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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발 만년2위 한 풀었다

    데이비드 듀발이 마침내 메이저 무관의 한을 풀었다. 듀발은 23일 영국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앤즈골프장(파71·6,905야드)에서 끝난 올시즌 남자골프 세번째 메이저인 제130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정상에올랐다.‘무명 돌풍’을 일으킨 2위 니클라스 파스트(스웨덴)와는 3타차. 이로써 듀발은 93년 프로 데뷔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그에게 ‘2인자’라는 오명을 씌워준 장본인인 ‘황제’ 타이거 우즈는 이븐파를 기록,합계 1언더파 283타로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악의 성적인 공동 25위에 그쳤다. 전날 6언더파의 호조를 보이며 공동선두로 뛰어오른 듀발의 마지막 라운드 경쟁자는 파스트.PGA투어에 15번 출전,단 3번만 컷오프를 통과하며 30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인 철저한 무명이었지만 이날만은 달랐다.전날까지만 해도 20위권에그쳤던 파스트는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낚으며 순식간에 단독 선두까지 치고나가 마지막 챔피언조에서 2번홀까지 파세이브 행진에 그쳤던 듀발을 긴장시켰다. 듀발로서는 지난해 챔피언조에서 타이거 우즈와 정면대결을벌이다 막판 벙커에서 무너진 뼈아픈 기억이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하지만 듀발은 3번홀(파4)에서 5.5m 버디퍼팅을 성공,파스트와 공동 선두가 됐고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처음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상승세를탄 듀발은 7번·11번홀(이상 파5) 버디를 추가한 뒤 12번홀(파3) 보기를 13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2위권과 타수차를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때 1타차까지 따라붙은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이안 우스남(영국),어니 엘스(남아공),베른하르트 랑거(독일),빌리 메이페어,대런 클라크 등은 6언더파 278타,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우스남은 1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캐디의 실수로 규정보다 1개 많은 15개의 클럽을 가져와 2벌타를 받았던 점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곽영완기자 kwyoung@. ■듀발은 누구. 데이비드 듀발(29)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담력과 뒷심 부족으로 큰 대회에서 약점을 보여왔다.이 때문에 ‘종이호랑이’ ‘새가슴’ 등의 혹평과 함께 ‘불운의 골퍼’라는안타까움 섞인 별명도 얻었다. 조지아공대를 졸업하고 93년 프로에 뛰어든 듀발은 2년간의 2부 투어 생활을 거친 뒤 95년 투어 대회 준우승 3번,‘톱10’ 8번의 좋은 성적으로 신인 중 상금 1위에 오르며 관심을집중시켰다.97년 86번째 출전무대였던 미켈롭챔피언십에서생애 첫 투어 우승컵을 안은 듀발은 이어 시즌 마지막 3개대회를 연속 휩쓸며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정상급 선수 대열에 끼었다. 98년에는 시즌 평균 최저타(69.13타) 기록으로 바이런 넬슨상과 바든 트로피를 수상했고 시즌 상금랭킹 1위(259만1,031달러)에 처음 올라 아놀드 파머상까지 휩쓸었다.99년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특히 이때 시니어 투어에서 아버지 보브 듀발도 우승을 차지해 ‘부자 동반우승’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듀발은 2000시즌을 앞두고 몸무게를 10㎏ 이상 감량하며 의욕을 보였지만 오히려 침체기로 들어섰다.지난해 성적은 단 1승. 182㎝·82㎏의 탄탄한 체구에서 나오는 호쾌한 장타가 일품으로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에서 세계 3번째(294.1야드)를자랑한다.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독신으로 살며 독서와 낚시 서핑 스키를 즐긴다. 박준석기자
  • 오 웬·오길비 무명 돌풍

    무명의 그레그 오웬(29·영국)과 조 오길비(27·미국)가올시즌 남자골프 세번째 메이저인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돌풍을 연출하며 선두권으로 솟아 올랐다. 오웬은 20일 영국 로열 리덤 앤 세인트 앤즈골프장(파71·6,9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21일 자정 현재 초반 3개홀에서 1타를 까먹어 5언더파가 된전날 선두 콜린 몽고메리(영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첫홀(파3)과 2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오웬은 3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낚으며 위기를 벗어난뒤 후반들어 11(파5)·13·17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하며 급상승세를 탔다. 역시 99년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톱10’ 두차례에 그친데 이어 올시즌에는 캐넌그레이터 하트포드대회 17위가 최고 성적에 불과한 무명인 오길비는 버디 5개 보기 2개 등으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합계 5언더파 137타가 돼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날 공동3위를 달리던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도 버디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로 역시공동 1위로 올라섰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해 챔피언 타이거 우즈는 6번홀까지 1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로 공동 2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코스적응에 애를 먹었던 우즈는 5번홀까지 침착하게파세이를 벌인 뒤 6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그에 맞서는 ‘2인자 그룹’ 가운데서는 데이비드 듀발이1언더파를 보태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를 달려첫 메이저 왕관의 가능성에 한발 다가섰다. 그러나 필 미켈슨은 1오버파의 부진으로 합계 이븐파 142타가 돼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공동38위를 형성했고어니 엘스(남아공)도 9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이븐파를 유지,공동 38위에 그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최경주 시즌 세번째 톱10 기대

