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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의 토트넘, 레알·도르트문트 만나 ‘역대 최악의 조 편성’

    손흥민의 토트넘, 레알·도르트문트 만나 ‘역대 최악의 조 편성’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이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독일 명가 도르트문트와 한 조에 묶이는 불운에 울었다. 역대 최악의 조 편성 결과를 받아들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토트넘은 25일 새벽(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진행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추첨 결과 레알, 도르트문트, 아포엘(키프로스)과 H조에 묶였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다음달 14일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도르트문트를 불러 들여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치고, 같은 달 27일 아포엘과 2차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와는 10월 18일 원정으로 첫 대결을 펼친다. 미국 ESPN은 “토트넘이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 좋은 기량의 선수들이 차고 넘치는 도르트문트,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아포엘과 만나 상황이 매우 힘겨워졌다”고 설명했다. C조는 흥미로운 조 배정 결과가 나왔다. 첼시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불화 때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돌아가겠다며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데 두 팀이 격돌하게 돼 ‘코스타 더비’가 완성됐다. AS로마(이탈리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가 이 조에 합류했다. D조에선 ‘악연’을 가진 유벤투스(이탈리아)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만났다. 2014~15시즌 결승에서 바르셀로나가 3-1로 이겨 우승컵을 들었는데 지난 시즌 8강전에서는 유벤투스가 1승 1무로 따돌려 빚을 갚았다. 고비마다 ‘창과 방패’의 싸움을 펼쳤던 두 팀은 올시즌에는 조별리그부터 혈투를 펼치게 됐다. B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E조 리버풀(잉글랜드)과 세비야(스페인)의 대결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막차 탄 리버풀… 32강 확정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막차 탄 리버풀… 32강 확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선수들이 24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로 불러들인 호펜하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득점 직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차전을 4-2로 이긴 리버풀은 합계 6-3으로 세 시즌 만에 본선에 합류했다. 이날로 32강이 확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리버풀 다섯 팀으로 가장 많았다. 25일 새벽 1시 모나코에서 32강 대진 추첨이 진행돼 다음달 13일부터 조별리그에 들어간다. 리버풀 EPA 연합뉴스
  • 신태용호 ‘티키타카 축구’로 이란 넘는다

    신태용호 ‘티키타카 축구’로 이란 넘는다

    “움직이며 패스·즉시 침투” 주문 체력·짧은 시간 내 호흡이 관건 해외파 합류 뒤 본격 훈련할 듯 이란, 26일 이례적 조기 입국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2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선수들을 모아 놓고 FC바르셀로나와 아스널, 첼시 등 명문 팀들의 ‘패싱 축구’ 장면을 담은 영상을 틀어 줬다. 직후 시작된 훈련에서도 그 영상을 떠올리게 했다. 신 감독은 “서서 받지 말고 움직이면서 패스를 받아라”, “패스한 뒤에는 즉시 침투하라”며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주문했다. 이른바 ‘티키타카(탁구공이 오가듯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 전술) 축구’다. 신 감독은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지휘하던 올해 초 선수들에게 ‘티키타카’를 주입해 이목을 끌었다. 공을 잡은 선수가 상대 수비 압박을 피해 동료에게 패스를 한 뒤 곧바로 움직여 만든 공간에서 다음 공격을 이어가는 ‘부지런한 축구’를 구사했다. 신 감독은 “비록 짧은 시간이라도 며칠 동안 손발을 맞추면 실전에서도 빠른 템포의 패싱 축구를 충분히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U20 대표팀이 이를 구사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지만, 한국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금방 소화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실 대표팀 선수들은 지금껏 느린 움직임과 뚝뚝 끊기는 플레이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 대표팀 내에서도 선수들의 정신적 느슨함을 자성하는 이유가 됐다. 신 감독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부지런한 축구로 팀 분위기를 바꿔 보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패싱 축구엔 체력 고갈이 쉽다는 위험도 동반한다. 선수들 간 호흡도 중요해 단기간에 효과를 낸다는 보장도 없다. 그래서 신 감독의 ‘티키타카’ 훈련은 해외파 선수들을 맞이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은 28일 오후, 황희찬(잘츠부르크)은 같은 날 오후 10시쯤 합류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이란대표팀이 오는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A매치 입국은 통상 경기 2~3일 전에 이뤄지는데 닷새나 먼저 들어오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미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란의 조기 입국은 시차와 환경에 충분히 적응한 뒤 최종예선 마무리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만 이란은 출전선수 명단을 보내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란축구협회가 비자 발급 때문에 50여명의 명단을 건네긴 했지만 아직 어떤 선수들이 입국할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맏형 이동국 “군기반장은 무슨… 보여줄 게 많다”

    맏형 이동국 “군기반장은 무슨… 보여줄 게 많다”

