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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루하시 쿄고, 손흥민 옆으로 안 오고 오현규 앞에 남는다

    후루하시 쿄고, 손흥민 옆으로 안 오고 오현규 앞에 남는다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설이 나왔던 스코틀랜드 리그 득점왕 후루하시 쿄고가 결국 셀틱에 잔류했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일본인 스트라이커 후루하시가 셀틱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뛰던 후루하시는 2021년 7월 셀틱으로 둥지를 옮겨 공식전 83경기에서 54골을 넣었다. 2021~2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12골을 넣었던 그는 2022~23시즌엔 2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르는 등 셀틱의 구단 통산 8번째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에 앞장섰다. 현재 셀틱에는 올해 1월 오현규가 합류해 후루하시의 백업 자원으로 뛰고 있다. 애초 후루하시는 자신을 셀틱으로 데려온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따라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후루하시는 셀틱과 재계약을 맺으며 “트로피 3개를 지키는 데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톱 클래스 브랜든 로저스 신임 감독과 함께하는 일하는 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19년 셀틱 사령탑을 역임하다 레스터시티(잉글랜드)로 떠난 뒤 4년 만에 복귀한 로저스 감독은 “클럽을 위한 훌륭한 소식”이라며 후루하시와의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 제라드도 사우디로…오일머니, 스타 감독도 폭풍 영입?

    제라드도 사우디로…오일머니, 스타 감독도 폭풍 영입?

    오일머니로 중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가 스타 선수 폭풍 영입에 이어 스타 감독 모시기에도 적극적인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 영웅 스티븐 제라드 전 애스턴 빌라 감독이 알에티파크 지휘봉을 잡았다. 사령탑 대이동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제라드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알에티파크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보도했다. 칼리드 알다발 알에티파크 회장은 “제라드의 합류는 사우디 리그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평가했다. 알에티파크는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에서 16개 팀 중 7위를 차지한 중상위권 팀이다. 2000년대 잉글랜드 축구 아이콘이었던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에서 17년을 활약한 ‘전설’이다.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4경기에서 12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EPL 우승은 맛보지 못했지만 2004~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을 일으키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14경기를 뛰며 21골을 넣었다.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은퇴한 그는 2017년부터 지도자 길을 걸었다. 이듬해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감독으로 부임해 2020~21시즌 레인저스의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발판으로 2021년 11월 애스턴 빌라 사령탑에 올랐으나 지난해 10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사우디 리그 팀들은 대부분 외국인 사령탑을 두고 있다. 2023~24시즌부터 18개 팀으로 규모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너 팀의 감독 자리가 공석이다.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 못했지만 사우디 팀들이 이탈리아 AS로마의 조제 모리뉴,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잉글랜드 풀럼의 마르쿠 실바 감독 등에게도 거액의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기도 했다. 특히 모리뉴 감독의 경우 축구 사령탑 역대 최고 연봉에 사우디 국가대표팀 지휘봉 제안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디펜딩 챔피언 알이티하드 사령탑은 한국 축구 팬에게도 익숙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다. EPL에서 울버햄프턴을 거쳐 토트넘 지휘봉을 짧게 잡기도 했다.
  • ‘손케 듀오’ 조력자 왔다…토트넘, MF 매디슨 영입

    ‘손케 듀오’ 조력자 왔다…토트넘, MF 매디슨 영입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에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7)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BBC 등은 매디슨의 이적료가 4000만 파운드(약 6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예리한 킥과 패스가 돋보이는 매디슨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이후 창의성이 떨어졌던 토트넘 중원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트플레이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30), 손흥민(31)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그동안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높았다. 공격 전개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케인이 중원까지 내려와 경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매디슨의 합류로 케인과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골문 공략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매디슨의 키패스 능력과 손흥민의 침투 능력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매디슨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토트넘은 “매디슨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흥미진진하고 창의적인 미드필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번트리 시티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매디슨은 2018~ 19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레스터시티에서 5시즌을 뛰며 공식전 203경기에서 55골 41도움을 기록했다. 2020 ~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2019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2015~16시즌 EPL을 제패하며 우승 동화를 썼던 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20개 팀 가운데 18위에 그치며 2023~24시즌에는 챔피언십(2부)에서 뛰게 됐다. 토트넘은 전날엔 이탈리아 세리에A 엠폴리에서 뛰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를 영입하기도 했다. 194㎝의 큰 키를 활용한 선방 능력과 안정감, 빌드업 능력을 갖춘 비카리오는 최근 민첩성이 떨어지고 실수가 잦아진 위고 요리스(37)를 대체할 자원으로 기대된다.
  • ‘손케 듀오 지원’ 토트넘, 여우 군단 에이스 매디슨 영입

