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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아·정일미 “나를 따르라”

    아마추어 임성아(세화여고)가 정일미(한솔포렘)와 함께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첫날 선두로 나서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해 스포츠토토오픈을 제패한 국가대표 임성아는 26일 경기도 용인 88CC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지난해 7차례 준우승에 그친 한풀이에 나선 정일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의 상승세를 보인 임성아는 후반들어 11·13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단독선두로 치고 나간 뒤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멈칫한데이어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다. 10번홀까지 내리 파를 지킨 정일미는 11번(파4)·1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8번홀(파4)에서 1타를줄여 일찌감치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친 임성아를 따라 잡았다. 박희정(CJ39쇼핑)은 2언더파 70타로 1타차 단독 3위를 달렸고 박현순과 신현주(휠라코리아)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박세리(삼성전자)는 시차 극복이 아직덜된 탓인 듯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번갈아 기록하며 이븐파 72타에 그쳐 송나리(16)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머물렀고 대회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는 강수연은 1오버파 73타로 출발이 불안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솔라즈, 최규선 구명 요청”

    스티븐 솔라즈 전 미국 하원의원이 한국 검찰에 최규선(崔圭先·42·미래도시환경 대표·구속)씨 구명 메시지를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19일 “솔라즈 전 의원이 국내 지인을 통해 검찰에 스포츠토토로부터 자신이 받은 돈에 대한 해명과 함께 최씨에 대한 구명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 “최씨도 검찰 출두에 앞서 솔라즈 전 의원으로부터 같은 취지의 연락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솔라즈 전 의원은 최씨 구명을 위해 직접 한국에 올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면서 “최씨가 검찰 출두 날짜를 늦춘 것도 솔라즈 전 의원의 입국 계획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솔라즈 전 의원은 대표적인 한국통으로 그가 전달한 구명 메시지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최씨의 한 측근도 “최씨가 검찰에 출두하기전 솔라즈 전 의원과 이메일을 몇 차례 주고받았다.”면서 “솔라즈 전 의원은 지난 15일 최씨에게 ‘당신이 문제가 된다면 나도 잘못한 것이다.’‘이르면 16일 중한국에가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솔라즈 전 의원은 ‘필요하다면 (당신을 위해)한국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까지 받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씨로부터 15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해 4월 송씨로부터 외자유치 협력을 요청받고 솔라즈 전의원을 소개해 줬으며 송씨로부터 약간의 돈을 받아 솔라즈 전 의원에게 전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솔라즈 전의원은 현재 체육복표 ‘스포츠토토’의 해외자문역을 맡고 있다. 솔라즈 전 의원은 본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구명로비여부에 대해 “최씨와 관련해 한국 정부 관계자에게 어떤연락도 한 적이 없다.”면서 “최씨는 나에게 어떤 불법적인 것이거나,부적절한 조치들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솔라즈 전 의원은 또 “최씨의 소개로 만난 송씨가 한국이외에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체육복표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해서 타이거풀스의 고문 자격으로 지인들을 소개해줬다.”면서“합법적인 자문의 대가로 수수료를 받았지만액수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솔라즈 전 의원은 한국내 지인으로부터 이번 사건, 특히 자신이 거론된 기사를 받아보며 사건 전개 과정을 비교적 소상히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균미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솔라즈 前의원 문답 스티븐 솔라즈 전 미 하원의원은 19일 오전 본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규선씨와의 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 최규선씨는 언제부터 알았나. 7∼8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그러나 김대통령의 아들들과는 만난 적도 없다. ● 지난주 한국을 방문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2∼3개월전에 한국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최근 한국에 간 적은 없다. ● 타이거풀스와는 어떤 관계인가. 최씨 소개로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의 송재빈을 만났다.이때는 타이거풀스가 한국의 체육복권 사업자로 선정된 뒤다.타이거풀스가 한국이외에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체육복권 사업권을 따고 싶다고 해서 타이거풀스의 고문 자격으로 나의지인들을소개해 주었다.그리고 합법적인 자문의 대가로 나중에 일종의 수수료를 받았다. ● 최씨가 지난주 한국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당신의 한국 방문 때 타이거풀스측으로부터 약간의 방문비를 받아당신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는데. 타이거풀스에 대한 합법적인 자문의 대가이다(구체적인 액수는 언급하지 않음). 나는 경영 컨설팅 회사인 국제 크라이스 그룹 컨설턴트뿐아니라 각 대학과 기관에서도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 최씨의 구명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다.절대로 아니다. 나는 최씨와 관련해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어떤 연락도한 적이 없다.최씨는 나에게 어떤 불법적(illegitimate)이거나 부적절한(improper) 것을 요청한 것이 없다. 김균미기자 kmkim@