    아홉 차례 연속 월드컵 본선행 달성이라는 과제를 안은 ‘신태용호 1기’가 마침내 첫 담금질을 시작했다. 축구대표팀은 21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10차전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소집에는 38세의 최고령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전북)을 포함해 지난 주말 K리그 클래식 일정을 마친 국내파 11명과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4명, 소속팀 허락을 받은 ‘중동파’ 남태희(알두하일SC) 등 16명이 참가했다. 이동국은 “후배들에게 군기반장을 하려고 들어온 게 아니다. 아직 보여 줄 게 많다”고 3년 만에 NFC에 들어서는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이날부터 매일 저녁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분씩 고강도로 조기 소집 훈련을 이어간다. 이란과의 9차전(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10차전은 9월 5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이 밤 9시에 열리는 터라 훈련을 저녁으로 잡았다. 신태용 감독은 “내가 추구하는 축구는 자제할 것”이라며 “지금은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은 접어두겠다”고 밝혀 지금까지 해온 자신의 스타일을 벗고 대표팀에 새로운 전략·전술을 주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오는 26일 K리그 수원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국내파들의 경기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당초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 시작된 이번 소집 훈련에 나선 16명은 당장 치열한 주전 경쟁을 뚫어야 한다. 좌우 풀백의 경쟁이 가장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왼쪽에서는 김진수(전북)와 김민우(수원)가, 오른쪽은 최철순(전북)과 고요한(FC서울)이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신 감독은 “전체가 다 소집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완벽한 효과를 볼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수비라인은 거의 다 모여서 훈련할 수 있다. 첫날부터 이 부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했다. 지난 주말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동국, 김신욱(이상 전북), 염기훈(수원) 등도 최전방 공격수 자리와 왼쪽 날개 공격수 자리에서 후배들과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특히 공격라인은 최근 ‘공격수 막내’ 황희찬(21·잘츠부르크)의 잇단 득점으로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그는 이날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푈텐전에서 팀의 5-1 승리를 굳히는 마무리 골로 시즌 7호골을 신고했다. 지난 18일 비토룰 콘스탄차(루마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다. 그러나 신 감독은 황희찬을 비롯해 권창훈(디종), 손흥민(토트넘)의 활용도에 대해서는 “지금 그들을 언급하면 오히려 오늘 소집된 선수들의 의욕이 상실된다”며 “선입견 없이 31일 최고의 컨디션으로 ‘신태용식 축구’에 가장 맞게 뛰는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성급한 예단을 경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22분 출전, 첼시에 1-2 졌지만 몸놀림 괜찮아져

    손흥민 22분 출전, 첼시에 1-2 졌지만 몸놀림 괜찮아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5)이 시즌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에릭 다이어 대신 투입돼 종료 때까지 22분 동안 뛰었다.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는 상황에 들어간 손흥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움직임은 괜찮아 보였다. 지난 6월 카타르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팔이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던 손흥민은 지난 13일 뉴캐슬과의 개막전 후반 13분 교체 출전해 32분 동안 활약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여전히 오른팔에 압박 붕대를 찬 채였지만 수비수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등 첫 경기보다 컨디션이 나아진 것으로 보였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평점 5.9점을 줬다. 짧은 출전 시간 탓에 팀 내에서 골키퍼 다음으로 낮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4골을 비롯해 총 21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아직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를 개시하지 못했으나 두 경기 연속 출전으로 신태용호(號)의 희망을 부풀렸다. 개막전을 이겼던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시종일관 점유율과 슈팅 면에서는 우위를 보였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자책골을 포함해 세 골 모두 첼시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개막전에서 번리에 2-3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첼시는 변칙적인 3-5-2 전술을 들고나와 토트넘을 교란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알바로 모라타가 개막전 교체 출전에 이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고 티에무에 바카요코도 데뷔전을 치렀다. 첼시는 전반 24분 토트넘 델레 알리의 반칙으로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마르코스 알론소의 왼발 프리킥은 수비벽을 넘어 골문 안을 향했다. 이후 전반 41분 해리 케인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는 등 토트넘의 여러 차례 동점골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고 후반 들어서도 골이 터지지 않던 중 후반 37분 기다리던 동점골이 나왔다. 토트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을 수비벽에 가담했던 첼시의 미시 바추아이가 헤딩으로 그대로 자신의 골대 안으로 꽂아넣은 것. 골대를 착각한 듯한 완벽한 자책골로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첼시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알론소가 후반 43분 추가 골을 넣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경기 6골… ‘申의 특급옵션’ 황희찬

    10경기 6골… ‘申의 특급옵션’ 황희찬

    이동국·김신욱보다 속도·체력 우위… 결전 앞둔 신태용호 선발 가능성까지 ‘신태용의 아이’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킥오프 2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확실한 옵션’으로 급부상했다.황희찬은 18일 루마니아 스타디오눌 센트럴에서 열린 비토룰 콘스탄차(루마니아)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투톱 파트너인 무나스 다부르가 상대를 압박해 공을 빼앗은 뒤 살짝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벌칙 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대각선 방향을 겨냥한 공은 원하는 곳 상단에 정확하게 꽂혔다.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라운드 FC 아드미라전에서 5호골을 터뜨린 지 12일 만이다. 팀은 3-1로 이겼다. 황희찬은 이로써 올 시즌 정규리그 2골을 포함해 컵대회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골 등 10경기에서 벌써 6골을 신고했다. 황희찬은 후반 30분 교체됐다. 황희찬은 대표팀 소집을 이틀 앞둔 신태용 감독에게도 유력한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가를 마지막 두 차례의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신 감독은 스트라이커로 베테랑 이동국(38), 장신 김신욱(29·196㎝·이상 전북)과 함께 그를 배에 태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황희찬은 조커 혹은 ‘깜짝 카드’를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스타일로 따지면 색깔이 뚜렷하다. 뛰어난 높이를 앞세운 김신욱, 영리한 움직임과 위치 선정, 연계 플레이에 능한 이동국과 달리 더 많이, 더 넓게, 더 빠르게 뛸 수 있는 공격수다. 두 형님을 제치고 최전방을 휘저을 수 있는 골 결정력도 갖췄다. 더욱이 신 감독은 지난해 리우올림픽 당시 황희찬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해 가치를 엿봤다. 지난해 올림픽호에 와일드카드로 승선, 리우에서 신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25·토트넘)은 20일 밤 12시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17~18시즌 마수걸이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뉴캐슬과의 1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다. 팔에 붕대를 했지만 지난 6월 최종예선 카타르전 부상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이제 완전한 몸 상태를 되찾았는지를 이번 첼시전에서 읽을 수 있다. 물론 골까지 터트린다면 ‘금상첨화’다. 신 감독의 ‘포석’도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범죄율 낮추려 전역에 ‘클래식 음악’ 트는 도시

