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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새국제공항 건설 수도권 등 2곳 검토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국내 항공망이 거의 완성됐다고 보고 향후 5년간 수도권에 제3국제공항,중부지방에 새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한편 간사이국제공항 제2기 공사를 중점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운수성과 항공심의회(운수성 자문기관)가 검토하고 있는 제7차 공항정비5개년계획(96∼2000년)골격이 밝혀졌다면서 이 기간중에는 지방공항보다는 국제거점공항정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아시아의 거점공항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나 턱없이 비싼 공항사용료 경감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과제는 남아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 계획은 간사이국제공항의 경우 활주로를 현재 1개에서 3개로 늘린다는 방침 아래 2기공사에 착수하며 중부 새 공항은 도쿄와 오사카에 준하는 중부경제권 국제공항으로 나고야 근처에 건설토록 되어 있다. 계획은 또 2015년경이면 수도권도 나리타와 하네다공항으로는 수용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제3국제공항을 건설하되 간사이공항과 같이 바다를 매립해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토록 했다. 운수성은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는 데 약 3조5천억(30조)∼4조엔(34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 마피아단 「죽음의 엔진」/폭력­테러활동 재개

    ◎시칠리아섬 주무대… 2년 침묵 깨/변절자 인척 등 10일새 9명 살해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악명높은 마피아조직 「죽음의 엔진」이 지난 2년간의 침묵을 깨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 조직의 저격수들은 6일 4시간 동안 4명의 반대파를 차례로 사살함으로써 지난 10일간 이들에게 살해된 사람들은 최소한 9명으로 늘어났다. 희생자 3명은 동부 시칠리아 에트나산 인근의 카타니아에 있는 바에서 나오다 총탄 세례를 받았다.경찰은 저격수 4명이 대낮에 3명의 머리와 가슴에 총탄을 퍼부은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고 밝혔다.경찰관계자는 『고전적 마피아식 공격』이라고 말했다. 4번째 희생자인 도메니코 부스체타씨(45)는 이 사건 후 4시간 뒤 살해됐다.그는 10년전 마피아의 실태를 폭로했던 토마소 부스체타씨의 조카로 확인됐다.미국에서 보호받으며 살고 있는 토마소 부스체타는 벌써 아들 2명을 비롯,인척 36명을 잃었다. 마피아는 복수및 경고의 뜻에서 변절자의 인척이나 친구를 살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실제로 수사관들은 마피아 변절자들의도움으로 일련의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이는 지난 93년 1월 마피아 「두목중의 두목」 살바토레 「토토」 리나가 23년만에 체포된 이후의 일들이다. 그러나 마피아가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는지 모른다.이탈리아 경찰 관계자들은 지난주에 일어난 살해사건의 공통점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팔레르모 검찰차장 로베르토 스카르피나토는 이번 사건과 관련,코사 노스트라가가 리나의 콜레오네시가를 상대로 반격전을 전개했는지 여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 “북한사찰 유예기간 너무 길다”/김창준 미연방하원의원 회견

    ◎내년에 40개법안 제출 계획/외교위 참여제의 수용 검토 『내년에 새 의회가 열리면 공화당에서 북·미간의 핵합의와 관련하여 문제를 제기할 것입니다.영변 폐기물저장소에 대한 특별사찰은 최소한 5년 뒤로 유예되었는데 우리는 이 기간이 너무 길다고 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연방하원 41선거구에서 63%의 득표율로 가뿐히 재선된 김창준의원은 11일 저녁 워싱턴에서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상·하 양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향후 정국운영을 전망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북·미 합의를 어떻게 고치겠다는 것입니까. ▲합의자체를 근본적으로는 뜯어고칠 수는 없지만 행정부에 재협상을 촉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공화당이 이번 중간선거 과정에서 내세운 「미국과의 계약」을 어떻게 실천해나갈 것입니까. ▲내년 1월3일 104대 의회의 회기가 시작되면 1백일 안에 10개 분야에 걸쳐 30∼40개의 법안을 제출할 것입니다.문제는 클린턴 대통령이 얼마나 거부권을 행사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무조권 거부를 하기보다는 타협적으로 나올 것으로 봅니다. ­의회가 클린턴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어떤 변화를 줄까요. ▲많이 바뀔 것으로 봅니다.공화당은 아이티사태 개입 등 클린턴 외교가 많은 실책을 범했다고 봅니다.우리는 미군이 유엔군 지휘하에 들어가 작전을 하는 것을 막고 경제외교와 인권외교는 분명히 분리할 것이며 외국원조를 과감하게 줄일 것입니다.공화당이 장악한 의회가 본격가동되면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사표를 내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그리고 북한이나 아이티에 지미 카터씨를 보내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위원회의 통폐합,의회직원들의 대폭적인 감축도 할 것이라는데.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내정자가 본인이 적극 지지한 중소기업위원회의 은행·금융위원회에로의 통합문제를 검토토록 했습니다.다른 위원회도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지난 40년동안 하원을 지배해온 민주당 영향 아래 필요없이 비대해진 의회직원들을 3분의1 가량 감원할 계획입니다』 ­무슨 상임위에 속하게 됩니까. ▲당지도부에서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로 들어오라고 하는데 좀더 생각했다가 12월중에 결정할 것입니다. ­재선 비결을 소개해주세요. ▲우리 선거구는 백인거주지역입니다.우선 이들이 현재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철저히 여론조사를 했지요.이들이 원하는 것을 쟁점으로 들고 나왔어요.미국사회를 주도하는 계층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해 소신으로 정면대응했습니다』
  • 미제 「포위치 탐지레이더」 성능 논란

