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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신 환향…亞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귀국

    금신 환향…亞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귀국

    ‘득점왕 쏘니’가 돌아왔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2021~22시즌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숨 막히는 활약’으로 쟁취한 득점왕의 상징 ‘골든부트’와 함께 영국 미디어가 수여한 값진 타이틀도 덤으로 들고 왔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908편으로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흰 티와 청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나온 손흥민은 긴 비행을 마친 뒤였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 팬들이 이름을 연호하자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주기도 했다. 손흥민의 국내 에이전트는 “휴식을 위해 별도의 행사는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조율을 마쳤고 미디어에도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면서 “닷새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0일 ‘6월 A매치’를 위해 소집되는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들고 온 것은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 타이틀만이 아니었다. 그는 이날 영국 매체들이 선정한 시즌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집계한 2021~22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8만 10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EPL 파워랭킹은 한 시즌 선수 개인의 활약도를 평가한 지표다. 득점과 도움, 슈팅, 유효슈팅, 패스, 크로스 등 선수의 포지션을 고려해 점수로 환산한 뒤 순위를 매긴다. 리그 전체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알려 주는 파워랭킹은 곧 ‘선수의 가치’와도 통한다. 손흥민은 공동 득점왕에 오른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맨체스터 시티를 리그 2연패로 이끈 케빈 더브라위너를 각각 2위(7만 4336점)와 3위(7만 1973점)로 밀어냈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흐가 시즌 동안 줄곧 1위에 있었지만 막판 손흥민과 더브라위너가 가세해 3파전 양상이 됐다”면서 “결국 손흥민이 리그 최종전 두 골을 보태며 파워랭킹 챔피언이 됐다. 그는 페널티킥 없이 리그 최다인 23골을 넣는 숨 막히는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이름은 EPL 시즌 ‘베스트11’에도 빠지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가 4-3-3 포메이션을 토대로 한 ‘팀 오브 더 시즌’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해리 케인, 살라흐와 함께 전방 스리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도 EPL 올해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BBC는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불발돼 토라진 동안 팀을 지킨 이가 손흥민이었다”며 “그는 시즌 내내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데일리메일 역시 손흥민을 ‘팀 오브 더 시즌’ 왼쪽 날개에 배치하며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역량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 금신 환향… 亞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귀국

    금신 환향… 亞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귀국

    ‘득점왕 쏘니’가 돌아왔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2021~22시즌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숨 막히는 활약’으로 쟁취한 득점왕의 상징 ‘골든부트’와 함께 영국 미디어가 수여한 값진 타이틀도 덤으로 들고 왔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908편으로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흰 티와 청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나온 손흥민은 긴 비행을 마친 뒤였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 팬들이 이름을 연호하자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주기도 했다. 손흥민의 국내 에이전트는 “휴식을 위해 별도의 행사는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조율을 마쳤고 미디어에도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면서 “닷새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0일 ‘6월 A매치’를 위해 소집되는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들고 온 것은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 타이틀만이 아니었다. 그는 이날 영국 매체들이 선정한 시즌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집계한 2021~22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8만 10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EPL 파워랭킹은 한 시즌 선수 개인의 활약도를 평가한 지표다. 득점과 도움, 슈팅, 유효슈팅, 패스, 크로스 등 선수의 포지션을 고려해 점수로 환산한 뒤 순위를 매긴다. 리그 전체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알려 주는 파워랭킹은 곧 ‘선수의 가치’와도 통한다. 손흥민은 공동 득점왕에 오른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맨체스터 시티를 리그 2연패로 이끈 케빈 더브라위너를 각각 2위(7만 4336점)와 3위(7만 1973점)로 밀어냈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흐가 시즌 동안 줄곧 1위에 있었지만 막판 손흥민과 더브라위너가 가세해 3파전 양상이 됐다”면서 “결국 손흥민이 리그 최종전 두 골을 보태며 파워랭킹 챔피언이 됐다. 그는 페널티킥 없이 리그 최다인 23골을 넣는 숨 막히는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이름은 EPL 시즌 ‘베스트11’에도 빠지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가 4-3-3 포메이션을 토대로 한 ‘팀 오브 더 시즌’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해리 케인, 살라흐와 함께 전방 스리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도 EPL 올해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BBC는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불발돼 토라진 동안 팀을 지킨 이가 손흥민이었다”며 “그는 시즌 내내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데일리메일 역시 손흥민을 ‘팀 오브 더 시즌’ 왼쪽 날개에 배치하며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역량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 손흥민, ‘공항패션’ 영문 티셔츠 어디꺼?