    ‘손케 듀오 지원’ 토트넘, 여우 군단 에이스 매디슨 영입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 레스터시티로부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7)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BBC 등은 매디슨의 이적료가 4000만 파운드(약 6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예리한 킥과 패스가 돋보이는 매디슨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이후 창의성이 떨어졌던 토트넘의 중원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또 세트 플레이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30), 손흥민(31)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그동안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높았다. 공격 전개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케인이 중원까지 내려와 경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매디슨의 합류로 케인과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골문 공략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매디슨의 키패스 능력과 손흥민의 침투 능력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매디슨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토트넘은 “매디슨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흥미진진하고 창의적인 미드필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번트리 시티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매디슨은 2018~19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레스터시티에서 5시즌을 뛰며 공식전 203경기에서 55골 41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2019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2015~16시즌 EPL을 제패하며 우승 동화를 썼던 레시터시티는 지난 시즌 20개 팀 가운데 18위에 그치며 2023~24시즌에는 챔피언십(2부)에서 뛰게 됐다. 토트넘은 전날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엠폴리에서 뛰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를 영입하기도 했다. 194㎝의 큰 키를 활용한 선방 능력과 안정감, 빌드업 능력을 갖춘 비카리오는 최근 민첩성이 떨어지고 실수가 잦아진 위고 요리스(37)를 대체할 자원으로 기대된다.
  • 케인, 손흥민 떠나 김민재와 한솥밥?…바이에른 뮌헨, 1000억원 오퍼

    케인, 손흥민 떠나 김민재와 한솥밥?…바이에른 뮌헨, 1000억원 오퍼

    해리 케인이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함께 뛰는 손흥민 곁을 떠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될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뮌헨이 케인과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토트넘은 6000만파운드(약 997억원)의 구두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현재 병역 특례 이행을 위해 군사 훈련을 받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철기둥‘ 김민재(나폴리)의 차기 행선지가 유력하다고 알려진 팀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케인과 관련한 공식 제안은 없었다며 동시에 어떠한 제안이 오더라도 거부할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은 여전히 케인 영입을 강하게 원한다”며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클럽의 의지를 시험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영국 BBC는 “케인은 뮌헨 합류를 원하지만 추가 옵션 포함 첫 제안이 너무 낮았다”며 “최소 1억 파운드(약 1659억원)는 제시해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케인 이적에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계약 기간이 2024년 여름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토트넘이 올해 안으로 케인과 재계약을 못하면 이적료를 한 푼도 건지지 못하고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케인은 2020~21시즌 종료 뒤에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이적을 추진했으나 구단 반대로 무산된 경험이 있다.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더해 지난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보낸 뮌헨도 케인을 주시하고 있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1993년생인 케인은 2009년부터 임대 기간을 제외하곤 줄곧 토트넘에서만 뛰었다. 공식전 435경기를 뛰며 280골을 넣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그동안 우승컵은 하나도 들지 못하며 무관의 제왕에 머물고 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30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8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도 불발됐다.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막판 맨시티 등장이 변수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막판 맨시티 등장이 변수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벽’ 김민재(27)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현지에서는 뮌헨이 김민재에게 제시한 주급을 거론하며 두 번째 빅리그 입성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의 협상은 현재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 중이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며칠 내로 김민재 영입을 확정 짓길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약 700억원)를 지블할 예정이다. 또한 김민재와 2028년까지 세후 연봉 1200만유로(약 170억원)의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한 김민재는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단단한 수비와 더불어 빼어난 공격 가담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런 활약으로 김민재는 올해의 수비수 상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생애 처음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이어간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수비 개편을 노리는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까지 경쟁에 뛰어들며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지난 21일에는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김민재를 둔 맨체스터 더비’라는 보도를 통해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시티도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선 맨시티까지 뛰어들어 막판 대형 변수로 떠오른 것. 아랍에미리트(UAE) 왕족 셰이크 만수르가 소유한 맨시티는 자금력에서는 경쟁 구단을 능가한다. 유럽 최고 반열에 오른 팀인 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최고의 스타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만큼 실제 영입 제안이 간다면 김민재에겐 더욱 매력적으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 7월 초 퇴소할 예정이다.
  • 사우디의 손흥민 짝사랑… “4년간 연봉 421억원”

