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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위 달밤에 빛난 ‘멀티’ 손

    한가위 달밤에 빛난 ‘멀티’ 손

    4골에 모두 관여… 3경기 무승 팀 구해내 유럽 통산 118골… 차범근 기록 3골 남아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2019~20시즌 첫 포문을 열면서 차범근의 한국선수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121골)에 세 골만을 남겼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 23분에는 한 골을 더 보태 단숨에 시즌 2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두 번째 골이 터지기 2분 전 동료 세르주 오리에의 슈팅을 도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는 데 힘을 보태고 전반 42분에는 해리 케인-에릭 라멜라로 이어지는 쐐기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올리는 등 이날 나온 토트넘의 4골에 모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그에게 유일하게 평점 9점을, 후스코어드닷컴은 9.4의 최고점을 매겼다.이날 손흥민의 골은 지난 시즌에 견줘 비교적 일찌감치 터진 것이다. 2018~19시즌 첫 골은 지난해 11월 1일 카라바오컵(리그컵)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2골)에서 나왔다. 정규리그 첫 골은 지난해 11월 25일 첼시와의 13라운드 홈 경기에서야 터졌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막판 받은 3경기 출전정지 징계로 지난 3라운드부터 뛸 수 있었다. 이날 두 골을 보탠 손흥민의 유럽무대 총득점은 118골로 늘어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 경신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한국선수의 유럽 최다골 기록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세운 121골이다. 손흥민은 201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 리그에서만 267경기에 출전해 85골을 기록했다. 각종 컵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에서는 각각 35경기, 53경기에 출전해 16골과 17골을 터트렸다. 최근 리그 3경기 무승에 빠졌던 토트넘을 건져낸 손흥민은 “승점 3 이상도 받을 만한 경기였다”며 “다가오는 큰 경기가 기다려진다”며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새벽 1시 55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시즌 1·2호 멀티골 ‘원맨쇼’…경기 MOM 선정

    손흥민 시즌 1·2호 멀티골 ‘원맨쇼’…경기 MOM 선정

    손흥민(27·토트넘)이 2019~2020시즌 1·2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의 ‘멀티 골’로 토트넘은 승점 8(2승2무1패)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손흥민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팀의 첫 골이자 자신의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길게 올린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받은 손흥민은 가볍게 방향을 바꾼 뒤 중앙으로 이동해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전반 21분에는 상대 수비수 파트리크 판 안홀트의 자책골이 나오는 과정에도 관여했다. 손흥민이 중원을 질주하며 오른쪽으로 벌려준 패스를 세르주 오리에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수비수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23분 한 골을 더 보태 단숨에 시즌 2골을 기록했다. 오리에의 크로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42분 에릭 라멜라의 4번골에도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이 중앙을 쇄도하며 오른쪽 측면의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케인의 크로스에 이은 라멜라의 왼발 슛이 골망을 갈랐다. 풀 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2017년 3월 12일 밀월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 이어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더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가 놓친 공을 따내 골키퍼가 나온 틈을 보고 공을 띄워봤으나 바깥 그물을 때려 아쉬움을 낳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원맨쇼’에 힘입어 리그에서 이어지던 3경기 무승(2무 1패)을 끊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2골을 몰아치며 개인 최다골 도전도 힘을 받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이번 시즌 1∼2라운드를 출전하지 못했다. 3라운드 뉴캐슬전부터 선발 출전했지만 3∼4라운드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예년 페이스와 비교하면 손흥민의 시즌 첫 골은 이른 편이다. 2018~2019시즌 첫 골은 개막 이후 10번째 경기인 지난해 11월 1일 카라바오컵(리그컵)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2골)에서 나왔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면서 초반 선발라인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첫 골은 지난해 11월 25일 첼시와 13라운드 홈 경기에 가서야 터졌다. 이후 손흥민은 12월에만 7골을 터뜨리는 등 특유의 ‘몰아치기’로 득점을 쌓은 끝에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포함해 20골을 기록했다.손흥민은 2017~2018시즌 첫 골은 5번째 경기였던 도르트문트(독일)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기록했다. 손흥민의 리그 1호골은 리버풀과 치른 9라운드 홈경기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이 시즌에 리그 12골을 포함해 18골을 넣었다. 손홍민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2016~2017시즌의 21골이다. 리그 4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당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이다. 이날 완벽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경기 후 최우수 선수(MOM)와 최고 평점을 독차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최우수 선수 선정과 함께 9점을 부여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런던’ 역시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고,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다인 평점 9.4점을 부여했다.손흥민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동료들이 시즌 시작부터 나를 많이 도와줬다.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 골에 대해서는 “토비(알데르베이럴트)가 보내준 공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내가 달려가 좋은 터치를 할 수 있었다. 마무리엔 약간 행운이 섞여 있었다”고 돌아봤다. 두 번째 골도 “크로스가 훌륭해 잘 때릴 수 있었다”며 재차 동료의 덕분임을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어지는 큰 대회들, 다가오는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기다려진다”며 나흘 뒤 열리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원정의 선전을 기대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같이 볼까요] 손흥민·이강인… 새벽잠 깨우는 연휴 빅매치