    ◎“시험서 성능 미달” 도입 말아야/육군/“장비조작 미숙 탓” 재추진 지시/국방부 정부가 도입을 검토중인 적의 포 발사위치탐지용 레이더의 성능을 놓고 군 관계기관간 이견으로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7일 미국산 신형포 발사위치탐지 레이더 「ANTPQ 37」의 도입문제와 관련,최근 육군측이 시험결과 성능이 현저히 미달된다며 도입을 중지해주도록 국방부에 건의했으나 국방부는 이를 묵살하고 이 레이더 도입을 추진토록 재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당 수억원으로 모두 1백20억원상당이 도입될 이 장비는 지난 4월 북핵문제를 둘러싸고 한반도긴장이 고조된 당시 북한이 전진배치한 포부대의 우세한 화력에 대응키 위해 긴요핵심장비로 지정,연내도입이 추진돼왔다. 육군은 지난 6월 성능확인을 위해 주한미군에 배치돼 있는 이 장비를 빌려 교육사령부에서 시험을 했으나 실전에서 요구되는 성능에 현저하게 미달되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주한미군측은 육군이 이같은 시험결과를 통보하자 장비조작미숙 탓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육군이 미군측 자체시험결과를 추가로 보내주고 장비구입방식을 정부간 구매방식(FMS)으로 할 것을 요구하자 미측은 몇달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측은 이에 따라 최근 국방부에 이 장비의 도입을 중지토록 건의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국방부가 도입을 검토토록 재지시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레이더는 상대방 포가 발사되는 즉시 위치를 찾아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로 생산자인 미국의 휴즈사는 적중률이 70%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MBC 「토요일… 차인표 스페셜」을 보고(TV주평)

    ◎인위적 「우상만들기」에 1시간 전파낭비 연예인들이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연예인 자신이나 연예인을 거느리고 있는 매니저 또는 방송사가 스타의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도 상품성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함이다. 문화방송이 지난 24일 방송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차인표 스페셜」은 불행히도 인기인의 「자기관리」측면에서,그리고 방송사의 「스타관리」측면에서 모두 낙제점에 해당하는 조잡한 프로의 전형이었다. 이날 프로는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주인공 강풍호로 출연,인기돌풍을 일으킨 탤런트 차인표를 집중탐구하는 시간이었다. 체력단련장과 수영장에서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게 하는 것까지는 그렇다 치자.「유치원시절 가장 자주하던 장난은 무엇인지」 「미국 유학시절의 아르바이트가 아닌 것은」등을 퀴즈로 풀어보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고소를 금할 길이 없었다.한술 더떠 고등학교시절 생활기록부와 공부하던 자리를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또 고등학교 2학년때 담임과 동료연기자까지 동원해 좋은 제자,좋은 후배라며 인간성에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인위적인 「우상만들기」에 모든 사람이 동원된 듯했다. 한마디로 1시간의 「호들갑」이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살인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여름 차인표는 뭇여성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몸에 받은 스타중의 스타였다. 날카로우면서도 우수어린 눈빛,말끔한 외모에 보디빌딩으로 다져진 몸매,현대판 왕자와 같은 극중 역할등으로 그는 드라마가 방영된 후 불과 1주일 사이에 핵폭탄과 같은 인기를 얻었다.대중들은 그의 설익은 연기에도 애정을 보냈으며 그의 제스처와 패션·목걸이·가죽점퍼·색소폰과 오토바이는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졌다. 텔레비전이라는 대중매체의 위력을 백분 활용,「차인표신드롬」을 만들어낸 문화방송은 쾌재를 불렀음이 당연했다. 그러나 이번 「토토즐­차인표 스페셜」을 통해 시청자는 그에게 대한 모든 것을 진력나게 봐야 했다.노출된만큼 신비성은 사라진 것이다. 그에 대한 인기 또한 단명해질 것은 뻔하다.문화방송은 스타를만들 줄만 알았지 제대로 키울 줄은 아직 모른다는 것을 역력히 보여준 셈이랄까.물론 출연을 허락한 당사자에게도 책임은 있다. 이번 「차인표 스페셜」은 그에 대한 대중의 사랑을 빙자,군입대를 새 드라마 「아들의 여자」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재연기시키려는 계산하에 만들어졌다는 설도 없지는 않다. 아무튼 차인표는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텔레비전에 의해 값싼 대중스타로,한때의 반짝스타로 전락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 장외시장에 「초고가주」 등장/(주)다다 기준가 6만5천원

    ◎수도꼭지 제작 중소기업 장외시장에 첫 거래의 척도가 되는 기준가가 6만5천원을 넘는 「초 고가주」가 등장했다. 31일 장외시장에 새로 등록된 (주)다다의 기준가는 액면가(5천원)보다 13배가 넘는 6만5천5백원으로 결정됐다.지난 87년 장외시장이 개설된 이래 최고치이다. 지금까지는 영풍제지가 7만2천6백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액면가가 1만원짜리였다.액면가 5천원으로 환산하면 3만6천3백원이므로 이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특히 등록 뒤 인기를 끌며 7만원을 웃돌았던 현대중공업도 3만5천원에 불과했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주)다다(대표 이상희)는 지난 65년 설립된 수도꼭지를 만드는 직원 1백95명의 중소기업.자본금은 7억8천5백만원이며 93년의 매출액 1백93억원,당기순이익은 34억7천만원이다.시장 점유율이 17%로 국내 50∼60개 업체 중 점유율이 20%인 대림통상과 한·일 합작사인 로얄토토에 이어 3위이다.80년대 후반에 아파트 건설 붐을 타면서 수익성이 급속도로 좋아졌다. 가장 큰 강점은 삼성건설·동아건설·청구·코오롱건설등 주요 건설회사가 수요처라는 것.부채비율이 업계 평균 7백28%인 데 비해 61.5%로 매우 낮다. 등록을 주선한 대신증권은 주당 자산가치 5만2천5백27원,수익가치 10만6천8원,본질가치가 8만1천7백67원으로 산출했다.
  • 강원도 홍천군/「원소리 막국수」(맛을 찾아)