  • 이·최게이트 연결 의혹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된 김홍업시의 친구이자 전 서울음악방송 사장 김성환씨와 거액의 사채 거래를 한 평창종합건설의 계열사가 체육복표 '스포츠토토'의 인터넷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드러났다. 이는 이용호 게이트와 '최규선 게이트'가 연결돼 있으며 체육복표 사업에 홍업·홍걸 형제가 함께 연루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최규선(42.미래도시환경대표)씨는 홍걸시를 내세워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평창종건의 계열사인 평창정보통신은 지난해 11월 (주)로토토(옛 타이거풀스i)와 MOU(양해각서)를 체결, 스포츠토토를 인터넷 상에서 판매(도매 포함)할 수 있는 3개 업체 중 한 곳으로 지정했다. 로토토는 스포츠토토의 판매를 전담하는 회사로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관계사다. 평창정보통신은 '정현준 게이트' 당시 한국디지털라인(KDL) 전 사장 정현준(수감중)씨와 련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특별검사팀 수사 때는 김성환씨가 모회사인 평창종건과 거액의 사채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났었다. 김씨는 김 대통령의 2남 홍업씨의 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로 홍업씨와 고교동문인데다 평창종건 회장 유모씨의 동생도 홍업씨와 대학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규선씨가 김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등에 업고 체육복표 사업에 개입했다고 폭로한 최씨의 전 비서 천호영(37)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최씨 등이 '김성환 사장'을 거론하고 있어 주목된다. 녹취록의 '김성환 사장'과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된 김성환씨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영표 조태성기자
  • 속속 드러나는 ‘최 게이트’/ 최씨 국정원장에 구명로비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42)씨가 지난 11일 관련자들과대책회의를 하던 도중 신건 국가정보원장에게 전화를 걸어‘구명로비’를 벌인 사실이 확인되는 등 최씨의 비리 의혹사건이 대형 스캔들로 비화하고 있다. [국정원장 등 상대 구명로비] 최씨는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던 10일을 전후해 전방위로 구명로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특히 구명로비는 10∼12일 3일 동안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중 최씨는 서울 강남 R호텔과 O호텔 등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찰청 전 특수수사과장 최성규(52) 총경,김희완(46)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과 검찰 수사 대응 방안을 모색하면서 구명로비를 전개해 나갔다. 최씨의 한 지인은 “지난 10일 최씨와 통화하면서 ‘일이너무 확대되는 것 같다.’고 걱정하자 최씨가 자신감있는어조로 ‘내곡동 원장이 나를 아끼고,뒤를 봐주고 있다.’면서 ‘일이 더 이상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실제 최씨는 11일 대책회의 도중 휴대전화로 신 원장에게전화를 걸어 구명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고,통화가 끝난뒤 “내곡동 원장과 통화했는데, 잘 마무리될 것 같다.”고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정원측은 “신 원장이 최씨의 구명 요청을 단호히 거절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젊은 사업가에 불과한 최씨가 국가 최고 정보책임자인 국정원장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는 점,‘김이사’로자신을 밝힌 최씨의 전화를 신 원장이 선선히 받았다는 점등 두사람이 예사롭지 않은 관계임을 보여준다. 여권 고위층에 대한 구명로비도 전해지고 있다. 최씨의 한 지인은 “최씨가 지난 12일 전화통화에서 여권고위 인사들의 이름을 대며 ‘이 사람들에게 다 얘기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최씨는 또 지난 6일쯤에는 자신이직접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 전화를 걸어 홍걸씨를 언급하며 구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되는 의혹] 최씨에 대한 검찰 조사에서 고발인인 최씨의 비서 천호영(37)씨가 제기했던 의혹의 상당 부분이 확인되고 있다. 최씨가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측으로부터 15억원을 받은 사실,TPI 주식 3만 8000주를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사실 등이 확인됐다.당초 “최씨가 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천씨 주장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강원랜드와의 광고대행권도 최씨의 해명과는 달리 최씨가 직접 강원랜드측과 접촉해 따낸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최씨와 관련된 의혹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상황이어서 홍걸씨 등 여권 고위인사를 등에 업고 스포츠토토 사업권 선정 등 각종 사업에 관여해 금품을 받았다는 ‘최규선 게이트’가 실체를 드러낼 공산이 커지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규선씨 출두계기 수사 활기/ ‘로비 커넥션’ 규명 초점

