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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황제’ ‘졸업’… 영화로 응답하라 1988

    ‘마지막 황제’ ‘졸업’… 영화로 응답하라 1988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8회에서 덕선이와 택이가 첫 극장 데이트를 할 때 본 영화는 바로 ‘마지막 황제’다. 이탈리아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1987년 작품이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을 휩쓸었던 이 작품은 국내에선 이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했다. 관객 60만명을 동원하며 그해 가을에 개봉한 ‘다이하드’에 이어 외화 흥행 2위를 달렸다. 경기 파주 명필름아트센터는 오는 30~31일과 다음달 설연휴에 1988년, 그 시절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세 편을 모아 특별 상영전 ‘영화로 응답하라 1988!’을 연다. ‘마지막 황제’를 비롯해 ‘졸업’, ‘시네마 천국’이 준비됐다. 멀티플렉스가 없었던 시절 대한극장에서 단관 개봉했던 ‘마지막 황제’는 당시 오후 2시 전에 당일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돈 내고도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사이먼&가펑클의 주옥같은 음악으로 유명한 ‘졸업’은 1967년작이지만 한 청년이 모녀와 동시에 애정행각을 벌이는 설정 때문에 상당부분 수정이 가해졌다가 1988년에서야 원작 그대로 재개봉했다. 1988년작인 ‘시네마 천국’은 국내에선 1990년 정식 개봉했다. 극장 영사기사인 알프레도와 꼬마 토토의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과 엔니오 모리코네의 서정적인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988년엔 어떤 영화가 있었나…명필름아트센터 특별 상영전

    1988년엔 어떤 영화가 있었나…명필름아트센터 특별 상영전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8회에서 덕선이와 택이가 첫 극장 데이트를 할 때 본 영화는 바로 ‘마지막 황제’(사진)다. 이탈리아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1987년 작품이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을 휩쓸었던 이 작품은 국내에선 이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했다. 관객 60만명을 동원하며 그해 가을에 개봉한 ‘다이하드’에 이어 외화 흥행 2위를 달렸다.  경기도 파주 명필름아트센터는 오는 30~31일과 다음달 설연휴에 1988년, 그 시절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세 편을 모아 특별 상영전 ‘영화로 응답하라 1988!’을 연다. ‘마지막 황제’를 비롯해 ‘졸업’, ‘시네마 천국’이 준비됐다. 멀티플렉스가 없었던 시절 대한극장에서 단관 개봉했던 ‘마지막 황제’는 당시 오후 2시 전에 당일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돈 내고도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사이먼&가펑클의 주옥같은 음악으로 유명한 ‘졸업’은 1967년작이지만 한 청년이 모녀와 동시에 애정행각을 벌이는 설정 때문에 상당부분 수정이 가해졌다가 1988년에서야 원작 그대로 재개봉했다. 1988년작인 ‘시네마 천국’은 국내에선 1990년 정식 개봉했다. 극장 영사기사인 알프레도와 꼬마 토토의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과 엔니오 모리코네의 서정적인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상화 빙상 연맹으로부터 ‘월드컵 출전 배제’ 통보… 무슨 규정 때문에?

    이상화 빙상 연맹으로부터 ‘월드컵 출전 배제’ 통보… 무슨 규정 때문에? 이상화 빙상 연맹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대표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은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에게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출전권을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빙상연맹은 12일 “규정은 모든 선수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선발전에 불참한 이상화의 월드컵 5차 대회 파견은 원칙에 따라 적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2015-2016 ISU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이상화는 무릎 통증과 피로 누적 때문에 22일부터 시작된 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대회는 오는 2월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와 2016 ISU 스프린트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던 터라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이상화는 두 대회 모두 참가 자격을 잃었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통해 ‘2015/16 스피드 대표선수 선발규정’을 공표했지만 소속팀 없이 캐나다에서 훈련했던 이상화와 그의 에이전트사 모두 이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공표된 빙상연맹 규정에는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국내 스프린트/종합선수권대회에서 선발되는 5차 월드컵 및 세계 스프린트/올라운드 선수권대회 파견자는 스프린트는 국내 스프린트선수권 대회 종합성적에 의하며 올라운드는 남자(1500/5000), 여자(1500/3000) 합산으로 선발한다’고 돼 있다. 여기에 규정에는 1∼4차 대회 월드컵 국내랭킹 1위 선수에 대해 대표선수로 우선 선발할 수 있지만 ‘우선선발 선수는 국내 스프린트/종합선수권대회에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한편, 이상화는 13일 캐나다로 출국해 캘거리에서 내달 예정된 2016 ISU 종목별 선수권대회(2월 11∼14일·러시아 콜롬나)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 빙상 연맹 ‘월드컵 출전 배제’ 통보받아…참가자격 못 얻은 이유는?

