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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답게 돌아왔다

    이상화답게 돌아왔다

    암밴드 제거 실격·월드컵 불참 등 악재 뚫고 두 시즌 만에 왕좌 탈환 1·2차 모두 경쟁자 中 장훙 압도…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 공동 1위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사실 많이 떨리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드디어 이겨냈습니다.” 14일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빙상여제’ 이상화(가운데·27·스포츠토토)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상화가 말한 ‘2년’은 2013년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서 지난해 5위에 그쳤지만 올해 다시 찾아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힘들고 외로웠다는 것은 이번 시즌 이상화에게 유독 악재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있었던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경기 도중 흘러내린 암밴드(인·아웃 코스 구분을 위한 색깔 밴드)를 떼어냈다가 실격 판정을 받는가 하면, ISU 월드컵 4차 대회 직후 열린 제42회 전국남녀선수권 대회에 불참해 월드컵 5차 대회 참가 자격을 얻지 못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방침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탓이었다. 그러나 이상화는 이날 1·2차 레이스 합계 74초859를 기록해 다시 세계선수권대회 왕좌를 차지하며 그동안의 설움을 단박에 날려버렸다. 특히 이번 우승은 이번 시즌에 최대 라이벌로 부상한 장훙(오른쪽·28·중국)을 제치고 차지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장훙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이상화와 같은 개수인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레이스 최고 기록도 이상화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기록(36초36)에 불과 0.2초 뒤진 36초56까지 따라붙은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이상화는 이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장훙을 제압했다. 그는 1차 레이스에서 37초42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장훙(37초78)을 0.36초 차로 제쳤고, 2차 레이스도 37초43으로 마치며 두 번째 대결에서도 장훙(37초90)을 완벽하게 눌렀다. 장훙은 1·2차 합계 75초688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은메달은 브리트니 보(왼쪽·미국·75초663)에게 돌아갔다. 이상화는 이번 우승으로 ‘기록의 여신’이라는 별명도 얻게 됐다. 그가 1차 레이스에서 기록한 37초42는 이 대회가 치러진 콜롬나 스피드스케이팅센터의 트랙 신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독일의 예니 볼프(37)가 2009년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작성한 37초51이었다. 더불어 이번 금메달까지 합쳐 세계선수권에서 총 6개(금3·은1·동2)의 메달을 차지한 이상화는 중국의 왕베이싱(은5·동1)과 함께 이 대회 역대 최다 메달 수상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금메달 개수만 따졌을 때는 3차례 정상에 오른 캐나다의 카트리오나 르메이돈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은 4차례 금메달을 가져간 예니 볼프가 가지고 있다. 이상화는 경기를 마친 뒤 “다시 정상에 올라 기분이 좋다”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잘 이겨냈고, 빼앗긴 메달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금메달 이승훈, 마지막 0.06초차 ‘대 역전’…매스스타트는 어떤 종목?

    금메달 이승훈, 마지막 0.06초차 ‘대 역전’…매스스타트는 어떤 종목?

