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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땅콩’ 김미현 오늘 머틀비치클래식골프 티오프 출전

    ‘4월의 마지막 무대,이제는 정상 도전이다’-.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선수권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김미현과 박세리가 오는 29일 밤(이하 한국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무렐스인렛 워체소플랜테이션골프장에서 개막되는 99머틀비치클래식에 나란히 출전한다.재미교포 펄 신,서지현 등도 같이 출전할 이번 대회는 이들에게는 가능성을 넘어 본격적으로정상을 노릴 첫 무대가 될 전망. 특히 칙필A채리티에서 공동 9위를 차지,데뷔 3개월 여만에 ‘톱10’에 진입한 루키 김미현은 한껏 높아진 자신감으로 우승컵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그의 매니저인 강국영씨는 “칙필A채리티선수권에서 막판 정신적 부담 때문에 뒤로 밀려나긴 했지만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는 등 정상급 기량을 보인만큼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그는 “김미현 자신도 어느 정도투어 생활에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에 차있다”고 전했다. 박세리 역시 칙필A채리티선수권에서 비록 공동 22위에 머물렀지만 최종라운드에서실수로 2벌타를 먹은 것이 치명적이었을 뿐 비교적 안정된 경기를 펼쳐 기대를 갖게 했다.나비스코다이나쇼대회 이후 3주간의 휴식으로 피로를던 것도 큰 힘이고 무엇보다 더위가 깊어질수록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점이안정적인 플레이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김미현은 29일 오후 10시20분 노장 베스 대니얼,제인 게디스와 같은조로 아웃코스(1번홀)에서 1라운드를 티오프하며 박세리는 발 스키너,미셸에스틸과 같은 조로 29일 오후 9시50분 역시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또 서지현은 29일 오후 8시40분 데이너 도먼,캐런 노블과 함께 1번홀에서티오프를 하고 펄 신은 30일 새벽 1시40분 제인 크래프터,줄리 잉스터와 역시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청소년축구 세계 11위

    한국청소년축구가 세계랭킹 11위에 랭크돼 36위인 국가대표팀보다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청소년축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83년대회4강,91년대회 8강(남북단일팀)에 올랐던 한국은 ‘톱10’에는 들지 못했으나 아시아권에서는 최고인 11위로 나타났다.이 랭킹은 지금까지 열린 11번의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성적만을 토대로 한것이다. 세계청소년대회에서 83·85·93년 등 3번이나 우승한 브라질은 1위에 랭크돼 브라질국가대표와 함께 세계최강임을 자랑했고 95·97년 2회 연속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에 각각 올랐다.한편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에 이어 일본이20위,시리아가 26위,이라크가 27위,중국이 30위에 각각 랭크돼 있다.
  • 박세리 뒷심부족…‘톱10 진입’ 또 실패

    ·팜스프링스(미 캘리포니아주)연합· 박세리가 막판 부진으로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그러나 긴 슬럼프에서 탈출할 가능성은 보였다. 박세리는 29일 오전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미션힐스골프장(파 72)에서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99나비스코다이나쇼 마지막 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했다.이로써 박세리는 팻 브래들리,미셸 레드먼 등과 공동 13위에 그쳤다. 그러나 박세리는 2·3라운드에서 안정된 드라이버 샷을 바탕으로 연속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는 등 오랜만에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 퍼팅 감각만 되살리면 초반 부진을 털고 올 시즌 최소한 1승은 무난하리라는 전망을 갖게했다.특히 지난해 돌풍이 5월의 맥도널드LPGA선수권대회 우승부터 시작되는 등이제 본격 상승세를 탈 시점이 됐다는 점도 기대를 갖게 한다. 이번 대회 이후 3주간의 휴식을 갖는 박세리는 집이 있는 올랜도에서 퍼팅을 집중적으로 연마할 계획이며 오는 24일 개막되는 99칙필A채리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아마 최강으로 출전한 박지은은 이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했지만 버디를 6개나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39위로경기를 마쳤고 펄 신은 합계 7오버파 295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한편 도티 페퍼는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지난 92년에 이어 7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19언더파는 대회 최저타 우승 신기록이다(종전 15언더파).
  • 박세리 ‘톱10’ 진입 또 실패…18위로 추락

    박세리가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박세리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투손의 랜돌프골프장(파 72)에서 열린 99웰치스서클K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고도 보기 3개를 기록,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7언더파 281타로 마감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를 달려 시즌 최고의 성적이 기대됐던 박세리는 이로써 공동 18위에 그쳤다. 4번째 대회만에 예선을 통과한 김미현은 이날 3언더파 69타로 선전했으나 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84타로 35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삼성월드챔피언십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줄리 잉스터가 15언더파 273타로 우승,LPGA투어 통산 18번째 타이틀을 안았고 도티 페퍼가 1타 뒤진 14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다. 대회 우승까지 넘봤던 박세리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라운딩 파트너 캐리 웹에 완패,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전날까지 박세리에 1타 뒤졌던 웹은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11언더파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박세리는 보기로 첫 홀을 시작,불안하게 출발했고 10번홀과 13번홀의 버디를 8,11번홀에서의 보기로 까먹었다.
  • 박세리 ‘역전 불씨’ 살렸다…웰치스서클K 3R 8언더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웰치스서클K 선수권대회 3라운드까지 톱10을 지켜 역전우승의 희망을 남겼다. 박세리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랜돌프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줄리 잉스터,태미 그린과 함께 공동 7위를 달렸다고 알려왔다.선두 데일 이걸링(12언더파)과는 4타차. 김미현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0위를 마크했다.베테랑 도티 페퍼와 미셸 레드먼은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해 우승자인 헬렌 알프레드슨은 7언더파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고바야시 히로미와 같은 조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박세리는 4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9·12·13·17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그러나 파3인 6·11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박세리는 15일 오전 4시17분 캐리 웹과 같은 조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고 김미현은 오전 2시5분 스코틀랜드 출신의 메이리 매케이와 같은 조로 경기에 들어갔다. 곽영완 kwyoung@
  • 웰치스서클K골프 내일 개막…박세리, 케인-디킨슨과 한조

