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톨루엔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섬진강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은평구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핵협상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은행원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3
  • 수입 생수(외언내언)

    우리나라는 예부터 「산자수명」으로 일컬어질 만큼 산이 아름답고 물이 맑았던 땅이다.샘물은 맑고 시원했으며 흐르는 개천물을 손으로 떠마시는 일은 예사로웠다.도처에 맑은 계류가 흐르고 차고 시원한 물을 채웠던 우물은 어느 마을에건 있었다.맑은 식수에 태평이었던 70년대초만 해도 『사우디에서는 물값이 석유보다 비싸다』는 얘기를 듣고 어이없어했던 우리들이다. 그런데 지금,우리는 물값이 휘발유보다 더 비싼 시대에 살게 되었다.현재 휘발유 1ℓ에 6백21원인데 비해 수입생수는 ℓ당 최고 1천8백원에 팔리고 있으니 3배 가까운 물값이다.먹는 샘물(생수)은 이제 전략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재벌급 회사를 포함,20여 업체가 「샘물시장」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 15개 허가업체와 50여 무허가업체,그리고 수입업체들이 2천억원대의 시장을 놓고 「생수전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외국산 생수 수입업체만도 14개사,거기에다 다국적 생수 생산업체도 진출할 전망이다.생수수출 세계 1위인 프랑스의 「에비앙」이 지난달 상륙했으며,천연기념물로지정돼 있는 북한의 유명한 「신덕샘물」도 시판에 들어갔다.이처럼 우리 생수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건 소비의 폭발적 증가추세 때문이다.94년 국내 생수판매액은 6백24억원으로 전년 대비 86.7%신장했으며 2000년에는 6천억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생수 선호는 수돗물의 불신에서 오는 것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취수원의 오염,낡은 송수관,과다한 정수제 사용 등이 수돗물을 기피하는 원인들이다. 최근 외국산 유명 수입생수에서 인체에 유해한 유기화학물질 톨루엔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국내 생수값의 3배나 받는 수입생수에 유해물질이라니,경위를 단단히 추적해봐야 할 것이다.기술이 모자라서 그렇지 아직도 원수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자연을 학대한 죄값을 우리는 지금 톡톡히 받고 있는 것이다.
  • 수입생수서 인체유해 「톨루엔」 검출/환경부 수질검사

    ◎노르웨이산 「바이킹」… 기준치 미달/구리·망간·질산성질소 등도 극소량 나와 국내에 수입된 노르웨이산 먹는 샘물(생수) 「바이킹」에서 인체에 해로운 벤젠계 유기화학물질 톨루엔이 미량으로 검출됐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주)SSK(대표 김상석)가 수입한 노르웨이 사우다킬데반사의 생수 「바이킹」을 낙동강환경관리청이 수질검사한 결과 톨루엔이 기준치(0.7㎎/회)를 초과하지는 않지만 0.001∼0.002㎎/ℓ 가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톨루엔은 벤젠·디클로로메탄·에틸벤젠·크실렌과 더불어 지난달 1일부터 수돗물 수질기준항목에 추가된 물질로서 발암성은 없지만 인체에 해로운 유기화학물질이다. 이 생수에서는 또 중금속인 구리와 망간 및 질산성질소도 미량 검출됐으나 환경부는 수질기준에는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수입승인을 내주어 시판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SSK사는 먹는 샘물 관리법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 2월 중순 부산항을 통해 1.5ℓ들이 바이킹생수 10만8백병을 수입,지난 6월 환경부로부터 유통기한을 6개월에서 15개월로 늘려받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입생수에서 톨루엔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톨루엔은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물질이 아니라 산업폐수에 용해된 물질로서 생수 수원관리 및 용기관리 부실에 따라 생수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신종 가짜 휘발유/올들어 3건 발견

    최근 유독물질인 아니린 성분이 함유된 신종 가짜 휘발유가 발견돼 정부가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9일 석유품질검사소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적발한 5건의 유사(유사)휘발유 시료 가운데 3건에서 이제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아니린 성분을 검출했다.아니린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유독물로 염료 등에 쓰이는 화학물질이다.연료로 쓸 경우 질소화합물을 배출해 공해요인이 된다. 통산부 관계자는 『종전의 가짜 휘발유들은 주로 솔벤트에 톨루엔을 섞었으나 이번에 적발된 것은 옥탄가가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니린을 섞었다』며 『아니린이 혼합된 가짜 휘발유는 옥탄가가 정상 수치로 나와 첨단 정밀 분석기기가 아니면 판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품질검사소가 지난 연말 새로운 분석기기를 들여온 뒤 아니린 성분을 검출한 것으로 미루어 지난해 적발된 26건의 유사 휘발유의 상당수에도 아니린 성분이 섞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홍식 석유품질검사소 시험과장은 『아니린을 1% 정도 섞으면 휘발유의 옥탄가를 3정도높일 수 있으며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이같은 가짜 휘발유를 만들기 어렵다』고 말했다.
  • 우리기업 대일수출입 운송 큰차질/일 대지진/국내경제 파장

