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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0-0 뮌헨’ 돌아볼 기록들, 어느 쪽이 유리할까?

    ‘리버풀 0-0 뮌헨’ 돌아볼 기록들, 어느 쪽이 유리할까?

    0-0으로 심심하게 끝났다고 해서 돌아볼 기록이나 얘깃거리가 없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19일(현지시간) 안필드로 불러들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무득점 무승부로 마친 여운이 길게 이어진다. 두 팀이 이 경기장에서 개최된 유럽 대항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비긴 것은 세 경기 연속이었다. 리버풀이 뮌헨과 세 경기 연속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것은 안필드에서 열린 모든 대회를 통틀어 특정 팀을 상대로 한 최다 연속 무득점 무승부 기록 두 번째였다. 딱 한 팀을 상대로는 네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는데 1969~71년 토트넘이 주인공이었다. 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모든 대회를 통틀어 뮌헨을 상대로 지휘봉을 잡은 30번째 경기 만에 처음으로 기록한 0-0 승부였다. 그의 감독 커리어에 특정 팀을 뮌헨보다 더 자주 만난 적은 없었다. 리버풀은 유럽 대항전 홈에서의 무패 행진을 20경기(14승6무)로 늘렸으며 그 과정에 11번째 무실점 경기였다. 리버풀이 대회 토너먼트 1차전을 득점 없이 비긴 것은 딱 두 번째였는데 첫 번째는 2004~05시즌 첼시와의 준결승이었다. 리버풀 수문장 알리송은 지난 시즌부터 10차례 홈 경기 가운데 여덟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는데 로마 유니폼을 입고 다섯 차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세 차례였다. 같은 기간 어떤 골키퍼보다 곱절 가까이 무실점 경기가 많았다. 뮌헨 역시 챔스리그 원정 아홉 경기 연속 무패(6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또 이번 시즌 대회를 치르며 4승3무로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아 리옹, 바르셀로나와 나란히 이번 대회 무패 팀으로 남았다. 리옹은 이날 바르셀로나와 0-0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창피하게도 뮌헨은 이날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는데 2015년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 1차전 이후 처음이다. 리버풀은 단 둘이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BBC는 리옹-바르셀로나 경기는 제쳐두고 리버풀과 뮌헨 어느 쪽이 더 유리한지 따지고 있다. 리버풀처럼 역대 대회 토너먼트 홈 1차전을 비긴 31차례 가운데 10차례만 다음 라운드(8강)에 올랐다. 그런데 뮌헨은 지금까지 26차례 대회 홈 경기에서 딱 두 차례만 져 안방에서 특히 강했다. 물론 리버풀은 원정에서 한 골만 더 넣어도 매우 유리한 고지에 선다는 점을 잘 알고 나설 것이다. 반대로 리버풀이 한 골만 내줘도 안필드 홈에서 한 골이라도 넣었더라면 하고 아쉬움을 삼킬 것이다. 더욱이 리버풀은 이번 시즌 대회 원정 성적이 시원찮았다. 나폴리에게 0-1,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에게 0-2, 파리생제르망에게 1-2로 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케인 23일, 알리 다음달 2일 돌아오면 토트넘 완전체로, 손흥민도 ‘여유’

    케인 23일, 알리 다음달 2일 돌아오면 토트넘 완전체로, 손흥민도 ‘여유’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23일 번리전을 통해 돌아올 전망이다. 델리 알리도 다음달 2일쯤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는 소식에 손흥민의 발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일제히 케인이 팀 훈련 일정에 함께 했다며 23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터프 무어를 찾아 벌이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통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케인은 지난달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뒤 치료와 재활에 몰두해왔다. 당초 다음달이 돼야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지만 빠른 회복으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둘이 나란히 결장했지만 손흥민의 활약 덕에 토트넘은 날개를 단 듯 잘나갔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의 승점 차를 5으로 지켜, 막판까지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했다. 케인으로선 리그 14골로 득점 공동 선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 이상 17골)과의 격차가 세 골 밖에 안돼 시즌 막바지 반전을 노려볼 만하다. 케인의 복귀에다 미드필드 핵심 자원인 알리도 다음달 2일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 복귀가 점쳐진다는 소식이다. 알리는 지난달 21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재활에 집중해왔다. 둘이 모두 돌아오면 토트넘은 완전체가 되고, 피로가 쌓인 손흥민에게도 출전 기회가 분산돼 누이좋고 매부좋은 결과가 된다. 특히 번리전 이후 부담스러운 일정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번리와 격돌한 뒤 첼시와 아스널을 연이어 만나고, 다음달 6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러야 한다. 물론 1차전을 3-0으로 이겨 절대 유리하지만 방심할 수 없는 한판인 것은 분명하다. 손흥민은 케인과 델리의 잇단 이탈, 아시안컵 차출 피로 때문에 힘들어진 여건에도 네 경기 연속 골로 토트넘의 4연승을 이끌었다. 케인이 돌아오면 측면이나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로 돌아갈 수 있어 집중 수비의 부담을 털고 출전 기회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19일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항상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늘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우리 팬들은 진심으로 우리를 응원한다. 난 팬들을 존중하며, 나 역시 그들을 지지한다”며 애정과 고마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어 “내가 잘하지 못할 때도 최대한 팬들에게 돌려주려고 하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 시즌 번리 원정마다 달려가 응원, 마라톤 87차례 뛴 셈