    박세리가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웰치스서클K선수권대회(12∼15일·애리조나주 투손 랜돌프CC) 1∼2라운드에서 로리 케인,주디 디킨슨과 같은조로 경기를 한다.또 김미현은 비교적 만만한 상대인 히라세 마유미,캐런 웨이스와 상대한다. 10일 발표된 대회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12일 오전 1시50분(이하 한국시간) 아웃코스(1번홀)에서 케인,디킨슨과 함께 티오프해 18홀 경기를 치른다.캐나다 출신의 케인은 직전 대회인 99호주여자마스터즈대회에서 4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3차례 ‘톱10’에 드는 상승세를보이고 있는 강호다.그러나 50줄을 바라보는 노장 디킨슨은 이번 대회가 시즌 3번째 대회일 만큼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다. 박세리는 하와이언오픈 출전 이후 2주간의 휴식으로 컨디션을 가다듬은 박세리는 시즌 첫메이저대회인 99나비스코다이나쇼대회(3.26∼29)를 앞두고 이번 대회부터 상승세를 탄다는 각오다. 12일 오전 6시10분 역시 아웃코스에서 첫 날 경기를 시작하는 김미현은 밸리오브스타선수권 하와이언오픈호주여자마스터즈에서 3연속 예선탈락하는부진을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샷을 다듬고 있다. 곽영완
  • 박세리, 美 여자프로골프협회와 인터뷰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99오피스데포대회 개막 직전 지난 대회 우승자인 헬렌 알프레드슨과 박세리를 인터뷰,인터넷 골프웹사이트에 소개했다.다음은 박세리의 인터뷰 내용.▒올시즌 전망은. 지난 해보다 나아졌다고 느낀다.이제 두 경기가 끝났는데 올해는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아니면 톱10에 들고 싶다.▒IMG와의 새로운 관계는 어떤가. 이제 자신감이 더 생겼다.한국에 있는 스폰서가 나를 돌보기는 쉽지 않기때문에 그들도 도움이 필요하다.IMG는 내가 게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내 주위의 일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지난해 배운점이 있다면. 모든 것이 새로웠고 쉬지 않고 경기를 했다.시즌이 끝난 뒤 너무 많은 경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나는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올 시즌에는50%는 골프에 매달리고 나머지 50%는 나에게 투자할 것이다.생활과 골프의균형을 잡겠다.▒심적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가. 전혀 없다.내가 우승하기를 바라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듣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린다.▒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이 어려운가. 새로운 것을 해야 할때는 두려움도 있어 부모님께 물어보고 의견을 듣는다.처음에는 내가 미국인이 아니기 대문에 날 싫어할 것이라고 느꼈다.하지만오히려 다른 선수들 보다 나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그럴땐 기분이 좋다.날 더 강하게 만들어 준다.▒당신에 자극받아 골프를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 매우 좋은 현상이다.어린이들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그들의 능력을 찾아야한다.그들 스스로가 길을 찾아야 한다.어떻게 경기하고 무엇을 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그들 스스로가 해야 한다.▒로리 케인과의 관계에 대해 말해 달라. 로리 케인,낸시와는 친한 친구다.내가 처음 투어에 참가했을 때 영어를 잘하지 못해 두려웠다.로리와 낸시는 계속 말을 시켰고 물어볼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말했다.나는 매우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그런 친구들을 가지고 있어서 행복하다.
  • 잭 니클로스 ‘마스터스 40년개근’ 스톱

    ‘황금 곰’ 잭 니클로스(58)의 마스터스골프대회 40년 개근 행진이 막을내리게 됐다. AP통신은 15일 지난 시즌 중반 이후 엉덩이에 이상을 보였던 니클로스가 오는 27일 왼쪽 엉덩이에 인공뼈(고관절)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기로 결정함에따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이 불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59년 19세의 아마추어로 첫발을 내디뎌 지난해까지 40년간 이어졌던 니클로스의 마스터즈 개근행진이 끝나게 돼 마스터스 연속 출장 기록 경신도 불가능해졌다.마스터스 연속 출장 기록은 아놀드 파머와 샘 스내드가 지니고 있는 44회 연속 출장이다. 그러나 니클로스는 마스터스와는 6차례의 우승을 포함,4차례의 준우승,10차례의 톱10 등 가장 많은 인연을 맺어왔다. 니클로스는 앞서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도 엉덩이 이상으로 출전을 포기한바 있으며 그 이전까지 메이저대회에만 146회 연속으로 출전했었다. 올시즌 들어 마스터카드챔피언십과 시니어스킨스게임 등 시니어투어 초반 2개 대회에도 불참한 니클로스는 이날 수술 결심을 발표하면서 “지금으로서는 경기를 하기 힘든 상태다.경기를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힘을 회복하게 되면 다시 투어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영완
  • MTV 시청률 경쟁 대약진

    ◎1∼10위 프로중 8편 장악… KBS는 겨우 2편/8시대 일일연속극 우위로 9시뉴스까지 넘봐 KBS가 주도해온 시청률 판도가 크게 변하고 있다. 시청률조사전문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가 발표한 지난주(3월30∼4월5일) 시청률 톱10에 따르면 KBS는 1TV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과 2TV ‘TV는 사랑을 싣고’ 등 2편 외에 나머지를 모조리 MBC에 내주고 말았다. 특히 일일연속극 경쟁에서 1TV의 ‘살다 보면’이 MBC ‘보고 또 보고’에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KBS가 전통적으로 자랑해온 하오 9시 메인뉴스까지 MBC의 추격을 허용하는 형세다. KBS의 아성을 위협하는 요인은 또 있다.아직 시청률 톱10에 프로그램을 진입시키지는 못했으나 SBS가 최근 주말극 ‘사랑해 사랑해’나 ‘황수관의 호기심 천국’ 등 일부 드라마·오락프로를 중심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는 것. KBS의 시청률 하락세의 원인은 일단 내부문제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방송계의 지적.홍두표 사장 퇴임과 새 사장 선임 및 기구개편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뚜렷한 방향타를 잡지 못한데 따른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주 첫선을 보인 2TV 새 주말극 ‘야망의 전설’이 인기 최고조에 오른 MBC 주말극 ‘그대 그리고 나’에 밀려 약세로 출발했으나 점차 저력을 드러낼 것으로 점쳐지는 등 새 사장 선임에 이어 기구개편이 마무리돼 안정을 되찾으면 시청률 경쟁에서도 다시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 KBS 신편성 공영성 아쉬움/방송개발원,방송3사 개편 분석