    최규선(42)씨가 검찰에 출두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최씨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이 베일을 벗게된다. 검찰은 8일 최씨의 비서겸 운전기사였던 천호영(37)씨가 최씨를 고발한 뒤 천씨가 제기한 의혹을 검증해왔다. 일부 의혹은 언론을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최씨가 지난해 4월25일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34)씨로부터 10억원짜리 수표를 받고 며칠 뒤 2억원,3억원을 추가로 받았다는 것과 최씨가 TPI 주식 수만주를 주변인사들에게 시가의 3분의 1 가격에 매입하도록 주선했다는 사실 등이다. 최씨가 직원 등 명의로 보유한 TPI 주식 3만8000주를 L사 사장 박모(31)씨에게 9억원을 받고 판 사실도 드러났다. 수사의 핵심은 이같은 거래가 이뤄지게 된 경위다. 최씨에게 건네졌던 금품과 주식의 대가성 여부를 밝히는 것이 초점이다. 최씨나 송씨측은 주식거래 주선 및 외자유치 대가라고 해명하고 있다. 특히 15억원에 대해 송씨는 지난해 4월24일 벤처투자업체인 에이펙스 기술투자에 20만주 매각을 요청, 최씨가 주선한 6개업체에65억원을 받고 팔아 최씨에게 그 대가로 지급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검찰은 이같은 해명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고있다. 관련자들의 말이 각각 다른데다 매각대금 65억원중 15억원을 사례금으로 지급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욱이 당시 TPI 주식은 스포츠토토 사업권을 따낸 직후여서 매수자가 줄을 선데다 유상 증자도 앞두고 있어 매각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최씨가 매입 등에 관여한 10만주 이상의 TPI 주식도 의문 투성이다. 최씨는 지난해 2∼3월 여직원 문모씨 등 명의로 3만8000주를 매입했다. 4월에는 김대중 대통령 3남 홍걸씨의 동서인 황인돈(36)씨 회사 직원 유모씨 등 명의로 1만3000주를 매입한데 이어 김희완(46)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부탁을 받고 김씨의 운전기사 누나 주모씨가 2만3000주를 매입하도록 알선하기도 했다. 문제는 최씨가 TPI 주식을 시가의 3분의 1인 주당 1만원씩 매입하기 시작한 시기가 타이거풀스의 스포츠토토 사업권 획득 직후인 지난해 2월말부터라는 점이다. 최씨는 “스포츠토토 외자유치와 관련,김 전 부시장을 통해 송씨를 지난해 3월말 처음 만났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최씨가 TPI 주식을 헐값에 매입하고,주변에도 알선할 수 있었다는 점은 그 전부터 스포츠토토와 관련이 있다는 방증이다. 검찰도 이 점을 주목하고 있다. 최씨가 차명으로 보유했던 TPI 주식이 홍걸씨나 김 전 부시장 몫이었다는 의혹은 차치하더라도 최씨가 스포츠토토 사업권 획득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주식 헐값매매의 ‘권한’을 부여받은 것이 아니냐고 추론할 수 있다. 검찰은 이같은 주식 거래의 불법 대가성을 파헤친 뒤 FX관련,인사청탁 등 최씨와 관련된 의혹 전반을 명백히 밝힌다는 계획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체육복표 관련 주가 ‘휘청’

    체육복표업체인 스포츠토토의 로비 의혹사건으로 관련업체의 주가가 휘청거리고 있다. 체육복표와 관련돼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거나 입을 것으로예상되는 대표적인 업체는 코스닥시장에서 로토토(한국아스텐) 피코소프트 인성정보,거래소의 동국실업 삼보컴퓨터조흥은행 등 각각 3곳이다. 12일부터 로토토로 이름을 바꾼 한국아스텐의 주가는 2주전인 지난달 22일 9400원이었으나 의혹사건의 실체 일부가드러난 15일 4300원으로 54.26%나 떨어졌다.이 회사는 스포츠토토 지분 1%(취득가액 5억원)를 갖고 있다. 지분 2.47%(50억원)를 갖고 있는 피코소프트는 같은 기간중 4460원에서 3090원으로 30.72%가 떨어졌다.15일에는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으로의 자회사 편입이 무산되면서 전일대비 6.19% 올랐다. 인성정보(지분보유 5%·25억원)는 3870원에서 2950원으로23.7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거래소의 동국실업(〃 0.96%·5억원)은 18.77%(1만 3050원→1만 600원),삼보컴퓨터(〃 3. 48%·46억 6000만원)는 26.73%(1만 5900원→1만 1650원)가각각 떨어졌다.그러나 조흥은행 지분보유(5%,28억원)은 금융주의 상승 덕분에 오히려 3.37%(6520원→6740원)가 올라영향을 받지 않았다. 주병철기자
  • TPI 주식거래 흐름/ “”최씨 10만주이상 거래관여””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가 매입하거나 거래를 주선한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수량이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도 8만주를 넘고 있다.최씨가 최소한 10만주 이상의 거래에 관여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최씨는 자신도 TPI 주식을 헐값에 매입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저가에 매입하도록 알선한 사실이 확인됐다.이에따라 헐값 매입의 배경과 헐값에 산 사람들의 역할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TPI가 지금까지 발행한 총주식은 1013만여주.창투사인 벨류라인벤처가 12.8%,미디어 어드밴스트 8% 등 스포츠토토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25개 기업과 5명의 개인 대주주가지분의 60%인 600여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 대주주 가운데 한 명인 송재빈 부사장은 2.76%를 갖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최씨가 지난해 2∼3월 매입한 TPI 차명 주식은경리 여직원 문모(36)씨 명의로 매입한 2만 6000주와 TPI계열사인 I사 오모 사장의 명의로 매입한 1만 2000주를 포함해 모두 3만 8000주다.최씨는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3만 8000주 전체를 벤처업체 L사의 박모(31) 사장에게 주당 평균 2만 3000원씩 9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최씨는 지난해 4월 김대중 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의 동서황인돈씨의 회사 직원 유모씨 등의 명의로 1만 3000주를매입했고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부탁을 받고 김씨의 운전기사 누나 주모(48)씨가 2만 3000주를 매입하도록 알선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황씨 회사 직원 명의로 돼 있는 1만 3000여주의 실제 소유주가 홍걸씨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최씨의 비서였던 천호영(37)씨도 “유씨 등의 명의로 돼 있는주식은 실제로는 홍걸씨 몫”이라고 주장했었다. 주씨가 사기로 한 2만 3000주도 의혹 덩어리.주씨는 최씨의 도움을 받아 주당 1만원에 남편 명의로 1만 6000주,동생 명의로 7000주를 매입하기로 했었다.그러나 주씨는 지난해 11월 자금이 부족해 남편 명의의 1만 6000주를 반납했다고 주장,1만 6000주의 소유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씨가 돌려받은 1만 6000주가 김 전 부시장에게 흘러갔다는 의혹도 나온다. 당시 TPI 주식은 장외시장에서 최고 3만원대에 거래가 됐고 TPI가 5월초 유상증자를 하면서 책정한 공모가격은 주당 4만원이었다.TPI 송재빈 부사장은 지난해 4월 에이펙스기술투자에 자신이 보유한 주식 20만주의 매각을 의뢰,매각대금으로 65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10억원이 최씨에게 들어간 사실도 드러났다. 