    이상화 빙상 연맹 ‘월드컵 출전 배제’ 통보받아…참가자격 못 얻은 이유는? 이상화 빙상 연맹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대표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은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에게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출전권을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빙상연맹은 12일 “규정은 모든 선수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선발전에 불참한 이상화의 월드컵 5차 대회 파견은 원칙에 따라 적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2015-2016 ISU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이상화는 무릎 통증과 피로 누적 때문에 22일부터 시작된 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대회는 오는 2월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와 2016 ISU 스프린트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던 터라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이상화는 두 대회 모두 참가 자격을 잃었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통해 ‘2015/16 스피드 대표선수 선발규정’을 공표했지만 소속팀 없이 캐나다에서 훈련했던 이상화와 그의 에이전트사 모두 이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공표된 빙상연맹 규정에는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국내 스프린트/종합선수권대회에서 선발되는 5차 월드컵 및 세계 스프린트/올라운드 선수권대회 파견자는 스프린트는 국내 스프린트선수권 대회 종합성적에 의하며 올라운드는 남자(1500/5000), 여자(1500/3000) 합산으로 선발한다’고 돼 있다. 여기에 규정에는 1∼4차 대회 월드컵 국내랭킹 1위 선수에 대해 대표선수로 우선 선발할 수 있지만 ‘우선선발 선수는 국내 스프린트/종합선수권대회에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한편, 이상화는 13일 캐나다로 출국해 캘거리에서 내달 예정된 2016 ISU 종목별 선수권대회(2월 11∼14일·러시아 콜롬나)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 월드컵 5차 출전 무산

    ‘빙속 여제’ 이상화(27)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출전이 결국 무산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2일 “규정은 모든 선수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하기에 이상화의 ISU 5차 월드컵 대회 파견은 원칙에 따라 적용하겠다”고 출전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상화는 지난달 22~23일 치러진 제42회 전국 남녀 스피드·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해 월드컵 5차 대회와 2016 ISU 스프린트선수권의 출전 자격을 놓쳤다. 이번 시즌부터 스피드·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선발된 선수가 월드컵 5차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뀐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상화는 이날 스포츠토토빙상단 창단식에서 “잘못을 인정한다. 규정에 대한 내용을 듣기는 했지만 스프린트선수권대회가 끝난 뒤에 알았다. 사실 규정을 미리 알았다 해도 쉬고 싶었을 것”이라면서 “일단 규정을 따르겠지만 연맹에서 배려해 준다면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내심 선처를 호소했다. 한바탕 소란을 겪은 이상화는 새 소속팀인 스포츠토토빙상단에서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상화는 “새 소속팀에서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무릎은 썩 나쁘지도 않지만 좋지도 않다”며 “회복되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팀 감독을 맡은 전 국가대표 이규혁(38)에 대해서는 “갑자기 감독님이라 부르기는 어색하지만 마음이 맞는 사람과 운동해야 능률이 오르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 감독도 “위에서 가르치기보다는 같이 소통하고 공유하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상화·박승희 스포츠토토 입단

    이규혁 감독 체제로 출범하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빙속여제’ 이상화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 등 총 11명의 선수단을 확정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관계자는 5일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활약한 이규혁이 감독을 맡고 2014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와 박승희 등이 입단한다”고 밝혔다. 빙상단에는 이상화와 박승희를 비롯해 대표팀에서 단거리 전문선수로 뛰었던 문준이 플레잉코치로 가세했고 서울시청에서 이규혁과 한솥밥을 먹었던 하홍선과 노준수도 계약을 마쳤다. 또 강원체고 출신의 김한송과 양평고 출신의 윤석중 등 유망주도 합류했다. 쇼트트랙팀은 이규혁과 함께 서울시청에서 뛰었던 엄천호를 비롯해 김도겸, 이동환, 김동욱이 빙상단 유니폼을 입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축구토토 승무패’ 최고 인기

