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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올림픽 亞2위 복귀 목표”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17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김정행(65) 용인대 총장 겸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장으로 선출했다.KOC는 선수단 통솔 능력과 외국어 구사능력, 국제기구 임원 경험, 하계올림픽에 대한 공로 등을 인선 기준으로 삼았다. 김 총장이 단독 추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 도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김 단장은 국가대표 코치와 감독을 거쳐 76년 용인대 조교수로 임용됐고 94년 용인대 총장에 올라 현재까지 4선에 성공했다. 또 95년 대한유도회 회장에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 유도계를 이끌고 있다. 지난달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3위에 그쳤다. 김정행 단장은 선출 뒤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아시아 2위에 복귀해 세계 톱10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주최국 중국이 종합 1위를 노리다 보니 걱정이 크다. 중국은 전략종목이 한국과 많이 겹치는데 해당 종목 감독·코치들과 직접 상의해 보겠다.”고 신중히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톱10 도약”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톱10 도약”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사장은 17일 “2015년 매출 5조원대의 ‘글로벌 톱10’ 화장품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서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유수의 화장품 회사를 대상으로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 14%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15년에는 2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은 1조 3570억원이며 이중 1909억원이 해외 매출이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은 전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중 20위”라면서 “2∼3년 정도면 15위권에 충분히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특히 중국 시장을 주목했다.“중국 매출을 올해 790억원(예상액)에서 2015년까지 8000억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며 “지금은 중국에서 라네즈, 마몽드 등 2개 브랜드만 팔고 있지만 앞으로는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의 1급 백화점에 헤라·설화수·아이오페 등 고급 브랜드를 추가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해외 매출에서 중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1%(592억원)로 프랑스(46%)에 이어 두번째다. 품질 강화로 선호도가 높은 서양 브랜드를 극복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서 사장은 “뉴욕의 명품 백화점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기초 제품은 매출 10위 안에 들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는다.”면서 “기술력 강화를 위해 2010년까지 제2연구소를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US오픈] 우즈도 미켈슨도… 경쟁자는 ‘괴물코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골프대회가 12일 밤(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출전 선수는 156명이지만 팬들의 눈은 두 명에게 쏠려 있다.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인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2위 필 미켈슨(미국)은 이번 대회장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7643야드)를 서로 ‘안방’처럼 여기고 있다. 우즈보다 5살 위의 미켈슨은 토리파인 남코스(이하 토리사우스)가 골프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이곳에서 샷을 갈고 닦았고, 지금도 한 달에 서너 차례 집 근처 토리사우스를 찾아 골프를 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우즈 역시 토리사우스에서 열린 주니어대회라면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 데뷔 이후 맺은 인연은 미켈슨에 견줘 더 돋보인다. 우즈는 뷰익인비테이셔널 등 토리사우스에서 열린 11차례의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6승을 쓸어 담았고, 한 차례도 ‘톱10’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오버파 스코어는 단 한번뿐. 평균 타수 68.57타는 전체 평균(72.18타)을 뛰어넘는 것.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공백을 가진 뒤 막 복귀한 우즈와 US오픈을 한 차례도 제패한 적이 없는 미켈슨의 우승을 예단할 수 없는 건 이 코스가 예전과는 전혀 다른 곳으로 변한 때문. 파71에 7643야드라는 어마어마한 ‘괴물’로 변신한 건 물론, 널찍하던 페어웨이도 24야드의 폭으로 줄어들었다.4㎝ 안팎이던 러프는 9㎝까지 깊어졌고, 그린도 뷰익인비테이셔널 대회 때보다 더욱 단단해지고 스피드까지 20%가량 더 빨라졌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폭발적인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제패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제3의 후보’로 올렸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제프 오길비(호주)도 변신한 토리사우스를 적절히 요리할 수 있는 샷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복병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큰 대회에 강한 최경주가 최근 슬럼프에서 헤어날지도 주목된다. 최경주는 10일 발표된 PGA 주간 랭킹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10위권 밖으로(11위)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배구 “국제흐름을 타라”

    한국 남녀 배구에 베이징올림픽은 이제 없다. 획기적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한 세계무대는 물론 자칫 아시아에서도 ‘승수쌓기 먹잇감’의 처지로 전락할 위기에 빠졌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최약체 태국에 끌려다니며 힘겨운 경기를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3-1로 어렵게 이겼지만 최종 성적 4승3패, 전체 3위로 올림픽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1위 이탈리아와 아시아 1위 일본이 베이징행 티켓을 획득했다. 선수단 구성부터 불안하게 출발했던 여자팀과 달리 정예 멤버로 꾸려지며 기대를 모았던 남자팀이었지만 이번 참담한 결과는 예측 가능한, 그러나 우리만 짐작하지 못한 일이었다. 강하고 빠른 서브는 이미 국제적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 서브득점 순위 톱10에 한국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이경수(29)와 후인정(34)은 노쇠해 힘이 떨어졌고, 문성민(22)은 힘은 넘쳤지만 세기 부족으로 서브 범실을 쏟아냈다. 또 한국 배구에는 국제적 추세를 따라가고 전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해외 전력분석관 제도도 지난해에야 도입됐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았으나 최근 급성장한 호주와 태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에게도 허덕인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게다가 석진욱, 이경수, 후인정 등이 여전히 대표팀의 주축일 정도로 더딘 세대교체도 문제였다. 다만 대표팀 막내 문성민이 공격 부문(5위)과 스파이크 부문(6위·성공률 52.94%)에서 세계적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확인한 점은 다행스런 대목. 여오현(30)이 월드클래스 리베로답게 디그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이선규(27)가 세트당 0.56개(6위)의 블로킹을 올린 점 등은 한국 배구가 아직 희망을 버릴 수 없는 근거로 삼기에 충분했다.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2008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러시아, 쿠바, 이탈리아와 함께 편성된 한국 배구는 이제 ‘세대교체와 국제배구 흐름 따라잡기’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 홍진주, 이번엔 반짝반짝