    ◎철강·컴퓨터부품 조달 애로… 값상승 우려/반도체·유화제품·시멘트는 수출 늘듯 일본 긴키지방의 대지진은 국내 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지진이 발생한 오사카와 고베는 관서 상권의 중심지로,우리나라의 농수산물은 이 곳을 통해 1백% 수출된다.철강과 섬유류의 수출 중 40%가,전자는 10%가 이 곳을 거친다. 일본의 대지진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인 면과 긍적적인 면이 엇갈린다.고베에서 조달하던 철강 등 원자재와 부품의 납기 지연 및 수급애로가 우려되며 현지 교통과 통신의 마비로 수출상품의 물류에도 지장을 받게 됐다. 전체 일본 수출(지난 해 12월 21일 현재 1백31억달러)의 26·6%가 직교역 및 중계무역 형태로 고베를 거친다.수입물량(◎ 2백45억달러)의 27% 역시 마찬가지이다. 현지의 생산감축으로 전기·전자부품과 석유화학 제품,가방·신발 등 관련제품의 대일수출은 늘어날 것이다.시멘트 철근 전선 생활용품 등 교통·통신시설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품목의 수출도 늘 전망이다.일본의 생산감축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관계인 품목의 수출증대 역시 기대된다. 종합적인 손익계산은 아직 시기상조이다.그러나 장기적으론 우리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물론 중기적으론 전자나 자동차 부품 조달에 다소 영향을 미치고,반도체 설비 도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우리가 강세를 보이는 반도체·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업종이 이번 지진으로 상당한 반사이득을 얻을 것 같다.업종별 영향을 살펴본다. ▷반도체◁ 지진의 피해가 심한 효고현과 오사카 일대에 있는 일본전기(NEC),KTI,미쓰비시,IBM 등 주요 반도체 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라 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급에 큰 영향이 예상된다.우리 업체의 기술이 뛰어난 D램 등 메모리 분야의 경우 반사적인 이익이 예상된다. ▷석유화학◁ 일본으로부터 일부 물량을 수입하는 벤젠 및 카프로락탐은 단시일에 공장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입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업계에서는 제너럴 세키유사의 사카이 BTX(벤젠·톨루엔·크실렌) 등 방향족 유화제품을 생산하는 대형 유화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가격이 올라,유공 등 국내 업체가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철강◁ 고베시의 복구로 철강재와 철근 등의 수요가 많아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그러나 신일본제철의 사카이제철소·고베제강의 가고가와 제철소 등 7∼8개 제철소의 조업정지로,이들로부터 냉연강판 등을 수입해 온 국내 업체들은 앞으로 포항제철로부터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분기에 관서지방 제철소로부터 8만5천ⓣ을 수입할 예정이었으나 차질이 예상돼 국내 수급에 문제가 생길 전망이다.특히 스테인리스 강판과 와이어로프·타이어코드용 경 강선재의 수입차질로 토목업계와 타이어업계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다.조선용 후판의 수입도 어려워 선박건조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스테인리스 강판·선재·후판 등의 내수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전기 및 전자◁ 삼성 LG 대우 등 전자업체들은 일본 반도체 업체들의 조업중단이 장기화되면 액정표시장치(LCD) 주문형 반도체(ASIC)등 핵심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다 생산하는 컴퓨터 등 전자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걱정한다.특히 효고 샤프사의 초박막(TFT)LCD공장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긴장하고 있다.우리 전자업체들이 일본업체에 의존하는 IC와 마이콤 등은 수입선 전환 등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 ▷해운과 물류◁ 고베항을 이용하는 국적선사는 한진해운 등 정기선 9개사와 한라해운 등 부정기선 4개사이다.고베항의 크레인 등 하역시설이 파손돼,오사카항 등 인근 항구로 항로를 바꿔 계속 운항할 방침이다.그러나 인근 항만 역시 여유가 없어 앞으로 일부 운항중단도 빚어질 전망이다.관서지역의 도로,철도,공항 등의 운송기능이 중단돼 종합상사와 제조업체들의 납기차질도 우려된다. ▷조선과 시멘트◁ 일본의 미쓰비시·히타치·사노야쓰조선소 등의 피해로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 증가가 예상된다.석재 등 일부 건자재와함께 일본의 지진피해 복구에 따른 특수가 예상돼 쌍용양회 등 국내 시멘트 생산업체들이 대책을 마련 중이다. ▷섬유◁ 한국에 카프로락탐 등 원료를 공급하는 일부 공장의 조업 중단으로 합성 수지 수요업체의 원료난이 예상된다.특히 오사카 및 고베에서 카프로락탐과 고순도 테레프탈산 등 원료를 수입하는 화섬업계의 원료난이 예상된다.이 지역에 수출물량이 많은 직물 및 의류업계는 당분간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일 경제기반 0.4∼1.1% 파괴/철강·종이 부족… 운송로 끊겨 소비 위축/엄청난 북구자금 소용 성장둔화 불가피 일본 긴키(근기) 대지진이 일본에 준 피해는 아직 정확한 산출이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그런만큼 대지진이 일본 경제에 줄 영향 역시 추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피해액 산출도 추정방법의 차이에 따라 2백억달러 내지 1천 4백억달러 수준으로 폭이 크다.따라서 일본 경제계는 지진지역은 물론이고 일본 경제 전반에 심대한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보는가 하면 일본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지진피해 지역인 긴키지역의 1년간 총생산은 70조엔(1일 약2천억엔)으로 국내총생산의 17%정도를 점한다.이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효고현은 4.1%,오사카는 8.5%정도이다. 피해규모에 대해서는 2백억달러부터 5백억달러 수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산이 나오고 있다.주로 추산의 근거로 삼는 것이 로스앤젤레스지진. 지난해 1월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지진은 대도시 직하형 지진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진과 닮았다.이번 지진은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지진보다 훨씬 인구가 밀집된 산업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LA지진 피해액이 2백억달러에서 4백70억달러정도였다고 하기 때문에 피해액도 이를 웃돌 것으로 여겨진다. 이같은 피해는 일본 전체 경제규모의 0.4%에서 1.1% 수준이다. 또 일부 일본내 경제인들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재건축 바람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경제가 활력을 찾게 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도 마이너스효과를 상쇄하고 남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공급의 축소로 수입이 늘어나 무역흑자를 다소 축소시키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것도 좋은 결과라는 것이다. 지진이 피해지역의 경제활동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기는 하겠지만 일본 경제전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같은 전망에 비해 장기적인 피해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쪽에서는 피해액이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고베지역에 몰려있는 제철소들은 상당수가 당분간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베제철소·와가야마제철소등의 생산감소는 1만∼2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하이테크산업체인 호시덴은 클린룸 가동을 정지해 놓고 있다.석유화학제품과 종이의 공급도 크게 달릴 것으로 보인다. 더 심각한 것은 도로·철도의 붕괴로 인한 물류의 지장과 소비의 위축.일본에서 여섯번째로 큰 도시인 고베는 일본 수출물량의 12%이상을 실어 보내는 항구도시이기도 하다.지진으로 고베항의 터미널시설은 정상적인 운용을 할 수 없게 됐다.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겨우 회복세에 접어든 경제가 당초 목표인 성장률 2·8%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재정적자를 보이고 있는 정부가 복구자금을 공채발행등으로 조달할 경우에는 시중 채권가격의 하락 즉 금리 상승으로 경제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이같은 추산을 하고 있는 경제인들은 피해액이 1천4백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표백제 레몬(외언내언)