    최경주(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레이터 밀워키오픈(총상금 310만달러)에서 시즌 세번째 ‘톱10’ 입상을 향해 질주했다. 최경주는 1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골프장(파71·6,759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이글 1,버디6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전날 28위에서 공동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4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린 제프 슬루먼(미국)과는 5타차. 한편 한희원(휠라코리아)은 같은 날 미주리주 유레카의 폭스런골프장(파72·6,45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켈롭라이트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12위를 달렸다.한희원은 올시즌 두번째 ‘톱 10’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제이미 파 크로커/ ‘제이미 파’는 세리 우승 ‘명당’

    하일랜드미도우스GC는 올해도 박세리를 외면하지 않았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루키 시절인 98년과 99년 연속 우승,지난해 준우승을 안겨준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과의 끈끈한 인연을 2년만의 정상 복귀로 재확인시켜 줬다. 정상 등극의 길이 순탄치는 않았다.그것 또한 박세리를 위한 드라마를 연출해 주려는 하일랜드미도우스의 뜻 같았다. 드라마는 4라운드 출발부터 시작됐다.2라운드 9언더파의 호조를 발판삼아 4타차 선두이자 챔피언조로 마지막 라운드에나선 박세리는 11개 홀 연속 파 세이브에 그치며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잇단 버디 퍼팅에도 불구하고 홀은 번번이 볼을 외면했다.추격자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 그 주역은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전날까지 박세리에 6타뒤진 가운데 3홀을 앞서 출발한 요르트는 14번홀까지 무려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나 줄이며 공동선두로 치고 올라왔다.박세리로서는 전기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하일랜드미도우스도 이를 알았을까.마침내 지루한 파 행진이 막을 내렸다.12번(파4)·13번홀(파4) 연속 버디.다시 2타차 리드.하지만 요르트도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박세리의 위기는 15번홀(파4)에서 다시 찾아왔다.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한 것.요르트도 17번홀(파5)에서 어이없는 보기로 주저 앉았지만 18번홀(파5) 버디로 다시 공동선두가 됐다. 16번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그친 박세리에게 남은 홀은파5의 17번·18번 두개홀.반드시 한타를 줄여야 하는 이 두홀 가운데 박세리는 요르트가 보기를 범한 17번홀을 승부처로 삼았다.호쾌한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를 갈랐고 그린 옆러프에서 친 세번째샷을 홀 70㎝에 떨궜다.차분한 버디 퍼팅 성공.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안전하게 페어웨이를 노린18번홀 버디는 덤이었다. 결국 박세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요르트를 2타차로따돌리고 올시즌 개막전인 유어 라이프 바이타민스 클래식과 롱스드럭스 챌린지 대회에 이어 3승째를 거머 쥐었다. 김미현(KTF)은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이며 9언더파 62타를 뿜어내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전날 53위에서 단숨에 공동9위까지 뛰어 올라 올시즌 7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LPGA 다관왕 경쟁 스퍼트. 박세리의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 우승으로 올시즌 LPGA 다관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9일 현재 다관왕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5승) 박세리(3승) 캐리 웹(호주·2승) 등 단 3명.시즌 초반부터 ‘빅3’로 불린 이유가 더욱 분명해지는 대목이다. 이들을 빼면 박지은을 포함한 11명이 1승씩을 거두고 있다.앞으로의 다관왕경쟁도 ‘빅3’의 잔치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문제는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냐는 점.이는 시즌 상금왕 등극과도 맞물려 있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올시즌 ‘빅3’의 우승 추세를 보면 박세리가 1월 중순 시즌 개막전인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 우승으로 기선 제압에는 성공했지만 3∼4월 소렌스탐이 첫 메이저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포함해 4연승을 달리며 멀리 달아났다.이후 박세리는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소렌스탐의 5연승을 저지하며 2승째를 거뒀지만 소렌스탐은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서 5승째를 올려 다시 멀어졌다. 잠잠하던 웹도 6월들어 US오픈과 LPGA챔피언십 등 메이저를 거푸 정복하며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그리고 박세리가 이번 대회에서 3승째를 거둔 것.흥미있는 대목은 소렌스탐과웹의 상승 분위기를 언제나 박세리가 저지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이 점에서 LPGA 관계자들은 최후의 승자는 박세리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이번 우승으로 건재를 확인했고 특히 여름철 동부지역에서 치러지는 대회에 유난히 강세를 보여온 승수쌓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편 시즌상금 95만8,992달러로 3위를 달리는 박세리는 다관왕 경쟁을 통해 랭킹 1·2위인 소렌스탐(114만4,324달러)과 웹(111만2,128달러)을 넘어 최초의 상금왕 등극도 노릴전망이다. 곽영완기자
  • 26세 캐리 웹 ‘골프 女帝’