    스포츠팬들은 올해 스포츠토토 게임 중에서 ‘축구토토 승무패’를 가장 많이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에 따르면 2015년 발행한 스포츠토토 게임의 회차당 평균 참여자 수를 집계한 결과 ‘축구토토 승무패’가 가장 많았다. 올 한 해 발행된 44개 회차의 승무패 게임에는 모두 1280만명이 참여했다. 회차당 평균 참가자 수는 약 2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만5000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2008년 이후 매년 평균 참여자 1위를 차지한 축구 승무패 게임의 인기 비결은 비교적 쉬운 방식과 다른 게임보다 적중금이 높기 때문이다. 44회차에서는 세 차례 연속 이월 끝에 8명의 적중자가 나와 이월된 금액을 포함해 1명당 약 8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게임에는 2015년 단일 회차 최다 참가 인원인 84만명이 참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제 2의 지소연 뽑는다”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김소이 전체 1순위

    “제 2의 지소연 뽑는다”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김소이 전체 1순위

    김소이(왼쪽)가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축구연맹 WK리그 신인선수 선발드래프트에서 수원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뒤 동료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첫 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이슬기(현대제철), 하은혜(스포츠토토), 안혜인(대교), 윤한경(서울시청), 김송희(KSPO). 연합뉴스
  • [영화 多樂房] ‘이웃집에 신이 산다’

    [영화 多樂房] ‘이웃집에 신이 산다’

    신은 존재한다. 그것도 벨기에 브뤼셀에. 인간 세상과 분리된 아파트에 주거한다. 서재에 틀어박혀 컴퓨터로 세상을 관리한다. 인간을 골탕 먹이기 위한 온갖 법칙을 만들어내고 재난, 불행의 씨앗을 뿌리고는 즐거워한다. 심술쟁이다. 오래전 집을 나간-사실은 집에 숨어 지내는- J.C라는 아들 말고 열 살짜리 딸 애아가 있다. 자신과 엄마를 함부로 대하는 아버지를, 애아는 ‘망나니’라고 부른다. 어느 날 애아는 세상으로의 가출을 결심하고는 복수 차원에서 아버지가 꽁꽁 숨겨둔 비밀을 폭로한다. 모든 인간들에게 각자의 남은 수명을 문자로 전송해버린 것. 세상은 일시적으로 혼란에 빠진다. 인간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그런데 전쟁과 범죄가 사라지는 희한한 일도 생긴다. 신은 불같이 화를 내며 외친다. “인간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니 나한테 꼼짝 못해. 그래서 매일이 살얼음판 위고. 그런데 죽는 날을 알면 누가 고생을 해? 다 하고 싶은 거 하는 거지!” 신은 새로운 사도 6명-인간 세상의 소수자인-을 만나 새로운 신약성서를 쓰려고 하는 딸을 붙잡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나간다. 이들에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24일 개봉한 코미디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토토의 천국’(1991), ‘제8요일’(1996)로 유명한 자코 반도르말 감독의 작품이다. ‘미스터 노바디’(2009) 이후 6년 만의 신작. 연극, 오페라 연출가로도 활동하는 그는 유명 뮤지컬 ‘키스 앤 크라이’를 만들기도 했다.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복음서 등의 제목을 패러디하는 식으로 독특하게 진행된다. 곳곳에 위트가 깔려 있지만 경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초현실적인 장면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특정 종교를 믿는 관객들은 상당히 당혹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영화는 영화. 가톨릭 신자라는 자코 반도르말 감독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지 않으며, 또 충격을 피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단지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제2의 다코타 패닝’ 필로 그로인이 애아 역을 맡아 성인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올해 시체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대표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를 만나볼 수 있는 점도 이 영화의 매력이다. 원래 제목이 ‘완전 새로운 신약’(The Brand New Testament)이다. 115분. 청소년관람불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H.O.T 젝스키스 재결합설, 언제 응답할까?

    H.O.T 젝스키스 재결합설, 언제 응답할까?