    사우디의 손흥민 짝사랑… “4년간 연봉 421억원”

    막대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세계적인 축구 스타를 폭풍 영입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가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21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알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보너스 포함 6000만 유로(841억원)를 준비하고 연봉 3000만 유로로 4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측은 손흥민의 합류를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이티하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공격수로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가 최근 이적한 팀이다. 2022~23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알나스르를 제치고 사우디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SPN은 다만 “토트넘 측이 관심이 없어 협상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 앞서 CBS 스포츠의 벤 제이컵스 기자도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2024년 여름 사우디로 갈 수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결별한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축구 스타들의 사우디 리그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첼시(잉글랜드)에서 뛰었던 은골로 캉테 역시 알이티하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우디 리그, 손흥민도 노린다? ESPN “알이티하드, 연봉 421억원 제안”

    사우디 리그, 손흥민도 노린다? ESPN “알이티하드, 연봉 421억원 제안”

    막대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세계적인 축구 스타를 폭풍 영입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가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에게 연봉 421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알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보너스까지 포함해 6000만 유로(약 841억원)를 준비한 상태”라면서 “4년간 매 시즌 3000만 유로(421억원)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측은 손흥민의 합류를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이티하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공격수로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가 최근 이적한 팀이다. 2022~23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나스르를 제치고 사우디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SPN은 다만 “토트넘 쪽에서 관심이 없어 사우디 측이 협상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까지”라고 전했다. 앞서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도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2024년 여름 사우디로 갈 수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결별한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축구 스타들의 사우디 리그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첼시(잉글랜드)에서 뛰었던 은골로 캉테 역시 알이티하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프턴(잉글랜드)의 후벵 네베스가 알힐랄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리오넬 메시를 미국 인터 마이애미에 빼앗긴 알힐랄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와 PSG의 마르코 베라티에게도 이적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타임스 등은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 리버풀(잉글랜드)과 결별한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사우디 측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우디 리그는 현재 연간 1600억원가량의 수익을 2030년 63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리그 자체 시장 가치도 현재 1조원가량에서 2030년 2조 8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마감 후] K벤치클리어링 활용법/장형우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K벤치클리어링 활용법/장형우 문화체육부 차장

