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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채아 경북도의원 “마약·사이버 도박 근절로 안전한 경북 만들어야”

    박채아 경북도의원 “마약·사이버 도박 근절로 안전한 경북 만들어야”

    경북도의회 박채아 도의원(국민의힘·경산3)은 11일 제347회 정례회에서 ▲학생 사이버 도박 급증 대책 촉구 ▲경북도 몰수 마약 폐기 절차 및 보관 과정의 문제 ▲저출생과의 전쟁 정책의 실효성 제고 ▲아이돌봄서비스 개선 육아 필수 인프라 및 어린이 놀거리 확충 건의까지 경북도 및 경북 교육행정의 현안에 대하여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임종식 교육감에게 ‘경북 학생 사이버 도박 급증에 따른 대책’을 묻는 질의에서 “최근 3년간 학생 사이버 도박 현황 자료를 제시하며, 중학교 140명, 고등학교 96명 총 236명이 약 1억 5500만원의 금액을 사이버 도박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경북교육청 제공)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도내 12개 시군에서 236명의 중·고등학생이 사이버 도박에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의 도박자금 총액은 1억 5561만원이며 바카라 132명, 스포츠 토토 97명, 메가볼 11명, 기타 15명 순으로 집계됐다.박 의원은 중학생 사이버 도박이 더 높게 나타난 실증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학생 도박 실태조사에 고등학생만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도교육청의 교육 정책 입안 과정에서 정확한 실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형식적 정책에 세금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조목조목 따져 물으며 “학생 도박은 마약만큼이나 위험한 것이고, 일부 타 시도의 경우 도박자금 충당을 위해 제2차 범죄에 가담하는 등 큰 사회적 악으로 존재하기에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갈수록 저 연령화 되는 상황에서 도박 근절 및 예방을 위해서는 초등학생까지 실태조사와 예방 정책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촘촘한 정책을 주문했다. 이어 경북도정에 관한 질문에서는 ‘저출생과의 전쟁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경북 기업만의 통계자료가 없는 점을 지적하며 저출생 100대 과제 선정, 조직개편, 약 200억원의 예산편성 등 저출생 정책 추진 과정에 있어 환경 분석, 실태 파악 등의 면밀한 준비 과정 없이 부실, 성급하게 입안됐다고 주장하며 저출생과의 전쟁본부 출범 이후에는 재점검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국 육아휴직자 통계의 경우 산업별 규모가 300인 이상인 기업이 부(父)의 경우 70%, 모(母)의 경우 60%로 비중이 높았지만, 고용보험 통계로 유추해 본 경북의 39세 미만 대상 부(父)의 경우 52.3%, 모(母)의 경우 63%로 전국 통계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라며, 경북 기업이나 청년 환경 통계자료 관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아이돌봄서비스의 수요-공급 불균형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채아 의원이 경북 광역 돌봄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이돌봄서비스 대기 가정 100명 이상인 시군은 도내 10개 시군으로 23년 12월 말 기준 안동시는 397명의 대기 가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도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박 의원은 “등교 시간 및 하교 시간대의 대기는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는데, 1년을 기다려 아이돌보미를 매칭 받아도 돌보미가 언제 그만둘지 몰라 수혜가정에서는 늘 불안을 품고 지낸다”라며 정책의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대안으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시행 중인 ‘조부모 손주 돌봄사업’을 벤치마킹 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조부모 손주 돌봄 사업은 36개월 이하의 영유아 양육에 4촌 이내의 친인척이 돌봄을 할 경우 유아 1명당 30만원의 돌봄 급여를 지급하는 정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시행 중이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박 의원은 도내 곳곳에 육아 필수시설(수유실, 어린이 휴게실)과 어린이 실내 놀거리(공공형 키즈카페 등) 등의 육아 환경 개선을 공공부문에서 선제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박 의원은 경북도의 몰수 마약의 폐기 처분·보관 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했다.박 의원은 경북도의 몰수 마약 폐기 처분 3년 치 데이터를 전수조사한 결과 경찰관 입회 없이 보건직 공무원들이 자체 폐기한 건이 대부분이 점을 언급, “마약은 유출에 따른 사회적 폐해가 크기 때문에 사법경찰관의 입회는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으며, 경북의 경우 양귀비와 대마의 불법 재배가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점을 언급하며 경북의 경우 불법재배 사범의 연령대가 70대 이상 고령자가 48%(몰수마약 폐기 315명 분석 결과)를 차지한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고령 마약사범 방지 대책이 별도로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대마산지의 대마 유출과 관련해 최근 안동 병산서원 인근 농수로에서 대마씨가 날려 대마추정 식물이 군락한 사례를 언급하며 대마 관리·감독에 대한 허술함을 지적, 재배용 대마에서도 충분히 마약성분을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북도 22개 시군의 몰수마약 보관, 폐기 과정을 분석한 결과 일부 시군에서는 대량의 마약류를 보관하기 어려울 정도로 협소한 금고와 창고를 운용중인 것으로 밝혀졌고, 또 일부 시군에서는 마약의 폐기과정에 끝까지 참관하지 않고 쓰레기수거 차량에 실어 보내거나, 관리가 안 되는 임야에 매립하는 등 폐기 마약류 관리에 상당한 허점을 보여 도민의 불안을 증폭시켰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 시간을 통해 무엇보다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도박·마약과 같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아이들이 마음껏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경북이라는 목표 달성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도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남녀 재소자끼리 펜팔 주선하고, 소개팅처럼 이어 줘요. 교도소판 ‘나는 솔로’예요. 업체가 지정하는 은행에 돈 넣으면 성범죄자도 수위 높은 불법 성 착취물 사진을 교도소 안에서 받아 볼 수 있어요. 스포츠 토토도 하게 해 주고, 탄원서도 써 줘요. 