    범죄율 낮추려 전역에 ‘클래식 음악’ 트는 도시

    영국 런던시가 지역 내에서 벌어지는 인종 갈등 및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클래식 음악을 이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선데이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지역에 위치한 브로드워터팜 행정부는 클래식 음악이 사람들의 마음을 진정시켜 범죄의 위험을 낮춘다고 판단하고, 도시 곳곳에 클래식 음악을 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런던 경찰국이 같은 목적을 위해 지하철역에서 클래식 음악을 틀고 있으며, 이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본 것에 착안한 것이다. 런던 경찰국은 2003년부터 런던에서 범죄가 빈번한 지하철역 중 한 곳인 엘름파크역에 클래식 음악 방송 후 18개월 동안 강도(33%), 승무원 공격(25%), 기물파손(37%) 등의 사건이 크게 줄어드는 등 범죄 심리 억제 효과를 거뒀다. 이후 이러한 방침을 런던 지하철역 40여 곳으로 확대했고, 범죄율을 낮추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2005년 런던 경찰국은 “(지하철역에서 클래식 음악을 트는 것은)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언어적·육체적 폭력의 횟수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면서 “우리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런던 지하철역 전역에 이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토트넘은 2011년 대규모 폭동 이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도시로 유명하다. 2011년 8월 영국 경찰의 총격에 흑인 청년이 사망한 뒤 시위가 촉발됐고, 이 시위는 저소득층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됐으며 정부에 항의하는 젊은이들의 참여율이 특히 높았다. 특히 이 도시는 폭동 이전부터 런던 최고의 실업률과 영국 내 최고 빈곤율로 악명이 높았으며, 일부 지역은 인종간 대립 및 경찰에 대한 반감으로 폭력신고가 줄을 이었다. 런던 시 당국은 이번 방침이 토트넘의 악명을 벗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태용 “마흔 다 된 이동국이 뛰는데…후배들이 안 뛰겠나”

    신태용 “마흔 다 된 이동국이 뛰는데…후배들이 안 뛰겠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태극전사들의 명단을 발표한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신인과 노장 선수들의 신구 조화를 잘 조합해서 남은 두 경기에 모든 걸 올인하기 위해 대표팀을 뽑았다”고 밝혔다.신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선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코칭스태프들이 주말 주중 모든 경기에 빠짐없이 다니면서 최고의 좋은 기량과 컨디션을 갖추고, 내가 생각하는 축구에 맞는 선수들로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국(전북) 등 ‘노장’ 선수들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들인 데다 후배들에게 귀감을 줄 수 있다는 플러스알파도 있다”며 “마흔 다 된 이동국이 앞에서 뛰는데 후배들이 안 뛰겠느냐”고 기대했다. 부상 중인 기성용(스완지시티)의 경우 상태가 상당히 호전됐다며 경기 출전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음은 신 감독과의 일문일답. →부상한 기성용을 뽑은 배경은. -기성용의 경우 대표팀 주장 맡으면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대표팀 멤버들이 바뀌었는데 이런 것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아예 벤치에만 있겠다는 것도 아니다. 꾸준히 3일 간격으로 통화하고 있는데 상당히 호전돼서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다. 훈련 중에도 통증이 없다고 하고 재활이 상당히 잘 되고 있다. 정신적 지주 역할만이 아니라 훈련같이 하면서 경기 명단에도 나갈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 고려해서 뽑았다. →이동국, 이근호, 염기훈 등 K리그 베테랑을 많이 선발했는데. -노장 선수라고 해서 실력이 없는데 뽑고 그러진 않는다. 좋은 선수들이라고 생각했고, 플러스알파라고 한다면 이 선수들이 배고플 때 축구를 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 소집돼서 후배들한테 왜 러시아월드컵 꼭 나가야 하는지 잡아줄 것이다. 그동안 이들이 어느 후배들보다 많이, 열심히 뛰는 모습 봐왔다. 마흔 다 되는 이동국이 앞에서 열심히 뛰는데 후배들이 안 뛰겠느냐. 나이도 있지만, 최고 기량 있다고 판단해서 복합적으로 뽑았다. 이동국 선수의 경우 사실은 어떻게 보면 미디어에서 노장으로서 정신적 리더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선수 자신도 그렇게 대표팀 들어오는 건 반대하고 경기 뛰면서 보탬이 되고 싶어한다. 나 또한 절대적으로 정신적 리드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골을 못 넣어도 훨씬 더 많은 공격 포인트 올릴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에서 타깃형에서 빠져나와 2선 침투를 하면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뽑았다. 이동국 선수가 선발이 되든 조커가 되든 십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이동국 움직임을 쭉 봐왔지만 절대 나쁘지 않다. 상당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중앙 수비수 라인 상당수가 중국파다. -지금 우리 중국 리그 뛰는 선수들이 기량면에서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워낙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중국 리그에서도 비싸게 데리고 간 선수들이다. 조금만 더 잘 다듬으면 이 선수들이 충분히 우리 수비 불안정했던 것을 보완할 것이라 믿는다. 또 중국 선수들이 경기에 많이 참여하고 있고 컨디션도 좋게 유지하고 있어서 뽑았다. →이란·우즈베키스탄전 각오는. -2연전 경기에는 우리나라 축구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앞으로 살아가는 운명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이번 2연전을 무조건 이기기 위해서 모든 코칭스태프가 준비하고 있다. 지금 신태용식 축구는 딴 거 없다. 26명 모두가 90분 안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집중력 갖고 해야 한다. 아기자기한 축구가 아니다. 이란보다 한발이 아니라 여러 발 더 뛰면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팬들이 지금까지 조금 실망했다면 이게 바로 한국식 축구 아니냐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권경원, 김민재 첫 발탁 배경은. -권경원은 같이 생활 안 해봤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김남일 코치가 같이 선수생활도 했고 중국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김민재는 지금 가장 핫한 선수 아닐까 생각한다. K리그 수비 라인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다. 과거 평가전에서 선수와 감독으로서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장단점 잘 알고 있어서 처음 선발하게 됐다. →23명이 아닌 26명을 선발했는데. -일단 당일 엔트리가 23명인데 소집 후 어떤 복합적 변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당일에 알 수 있다. 26명 뽑았을 때 우즈베크전까지는 무조건 같이 가는 걸 염두에 두고 뽑았기 때문에. 28일 해외파 소집한다고 해도 3명 탈락하거나 그러지 않는다. 우즈베크전까지 다 동행해서 마지막 마무리까지 하고 돌아오는 거로 하겠다. →손흥민(토트넘)이 오늘 경기 출전했는데. -TV로 봤는데 생각보다는 몸 움직임 등이 상당히 괜찮다. 그렇지만 몸싸움이나 부딪치는 부분에서는 불안해하지 않나 느꼈다. 팔에 보호대를 차고 뛰면서 보이지 않는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그런 건 조금 시간 지나면 나아질 것이다. 첫 경기는 사실 대기 명단에도 못 들어가지 않나 걱정했는데 출전해서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2∼3라운드까지 하고 하면 상당히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수비 불안 개선 방안은 -수비는 조직력이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기소집이 가능한 한국, 중국 선수들이 수비 라인을 구축하고 있어서 최소 경기 날까지 열흘 정도 손발 맞출 수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조직력 끌어올려 수비 불안 해소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김남일 코치가 ‘빠따라도 치고 싶다’고 표현한 선수들 정신력 문제에 대한 해법은. -김남일 코치도 좀 안타깝게 생각해서 그렇게 표현했다. 이동국, 염기훈, 이근호 나이 든 선수들이 들어와서 옆에서 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주면 그런 부분 많이 해소될 것이다. 이제는 안이하게 대처해선 안 된다. 깊이 있게 대처하면서 정신력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 →양동현(포항),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이 빠진 이유는 -양동현이 K리그 선수 중에 잘하고 있고 골도 많이 넣고 있지만 제가 선호하는, 앞에서 많이 부딪쳐주고 하는 선수가 아니어서 뽑지 않았다. 골 순위만 보면 뽑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양동현은 포항 스타일에 맞게끔 골을 많이 넣어주는 부분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이청용 선수는 경기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고 근육 부상이 있어서 경기력이 어느 정도 올라올지 알 수 없어서 뽑지 못했다. 이청용은 가장 좋은 테크니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몸만 올라오면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도록 생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동국, 국가대표팀 승선…1기 신태용호에 손흥민·기성용·황희찬 합류