    올 시즌 번리 원정마다 달려가 응원, 마라톤 87차례 뛴 셈

    세상에 ‘미친’ 축구 팬은 많다. 이런 사람도 다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번리의 팬인 스콧 컨리프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를 1-1로 비긴 다음날 새벽 7시 눈 내리는 터프 무어 스타디움을 떠나 445㎞를 달려 10일 브라이턴과의 26라운드가 열려 3-1 승리를 거둔 아멕스 스타디움까지 달렸다. 자동차들이 달리며 내는 굉음이 싫어 부러 조용한 길을 택하느라 거리가 더 늘어났다. 마라톤 좋아하는 분들은 금세 눈치챘겠지만 열흘 동안 마라톤 풀코스를 이어 뛰면 되는 거리가 조금 넘는다. 때로는 자신처럼 번리를 응원하는데 멀고 낯선 곳에서 사는 이들의 환영과 응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올 시즌 번리의 모든 원정 경기를 뛰어서 보러 다니고 있다. 이유는? 션 다이치 감독의 “다리와 가슴, 마인드”를 대신해주겠다는 것이다. 이번 브라이턴 원정은 BBC에 보도됐는데 사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번리의 원정 경기를 달려서 쫓아다니고 있다. 엿새째 노샘프턴에서 레이턴 버자드까지 뛰면서 “7개월째 77일째, 마라톤 풀코스는 87차례 뛴 셈”이라고 스스로 털어놓았다. 동남아에서 20년 동안 자선단체 일을 하면서 그는 가난과 내전 등을 많이 목격했다. 우울증과 내상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를 경험했다. 그래서 그는 달리며 이런 고통을 겪는 이들을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 ‘어웨이 데이즈-번리와 달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기사를 옮기는 동안 내내 궁금했는데 홈으로 돌아갈 때는 달리지 않는다고 했다. 23일 손흥민이 미친 활약을 펼치고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돌아올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과 홈에서 27라운드를 벌인다. 물론 컨리프도 그날 관중석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허니 잡은 소니

    허니 잡은 소니

    챔스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에 선제골12경기 11골…“완벽 크로스에 발만 대”“Son shines again!(손흥민이 또 빛났다)”. 손흥민(토트넘)의 득점 감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손흥민은 1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후반 2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3-0 승을 이끌었다. 자신의 이번 시즌 16호골(리그 11골)이자 이번 대회 첫 골. 시즌 처음이자 통산 네 번째 ‘4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손흥민에게 영국 BBC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또 빛났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이 최근 4연승을 거두는 동안 손흥민은 네 경기 연속골을 따냈다. 네 경기 연속골은 개인 통산 4번째. 손흥민은 2016~17시즌이던 2017년 4월 처음 이를 기록했고, 2017~18시즌인 2017년 12월과 2018년 3월에 두 차례나 네 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그는 또 최근 12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16골에 직접 관여했다. 이날 얀 페르통언이 배달한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결승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크로스가 완벽했다. 난 공에 발만 갖다 댔을 뿐”이라면서 “페르통언은 기술적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느 포지션도 소화하는 선수”라고 몸을 낮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환상의 손, 그림같은 오른발 슛

    [포토] 환상의 손, 그림같은 오른발 슛

    손흥민(토트넘)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팀의 첫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2분 선제골이자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19-02-14 로이터 연합뉴스
  • 손흥민 그림같은 선제골로 3-0 완승 앞장, BBC “네 골 모두 클러치 골”

    손흥민 그림같은 선제골로 3-0 완승 앞장, BBC “네 골 모두 클러치 골”

