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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영등포점 재개장 양강체제 가겠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6일 서울 영등포점 재개장을 계기로 롯데백화점과 ‘백화점 양강체제’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매출 기준으로 2위인 현대백화점을 제치겠다는 의지다. 석강 신세계 대표는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등포점이 9개월 동안의 리뉴얼 공사 끝에 문을 연다.”면서 “신세계는 인천·광주·죽전·마산·부산 센텀시티 등 지역 1번점을 완성해 대한민국 대표백화점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석 대표는 “영등포점이 열리면서 신세계백화점은 강북(본점)·강남(강남점)·서부(영등포점) 등 3대 서울 핵심상권에 대형 점포망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내년부터 신세계 매장 5곳을 백화점 매출순위 톱 10곳에 진입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본점과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인천점에 이어 서울 영등포점 매출을 키우겠다는 얘기다. 초대형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의 핵심이 될 신세계 영등포점은 4만 3174㎡ 매장에 명품관, 패션전문관, 뷰티센터 등을 갖춘다. 올해 매출 1370억원을 달성하고, 2011년 5500억원·2012년 6000억원으로 매출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 기존에 서부상권을 차지한 백화점 그룹끼리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CN캐나디언오픈] 물오른 미셸위 캐나다서 날까

    허미정(20)의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으로 주춤했던 승수 사냥에 다시 불을 지핀 ‘코리안 시스터스’가 캐나다에서 여세를 몰아갈 기세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7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이 무대를 캐나다로 옮겨 또 한 차례 우승 잔치를 준비하는 것. 3일부터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그린골프장(파71·642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CN캐나디언오픈은 2005년 이미나(28·KT)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비교적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던 대회여서 8승 합작에 대한 기대를 부풀릴 만하다. 선두 주자는 역시 올해 7승을 거둬들인 젊은 세대들. 이 가운데서도 지난주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우승, 투어 정상 궤도에 접어든 허미정이 선봉장이다. LPGA 통산 5승의 관록을 자랑하는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를 연장전에서 무너뜨린 담력이 걸출하다. “연장전에서 하나도 떨리지 않았다.”고 할 만큼 두둑한 배짱을 갖고 있는 허미정은 당시 3라운드를 통틀어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에 그칠 만큼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치렀다. “(신)지애(21·미래에셋)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할 만큼 거리가 먼 신인왕에 대한 아쉬움도 진하다. 신인왕 포인트는 750점차. 그러나 얼마만큼 따라 잡느냐가 관건이다. 신인왕 경쟁에 관한 한 동갑내기 미셸 위(나이키골프)가 한 수 위다. 세이프웨이클래식 당시 1위에 2타차 공동 4위에 올라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투어 첫 우승으로 점수 차를 줄일지가 관전 포인트. 신지애와 벌이는 신인왕 경쟁에서 408점이나 뒤져 있지만 신지애가 세이프웨이클래식 공동 65위에 그치는 등 둘의 상승세와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상황은 예측 불허로 치닫게 된다. 미국-유럽 대항전인 솔하임컵 맹활약을 계기로 상승세로 돌아선 위는 지난주에 이어 LPGA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캐나다 오픈 우승자 예상 설문’에서도 49%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투어 첫 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2005년 챔피언 이미나도 이 대회에 네 차례 출전해 우승 한 번을 포함, ‘톱10’ 성적을 세 차례나 내는 등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던 박세리(32)도 이 대회에 7차례 출전, 4번의 한 자릿수 순위를 기록했다.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크리스티 커(미국)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지켜 볼 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청야니(타이완), 커 등 ‘톱 랭커’들도 대부분 출전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또 코리안 돌풍… 지구촌 그린 “역시나”

    또 코리안 돌풍… 지구촌 그린 “역시나”

