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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빠진 토트넘, 홈경기서 아약스에 0-1로 패배

    손흥민 빠진 토트넘, 홈경기서 아약스에 0-1로 패배

    토트넘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아약스(네덜란드)에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아약스의 도니 판더베이크에게 내준 골을 끝으로 0-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2차전을 통해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빠지고,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데다 해리 윙크스마저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토트넘은 전력에 큰 손실을 입은채 경기에 임했다. 아약스는 전반 15분 판더베이크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고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공중볼을 다투던 얀 페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충돌하면서 나란히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페르통언은 코 부위를 강하게 부딪치며 출혈이 생겨 전반 39분 무시 시소코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공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나머지 아약스의 수비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홈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코 공격수 요제프 수랄, 대절한 미니버스 굴러 절명

    체코 공격수 요제프 수랄, 대절한 미니버스 굴러 절명

    터키 프로축구 아이테미스 알라냐스포르에 몸 담고 있는 체코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요제프 수랄(28)이 타고 있던 버스가 전복되는 바람에 숨졌다. 지난 1월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이적한 수랄은 28일 카이세리스포르와의 터키 슈페르 리그 원정 경기를 마친 뒤 동료 6명과 함께 미니 버스를 렌트해 알라냐로 돌아오다 버스가 구르는 바람에 동료들과 함께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하산 카부소글루 클럽 회장은 운전자가 운전하다 졸아 이런 끔찍한 비극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된 다른 여섯 선수는 그다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원래 조수를 해야 하는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알라냐를 불과 5㎞를 남겨둔 지점에 이르러 졸음 운전을 했던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고 영국 BBC가 29일 전했다. 알라냐스포르 구단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과 카디프 시티,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스티븐 코커와 뉴캐슬 공격수 출신 파피스 시세가 몸 담고 있다. 코커는 카이세리스포르와의 경기에 득점해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그런데 경기를 마친 뒤 다른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구단 버스나 개인 승용차 등으로 이동했는데 수랄 등 7명은 미니 버스를 대절해 따로 알라냐로 돌아오려 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수랄은 체코 대표팀 경기에 20회 출전했는데 지난해 10월 네이션스리그 우크라이나와의 대결에서 패한 것이 마지막 A매치 출전이 됐다. 체코축구협회는 수랄의 죽음이 커다란 슬픔을 가져왔다며 “우리는 그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승점 1 차… 맨시티·리버풀 우승 경쟁 ‘살얼음판’

    세 경기를 남겨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 판도는 다시 ‘살얼음판’이다.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25일 영국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35라운드 원정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2-0으로 제압하고 승점 1 차 선두를 탈환했다. 사흘 전 카디프시티를 꺾은 리버풀(승점 88)에 선두를 내줬던 맨시티는 이날 승점 3을 보태 89를 기록, 다시 리버풀을 승점 1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3위 토트넘이 승점 70으로 우승 경쟁에서 일찌감치 멀어진 가운데 맨시티와 리버풀은 올 시즌 남은 각 세 경기에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안갯속 경쟁을 펼쳐 나가게 됐다. 맨시티는 번리를 비롯해 레스터시티, 브라이턴과의 대결을 남겨놓았고, 리버풀은 허더즈필드와 뉴캐슬, 울버햄프턴을 차례로 상대한다. ‘5백’으로 맞선 맨유를 상대로 전반엔 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균형을 이어 가던 맨시티는 후반 6분 일찌감치 페르난지뉴 대신 리로이 자네를 교체 투입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균형을 깬 건 후반 9분 베르나르두 시우바. 일카이 귄도안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시우바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뒤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분에는 자네 교체 카드가 통했다. 라힘 스털링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쇄도하며 흘려준 공을 자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갈 길이 바쁜 맨유는 사흘 전 에버턴에 0-4 대패에 이어 2연패, 6위(승점 64)를 벗어나지 못했다. 마지노선인 4위를 점한 첼시(승점 67)와는 승점 3 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영국 팝여왕 아델, ‘노래하는 이유’라던 남편과 3년 만에 갈라서...