    이동국, 국가대표팀 승선…1기 신태용호에 손흥민·기성용·황희찬 합류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라이언킹’ 이동국(38)을 호출했다. 이동국이 대표팀에 다시 승선한 것은 2년 10개월 만이다.팔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토트넘)과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유럽 무대 개막과 함께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는 ‘신(申)의 아이들’의 선봉 황희찬(잘츠부르크)도 ‘1기 신태용호’에 승선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신 감독이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6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했다. 신 감독은 이번에 확정한 26명의 선수들과 오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한국시간으로 내달 5일 자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우즈베키스탄과의 10차전에 나선다. 대표팀 엔트리는 애초 23명이지만 신 감독은 조기소집으로 훈련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26명의 선수로 훈련을 치러 정예멤버를 꾸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오는 2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조기 소집돼 이란전 및 우즈베크전 승리를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지난달 4일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이어받은 신 감독은 그동안 유럽파 선수들과 긴밀하게 연락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고, 매주 K리그 경기장을 찾아 국내파 선수 중 옥석 가리기에 집중했다. 직접 중국에도 건너가 중국파 선수들의 상황도 파악했다. 신 감독은 한 달 동안 이어진 ‘태극전사 후보군’ 집중 점검을 마치고 두 차례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준비할 태극전사 26명을 낙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동국이다. 이동국이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것은 2014년 10월 14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이 마지막으로 2년 10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K리그 역대 최다골 보유자(196골)인 이동국은 38살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18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따냈다. 이동국은 팀의 기강을 잡아주는 ‘맏형’ 역할과 함께 위기의 순간에 ‘한 방’을 터트려줄 백업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나설 전망이다. 38세 4개월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이동국은 고(故) 김용식 선생이 1950년 4월 15일 홍콩전에서 작성한 역대 최고령 대표선수 기록(39세 274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고령 대표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21)도 주목받는 공격수다. 황희찬은 2017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막내 공격수’로 신 감독이 이끌었던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한국의 8강 진출의 힘을 보탰고, 지난해 8월에는 슈틸리케 전 감독의 선택을 받아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돼 그해 9월 중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그는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개막과 함께 농익은 득점 감각을 선보이며 5골(정규리그 2골·컵 대회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2골)을 몰아쳐 일찌감치 ‘신(申)의 황태자’ 후보로 손꼽혔다. 황희찬과 이동국과 함께 신 감독은 196㎝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전북)도 공격진에 포함했다. 중원에는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과 더불어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는 권경원(톈진 취안젠)을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았다. 여기에 장현수(FC도교), 정우영(충칭 리판), 이재성(전북) 등 기존 대표팀 선수들도 다시 불러들였다. 수비라인에는 ‘제2의 홍명보’라는 김민재(전북)도 21살의 나이로 처음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맛봤다. 김민재와 황희찬은 나란히 21살이지만 김민재가 생일이 느려 대표팀 막내가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대표팀 명단 ▲GK=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DF=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 김민우(수원) 고요한(서울) 최철순(전북) 김진수(전북)▲MF=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FC 도쿄) 기성용(스완지시티) 권경원(톈진 취안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SC)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 권창훈(디종)▲FW=이동국(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올해도 최다골 기대해!

    손흥민 올해도 최다골 기대해!