    캐리 웹(호주)이 최연소 ‘커리어(생애) 그랜드슬램’을달성했고 김미현(KTF)은 메이저대회 통산 세번째 ‘톱10’진입에 성공했다. 웹은 25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듀퐁CC(파71·6,408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번째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로라 디아즈를 2타차로 따돌리고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웹은 99년 뒤모리에,지난해 나비스코와 US여자오픈,올 US여자오픈 2연패에 이어 4개 메이저대회 우승컵을차례로 거머쥐어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됐다.74년 12월 21일생인 웹은 26년 6개월 3일만에 대기록을 세워 최연소커리어 그랜드 슬래머의 영예도 안았다.지금까지 LPGA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루이스 서그스(57년·33년9개월2일) 미키 라이트(62년·27년3개월29일) 팻 브래들리(86년·35년2개월8일) 줄리 잉스터(99년·39년3일)등이며 웹이 5번째다.웹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대회로 치러진 뒤모리에클래식 대신 브리티시오픈이 새로 메이저대회로 승격됨에 따라 5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사상 첫 슈퍼그랜드슬래머를 노릴 수 있게 됐다. LPGA에서 한시즌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해 그랜드슬램을달성한 선수는 베이브 자하리아스(50년)와 샌드라 헤이니(64년) 등 단 2명뿐이다. 그러나 50년에는 메이저대회가 3개, 64년에는 2개에 불과해 메이저대회 4개를 한시즌에 석권한 선수는 아직 없다. 역대 최단 기간인 1년10개월,불과 8차례 메이저대회 출전만에 대기록을 세운 웹은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보태3년연속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넘은(111만2,128달러) 첫선수가 됐다. 전날 공동2위 디아즈와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에 3타 앞선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웹은 2번홀부터내리 3개의 버디를 낚아 2위그룹을 6타차로 따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웹은 18번홀 그린에서 파퍼팅을앞두고 이미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공동7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미현은 버디 4개보기 2개로 2타를 줄였으나 합계 7언더파 277타로 한계단떨어졌다. 윌밍턴(미델라웨어주) 곽영완특파원 kwyoung@. ***여자 '타이거 우즈' 케리 웹. 마지막 2개 홀은 보기.그러나 2위와의 타수가 좁혀졌을뿐 승리는 일찌감치 결정돼 있었다.로라 디아즈에 2타차우승을 차지하며 마침내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순간 캐리 웹의 눈가에는 이슬이 맺혔다.환호하는 관중들 사이에서 우승컵을 받아드는 순간까지도 말을 아낀그는 “외할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사경을 헤매고 있지만 가족과 주위의 권유로 출전해 우승까지 일궈내 기쁘다”며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96년 4승을 거둬 신인상을 거머쥐며 LPGA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웹은 이후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통산 25승을 거둬 ‘여자 타이거 우즈’로 불린다.현재의 추세라면 기록과 상금 등 모든 면에서 애니카 소렌스탐과의 맞수관계를 청산하고 PGA 투어의 우즈처럼 독주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외할아버지의 병세는. 별로 좋지 않다.내일 호주로 돌아가 뵐 생각이다. 외할아버지를 위해 우승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4살때부터 외할아버지와 라운드를하면서 골프를 배웠다.쾌유했으면 좋겠다. ▲막판까지 디아즈가 추격해 왔는데 동요는 없었나. 오늘 샷 감각이 좋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타수차를 벌릴 자신이 있었다. ▲오늘 플레이에 만족하나. 중요한 퍼팅을 3∼4개 잡았고 그 가운데 2∼3개는 나 자신도 놀랄 정도로 홀에 빨려 들었다. 윌밍턴 곽영완특파원
  • ‘코리아 빅3’ 톱10 진입 실패

    ‘코리아 빅3’의 유럽 정벌이 무산된 가운데 레이철 테스키(호주)가 생애 4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테스키는 18일 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091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마리아 요르트(스웨덴)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테스키는 우승상금 31만5,000달러를 받아 투어 생활 5년만에 가장 많은 돈을 한꺼번에 챙겨 상금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요르트와 숨막히는 접전을 계속하던 테스키는 17번홀(파3)에서 요르트의 보기로 단독선두에 올라선 뒤 18번홀(파5)에서 벙커샷에 이은 버디로 요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날 나란히 공동 14위로 처진뒤 마지막라운드에 나선 박세리(삼성전자) 김미현(KTF) 박지은은 계속되는 부진으로모두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박세리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11위에그쳤고 김미현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 밖에 줄이지못해 합계6언더파로 공동15위에 머물렀다.또 박지은은 보기3개와 버디 1개로 2오버파 74타로 부진,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25위까지 처졌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오버파 75타를 치는 부진으로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25위에 그쳤고 캐리 웹(호주)도 1오버파 73타로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21위로 마감했다. 곽영완기자
  • 컨페드컵 앞둔 한일 용병감독 운명의 갈림길