    영국 팝여왕 아델, ‘노래하는 이유’라던 남편과 3년 만에 갈라서...

    2007년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델(31)이 14살 연상 남편과 결혼한 지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일(현지시간) 타임 등에 따르면 아델과 남편 사이먼 크리스토퍼 코넥키(45)는 대리인을 통해 이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아델의 대리인은 성명에서 “슬하의 아들은 이혼 후에도 함께 성실히 키우기로 합의했다. 언제나 그래왔듯 두 사람은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이혼 사유 등) 추가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생활을 거의 공개하지 않기로 유명한 아델은 2011년 남편을 만나 열애를 시작해 이듬해인 2012년 아들 안젤로를 낳았다. 두 사람은 2016년 비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넥키는 영국 윌리엄·해리 왕자가 졸업한 명문 사립학교인 이튼칼리지를 졸업한 수재로 프리미엄생수 업체 ‘라이프 워터’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개발도상국에 식수를 지원하는 자선단체 ‘드랍포드랍’를 운영하는 자선사업가이다. 그는 2004년 패션스타일리스트 클레리 피셔와 결혼해 딸 1명을 낳고 2008년 이혼했다. 아델은 2012년 자신이 유부남과 불륜관계라는 소문이 나돌자 블로그를 통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이먼과의 관계에 대해 밝히겠다”면서 “사이먼은 이미 4년 전에 이혼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아델은 2017년 그래미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매니저, 남편, 아들이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고 말하면서 결혼 후 처음 공식석상에서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아델은 평소 언론 인터뷰에서 “나에겐 가족의 사생활을 지키고, 명성에 의해 삶이 휘둘리게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왔다. 토트넘 출신으로 14살 때부터 기타를 치며 재즈 음악을 독학한 아델은 런던 예술전문학교 브릿스쿨을 졸업했다. 2008년 발표한 데뷔 앨범 ‘19’는 영국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정규 2집 ‘21’은 영국과 미국 등 전 세계 30개국에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델이 전곡 작사, 작곡, 연주에 참여한 3집 ‘25’는 영국에서 1주일 만에 80만장이 팔리는 기록을 세우면서 2015년 베스트셀링 앨범이 됐다. 3집에 수록된 곡 ‘헬로’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0주 연속 1위를 달렸다. 아델은 지난해 글로벌 투어로만 1억 4200만 파운드(약 2100억원)를 벌어들이면서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뮤지션이 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CNN ‘손흥민 특집기사’에 마이크로닷 강제소환 ‘해프닝’ 화제

    CNN ‘손흥민 특집기사’에 마이크로닷 강제소환 ‘해프닝’ 화제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4강 반열에 올린 손흥민 선수가 연일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래퍼 마이크로닷이 CNN에 '강제 소환'됐다. 18일(현지시간) CNN은 ‘손흥민 : 한국 슈퍼스타의 급부상’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소개했다. CNN은 이 기사에서 손흥민의 폭발적인 인기와 그 이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CNN은 닐슨스포츠가 제공한 소셜미디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손흥민이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운동선수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SNS 팔로워는 일본 축구선수 카가와 신지(175만명)와 대만계 NBA 선수 제레미 린(170만명)보다 많은 198만명으로 아시아 스포츠 스타 가운데 가장 많다. 손흥민의 인기가 온라인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다. CNN은 토트넘 경기장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것은 보통 일이며, 훈련장 밖에서 손흥민을 직접 보기 위해 한국에서 날아오는 광적인 팬들이 많다고 전했다. CNN은 이 대목에서 부모의 억대 사기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 래퍼 마이크로닷의 사진을 내걸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4월 손흥민이 출전하는 토트넘 대 첼시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를 방문했다. 마이크로닷은 ‘It’s SONday‘(손흥민의 날)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경기장을 찾아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날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마이크로닷이 한국의 유명 연예인으로, 최근 사기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다는 사실을 CNN이 알 리 없겠지만, 당시 마이크로닷의 이미지를 손흥민 특집 기사에 실은 점은 한국 독자에게는 웃지 못할 해프닝으로 다가온다. CNN은 마이크로닷 이미지에 "한 손흥민 팬이 손흥민 포스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는 설명까지 첨부했다. 한편 CNN은 한국 축구의 수준을 끌어올린 손흥민이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많은 스폰서와 마케팅 회사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스포츠 전문가의 말을 빌려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는 매우 높으며 스포츠업계에서 차세대 광고 스타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CNN 손흥민 특집기사에 마이크로닷 강제소환 ‘해프닝’