최씨가 TPI 주식을 ‘좌지우지’할 수 있었던 것은 최씨와 TPI간에 특별한 유착 관계가 있었기 때문일 것으로 보는 분석이 유력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최씨 ‘주식 헐값매입’ 개입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3남 홍걸(弘傑)씨에게 수만달러를 건넸다고 밝힌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先·42)씨가 지난해 초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주식을 수량에 관계없이 저가에 매입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에게 주선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가 TPI 주식을 헐값에 매입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최씨는 타이거풀스가 스포츠토토 사업권을 따낸 직후인지난해 3∼4월 지인들의 부탁을 받고,TPI 주식 수만주를시가의 3분의 1에 매입할 수 있도록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와 함께 스포츠토토 사업권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의혹을 받고 있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는 14일 본사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TPI 주식을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는 친구 부인 주모씨의부탁을 받고,TPI 주식을 싸게 매입할 수 있었던 최씨를 소개시켜줬다.”고 말했다. 당시 최씨를 통해 TPI 주식 7000주를 매입한 주씨도 “최씨가 ‘나도 주식을 싸게 매입했는데 몇 주를 사고 싶으냐.’고 해 2만 3000주를 사달라고 했다.”면서 “최씨는‘주당 1만원씩 사주겠다.’고 했으며 나중에 돈이 모자라 7000주만 샀다.”고 말했다. 타이거풀스가 스포츠토토 사업권자로 선정된 직후인 지난해 3∼4월 장외시장에서 거래된 TPI의 주당 시세는 2만 5000∼3만원이었으며,거래량이 한정돼 매입하기도 어려웠던것으로 알려져 최씨가 이처럼 저가 매입할 수 있었던 배경이 주목된다. 최씨는 지난해 3월 자신이 차명으로 보유 중이던 TPI 주식 2만 2000주를 L사 사장 박모(31)씨 등에게 6억원에 매각했었다. 한편 최씨는 지난 12일 밤 서울 강남의 O호텔에서 김씨및 경찰청 간부 최성규씨 등 사건 관련자 5∼6명과 ‘심야 대책회의’를 가진 사실도 밝혀졌다.가명으로 이 호텔 26층 객실에 투숙한 최씨는 13일 오후 호텔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의에 경찰 간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경찰은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이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최씨를 15일 소환,관련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최씨의 변호인인 강호성(姜淏盛) 변호사를 통해 소환을 통보했으며,최씨측은 15일 중 출석하겠다는 의사를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주씨를 소환,주식매입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지난해 4월 TPI 부사장 송모씨로부터 홍걸씨 등 여권 유력 인사를 통해 체육복표 사업자로선정되도록 해준 대가로 10억원을 받았는지 여부 등 각종이권개입 의혹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씨가 무기중개업자 조모씨를 영입,군 무기거래사업에도 관여했다는 첩보의 진위도 확인하고 있다. 박홍환 이영표 안동환기자 stinger@
  • TPI 주식 헐값매입 개입 안팎/ 최씨·타이거풀스 유착 사실로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가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주식을 헐값에 매입하고,일부를 지인들에게 알선해준 것으로 14일 확인됨에 따라 최씨와 TPI의 유착 관계가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최씨는 “TPI 주식을 차명으로라도 가져본 적이 없으며지난해 3월말 외자유치 문제로 TPI 송모 부사장을 처음 만났다.”고 주장해왔다. 최씨가 지난 12일 밤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씨 등과 가진 ‘심야 대책회의’는 수사에 앞서 서로 말을 맞추기 위한 모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씨,타이거풀스와 유착?= 최씨가 김씨 부탁을 받아 주모(38·여)씨에게 TPI 주식을 알선해준 가격은 시세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더욱이 최씨는 당초 주씨에게 “원하는대로 사주겠다.”며 물량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최씨가 TPI 고위층으로부터 그만한 ‘권한’을 위임받지 않고서는 그런말을 하기가 어렵다.거꾸로 TPI측으로서도 최씨로부터 상응하는 ‘도움’을 받지 않았느냐는 설명도 된다.결국 최씨는 TPI가 스포츠토토 사업자로 선정되는 데 개입했다는의혹을 받을수밖에 없다. 더욱이 최씨는 주씨와의 대화에서 자신도 주식을 싸게 매입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주씨는 1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 박사가 ‘나도 주식을 싸게 매입했다.’면서 ‘원하는 만큼 주식을 매입해줄 수 있다.’고 말해 3∼4차례 만나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TPI 주식이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이후 장외시장에서 최고 3만원대까지 치솟고 있는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씨로서는 엄청난 권한과 특혜를 받은 셈이다. 검찰이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과정의 의혹을 일차적인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는 만큼 주식매매를 둘러싼 최씨와TPI와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심야대책회의 안팎= 기자회견을 가진 9일 이후 종적을 감췄던 최씨는 검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소환 방침을확정하자 지난 12일 밤 핵심 관련자 전원을 불러 ‘입맞추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최씨와 관련자들의 말은 서로 다른 점들이 여러군데에서 드러났었다.최씨는 차명계좌를 통해 자금거래를한 부분에 대해 “동업자인 이모씨가 회사 직원들 명의를빌려 계좌를 만들었으며,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이씨는 “회사 일에서 손뗀지 오래인데 최씨가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이런 사실로 비춰볼 때 최씨가 그동안 해온 해명은 상당 부분 거짓일 가능성이 있다. 