돈만 있으면 다 되는 건 감옥이 더 심해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의 한 구치소에서 8개월간 수용 생활을 하고 지난 3월 석방된 오정환(49·가명)씨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의 실태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돈만 주면 탈옥 빼고 뭐든 대행” 재소자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심부름 업체들이 돈만 받으면 19금 서적·사진 반입뿐 아니라 재소자 간 사적 만남부터 자산 관리, 탄원서·반성문 대필, 공범과의 소통 주선까지 도와주며 편법과 위법을 넘나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 질서를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 은닉을 돕는 등 2차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지만 심부름 대행업체는 별다른 허가 없이 영업할 수 있는 자유업이라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정시설 인력이 많지 않은 데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법망을 피하다 보니 ‘어둠의 거래’를 이어 가는 업체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법무부가 파악한 재소자 위주로 영업을 하는 전국의 심부름 대행업체는 90여개다. ●범죄수익 은닉 등 2차 범죄 우려 3일 서울신문이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5곳과 출소자 등을 취재한 결과 업체를 통하면 교도소 담장 밖을 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가능했다. 통상 ▲재소자 간 소개팅 주선 30만~200만원 ▲교도소 반입 금지 음란 도서 반입 50만~300만원 ▲탄원서 및 반성문 대필 15만~3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대행업체에 가장 많은 의뢰가 들어오는 재소자 간 소개팅은 편지로 시작해 만남으로 이어지게 하는 형식이다. 남은 형량이 6개월 미만이거나 이른바 ‘법자’(법무부 자식의 줄임말로 돈 없는 재소자를 이르는 은어) 등에 해당하면 펜팔을 하기는 어렵다. 폭행 혐의로 수도권 내 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이상진(38·가명)씨는 “소개팅하겠다고 낸 돈이 50만원이 넘는다”며 “사진을 받고 마음에 들어 연락했지만 잘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도권의 한 대행업체 직원은 “실제 소개팅으로 이어질 때까지 계속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준다”며 “조건이 추가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상대의 외모가 뛰어나면 200만원까지 써야 하는 때도 있다”고 전했다. 대행업체가 받은 돈의 절반 정도를 여성 재소자와 나누고, 펜팔로 음란한 대화를 이어 가는 이들도 있는 만큼 사실상 유사 성관계를 알선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도 있다. 대행업체는 재소자들의 가상자산 구매·판매 등 재테크 관리도 돕는다. ‘손실금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매달 30만~100만원을 내면 대행업체가 전화나 편지 등으로 가상자산의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재소자가 원하는 시점에 가상자산을 대리로 사고팔아 주는 방식이다. 지방의 한 대행업체 대표는 ‘재소자의 가상자산을 어떻게 처분하나’라는 질문에 “분석자료를 유료로 구매한 재소자에게 상담 뒤 가상자산을 처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했다. 공범과의 소통을 주선하는 업체도 있다. 재소자가 공범의 연락처, 주소 등을 넘기면 메시지 등을 대신 전달해 주는 방식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시설 내에 있는 공범과 펜팔 등으로 위장해 소통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다. 교도소 내 반입 금지 물품인 성관계·착취 사진 반입도 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실제로 법무부에 따르면 입소 인원 증가 추세 및 검열 강화 등의 이유로 교정시설에서 금지 물품(전자·통신기기, 주류·담배·화기·음란물·사행행위 물품)을 반입해 징벌 처분된 건수는 2019년 167건에서 지난해 269건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대행업체는 법정구속 시 차량이나 기타 물품을 처분해 주는 ‘처분 대행’, 출소일에 재소자를 데리러 가는 ‘출소 픽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내부 징벌 처분과 형사 고발 조치 등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이를 근절하기엔 역부족이다. 대부분 대행업체는 등기에도 등록되지 않은 유령 업체인 데다 지인들 간 소개로만 문의가 이뤄져 신뢰가 쌓여야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는 구조다. 관리 주체도 별도로 없다. 교도소 내 반입 물품에 대한 검열 강화 역시 교정공무원 1인당 담당 수용자가 3.4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만은 않다.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하루 평균 5만 6577명이다. 10년 전인 2013년 4만 7924명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교정시설에 반입된 도서는 총 42만 2050권에 달하는데 기관당 교도관 1명(대형기관 2명)이 반입 금지 도서 여부를 판단한다. 법무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해간행물 심의신청 강화, 대행업체 탈세 조사 의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대책 시행 이후 반입 음란도서도 52% 정도 줄고 대행업체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음란도서 반입 등이 쉽게 이뤄진다는 건 대행업체의 주장일 뿐 현실적으로 중간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형집행법 등 관련 법 개정 및 도서 반입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반입 금지 물품을 들여온 재소자에 대한 징계 및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교도관 수를 늘려 검열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이런 업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업체 이용이 적발되면 접견을 가족 또는 친지에 한정해서 진행하는 등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행업체를 아예 양지로 나오게 한 뒤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교도소 내 허용 품목 등을 조금 더 폭넓게 보장해 제도 안에서 수용자들의 수요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남녀 재소자끼리 펜팔 주선하고, 소개팅처럼 이어 줘요. 교도소판 ‘나는 솔로’예요. 업체가 정한 은행에 돈 넣으면 성범죄자도 수위 높은 불법 음란 사진을 교도소 안에서 받아 볼 수 있어요. 스포츠 토토도 하게 해 주고 탄원서도 써 줘요. 