    ◎10대 위주 프로 이름만 바꾸고 내용은 종전 그대로 지난달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KBS 신편성이 당초의 구호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방송개발원이 최근 내놓은 모니터보고서 ‘방송3사의 개편분석­KBS의 신편성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2TV의 공영성 완전구축을 목표로 내건 이번 개편은 2TV의 공영성 부분구축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꼬집었다. 지난달 16일부터 1주일간 KBS­1·2TV 프로그램을 분석한 이 보고서는 편성비율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했다.KBS는 이번 편성에서 보도·교양·오락프로의 비율이 1TV는 35.4%·43.5%·21.2%,2TV는 10.5%·44.8%·44.7%라고 발표했다.특히 과도한 오락프로 편성으로 비난을 받아온 2TV의 경우 종전까지 보도·교양·오락프로 비율이 10.5%,40.2%,49%이었지만 이번에 교양프로를 대폭 늘리고 대신 오락프로를 줄였다는 것이 KBS측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방송위원회의 프로그램 유형 분류기준에 따를 경우 교양프로 비율은 1TV가 종전 40.3%에서 40.0%로 0.3%가 오히려 감소했고,2TV도 25.9%에서 26.2%로 겨우 0.3% 증가하는데 그쳤다.또 오락 비율은 ITV가 27.1%에서 27.9%로 0.8%,2TV가 63.5%에서 64.0%로 0.5%가 늘었다. 세부적인 프로그램 평가와 관련해 이 보고서는 “10대 위주 프로로 지탄받았던 ‘슈퍼선데이’‘가요 톱10’은 ‘브라보 신세대’‘세 바구니의 행복’‘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등으로 이름만 바꾸었을뿐 내용면에선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 못하다”며 “2TV 공영성 확립,교양프로 증대 등은 얄팍한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1TV에서 2TV로 채널을 이동한 프로의 면모를 볼때 교양강화 보다는 수익성 측면에 역점을 둔 편성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며 “신설 프로가 기존 프로를 답습하고 있는 것도 아이러니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IMF 강풍 피해 보자/방송사들도 군살 빼기

    ◎KBS2 공영성 강화/연예 위주 오락물 폐지/가족시청용 프로 확대 방송시간을 줄이고 향락 위주의 오락물들을 폐지하는 등 IMF 한파를 벗어나려는 방송사들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KBS는 오는 2월16일부터 1TV 방영시간을 밤 12시까지로 줄이는 한편 ‘2TV의 1TV화’를 기치로 내걸고 2TV의 공영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를 위해 2TV의 드라마 3편을 폐지하기로 했다.또 청소년의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주말시간대 10대 취향의 대형쇼 3편을 없앨 방침이다. 이에 따라 2TV 드라마 가운데 수목드라마와 토·일요일 하오 9시대 주말드라마,그리고 일요 아침드라마가 폐지된다.이와 함께 비생산적인 프로로 인식돼 온 시트콤 ‘아무도 못말려’와 코미디물 ‘파워TV 웃음과 행복 사이’,쇼프로인 ‘가요 톱10’‘토요일 전원출발’‘슈퍼선데이’ 등도 없어진다.KBS는 이와 함께 ‘체험 삶의 현장’‘긴급구조 119’‘TV는 사랑을 싣고’ 등 완성도 높은 프로를 2TV로 옮길 예정이다. 2월1일부터 방송시간을 밤 12시까지로 줄이기로 한 SBS 또한 드라마 2편을 없앤다.이에 따라 심야에 방송되던 ‘월요 시네마극장’‘메디컬드라마 ER’‘이홍렬쇼 2부’‘테마TV 여자’‘강석의 스포츠 쇼’ 등 5개 프로그램이 사라지게 되며 금요일에 방송되던 ‘70분 드라마’와 토요일에 나가는 ‘뉴욕스토리’ 등 드라마 2편이 폐지된다.청소년 프로그램도 대폭 손질할 계획.‘생방송 충전 100%쇼’를 폐지하고 그 대신 IMF시대에 걸맞는 ‘TV 공개채용’을 신설하며,가요순위 프로그램인 ‘생방송 TV가요 20’도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격을 바꾸기로 했다.아울러 하오 7시부터 11시까지를 가족 프로그램 시간대로 설정,3월 개편때 가족시청용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MBC도 24일부터 간판급 쇼 프로인 ‘특종!연예시티’와 ‘인기가요베스트 50’를 폐지한다.
  • 철강왕국 포항제철(우리가 세계최고:3)