    손흥민, ‘공항패션’ 영문 티셔츠 어디꺼?

    손흥민(29·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의 주인공인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손에 든 득점왕 트로피 ‘골든부트’와 함께 손흥민의 깔끔한 공항패션도 화제가 됐다.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코디했는데, 이후 온라인에서는 그가 입은 티셔츠에 대해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NOS′’ 로고…거꾸로 읽으면 손흥민의 손(SON) NOS′가 쓰인 티셔츠는 손흥민이 론칭하는 의류 브랜드의 제품으로 보인다. NOS′라는 로고가 선명히 박힌 흰색 티셔츠는 거꾸로 읽으면 손흥민의 손(SON)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지난 1월 5일 특허청에 ‘NOS7(엔오에스세븐)’이라는 상표명을 15건 등록 신청한 바 있다. 분류번호 25(의류), 32(음료 산업), 09(광학·통신 기기), 20(가구) 등 총 15건이다.의류뿐 아니라 식음료·가구·통신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손흥민의 이름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5월 10일 출원공고결정서가 발송처리 완료됐다. 브랜드 NOS7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보면, ‘Nothing, Ordinary Sunday(아무것도, 평범한 일요일)’이라는 설명과 함께, ‘엔오에스세븐’이라는 한글 브랜드명이 적혀있다. 정식 론칭 일은 오는 6월 17일이다.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손흥민’…글로벌 브랜드 러브콜 손흥민의 주가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브랜드에서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손흥민은 하이네켄코리아가 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 ‘타이거 맥주’의 광고모델이 됐다. 타이거 맥주의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 션 오도넬은 “브랜드 설립 90주년을 맞아 2022년 호랑이의 해에 어울리는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2년 3월 기준 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손흥민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의 광고 모델 효과는 이미 증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빙그레가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아이스크림 콘 ‘슈퍼콘’의 매출이 전년 대비 80% 신장하는 등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봤다. 손흥민을 2018년부터 광고 모델로 발탁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후원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도 손흥민을 통한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손흥민의 광고 모델로서의 가치는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본다.한편 손흥민은 23일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고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이 됐다. 경기 후 골든부트를 받아든 손흥민은 “정말 무겁다. 엄청난 하루였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뿐만 아니라 유럽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선수 최초다. 프리메라리가(스페인)와 세리에A(이탈리아), 분데스리가(독일), 리그1(프랑스)에서도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의 득점왕 사례는 없다.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이 그만큼 독보적이라는 의미다. 윤석열 대통령은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개인의 영예일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라고 전했다.
  • EPL 득점왕 쏘니가 돌아왔다, 파워랭킹 1위 타이틀까지 들고