    [같이 볼까요] 손흥민·이강인… 새벽잠 깨우는 연휴 빅매치

    추석 연휴에도 축구는 국내 리그와 해외 리그 모두 뜨겁다. 국내 프로축구인 K리그는 선두 경쟁뿐 아니라 꼴찌 탈출 경쟁도 치열해 경기 하나하나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결 선선해진 가을 직접 축구장을 찾는 것도 추석 연휴를 즐기는 방법으로 추천할 만 하다. 설 연휴 막바지인 14일 오후부터 15일 새벽까지는 유럽파 선수들의 출전도 기대돼 축구팬들의 새벽잠을 깨울 것으로 보인다. ●K리그1 전북 vs 울산, 승점 1점차 선두 경쟁 K리그1의 빅매치는 14일 오후 7시 전개되는 선두권 팀들의 경기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승점 1점 차이로 선두경쟁을 계속하고 있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각각 상주 상무와 경남 FC를 상대한다. 탈꼴찌 경쟁은 15일 오후 7시 예고돼 있다. 승점 1점 차이로 11위와 12위를 기록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각각 FC 서울과 강원 FC와 경기를 치른다. K리그2는 우승을 하면 다음 시즌에 K리그1으로 승격하는 반면 준우승팀은 K리그1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그만큼 우승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1위를 달리는 광주 FC는 15일 오후 7시 아산 무궁화를, 승점 4점 차이로 광주를 바짝 뒤쫓는 부산 아이파크는 14일 오후 7시 전남 드래곤즈와 맞붙는다. 유럽파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경기는 14일(한국시간) 밤 11시 열리는 손흥민(27)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 경기다. 한때 이청용(31·Vfl 보훔)이 몸담았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프리미어리그 복병이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에 소집된 직후지만 최근 팀 상황을 고려할 때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이재성·황희찬 등 유럽파 선수들 출전 경기 기대 최근 한국 선수들이 몰리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2에선 14일 오후 8시 홀슈타인 킬과 FC 하이덴하임, 8시 30분에는 SV 다름슈타트 98과 FC 뉘른베르크 경기가 주목할 만하다. 홀슈타인 킬은 지난 시즌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맹활약 중인 이재성(27)이 뛰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최근 다름슈타트로 둥지를 옮긴 백승호(22)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15일 낮12시 황희찬(23)이 뛰는 FC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하트베르그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한 7경기에서 4골 7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는데다 잘츠부르크 역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호쾌한 골 잔치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황희찬의 뒤를 이어 새벽 3시에는 황의조(27) 소속팀인 지롱댕 보르도가 한때 안정환이 뛰었던 FC 메스와 맞붙는다. 새벽 4시에는 이강인(18) 소속팀인 발렌시아 CF가 FC 바르셀로나와 한판을 벌인다. 세계 최강 클럽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이강인이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눈과 귀가 쏠린다.연휴를 마무리하는 15일에도 축구는 계속된다. 밤 10시30분에는 권창훈(26)·정우영(20)의 소속팀인 SC 프라이부르크가 김진수(27·전북)의 전 소속팀인 TSG 1899 호펜하임과 경기를 한다. 축구팬들은 성인대표팀과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두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투르크멘 입성 벤투호, 132위 ‘얕보단 큰코’