    ◎대외신용도 수위… 글로벌 경제시대 개척/고생산성·건실한 재무구조로 ‘우량’판정/신일본제철·가와시키제철보다도 앞서 “신용평가등급 장기 A+,전망은 안정적,재정측면은 적정,91∼97년까지 줄곧 A+.일본 신일본제철은 BBB,가와사키 메탈인더스트리 고베제철은 BB…”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 푸어스사(S&P)가 지난 6월 18일자 ‘크레디트 위크’지에서 밝힌 포철관련 신용평가의 일부다. 국가나 기업이나 신용은 생명이다.우리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아할 만큼 위기의 벼랑으로 몰리게 된 것도 대외신용도 추락과 이로 인한 외화자금난 탓이다.나라뿐 아니라 기업도 신용이 추락하면 자금조달이 난관에 봉착,도산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특히 해외 자금을 많이 쓰는 대기업일수록 신용도 유지가 경영안정에 절대적이다.기업들이 대외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성적표가 바로 신용평가기관들의 신용등급인 것이다. S&P사의 포철평가를 좀더 보자.“최신예 생산설비는 포철이 세계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질수 있는 주요인이다.포철은 세계에서 가장 싼 값에 질좋은 철강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삼미특수강의 국내외 생산설비를 인수한다 해도 포철의 재무구조가 부실해지지는 않을 것이다.한국의 타 사업장들이 노사분규에 휩싸여도 포철은 독특하게 노사안정을 이루고 있다.2000년까지 생산능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어서 부채비율이 높아질 것이나 국내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와 높은 생산성으로 경영 및 재무구조에는 별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 ○91년부터 계속 A+평가 포철은 이처럼 높은 생산성과 건전한 재무구조를 ‘무기’로 세계 초우량기업의 반열에 올라있다.포철은 무디스사로부터 A2,S&P사로부터는 A+의 신용평가를 받고 있다.경쟁기업인 신일본제철의 무디스사 평가는 포철보다 하나아래인 A3. 포철이 94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뉴욕증시에 주식을 상장하고 런던시장에서 3억달러의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할 수 있었던 것도 이같은 ‘명성과 평판’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런던시장 상장당시에는 한국물에 대한 프리미엄이 하락세에 있어 상황이 아주 안좋을 때였지만 20%라는고프리미엄을 붙여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 포철의 한보철강 인수문제가 한참 거론되던 지난 7월31일.S&P사와 신용평가에서 쌍벽을 이루는 미 무디스사가 포철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발표를 했다.포철이 한보철강을 인수할 경우 부채비율이 높아지고 한국 대기업들의 연쇄부도 등 여건악화로 포철의 신용등급이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게 이유였다. ○아 경제도 평점선 1위로 포철에 비상이 걸렸다.재무본부장 황태현상무가 미국으로 급파됐다.황상무는 무디스사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사를 찾아가 한보인수와 관련된 내용이 잘못 알려졌음을 조목조목 설명했다.“한보의 부채를 제외한 자산만을 인수하는 것이어서 부채비율이 올라가지 않으며 인수자금은 추가적인 외부차입없이 최대한 내부자금으로 조달할 수 있다.한보철강의 인수금액을 2조원으로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등등….황상무의 설명이 설득력있게 받아 들여졌는지 이후 포철의 신용등급엔 조정이 없었다. JP모건 서울사무소 임석정 부소장은 “포철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인지도는 놀라울 정도이며 철강분야에서 만큼은 세계 제일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JP 모건사는 지난 7월 3억달러 규모의 포철 양키본드 발행을 맡았던 주간사로 당시 미 재무성채권수익율(6.33%)에 0.92% 가산금리라는 양호한 조건으로 채권발행을 주선했다.임부소장은 “외국인이 인정하는,또 다른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나 SK텔레콤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포철은 높게 평가돼 있다”며 “94년 미국의 20개 기관투자가 관계자들을 데리고 광양제철소를 들렀을때 엄청난 규모와 현대화된 설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그들을 보고 매우 자랑스러워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1C에도 살아남을 기업” 포철에 관한 기사는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세계 유수의 비지니스 매거진에 소개된다.미 경제주간지 비지니스위크가 11월24일자 커버스토리에 ‘포철을 가장 돋보이는 기업’으로 소개한 데 이어 12월1일자에는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회사로 이끌고 있는 김만제 포철회장’을 격찬하는 글을 실었다. 얼마전 홍콩 경제전문지 ‘아시안비지니스’가 아시아 9개국 10개 산업분야의 임원 등 9천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일이 있다.포철이 248개 조사대상업체(다국적기업 포함)중 아시아지역경제도 부문에서 평점 4.62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삼성,3위는 현대였다.10개 산업분야별 톱10에서 포철은 중공업분야에서 보잉 시암시멘트 도요다자동차에 이어 4위에 올랐다.일본의 경제주간지 니케이(일경) 비지니스는 지난 5월26일자로 게재한 특집기사에서 “포철은 세계경제의 글로벌화가 진전되는 21세기에도 살아남을 기업”이라고 평가했다.선정된 65개 기업중 한국기업으로는 포철과 삼성전자만이 포함됐다.철강쪽에선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가와사키제철,대만의 CSC,미국의 뉴코어가 끼었다.국내 신용도는 어떤가.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한신정)가 올해 포철에 대해 내린 신용등급은 최상위 등급인 ‘AAA’.원리금 지급의 확실성이 보장되는최고 수준으로 투자의 위험도가 극히 낮고 장래의 환경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업체에만 부여되는 등급이다. □특별취재팀 ·경제부=권혁찬 차장·손성진·오승호·김균미·박희준·이순녀 기자 ·국제부=이석우 북경 특파원
  • TV 가요프로 점잖아진다

    ◎KBS이어 MBC·SBS도 연예인 차림새 규제/요란한 염색·장신구 10대에 악영향 공감대 TV 가요프로가 앞으로는 좀 점잖아질까. KBS가 지난 12일부터 출연 연예인들의 복장상태를 규제하기 시작한데 이어 MBC와 SBS도 28일과 다음달 4일부터 보조를 맞추기로 함으로써 가요프로의 성격이 변화할 것으로 에상된다. 특히 KBS는 다음달 1일부터 가요뿐 아니라 쇼·코미디·오락·드라마·뮤직비디오 등 모든 장르의 프로에 이같은 규제를 적용키로 했다. 각 방송사가 취한 조치는 크게 다르지 않다.지나친 머리염색이나 가발,요란한 장신구(코걸이·배꼽걸이·문신),선정적인 의상 등 청소년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을 출연에 앞서 고치도록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방송출연을 금지시키겠다는 것. 현재 ‘가요 톱 10’(KBS­2)·‘인기가요 베스트 50’(MBC)‘생방송 TV가요 20’(SBS)등 공중파 방송3사의 가요프로는 대부분 음악성 보다는 현란한 복장과 춤을 내세워 10대를 파고드는게 사실.여기에 그 뜻을 제대로 알 수 없는 그룹명칭과 노래가사 때문에 가요프로는 성인 시청자들을 철저히 배제한채 10대를 열광시키는데만 몰두해 왔다.그러나 청소년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한 현실에서 대중문화를 선도한다는 방송사로서 더이상 외면할 수 만은 없다는 반성에 따라 마침내 칼을 뽑게된 것이다. 가장 먼저 규제를 실시한 KBS­2TV의 ‘가요 톱10’은 지난 9일 머리모양이 비정상적인 모 인기그룹에게 두건을 씌우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한 안팎의 반응은 비교적 좋은 편.처음엔 청소년인 방청객들과 음반제작자들은 물론 방송사 내부에서조차 반발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음반제작자 모임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자율적으로 출연 연예인들에게 방송사측의 요청에 맞는 복장을 착용하도록 권고하는 등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가요 톱10’은 이번 기회에 아예 시청층을 기성세대로 넓히는 등 프로그램의 기본 성격을 탈바꿈하려는 노력도 함께 했다.지난 16일에는 트로트 가수 설운도를 출연시킨데 이어 23일에는 현숙을 출연시켜 성인 가요팬들을 끌어들였다. TV화면에 ‘립싱크’를 표시해 실력있는 가수가 인정받는 토양을 마련한데 이어,이번에 현란한 의상과 선정적인 제스처만으로 한 몫 하려는 일부 가수들에 대한 제재조치를 마련함으로써 가요프로가 한단계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해외여행 웹 예약땐 할인/투어피어/유명여행사와 계약 8% 싸게