    EPL 득점왕 쏘니가 돌아왔다, 파워랭킹 1위 타이틀까지 들고

    ‘득점왕 쏘니’가 돌아왔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2021~22시즌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숨 막히는 활약’으로 쟁취한 득점왕의 상징 ‘골든부트’와 함께 영국 미디어가 수여한 값진 타이틀도 덤으로 들고 왔다.손흥민은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908편으로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흰 티와 청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나온 손흥민은 긴 비행을 마친 뒤였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 팬들이 이름을 연호하자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주기도 했다. 손흥민의 국내 에이전트는 “휴식을 위해 별도의 행사는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조율을 마쳤고 미디어에도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면서 “닷새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0일 ‘6월 A매치’를 위해 소집되는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들고 온 것은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 타이틀만이 아니었다. 그는 이날 영국 매체들이 선정한 시즌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집계한 2021~22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8만 10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EPL 파워랭킹은 한 시즌 선수 개인의 활약도를 평가한 지표다. 득점과 도움, 슈팅, 유효슈팅, 패스, 크로스 등 선수의 포지션을 고려해 점수로 환산한 뒤 순위를 매긴다. 리그 전체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알려 주는 파워랭킹은 곧 ‘선수의 가치’와도 통한다. 손흥민은 공동 득점왕에 오른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맨체스터 시티를 리그 2연패로 이끈 케빈 더브라위너를 각각 2위(7만 4336점)와 3위(7만 1973점)로 밀어냈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흐가 시즌 동안 줄곧 1위에 있었지만 막판 손흥민과 더브라위너가 가세해 3 파전 양상이 됐다”면서 “결국 손흥민이 리그 최종전 두 골을 보태며 파워랭킹 챔피언이 됐다. 그는 페널티킥 없이 리그 최다인 23골을 넣는 숨 막히는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의 이름은 EPL 시즌 ‘베스트11’에도 빠지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가 4-3-3 포메이션을 토대로 한 ‘팀 오브 더 시즌’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해리 케인, 살라흐와 함께 전방 스리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도 EPL 올해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BBC는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불발돼 토라진 동안 팀을 지킨 이가 손흥민이었다”며 “그는 시즌 내내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데일리메일 역시 손흥민을 ‘팀 오브 더 시즌’ 왼쪽 날개에 배치하며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역량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 ‘EPL 득점왕’ 손흥민, 골든부트 들고 금의환향

    ‘EPL 득점왕’ 손흥민, 골든부트 들고 금의환향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의 주인공 손흥민(29·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눈부신 한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얀 반소매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안경을 쓴 손흥민은 양손에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받쳐 들고 입국장을 나섰다. 이어 현장에 모인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여러 번 허리를 숙이며 환호에 답했다. 양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손흥민은 별도 인터뷰 없이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함께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EPL에서 ‘골든 부트’를 손에 쥔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 수원에서 EPL, 라리가 4위 맞대결

    수원에서 EPL, 라리가 4위 맞대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이 K리그 올스타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세비야를 상대한다. 24일 토트넘 구단과 쿠팡플레이는 토트넘이 7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친선 경기를 한다고 밝혔다. 7월 한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오는 토트넘은 13일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 사흘 뒤 세비야와 맞붙게 됐다. 세비야는 2021~22시즌 라리가를 레알 마드리드(승점 86), FC바르셀로나(승점 7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1)에 이어 승점 70을 쌓아 4위로 마쳤다. 세비야는 EPL에서 4위를 차지한 토트넘과 함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또 2019~20시즌 등 UEFA 유로파리그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팀이기도 하다. 이반 라키티치(크로아티아), 헤수스 나바스, 수소(이상 스페인), 루카스 오캄포스(아르헨티나) 등이 뛰고 있다. 토트넘은 방한 기간 2차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 외에 사회공헌 활동, 한국문화 체험, 축구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토트넘이 치르는 두 경기는 쿠팡플레이로 생중계된다.
  • ‘손흥민·네이마르 보러 가자’ 브라질전 25일 오후 5시부터 예매

    ‘손흥민·네이마르 보러 가자’ 브라질전 25일 오후 5시부터 예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맞대결이 펼쳐질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 티켓 예매가 25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 24일 대한축구협회는 6월 A매치 기간 열리는 평가전 3경기 입장권을 축구협회 온라인 판매 사이트 플레이KFA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새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전은 25일 오후 5시부터 판매하고, 입장권 가격은 3만원부터 35만원으로 책정됐다.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칠레전은 27일 오후 5시부터,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전은 30일 오후 5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등급별 좌석 위치와 가격 등 자세한 티켓 정보는 플레이KFA와 축구협회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입장권 일부 수량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도 살 수 있다.
  • [여기는 중국] “손흥민은 이 시대 최고 선수”..中서도 ‘손’ 향한 찬사 뜨거워