    벤투 “투르크멘보다 한 골 더” 자신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첫 행보를 시작할 격전지 투르크메니스탄에 입성했다. 10일(한국시간) 밤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 쾨펫다그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H조 1차전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일전을 벌이는 대표팀은 9일 현지에 도착해 실전 훈련에 나섰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스리랑카와 함께 H조 5팀 가운데 최약체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132위로 한국(37위)보다 현저히 처진다. 역대 세 차례 맞대결에서 한국이 2승1패로 앞선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때 한국이 2-3으로 패했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한국이 2승을 거뒀다. 쉬운 상대로 보인다고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예선 첫 경기인 만큼 원정경기 부담을 얼마나 떨쳐내는지와 상대의 밀집수비를 이겨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전방 공격수 한 명만 남기고 전원 수비로 나설 경우 아무리 강팀이라도 뚫기 쉽지 않다. 대표팀은 지난 1월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카타르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해 8강 탈락의 쓴맛을 본 경험이 있다. 손흥민(27·토트넘 훗스퍼)도 “밀집수비하는 팀을 만나면 능력 좋은 선수도 깨기 어렵다”고 말했을 정도다. 벤투호에 첫 승선한 ‘조커’ 김신욱(31·상하이 선화) 카드가 통할지도 관심사다. 김신욱은 198㎝ 장신에서 나오는 제공권이 강점이다. 김신욱의 발탁은 높이를 통해 밀집수비를 깨뜨리겠다는 의도가 짙다. 경기를 하루 앞둔 9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벤투 감독은 “아시아 예선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절대 쉬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직전 경기에서 승점 3을 확보했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다음 경기들을 마음 편하게 치를 수 있다”고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투르크메니스탄보다 1골 더 넣겠다”는 말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일란성 세쌍둥이 형제 무시무시한 기관단총 소지해 나란히 감옥에

    일란성 세쌍둥이 형제 무시무시한 기관단총 소지해 나란히 감옥에

    일란성 세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교도소에 들어갔다. 영국 런던 북쪽 에드먼턴에 사는 레이스, 랄스턴, 리키 개브리얼(28) 세쌍둥이는 우지(Uzi) 기관단총 등을 “아주 위험한 범죄” 음모에 공급할 목적으로 소지했다는 혐의로 블랙프라이어스 왕실법원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B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문제의 총기에서 검출된 DNA가 세 형제와 일치한다는 결론이 내려졌지만 형제 중 누구인지를 특정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결과 셋 모두 음모에 연루됐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리키와 랄스턴은 나란히 세미 프로축구 선수이기도 한데 지난 7월 다른 이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목적으로 우지 기관단총과 탄약들을 소지한 혐의로 나란히 1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레이스 역시 같은 혐의에다 지난해 7월부터 피스톨 권총을 소지한 혐의, 마약 일등품을 공급할 목적으로 소지한 두 건의 혐의 등이 더해져 18년형이 언도됐다. 세쌍둥이를 검거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지난 2017년 4월 10일 북런던 토트넘의 택시를 불시 검문한 무장경찰은 함자 아메드(21)가 장전된 피스톨 권총과 함께 소음기가 달린 우지 기관단총, 탄약 등을 운반하는 것을 적발했다. 권총에서 나온 DNA는 일란성이었기 때문에 세쌍둥이 중 누가 소지하고 있었는지 특정하지 못했다. 형사들은 끈질기게 광범위한 수사를 벌였다. 휴대전화와 폐쇄회로(CC) TV 증거들을 취합해 셋 모두 연루됐다는 점을 밝혀냈다. 검찰은 세 쌍둥이와 아메드를 비롯해 모두 8명을 재판에 넘겨 모두 실형이 선고됐다. 케리 브룸 검사는 “우지 기관단총은 분명히 아주 예외적인 중화기다. 어떤 형태로든 합법적으로 소유할 수 없는 총기다. 매우 무차별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는 흉기”라면서 “권총도 장전된 상태였다. 둘다 곧바로 쓸 수 있게 돼 있었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별들의 무대’ 챔스리그 이름 올린 손·황·이