    ‘신데렐라의 구두’를 신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입성,2년 가까이 뚜렷한 성적이 없던 홍진주(25·SK에너지)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첫날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홍진주는 6일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 드 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659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6언더파 66타를 친 무명 에밀리 배스텔(미국)과 43세 노장 로리 케인(캐나다) 등 공동 선두와는 2타차. 2006년 국내 LPGA 대회인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듬해 미국 무대로 직행한 ‘신데렐라’. 그러나 이후 성적은 중위권을 맴돌았고, 올 시즌엔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한 차례도 들지 못했다. 강수연(32·하이트)과 최혜정(24·카스코)을 비롯한 6명도 3언더파 69타를 때리며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려 ‘한국 자매’들의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에 불씨를 지폈다. 특히 박세리(31)는 2언더파 70타의 무난한 타수를 기록하며 공동 18위로 첫날을 순조롭게 출발, 세 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이 대회와의 질긴 인연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결혼을 발표한 김미현(31·KTF)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9위에 그쳐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으로 첫날을 마쳤다. 메이저대회 3연승을 벼르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3언더파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타차로 따라붙어 불꽃튀는 ‘신·구 여제 대결’을 짐작케 했다. 오초아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소렌스탐은 어떻게 됐느냐.”고 묻는 등 소렌스탐과의 경쟁에 촉각을 곤두세웠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돌부처’ 이선화 뒤집기쇼

    기나긴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렸다는 게 바로 이걸 두고 하는 말일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태극 자매’들의 갈증은 결국 ‘돌부처’ 이선화(22·CJ)가 풀어냈다. 지난해 7월23일(이하 한국시간)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마지막 우승을 신고한 주인공. 이후 한국 선수들은 11개월 가까이 절절하게 ‘무관의 고통’을 앓아왔지만 이선화는 그 때 우승을 일궈낸 자신의 바로 그 손으로 지긋지긋한 ‘무승의 고리’를 끊어냈다. ●웹에 연장 우승… ‘톱10´에 7명 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리버타운골프장(파72·6459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긴트리뷰트 4라운드 연장전.18번홀(파4) 티박스 위에 이선화와 ‘메이저 사냥꾼’ 캐리 웹(호주)이 다시 나란히 섰다. 이선화는 앞서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면서 9타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오버파로 스스로 무너진 단독 선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을 제치고 웹과 공동선두(14언더파 274타)로 라운드를 모두 마쳤다.9차례나 연장 승부를 치러본 웹에 열세가 예상됐지만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두 번째 샷을 홀 12m 옆에 떨군 이선화는 첫 퍼트를 잘 붙여 쉽게 파를 지켜냈다. 그러나 7m 버디 기회를 맞은 웹은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짧은 파퍼트마저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를 예상하지 못했던 이선화는 우승 세리머니조차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웹은 “도저히 놓칠 수 없는 퍼트를 놓쳤다.”며 땅을 쳤지만 승부는 이미 그걸로 끝이었다.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3승째. 그러나 무려 27개 대회 동안 나오지 않았던 ‘코리안시스터스 챔피언’의 주인공이 바로 자신이 된 데 대한 기쁨이 더 컸다. 그동안 한국 선수들은 절반이 넘는 14개 대회에서 준우승(공동 포함)에 그쳤을 뿐, 번번이 우승의 문턱에서 넘어졌었다. 우승 상금 39만달러를 받은 이선화는 상금랭킹에서도 4위(65만 6000달러)로 뛰어 올랐다. 무려 6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톱10’이내의 성적표를 받아들어 “앞으로 줄줄이 우승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는 이선화의 예상을 뒷받침했다. 조건부 출전권자로 대회에 나서고 있는 김송희(20·휠라코리아)가 이선화에 1타차 단독 3위의 성적을 냈고, 박인비(21), 유선영(22·휴온스), 최나연(21·SK텔레콤)은 공동 6위였다. 박세리(31)는 공동 9위에 올라 올시즌 첫 톱10에 입상했다. ●양희영 유럽여자오픈서 생애 첫 승 우승 소식은 유럽에서도 날아들었다. 독일 뮌헨의 구트호이제른골프장(파72·6204야드)에서 벌어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독일여자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양희영(19·삼성전자)이 버디로만 5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2년 전 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대회 22년 만에 아마추어 챔피언에 오른 뒤 ‘호주의 미셸 위’로 별명이 붙은 호주 유학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양궁하면 역시 한국!