    여행예약정보 서비스회사 투어피아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 「투어피아 트래블 디스카운트」(http://www.tourpia.com)를 개설,해외여행 고객에게 8% 할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 송출실적 20위 안에 드는 유명여행사의 다양한 상품을 대리점 수수료를 받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대행해 준다는 것이다.대신 상품가격의 1%를 서비스료로 받아 고객에게는 8%의 할인혜택이 돌아간다. 예를 들어 고객이 1백만원의 호주 여행 상품을 이용할 경우 9만원을 할인받고 서비스료 1만원을 내 8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예약과 상담을 할 수 있는 코너 이외에도 ▲최신 인기여행상품을 담은 「톱10 여행사 상품모음」 ▲21개국가 및 주요도시를 소개한 「국가 도시 여행정보」 ▲여권 및 비자관련 정보를 담은 「여권 앤드 비자」 ▲「여행자 상식」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02)414­1019
  • KBS 9시뉴스/3주째 시청률 톱10 눈길

    ◎뉴스프로론 이례적 25% 웃돌아 뉴스 프로그램으로는 보기 드물게 KBS 메인뉴스인 1TV 「KBS 뉴스9」가 연 3주째 시청률 톱10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시청률조사전문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가 발표한 주간 톱10 프로그램(5일∼11일)에 따르면 「KBS 뉴스9」가 가구시청률 26.6%로 시청률 9위에 오른 것.2주전(4월21일∼4월27일)시청률 8위(27%),1주전(4월28일∼5월4일)시청률 7위(25%)에 이어 3주연속 시청률 톱10에 랭크된 것이다. 이처럼 뉴스 프로가 시청률 톱10에 연속해 든 것은 MSK가 시청률 조사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한 91년 12월 이래 처음있는 일로,KBS로서는 방송사 전체의 「스테이션 이미지」제고에 크게 보탬이 되는 요인으로 꼽고 있는 대목. 「KBS 뉴스9」가 이처럼 뜻밖의 성과를 거두게 된 배경에는 한보비리·김현철비리·대선자금의혹 등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고 코미디보다 더 코미디같은 사건들이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데 따른 것.여기에 방영 이래 줄곧 시청률 2∼3위를 맴돌다 마침내 1위(35.7%)에 오른 1TV 일일연속극 「정 때문에」의 덕을 본 측면도 없지 않다.
  • 존 웰치 회장이 이끄는 GE의 경영혁신(고비용을 깨자:9)

    ◎“세계최고 아닌 업종은 과감히 버려라”/350개 생산·사업시설 13개 본부로 통합/15년만에 20만명 감축… 순익 4.4배 늘어 매출액 등을 우리 돈으로 환산하다 보면 저절로 공룡을 연상시키는 미 대기업들.이들은 십여년 전부터 저마다 제 몸무게에 눌려 멸종한 공룡의 운명을 피하는 처방을 내리느라 바쁘다. 90년대초 경제전문지 포천이 GM·IBM·시어즈 등을 가리키며 「말기 공룡인가」하고 회의를 표시한 이래 이런 노력은 가속화하고 있다.GM과 IBM은 지난 10여년의 경영혁신을 통해 장래에 대한 의구심보다는 전성기 공룡 위치에 대한 경외감에 더 시선을 쏠리게 하는데 성공했다.제너럴 일렉트릭과 이 회사의 존 웰치 회장은 이에 관한 한 모두를 압도한다. 간단히 GE로 불리는 제너럴 일렉트릭은 그러면 그 어떤 기업보다 공룡적 멸종직전까지 몰렸다가 극적으로 기사회생이라도 한 것일까. ○제조공장 26국 250개 제조공장만도 26개국 250여개에 달하고 미국내 소속 법인체가 60개가 넘는 GE는 코네티컷주의 이름 없는 교외에 세워진 아담한 건물을 총본부로 삼고 있다.이곳 홍보책임자인 테드 마이어씨는 GE는 실제 큰 위기를 당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1896년부터 15개 우량주에서 산출해오는 다우존스 공업평균주가지수의 유일한 현존 창설멤버』라고 말한다.미 일류기업의 대명사로 통하는 포천선정 500대 리스트에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톱10에 들어왔다.이처럼 1892년 창립이래 큰 위기 없이 순항한 드문 전통으로 이미 성가를 누린 GE는 1981년 웰치 회장의 취임과 함께 이곳에 휘몰아친 경영혁신으로 전례없는 각광을 받고 있다. 웰치 회장의 리스트럭처링(구조개조)은 선구자적이기도 하지만 내용이 혁명적인 까닭에 주목된다.이는 GE의 홍보책임자가 강조하기 전에 이미 미국의 유수한 학자들이 역설한 대목이다.대기업 리스트럭처링은 따지고 보면 망조의 공룡이 되지 않고 매출액과 순이익의 몸체를 끊임없이 불려나갈 수 있는 처방전을 마련하는 것이다.GE 웰치 회장의 혁명적 처방은 무엇인가. ○새 경영모토는 「스몰」 웰치의 처방은 비밀스러운 약 처방전보다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훈화에 더 가깝다.이곳 총본부의 임직원을 붙들고 GE의 새 경영모토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장황한 설명이 이어지지만 결국 「스몰」이란 말로 귀착된다.몸은 거대하되 작은 기업의 정신으로 일하라. 작은 정신을 알기 위해 먼저 GE의 큰 몸체를 살필 필요가 있다.GE의 95년도 총매출액은 7백억달러(한화 58조원)로 지난해 우리나라 일반예산과 맞먹는다.매출액순위로는 미국에서 IBM과 6∼7위를 다투는데 GE가 미국에선 매우 드문 비단일업종전문의 다각사업체란 점이 특이하다.상호의 「일렉트릭」은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전구와 관련된 것으로 GE는 65센트짜리 전구에서부터 비행기엔진,200t 기관차,고급의료기기는 물론 냉장고·세탁기,그리고 방송(NBC)·종합금융서비스를 취급업종으로 아우르고 있다.특정지배주주만 없을 뿐 한국의 재벌그룹과 아주 유사하다.세계에서 가장 큰 복합·다각업체인 GE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업으로도 일컬어진다. 이런 GE에게 웰치 회장은 소규모회사의 헝그리정신과 스피드를 요구했다.미시간대 노엘 티시 경영학교수는 GE 경영혁신에관한 저서에서 「소인국의 정신과 가치를 가져야만 걸리버기업은 살아남는다」는 게 웰치의 믿음이라고 말한다.그가 최고경영자로 취임할 당시 GE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소리는 거의 없었는데도 그는 GE 내부에 잔뜩 낀 비겟살에 커다란 위기의식을 느꼈다.세계화추세로 한층 첨예해질 국제경쟁에서 GE를 뒤뚱거리게 할 암적 잠재요소로 파악한 것이다. 먼저 세계시장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없는 업종은 과감히 팔아치웠다.현재까지 1백10억달러어치의 사업을 매각했고 대신 2백60억달러상당의 유망한 사업부문을 사들였다.350개로 분기되어 있던 생산·사업시설을 세계 1∼2위 조건과 관련,13개 사업본부로 통괄시켰다. 웰치 회장이 타깃으로 삼은 비겟살은 중요결정을 지연시키고 일반·현장직원의 자발성을 가로막는 관료주의,그리고 팽배해진 인력이었다.최고경영자와 제일 아래 현장라인과의 보고계통을 「결혼축하 케이크」처럼 9단계에 이르던 것을 4∼6단계로 줄였으며 급여체계도 29등급에서 5등급으로 단순화했다. ○기존 규정집 모두 소각 웰치 회장은 『누구 위에 서려는 「보스」요소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티시 교수에 따르면 웰치 회장의 혁신은 일거에 거의 강제적으로 집행돼 마치 혁명을 방불케 했는데 내부 저항세력의 기를 죽이기 위해 당시 회사내 게슈타포로 불리던 회계부서의 힘을 무력화했고 사안이 생길 때마다 들춰보던 기존 규정집을 몽땅 불태워버렸다. ○지난해 순이익 66억불 스피드를 위해 작게 생각하고자 하는 웰치 회장이 인원감축에 나서지 않을 리 없다.81년 당시 42만명에 달하던 GE 총인력은 15년 뒤인 현재 22만명으로 줄었다.20만명이 감축된 것인데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사업체양도로 주인이 바뀐 경우가 상당수다.88년부터 7년새 17만명을 해고한 IBM,90년대 들어 7만명을 줄인 GM에 대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어쩔수 없었다고 수긍하면서도 기업침체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데 대한 비난이 높다.반면 GE의 인원감축을 비난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GE의 다운사이징이 대증요법이 아니라 장기안목에서 이뤄진 결과다. 웰치 회장의 경영혁신이 혁명으로 묘사되고평가받는 것은,그러나 대대적 인원감축 때문이 아니다.조직내 관료주의와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하고,합숙토론을 통해 문제를 즉시해결하는 「워크아웃」 등으로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한 데 있다고 학자는 입을 모은다. GE는 지난해 순이익으로 66억달러를 올렸다.웰치 회장의 경영혁신이 계속된 지난 15년동안 GE는 매출액이 2.7배,순이익이 4.4배 커졌다.특히 81년 1백30억달러로 미 11위이던 GE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현재 1천6백억달러로 전세계시장 통틀어 1등이다.
  • 반도체 업체/비메모리로 “무게 중심”