    H.O.T 젝스키스 재결합설, 언제 응답할까? 원조 아이돌그룹 H.O.T와 젝스키스가 또 한 번 재결합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양 팀 측은 내년 재결합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라는 여전히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젝스키스와 H.O.T의 재결합설은 지난해부터 수차례 제기됐다. 언제나 ‘설’로만 머물고 있는 두 그룹의 재결합이 성사될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H.O.T는 문희준, 토니안, 강타, 이재원, 장우혁 총 5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멤버들의 계약 관계 문제로 지난 2001년 공식 해체할 때까지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해 이후 ‘행복’, ‘캔디’, ‘빛’ 등의 히트곡으로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H.O.T의 라이벌로 꼽혔던 젝스키스 역시 지난 1997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냈으나 3년 만에 해체한 바 있다. 사실 2015년이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를 시작으로 그룹 지누션, god, 터보 등 2000년대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가수들이 컴백해 좋은 결과를 보여줘 H.O.T와 젝스키스의 컴백 역시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년 만에 컴백을 한 god 역시 팬들에게 꾸준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god의 팬들은 10년 전처럼 하늘색 풍선으로 콘서트 장을 물들이고 있다. 20대의 풋풋함 대신 30대의 여유로움으로 팬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그룹 터보 역시 해체 이후 15년 만에 다시 뭉쳤다. 터보는 지난 21일 15년 만에 정규 6집 ‘어게인’을 발표했다. 이후 앨범 공개 10시간 만에 타이틀곡 ‘다시’가 모든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차트 1위를 휩쓰는 ‘차트 올킬’을 기록하는 등 완벽한 컴백을 했다. 김종국을 중심으로 다른 시기에 활동했던 마이키, 김정남이 모두 합류한 것. 데뷔 후 첫 3인조를 완성한 터보는 당시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뜨거운 반가움이었다. 지난 1995년 데뷔한 터보는 당시에는 김종국과 김정남이 팀을 이뤄 ‘나 어릴 적 꿈’, ‘러브 이즈...’ 등으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김정남이 1997년 팀을 떠났고, 이후 마이키가 정규 3집부터 김종국과 호흡을 맞춰오다 지난 2000년 정규 5집을 끝으로 공식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터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15년 만에 3인조로 재결성되는 데는 김종국의 역할, 특히 그의 의리가 결정적 배경 중 하나가 됐다는 평가다. 지금의 김종국은 굳이 터보 활동을 하지 않아도 국내외에서 자신의 인기와 인지도를 유지하는데 그리 어려움이 없어보였지만 김종국은 그 간 연예계 잠정 휴업 상태였던 김정남 마이키와 함께 다시 터보를 선보였다. ‘다시’ 역시 제목에서 멤버들이 뭉쳐 터보가 다시 시작한다며 다시 한 번 애정을 보내달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2인조 터보가 15년이 지나 3인조로 돌아와 음원 차트를 장악하는 저력을 보여준 것처럼 불가능은 현실이 되고 있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가수들의 앨범은 지난 추억을 공유하고 기억하는 이들을 위한 선물과 같다. 이미 가요계는 1990년대의 복고바람으로 충만하다. 30-40대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10-20대들에게는 90년대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시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을 것이다. H.O.T와 젝스키스 역시 흰색 풍선, 노란색 풍선을 서랍 속에 간직하고 있는 팬들에게 빠른 응답을 해줬으면 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H.O.T 젝스키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메리해커스마스~ 토익학원 1위 해커스가 산타 선물 쏜다! 클릭 한 번에 선물이 ‘펑펑’

    메리해커스마스~ 토익학원 1위 해커스가 산타 선물 쏜다! 클릭 한 번에 선물이 ‘펑펑’

    해커스어학원이 학생들을 위한 풍성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토익학원 1위 선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산타 이벤트'에서는 참여만 해도 선물이 쏟아져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참여 방식 또한 쉽고 간단해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해커스어학원 사이트(www.Hackers.ac)에 회원 가입 후 ‘산타를 털자’ 버튼을 클릭만 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에 따라 ▲연극 ‘극적인 하룻밤’ 초대권(1인 2매/20명) ▲샤오미 보조 배터리(5명) ▲해커스 스펙 마스터북(50명) ▲토익 핵심 200제 3set(25명)를 증정하며, 참여만 해도 ‘해커스인강 1만 원 지원권’을 100% 증정한다. 특히 ‘해커스인강 1만 원 지원권’에 당첨될 경우에는 이벤트 기간 동안 반복해서 재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는 오는 28일(월)까지 진행된다. 해커스만의 우수한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해커스 스펙 마스터북’은 2016년 상반기 취업을 위한 경향과 취업 성공을 위한 준비방법을 시기별로 구성한 취준생들의 필수 자료다. ‘토익 핵심 200제 3set’는 토익시험 직전 마무리 학습에 유용한 실전 문제집으로, ‘핵심 200제 vol.1’은 지난 해 11월 25일 첫 배포 시작 ‘0.9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해커스어학원은 1월 수강신청을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내년 5월부터 대대적인 토익 유형 변경이 예고된 가운데 해커스 토익학원은 ▲영역별 전문 스타강사진 ▲개인별 맞춤 스터디 ▲베스트셀러 1위 교재 등으로 겨울방학 토익 졸업을 지원한다<[해커스 토익 리딩/리스닝] 교보문고 토익토플 베스트셀러 토익 리딩/리스닝 기준 1위, 2005년~2015년 현재>. 아울러 2014년 하반기 해커스어학원 토익 수강 후기 작성자 2명 중 1명이 900점 이상을 달성했으며, 목표 달성까지는 평균 2개월이 걸렸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상당수의 강의가 마감 또는 마감 임박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겨울방학에 토익을 졸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월 토익 종합반 신청 시에는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리딩 3’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있어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2015년 9월~2016년 1월 해커스어학원 토익 수강생을 대상으로, 토익스피킹/오픽 강의 수강료를 10% 지원해주는 ‘토토가 이벤트’도 인기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취준생들은 토익과 스피킹 고득점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총책’ 아들 ‘자금책’ 엄마…도박 사이트 운영한 가족