    |안탈리아(터키) 김영중특파원|‘깔끔하게 베이징올림픽 간다.’ 한국 양궁대표팀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섰다. 여자 대표팀은 28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제3차 월드컵 예선라운드에 출전한 4명 모두 ‘톱10’에 들어 출발이 순조로웠다. 올림픽 개인전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박성현(25·전북도청)은 1위(667점)로 가볍게 예선을 통과,64강전에 올랐다. 주현정(26·현대모비스)이 663점으로 뒤를 이었고, 윤옥희(23·예천군청)가 4위(656점), 곽예지(16·대전체고)는 6위(648점)로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예선 라운드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한 팀 점수가 1986점으로 이탈리아(1937점)에 49점이나 앞서며 1위를 달렸다.3위는 중국(1921점). 양궁은 국내 선발전이 올림픽 메달 따기보다 힘들다.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자체 평가전에 젖먹던 힘까지 쏟다 보니 올해 열린 월드컵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자 단체가 지난달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2차 월드컵에서 중국에 밀려 동메달에 그쳤다. 남자는 동메달도 건져내지 못했다. 윤옥희의 금메달이 없었으면 ‘노 골드’에 그칠 뻔했다. 뒤끝이 개운하지 않은 셈. 그 결과 월드컵 종합랭킹도 윤옥희 3위, 박성현 5위, 주현정 9위에 그쳤다. 그렇지만 곽예지의 탈락이 유력, 올림픽 대표 최종 엔트리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선발전의 부담을 털어낸 대표팀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위를 잡아당겼다. 문형철(50) 여자 대표팀 감독은 “바람이 전후좌우로 종잡을 수 없이 불었지만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흐뭇해했다. 윤병선 양궁협회 사무국장은 “심적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월드컵보다 올림픽을 대비해 짠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고 있다.”며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jeunesse@seoul.co.kr
  • 또! 준우승

    ‘풍요 속의 빈곤은 언제까지.’ 장정(28·기업은행)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닝클래식과의 악연을 끝내 떨치지 못하고 또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정은 26일 미국 뉴욕주 코닝골프장(파72·622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14년차의 리타 린들리(미국)와의 연장 끝에 무릎을 꿇었다.4언더파 68타로 수수한 타수를 냈지만 5타를 한꺼번에 줄인 린들리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동타를 허용한 뒤 16번홀(파4)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얻어맞고 우승컵을 내줬다. 단독 선두로 나섰던 장정에겐 2년 전 3타차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7위로 밀려났던 악몽이 되살아난 뼈아픈 역전패. 장정이 준우승에 그치면서 ‘한국 자매’들의 ‘우승 가뭄’도 10개월을 넘어섰다. 지난 2006년 역대 최다인 11승을 거둬들인 것에 견줘 올해에는 5월이 다 가도록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김미현(31·KTF)을 비롯해 유선영(22·휴온스)과 김송희(20·휠라코리아), 한희원(30·이상 휠라코리아) 등이 ‘톱10’의 절반을 차지했지만 갈증은 더 깊어졌다. 올 시즌 지금까지 치러진 13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 문턱에서 무너져 준우승에 그친 건 절반에 가까운 6차례. 미국 진출 사상 유례없는 우승 가뭄의 원인은 여러가지다. 박세리(31)를 비롯한 ‘1세대’들의 부진으로 구심점을 잃었다는 점, 또 3∼4세대들의 ‘헝그리 정신’의 부재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그러나 미국 다음으로 많은 48명의 ‘대부대’가 ‘풍요 속의 빈곤’을 낳고 있는 건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맹신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박세리가 US오픈에서 우승할 당시와 지금의 LPGA 판도는 다르다. 선수들의 기량이 평준화된 건 물론, 안팎의 환경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게 현실.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골프에만 매달린 어린 선수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의 ‘다양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기력증에 빠진 결과라는 게 주된 시각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이베이스클래식] ‘얼짱’ 최나연 신인왕 보인다