    잠 못 드는 밤이 시작된다. 유럽축구 빅리그가 3개월 동안의 방학을 끝내고 2017~18 새 시즌을 시작한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한 네이마르(25·파리생제르맹)의 합류로 주목받은 프랑스 리그앙(리그1)은 지난주 막을 올렸지만 대부분 리그는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시작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9일, 이탈리아 세리에A는 20일 각 9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아무래도 국내 팬들의 이목은 토트넘 손흥민(25)의 기록 경신 여부가 달린 프리미어리그에 쏠려 있다. 지난 시즌 21골(리그 14골·FA컵 6골·챔피언스리그 1골)을 터뜨려 차범근 전 감독이 갖고 있던 한국 선수의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을 31년 만에 넘어선 그는 이제 한 시즌 리그 최다골(차범근 17골·1985~86시즌)까지 갈아치울 태세다. 특히 지난 시즌에 견줘 올 시즌 유럽무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그는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마치고 곧장 리그에 뛰어들었다. 10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최종예선 등을 포함해 EPL 외 7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그러나 방전된 체력으로 지난 시즌 초반을 버티던 그때와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프리시즌 기간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덕에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다만 대표팀이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조 3위로 떨어질 경우 두 차례의 플레이오프에 더 참가해야 하는 뜻밖의 일정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손흥민은 사령탑의 변덕과 실험에서 벗어나 팀 내 위치도 제대로 잡았다.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4)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윙 포워드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스리백 실험에서 윙백 수비수를 감당해야만 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시행착오 끝에 손흥민의 활용법을 익힌 터라 본래 자리인 윙 포워드에 집중할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돌려막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팀의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새 기록을 겨냥한다. 차범근은 25세에 유럽 무대를 처음 밟았고, 손흥민은 그 나이에 차범근의 기록을 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악동 사절” 선수 습관·SNS로 인성까지 평가

    [스포츠&스토리] “악동 사절” 선수 습관·SNS로 인성까지 평가

    ‘러브콜을 많이 받던 유망주가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4500만원)를 받게 되면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지진 않을까.’ ‘앞날이 창창한 풀백 요원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데 도취되진 않을까.’ ‘2억 파운드(약 2967억원)를 챙긴 슈퍼스타가 파리 생활에 잘 적응할까.’올여름 이적시장을 달구는 선수를 데려가고 싶은 구단들이 애타게 답을 찾고 싶어 하는 의문일 것이다. 그런데 구단이나 홍보 에이전시들이 선수의 소셜미디어 언급이나 경기 도중 몸짓과 같은 것까지 살펴 제대로 ‘돈값’을 할지 가늠한다고 영국 BBC가 2일 보도했다.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 ‘키케로’의 벤 라이트는 “온라인에 올라온 선수의 모든 것을 뒤져 어떤 인간인지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언론에 보도된 기사나 소셜미디어, 팬카페 등 온라인에서 살펴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보는데 13개국 언어를 독해할 수 있는 인력을 갖춰 그들 삶의 공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어 “밤늦게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지,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잘 분간하는지, 새 자동차나 옷을 자랑질하는 데 바쁜 건 아닌지, 주말에 뭘 했는지를 평판에 아랑곳하지 않고 떠벌리기 좋아하는지 등을 살펴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키케로는 한 젊은 프리미어리그 선수의 소셜미디어 게시물들을 추적한 결과 성적으로 노골적이며 자신을 공격하는 팬들에게 화를 곧잘 낸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고객 클럽에 영입 제안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노르웨이 스포츠과학학교의 가이어 조르뎃 교수는 “(소셜미디어보다) 그라운드에서의 행동을 잘 관찰하면 선수의 심리를 더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다”고 단언한다. 그는 최고 수준의 축구선수에게 요구되는 행동 유형을 11가지 척도로 평가해 4-2-3-1 진형도로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이젠 유망주를 발굴하는 일에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선수의 인성에 관해 더 많은 생각을 한다. 챔피언십(2부 리그) 클럽 스카우트팀에도 전문 인력이 배치될 정도다. 빼어난 경기력을 뽐내는 비싼 몸값의 선수가 새 구단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선수나 코치가 욕을 먹기 마련이다. 그 원인은 인성과 관련된 것이 많다. 예컨대 그가 한 그룹 안에서 움직이는 방식, 그룹 안의 다른 이들과 어떻게 어울리는지 등에 기인하는 경우다. 그래서 팀 숙소나 언론 대응 등 사람들과 어울리며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를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 현재 여러 구단에서 자문을 맡은 토르 크리스티안 칼센은 “킬리앙 음바페(20·AS 모나코)가 프랑스의 엘리트 국립아카데미와 모나코 유스 아카데미 출신이란 것만 알아도 구단은 마음 편히 계약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과 리버풀 구단에서 국장으로 일했던 대미언 코몰리는 “축구선수 이전에 인간으로서 많은 것을 들여다보려 하는 추세”라고 운을 뗐다. 또 “어느 날 잘못된 인간 하나가 발을 들이면 클럽이 이뤄내려고 노력하는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거액의 이적료 얘기가 오가던 해외 리그 공격수를 찾아가 왜 토트넘에 입단하려고 하는지 물었는데 ‘런던에 살고 싶은데 여자친구와 조용히 지낼 수 있고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해 귀를 의심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바른 선수 골라내려고 소셜미디어·바디랭귀지까지 살핀다

