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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런던 더비 지배한 손, 야유마저 잠재웠다

    북런던 더비 지배한 손, 야유마저 잠재웠다

    다이빙 논란 설욕… 첼시와 4강 대결손흥민(26·토트넘)이 아스널을 상대로 처음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 전반 20분 델리 알리의 도움을 골로 연결했다. 알리가 센터 서클 쪽에서 올린 공을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침착하게 꽂아 넣었다. 지난 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시즌 5호(리그 3호) 골에 1도움으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과 번리와의 리그 17라운드에 잠잠했다가 ‘북런던 더비’에서 포문을 열며 시즌 6호(리그컵 3호) 골을 신고했다. 특히 아스널과 리그 일곱 차례, 리그컵 한 차례 만나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었던 그로선 처음 경험한 아스널전 골이었다. 지난 2일 아스널과의 리그 14라운드 원정 때 롭 홀딩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다이빙 논란을 일으켜 이날 팀 버스에서 내렸을 때 아스널 팬들로부터 야유를 들은 그로선 나름 설욕한 골이기도 했다. 알리의 후반 14분 추가 골을 엮어 2-0으로 이긴 토트넘은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로 본머스를 1-0으로 따돌린 첼시와 준결승에서 격돌하고, 3부리그 버튼 알비온과 맨체스터 시티가 맞붙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주호·문선민 아시안컵 제외…벤투 “멀티플레이어 위주로 뽑아”

    박주호·문선민 아시안컵 제외…벤투 “멀티플레이어 위주로 뽑아”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축구대표팀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됐고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이청용(보훔) 등 유럽파 선수가 대거 합류했다. 박주호(울산)와 문선민(인천), 이승우(베로나)는 명단에서 빠졌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아시안컵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골키퍼 라인에서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가 승선했다.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권경원(톈진),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등 8명이 수비수로 뽑혔다.기성용, 정우영(알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재성(홀슈타인킬), 황희찬(함부르크), 나상호(광주), 이청용, 손흥민은 중원을 맡는다. 최전방을 책임질 선수로는 황의조, 지동원이 발탁됐다. 대표팀의 울산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박주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선 대표팀 평가전에서 활약했던 문선민과 이승우도 벤투호에 승선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벤투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본인의 주력 포지션 외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의 자질을 집중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윙어 포지션의 경우 전술적으로는 윙이면서도 포워드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 중점적으로 봤다”며 “좁은 공간에서의 해결 능력도 중요한 요소다. 문선민은 해결 능력이 뛰어나지만 이번에는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진수 벤투호 승선, 주세종 다쳤지만 일단 아시안컵 명단에

    김진수 벤투호 승선, 주세종 다쳤지만 일단 아시안컵 명단에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수(전북)가 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다.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선제골을 맛본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보훔), 기성용(뉴캐슬) 등 유럽파 선수들을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막을 올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날 명단 발표는 원래 오후 2시 15분 예정이었으나 오전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과의 연습경기(0-2 패배) 도중 주세종(아산)과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다치는 바람에 1시간 15분 뒤에 진행되는 진통을 겪었다. 지난 12일부터 울산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박주호(울산), 박지수(경남), 이진현(포항), 한승규(울산), 김준형(수원), 장윤호(전북), 김승대(포항), 조영욱(서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세종은 일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일단 주세종의 이름을 명단에 포함한 뒤 부상 회복 정도에 따라 교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권도 오른쪽 발목을 다쳤지만 대회 출전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의 국내파와 아시아파 선수들은 이날 울산 전지훈련을 마치고 해산했다가 22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다음날 새벽 결전지인 UAE로 떠난다. ◇ 2019 아시안컵 명단(23명) ▲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 DF =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권경원(톈진),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 MF =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 나상호(광주), 이청용(보훔), 손흥민(토트넘) ▲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손흥민-델레 알리, 기쁨 함께하는 ‘토트넘 절친’

    [포토] 손흥민-델레 알리, 기쁨 함께하는 ‘토트넘 절친’

    19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후반 골을 넣은 델레 알리를 축하해주고 있다. 전반 손흥민의 골과 후반 델레 알리의 추가골로 팀은 2-0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손흥민, 아스널 원정서 시즌 6호 골 “알리 패스 고맙다”