    [여기는 중국] “손흥민은 이 시대 최고 선수”..中서도 ‘손’ 향한 찬사 뜨거워

    “어떤 논쟁도 필요없다. 손흥민, 그가 바로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중국 유력매체 펑파이신원이 축구선수 손흥민(30, 토트넘)의 득점왕 타이틀에 대해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중국 대륙이 들썩인 것.  23일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와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소식이 스포츠 메인 뉴스로 등장했다.  특히 손흥민이 페널티킥 득점도 없이 최고 득점왕에 오른 것에 중국 누리꾼들은 축하와 찬사의 댓글을 연이어 게재하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와의 EPL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시즌 23골을 기록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으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서 페널티킥골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23골을 넣었다.  이 사실에 감격한 듯한 중국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과거 EPL 이적 초반 당시 갖은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도 득점왕 자리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손흥민이 새로운 아시아 축구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손흔밍은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을 손에 거머쥔 것으로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눈부신 존재가 됐다”면서 “손흥민 이전에도 한국인 축구선수로 유럽리그에서 뛰었던 차범근 감독과 박지성 선수 등이 대표적인 한국 선수였지만, 그들 모두에게 다소 아쉬움이 남았던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으로 한국인들은 아시아 축구 새 역사 앞에 자부심을 가지고 설 수 있게 됐다”고 칭찬 일색의 반응을 이어갔다.  또 다른 누리꾼들 역시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에 대해 유럽인들이 가진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워 놀라운 성과를 얻어냈다”면서 “나는 중국인이지만 손흥민이 이룬 결실에는 그가 분명히 보이지 않는 순간 그가 끊임없이 노력했던 인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손흥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솔직히 그의 승리에 함께 할 수 있는 한국인들이 조금 부럽다”, “아시아에 우뚝 선 손흥민은 이미 한국인이라는 경계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다. 우리 다 함께 기뻐해도 된다”고 적었다.  한편, 아시아인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로축구 리그로 꼽히는 EPL에서 아시아인이 득점왕에 오른 것은 사실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라는 평가다.
  • “亞최고라니? 세계 최고지!” 中·日도 ‘흥민 홀릭’

    “아시아 최고 선수가 아니다. (그는) 세계 최고 선수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골든부트)을 차지했다는 소식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 축구팬들은 열광했고, 두 나라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역사적인 성과에 주목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사실과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소식을 전한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니치 아넥스는 23일 손흥민이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에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리그 22, 2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고 득점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에 “아시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손흥민이 득점왕이라는 성과로 엎어 버렸다. 솔직히 축하한다”, “박지성도 대단하지만 손흥민은 아시아인의 한계를 뛰어넘은 느낌이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공격수”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또 손흥민과 함께 EPL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를 ‘이집트의 왕’, 손흥민을 ‘아시아의 왕’으로 표현해 “이집트 왕과 아시아 왕이 EPL을 정복했다. 아쉽게도 아시아 왕의 국적은 한국”이라며 손흥민의 활약이 부럽다는 취지의 반응도 있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도 손흥민의 EPL 득점 1위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의 아버지도 이제 아들이 월드클래스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은 페널티킥 하나 없이 득점왕을 기록한 반면 살라흐는 (23골 중)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위대한 순간이다. 아시아인이 세계 1위 리그의 득점왕을 차지할 줄 누가 알았겠느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골든부트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 EPL 득점왕 캡틴의 투혼… 마지막 경기 경련에 “난 괜찮아야 해”

    EPL 득점왕 캡틴의 투혼… 마지막 경기 경련에 “난 괜찮아야 해”

    손흥민은 ‘당연직’… 최정예 소집“빨리 한국서 뛰고 싶다” 의지 다져벤투 “손 성과, 韓축구 중요 사건”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그 위용을 국내 그라운드에서 펼친다.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다음달 A매치 4연전에 대비한 28명의 대표팀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비롯한 최정예 해외파를 불러들인 이날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 석 자도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 등 일부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오는 30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EPL 득점왕에 오른 것은 자랑스러운 성과다.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선수 자신에게는 물론 토트넘과 한국 축구에도 중요한 사건이다. (대표팀 코치진) 모두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덕분에 행복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한 한국은 6월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 벤투호는 다음달 2일 브라질(서울),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맞붙어 전력을 평가한다. 4차전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노리치 시티전 막판 부상이 섬했지만 손흥민은 씩씩하게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그는 경기 후 부상 여부를 묻는 말에 “시즌 마지막 경기였고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기 때문에 경련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괜찮아야 한다”면서 “빨리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인 손흥민의 다음달 4연전의 최고 화두는 ‘특급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의 맞대결이다. 벤투호는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맞붙는데, 이제 유럽 최고 골잡이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매치업’이 벌써 축구팬들의 눈과 귀를 끌어당긴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일찌감치 아시아 원정 명단에 네이마르의 이름을 올린 터라 ‘손흥민 vs 네이마르’라는 최고의 흥행카드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9년 전인 2013년 같은 장소 상암벌에서 한 차례 맞대결한 적이 있다. 당시 이미 월드 스타였던 네이마르와 달리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막내로 이름을 올렸지만 후보 선수에 불과했다. 네이마르는 전반 43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브라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젠 ‘빅리그 득점왕’으로 부쩍 큰 손흥민이 이에 화답할 때다.
  • SEA 2연패 박항서 감독 “손흥민 父와 친구라면 다들 놀라”