    18세 청소년 안병훈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을, 그리고 프로 2년 차 허미정(20)이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을 각각 일궈 냈다. ‘야생마’ 양용은의 PGA챔피언십 제패에 이은 낭보. 특히 허미정의 우승은 태극자매들이 올 시즌 수확한 LPGA투어 7승째이자 LPGA투어 통산 80승의 쾌거였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넘나들며 한국인 남매가 골프의 땅 미국을 정복한 이날, 오는 2016년부터 올림픽에 나설 골프에서의 금메달 꿈도 함께 영글었다. ■ 허미정 연장전 끝에 LPGA 생애 첫승 “병훈이 아빠도움 받았어요” 국가대표 출신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루키’ 허미정(20·코오롱)이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허미정은 31일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막을 내린 세이프웨이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과 버디로만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미셸 레드먼(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낚아 우승했다. 지난해 퓨처스투어(2부 투어) 상금 랭킹 4위에 올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든 허미정은 통산 5승을 올린 페테르손을 꺾고 우승컵과 함께 25만 5000달러(약 3억 20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선수들은 올해 7승을 합작하며 최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한국계와 한국 국적의 선수들은 1988년 구옥희가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LPGA 투어에서 83승째를 올렸다. 순수 한국 국적 선수만으로는 80번째 우승. 같은 날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한 안병훈과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미국 생활 초창기 허미정은 부족한 영어실력 때문에 외톨이가 됐다. 이 때 알게 된 선수가 안병훈. 허미정은 “영어가 안돼 힘들었는데 영어를 잘 하는 (안)병훈이와 아빠인 안재형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소개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지키지 못한 레드먼이 먼저 탈락하고 17번홀(파4)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전. 허미정은 티샷을 왼쪽 러프로 보냈지만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떨어뜨렸다. 홀까지 4m를 남겨 둔 페테르손을 따돌릴 기회. 페테르손의 퍼트는 홀 바로 옆에서 멈췄고, 침착하게 친 허미정의 버디 퍼트는 천천히 굴러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허미정은 “올해 신인왕이 목표였는데 신지애(21·미래에셋) 언니가 너무 잘해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으니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솔하임컵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이날 6타를 줄이는 불꽃타를 휘둘렀지만 연장전에 합류하기에는 2타가 모자라 시즌 6번째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 전날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던 이선화(23·CJ)도 2타를 줄이는데 그쳐 미셸 위와 함께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병훈 US아마추어골프 최연소 우승 “내몸엔 챔피언 피가 흐른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자존심을 잇겠다.” ‘탁구 커플’ 안재형(44)-자오즈민(46)의 아들 안병훈(18)이 31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7093야드)에서 벌어진 US아마추어선수권 36홀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벤 마틴(미국)을 5홀을 남겨 놓고 7홀차로 완파,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국적의 선수로는 처음이자 109회째를 맞은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 지난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이진명·캘러웨이)가 세운 18세 1개월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2개월 앞당겼다. 안병훈은 1991년 9월생이다. 이로써 안병훈은 내년까지 2010년 아마추어 신분을 계속 유지할 경우 마스터스대회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US오픈에서는 전통에 따라 올해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한 조에 편성된다. 안병훈은 “기쁘고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사실 64강 진출이 목표였다. 최근 3년 동안 우승이 없었던 데다 아마추어 대회 가운데 가장 수준이 높은 대회여서 우승을 하고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트로피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우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PGA챔피언십 우승 당시 입었던 것과 같은 흰색 옷을 입고 나선 안병훈은 “원래 하얀색을 좋아해 자주 입는 편”이라며 “양용은 선배처럼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입은 것은 아니지만 어제 산 그 옷이 마침 ‘메이드 인 코리아’인 덕에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전과 오후 18홀씩 열린 결승에서 안병훈이 대세를 잡은 건 오전 경기 막판부터. 15번홀부터 3홀 연속 따내며 3홀 차로 앞서 승기를 잡더니 오후 경기 7번홀까지 4홀을 더 보태 마틴의 백기를 받아냈다.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가 배출한 우승자는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로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그야말로 즐비하다. 특히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가업’이 이어질지가 관심거리. 어머니 자오즈민은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식 은메달과 단식 동메달을 따냈고, 아버지 안씨 역시 같은 대회 남자복식 은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16년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서 안병훈이 메달을 따낼 경우 대를 잇는 ‘올림픽 가문’으로 인정받게 된다. 안병훈은 “운동선수라면 올림픽 메달의 꿈은 누구나 있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그러나 2016년은 너무 먼 이야기라 지금은 별 느낌이 없다. 현재의 일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허미정은 누구 허미정은 아마추어 시절 국내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대전 성천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2005년과 이듬해 연속으로 국가대표를 지내며 전국체전을 2연패했다. 대전 월평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 합류에 대한 부담감으로 ‘드라이버 입스’(드라이버 공포증)에 걸려 한 동안 고생하기도 했던 허미정은 2006년 아시아-태평양 국가대항전인 퀸스 시리키트컵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허미정은 국내 프로무대를 거치는 대신 미국 직행을 택했지만 2007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본선에도 못 오르며 쓴 잔을 마셨다. 그러나 이듬해 2부 투어인 퓨처스 투어에서 상금랭킹 4위에 올라 2009년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했고, 이번 대회에서 14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176㎝의 큰 키에 팔이 유난히 긴 것이 특징. 중학교 시절부터 허미정을 지도했던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의 로빈 사임스 코치는 “허미정은 팔이 긴 신체적인 특성 덕에 클럽의 헤드 스피드가 굉장히 좋은 선수”라며 “문제점이라면 기복이 심한 것인데, 상승세만 타면 무섭게 치고 올라 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 안병훈은 누구 ‘88년 핑퐁 커플’ 안재형(44)-자오즈민(46) 부부의 외아들 안병훈은 6세 때 아빠를 따라 실내 연습장을 오가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것은 성내초등학교 때. 일주일에 세 차례 열리는 특별활동을 통해서였다. 안병훈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남서울골프장에서 훈련하면서 실력을 쌓다 2005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으로 이주했다. 부친 안재형 전 대한항공 탁구팀 감독이 2007년 감독직을 1년여 만에 그만둔 것도 아들 뒷바라지 때문이었다. 안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직접 캐디를 맡아 아들의 우승을 도왔다. 안병훈은 186㎝ 96㎏의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 일품.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00야드를 웃돈다. 아버지 안씨는 “(안병훈의)영어 이름이 벤(Ben)인데 워낙 장타를 날려 친구들이 ‘빅 벤’이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작은 공을 잘 다루는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 받아 어프로치샷과 퍼팅 등 쇼트게임에도 능하다. 이번 대회에선 침착한 경기운영도 돋보였다.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9오버파를 기록할 정도로 기복이 있었지만 공격과 방어 시점을 잘 선택해 완승했다.
  • [PGA] 양용은 “톱10 할거야”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당초 목표로 세운 ‘톱10’을 향해 성큼성큼 발걸음을 내디뎠다. 양용은은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골프장(파71·740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각종 행사에 참가하느라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한 탓에 우승보다는 ‘톱10 입상’을 목표로 세웠던 양용은은 이로써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내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두 폴 고이도스(미국·이상 9언더파) 등에 7타 뒤져 얼마 만큼 타수를 줄여나갈지가 관건. 그러나 3라운드부터는 그린 적중률(83%)과 페어웨이 안착률(71%)이 높아지는 등 샷 감각이 회복되고 있어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 1번홀(파4)에서 4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며 상쾌하게 출발한 양용은은 3번홀(파4)에서 3퍼트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역전 우승이 가능한 타수 차로 좁히며 선두 그룹을 압박했다.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섞는 등 이번 대회 첫 60대 타수를 적어내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잭 존슨(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공동 선두에 5타 처졌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충분히 우승컵을 노려볼 만한 타수 차. 전날 대회장의 까다로운 그린을 읽지 못해 고전했던 우즈는 퍼트수를 28개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한편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전날 2라운드에서 7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다니엘 우 “박찬욱ㆍ이병헌과 작업하고 싶어” (인터뷰)