    손흥민, 아스널 원정서 시즌 6호 골 “알리 패스 고맙다”

    손흥민(26·토트넘)이 잠시 쉬어갔던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며 아스날 원정 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시즌 5호(리그 3호) 골을 기록한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골이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골키퍼의 골킥이 중앙선 쪽으로 향했고, 알리가 손흥민이 질주를 시작한 오른쪽으로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슛을 꽂아 선제골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델리 알리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카라바오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 ‘스퍼스 TV’ 인터뷰에서 “지난 아스널과의 대결에선 결과가 실망스러웠는데, 오늘은 준결승에 올라 행복하다”면서 “이 스타디움에서 우리 팬, 동료들 앞에서 골을 넣은 건 놀랍고 특별하다. 패스를 준 델리(알리)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알리(8.2점), 키어런 트리피어(7.9점), 대니 로즈(7.7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7.4점을 매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토트넘 손흥민, 아스널전 ‘결승골’…태극기 들고 승리 축하

    [포토] 토트넘 손흥민, 아스널전 ‘결승골’…태극기 들고 승리 축하

    19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전반 20분 경기의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태극기를 들고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AP·로이터 연합뉴스
  • 아스널 팬 플라스틱 물병 알리 얼굴 맞혀, “런던 경찰도 수사 중”

    아스널 팬 플라스틱 물병 알리 얼굴 맞혀, “런던 경찰도 수사 중”

    아무리 플라스틱 물병이라지만 선수 얼굴을 향해 날리다니.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델리 알리가 20일(한국시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 후반 14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2-0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전반 20분 손흥민의 선제골을 도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 팬 한 명은 후반 28분 패색이 짙어지자 옆줄 근처에 달려온 알리의 얼굴을 향해 플라스틱 물병을 던졌다. 주변의 팀 동료들이 뜯어말려 다행히 문제의 관중과 직접 충돌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알리는 홈팀 서포터들을 향해 손가락으로 2-0을 표시해 ‘사소하게’ 복수했다. 아스널 구단은 폐쇄회로 TV 화면을 샅샅이 살펴 물병을 던진 사람을 가려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널 구단의 조사와 별개로 런던 경찰도 물병을 던진 서포터 색원에 나섰다고 BBC는 전했다. 또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구단과 경찰 조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두 팀의 리그 14라운드 도중에는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을 향해 토트넘 팬이 바나나 껍질을 던져 큰 문제가 됐다. 문제의 토트넘 팬은 벌금을 부과받고 앞으로 4년 동안 축구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게 됐다. 알리는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날 그렇지요 뭐. 그래도 골을 넣어 이겼으니 그게 더 달콤한 일이지요”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BBC 라디오5 생중계 해설을 하던 디온 더블린은 “이걸 지켜보는 건 서글픈 일이다. 생각이 없다. 왜 저런 짓을 하는 거냐? 물이나 그런 것이 델리 알리에게 끼얹어진 것이 틀림 없다. 저런 바보 같은 짓을 왜 감수하는 거지?”라고 물은 뒤 “그냥 응원만 해라. 저런 바보같은 짓은 그만 두고”라고 강조했다. 알리는 그 뒤에도 오프사이드 휘슬이 불렸는데도 페트르 체흐 골키퍼를 제치고 텅 빈 골문을 향해 기어이 공을 집어넣었다가 이에 항의하는 그래닛 샤카와 얼굴을 맞댈 정도로 충돌해 둘다 옐로카드를 받는 등 아스널과의 더비 분위기를 과열시켰다. 결국 토트넘이 2-0으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이날 후반 39분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본머스를 1-0으로 따돌린 첼시와 격돌하고, 3부리그 팀으로 파란을 일으킨 버튼 알비온과 맨체스터 시티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카라바오컵 8강전 선제골, 토트넘은 첼시와 준결승 격돌