회의에는 최씨 및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씨,경찰청 간부 최성규씨 등 5∼6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모두 제보자 천호영(37)씨에 의해 최씨와 관련있는 의혹의 당사자들로 지목된 인물들이다.일각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3남 홍걸씨도 국제전화를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는 얘기도 나돈다. 최씨는 12일 오후 가명으로 이 호텔 26층 방에 투숙했으며 관련자들과 회의를 가진 뒤 13일 오후 호텔을 나갔다. 참석자들은 현재 다른 사람과 일절 접촉을 기피하고 있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갈수록 증폭되는 의혹/ 불거지는 ‘최규선 게이트’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42)씨와 관련된 의혹이 갈수록증폭되고 있다.‘최규선 게이트’라는 또 하나의 게이트가터질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최씨는 스포츠토토 대주주인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주식수만주를 직원 명의 등으로 갖고 있다 되팔아 수억원대의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더해 고발인인 천호영(37)씨가 공개한 녹취록 등에는최씨가 권력 실세 K씨, 정부 고위층 인사 S씨 등의 이름을거론하는 대목이 있어 최씨가 이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각종이권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최씨의 마당발 행각] 천씨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3월쯤스포츠토토 부사장 송재빈씨,여권 실세 측근 K씨 등과 함께유종근(구속) 전북지사를 방문,스포츠토토의 외자유치 등을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를 전후해 최씨는 타이거풀스 주식 수만주를 차명으로 매입했으며 곧바로 D사 사장 등에게 되팔아 수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최씨가 당시 유 지사에게 지인의 인사 청탁을해 이 인사가 전북도청에 특채됐다는 얘기도 있다. 일각에서는 최씨가 2000년 4·13총선 전에 김대중 대통령3남 홍걸씨와 함께 사정당국 관계자를 방문,‘공천 문제를놓고 최씨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C 전 의원의 개인 비리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설도 있다. 최씨는 이밖에도 여권 실세 K씨의 측근임을 과시,관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다녀 사정 당국의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최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K씨 아들을 미국 모회사에 취직시켜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최씨 주변 인사에 따르면 정부 고위층 인사 S씨를 소개받은 자리에서도 홍걸씨 및 K씨와의 친분 등을 자랑한 것으로전해졌다. [‘최규선 게이트’로 번지나] 최씨의 이같은 마당발 행적으로 미뤄 대형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검찰 주변의 관측이다.이미 최씨가 타이거풀스 주식 수만주를 매각,수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사실이 확인된 데다 홍걸씨와 홍걸씨의 동서 황모(36·C토건 대표)씨 등의개입 의혹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씨가 매입한 타이거풀스 주식 가운데 1만 3000주가황씨가 대표로 있는C토건 부장 유모씨와 과장 박모씨 등의이름으로 돼 있는 사실이 드러나 이 지분이 사실상 홍걸씨몫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홍걸씨가 사실상 최씨에게서 주식을 건네받고 그 대가로 각종 이권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또 최씨가 정부 고위층 인사 S씨를 적극적으로 소개받은점 등을 볼 때 최씨가 정부 관계자 등을 통해 이권 관련 로비를 시도하려한 흔적도 엿보이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규선씨 인맥만들기 ‘귀재’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先)씨는 마당발이다. 생활 기반이 미국이었음에도 최근 최씨의 각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거론되는 사람만 10여명이 넘는다.미국내 인맥을이용해 국내 정치권에 진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변 사람으로서는 우선 김홍걸(金弘傑)씨가 있다.홍걸씨와는 미국 유학 때 만나 사귀기 시작해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씨는 용돈 등의 명목으로수만달러를 홍업씨에게 주고 98년 마이클 잭슨 내한 공연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을 때 홍걸씨에게 알려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또 자신에 대해 나쁜 소문을퍼트리고 다닌다는 이유로 전 국회의원 C씨에 대한 내사를청탁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홍걸씨의 동서 황모씨도 거론되고 있다.최씨가 스포츠토토의 주식을 싸게 매입한 뒤 묻어둔 계좌가 황씨가 운영하는회사의 직원 명의로 돼 있었다는 것이다.황씨는 최씨와 홍걸씨 사이에서 돈 심부름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관계에서는 여권 핵심인사인 K씨,서울시 고위직을 역임한 K씨,정부기관 고위인사 S씨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최씨는 여권 핵심인사 K씨에게도 미국에서 만난 아들을 통해 접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 고위직 출신 K씨는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과 관련스포츠토토측과 최씨를 연결시켜준 뒤 최씨가 사업자 선정사례비 명목으로 받은 10억원 중 일부를 나눠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또 정부기관 고위인사 S씨는 친구인 A사 회장유모씨를 통해 최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씨측은 자신을 둘러싼 이런 의혹에 대해 강력히부인하고 있다.