    SEA 2연패 박항서 감독 “손흥민 父와 친구라면 다들 놀라”

    “이제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을 탈환하는 게 목표입니다.” 23세 이하(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21 동남아시아(SEA) 게임 2연패를 이룬 박항서(사진) 감독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해 기쁘다”며 AFF 스즈키컵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22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 SEA 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고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박 감독은 23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U-23 대표팀을 이끌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였는데 우승을 해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오는 10월이면 베트남 생활도 만 5년이 된다. 그동안 SEA 게임 2연패와 2019 AFC 중국 U-23 아시안컵 준우승이 가장 큰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양국 간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면서 “하루빨리 양국의 관계가 개선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 축구의 성장에 대해선 “매년 유럽 진출을 하는 젊은 선수들을 배출할 정도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이제 아시아를 넘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리그 득점왕에 오른 것에 대해선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소식은 들었다. 손흥민은 한국의 보물”이라면서 “베트남에서 손흥민 아버지와 친구라고 말하면 여기 사람들이 나를 다시 보더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견스러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 국민으로서 베트남에서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손 “어릴 적 꿈이 내 손안에”… 동료들 ‘득점왕 만들기’ 협업

    손 “어릴 적 꿈이 내 손안에”… 동료들 ‘득점왕 만들기’ 협업

    “어릴 때부터 꿈이었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한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은 “믿을 수 없다”며 벅찬 마음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는 23일(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쳐 팀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반 리그 22, 23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린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득점왕은) 어릴 때부터 꿈꿔 온 일인데 지금 내 손안에 있다”면서 “믿을 수가 없다.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앞서 상대 골키퍼 팀 크륄의 선방에 여러 차례 골이 무산됐다. 그는 “첫 골을 넣기 전 좋은 득점 기회를 놓쳐 정말 좌절했다”며 “동료들에게 ‘쉬운 건 다 놓치고 어려운 슈팅만 성공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고는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사실 토트넘이 2-0으로 앞서 나가자 ‘단짝’ 해리 케인을 비롯한 동료들은 손흥민의 득점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3-0으로 앞서며 승리가 굳어지자 동료들은 본격적으로 손흥민 ‘밀어주기’에 나섰다.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후반 17분 골키퍼를 제친 뒤 텅 빈 골문을 보고도 손흥민에게 골을 만들어 주기 위해 패스를 했다. 후반 19분과 20분에도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라 등은 의도적으로 손흥민에게 공을 보냈다. 마침내 후반 25분 손흥민은 모라의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받아 22호골을 터뜨렸고, 5분 뒤 23호골이 터지자 동료들은 손흥민을 무동 태우고 토트넘 원정 팬들을 향해 “손흥민에게 더 환호하라”고 손짓했다. 토트넘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은 “득점왕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이제 우리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계속해서 함께 멋진 경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동료들은 샴페인을 뿌리고, 손흥민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겼다. 손흥민은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 골을 넣고 싶었는데, 팀 동료들이 나를 도와줬다. 그들은 진심으로 내게 도움 주길 원했다. 여러분도 그 모습을 분명히 봤을 것”이라며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왕을 도우려는 동료들의 의지와 열망이 고마웠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며 이날의 ‘특별한 협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 부상·부진·비난 다 넘었다… 성실함과 헌신, EPL 역사 쓴 ‘손’

    부상·부진·비난 다 넘었다… 성실함과 헌신, EPL 역사 쓴 ‘손’