    같은 연고지 팀 간의 맞대결인 ‘더비’는 항상 치열하다. 자존심 대결이기 때문에 승부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흥미진진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더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맨체스터 시티)와 북런던 더비(토트넘 홋스퍼 대 아스널), 이탈리아 세리에A의 밀라노 더비(인테르밀란 대 AC밀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올드펌 더비(셀틱 대 레인저스), 아르헨티나 리가프로페시오날의 수페르 클라시코(보카 주니어스 대 리버 플레이트) 등 전 세계 각국 프로축구 무대에선 매 시즌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이 더비들 이상으로 뜨거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 대 레알 마드리드)도 있지만, 두 클럽은 연고지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는 더비가 아니라 라이벌전이다. 또 KBO(한국프로야구) 리그에도 ‘엘 롯라시코’(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가 있긴 하지만, 이건 뭐…. 어쨌든 더비는 승패만이 아니라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기기 마련이다. 지난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LG의 맞대결 ‘잠실 더비’도 그랬다. 주말 3연전은 LG의 위닝시리즈(2승1패)로 끝났지만, 두산 입장에선 2차전 LG의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수확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잠실 3연전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LG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다.지난 18일 3차전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을 치고 난 뒤 포효했던 오스틴은 이미 이틀 전부터 주인공이었다. 상황은 이랬다. 16일 1차전 4-4로 맞선 7회 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두산 양석환이 LG 구원투수 유영찬의 2구 직구에 발목을 맞았다. 주저앉은 양석환은 유영찬을 바라봤고, 유영찬은 ‘고의가 아니었고 미안하다’는 뜻으로 모자를 벗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양석환도 그렇게 넘어가고 1루로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LG 포수 박동원이 양석환을 막아선 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길어지자 이를 오판한 양 팀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오해에서 비롯된 ‘충돌 아닌 충돌’은 양 팀 선수 및 코치진들이 홈플레이트와 마운드 주변에서 서성이며 서로 안부를 주고받는 전형적 ‘K벤치클리어링’으로 마무리되고 있었다. 그런데 KBO리그 무대에서 첫 벤치클리어링을 마주한 오스틴만은 크게 화를 내며 당장이라도 핵 주먹을 날릴 기세로 뛰쳐나왔다. 이런 그를 리그 2년 차 팀 동료 아담 플럿코가 더그아웃으로 잡아끌고 들어갔다. 결국 오스틴은 18일 “리그 벤치클리어링 문화를 잘 몰라서 그랬다. 두산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웬만해선 주먹과 고성이 오가지 않는 K벤치클리어링을 두고 ‘짜고 친다’고 비아냥거릴 수도 있겠지만, 이런 건 우리 정치인들이 배워야 한다. 오스틴처럼 진심으로 화를 내야 할 때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선 국익을 위해 짜고 칠 수도 있어야 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야당의 장외 집회를 당정이 ‘거짓 선동’이라고 반박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반대 여론을 일본과의 협상에서 레버리지로 활용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15년 전 미국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때 이명박 정부도 국내 반대 여론을 근거로 미국과 재협상했고, 수입 소고기를 30개월령 미만으로 제한했던 성과가 있지 않았나.
  • 신발끈 조이는 ‘캡틴 손’… 클린스만호에 첫 승 안긴다

    신발끈 조이는 ‘캡틴 손’… 클린스만호에 첫 승 안긴다

    클린스만호가 ‘3전 4기’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상대는 북중미 약체 엘살바도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도 축구화 끈을 조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A매치 2연전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출범한 클린스만호는 3경기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데뷔전인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기고, 이어진 우루과이전에서는 1-2로 졌다. 지난 16일 부산에서 치른 페루전에서도 0-1로 패했다. 페루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남미 톱5 강호이긴 했으나 아쉬움이 컸다. 클린스만호는 더이상 첫 승을 미룰 수 없는 처지다. 한국이 A매치에서 승리한 건 지난해 12월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경기가 마지막으로, 6개월째 잠잠하다. 한국은 올해 A매치 상대가 카타르월드컵 16강에 동반 진출한 일본과 같다. 일본은 3월 우루과이와 1-1로 비긴 뒤 콜롬비아에는 1-2로 졌다가 지난 15일 엘살바도르를 6-0으로 대파했다. 엘살바도르 수비수가 킥오프 3분 만에 퇴장당한 게 경기 내용에 큰 영향을 끼치기는 했다. 일본은 한국-엘살바도르전에 1시간 앞서 페루와 경기한다. 클린스만호는 일본의 경기력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 때문에 엘살바도르전에서 승리, 그것도 쾌승을 올리지 못하면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선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수비 공백은 페루전에 이어 여전하지만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아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페루전을 건너뛴 손흥민이 엘살바도르전에선 선발은 아니더라도 후반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클린스만 감독은 설명했다. 손흥민은 19일 훈련 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첫 승리를 아직 못 거뒀는데 (이번 경기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졌는지 잘 알고 있다”며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생각보다 밝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에는 유럽에서 평가전을 할 텐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원정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FIFA 랭킹 27위인 한국은 75위 엘살바도르를 처음 상대한다.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단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다. 요즘 엘살바도르의 기세가 저조한 점은 한국엔 호재다. 최근 5연패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2승3무10패로 부진하다. 미국프로축구(MLS)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뛰는 주장 앨릭스 롤던, 지난해 콜롬비아 1부 리그에서 8골을 넣은 유망주 브라얀 힐 등이 경계 대상이다.
  • 일본은 6-0으로 이겼는데, 클린스만호는? 엘살바도르 상대 첫 승 재도전…손흥민 출격 예감