    ‘얼짱 골퍼’ 최나연(21·SK텔레콤)은 17세 때이던 지난 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인비테이셔널에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참가, 우승한 뒤 프로무대에 뛰어들었다. 이후 3승을 보탰지만 한 때 슬럼프에 빠진 뒤 미국무대로 눈을 돌렸다.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예선에선 1위로 통과했지만 본선 20위에 그쳐 17위까지 추린 풀시드 대상에서 탈락, 조건부 시드 4위로 힘겨운 ‘루키 시즌’을 꾸려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는 올해 LPGA 투어 신인왕 후보 1순위를 꿰차고 있다. 좀체로 기복이 없는 성적 덕분이다. 지금까지 출전한 9개 대회에서 ‘톱10’ 성적은 세 차례. 나머지 대회도 30위권을 넘은 성적은 딱 한 번뿐이었다.“미국 가더니 참 많이 좋아졌다.”는 게 주위의 평가. 이 말에 화답하듯 최나연은 19일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내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비록 준우승이지만 생애 단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최나연이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몬트클레어골프장(파72·6413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단 1타가 모자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생애 첫 LPGA 우승 문턱에선 돌아섰지만 간발의 차로 쫓기던 신인왕 레이스에선 포인트 80점을 보태 청야니(타이완)를 59점차로 따돌리고 다소 여유를 찾았다. 준우승으로 11만 4000달러를 챙겨 시즌 상금도 34만 8000달러로 불어나 내년에는 고달픈 조건부 출전권 대신 풀시드(전경기 출전권)를 받을 가능성도 높아졌다.LPGA 투어는 상금랭킹 90위 이내 선수에게 이듬해 전경기 출전권을 부여한다. 최근 우승 소식이 뜸했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날 지독한 퍼팅 난조 속에서도 1타를 줄인 10언더파 206타로 네 번째 대회 만에 시즌 6승째를 신고, 최다승 행진에 다시 불을 붙였다. 대회 3연패. 상금 30만달러를 보태 상금 랭킹 1위(183만 8000달러)도 굳게 지켰고,LPGA 투어 사상 최단 기간(5년2개월)에 통산 상금 1200만달러를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9년4개월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역시 여제…오초아, 사이베이스 2R 단독 선두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시즌 6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오초아는 18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몬트클레어골프장(파72·6413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2라운드에서 6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초아는 이로써 올 시즌 6번째 우승은 물론,2006년과 지난해에 이어 대회 3연패까지 바라보게 됐다. 테레사 루(타이완)와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이 2타 뒤진 공동2위(7언더파 137타)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오초아와 함께 나서지만 오초아에 견줘 중량감은 떨어지는 상황. 10개월이 넘도록 우승 갈증을 풀지 못하고 있는 ‘코리안 시스터스’ 가운데 신인왕 레이스 1위 최나연(21·SK텔레콤)과 최혜정(24·카스코)은 3타차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로 역전의 희망의 불씨를 살려놓았다.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 공동 29위를 차지하며 신인왕 레이스에서 청야니(타이완)의 추격을 따돌렸던 최나연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고, 올해 ‘톱10’ 입상조차 없었던 최혜정은 5번홀(파5)에서 이글 한 방으로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오초아의 독주를 견제한 소렌스탐은 1오버파 73타의 부진 끝에 공동 선두에서 공동7위(4언더파 140타)로 추락,3개 대회 연속 우승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 샷] 굿샷과 스윙의 일관성

    골프가 잘 안 될 때 미국 골퍼는 도서관에서 이론을 공부하고 일본 골퍼는 골프연습장으로 가며, 한국 골퍼는 용품을 바꾼다는 유머가 있다.보다 좋은 스코어와 만족스러운 라운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이들 모두의 공통점이다. 물론 용품을 바꾸고, 이론을 재정립하고,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앞서 생각해야 할 것은 ‘일관성’ 있는 골프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박동규 교수는 라운드가 끝나면 항상 연습장을 찾아가 잘못된 스윙을 바로잡는다고 한다. 반면에 그의 부인은 볼이 맞지 않으면 드라이버를 자주 바꾼다고 한다. 박 교수는 늘 다양한 이론과 연습으로 재무장해 보지만 결론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인 역시 드라이버를 바꿔 보지만 거리는 크게 늘지 않는다고 푸념한다.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곽유현 프로는 “골프 스윙은 쉽게 바꿔지지 않으며 구력이 오래될수록 더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또 “자신의 스윙을 바꾸기 위해서는 1만번 이상의 스윙을 해야 하는데 섣부른 변화는 주말골퍼들에게 오히려 혼란만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예는 얼마든지 많다. 지난해 혜성 같이 등장한 신인왕 김경태는 ‘2년차 징크스’에 시달렸다. 올해 들어 계속된 본선 탈락과 하위권 성적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일본 대회 준우승과 국내 대회 ‘톱10’에 진입, 제 기량을 찾았다. 그의 시즌 초반 슬럼프는 단순한 2년차 징크스가 아니라 지난해 겨울 스윙을 바꾸면서였다. 프로들도 스윙을 바꾸고 나면 한동안 심한 슬럼프를 겪는다. 박세리와 최경주도 스윙 폼을 바꾼 뒤 심각한 성적 저하를 경험했다. 올해로 6년째 프로테스트에 도전하고 있는 탤런트 차광수의 예를 들어 보자. 그는 국내 최고의 프로골퍼와 전문 레슨프로를 통해 최고의 레슨을 받았다. 그를 가르치거나 도움을 준 프로골퍼만 해도 50여명이 넘을 것이다. 그러나 스코어는 물론, 그의 스윙 폼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골프 이론과 스윙엔 왕도가 없다. 수학처럼 정확하게 풀리지 않는 것이 바로 골프다. 허석호는 “골프를 잘 치려면 경험보다 좋은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만큼 골프는 감(感)이 중요한 운동이다. 골프는 대포처럼 정확한 목표를 찾기 위해 포신을 정렬하고 각도와 거리를 산술하지 않는다.10.8㎝의 홀컵을 찾아가는 건 그야말로 골퍼의 감이다. 자신을 믿고, 자신의 스윙에서 나은 점을 찾아서 계속 연습하고 노력하는 것이 스윙폼을 바꾸고 용품을 교체하는 것보다 좋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사이베이스클래식] 소렌스탐-오초아, ‘신·구 여제’ 또 격돌