돈만 있으면 다 되는 건 감옥이 더 심해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의 한 구치소에서 8개월간 수용 생활을 하고 지난 3월 석방된 오정환(49·가명)씨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의 실태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돈만 주면 탈옥 빼고 뭐든 대행” 재소자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심부름 대행업체들은 돈만 받으면 19금 서적·사진 반입뿐 아니라 재소자 간 만남부터 자산 관리, 탄원서·반성문 대필, 공범과의 소통 주선까지 도와주며 편법과 위법을 넘나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 질서를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 은닉을 돕는 등 2차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지만 대행업체는 별다른 허가 없이 영업할 수 있는 자유업이라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정시설 인력이 많지 않은 데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법망을 피하다 보니 ‘어둠의 거래’를 이어 가는 업체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법무부가 파악한 재소자 위주로 영업을 하는 전국의 심부름 대행업체는 90여개다. 출소자 등이 주로 근무하는데, 전직 공무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수익 은닉 등 2차 범죄 우려 3일 서울신문이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5곳과 출소자 등을 취재한 결과 대행업체를 통하면 교도소 담장 밖을 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가능했다. 통상 ▲재소자 간 소개팅 주선 30만~200만원 ▲교도소 반입 금지 음란 도서 반입 50만~300만원 ▲탄원서 및 반성문 대필 15만~3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대행업체에 가장 많은 의뢰가 들어오는 재소자 간 소개팅은 편지로 시작해 만남으로 이어지게 하는 형식이다. 주로 남성 재소자들의 문의가 많지만 ‘법자’(법무부 자식의 줄임말로 돈 없는 재소자를 이르는 은어) 등에 해당하면 펜팔을 하기는 어렵다. 폭행 혐의로 수도권 내 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이상진(38·가명)씨는 “소개팅하겠다고 낸 돈이 50만원이 넘는다”며 “재소자 사진을 받고 마음에 들어 연락했지만 잘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도권의 한 대행업체 직원은 “조건이 추가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상대 의 외모가 뛰어나면 200만원까지 써야 하는 때도 있다”고 전했다. 대행업체가 받은 돈의 절반 정도를 여성 재소자와 나누고, 펜팔로 음란한 대화를 이어 가는 이들도 있는 만큼 사실상 유사 성관계를 알선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도 있다. 대행업체는 재소자들의 가상자산 구매·판매 등 재테크도 돕는다. ‘손실금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매달 30만~100만원을 내면 대행업체가 전화나 편지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재소자가 원하는 시점에 가상자산을 대리로 사고팔아 주는 방식이다. 지방의 한 대행업체 대표는 ‘재소자의 가상자산을 어떻게 처분하나’라는 질문에 “분석 자료를 유료로 구매한 재소자에게 상담 뒤 가상자산을 처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했다. 엄연히 불법이지만 공범과의 소통을 주선하는 업체도 있다. 재소자가 공범의 연락처, 주소 등을 넘기면 메시지 등을 대신 전달해 주는 방식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시설 내에 있는 공범이라도 펜팔 등으로 위장해 소통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다. 교도소 내 반입 금지 물품인 수위 높은 음란 사진 등을 반입하는 것도 대행업체를 통해 이뤄진다.실제로 법무부에 따르면 입소 인원 증가 추세 및 검열 강화 등의 이유로 교정시설에서 금지 물품(전자·통신기기, 주류·담배·화기·음란물·사행행위 물품)을 반입해 징벌 처분된 건수는 2019년 167건에서 지난해 269건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대행업체는 법정구속 시 차량이나 기타 물품을 처분해 주는 ‘처분 대행’, 출소일에 재소자를 데리러 가는 ‘출소 픽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내부 징벌 처분과 형사 고발 조치 등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이를 완전히 근절하기엔 아직은 역부족이다. 대부분 대행업체는 등기에도 등록되지 않은 유령 업체인 데다 지인들 간 소개로만 문의가 이뤄져 신뢰가 쌓여야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는 구조다. 명확한 관리 주체도 별도로 없다. 교도소 내 반입 물품에 대한 검열 강화 역시 교정공무원 1인당 담당 수용자가 3.4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만은 않다.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하루 평균 5만 6577명이다. 10년 전인 2013년 4만 7924명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교정시설에 반입된 도서는 총 42만 2050권에 달하는데 기관당 교도관 1명(대형기관 2명)이 반입 금지 도서 여부를 판단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료 전자편지 폐지, 유해간행물 심의신청 강화, 대행업체 탈세 조사 의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적극적인 개선 대책 시행 이후 반입 음란도서도 52% 정도 줄고 대행업체도 대폭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음란도서 반입 등이 쉽게 이뤄진다는 건 대행업체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현실적으로 중간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형집행법 등 관련 법 개정 및 도서 반입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도 “반입 금지 물품을 들여온 재소자에 대한 징계 및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교도관 수를 늘려 검열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이런 대행업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대행업체 이용이 적발되면 2차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접견을 가족 또는 친지에 한정해서 진행하는 등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행업체를 아예 양지로 나오게 한 뒤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교도소 내 허용 품목 등을 조금 더 폭넓게 보장해 제도 안에서 수용자들의 수요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탈옥빼고 다 됩니다” 교도소판 ‘나는 솔로’…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실태