    ‘운명의 시간이 다가온다’-. 한국의 거스 히딩크 감독과 일본의 필리페 트루시에 감독이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일찍이 경험하지못한 피말리는 신경전을 펼치게 됐다.제각각 한국과 일본축구 ‘부수기’에 나선 두 용병감독에겐 이번 대회가 취임 이래 사실상 처음 맞는 월드컵 공식 시험무대이기 때문. 지난 1월 한국대표팀을 맡은 뒤 홍콩 칼스버그컵 두바이4개국대회 이집트 4개국대회 등 친선대회만 3차례 치른 히딩크 감독은 그동안 4승1무2패의 그런대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마지막 대회인 이집트대회에서는 우승을 거둬 히딩크 축구가 자리잡아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보여줬다. 히딩크 감독은 “프랑스 같은 강팀과 만나야 한다.목표는 우승”이라고 큰소리치면서도 한편으로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월드컵 준비의 일환이기도 하다”며 승패에 너무관심을 갖지 말것을 은근히 당부하고 있다. 히딩크는 부임 초기 4-4-2포메이션으로 중심틀을 짠 뒤지난달 이집트원정에서 “강호와 맞서는데는 전술변화가필요하다”며 스리백시스템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를 토대로 30일 프랑스와의 개막전에서 적어도 일본처럼 대량실점은 할 수 없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2000아시안컵 우승 이후 “FIFA랭킹 톱10만 상대하겠다”고 큰소리쳤다가 지난 3월 프랑스전 0-5,지난달 스페인전0-1패를 당한 트루시에 감독은 또 한번 퇴진설에 휩쓸리는 등 곤욕을 치렀다.따라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한국을능가하는 성적을 올려 진가를 높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하지만 트루시에 역시 “목표는 우승”이라며 큰 소리치면서도 브라질 카메룬 등 우승후보들을 넘어야 하는 만큼대회 참가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표정이다. 더구나 부임 5개월에 불과한 히딩크 감독이 빠르게 한국팀을 정비한 것과 달리 3년 동안 체질개선을 시도하고도최근 성적이 부진한 탓에 상대적 부담감이 더 크다.이는개최국의 잇점을 업고 강팀과의 첫대결을 피한데서도 엿보인다.이번 대표팀 구성에서도 미드필더 나카타를 유럽으로 직접 가서 영입하고 경험 많은 노장들을 끌어들이는 등전력 보강에 안간힘을 썼다. 98프랑스월드컵 3위(네덜란드)의 관록을 보여준 히딩크감독과 아프리카를 전전하다 98월드컵 이후 일본팀을 맡은 트루시에 감독 모두에게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는 기회인동시에 위기임에 틀림 없다. 박해옥기자 hop@
  • 김미현 “이번엔 꼭 V”

    김미현의 첫 승은 언제쯤-. 두차례 연장전 패배로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미현(ⓝ016)이 상심을 뒤로 한채 4일 밤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릿지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3라운드 54홀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박세리(삼성전자) 박지은 펄신 장정(지누스) 하난경(맥켄리) 송아리 등 7명의 한국선수들이 출동하지만 김미현이 가장 관심을 끄는 이유는 최근의 상승세 때문. 박세리는 초반부터 2승을 올리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있지만 일부 대회에서는 컷오프에 걸리거나 기권할 정도로컨디션의 기복이 크고 1승을 올린 박지은도 지나치게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펄신이나 장정 등은 아예 정상권에서 먼 상태. 반면 김미현은 우승은 못했지만 시즌 초반 손목 부상에 시달릴 때를 빼곤 기복없는 플레이로 꾸준히 정상을 노크해왔다.특히 최근 3차례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드는 안정세가 돋보인다.다만 지난 2년과는 달리 막판 실수로 우승컵을안아보지 못했다는 게 아쉬운 점. 그런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컵을 안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역시 난적은 박세리 박지은과 2주만에 투어에 복귀한 올시즌 최다관왕(4승)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지난해 챔피언이자 이미 시즌 1승을 올린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등. 과연 연이은 연장 패배라는 불운에 울고 있는 김미현이 첫승을 거두며 라이벌들에게 통쾌한 반격을 가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KTF 5년내 글로벌 톱10 진입”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합병한 KTF가 2일 공식 출범했다.또 하나의 ‘통신공룡’으로 태어나 한국통신에서 이름이 바뀌는 ‘KT그룹’을 떠받치게 됐다.이로써 이동통신업계는 SK텔레콤·SK신세기통신과 KTF의 2강 체제로 재편됐다. [날개 단 공룡] KTF는 시가 총액이 8조5,000억원으로 국내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합병법인이다.지난달 30일 종가 기준으로 거래소·코스닥을 포함해 국내 6위다. 이날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열린 공식 합병 선포식에서 이용경(李容璟) 사장은 “합병의 목적은 고객들에게 더욱 우수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앞으로 5년 안에 글로벌 톱10에 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KTF란 회사명과 대표브랜드는 다음달 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공식 결정된다.그러나 법적인 계약체결 등을 제외하고는이날부터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상철(李相哲) 한통 사장은 “양사간 통합은 세계적인 통신사업자의 대형화,통합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건전한 경쟁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가 정보통신의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규모 물량작전] KTF는 861만4,000명(시장점유율 32.4%)의 가입자를 보유,SK텔레콤에 이어 2위다.당초 연말까지 4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최근 다소 무리가있다는 판단 아래 36%로 하향 조정했다.실현 가능한 목표를설정하겠다는 뜻이다. KTF는 특유의 물량공세에 나선다.통합브랜드를 내걸고 신문·방송·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대대적인 판촉전에 나섰다.올해 분으로 책정된 광고예산 1,000억원을 이달에 집중투입할 계획이다.‘최고’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안성기,강수연씨 등 국내 톱배우를 광고모델로 새로 기용했다. [신경쓰이는 SK·LG] SK텔레콤은 “예견된 구도이며 선의의경쟁을 하다보면 서로가 득이 될 수 있다”면서도 긴장하는눈치다.그 전보다 훨씬 강해진 경쟁자의 등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KTF의 세력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선두자리마저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 30일까지 시장 점유율을 50%밑으로 내려야 하므로 현재 발이 묶여 있다.그러나 7월부터 대대적인마케팅을 전개해 ‘영토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LG텔레콤도 마음이 편치 않다.SK텔레콤과 손잡고 ‘꼴찌탈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별로 진전이 없다.1일 현재 SK텔레콤 대리점에서 LG텔레콤 단말기를 재판매하고 있지만 실적은 4만여명에 불과하다.게다가 이달부터 SK신세기통신이 KTF의 016·018 단말기를 납품받아 신규 가입자를 받기로 한것도 악재가 될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최경주 첫승 ‘일낸다’