    ‘신·구 여제’ 로레나 오초아(27·멕시코)와 안니카 소렌스탐(38·스웨덴)이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둘은 15일 밤(한국시간) 뉴저지주 어퍼몬트클레어골프장(파72·643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에 나란히 출전,‘옥좌 쟁탈전’을 벌인다. 오초아는 대회 3연패로 새로 얻은 ‘여제’의 명성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소렌스탐 역시 8년간 지키다 오초아에 내준 ‘1인자’의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05년 6월(숍라이트클래식·LPGA챔피언십) 이후 신고하지 못한 2주 연속 우승도 일궈낼 각오도 새롭게 다지고 있다. ‘불꽃 대결’의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올 시즌 이미 5승을 따내 상금랭킹 1위(153만 8000달러)에 올라 있는 오초아가 3승을 올리며 상금 2위(123만 4000 달러)를 달리고 있는 소렌스탐에 견줘 다소 앞선 건 사실. 오초아는 소렌스탐과 함께 출전한 다섯 차례의 대회에서 4개의 우승컵을 가져갔다. 장타(평균 272.4야드)와 그린 적중률(76.9%), 평균타수(68.55타)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가히 ‘천하무적’이다. 그러나 최근 소렌스탐의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최근 2개월 동안 2개 대회에서 우승한 건 물론, 그린 적중률 (74.1%)과 평균타수(69.17)에서 2위에 올라있고, 홀당 평균 퍼트에서는 1.73개로 당당히 1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오초아는 최근 2개 대회를 빈손으로 끝냈고, 소렌스탐이 우승을 가져간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는 공동 12위로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다만, 나란히 이 대회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소렌스탐은 지난해부터 바뀐 어퍼몬트클레어 코스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는 게 변수. 반면 3연패에 도전하는 오초아는 전 대회장인 와이카길골프장과 어퍼몬트클레어에서 거푸 우승했었다. ‘태극 자매’들이 ‘무관 10개월’의 한을 풀지도 주목할 부분.2003년 우승했던 한희원(30·휠라코리아)이 5년 만의 정상 탈환을 벼르고 있고, 장정(28·기업은행) 이지영(23·하이마트)을 비롯한 33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일기획, 헤인즈 부사장 영입

    제일기획은 글로벌 광고회사인 레오버넷의 브루스 헤인즈(57) 전 사장을 부사장급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헤인즈 COO는 앞으로 글로벌 경영방식 도입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과 해외 광고주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광고제작업무를 총괄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20 10년 글로벌 톱10 달성’을 위해 헤인즈 부사장을 스카우트했다.”고 설명했다.
  • [셈그룹챔피언십] 크리머, 오초아 5연승 저지

    시즌 5연승을 노리던 ‘골프 여제’도,‘태극 낭자’들의 인해전술도, 노장의 관록도 상승세의 폴라 크리머(미국)를 막을 수 없었다. 크리머는 5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시더리지골프장(파71·660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셈그룹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노장 줄리 잉스터(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필즈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 태극 낭자 중 장정(28)은 이날만 3언더파를 때리며 공동 3위(2오버파 286타)에 올랐고, 강지민(28)과 이지영(23)은 공동 9위에 올라 ‘톱10’에 만족해야 했다.‘디펜딩 챔피언’ 김미현은 최종 합계 15오버파 299타로 공동 49위까지 떨어졌다. 한편 LPGA투어 최다연승(5연승) 기록에 도전했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노리며 2언더파로 분전했지만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채 공동 5위에 그치고 말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와코비아] 앤서니 김 “이젠 타이거 사냥”

    [와코비아] 앤서니 김 “이젠 타이거 사냥”