    손흥민(27·토트넘)이 또다시 그림 같은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보러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후반 2분 얀 베르통언의 정교한 크로스를 멋진 선제골로 연결해 3-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압박에 나선 토트넘 공격진이 상대 공을 가로채 베르통언이 옆줄 근처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센터백 댄 액셀자가두의 뒤로 돌아간 손흥민이 펄쩍 뛰어오르며 오른발로 방향만 살짝 돌린 것이 골망을 갈랐다. 네 경기 연속이며 리그 12호, 시즌 16호 골이었다. 이번 시즌 대회 일곱 경기 만에 얻은 첫 골이기도 했다.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유럽대항전 4골째로 그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토트넘 선수는 해리 케인(6골)이 유일하다. 대회 개인 통산 9골로 아시아 선수로는 막심 샤츠키흐(디나모 키예프·11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맛을 봤다고 BBC가 전했다. 베르통언은 후반 38분 서지 오리에의 오른쪽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3분 뒤에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쪽 코너킥으로 올린 크로스를 2분 전 교체 투입된 페르난도 요렌테가 헤더 골로 연결해 완승을 매조졌다. 지난 시즌 16강에서 탈락했던 토트넘은 홈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둬 다음달 초순 2차전에서 두 골 차로 져도 8강에 오르는 절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 방송의 문자 생중계 사이트에는 답답한 경기를 뚫어준 손흥민에 대한 찬탄이 쏟아지고 있다. 사이먼 스톤 기자는 “아시안컵을 생각보다 일찍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은 토트넘의 일곱 경기에 나서 4골을 뽑아냈다. 이 모든 골이 클러치 상황에 나온 것이라 임팩트가 더 있다”고 적었다. 댄 데이비스란 팬은 “뉴욕 사무실에 앉아 중계를 봤는데 ‘사커(soccer)’란 단어를 우리 사무실에서는 못 내뱉게 됐다”고 했다. 안토니 지란 팬은 “뉴질랜드에서 지르는 내 비명 소리가 들리는가“라고 되물었다. 닥터 데이비드란 팬은 “손흥민과 토트넘은 케인이 없을 때 더 잘하고 있다. 케인은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내버려”라고 다소 과격한 주장을 했고 애론 J 우드는 “우리 멋진 손흥민보다 더 위대한 아시아 선수가 있었던가”라고 물었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곳곳에서 태극기와 자신의 티셔츠를 들어보이는 홈 관중의 우레와 같은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요한 크루이프 경기장을 찾아 벌인 16강 1차전 후반 15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과 42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결승골을 엮어 후반 30분 지예치가 동점 골로 따라붙은 아약스를 2-1로 제쳤다. 레알은 전반 37분 아약스의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에게 헤딩으로 먼저 득점을 내줬지만 16강전 경기부터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골키퍼 수비 방해가 선언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산초 “앗차 여권”, 콜록콜록 도르트문트 ‘양봉업자’ 손흥민에 좋은 여건

    산초 “앗차 여권”, 콜록콜록 도르트문트 ‘양봉업자’ 손흥민에 좋은 여건

    18세 윙어 제이돈 산초(도르트문트)는 공항에 도착해서야 여권을 빠뜨린 사실을 알아챘다. 독일 프로축구 보러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14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떠나기 위해 공항에 나가 출국 수속을 밟다가 출발이 지연됐다. 영국 BBC는 이 소식을 전하며 얼마나 출발이 지체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산초가 다시 집에 돌아가 여권을 챙겨올 때까지 기다렸고, 다행히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는지 런던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13일 새벽 결전이 치러지는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팀 훈련을 실시했고, 기자회견도 진행했다. 산초는 지난 9일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대결 때 첫 골을 터뜨려 기세를 올렸으나 팀은 3-3으로 비기며 (15승1패) 5무째를 당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로 웸블리 구장에서 많은 훈련을 해 익숙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1군 기회를 잡지 못해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해서 도르트문트의 공격 첨병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르트문트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5연패를 달성한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호펜하임과 무승부를 거둔 것은 주포 마르코 로이스가 허벅지를 다쳐 빠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원정에서 빠졌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도르트문트 선수단은 독감에 콜록거리고 있다. 미드필더 줄리앙 웨이글이 땜질용 센터백으로 나섰는데 독감 때문에 원정에서 빠졌다. 마리오 괴체가 공수 조율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와 발을 맞춰야 할 파코 알카세르는 어깨가 좋지 않다. 또 수비수 루카치 피스체크는 발 부상으로 빠진다. 국내 팬들로선 ‘여우 사냥꾼’으로 60m 폭풍 질주 골로 세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탄 손흥민(토트넘)이 ‘꿀벌 사냥’에 성공할 여건이 많이 만들어진 셈이다. 그는 개인 통산 도르트문트와의 10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특히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인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6경기 5골을 뽑았다. 그가 선발로 뛴 5경기에서 팀은 무패(4승1무)를 기록했다. 그래서 ‘꿀벌’을 상징으로 쓰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마음대로 골을 넣는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 ‘양봉업자’였다. 더욱이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31일 왓포드와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지난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5라운드에서 골맛을 본 그는 10일 레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까지 세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정규리그 11호(시즌 15호)를 작성한 그는 잉글랜드 무대 최다 득점(2016~17시즌 리그 14골, 시즌 21골) 경신까지 노리고 있다. 손흥민에게 수비수들이 집중돼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의 찰스 니콜라스 해설위원은 “도르트문트는 내려앉았다가 한순간에 앞으로 나가는 역습을 준비할 것이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격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해설위원인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디트마 하만은 “토트넘은 무척 까다로운 팀이다. 늘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이기는 법을 아는 팀”이라며 “해리 케인이 출전하지 못해도 위협적일 것이다.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각별한 수비를 주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PK 뺏긴 손흥민, 60m 폭풍 골