    손흥민 카라바오컵 8강전 선제골, 토트넘은 첼시와 준결승 격돌

    손흥민(26·토트넘)이 아스널을 상대로 선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델리 알리의 추가 골을 엮어 2-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 전반 20분 델리 알리의 도움을 골로 연결했다. 알리가 센터 서클 쪽에서 정확히 올린 공을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슛을 꽂았는데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지난 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시즌 5호(리그 3호) 골을 기록했던 그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과 번리와의 리그 17라운드에선 득점 행진을 멈췄는데 리그컵 준결승 진출이 달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포문을 열며 시즌 6호 골(리그컵 3호)을 기록했다. 특히 아스널과 여덟 차례(프리미어리그 일곱 경기, 리그컵 한 경기) 맞대결을 치렀는데,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었던 손흥민으로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처음 맛본 골맛이라 의미가 적지 않았다. 더욱이 지난 2일 아스널과의 리그 14라운드 원정 때 롭 홀딩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다이빙 논란을 빚어내며 이날 경기장에 도착해 팀 버스에서 내렸을 때 일부 아스널 팬들로부터 “치트(속임수)”란 야유를 들은 그로선 통렬하게 설욕한 골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번 우리가 여기 원정을 왔을 때도 우리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는데 오늘은 특별한 밤이다. 우리가 준결승에 간다”며 “골을 넣어 행복하고 델리의 패스가 고맙다. 난 늘 달려나가고 타이밍이 좋았다. 우리는 점점 나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알리가 이번에는 직접 골을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골키퍼로부터 넘어온 긴 패스를 가슴으로 떨군 해리 케인이 수비수 뒤에서 달려오는 알리를 보고 밀어줬다. 알리는 당연히 왼발로 슈팅을 날릴 것으로 예상되는 순간, 반대 발로 환상적인 슈팅을 날려 페트르 체흐 골키퍼의 옆을 꿰뚫었다. 케인은 후반 13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 투입된 지 2분 만에 도움을 작성했다. 알리는 화가 난 아스널 팬이 던진 플라스틱 물병에 얼굴을 맞기도 했는데 그 뒤 텅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다가 이에 항의하는 그래닛 샤카와 얼굴을 맞댈 정도로 충돌해 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하며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에미레이트 원정에서 아스널을 꺾는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준결승 대진 추첨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이날 후반 39분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본머스를 1-0으로 따돌린 첼시와 격돌하고, 3부리그 팀으로 파란을 일으킨 버튼 알비온과 맨체스터 시티가 맞붙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솔샤르가 감독 대행 맞다” 맨유 홈페이지 삭제했다가 다시 번복

    “솔샤르가 감독 대행 맞다” 맨유 홈페이지 삭제했다가 다시 번복

    조제 모리뉴(55) 감독을 해고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45)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맨유 구단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9시쯤 11시즌 동안 올드 트래퍼드에서 뛰었던 팀의 공격수 출신 솔샤르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감독 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구단 홈페이지는 전날 자정 직전 솔샤르가 1999년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도중 득점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캄프 누에서 이 골로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앞장서고 20시즌을 뛴 솔샤르가 우리의 감독 대행이 된다”고 사진설명을 달았다가 나중에 삭제했는데 결국 솔샤르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솔샤르는 구단을 통해 “맨유는 늘 내 마음의 고향이며 이렇게 다시 돌아와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재능 있는 스쿼드, 스태프, 클럽의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갈망해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밑으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때 함께 호흡했던 마이크 펠란이 부코치로 자리하고, 모리뉴 밑에서 코치로 일했던 마이클 캐릭, 키어런 맥키나가 둘을 보좌하게 된다. 가히 퍼거슨의 제자들로 코칭스태프가 꾸려지는 셈이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밑에서 11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126골을 기록했다. 또 맨유의 여섯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두 차례 축구협회(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2015년부터 노르웨이 프로축구 몰데를 지휘하고 있으며 이달 초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금은 2018시즌이 끝나 내년 3월 리그가 재개될 때까지 쉬고 있는 상황이다. 솔샤르가 감독 대행으로 임명돼 그의 첫 경기가 22일 카디프시티전이 되는 것도 흥미롭다. 2014년 감독으로 8개월 지휘했던 카디프시티가 강등된 뒤 다시 승격해 일종의 솔샤르 더비가 되기 때문이다. 맨유는 이날 오전 9시쯤 모리뉴 감독을 해고한다며 곧바로 감독 대행을 임명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휘봉을 맡기고,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풀타임 감독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박업체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을 새 감독 후보 0순위로 꼽고 있고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맨유 “모리뉴 해임, 곧 대행 임명하고 사령탑 물색” 혹시 지단?