    금메달 이승훈, 마지막 0.06초차 ‘대 역전’…매스스타트는 어떤 종목? 금메달 이승훈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1위에 올랐다. ‘마지막 바퀴의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매스스타트에 나선 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보름(강원도청)은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훈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18초26으로 결승선을 통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아리얀 스트뢰팅아(네덜란드·7분18초32)를 0.06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처음 종목별 선수권대회에 도입된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은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서도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승훈은 지난해 이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12위에 그친 아쉬움도 한꺼번에 날렸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은 2018년 평창올림픽에 매스스타트 종목이 처음 도입된 상황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됐다. 하지만 함께 출전한 김철민(한국체대)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아쉽게 19위로 밀려났다. 매스스타트는 출전 선수들이 지정된 레인 없이 400m 트랙을 16바퀴를 도는 종목이다. 쇼트트랙과 비슷하게 치열한 몸싸움과 신경전이 필수다. 2009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은 몸에 밴 쇼트트랙 감각을 되살려 마지막 바퀴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승훈은 이날 경기에서 후미에 머물며 침착하게 기회를 기다렸다. 마침내 이승훈은 경기 종료 2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끌어올려 선두권으로 치고 나서는 승부수를 던졌다. 1바퀴를 남기고 4위에 머물렀던 이승훈은 마지막 코너에서 안쪽을 재빨리 파고들어 선두권을 형성한 스퇴링팅아와 알렉스 콩탕(프랑스)를 단숨에 제치고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여자부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이날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7초66을 기록, 우승을 차지한 캐나다의 이바니 블롱댕(8분17초53)에 0.13초 차로 뒤져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나선 박도영(동두천시청)은 12위를 기록했다. 김보름은 레이스 중반까지 치고 나가지 않고 기회를 엿봤다.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스피드를 낸 김보름은 5위에 올랐다. 마지막 코너에서 막판 스퍼트에 나선 김보름은 앞선 세 명의 선수를 제치고 블롱댕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확정했다. 이밖에 앞서 열린 남자 500m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단거리 기대주 김태윤(한국체대)이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69초847을 기록, 종합 6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한편, 이날 막을 내린 올해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녀 대표팀은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500m에서 우승하고 이승훈이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김보름이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의 성적을 거뒀다. 남녀 대표팀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메달 이승훈, 마지막 바퀴 0.06초차 ‘대역전극’…매스스타트는 어떤 종목?

    금메달 이승훈, 마지막 바퀴 0.06초차 ‘대역전극’…매스스타트는 어떤 종목?

    금메달 이승훈, 마지막 바퀴 0.06초차 ‘대역전극’…매스스타트는 어떤 종목? 금메달 이승훈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1위에 올랐다. ‘마지막 바퀴의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매스스타트에 나선 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보름(강원도청)은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훈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18초26으로 결승선을 통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아리얀 스트뢰팅아(네덜란드·7분18초32)를 0.06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처음 종목별 선수권대회에 도입된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은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서도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승훈은 지난해 이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12위에 그친 아쉬움도 한꺼번에 날렸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은 2018년 평창올림픽에 매스스타트 종목이 처음 도입된 상황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됐다. 하지만 함께 출전한 김철민(한국체대)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아쉽게 19위로 밀려났다. 매스스타트는 출전 선수들이 지정된 레인 없이 400m 트랙을 16바퀴를 도는 종목이다. 쇼트트랙과 비슷하게 치열한 몸싸움과 신경전이 필수다. 2009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은 몸에 밴 쇼트트랙 감각을 되살려 마지막 바퀴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승훈은 이날 경기에서 후미에 머물며 침착하게 기회를 기다렸다. 마침내 이승훈은 경기 종료 2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끌어올려 선두권으로 치고 나서는 승부수를 던졌다. 1바퀴를 남기고 4위에 머물렀던 이승훈은 마지막 코너에서 안쪽을 재빨리 파고들어 선두권을 형성한 스퇴링팅아와 알렉스 콩탕(프랑스)를 단숨에 제치고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여자부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이날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7초66을 기록, 우승을 차지한 캐나다의 이바니 블롱댕(8분17초53)에 0.13초 차로 뒤져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나선 박도영(동두천시청)은 12위를 기록했다. 김보름은 레이스 중반까지 치고 나가지 않고 기회를 엿봤다.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스피드를 낸 김보름은 5위에 올랐다. 마지막 코너에서 막판 스퍼트에 나선 김보름은 앞선 세 명의 선수를 제치고 블롱댕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확정했다. 이밖에 앞서 열린 남자 500m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단거리 기대주 김태윤(한국체대)이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69초847을 기록, 종합 6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한편, 이날 막을 내린 올해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녀 대표팀은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500m에서 우승하고 이승훈이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김보름이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의 성적을 거뒀다. 남녀 대표팀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0m 우승’ 빙속여제의 소감… “많이 떨리고 외로웠지만…이겨냈다” 대단

    ‘500m 우승’ 빙속여제의 소감… “많이 떨리고 외로웠지만…이겨냈다” 대단

    ‘500m 우승’ 빙속여제의 소감… “많이 떨리고 외로웠지만…이겨냈다” 대단이상화, 500m 우승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가운데 우승 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화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라면서 “사실 많이 떨리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드디어 이겨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상화는 이날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 859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이상화 #500m우승 #빙속여제 #이상화 세계선수권
  • ‘500m 우승’ 이상화 “많이 떨리고 외로웠지만…이겨냈다” 다시 찾은 왕좌