    ‘톱10’에 만족 못한다.이젠 첫 승에 도전한다. 한국 프로골프사의 새 장을 열고 있는 최경주(슈페리어)가 세계 최고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정복을 선언하고 나섰다. 첫 무대는 3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잉글리시턴GC(파72·7,116야드)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리는 컴팩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올해로 투어 진출 2년째.지금까지가 스스로의 실력을 점검하고 투어 정상급들과 비교해온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우승 사냥에 나설 때가 된 것이다.투어 진출 초기엔 컷오프 탈락만 면해도 만족했다. 한국선수로서는 아무도 이루지 못한 투어 진출 자체가 쾌거로 받아들여지던 때.그러나 점차 컷오프에 대한 걱정은 사라졌고 대신 그 자리에 상위권,적어도 ‘톱10’에 들어야한다는 강한 집념이 자리잡았다.그리고 이젠 그것도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올시즌 벌써 두차례나 ‘톱10’ 진입에 성공한 게 그것을 입증해 준다. 이제는 고단한 투어 생활에도 완전히 적응했다.샷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붙었다.지난 달 30일 끝난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클라이슬러클래식 공동4위는 이미 자신도 모르는 새투어 정상급 선수로 손색없는 실력을 갖추게 됐다는 증거. 이 대회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위가 말해주 듯 이젠 누구도 그를 얕잡아 볼 수 없다. 컴팩클래식은 끊임없이 도전해 온 그가 또 하나의 목표를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무엇보다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 등 정상급들이 불참한다.그들이 출전한다고해서 목표를 수정할 뜻은 없지만 마음이 홀가분한 건 사실. 과연 최경주의 정상 도전은 어떤 결실을 맺을까.PGA 투어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흥미거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아…김미현 와! 최경주

    ‘아쉬운 김미현,놀라운 최경주’-. 김미현(ⓝ016)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시아일랜드챔피언십(총상금 90만달러) 연장전에서 로지 존스에게 져 아쉬움을 남겼고 최경주(슈페리어)는 미 프로골프(PGA) 투어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클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에서 미국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인 공동4위에 올라놀라움을 안겨줬다. 김미현은 30일 텍사스주 오스틴 어니언크리크골프장(파70·6,0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존스와 공동선두를 이룬 뒤 18번홀(파5)에서 치른 연장 첫번째 홀에서 파에 그쳐 버디를 잡은 존스에 우승컵을내줬다. 이로써 존스는 올시즌 미국선수로서 LPGA 투어 첫 우승의영광을 안았고 김미현은 지난 16일 오피스디포-에이미 알콧에서 애니카 소렌스탐과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올 시즌 두차례 연장전 패배로 시즌 첫승을 놓쳤다. 그러나 김미현은 올시즌 4차례나 ‘톱10’에 들었고 특히 최근 3개 대회 연속 10위권 입상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 한희원(휠라코리아)은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10위에 올라 미국무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톱10’에 들었고 펄신은 3오버파 283타로 공동24위,강수연은 합계 6오버파 286타로 공동42위,장정(지누스)은 합계 11오버파 291타로 하위권인 공동65위에 그쳤다. 한편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포리스트오크스골프장(파72.7,06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클라이슬러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는 최경주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제프 매거트,제리 켈리 등 4명과 공동4위에 이름을 올렸다.우승을 차지한 스콧 호크와는 불과 3타차. 이로써 지난 1월 투산오픈 공동5위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10위권에 입상하면서 PGA 데뷔 이해 최고 성적을 거둔최경주는 내년 시즌 투어 카드 확보는 물론 정상급으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최경주가 PGA 투어 대회에서 10위권 이내에 입상한 것은이번이 세번째다. 최경주는 “이제 우승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사실상 내년 투어 카드는 확보해 놓은만큼 앞으로는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시즌 첫승 따낼까