    햄스트링 다친 후 토트넘도 연패 열성팬 “복귀한 손, 벤치 보내라” 변함없이 승리에 기여… 득점 행진 막판 5경기 5골 넣으며 팀 4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의 2021~22시즌은 롤러코스터를 탄 것과 같았다. 연속 득점과 해트트릭으로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한두 경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곧바로 열성팬들의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토트넘 또한 초반 부진의 늪에 빠져 감독이 경질되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변함없는 성실함과 팀 승리를 위한 헌신적 자세로 토트넘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마지노선인 EPL 4위로 이끌었고, 동시에 득점왕에도 올랐다. 올 시즌을 누누 산투 감독 체제로 시작했던 토트넘은 손흥민 덕분에 첫 단추를 잘 뀄다.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시즌 첫 경기를 손흥민의 결승골로 산뜻하게 출발,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결승골을 넣었던 지난해 8월 29일 3라운드 왓퍼드와의 홈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의 부상 이후 토트넘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를 시작으로 6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까지 3경기를 매 경기 3골씩 내주고 3연패했다. 산투 감독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손흥민의 출전을 강행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애스턴 빌라, 뉴캐슬과의 2연전을 승리하며 반등하는 것 같았던 토트넘은 이어진 웨스트햄 원정에서 0-1로 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선 0-3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UCL은커녕 어떤 유럽 클럽 대항전에도 출전이 불가능한 리그 9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시즌 개막 2개월여 만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콘테 감독은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와 중원을 강화하면서 빠른 역습을 통한 공격 전술을 펼쳤고, 12월 초 열흘 동안 3경기를 치르는 ‘박싱 데이’ 기간을 기점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해 스쿼드를 보강했다. 이후 토트넘은 연승을 달렸다. 어느새 UCL 진출권이 걸린 4위를 넘볼 수 있는 위치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또 부상으로 지난 1월 말까지 결장했고, 팀은 다시 연패에 빠졌다. 2월 초 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 울버햄프턴에 연패를 당하며 4위에서 멀어지자 팬들은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을 ‘벤치에 보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런 비난을 해트트릭과 연속골로 잠재우며 득점 행진을 시작했고, 시즌 막판에는 5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끝내 팀의 UCL 진출과 득점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 쏘니 시대! 손흥민, 亞선수 첫 EPL 득점왕

    쏘니 시대! 손흥민, 亞선수 첫 EPL 득점왕

    지금 우리는 손흥민(30)이라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를 보유한 ‘쏘니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동시에 토트넘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 리그 최다인 14번째 ‘킹 오브 더 매치’(KOM·경기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과 30분 연속골을 넣었다. 시즌 22, 23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프턴전에서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라 ‘골든부트’를 들어 올렸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두 골과 해리 케인의 헤더 골로 토트넘이 3-0으로 앞서 가던 후반 25분 루카스 모라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노리치 시티의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하고 빠르게 찌르는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22호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5분 뒤 노리치 시티의 골문 앞에서 벌어진 혼전속에 흘러나온 공을 잡고는 상대 수비를 끌고 가다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슈팅으로 또 골망을 흔들며 시즌 23호골로 득점왕을 확정했다. 5-0 대승을 거둔 토트넘(승점 71)은 5위 아스널(승점 69)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4위를 지켜 다음 시즌 UCL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토트넘의 UCL 진출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이다. EPL에서만 23골 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의 1골 1도움을 더해 공식전 24골 8도움으로 2021~22시즌을 마쳤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뒤 최고 기록이다. 손흥민은 또 이번 시즌 14번째로 ‘KOM’에 뽑혔다.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흐(13회)를 제치고 리그 최다 선정 1위에 올랐다. ‘KOM’은 경기별로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결정된다. 손흥민은 경기 뒤 “골든부트(득점왕)는 어릴 때부터 꿈꿔 온 일인데 말 그대로 내 손안에 있다”면서 “믿을 수가 없다. 지금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없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 골든부트 든 손흥민 “태극기·한국분 얼굴은 참 잘보여요”

    골든부트 든 손흥민 “태극기·한국분 얼굴은 참 잘보여요”