    “탈옥빼고 다 됩니다” 교도소판 ‘나는 솔로’…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실태

    “남녀 재소자끼리 펜팔 주선하고, 소개팅처럼 이어줘요. 교도소판 ‘나는 솔로’예요. 업체가 지정하는 은행에 돈 넣으면 성범죄자도 수위 높은 불법 음란 사진을 교도소 안에서 받을 수 있어요. 스포츠 토토도 하게 해주고, 탄원서도 써줘요. 돈만 있으면 다 되는 건 감옥이 더 심해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의 한 구치소에서 8개월간 수용 생활을 하고 지난 3월 석방된 오정환(49·가명)씨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의 실태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재소자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주는 심부름 대행업체들은 돈만 받으면 19금 서적·사진 반입뿐 아니라 재소자 간 사적 만남부터 자산 관리, 탄원서·반성문 대필, 공범과 소통 주선까지 도와주며 편법과 위법을 넘나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 질서를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 은닉을 돕는 등 2차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지만 대행업체는 별다른 허가 없이 영업할 수 있는 자유업이라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정시설 인력이 많지 않은 데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법망을 피하다 보니 ‘어둠의 거래’를 이어가는 업체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법무부가 파악한 재소자 위주로 영업을 하는 전국의 심부름 대행업체는 90여개다. 대행업체는 출소자를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전직 공무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서울신문이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5곳과 출소자 등을 취재한 결과, 대행업체를 통하면 교도소 담장 밖을 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가능했다. 통상 ▲재소자 간 소개팅 주선 30만~200만원 ▲교도소 반입 금지 음란 도서 반입 50만~300만원 ▲탄원서 및 반성문 대필 15만~3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대행업체에 가장 많은 의뢰가 들어오는 재소자 간 소개팅은 편지로 시작해 만남으로 이어지게 하는 형식이다. 주로 남성 재소자들의 문의가 많지만 ‘법자’(법무부 자식의 줄임말로 돈 없는 재소자를 이르는 은어) 등에 해당하면 펜팔을 하기는 어렵다. 폭행 혐의로 수도권 내 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이상진(38·가명)씨는 “소개팅하겠다고 낸 돈이 50만원이 넘는다”며 “재소자 사진을 받고 마음에 들어 연락했지만 잘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도권 한 대행업체 직원은 “조건이 추가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상대 외모가 뛰어나면 200만원까지 써야 하는 때도 있다”고 전했다. 대행업체가 받은 돈의 절반 정도를 여성 재소자와 나누고, 펜팔로 음란한 대화를 이어가는 이들도 있는 만큼 사실상 유사 성관계를 알선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도 있다.대행업체는 재소자들의 가상자산 구매·판매 등 재테크도 돕는다. ‘손실금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매달 30만~100만원을 내면 대행업체가 전화나 편지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재소자가 원하는 시점에 가상자산을 대리로 사고 팔아주는 방식이다. 지방의 한 대행업체 대표는 ‘재소자의 가상자산을 어떻게 처분하나’라는 질문에 “분석자료를 유료로 구매한 재소자에게 상담 뒤 가상자산을 처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했다. 엄연히 불법이지만 공범과의 소통도 주선하는 업체도 있다. 재소자가 공범의 연락처, 주소 등을 넘기면 메시지 등을 대신 전달해주는 방식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시설 내에 있는 공범이라도 펜팔 등을 위장해 소통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다. 교도소 내 반입 금지 물품인 수위 높은 음란 사진 등을 반입하는 것도 대행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실제로 법무부에 따르면 입소 인원 증가 추세 및 검열 강화 등의 이유로 교정시설에서 금지 물품(전자·통신기기, 주류·담배·화기·음란물·사행행위 물품)을 반입해 징벌 처분된 건수는 2019년 167건에서 지난해 269건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대행업체는 법정구속 시 차량이나 기타 물품을 처분해주는 ‘처분 대행’, 출소일에 재소자를 데리러 가는 ‘출소 픽업’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내부 징벌 처분과 형사 고발 조치 등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이를 완전히 근절하기엔 아직은 역부족이다. 대부분 대행업체는 등기에도 등록되지 않은 유령 업체인 데다 지인들 간 소개로만 문의가 이뤄져 신뢰가 쌓여야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는 구조다. 명확한 관리 주체도 별도로 없다. 교도소 내 반입 물품에 대한 검열 강화 역시 교정 공무원 1인당 담당 수용자가 3.4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만은 않다.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하루 평균 5만 6577명이다. 10년 전인 2013년 4만 7924명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교정시설에 반입된 도서는 총 42만 2050권에 달하는데 기관당 교도관 1명(대형기관 2명)이 반입 금지 도서 여부를 판단한다.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료 전자편지 폐지, 유해간행물 심의신청 강화, 대행업체 탈세 조사 의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적극적인 개선 대책 시행 이후 반입 음란도서도 52% 정도 줄고 대행업체도 91% 정도 대폭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음란도서 반입 등이 쉽게 이뤄진다는 건 대행업체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현실적으로 중간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형집행법 등 관련 법 개정 및 도서 반입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도 “반입 금지 물품을 들여온 재소자에 대한 징계 및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교도관 수를 늘려 검열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원천적으로 이런 대행업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대행업체 이용이 적발되면 2차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접견을 가족 또는 친지에 한정해서 진행하는 등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행업체를 아예 양지로 나오게 한 뒤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교도소 내 허용 품목 등을 조금 더 폭넓게 보장해 제도 안에서 수용자들의 수요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5000명 당했다… 108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5000명 당했다… 108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108억원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제주경찰청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 등 4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베트남 및 국내를 기반으로 입금액 기준 108억원대의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83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총책을 중심으로 대포폰을 이용한 사이트 광고 및 회원 모집·관리, 사이트 관리, 충·환전 업무 등 역할을 분담한 후, 회원들이 국내·외 스포츠 경기의 결과를 적중시키면 베팅한 금액에 배당률을 곱한 금액을 제공해주는 스포츠 토토 도박 사이트를 개설·운영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총책 A씨는 2020년쯤 베트남에서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조직의 직원으로 일을 하던 중 사이트를 인수받아 국내로 거점을 옮긴 후 직접 운영 및 총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도박사이트 이용자는 모두 5000여명에 달하며 판돈을 1억원 넘게 건 이용자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022년 10월 총책 A를 체포하면서 A의 휴대전화 전자정보를 분석해 조직원 전원(3명)을 특정·검거했다. 범죄수익 83억원은 전액 기소전 추징보전했다.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올해에도 불법 도박사이트 집중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불법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이 심각한 수준인 만큼 엄정한 수사로 운영자의 처벌과 사이트 차단은 물론 범죄 수익 환수까지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SSG(인천) NC-LG(잠실) 두산-KIA(광주) 삼성-롯데(부산) 키움-kt(수원·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오전 7시·블랙스톤 이천GC)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오전 7시·페럼클럽) ●여자축구=문경상무-경주한수원(오후 4시·문경시민운동장) 인천현대제철-수원FC위민(인천남동아시아드주경기장) 화천KSPO-서울시청(화천생활체육공원) 창녕WFC-세종스포츠토토(창녕스포츠파크·이상 오후 7시) ●양궁=2024 현대월드컵 2차(오전 9시·경북 예천국제양궁장)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수원FC위민-문경상무(수원종합운동장) 서울시청-세종스포츠토토(상암보조구장) 경주한수원-창녕WFC(경주황성3구장) 인천현대제철-화천KSPO(인천남동아시아드주경기장·이상 오후 7시)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롯데-kt(수원) NC-한화(대전) 두산-KIA(광주) 삼성-SSG(인천) 키움-LG(잠실·이상 오후 2시) ●프로축구=광주-울산(광주축구전용구장·오후 4시 30분) ●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라데나골프클럽) ●여자축구=창녕WFC-수원FC위민(창녕스포츠파크) 경주한수원-서울시청(경주황성3구장) 인천현대제철-문경상무(인천남동아시아드주경기장) 세종스포츠토토-화천KSPO(세종시민운동장·이상 오후 2시) ●씨름=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대회(한밭대체육관·오전 10시 30분)
  • 온 가족 손잡고 우리 보러 올래?