    ‘500m 우승’ 이상화 “많이 떨리고 외로웠지만…이겨냈다” 다시 찾은 왕좌

    ‘500m 우승’ 이상화 “많이 떨리고 외로웠지만…이겨냈다” 다시 찾은 왕좌 500m 우승 이상화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가운데 우승 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화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라면서 “사실 많이 떨리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드디어 이겨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상화는 이날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 859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빙속여제’ 이상화 우승소감 “많이 떨리고 외로웠지만…이겨냈다”

    ‘빙속여제’ 이상화 우승소감 “많이 떨리고 외로웠지만…이겨냈다”

    ‘빙속여제’ 이상화 500m 우승소감 “많이 떨리고 외로웠지만…이겨냈다” 이상화 500m 우승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가운데 우승 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화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라면서 “사실 많이 떨리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드디어 이겨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상화는 이날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 859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이상화 #500m우승 #빙속여제 #이상화 세계선수권
  • ‘500m 우승’ 빙속여제의 대견한 소감… “드디어 이겼다“

    ‘500m 우승’ 빙속여제의 대견한 소감… “드디어 이겼다“

    ‘500m 우승’ 빙속여제의 대견한 소감… “드디어 이겼다“ 이상화, 500m 우승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가운데 우승 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화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라면서 “사실 많이 떨리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드디어 이겨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상화는 이날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 859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이상화 #500m우승 #빙속여제 #이상화 세계선수권
  • ‘500m 우승’ 이상화의 소감… “많이 떨리고 외로웠지만…이겨냈다” 왕좌 탈환

    ‘500m 우승’ 이상화의 소감… “많이 떨리고 외로웠지만…이겨냈다” 왕좌 탈환

    ‘500m 우승’ 이상화의 소감… “많이 떨리고 외로웠지만…이겨냈다” 왕좌 탈환500m 우승 이상화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가운데 우승 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화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라면서 “사실 많이 떨리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드디어 이겨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상화는 이날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 859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미싱으로 친구 돈 수천만원 뜯어낸 친구

    충북 음성경찰서는 4일 ‘스미싱’ 수법으로 친구를 속여 수천만원을 뜯어낸 A(27)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와 피해자 B(27)씨는 대전의 한 대학에 함께 다니며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다. 악연이 된 것은 두 사람이 모두 불법 스포츠토토에 손을 댄 게 화근이었다. 불법도박으로 수천만원을 잃은 A씨는 2014년 12월 휴대전화 발신번호 표시제한 방식으로 ‘김해경찰서 형사입니다. 불법 스포츠토토를 했으니 벌금 300만원을 납부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B씨에게 보냈다. 문자를 받은 B씨가 큰일이 났다며 걱정을 하자 A씨는 “내 돈을 보태서 벌금을 내주겠다”며 B씨로부터 돈을 받아 챙겼다. A씨는 또 “네가 단속돼 나까지 단속당했다. 내 벌금을 네가 내줘야 한다”며 다그쳐 B씨가 대출을 받도록 해 이 돈까지 챙겼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1년간 B씨에게 55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대출금 상환 독촉에 시달리던 B씨가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A씨의 사기행각은 막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가로챈 돈을 대부분 도박으로 탕진했다”며 “B씨가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어 당시 이성적 판단이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사기수법을 말한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얼음꽃은 쉽게 녹지 않는다

