역사상 그가 처음이다. 3집 수록 16곡이 한꺼번에 영국 싱글 차트 20위 내에 진입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132개국 아이튠스 1위를 석권했던 ‘셰이프 오브 유’는 해외 팝 음악에 좀처럼 자리를 허락하지 않고 있는 국내 음원 사이트 종합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을 전후해 10위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해외 팝이 국내 차트에서 강세를 보인 것은 2014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가 ‘렛잇고’와 지난해 말 스웨덴 뮤지션 라세 린드가 부른 드라마 ‘도깨비’의 주제가 ‘허쉬’ 정도다. 각각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신드롬에 힘입어 1위를 차지했다. ‘허쉬’는 국내 작곡가가 만들었다. 이 때문에 ‘셰이프 오브 유’의 선전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티켓은 오는 15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11만~13만 2000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90년대 감성으로 최고의 케미 한방

    90년대 감성으로 최고의 케미 한방

    지난 2일 KBS ‘뮤직뱅크’ 세트장. 통 넓은 바지에 금목걸이, 머리에 두건을 두른 90년대 복고풍 의상의 남성 듀오 제이투(J2)가 등장하자 무대가 술렁였다. 이들은 내로라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말해봐’라는 곡에 맞춰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화면 오른쪽 위에는 ‘립싱크’라는 자막이 떴다. 순간,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모든 것이 1990년대로 돌아갔다. 주인공은 KBS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 제이투 멤버로 출연하는 윤시윤과 홍경민이었다.●장난처럼 술자리서 낸 아이디어가 시작 연출을 맡은 차태현이 술자리에서 장난처럼 낸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고는 하지만 두 사람은 매우 진지했다. ‘몸치’를 자처하는 윤시윤은 꼬박 3주간 댄서들과 함께 안무 연습에 매달렸고 홍경민은 90년대 느낌의 댄스곡 ‘말해봐’를 직접 작곡했다. 긴장 속에 무대를 마친 윤시윤은 “다음 안무를 생각하다가 동작을 제대로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진짜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1993년 인기 그룹 제이투의 유현재(윤시윤)가 갑자기 살아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윤시윤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대한 향수로 이 작품에 출연했다”면서 “‘하이킥’ 때는 두려움이 너무 커서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NG를 내고 사과하기 바빴다. 그래서 그런지 행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1박 2일’의 유호진 PD를 비롯한 스태프들이 참여해 마음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방송 1회 만에 광고 완판·시청률 2배로 지난 2일과 3일 방송에서 윤시윤은 24년을 건너뛰어 아무도 자신을 못 알아보는데도 기자들을 경계해 병원에서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고 나오거나 휴대전화 음성인식 서비스를 진짜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코믹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덕분에 드라마는 방송 1회 만에 광고가 완판되고 3회에 시청률이 두 배로 뛰는 등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잘나갈 때 인기가 소멸된 이후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현재의 입장이 배우로서 이해도 가요. 저도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져 충청도의 한 호수에서 발견됐는데 아무도 나를 모른다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을 해 본 적이 있어요. 인기라는 것은 하늘이 내려 주는 것이고 배우는 늘 선택받아야 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해요.” 듀스의 ‘나를 돌아봐’와 ‘여름 안에서’를 좋아한다는 그는 “주말에 비디오 가게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 비닐 봉투에 담아 오고 테이프를 돌려서 좋아하는 곡을 듣던 90년대 아날로그 세대의 설렘을 좋아한다”면서 “90년대는 느리지만 콘텐츠마다 소중함이 있던 시대였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에 데뷔한 가수 홍경민은 전 제이투의 멤버이자 현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박영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윤시윤과 함께 무대를 꾸민 홍경민은 “예전에 출연했던 ‘가요톱10’ 장면을 드라마에서 찍었는데 감회가 새로웠다“면서 “스태프들도 나이가 어려서 ‘옛날 사람’인 내가 유일하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다”고 했다. “‘말해봐’라는 곡은 뉴잭스윙이라는 장르에 마이너한 코드 진행으로 90년대를 풍미한 듀스 음악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어요. 그동안 제가 쓴 곡 중에 제일 낫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웃음)” 홍경민은 차태현과 ‘홍차’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할 만큼 절친한 사이. 그는 “PD 차태현이 어색할 줄 알았는데 촬영장에서 진짜 연출자 같았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윤시윤은 “유호진 PD가 배려의 아이콘이라면 차태현 선배님은 코미디적인 부분을 재미있게 살리시면서 다정하게 배우들을 다독인다”고 거들었다. 가수뿐만 아니라 다수의 드라마, 뮤지컬 등에 출연했던 홍경민은 연기자로서도 ‘최고의 한방’을 기다리고 있을까. “제가 주인공으로 끌고 가기보다는 주변을 받쳐 줄 때 분위기가 좋고 성적도 좋았어요. 극 중 영재도 인기 많은 현재한테 치여 서러움도 겪지만 연민의 정도 느껴지는 인물이죠. 극 중 유일하게 이기적이고 악역 캐릭터인데 나중에 어떻게 될지 저도 기대되요. 분량 욕심보다 드라마에 꼭 필요한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어요.” 글 사진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상금 3억 + 브리티시 출전권… 강호 총출동

    상금 3억 + 브리티시 출전권… 강호 총출동

    ‘로열 버크데일행 티켓을 잡아라.’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이 새달 1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클럽(파71·7328야드)에서 열린다. 1958년 창설돼 올해 꼭 60회째를 맞았다. 회갑을 한 해 앞둔 관록의 대회답게 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도 3억원으로 국내 최고다.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공동 주관한다.올해 대회 우승자에겐 더 큰 보너스가 기다린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브리티시오픈 출전 티켓이다. 우승자뿐 아니라 준우승자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까지 늘 가을에 치러진 한국오픈을 6월로 앞당긴 것은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2장 배정받았기 때문이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7월 20~23일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올해에도 한국오픈에선 걸출한 두 선수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앞서 두 차례 열린 메이저급 대회인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우승 재킷을 나눠 입은 이상희와 최진호의 리턴 매치다. 둘은 이번 시즌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최우수선수상인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내년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출전권이 걸려 있다. 포인트와 상금랭킹에서 간발의 차이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상희와 최진호는 대상 부문에 이어 상금 랭킹에서도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올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매경오픈 3위와 SK텔레콤 준우승 등 두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박상현도 설욕전에 나선다. 박상현은 2015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한국오픈 ‘톱10’ 입상으로 우정힐스 코스와도 ‘찰떡 궁합’을 뽐냈다. 셋 외에도 허인회와 강경남 등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주무대로 삼는 강호들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노리고 출사표를 냈다. 지난주 카이도드림오픈 역전 우승으로 거듭난 김우현과 맹동섭, 김성용 등 국내파 챔피언들의 도전도 거셀 전망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의 출전은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경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61위로 이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나상욱이 우승이나 준우승을 차지하면 로열 버크데일행 티켓은 1장으로 줄어든다. 그는 한국오픈에 7차례나 출전했던 터라 우정힐스 코스는 손바닥 보듯 훤하다. 지난 매경오픈에서 선두권을 달리다 6위에 그친 세계 최연소 프로대회 우승자 파차라 콩왓마이(18·태국)도 ‘토종’들의 브리티시오픈 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1월 SMBC싱가포르오픈 공동 2위로 이미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을 갖췄기 때문이다. 케빈 나와 콩왓마이가 1, 2위를 나눠 가질 경우 한국오픈에 배정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2장은 없던 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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