    맨유 “모리뉴 해임, 곧 대행 임명하고 사령탑 물색” 혹시 지단?

    조제 모리뉴(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년 6개월 만에 사령탑에서 해임됐다. 구단은 18일 성명을 내 “그가 그동안 맨유에서 해온 노력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성공하길 기원한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이끌 새 감독 대행이 임명될 것이다. 그 동안 클럽은 새로운 풀타임 감독을 물색하는 작업에 몰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소식통의 전언이라며 마이클 캐릭(37)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곧 임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그가 이번 시즌을 마치기 전에 경질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포그바 등 일부 선수들을 통솔하지 못해 리더십에 상처가 많이 났고 리그 6위에 머무르는 등 기대했던 성적을 내놓지 못한다는 등 비판이 많았다. 지난 16일 리버풀에 1-3으로 무릎 꿇으며 선두 리버풀과 승점 간격이 19나 벌어져 사실상 우승이 힘들어지자 결국 명예롭지 못하게 맨유 를 떠나게 됐다. 개막 이후 17라운드가 진행된 현재까지 승점 26은 1990~91시즌 이후 맨유에 가장 낮은 승점이며 4위 팀과도 승점 간격이 11이나 된다. 되레 순위표 위쪽보다는 강등권에 더 가깝다고 BBC는 지적했다. 후임 물망에 오르는 이로는 지네딘 지단(45)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첫 손에 꼽힌다. 현지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프랑스 축구 전문가 줄리앙 로렌스의 말을 빌려 “지단 감독이 맨유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맨유에 필요한 역량은 선수단 관리인데 지단 감독이 갖고 있는 최고의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지단 감독이 지난 5월 레알 지휘봉을 내려 놓고 6개월 이상 휴식을 취한만큼 충분히 복귀를 고려할 때가 됐다는 분석도 그럴 듯하게 들린다. BBC는 지단 외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후임으로 거론된다고 전했다.한편 포그바는 모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이 알려진 뒤 트위터에 알듯 모를 듯한 표정의 사진을 올려놓고 ‘사진설명을 달아줘’라고 제목을 붙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곧바로 문제의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미 발빠른 이들이 리트윗하며 또다른 파문을 낳고 있다. 감독을 쫓겨나게 만든 당사자가 비웃는 듯한 트위터 게시물을 올려놓은 것이 얼마나 팀의 분위기가 엉망이었는지 대변한다는 반응부터 ‘그래도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이란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독일 꿀벌 군단 만나는 ‘양봉업자’ 손흥민

    ‘양봉업자’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꿀벌군단’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8강 사냥에 나선다. UEFA는 17일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토너먼트 추첨식을 갖고 토트넘을 비롯한 16개 팀의 대진표를 완료했다. 토트넘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8강 티켓을 겨루는데, 유니폼 색깔이 검정과 노랑색으로 꿀벌을 닮은 도르트문트는 손흥민이 두 팔을 벌리고 반길 상대다. 손흥민은 전·현 소속팀인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토트넘에서 모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골을 뽑아냈다. 총 10경기에서 8골을 넣어 ‘도르트문트 킬러’ 혹은 양봉업자로 불렸다. 16강 최고의 대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대결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수비 전술의 대가인 팀들로 일찌감치 숨막히는 전술 대결을 예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의 잉글랜드-프랑스 간 빅클럽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챔피언스리그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영건’으로 무장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은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빅매치를 펼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3~14일과 20~21일에 걸쳐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양봉업자 손흥민 꿀벌구단 도르트문트와 UCL 16강 격돌한다