    ◎자연산 도토리만 사용… “군침이 절로”/두릅·산미나리 등 푸짐한 산채 맛 깔끔 황토흙 냄새 물씬 풍기는 토속적인 도토리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찾기란 결코 쉽지않다. 북한강변을 끼고 서울과 설악산을 잇는 국도 44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강원도 홍천에 이르고 홍천읍에서 역전평고개쪽으로 10리쯤 더 가면 왼쪽에 「원소리 막국수」집이 나온다. 이 집 주인은 김종남씨(35·여)이지만 재료인 자연산 도토리를 모아 이를 갈고 빻아 녹말을 만들어 국수를 만들어내는 일체의 과정은 김씨의 친정어머니인 이순례할머니(61)의 몫이다. 이할머니는 인접한 금악산에 지천으로 자생하는 80∼1백년생짜리 재래종 도토리나무에서 충분히 익어 저절로 떨어진 토토리만을 국수재료로 쓴다.도토리 껍질을 벗긴뒤 대형멧돌을 활용해 초벌 갈고 두벌 간뒤 떫은 맛을 완전히 없애기위해 앙금을 가라앉히는 과정을 또 거쳐 순도 1백%의 도토리녹말만을 뽑아낸다. 도토리 녹말을 찬물에 반죽해 뽑아낸 국수가락은 신선함은 물론 도토리 특유의 쫄깃한 맛과 향을 고스란히간직한다.특히 원수리 막국수집에서 사용하는 도토리는 재래종이라 도토리 특유의 감칠맛이 진하다고 이할머니는 귀띔했다. 밑반찬으로 도토리국수 식탁에는 이할머니가 손수 텃밭에서 길러낸 채소가 오른다.봄과 이른 여름철이면 야산에서 뜯은 두룹·고사리·산미나리·취나물등이 푸짐하게 나와 강원산간 특유의 산채맛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처음에는 국수와 묵을 만들어 인근 춘천시 등지에 내다 팔았지만 이할머니 손끝맛을 아낀 주윗사람들의 권유로 4년전부터 원수리 막국수집를 개업했다. 2천원씩 받고 있는 도토리 막국수 이외에 도토리묵·막국수·무공해 찐두부맛도 즐길 수 있다.
  • 행정구역 개편 “발진”/전국 60여곳 대상 2단계 나눠 추진

    ◎지역주민 원하는 20여곳 우선 시행/시·군중 주민·의회 모두 반대땐 제외/농촌지역 각종 혜택 통합돼도 그대로 유지 내무부가 17일 1차 시·군통합대상지역,추진일정,지역통합절차등을 해당 시·도에 시달함으로써 지방행정구역 지도를 새로 그리는 작업이 본격화 됐다. 내무부는 이번 시·군통합을 전적으로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추진하도록 강조하고 통합대상 시·군의 선정기준으로 ▲역사적 동질성 ▲동일생활권여부 ▲지형적조건 ▲지역균형발전 가능성등을 제시했다. 내무부는 특히 두지역이 통합됨에 따라 농촌지역의 농·어민후계자육성자금지원,학자금면제,농지세감면등 종전에 「농촌」임으로해서 받던 갖가지 혜택이나 도시지역의 행정서비스약화등 불이익이 없도록 행·재정적장치를 만련키로 했다. ▷통합대상지역 선정기준◁ 내무부는 이번 지방행정구역개편에서 1개시와 인근의 1개 군이 통합되도록 하되 통합대상지역을 최대화 한다는 방침아래 경기도 양주군과 의정부시,동두천시처럼 1개군이 2개이상의 시와 통합가능 때에는 통합이 실현될 수 있도록 통합방안을 마련토록 했다.또 1개군이 2개 이상의 시와 함께 통합되거나 경남 마산·창원·진해시등 처럼 3개지역이 하나로 통합되는 방안도 적극 검토토록 했다. 전국 68개 시가운데 인근에 통합 군지역이 없는 경기도 부천·광명·안양·고양·의왕·과천·군포·시흥시는 아예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역통합에 관련 지역주민등 해당지역 여론과 관련해서는 통합대상 지역주민과 의회가 모두 찬성할 때에는 의견조사나 공청회절차 없이 곧바로 통합절차에 착수토록 했다.그러나 대상지역 주민과 의회 모두 반대하거나 통합대상 시·군가운데 어느 한곳에서 주민과 의회가 모두 통합을 반대할 경우 통합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문제는 주민들과 지방의회가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할 때이다.내무부는 지역통합에 대해 의회는 찬성하는데 주민이 반대할 경우 혹은 주민은 찬성하는데 의회가 반대할 경우 철저한 의견조사나 반복되는 공청회등을 거치되 가능한 통합되는 방향으로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1단계통합추진◁ 지역통합은 우선 해당 도에서 통합대상지역 선정에서부터 시작된다.9개 도지사는 오는 22일까지 통합대상 시와 군을 선정하게 된다.내무부는 전국 60곳 가운데 통합을 원하고 있는 20여곳은 곧바로 통합을 추진하고 지역주민들간에 통합여부및 범위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곳을 대상으로 4월25일까지 지역통합의 추진배경을 적극 홍보하고 공청회나 주민의견조사를 거치도록 했다.이같은 과정을 거쳐 통합대상지역,통합범위등이 확정된뒤 내무부에 보고돼 2단계 추진과정에 접어든다. ▷2단계통합추진◁ 내무부는 일선 도의 지역통합보고 내용을 내무부가 제시했던 통합지역 선정기준에 맞춰 재조정하여 통합지역 정부안을 늦어도 7월중순까지는 마련케 된다.이후 내무부는 이 내용을 가지고 국회에 설치될 가칭 「선거구 획정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이번 지방행정구역개편안이 최종 확정된다. 이후 정부와 국회는 8월 임시국회를 열어 행정구역개편통합법을 제정하고 이법이 공포될 9월부터는 해당 시·군이 구체적인 통합절차를 밟게돼 오는 12월20일까지는 역사적인 지방행정구역개편은 최종 마무리 되게 된다.
  • 세계의 북잔치/“엑스포 축하” 신명의 한마당