최씨측 강호성(姜淏盛) 변호사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의 도화선이 됐던 최씨의 운전사 겸 비서천호영씨의 진술 자체가 신빙성이 없다고 거듭 반박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9억에 팔아 비자금 조성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에게 수만달러를 용돈 명목으로 줬다고 공개한 최규선(崔圭先·42·미래도시환경 대표)씨가 지난해 2월 체육복표 ‘스포츠 토토’ 사업자 선정 직후에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3만 8000주를 차명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입수한 벤처업체 L사의 ‘주식양도양수서’ 계약서에 따르면 최씨는 미래도시환경의 경리직원인 문모(36·여)씨 등의 명의로 3만 8000주를 차명으로 매입(대한매일 4월3일자 27면 보도)한 뒤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코스닥 등록업체 D사와 계열사인 L사 박모 사장에게 차명주식전부를 매도해 9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L사 박 사장은 11일 본사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92년 미국 유학시절 최씨와 알게 된 뒤 99년부터 친분을 유지해 왔다.”면서 “2001년 3월 최씨가 사업이 어렵다며 5000만원을 빌려간 뒤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주식의 매입을 부탁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씨는 지난해 3월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L사 박 사장의 소개를 받아 S투자자문사 안모 사장에게 차명 주식 1만주를 3억원에 매도한 뒤 같은 달 다시 코스닥 등록업체 D사에 1만 2000주를 3억원에 팔았다.이어 최씨는 11월 L사 박 사장에게 1만 6000주를 3억원에 매도했다.그러나최씨의 주식을 매입한 S투자자문사 안 사장은 ‘매입한 주식이 폭락해 손해를 봤다.’며 항의해 박 사장이 안 사장이 매입했던 1만주를 다시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지금까지 “동업자인 이모(53)씨가 여비서 등의 이름으로 주식을 매입했을 뿐 나는 주식을 한 주도 갖고 있지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최씨의 비리를 폭로한 전 비서 천호영(千浩榮·37)씨는 “최씨가 여직원 문모씨 등의 이름으로 타이거풀스 주식을 배당받아 차명관리를 했고,그 중에는 홍걸씨 지분도 있다.”고 폭로했다. 천씨는 또 “지난해 최씨의 심부름으로 홍걸씨의 동서 황모씨(사업)에게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백화점 주차장에서 거액의 현금을 넣은 쇼핑백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천씨는 “2000년 9월 황씨가 최씨를 통해 강남역 사거리에4층 빌딩을 임대해 홍걸씨의 사무실로 7개월간 사용했으며최씨가 이 사무실에 자주 들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금명간 최씨를 불러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검찰은 최씨가 100억원대 이상의 비자금을 관리해온 단서를 포착,최씨가 회사직원 및 가족 명의로 운용한 것으로 보이는 차명계좌 5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섰다. 최씨는 차명계좌와 관련,“미래도시환경 사장인 동업자가관리한 계좌”라고 부인했으나 현재 인도네시아에 체류중인동업자 이씨는 “지난해부터 사업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최씨가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박홍환 이영표 안동환기자 stinger@
  • 검찰 ‘최규선 의혹’수사/ “최씨 비자금 100억說”

    김대중 대통령 3남 홍걸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수만달러를용돈으로 줬다고 공개한 최규선(42)씨와 관련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5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100억원대 이상의 비자금을 관리해왔다는 의혹에서부터 각종 이권개입·인사청탁 등을 통해 금품을 챙겼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홍걸씨를 포함해 최씨 관련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힌다는 계획이다. ■인사개입부터 이권청탁까지=최씨의 비서 겸 운전기사였던 천호영씨는 정권 초기 대통령 특보였던 최씨가 홍걸씨를 배경으로 타이거풀스가 체육복표 사업권을 낙찰받도록 하고,자신과 홍걸씨 몫 등으로 이 회사 주식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실제로 최씨는 타이거풀스 주식을 차명보유했던것으로 11일 드러났다.최씨로부터 타이거풀스 주식을 매입한 인사의 증언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타이거풀스가 복표 사업권을 따낸 직후 차명으로 타이거풀스 주식 5만주를 매입한 뒤 3∼6월 9억원에 매각했다.최씨의 해명이 거짓말이라는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천씨는 또 “최씨가 외자유치 주선등의 명목으로 스포츠토토측으로부터 10억원짜리 수표를 받아 내 부인 명의의 차명계좌에 넣었다.”며 통장 계좌와 수표번호 등을 공개하기도했다. 최씨가 강남 노른자위 빌딩의 상가를 특혜 임대받았다는 의혹도 나왔다.서울 강남구 C빌딩 분양을 대행한 M산업의 김모 차장은 “2000년 10월쯤 시공사인 H건설 고위임원이 ‘최씨와 계약하라.’고 2∼3차례 전화를 한 후 본사쪽에서도 ‘청와대 라인이니 원하는 대로 해주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다.당시 이 상가는 이미 계약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가 주가 조작설에 휘말렸던 코스닥 등록기업 D사의 사업 확장 과정에도 깊숙이 개입했다거나 1억원을 받고 경기도 모 경찰서장의 인사 청탁을 받은 뒤 홍걸씨에게 부탁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최씨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으나 타이거풀스 주식의 차명보유 등은 사실로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 수사 안팎=검찰은 최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홍걸씨에게 줬다는 금품의출처와 명목 등도 수사 대상이다.특히 최씨가 각종 이권에 관여하면서 ▲홍걸씨와 청와대 측근이라는 사실을 과시했는지 ▲홍걸씨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가리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금품수수와 대가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최씨가 관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100억원대 이상의 차명계좌 입출금 내역 확보가 급선무라고 판단,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돈의 흐름을 추적중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2000년 서울 강남 노른자위 상가 임대 최규선씨 특혜 의혹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에게 수차례에걸쳐 수만달러를 용돈으로 주었다고 공개한 최규선(崔圭先·42·미래도시환경 대표)씨가 2000년 11월 서울 강남구신사동 C빌딩의 상가 임대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C빌딩 건설사였던 H건설 고위 임원은 분양대행업체에 ‘청와대 사람이니 편의를 봐주라.’