    다니엘 우 “박찬욱ㆍ이병헌과 작업하고 싶어” (인터뷰)

    장쯔이 주연의 영화 ‘야연’에서 연인을 새어머니로 모시게 된 비운의 황태자를 기억할 것이다. 중국판 ‘햄릿’을 애절하게 연기한 홍콩 영화배우 다니엘 우(오언조 吳彦祖ㆍ35)가 이번에는 홍콩 주식시장을 배경으로 한 ‘철청풍운’ 속 경찰로 돌아왔다.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다니엘 우를 만났다. 그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 출품된 맥조휘 장문강 감독의 스릴러영화 ‘절청풍운’의 주연으로서 한국을 찾았다. ◇ 성룡이 지목한 차세대 스타 다니엘 우는 홍콩 영화계의 ‘맏형’ 성룡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다. 성룡과 10년 넘게 친한 사이라는 다니엘 우는 “성룡은 내게 영화계를 이해시킨 형이자 아버지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6월 한국에서도 개봉한 영화 ‘신주쿠 사건’을 비롯해 다니엘 우는 성룡과 함께 ‘80일간의 세계일주’ ‘뉴 폴리스 스토리’ 등에 출연하며 그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쟁쟁한 배우들 중에 성룡과 홍콩의 대표 감독들이 다니엘 우를 유독 좋아하는 이유를 묻자 “잘 모르겠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부터 보였다. “성룡은 워낙 가족 같은 분이라 예쁘게 봐주시는 거죠. 게다가 지금 홍콩에는 40대가 된 유덕화 양조위 등의 빈자리를 채울 30대 남자배우들이 많지 않습니다. 선택의 폭이 좁아서가 아닐까요?” (웃음) ◇ 박찬욱의 ‘올드보이’, 배우 이병헌에 반하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나의 영화 리스트 톱10으로 꼽는 작품이에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해내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에 감탄했다는 다니엘 우는 한국영화에 대한 질문을 하기 무섭게 눈을 빛내며 답했다. “기회가 된다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올드보이’처럼 거칠고 남성적인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함께 연기하고 싶은 한국배우로 다니엘 우는 최민식과 이병헌을 들었다. 특히 이병헌과는 앞서 함께 할 기회가 있었는데 다리를 다쳐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주로 남성적인 영화들에 출연해왔고 이런 영화를 선호한다는 다니엘 우에게 한국여배우는 누구를 좋아하느냐는 묻자 “사실 여배우들을 잘 모른다.”며 고민스런 표정을 지었다. 집요한 질문 끝에 다니엘 우의 입에서 박찬욱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 할리우드의 구애를 거절한 이유 아시아 스타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다니엘 우는 아직까지 홍콩배우로 남아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영어에 능통한 다니엘 우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뜻밖의 일이다. “서양이 동양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은 동양인 배우에게 한계를 입히곤 합니다.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는 할리우드 영화에는 출연하고 싶지 않아요.” 다니엘 우는 2년 전부터 많은 할리우드 영화의 시나리오를 받았지만 마음에 드는 영화를 발견하지 못했다. 조폭, 무술 고수 등 동양인 배우들이 주로 맡아왔던 캐릭터를 그는 답습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제게 맞는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거기가 한국이든 할리우드든 달려가서 영화를 찍을 겁니다.” 이번 한국 방문이 7번째라는 다니엘 우는 올해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한국을 둘러볼 틈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잡채와 비빔밥을 좋아한다는 그는 다음 작품을 통해 다시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클레이스]양용은 이변 한번 더!

    [바클레이스]양용은 이변 한번 더!