    올바른 선수 골라내려고 소셜미디어·바디랭귀지까지 살핀다

    ‘러브콜을 많이 받던 유망주가 주급 30만파운드(약 4억 4500만원)를 받게 되면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지진 않을까?’ ‘앞날이 창창한 풀백 요원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데 도취되진 않을까?’ ‘2억파운드(약 2967억원)를 챙긴 슈퍼스타가 파리 생활에 잘 적응할까?’ 선수 이름이 특정되진 않았지만 올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선수들을 데려가고 싶어하는 구단들이 애타게 답을 찾고 싶어하는 의문들일 것이다. 그런데 구단이나 홍보 에이전시들이 선수의 소셜미디어 언급이나 경기 도중 몸짓과 같은 자질구레한 정보까지 살펴 이들이 제대로 ‘돈값’을 할지 판단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 ‘키케로’의 벤 라이트는 “온라인에 올라온 선수의 모든 것을 뒤져 그가 어떤 인간인지, 캐릭터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언론에 보도된 기사나 소셜미디어, 팬카페 등 온라인에서 살펴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보는데 13개국 언어를 독해할 수 있는 인력이 있으며 그들 삶의 공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밤늦게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지,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잘 분간하지 못하는지,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인성이 바뀌진 않았는지, 새 자동차와 새 옷을 샀다고 자랑질하지 않는지, 주말에 뭘 했는지를 평판에 아랑곳하지 않고 떠벌이기 좋아하는지 등을 살펴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키케로는 한 젊은 프리미어리그 선수의 소셜미디어 게시물들을 추적한 결과 그가 성적으로 노골적이며 자신을 공격하는 팬들에게 화를 곧잘 낸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고객 클럽에게 영입 제안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또 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어 9000만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던 안드레아 벨로티(23·토리노)에 관한 상세한 보고서를 지난달 냈다. 소셜미디어에 멘션을 남길 때의 톤(어조)과 접근방식, 미래 이슈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일지 예측하는 내용까지 망라됐다. 그는 가족과 여자친구를 매우 아끼고 나쁜 언어를 사용하거나 편견이 없어 구단에 해악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3만명이 겨우 넘는 팔로어가 문제가 됐다. 또 그의 영입을 바라는구단 팬들이 그보다는 다른 선수를 선호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래서인지 지난 시즌 23골을 기록한 벨로티는 토리노에 남게 됐다.하지만 소셜미디어보다 인성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선수가 변명할 여지가 적은 곳이 그라운드다. 노르웨이 스포츠과학학교의 가이어 조르뎃 교수는 “그라운드에서의 행동을 잘 관찰하면 선수의 심리를 가장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다”고 단언한다. 그는 최고 수준의 축구선수가 보일 수 있는 행동 유형을 11가지 척도로 평가해 포메이션 4-2-3-1로 표현하는 도형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물론 구단의 코칭 문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르뎃 교수는 “어떤 구단은 열심히 훈련을 시켜 비싼 몸값을 치른 선수가 여기에 잘 적응할지를 궁금해하고, 다른 구단은 그렇게 헌신적이지 않은 선수를 데려가더라도 잘 관리할 수 있다고 믿어 리스크를 감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티쿠스 스포츠 매니지먼트’의 제시 드 프레터는 “이제는 유망주를 발굴하는 일에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선수의 인성에 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아직도 이 영역은 “저개발 상태”라고 말한다. 그녀는 “챔피언십(2부 리그) 클럽들의 스카우팅 부서에도 사람들이 많고 TV 스크린도 많다. 가장 값비싼 소프트웨어도 이용하고 스태프들은 늘 전세계를 돌아다닌다. 엄청난 재력에 의해 뒷받침되는 광범위한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비싼 몸값의 선수가 새 구단에 잘 적응하면 모두 ‘오 너무 빠른데’ 라면서 놀라지만 그렇지 않으면 선수나 코치가 욕을 먹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 원인은 주로 인성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 예를 들어 그가 한 그룹 안에서 움직이는 방식, 그룹 안의 다른 이들과 어떻게 어울리는지 등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훈련하는 과정의 행동, 예를 들어 팀 숙소나 언론 대응 등 사람들과 어울리는 상황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를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한 것이다. 스카우트 출신이면서 지금은 여러 구단의 자문으로 일하고 있는 토르 크리스티안 칼센은 “킬리안 음바페(20·AS 모나코)가 프랑스의 엘리트 국립아카데미와 모나코 유스 아카데미 출신이란 것만 알아도 구단들은 편하게 계약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과 리버풀 구단에서 국장으로 일했던 대미언 코몰리는 “사람들이 축구선수 이전에 인간으로서 많은 것을 들여다보려 하고 있다. 어느날 잘못된 인간 하나가 발을 들이면 클럽이 이뤄내려고 노력하는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거액의 이적료 얘기가 오가던 해외 리그에서 뛰는 공격수를 만나 왜 토트넘에 입단하고 싶어하는지 물은 적이 있는데 ‘런던에 살고 싶어서인데 여자친구와 조용히 지낼 수 있고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도 없을테니까’라고 답해 아주 불편하게 만남을 끝낸 적이 있다. 그는 내게 우승하고 싶다거나 클럽을 돕거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어서라고 답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코몰리는 “구단들이 계약 전에 알고 싶어하는 것은 적절한 선수뿐만 아니라 바른 사람을 찾는 것”이라며 “이런 트렌드는 결코 진화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다른 감독들 다른 팀 얘기 좀 안했으면”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다른 감독들 다른 팀 얘기 좀 안했으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과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남의 클럽 얘기를 꺼내지 않는 존경심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말투는 점잖았지만 날선 지적이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다음 시즌이 그렇게 좋을 것으로 기대되지 않는다고 참견했고, 모리뉴 감독은 카일 워커를 이적 시장에 팔아치운 것 하나만으로도 여름을 잘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잘난척을 했다고 영국 BBC가 29일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난 다른 클럽이나 다른 사령탑에 대해 얘기하길 좋아하는 그런 감독이 아니다”며 “존경심을 보여주길 좋아한다. 난 우리와 경쟁하는 사람들도 똑같기를 기대한다”고 정색을 했다.토트넘은 1961년 이후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가장 마지막으로 차지한 메이저대회 우승컵이라고 해야 2008년 리그컵 우승이다. 그런데 올 여름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맨유처럼 1억파운드가 넘는 돈을 쏟아부어 선수 하나 제대로 사들이지 않았다. 포체티노는 이에 대해 “4개 클럽이 엄청난 돈을 썼다. 기대와 압력도 엄청날 것이다. 우리도 똑같다. 우리 나름의 압력과 야망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항간에 말이 나오는 로스 바클리(23·에버턴) 영입에 관심이 있는지를 확인해주지 않겠다고 버텼다. 그는 토트넘 역시 움직일 때가 있을 것이며 구단이 너무 가만히 있다고 팬들이 우려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움직이는 시간이 올 것이다. 우리 스쿼드가 경쟁력 있기 때문에 조용히 있는 것이다. 계획이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들에 대해 매우 분명한 계획을 갖고 있다. 큰 클럽들이 돈을 쓴다는 많은 소문 때문에 토트넘이 야망이 없는 것처럼 비칠 뿐”이라고 덧붙였다. 모리뉴 감독이 지난 25일 토트넘의 수비형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23)을 데려가고 싶다고 밝힌 데 대해선 “오늘 다이어는 우리 선수다. 우리는 그를 팔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英 런던서 응급요원에 ‘독성물질’ 테러…“계획된 공격이었다”