    20세기후반 화학회사들은 극성스럽게 화학제품의 기적들을 과시해 왔다.듀폰사 광고문은 「화학제품을 통한 더 나은 생활」이고 몬산토사의 주장은 「화학제품 없이는 생활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데까지 이르렀다. 하긴 합성섬유·드라이크리닝·상하지 않는 식품·각종 농약·살충제·피임약등이 다 화학물질로 개발된 것들이다.이렇게 만들어진 화학물질이 현재 5만종을 넘는다. 그러나 천연이든 합성이든 모든 화학물질은 유독성 위험을 갖고 있다.아황산나트륨·일산화탄소·포름알데히드·퍼클로로에틸렌·톨루엔·크실렌등 그 어느 성분이든 인체 신경세포에 영향을 준다.특히 중추신경에 치명적이다.중추신경세포는 다른 세포와 달리 한번 죽으면 다시는 보충되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한 90세노인은 타고난 신경세포의 75%를 갖고 있다고 한다.인간이 어떤 화학독물에 노출되면 세포를 잃는 속도가 빨라진다.이 손실이 해마다 0.1%씩만 추가돼도 60대가 되면 90세 노인과 같은 신경세포를 갖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제 관심사는 화학물질의 위험성 확인이다.아직은 5만종중 7백종에만 노출한계치를 정하고 있다.미국은 2천만명이상의 노동자들에게 노출돼 있는 1백97종의 화학물질검사를 대규모로 한결과 65종이 신경계통에 손상을 주고 있다는 결론을 최근 내렸다. 그런데도 미국 수출레몬에는 표백제가 잔뜩 발려 있다.보르덴사 수입레몬주스에 이산화유황이 과다 사용됐음을 적발해 폐기토록 했다.하지만 표백제 정도는 마른 술안주에도 다량으로 쓰인다.90년4월 기준치의 9배를 쓴 마른 당근과 편강을 적발했던 일이 우리에게도 있었다. 저장 이동되는 모든 식품에는 일단 유독성 화학물질이 쓰였다고 봐야 한다.찾아내고 잡기도 해야겠으나 먹는 일에도 조심은 해야 한다.
  • 「전자 가속시스템」 실용화 성공/폐수·매연 2차공해없이 정화

    ◎과기원 김경남박사 공해를 유발시키는 폐수등을 효과적으로 정화할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김경남 박사팀이 연구 개발한 문제의 기술은 폐수와 배기가스를 전자가속원리로 정화하는 전자가속시스템을 활용한 방식이다. 폐수나 오염된 공기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킨 전자와 부딪치게해 불순물을 분해토록하는게 기본원리다. 전기를 고전압 승압기에서 2천v까지 승압시켜 만든 원자를 폐수와 오염된 대기가스와 충돌 시킨다.이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인체에 해롭지 않은 탄산가스와 맑은 물로 바꾼다는 것이다. 개발팀은 『이미 실용화단계까지 개발이 완료 됐다』고 지적 하고 『앞으로 기업등이 본격적으로 이를 활용할 경우 저렴한 시설등으로 공해를 획기적으로 방지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용화 할 경우 기존의 방지 시설에 비해 설치비가 적게 드는등 모든 조건이 월등하다는 설명이다. 대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존장치에 의한 폐수처리 시설과 비교하면 소비전력은 8분의1로 충분하다.또 시설수명 역시 오존장치가 5천시간인데 비해 전자가속 장치는 반영구적이다. 따라서 시설비와 운전경비,소비전력등을 30%이상 절감할 수 있다.오전장치의 경우 나타나는 열을 없앨수 있고 산화물·악취등도 제거할 수 있다.또 이 시스템은 2차공해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환경관계자들은 이 연구가 실용화 되면 화학공장에서 배출되는 페놀·톨루엔등 각종 탄화수소 유기화합물을 함유한 생활폐수등을 효율적으로 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일본·러시아 등에서 개발한 전자가속정화시스템은 1백만v의 초고압과 진공상태에서만 효력을 발생토록 돼 있어 실용화에는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왔다.
  • 낙동강의 맹독성 「시안」 검출(사설)

    환경처의 수질측정 이래 최초로 낙동강 본류에서 시안(Cn)이 검출됐다.시안은 극미량으로도 사람을 죽일수 있는 맹독성 중금속이다.일본에서 이타이이타이병으로 수십명을 죽인사건의 중금속은 카드뮴인데 시안은 이보다 더 급성적 맹독으로 밝혀져 있다.그러니까 시안은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어떤 하천에서도 극소량이 아니라 완전히 함유돼선 안되는 물질이다.더욱이 시안은 먹이사슬을 통해 인체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그 농도가 높아져 인체내에서는 백만배까지도 늘어날수 있다고 보는 축적성 물질이다. 이런 최대위험물질이므로 우리는 따져 둘것이 있다고 생각한다.시안은 어쩌다가 강물같은데서 나타날수 있는 것이 아니다.명백하게 금속표면을 도금하는 공장에서 발생한다.그렇다면 원칙적으로 이 물질을 쓰는 공장은 상수원으로 폐수를 버리는 지역에서 격리가 돼야 한다.그럼에도 시안은 검출됐다.게다가 아직 근거지조차 모르고 있다.이것만으로도 어불성설인 것이다.결국 물오염에 대처하는 원천적 방법조차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거하는것이다.그러니 시안물질 발생처를 찾아내는 일이라도 분명히 해야 한다. 올해 벽두 일어났던 대사건의 제1호가 바로 낙동강의 벤젠과 톨루엔사건이었다.이때 우리는 무사안일의 관재라는 표현을 썼다.왜냐하면 국가용역사업으로 「낙동강의 미량유기오염물질 조사연구」1차년도 보고서가 나와 있었다.오염물질이 3백7종이나 되며 현 정수체계로는 완전제거가 어렵다는 것까지 지적돼 있었다.하지만 적절한 조치는 어느 것도 실행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 사건을 가지고 3월까지도「생존권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것임을 다짐하고 지냈다.그 결의가 밑받침되어 이번 정부조직개편에서 환경처를 부로까지 격상시키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낙동강 수질하나마저 개선된 것이 아니라 더욱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을 뿐이다.일을 이렇게 해서는 부로 승격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할 일을 근본적이며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경우에도 시안배출업자는 그저 겨울가뭄때문에 들통이 났다는 정도로 느낄 것이다.이런 느낌을 가질수있게하는 풍토부터 바로 잡는 일이 급선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무엇보다 경제논리에 밀려나 있는 오염자부담원칙 집행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유독성물질배출업소는 그 위험에 대응하는 모든 조치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에 연관된 영향의 대가를 명시적으로 내놓아야 한다.그리고 특정유해물질 배출지역을 설정하고 총량조정에도 나서야 한다.배출과 정화능력간에 소화할수 있는 한도내에서만 생산이 되도록 해야 한다.페놀에서 시작된 낙동강오염사태를 연례행사로 만들어선 안된다.이제는 끝내야 한다.
  • 대EU수출 5백19 품목/96년부터 일반관세 적용