    “걸쭉한 수다만 빼면 그에게 인상적인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도대체 침묵이란 걸 모르고 태어난 사람 같다.” 지난해 미국의 한 골프 월간지는 교포2세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의 당돌한 언행을 꼬집었다. 그러나 미국아마추어골프대표팀의 동료 밥 루이스는 그의 성격을 이렇게 설명했다.“위대한 스포츠 스타들의 공통점은 다소 건방지다는 것인데 앤서니 김이 바로 그런 경우다.” 평가는 극과 극을 달렸지만 앤서니 김은 결국 PGA 투어 입성 2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교생이었던 8년 전 “호랑이를 잡는 건 사자뿐”이라고 말해 이후 ‘라이언 김’이라는 별명도 따라녔던 터.‘설화’(舌禍)도 그때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이날 현지 언론들은 “마치 타이거처럼 눈부시게 첫 승을 움켜쥐었다.”고 격찬했다. 앤서니 김은 바야흐로 ‘황제’ 타이거 우즈의 비교 대상으로 떠올랐다. 앤서니 김이 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미국에서 태어나 국적은 다르지만 그의 몸엔 엄연하게 한국인 부모의 피가 흐른다. 한국 이름(김하진)을 따로 가진 데다 한국말까지 제법 유창해 ‘코메리칸’보다는 ‘코리안’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그의 PGA 제패는 ‘한국의 피’를 지닌 선수로는 통산 7승을 거둔 최경주(38·나이키골프)에 이어 두 번째. 그러나 시즌 상금 랭킹은 6위로 최경주(7위)를 이미 앞질렀다. 우즈가 빠졌지만 앤서니 김은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해 5명의 ‘톱10’ 선수들을 자신의 ‘우승 들러리’로 만들었다. 우승 당일 만 22세(10개월15일)였던 앤서니 김은 또 지난 2002년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만 22세 생일을 사흘 앞두고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6년 만에 투어 최연소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앤서니 김 첫승 ‘어프로치’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코리안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뒀다. 앤서니 김은 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때려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단독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제이슨 본, 히스 슬로컴(이상 미국)과는 4타차. 프로 데뷔 2년차인 앤서니 김이 최종일 우승할 경우 최경주(38·나이키골프)에 이어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한국계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PGA 정규대회 ‘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번홀부터 첫 버디를 뽑아내며 ‘사냥’을 시작한 앤서니 김은 이후 전반 9개홀 동안 버디를 3개 더 보탠 뒤 14번홀에서 버디로 1타를 더 줄이고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1m 거리에 갖다붙여 마무리까지 버디로 장식했다. 앤서니 김은 “우승할 자신은 있지만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면서 “마지막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할 수 있게 된 것에 만족한다.”고 자세를 낮췄지만 동반플레이를 펼친 본은 “오늘 마치 타이거 우즈와 같이 치는 느낌이었다. 몇 차례 잘못 날아간 샷도 훌륭한 파퍼트로 만회하곤 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지난 198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앤서니 김은 오클라호마대 신입생인 2004년 미국대학스포츠(NCAA)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뒤 2006년 프로로 전향, 이듬해 PGA 투어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로 활약했다. 최고 성적은 2006년 텍사스오픈과 지난달 버라이즌헤리티지 준우승.‘루키’로 나선 지난해에는 26개 대회에 출전해 3위 한 차례,‘톱10’ 네 차례의 성적을 냈다. 짐 퓨릭(미국)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6위, 비제이 싱(피지)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필 미켈슨(미국)은 3타를 줄인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1위에 포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태극자매 ‘미끌’

    대회 1라운드 리더보드 최상단에 줄줄이 이름을 올렸던 ‘태극자매’들이 후반들어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4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시더리지골프장(파71·6602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셈그룹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폴라 크리머(미국)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기선을 제압했나 싶더니 크리머가 태극 자매들의 앞 길을 막았다.2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 나선 크리머는 이 날도 선두는 지켰지만 16번홀과 18번홀에서 보기로 발목이 잡히며 2위 줄리 잉스터(미국)와 타수(2타차)를 벌리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오초아는 중간 합계 5오버파 218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1라운드 선두 박희영(21)은 2라운드 4타를 잃은 데 이어 이날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9타를 잃어 공동 40위까지 내려앉았다. 다만 오지영(20)과 이지영(23), 장정(28)이 중간합계 5오버파 218타로 나란히 6위에 올라 태극 자매 자존심과 함께 ‘톱10’ 가능성도 살려나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매경오픈골프대회] 관록이 패기를 이겼다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 결과를 모른다.”고 한 말은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 우승권에서 탈락한 줄 알았던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이 골프채를 다시 꺼내든 건 최연소 출전자인 고교생 노승열(17)의 17번홀 보기 직후. 그리고 동타가 된 뒤 18번홀로 돌아간 첫 번째 연장홀. 페어웨이 한 가운데서 친 황인춘의 두 번째 샷은 이단 그린의 턱을 맞고 뒤로 굴러 그린 에지에 걸렸고, 나무를 피해 멋지게 오른쪽으로 휘어친 노승열의 샷은 그린을 살짝 넘어 내리막 러프에 걸렸다. 절체절명의 순간. 퍼터를 꺼내든 황인춘은 공을 핀 1.5m 가까이 붙인 뒤 피칭 웨지를 꺼낸 노승열을 애써 외면한 채 먼 산만 쳐다봤다. 갤러리의 아쉬운 탄성이 쏟아졌다. 살짝 덜 맞은 노승열의 공은 핀 3.5m 밖에서 멈췄고, 파퍼트마저 내리막 라인을 따라 떼굴떼굴 굴러갔다. 그제서야 고개를 돌린 황인춘은 작심한 듯 챔피언 파퍼트를 홀에 그대로 넣었다. 매 라운드 선두가 바뀌었던 매경오픈골프 최후의 주인공은 ‘늦깎이 골퍼’ 황인춘이었다. 황인춘이 4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골프장에서 아시아프로골프투어와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한 27회 매경오픈골프대회 4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나이로는 꼭 자신의 절반인 고교생 골퍼 노승열과 동타를 이룬 뒤 짜릿한 연장 역전 우승을 일궈낸 황인춘은 상금 1억 2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1위(1억 3018만원)로 본격적인 상금왕 경쟁에도 불을 댕겼다. 황인춘은 “클럽하우스에 전시된 우승트로피를 볼 때마다 갖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우승할 줄은 몰랐다.”면서 “최근 샷 감각이 워낙 좋아 이후 최소한 톱10 성적은 계속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제 아시안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으니, 국내 대회뿐 아니라 아시아 무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오른 노승열에 4타차 뒤진 채 출발한 황인춘은 4타를 줄인 16번홀까지 우승의 가능성은 없는 듯했지만 17번홀 노승열이 보기를 범한 덕에 공동선두를 이룬 뒤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성남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20) 현대제철