    “이제 목표는 보너스 1000만달러!” 귀하신 몸이 된 ‘야생마’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과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와의 맞대결은 계속될 것인가. 27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골프장(파71·745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4개 플레이오프 시리즈 가운데 첫 번째 대회인 바클레이스는 여느해보다 팬들의 관심이 높다. 플레이오프 우승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이기도 하지만 양용은과 우즈의 재대결 여부가 잔뜩 기대되기 때문이다. 2주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즈에 역전승을 거둬 최대의 이변을 일으켰지만 올 시즌 그의 기록들을 보면 결코 ‘깜짝 우승’이 아니다. 양용은은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최근 5개 대회에서 2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이 중 PGA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세 차례나 진입했다. 25일 대회가 열리는 저지시티에 도착한 양용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바라지 않는다.”면서 “현재 페덱스컵 랭킹이 7위이므로 톱10을 유지한 뒤 마지막 대회(투어 챔피언십)에서 승부를 내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서도 역전승 양용은은 지난해부터 훅 그립을 스퀘어 그립으로 바꾼 뒤 아이언샷과 웨지샷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그린 적중률은 67.6%로 PGA 투어 선수 가운데 31위에 올라 있지만 150야드 이내에서 치는 아이언샷과 웨지샷의 정확도는 더 뛰어나다. 125∼150야드에서의 적중률은 78.3%로 2위에 올라 있고, 50∼75야드에서 어프로치샷은 핀 3m 안팎에 떨어져 여지없이 버디 기회를 만든다. 러프에서 뽑아드는 하이브리드 클럽도 위기 관리 능력을 한껏 돋보이게 한다. 그러나 양용은은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각종 인터뷰와 행사에 참석하느라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메이저대회 챔피언으로서 유명세를 치른 양용은은 연습라운드에서 샷 감각을 회복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았다. 대회장이 자유의 여신상이 가까이 보이는 뉴욕시 맨해튼 인근에 위치해 뉴욕 교민들이 양용은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줄 전망이다. ●잠 설친 우즈, 명예회복 가능할까 양용은에게 뼈아픈 역전패로 PGA챔피언십 우승컵을 넘겨준 우즈는 미국 폭스 TV에 출연, “마지막 라운드가 끝난 날 잠을 설쳤다.”고 털어놓았다. 후유증이 퍽이나 컸던 모양이다. 올 시즌을 메이저 우승컵 없이 보내게 된 우즈는 시즌 정규대회 중 마지막으로 치러진 윈덤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25일 절친한 친구 노타 비게이 3세가 주최한 자선 스킨스게임에 참가, 기분을 풀었다. 우즈가 큰 대회를 앞두고 자선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우즈가 스킨스게임에 참가한 것은 2005년 이후 4년 만이다. 2007년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우즈가 2년 만에 정상에 복귀,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우즈는 당시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월등히 앞서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첫 대회부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용어클릭 ●페덱스컵 PGA 투어 4개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딴 챔피언에게 주는 트로피다. 상금 외에 부상은 보너스 1000만달러. 바클레이스대회를 시작으로 하는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메이저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도 흥행을 잇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정규대회 우승자에게 주는 페덱스 포인트는 500점 안팎에 불과했지만 플레이오픈에선 각 2500점을 부여해 끝까지 챔피언을 점칠 수 없게 했다. 참가 선수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의 경우 정규대회 페덱스 포인트에 따라 125명이지만 이후 100명, 70명,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는 30명만 나갈 수 있다.
  • [세이프웨이클래식]미셸 위 첫 LPGA정상 노크

    ‘돌아온 천재소녀’가 정상을 두드린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28일부터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 펌킨리지골프장(파72·6397야드)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말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해 LPGA 정회원 자격을 얻은 위는 시즌 개막전이던 2월 SB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루키’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이후 출전한 12개 대회에서 굵직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올 시즌 ‘톱10’에 5번 든 것이 위안이지만 데뷔 전 예상했던 파괴력에는 훨씬 못 미친 것이 사실. 하지만 위는 다시 ‘천재소녀’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24일 막을 내린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혼자 3.5점을 쓸어담는 눈부신 활약으로 미국을 우승으로 이끈 것. 때문에 줄리 잉스터(미국)는 “올해 안으로 위가 우승하는 데 큰 돈을 걸 수도 있다.”며 칭찬했고 AP통신도 “이것이 바로 모든 사람들이 보고싶어 했던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미셸 위 역시 자신의 활약에 한껏 고무된 상태. 위는 “솔하임컵은 즐거운 경험이었고 큰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매번 달라질 수 있는게 골프이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전반기 6승을 합작한 한국 자매들 역시 3주간의 휴식을 끝내고 ‘지존’ 신지애(20·미래에셋)를 필두로 우승 사냥에 나선다. 신지애는 일본 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고, 이후 국내 훈련에 매진하며 후반기 레이스를 준비해왔다. 현재 상금 118만달러(15억원)를 모아 1위 크리스티 커(미국·130만달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을 거머쥔다면 다승과 상금 선두에 복귀할 수 있는 터.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3)와 한희원(31·이상 휠라코리아) 등도 승전보를 전할 기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지드래곤, 엠넷차트 톱10 안에 3곡 ‘기염’

    지드래곤, 엠넷차트 톱10 안에 3곡 ‘기염’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엠넷 차트 톱 10 안에 첫 솔로앨범 수록곡 3곡을 한 번에 올려 시선을 모았다. 25일 온라인 음악사이트 엠넷닷컴(Mnet.com)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는 8월 셋째 주 엠넷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음반의 수록곡인 ‘소년이여’와 ‘더 리더스’(The Leaders)는 각각 4위와 8위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솔로앨범의 음원 공개 이후 표절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얻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엠넷미디어 측은 “엠넷닷컴 내 3만여 명이 지드래곤의 새 음반에 평점 9.01의 높은 점수를 매겼고, 4만8천여 명이 ‘(이 음반은) 뜬다’에 몰표를 주는 등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첫 솔로앨범 수록곡 음원을 온라인과 모바일에 선 공개한데 이어 21일에는 총 10곡의 신곡이 담긴 솔로앨범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사진제공 = YG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육상선수권 폐막] 中, 女마라톤 종합13위… 日, 男마라톤 15위권 3명

    [세계육상선수권 폐막] 中, 女마라톤 종합13위… 日, 男마라톤 15위권 3명

    이번 베를린 선수권은 한국이 이웃 중국·일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경기력과 열악한 저변을 거듭 확인한 대회였다. 일본의 저력은 여전했다. 간판스타 무로후시 고지(해머던지기)는 부상으로 빠졌지만 대회 마지막날 여자 마라톤에서 오자키 요시미(오른쪽)가 은메달을, 남자 창던지기에서도 동메달을 보태 공동 22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메달 이상의 의미있는 성과도 많았다. 남자 100m에서 쓰가하라 나오키가 16강에 올라 체면을 지켰다. 여자 1만m에서도 2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남자 400m 계주에서는 38초30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변이 아니었음을 입증한 셈. 케냐와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가 초강세를 보인 남자 마라톤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사토 아쓰시가 2시간12분05초로 6위. 시미즈 마사야는 2시간14분06초로 11위, 이리푸네 사토시가 2시간14분54초로 14위를 기록했다. 15위 내에 무려 3명이 들었다. 2년 전 오사카 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딴 데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화전략을 내세운 중국은 금메달 1개, 은 1개, 동 2개로 전체 13위에 올라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지켰다. 간판스타 류시앙(남자 허들 110m)은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에 바이(왼쪽)가 여자마라톤 금메달로 자존심을 살렸다. 한국이 전략종목으로 선정한 경보는 외려 중국이 선점한 모양새다. 남자 20㎞ 경보에서는 하오왕이 은메달을, 여자 20㎞ 경보에서는 홍리우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반면 9개 종목 19명을 내보낸 한국은 전 종목 예선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 추세라면 2011년 대구대회 역시 ‘남의 집 잔치’가 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 셈이다. 선택과 집중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일본과 중국을 반면교사로 삼는다면 대구대회에서 의미있는 도약을 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베를린 마라톤 기적 다시한번”