    온 가족 손잡고 우리 보러 올래?

    ‘복슬복슬’ 귀여운 친구들15일 개봉 ‘이프: 상상의 친구’소녀와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가필드’쉬고 먹는 고양이의 매력 뿜뿜 ‘장르 다양’ 일본 작품 맞불고교 배구 만화 ‘극장판 하이큐!!’카라스노고와 네코마고 맞대결소설 원작 ‘창가의 토토’ 29일 개봉한 소녀의 배우고 커가는 이야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볼 만한 애니메이션이 잇달아 개봉한다. 다양한 캐릭터가 주는 따뜻함과 웃음, 그리고 스포츠 만화의 박진감까지 즐겨 보자. 오는 15일 개봉하는 ‘이프: 상상의 친구’는 남들은 보지 못하는 괴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녀 비(케일리 플레밍 분)가 사람들에게 잊혀진 상상의 친구 ‘이프’를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렸다. 장난기 많은 거대 보라색 털북숭이 괴물 블루, 우아한 발레복을 입은 블라썸, 여유로운 테디 베어 루이스, 파란 망토를 두른 비범한 강아지 가디언 독, 불이 붙은 채 다니는 마시멜로와 마법사 쥐까지 다채로운 개성을 뽐내는 캐릭터의 향연이 펼쳐진다. 영화 ‘데드풀’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프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윗집 아저씨 칼로 등장해 유쾌함을 선사한다. 104분. 영상물등급분류위원회 등급 분류 중.역시 이날 개봉하는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한번도 나간 적 없던 집고양이 가필드가 아버지 빅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똘똘한 어린 시절부터 먹고 쉬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어른 고양이로 거듭나는 모습까지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고양이 캐릭터 가필드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 100분. 전체 관람가.일본 애니메이션도 맞불을 놓는다. 같은 날 개봉하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카라스노고교 배구부 선수 히나타 소요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내용의 스포츠 만화를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2016년 ‘하이큐!! 끝과 시작’의 후속편으로 라이벌 카라스노고와 네코마고의 봄철 고교 배구대회 3회전 대결을 그렸다. ‘하이큐!!’ 시리즈는 2012년 일본의 주간 만화잡지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후 누적 발행 부수 6200만부를 달성한 인기 작품으로 국내에도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85분. 전체 관람가.오는 29일에는 사랑스러운 아이 토토가 학교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며 커 가는 행복한 성장 이야기를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 ‘창가의 토토’가 관객들을 맞는다. 일본 원로 배우이자 48년째 이어지고 있는 토크쇼 ‘테쓰코의 방’ MC로도 활약 중인 구로야나기 테쓰코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그린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35개국에 번역돼 2500만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47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14분. 전체 관람가.
  • 가정의 달 맞아 애니메이션 즐겨볼까...‘이프: 상상의 친구’, ‘가필드’, ‘하이큐’까지

    가정의 달 맞아 애니메이션 즐겨볼까...‘이프: 상상의 친구’, ‘가필드’, ‘하이큐’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볼 만한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개봉한다. 다양한 캐릭터가 주는 따뜻함과 웃음, 그리고 스포츠 만화의 박진감까지 즐겨보자. 15일 개봉하는 ‘이프: 상상의 친구’는 남들은 볼 수 없는 괴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녀 비(케일리 플레밍 분)가 사람들에게 잊혔던 이프를 되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그렸다. 장난기 많은 거대 보라색 털북숭이 괴몰 블루, 우아한 발레복을 입은 블라썸, 여유로운 테디베어 루이스, 파란 망토를 쓴 비범한 강아지 가디언 독, 불이 붙은 채 다니는 마시멜로와 마법사 쥐까지 다채로운 개성을 뽐내는 캐릭터의 향연을 펼친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오가는 만큼, 배우들의 연기도 중요한 관람 포인트다. 영화 ‘데드풀’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프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윗집 아저씨 칼로 등장해 유쾌함을 선사한다. 104분. 영상물등급분류위원회 등급 분류 중.같은 날 개봉하는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에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고양이 가필드가 아버지 빅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똘똘한 어린 시절부터, 먹고 쉬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어른 고양이로 거듭나는 모습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고양이 캐릭터 가필드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 쉬는 것에 진심이고, 먹는 것에는 더 진심인 가필드의 유쾌한 매력을 시종일관 유머러스하게 펼친다. 가필드 목소리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배우 크리스 프랫, 빅 역은 사무엘 L. 잭슨이 맡았다. 100분. 전체관람가.일본 애니메이션도 맞불을 놓는다. 15일 개봉하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카라스노고 배구부 선수 히나타 소요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스포츠 만화를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2016년 ‘하이큐!! 끝과 시작’의 후속편으로, 라이벌 카라스노고와 네코마고의 봄철 고교 배구대회 3회전 대결을 그렸다. ‘하이큐!!’ 시리즈는 2012년 일본의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후 누적 발행 부수 6200만부를 달성한 인기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카라스노고와 네코마고가 맞수가 된 이유를 알려주는 전편을 복습하고 보는 게 좋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시리즈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끌었던 ‘하이큐!! 재능과 센스’,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 ‘하이큐!! 땅 VS 하늘’ 3편이 이번 달 재개봉한다. 85분. 전체관람가.29일에는 사랑스러운 아이 토토가 학교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며 성장해가는 행복한 성장 이야기를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 ‘창가의 토토’가 관객을 맞는다. 일본 원로배우이자 48년째 이어지고 있는 토크쇼 ‘테츠코의 방’ MC로 활약 중인 쿠로야나기 테츠코가 어린 시절을 그린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35개국에 번역돼 2500만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도라에몽’과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를 만든 신에이 동화가 제작했으며, 제47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14분. 전체관람가.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제주-대구(오후 2시·제주월드컵경기장) 광주-대전(오후 4시 30분·광주축구전용구장) ●프로축구2부=천안-안산(오후 2시·천안종합운동장) 서울 이랜드-충북청주(오후 4시 30분·목동종합운동장) ●여자축구=수원FC위민-서울시청(수원종합운동장) 세종스포츠토토-인천현대제철(세종시민운동장) 문경상무-창녕WFC(문경시민운동장) 화천KSPO-경주한수원(화천생활체육공원·이상 오후 2시)
  • 도박 범죄 청소년 갈수록 어려져, 5년 전 17.3세→지난해 16.1세