    英 런던서 응급요원에 ‘독성물질’ 테러…“계획된 공격이었다”

    영국 런던에서 괴한들이 앰뷸런스에 타고 있던 응급요원에게 독성물질을 끼얹은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응급상황에 앰뷸런스를 몰고 출동하던 런던앰뷸런스서비스 소속 32세 여성 응급요원은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멈춰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남성 3명을 발견하고 길가에 차를 세웠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이 남성들 중 고무장갑을 낀 한 명이 앰뷸런스 창으로 플라스틱병에 든 물질을 던져 쏟았다. 창이 조금 열려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응급요원의 얼굴과 목, 가슴 등에 물질이 닿았다. 런던앰뷸런스서비스 측은 이 물질이 독성물질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산(酸)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응급요원은 다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요원은 런던앰뷸런스서비스의 성명을 통해 “순식간에 일어났다. 창문이 몇cm 열린 창 사이로 얼굴과 목, 가슴에까지 튀었다. 그가 고무장갑을 낀 것을 보고 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끔찍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이 내 신뢰를 앗아갔다. 그들이 한 짓은 여러 면에서 끔찍하다. 계획된 공격이었다. 그런데도 나를 공격한 사람이 다친다면 내 일이기 때문에 그를 도와야 한다”며 심적인 고통을 토로했다. 런던앰뷸런스서비스 피터 로드 부국장은 모든 현장 앰뷸런스 응급요원들에게 누군가 도움을 호소하면서 앰뷸런스 정지를 요청하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밤 16세와 15세 등 10대 2명은 모페드(모터 달린 자전거)를 몰고 1시간여 동안 런던 동부 일대에서 5차례 산성 공격을 가했다. 피해자들이 몰던 모페드를 노리고 산성물질을 이용해 노상강도 행각을 벌인 것이다. 이로 인해 생명이 위독한 1명을 포함해 5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유, EPL 득점 2위 ‘루카쿠’ 영입…즐라탄 공백 지운다

    맨유, EPL 득점 2위 ‘루카쿠’ 영입…즐라탄 공백 지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지난 시즌 리그 득점 2위에 오른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4·벨기에)를 영입했다.맨유는 8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루카쿠의 원소속팀인) 에버턴과 이적료에 합의한 점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루카쿠 영입을 공식화했다. 루카쿠는 2016/2017시즌 에버턴에서 37경기에 나서 25골을 터뜨려 29골을 넣은 토트넘의 헤리 케인에 이어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당초 루카쿠 영입에 힘을 쏟는 것은 첼시였다. 결과적으로 알바로 모라타 등 다른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였던 맨유가 루카쿠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분류했음이 드러나면서 루카쿠는 맨유의 품으로 가게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났지만, 마커스 래쉬포드만을 데리고 있던 맨유는 루카쿠 영입으로 다음 시즌 리그-챔피언스 리그 일정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맨유는 이적 조건에 대해선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앞서 영국 BBC 등은 루카쿠의 이적료가 7500만 파운드(약 1122억원)라고 보도했다. BBC는 이날 맨유의 베테랑 공격수 웨인 루니(32)가 이번 주말에 이적료 없이 에버턴으로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에버턴 유소년 팀을 거쳐 성인 무대 데뷔도 2002년 에버턴을 통해서 했으며 2004년부터는 줄곧 맨유에서 뛰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태용 “벤치 멤버라도 필요하면 선발”

    신태용 “벤치 멤버라도 필요하면 선발”

    험난한 러시아월드컵 행로를 앞둔 신태용(47)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라도 필요하다면 뽑겠다”며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의 선발 원칙과 선을 그었다. 그는 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그는 “저만의 전술·전략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뽑겠다”며 “이길 수만 있다면 어디에서 뛰든, 또 현재 어떤 상황이든 좋은 선수로 판단되면 팀에 합류시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부상 탓에 이란·우즈베키스탄전 등 남은 두 경기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점에 대해서는 “이전과 다른 활용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이 우선인 만큼 당장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또 “이들 둘이 못 나온다고 해서 어린 선수를 뽑을 순 없는 상황”이라며 “이후 평가전 등에서 유망주를 자연스럽게 발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을 이뤄야 한다는 신념하에 남은 (최종예선) 두 경기에 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감독이 생각하지 못했던 전술·전략, 충언을 해줄 수 있는 코칭스태프를 물색 중이라고 귀띔했다. 여기엔 설기현, 전경준, 김남일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남은 두 경기 전략에 대해선 “최대한 안정적으로 가면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겠다”면서 “수비 조직력만 잘 다듬으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소통 믿었다… 申에 맡겼다