    ◎12국 대표 참가… 10일까지 대향연/6대륙의 전통적 타악기 음률 선보여/제3세계 음악팬 자존심 회복 계기로/춘천·부산·대구 등 순회… 5일 엑스포길놀이 합류 타악기음악의 범세계적인 축제인 「세계의 북잔치」가 지난달 31일 개막,오는10일까지 서울과 대전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나뉘어 열린다. 「세계의 북잔치」는 「93 대전엑스포」공식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것.엑스포가 과학기술의 박람회라면 전세계 12개국의 대표적인 타악그룹이 참여하는 이 북의 잔치는 각 대륙의 대표적인 타악기음악을 망라한 또 하나의 민족음악 박람회로서 손색이 없다. 북잔치의 예술감독은 사물놀이의 대부라 할 김덕수.참가단체는 인도의 카르나타카 타악학교팀과 가나의 애자 아디,서인도제도의 하모나이트 스틸드럼 오케스트라,인도네시아의 가멜란,세네갈의 두두 로즈 앙상블,브라질의 두두 투시 그룹,콜롬비아의 토토 그룹,일본의 우주시오,영국의 왕실타악대,캐나다의 이글 드럼,그리고 미국의 로널드 셰넌 잭슨 및 글렌 발레즈 등이다.물론 한국의 사물놀이와마림바앙상블도 참가한다. 인도네시아의 가멜란이나 카르나타카 타악학교팀이 연주할 인도의 고유음악은 우리의 사물놀이와 함께 이미 국제적으로 주목받고있는 음악형태. 세네갈의 아프리카 전통드럼은 구성원이 모두 무당이라는 점이 암시하듯 두드리는 행위자체가 인간의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모든 메시지를 전달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수단이기도 하다.가나의 애자 아디도 이와 흡사한 제례의식음악이다. 서인도제도의 하모나이트 스틸드럼 오케스트라는 음악이 사회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준다.스틸드럼이란 바로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수있는 기름등을 담는 드럼통을 두드려 만든 것.드럼통은 바로 강대국의 후진국에 대한 경제원조를 상징한다.원조의 대상일 수밖에 없었던 서인도제도에서는 1946년경부터 스틸드럼 운동이 일어났고 1966년 창단된 하모나이트그룹은 이처럼 당대의 사회상을 상징하는 악기로 칼립소와 대중가요에서부터 모차르트의 교향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세계음악사에 중요한 비중을차지하는 연주단체로 부상했다. 따라서 이번 북잔치는 평소 서양음악에 열등감을 느끼던 제3세계 음악팬들이 자존심을 되찾을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북잔치는 1일에는 여의도 KBS홀,3일에는 춘천종합문예회관과 부산문예회관,그리고 전주 전북학생회관,4일에는 대구시민회관과 광주문화회관,5일 대전과 청주,천안에서의 길놀이에 이어 7일부터 10일까지는 엑스포회장 내 대공연장에서 펼쳐지게 된다.공연문의 781­8160∼6 KBS문화사업단.
  • 유치원용지에 학원 등 허용 보류(국무회의:15일)