    서울수서경찰서는 21일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사이트 운영 총책 곽모(29)씨와 곽씨의 친구 송모(2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곽씨의 동생(27)과 어머니 김모(53)씨, 이모 김모(50)씨와 함께 고용된 직원 김모(28)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3년 9월부터 지난 12일까지 태국과 필리핀에 서버를 둔 ‘킹덤로드’라는 불법 스포츠 토토 형태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도박자금 1100억원을 받아 75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곽씨는 운영 노하우를 익힌 뒤 부족한 운영 자금을 어머니에게 요구해 1억 5000여만원을 빌렸다. 이후 어머니가 수익금을 도맡아 관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국회 통과 새해 예산안 심층분석] 평창올림픽 완벽하게 준비하자…463억 추가 투입

    내년도 체육 예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제행사 지원예산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463억원이 늘어난 3438억원, 국가대표 종합훈련장 2단계 건립사업은 올해보다 694억원이 늘어난 1154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국제행사 지원 예산은 2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것으로 신설경기장 6곳, 보완경기장 2곳, 기존경기장 보수 4곳, 진입도로 16곳 등 건설공사 등에 사용된다. 또 2018년 열리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도 내년부터 각각 40억원과 2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전체적으로 내년도 체육 부문 재정규모는 1조 5665억원이다. 이 가운데 국민체육진흥기금(체육기금)이 1조 4307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를 제외하면 지역발전특별회계(지특)는 1321억원, 일반회계는 37억원에 불과하다. 체육부문 재정에서 체육기금이 절반을 넘어선 것은 2003년으로 이후 꾸준히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내년도에는 그 비중이 무려 91.3%나 된다. 정부는 올해 체육기금 1조 2460억원보다 514억원 늘어난 1조 3794억원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국회가 513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기금의 주 수입원은 체육진흥투표권, 이른바 스포츠토토 전입금이다. 2011년 4369억원이었던 것이 2014년에는 7983억원, 올해는 처음으로 1조 71억원까지 늘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증가율이 23.2%나 된다. 여기에 경륜·경정 전입금 역시 올해 32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로또 수익을 재원으로 하는 복권기금 전입금 역시 올해 523억원이나 된다. 같은 기간 복권기금 전입금 증가율은 8.7%였다. 눈에 띄게 예산이 늘어난 사업은 기초생활체육 저변확산지원 352억원(210억원 증액), 올림픽공원운영 지원 465억원(270억원 증액), 스포츠산업융자 540억원(360억원 증액) 등이다. 이에 반해 감액 사업은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지원 149억원(105억원 감액) 등 일부 사업에 그쳤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스포츠 패러다임을 바꾸자] (1) “체력만이 아닌 정신·예절·인격 등을 함께 키우는 것이 목표”

    [스포츠 패러다임을 바꾸자] (1) “체력만이 아닌 정신·예절·인격 등을 함께 키우는 것이 목표”