    CNN 손흥민 특집기사에 마이크로닷 강제소환 ‘해프닝’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4강 반열에 올린 손흥민 선수가 연일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래퍼 마이크로닷이 CNN에 '강제 소환'됐다. 18일(현지시간) CNN은 ‘손흥민 : 한국 슈퍼스타의 급부상’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소개했다. CNN은 이 기사에서 손흥민의 폭발적인 인기와 그 이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CNN은 닐슨스포츠가 제공한 소셜미디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손흥민이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운동선수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SNS 팔로워는 일본 축구선수 카가와 신지(175만명)와 대만계 NBA 선수 제레미 린(170만명)보다 많은 198만명으로 아시아 스포츠 스타 가운데 가장 많다. 손흥민의 인기가 온라인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다. CNN은 토트넘 경기장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것은 보통 일이며, 훈련장 밖에서 손흥민을 직접 보기 위해 한국에서 날아오는 광적인 팬들이 많다고 전했다. CNN은 이 대목에서 부모의 억대 사기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 래퍼 마이크로닷의 사진을 내걸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4월 손흥민이 출전하는 토트넘 대 첼시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를 방문했다. 마이크로닷은 ‘It’s SONday‘(손흥민의 날)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경기장을 찾아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날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마이크로닷이 한국의 유명 연예인으로, 최근 사기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다는 사실을 CNN이 알 리 없겠지만, 당시 마이크로닷의 이미지를 손흥민 특집 기사에 실은 점은 한국 독자에게는 웃지 못할 해프닝으로 다가온다. CNN은 마이크로닷 이미지에 "한 손흥민 팬이 손흥민 포스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는 설명까지 첨부했다. 한편 CNN은 한국 축구의 수준을 끌어올린 손흥민이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많은 스폰서와 마케팅 회사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스포츠 전문가의 말을 빌려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는 매우 높으며 스포츠업계에서 차세대 광고 스타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57년 만에 4강 신화 쓰다…‘히스토리 메이커’ 손