    ◎소말리아의 우리군 취재 적극지원/황 총리 15일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는 황인성국무총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정부부처간 협조와 분발을 강도 높게 촉구하고 나서 비교적 숙연한 분위기속에 2시간동안 진행됐다. 특히 지난 13일 내각의 분발을 거듭 주문한 김영삼대통령의 질책성 당부가 있은 직후여서 이날 회의는 자연스럽게 각 국무위원들이 국정운영자세를 새로이 가다듬는 자리가 됐다. 각의는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령안 6건과 일반안건 6건등 12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당초 춘천과 대구 동을 보궐선거실시 공고안도 지난주 차관회의에서 통과돼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실시일에 대해 여야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보류됐다. ○…유치원용지에 보육시설·학원·체육관등의 건축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건설부가 제출한 택지개발촉진법시행령 개정안은 『유아교육에 해롭다』는 각 국무위원들의 지적에 따라 논란 끝에 보류. 먼저 황총리가 이에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나서자 이해구내무·오병문교육부장관등도 『학원·탁구장등이 유아교육을 위해 바람직한가』『탁아소등 학부모를 위한 시설이면 몰라도 학원등은 절대 안된다』며 반대의사를 표명. 결국 『규제완화만이 능사가 아닌 만큼 좀더 검토해 결정하라』는 황총리의 교통정리로 국무위원간 논란은 건설부의 판정패로 매듭. ○…상정안건과는 별도로 이날 회의에서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올해부터 부과되는 토지초과이득세와 관련해 『조세저항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관계부처는 대책이 있느냐』고 추궁. 이에대해 경제기획원·재무·법무부등 관계부처에서도 『앞으로 생길 소득에 대해 부과한다는 점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 관계 국무위원들은 『지난 정부가 토지공개념 실현에 집착해 법리상 이같이 무리한 법을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우선 이의신청기간연장과 분할납부제 도입으로 민원을 줄인뒤 장기적으로 종합토지세와 함께 전면 재검토토록 하겠다』고 답변. 황총리도 이에 덧붙여 『정부는 무엇보다 납세자 입장에서 이 문제를 봐야 할 것』이라며 경제기획원·재무부·국세청등에 법안 재검토를 지시. ○…김덕용 정무1장관은 지난 14일 폐회한 임시국회를 결산하면서 『국무위원들이 국회답변에 성실히 임해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피력. 김장관은 『상임위 개최결정지연으로 정부가 법률안을 뒤늦게 국회에 제출하는 바람에 심의시간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정기국회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심의할 수 있도록 미리 법안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 황길수 법제처장도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예년보다 3배나 많은 2백여건의 법률안이 처리될 예정』이라면서 『개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법률 제·개정작업에 각 부처가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 ○…한편 황총리는 소말리아 현지에서의 한국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는 적극적인 자세로 취재활동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 국민들이 우리 군의 활약상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뒤 특파원들의 신변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 ▲통계법시행령개정안 ▲증권거래법시행령개정안 ▲자본시장육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단기복무하사관 장려수당지급규정개정안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생활안정지원법시행령제정안 ▲화물유통촉진법시행령개정안(이상 대통령령안)
  • “「북핵→돌발사태」 안되게 신중대처”/외무부·총무처 업무보고 내용

    ◎아세안 등 지역안보협력 적극 대비/공무원보수 97년 국영기업선으로 외무부와 총무처는 16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각각 공고한 안보체제 유지및 통일목표 추진,깨끗한 공직사회 구현과 행정쇄신등 주요계획을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 요지는 다음과 같다. ▷외무부◁ ◇북한핵문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결정은 핵무기 개발 폭로가능성을 제거하고 내부체제의 이완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 취해진 것으로 분석된다.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철저히 해소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되 이번 사태로 한반도 정세가 긴박한 상황으로는 발전되지 않도록 신중히 대처해 나가겠다.국제원자력기구(IAEA)차원에서의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유엔 안보리에서는 우방국과 긴밀한 협조아래 단계적 대응조치를 취해 나가되 가능하면 제재조치에 이르지 않고 해결될 수 있도록 외교역량을 총동원하겠다. ◇다자간 안보대화 추구 역내 지역안보대화 동향을 주시하면서 우선 아세안확대 외무장관회담(7월·싱가포르)과 지역안보문제에 관한 고위실무자회의(5월·싱가포르)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지역안보대화가 구체적 안보협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극 대비하겠다.지역내 비정부및 민·관차원의 각종 국내외 안보대화,즉 「서울 국제포럼」을 비롯한 주요지역 연구기관간 아·태지역 안보협력세미나와 미일등 주요국과의 정책기획협의,아·태경제협력체(APEC)등 지역기구협의를 활용,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군대위안부 문제 피해자를 생활보호 대상자로 지정,임대주택 입주지원및 생활보호 지원금 지급등 생활보호조치를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안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실시하겠다.일본정부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계속 요구하겠다. ◇경제실리외교 추진 통상교섭과 경제협력에 외무부 본부및 재외공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 투입,경제활력회복을 위한 국제적 환경을 조성하고 수출증진을 도모함과 동시에 과학기술외교를 강화해 나가겠다. ▷총무처◁ ◇깨끗한 공직사회의 구현 오는 18일 국무위원을 포함한 장관급 공직자 전원이 그리고 차관및 차관급은 이달내로 자진해서 재산을 공개토록 하며 비위의혹이 있을 경우에는 실사를 실시하겠다. 금년내로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 공개대상자와 재산등록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방법 퇴직시의 재산변동사항 신고의무등을 제도화 하고 고위층부터 윗물맑기 운동을 전개해 과도한 선물은 주고 받지 않으며 근무시간중 경조사 참석을 자제하고 화환 화분을 절제한다.장·차관 사무실을 축소하고 이같은 분위기가 각급기관에 파급되도록 하겠다. 또한 새시대에 맞는 공직자 정신교육을 위해 3월말까지 기관장 책임하에 직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쇄신의 추진 4월중 대통령직속 또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자문위원회 성격인 행정쇄신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행정쇄신위원회는 15명이내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하며 중앙행정기관의 개편과 행정규제의 전반적인 재조정 방향을 연구토록 하겠다. 행정기구의 개편과 관련,국가기획 평가 조정기능 강화를 위한 개편방안,해양관련기구의 조정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상 산업 기술관련 체계화 방안,철도 체신의 공사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 행정쇄신위에서 연구 검토한 방안은 금년 정기국회 또는 내년초 국회에서 처리토록 하되 개편안 확정시까지 정부조직및 인력은 잠정 동결할 방침이다. 이밖에 5천5백여종의 규제사무에 대한 전면실태 조사를 실시해 기업관련 경제규제는 과감하게 폐지·완화하며 환경 보건 소비자보호등 사회규제는 보강하겠다. ◇공무원 인사행정쇄신 4월중 대통령직속 또는 국무총리 소속하에 정·관·당에 초연한 7인이내의 인사로 인사위원회를 발족,정무직등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자문과 인사기준에 대한 심의,보수·후생등 공무원 복지에 대한 자문및 건의를 받아 정책에 반영하겠다. 현행 9개 계급으로 되어 있는 공무원의 계급구조를 11개 계급으로 확대 검토하며 장기근속 하위직의 자동승진제를 확대 실시하고 우수인력을 공무원으로 유치하기 위한 대민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행 8∼12개 과목으로 되어 있는 고시등 시험과목의 일부를 축소하며 기술자격 소지자등에 대한 특전부여 범위를 확대시키겠다.여성인력 활용 확대방안으로 전문인력의 상위직 채용을 늘리고 보직 승진 포상등 인사상 차별관행을 시정하겠다. ◇공직 근무여건의 개선 ▲92년말 현재 국영기업체의 87%수준에 머물고 있는 공무원의 보수수준을 97년까지 국영기업과 대등한 수준이 되도록 현실화하며 보수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현재 전체보수의 40%에 불과한 기본급의 비중을 60%선까지 끌어올리겠다. 금년에 1만8천여가구를 비롯해 오는 95년까지 총6만가구의 주택을 분양알선하거나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10년이상 무주택 공무원들의 주택난을 해소시키는 한편,국민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현행 공휴일제도의 적정성을 검토토록 하겠다. ◇국가서훈과 정부행사의 개선 지난 88년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돼 92년말 현재 1만5천여건에 이르고 있는 정부의 포상규모를 연1만2천건으로 축소하고 정부행사를 참석자 위주의 간소하고 부드러운 행사로 진행하며 광화문등 문화재에 현판 설치를 금지하는 한편 경축탑 현판 장식등을 최소화 하겠다.정부행사의 신설을 억제하고 상공의 날·무역의 날·과학의 날등 유사행사의 통·폐합및 민간이양을 계속 추진하겠다. ◇국민권익보호와 행정능률향상 행정업무의 전산화에 따른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금년중 개인정보 보호법을 제정하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공개행정 실현을 위해 행정정보공개법 제정을 추진하고 96년까지 2차 행정전산망 사업을 추진,지적재산권·기상정보·국민복지관리등 국민생활 편익분야에 대한 전산망 사업을 중점 개발하겠다.
  • 의보단체 직영병원 생긴다/내년 착공/「공무원·사립교원공단」에 허용