    도박 범죄 청소년 갈수록 어려져, 5년 전 17.3세→지난해 16.1세

    비대면 금융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도박 자금을 손쉽게 충전·인출할 수 있고 모바일 도박이 급증하면서 도박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적발된 청소년의 평균연령이 16세까지 낮아졌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형사입건된 도박 혐의 소년범(14세 이상 19세 미만)은 171명으로 1년 전(74명)보다 2.3배 증가했다. 입건된 청소년 대부분은 남자 청소년(92.4%)이었다. 도박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의 평균 연령은 16.1세로 집계됐다. 2019년 17.3세, 2020년 17.1세, 2021년 16.6세, 2022년 16.5세 등 최근 5년간 평균 연령은 꾸준히 어려졌다. 이들이 접한 도박은 게임당 10초 이내 끝나는 바카라나 스포츠토토 등 사이버 도박이 84.8%로 가장 많았다. 주로 개인용 컴퓨터이나 스마트폰으로 도박하다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청소년 도박 범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소년들이 모바일 도박을 단순 휴대전화 게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박을 할 수 있어서다. ‘손안의 카지노’라는 말까지 나오는 가운데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학교폭력을 저지르는 등 파생 범죄까지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간 갈취, 인터넷 사기, 대리입금 등이 발생하면서 경찰청은 최근 신종유형 발생경보로 ‘대리입금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경찰청은 조만간 관련 종합대책을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말까지 특별예방교육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다. 또 나이별·죄종별 특성에 맞게 제작한 선도프로그램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과 협업해 권역별로 시범 운영한다. 이 밖에도 재범 위험성이 높은 소년범을 조사할 때는 범죄심리사가 참여해 범죄환경, 비행요인, 재범 위험성 등을 분석·판단하는 ‘전문가참여제’ 등을 시행한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t-KIA(광주) LG-NC(창원) SSG-한화(대전) 삼성-두산(잠실) 키움-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남서울CC) ●여자축구=인천현대제철-창녕WFC(인천남동아시아주경기장) 경주한수원-세종스포츠토토(경주황성3구장) 서울시청-문경상무(상암보조구장) 수원FC위민-화천KSPO(수원종합운동장·이상 오후 7시)
  • 또… 황대헌에겐 ‘충돌트랙’

    또… 황대헌에겐 ‘충돌트랙’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박지원(28·서울시청)이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첫날 ‘충돌 논란’을 빚은 황대헌(25·강원도청)과 3번 맞붙었지만 충돌은 없었다. 황대헌은 남자 500m 결승에서 반칙으로 실격 처리됐다. 박지원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5초75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원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두 손을 번쩍 들며 승리를 자축할 때 5위로 들어온 황대헌은 부딪힘을 피하고자 몸을 숙인 채 지나갔다. 지난주 열린 1차 선발대회 1500m에선 2위를 차지한 박지원은 1차 선발대회 1000m에 이어 이날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은 1500m 결승전 초반 황대헌이 중간에서 달리는 동안 후위 그룹으로 처졌다. 하지만 곧이어 스피드를 끌어올려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와 레이스 끝까지 1위를 지켰다. 이 종목 준결승에서도 박지원과 황대헌은 같은 2조에 편성됐지만 충돌 없이 박지원이 1위, 황대헌이 3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은 오후에 열린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4위로 밀려나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출발과 동시에 뒤로 밀려난 박지원은 상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황대헌은 3위로 들어왔다. 이 종목 결승에서 황대헌이 박장혁(스포츠토토)과 몸싸움을 벌이는 틈에 장성우(고려대)가 선두로 치고 나가 41초05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은 2위로 들어왔으나 실격 처리됐다. 심판진은 “직선 끝에서 안쪽 선수(황대헌)가 길을 내주지 않아 실격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대헌은 이 종목 준결승에서 4위로 들어왔으나 몸싸움을 벌인 이동현(단국대)이 실격되면서 어드밴티지를 적용받아 결승에 진출했다.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은 12일까지 진행된다. 1, 2차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최종 8명이 뽑힌다. 최상위권 3명이 포상금과 병역 특례가 걸린 국제대회 개인전의 우선 출전 자격을 얻는다.
  • 황대헌 또야?… 박지원 이어 박노원 충돌