    ◎외무부 「GSP 중단」 영향 발표 외무부는 지난 24일 유럽연합(EU)이 「차기 일반특혜관세(GSP)공여계획」 수정안을 채택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96년부터 EU와의 교역 상품 9백17개 품목 가운데 56.6%인 5백19개 품목에 대해 정상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 EU가 이에 앞서 95년에는 GSP 수혜폭을 50%로 줄이고 GSP 적용대상도 그동안 민감·준민감·비민감등 3가지 분류에서 초민감 품목을 따로 분류,차등적인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 EU에 수출하게 될 우리 제품은 정상 관세율(현행 5.7%)과 대비,▲섬유류 전품목,합금철등 초민감 제품은 92.5% ▲전자,자동차등 민감 제품은 85% ▲에틸벤젠,철강관(관),톨루엔(화공약품)등 준민감 제품은 67.5% ▲손목시계,피아노,비금속재 공구등 비민감 제품은 50%의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 부산시 식수시판 필요한가(오늘의 쟁점)

    식수취수전용댐을 만들어 이 물을 병에 담아 팔겠다는 부산시의 계획에 대해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행정당국이 수돗물을 제쳐두고 별도의 식수를 돈받고 공급하겠다는 것은 상수도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라는게 반대론자들의 우려이다.반면 현재의 물사정으로 미루어 공공기관의 고급수 생산·판매는 기대해 볼만한 일이라는게 찬성측의 주장이다.지방자치단체의 식수시판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논리를 소개한다. ▷찬성론◁ ◎4백만시민 맑은 물 공급위해 불가피/수질오염 한계상황… 다른 대안 없어/허기도·동의대교수 생수는 무병의 영약이라고 라렌케박사가 주창한 바 있다.인간은 하루 1.5∼2ℓ의 물을 마셔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앞으로 시민생활의 향상과 산업발전의척도는 수량과 수질로서 결정되는 시기에 이르렀다.수자원보전관리와 이용에 「특단의 대책」과 정치철학,시민의식의 변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부산시는 지난 29일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비상수원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시의 이같은 계획은 낙동강의 수질악화와최근 페놀·벤젠·톨루엔·기름유출·암모니아·질소·녹조현상등 끊이지 않는 사건들로 인해 상수도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불신감이 높아 맑은 물을 확보해야 한다는 긴급대책으로 제시됐다고 이해된다.그러나 발표가 나가자마자 일부 매스컴과 시민,특정단체등에서는 「물장사하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식음수판매및 공급계획은 갈수기와 상수원오염사고등에 대비한 고육지책에서 나온 특단의 조치라고 밝힌 만큼 대안없는 반대에 앞서 냉정하게 낙동강수질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자.낙동강상수원은 1급수로 70년대까지 계속되다가 근대화·도시화·공업화등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수질이 오염되기 시작,현재는 BOD가 6ppm을 넘는 3,4급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지난 91년3월 폐놀사건을 필두로 최근 낙동강오염사고는 부산·경남권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사고의 연속이었다.특히 이들 식수원오염사건은 외국매스컴과 문헌에까지 실려 국가적인 망신을 당했다. 이러한 빈사상태의 낙동강을 회생시키기 위해 정부와 행정당국이 정책을 입안,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수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질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공급을 위해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대책이 수립되어야할 시점이다.이같은 상황에서 부산시가 식수취수용댐을 건설,맑은 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계획을 내놓은 것은 시기로 봐서 적절한 조치임에 틀림없다. 정문화부산시장이 밝힌 이 대책은 4백만시민의 식수해결을 위한 유비무환의 조치로 책무를 다하는 것이며 그동안 부산시민들에게 팽배해 있는 「낙동강X물을 먹고 산다」는 푸념과 정서를 충분히 파악한 용단이라고 거듭 생각된다. 앞으로 시민소득증대와 물생산비절감등을 고려한다면 공공기관의 신뢰있는 고급수생산은 국민행복추구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부산시의 최상급 식용수공급계획을 적극 환영한다. ▷반대론◁ ◎식수·용수구분은 사실상 수돗물 포기/댐건설 대신 낙동강정화 투자 확대를/최영철·부산시인협 사무국장 부산시가 식수시판계획을 발표하던 날 공교롭게도 광주시에서는 영산강의 오염상태를 알리는 전광판을 설치키로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두 기사의 내용은 참으로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광주가 당일 측정된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DO(용존산소),SS(부유물질)등을 공개할 계획을 세운 것은 갈수록 오염이 심해지고 있는 영산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환경보호에 더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있을 것이다. 이와같이 영산강을 살리기 위해 환경처와 영산강환경관리청이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는 동안 부산에서는 낙동강의 오염사태에 대해 책임있는 행정당국의 시책이 나오기는 커녕 아예 낙동강물은 수돗물로 적당하지 않으니 포기하고 다른 곳에서 물을 가져다 먹자는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 환경보존에 대한 관계당국의 인식차이가 아닌가 한다.대구의 페놀사건이후 「맑은 물」공급을 약속한 정부와 행정당국은 그러나 제2,제3의 낙동강오염을 막지 못했다. 상류지역의 공장에서 방류되는 폐수와생활오수가 하류지역에까지 거침없이 방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행정연계에 의한 공단지역 폐수처리의 철저한 감시는 물론이고 폐수를 정화처리할 예산을 확보해 하류에 있는 부산시민의 식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그리고 「물」은 곧 「생명」이라는 인식의 확산을 위해 각 가정단위의 환경실천을 강조하고 환경보존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을 설립,이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감으로써 오염을 예방함과 동시에 재오염을 막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동안 수돗물은 이상없다는발표만을 반복해온 부산시가 뒤늦게 깨끗한 물확보를 위한 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은 수돗물은 먹을만 하지 못하다는 것을 시인하는 셈이다.부산시의 계획은 식수는 식수대로 공급하고 낙동강은 낙동강대로 살려내겠다고 한다.그러나 시에서 공인한 수돗물을 마시지 못하는 시민들이 수질오염에 대한 위험수위를 얼마나 절실히 느낄지 의문이다.「마실 물 따로 생활용수 따로」라는 인식확산은 수질오염과 환경보존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는 커녕 죽어가는 강을 아예 포기해 버리려는 조급함에치우치기 쉽다.또 이 댐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재정적 부담은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오지 않을까.8백40억원의 사업비를 낙동강정화를 위해 투여한다면 멀지않은 장래에 몇백만 시민이 마실 물을 배급받는 기막힌 상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번 댐건설계획을 계기로 민간단체차원의 낙동강살리기에서 벗어나 범시민적인 환경운동이 뿌리를 내리도록 단단한 기반을 마련해야할 것이다.
  • 부산시 식수판매 논란/김세기 전국부기자(오늘의 눈)