    57년 만에 4강 신화 쓰다…‘히스토리 메이커’ 손

    전반 10분 만에 2골 경기 흐름 바꿔 맨시티와 4-4 동률… 원정 다득점 앞서 이영표·박지성 이어 3번째 4강 무대 英 매체 “손 주인공… 케인 그립지 않아” 경고 누적… 아약스와 4강 1차전 결장손흥민(27·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두 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팀을 57년 만에 4강으로 이끌었다.손흥민은 18일 영국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원정 2차전에서 전반 7분과 전반 10분,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달아 터뜨리는 ‘멀티골’을 작성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에 3-4로 패하고도 앞서 손흥민이 결승골을 작성한 1차전(1-0승)과의 합계 4-4를 만든 뒤 ‘원정 다득점’으로 4강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자칫 토트넘의 4강 진출이 물 건너갈 수도 있었던 치열한 일진일퇴의 공방이었던 터라 손흥민의 초반 두 골은 두고두고 소중했다. 토트넘은 UCL의 전신인 1961~1962시즌 유러피언컵 이후 무려 57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제치고 4강에 합류한 아약스(네덜란드)와 5월 1일 새벽(한국시간) 안방인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3분 만에 두 골을 맛본 손흥민은 자신의 골 기록도 줄줄이 갈아치웠다. UCL 무대에서 개인 통산 12골을 수집해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11골)가 보유했던 UCL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 기록을 단번에 경신했다. 또 시즌 19·20호골로 2016~2017시즌에 작성했던 자신의 EPL 통산 최다골(21골)에도 1골 차로 다가섰다. 손흥민이 유럽무대에서 20골 고지에 오른 건 이번이 두 번째다.손흥민은 후반 3분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아약스와 4강 1차전에는 뛸 수 없게 됐지만 2004~2005시즌 이영표(당시 에인트호번), 2010~2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이후 UCL 4강 무대에 오른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손흥민 존(zone)’. 두 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페널티아크 좌우를 말한다. 그는 이날 맨시티전에서 또 한번 이를 증명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7분 델리 알리가 찔러준 공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뒤로 흘러나오자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논스톱으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뽑았다. 이어 3분 뒤인 전반 1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아크 오른쪽에서 한 차례 숨을 고른 뒤 득달같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두 번째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당초 루카스 모라와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도중 왼쪽 날개로, 후반 들어서는 오른쪽 날개로 포지션을 바꿨다. 4-4-2로 시작한 토트넘의 전술은 4-2-3-1은 물론 4-4-1-1 전술로 다양하게 바뀌었고, 손흥민도 ‘팔색조’처럼 색깔을 바꾸며 자신의 포지션을 소화했다. 어느 곳에 갖다놓아도 제 몫에 충실하다는 포체티노 감독의 믿음이 굳건해서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 8.8을 받고 UEFA로부터 ‘맨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된 손흥민에 대해 영국 BBC는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다”면서 “이 품격 있는 한국 선수는 뛰어난 움직임과 이른 시간 중요한 두 골로 팀을 이끌었다”고 극찬했다. 스카이스포츠와 일간 가디언은 “케인이 그립지 않았다. 1차전의 영웅 손흥민이 2차전에서도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며 “후반에 해트트릭을 올릴 수도 있었지만, 대신 왕성한 활동량으로 맨시티의 진을 완전히 뺐다”고 평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CNN 메인 홈페이지 나란히 장식한 김정은과 손흥민

    CNN 메인 홈페이지 나란히 장식한 김정은과 손흥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나란히 미국 CNN 메인 홈페이지를 장식했다. CNN은 18일(현지시간) 한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을 참관했다는 소식과 함께 토트넘이 손흥민의 활약 속에 유럽챔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는 뉴스를 홈페이지 전면에 게재했다. CNN은 메인 기사를 통해 18일 북한의 무기시험 소식을 전하며 해당 무기가 신형 다연장로켓포(MRLS)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MIT 정치학 교수 비핀 나랑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이번에 시험한 무기는 지난 몇 년간 등장했던 장거리 미사일과 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만약 그것이 MRLS나 해안 방어 시스템, 혹은 방공 방어 같은 또 다른 시스템이라면 그것은 한국과 미국을 향한 김정은 위원장의 경고”라고 분석했다. 나랑 교수는 이번 시험에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지 않으면 다시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6일 공군부대를 찾아 전투기 비행훈련을 지도한 데 이어 연이틀 군사 행보를 보이며 트럼프 정부를 향해 비핵화 협상에서 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일 것을 압박하고 있다. 멀티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인 토트넘을 유럽챔스리그 4강 반열에 올린 손흥민 선수의 기사 역시 CNN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손흥민 선수는 18일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 7분과 10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비록 3-4로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토트넘은 원정 다득점으로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CNN은 손흥민이 UCL 개인통산 12호골은 물론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을 달성하며 토트넘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또 손흥민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고의 수퍼스타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CNN은 손흥민이 깨끗한 이미지로 많은 기업의 눈길을 끌었다며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비록 경고누적으로 아약스와의 4강 1차전에는 결장하지만 박지성 이후 8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 서는 한국인 선수가 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토트넘, 맨시티 제치고 4강…멀티골 손흥민 “미친 경기”