    일본은 1961년 스포츠진흥법 제정을 통해 학교와 생활체육이 크게 활성화됐다. 일본 학생들은 방과 후 활동인 ‘부카쓰’(부활동)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국민들은 집 앞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말 일본 스포츠청에서 가타미 사토시 정책과 전문관, 이타바시 겐지 건강스포츠과 전문직, 히라노 히로키 경기스포츠과 과장보좌 등 12명의 공무원과 좌담회를 갖고 일본 생활체육의 발전 과정과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좌담회 일문일답. →스포츠진흥법을 제정한 계기에 대해 듣고 싶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패배 후 새로운 헌법을 제정했는데, 국민의 행복을 위한 체력 증진이 포함됐다. 전쟁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 체육활동은 억압돼 있었으나 경제력 향상과 여가의 확대로 스포츠도 활성화됐다. 1949년 사회교육법이 개정돼 체육이 교육의 일부로 포함됐고, 도쿄올림픽(1964년) 유치로 인해 체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재고되면서 스포츠진흥법이 만들어졌다. →스포츠진흥법의 성과는 무엇인가. -중앙과 지방정부가 정책적으로 국민 체육활동을 장려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방정부는 주민들이 체육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의무가 생겼고, 중앙정부는 예산을 지원하게 됐다. 청소년은 물론 직장의 체육시설까지 정비됐다. 국민이 스포츠와 친근해졌으며 심신이 건전하게 발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 예산은 어떻게 마련되나. -중앙정부에서는 문부과학성과 국토교통성이 예산을 조성하고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많다. 학교 체육시설의 경우 수영장과 복합시설, 무도장(武道場) 등이 예산 지원 대상이며, 공원에도 도시공원법에 따라 각종 인프라를 조성한다. 스포츠토토 기금도 생활체육 활성화에 쓰인다. 올해 토토 진흥복권을 통해 조성된 재원 195억엔(약 1844억원) 중 당첨금과 운영비 등을 제외한 166억엔(약 1569억원)을 체육 시설 설비 등에 배정했다. →일본 학교체육의 특징은. -중학생은 63.4%, 고등학생은 43.2%가 부카쓰 등으로 운동을 한다.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키우는 건 주된 목표가 아니다. 타인과 공생하는 정신, 공정성, 예절, 인격 형성, 판단력 증진 등을 종합적으로 배양하는 게 목표다. 스포츠의 즐거움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한 대목이다. 일본 교육의 기본 정신은 ‘문무양도’(文武兩道·학문과 무예를 함께 닦는 것) 한 단어로 정리할 수 있다. →최근 올림픽 등에서 성적이 나지 않아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정책도 쓴다고 들었다. -일본은 1976년 몬트리올하계올림픽과 인스브루크동계올림픽에서 전체 메달의 3.5%를 획득했다. 그러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선 1.8%로 떨어졌다. 이에 2000년 스포츠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메달 획득률을 3.5%로 끌어올리자는 목표를 세웠다. 2001년 스포츠과학센터, 2007년 내셔널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해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에 나섰다. 2008년 베이징에선 메달 획득률이 2.61%,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3.95%로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운동으로 성공하지 못한 선수에 대한 대책은. -선수들이 커리어 관리를 하지 않거나 은퇴 이후에 대해 계획적으로 준비하지 못하는 건 일본에서도 문제로 지적된다. 선수 육성 단계에서 운동 능력 향상은 물론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선수 지원 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컨소시엄 출범을 준비 중이다. 도쿄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통역 도움:일본 한국문화원 최병미 기획조정팀장
  • 파이팅! 빙판 태극전사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태극전사들이 이번 주말 나란히 월드컵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을 노린다. 이상화(26) 등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4~6일 독일 인젤에서 열리는 2015~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에 나선다. 지난달 중순 캐나다와 미국에서 치른 월드컵 1~2차 대회 이후 2주 만에 갖는 국제대회다. 월드컵 포인트 여자 500m 부문 320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 1위 장훙(중국·380점)과 진검 승부를 펼친다. 지난 시즌 컨디션 난조에 따른 부진을 털고 새롭게 시작한 이상화는 올 시즌 첫 경기인 지난달 13일 월드컵 1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틀 뒤 2차 레이스와 1주일 뒤 2차 대회 1·2차 레이스는 모두 장훙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장훙은 올 시즌 500m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월드컵 2차 대회에선 이상화의 세계기록(36초36)에 0.2초 뒤진 36초56까지 개인 기록을 끌어올리는 등 한창 물오른 컨디션을 과시 중이다. 대표팀은 그러나 1000m를 주 종목으로 하는 박승희(23·화성시청)가 허리 통증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데다 장거리 선수 김보름(22·한국체대)도 부상으로 낙마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거리 유망주 장미(19·한국체대)가 최근 독일 현지 훈련 도중 팔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장미는 골절 상태에서 비행기를 타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현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도 4~6일 일본 나고야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여자부는 1~2차 대회에서 금메달 5개씩을 목에 건 심석희(18·세화여고)와 최민정(17·서현고)이 다관왕을 노린다. 남자부는 월드컵 1~2차 대회 1500m를 잇달아 제패한 곽윤기(26·고양시청) 등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이상화는 내년 1월 창단 예정인 스포츠토토 빙상단에 합류할 전망이다.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총감독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레전드’ 이규혁(37)이 맡는다. 빙상 관계자는 2일 “강원도 강릉을 연고로 창단되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총감독으로 이규혁이 내정됐다”며 “조만간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코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규혁과 친분이 깊은 이상화가 팀의 간판선수로 나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스마트 진료·건강검진·애도실… 종합병원 뺨치는 서울대 동물병원