    PK 뺏긴 손흥민, 60m 폭풍 골

    손흥민(오른쪽 두 번째·토트넘)이 11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구장으로 불러들인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후반 45분 센터서클 근처에서 공을 잡아 60여m를 폭풍 질주, 왼발 슛으로 상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왼쪽을 뚫어 세 경기 연속 골을 뽑아 내고 있다. 전반 15분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졌는데도 시뮬레이션 반칙을 지적당하며 옐로카드를 받은 데 대한 마음의 응어리를 스스로 풀어낸 통렬한 골이었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 시어러 “케인·알리 없이도 4연승, 토트넘 우승 가능성 얕보면 안돼”

    시어러 “케인·알리 없이도 4연승, 토트넘 우승 가능성 얕보면 안돼”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을 간과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시어러는 11일(이하 현지시간) BBC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 기고를 통해 전날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를 6-0으로 제압하면서 떠들썩하게 도하 신문 지면을 장식했지만 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의 결장 공백 속에서도 레스터시티를 3-1로 격파하며 4연승을 내달린 것이 충분한 각광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 역시 “키어런 트리피어와 대니 로즈 같은 토트넘 풀백들 뒷공간을 열심히 파고든 레스터 공격력이 대단했다”며 13일 보러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비슷한 실수를 저지른다면 토트넘은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도 어쨌든 살아남았으며 이기는 방법까지 찾아냈다고 놀라워했다. 시어러는 “맨시티 만큼 강력한 포화를 퍼붓지 못했지만 세 골을 넣어 승점 3을 확보한 것은 토트넘이 좋은 팀이란 점을 확인시켜줬다”며 “우리 모두 토트넘이 지금껏 해온 일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팀이란 걸 알고 있지만 케인과 알리 없이도 여전히 승리를 챙기는 것은 포체티노와 팀의 캐릭터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맨시티와 리버풀이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팀이지만 토트넘은 좋은 태도를 갖고 있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얼마나 훌륭한 지도자인지 증명한다고 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이 우승을 다투는 구단들에 견줘 빈약할 스쿼드를 확충할 자원이 부족하고 경기장 건설이 늦어져 안전 문제 때문에 관중석을 절반만 채워 경기를 하는 열악한 사정에도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영도력을 높이 샀다. 시어러 역시 지난 연말 울버햄프턴에 패배한 직후 타이틀 경쟁이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은 뒤 토트넘은 되살아났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난 여전히 토트넘이 순위표의 맨위에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석달이나 남았다. 그들도 우승 기회가 있고 그걸 과소평가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어느 팀이 우승할 것 같냐고 묻는다면” 시어러는 “시즌 초에 맨시티라 했고 지금도 매달리고 싶다. 난 그렇게 쉽게 마음을 바꾸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처럼 삼파전이라면 어느 한 팀을 응원하는 사람보다 중립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훨씬 힘겹게 된다. 세 팀 모두 지난 주말 이겼는데 올시즌 마지막 일은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지난 몇주 우리는 많은 반전을 목도했는데 세 팀 모두 늘 이기지만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석달 동안 어느 한 팀이 삐끗하면 우승 전선이 요동칠 수 있다. 해서 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된다”고 결론내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침 런던 가판대 ‘손흥민 폭풍 질주 골’ 뒤덮은 ‘사리 참사’