    토트넘, 맨시티 제치고 4강…멀티골 손흥민 “미친 경기”

    손흥민(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3-4로 졌지만 1, 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4-4 동률을 이뤘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맨시티를 제치고 4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2골을 몰아치며 8강전에서만 총 3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경기는 처음이다. 동료들이 자랑스럽다. 미친 경기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이 유리한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팀 라힘 스털링의 추가골이 터졌지만 VAR에 의해 취소된 것도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손흥민은 “VAR이 짜증날 때도 있지만 오늘은 고마웠다”며 기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손 vs 날두 꿈의 대결?

    손 vs 날두 꿈의 대결?

    유벤투스, 8강 원정 1-1… 유리한 고지 토트넘과 함께 4강 가면 손흥민 맞대결점점 현실로 무르익는 분위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려 토트넘을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려놓았다. 토트넘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도 골을 터뜨린다면 1골 차로 져도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오른다. 호날두는 11일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또 다른 8강전 전반 종료 직전 다이빙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귀중한 원정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물론, 후반 30초 만에 동점골을 얻어맞아 승점 3은 챙기지 못했지만 17일 새벽 안방인 토리노로 아약스를 불러들이는 유벤투스는 2차전에서 0-0으로 비기기만 해도 역시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을 밟게 된다. 손흥민보다 7살 위인 호날두는 특히 이날 대회 125번째 골을 터뜨려 2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17골 차로 따돌리면서 챔피언스리그 통산 다득점 1위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그는 2003년 이후 지금까지 161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0.77개꼴로 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호날두는 지금까지 같은 그라운드에서 마주 선 적이 없다. 같은 리그에서 뛴 적이 없는 데다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은 것이 올 시즌 대회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손흥민으로서는 맨체스터시티와의 2차전이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우상’ 호날두와의 맞대결 성사에도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꼽히는 인생 골…기록은 계속된다

    손꼽히는 인생 골…기록은 계속된다

    새 구장 챔스리그 첫 골의 주인공 챔스 통산 10골째… 亞 2번째 최다 18일 원정 2차전 비겨도 준결승행토트넘 손흥민(27)이 처음 나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을 향해 줄달음쳤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대회 8강 1차전 홈 경기 후반 33분 0-0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시즌 18호골. 2016~17시즌 팀에서 모두 21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로써 두 시즌 만에 20골 돌파는 물론 한 시즌 통산 최다 골 경신도 가시권에 뒀다. 또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16강 1차전 이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첫 8강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신고한 손흥민은 UCL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그의 이날 골은 UCL 개인 통산 10호골인데, 이는 우즈베키스탄의 ‘전설’ 막심 샤츠키흐(41)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많은 것이다. 샤츠키흐는 우크라이나의 디나모 키예프에서 1999~2000시즌부터 10시즌을 뛰면서 UCL 통산 11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UCL에서 1골만 더 보태면 샤츠키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유럽에서 프로 생활을 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UCL 8강전에서 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지난 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1호골’에 이어 새 홈구장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위의 맨시티를 상대로 1-0승을 거두고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그는 UE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새 홈 경기장에서 첫 UCL 골을 기록한 건 무척 특별한 일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무실점으로 연승을 거뒀다는 것”이라면서 “2차전 원정이 남아 있으니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맨체스터에서 오늘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더 강하게 싸워야 한다”며 자신의 대회 첫 준결승 진출을 향한 집념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맨체스터 원정 2차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4강에 오른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아약스(네덜란드)가 맞붙는데, 대진표상 유벤투스가 4강에 오르면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대결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늦은 시간 터진 손흥민의 골이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면서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또 “손흥민은 토트넘의 빅게임 플레이어”라고 치켜세우면서 평점도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와 함께 두 팀 최고인 8점을 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맨시티 상대 결승골…환호하는 토트넘 손흥민