    얼음꽃은 쉽게 녹지 않는다

    女 500m 38초10 … 통산 4번째 작년 ‘무릎통증’ 불참… 2년 만에 부활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2년 만에 출전한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이상화는 2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7회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해 38초1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김유림(의정부시청·41초47)을 3초37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자신이 2014년 동계체전에서 세웠던 대회 기록(38초45)을 0.35초 앞지른 신기록이다. 이번 금메달로 이상화는 2012년 일반부로 처음 출전한 이후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에는 무릎 통증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상화는 지난달 14일 캐나다 캘거리로 출국해 케빈 크로켓(캐나다) 코치와 함께 오는 11∼14일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리는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선수권대회를 준비해왔다. 당초 이상화는 2015~2016 ISU 월드컵 5차 대회(29∼31일)가 열리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합류해 함께 훈련할 계획을 세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게 되자 국내로 돌아와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구미에 연고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와 경북 구미시는 29일 구미시청에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를 비롯해 남유진 구미시장, 손종석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앞으로 2년간 구미시를 연고지로 사용하게 된다. 손준철 대표는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구미의 명성은 물론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위상까지 함께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손종석 감독은 “재미있는 경기와 좋은 성적으로 여자축구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문화마당] 그가 부모를 돼지로 만든 이유/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문화마당] 그가 부모를 돼지로 만든 이유/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케이블 TV에서 방영할 때마다 넋 놓고 앉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긴 하지만 나는 딱히 미야자키 하야오의 열혈 팬은 아니다. 그가 2001년에 만들었다는 박물관인지 미술관인지 하는 건물의 정확한 명칭도 지난달에야 알았다. 내가 다녀온 곳의 풀네임은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이다. ‘미술관이라니 지브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의 원화가 잔뜩 걸려 있는 곳인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미야자키가 이곳을 구상할 때 염두에 둔 타이틀은 ‘이런저런 볼거리 관’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으려면 그런 이름은 곤란하다고 해서 결국 ‘미술관’으로 결정되고 말았다. 이번에 새삼 알게 된 사실 가운데 하나는 지브리 미술관을 구경하는 일이 꽤 까다롭다는 것이었다.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네 번뿐이고 입장객의 수도 제한하고 있어서 ‘일본에 온 김에 잠깐 들러볼까’ 하는 자세로는 건물 입구의 토토로 인형 앞에서 기념사진이나 찍는 걸로 만족해야 한다. 나는 보름 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을 마쳤다. 비용은 성인 한 명당 1만원, 한국에서 결제를 해 두면 언제든 일본 편의점 로손에서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많은 제작비가 소요되는 오리지널 단편을 매번 새롭게 만들어서 상영하는 ‘토성좌’(土星座)’의 대단무쌍함이나 애니메이션이 엄청난 양의 노동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걸 알 수 있는 ‘움직이기 시작하는 방’의 신묘막측함, 스토로보를 비출 때마다 달리는 고양이버스를 턴테이블 위에 구현한 ‘토토로 뿅뿅’의 깜찍발랄함을 굳이 여기에서까지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세계 각국에서 올라온 후기들이 온라인에 차고 넘치니까. 다만 내게 할당된 두 시간 동안 이리저리 둘러보며 느꼈던 아쉬움에 대해서는 적어 두고 싶다. 지브리 미술관의 순로(順路)가 굳이 적시되지 않은 이유는 ‘길을 잃자’라는 모토에 맞게 자유로운 관람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의도였을 텐데 대관절 자유로운 촬영은 왜 막는 건지, 나는 약간 불만이었다. 인터넷에 공개되면 신비감이 떨어져 관람객이 줄어들까봐 그런 모양이라고 비아냥거렸을 정도다. 그게 아니라는 건 ‘미야자키 하야오의 반환점’을 읽으며 깨달았다. 매출이 목적이었다면 “십여 분짜리 애니메이션에 3억엔씩”이나 쏟아부으며 만들 필요 없이 기존의 애니메이션을 적당히 편집해서 틀어 줘도 무방했으리라.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곳에서의 촬영을 금지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그가 치히로의 부모를 돼지로 만들어 버린 이유와 비슷하다. 아이(치히로)가 능력을 발휘하는 데 부모가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가 자유롭게 뛰놀도록 두면 좋을 텐데 (사진을 찍기 위해) ‘거기 서 봐’라고 하지요. 어디에 가도 카메라로 찍힌다는 건 아이들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세리머니로, 이게 애정 표현이란 착각을 부모가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보다 자신의 눈으로 봐 주세요, 이 시간을 소중히 해 주세요라는 의미를 담아서 촬영은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아아 그런 거였나. 촬영이 허락됐다면 나 역시 추억을 간직하겠다며 아이들을 향해 “거기, 잠깐만 비켜 볼래?”라며 손을 휘휘 내저었겠지. ‘이 시간을 소중히’라는 대목을 두 번쯤 눈으로 읽은 후에 나는 지브리 미술관 내에서 몰래 찍은 사진을 전부 지웠다. 조금쯤 미안한 마음으로. 아울러 ‘그 순간밖에 볼 수 없는 체험을 할 기회를 주고 싶다’는 그의 소박한 바람을 모르고 비아냥거렸던 것도 이렇게나마 정중하게 사과하고 싶다.
  • ‘마지막 황제’ ‘졸업’… 영화로 응답하라 1988