    [한국의 대표기업] (20) 현대제철

    현대제철의 철강사는 드라마틱하다. 대를 잇는 현대가(家)의 철강 사랑은 2010년 초면 고로에서 쇳물을 뽑아 철강반제품(핫코일)을 생산하는 일관(一貫)제철소로 꽃을 피운다. 현대가 제철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1978년 인천제철을 인수하고 나서부터다. 이 회사의 기원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중공업공사다. 현대제철은 이때부터를 자사 철강역사에 넣고 있다. 현대제철은 쉴 새 없는 변화·발전과정을 거쳤다. 철근에서부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자동차용 열연강판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비상(飛上)만 남았다. ●현대그룹에 편입되면서 날개 달아 현대제철의 모태는 30년 전 현대그룹이 인수한 인천제철이다. 인천제철은 당시 국내 재계의 리더인 현대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물 만난 고기가 됐다. 현대의 많은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이다.70년대까지 철근과 일반형강 등 봉형강류 생산에 국한됐던 제품군이 보다 다양해졌다.82년 H형강,83년 주단강 사업,90년 STS냉연 사업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했다. 생산 제품의 확대는 수익원의 다변화를 의미한다.80년대부터는 주단강(선박의 방향타를 잡아주는 지지대 부분)과 철도 레일, 무한궤도, 압연 롤 등 중공업 부문 제품으로 생산 영역을 넓혔다.2005년에는 열연강판까지 생산하면서 봉형강류 제품과 중공업 관련 제품, 판재류 제품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철강회사로 성장하게 됐다. ●어떻게 키웠나 현대제철의 성장과정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경영혁신과 인수·합병(M&A)이다. 경영혁신은 수익구조 극대화를 가져왔다.M&A는 사업영역 확대의 촉매가 됐다. 현대제철의 승부수는 외환위기 때 더욱 빛났다. 당시 철강업체들이 휘청거릴 때 적극적인 M&A에 나섰다. 회사의 규모와 경쟁력을 키우는 결정적 기회로 활용했다. 압연 롤 생산은 2000년 강원산업(현 현대제철 포항공장)을 합병한 결과물이다. 열연강판 분야의 진출은 2004년 한보철강(현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인수하면서 가능해졌다.. 세계 전기로 제강업체 가운데 제품 포트폴리오가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2011년까지 연산 8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면서 열연강판 사업의 강화는 물론 후판(厚板)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관제철소가 완공되면 현대제철은 명실상부한 종합철강기업으로 탄생한다. 철스크랩(고철)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 조업과 철광석을 원료로 하는 고로 조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국내 최초의 철강사가 된다. ●환경경영으로 사회에 기여 환경경영은 현대제철이 추구하는 경영철학이다. 현대제철은 자연에 방치될 경우 환경을 오염시키는 철스크랩이라는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해 건축과 토목, 조선 등에 사용되는 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장의 정화설비는 눈에 띈다.2002년 75억원을 투자해 연간 500만t의 공업용수 정화설비를 갖췄다. 가좌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물을 재처리해 사용한다. 수돗물 한 방울도 공업용수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500만t의 물은 인천시민 9만명이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공업용수 정화공정에 사용되는 여과재도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slag)를 100% 재활용하고 있다. 최종 정화공정인 역삼투막 설비에 공급되는 물의 온도조절도 압연(쇳물을 철강제품 모양으로 만드는 과정)공장 가열로 설비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한다. 연간 3억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가 있다. 현대제철의 하수 재활용으로 인근 고지대 주민들이 덕을 봤다.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바다로 흘려보내는 물이 없다 보니 바닷가 공장임에도 갯벌 오염을 유발하지 않는다. 현대제철은 제강과정에서 생기는 슬래그를 100% 골재로 재활용하고 있다. 제강 슬래그는 철스크랩을 녹이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부산물이다. 잘게 부수어 도로용 골재로 사용된다. 재활용되는 슬래그는 연간 150만t에 이른다.20평형 아파트를 짓는 데 대략 54t의 골재가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해마다 2만 8000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데 필요한 골재 소요량의 대체가 가능하다. 현대제철의 환경경영 철학은 일관제철소 건설에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일 “일관제철소에 도입한 밀폐형 원료처리 시스템은 세계 최초”라고 소개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일관제철소의 친환경 시설 ‘밀폐형 원료처리’로 비산먼지 걱정없어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건설 과정에서부터 친환경경영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밀폐형 원료처리시설(그림)’이다. 이 시설은 철광석이나 유연탄 등 제철원료의 비산(飛散)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세계 어느 제철소에도 없는 시설이다. 제철원료는 그동안 외부 야적장에 보관해왔다. 바람으로 인한 비산 문제를 구조적으로 안고 있는 구조다. 현대제철이 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이 때문에 현대제철의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는 데 토를 달 수가 없다. 이 시설은 제철원료를 옥내에 보관하는 시스템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함으로써 바람이 심한 임해제철소의 비산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일관제철소를 짓겠다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의지는 대단했다. 일관제철사업 부지 조성공사에 돌입한 이후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의 착공식을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이를 대변한다. 정 회장은 지난 2006년 10월27일 일관제철소 기공식장에서 “당진 일관제철소는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건설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기존 공장에 환경설비를 설치해 대응하는 사후적 개념이 아니라, 설계단계에서부터 최신의 친환경 설비와 환경오염 방지 기기들을 도입, 친환경 일관제철소가 건설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일관제철소 경제효과 직·간접 고용창출 7만8000여명 고급강 생산으로 車산업 경쟁력↑ 일관제철소는 현대제철의 신성장동력이다. 고급강에 목말라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청량제이기도 하다. 2011년까지 연산 8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가 완공되면 현대제철의 조강(粗綱)능력은 1850만t 규모로 확대된다. 이 정도면 세계 10위권 철강사에 들어간다.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무척 크다. 일관제철소 완공에 따른 직접 고용 효과는 4500명에 이를 전망이다. 건설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는 9만 3000여명, 제철소 운영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효과는 7만 8000여명이나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제철소 건설기간에 일관제철소와 관련된 직·간접 생산 유발효과는 13조원, 제철소 운영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는 연간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해외 철강업체에 의존해 온 열연강판 등 고급 철강재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수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관제철소가 정상 조업에 들어가면 고품질의 강판 생산을 통해 조선, 기계, 가전, 자동차 등 국가 핵심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고로 1,2기 완공 이후 안정적인 수익기반이 조성되면 400만t 규모의 고로 1기를 추가로 도입, 연산 1200만t 체제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현대제철의 조강능력은 2250만t 규모로 확대돼 세계 6위의 철강업체로 급부상한다. 고급기술 문제도 풀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당진공장 A지구 8000여평의 부지에 지난해 2월 ‘현대제철연구소’를 설립했다. 기술연구소다. 일관제철소 완공 전부터 고급강판 제조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기지인 셈이다. 이곳에서 개발된 기술은 앞으로 일관제철소의 고기능성 자동차용 신강종 생산에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차세대 경쟁력이 더 좋아진다. 열연강판 제조분야는 현대제철이, 냉연강판 제조분야는 현대하이스코가, 완성차 개발분야는 현대·기아차가 각각 중점적으로 연구한다.‘프로세스 단계별 연구개발’을 진행시켜 기술개발 분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다. 제조업체와 수요업체 3사 연구원들이 한 건물에서 호흡을 같이하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타임지 “‘콜버트, 비가 영향력 1위 아닙니다”