    [포토] 맨시티 상대 결승골…환호하는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토트넘은 1-0 승리를 거뒀다. AP 연합뉴스
  • 토트넘 새 구장 1호 골…‘손빌리버블’ 히스토리

    토트넘 새 구장 1호 골…‘손빌리버블’ 히스토리

    6만 관중 앞에서 역사 한 페이지 장식 손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임시 거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펄펄 날았던 손흥민(27·토트넘)이 이사한 ‘새집’에서 ‘개장 축포’를 쏘아올렸다. 손흥민은 4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1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0-0으로 팽팽하던 경기 후반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움직이며 수비를 제친 뒤 때린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발을 스치며 골대 오른쪽 그물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17호, 프리미어리그 12호골. 손흥민은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이어진 득점 침묵을 깨뜨렸다. 또 EPL에서는 2월 11일 레스터시티전 이후 5경기 무득점 끝에 다시 나온 득점포다. 무엇보다 이 골은 5만 9215명이 들어찬 가운데 이날 화려하게 문을 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나온 EPL 경기 첫 골로, 그의 이름은 구장의 역사에 영원히 남게 됐다. 토트넘은 새 안방에서 2-0으로 완승, 5경기 무승(1무4패)에서 벗어났다. 새 구장을 짓는 동안 2년 넘게 썼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5경기 연속 득점행진으로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역대 두 번째 ‘리그 홈 5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 된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첼시를 상대로 ‘50m 질주골’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유럽 통산 100호골 등을 모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기록했다. 최근 페이스가 다소 주춤했지만 손흥민은 49일 동안 이어지던 골 침묵을 이날 새 경기장 ‘1호골’로 깨뜨리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팀내 두 번째 높은 평점인 8.4를 받은 손흥민은 “이런 경기장은 본 적이 없다. ‘언빌리버블’이라는 단어 외에 다른 말로는 표현이 안 된다”며 경기장에 대한 감탄과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또 “이 팀의 동료, 스태프, 팬과 함께하는 게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주인공은 나야나’… 손흥민, 토트넘 새 구장 1호 골 작렬

    [포토] ‘주인공은 나야나’… 손흥민, 토트넘 새 구장 1호 골 작렬

    손흥민(토트넘)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팀의 첫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날 팀의 2-0 승리를 이끈 손흥민의 골은 그의 시즌 17호(리그 12호) 골이자, 토트넘의 신축 구장에서 치러진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나온 ‘1호 골’이다. AFP 연합뉴스
  • 토트넘 리버풀 경기서 손흥민 일단 벤치에…라인업 공개

    토트넘 리버풀 경기서 손흥민 일단 벤치에…라인업 공개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 0시 30분(한국시간) 열리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일단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3위(승점 61점)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고 순위 다툼이 치열하기 때문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명단에서는 손흥민이 빠진 상태다. 포체티노 감독은 모우라, 알리, 케인, 에릭센을 공격 라인에 넣었다. 최근 5경기 연속 골을 내지 못했던 손흥민이 3월 A매치에서 강팀 콜롬비아를 상대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선발에서 제외된 것은 장거리로 A매치를 다녀온 손흥민은 체력 안배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토트넘은 요리스, 트리피어,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베르통헌, 로즈, 시소코, 에릭센, 알리, 모우라, 케인이 출전한다. 홈팀 리버풀은 살라, 마네, 피르미누가 공격라인에 들어갔다. 또 알리송, 아놀드, 마티프, 판 다이크, 로버트슨, 헨더슨, 바이날둠, 밀너가 경기를 뛰게 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손’ 발 맞는 파트너는 누구냐