    1936년 고(故) 손기정 선생의 한이 서린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 22일 오후 6시45분(한국시간). 이번에는 일장기 대신 태극기를 올리기 위해 후배 건각들이 나선다. 육상 주류와의 격차를 절감한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마라톤에서 지영준(경찰대·2시간8분30초), 이명승(삼성전자·2시간13분42초), 이명기(국민체육진흥공단·2시간13분55초), 육근태(한국체대·2시간14분58초) 등이 힘찬 발걸음을 떼는 것. 세계기록(2시간3분59초) 보유자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와 베이징올림픽 챔피언 사무엘 완지루(케냐)는 불참한다. 무더위로 기록을 내기 힘든 이 대회보다 가을 시즌 세계기록을 노리겠다는 심산. 39개국 101명의 마라토너가 저마다 우승을 꿈꾸지만, 마벨 키루이(케냐·2시간5분4초)와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체가예 케베데(에티오피아·2시간5분20초)에 무게중심이 쏠린다. 모로코의 자오드 하리브(2시간5분27초)와 압데라힘 굼리(2시간5분30초)도 만만치 않다. 2시간5분대 기록을 보유한 이들이 각축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입상보다는 16년 만에 세계선수권 ‘톱10’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은 1987년 로마대회부터 출전했지만 1993년 김재룡이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회에서 4위에 올랐을 뿐 중·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주목할 점은 지영준이 대구대회에서 보여줬던 후반 능력이다. 당시 30~35㎞ 구간을 14분30초대에, 35~40㎞ 구간을 15분대 초반에 끊었다. 내심 베를린의 기적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국가별 상위 3명의 기록을 토대로 시상하는 ‘마라톤월드컵(단체전)’에 대한 기대도 크다. 2007년 오사카대회에서 한국은 합계 7시간12분08초로 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물론 2시간6분대 이내 선수를 3명씩 보유한 에티오피아와 케냐, 모로코와의 경쟁이 쉽지는 않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넵스마스터피스]유소연 “가자! 4연승”

    지난 주 ‘2억원 짜리 잭팟’을 터뜨린 유소연(19·하이마트)이 기세를 몰아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21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의 더클래식 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2009. 유소연은 하반기 첫 대회였던 지난주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위용을 과시했다. 여름 휴식기 전에 열렸던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과 에쓰오일챔피언십에 이은 3개 대회 연속 우승. 유소연은 우승을 차지한 대회마다 최종일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파이널 퀸’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올시즌 4승을 챙긴 유소연은 독보적인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벌써 4억6700여만원을 모아 2억 8400만원인 서희경(23·하이트)과 2억원 가까운 차이가 난다. 만약 유소연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해 1억원을 보탠다면 일찌감치 ‘상금왕 굳히기’에 성공한다. 남은 대회는 8개나 되지만 우승 상금이 1억원을 넘는 대회는 고작 2개뿐이기 때문. 유소연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또 있다. 그가 제주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 생애 첫 우승(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을 비롯, 통산 5승 중 2승을 제주도에서 수확했다. 10차례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톱10 밖으로 밀려난 적은 단 한 차례뿐이다. 하지만 손가락 부상이 변수다. 지난달 호주 전지훈련 중 왼쪽 새끼손가락에 실금이 생겨 보호대를 차고 출전해야 할 형편이다. 지난 대회 우승 뒤 “(부상 때문에) 마음을 비웠더니 오히려 볼이 잘 맞았다.”며 여유를 부렸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 라이벌은 역시 서희경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6승을 쓸어담은 특유의 몰아치기가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다. 시즌 초 롯데마트여자오픈과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뒤 주춤했던 서희경은 지난 대회를 6위로 끝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혜용(19·LIG)과 안선주(22·하이마트), 김보경(23·던롭스릭슨) 등도 우승 후보로 손색없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섹시 여친’이 가장 많은 EPL 구단은?

    ‘섹시 여친’이 가장 많은 EPL 구단은?

    운동선수, 특히 축구선수들이 미인을 얻는다는 얘기는 이제 스포츠팬들 사이에 정설이 됐다. 특히 최고의 스타들이 모이는 유럽 프로리그에서는 선수의 아내나 여자친구를 뜻하는 ‘WAGs’(Wives And Girlfriends of footballer)라는 신조어가 있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 영국 남성 주간지 ‘주 매거진’(Zoo)은 11일 배포한 최신호에서 WAGs의 섹시함을 기준으로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이영표의 전 소속팀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토트넘이 차지했다. 토트넘의 1위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녀는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의 연인 다니엘 로이드와 주장 로비 킨의 아내 클라우딘 킨. 다니엘 로이드는 2006년 미스 영국 출신이며 크라우딘 킨은 미스 아일랜드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포워드 피터 크라우치와 약혼한 모델 애비게일 클랜시와 저메인 데포의 여자친구 이모젠 토마스 등도 토트넘의 1위에 힘을 보탰다. 2위는 아스널에게 돌아갔다. 측면 공격수 테어 월콧의 애인 멜라니 슬레이드가 단연 돋보이는 가운데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와 만나는 테니스 스타 타티아나 골로방 역시 눈에 띈다. 첼시는 수비수 애슐리 콜의 부인 셰릴 콜의 미모에 힘입어 3위에 올랐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인 루니와 결혼한 콜린 루니 덕분에 4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주 매거진이 선정한 WAGs 기준 구단 순위 톱10.   1. 토트넘  2. 아스널  3. 첼시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 리버풀  6. 맨체스터 시티  7. 헐 시티  8. 애스톤 빌라  9. 웨스트 햄  10. 포츠머스 사진=thelondonpape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 (하) 한국의 기대주들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 (하) 한국의 기대주들