    ‘별들의 무대’ 챔스리그 이름 올린 손·황·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 이강인(18·발렌시아 CF)이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 리그에서 더비를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유럽축구연맹(UEFA)이 5일(한국시간) 공개한 2019~20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의 이름이 나란히 올랐다. 조별리그 1차전은 오는 18일 열린다. 지난 시즌 준우승 구단인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린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등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황희찬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리버풀(잉글랜드)을 비롯해 나폴리(이탈리아), 헹크(벨기에)와 E조에 편성됐다. 잘츠부르크는 그동안 챔피언스 리그 예선전부터 치렀지만 지난 시즌 우승팀인 리버풀(잉글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스스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덕에 본선에 직행하는 행운을 얻었다. 이강인이 뛰는 발렌시아는 첼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LOSC 릴(프랑스)과 H조에서 조별 리그를 치른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4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①김신욱 ②밀집수비 뚫기 ③이강인 나오나

    ①김신욱 ②밀집수비 뚫기 ③이강인 나오나

    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5일(한국시간) 밤 10시 30분 조지아와 평가전을 가진 뒤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번 A매치 2연전를 통해 눈여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는 김신욱 활용법과 밀집수비 파해법, 세대교체 실험이 꼽힌다. ●金 파괴력 키우는 측면 자원·풀백 연계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은 그동안 대표팀 감독들의 고민거리였다. 김신욱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9골을 넣은 뒤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7경기 8골의 득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에선 화끈한 득점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 김신욱은 196㎝라는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이 장점이지만, 동료들이 김신욱 머리만 바라보느라 단조롭고 위협적이지도 못한 센터링을 남발하는 경향이 잦았다. 그러다 보니 상대 수비수에게 좋을 일만 시키거나 김신욱이 어렵게 따낸 공중볼을 활용한 후속 기동이 정교하지 못했던 점도 ‘김신욱 활용법’에 악영향을 끼쳤다. 벤투 감독 역시 이 같은 딜레마를 잘 이해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현재까지 유지해 온 대표팀의 방향성과 틀을 지켜나가면서도 김신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맞춤 전술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톱이라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나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와 짝을 맞추고, 원톱이라면 손흥민,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 이재성(27·홀슈타인 킬) 등 측면 자원들과 연계하는 방식이 점쳐진다. 아울러 전북 현대에서 오랫동안 발을 맞췄던 좌우 풀백 김진수(27)·이용(33)이 나선다면 파괴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전방 압박 강화·이강인 출전 여부 관심 아시아 무대에서 대표팀에 가장 괴로운 숙제는 ‘밀집수비 파해법’이었다. 두껍게 웅크린 수비벽을 뚫지 못해 애를 먹다가 역습 한 방에 위기를 자초해 ‘참사’가 반복되는 경기가 적지 않았다. 지난 1월 2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렸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한 게 대표적이다. 대표팀이 4일 훈련에서 전방 압박을 집중 훈련한 것도 밀집수비 파해법과 연관된다. 상대가 역습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상대가 수비 대열을 정비하기 전 빠르게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은 교체 카드를 잘 활용하지 않는 성향이 도드라진다. 경기 때마다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선수만 내보낸다. 그러나 세대교체 의지는 분명하다. 벤투 감독은 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팀 숙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강인(18·발렌시아 CF)을 지난 3월 처음 발탁한 뒤 훈련을 지켜봐 왔다”면서 “다시 소집한 만큼 A매치 데뷔전의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해 선발이든 , 교체든 이번 경기에 이강인을 투입할 뜻을 강하게 시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금호타이어, 바이엘 04 레버쿠젠 공식 파트너십 체결

    금호타이어, 바이엘 04 레버쿠젠 공식 파트너십 체결

    금호타이어가 독일의 명문 축구구단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2020·2021 시즌까지 2년간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파렌주 바이아레나(BayArena)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과 루디 펠러(Rudolf Rudi Voller) 바이엘 04 레버쿠젠 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선수 유니폼 소매,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호스피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등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도 자동차 강국인 독일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04년 창단된 축구 클럽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에서 5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1987·1988 시즌에는 UEFA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특히 레버쿠젠은 ‘갈색 폭격기’로 불리며 당대 최고의 공격수로 꼽혔던 차범근과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중심에 서 있는 손흥민 선수(토트넘 홋스퍼)를 있게 한 팀으로 알려져 우리에겐 친숙한 클럽이다. 이날 조인식에서 페르난도 카로(Fernando Carro) 레버쿠젠 CEO는 “금호타이어는 수년간 타이어 생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었으며, 글로벌에 초점을 두고 활발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바이엘 레버쿠젠과 비슷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가 성공적인 길을 계속 걸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은 “토트넘에 이어 레버쿠젠과 같은 세계적인 클럽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의 금호타이어 고객들과 레버쿠젠 팬들에게 기여하고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손~ 네 덕분이야