    ‘마지막 황제’ ‘졸업’… 영화로 응답하라 1988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8회에서 덕선이와 택이가 첫 극장 데이트를 할 때 본 영화는 바로 ‘마지막 황제’다. 이탈리아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1987년 작품이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을 휩쓸었던 이 작품은 국내에선 이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했다. 관객 60만명을 동원하며 그해 가을에 개봉한 ‘다이하드’에 이어 외화 흥행 2위를 달렸다. 경기 파주 명필름아트센터는 오는 30~31일과 다음달 설연휴에 1988년, 그 시절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세 편을 모아 특별 상영전 ‘영화로 응답하라 1988!’을 연다. ‘마지막 황제’를 비롯해 ‘졸업’, ‘시네마 천국’이 준비됐다. 멀티플렉스가 없었던 시절 대한극장에서 단관 개봉했던 ‘마지막 황제’는 당시 오후 2시 전에 당일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돈 내고도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사이먼&가펑클의 주옥같은 음악으로 유명한 ‘졸업’은 1967년작이지만 한 청년이 모녀와 동시에 애정행각을 벌이는 설정 때문에 상당부분 수정이 가해졌다가 1988년에서야 원작 그대로 재개봉했다. 1988년작인 ‘시네마 천국’은 국내에선 1990년 정식 개봉했다. 극장 영사기사인 알프레도와 꼬마 토토의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과 엔니오 모리코네의 서정적인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988년엔 어떤 영화가 있었나…명필름아트센터 특별 상영전

    1988년엔 어떤 영화가 있었나…명필름아트센터 특별 상영전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8회에서 덕선이와 택이가 첫 극장 데이트를 할 때 본 영화는 바로 ‘마지막 황제’(사진)다. 이탈리아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1987년 작품이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을 휩쓸었던 이 작품은 국내에선 이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했다. 관객 60만명을 동원하며 그해 가을에 개봉한 ‘다이하드’에 이어 외화 흥행 2위를 달렸다.  경기도 파주 명필름아트센터는 오는 30~31일과 다음달 설연휴에 1988년, 그 시절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세 편을 모아 특별 상영전 ‘영화로 응답하라 1988!’을 연다. ‘마지막 황제’를 비롯해 ‘졸업’, ‘시네마 천국’이 준비됐다. 멀티플렉스가 없었던 시절 대한극장에서 단관 개봉했던 ‘마지막 황제’는 당시 오후 2시 전에 당일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돈 내고도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사이먼&가펑클의 주옥같은 음악으로 유명한 ‘졸업’은 1967년작이지만 한 청년이 모녀와 동시에 애정행각을 벌이는 설정 때문에 상당부분 수정이 가해졌다가 1988년에서야 원작 그대로 재개봉했다. 1988년작인 ‘시네마 천국’은 국내에선 1990년 정식 개봉했다. 극장 영사기사인 알프레도와 꼬마 토토의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과 엔니오 모리코네의 서정적인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상화 빙상 연맹으로부터 ‘월드컵 출전 배제’ 통보… 무슨 규정 때문에?