    15일 막을 올리는 독일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이 12일 ‘결전의 땅’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첫 훈련으로 비지땀을 쏟았다. 사상 최대인 20개 종목에 나서는 선수 19명(남 14명, 여 5명)은 최고의 성적으로 2011년 대회(대구) 개최지의 자존심을 높이겠다는 모토를 내걸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여러 종목에서 얼마나 수준을 끌어올리느냐에 최대의 관심을 쏟고 있다. 하지만 메달 기대를 부풀리는 종목도 있다. 22일 열리는 남자 마라톤으로, 지영준(28·경찰대)이 주목된다. 올 대구 국제대회에서 42.195㎞ 풀코스를 2시간8분30초에 끊어 올시즌 세계 28번째 높은 기록을 세웠다. 특히 세계선수권 마라톤은 기록보다는 누가 앞서느냐를 주목하는 종목이어서 뜻밖의 스타를 낳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몬주익 영웅’ 황영조(39·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를 배출하는 등 전통적으로 강한 한국이 모름지기 기대를 걸고 있는 것. 대회 최고기록도 2003년 프랑스 파리에서 조우아드 가리브(37·모로코)가 세운 2시간8분31초다. 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남자 마라톤에는 지영준과 함께 황준현(22·한국체대·2시간11분39초) 등 5명이 레이스를 펼친다. ‘틈새 종목’으로 한국이 가능성을 엿보는 경보에서는 박칠성(27·삼성전자)이 세계 18위를 달려 주목된다. 올 서울 국제대회 20㎞에서 박칠성은 1시간20분45초. 김현섭(24·삼성전자·1시간21분33초)도 42위로 랭킹이 제법 높다. 50㎞ 기대주 김동영(29·삼성전자)이 간염 때문에 중도하차한 게 아쉽다. 선수단의 분위기를 좌우할 대회 첫날인 15일 경기가 있어 더욱 중요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선수권(2007년 일본 오사카) 결승행 경험이 있는 세단뛰기 김덕현(24·광주시청)도 기대를 한몸에 받는다. 그는 지난달 17m10을 넘어 2년8개월 만에 또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세계 랭킹 8위에 해당하는 빼어난 성적표. 17일 예선을 통과하면 이틀 뒤 결선을 치른다. 김덕현은 멀리뛰기에서도 한국기록인 8m20을 뛰어 대회 10위권을 노린다. 6월 전국선수권 여자 멀리뛰기에서 6m76을 뛰며 2년9개월 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정순옥(26·안동시청)은 6m90을 노린다. 올 시즌 세계 8위에 해당하는 이 기록이라면 22일 예선을 거쳐 23일 결선에 올라 선수단의 대미를 훌륭하게 장식할 수 있다. 16일 여자 장대높이뛰기 예선에 나서는 ‘미녀새’ 임은지(20·부산 연제구청·4m35)는 기록을 10㎝ 늘려 가오슈잉(30·중국)이 보유한 아시아기록 4m64에 근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육상연맹 서상택 총무이사는 “트랙과 마라톤을 빼고 필드에서 경보, 남자 세단뛰기, 여자 멀리뛰기 등 3개 종목에서 톱10에 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황제 우즈 추격전 시동

    ‘3타차 뒤집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우즈는 9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단숨에 5타를 줄였다. 이로써 우즈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 선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을 3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우즈는 이날 티샷과 아이언샷이 말을 듣지 않았지만 퍼팅수 23개를 기록할 정도로 신들린 ‘짠물 퍼트’를 앞세워 선두 추격에 나섰다. 1999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6번 우승을 차지했고, 4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대회와 질긴(?) 인연을 가진 우즈는 대회 7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즈는 최종라운드에서 지난해 미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해링턴과 챔피언조에서 격돌한다. 만약 우승한다면 프로데뷔 14시즌만에 통산 70승 고지에 오른다. ‘태극 형제’들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1타를 잃어 공동 34위(1오버파 211타)로 밀렸고, 양용은(테일러메이드)과 앤서니 강(이상 37)은 공동 49위(3오버파 213타)로 주춤했다. 1라운드 ‘톱10’에 진입하며 기대를 부풀렸던 대니 리(19·이진명·캘러웨이)는 이날만 5타를 잃으며 공동 61위(6오버파 216타), 최경주(39·나이키골프)도 공동 71위(9오버파 219타)로 부진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즈, 70승 도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70승 채우기에 나선다. 무대는 6일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벌어질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지금까지 이 대회에 9번 출전해 6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즈는 올해도 ‘우승후보 0순위’다. 우즈는 한 번도 4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이 대회에 강하다. 지난주 뷰익오픈에서 시즌 4승째(통산 69승)를 수확하며 기세를 올린 우즈는 이 대회를 통해 우승 감각을 이어 가겠다는 각오. 다음주 열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의 전초전이라 고삐를 늦출 수도 없다. 더욱이 우즈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70승 고지를 밟는다면 PGA투어 통산 다승 2위인 잭 니클라우스(73승·미국)의 기록에 3개차로 바짝 다가선다. 올해 안에 니클라우스의 기록을 깰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는 터다. 하지만 ‘천하의 우즈’라도 우승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우승 상금 140만달러(약 17억원)를 포함, 총상금 850만달러(103억원)가 걸려 있는 특급 대회인 데다 세계 최정상급 80여 명만 출전해 ‘진검승부’를 벌이기 때문. 우즈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돌아온 레프티’ 필 미켈슨(세계 2위·미국)이 첫 손에 꼽힌다. 미켈슨은 6월 US오픈 준우승 이후 유방암에 걸린 아내 에이미와 어머니 메리의 병간호를 이유로 약 6주 간 필드를 떠났다. 브리티시오픈에 불참하며 1994년 US오픈부터 꾸준히 이어 오던 메이저대회 연속 출전기록도 ‘61’에서 마감했다. ‘외조의 왕’ 미켈슨은 브리지스톤에서 우즈를 상대로 대회 첫 우승은 물론 화려한 필드 복귀전을 치르겠다는 심산이다. 작년 준우승을 차지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도 눈에 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영국의 희망’으로 떠오른 웨스트우드는 지난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과 앤서니 김(미국), 레프티 구센(남아공)도 도전장을 내밀었고, 최경주(39·나이키골프)와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도 부진탈출을 벼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브리티시오픈]매튜 아줌마 만세!