    ‘손’ 발 맞는 파트너는 누구냐

    지동원·황의조·석현준 잠재적인 경쟁자 미드필더·골키퍼 주전 다툼도 치열 전망최근 두 차례 평가전에서 전술 손질을 겪은 ‘벤투호’ 내 포지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달 들어 두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전술적 변화를 도모했다. 소속팀에서는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에서는 8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자 ‘손흥민 사용법’을 손본 것이다. 기존 4-2-3-1 포지션에서는 손흥민을 ‘3’ 자리의 왼쪽 날개로 기용했었는데, 3월 평가전에서는 4-1-3-2로 포메이션을 바꾼 뒤 손흥민을 최전방인 ‘2’ 자리로 옮겼다. 그 결과 손흥민은 지난해 6월 27일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골맛을 본 지 무려 9개월 만인 지난 26일 콜롬비아전에서 A매치 득점에 성공했다. 4-1-3-2 전술이 2연승을 거두며 효과를 보자 이제는 손흥민과 함께 ‘2’ 자리에서 호흡을 맞출 파트너를 선택하는 쪽으로 벤투 감독의 고민이 옮겨 갔다. 3월 평가전 두 경기에서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번갈아 나왔다. 여기에다가 부상 중인 황희찬(함부르크)이나 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등이 잠재적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 평가전을 반복하면서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는 선수가 ‘짝꿍’으로 낙점될 전망이다. 미드필더 포지션에는 최전방보다 경쟁자가 많다. 3월 평가전에서 권창훈(디종)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재성은 콜롬비아전에 선발로 나서 후반 13분에 결승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벤투호 황태자’ 황인범(밴쿠버)도 3월 두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입지를 단단히 했다. 남은 자리를 놓고 이청용(보훔), 이승우(베로나), 나상호(FC도쿄), 남태희(알두하일), 백승호(지로나), 이강인(발렌시아), 김정민(리퍼링) 등이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 골키퍼 경쟁도 볼만해졌다. 볼 소유와 패스를 중시하는 벤투 감독 체제에서는 그동안 김승규(비셀 고베)가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발 기술에서 약점을 보인 조현우(대구FC)는 한동안 벤치를 지켰지만, 콜롬비아전에 선발 출전해 연달아 ‘선방쇼’를 보여 주며 김승규를 긴장하게 했다. 중앙수비 자리는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권(감바 오사카)과 권경원(톈진)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팬들에게 손인사’…영국으로 출국하는 손흥민

    [포토] ‘팬들에게 손인사’…영국으로 출국하는 손흥민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3월 A매치 2연전을 기분좋게 끝낸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의 따뜻한 배웅 속에 영국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 약 두 시간 전 항공사 카운터 앞에는 10여명의 팬이 출국 수속 중인 손흥민을 기다렸다. 수속을 마친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일제히 휴대전화 카메라를 켠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사인이나 악수 요청이 쇄도했다. 일일이 응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은 미소로 화답했다. 연합뉴스
  • FIFA 12위 잠재운 ‘양봉업자’ 본능