    이상화 빙상 연맹으로부터 ‘월드컵 출전 배제’ 통보… 무슨 규정 때문에? 이상화 빙상 연맹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대표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은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에게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출전권을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빙상연맹은 12일 “규정은 모든 선수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선발전에 불참한 이상화의 월드컵 5차 대회 파견은 원칙에 따라 적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2015-2016 ISU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이상화는 무릎 통증과 피로 누적 때문에 22일부터 시작된 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대회는 오는 2월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와 2016 ISU 스프린트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던 터라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이상화는 두 대회 모두 참가 자격을 잃었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통해 ‘2015/16 스피드 대표선수 선발규정’을 공표했지만 소속팀 없이 캐나다에서 훈련했던 이상화와 그의 에이전트사 모두 이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공표된 빙상연맹 규정에는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국내 스프린트/종합선수권대회에서 선발되는 5차 월드컵 및 세계 스프린트/올라운드 선수권대회 파견자는 스프린트는 국내 스프린트선수권 대회 종합성적에 의하며 올라운드는 남자(1500/5000), 여자(1500/3000) 합산으로 선발한다’고 돼 있다. 여기에 규정에는 1∼4차 대회 월드컵 국내랭킹 1위 선수에 대해 대표선수로 우선 선발할 수 있지만 ‘우선선발 선수는 국내 스프린트/종합선수권대회에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한편, 이상화는 13일 캐나다로 출국해 캘거리에서 내달 예정된 2016 ISU 종목별 선수권대회(2월 11∼14일·러시아 콜롬나)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 빙상 연맹 ‘월드컵 출전 배제’ 통보받아…참가자격 못 얻은 이유는?

    이상화 빙상 연맹 ‘월드컵 출전 배제’ 통보받아…참가자격 못 얻은 이유는? 이상화 빙상 연맹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대표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은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에게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출전권을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빙상연맹은 12일 “규정은 모든 선수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선발전에 불참한 이상화의 월드컵 5차 대회 파견은 원칙에 따라 적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2015-2016 ISU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이상화는 무릎 통증과 피로 누적 때문에 22일부터 시작된 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대회는 오는 2월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와 2016 ISU 스프린트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던 터라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이상화는 두 대회 모두 참가 자격을 잃었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통해 ‘2015/16 스피드 대표선수 선발규정’을 공표했지만 소속팀 없이 캐나다에서 훈련했던 이상화와 그의 에이전트사 모두 이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공표된 빙상연맹 규정에는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국내 스프린트/종합선수권대회에서 선발되는 5차 월드컵 및 세계 스프린트/올라운드 선수권대회 파견자는 스프린트는 국내 스프린트선수권 대회 종합성적에 의하며 올라운드는 남자(1500/5000), 여자(1500/3000) 합산으로 선발한다’고 돼 있다. 여기에 규정에는 1∼4차 대회 월드컵 국내랭킹 1위 선수에 대해 대표선수로 우선 선발할 수 있지만 ‘우선선발 선수는 국내 스프린트/종합선수권대회에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한편, 이상화는 13일 캐나다로 출국해 캘거리에서 내달 예정된 2016 ISU 종목별 선수권대회(2월 11∼14일·러시아 콜롬나)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 월드컵 5차 출전 무산

    ‘빙속 여제’ 이상화(27)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출전이 결국 무산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2일 “규정은 모든 선수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하기에 이상화의 ISU 5차 월드컵 대회 파견은 원칙에 따라 적용하겠다”고 출전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상화는 지난달 22~23일 치러진 제42회 전국 남녀 스피드·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해 월드컵 5차 대회와 2016 ISU 스프린트선수권의 출전 자격을 놓쳤다. 이번 시즌부터 스피드·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선발된 선수가 월드컵 5차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뀐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상화는 이날 스포츠토토빙상단 창단식에서 “잘못을 인정한다. 규정에 대한 내용을 듣기는 했지만 스프린트선수권대회가 끝난 뒤에 알았다. 사실 규정을 미리 알았다 해도 쉬고 싶었을 것”이라면서 “일단 규정을 따르겠지만 연맹에서 배려해 준다면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내심 선처를 호소했다. 한바탕 소란을 겪은 이상화는 새 소속팀인 스포츠토토빙상단에서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상화는 “새 소속팀에서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무릎은 썩 나쁘지도 않지만 좋지도 않다”며 “회복되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팀 감독을 맡은 전 국가대표 이규혁(38)에 대해서는 “갑자기 감독님이라 부르기는 어색하지만 마음이 맞는 사람과 운동해야 능률이 오르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 감독도 “위에서 가르치기보다는 같이 소통하고 공유하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상화·박승희 스포츠토토 입단