    ◎메모리 가격폭락 대응/LG “2000년까지 매출 10배 확대”/삼성·현대·아남도 궤도수정 서둘러 메모리에 치중해 온 반도체업계가 메모리 가격폭락의 여파로 무게중심을 비메모리쪽으로 옮기고 있다. LG반도체는 16일 『미디어 프로세서 등 비메모리 사업을 집중 육성,2000년에 비메모리의 매출을 지금의 10배인 2조5천억원에 이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미디어 프로세서란 PC의 오디오 비디오 그래픽 화상회의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텔 프로세서를 보완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으나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분야다. 문정환 LG반도체 부회장은 이같은 전략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LG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준비중인 엠팩트(MPACT)칩을 본격 출시해 세계적으로 약 3천만대인 가정용 멀티미디어PC 시장을 장악하고,98년부터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자바프로세서를 미 선사와 공동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엠팩트 칩은 동화상 그래픽 등 7개의 PC멀티미디어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것으로 내년에 9백만개,99년에 2천7백만개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LG는 이달부터 월1백만개를 생산,세계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0.35/0.25미크론(1미크론은 1백만분의1m) 주문형반도체(ASIC)와 논리소자(LOGIC)의 설계 및 공정기술을 디지털신호처리기(DSP) 기술에 접목시켜 미디어 프로세서가 CPU(중앙처리장치) 기능까지 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11%대인 비메모리의 매출비중을 2000년에는 25%로 확대,세계 톱10기업에 진입토록 할 계획이라고 LG는 밝혔다. 문부회장은 『영국에 건설중인 해외 일관공정공장도 비메모리 주력제품인 미디어 프로세서 전용 생산라인으로 설계하고 있다』고 했다.이밖에 메모리중 속도가 가장 빠른 램버스D램의 경우 올해말부터 월1백만개를 생산,세계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도 비메모리 분야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20위권의 비메모리 매출을 21세기에 50억달러로 1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차세대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차세대 유력제품인 DSP와CD­롬 IC 등 멀티미디어제품용 반도체를 집중 개발하고 HD(고선명)TV,디지털VCR 등 차세대 제품용 집적회로로 차별화해 나갈 생각이다. 지난해 3억5천만달러를 투자,미국 AT&T­GIS사의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인수한 현대전자 역시 2000년까지 세계 10대 비메모리 반도체업체로 도약하고 총순익의 20%를 비메모리에서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또 ASIC분야에서 현재 0.6미크론 수준의 기술력을 내년에는 0.35미크론으로 끌어올리고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386MPU를 개발한데 이어 586급 MPU도 개발중이다. 아남그룹도 최근 2002년까지 총30억달러를 투자,0.35미크론 이하의 초미세가공기술을 활용한 비메모리 반도체 일관공정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었다.
  • 뉴욕서 듣는 한국 라디오 생방송(인터넷으로 떠나는 세계여행:8)