    FIFA 12위 잠재운 ‘양봉업자’ 본능

    캡틴 손흥민 A매치 9경기 만에 골 맛 노란색 유니폼 상대에 유독 강한 면모 이재성, 후반 동점 균형 깨고 ‘결승골’ ‘1무 4패’ 케이로스 감독과 악연 끊어축구대표팀의 ‘선장’ 손흥민(토트넘)이 ‘벤투호’ 첫 득점을 마침내 신고했다.손흥민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려 2-1 승리의 발판을 닦았다.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들며 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콜롬비아 골키퍼 이반 아르볼레다(반필드)의 정면으로 향했지만, 힘이 실린 슈팅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뒤로 튀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손흥민은 유독 대표팀에서는 ‘골맛’을 보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 5어시스트를 올려 ‘올해의 선수’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그였지만, 대표팀에서는 ‘카잔의 기적’을 연출했던 2018년 러시아올림픽 독일전 이후 골이 없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손흥민은 8경기에 출전했지만, 고대하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료들을 살리는 움직임은 좋았으나 정작 자신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에이스’는 강호를 상대로 진가를 발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콜롬비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그동안의 ‘골 침묵’을 끊었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콜롬비아를 2-1로 꺾었다. 공교롭게도 콜롬비아의 유니폼 색깔은 손흥민의 ‘약속의 색’인 노란색이었다. 유독 노란색 유니폼의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여러 골을 뽑아내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얻은 손흥민은 이날도 노랑 유니폼으로 나선 콜롬비아를 상대로 축포를 쏘아 올리며 ‘별명값’을 했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콜롬비아전 2경기 연속 골 기록도 작성했다. 지난 2017년 수원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해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던 손흥민은 또다시 콜롬비아를 상대로 골을 터뜨려 콜롬비아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을 살리기 위해 벤투 감독이 고심 끝에 내놓은 ‘손톱’ 작전은 두 경기 만에 효과를 발휘했다. 지금까지 주로 중앙 미드필더나 측면 공격수 포지션을 맡았던 손흥민은 지난 볼리비아전에서 지동원과 더불어 처음으로 ‘투톱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이날 파트너를 황의조로 바꾼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지 2경기 만에 바뀐 포지션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동점의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터뜨린 이재성의 활약 속에 벤투호는 지난 22일 볼리비아 평가전(1-0승)에 이어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또 태극전사들은 이란대표팀 사령탑 재임 시절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치욕의 1무4패를 당했던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과의 ‘무승 악연’도 끊어냈다.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2무1패로 승수를 늘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이재성 득점’ 한국 남자축구, 콜롬비아에 2-1 승리

    ‘손흥민·이재성 득점’ 한국 남자축구, 콜롬비아에 2-1 승리

    손흥민(27·토트넘) 선수와 이재성(27·홀슈타인 킬) 선수의 골에 힘입어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난적 콜롬비아를 2-1로 꺾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지난 22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1-0으로 이긴 데 이어 콜롬비아까지 누르고 이달 A매치 2연승을 거뒀다. 콜롬비아와의 역대 전적은 4승 2무 1패가 됐다. 벤투 감독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최전방에 손흥민 선수와 황의조(27·감바 오사카) 선수를 내세운 4-1-3-2 전술을 가동했다. 첫 골은 손흥민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6분 황인범(23·벤쿠버 화이트캡스 FC) 선수로부터 시작된 패스가 황의조 선수의 패스를 거쳐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손흥민 선수에게 전달됐다. 손흥민 선수는 오른발 슛으로 콜롬비아의 골문을 열었다.손흥민 선수의 골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 이후 A매치 9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상대에 유달리 강한 모습을 보여온 손흥민 선수는 노란색 상의를 입고 출전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득점해 ‘양봉업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특히 손흥민 선수는 2017년 11월 콜롬비아 평가전에서 2골을 뽑아낸 이후 1년 4개월 만에 또다시 콜롬비아 골문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콜롬비아는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가 한국의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개인기로 우리 수비를 뚫고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하지만 이재성 선수가 후반 13분 중원에서 김민재(23·베이징 궈안) 선수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콜롬비아의 왼쪽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대표팀은 콜롬비아에게 골을 내주지 않으면서 2-1로 경기를 마쳤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 콜롬비아 라인업 손흥민·황의조 투톱…이강인 벤치

    한국 콜롬비아 라인업 손흥민·황의조 투톱…이강인 벤치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황의조(감바 오사카) 투톱 체제로 랭킹 12위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벤투 감독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친선경기에 손흥민과 황의조를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내세운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지동원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중도 하차해 소속팀에 복귀하면서 황의조가 처음부터 출격하게 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황인범(밴쿠버), 좌우 날개엔 이청용(보훔),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주세종(아산) 대신 정우영(알 사드)이 출전한다. 포백은 홍철(수원),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문환(부산)으로 구성됐다. 골문에는 장염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김승규(빗셀 고베) 대신 조현우(대구)가 선다. 이번 소집에 나란히 처음 A대표로 발탁된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는 벤치에 앉아 데뷔전을 기다린다. 대한민국(4-1-3-2) : 조현우(GK) - 김문환, 김영권, 김민재, 홍철 - 정우영 - 이재성, 황인범, 이청용 - 손흥민, 황의조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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