    황대헌 또야?… 박지원 이어 박노원 충돌

    男1000m 박노원과 부딪쳐 실격박지원은 같은 종목 결승서 1위황, 전날 박지원과 ‘네 번째 충돌’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박지원(28·서울시청)과 잇달아 ‘충돌 논란’을 빚은 황대헌(25·강원도청)이 이번엔 반칙 페널티를 받고 실격됐다. 박지원은 ‘황대헌 없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예선 7조에서 김건우(26·스포츠토토)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왔지만 실격 처리됐다. 3바퀴를 남긴 무렵엔 뒤에 있던 박노원(화성시청)이 인코스로 추월을 시도했다. 바깥쪽으로 돌던 황대헌이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충돌했고 박노원은 뒤로 밀려났다. 경기 직후 주심은 황대헌에게 페널티를 선언했다. 황대헌은 페널티 코드 S9을 받았다. 이는 직선주로에서 바깥쪽 선수가 공간을 내주지 않아 페널티를 받았다는 의미다. 황대헌은 경기 직후 박노원의 손을 잡으며 미안함을 표했다. 이로써 황대헌은 1차 선발대회를 포인트 5점으로 마쳤다. 지난 5일 열린 1500m 결승 B조에선 기권했고 이튿날 500m 결승에선 5위에 올라 5점을 받았다. 1000m에서는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황대헌은 앞서 전날 박지원과 올 시즌 네 번째 충돌했다. 황대헌은 6일 남자 500m 준결승 2조 레이스 도중 첫 바퀴 세 번째 곡선주로에서 박지원과 충돌했다. 황대헌은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추월했고 이 과정에서 박지원이 휘청이며 뒤로 밀려나 펜스에 부딪혔다. 황대헌은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박지원은 그대로 탈락했다. 한편 박지원은 이날 열린 5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1위로 들어와 국가대표 자격 유지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은 오는 11~12일 계속된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려면 상위 8명에 들어야 한다. 3위 이내에 들어야 국제대회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다. 차기 시즌에는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이 달려 있다 보니 국가대표 선발전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포상금은 물론 병역특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 ‘팀킬 논란’ 황대헌, 또 반칙…추월당하자 곧바로 ‘거친 플레이’

    ‘팀킬 논란’ 황대헌, 또 반칙…추월당하자 곧바로 ‘거친 플레이’

    한국 선수에게 고의로 반칙을 저질렀다는 ‘팀 킬’(team kil) 논란이 불거졌던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또 반칙을 했다.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2차 예선이 열렸다. 이날 황대헌은 김건우(스포츠토토), 박노원(화성시청), 신다운(경기일반), 홍인규(한국체대)와 예선 7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황대헌은 경기 초반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 중반 김건우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고, 이어 박노원에게도 인코스 추월을 허용했다. 이에 황대헌은 곡선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박노원과 충돌하는 등 거친 플레이를 했다. 충격을 받은 박노원은 뒤로 밀렸다. 황대헌은 김건우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끊었으나, 주심은 페널티를 내려 실격 처리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황대헌이 받은 반칙 코드는 S9으로 직선 주로에서 바깥쪽 선수가 공간을 내주지 않을 경우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황대헌은 올 시즌 내내 반칙 논란을 빚고 있다. 박지원(서울시청)은 올 시즌에만 네 번 황대헌과 충돌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황대헌은 지난해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미는 심한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YC)를 부여받고 모든 포인트가 몰수됐다. 지난달 17일 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황대헌이 무리하게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내 페널티를 받았다. 이튿날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자 손을 이용해 밀치는 반칙을 했다. 지난 6일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에서도 황대헌은 박지원과 충돌했고, 박지원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황대헌은 페널티를 받지 않아 결승에 진출해 랭킹 포인트 5점을 챙겼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발생한 황대헌의 반칙 행위에 대해 “고의성은 전혀 없었고, ‘팀 킬’을 하려는 의도도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황대헌도 “고의적이고 팀 킬이라는 우려가 나온 것에 대해 쇼트트랙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은 물론,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 ‘충돌 논란’ 박지원-황대헌, 이번엔 국내서 맞붙는다…5일 ‘국대’ 선발전 개막

    ‘충돌 논란’ 박지원-황대헌, 이번엔 국내서 맞붙는다…5일 ‘국대’ 선발전 개막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충돌 논란’을 빚은 박지원(28·서울시청)과 황대헌(25·강원도청)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또 맞붙는다. 이번의 국가대표는 내년 2월 열리는 중국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에 중요성을 더한다. 박지원과 황대헌은 5일부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다. 남녀 상위 24명을 선발한 다음 11~12일 열리는 2차 선발전에서 남녀 각 8명의 태극마크를 선발한다. 박지원은 동계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시즌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낙마해 병역 혜택을 받지 못했다. 박지원은 내년이면 29세여서 입대를 미루기도 어렵다.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군입대 문제로 2026년 동계올림픽 출전도 보장할 수 없다. 내년 아시안게임 개인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반면 황대헌은 평창 올림픽과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병역 문제를 해결한 상태다. 그러나 ‘충돌 논란’을 벗어나고 자신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줘야 무대다. 앞서 박지원은 지난달 16일 남자 1500m 결승에서 황대헌의 반칙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이튿날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황대헌의 반칙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이후 대한빙상연맹이 조사한 결과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박지원은 남자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를 지켰지만 국가대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처지가 됐다. 국제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김건우(스포츠토토), 장성우(고려대), 이정민(한국체대), 김태성(성남시청) 등도 경쟁자로 꼽힌다. 여자부에선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길리(성남시청)가 자동으로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얻은 가운데 남은 두 장의 개인전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서울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서휘민(고려대), 박지윤(서울시청), 이유빈(고양시청) 등이 태극마크를 놓고 경쟁한다.
  • ‘팀킬 논란’ 황대헌, 박지원과 또 충돌… 벌써 세 번째