    의료보험자들이 직영하는 종합병원이 내년중 착공된다. 보사부는 18일 날로 늘어나는 의료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공무원·사립학교교직원 및 가족 등 8백만명이 피보험자인 의료보험관리공단에 4천여억원의 의료보험 적립기금을 활용,수도권지역에 직영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토록 지시했다. 의료보험관리공단은 이에따라 과천 등 수도권지역에 5백평상규모의 종합병원을 짓는다는 방침아래 부지물색에 들어가는 한편 올해말까지 적립기금에서 확보할 방침이다. 일본이나 남미 등에서는 이미 60년대부터 보험자 직영병원이 운영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경쟁을 우려한 의료계의 반발로 정책결정이 미뤄져 왔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보험자 직영병원이 보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병상의 10∼20%정도를 공무원·교직원과 그 가족의 전용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에 설립한 직영병원의 운영실태에 따라 장기적으로 전국의 6개 의료취약지역에도 보험자직영병원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 김영삼당선자 집무실/여의도 뉴서울빌딩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관훈동 구민정당사를 집무실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사용하려던 계획을 바꿔 여의도당사 부근의 뉴서울빌딩을 사용하기로했다. 김당선자는 25일 관훈동 당사를 집무실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사용할 경우 중앙당사와 떨어져 있어 당무에 지장이 있는 데다 관훈동 당사를 쓰고있던 전문위원등의 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데 따른 예산낭비가 심하다고 지적,이를 재검토토록 지시했으며,이에따라 뉴서울빌딩을 인수위원회사무실로 사용키로 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 문맹성인 위해 한글책 발간/정채남박사(인터뷰)