    일본은 6-0으로 이겼는데, 클린스만호는? 엘살바도르 상대 첫 승 재도전…손흥민 출격 예감

    클린스만호가 ‘3전 4기’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북중미 약체 엘살바도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축구화 끈을 조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A매치 2연전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출범한 클린스만호는 3경기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데뷔전인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기고, 이어진 우루과이전에서는 1-2로 졌다. 지난 16일 부산에서 치른 페루전에서도 0-1로 패했다. 페루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남미 톱5 강호이긴 했으나 아쉬움이 컸다. 클린스만호는 더 이상 첫 승을 미룰 수 없는 처지다. 한국이 A매치에서 승리한 건 지난해 12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으로, 벌써 6개월이 지났다. 한국은 올해 A매치 상대가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동반 진출한 일본과 같다. 일본은 3월 우루과이와 1-1로 비긴 뒤 콜롬비아에는 1-2로 졌다가 지난 15일 엘살바도르를 6-0으로 대파했다. 엘살바도르 수비수가 킥오프 3분 만에 퇴장당해 경기 내용에 큰 영향을 끼치기는 했다. 일본은 한국-엘살바도르전에 1시간 앞서 페루와 경기한다. 클린스만호는 일본의 경기력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때문에 엘살바도르전에서 승리, 그것도 쾌승을 올리지 못하면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18일 훈련 전 인터뷰에서 “많은 선수가 지금 승리에 굶주려 있다”며 대표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엘살바도르전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대로,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비 공백은 페루전에 이어 여전하지만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페루전을 건너 뛴 손흥민이 엘살바도르전에서는 출격할 예정이다. 페루전을 앞두고 따로 회복 훈련을 했던 손흥민은 페루전 이후 17일과 18일에는 동료들과 함께 ‘풀타임’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FIFA 랭킹 27위인 한국은 75위 엘살바도르를 처음 상대한다.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단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다. 엘살바도르의 최근 기세가 좋지 않은 점은 한국에겐 호재다. 최근 5연패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2승3무10패로 부진하다. 미국프로축구(MLS)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뛰는 주장 알렉스 롤단, 지난해 콜롬비아 1부 리그에서 8골을 넣은 유망주 브라얀 힐 등이 경계 대상이다.
  • 쿨루세브스키 토트넘 완전 이적… 토트넘 리빌딩 속도

    쿨루세브스키 토트넘 완전 이적… 토트넘 리빌딩 속도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지난 시즌 임대 선수로 활약한 윙어 데얀 쿨루세브스키(스웨덴)가 완전히 이적한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쿨루세브스키와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BBC 등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약 2500만 파운드(약 409억원)로 추산된다. 쿨루세브스키는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 유소년팀을 거쳐 2019년 프로로 데뷔해 2020년에는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19~20시즌 파르마에서 뛰며 세리에A 영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한 그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시절이던 2022년 1월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해 1년 반 동안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골 7도움을 기록했고,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37경기에 나섰다. 스웨덴 국가대표로는 2019년부터 29경기에 나선 그는 지난해 말엔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인 스웨덴 남자 선수에게 주는 ‘굴드볼렌’을 받기도 했다. 2022~23시즌 EPL 8위에 그치며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이 좌절된 토트넘은 6일 엔지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 선임 이후 처음으로 선수 영입을 발표하며 새 시즌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 손흥민·김민재 대신 플랜B… 악재 뚫고 난적 넘는다