    [브리티시오픈]매튜 아줌마 만세!

    브리티시오픈에서 마지막날까지 선전을 펼친 톰 왓슨(60·미국)의 감동을 카트리오나 매튜(40·스코틀랜드)가 이어갔다. 매튜는 3일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리덤 앤드 세인트앤스 링크스(파72·6492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언더파 285타로 우승했다. 40세의 노장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 매튜는 지난 5월16일 둘째딸을 출산한 지 석달도 안 돼 출전한 대회에서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한 플레이로 영건들의 거센 도전을 물리쳤다. LPGA 통산 세 번째 우승. 더욱이 지난 1995년 투어에 데뷔한 뒤 우승 경험이라고 해봐야 LPGA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기타 대회를 합쳐 7승에 불과하다. ●캐디 남편과 찰떡궁합… 메이저대회 첫 정상 1969년 8월25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매튜는 아마추어 시절 스코틀랜드의 각종 대회를 석권하고 1995년 LPGA 투어에 뛰어 들었지만 우승과 인연을 자주 맺지 못했다. 2001년 컵 누들스 하와이 레이디스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2004년 웬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까지 3년을 기다려야 했다. 메이저대회에서도 11차례 ‘톱10’ 성적을 거두면서도 번번이 컵을 놓쳤다. 2001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세리(32)에게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7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최고 성적(공동 2위)을 거둘 만큼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올해 역시 출산으로 앞선 3개 메이저대회를 불참하고도 마지막 판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매튜는 지난 주 프랑스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했을 당시 개막 전날 숙소에 불이 나는 바람에 캐디를 맡고 있는 남편이 화상을 입어 늘 함께 나서던 필드에 혼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튜는 이번 대회에서 남편과 같이 필드에 다시 섰고, 2라운드에서는 이글과 홀인원을 연속해서 적어 내는 등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마지막 라운드 14번홀(파4)에서 10m가 훨씬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장면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였다. ●“아이들 학교가면 선수생활 다시 생각” “아직 10년은 더 뛸 수 있다.”고 말한 매튜는 “그래도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때가 되면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며 어머니다운 고민을 털어 놓기도 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솔하임컵과 삼성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 매튜는 “예상치 못한 우승을 해 아직 믿기지 않는다. 남은 일정을 따져 봐야겠지만 그 외 몇 개 대회에 더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튜의 우승으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거세게 시즌 7승째를 밀어붙이던 한국자매들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그러나 한희원(31·휠라코리아)은 1오버파 289타로 메이저대회 출전 이후 최고 성적인 공동 3위에 올라 전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확을 거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역시 ‘역전불허’ 우즈… 시즌 4승

    역시 ‘역전 불허’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우즈는 3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 워익힐스골프장(파72·712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오픈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4승이자 통산 69승째. 우승상금 91만 8000달러(약 11억원)를 보탠 우즈는 올 시즌 가장 먼저 500만달러를 돌파하며 상금랭킹 1위(547만달러·67억원)를 굳건히 지켰다. 또 상금·최저타·다승·톱10진입 횟수·페덱스컵 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꿰찼다. 다음주 벌어질 월드골프챔피언십(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전망을 밝힌 것은 물론이다. 우즈는 이미 2주 전 브리티시오픈 컷 탈락은 잊은 듯했다. 1타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우즈는 버디만 3개를 몰아치며 가볍게 우승컵을 안았다. 롤랜드 대처(미국)가 버디 8개를 뽑아 내며 무섭게 치고 올라 왔지만 전날 타수 차이가 너무 커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존 센든(호주)도 12~14번홀 연속 버디를 떨구며 우즈를 2타차로 바짝 추격했으나 우즈는 16번홀(파5)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즈가 1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49번 중 46번째 우승컵을 안는 순간이었다. 우즈는 “안 좋은 성적은 뒤로 제쳐 놔야 한다. 때로는 컷 탈락도 하는 게 골프”라면서 “앞으로 2주 연속 대회에 나오는데 두 대회 모두 코스가 어려울 것이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인 군단 가운데에는 ‘야생마’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버디 5개를 떨구며 5위(16언더파 272타)로 올 시즌 세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은 공동 46위(8언더파 280타),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태극자매 또 알프스 징크스