    양봉업자 손흥민 꿀벌구단 도르트문트와 UCL 16강 격돌한다

    ‘양봉업자’ 손흥민(토트넘)이 꿀벌구단 도르트문트를 16강에서 만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17일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도르트문트를 만나게 됐다. 조별리그 각 조의 2위 팀들이 비시드 팀으로 먼저 뽑히고 각 조의 1위 팀들이 시드 팀으로 뽑히되 같은 조별리그, 같은 리그에 있는 팀들끼리는 붙지 않는 것으로 설정하고 추첨이 진행됐다. 이렇게 해서 샬케(독일)-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파리 생제르망(프랑스), 토트넘-도르트문트(독일), 올랭피크 리옹(프랑스)-FC 바르셀로나(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포르투(포르투갈), 아약스(네덜란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만나게 됐다. 새해 2월 12, 13일과 19, 20일 열리는 1차전은 조 2위를 차지한 비시드 팀의 홈에서 열리고 3월 5, 6일과 12, 13일 열리는 2차전은 조 1위를 차지한 시드 팀의 홈에서 열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유벤투스, 리버풀-바이에른 뮌헨의 대결이 빅 이벤트로 꼽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레알 마드리드가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0경기에서 8골을 넣을 정도로 강했다.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도 네 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 한 조에 묶여 홈과 원정 경기에서 각각 한 골씩 뽑아 모두 이겨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좋은 기억도 있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양봉업자’인데 노란색 유니폼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뽐내며 8강 진출을 이끌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 무패로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15경기에서 41골을 터뜨릴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뽐낸다. 하지만 호날두가 버티는 유벤투스, 네이마르의 PSG,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를 만나는 것보다는 부담 없는 대진으로 보인다. 대회 결승전은 내년 6월 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구장에서 열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5분만 뛴 손흥민 평점 6.3 토트넘 1-0 승리, 기성용과 구자철은

    15분만 뛴 손흥민 평점 6.3 토트넘 1-0 승리, 기성용과 구자철은

    후반 교체 출전해 15분 남짓 뛴 손흥민(토트넘)이 무난한 평점 6.3을 받았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 경기 후반 30분 올리버 스킵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최근 리그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12일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도 선발로 나선 뒤 모처럼 벤치에서 시작했다. 뭔가를 보여줄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매겼는데 선발 출전했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한 에릭 라멜라(6.6)보다 조금 낮았고,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끈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7.1이었다. 두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은 번리 수비수 타르코우스키(7.3)였다.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15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16라운드에서 연이어 골맛을 봤던 손흥민은 이날은 길지 않은 출전 시간 속에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토트넘은 연승으로 3위(승점 39)를 지켰다. 전반전 소득 없는 공세를 펼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에릭센과 손흥민, 페르난도 요렌테를 연이어 교체 투입하며 한 방을 노렸다.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요렌테가 가슴으로 손흥민 쪽으로 연결했고, 골 지역 오른쪽에서 손흥민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오른발 슛이 수비수의 발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4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반대편 알리를 보고 절묘한 패스를 보냈지만, 알리의 발에 걸리지 않아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 못했다. 무승부 기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에릭센이 골 갈증을 풀어냈다. 하프라인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가 델리 알리, 케인을 거쳐 에릭센에게 연결되자 골 지역 왼쪽에서 에릭센은 오른발 슛을 꽂아 넣어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기성용(29·뉴캐슬)은 허더즈필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27분까지 뛰며 1-0 승리에 보탬이 됐다. 리그 여섯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살로몬 론돈이 후반 10분 결승 골을 뽑았다. 세 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을 끊은 뉴캐슬은 14위(승점 16)에 자리했다.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은 샬케04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 풀타임 활약해 1-1 무승부에 힘을 더했다. 그는 레버쿠젠과의 14라운드에 결장했으나 두 경기 만에 선발 복귀해 2선에 배치됐다. 브레멘과의 4라운드에 한 골을 기록한 구자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리그 4연패를 끊어낸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4분 필립 막스가 보낸 공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번쩍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구자철은 전반 25분 마르틴 힌터레거가 길게 올려준 공을 한 차례 가슴 트래핑한 뒤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랄프 페어만 골키퍼에게로 향했다. 후반 8분 다니엘 칼리지우리에게 동점을 허용한 팀은 승점 1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같은 팀의 지동원(27)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지시를 받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UCL 16강 17일 추첨, ‘양봉업자’ 손흥민 도르트문트 만나면 대박