    부산시가 식수용댐을 만들어 그 물을 병에 담아 팔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찬·반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이 계획의 기본취지는 『밥을 짓고 마시는 물만이라도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는 부산시민들이 먹고 있는 수돗물의 취수원인 낙동강물의 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다 오염사고가 날때마다 부산이 최대의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없이 당하기만하는 속수무책의 현재상황을 더이상 버려둘 수 없다는데서 출발한 고육지책이다.말하자면 『왜 우리는 더렵혀진 낙동강물에만 매달려야 하느냐』하는 시민들의 불만어린 「부산정서」가 뒷받침이 됐다고 볼 수 있다. 부산시는 이 계획을 발표하면서 「특단의 방안」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계획의 발상자체가 기발할 뿐아니라 관련 정부부처,특히 청와대측과 충분한 검토·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월 낙동강 상수원에서 발생한 벤젠·톨루엔 파동,6월말 디클로로메탄 검출 및 취수중단사태등 올들어서만 20여건의 각종 오염사고가 일어나 이 물을 상수원으로 써야하는 부산지역에 대한 안정적 비상급수대책이 시급한게 사실이다.이번에 발표된 부산시의 맑은물 공급대책은 부산·경남 주민들에게는 구체적이고 체감적이며 무게가 실린 조치라고 반기는 의견들이 많다.그러나 부산환경운동연합·낙동강보존회등 환경보호단체들은 『낙동강살리기운동이 상대적으로 소홀해지며 궁극적으로는 낙동강을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현재 낙동강수질이 3·4급수 수준으로 식수원으로 부적합하다는 것은 잘알려진 사실이다.이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수돗물을 직접 마시지 않고 정수기로 여과하든지 아니면 약수터에서 시간과 인력을 소모하며 생수를 받아먹거나 시판생수를 사먹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수돗물에 대한 불신풍조가 팽배한 가운데 발표된 부산시의 식수시판계획에 대한 찬성의견은 너무나 절실한 자기체험에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된다.하지만 반대의견도 무시할수 없다.분명한 것은 반대측의 우려대로 이 일로 해서 낙동강 살리기운동이 퇴색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오히려더욱 확산되어야 할것이다.영남권의 생명줄인 낙동강의 정화사업은 반세기 이상 걸려야하는 장기적인 과제이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민족적 과업이기 때문이다.
  • 수돗물로 끊인 보리차 “식수로 최적”

    ◎수도연 분석 결과 약수·생수보다 “안전”/발암물질 98% 증발… 중금속도 빨아들여/냉장보관하면 세균번식 막고 맛좋아져 가정에서 가장 안전하게 맛있는 물을 장기적으로 먹으려면 어떤 물이 적합할까.「수돗물에 보리차를 끓인뒤 식혀 마셔라」 한국수도연구소(이사장 김정근)는 30일 생수·약수·수돗물의 보관상태를 달리 해 음용수 수질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물질이 없고 오염이 안된 초순수(초순수)생수를 냉장보관해 마시는 것도 좋지만 가정에서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물은 수돗물에 보리차나 옥수수차 또는 결명자차를 일정 시간 끓인뒤 냉장보관한 물이라고 밝혔다. 수도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시료의 물을 ▲원수 그대로 ▲냉동상태 ▲실온상태 ▲끓임 ▲차를 넣고 끓임등 조건을 달리해 중금속·증발잔류물등 음용수 수질기준 항목을 분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수돗물은 5분가량만 끓여도 수돗물에서 흔히 검출되는 발암성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이 98%이상 제거된다.또 낙동강 식수오염사고를 일으킨 벤젠·톨루엔등 농약물질은 20분이상 가열하면 95%가량 없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돗물에 보리차와 같은 차를 넣고 끓이면 차가 구리는 물론 인체에 유해한 크롬·카드뮴등 중금속성분까지 빨아 들여 함유량이 낮아졌으며 이같은 현상은 결명자·옥수수차에서도 확인됐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보리차를 넣고 20분동안 끓였을 때 중금속인 구리와 카드뮴의 농도는 각각 0.106ppm,0.0073ppm으로 보리차를 넣지 않고 같은 시간 끓였을 때의 농도 0.178ppm,0.0131ppm보다 크게 낮았다. 또 크롬과 수은도 각각 0.0732ppm,0.0178ppm에서 0.0633ppm,0.0111ppm으로 줄었다. 이 조사에서는 이와함께 끓인 물을 냉장보관하면 용존산소량(DO)이 증가하고 세균번식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수·약수등에 대한 철저한 수질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등을 비추어 볼때 결국 차와 함께 물을 끓인뒤 식혀 마실 것을 권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맛있는 물은 온도·냄새·색깔등과 관계가 있는데 청량감은 체온보다 20∼25도 낮은 섭씨 15도에서 가장 잘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돗물은 가라앉혀 마시면 염소소독냄새는 없어지지만 트리할로메탄은 대부분 그대로 남아있었으며 나머지 생수·약수는 실온상태에 보관해도 물의 성분에 큰 변화는 없었다. 또 물을 얼렸다가 녹이면 용존산소가 늘어나고 이물질이 부분적으로 제거되는 잇점이 있으나 휘발성 성분이나 중금속성분의 제거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 농약공장 폭발사고… 6명 사망/인천 진흥정밀화학