    “21/22 시즌 마지막 경기의 승리와 좋은 성적까지 함께 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이 기회를 빌어 한국 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6만명의 관중 속에서 유독 태극기와 한국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입니다”라면서 “아마도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표현할 수 없지만 매번 마음이 가득 찬 기분과 함께 큰 힘이 생기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라면서 “이곳 런던까지 와주시는 팬분들, 또 시차를 넘어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저로 인해 한국 팬분들의 하루의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시즌 22, 23호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또 아시아 선수가 EPL을 포함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까지 이른바 유럽 프로축구 ‘빅5’에서 득점왕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손흥민은 경기 뒤 “골든부트(득점왕)는 어릴 때부터 꿈꿔 온 일인데 말 그대로 내 손안에 있다”면서 “믿을 수가 없다. 지금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 “올해의 선수는 쏘니여야 했다”

    “올해의 선수는 쏘니여야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톤빌라의 ‘원클럽맨’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올해의 선수상은 ‘쏘니’가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아그본라허는 23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지만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더 브라위너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이 활약하는 팀은 맨시티나 리버풀 만큼 좋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손흥민은 득점 기회를 얻는 것이 어렵다”며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을 생각하면 왼발 슈팅도 뛰어나고 오른발 슈팅도 뛰어나다. 손흥민은 어떤 종료의 득점도 성공할 수 있다. 더 브라위너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손흥민이 올 시즌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손흥민이 더 좋은 팀에서 활약했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었을 것이다. 토트넘이 맨시티나 리버풀처럼 전방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이라면 손흥민은 더 많은 기회를 얻었을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25골이나 30골도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손흥민의 결정력은 EPL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와 전세계의 어떤 클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이고 토트넘은 손흥민을 보유한 것이 행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 살라에 “부상 당해라, 죽어 XX”…악플 단 한국 네티즌들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 살라에 “부상 당해라, 죽어 XX”…악플 단 한국 네티즌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인 득점왕은 손흥민이 최초다. 이토록 영광스러운 순간에 일부 한국 네티즌들이 살라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악플을 쏟아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에 올랐단 이유다. 손흥민은 23일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의 포인트는 단연 손흥민의 골 여부였다. 최종 라운드 직전 득점 랭킹 1위는 리버풀의 살라(22골)였고, 손흥민이 21골로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득점왕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과 30분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단독 득점왕’을 눈앞에 뒀지만, 벤치를 지키던 살라가 후반 교체 투입돼 1골을 추가하면서 ‘공동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EPL에서는 득점 수가 같으면 출전 시간 등 다른 기록을 따지지 않고 해당 선수들이 공동 득점왕에 오른다.하지만 손흥민의 단독 득점왕을 기대했던 일부 한국 네티즌들이 추태를 부렸다. 살라가 후반 교체 투입되자, 살라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찾아가 실시간으로 비난 댓글을 쏟아낸 것이다. 살라의 인스타그램에는 “제발 부상 당해라”, “죽어라”, “살라야 눈치 좀” 등 부정적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이후 공동 득점왕이 결정되자 “네가 왜 득점왕이냐”, “PK빨이다” 등 욕설이 담긴 댓글도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의 몰지각한 행동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살라선수 미안하다”, “댓글 수준 봐라. 보는 내가 부끄럽고 미안해진다”, “살라 잘했다”, “당신이 최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 “중국은 언제 저런 거성 배출할까” 中 축구팬도 ‘손흥민 득점왕’ 관심

    “중국은 언제 저런 거성 배출할까” 中 축구팬도 ‘손흥민 득점왕’ 관심

    손흥민(토트넘)의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 소식은 중국 일부 팬들도 들썩이게 했다. 23일 오전 중국 웨이보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는 손흥민의 득점왕 소식이 한때 20위 안에 있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냈다는 소식은 10위 안에 들었다. 중국에서 축구는 가장 인기 있는 단체 스포츠다. EPL에 대한 관심도 높다. 같은 동양인이자 이웃국가 선수인 손흥민이 세계 최고 무대의 득점왕에 오르자 중국인들의 감정은 복잡해 보였다. 웨이보에 올라온 네티즌 글 중에는 “질투난다”거나 “중국은 언제 저런 거성을 배출할 수 있을까” 등의 글이 보인다. “멋지다. 이런게 바로 나라의 명함이다. 욕할 것 없다”, “실력이 확실히 강하다. 부럽고 질투 나지만 밉지 않다” 등의 호평도 눈에 띈다. 매체들도 관심을 보였다. 중국신문망은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중 최초의 EPL 득점왕에 오르며 역사를 만들었다”고 썼다. 펑파이는 공동 득점왕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23골 중 5골이 페널티킥 득점인 반면 손흥민은 23골 모두 필드골이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샤오샹천바오는 “손흥민이 왼발로 12골, 오른발 11골을 기록했고, EPL 역사상 한 시즌에 페널티킥 득점없이 득점왕에 오른 10번째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 中·日 축구팬도 “손, 아시아 넘어 세계 최고”