    타임지 “‘콜버트, 비가 영향력 1위 아닙니다”

    “비, ‘세계 영향력 100인’ 인터넷 투표 1위 아니다.” 한국의 비가 타임 인터넷판의 ‘세계 영향력 100인’ 투표에서 1위에 오른 것을 희화한 미국 인기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Stephen Colbert)가 머쓱하게 됐다. 타임이 밝힌 최종 투표결과에서 1위는 비가 아니었기 때문. 콜버트는 지난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TV 프로그램 ‘the Colber Report’에서 타임 인터넷판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투표결과를 인용해 “비가 나를 누르고 또 1위를 차지했다.”면서 심술궂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 “이제부터 나는 비의 ‘안티 팬클럽’ 회장이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이 한국과 미국에서 화제에 오른 가운데 타임은 30일(현지시간) 인터넷판(time.com)에 ‘콜버트, 비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아닙니다’(Colbert, Rain Not Most Influential)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타임은 이 기사에서 “방송 취재 당시는 비가 1위였을 것”이라며 “하지만 마지막 승리자는 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타임이 밝힌 인터넷 투표의 최다 득표자는 총 182만 9710표를 받은 닌텐도 비디오게임 디자이너 시게루 미야모토. 지난해 1위였던 비는 약 150만표를 받아 2위로 한계단 내려갔다. 비를 시샘(?)했던 콜버트는 약 88만표를 득표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콜버트는 비가 1위에 올랐던 지난해에도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비에 대한 애정어린 질투를 표현하기도 했다. 다음은 타임이 최종 발표한 ‘세계 영향력 순위’ 투표결과 톱10 1. 미야보토 시게루 (IT 디자이너) 2. 비 (가수) 3. 스티븐 콜버트 (코미디언) 4. 타일러 페리 (영화감독) 5. 하이디 클룸 (모델) 6. 티라 뱅크스 (모델) 7. 닐 디그래스 타이슨 (천체 물리학자) 8. 앨 고어 (정치인. 강연가) 9. 마이크 허크비 (정치인) 10. 조지 클루니 (배우) 사진=타임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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