    스마트 진료·건강검진·애도실… 종합병원 뺨치는 서울대 동물병원

    ‘선생님, 토토가 갑자기 밥을 안 먹고 체온이 크게 떨어졌어요.’ 애완견 토토와 외출하고 돌아온 A씨가 다급히 메시지를 보낸다. 메시지는 토토를 전담하고 있는 수의사 B씨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B씨는 토토의 차트에 메시지 내용을 적고는 인터넷을 통해 처방을 한다. 이와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동물진료가 서울대 동물병원에 도입된다. 서울대는 관악캠퍼스 수의대 동물병원에 스마트 진료와 건강검진 등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증축(조감도) 공사를 이달 17일 시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연면적 1800㎡ 수준인 동물병원은 증축공사가 끝나면 5700㎡로 커진다. 2016년 12월 완공 예정인 새 동물병원은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지 병원 의료 시스템에 접속해 수의사와 의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동물 건강검진 시설도 들어선다. 혈액, X레이,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검사를 선택해 받을 수 있어 암 검진을 제외하고는 사람과 거의 유사한 수준까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동물들이 수술하다 죽는 경우를 대비해 애도실이 만들어진다. 서강문 동물병원장은 “그동안은 수술실에서 짧은 애도를 표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보호자가 동물과 차분하게 마지막 시간을 갖게끔 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동물병원은 헌혈실을 운영해 동물 헌혈프로그램을 국내에도 정착시킬 계획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안선주 LPGA 첫 승…토토재팬클래식 연장전 끝 우승

    안선주 LPGA 첫 승…토토재팬클래식 연장전 끝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린 데 이어 2010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해 19개의 우승컵을 쌓아 올린 안선주(28)가 이번에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안선주는 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테쓰 가시고지마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LPGA와 JLPGA의 공동 주최로 열린 토토재팬 클래식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이지희(36)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한 끝에 18번홀(파4)에서 천금 같은 40㎝짜리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신고한 JLPGA 투어 통산 20승째이자 LPGA 투어 첫 승으로 상금은 22만 5000달러(약 2억 5700만원)이다. 안선주는 특히 2010년 일본 무대 두 번째 우승 대회였던 스탠리 레이디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거둔 20승 가운데 6차례나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도 이어갔다. 안선주는 “일본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 우승한 데다 20승을 채워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컨트리클럽(파72·6591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ADT 캡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는 2년 전 한국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던 오지현(19·KB금융)이 7타를 줄인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을 적어내 우승했다. 시즌 3승의 전날 선두 고진영(21·넵스)을 4위(6언더파)로 크게 밀어내고 프로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1억원이다. 한편 김태훈은 충남 태안의 현대 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7241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골프·LIS 투어챔피언십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18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 박준원(29·하이트진로)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컵을 안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다 같은 불로소득인데 왜 세금차별?

    다 같은 불로소득인데 왜 세금차별?

    카지노에서 포커나 블랙잭 등 ‘테이블 게임’으로 딴 불로소득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슬롯머신과 경마, 스포츠토토 등의 당첨금은 내년부터 세금이 한층 무거워지지만 테이블 게임은 계속 열외다. 공평 과세와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테이블 게임으로 딴 돈에도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테이블 게임에 소득세를 매기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슬롯머신 등과 달리 판이 빠르게 돌아가서 개인별 당첨금을 집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행 소득세법은 세금을 매기는 기타소득의 종류를 정하고 있다. 슬롯머신과 경마,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등은 과세 대상이다. 카지노 테이블 게임은 목록에 없다. 슬롯머신 당첨금은 500만원 이상이면 주민세를 포함해 22%의 기타소득세(3억원 초과는 33%)가 붙는다. 경마 등도 건 돈의 100배 넘게 따면 같은 세율이 적용된다. 내년부터는 이 세금이 더 무거워진다. 지난 8월 기재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슬롯머신 당첨금의 과세 기준이 내년부터 ‘200만원 초과’로 낮아진다. 경마 등으로 딴 돈도 배당률에 관계없이 200만원이 넘으면 무조건 세금을 매기기로 했다. 카지노 테이블 게임은 이번 세법 개정안에서도 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슬롯머신보다 따는 돈이 훨씬 적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외국에서도 소득세를 매긴 사례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테이블 게임은 슬롯머신보다 참여자도 많고 중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랜드의 테이블 게임 매출액은 6714억원으로 슬롯머신(4913억원)의 1.4배다. 김유찬 홍익대 세무대학원 교수는 “도박 중 테이블 게임만 과세 대상에서 뺄 이유가 없다”면서 “카지노 입장객이 돈을 칩으로 바꿀 때 개인별로 기록하고 딴 칩을 다시 돈으로 바꿀 때 소득세를 매기면 된다”고 제안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외국과의 과세 형평성이 걸린다면 국민들의 도박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내국인 카지노(강원랜드)에만 적용하면 된다”면서 “슬롯머신보다 따는 돈이 적은 테이블 게임에는 10% 미만의 낮은 세율을 매기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평일 평균 8000명, 주말 1만 2000명가량의 입장객이 몰려서 칩을 교환할 때 개인별로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주민번호도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수집할 수 없어서 행정상 어려운 방법”이라고 토로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손준철 신임 스포츠산업협회장 취임