    ◎건조기 과열… 화학약품 인화/52명 부상… 경인고속도 2시간 불통 【인천=최철호기자】 26일 상오 9시25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4동 549의6 한국수출5공단내 농약제조업체 (주)진흥정밀화학(대표 조택호) 건조실에서 고속드라이어기(건조기)가 과열로 터져 주변에 있던 살충제제조용 인화성 화학약품들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건조실에서 작업중이던 종업원 김근수씨(35)등 6명이 숨지고 주광민씨(41)등 근로자 5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천길병원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상자들은 건조실·휴게실·건물주변등에 있던 사람들로 2t가량의 변압기가 놓인 전신주가 폭발사고로 넘어져 건물천장을 덮친데다 변압기도 폭발,큰 화를 당했다. 이날 사고는 용량3t가량의 고속드라이어로 농약강화를 위한 강화제 첨가건조작업중 건조기가 더운 날씨에 과열되면서 폭발해 부근에 있던 아세톤·이소프로필알코올등 인화성이 강한 물질등에 급격히 옮겨붙어 폭발해 일어났다. 사고 순간 건물내·외부에 놓여있던 톨루엔·아세톤등을 담은 드럼통과 배관파이프등이 사방으로 튀면서 사고현장과 이웃해 있는 한양정밀3층 공장내부 유리창 3백여장과 사무실 집기등이 부서졌고 신흥화학·린나이공장등 8개 업체의 공장유리창 1천여장이 박살났다.또 일부파편은 현장에서 3백여m 떨어진 경인고속도로 건너편 경동산업까지 날아들었고 경인고속도로로 통행하던 차량13대가 날아온 화염파편에 맞아 이중 2대가 전소되고 11대가 크게 부서졌다.이 사고로 경인고속도로 상·하행선 통행이 상오 11시30분까지 2시간동안 완전두절돼 종점인 인천항에서 서울로 향하던 차량과 부평IC부근에서 인천항쪽으로 향하던 차량들이 3∼4㎞씩 길게 늘어서는 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고성능 화학차등 소방차 16대와 70여명을 동원,진화에 나서 1시간만에 불길을 잡았다. 진흥정밀화학은 지난 78년에 문을 열어 농사용 살충제와 농약원제등을 생산해 왔으며 약품제조 과정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이웃한 주민들과 공장등이 이전을 요구하는 등 마찰을 빚기도 했다. ◇사망자=김태흥(37·생산과직원),이병덕(40·〃,김근수(35·대리),이병화(31),이남규(30),조현길
  • 식수공포 불렀던 낙동강 오염/환경업체 폐수 방류 탓

    ◎발암물질 20t 비올때 버려/“처리” 의뢰받고 비용 아끼려 고의로/(주)대구환경 과장 구속·사장 긴급검거 나서 【대구=남윤호기자】 영남지역 1천만 주민들을 식수공포로 몰아넣었던 낙동강 디클로로메탄 오염사고는 폐수처리업체가 고의로 저지른 환경사고로 밝혀졌다.더구나 이 업체는 사고를 낸뒤 발암성폐수의 무단방류사실을 은폐하려 했음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및 검거경위◁ 대구지검 형사1부 이의경검사는 6일 하오 대구환경관리청으로부터 성서공단내 (주)대구환경관리 대표 여환홍씨(37)에 대한 고발과 함께 이 회사의 조업일지및 주변하수로등의 시료분석결과등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이날 하오 10시부터 7일 상오 7시30분까지 기술과장 김용수씨(34)등 회사관계자 4명을 소환,폐수방류사실을 자백받아 이들 가운데 김씨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법인체에 대해서도 형사입건하는 한편 이 회사를 허가취소토록 대구시에 통보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김씨 혼자의 결정으로는 저질러질수 없었다고 판단,수배중인 이 회사대표 여씨의 지시여부등을 집중추궁하고 있다. ▷유출경위◁ (주)대구환경관리는 옥외 폐수저장탱크(용량 2백70t)에서 폐유소각로로 연결되는 낡은 배관을 교체하기 위해 폐수 이송배관(직경 50㎜)을 절단한 상태에서 지난달 30일 상오3시쯤 비가 오자 기술과장 김씨가 저장탱크에 연결된 밸브를 풀어 1시간여동안 디클로로메탄등의 성분이 함유된 고농도폐수 20t을 불법배출했다. 이 폐수는 3천3백여m의 공단복개천을 따라 이날 상오 7시10분쯤 대명천을 거쳐 진천천으로 흘러들어 1㎞쯤 떨어진 낙동강본류로 유입,하류를 연쇄적으로 오염시켰다. ▷수사◁ 사고가 나자 성서공단일대 폐수배출업체에 대해 집중조사에 나선 대구환경관리청은 지난 2일 이 회사의 옥외폐액집수조 하단폐수를 채수,유기용제성분을 조사한 결과 오염된 낙동강물에서 발견됐던 디클로로메탄 6천5백72만ppb,벤젠 1만1천ppb,톨루엔 92만ppb,에틸벤젠 75만ppb를 검출했다. 이는 사고당일 공단복개천에서 검출됐던 디클로로메탄·벤젠·톨루엔 성분의 4백50∼6백50배에 이르는 것으로 대구환경관리청의 분석결과 양측의 유기용제성분이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폐기도◁ (주)대구환경관리는 사건이 확대되자 30일 상오 폐수방류현장을 물로 씻은 뒤 절단한 폐수관로를 용접하고 시멘트로 덮었다.또 회사직원 대부분이 자리를 비워 환경청당국의 조사를 피해 왔으며 6일 하오부터 검찰의 수사가 좁혀져오자 여씨등 회사책임자들이 모두 잠적해 버렸다. 이 회사가 버린 폐수는 자체폐수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한 대구·경북지방의 영세업체들로부터 처리를 의뢰받은 것으로 1t을 처리하는데 드는 7만원의 비용을 아끼기 위해 폐수를 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 “6개월만에 다시 오염” 심각/낙동강 경유유출 문제점