는 압력성 전화를수차례 했으며,건물주인 H공사 오모 상무는 ‘기존 계약을해약하고 최씨와 재계약을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분양대행을 맡았던 M산업의 김모 차장은 10일 “2000년 10월쯤 H건설 고위 임원이 ‘최씨와 계약하라.’고 2∼3차례 전화를 했지만 ‘이미 계약자가 있어 어렵다.’고답변했는데 본사 오상무가 ‘청와대 라인이니 원하는 대로해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후 분양대행팀이 나서 기존 계약자의 반발을 무마하고 최씨가 원했던 지하 1층 커피숍의 계약을 해지한데 이어 최씨가 지하 1층을 지상 1층으로 바꿔줄 것을요구해 원하는대로 해줬다.”면서 “1층 패스트푸드점은최씨가 대표로 있는 미래도시환경이,8층 매점은 최씨가 소개한 피플앤시티가 분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기존 계약자의 계약금에 이자를 포함해 위약금을 지급했고 기존 계약자도 만족했다.”면서 “정당하게 계약을 체결했고 임대를 받기 위해 건물주나 건설사 임원들에게 부탁을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1월 문을 연 지상 15층 지하 4층의 C빌딩은 8개층에걸쳐 7개 대형 영화관이 들어선 시네마콤플렉스 빌딩으로강남의 핵심 상권에 속해있다. 이와 관련,검찰은 10일 최씨가 체육복표 ‘스포츠토토’사업자 선정 등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최씨의 전 비서 천호영(37)씨가 최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에 배당했다.이에 따라 서울지검은 고발인 자격으로 천씨를 소환해 조사했으며 최씨 등 관련자 6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한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98년 8월 미국 가수 마이클 잭슨의 북한어린이돕기 자선공연 추진과 관련해 최씨가공연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공연 주선을 미끼로 경비를 사용했다며 최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서울지검 특수3부는 이 영장을 기각한데 이어 99년 6월 최씨를무혐의 처분했다. 당시 수사검사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관련자들이 증빙 서류를 제출해 무혐의 처리한 것 같다.”면서 “외부의 청탁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최씨는 전날기자회견에서 “당시 홍걸씨가 아버지(김 대통령)에게 ‘철저히 진상을 가려달라.’고 얘기해줘 고맙게 생각했으며수사결과 무혐의 결론이 나왔다.”고 주장했었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최규선 누구- 15대대선 국제담당보좌. 최규선(崔圭先·42)씨는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소장파 5인 비서진’에 속했던 인물로 대선에나선 김 대통령의 국제담당 보좌역을 거쳐 정권인수위원회에서도 일했다. 최씨는 당시 개인적 친분을 이용,조지 소로스,마이클 잭슨,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왕자 등의 방한을 주도해외환위기극복에 나선 김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김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와는 미국 유학 시절인 94년부터 친분을 맺어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와도 가까운 사이다. 최씨는 대선 이후 외곽에서 주로 기업의 외자도입에 간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이제기돼 98년 9월말 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뒤 한국을 떠났었다. 박홍환기자
  • 체육복표 개입 의혹 최규선씨 “김홍걸씨에 수만달러 줬다”

    체육 복표 사업자 선정 등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제기된 최규선(42·미래도시환경 대표)씨는 9일 서울 역삼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수만달러를 용돈 삼아 줬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지난 94년 미국 유학 시절 홍걸씨와 알게 된 뒤의형제로 지내왔으며 홍걸씨의 미국 자택 구입과 차량 구입때 아내가 수만 달러를 송금했고 나 역시 용돈으로 1만달러를 준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최씨는 “여권 실세 K씨의아들을 외국 기업 G사에 취직하도록 도움을 준 일도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그러나 홍걸씨에게 준 돈은 순수하게 도와주는 것이었을 뿐 특별한 청탁 관계는 없었으며 홍걸씨로부터 도움을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지난 98년 외자유치와 관련,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음해성 루머 때문에 사직동팀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로 풀려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청와대 민정비서실 관계자는 이날 “홍걸씨는 최씨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최씨가사직동팀의조사를 받은 일은 있으나 이와 관련해 홍걸씨가 어떤 행동을 취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경실련 홈페이지에 최씨의 각종 이권 개입 의혹을 폭로하고 서울지검에 최씨를 고발한 측근 천모(37)씨는 이날 10억원이 입출금된 최씨의 차명계좌 사본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4월 스포츠 토토의 주관사인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송모 부사장이 최씨에게 건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 부사장은 “지난해 4월초 외자 유치 문제를논의하기 위해 최씨와 만난 적은 있으나 스포츠 토토 사업자 선정을 위해 로비를 부탁한 적도,돈을 건넨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체육복표 비리’ 제보자 연루 의혹 기업가 고발