    소통 믿었다… 申에 맡겼다

    리우올림픽 때도 ‘소방수’ 등판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 계약 명단발표 50일 남아 가시밭길 손흥민 이어 기성용까지 부상 올림픽 대표팀 선수 중용할 듯 신태용(47)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가시밭길’을 앞에 둔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제6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대표팀 사령탑에 신 감독을 선임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계약 기간은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다. 설령 월드컵 최종예선 남은 두 경기에서 조 3위로 밀려 본선 직행이 무산되더라도 플레이오프 때까지 대표팀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최종예선 A조 3위로 떨어지면 B조 3위 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이기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4위 팀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막차를 타기 위한 대륙 간 PO를 거쳐야 한다. 한국은 승점 13으로 이란(20)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12), 4위 시리아(9)에 맹추격을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신 감독은 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내 내부 사정에 밝고 원활한 소통 능력까지 갖춰 흐트러진 대표팀의 응집력을 끌어올리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8강 진출의 공로도 인정받았다.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코치를 맡았던 신 감독은 2009년 프로축구 성남 사령탑으로 K리그와 축구협회(FA)컵 준우승을 이끌었고 이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리우올림픽과 지난 4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때도 전임 사령탑의 도중하차로 지휘봉을 넘겨받은 뒤 16강으로 이끌어 ‘특급 소방수’란 별명을 얻었다. 신 감독은 리우올림픽과 U20 월드컵에서 다양한 공격 전술을 앞세워 팬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수비 조직력 운용에는 약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수비 전술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U20 대표팀이나 올림픽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은 다르다”며 “신 감독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다. 조직화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기술위가 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비력을 안정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다음달 31일 이란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서울)을 치르기 열흘 전인 다음달 21일 소집명단을 발표한 뒤 28일 처음 대표팀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명단 발표까지 50일도 남지 않았다. 슈틸리케 전 감독과 함께 떠난 카를로스 아르무아(68) 코치와 정해성(59) 수석코치를 대신해 자신과 호흡을 맞출 코칭스태프를 꾸리는 게 급선무다.새로운 선수를 발굴하는 것보다 기존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되 일부 포지션을 보강하는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 또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의 중용이 예상된다. 한편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기성용(스완지시티)까지 부상으로 몸이 시원찮아 신 감독의 머리를 한층 무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부상, 오늘 수술…“회복까지 12주” 새 시즌 차질 우려

    손흥민 부상, 오늘 수술…“회복까지 12주” 새 시즌 차질 우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25·토트넘)이 16일 수술을 받는다.토트넘은 15일 구단 페이스북에 “손흥민이 금요일(16일) 오른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카타르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30분 공중볼 다툼을 벌이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팔을 잘못 디뎌 오른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이 수술 후 회복까지는 4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완전히 회복하는 데에는 최소 두 달 이상 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축구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송준섭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은 손흥민의 완전 회복 기간을 12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시즌은 물론, 정규시즌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다음 달 3일 프리시즌을 시작하며, 다음 달 말에는 10일 동안 미국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도 시즌 초반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PL 정규시즌은 8월 12일 시작하는데, 토트넘은 뉴캐슬과 첫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시즌 초반은 물론,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 한국은 8월 31일 이란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용수 “슈틸리케와 동반퇴진…차기 지도자는 국내 감독 추천”

    이용수 “슈틸리케와 동반퇴진…차기 지도자는 국내 감독 추천”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동반퇴진 의사를 밝힌 뒤 차기 대표팀 지도자로 국내 감독이 선임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용수 위원장은 15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7년 제5차 기술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슈틸리케 감독과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최근 대표팀 성적에 관해 책임을 통감하며 나 역시 기술위원장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위기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고 선수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국내 감독을 추천하는 이유에 관해선 “현재 선수들이 심적으로 가라앉아있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아울러 당장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남은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외국인 감독이 선임된다면 선수 파악부터 다시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열하게 경험했던 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수 위원장은 기술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에 손흥민을 차출하지 못했다”라며 “당시 소속팀 토트넘이 리우올림픽에 손흥민을 보내는 대신 시리아전과 중국전 중 한 경기를 차출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는데, 당시 손흥민이 시리아전에 뛰어 승리했다면 최종예선의 결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대 팀은 우리와 경기 전 2~3주를 훈련했지만,우리는 이번 카타르전을 제외하면 2~3 일만 훈련했다”라면서 “심할 때는 경기 전날 노출 위험을 안고 세트피스 훈련을 하기도 했다. 감독님을 잘 보필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를 앞두고 이용수 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이 위원장은 ‘경질’이란 단어 대신 ‘상호 합의에 따른 계약 종료’라고 표현했다. 그는 “잔여 연봉 지급 등 세부 내용은 계약서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카타르에서 다친 손 골절상 “수술 불가피..토트넘에 통보”

    손흥민, 카타르에서 다친 손 골절상 “수술 불가피..토트넘에 통보”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손목을 다친 손흥민(25·토트넘)의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손흥민은 14일 귀국 직후 오른팔에 깁스를 한 채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는데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카타르 현지의 검진에서도 ‘오른쪽 손목 전완골 골절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귀국할 때 손목을 보호하기 위해 깁스를 한 채 이동해야 했다. 손흥민은 수술을 받을 날짜와 병원 등을 축구협회 및 축구대표팀 주치의와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수술을 받으면 치료와 재활에 최소 4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대표팀은 손흥민의 부상에 대한 진단 결과를 소속 구단인 토트넘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새벽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0-1로 뒤진 전반 30분 상대 팀 모하메드 무사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넘어졌다. 땅을 짚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목을 다친 손흥민은 전반 34분 이근호(강원)로 교체된 후 인근 병원에서 깁스 조치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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