    ‘팀킬 논란’ 황대헌, 박지원과 또 충돌… 벌써 세 번째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25·강원도청)의 반칙으로 박지원(28·서울시청)이 또다시 메달 사냥에 실패하면서 팬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박지원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 도중 경기를 포기했다. 7번째 바퀴를 돌면서 박지원이 선두로 달리던 황대헌을 추월하는 순간 황대헌의 손에 닿으면서 균형을 잃고 넘어졌기 때문이다. 황대헌은 4위로 골인했는데 심판진은 비디오 리플레이를 통해 황대헌의 실격을 선언했다. 몸싸움이 치열한 쇼트트랙 경기의 특성상 넘어지는 일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전날 1500m 결승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탓에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1500m에서는 박지원이 선두로 질주하던 상황에서 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곡선 주로에서 황대헌과 충돌했다. 황대헌이 인코스를 파고들어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냈고 박지원은 이 충돌로 속도가 줄어 꼴찌로 들어왔다.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황대헌은 반칙으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여론은 싸늘하다. 연이틀 벌어진 것을 포함해 이번 시즌 들어 벌써 같은 일이 세 번이나 벌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황대헌은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밀쳤다. 심판진은 황대헌에게 옐로카드를 부여했다. 옐로카드는 아주 위험한 반칙을 했을 때 주어지는 것으로 그 대회에서 딴 모든 포인트가 몰수된다. 박지원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전 2관왕에 오른 한국의 에이스다. 올 시즌도 월드컵 종합랭킹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았다. 그러나 박지원은 이번 대회를 노메달로 마치면서 세계선수권 최상위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을 놓쳤다. 다음 달 열리는 국내 선발전에서 기회를 얻어야 하는데 선발전이 국제대회 못지않게 치열하다. 8위 이내에 들어야 태극마크를 달 수 있고 개인전에 나가려면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만약 박지원이 2024~25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으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다. 입대를 미루고 도전을 이어가는 그는 최악의 경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도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팬들이 고의성을 의심하며 분노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박지원은 “정신이 너무 없긴 한데 잡아당겨지는 느낌이 들었고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펜스에 부딪혔고 서서 넘어져서 몸에 충격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변수가 없던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는데 또 변수가 나왔다. 어쩌면 이게 또 쇼트트랙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안 생기게 열심히 하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팀 동료와의 충돌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드릴 부분이 없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황대헌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취재 구역을 빠져나갔다. 전날 1500m 결승 경기를 마친 뒤 “최선을 다하다가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박)지원 형한테도 바로 사과했다. (충돌에 대해선)노코멘트하겠다”고 답했던 그는 두 번째 실격 이후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남자 대표팀은 결국 이번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다. 남자 5000m 계주는 박지원이 빠지고 황대헌, 김건우(26·스포츠토토), 이정민(22·한국체대), 서이라(32·화성시청)가 결승에 나섰으나 린샤오쥔(28·한국명 임효준)이 막판 활약을 펼친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 벌써 세 번째… 쇼트트랙 ‘팀킬 논란’ 황대헌, 박지원과 또 충돌

    벌써 세 번째… 쇼트트랙 ‘팀킬 논란’ 황대헌, 박지원과 또 충돌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25·강원도청)의 반칙으로 박지원(28·서울시청)이 두 번이나 금메달을 날리면서 팬들이 황대헌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지원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결승 도중 경기를 포기했다. 7번째 바퀴를 돌면서 박지원이 선두로 달리던 황대헌을 추월하는 순간 황대헌의 손이 박지원의 몸에 닿았고 균형을 잃은 박지원이 넘어졌기 때문이다. 황대헌은 4위로 골인했는데 심판진은 비디오 리플레이를 통해 황대헌의 실격을 선언했다. 우승 후보인 둘이 무너지면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가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따냈다. 몸싸움이 치열한 쇼트트랙 경기의 특성상 넘어지는 일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전날 1500m 결승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박지원이 선두로 질주하다 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곡선 주로에서 황대헌과 충돌했다. 황대헌이 인코스를 파고들어가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냈고 박지원은 이 충돌로 속도가 줄어 꼴찌로 들어왔다. 황대헌은 이후 반칙이 확인돼 실격 판정을 받았다.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반칙을 한 건 이번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밀쳤다. 심판진은 황대헌에게 옐로카드를 부여했다. 옐로카드는 아주 위험한 반칙을 했을 때 주어지는 것으로 그 대회에서 딴 모든 포인트가 몰수된다. 박지원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전 2관왕에 오른 한국의 에이스다. 올 시즌도 월드컵 종합랭킹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았다. 그러나 박지원은 이번 대회를 노메달로 마치면서 세계선수권 최상위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을 놓쳤고 다음 달 열리는 국내 선발전에 출전하게 됐다. 8위 이내에 들어야 태극마크를 달 수 있고 개인전에 나가려면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하는 국내 선발전은 국제대회 이상으로 치열하다. 박지원은 2024~25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으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다. 입대를 미루고 도전을 이어가는 박지원으로서는 최악의 경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도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팬들이 고의성을 의심하며 분노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박지원은 “정신이 너무 없긴 한데 잡아당겨지는 느낌이 들었고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펜스에 부딪혔고 서서 넘어져서 몸에 충격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변수가 없던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는데 또 변수가 나왔다. 어쩌면 이게 또 쇼트트랙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안 생기게 열심히 하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팀 동료와의 충돌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드릴 부분이 없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황대헌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취재 구역을 빠져나갔다. 전날 1500m 결승 경기를 마친 뒤 “최선을 다하다가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박)지원 형한테도 바로 사과했다. (충돌에 대해선)노코멘트하겠다”고 답했던 그는 두 번째 실격 이후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남자 대표팀은 결국 이번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다. 남자 5000m 계주는 박지원이 빠지고 황대헌, 김건우(스포츠토토), 이정민(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가 결승에 나섰으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막판 스퍼트한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 쇼트트랙 김길리, 세계선수권 1500m ‘첫 금’

    쇼트트랙 김길리, 세계선수권 1500m ‘첫 금’

    쇼트트랙 여자부 세계랭킹 1위 김길리(성남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이번 시즌 1500m에서는 끝까지 1위로 마무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길리는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1초19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길리는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분위기를 살피다가 곧장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 하너 데스멋(네덜란드)과 치열하게 자리싸움을 했다. 마지막 바퀴 첫 코너에서 레이스를 주도하던 산토스-그리즈월드가 데스멋에 밀려 삐끗할 때 안쪽을 파고들어 단번에 1위로 앞장서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 1위로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김길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계주 은메달 1개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대회 목표인 다관왕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섰다. 김길리는 경기 후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어서 월드컵과는 또 다른 기분”이라며 “골인 순간 ‘드디어 해냈다, 1등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여자 대표팀은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원(전북도청), 심석희가 나선 여자 3000m 계주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우리 선수끼리 충돌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박지원(서울시청)이 선두로 달리고 있었으나 추월을 시도한 황대헌(강원도청)에게 밀려 중심을 잃고 후미로 쳐졌다. 황대헌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처리됐고, 금메달은 쑨룽(중국)에게 돌아갔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남자 500m에서 39초99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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