    ◎“부모가 글 모르면 자녀교육 잘될리 없죠” 최근 첨단정보사회에서 비문해자의 사회적응이 더욱 어려워지는 속에 성인을 위한 한글교과서 「한글 한글1」(값 3천원·문의 884­1500 여성생활연구원)이 나왔다. 이 책을 만든이는 15년간 성인여성들의 한글교육을 이끌어온 여성생활연구원 원장 정찬남박사(46). 『90년 발족된 한국문해교육협회에 등록된 한글교육기관이 약 70곳으로 비등록 기관까지 치면 1백여곳이 넘을 것 같습니다.그러나 교재가 마땅치 않아 종사자들을 위한 워크숍때마다 교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곳의 어려움을 덜기위해 책을 엮었습니다』 정찬남박사는 이 책이 성인학습자들과 가르치는 이들이 스스로의 문제를 푸는 방법으로 낸 실증서임을 밝힌다.이 책은 어른들이 국민학교 1학년 책을 갖고 다닐때 느끼는 부끄러움과,내용이 아동대상으로 된 책들의 문제점을 해결키위해 신경을 썼고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기초적이고 실용적인 단어를 중심으로 만들었으며 한글을 읽지 못하는 이들이나,터득한 이도 새로운 맞춤법으로 재학습할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번 교육의 기회를 놓친 이들이 겪는 자신감없는 삶은,그런 자신없는 엄마밑에서 자란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치며,부모가 바로 서지 못할때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의 틀은 형성될수 없다』며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권에 이어 한글 한글2권이 또 편집에 들어갔고 중요생활서식을 가르치는등 「한글 한글」을 15권까지 계속 낼 계획이다.그 자신은 대구 효성여대,연대대학원을 나와 필리핀 산토토마스대학원에서 식물학과 교육학의 박사학위를 2개나 딴 학구파. 서울 봉천동천주교회앞에 「할머니 쉼터」를 만들어 도시가정에서 소외된 할머니들의 놀이방을 열어가는 남다른 나눔의 삶을 살고있는 여성이다.
  • 동료교포 위협,돈 강탈/3백만원 뺏은 중국교포 영장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3일 중국교포인 송성학씨(33·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 도리고 대안가 43)를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는 지난 12일 상오3시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785 H여인숙에 같은 중국교포인 우충구씨(26·중국 내몽고 우란토토시 영월로 242)와 함께 들어가 포커놀이를 하다 갑자기 흉기를 들이대고 『반항하면 죽이겠다』고 위협,현금 6만원을 빼앗은 뒤 가방속에 있던 3백70만원이 입금된 국민은행저금통장을 빼앗아 우씨를 국민은행 퇴계로지점으로 끌고가 3백50만원을 인출케 한뒤 이 가운데 3백1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 GNP 6천불 시대의 호화 빌라/정인학 생활부기자(저울대)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수입된 건축관련자재는 60억달러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이 가운데는 상당한 외화가 불요불급한 호화건축자재 수입에 낭비되었다. 오스트리아산 4백만원짜리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있는가 하면 미국의 아메리칸 스탠더드사나 일본 토토사의 1천5백만원짜리 욕조도 끼었다.욕조만으로 성이 차지않아 욕실 바닥에는 이탈리아산 대리석 타일을 까는 것은 물론이다.또 캐나다등지에서 수입한 가문비 또는 삼나무로 벽치장을 해야 제격이고 그 냄새를 맡지않으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는 계층도 존재하는 모양이다. 이런 치장을 한 빌라의 값은 평당 최고 1천5백만원.60평짜리 빌라 1채값이 자그만치 9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이런 현상들을 보면 지금의 국민소득 6천달러시대는 「마의 벽」처럼 보이기도 한다.소득은 6천달러,소비는 2만달러시대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마저 든다.먹고 마시는 것으로 부족해서 작게는 몸치장으로 크게는 집치장으로 과소비를 부추겼으니까.집치장은 결국 건전한 경제성장을 저해한 건축경기과열을 몰고 왔을뿐 남은 것은 외화내빈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요즘들어 천민자본주의란 말을 자주 쓴다.돈이 될일이라면 남 부끄럼없이 뛰어들어 재물을 손에 쥐는 사람들,그렇게 번돈을 마구 써버리는 사람들이 바로 천민자본주의 시대의 대표들이라 할 수있다. 국민소득 6천달러 시대 몸살은 우리만이 앓아온 것은 아니다.우리보다 앞선 선진국에서도 각종 사회범죄,무분별한 향략풍조,집단 이기주의,3D현상등 국민소득 6천달러시대의 아픔이 있었다고 한다.그러나 혼돈된 가치관을 툭툭 털어버릴만큼의 저력을 지니고 있었다. 우리는 자주 일본을 거론하는데 그쪽에는 어떤 재벌 총수도 오두막에 산다고 전해진다.보통의 사람들은 토끼장 같은 아파트가 보금자리다.우리가 집치장으로 열을 올리고 있을때 그들은 산업설비나 기술개발에 투자를 했다.이제 우리도 천민 자본주의적 부동산 투기꾼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하여 산업을 일으키기위한 기술 투기꾼으로 변신하자.그것만이 「마의 벽」6천달러시대를 뛰어 넘는 길일 것이다.
  • 대입시 전과정 국가서 관리/당정추진/출제­운송­보관­시행 일원화

    정부와 민자당은 22일 후기대 입시 시험지 도난사건이 입시관리체제상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라고 보고 대입관리체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보완대책을 조속히 수립키로 했다. 당정은 특히 지금까지 시험출제와 인쇄만 국가에서 관리해오던 입시관리체제를 바꿔 시험지인수·보관 및 시험시행 등 입시의 전과정을 국가가 책임지고 철저히 관리해 나가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와 민자당은 곧 당정회의를 갖고 대입시험지의 수송·보관·배포 등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시정·보완키로 했으며 특히 당측은 이번 사태의 근본원인이 대학입시의 2원관리체제에 있다고 보고 시험지관리에 있어서는 정부가 일괄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토록 정부측에 촉구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와함께 입시관리체제의 허점을 보완키 위한 대책마련과 관련해 각계 의견수렴작업도 벌일 계획이다.
  • 토지수용법/개정안 의결/각의

    공공사업을 위해 토지를 수용할 때 불재지토토지와 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해서는 일정규모 이상인 경우 강제로 채권보상을 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4일 하오 정원식국무총리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개정안」과 「토지수용법개정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 법안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및 공공단체가 도로·공업단지·철도등 사회간접시설을 건설키 위해 토지를 수용할 때 소유자가 원할 경우 채권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했다.
  • “한·카자흐공 경협 강화”