    UCL 16강 17일 추첨, ‘양봉업자’ 손흥민 도르트문트 만나면 대박

    국내 축구 팬들이 기대하는 도르트문트와 양봉업자 손흥민의 토트넘이 맞붙는 대진이 성사될 수 있을까? 13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돼 이변 없이 오를 만한 팀들이 모두 16강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른 팀은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PSG), 포르투,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이고, 조 2위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리버풀, 샬케, 아약스, 리옹, 로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너먼트에 올랐다. 토너먼트 16강 대진 추첨은 오는 17일 밤 9시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진행되는데 조 1위와 조 2위가 짝지워진다. 조별리그 한 조에 묶였던 팀들은 상대할 수 없다. 또한 같은 리그에 속한 팀들의 대결 역시 이뤄지지 않는다. 사실 토트넘은 대진 룰에 따라 피하게 되는 바르셀로나와 맨시티, 그나마 부담 없는 포르투를 제외하고 네 팀 가운데 어느 팀을 만나도 흥미로운 매치업이 된다. 특히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강했던 손흥민이 노란색 유니폼의 도르트문트와 만나면 대박이란 전망을 낳고 있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아약스와 한 명씩 퇴장당하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겼더라면 조 1위가 가능했던 아약스는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인 유망주 정우영(19)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맨시티는 호펜하임을 2-1로 따돌리고 조 1위로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홈에서 0-3으로 참패를 겪었다. CSKA 모스크바에 지고도 16강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풀타임 뛴 유벤투스는 영보이즈와의 원정 경기를 1-2로 졌지만 로마가 빅토리아 플젠에게 1-2로 지는 바람에 조 1위로 토너먼트에 나선다. 호날두는 경기 막판 디발라의 역전 골이 터질 뻔했는데 골키퍼 앞에서 볼에 머리를 맞추려는 시도를 해 볼에 관여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조 꼴찌 영보이즈는 처음 대회 본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어를 낚고 마치 16강에 진출한 것처럼 셀레브레이션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미 16강이 좌절됐던 발렌시아는 맨유를 2-1로 꺾었다. 이강인(17)은 발렌시아 출전 명단에 벤치 멤버로 킥오프를 지켜본 뒤 내내 벤치를 덥히며 한국인 선수 최연소 대회 데뷔를 내년으로 미뤘다. 전날 A~D조 경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모나코를 2-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로 도약했다. 일찌감치 바르셀로나가 조 1위를 확정지은 B조는 토트넘이 극적으로 16강 막차를 탔고, 16강 진출 팀을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던 C조에서는 PSG와 리버풀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D조에서는 포르투와 샬케가 각각 조 1위와 2위로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우즈 “20년 전 만델라와의 라운딩 가장 인상적”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2일 미국 골프닷컴이 질문한 ‘유명인과의 골프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1998년 남아공 방문 당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함께한 라운딩을 꼽았다. 흑인 선수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세계 남자 골프계를 평정한 우즈는 “인종 차별이 심했던 남아공에서 첫 흑인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가 이겨낸 역경과 국가 통합에 보인 능력은 그와 함께했던 골프가 더욱 특별하게 여겨졌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16강 극적 진출 손흥민의 토트넘이 1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1.5군의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2승2무2패(승점 8)로 조별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승점이 같은 인터밀란을 원정 다득점으로 밀어내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71분을 뛴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루카스 모우라가 후반 40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 런던의 손흥민, 5G로 부천의 축구 꿈나무 ‘원격 레슨’

    런던의 손흥민, 5G로 부천의 축구 꿈나무 ‘원격 레슨’

    SK텔레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26·토트넘)과 국내에 있는 초등학생을 5G로 연결해 원격 축구 레슨을 진행했다.SK텔레콤은 손흥민이 있는 런던 셀허스트파크 구장과 축구 꿈나무 정현준(11·하남 미사초 5학년)군이 있는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을 5G로 연결하는 ‘5GX 드림 프로젝트’를 TV광고,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레슨은 지난 9월 5G 시험망을 통해 1시간가량 진행됐다. 5G 영상통화로 연결된 두 사람의 모습은 부천종합운동장에 설치한 초대형 스크린과 손흥민이 지닌 태블릿으로 순식간에 전달됐다. 영국에는 아직 5G 네트워크가 없어서 초고속인터넷 기반 와이파이로 태블릿 등을 연결했다. 정군은 손흥민과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대화하며 슈팅, 드리블, 볼 트래핑 등을 보여 줬다. 손흥민은 특정 순간을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해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5GX 타임슬라이스’를 통해 정군의 슈팅 자세를 보고 자세히 교정해 줬다. 한편 SK텔레콤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기술, 5GX’라는 새 5G 슬로건을 공개했다. 5G로 대한민국 경제, 사회 전반의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겨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가 출연하는 광고 ‘5GX 올 레디’ 편도 방영을 시작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손흥민, 런던서 5G로 부천 축구꿈나무에 원포인트 축구레슨