    이규혁 감독 체제로 출범하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빙속여제’ 이상화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 등 총 11명의 선수단을 확정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관계자는 5일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활약한 이규혁이 감독을 맡고 2014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와 박승희 등이 입단한다”고 밝혔다. 빙상단에는 이상화와 박승희를 비롯해 대표팀에서 단거리 전문선수로 뛰었던 문준이 플레잉코치로 가세했고 서울시청에서 이규혁과 한솥밥을 먹었던 하홍선과 노준수도 계약을 마쳤다. 또 강원체고 출신의 김한송과 양평고 출신의 윤석중 등 유망주도 합류했다. 쇼트트랙팀은 이규혁과 함께 서울시청에서 뛰었던 엄천호를 비롯해 김도겸, 이동환, 김동욱이 빙상단 유니폼을 입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축구토토 승무패’ 최고 인기

    스포츠팬들은 올해 스포츠토토 게임 중에서 ‘축구토토 승무패’를 가장 많이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에 따르면 2015년 발행한 스포츠토토 게임의 회차당 평균 참여자 수를 집계한 결과 ‘축구토토 승무패’가 가장 많았다. 올 한 해 발행된 44개 회차의 승무패 게임에는 모두 1280만명이 참여했다. 회차당 평균 참가자 수는 약 2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만5000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2008년 이후 매년 평균 참여자 1위를 차지한 축구 승무패 게임의 인기 비결은 비교적 쉬운 방식과 다른 게임보다 적중금이 높기 때문이다. 44회차에서는 세 차례 연속 이월 끝에 8명의 적중자가 나와 이월된 금액을 포함해 1명당 약 8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게임에는 2015년 단일 회차 최다 참가 인원인 84만명이 참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영화 多樂房] ‘이웃집에 신이 산다’

    [영화 多樂房] ‘이웃집에 신이 산다’

    신은 존재한다. 그것도 벨기에 브뤼셀에. 인간 세상과 분리된 아파트에 주거한다. 서재에 틀어박혀 컴퓨터로 세상을 관리한다. 인간을 골탕 먹이기 위한 온갖 법칙을 만들어내고 재난, 불행의 씨앗을 뿌리고는 즐거워한다. 심술쟁이다. 오래전 집을 나간-사실은 집에 숨어 지내는- J.C라는 아들 말고 열 살짜리 딸 애아가 있다. 자신과 엄마를 함부로 대하는 아버지를, 애아는 ‘망나니’라고 부른다. 어느 날 애아는 세상으로의 가출을 결심하고는 복수 차원에서 아버지가 꽁꽁 숨겨둔 비밀을 폭로한다. 모든 인간들에게 각자의 남은 수명을 문자로 전송해버린 것. 세상은 일시적으로 혼란에 빠진다. 인간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그런데 전쟁과 범죄가 사라지는 희한한 일도 생긴다. 신은 불같이 화를 내며 외친다. “인간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니 나한테 꼼짝 못해. 그래서 매일이 살얼음판 위고. 그런데 죽는 날을 알면 누가 고생을 해? 다 하고 싶은 거 하는 거지!” 신은 새로운 사도 6명-인간 세상의 소수자인-을 만나 새로운 신약성서를 쓰려고 하는 딸을 붙잡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나간다. 이들에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24일 개봉한 코미디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토토의 천국’(1991), ‘제8요일’(1996)로 유명한 자코 반도르말 감독의 작품이다. ‘미스터 노바디’(2009) 이후 6년 만의 신작. 연극, 오페라 연출가로도 활동하는 그는 유명 뮤지컬 ‘키스 앤 크라이’를 만들기도 했다.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복음서 등의 제목을 패러디하는 식으로 독특하게 진행된다. 곳곳에 위트가 깔려 있지만 경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초현실적인 장면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특정 종교를 믿는 관객들은 상당히 당혹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영화는 영화. 가톨릭 신자라는 자코 반도르말 감독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지 않으며, 또 충격을 피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단지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제2의 다코타 패닝’ 필로 그로인이 애아 역을 맡아 성인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올해 시체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대표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를 만나볼 수 있는 점도 이 영화의 매력이다. 원래 제목이 ‘완전 새로운 신약’(The Brand New Testament)이다. 115분. 청소년관람불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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