    아침 런던 가판대 ‘손흥민 폭풍 질주 골’ 뒤덮은 ‘사리 참사’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통렬하기까지 했던 손흥민(토트넘)의 60m 폭풍 드리블 골이 화제거리지만 11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신문 1면들은 첼시의 참변이 단연 화제 거리가 됐습니다. 데일리 스타는 전반 15분 손흥민이 다이브(시뮬레이션) 판정을 받아 옐로카드를 받은 것에 대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화를 참지 못했다는 내용을 보도했고, 데일리 메일은 포체티노와 놀라움이란 제목 아래 손흥민이 다빈손 산체스 등의 축하를 받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일간 가디언과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의 승리와 손흥민에 대해 일절 1면에 소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두 매체 모두 EPL 기사와 럭비 식스네이션스 대회 기사를 전면에 실었습니다.BBC 방송은 첼시의 0-6 참패가 확정되자 곧바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축구가 ‘소리 축구’가 됐다고 빈정거렸습니다. 이와 함께 방송은 간단히 전날 밤과 오늘 아침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간략히 메모 형식으로 정리했는데.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통산 11호 해트트릭으로 역대 최다 앨런 시어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맨시티는 하루 만에 리버풀을 골 득실 차로 따돌리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으며 -맨유 출신 폴 스콜스가 올드험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전했습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궤로 리그 통산 11호 해트트릭, 앨런 시어러와 최다 타이

    아궤로 리그 통산 11호 해트트릭, 앨런 시어러와 최다 타이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해트트릭 타이 기록을 세우며 6-0 대승에 앞장섰다. 상대가 명문 첼시라 기쁨은 갑절이 됐다. 영국 BBC는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의 감독을 이름을 빗대 ‘소리 축구’가 돼가고 있다고 비아냥거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첼시와의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궤로의 해트트릭과 라힘 스털링의 멀티 골 등을 엮어 무참한 패배를 안겼다. 아궤로는 스털링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13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첫 득점을 신고하고 6분 뒤 추가 골을 얻었다. 25분 일카이 귄도간의 득점으로 4-0으로 달아난 후반 11분 페널티킥을 마무리해 지난 4일 아스널전 3-1 완승을 혼자 이끈 지 일주일 만에 홈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는 리그 11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해 최다 기록을 갖고 있는 앨런 시어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다 기록 타이가 됐다. 둘 밑으로 로비 파울러(9회), 마이클 오언과 해리 케인, 티에리 앙리(이상 8회), 웨인 루니(7회), 루이스 수아레스(6회)가 있다. 아궤로는 올해 들어 8골을 넣어 리그의 어떤 다른 선수보다 곱절 이상 많은 골망을 출렁였다. 첼시의 팀 득점이 7골이었다. 첼시 등 11개 팀의 득점보다 아궤로의 골이 많았다. 스털링이 후반 35분 멀티 골을 완성하는 무자비함을 보였다. 21승2무4패(승점 65)를 기록한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과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맨시티 +54, 리버풀 +44)에서 앞서 하루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홈 15경기 연속 한 골 이상 뽑아 1965년 12월 토트넘 이후 1부 리그 팀으로 같은 기록을 작성한 팀이 됐다. 반면 첼시는 원정에서 6점 차 참패를 당하며 6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31일 본머스에게 0-4로 참패한 첼시가 원정 경기에서 거푸 네 골 이상 내준 것은 1990년 12월 이후 29년 만의 일이다. 올해 들어 첼시가 허용한 13골보다 더 많은 리그 실점을 허용한 팀은 풀럼(15골) 뿐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페널티킥 대신 옐로카드’에 실망, 60m 폭풍 질주 골로 푼 손흥민

    ‘페널티킥 대신 옐로카드’에 실망, 60m 폭풍 질주 골로 푼 손흥민

    “경고를 받았을 땐 무척 놀라고 실망스러웠다. 조금 화도 났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때 ’폭풍 질주‘ 골을 연상시키는 골을 터뜨린 손흥민(27·토트넘)은 내내 전반 초반 경고를 받은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씻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논란의 판정도 ‘축구의 일부’라며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은 객관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손흥민은 전반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에게 발이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 선언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시뮬레이션 액션을 지적받아 경고를 받았다. 그는 이 상황에 대해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심판 판정도 축구의 일부이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BBC는 리플레이 영상을 봐도 분명 맥과이어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반에만 손흥민,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등 토트넘 선수 3명에게만 엘로카드를 건넨 마이클 올리버 주심을 향한 야유가 쏟아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이 경고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으며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실수는 항상 인정하는 편이지만, 오늘 상황은 참 이상하다”며 “올리버 주심이 리버풀의 경기에선 같은 상황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왜 이번엔 그런 판단을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기 내내 억울함을 숨기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60m 넘게 단독 질주해 3-1을 만드는 쐐기 골을 폭발하며 응어리를 스스로 풀었다. 무사 시소코가 상대 공을 걷어낸 공을 자기 진영 센터 서클 근처에서 잡아 자니 에반스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60m를 폭풍 질주,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왼쪽을 꿰뚫는 왼발 쐐기 골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세 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11호, 시즌 15호 골이었다. 지난 2일 뉴캐슬과의 25라운드 이후 모처럼 일주일을 푹 쉰 손흥민은 더욱 가뿐해진 몸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끝에 시즌 처음 정규리그 세 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일대일 상황과 왼발 슛에 자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페널티킥인 줄 알았더니 경고…손흥민 “화났지만 받아들여”