    SK텔레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한국에 있는 초등학생을 5G로 연결해 원격 축구레슨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손흥민이 있는 런던 셀허스트 파크 구장과 축구 꿈나무 정현준 군(하남 미사초 5학년)이 있는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을 5G로 연결하는 ‘5GX 드림 프로젝트’를 TV광고,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레슨은 지난 9월 5G 시험망을 통해 1시간 가량 진행됐다. 5G 영상통화로 연결된 두 사람의 모습은 부천종합운동장에 설치한 초대형스크린과 손흥민이 지닌 태블릿으로 순식간에 전달됐다. 영국에는 아직 5G 네트워크가 없어서 초고속인터넷 기반 와이파이로 태블릿 등을 연결했다. 정 군은 손흥민과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대화하며 슈팅, 드리블, 볼 트래핑 등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특정 순간을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해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5GX 타임슬라이스’를 통해 정 군의 슈팅 자세를 보고 자세히 교정해 줬다. SK텔레콤이 수도권 어린이 축구교실 참여 학생 100여명을 인터뷰해 발굴한 정 군은 “손흥민 선수와 영상통화가 실감 나서 실제 만난 느낌이었고, 같이 한 훈련이 꿈만 같다”며 “축구를 더 열심히 해서 손 선수와 함께 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기술, 5GX’라는 새 5G 슬로건을 공개했다. 5G로 대한민국 경제, 사회 전반의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겨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가 출연하는 광고 ‘5GX 올 레디’ 편도 방영을 시작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살라흐 결승골 알리송 선방쇼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16강행 막차로

    살라흐 결승골 알리송 선방쇼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16강행 막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무함마드 살라흐의 결승골과 알리송의 선방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 막차에 올랐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로 불러들인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전반 34분 살라흐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3승3패(승점 9)로 승점이 같은 나폴리를 다득점(9-7)으로 누르고 조 2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은 리버풀은 이번 시즌 조별리그 원정 세 경기를 모두 내줘 위기를 맞았다. 최종전을 앞두고 조 3위였던 리버풀은 원정에서 0-1로 내줬던 나폴리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거나 두 골 차 이상 이겨야만 16강에 오를 상황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철벽 수비로 나폴리의 공세를 막아냈다. 특히 후반 골키퍼 알리송이 나폴리 아르카디우시 밀리크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낸 것이 돋보였다. 이날 인터밀란을 조 3위로 밀어내고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토트넘과 리버풀까지 프리미어리그 두 팀이 모두 세리에A 팀들을 따돌리고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했다. C조에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4-1로 완파하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A조에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모나코(프랑스)를 2-0으로 제압하며 조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D조 1위 FC포르투(포르투갈)와 2위 샬케(독일)도 나란히 승점 3을 더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토트넘 에인트호번 덕에 16강 진출, 70분 활약 손흥민 평점은