    손~ 네 덕분이야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FC의 4라운드 원정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왼쪽)이 해리 케인(오른쪽)과 함께 선제골을 넣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가운데)을 축하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10분 선제골로 이어진 패스를 연결하고 전반 39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측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 유럽 원정 처음 떠나는 벤투호 “하던 대로 한다”

    유럽 원정 처음 떠나는 벤투호 “하던 대로 한다”

    10일 투르크멘과 월드컵 예선 1차전 “절정 기량 김신욱과 맞는 조합 고민”“우리의 스타일을 버리지 않고 우리가 추구하는 철학과 방향성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치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출사표를 냈다.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했다. 한국·중국·일본 리그에서 뛰는 대표팀 16명이 비행기에 탔고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파와 중동파 9명은 이스탄불에 집결한다. 5일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한 뒤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이 지난해 8월 취임한 이후 유럽 원정경기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지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로 강팀은 아니다. 하지만 탄탄한 밀집수비를 기본으로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2016년 최정예 전력이 출전한 스페인을 1-0으로 이긴 유럽축구의 복병이다. 월드컵 2차예선 상대팀이 극단적인 수비축구를 구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의고사 상대로 조지아는 최적인 셈이다. 벤투 감독으로선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유럽파 선수들이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하는 데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이번 시즌 7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23·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은 펄펄 날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에서 뛰는 이재성(27·홀슈타인 킬) 역시 이날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도 선발 출전을 이어가고 있고, 이강인(18·발렌시아 CF)도 이날 시즌 첫 출전으로 몸을 풀었다.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벤투호에 처음 합류한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다. 지난 7월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후 8골 2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드러내고 있는 김신욱은 이날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에 오게 돼 많이 설레지만 팀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고민이 들어 편안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신욱의 장점을 대표팀에 녹이는 건 역대 대표팀 감독들의 공통 고민이었다. 벤투 감독은 “김신욱이 우리 스타일에 적응하고 우리도 김신욱에 맞춘 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손~ 네 덕분이야

    손~ 네 덕분이야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FC의 4라운드 원정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왼쪽)이 해리 케인(오른쪽)과 함께 선제골을 넣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가운데)을 축하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10분 선제골로 이어진 패스를 연결하고 전반 39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측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 세 남자는 배고프다

    세 남자는 배고프다

    ‘손흥민은 맑음, 이강인은 대체로 맑음, 황희찬은 아주 흐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 편성이 확정됐다. 8개조 네 팀씩 홈 앤드 어웨이로 성적과 순위를 매겨 각 조 1, 2위가 16강 이후 토너먼트에 나선다. 이번 시즌 UCL에서 한국 선수들이 뛰는 팀은 모두 세 팀이다.손흥민(27)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황희찬(23)이 최근 7경기 4골 7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레드불 잘츠부르크 그리고 지난 6월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 이강인(18)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CF다. 지난해 K리그 울산 현대에서 임대된 김현우(20)의 완전 이적이 성사될 경우 C조의 디나모 자그레브도 추가될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바이에른 뮌헨,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지난 시즌 결승까지 올라가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일군 토트넘은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뮌헨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뛰던 시절 모두 9차례 맞붙었는데 팀은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조 추첨 직후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상대팀의 올 시즌 전력을 면밀히 분석한 뒤 토트넘이 B조 2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위로 밀리더라도 어렵지 않게 16강은 밟을 수 있다는 얘기다. 손흥민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당한 패배는 늘 고통으로 따라다닌다. 매일 결승전 꿈을 꿨다”며 “올 시즌에는 더 많은 것을 성취하길 바라고 있다”고 10개월간 이어지는 UCL 레이스의 각오를 다졌다. 다만 원정경기가 중요하다. 토트넘은 올림피아코스와 영국에서 레드스타 베오그라드로 부르는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원정 승리를 낙관할 수 없다. 특히 ‘안방 깡패’로 불리는 즈베즈다는 지난 시즌 조별리그 4위에 머물긴 했으나 안방에서 나폴리와 0-0으로 비겼고 리버풀도 2-0으로 꺾은 저력의 팀이다. 일단 세 명의 한국 선수가 각기 다른 조에 속했기 때문에 조별리그에서는 ‘코리안 더비’가 불발됐다. 16강 이후 토너먼트 대결을 점치려면 일단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하지만 이강인과 황희찬의 전망이 매우 엇갈린다. 발렌시아는 절대 강자가 없는 H조에 편성됐다. 첼시는 최근 영입 금지 징계 때문에 잉글랜드 강호 중 가장 전력이 약해진 상태다. 아약스는 지난 시즌 4강 팀이지만 핵심 선수가 대거 이탈했다. 따라서 네 팀의 전력 차가 가장 적다. 그러나 E조에 속한 황희찬의 잘츠부르크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불투명하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비롯해 이탈리아 강호 나폴리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亞체육기자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 선정