    김미현(ⓝ01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시아일랜드챔피언십(총상금 90만달러)에서 선두에 1타 뒤진 3위로올라서 시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미현은 29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어니언크리크골프장(파70·6,067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김미현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전날 공동11위에서 3위로 치고 올라갔으며 공동선두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와 로지 존스(미국)를 1타차로 바짝 추격,역전 우승의발판을 마련했다. 6언더파는 연장전 끝에 2위에 머물렀던 오피스디포-에이미알콧 대회 3라운드 때 친 7언더파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로좋은 성적. 그러나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박세리(삼성전자)는이날 경기를 시작하기 전 목이 아파 대회를 포기,아쉬움을남겼다. 홀마다 바람의 방향이 달라 코스 공략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김미현은 공격적인 샷과 퍼팅 컨디션의 호조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3번홀(파4·337야드)과 7번홀(파5·545야드)에서 6m,4m 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김미현은 11번홀(파3·164야드)에서 ‘S’자로 휘어지는 15m짜리 어려운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12번홀(파4·342야드)과 16번홀(파4·386야드)에서 거푸 버디를 낚은 김미현은 17번홀(파3·144야드)에서 티샷을 핀 1.5m에 붙여 간단히 버디를 추가했다. 공동선두 바에나는 아직 한번의 우승이 없어 막판 심리적 압박감에 대한 부담이 있고 통산 10승의 베테랑 존스는 체력이 달려 김미현의 역전 우승 가능성은 높다. 한희원(휠라코리아)은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20위를 달렸다.그러나 펄신은 이븐파 70타에 그쳐 한희원과 같은 공동20위에 머물렀다. 한편 최경주(슈페리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클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에서 공동19위에 올라 시즌 2번째 ‘톱10’ 진입을 노리게 됐다. 최경주는 같은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골프장(파72·7,06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4년만에 10승 ‘위업’

    박세리(아스트라)가 시즌 2승과 함께 LPGA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박세리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리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로라 디아즈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박세리는 시즌 개막전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 이후 3개월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두며 LPGA진출 4년만에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박세리는 또 상금 12만달러를 보태 총 44만3,062달러로 캐리 웹(호주)을 따돌리고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까지 1타차 선두를 유지한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세리는 첫홀(파4)부터 그린을 놓치면서 보기를 범해공동선두로 내려 앉은데 이어 번번이 퍼팅이 빗나가는 등힘들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4번홀(파3)에서 7m짜리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복귀한박세리는 10번(파4)·11번(파4)·12번홀(파5)에서 잇따라 2∼3m거리의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13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그린에 올리고서도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디아즈와 미셸 레드먼에 오히려 1타차 뒤진 3위까지 밀려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잠시 비켜나 있었을 뿐 승리는 박세리의 몫이었다. 기회는 16번홀(파4·348야드)에서 찾아 왔다.티샷은 좋지않았다.페어웨이를 벗어난 오른쪽 러프.핀과 일직선상에는3개의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는 위험한 위치였다. 하지만 박세리는 피칭샷으로 승부를 걸었고 승부수는 적중했다.핀 옆 2m 지점에 볼이 떨어진 것.이번에는 홀컵도 버디퍼팅을 외면하지 않았다.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선 박세리는 17번홀(파5)에서도 과감한 공략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고 그사이 앞서가던 디아즈가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스스로 무너졌다. 한편 김미현(ⓝ016)은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13타로 공동7위에 올라 시즌 2번째 ‘톱10’에 들었고 5연승을 노리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컨디션 난조 속에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20타로 시즌 최악인 공동42위의 성적을 남겼다.이밖에 펄신은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25위,한희원(휠라코리아)은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32위,박희정은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42위,박지은은 합계 8오버파 224타로 공동71위에 랭크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 2승 의미와 달라진점. ‘이제부터 시작이다’-.박세리의 롱스드럭스챌린지 우승은 여러가지 뜻을 지닌다.우선 지난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부진에서 벗어나 시즌 초반 2승째를 거뒀다는 점에서 데뷔해인 98년과 99년에 거둔 4승을 넘어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 전망을 밝게 한다. 나아가 LPGA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에도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아직까지 승수와 상금에서2승·44만여달러로 4승·77만여달러인 애니카 소렌스탐에 뒤지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보면 뒤집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LPGA 첫 5연승을 노린 소렌스탐을 저지함에 따라 소렌스탐은 하강곡선,박세리는 상승곡선을 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소렌스탐이 그동안의 강행군에 따른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반면 박세리는대회 막판에 가서도 여전히 장타를 날리며 후반 역전에 성공할만큼 튼튼한 체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점이 그 증거다. 박세리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지난해와 달라진 면모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가장 달라진 점은 샷의 정확도.지난 겨울 부치 하먼과 결별한 뒤 톰 크리비를 전담 코치로 맞아들여 ‘콤팩트 스윙’을 완성한 박세리는 지난해 69.1%이던 드라이브샷 정확도를 75.4%로 크게 높였고 그린적중률 역시 69.1%에서 73.6%로 끌어 올렸다. 정신적으로도 성숙해진 면모가 엿보인다.지난해까지만 해도 국적 파문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고 간혹 경기가 풀리지않을 때면 짜증섞인 반응을 보이곤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자신의 기분을 내색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가면서기회를 기다리는 성숙함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 호랑이 빈자리 ‘호시탐탐’