    손흥민·김민재 대신 플랜B… 악재 뚫고 난적 넘는다

    손흥민 빈자리에 황희찬·오현규김민재 없는 수비진 변화 불가피감독 “변화가 있을 때 기회 온다”장기적 관점서 플랜B·C도 준비 손흥민(토트넘)도 없고 김민재(나폴리)도 없다. 여기에 상대는 한국이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페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함께할 것이다. 귀국한 이후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출전의 희망은 있지만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사실상 플랜B로 평가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스포츠 탈장 수술을 한 후 회복 훈련 중이라 평가전 출전이 어렵다. 이날 회견에도 페루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는 골키퍼 김승규(알샤밥)가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내놓은 플랜B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오현규(셀틱)다. 그는 “손흥민은 없지만 황희찬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3월 A매치 때보다 성장했다”면서 “오현규도 첫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하고 돌아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랜B, 플랜C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비 라인도 플랜B다. 수비 핵심인 김민재는 이날부터 3주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여기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김영권도 지난달 28일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페루전에선 박지수(포르티모넨스)와 김주성(FC서울), 정승현(울산 현대) 등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핵심 수비 자원이 빠진 것에 대해 “변화가 있을 때 기회가 온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력으로 증명하길 바란다”며 7개월 남은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모든 선수가 대회를 향한 열망을 보여 주길 기대했다.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사실상 첫 무대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와의 평가전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부임 직후인 3월 경기였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페루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한국보다 6계단 높다. 역대 상대 전적도 2전 1무1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페루전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와 비슷하게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유럽파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고 1주일 전부터 파주에서 준비했고, K리그 선수들은 시즌 중이라 뒤늦게 합류했다. 선수들의 준비 상태가 다르지만 3월에 보여 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키퍼 김승규는 “새로운 수비수들도 훈련에서 이미 잘하고 있어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아시안컵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호흡을 잘 맞추며 무실점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 손흥민·김민재 없는 페루전…클린스만의 지도력 본격 시험대에

    손흥민·김민재 없는 페루전…클린스만의 지도력 본격 시험대에

    손흥민(토트넘)도 없고, 김민재(나폴리)도 없다. 여기에 상대는 한국이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페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벤치에는 함께 할 것”이라며 “귀국한 이후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출전의 희망은 있지만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사실상 플랜B로 평가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스포츠 탈장 수술로 회복 훈련 중이라 평가전 출전이 어렵다. 이날 회견에도 페루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는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내놓은 플랜B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오현규(셀틱)다. 그는 “손흥민이 없지만 황희찬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3월 A매치 때보다 성장했다”면서 “오현규도 첫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하고 돌아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랜B, 플랜C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비 라인도 플랜B다. 수비 핵심인 김민재는 이날부터 3주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여기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김영권도 지난달 28일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페루전에선 박지수(포르티모넨세)와 김주성(FC서울), 정승현(울산 현대) 등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핵심 수비 자원이 빠진 것에 대해 “변화가 있을 때 기회가 온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력으로 증명하길 바란다”면서 7개월 남은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모든 선수가 대회를 향한 열망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사실상 첫 무대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와 평가전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부임 직후인 3월 경기였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페루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피파랭킹 21위로 한국보다 6계단 높다. 역대 상대 전적도 2전 1무1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페루전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와 비슷하게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유럽파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고 1주일 전부터 파주에서 준비했고, K리그 선수들은 시즌 중이라 뒤늦게 합류했다. 선수들의 준비상태가 다르지만, 3월에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골키퍼 김승규도 “새로운 수비수들도 훈련에서 이미 잘하고 있어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시안컵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호흡을 잘 맞추며 무실점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 어수선한 클린스만호, ‘첫 승, 우리가 책임진다’