    페널티킥인 줄 알았더니 경고…손흥민 “화났지만 받아들여”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한 장면에서 오히려 경고를 받았던 손흥민(27·토트넘)이 “심판 판정도 축구의 일부이니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경고를 받았을 땐 무척 놀라고 실망스러웠다. 조금 화도 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흥민은 전반 도중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에게 발이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 선언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시뮬레이션 액션이 지적돼 경고를 받았다. 손흥민은 허탈한 웃음을 지어 보이거나 맥과이어에게도 항의하는 등 억울함을 표출했다. 에릭센도 심판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지만 결국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60m 넘게 분노의 질주를 해 3-1을 만드는 쐐기 골을 폭발하며 시즌 15호(리그 11호) 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왓퍼드와의 24라운드, 3일 뉴캐슬과의 25라운드에 이어 리그 3경기 득점 행진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경고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하며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리버풀의 경기에선 같은 상황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왜 이번엔 그런 판단을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손흥민 60m 폭풍 질주 세 경기 연속 골, 3-1 완승

    손흥민 60m 폭풍 질주 세 경기 연속 골, 3-1 완승

    손흥민(토트넘)이 ‘여우 군단’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60m 이상을 내달려 세 경기 연속 골을 뽑아냈다. 놀라운 질주였다. 손흥민은 10일 런던 웸블리 구장으로 불러들인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후반 45분 자기 진영 서클 라인 근처에서 무사 시소코가 걷어낸 공을 잡아 자니 에반스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60m를 폭풍 질주,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왼쪽을 꿰뚫는 쐐기 골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세 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11호, 시즌 15호 골이었다. 지난 2일 뉴캐슬과의 25라운드 이후 모처럼 일주일을 푹 쉰 손흥민은 더욱 가뿐해진 몸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끝에 시즌 처음 정규리그 세 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꼭짓점 안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발에 걸려 넘어졌으나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시뮬레이션이라고 판단해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기분 좋지 않은 전반을 보냈다. 영국 BBC는 리플레이 영상을 봐도 분명 매과이어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반에만 손흥민,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등 토트넘 3명에게 엘로카드를 건네 주심을 향한 야유가 쏟아졌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 창의적인 세트피스 작전으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크로스를 올려 다빈손 산체스가 멋진 헤더 선제골로 연결해 1-0으로 앞서나갔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14분 베르통언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자 바디를 교체 투입해 차게 했다. 잉글랜드 시니어 무대 100호 골을 채우라는 클로드 퓨엘 감독의 배려였다. 하지만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한 상태에서 들어간 바디가 찬 킥을 우고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18분 선제골을 도운 에릭센이 추가 골을 뽑아 2-0으로 앞서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19분에도 바디의 패스를 받은 반스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역시 요리스가 쭉 뻗은 오른발에 막혔다. 바디는 후반 31분 히카르도 페레이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감각적인 터치로 연결, 골망을 출렁여 기어이 잉글랜드 시니어 무대 100호 골을 기어이 뽑았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9일 원정으로 펼쳐진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1골 1도움으로 2-0 승리를 이끄는 등 아홉 차례 대결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점 60을 쌓았다. 전날 리버풀이 본머스를 3-0으로 누르고 승점 65를 쌓아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2)와의 간격을 벌렸다. 11일 새벽 1시 맨시티가 첼시를 꺾으면 다시 선두를 되찾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우 사냥꾼’ 손흥민 푹 쉬고 밤 10시반 세 경기 연속 골?

    ‘여우 사냥꾼’ 손흥민 푹 쉬고 밤 10시반 세 경기 연속 골?