    ‘호랑이 없는 숲속의 왕은 누구’-.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거두며 한숨 돌린 타이거 우즈의 불참속에 미프로골프(PGA) 투어 벨사우스클래식(총상금 330만달러)이 29일 밤(한국시간) 조지아주 덜루스슈거로프TPC(파72·7,259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은 다음주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대회(4월5∼8일)에 전념하기 위해 휴식을 택한 ‘황제’ 우즈의 빈자리를 누가 메울 것이냐는 점.대회 자체는‘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마스터스의 중간에 끼어 ‘샌드위치’로 여겨지는 중급규모. 그러나 마스터스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출전하는 선수들의 면모는 만만치 않다.지난해 챔피언이자 세계2위인 ‘왼손잡이 미남’ 필 미켈슨이 먼저 눈에 띈다.대회2연패를 통해 마스터스 첫 정복 가능성을 가늠해 보겠다는 생각. 94·99년 마스터스 우승컵을 거머쥔 ‘스페인의 영웅’호세 마리아 올라사발도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이고 91년마스터스 챔피언인 웨일즈의 이안 우스남도 이번 대회를통해 모처럼만에미국무대에 얼굴을 내민다. 한편 지난 19일 끝난 베이힐인비테이셔널에서 드라이브 샷 난조로 공동51위에 그친 뒤 10여일을 쉰 최경주(슈페리어)도 ‘톱10’재진입을 노리며 출사표를 냈다.67위로 처진 상금순위를50위권으로 끌어올리려는 최경주는 마스터스 출전 자격이없어 이번 대회 중상위권 입상이 절실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소렌스탐 동생 ‘레지스터핑 2연패’ 관심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첫 친자매에 의한 연승및 2연패 기록은 세워질까-.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문벨리CC(파72·6,435야드)에서개막, 4라운드로 치러지는 LPGA 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핑대회(총상금 100만달러)를 앞두고 세계골프계의 눈길이 스웨덴 출신 소렌스탐 자매에게 쏠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또 이들 자매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우승컵을 거머쥘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소렌스탐 자매는 언니 애니카가 웰치스서클K에서통산 19승째를 거둔 다음주 동생 샤롯타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며 최초로 친자매가 LPGA 투어에서 연승을올려 화제가 됐다. 이들 자매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이유는 언니 애니카가 지난주 웰치스서클K에서 대회 첫 2연패를 이뤘기 때문. 동생 샤롯타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LPGA 사상 첫 친자매의 2연패 행진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엄밀히말하면 동생 샤롯타의 우승 여부가 관심의 핵인 셈이다. 관계자들은 샤롯타의 우승 가능성을 반반으로 본다.부정적인 측은올시즌 샤롯타의 성적이 신통치 않다는 점을 든다. 올시즌 6차례의 대회에 출전,단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시즌상금도 2만4,082달러로 공동49에 그치고 있다는게 이유다. 긍적적으로 보는 측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전까지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 단숨에 우승컵을 거머쥔 전력과 전년도챔피언으로서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다음주로 예정된 시즌 첫 메이저 나비스코챔피언십 직전에 열리는만큼 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출전,어느 때보다 다툼이 치열할 전망. 웰치스서클K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박세리(아스트라)와 박지은 김미현 등 한국인 풀시드 멤버는 물론,고국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하느라 자리를 비운 세계1위 캐리 웹도 복귀할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듀란트 “내친김에 3승 도전”

    ‘시즌 3승에 도전한다’-.올시즌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첫 2관왕에 오르며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조 듀란트가 연승과 함께 시즌 3승째에 도전한다. 무대는 8일 플로리다주 코럴스프링스 헤론베이 TPC(파72·7,268야드)에서 개막하는 혼다클래식(총상금 320만달러).4라운드 72홀 스크로크 플레이로 펼쳐질 이 대회를 듀란트는 자신의 초반 활약이 ‘찻잔 속의 돌풍’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각인시킬 기회로 삼고 있다. 10여년 동안의 부진을 털고 올시즌 들어 만개한 기량을 발판 삼아 지난해 말부터 10개대회 연속 무관의 슬럼프에 빠진 ‘황제’ 타이거 우즈보다 더 많은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는 듀란트가 3승 달성에 자신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무엇보다 올시즌 들어 급상승한 기량.단순히 2승을 올렸다는 점 뿐 아니라 각종 기록에서도 정상급 수치를 보여주고있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무려 79.1%로 당당히 PGA 1위를 달리고 있고 아이언 샷 정확도를 반영하는 그린 적중률 역시 78.5%로 선두다.여기에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285야드로 16위에 올라 있어 장타와 정확도를 겸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퍼팅도 홀당 1.720개로 24위에 랭크돼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특히 파72홀 기준 평균타수에서도 68.52타로 2위를 차지해 사실상 모든 기록 부문을 평정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우즈와 데이비스 러브3세 등 정상급 선수들이불참한다는 것도 듀란트의 우승 가능성을 높여주는 원인 가운데 하나.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제뉴이티챔피언십 첫날 공동4위로 나섰다 막판 부진으로 공동25위에 머문 최경주(슈페리어)도 출전,‘톱10’에 재도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최경주 7언더 공동4위 ‘굿샷’

    최경주(슈페리어)가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에 청신호를밝혔다. 최경주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 블루몬스터코스(파72·7,0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뉴이티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단 1개에 무려 8개의 버디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로 공동4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0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마이크 위어(캐나다)에 3타 뒤졌으나 올시즌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를 기록해개막전 공동 5위에 이어 또 한번 ‘톱10’의 기대를 갖게 됐다. 최경주는 비교적 높은 그린 안착률(66.7%)과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대부분 핀 1m 이내에 볼을 붙여 23개의 퍼팅만 기록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인코스에서 출발,첫홀인 10번홀(파5))에서 6m짜리 롱 퍼팅을 버디로 연결시킨 최경주는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낚은 뒤 15번(파3)·17번홀(파4.419야드)에서도 거푸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번(파5)·2번홀(파4.)에서 잇따라 1m짜리 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4번홀(파3)에서티샷이 왼쪽으로 빗나가면서 그린을 놓치는 바람에 보기로 주춤했지만 8번(파5)·9번홀(파3)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해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선두로 나선 왼손잡이 위어는 버디 6개와 3번(파4)·8번홀(파5)에서의 이글 2개로 자신의 생애 18홀 최저타인 10언더파62타를 기록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에미리트골프클럽(파72·7,127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는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4타를 쳐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공동선두를 달렸다. 강욱순(삼성전자)은 일몰로 14번홀까지만 치른채 이븐파 공동 102위에 머물렀다.이날 경기는 짙은 안개 때문에 2시간늦게 시작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연속 예선통과 톱10 ‘파란불’