    中·日 축구팬도 “손, 아시아 넘어 세계 최고”

    “그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골든 부트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다.” 중국과 일본의 축구팬들도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골든 부트)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월드 클래스’임을 인정하고 축하하면서,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23일(한국시간)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니치 아넥스는 “손흥민이 최종전에서 2골을 넣어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인으로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의 이날 마지막 골은 압권이었다”고 소개하며 손흥민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꿈을 이뤘다는 내용도 실었다. 일본 포털 ‘야후 재팬’에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과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및 수비수인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뛰고 있는 아스널이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는 뉴스 등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일본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아시아 축구의 편견을 득점왕이라는 성과로 엎어버렸다. 손흥민의 인내와 노력으로 일궈냈다. 솔직히 축하한다”, “박지성도 대단했다고 생각하는데, 손흥민은 아시아인의 한계를 뛰어넘은 느낌이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다”고 축하했다. 또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는 토트넘과 이적 협상을 멈춰야 한다. 손흥민과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 “이집트의 왕(무함마드 살라흐)과 아시아의 왕(손흥민)이 EPL을 정복했다. 아쉽게도 아시아 왕의 국적은 한국”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중국 매체인 시나스포츠도 “손흥민의 아버지도 이제는 아들이 ‘월드 클래스’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의 득점왕 등극 사실을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은 페널티킥 하나 없이 득점왕을 기록했지만, 살라흐는 5개의 페널티킥을 넣었다”, “위대한 순간이다. 아시아인이 세계 1위 리그의 득점왕을 차지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그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골든 부트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 “라이벌 한국이라 분하지만 축하”...日, 손흥민 EPL 득점왕 등극에 환호

    “라이벌 한국이라 분하지만 축하”...日, 손흥민 EPL 득점왕 등극에 환호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한류 스타’는 싫어하지만, ‘스포츠 스타’의 위업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박수를 보낸다.” “진정한 월드클래스 축구 리그에서 이 정도로 할 수 있는 한국 선수가 나온 것은 충분히 자부심을 느낄 만한 일이다.” “(한국이) 라이벌이이서 분한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흔쾌히 축하하고 싶다.”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자 한국의 라이벌인 일본에서도 찬사가 쏟아져 나왔다. ‘억울하다’,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축하 일색이었다.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2골을 넣으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아시아 출신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는 뉴스는 일본에서도 커다란 화제가 됐다. 최대 포털 ‘야후! 재팬’은 손흥민 관련 뉴스를 스포츠 섹션 톱기사로 올리는 한편 종합 섹션에서도 최상단에 노출시켰다. 축구 전문 미디어 ‘게키사카’는 “(이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21골의 손흥민은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어 1점 차 선두인 살라흐를 넘어설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았다”며 “결국 23득점으로 살라흐와 함께 EPL 득점왕에 오르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초 월드사커’도 손흥민의 시즌 최종전 득점 과정을 시간대별로 상세히 소개하며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소셜미디어와 관련 기사 댓글에도 손흥민 관련 코멘트가 넘쳐났다. 한 네티즌은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은 아시아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대사건”이라면서 “체격이 크고 억센 잉글랜드 EPL 수비수들을 제치고 한 시즌 20점 득점 이상을 기록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쾌거”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축구팬은 “유럽에 오랫동안 뿌리내려 있던 아시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실력으로 굴복시켰다”면서 “손흥민도 그러한 차별과 싸워야 했을 텐데, 남다른 인내와 노력으로 극복해냈다”고 평가했다. 다른 네티즌은 “솔직히 일본인 선수가 그 자리를 차지했으면 좋겠지만,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이런 일들이 쌓이고 쌓여 한국과의 감정적인 화해로 연결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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