    손준철 신임 스포츠산업협회장 취임

    손준철(57·케이토토 대표이사)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신임 회장이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달 22일 임시총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선임된 손 대표는 입법고시 5회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전문위원과 정보위원회 수석 전문위원, 선산컨트리클럽 대표이사를 역임해 스포츠산업의 현장 경험과 이론을 고루 갖춘 전문가로 손꼽힌다.
  • 여왕님, 뒤를 조심하옵소서!

    여왕님, 뒤를 조심하옵소서!

    남녀골프 2015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 1년 동안 각각 30개 남짓의 투어 대회를 뛴 선수들로서는 한 해 수확을 점검하는 시기다. 이맘때면 각종 타이틀의 주인공들도 대부분 윤곽을 드러낸다. 개인 타이틀은 자신들의 한 해 농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징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비롯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등 국내외를 평정하고 있는 ‘코리안 시스터스’의 2015년 메달은 어떤 색이었을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은 KLPGA 투어 시즌 3승의 이정민(23·비씨카드)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바로 올해의 선수상 격인 대상 타이틀 때문이다. 그는 오는 6일부터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6591야드)에서 시작되는 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해당 포인트 부문 1위로 뛰어오를 채비를 마쳤다. KLPGA 대상은 상금왕, 다승왕과는 달리 아직 수상자가 결정되지 않았다. 상금왕은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전인지(21·하이트진로)로 확정됐고, 다승 부문도 전인지가 5승으로 최소한 공동 1위를 확보했다. 그러나 대회마다 포인트가 누적되는 대상 부문에서는 이정민이 408점으로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435점)에게 27점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 걸린 포인트는 40점. 역전도 너끈히 가능한 점수다. 지난주 서경대회에서 전인지가 기권한 덕에 역전의 기회를 잡고도 공동 21위에 그쳐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이정민은 “한 해를 결산하는 ‘투어 챔피언십’ 격인 이번 대회에서 다시 역전샷을 날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3일 현재 각 부문 1위를 휩쓸고 있는 LPGA 투어에서는 신인상 경쟁이 관심거리다. 사흘 전 버디 한 방으로 시즌 3승을 챙긴 김세영(22·미래에셋)이 올해의 신인 포인트 1422점으로 선두를 내달리는 가운데 김효주(20·롯데)가 1175점으로 2위다. LPGA 신인왕 포인트는 우승하면 150점, 준우승이면 80점을 주고 3위 75점, 4위 70점, 5위 65점 순으로 이어지다가 6위부터는 3점씩 차감해 점수를 부여한다. 둘의 점수 차가 247점으로 크긴 하지만 남은 3개 대회에서 김효주의 역전 가능성도 남아 있다. 더욱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포인트가 2배로 늘어난다는 점도 변수다. 따라서 김효주로서는 6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테쓰 가시코지마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이 신인왕을 저울질할 수 있는 추격의 마지막 기회다. 이 대회에는 김세영이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김효주는 최대 150점을 만회할 수 있다. 일본 무대에서는 이보미(27)가 ‘유아독존’이다. JLPGA 투어 4년차의 그는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토토재팬대회를 포함해 잔여 시즌 4개 대회를 남겨놓은 이날 현재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다관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보미는 “처음으로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동시에 JLPGA 투어 역대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2억엔을 돌파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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