    ◎성서공단 입주업체 환경의식 0점/당국의 무사안일한 태도도 큰 문제 지난 1월 발생한 낙동강오염사고의 원인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채 6개월여만에 낙동강에서 또다시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톨루엔등이 대량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수질오염사고도 업체의 무감각한 환경의식과 당국의 무사안일한 환경대책이 빚은 합작이라며 비난의 소리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폐유 유출사고가 나자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입주업체들의 폐유보관실태를 점검한 결과 C공업이 두껑조차 없는 드럼통에 폐유를 담아 방치,폐유 40외가 빗물에 넘쳐 우수로를 따라 공단천에 유입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낙동강수계의 대량오염현상은 지난 28일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환경청이 밝히고 있는 「빗물에 넘친 폐유」가 이번 오염사고의 주범이라고 단정하기 힘들다는 게 환경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 역시 지난번 사고때와 같이 「자연현상」으로 마무리되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의 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당국의 환경보전정책도 크게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성서공단환경업무가 지난 92년 환경청에서 대구시로 이관된 뒤 지난 5월 또다시 환경청으로 재이관되면서 환경관리가 아직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데다 대구환경청의 인력이 크게 부족,업체자율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성서공단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오·폐수 3만여t을 환경관리공단 성서사업소에서 BOD와 COD를 각각 20∼40㎛수준으로 낮춰 대명천으로 방류하고 있으나 하수는 우수로관로인 3천3백여m의 공단복개천을 따라 그대로 진천천에 유입되고 있어 업체에서 우수로에 오염물질을 버릴 경우 무방비상태다.현재 1천80개 입주업체 가운데 92%인 9백94개 업체의 오·폐수만 처리장으로 유입되고 나머지는 그대로 우수로를 따라 공단천으로 흘러들어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주민들은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28,29일 사문진교부근에서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됐는데도 경북도에는 통보조차 않은 채 취수중단을 늦게 해 악취와 함께 붉은 빛을 띤 수도물을 이틀동안 마셔왔다고 증언,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이같은 오염사고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또다시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정부당국의 보다 획기적인 수질보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 낙동강 또 유독폐유 유입/대구 성서공단서

    ◎발암물질 검출… 「달성」 취수중단/박 환경처,“취수장 상류이전 검토” 환경처는 30일 대구성서공단에서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무단방류된 다량의 유독성 폐유가 낙동강 본류로 유입됨에 따라 이날 하오 6시부터 공단 하류에 있는 달성취수장의 취수를 중단토록 했다. 이 폐유는 낙동강 하류로 계속 흘러가고 있어 낙동강 전체수계의 취수중단이 우려되고 있다. 환경처는 이날 상오 7시15분쯤 대구성서공단내 복개천에서 압연유·절삭유등 50ℓ정도의 폐유가 발견돼 기름제거용 오일펜스를 설치하는등 긴급방제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환경처는 2명의 국립환경연구원 연구관을 현지에 급파,폐유가 발견된 지점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발암성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인 20ppb를 무려 5천배가 넘는 10만5천6백67.88ppb가 검출되는등 심각한 오염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역시 발암성물질인 벤젠도 25.09ppb,톨루엔 9백99.18ppb,에틸벤젠 1천7백88.65ppb,크실렌 2천7백75.77ppb로 나타나 WHO권고치를 최고 7배나 초과한 것으로조사됐다. 환경처는 특히 달성취수장 상류 20㎞지점에 있는 사문진교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WHO권고치의 40배나 되는 8백15ppb의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돼 이날 하오 6시부터 달성취수장의 식수등 생활용수 취수를 전면 중단토록 경북도에 통고했다고 말했다. 환경처는 달성취수장의 취수중단조치에 이어 하류 82㎞에 있는 칠서정수장도 오염상황에 따라 1일중 취수중단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배출혐의 5∼6곳 수사 한편 환경처는 공단내 유기용제 사업체 1백53개업체중 발암성물질인 디클로로메탄 배출혐의가 짙은 5∼6개 업체를 가려내 1일중 검찰에 수사 의뢰키로 했다. 【대구=남윤호기자】 박윤흔환경처장관은 이날 하오 사고현지를 방문,『환경처 직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오염원을 추적하는 한편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은 취수원 상류의 오염사고 재발을 막기위해 달성취수장을 대구 상류로 옮기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환경의 날」에 들어본 박윤흔장관의 녹색환경

    ◎“GR대비 환경기술개발 최우선”/내년 환경특별회계 신설… 투자 확대/쓰레기종량제 미흡… 곧 보완책 마련/「녹색기금」 20억 조성… 민간단체 등 지원/환경시설 유치반대 국민 모두 손해인셈 박윤흔환경처장관은 제22회 세계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환경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환경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환경분야중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냐」는 상투적인 질문에 「맑은 물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천편일률적인 답변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박장관은 뜻밖에도 환경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요즘 환경주간을 맞아 세미나·전시회·기념식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느라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의 바쁜 일정속에 살고 있다. ­지난 30년간 환경을 돌보지 않은 성장위주의 정책으로 우리나라의 환경은 이제 시급히 손을 써야할 당면과제가 되고 있습니다.수질·대기·폐기물중 어느 것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맑은물 공급 곧 해결 ▲경제성장의 결과로 환경오염이 가속화됐고 또 이에 비례해 쾌적한 환경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욕구도 점증하고 있습니다.물론 당면과제로는 국민의 기본생활과 밀접히 연결돼 있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입니다만 맑은 물 공급대책은 지난번 종합대책이 마련됐기때문에 그대로 수행하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봅니다. 최근의 국제추세에 비추어 볼때 이제는 환경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특히 무역의존도와 석탄·석유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환경과 무역을 연계시켜 지구환경을 보전하려는 이른바 그린라운드(GR)가 잠재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청정기술연구 후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1백50여개의 국제환경협약중 직접적으로 무역을 규제하고 있는 것은 18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이러한 국제환경협약들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경우 우리나라는 우루과이라운드(UR)이상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이에 따라 정부는 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 적극적·능동적인 환경정책을 추진,국내환경의 질을 끌어올려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국내 환경기준을 단계적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저공해 기술,청정기술등 크린 테크놀로지개발을 유도하는 것등이 그 예일 것입니다.기업이 환경 친화적인 경영체제로 전환되도록 하는 것도 한 방편이겠죠 . ­선진국의 예에서도 보듯 환경보전활동에는 정부의 노력외에도 민간환경단체의 역할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그러나 민간단체는 자금부족등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민간단체의 지원방안은 마련되고 있는지요. ▲정부는 그동안 민간단체에 대해 환경정보제공 각종 행사후원등 행정적인 지원을 꾸준히 해왔으나 재정적인 면에서 지원이 미흡했던 것도 사실입니다.이에 따라 민간단체의 활동이 일회성이고 구호적인 환경보호활동에 그치고마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부금출연 활성화 민간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녹색환경신탁예금및 국민성금등으로 환경기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녹색환경 신탁예금은 당초 목표액 1천억원을 훨씬 넘어 3천억원에 육박,연말까지는 7천∼8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여기에서 조성된 20억원대의 환경기금으로 민간단체등의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또 민간단체에 대한 공익성 기부금은 손비로 처리,세제상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 기업의 공익성 기부금출연을 활성화 돼도록 하겠습니다.이러한 기금은 민간단체의 활동비보다는 외국의 자료를 수집하거나 연구활동등에 사용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쾌적한 환경을 누리기 위해서는 환경기초시설의 확충등 적지않은 투자재원이 필요합니다.부족한 환경투자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은 무엇입니까.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투자재원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를 위해 내년부터 환경개선특별회계를 설치,부족분을 메울 방침입니다.오염원인자 부담원칙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유통시설 업무용사무실등에 적용되고 있는 환경개선부담금을 제조업체로 확대하거나 폐기물부담금의 적용품목을 늘려 나갈 생각입니다. ○지역개발 통해 벌충 ­현재 우리나라는 「내집 앞에는안된다」는 님비현상으로 쓰레기매립장등 환경기초시설의 입지를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부족한 환경기초시설의 입지는 어떻게 확보할 생각입니까. ▲먼저 환경기초시설의 경우 한번 선정된 입지는 예정대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을 말해두고 싶습니다.정부가 특정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을 때는 타당성조사등이 끝나 최적지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주민 반대로 입지가 바뀌게 되면 결국 국민 전체가 손해를 보게 되는 셈입니다. 혐오시설이 들어서는데 따른 주민들의 불이익은 소득증대 복리증진사업등으로 벌충되도록 하겠습니다.쓰레기처리장이 들어섰을 때 처리비용의 일정부분을 환경상 영향을 받는 해당지역 주민들을 위해 쓰여지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그리고 처리시설가동으로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등을 면밀히 파악,그 결과를 알리는등 공개행정을 통해 주민 반대요인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시시기·지역 불변 ­현재 시범실시되고 있는 쓰레기종량제가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상당한 성과를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그러나 재활용품이 아닌 것을 분리수거함에 버린다거나 쓰레기를 담는 규격봉투의 재질이 약해 찢어지는등 보완해야 될 점도 적지 않습니다.이와함께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실시되는 쓰레기종량제의 실시시기나 지역을 조정할 생각은 없습니까. ▲쓰레기종량제가 호평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인천을 둘러보니 마냥 낙관만 할 수 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쓰레기종량제가 전면실시되면 배출량이 줄어들어 미화원수는 감소하겠지만 봉투판매에서 불법투기단속에 이르기까지 행정력 수요가 더 증가하게 됩니다.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분석·파악하기 위해 민간단체에 용역을 의뢰했으므로 결과가 나오면 보완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종량제 실시시기나 지역을 조정하는 것은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새 유독물 엄격규제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벤젠·톨루엔등 신종 유해화학물질이 새로운 오염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신종 유해화학물질은 어떻게 규제해 나갈 것입니까.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종류가 멀지않아 선진국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판단돼 새로이 제조·수입되는 화학물질에 유해성 심사제도를 개발하고 심사기법및 평가항목을 개선하는등 유해성 심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유독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주변에 위치한 유독물업소및 다량제조업소를 중점관리대상업소로 선정하는등 특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이와함께 시·도및 수계별환경관리청에 유독물 대책반을 편성하고 있으며 유독물사고가 났을 때 공조체제를 구축하는등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음용수 수질관리항목 43개로 확대/수돗물·생수