    손흥민, 亞체육기자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 선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체육기자연맹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 총회는 서울에서 열린다.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은 29일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체육기자연맹 총회에서 손흥민이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인도 복싱의 맥머리 콤이 뽑혔고, 올해의 팀은 카타르 남자 축구대표팀과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이 수상했다. 아시아체육기자연맹은 차기 총회는 내년 10월 쿠웨이트에서 개최하고 집행부 선거가 열리는 2021년 총회는 서울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아시아체육기자연맹은 1978년 설립된 아시아 스포츠기자들의 권익단체로 한국, 일본, 중국, 카타르 등 30개국이 소속돼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힘 보탠 ‘황소’… 힘 못 쓴 ‘손’

    힘 보탠 ‘황소’… 힘 못 쓴 ‘손’

    시즌 첫 출전 손흥민, 패배 못 막아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23)이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소속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26일(한국시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아드미라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2분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2분 후 추가골을 보태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18일 장트 텐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포함해 1골 2도움의 활약으로 6-0 대승을 견인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로 임대됐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잘츠부르크로 복귀한 황희찬은 매서운 활약을 이어 왔다. 지난달 21일 컵대회 1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 뒤 같은 달 27일 라피드 빈과의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돼 다시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2라운드를 빼고는 매 경기 공격포인트. 올 시즌 6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개막 후 5연승을 달린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7)은 시즌 첫 리그 경기인 뉴캐슬전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0-1 패를 막지 못했다. 개막 두 경기 무패(1승1무)를 달렸던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3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풀린 이날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지만 팀에 보탬이 되진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꿀맛’ 휴식 ‘골맛’ 본다

    ‘꿀맛’ 휴식 ‘골맛’ 본다

    이, 분데스리가2서 두 골 “충전 도움” 손, 지난 시즌 11만㎞ 넘는 이동 혹사징계 기간 체력 비축… 26일 활약 기대이재성(27·홀슈타인 킬)을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이끈 휴식의 마법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에게도 통할 것인가. 이재성은 21일(한국시간)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한 베스트11과 MVP에 올랐다. 독일 분데스리가2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이재성은 지난 18일 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전반 45분에 올 시즌 정규리그 1호골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후반 19분 역전 결승골까지 넣었다. 홀슈타인 킬은 카를스루에 SC에 2-1로 역전승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키커는 “이재성의 첫 골은 ‘이달의 골’에 들어갈 만했다”고 평가했다.이재성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충분한 휴식기를 갖고 시즌 준비를 했다”는 걸 비결로 꼽았다. 전북 현대에서 뛸 당시 3년 연속 K리그1 베스트 11에 들었던 이재성은 지난 시즌 전반기를 마친 뒤 곧바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했다.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독일에 진출해 첫 시즌을 보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도 참가하는 등 국가대표팀 활동까지 소화했다. 오는 26일 오전 3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이 확실해 보이는 손흥민에게도 이번 시즌 출발점에서 맞은 휴식이 보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 무대 116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6골만 더 넣으면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121골) 기록을 넘어서는만큼 올 시즌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국제축구선수협회가 최근 발표한 ‘한계점에 이른 선수들’ 보고서에서 손흥민은 지난 정규 시즌 혹사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1년간 토트넘 53경기, 국가대표팀 25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EPL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쟁을 병행했고, 대표팀으로 러시아월드컵과 아시안컵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까지 뛰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총이동거리가 거의 지구 세 바퀴나 되는 11만 600㎞에 달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거기다 2018~19 시즌 37라운드에서 퇴장으로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이번 EPL 1~2라운드까지 통째로 쉴 수 있었다. 두 경기에서 토트넘의 공격력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많은 만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복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뉴캐슬과 맞붙는 3라운드에선 손흥민과 기성용(30)이 맞대결을 펼치게 될 코리안 더비도 관전 포인트다. 뉴캐슬 다음 상대는 아스널 FC다. 토트넘과 아스널이 맞붙는 ‘북런던 더비’는 한일전이 평범해 보일만큼 격렬한 것으로 유명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보경·문선민·김신욱, 벤투호에 이름 올리나