    ‘연속 예선 통과 톱10에 도전한다’-. 미국 남자프로골프(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슈페리어)가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바로 연속 예선 통과 10위권 진입이다. 현재 최경주의 연속 예선 통과 기록은 지난 시즌 마지막대회와 올시즌 초반 5개대회를 포함,모두 6회.순위는 올시즌 PGA 멤버 292명 가운데 공동18위다. 최경주 앞에는 64회로 단연 1위인 타이거 우즈,14회로 2위인 세르히오 가르시아,12회로 공동4위인 데이비스 러브3세등 쟁쟁한 멤버들이 버티고 있지만 10위권인 공동8위는 10회에 불과해 최경주의 목표 달성이 어렵지만은 않다. 최경주가 연속 예선 통과 순위 상승에 집착하는 이유는 바로 상금과 직결되기 때문.1∼2라운드 예선에서 탈락할 경우단 한푼의 상금도 받지 못하지만 예선만 통과하면 최하위를해도 일정액의 상금이 보장돼 그만큼 상금랭킹도 올릴 수 있다.최경주는 여러가지 출전 제약 속에 꾸준한 예선 통과로올시즌 18만1,078달러를 벌어 상금랭킹 50위를 달리고 있다. 물론 연속 예선 통과가 쉬운 일만은 아니다.집중력은 물론꾸준한 플레이가 동시에 요구되기 때문이다.2회 이상 연속예선 통과에 성공,순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80여명에 불과하고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이나 우즈의 라이벌인 데이비드 듀발은 아예 순위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을 정도다. 한편 PGA투어 사무국은 27일 최경주의 조건부 출전 대기 순위를 47위에서 3위로 재조정,사실상 풀시드권을 줘 목표 달성에도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닛산 오픈 골프, 앨런비 또 연장전 우승

    로버트 앨런비(호주)가 사상 최다 인원이 치른 닛산오픈(총상금 340만달러) 연장 첫 홀에서 이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승을 모두 연장승부에서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앨런비는 26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골프장(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합계 8언더파 276타로 이사와 도시미쓰(일본),브랜들 챔블리,제프 슬러먼,봅 트웨이,데니스폴슨 등 5명과 동타를 이뤄연장전에 들어간 뒤 첫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데뷔 10년만에 PGA 첫승과 2승째를 모두 연장전을통해 거둔 앨런비는 이로써 투어 3승을 모두 연장 승부 끝에올리게 됐다. 6명이 연장전을 벌인 것은 PGA 정규 투어 사상처음이다. 공동9위를 달린 타이거 우즈는 이븐파 71타에 그쳐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13위에 그쳤다.우즈는 올시즌 초반 8개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14개대회 무승 행진을 벌인98∼99시즌 이후 가장 오랜 기간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최근 2개 대회에서는 ‘톱10’에도 들지 못해 슬럼프 장기화를 예고했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해 1언더파 70타,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33위를 차지했다.최경주는 그러나 개막전 공동5위를 포함 5차례 대회에서 모두 컷 오프를 통과,이번 대회까지의 성적을 합산해 다시 조정하는 대기순위가 급상승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신동’ 가르시아 공동선두…PGA 닛산오픈 1라운드

    스페인의 ‘골프신동’ 세르히오 가르시아(21)가 시즌 첫승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한 가운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또 중위권으로 처졌고 최경주(슈페리어)는 ‘톱10’의불씨를 지폈다. 가르시아는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골프장(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닛산오픈(총상금 34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66타를 쳐 지난해 우승자 커크 트리플릿 등 3명과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99년 프로데뷔 이후 그해 유러피언투어(EPGA)에서만 두차례우승했을뿐 PGA에서는 아직 정상에 못오른 가르시아는 이날인코스(10번홀)에서 출발, 첫홀과 두번째홀(11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13·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전반을 마감했다.후반들어서는 보기없이 1·2·6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가르시아는 특히 300.5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에 26개에 불과한 퍼팅 등절정의 감각을 보여 첫 승 전망을 밝게 했다. 반면 우즈는 버디와 보기 3개씩을 기록하며 이븐파 71타로공동59위에 머물러 슬럼프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우즈는 페어웨이 적중률(92.9%)과 그린 적중률(61.1%)은 비교적 안정됐으나 퍼팅수가 30개나 되는 등 난조를 보였다. 한편 개막 직전 출전통보를 받고 뒤늦게 대회에 합류한 최경주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선두권과 3타차인 2언더파 69타로 공동22위에 올라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 희망을 갖게됐다. 1번홀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5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기록한 뒤 후반 10·11번홀에서 버디를 보태고 15번홀에서 범한 보기를 17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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