    ◎벤젠 등 유해물질 5종 추가/WHO기준과 같게/보사부 보사부는 13일 최근 낙동강 수질오염 사태에서 문제됐던 벤젠·톨루엔등 5개 유해물질을 수질기준에 새로 포함시키는등 음용수 수질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새로 마련된 기준에 따르면 미량이지만 전국의 정수장에서 광범위하게 검출된 발암물질인 디클로메탄등 5개 유해물질의 수질기준을 설정,수질관리항목을 종전의 38개에서 43항목으로 늘렸다. 이에따라 앞으로 수돗물이나 생수는 WHO(세계보건기구) 권장기준과 동일하게 ▲디클로메탄(발암물질) 0.02ppm ▲벤젠(〃) 0.01ppm ▲톨루엔(중추신경계및 신장에 유해) 0.7ppm ▲에틸벤젠(신장과 간에 유해) 0.3ppm ▲크실렌(〃) 0.5ppm등을 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기존 관리항목이던 납의 경우는 0.1ppm이던 것을 앞으로는 0.05ppm으로 강화,일본과 영국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보사부는 이와관련,『지난 1월 발생한 낙동강 수질오염사태 이후 전국 4대강 정수장에서 기존의 수질항목에 포함되지않은 19종의 유기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한 결과 디클로메탄·벤젠등 5개 물질이 인체에 해가 전혀 없을 정도로 소량 검출됐으나 향후 검출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을 감안,수질기준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지하수 환경기준 마련/환경처,이달내/세균 등 37종 대상

    환경처는 날로 악화되는 수질오염으로 최근 지하수사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하수환경기준을 이달안에 제정할 방침이다. 환경처는 19일 최근 지하수환경기준설정을 위한 용역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를 토대로 관계부처 전문가들과 협의,이달안에 식수용과 농·공업용등 용도별로 지하수환경기준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수용의 경우 현행 보사부의 음용수기준에 따라 세균과 대장균·납등 중금속과 각종 유해물질 37종에 대한 환경기준이 설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낙동강 수질오염파동을 계기로 음용수수질기준에 채택할 것인지의 여부가 검토되고 있는 벤젠과 톨루엔 등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톨루엔 등 무단배출/업주 1명 구속

    【창원=강원식기자】 창원지검 수질오염합동단속반 손성현검사는 22일 유독물질인 톨루엔과 청산칼리등이 함유된 폐수를 남강과 광려천등지에 무단배출해온 함안군 군북면 윤외리 남양산업(대표 유상명·47·진해시 경화1가동 1165의32)등 19개 공해업체를 적발,이중 남양산업 대표 유씨를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 낙동강물 악취 수사 미궁으로

    【대구=한찬규기자】 낙동강수돗물오염사건수사가 미궁에 빠져들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대구지검 수사반(반장 강탁차장검사)은 오염파동발생 18일째인 20일까지 악취발생 주원인에 대한 실마리조차 찾지 못했다. 검찰은 악취소동이 발생한 지 5일뒤인 지난 8일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대구지방환경청,대구·경북도 환경관련 공무원등 60명의 수사요원을 동원해 분뇨방류부분에 대해 집중수사를 펴왔다.이어 지난 13일 낙동강물에서 벤젠과 톨루엔이 검출됐다는 환경처의 발표에 따라 ▲벤젠과 톨루엔의 화합물 배출업소와 ▲각종 공장폐수방류업체쪽으로 수사방향을 돌려 4백여개의 산업체폐기물 사용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폈으나 역시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