    체육복표 ‘스포츠토토’의 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을 제기한 천호영(37)씨는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과정 등각종 이권에 개입해 부당하게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며M사 대표 최모(42)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8일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천씨는 고발장에서 “최씨가 정권 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부당하게 조성한 돈의 일부분을 고위층 인사의 친인척에게 전달하는 것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천씨는 경실련 홈페이지에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과정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스포츠토토’ 의혹 제기자 구속 영장기각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3일 ‘스포츠 토토’ 사업자 선정비리 의혹과 관련,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천모(38)씨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라고 영장기각 이유를 밝혔다. 천씨는 경실련 인터넷 홈페이지에 스포츠 토토 사업 선정과정 의혹을 제기했으며,M사 대표 최모(42)씨에 의해 공갈 혐의로 고소돼 수배중 지난달 31일 경찰에 검거됐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외압 의혹 측근 스포츠토토株 수만주 받아

    지난해 1월 체육복표 ‘스포츠 토토’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고위층 친인척을 통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여권 실세의 보좌역 출신 사업가 최모(42)씨와 동업자이모씨 등이 스포츠 토토㈜(옛 한국타이거풀스)의 주식 상당량을 차명으로 배당받은 것이 2일 본사 취재로 확인됐다. 이들은 체육복표 스포츠 토토 사업자 선정이 끝난 직후인지난해 4월 이씨의 고향 후배 4∼5명과 M사 경리직원 등의명의로 한국타이거풀스 주식 1만∼2만주씩을 받았으며, 고위층 친인척도 같은 기간에 수차례 M사를 방문했던 것으로드러났다. M사에서 일하다 지난해 10월 퇴사한 문모씨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4월 사장 이씨가 내게 인감을 떼서 달라고 지시해 이를 건네줬고,타이거풀스 주식 2만주가내 명의로 배당됐다.”면서 “사장의 고향 후배 4∼5명의명의도 대여받아 타이거풀스 주식 1만∼2만주씩을 받아 관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체육복표 ‘스포츠토토’ 사업자인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대표 송재빈)은 이날 “허위사실을 경실련 인터넷게시판에 게재하고 이를 기자에게 유포했다.”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스포츠 토토 사업 선정과정에 최씨 등 고위층 친인척의 외압 및 주식 금품로비가있었다고 지난달 28일 폭로한 천모(37)씨를 명예훼손 및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 위반 등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했다. 지난달 31일 긴급체포된 천씨는 이날 공갈 및 인터넷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체육복표 의혹 제보자 조사

    경기 분당경찰서는 1일 체육복표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의 비리 의혹을 제기한 천모(38)씨를 상대로 주장의 진위여부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M사 대표 최모(42)씨에 의해 공갈 혐의로 고소돼 수배 중이던 천씨를 지난달 31일 서울 양재역 부근에서 검거했다. 천씨는 경실련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스포츠토토의핵심 간부가 고위층 친인척 K씨와 정치인 김모씨,최씨의 도움을 받아 사업권을 따낸 뒤 이들에게 주식과 현금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었다. 이에 대해 천씨가 비리의 핵심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한 최씨는 이날 본사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K씨와는 미국 유학시절 만나 잘 아는 사이지만 체육복표 사업과 관련된 로비를 벌인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2001년 5월말 사무실로 찾아온 K씨를 만난 적이있다.”면서 “타이거풀스는 이미 2001년 2월 스포츠토토 사업자로 선정된 상태였으며,당시 K씨와 타이거풀스의 해외시장 개척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직전에 실시된 우선협상대상자 평가에서 스포츠토토가 사실상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공단 실사단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스포츠토토의 발매시스템 등의 기술이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으나 공단측이 이와는 관계없이 사업자 선정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이영표 안동환기자 tomcat@
  •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의혹

    체육복표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과정에 현 정권 고위층이 개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포츠토토㈜ 핵심 간부의 측근인 사업가 최모씨의 운전사였던 천모씨는 최근 경실련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스포츠토토의 핵심 간부가 고위층 친인척 K씨와 정치인K씨,최씨의 도움을 받아 사업권을 따낸 뒤 이들에게 스포츠토토의 대주주인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의 주식과현금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천씨는 “이들은 2만∼3만주의 주식을 받아 차명으로 갖고 있다.”고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같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회사 공금 횡령 등으로 수배중인 천씨가 해고된 뒤,회사 비리를폭로하겠다며 6억원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허위 사실을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씨는 주식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내가 부사장으로 있는 회사 사장 L씨가 주식을 사서 고향 동생과 사장비서 이름으로 갖고 있던 것”이라면서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 스포츠토토측도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은 투명하고공정하게이뤄졌으며 천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영표 안동환기자 tom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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