    ◎리얼오디오사 연결… 무료다운 선택하면 “OK” 전파는 그 물리적 특성 때문에 전달할 수 있는 거리가 제한이 있다.하지만 인터넷을 통한다면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것도 어렵지는 않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웹 브라우저라는 소프트웨어로 넷스케이프를 사용할 것이다.여기에 특별한 기능을 덧붙이는 소프트웨어들을 「플러그 인」(Plug-In)이라 칭한다. 인터넷 라디오 생중계를 듣기 위해서는 우선 「리얼 오디오 플러그 인」(RealAudio Plug In)이 필요하다.이 소프트웨어는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웹으로 리얼오디오사(http://www.realaudio.com/products/player2.0.html)에 연결하여 무료 다운을 선택하면 된다.다운로드 받은 뒤에 이를 실행시켜 웹 브라우저에 추가하도록 한다.자,이제 여러분은 라디오 생방송을 들을 수 있다. 한국방송공사와 문화방송에서는 인터넷 웹 서비스를 하고 있다.우선 한국방송공사의 홈 페이지(http://www.kbs.co.kr/)에서는 간단한 KBS의 소개와 라디오 생방송 서비스,가요톱10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제1라디오 단추를 선택하면,KBS 제1라디오 라디오 생방송을 들을 수 있는 메뉴가 등장하게 된다(http://www.kbs.co.kr:80/pr/sound.html).생방송(live audio) 메뉴를 선택하면 AM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문화방송(http://www.mbc.co.kr/)도 여러가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월드컵 2002를 위한 페이지를 따로 마련하고 있으며,1996년 MBC의 10대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위성방송에 대한 문화방송의 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다.또한,MBC의 각 프로그램에 대한 전자잡지를 제공하고 있다.MBC AM 라디오 방송도 생방송으로 제공한다.이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라디오 생방송 홈 페이지(http;//www.mbc.co.kr/real.html)를 연결한뒤 메뉴 중에서 생방송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fig9-3.jpg) 미국 ABC 방송(http://www.abcradio.ccabc.com/main.html)에 연결하여 Radio Net 부분을 선택하면,ABC 뉴스를 들을 수 있다(fig9-4.jpg).세계적인 컴퓨터 뉴스 공급업체인 CNet에서도 라디오 뉴스 서비스(http://www.cnet.com/Content/Radio/)를 한다.
  • LG/지구촌 곳곳에 「CDMA」 수출 “박차”

    ◎중남미·동남아 겨냥,단말기 공급 등 적극 추진/STAREX 독자 개발… 세계수준 기술 두각/루마니아등에 연구법인 설립… 「해가 지지않는 개발체제」 구축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방송복합위성인 무궁화호 제작에 참여,무선통신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세계최초로 CDMA상용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이동통신의 수준을 세계수준으로 높인 LG정보통신은 79년 설립이래 우리나라의 통신산업을 선도해 왔다. LG정보통신은 독자모델 교환기 STAREX시리즈 및 TDX를 생산하는 교환기분야,CATV,원격화상회의 등의 영상망분야.LAN,VAN,WAN 등의 전송시스템분야 그리고 핸드폰,무선호출기등을 생산하는 단말기분야에서 현재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79년이래 통신산업 선도 STAREX는 일종의 주차수 공용시스템으로 이는 한정된 주파수를 다수의 이용자가 공용하는 첨단무선통신방식이다.통화품질이 좋고 음성·데이터통신이 가능할 뿐 아니라 셀룰러 이동통신 기능인 개별통신 외에 PSTN통신도 가능해 동시에 지령이 필요한 항만 및 치안,운수,건설 등의 서비스분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현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동전화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수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LG정보통신은 이미지를 새롭게하기 위해 지난 95년 상호를 금성정보통신에서 LG정보통신으로 변경하고 기업을 공개,국민기업으로 재탄생했다.LG정보통신은 지난해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경쟁력향상으로 매출과 수익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다.먼저 매출에 있어서는 5천1백27억원을 달성,전년도 대비 52%의 성장을 이룩했다.수익에 있어서도 전년도 대비 120% 증가한 2백66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뒀다. ○작년 경상이익 120% 증가 이같은 경영성과는 지난해 LG정보통신이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CDMA장비출시,FLC,SDH 등과 같은 광전송장비의 판매확대 및 통신단말 매출의 신장에 따른 것이다. 그 중에서도 먼저 경영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을 살펴보면 지난 92년 국내최초로 베트남에 교환기를 수출한지 4년만에 교환기수출 1백30만 회선을 돌파하는 성과를 업계 최초로 이룩했으며 미국내 장거리전화운영사업 및 인도의 통신운영사업에 진출,필리핀의 TRS망 구축사업 수주 등 해외에서 사업영역을 크게 넓힌 바 있다. 또 연구개발의 세계화로 세계전역에서 24시간 연구개발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에 연구법인을 설립하였고 베트남과 루마니아의 현지법인에는 연구개발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소재 3개연구소와 더불어 「해가 지지않는 연구 개발체제」구축을 완료했다. ○이웃사랑 운동도 전개 이밖에도 PCS개발,멀티미디어사업강화 및 초고속통신망 시범사업참여 등과 같은 미래사업에 대한 대비를 해왔으며 환경친화적 기업경영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펼친 「사랑의 생명삐삐」보급운동 등과 같은 이웃사랑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더불어 함께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잊지 않고 있다. 한편 LG정보통신은 금년초에 회사의 2005년 장기목표를 「세계 톱10 종합통신기기 사업자」로 구체화했다.그리고 96년도 매출목표를 95년 대비 46% 신장된 7천5백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CDMA장비와 단말기의 판매를 가속화하고 초고속통신망의 ATM교환기와 광전송장비 및 멀티미디어장비 및 판매를 확대하여 현재의 시장위치를 확고히 지켜나가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LG정보통신은 올해를 「환경경영의 해」로 정하고 「가치경영,인재경영,품질경영,고객경영의 심화」 「경영의 세계화」 「연구개발의 세계화」 「미래사업의 세계화」를 경영의 4대과제로 선정해 세계속의 초우량 LG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정보통신의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CDMA이동전화시스템 개발이다.LG정보통신은 지난해 5월 한국이동통신의 CDMA 이동전화 시스템공급업체로 선정되었으며 95년 10월에는 한국전파연구소로부터 CDMA기지국 장비 및 단말기의 형식검정을 획득했다. 이에따라 올 1월1일 인천·부천지역에 CDMA 이동전화시스템이 설치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 및 대전지역에 장비를 설치,4월 운용에 들어갔다. 한편 LG정보통신은 CDMA와 관련,브라질의 유수한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스플라리스사와 자본합작을 통한 중남미시장 진출방안을 적극 모색중이고 동남아 시장을 겨냥,베트남에서 열린 「텔레콤 95」에도 장비를 출품한 바 있다.또 중국,인도네시아 등의 국가기관 및 통신업체와 CDMA장비와 단말기 공급 및 망구축에 대한 기술제공도 적극 추진중이다. LG정보통신은 이밖에 국내최초로 지난 93년 8백MHz의 주파수공용통신 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95년 2월에는 3백80MHz의 주파수공용통신 장비개발에도 성공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 대역의 장비를 모두 독자기술로 개발한 기업이 됐다. LG정보통신은 최근들어 기업의 주요기밀 보안 및 사원복지,그리고 고객관리 등의 용도를 IC카드의 다양한 기능을 기용한 기업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IC카드사업부분을 대폭 강화했다. ○브라우터 사업에도 역점 국가프로젝트사업 참여를 통한 전국민 IC카드화를 선도하며 개인정보화 실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목표아래 LG정보통신은 지난 89년부터 사업을 추진,내무부 주민전산망 보안장비,한국통신 IC카드 시범시스템 납품등 국내 유력기관에 IC카드를 도입해왔다. LAN의 중요성이점점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LG정보통신은 「브라우터」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브라우터는 브리지와 라우터의 합성어로 서로 떨어져 있는 LAN과 LAN을 연결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는 장비를 말한다.LG정보통신의 브라우터는 FDDI,THERNET과 WAN을 접속시켜 지역간 상호연동이 가능하도록 한 장비로 림모트 및 로컬관리기능을 지원하며 슬롯형으로써 사용자환경에 맞는 4종류로 구성돼 있다. LG정보통신은 국내통신시장 개방을 앞두고 핵심부품의 개발,시스템의 신뢰성 향상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고현석 기자〉
  • 차 내수시장 새 모델 봇물… 판매는 가뭄