    어수선한 클린스만호, ‘첫 승, 우리가 책임진다’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치르는 A매치 2연전에서 마수걸이 승리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어수선하다. 주전 센터백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민재(나폴리)는 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15일 군 부대에 입소하고 김영권(울산 현대)은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체 자원으로 선발한 권경원(감바 오사카)도 부상으로 합류가 끝내 불발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은 올렸지만 현재 중국 당국의 구금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주장 손흥민(토트넘)마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종료 직후인 지난달 30일 영국 현지에서 가벼운 스포츠 탈장 증세로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손흥민은 현재 대표팀에 합류해 큰 무리 없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자체 청백전과 세트피스 훈련 때 제외돼 피지컬 코치와 함께 따로 회복 훈련을 했다. A매치 2연전 중 적어도 첫 경기 페루전은 결장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선수 본인은 출전 의지가 강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컨디션을 끝까지 살펴보고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열리는 페루전 공식 기자회견에도 손흥민이 아닌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를 대동한다. 클린스만호가 이러한 악조건 속에 6월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지난 3월 출범한 클린스만호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지만 콜롬비아와는 2-2로 비기고, 우루과이에게는 1-2로 져 첫 승 신고를 미뤘다. 상황은 어수선하지만 이번에는 승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특히 페루전이 만만치 않다. 남미 월드컵인 코파아메리카 2021에서 4강에 올랐던 팀이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1무1패로 뒤진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이고, 페루는 21위, 엘살바도르는 75위다. 수비 공백을 메우는 게 급선무이지만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는 경기다. 공격을 책임지는 자원 중 물오른 감각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이 있어 희망도 크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 현대), 오현규(셀틱), 측면과 2선 자원인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마요르카), 나상호(서울) 등이 그렇다. 특히 시즌이 진행 중인 K리그1에서 최근 부활을 노래한 조규성과 커리어 하이 시즌을 쓸 기세인 나상호가 주목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부상에서 돌아온 뒤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조규성은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진행된 훈련 전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너무 좋다”면서 “출전 기회를 주면 골까지 넣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의조, 오현규와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그는 “의조 형이 지난 주말 골을 넣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현규도 셀틱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같은 국가대표로서 뿌듯하고 멋있었다”며 “대표팀에서 잘하면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계속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나상호의 경우 올 시즌 K리그1 18경기에서 8골(2도움)로 득점 공동 2위를 달리는 한편,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일찌감치 달성하는 등 발끝이 매섭다. 나상호는 “항상 준비돼 있다. 대표팀에서도 도전적인 생각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게 목표”라며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며 생긴 자신감이 K리그1까지 따라와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1에서 의조 형이랑 함께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적이 있는 만큼 대표팀에서도 6개월 동안 맞춰온 호흡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발롱도르의 사우디 집결?…벤제마, 알이티하드로

    발롱도르의 사우디 집결?…벤제마, 알이티하드로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이티하드로 이적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올해 1월 사우디 리그에 뛰어들었고, 7회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합류 가능성도 적지 않다. 사우디 리그가 월드클래스 스타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알이티하드는 7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와 2026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벤제마가 구단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벤제마가 2년간 4억 유로(약 5500억원) 조건을 제시받았다”라고 추정했다. 벤제마는 지난해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호날두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팀 공격을 책임진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2022~23시즌엔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라기가 19골을 포함해 공식전 31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97경기에서 37골을 넣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가 연고지인 알이티하드는 호날두에게 연봉 2억 유로를 건넨 알나스르를 제치고 2022~23시즌 사우디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사령탑을 역임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벤제마의 이적으로 당장 다음 시즌부터 사우디 리그에서는 호날두와 벤제마의 ‘레알 더비‘가 펼쳐지게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세계 축구계 초미의 관심사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것으로 확정된 메시의 거취다. 메시는 사우디 리그 3위에 그친 알힐랄로부터 2년 이상 계약에 12억 유로(약 1조 680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2년 만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설이 불거지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코 베라티(이상 PSG), 위고 요리스(토트넘),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윌드레드 자하(크리스털 팰리스) 등도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구애받고 있다. 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도 사우디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유럽 잔류’를 선택했다.
  • 오현규 스승, 손흥민 스승으로…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 토트넘 새 사령탑 합의

    오현규 스승, 손흥민 스승으로…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 토트넘 새 사령탑 합의

    오현규를 유럽 무대로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스코틀랜드) 감독이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년 계약으로 토트넘의 새 감독이 되기로 합의했다”며 “공식 발표를 앞두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1년 계약’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로써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뒤 지난했던 선장 찾기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에 이어 라이언 메이슨 대행까지 대행의 대행 체제로 힘겹게 시즌을 마무리한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그동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독일) 감독,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독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잉글랜드) 감독,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네덜란드)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대부분 엇박자를 냈다. 지난 시즌부터 셀틱을 지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리그컵 우승으로 더블(2관왕)을 달성했고 2022~23시즌엔 스코티시컵 우승까지 보태 트레블(3관왕)을 이뤄냈다. 올해 1월 오현규가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해 활약하며 구단 통산 8번째 트레블에 일조했다. 그리스에서 태어났으나 호주에서 성장하며 호주 국가대표를 지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역 은퇴 뒤 멜버른 빅토리 등 호주 클럽을 지휘하다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나서기도 했다. 이듬해 아시안컵에서는 손흥민이 뛰는 한국과 결승에서 만나 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겨 우승했다. 2018~2021년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사령탑을 역임한 뒤 셀틱을 통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한편, 토트넘이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득점왕에 오른 셀틱의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의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반 이적이 주목된다.
  • 클린스만호 2기…‘중국 구금’ 손준호 응원 메시지 차원 발탁, K리그 득점 1위 주민규는 탈락