    손흥민(토트넘)이 ‘여우 군단’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할 것이 더욱 확실해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8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의 클럽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는 ‘주포’ 해리 케인의 복귀 시점을 오는 23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금 또다시 중요한 시점을 맞고 있다. 10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26라운드, 13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23일 번리와의 27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케인이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번리, 도르트문트전에 내보내는 무리한 짓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굳힌 것이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있지만 손흥민의 페이스만 못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뉴캐슬과의 25라운드 이후 모처럼 일주일을 푹 쉰 손흥민은 더욱 가뿐해진 몸으로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할 전망이다. 그는 여우 군단에 특히 강했다. 지난해 12월 9일 원정으로 펼쳐진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1골 1도움으로 2-0 승리를 이끄는 등 여덟 차례 대결해 4골 3도움을 기록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도 이 점을 강조하며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꼽았다. 토트넘(승점 57)은 9일 본머스를 3-0으로 제친 선두 리버풀(승점 65),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2)과의 막판 뒤집기를 노리려면 승점을 꾸준히 쌓아야 하는데 레스터 시티는 최근 1승1무3패로 부진했다. 전력 차이와 기세 등을 종합했을 때 여우사냥에 적기인 데다 여우사냥꾼 손흥민이 모처럼 푹 쉰 뒤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손흥민은 벌써 이번 시즌에 리그컵과 정규리그를 합쳐 세 경기 연속 골을 작성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을 시작으로 나흘 뒤 에버턴과 의 정규리그 17라운드에서 멀티골(2골 1도움)을 작성한 뒤 같은달 27일 본머스와 리그 18라운드에서 또다시 멀티골(2골)을 쏟아냈지만 아직 정규리그 세 경기 연속 득점은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음달 베컴 동상 제막, 포체티노 “베컴과 지단 식당에서 우연히 조우”

    다음달 베컴 동상 제막, 포체티노 “베컴과 지단 식당에서 우연히 조우”

    세상을 떠난 사람도 그런데, 살아있는 이의 동상을 세운다는 소식을 전할 때면 고개가 더 갸웃거려진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을 지낸 데이비드 베컴(43)의 동상이 다음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의 홈 구장인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의 바깥에서 제막된다고 BBC가 8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다음달 2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다. MLS 역사에 처음 등장하는 동상 주인공이다. 2007년 LA 갤럭시로 이적한 그는 2012년 MLS컵 2연패를 이끌었고 내년 리그에 새로 진입할 예정인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이기도 하다. 또 지난달 맨유 시절 동료였던 개리와 필 네빌 형제,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니키 버트와 어울려 넌리그 클럽 살퍼드 시티의 지분을 인수했다. 일부 갤럭시 팬들은 베컴이 2009년과 이듬해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에 임대로 떠나 MLS 시즌 일부 경기를 뛰지 않았던 사실을 맹비난했으며 그는 결국 2012년 2연패에 성공한 뒤 클럽을 떠났다. 이에 따라 베컴은 파리 생제르망(PSG)과 단기계약을 맺고 2012~13시즌이 끝나자 은퇴했다. 한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최근 런던의 한 식당에서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을 만난 것에 대해 “우연히 마주친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사령탑 이적 소문을 일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런던의 토트넘 클럽하우스에서 기자회견 도중 “식당에 3명이 갔는데 우연히 식당에서 나와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서는데 베컴과 지단이 있었다”며 “베컴과 지단도 비슷한 시간에 식사를 끝내고 나왔다. 우연히 만나서 2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지 언론은 셋이 식당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을 보도하며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이동할지 모른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골잡이’ 해리 케인의 복귀 일정을 오는 23일 번리와의 정규리그 27라운드 원정으로 잡았다. 그는 “케인은 일단 오는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는 나올 수 없다”면서도 “번리와 의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인의 회복이 놀라울 정도”라며 “경기에 나설 상태에 가까워졌지만 최적의 때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존재감 큰 ‘손’

    존재감 큰 ‘손’

    손흥민(27·토트넘)은 설 차례상에서도 최고의 화제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리그 10골(시즌 14골)을 채워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해 연일 칭찬 세례를 받고 있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의 부상으로 위기에 빠졌던 팀은 “배터리를 다한(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표현)” 손흥민의 활약 덕에 3위를 지키고 있다. BBC의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 11을 선정하는 가스 크룩스는 지난 4일 “손흥민이 토트넘 라인업에 복귀한 것은 페라리에 연료를 부은 것과 같다”고 했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도 전날 같은 방송의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해 “최근 리그 12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 후보 5~6명에 분명히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인터넷 매체인 아이풋볼(eyefootball.com)은 5일 “첼시가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17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손흥민에게 큰 인상을 받았다”며 “첼시는 손흥민이 결심하면 연봉의 3배를 줄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슈퍼 소니’ 손흥민, 영국 언론 선정 주간 베스트 11