    ◎올 신형 5종… 변형모델·파생 차 쏟아져/판매량 10월까지 124만대… 3% 줄어 올해 현대·기아·대우·쌍용자동차 등 자동차 업체들은 예년보다 신차와 파생차·변형모델들을 많이 선보였지만 내수판매는 전년보다 줄었다.지난 달까지의 내수 판매대수는 1백24만7천대로 전년동기보다 3%나 줄어드는 부진을 보였다.전년에 비해 내수판매가 감소한 것은 지난 80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소비자에게 선보인 신차만도 마르샤와 아반떼·아반떼 투어링·크레도스·이스타나 등 5개나 된다.아벨라 노치백(뒷좌석과 트렁크가 분리된 형태)·넥시아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가 분리되지 않은 형태)등 변형모델도 많았다. 신차와 변형모델의 홍수속에도 판매가 줄어드는 예상 밖의 「기현상」이 생긴 것은 신규 수요자들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신차들의 판매는 대체적으로 좋았지만 구모델을 몰던 사람들이 신모델로 차를 바꾸는 대체수요 위주여서 판매신장에는 별로 기여하지 못했다.국내 자동차시장이 성숙단계에 들어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올해의 베스트셀러카와신차의 성적을 지난 달 말 기준으로 보자.현대의 쏘나타Ⅱ는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린 차다.지난 달까지의 판매대수는 15만5천1백47대.작년의 판매대수인 18만3천3백98대를 깨뜨릴 수 있을 지 주목거리다. 기아와 대우의 대표주자인 세피아와 프린스는 각각 9만5백29대와 6만9천5백88대가 팔리며 3위와 5위에 올라 회사 체면을 살렸다.대우의 티코는 지난 달까지는 3만2백46대가 팔려 12위에 그쳤지만 지난 9월부터 판매량이 월 5천7백여대로 늘고 있어 올해의 최종 성적은 7위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의 엘란트라는 지난 달까지는 6위(4만2백81대)를 달렸지만 지난 6월부터 생산이 중단돼 연말에 가면 9위로 처질 전망이다.엘란트라는 지난 90년 10월에 판매돼 그해 12위에 오른 뒤 91년에는 4위,92∼93년에는 1위,작년에는 2위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었다. 현대정공의 갤로퍼는 지난 달까지 3만1천7백85대로 지프 중에는 유일하게 톱10에 포함됐지만 올해의 최종 성적은 11위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아 프라이드의 판매부진은 올 승용차시장의 특징인 중형차 강세,소형차 약세 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프라이드는 지난 91∼93년에는 2∼4위에,작년에는 8위에 올랐으나 올해에는 13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달까지는 3만4백74대가 팔려 11위.프라이드의 판매가 부진한 것은 지난 86년에 나온 구형인 탓도 있다. 올 신차 중 최대의 성공작은 아반떼.엘란트라의 대체차종으로 나온 아반떼는 4·6·9월에는 1위에 오르는 등 매월 쏘나타◎와 1위를 놓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호성적을 올렸다.그러나 지난 3월부터 판매가 시작돼 올해는 2위로 만족해야 할 입장이다.지난 달까지의 판매량은 11만4천4대.올해의 판매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에는 쏘나타Ⅱ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기아가 중형차 시장의 판매부진을 만회하고 제2의 봉고신화를 꿈꾸며 지난 6월 선보인 크레도스도 괜찮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전용 도장공장이 완공되지 않아 출발은 산뜻하지 않았지만 8월 말부터는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평이다.지난 달말까지 2만5천3백79대로 13위에 그쳤지만 올해 말까지는 4만여대가 팔려 8위에 오를 전망이다. 쏘나타Ⅱ·프린스·크레도스 등 중형차 트리오는 각각 1·5·8위를 차지하는 강세를 보이게 된다. 이스타나도 노사분규 때문에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일단 성공작이라는 평을 받는다.지난 달에는 1천5백40대가 팔리며 기아의 베스타(1천9백34대)에 근접했다. 지난 9월 하순부터 판매하고 있는 아벨라 노치백도 정상궤도 진입 가능성을 보여준다.9월에는 1천53대,10월에는 2천2백11대가 팔리며 아벨라 해치백을 앞섰다. 지난 9월부터 시판된 아반떼 투어링은 지난 달에는 2천5백63대가 팔려 그런대로 체면유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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