    클린스만호 2기…‘중국 구금’ 손준호 응원 메시지 차원 발탁, K리그 득점 1위 주민규는 탈락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재 중국 당국의 구금 조사를 받고 있는 손준호(산둥 타이산)를 대표팀에 발탁했다. K리그1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울산 현대)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이어서 또 발탁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데뷔전을 치렀지만 당시는 벤투호 명단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이번이 클린스만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사실상 첫번째 명단이다. 지난달 12일부터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중국 랴오니성 공안의 조사를 받는 손준호가 명단에 포함됐다. 실제 출전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니다. 응원 메시지 차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준호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함께하고 100%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다”라면서 “축구협회 차원에서 도와줄 부분은 계속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협회 변호사를 중국으로 급파해 상황 파악에 나섰으나 소득 없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나폴리)의 군사훈련과 김영권(울산)의 부상 등으로 수비진에 변화가 큰 가운데 박지수(포르티모넨스)와 김주성(FC서울)이 다시 선발됐다. 오른쪽 풀백 김문환(전북 현대)도 부상당한 가운데 오른쪽 수비와 공격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이 생애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됐다. 미드필더 박용우(울산), 벨기에 리그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헨트)도 처음 A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에서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던 정우영(알사드)도 가벼운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원두재(김천 상무)가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이후 약 2년 만에 부름을 받았다. 독일 무대에서 뛰는 공격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일단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6월 A매치 기간을 보낸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A대표팀에 정우영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 등 기존 스트라이커들이 재신임된 가운데 K리그1 2021시즌 득점왕, 2022시즌 득점 2위, 올 시즌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는 또 발탁되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기존 3명의 잠재력을 구체적으로 알기 때문에 뽑았다”라고 설명했다. 시즌을 마치고 차례차례 귀국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마요르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유럽파 선수들은 컨디션 유지를 위해 12일 소집 전까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출퇴근하며 개별 훈련을 한다. ●클린스만호 6월 소집 명단(23명)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DF) = 박지수(포르티모넨스) 김주성(서울) 권경원(감바 오사카) 안현범(제주)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 삼성) 설영우(울산) ▲미드필더(MF) = 손준호(산둥) 홍현석(헨트) 원두재(김천)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울산)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서울) ▲ 공격수(FW) =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
  • 시즌 마친 손흥민 귀국

    시즌 마친 손흥민 귀국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마무리한 손흥민(토트넘)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마중 나온 팬들을 향해 환한 미소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손흥민, 옛스승 포체티노 EPL 적장으로 만난다

    손흥민, 옛스승 포체티노 EPL 적장으로 만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이 토트넘의 런던 라이벌 첼시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체티노가 7월 1일부터 팀을 이끌게 됐다”라며 “계약 기간은 2년이며 3년째는 구단이 계약 연장 여부를 정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4~15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2015~16시즌부터 2019~20시즌 초반까지 손흥민과 함께했다. 이 기간 포체티노 감독은 ‘DESK 라인’(델레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을 앞세워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4로 끌어올렸고,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일구기도 했다. 토트넘을 떠난 뒤로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역임하며 토트넘에서 달성하지 못했던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PSG를 떠난 이후 약 11개월 만에 다시 팀을 맡게 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인 2019년 11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다시 EPL로 복귀하게 됐다. 토트넘과 첼시는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라이벌이다. 첼시는 2022~23시즌 EPL에서 11승11무16패, 승점 44점으로 12위에 그쳤다. 12위는 EPL 출범 직후인 1993~94시즌 14위 이후 29년 만에 기록한 최악의 성적이다.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을 해임한 첼시는 후임으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으나 올해 4월 경질했고, 이후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퍼드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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