    토트넘 에인트호번 덕에 16강 진출, 70분 활약 손흥민 평점은

    토트넘이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70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진 못했다. 토트넘은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를 찾아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마지막 6차전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FC바르셀로나와 1-1로 비겼다. 전반 7분 ‘지각 대장’ 오스만 뎀벨레에게 첫 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간 루카스 모우라가 40분 동점 골을 넣었다. 승점 1을 얹은 토트넘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1-1로 비긴 인터 밀란(이탈리아)와 승점 8, 골 득실 -1로 똑같았지만 상대 전적을 따져 조 2위를 지켜냈다. 토트넘이 원정에서 1-2로 졌지만 홈에서 1-0으로 이겼기 때문에 원정 골 우선 원칙에 따라서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오른쪽 풀백으로 카일 워커 피터스를 내세웠다. UCL 데뷔전이어서 불안했는데 전반 7분 무사 시소코가 백패스한 것을 잡다가 놓쳤고, 뎀벨레가 낚아챈 뒤 그대로 치고들어가 슈팅, 골망을 갈랐다. 인터 밀란과 승점이 같아 선제골이 절실했는데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 이후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리오넬 메시가 벤치에 앉아 있는 등 바르셀로나는 사실상 1.5군 전력이었다. 그리고 꼭 이길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전반 31분 손흥민이 2선에서 넘긴 패스를 잡은 뒤 베르마엘렌을 제쳤다. 실레센 골키퍼와 마주한 그는 슈팅을 때렸는데 실레센이 발로 걷어냈다. 37분에는 손흥민의 왼발 슈팅을 실레센이 또 막아냈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실레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0분 시소코의 크로스를 모우라가 헤더로 날렸는데 실레센이 골라인을 넘기 전 쳐냈다. 리플레이 화면을 보면 바로 골 라인 앞에서 걷어낸 놀라운 선방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해리 윙크스를 빼고 페르난도 요렌테를 넣어 총공세에 나섰고 3분 뒤 케인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치고 들어가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모우라에게 패스해 동점골을 도왔다. 결국 토트넘은 에인트호번이 인터밀란과 비기는 덕에 조 2위를 차지, 16강에 올랐다. 슈팅 3개를 날려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하며 한 차례 키 패스를 선보인 손흥민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평점 6.67을 받았다. 팀에서 해리 케인( 7.59), 대니 로즈(7.18), 크리스티안 에릭센(7.03), 모우라(6.94), 시소코(6.77) 다음으로 높았다. 바르셀로나 선수로는 뎀벨레가 7.85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르며 승점 1 밖에 거두지 못하고도 16강에 오른 대회 여덟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바르셀로나는 대회 홈 29경기 무패(26승3무) 기록으로 2002년 4월 바이에른 뮌헨과 동률이 됐다. 이날 선발 출전 선수들의 평균 연령 25세 17일로 2015년 12월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경기 때 24세 31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평균 연령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급해진 클롭 리버풀 감독 “나폴리 꺾고 16강 오르게 팬들이 도와달라”

    급해진 클롭 리버풀 감독 “나폴리 꺾고 16강 오르게 팬들이 도와달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꽤나 다급했던 모양이다. 클롭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안필드로 불러들이는 나폴리SC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마지막 6차전을 앞두고 홈 팬들에게 SOS를 보냈다. 승점 6에 그쳐 조 3위인 리버풀은 바로 위 파리 생제르맹(PSG)에 승점 2가 뒤져 있어 나폴리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이기거나 두 골 차 이상 크게 이겨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다. PSG가 조 꼴찌 즈베즈다(세르비아)에 지면 리버풀은 승점 3만 더하면 16강 티켓을 쥐지만 확률이 높지 않다. 클롭 감독은 전날 “우리는 안필드(홈팬)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왜냐면 그들이 우리를 도와야 하기 때문”이라고 홈 이점을 누리고 싶다는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에 몰려 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일의 무패 팀이다. 적수가 없어 보였던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9일 첼시에 0-2로 무릎 꿇는 바람에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리버풀에 리그 선두를 내줬다. 리버풀은 본머스와의 리그 16라운드를 간판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둔 상승세도 타고 있다. 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리버풀이 지난 시즌 아쉽게 놓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향한 도전을 계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대 나폴리도 총력전을 펼쳐야 할 상황이다. 2위 PSG에 고작 승점 1 앞서 있을 뿐이어서다. 리버풀에 덜미를 잡히고 PSG가 승점 3을 쌓으면 16강 탈락이란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릴 수도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버스를 세우는 것(수비로 일관하는 것)은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게임을 지배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리버풀-나폴리 경기는 SPOTV ON이 독점 생중계하고, 같은 시간 즈베즈다-PSG 경기는 SPOTV ON2가 독점 생중계한다. 또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를 상대로 세 경기 연속 골과 16강 진출의 기적을 이끌지 주목되는 토트넘-FC바르셀로나 경기는 SPOTV2가 독점 생중계한다. 다만 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에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쉬게 했기 때문에 둘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아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할 수 있고, 발베르데 감독이 “주중에는 메시가 쉴 수 있다”고 밝히는 등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르셀로나가 1.5군 전력으로 나설 수 있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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