    ◎노 대통령,아산바예프 최고회의의장 접견 노태우대통령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에릭 마크추모비치 아산바아프 소련카자흐공화국 최고회의의장을 접견하고 나자르 바예프 카자흐공화국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나자르 바예프대통령은 이 친서에서 카자흐공화국과 한국간 협력관계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노대통령의 카자흐공화국방문을 초청했다. 이날 아산바예프 최고회의의장은 알마타∼북경∼서울을 잇는 항로의 개설을 희망하면서 이미 중국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고 말하고 『알마타에 대한 한국 영사관설치를 요망한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김종휘청와대외교안보보좌관이 전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소관계,한­카자흐공화국관계는 일천하지만 그동안의 쌍무협력·교류관계발전을 높이 평가한뒤 항로개설,영사관 설치문제는 관계부처에 검토토록 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카자흐공화국정부가 10만명이나 되는 한국교포를 잘 돌보아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 “열심히 일하는 한국인상 복원해야”/정 총리 「국민과의 대화록」

    ◎소 사태로 북한지도부 인식변화 기대/총리회담 통해 평화통일 새 전기 마련/농산물 수입억제로 농가피해 최소화 ▲정원식국무총리 국정보고=이제까지 6공화국정부가 해온 일에 대해 국민들이 미흡하게 생각하는 점도 없지 않았으나 정부로서는 노태우대통령의 6·29선언으로 큰 물꼬가 트여진 민주·통일·번영이라는 역사적 소명완수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특히 말없는 대다수 국민이 폭력과 혼란을 거부하고 사회안정과 계속된 번영을 희구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방의회 선거결과를 통해서 확인됐다. 요즈음은 소련이 74년동안 유지해온 공산주의 체제로부터 결별을 해 전세계가 놀라고 있다.여기서 우리가 새롭게 인식할 것은 해방이후 남북분단의 비극적인 상황속에서 남쪽의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택하여 대한민국을 수립한 것이 매우 다행스럽고 또한 역사적으로 정당하여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점이다. 정부는 한자리수 물가안정을 유지한다는 목표아래 통화가 늘어나는 폭을 17∼19%범위에서 억제하고 부동산투기가 조절되도록 토지초과이득세를 올 가을부터 과세하겠다. 이제 정부와 국민은 민족사의 큰 전환기에서 국민적 저력을 한데 모아 한국경제의 제2도약을 제창해야 하며 이를위해 과거처럼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일하는 한국인상을 복원해야 한다. ­4차남북고위급회담이 콜레라를 이유로 무산됐다.앞으로의 회담 전망과 이 회담이 통일에 어느정도 기여할 것인지(연천군 의회의장 이상천·45). ▲정총리=남북관계가 하루아침에 해결되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정부는 양측간 화해와 신뢰회복에 역점을 두고 있다.화해와 협력을 통한 민주적인 방법으로 통일의 길을 모색할 것이다.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는 기본틀이 마련될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평화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이룰수 있게 될것이다. ­미군 전지역이 군사시설보호법과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저촉돼 건물의 신·증·개축과 공업단지 유치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군사지역 보호구역 축소로 지역개발이 요망된다(바르게살기운동 포천군협의회회장 이길세). ▲이종구국방부장관=국방부는 이미 동두천시 일대 3백20만평과연천·전곡등 7개지역 1백20만평을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한 바 있다.정부는 앞으로 보호구역을 축소해 나갈 계획이며 방어진지 개념을 수정,경직된 방법에서 탈피해 평소에는 시민들이 생활하고 전시에는 방어진지개념이 도입될수 있는 지역을 늘려 나가겠다. ­수입자유화에 따른 국내 축산농가보호대책에 대해 설명해달라.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수입 급증으로 농가피해가 우려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대외무역법에 의한 산업피해 구제 제도와 관세제도를 적극 활용,수입을 억제하고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겠다.또 국내 축산농가보호를 위해 육성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련의 급진개혁이 한반도 통일에 미칠 영향은. ▲송한호통일원차관=단기적으로 북한은 더욱 움츠려 들 것이나 장기적으로 민주화 및 개혁·개방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그러나 북한은 군사적으로는 소련무기 체계에 의존하고 있어 군사·과학기술차원에서는 소련과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정치·경제적으로는 중국을 모델로 해 제한적인 개방을 시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만약 이번 사태 영향으로 북한 지도층이 인식을 전환하거나 온건·개혁그룹이 부상하게 된다면 남북간의 평화정착은 예상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본다. ­지방자치제실시에 따른 지방의 재정적 확충방안은(양주군 여성단체협의회장 홍점분·55). ▲최인기내무부차관=지방의 세수확대를 위해 신세원의 발굴및 수수료의 현실화,민자유치,공영개발사업확대등 세외 수입증대를 꾀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개발금융금고」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동두천간의 전철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이에 대한 정부측 입장은(동두천국교교장 심상옥·60). ▲장상현교통부차관=의정부∼동두천간 전철화계획에는 총 1천2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내년도에 철도청으로 하여금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를 실시토록 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면밀히 검토토록 하겠다. ­양주군 지역에는 1천47개의 중소기업체에서 2만5천여명의 근로자가 있으나 공업계 고등학교가 없어 인력난등 불편을 겪고있다.설립을 허가할 계획은 없는지(양주군 석정국교교장 이주용·62). ▲조규향교육부차관=양주군내에 공고를 설립할 것인지 또는 기존학교를 확대할 것인지를 경기도 교육감으로 하여금 검토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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