    김보경·문선민·김신욱, 벤투호에 이름 올리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파울루 벤투(50)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9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 2차예선을 시작한다. H조에 속한 한국은 10월 10일 스리랑카와 안방경기, 10월 15일 북한과 원정경기, 11월 14일 레바논 안방경기 등 올해 4차례 예선전을 치러야 한다. 벤투 감독 이후 모든 경기에 출전한 황의조(27·지롱댕 드 보르도)나 ‘혹사 논란’이 벌어졌던 손흥민(27·토트넘 핫스퍼), 붙박이 수비수인 김영권(29·감바 오사카)과 김민재(23·베이징 궈안) 등은 이번에도 승선할 게 유력하다. 관심은 김보경(30·울산 현대)과 문선민(27·전북 현대), 김신욱(31·상하이 선화)처럼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포함될지, 아직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르진 못한 이강인(18·발렌시아)이 발탁될지에 쏠린다. 신인 선수 발탁 여부도 주목된다. 벤투 감독 취임 이후 A매치에 소집된 전체 선수는 37명이었고, 이 가운데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신인’은 7명, 비율로는 18.9%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저니맨’ 개막 축포… 12번째 팀에선 웃는다

    ‘저니맨’ 개막 축포… 12번째 팀에선 웃는다

    유럽 프로축구 2019~20 시즌 한국인 리거의 첫 골 주인공은 석현준(28·스타드 드 랭스)이 차지했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앙 개막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석현준은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부라예 디아가 건넨 공을 쇄도하며 가볍게 골문을 열었다. 상대가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한 강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여서 첫 득점포의 기쁨은 컸다. 지난 시즌 랭스로 이적한 뒤 정규리그 22경기 3골로 다소 아쉬웠던 석현준으로선 이번 득점이 주전 확보와 국가대표팀 복귀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석현준은 2010년 네덜란드 AFC 아약스를 시작으로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헝가리, 프랑스 등의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다. 랭스가 12번째 팀으로, ‘저니맨’ 별명이 붙은 석현준으로선 한 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다. 유럽파 첫 도움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황희찬(23·FC 레드불 잘츠부르크) 몫이었다. 황희찬은 11일 열린 안방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뒤 3분 만에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44분에도 도움을 기록하며 볼프스베르거 AC를 상대로 5-2로 이기는 데 기여했다. 이번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도움 4개를 기록 중이다. 석현준과 함께 프랑스에서 뛰는 황의조(27·지롱댕 드 보르도)는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렀지만 데뷔 골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황의조는 11일 개막전 방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8분간 앙제 SCO를 상대로 골문을 노렸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한 데 이어 수비수 공을 가로채 돌파하다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고, 이 프리킥이 선제골로 이어졌다. 황의조의 활약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형편없는 수비 조직력 때문에 1-3으로 역전패했다. 황의조는 18일 홈팬들 앞에서 데뷔골에 재도전한다. 손흥민(27)이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는 안방 개막전에서 애스턴빌라에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다니다 후반 1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이 들어가고 나서야 흐름을 바꾸며 후반 28분 동점골을 넣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외질 뉴캐슬전 출전 명단 제외 “사흘 전 두 청년 자택 난입한 탓”

    외질 뉴캐슬전 출전 명단 제외 “사흘 전 두 청년 자택 난입한 탓”