    ‘슈퍼 소니’ 손흥민, 영국 언론 선정 주간 베스트 11

    손흥민이 BBC가 선정한 영국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발표한 ‘가스 크룩스의 이번 주 팀’(2018~19 EPL 25라운드 베스트11) 명단에 손흥민을 왼쪽 날개 공격수로 뽑았다. 4-3-3 전술을 기준으로 선정한 25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최전방 공격진에 첼시의 에덴 아자르와 곤살로 이과인,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와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귄도안과 함께 손흥민이 자리했다. 술래이만 밤바(카디프시티),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윌리 볼리(울버햄턴)는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베스트 수문장으로는 벤 포스터(왓포드)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AFC 아시안컵을 끝내고 팀에 복귀한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것이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의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다. BBC는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여정은 좋지 않았고 그 사이에 토트넘도 FA컵에서 탈락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라인업에 복귀한 것은 페라리에 연료를 부은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을 아궤로, 아자르, 포그바 등과 함께 25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손흥민 사랑에 빠진 포체티노 “그는 배터리, 메시처럼 최정상급”

    손흥민 사랑에 빠진 포체티노 “그는 배터리, 메시처럼 최정상급”

    “손흥민은 배터리입니다. 그라운드에서 항상 100%를 다하는 선수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이 손흥민(27)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것을 BBC가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두 경기 연속 맨오브더매치(MOM)으로 선정하며 살뜰하게 전했다.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 후반 38분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낸 뒤 “배터리를 계속 쓰면 방전된다. 손흥민은 모든 것을 쏟아낸 뒤 지칠 때면 ‘변화가 필요합니다’ 또는 ‘휴식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손흥민은 항상 그런 식으로 플레이를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두 경기 연속 골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EPL에서도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10골) 득점에 성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볼과 상관 없이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하는 선수”라며 “손흥민은 모든 선수에게 모범 사례”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수비는 물론 공격 상황에서도 최적의 위치를 찾으려고 항상 움직인다”며 “전방으로 쇄도하거나 2선으로 움직이면서 동료에게 다양한 옵션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뛰어난 효율성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거리를 뛰었느냐보다 어떻게 뛰었냐가 더 중요하다”며 “12㎞를 뛰어도 전력 질주를 하지 않거나 상대를 이기지 못했다면 경기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뛰었고, 경기에 어떤 영향을 줬냐는 것, 그리고 능력과 자질”이라며 “단순히 거리의 문제가 아니다. 리오넬 메시에게 ‘많이 뛰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손흥민도 비슷하다. 손흥민의 능력과 자질은 최정상급”이라고 극찬했다. 토트넘 구단도 경기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벤치로 들어오는 영상을 소개하며 “어찌 이 선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How can you not love this guy?)”라는 글을 남겼다. 글 오른쪽엔 태극기 이모티콘을 달았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등 핵심 공격수들의 잇단 부상 탓에 두 컵대회를 잇따라 탈락하며 위기에 몰렸던 토트넘은 아시안컵 차출로 피로가 극심한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소중한 희생과 헌신을 해준 데 힘입어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출전한 10경기(정규리그 7경기·리그컵 2경기·FA컵 1경기)에서 토트넘이 뽑아낸 28골 가운데 절반인 14골(9골 5도움)에 관여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통계 사이트 ‘옵타’는 뉴캐슬전이 끝난 뒤 “손흥민은 자신이 출전한 최근 10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14골에 직접 관여했다”고 소개했다. 팀은 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무려 29경기 동안 무승부 없는 경기를 펼쳐 지난 2011년 볼턴이 세운 28경기를 넘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19승6패는 24개 프리미어리그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2경기 연속 골…토트넘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손흥민 2경기 연속 골…토트넘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손흥민(27)이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소속팀 토트넘에 귀중한 2연승을 선물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끝내자마자 지친 상태로 연속 2경기에 출전했지만 멋진 골을 연달아 넣으며 팀의 해결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퍼드전에서도 후반 35분 귀중한 동점골로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이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는 기쁨도 맛봤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득점으로 시즌 14호골이자 정규리그 10호골을 꽂으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이 최근 최악의 위기에 빠져있던 터라 손흥민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주 공격수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데다 손흥민까지 아시안컵에 차출되면서 공격의 공백이 커졌다. 팀 성적이 떨어진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25일(한국시간) 첼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에서 첼시에 패해 탈락했다.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도 0-2로 완패해 대회를 마감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이 복귀한 지난달 31일 왓퍼드와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팀 순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토트넘을 구원한 건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구단은 이날 경기 직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손흥민이 벤치로 들어오는 영상을 소개하며 “어찌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나(How can you not love this guy?)”라는 글을 남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출전한 10경기(정규리그 7경기·리그컵 2경기·FA컵 1경기)에서 토트넘이 뽑아낸 28골 가운데 절반인 14골(9골 5도움)에 관여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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