    ‘일본 골프의 아이콘’ 미야자토 아이(24)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미야자토는 27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344야드)에서 막을 내린 에비앙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을 물리치고 투어 첫 승을 거뒀다. 155㎝, 50㎏의 미야자토는 이미 일본무대에서는 12차례나 우승한 슈퍼스타다. 고3 때인 2003년 프로로 전향한 그는 2004년 5승, 2005년 7승을 거뒀고 2004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대상과 신인상, 2005년 대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2006년 미국 진출 뒤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데뷔 첫 대회인 SBS오픈에서 공동 48위에 그쳤고 이후 5개 대회에서도 20위 안에 들지 못한 것. 신인왕도 이선화(23·CJ)에게 내주며 일본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하지만 데뷔 4년째인 올해는 달랐다. 에비앙 마스터스 대회 전까지 13차례 출전해 6번이나 ‘톱10’에 오르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결국 이날 미야자토는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작성, 구스타프손과 연장전까지 간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1997년 고바야시 히로미의 이 대회 우승에 이어 일본인으로서는 12년 만. 우승상금 48만 7500달러를 차지한 미야자토는 시즌 상금 92만 1400달러로 상금랭킹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한국자매들은 이미나(28·KT)와 김인경(21·하나금융)을 앞세워 4주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문턱에서 좌절했다. 2000년 LPGA 투어에 편입된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알프스 징크스’를 이어간 것. 이미나는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냈지만 아쉽게 공동 3위에 머물렀다. 김인경은 10언더파 278타로 최나연과 함께 공동 8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이미나 7언더 몰아쳤는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에비앙마스터스 우승컵의 향방은 끝까지 점칠 수 없게 됐다. 26일 밤(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 골프장(파72·6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의 리더보드는 요동을 쳤다.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던 김인경(21·하나금융)이 이날 밤 11시30분 현재 12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위로 미끄러진 반면 사흘 동안 상위권 언저리에 포진해 있던 이미나(28·KT)가 무려 7타를 줄인 13언더파 275타로 경기를 끝냈다. 보기는 2개에 그치고 버디 9개를 뽑아내 개인 스코어보드는 버디 표시로 수놓아졌다. 나흘 내내 7언더파를 때려낸 선수는 이 시각까지 없었다. 이미나는 14번홀까지 3언더파를 치며 단독선두를 달리다 15번홀 보기로 1타를 까먹은 미야자토 아이(일본), 15번홀까지 1타를 줄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15번홀까지 끝낸 김인경-구스타프손 등 챔피언조 샷의 향방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전망. 그러나 공동선두권(13언더파)의 가능성이 워낙 커 연장 승부도 점쳐진다. 사흘 동안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던 최나연(22·SK텔레콤)은 1타를 줄인 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톱10’은 무난할 전망. 일본파 전미정(27·진로재팬)도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0위권에 안착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건설] 삼성건설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건설] 삼성건설

    2007년 10월 건설업 진출 30주년을 맞아 삼성물산은 기술과 인력, 조직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톱10 건설사’에 오르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삼성건설의 해외시장 개척 성과는 눈부실 정도로 약진했다. 초고층빌딩과 장대 교량, 토목, 발전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7년 15억달러이던 해외수주가 불과 1년 만인 2008년에 30억달러를 넘어서 100%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버즈두바이 시공 후광효과 ‘2005년 1억 1000만달러, 2006년 8억 7000만달러, 2007년 15억 6000만달러 그리고 2008년 30억달러…. ’삼성건설의 해외시장 공략은 말 그대로 숨 가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초고층 빌딩과 발전 플랜트, 교량, 항만, 하이테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힘썼던 삼성건설의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다.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무엇보다 건축과 토목, 플랜트 등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 삼성건설은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수웨이핫 S2 민자담수 발전프로젝트를 8억 1000만달러에 수주했다. 토목분야에서는 아부다비 살람지하차도 공사를 4억 6500만달러에, 싱가포르에서 잇따라 지하고속도로 및 해저고속도로 공사를 9억 800만달러에 각각 따냈다. 해외수주의 대표적인 분야는 초고층분야다. 세계 최고층 건축물인 UAE의 ‘버즈 두바이’ 시공으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덕분에 많은 후광효과를 누리고 있다. 초고층빌딩 건립 계획이 있는 개발회사나 국가로부터 기술검토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삼성물산은 향후 초고층 건설계획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1㎞가 넘는 극초고층 빌딩 시공 기술 개발에 나선 상태다. 새로운 성장분야로 적극 키우고 있는 발전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설계부터 자재구매, 시공까지 일괄하는 공사 수행방식)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프랑스 알스톰과 스페인 이베링코 등 관련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유수업체를 제치고 수주한 알수웨이핫 S2 민자발전담수 건설공사 역시 삼성건설의 세계적인 발전EPC 분야 기술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아부다비·싱가포르 집중공략 UAE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했던 삼성건설은 올해 해외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건축과 두바이 중심의 해외사업을 지역 및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해외사업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우선 UAE 두바이를 벗어나 최근 활발한 개조가 이뤄지고 있는 아부다비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회간접자본시설(SOC) 발주가 활발한 싱가포르 역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건설은 싱가포르에서 발전 플랜트와 지하고속도로 등을 시공한 사례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집중적으로 공사가 나오고 있는 지하철 공사 등의 입찰에 나서고 있다. 물론 해외시장 다변화의 기본 전제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다. 더불어 시공기술력을 이른 시일 안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세계적인 설계 엔지니어링 능력 확보를 위해 해외전문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기철 삼성물산 해외영업본부장은“지역의 다양화와 함께 수주의 차별화를 통해 질적으로 다른 성장을 보이겠다는 각오”라면서 “이를 위해 성장성이 유망하면서 고난이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의 리더십 확보가 가능한 핵심상품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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