    메수트 외질(30·아스널)의 런던 자택에 무단 침입한 두 청년이 붙잡혀 기소됐다. 런던경시청에 따르면 하이게이트에 사는 페르핫 에르찬과 토트넘에 거주하는 살라만 에킨치(이상 27)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캠든에 있는 외질의 자택에 침입해 경호원들과 육박전을 벌인 뒤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고 BBC가 11일 전했다. 하지만 공중질서법 4조a항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두 청년이 지난달 런던 북서부에서 외질과 팀 동료이며 수비수 사에드 콜라시냑(26)이 타고 있던 차를 훔치려던 무장 갱들은 아니라고 경시청은 덧붙였다. 아스널 구단은 11일 뉴캐슬 원정으로 치러지는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전에 “더한 안전 사고”를 우려해 외질과 콜라시냑을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전날 밝혔는데 구체적인 이유가 뒤늦게 밝혀진 셈이다. 구단은 전날 “경찰이 아직도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신변 경호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의 안전은 최우선으로 고려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수들, 대리인들과 상의해 이런 결론을 내렸으며 “가능한 한 빨리 두 선수가 출전 명단에 복귀해 환영받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둘은 당시 차량 탈취 미수가 발생한 뒤 프랑스 리그앙 리옹과의 친선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지난 4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의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당시 사건 직후 콜라시냑은 외질과 함께 차량 탈취범들과 맞서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놓은 뒤 “우리는 괜찮다고 생각해”라고 적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올 시즌 6골만 더 넣으면 차붐 넘는 손

    올 시즌 6골만 더 넣으면 차붐 넘는 손

    유럽 무대 최다 121골 차범근에 5골 차 시즌 가장 많은 21골 기록 경신도 주목유럽축구 빅리그의 막이 오르면서 새 시즌 대기록에 다시 도전하는 손흥민(27·토트넘)에게 국내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유럽무대에서 총 116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121골)에 5골 차로 다가선 상태다. 최근 보여 준 공격력이라면 시즌 초반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 경신도 노린다. 다만 지난 시즌 막판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1~2라운드를 결장하는 것이 아쉽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애스턴빌라와의 홈 1차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손흥민은 징계가 끝난 뒤 팀의 3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8일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보다 다 나아지고 싶다”며 “지난 시즌은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성숙할 수 있었다. 동료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게 정말 특별했다. 역대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역시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10일 오전 4시 리버풀과 노리치시티와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을 시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화두는 맨체스터시티의 3연패 여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FA컵, 리그컵은 물론 시즌 개막에 앞서 펼친 커뮤니티실드까지 우승하면서 한 시즌 잉글랜드에서 열린 모든 대회의 타이틀을 독차지한 최초의 남자 축구팀이 된 맨시티는 2008~0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11년 만에 정규리그 3연패에 도전한다. 영국 BBC는 맨시티의 우승과 함께 지난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리버풀을 2위로 점쳤다. 토트넘은 3위였다. 17일 오전 4시 FC바르셀로나-아틀레틱 클루브전으로 시작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삼파전’ 속에 바르셀로나가 27년 만의 3연패를 이룰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의조(27)가 브랑댕 보르도로 이적한 프랑스 리그앙은 파리 생제르맹의 3연패가 주목되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이 8연패의 대업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英 2부 리그 복귀한 루니, 내년 플레잉 코치로 뛴다

    英 2부 리그 복귀한 루니, 내년 플레잉 코치로 뛴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레전드 골잡이’ 웨인 루니(34·잉글랜드)가 1년 6개월여 만에 고국으로 복귀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카운티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득점자인 웨인 루니가 내년 1월부터 팀에 합류한다는 것을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루니는 2021년 여름까지 18개월 계약을 했고, 기간 연장 옵션을 추가했다. 루니의 지도자 경력 준비를 위해서 플레잉 코치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루니는 A매치 120경기에 출전해 53골을 꽂아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현역 선수로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26세의 해리 케인(토트넘·22골)보다 31골이나 앞섰다. 2002년 에버턴을 통해 프로에 데뷔, 2004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하면서 최고의 스타로 거듭난 루니는 맨유 13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만 393경기를 뛰어 183골을 꽂았다. 맨유 통산으로는 559경기(253골)에 나섰다. 등번호 32번을 받은 루니는 “필립 코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1군팀에서 뛰게 돼 기대된다”면서 “나의 지도자 커리어의 시작을 더비카운티와 함께하게 된 것도 설렌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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